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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열사 판매 없이 1년새 설정액 4배, 키움 TDF의 힘은?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그동안 꾸준했던 안정적인 수익률과 인력 확충 등을 통한 역량 강화, 키움 TDF(타겟데이트펀드)를 찾는 분들이 늘어난 이유입니다.”김혜나 키움투자자산운용 연금마케팅 팀장은 최근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계열사의 지원 사격 없이 지난해 설정액이 대폭 늘어날 수 있었던 배경을 이처럼 설명했다. TDF는 투자자의 은퇴 시점을 목표 시점으로 삼아 생애주기에 따라 펀드가 알아서 포트폴리오를 조정하는 자산 배분 펀드다. 퇴직연금 적립금이 늘어남에 따라 TDF 시장도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2020년 말 433억원 수준이었던 키움 TDF 설정액은 올해 초 1696억원으로 약 291% 증가해 변동률 상위에 올랐다. 업계 내 순위도 8위에서 6위로 두 계단 올라섰다. 키움운용은 상위 순위 운용사들과 달리 은행·증권·보험 등 퇴직연금 사업자를 계열사로 두고 있지 않다. 상대적으로 불리한 조건이기에 오히려 ‘상품’에만 집중할 수 있었고, 덕분에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다는 해석도 가능하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등 연초 이후 전반적으로 글로벌 증시가 조정을 받고 있지만 그 와중에도 키움 TDF는 견조한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 22일 기준 최근 1년 TDF 등 라이프사이클 펀드 평균 수익률은 -1.69%로 집계됐지만, ‘키움키워드림TDF2030’는 2.81%로 이를 훨씬 상회한다. 여타 빈티지(TDF의 목표 시점) 역시 같은 기간 2.30%~3.22% 수익률로 양호하다. 2030 TDF는 지난해 말 기준 ‘SPDR S&P 500 UCITS ETF’(9.36%), ‘VANGUARD S&P 500 ETF’(8.80%) 등 선진국 우량주를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꾸리고 있다. 김혜나 키움운용 연금마케팅 팀장 인터뷰김 팀장은 △자체 포트폴리오 유니버스를 통해 제약없이 기초자산을 구성하고 △패시브 상품을 적극 활용해 보수 절감 누적 효과를 끌어내고 △물가연동채, 원자재, 대체자산 등 초분산 투자에 나섰으며 △환 노출을 지양해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성과를 추구한 점이 양호한 성적에 기여했다고 분석했다.2021년은 키움운용의 자체 글라이드 패스(생애 자산배분곡선) 도입 첫 해였다. 2018년 첫 TDF 상품을 선보인 키움운용은 그동안 자문을 맡았던 미국 자산운용사 SSGA(State Street Global Advisor)와 계약을 지난해 7월 종료했다. 김 팀장은 자체 글라이드 패스의 특징으로 위험회피 성향, 즉 ‘안정성’을 꼽았다. 김 팀장은 “이전 글라이드 패스와 비교하면 둘 다 수익률에선 차이가 거의 없지만 자체 글라이드 패스는 변동성을 좀 더 줄여 TDF의 본질에 더 충실히 다가가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또 “자문이나 위탁운용의 경우 협업 운용사가 관련 운용 기술을 전부 공개하지 않는다”면서 “자체 글라이드 패스 덕분에 급변하는 매크로 상황에 훨씬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고 짚었다. 이르면 오는 6월부터 확정기여(DC)형·개인형 퇴직연금(IRP)형 퇴직연금에 디폴트옵션이 도입된다. 운용지시 없이 4주가 경과하면 디폴트 옵션 운용을 통지받고, 이후 2주가 경과하면 적용되는 방식이다. 가입자의 무관심으로 방치되는 사례를 줄이자는 취지다. 