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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가점제 시행만 기다리겠다고? 봄 청약 알짜천지!
  • 9월 가점제 시행만 기다리겠다고? 봄 청약 알짜천지!
  • [조선일보 제공] 많은 주택 수요자들은 분양가 상한제와 청약 가점제가 실시되는 오는 9월 이후의 ‘황홀한 청약’을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시장에서 모두가 행복하고 배부를 수는 없는 법. 제한된 공급 때문에 9월 이후 청약은 가점이 높은 무주택자들만의 잔치가 될 가능성이 높다. 아니, 경쟁이 더욱 뜨거워질 것이므로 청약 가점이 높은 수요자들도 당첨을 장담할 수만은 없다. 따라서 가점에서 상대적으로 불리한 통장 가입자들이나, 내 집 마련의 시점을 뒤로 늦추기 어려운 수요자들은 9월 이전의 청약도 그냥 흘려 보내기 아쉽다. 5월에는 역세권 등 호재를 끼고 있는 유망 분양 물량이 쏟아진다. 용산, 상암, 송도, 용인 등 청약에 관심을 가진 수요자라면 이름만 듣고도 일단 눈길을 주게 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분양이 예정돼 있다. 중대형 평형이 많은 편이다. ◆서울 용산 원효로1가 ‘금호 어울림’=원효로1가 133-3번지 일대에 ‘금호어울림’ 총 260 가구가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 최고 25층 3개동 32~75평형의 주상복합아파트로 지하철 6호선 효창공원역과 삼각지역, 1호선 남영역까지 걸어서 6~7분 거리이다. 용산민족공원과 한강로 주변 재정비사업 등이 호재라는 분석이다. ◆서울 마포 상암동 ‘주공 휴먼시아’=25∼43평형 247가구로 구성되고 도시개발정비법에 따라 지역 거주자와 기존 건물주 등에게 우선 공급된다. 물량이 남을 경우 일반분양될 예정이며, 일반분양 물량과 분양시기는 5월 중에 공고될 것으로 보인다. 월드컵경기장, 까르푸, 마포 농수산물시장, 하늘공원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지하철 6호선 월드컵경기장역과 수색역까지 도보 8~9분 거리. ◆인천 연수 송도동 ‘GS 송도 자이 하버뷰’=인천 송도동 19-6번지 D-20·21블럭에서 1069가구가 분양된다. 지하2~지상20층 17개동 규모이고 34~113평형으로 구성된다. 1700여대의 주차공간이 확보될 예정이며, 공사 중인 ‘송도 포스코 1st world’와 컨벤션센터가 인접해 있다. ◆인천 남동 고잔동 ‘한화 꿈에그린 월드 에코메트로’=인천 고잔동 소래논현지구에서 올 상반기 중에 4238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34평형이 2512가구로 가장 많다. 개발면적의 44%를 녹지로 조성하는 등 친환경 단지로 개발된다는 게 특징이다. 서해를 끼고 있다는 점을 활용, 해안선을 따라 2km의 조깅코스와 인공호수를 조성할 예정이다. 초·중·고교 9곳이 들어서며, 총 8000가구가 넘는 매머드 단지로 종합병원과 복합영화관 등 편의시설이 많다. ◆용인 동천동 ‘삼성 래미안’=용인 수지 동천동의 염광 가구단지 일대에서 2400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유비쿼터스 기능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자녀 위치 확인, 욕조 물 온도 자동 조절 등의 주거 기능을 제공한다는 게 시공사 설명이다. 용인지역 거주자에게 100% 우선 공급된다. ◆고양 탄현동 ‘임광 진흥’=고양시 탄현동에서 25~46평형 905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최근 관심을 끌고 있는 파주 운정 신도시와 가깝고, 탄현역 일대에 대규모 주상복합이 개발될 예정이어서 생활 편의성이 좋아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탄현역까지 걸어서 5분 거리이고, 호곡초교, 호곡중, 일산동고의 학군을 갖춘다.
  • (edaily리포트)증권街 원조논쟁
  • [이데일리 이진철기자] 서울 장충동의 족발 음식점들이 몰려있는 골목에 들어서면 공통점이 있습니다. 음식점 간판마다 이름은 각기 달라도 `원조`라는 단어가 들어있죠. 최근 증권가에도 때아닌 원조논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CMA를 두고 증권사들이 벌이는 신경전을 증권부 이진철 기자가 들여다봤습니다. 요즘 월급을 어느 통장으로 받고 계신가요? 만약 은행권의 일반 수시입출금 통장으로 월급을 자동이체했다면 재테크에 대한 개념이 없다고 핀잔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기존 은행통장의 서비스를 그대로 이용하면서 금리도 높은 증권사의 종합자산관리계좌(CMA·Cash Management Account)가 있기 때문인데요. 증권사 CMA는 하루만 맡겨도 연 4% 내외의 이자를 받을 수 있습니다. 여기에 최근 출시되고 있는 증권사의 CMA는 대부분 은행과 연계해 지급결제 기능이 부여된 데다 신용카드사와 제휴한 CMA체크카드도 나온 상태입니다. 이밖에도 증권사별로 공모주 청약 우대, 포인트 적립 등 부가서비스까지 제공하면서 직장인들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모으고 있습니다.  3월말 현재 CMA 잔고는 전월대비 23.2%, 작년 9월말대비 151% 각각 증가한 13조9000억원을 기록하고 있으며, CMA 계좌수도 228만좌로 작년 9월말 대비 119% 증가했다는 증권업협회 통계를 보더라도 CMA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치열한 경쟁 속에서 대형증권사인 동양종금증권과 삼성증권간에 눈에 보이지 않는 `내가 CMA 원조`라는 신경전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원래 CMA는 종금사의 대표적인 단기 금융상품으로 은행 보통예금처럼 수시입출금이 가능하면서 우량 어음 및 채권 등으로 자산을 운용해 그 수익을 돌려주는 실적배당 상품이었습니다. 따라서 종금업을 겸영하고 있는 동양종금증권은 자신들의 상품이 CMA의 정통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동양종금증권은 2004년 4월부터 CMA라는 단기금융상품에 자동납부서비스 등 은행의 주거래통장 기능을 결합해 `CMA 자산관리통장`이라는 명칭으로 서비스하기 시작했습니다. 반면 삼성증권은 2004년 1월 출시한 삼성SMA(Samsung cash Management Account)가 현재의 증권사 CMA 상품의 원조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현재 삼성증권의 CMA 상품의 원조격인 삼성SMA가 은행통장처럼 편리할 뿐만 아니라 하루만 맡겨도 이자가 붙고, 샐러리맨의 급여이체 계좌는 물론, 법인 및 자영업자에게도 적합한 상품이었다는 점에서 동양종금증권보다 한발 앞서 나왔다는 설명입니다. 동양종금증권과 삼성증권의 CMA 투자대상인 RP(환매조건부채권) 및 MMF(머니마켓펀드)의 차이점에 대해 언급하지 않더라도 양사의 원조 신경전은 어찌보면 현재의 상황에서 별 의미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 양사 모두 증권사의 인기상품을 선도했다는 자기만족이 있을지언정 현재 CMA를 취급하는 증권사 숫자가 작년 9월 12개사에서 올 4월 현재 19개사로 크게 늘어났고, 고객들을 유치하기 위한 증권사간 CMA 마케팅 경쟁도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일각에선 증권사의 CMA 경쟁이 단기적으로 수익성을 악화시키고 있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증권사에게 CMA는 마진이 적은 반면 과도한 지급결제 관련 비용과 마케팅비용 증가, 운용자산의 가격 등락에 따른 위험노출 등으로 실적에 부정적으로 작용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원조 장충동 족발`, `원조 마포갈비`, `원조 춘천닭갈비` 등 원조라는 간판을 단 음식점들은 우리 주변에 널려 있습니다. 그러나 음식점을 찾는 손님들은 `원조`라는 간판보다는 실제 느껴지는 `음식의 맛`을 중요시합니다. 증권사 CMA도 `원조` 보다는 앞으로 고객들에게 어떤 진일보한 편리한 서비스와 혜택을 제공하고, 증권사 자신들의 수익성 증대로 연결시킬 수 있을지가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이미 증권사 CMA `원조 2라운드` 경쟁이 시작된 상황에서 최후의 승자는 과연 누가 될까요?
2007.04.24 I 이진철 기자
아직도 아파트에만 목 매시나요?
  • 아직도 아파트에만 목 매시나요?
  • [조선일보 제공] 부동산 시장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 그동안 ‘절대 강자’로 군림해온 아파트의 위세가 눈에 띄게 떨어지고 있다. 주택 담보 대출 옥죄기가 힘을 발휘하고 있는 데다 오는 9월 시행되는 청약가점제와 분양가 상한제가 아파트 시장을 얼어붙게 하고 있다. 하지만 시중에는 여전히 약 500조원의 부동(浮動) 자금이 떠돌고 있다. 이 돈은 어디로 갈까. 전문가들은 이 자금 중 일부는 주식 시장 등으로 떠나겠지만, 부동산 선호도가 강한 일부 자금은 여전히 상가·오피스텔 등 ‘대체 상품’을 찾아 부동산시장의 문을 두드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수익형 부동산의 대명사 ‘상가’ 상가는 전형적인 수익형 부동산이다. 최근 주택에 대한 규제가 심해지면서 상대적으로 규제가 덜하다는 점이 부각되고 있다. 고정적 월수입이 가능하고 상권이 제대로 형성되면 차후에 시세 차익도 기대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최근에는 입주가 임박한 서울 서초동 삼성타운 일대 상가의 열기가 뜨겁다. 삼성타운 입주가 완료되는 내년 상반기에는 2만여명의 유동인구가 확보된다는 기대 덕분이다. 특히 구매력이 높은 삼성 직원들이 대거 유입된다는 게 매력이다. 소규모 음식점이 대부분이었던 기존 상권이 삼성맨을 타깃으로 한 고급 한정식, 패밀리레스토랑, 쌀국수집, 테이크아웃 커피점, 인도 요리점 등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기존 점포의 권리금도 삼성타운 조성 계획이 발표된 3년 전에 비해 2배로 뛰었다. 삼성타운 주변 1층 상가 40∼50평 규모의 권리금이 3억원 안팎이다. 임대 보증금도 3억∼5억원에 월세는 1000만∼1500만원에 달한다. 그러나 모든 상가가 유망한 것은 아니다. ‘저스트알’ 김우희 상무는 “일부 테마상가나 민자역사 상가 등은 공급 과잉으로 인해 수익률이 떨어지고 있다”며 “ 단지 내 상가의 경우 아파트 입지에 따라 상당한 차이가 있고, 특히 대형 마트가 늘어나면서 수익성이 나빠지고 있다”고 말했다. 택지 지구 내 근린상가와 역세권 상가의 경우, 분양가가 너무 높은 곳이 적지 않다. 따라서 상가에 투자하려면 발품을 많이 팔아 상권을 철저하게 분석해야 한다. 분양업체가 높은 수익률을 보장한다고 홍보하더라도 100% 믿지 말고 입지와 유동인구, 업종 등을 꼼꼼히 분석해 투자할 필요가 있다. 초보 상가 투자자라면 권리금을 주더라도 영업이 잘되고 있는 기존 상가를 매수하는 편이 안전하다는 지적이다. ◆주택인 듯 아닌 듯… ‘오피스텔’ 오피스텔은 현재 아파트와 달리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분양권 전매가 자유롭기 때문에 투자처로 관심을 끌고 있다. 재당첨 금지 규정도 없고, 주거용이 아닌 업무용으로 분류돼 ‘주택법’의 적용을 받지 않는다. 최근 사상 최고 청약경쟁률(4855대1)을 기록하며 ‘청약 광풍’이란 말을 유행시킨 인천 송도국제도시의 ‘더프라우’가 대표적인 예이다. 최근 ‘더프라우’는 100%의 계약률을 보였다. 이는 송도국제도시가 장기적 개발 호재가 많고 분양가가 주변 오피스텔에 비해 저렴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그만큼 현재 부동산 시장에서 투자처가 마땅치 않다는 점을 증명한다. 하지만 오피스텔은 아파트에 비해 프리미엄(웃돈)이 높게 형성되지 않고 입지에 따라서는 오히려 시세가 분양가 이하로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내집마련정보사 함영진 팀장은 “오피스텔에 투자할 때는 단기 시세차익보다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임대수익을 목적으로 투자해야 한다”고 말했다. 오피스텔 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기준은 임대 수요이다. 특히 오피스텔 수요자는 대부분 독신·미혼의 직장인이나 신혼부부이므로 사무실 건물이 밀집한 지역을 중심으로 소형 평형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는 분석이다. 대표적인 오피스텔 유망 지역으로 서울 강북에서는 광화문·용산·마포·여의도가, 강남에서는 강남·역삼·선릉·삼성·잠실역 등 테헤란로를 중심으로 한 역세권이 꼽힌다. ◆레저 바람과 함께 주목받는 ‘펜션’ 주5일제 근무가 확산되고 소득수준이 높아지면서 펜션 투자도 늘고 있다. 여행 관련 서비스가 좋아지고 레저에 대한 욕구가 커지면서 여행·숙박업의 시장 규모는 점차 커지는 추세이다. 펜션은 대부분 경치가 좋은 곳에 독립적인 공간을 보장해 수요자들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한류 열풍이나 각종 국제 대회의 연이은 유치도 호재이다. 대구 세계육상대회와 인천 아시안게임 유치에 성공하고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도 희망적이어서 외국 관광객의 수가 늘어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하지만 펜션이 전국 각지에서 우후죽순으로 늘어나고 있다는 점은 감안해야 한다. 공급 과잉의 우려가 있고 펜션의 옥석(玉石)을 가리기가 쉽지 않다. 따라서 되도록 계곡·호수·스키장 등 관광자원과 인접해 있어 일정한 수요가 유지될 수 있고 개성을 살린 테마가 있는 펜션을 선택하라는 조언이다.