미국은 2006년 디폴트옵션 도입 이후 TDF 시장이 연 평균 25% 이상 성장했다. 국내 역시 적격 상품에 TDF가 포함되면서 사업자들은 TDF 시장 확대에 기대를 걸고 있다.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키움운용도 올해 초 증권부문 산하 자산배분전략팀, 마케팅부문 산하 퇴직연금부서 신설 등 날로 커져 가는 연금 시장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현재 국내 연금 시장은 과도기 단계이나, 금융 선진국의 사례를 볼 때 상위 사업자 중심으로 시장이 안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업계는 보고 있다. 그런 이유로 김 팀장은 TDF 시장 5위 안착을 올해 목표로 삼고 있다. 특히 투자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는 요즘, 장기 성과에 큰 영향을 미치는 자산배분에 최적화된 TDF는 ‘편안한 선택’이 될 수 있다고 김 팀장은 강조했다. “이왕 퇴직연금을 방치한다면 TDF가 낫다”는 조언이었다. 요즘 같은 저금리 시대에는 예적금과 같은 원리금 보장 상품 보다는 TDF의 장기 성과에서 더 나을 것이란 의미다. 물론 TDF를 고를 땐 최소 1년 이상 장기 성과, 총 보수, 투자 전략 등을 꼼꼼히 따져 자신의 투자 성향과 맞는 상품을 고를 것을 권했다.“제가 처음 사회생활을 시작했을 때 청약통장이나 보험을 권하는 분들은 많았지만, TDF와 같은 연금에 대해 이야기해준 사람은 없었습니다. 노후 대비 차원에서 퇴직연금은 일찍 시작할수록 복리 효과 때문에 유리합니다. 본업이 바쁘거나 투자가 어려운 분들, 특히 20~30대 사회초년생들에게 TDF를 권하고 싶습니다.”
- 2년 부으면 이자가 10%…주식 팔아 은행 달려가는 MZ세대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오는 21일 출시하는 연 9%대 금리(기본금리 기준)의 ‘청년희망적금’ 상품은 은행별로 0.2~1%포인트 우대금리 조건 차이가 난다. 급여이체나 첫 거래 혜택, 자동이체 등 요건을 만족 시키면 은행에 따라 최대 10.49%까지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우대금리 요건 충족은 까다로운 편이라 은행별로 잘 따져봐야 한다는 조언이다.[이데일리 김일환 기자]◇청년희망적금, 은행별 은행금리 따져보니13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국민 신한 하나 우리 농협 기업 부산 대구 광주 전북 제주은행 등 11개 은행은 오는 21일 청년희망적금을 출시한다. 청년희망적금은 매월 50만원 한도로 납입할 수 있는 만기 2년 상품으로 최대 36만원의 저축장려금과 이자소득 비과세(15.4%) 혜택까지 얻을 수 있는 상품이다. 은행별 최저 기본금리가 연 5%이기 때문에 50만원을 2년간 매월 불입한다고 하면 연 금리 9.31%를 주는 과세상품 일반적금을 2년간 납입했을 때와 같은 이자(98만5000원)을 쥐게 된다.주의할 점은 출시 은행별로 우대금리가 다르다는 점이다. 우대금리는 일정요건을 충족했을 때 기본금리에 추가로 더해주는 금리를 말한다. 실제 은행연합회에 공시된 11개 은행의 청년희망적금 금리는 기본금리는 모두 5%로 동일하지만, 우대금리는 0.2%~1%포인트로 달랐다.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이 우대금리가 최대 연 1%포인트로 가장 높다. 6개월 이상 50만원 이상의 급여이체(연 0.5%포인트)와 6개월 이상 희망적금 자동이체(연 0.3%포인트), 첫거래 우대이율(연0.5%포인트)을 모두 충족했을 때다. 이렇게 연 6% 금리와 저축장려금, 비과세혜택까지 모두 받으면 최고 연 10.49%의 일반적금에 가입한 효과를 볼 수 있다. 그 다음은 기업은행이 0.9%로 두번째로 청년희망적금 우대금리가 높다. 종이통장 미발행 경우(연 0.3%포인트), 6개월 이상 월 50만원 이상 급여이체(연 0.3%포인트), 기업은행 신용(체크)카드 300만원 이상 사용(연 0.3%포인트) 요건을 모두 만족하면 0.9%금리를 더 받게 된다. 