  • 9월 이전에 공급되는 `알짜`아파트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오는 9월 청약가점제 시행 이전에 수도권에서 유망 물량이 대거 공급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공원, 바다, 한강 조망이 뛰어나거나 2000가구 이상 랜드마크 단지가 많아 청약예금, 부금 가입자 등 가점제로 불리해지는 수요자들은 청약통장 활용을 적극 고려할 만하다. ◇바다·한강·공원 조망권 아파트 = 포스코건설이 5월 중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 내놓은 '더샵센트럴파크원'은 12만평 규모의 송도 센트럴파크와 인접해 공원 조망권이 뛰어나다. 30평형대부터 114평형까지 총 729가구가 공급된다.  GS건설(006360)이 5월 선보일 인천 연수구 송도동 D20·21블록 '송도자이하버뷰' 단지도 일부 고층에서 바다를 볼 수 있다. 총 1069가구의 대단지로 34-113평형으로 이뤄진 주상복합아파트다. 한강조망이 가능한 단지도 분양을 앞두고 있다. 8월 분양이 예상되는 마포구 하중동 GS건설 GS자이는 단독주택 재건축단지로 전체 488가구(44-60평형) 중 75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두산중공업(034020)이 올 하반기에 공급 예정인 서울숲 두산위브도 한강조망 단지로 꼽힌다. 성동구 성수동1가에 짓게 될 서울숲 두산위브도 전체 556가구 중 250가구가 일반 분양분이다. ◇1000가구 이상 대단지 = 1000가구 이상 랜드마크 대단지도 쏟아진다. 대단지 아파트는 당첨 확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데다 생활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동부건설(005960)은 이달 중 남양주 진접지구에서 '진접 센트레빌시티'를 선보인다. 이 아파트는 3개 단지 1687가구로 남양주시에서 최대 규모다.  한화건설은 5월경에 인천 고잔동에서 '에코메트로 2차'를 공급한다. 4328가구(34~74평형)의 '미니 신도시'급 대단지로 녹지율이 40%를 넘는 등 쾌적한 주거환경이 장점이다. 한국토지공사와 포스코건설 등이 참여하는 화성 동탄메타폴리스도 총 4개동 1266가구(40-98평형)의 대단지다. 동탄신도시 중심상업지구에 위치한 입지 때문에 수요자 관심이 높은 편. 메타폴리스는 지역우선공급제가 적용된다. 화성1순위자(화성시 1년 이상 거주자)에게 30% 물량이 우선 배정된다. 다만 분양가를 둘러싸고 업체와 화성시 이견이 커 분양 시기는 미정이다. 삼성물산(000830) 건설부문이 6월 중 용인 동천동에서 분양할 계획인 '동천 래미안'도 2000가구가 넘어 관심을 끌 전망이다. ◇개발 호재 후광지역 = 알짜 주거지로 부상한 서울 용산에선 금호건설, 이수건설, 대우건설 등이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금호산업(002990) 건설부문은 이달 말 원효로 1가에서 주상복합 리첸시아 용산을 공급한다. 지상 25층짜리 3개동에 260가구가 들어선다. 공급평형은 32-71평형으로 32평형이 68가구로 가장 많다. 금호리첸시아의 경우 15층 이상 가구에선 방향에 따라 한강 조망이 가능할 전망이다. 향후 대규모로 조성되는 용산공원도 내려다볼 수 있다.  대우건설(047040)도 7월께 효창3 재개발구역에서 '효창 푸르지오' 분양을 준비 중이다. 총 302가구 중 162가구가 일반 분양될 전망이다. 판교 후광효과가 기대되는 용인 흥덕지구에선 7월에 로얄듀크팰리스 단지 총 720가구가 나온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며 35평형(전용 25.7평 이하) 단일평형이다. 10년간 전매가 제한된다. 호반건설의 호반베르디움도 6월 경에 나올 예정이다. 총 250가구로 40~50평형대 중대형 평형을 공급하며, 채권입찰제가 적용된다. 분양권 전매 금지 기간은 5년이다.
2007.04.20 I 윤진섭 기자
판교 중대형 청약가점 53점돼야 당첨
  • 판교 중대형 청약가점 53점돼야 당첨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내년 분양 예정인 판교신도시 중대형 (A20-2블록) 아파트에 당첨되려면 가점점수가  53점은 확보돼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또 올해 말 분양되는 파주 운정신도시는 48점 이상, 기타 수도권 유망 택지지구도 43점은 넘어야 도전할 만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자사의 회원 중 수도권 청약통장 가입자 3000명의 자료를 토대로 시뮬레이션 한 결과 전용 25.7평 이하(서울기준 청약예금 300만원)와 전용 30.8평 이하(서울 600만원)의 평균 점수는 각각 36점으로 가점제 53점 이상이어야 상위 10% 안에 들었다.  또 이들 평형대의 상위 20%는 48-52점, 상위 30%는 43-47점은 돼야 할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가점 분포 상에서 9월 가점제 시행 이후 수요자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판교신도시 중대형 ((A20-2블록)은 상위 10%이상인 53점이상 되어야 당첨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닥터아파트는 내다봤다.  A20-2블록은 지난해 한성, 신구건설, 금강주택, 삼부토건 등이 토지공사를 상대로 소송한 결과 민간택지로 인정받은 곳으로 39평형 이상 중대형 평형으로 분양될 예정이다. 토지사용권이 2008년 이후로 돼 있어 분양은 내년 이후에나 가능하다.   또 내년 1만가구를 공급하는 광교신도시, 2009년 이후 나올 송파신도시(중대형)도 상위 10% 이내(점수 53점) 가점이 높은 이들이 도전할 만한 물량으로 꼽혔다.  이밖에 파주 운정신도시와 용인 흥덕 택지지구는 가점 상위 20%인 48점에 가까운 청약자들이 도전할 만한 것으로 예상됐다.  김경미 닥터아파트 리서치센터장은 "수도권 택지지구 중 선호도가 높은 경우는 1순위 무주택 청약자 중 가점점수가 상위 30% 이상인 43점이상은 되어야 당첨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07.04.18 I 윤도진 기자
  • 은행은 앉아서도 돈을 번다는데..
  • [이데일리 이승우기자]  은행들이 돈을 버는 방법은 다양하다. 예금과 적금 등의 형태로 모은 돈을 채무 불이행(연체)의 위험을 무릅쓰고 이자를 얹어 받고 대출을 해주는 방식이 가장 전통적이다. 혹은 끌어모은 자금을 각 은행의 노하우를 이용해 외환이나 채권, 유가증권 등에 투자할 수도 있다. 정도의 차이는 있으나 은행도 돈을 벌기 위해서는 일정 부분 리스크를 감수해야 한다.  그렇지만 은행이 큰 수고나 혹은 리스크를 감수하지 않고도 쉽게 이익을 내는 비결이 있다. 시쳇말로 `앉아서 돈을 버는` 방식이다. 여기에는 담보 대출과 고객들이 맡긴 뒤 좀처럼 해약하지 않는 청약예금이 동원된다. ◇ 채권 발행한 돈 그대로 꿔주어 벌고..  먼저 은행이 담보 대출로 돈을 버는 비결.현재 시중은행에서 1년 만기 담보대출을 받을 경우 금리는 6%가 넘는다. 담보를 설정해놓은 대출이라 신용대출에 비해 위험도가 상대적으로 낮다. 은행들이 이같은 담보 대출을 하기 위해서는 자금이 있어야 하는데 그 중 손쉬운 방법으로 채권 발행을 택한다. 대출을 해줄 액수만큼 고정금리 채권을 발행하면 자산과 부채가 같아져 추가적인 관리 및 리스크 관리가 거의 없게 돼 은행들이 선호하는 방법이다. 은행채를 발행해서 확보한 돈으로 대출을 해주면 그만인 것. 주목할 것은 은행채를 발행할때는 대출을 해줄때보다 금리가 현저히 싸다는 것이다. 최근 1년 만기 은행채 발행금리는 5%대 초반으로 이렇게 확보된 돈으로 6% 이상 이자를 받는 대출을 해줄 경우 앉아서 1%포인트 이상의 차익을 얻게 된다. 물론 채권 발행 과정상 일부 경비가 들기는 하지만 미미한 수준이다. 혹 대출을 받은 사람이 만기를 채우지 않고 중도에 돈을 갚으면 조기 상환 수수료를 물리면 된다. ◇ 청약 예금 MMF로 옮겨 벌고.. 은행들이 앉아서 돈을 벌고 있는 가장 대표적인 예는 청약예금에서 극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현재 시중은행들의 주택청약예금 금리는 3.55%~4.10% 수준이다. 주택청약예금의 경우 주택 당첨이 되기까지 10년 이상 묶여 있는 점을 감안하면 은행 입장에서는 중도 환매의 위험이 거의 없는 돈이다. 중도에 계획을 변경하지 않고 무위험으로 운용을 할 수 있는 자금인 셈. 이 돈을 여러 방법으로 운용해 이익을 낼 수 있겠지만 국내 금융시장에서 가장 손쉽고 편하게 운용할 수 있는 머니마켓펀드(MMF)에만 맡기기만 해도 벌써 차익이 최고 1%포인트 이상 생긴다. 은행은 받은 돈을 그냥 MMF로 옮기기만 하면 되는 일이다. MMF는 현재 최고 4.6%까지 금리를 주는 곳이 있다.  시장 금리 하락으로 MMF의 금리가 내려 수익 악화가 예상되면 주택청약예금 금리도 덩달아 내리면 된다. 대부분 변동금리이기 때문이다.  ◇ 사상 최고이익, 고객에겐 안 돌려주나 개인들로서는 은행들의 돈 놓고 돈 먹기식 장사가 부러울 다름이다. 이 때문에 안전한 장사를 통해 큰 이익을 거둬들이는 은행들이 고객에 대한 혜택을 더 줘야 하는 게 아니냐는 원성이 높다.  그렇게 벌어들인 돈이 주주에게만 돌려줄 게 아니라 이익의 원천인 고객들에게도 돌아가야 한다는 주장이다. 수수료와 대출이자 인하가 생색내기에 그치고 있고 증권사 종합자산관리계좌(CMA) 등에 비해 급여통장 이자가 너무 적은 점 등이 고객들의 주된 불만이다. 여기에다 평일 근무시간을 오후 3시30분으로 단축할 것을 추진하면서 고객들의 불만은 최고조에 달했다. 고객들을 이용해 돈을 벌어놓고 오히려 고객들을 찬밥 대접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시중은행을 이용하는 한 직장인은 "매달 은행 월급통장에 돈을 꼬박꼬박 넣고 주택담보대출 이자를 갚아나가고 있는데 그걸로 은행들이 사상 최대의 이익을 냈다면 나같은 고객들에게 은행들이 고마워해야 하지 않냐"며 "높은 이자, 생색내기 수수료 인하 등은 고객들을 우롱하는 것"이라고 성토 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작년에 이어 올해 1분기 9개 은행 및 금융지주사의 손익 합계가 4조1760억원으로 추정돼 은행들의 이익 사상 최고 경신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07.04.17 I 이승우 기자