하나·우리은행의 우대금리는 0.7%포인트, NH농협·대구·부산·제주은행 우대금리는 0.5%포인트, 전북·광주은행 우대금리는 0.2%다. 은행에 따라 청년희망적금 우대금리 조건으로 해당은행의 개인형퇴직연금(IRP) 가입,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 등을 요구하는 곳(대구은행)이 있어 본인에게 가장 유리한 은행을 택하는 게 낫다. 청년희망적금은 11개 취급은행 중 1개 은행의 1개 계좌만 개설할 수 있다. 청년희망적금은 ‘가입일 기준’ 만 19세 이상 만 34세 이하이면서 지난해 총급여가 3600만원(종합소득금액 2600만원) 이하여야 가입할 수 있다. 다만, 직전 3개년도 중 1회 이상 금융소득(이자소득과 배당소득의 합)이 2000만원을 초과하는 금융소득종합과세대상자는 가입할 수 없다. 지난해 과세기간 소득은 올해 7월경에 확정된다. 따라서 그 이전까지는 2020년 소득으로 개인소득 요건 및 가입 가능 여부를 판단한다. 아울러 국세청을 통한 소득금액 증명이 가능한 소득이 있는 경우에만 가입할 수 있다. 이자소득 비과세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올해 12월 31일까지 가입해야 한다.◇청년희망적금 외 은행권 청년 대상 상품은?청년희망적금이 관심을 끌면서 청년 세대를 대상으로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를 주는 은행권의 특화상품에도 눈길이 가고 있다. 다만 우대금리를 받기 위해 충족해야 하는 조건이 청년희망적금의 우대금리 조건에 못지않게 까다로워 조건 충족이 가능한지 잘 살펴야 한다. 대표적인 은행권 ‘청년 상품’이라면 농협은행 NH1934적금을 들 수 있다. 이 상품은 만 19~34세 청년이 월 50만원 이내까지 적립할 수 있다. 기본금리가 연 1.35%에 우대금리를 모두 만족하면 1년 만기 상품으로 최대 연 4.85%까지 금리가 올라간다. 다만, 급여이체실적(3개월, 만기 1년 이하 기준)과 월평균 2건 이상 비대면 채널 이체, 마케팅 동의가 있어야만 우대금리 1.5%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무엇보다 농업계고 및 청년농부사관학교 졸업자가 졸업증명서나 수료증을 제출해야 추가 우대금리 2.0%포인트까지 받을 수 있다. 하나은행의 ‘급여하나 월복리 적금’도 사회초년생에게 청년직장인특별우대금리를 제공해 청년 세대 대상의 특화 상품이라 할 수 있다. 이 상품은 만기 1년 상품으로 기본금리 연 1.7%에 우대금리까지 더하면 최대 연 4%금리를 준다. 납입한도는 분기당 300만원으로 월로 치면 100만원꼴이다. 우선 하나은행 입출금 통장을 통해 급여 입금 실적이 있고 온라인 채널을 통해 가입하면 우대금리 1%를 받을 수 있다. 또 가입 시점에 만 35세 이하 신규 입사자로 6개월 이상 하나은행 계좌에서 하나카드를 월 30만원 이상을 결제하면 ‘청년직장인 특별우대금리’ 연 1.3%를 더 받을 수 있다. 우리은행 ‘스무살 우리 정기적금’도 청년(만18세~30세 이하)을 대상으로 한다. 기본금리 2.1%에 조건을 만족하면 1년 만기 기준으로 연 1.1% 우대금리를 더해 3.2%를 준다. 납입액은 월 20만원 이내다. 우리카드 결제계좌를 우리은행 입출식 계좌로 지정한 후 6개월 이상(만기 1년 기준)월 10만원 이상 결제실적이 있으면 연 0.3% 우대금리를 받는다. 추가로 인터넷 등 비대면을 통해 가입하면 0.2%를 더 받고 가입기간 절반 이상 자동이체를 통해 적립하면 연 0.3%, 가입기간 전체를 자동이체로 적립하면 추가 연 0.3%를 받는다. KB국민은행의 ‘KB마이핏적금’도 18세 이상~ 만 38세 이하 개인이 가입할 수 있다. 만기 1년 기준으로 기본금리 1.9%에 우대금리까지 더해 최고 연 3.5%를 받을 수 있다. 월 납입액은 50만원이다. 다만 KB마이핏통장 정기수입 및 카드결제대금 출금 실적이 필요하고 오픈뱅킹 등록과 마케팅 동의, 첫 거래 고객 등의 요건을 만족해야 해 조건이 쉽지는 않다. 금융권 관계자는 “청년희망적금이나 은행권 청년 상품의 우대금리를 다 받으려면 주거래은행을 바꾸는 정도의 수고를 감내해야 한다”며 “본인이 우대금리 요건을 충족할 수 있는지 잘 따져야 한다”고 말했다.
- 신세계건설 ‘빌리브명지듀클래스’ 모델하우스 오픈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신세계건설은 지난 11일 부산광역시 강서구 명지국제신도시에 들어서는 주거형 오피스텔 ‘빌리브 명지 듀클래스’의 모델하우스를 열고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돌입한다고 13일 밝혔다. 빌리브 명지 듀클래스 조감도.(사진=신세계건설)빌리브 명지 듀클래스는 부산시 강서구 명지동 일대에 지하 3층~지상 20층 총 1083호실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전 실이 수요자들의 선호도 높은 전용면적 84㎡ 단일타입으로 구성되는 것이 특징이다. 단지는 주거형 오피스텔로 조성되는 만큼 각종 규제로부터 자유로운 것이 특징이다. 특히 만 19세 이상이면 거주지 상관없이 누구나 청약 가능하며, 주택 소유, 청약통장 여부도 따지지 않는다. 또 대출 규제와 재당첨 제한, 실거주 의무도 적용되지 않는다. 여기에 다양한 금융혜택을 제공할 예정으로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와 중도금 60% 무이자 혜택을 제공한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의 자금 부담은 한층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빌리브 명지 듀클래스의 청약은 1인 당 총 4건(단지 별) 청약 신청이 가능하며, 청약 예치금액은 건 당 300만원이다. 청약일정으로는 오는 21일, 22일 양일간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을 통해 청약접수를 진행한다. 이후 28일 당첨자를 발표하고 다음 달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정당계약을 진행한다. 빌리브 명지 듀클래스가 조성되는 명지국제신도시는 서부산권의 핵심 주거지로 불리는 곳이다. 단지는 이곳에서도 핵심 입지에 조성돼 완성된 신도시 인프라를 모두 누릴 수 있는 뛰어난 정주여건을 갖췄다. 세대 내부는 타입별로 4베이 판상형, 2면 개방 타워형 평면설계를 도입하고 천장고를 2.5m로 높여 개방감을 높이고 공간감을 극대화했다. 또 대형 드레스룸, 워크인 현관창고, 팬트리 등 넉넉한 수납공간을 제공해 공간활용성도 확대했다.대규모 단지에 걸맞은 다양한 조경과 커뮤니티도 눈에 띈다. 먼저 유러피안 라이프스타일 가든의 조경을 도입한다. 단지 내부를 가로지르는 대왕참나무, 가시나무, 튤립나무, 중국단풍나무 등으로 꾸며진 아름다운 4개의 가로수길이 조성되며, 4개 단지의 중앙부에는 넓은 잔디밭 및 휴게공간과 2개의 물빛산책로로 구성돼 단지 전체를 하나로 모으는 중정이 마련된다. 또한 단지 내 커뮤니티로는 휘트니스, GX룸, 샤워실, 라운지, 재택근무룸, 독서실, 멀티룸 등을 다채롭게 꾸몄다. 신세계건설 관계자는 “거실과 실1에는 시스템에어컨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홈 네트워크 통합형 월패드 등의 최첨단 시스템을 도입해 편의성을 더욱 높일 예정”이라며 “서부산 핵심주거지인 명지국제신도시의 가치를 한층 더 높이는 랜드마크를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빌리브 명지 듀클래스의 모델하우스는 부산시 강서구 명지동 일대에 있다.
- 경기도 2월 분양 물량 1만4000여가구 쏟아져…역대 최다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이달 경기도에서 역대 최다 물량이 분양에 나선다. 통상 2월은 설 연휴 등을 이유로 비수기로 분류되지만 청약 열기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분양 일정이 연기된 사업장까지 몰리며 신규 분양 물량이 쏟아질 예정이다.3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2월 경기도에서 분양 예정인 단지는 총 16곳, 1만4317가구다. 