  • 송도 로또광풍 2라운드 `임박`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최고 2억원의 웃돈이 붙은 송도 주상복합에 미분양 물량이 나올 것으로 예상돼 '로또 청약 광풍'이 다시 불어닥칠 것으로 보인다. 17일 포스코건설은 지난 2005년 5월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분양한 1569가구 '송도 더샵 퍼스트월드' 미분양 74가구를 올 하반기에 분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시 분양되는 74가구는 2005년 1월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에 따라 '외국인 특별공급제도'로 공급된 물량 중 계약 포기와 해지로 미분양된 물량이다. 분양 당시 이 아파트 35평형의 경우 인천 1순위에서 259.4대 1의 높은 경쟁률로 조기 마감됐고 34평형도 1순위에서 178.7대 1의 경쟁률로 청약 첫날 마감됐다. 그러나 전체 물량의 10%인 외국인 특별공급 물량은 청약수요가 저조해 18가구만 분양됐고, 이중 12가구는 외국인 명의를 사들인 국내 투기꾼이 청약해 계약이 해지됐었다. 미분양된 74가구는 47,53,65,120평형 등 대부분 대형 평형이다. 일반 분양된 이 아파트 34평형은 분양가(3억2720만원)에 대략 1억5000만원, 다른 평형은 적게는 1억원에서 많게는 2억원 가까이 웃돈이 붙어 있다. 포스코건설은 최초 분양가 수준(평당 평균 1250만원 선)에 공급하되, 미분양 아파트로는 이례적으로 인천지역 청약통장 가입자를 대상으로 분양에 나서는 것을 검토 중이다. 이는 지난달 건설교통부가 포스코건설에 보낸 '2005년 5월 공급한 주상복합 아파트(1596가구) 가운데 외국인 특별공급분 미분양 74가구에 대해 공개적으로 인터넷으로 청약하라'는 내용의 권고안에 따른 것이다. 포스코건설은 "미분양 물량은 재공고 뒤 인터넷으로 청약을 받는 방식을 고려 중"라며 "분양시기는 인천시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의 협의를 거쳐 5월 분양 예정인 '더샵 센트럴파크Ⅰ' 주상복합아파트 이후로 잡고 있다"고 밝혔다. 청약 대상은 건교부가 지역우선공급제에 따라 순위별 청약을 권고함에 따라 인천 지역에 거주하는 주택청약통장 가입자에게 전량 공급될 전망이다. 다만 거주기간은 청약 분위기 등을 감안해 당초보다 다소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2005년 5월 분양 당시에는 전용 면적 117㎡(약 35평) 이하는 입주자모집공고일 기준으로 6개월 전부터 인천에 거주해야 했고, 전용 면적 117 ㎡ 초과 주택은 입주자모집공고일 현재 인천 거주자면 됐었다.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인터넷 청약을 통해 공급한다는 방침이 세워졌지만 엄청난 파장이 예상돼 최악의 경우 분양 자체를 연기하거나 원래 취지에 따라 외국인 기업에게 임대를 하는 것도 고려 대상"이라며 "그러나 현행법상 미분양 물량을 공급하는 게 원칙이여서 회사로선 분양 자체의 부담이 크다"라고 말했다.
2007.04.17 I 윤진섭 기자
미분양 로열층 이렇게 낚아챕시다
  • 미분양 로열층 이렇게 낚아챕시다
  • [조선일보 제공] 회사원 김모(48)씨는 지난해 여름 경기도 화성시 향남택지개발지구 미분양 아파트 47평형 로열층을 분양받았다. 향남지구의 경우 분양 초기 때엔 일부 로열층에도 미분양이 남아 있었다. 김씨는 향남지구 중대형 아파트에 채권입찰제가 적용되지 않아 가격 메리트가 있다고 판단해 2~3년 뒤 입주 때를 내다보고 분양받은 것이다. 지금은 미분양이 대부분 소진된 상태. 김씨는 “택지지구나 대단지도 분양 계약 직후를 노리면 로열층을 잡을 수 있다”고 귀띔했다. 미분양 아파트는 청약통장 없이도 동과 호수를 마음대로 고를 수 있고 재당첨 금지 규정도 적용받지 않는 등 장점이 많다. 이런 점을 활용해 대단지 미분양 아파트를 분양받아 짭짤한 수익을 올리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하지만 미분양을 고를 땐 주의할 게 많다. 택지지구나 대단지의 경우 조금이라도 좋은 층과 방향을 잡으려면 너무 뜸을 들이지 않는 게 좋다. 경기침체 등으로 분양 초기 일시적으로 미분양이 발생했을 때를 노려야 ‘돈 되는 아파트’를 잡을 수 있다는 얘기다. 미분양 잡기도 시점이 중요한 것이다. 로열층을 선점하려면 사전예약제를 활용하는 것도 괜찮다. 주택업체들은 최근 순위 내 청약으로는 미분양이 발생할 것을 감안해 미리 모델하우스나 인터넷에서 예약을 받고 있다. 사전예약을 하지 않았다면 계약 마지막 날 모델하우스에 연락, 미분양을 계약할 수 있는지 체크해야 한다. 입주 임박 단계까지 미분양으로 남아 있는 것은 메리트가 크지 않다. 장기간 미분양으로 남아 있는 것은 다 이유가 있기 때문이다. 30~50가구짜리 ‘나홀로’ 아파트이거나 주변에 혐오시설이 있거나 교통여건이 열악한 아파트가 대부분이다. 업체들이 미분양을 털어내기 위해 파격적인 조건을 내걸더라도 현혹되어선 안 된다. 잔금을 1~2년간 유예하거나 새시를 무료로 시공해준다고 해서 덥석 계약하는 일은 신중해야 한다는 얘기다. 분양가와 주변 시세를 비교해보는 것도 필수다. 오는 9월부터 시세보다 20~30% 싼 분양가 상한제 아파트가 나오면 분양가가 비싼 미분양 아파트는 외면을 받을 수밖에 없다. 미분양은 잘만 고르면 ‘숨은 진주’가 될 수 있지만 자칫 ‘애물단지’가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송도 오피스텔 당첨자 세무조사
  •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다음은 4월16일자 국내 경제신문 주요 기사입니다. (가나다순)◆매일경제신문▲1면-농업, FTA시대 승리를 꿈꾼다..파프리카 기업형 재배 140억 매출-총리 만찬, 장관들이 보이콧?..한-이라크 만찬에 장관 한명도 참석안해-부동산 중개업자 이름 간판에 명기▲트렌드-노사관계 요즘만 같아라..춘투 눈에 띄게 줄고, 화합선언 잇따라-도심 출퇴근 직장인 집값, 서울 3위-한국 물가, 미국의 95% 수준▲종합-80농가 파프리카 기업, 일본시장 3분의 1 장악-보성녹차영농조합, 원소스 멀티유스 통했다-증권사 지급결제 절충안 급부상..재경부-한은 주말회동-IMF까지 한국수출 걱정..올 전망치 7.9%로 낮춰-로또텔 광풍 잠재울 수 있을까..국세청 송도당첨자 전원 세무조사-기업 이익의 질 나빠졌다..LG연구소-기초노령연금 시행 땐 국채발행 불가피해▲경제종합-한국기업을 논하다..손경식 "2년내 중국에 따라잡힐 수도", 권오승 "한중 FTA 좀더 신중해야"▲정치외교안보-우리당 정운찬 중심 신당추진?..정세균, 의원 기획탈당 용인 시사-북 핵시설 동결시한 연장▲국제-프랑스 대선 D-6..경제이슈가 막판 판세 가른다-중국 우주4강으로 부상..위치추적 서비스위성 발사성공-일본 학원강사도 능력평가 받는다-일본 펀드규제법 9월 시행 ▲금융재테크-금융사 망해도 퇴직연금 보호..최대 1억까지-은행권 해외리츠펀드 바람 거셌다-중기대출 급증 괜찮나?..기업 신한 연체율 상승-박해춘 행장의 인사실험..출신 학력 배제 영업통 중용▲기업과증권-윤석만 사장 "포스코 임금 세계 최고수준"-SKC 10년만에 화려한 부활..글로벌 경영 본격화-중국 차업계, 해외 M&A 적극 나설 것-휴대전화번호로 카드 결제-전문가들 "대세 상승은 확실" 한목소리-조선주 지금 투자해도 될까?..장기전망 밝지만 단기 급상승에 신중론 대두-외국인 실탄은 배당금?..국내주식 재투자 나선 듯-푸르덴셜증권, 자산관리업 강화로 승부..중산층에 펀드판매 주력▲부동산-재당첨금지 확대될까?..분양가상한제로 민영아파트도 대상-도심 공장터 아파트 건설 붐일 듯-대우 금호 우림 천안서 줄줄이 분양-`강남 흉물` 나산백화점 팔리나-중개수수료 아끼려 직거래..사기피해 속출◆서울경제신문▲1면-한-EU협상 앞두고 한미FTA 주역 다 떠나..통상시스템 부실 비판-송도 더프라우 계약자 전원 취득자금 검증-미국 섬유바이어 76%.."한국산 구입 늘릴 것"-후진타오 "나무로 담 쌓아 사막화 막아야"▲종합-G7 엔화약세에 또 침묵.."엔화 시장가치 반영" 미국 입장 수용한듯-IMF "국제환율 감시체계 강화"-경제자유구역 분양가상한제 적용, 사실상 제외될 듯-사기성 거래 정보공유..정부-소비자단체등 5개 기관 2010년까지-혁신도시 내일부터 보상 착수-휘발유값 티러당 1500원 육박-"자통법, 꼬리가 몸통을 흔드는 양상"▲해설-정부 재원배분회의 들여다보니..사상최대 재정수요 예고▲금융-시중은행 특판예금 판매경쟁 후끈..연 5% 1년만기 잇단 출시-지방은행 해외진출 눈돌린다-"미국 메트라이트 한국 생보시장 관심 커"▲국제-맥도날드 주가 7년래 최고..주당 순익도 시장전망치 웃돌아-네덜란드 최대은행 ABN암로, 영국 은행 인수 유력-메릴린치 명품 소비시장 공략-구글 인터넷 배너광고업 진출▲산업-대기업 감사팀이 달라진다..암행어사서 경영컨설팅으로 업무확대-이준용 대림그룹 회장 "전경련 변화 기쁘게 생각"-베라크루즈 디젤 모델로 미국시장 공략-휴대폰번호만 불러주면 신용카드 안심결제 OK▲증권-해외펀드 투자자 비과세 지연에 불만 "정부 말 믿다가 낭패"-외국계 큰손들 지분 대거 처분-진로산업 연내 재상장 추진..LS전선 "구주매각방식 공모"▲부동산-"청약통장 전환 신중하세요"-미국 애틀랜타 주상복합 국내 분양-서울 6억 이상 아파트 3채중 1채 가격 하락-수도권 공매 연립 다세대로 몰려◆한국경제신문▲1면-국가기밀이 샌다..애니콜 회로도 중국서 버젓이 나돌아-은행 중소기업 대출 투기전용 조사..금감원 5000만원이상 대상-담합 주도자 자진신고 과징금 감면 축소-일본기업 최대 실적에도 임금 억제▲종합-효행장려 및 지원관련법 복지위 통과.."페어런츠 하우스" 생긴다-예금자 보호대상에 퇴직연금도 포함-미분양 아파트 펀드 나왔다..다올부동산자산운용-송도 더프라우 계약자 전원 자금조사-담합 자진신고..주도-강요업체도 감면 혜택-G7 "중국 위안화 신속히 절상해야"-중국 가공무역 전면금지..환경 에너지 노동분야 기준미달 기업-노령연금 재원없어 국채 발행할 판-LG연 "기업들 이익 지속 가능성 낮다"-한방 의료기관 평가제, 내년부터 단계적 도입▲종합해설-금감원, 개인사업자 대출조사..투기악용 `메스`-송파 시범단지 2000가구 그칠 듯-하루 107쌍 국제결혼..17쌍 이혼▲국제-미국이 재채기 해도 세계경제 감기 안걸려-아이아코카, 다임러-크라이슬러 합병 "실수였다"▲사회-이공계 기피 갈수록 심해진다..대학 신입생 7년새 27% 급감-쉰세대는 옛말..은퇴노인 UCC 열풍-토플접수 한국만 제외..일본 7월시헙 접수-수도권 1194개 업체 대기오염 정밀조사-인천공항 면세점 재입찰.."1조원 황금시장 잡아라"▲산업-삼성전자 구조조정 딜레마 빠지나-현대차 미국 디젤차 시장 뚫는다-한국섬유 수입않는 미국사 절반 "FTA 발효되면 수입하겠다-검색인력 치솟는 몸값..포털업계 몸 달았다-백화점 경기회복 아직은...봄 정기세일 매출 3~4% 증가 그쳐▲부동산-이번주 전국 6곳서 2236가구 분양-서초동 삼성타운..회의실 창문에 도청차단장치, 사람 수따라 조명 온도 자동조절-"택지비 실매입가 반영 필요..이윤 6% 보장은 반시장적"-1분기 민간아파트 일반분양 작년 절반 이하로 줄어▲증권-맥쿼리IMM자산운용 대표 "선진증시 진입문턱..연내 1700 도전"-시장감시위 "자원거래 등 신흥테마주 불공정거래 적발"-증권사 `몸집 불리기` 잰걸음