이는 집계가 시작된 지난 2000년 이후 역대 최다 물량이며 전년동월 5283가구 대비 2.7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지역별로는 △용인시 3곳, 3731가구 △평택시 3곳, 2536가구 △화성시 2곳, 2374가구 △안성시 1곳, 1364가구 △오산시 1곳, 785가구 △성남시 1곳, 749가구 △광주시 1곳, 693가구 △파주시 1곳, 606가구 △양주시 1곳, 575가구 △구리시 1곳, 565가구 △이천시 1곳, 338가구 순이다.업계에서는 지난해 분양이 연기된 단지를 비롯해 오는 3월 대선 이전에 분양에 나서려는 단지들이 늘어나면서 분양 물량이 대거 나온 것으로 보고 있다. 대선을 앞두고 부동산 정책의 변동성과 불확실성이 커질 것으로 보이자 리스크를 피해 공급 시점을 앞당기고 있다는 분석이다.여기에 서울 집값이 꾸준히 오르는 상황에서 경기도 행을 택하는 수요자들이 늘며 청약 시장의 열기가 뜨거운 점도 공급 물량이 늘어난 이유 중 하나로 꼽힌다. 경기도의 경우 분양가 상한제 물량이 많아 가격 경쟁력이 비교적 높은 만큼 ‘흥행’에 문제 없을 것이라는 판단에서다.실제로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해 경기도 분양 단지의 1순위 청약자 수는 97만64명으로 전국 1순위 청약자 수 295만5,370명의 약 32.82%에 달했다. 청약자 3명 중 1명은 1순위 청약 통장을 경기도에 사용한 셈이다.대우건설은 2월 경기도 평택시 동삭동 일원 동삭세교지구 도시개발구역 공동 1블록에 ‘지제역 푸르지오 엘리아츠’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8층, 9개 동, 전용면적 84㎡ 총 812세대로 구성된다. 평택시 내에서도 입지가 우수한 동삭세교지구에 들어서 SRT, KTX(계획), 1호선 등 트리플 노선이 정차하는 복합환승역인 평택지제역 이용이 편리하고 이 노선을 이용해 강남 수서역까지 20분대, 수원역까지 3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 현대건설은 2월 경기도 구리시 수택동 일원에 수택1지구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을 통해 ‘힐스테이트 구리역’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0층, 7개동, 전용면적 59~84㎡ 총 565세대 규모로 이 중 250세대가 일반 분양으로 공급된다. 경의중앙선·별내선(계획) 구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별내선(8호선 연장) 개통 시 서울 잠실까지 환승 없이 20분대 이동이 가능해질 예정이다. 두산건설은 경기도 광주시 탄벌동에서 ‘두산위브 광주센트럴파크’를 선보인다. 오는 1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5일 1순위 해당지역, 16일 1순위 기타지역 청약을 앞두고 있다. 단지는 59㎡, 84㎡의 선호도 높은 평형으로 구성되며, 남향 위주 배치에 전세대 4Bay 판상형 구조로 설계해 채광과 통풍이 우수하다. 현재,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이버 견본주택으로 운영 중이며 총 693가구 중 653가구가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호반건설은 경기도 화성시 비봉지구 B-2블록에 들어서는 ‘호반써밋 화성 비봉지구 B-2블록’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돌입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8개동, 전용면적 72~84㎡ 총 779가구로 구성된다. 인근 비봉IC, 수인분당선 야목역을 이용해 서울 및 수도권 전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며 KTX어천역이 개통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