2007.04.15 I 이정훈 기자
  • 갈곳 잃은 유동자금, 부동산 ''두더지게임'' 투기장화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부동산시장이 '두더지 게임'식의 투기장으로 전락했다. 두더지가 올라오면 방망이로 내려치고, 그러면 다시 다른 구멍으로 두더지가 나오는 식이다. 정부가 집값을 잡겠다고 이쪽(재건축, 아파트)을 규제하자 저쪽(오피스텔,상가)에서 돈이 몰리면서 일이 터지는 형국이다. 유동자금의 틈새 쏠림 현상을 가장 적나라하게 보여준 사례가 송도 오피스텔 청약이다. 인천 송도신도시에 짓는 코오롱건설(003070) '더 프라우' 오피스텔은 불과 123가구 모집에 총 59만7192명이 접수했다. 아파트를 포함한 역대 사상 최고경쟁률인 4855대 1을 기록했다. 청약금만 5조원을 넘어서, 금융권의 일대 혼란을 불러왔다. 이 같은 현상은 오피스텔의 경우 계약과 동시에 전매가 가능하고 청약통장이 필요 없는 등 규제가 별로 없기 때문이다. 또 이 오피스텔의 경우 평당 분양가가 650만원으로 인근 오피스텔보다 300만 원 가량 싸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차익을 노린 투자자들이 몰렸다. 규제가 심해 단기차익 목적의 투자자가 적은 일반아파트도 유망지역으로 알려진 곳은 어김없이 투자열기가 거세다. 대우건설이 지난달 서울 구로구 고척동에서 분양한 아파트 409가구는 1순위에서 전평형 마감됐으며 247대 1의 경쟁률을 보인 평형도 나왔다. 이 아파트는 구로구에 속해 있기는 하지만 목동 생활권인데도 분양가는 목동의 시세보다 크게 낮았기 때문에 차익을 노린 투자자들이 몰렸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택지지구 내 근린상가도 만만치 않은 투기 바람이 휘몰아치고 있다. 발산택지지구에서 공개경쟁입찰로 분양된 상업용지 내 근린 상가의 평당 분양가가 주변시세보다 두 배나 높은 8500만원을 나왔다. 최근 화성 동탄신도시의 1층 상가는 낙찰가가 평당 9000만원에 육박해 관계자들조차 놀라게 했다. 이 경우 20평형(전용면적 13평) 상가의 분양가는 18억원이 된다. ◇ '돈되는 곳' 여지없이 자금 몰려..지방은 수요자 외면 '양극화 현상'반면 지방에선 수요자들의 관심을 받지 못한 냉랭한 분위기가 연출되는 곳이 수두룩하다. 실제 지난 3월 말 울산에서 분양을 시작한 S 주상복합아파트는 순위 내 청약률이 50%에도 못 미치고 있고, D사가 경북 구미 공단에 내놓은 1200가구 물량에도 300여 명만이 청약에 나서는 등 부진을 면치 못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송도 오피스텔 청약 광풍은 시중에 부동산 시세 차익을 노리는 자금이 풍부하다는 것을 입증했다"며 "정부는 이런 시중 부동자금을 흡수할 수 있는 다양한 대책을 강구해야 지속적인 부동산시장 안정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07.04.08 I 윤진섭 기자
농협 "고맙다! 송도 오피스텔"..수익 짭짤
  • 농협 "고맙다! 송도 오피스텔"..수익 짭짤
  • [이데일리 백종훈 윤도진기자] 농협이 송도 오피스텔 분양으로 짭짤한 수익을 올릴 것으로 기대되면서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코오롱건설의 인천시 송도동 `더 프라우 오피스텔` 분양경쟁률이 사상최고 수준인 4855대 1로 마감되면서 단독으로 청약대행을 맡은 농협은 무려 5조3000억원의 청약자금을 유치하게 됐다. 농협은 당첨자가 발표되고 미당첨자에게 청약금이 환불되는 올 13일까지 1주일이상 이 자금을 운용할 수 있다. 6일 농협 관계자는 "5조3000억원을 따로 떼어내 운용하는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하지만 전체 자금운용에 포함돼 상당한 이익을 낼 것으로 보고있다"고 말했다. 금융권에선 농협이 이번 자금유치로 적게는 수억원에서 많게는 수십억원의 이익을 낼 것으로 보고있다. S은행 자금운용부 관계자는 "어떤 자금으로 운용하는데 따라 차이가 있다"며 "환매조건부증권(RP)이나 양도성예금(CD) 등으로 돌리는 경우 10억원 내외, 고수익 단기운용상품으로 활용하는 경우 40억원 내외의 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농협이 코오롱건설이나 청약자로부터 받는 별도수수료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농협과 코오롱건설 관계자는 "청약 부수서비스 개념으로 보고있기 때문에 수수료를 수수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농협은 이번 청약대행으로 얻을 수 있는 무형의 이익도 상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번 송도 오피스텔 청약에 몰린 인원은 36만334명, 청약신청은 60만건으로 집계됐다. 농협은 36만명의 잠재고객을 확보하게 돼 향후 노력 여하에 따라 수만명의 우량고객을 잡을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 청약과열로 일부 고객은 대출을 받아 청약에 나선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농협의 마이너스통장이 인기를 끌기도 했다. 농협 관계자는 "이번 송도 분양대행으로 농협이 주택금융 전문은행이라는 이미지를 소비자들에게 심어준 것도 무형의 이익"이라고 설명했다.이밖에 농협에 대한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진 점, 인터넷청약시스템을 구축해 농협이 향후 다른 건설사의 청약대행을 맡을 가능성이 커진 점도 무시할 수 없는 이익이라는 평가다.농협 통장을 개설해 청약을 마쳤다는 회사원 김모(36)씨는 "농협이 이번 청약대행으로 큰 이익을 낼 것 같다"며 "농협의 이미지도 상당히 개선될 것 같다"고 말했다.
2007.04.06 I 백종훈 기자
  • 송도 오피스텔 청약 진풍경..소형평형 '1만對 1'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코오롱건설(003070)의 송도 오피스텔이 4855대 1을 기록했다. 이는 역대 최고 청약경쟁률이다. 특히 소형평형은 1만대 1에 육박했고, 청약을 위해 대출을 받거나 적금을 깨는 진풍경도 연출됐다. ○…코오롱건설(003070) 송도 오피스텔 청약은 청약금 500만원인 소형평형에 가장 많이 몰렸다. 10평형-20평형대의 1군 청약경쟁률은 9521대 1을 기록했다. 27실 모집에 청약건수만 25만7076건이었다. 소형평형에 청약자들이 대거 몰린 것은 청약증거금이 500만원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자금 마련에 큰 부담이 없어, 20대-30대 직장인들이 대거 몰렸다는 게 업체의 설명이다. 한편 30평형대인 2군은 4302대 1, 40평형대-70평형대인 3군은 2681대 1이었다.○…"김 대리도 송도 오피스텔 청약 했어?" 비교적 값싼 청약금은 20-30대 젊은 층을 흔들었다. 서울 강남 및 여의도, 시내 중심가의 직장인들은 점심시간을 이용해 인근 농협중앙회 창구에 줄을 섰다. 청약을 위해 신용대출, 마이너스 통장 등을 쓴 이들도 있었다.대기인수가 200명을 넘어 막간을 이용한 청약이 힘든 직장인들은 지방에 있는 부모님에게 청약을 대신 해 달라고 부탁하기도 했다. 송도와 전혀 연관이 없을 듯한 충청남도 강경의 농협중앙회 지점에도 인천 송도 오피스텔 청약에 10명이 넘게 참여했다.○…투기 광풍을 불러 일으킨데 대한 비판도 쏟아졌다. 만20세 이상이면 1인당 3개군에 모두 청약이 가능하고, 계약 직후부터 전매가 가능해 투기수요가 몰릴 수 밖에 없었다는 지적이다. 이영호 닥터아파트 팀장은 "송도 오피스텔은 돈 되는 곳이라면 시중 자금이 대거 몰릴 수 있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줬다"고 말했다. ○…현장청약 중단이라는 초유의 사태에 이은 사상 최고 분양 경쟁률. 코오롱건설은 공개적으로는 "사회적 물의를 빚은 데 대해 유감"이라고 말하고 있지만 만 속내는 `대박이다`라고 평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새로 런칭한 주상복합 브랜드 `더 프라우`를 처음 적용한 이번 분양이 연일 언론에 등장했기 때문이다. 코오롱건설의 한 관계자는 "(이런 분양을)한 번 더 만들어보자는 얘기가 회사 내에서 나오기도 한다"고 말했다. `청약광풍`을 불러온 데 대한 사회적 책임이 아쉬운 부분이다.
2007.04.06 I 윤도진 기자
  • ‘과거’있는 약혼자와 결혼하면…1순위 날아간다
  • [조선일보 제공] 아파트 청약가점제 개편안이 발표된 지 1주일이 지났지만, 건설교통부나 부동산 정보업체, 언론사 등에는 “내 점수는 얼마인가”, “내 경우를 판단하는 정확한 기준이 뭔가”를 궁금해하는 문의전화가 끊이지 않고 있다. 워낙 오랜만에 큰 규모로 제도가 바뀌는데다, 개인별로 처한 상황이 다양하기 때문이다. 주택 수요자들이 자주 묻는 질문을 중심으로 청약가점제의 궁금증을 문답으로 정리한다. ◆정확한 무주택 기준은?=입주자 모집공고일 현재 세대주와 세대원 전원이 무주택자여야 한다. 무주택 기간은 세대주(통장 가입자)가 만 30세가 된 날부터 따진다. 다만, 30세 이전에 결혼했다면 혼인 신고일로부터 계산한다. 건물 등기부등본의 등기접수일(건축물 대장등본은 처리일)을 따져 주택 보유 여부를 판단한다. ◆상가 주택에 살고 있으면 주택 소유인가?=청약에서 주택은 실제 용도로 판단하지 않는다. 건축물 대장에 ‘주택’으로 기재돼 있어야 주택으로 간주된다. 따라서 건축물 대장에 ‘상가’로 기재돼 있다면 주택으로 보지 않는다. 반대로 실제로 주택으로 거의 활용하지 않더라도 건축물 대장에 ‘주택’으로 적혀 있으면 주택으로 본다. ◆약혼녀가 2002년 분양 아파트에 당첨된 적 있으면, 결혼 후에 영향받나?=결혼으로 동일 세대를 구성하게 되면 결혼 전 부인의 당첨 사실에 영향을 받는다. 투기과열지구 내에서 과거 5년 이내에 본인 혹은 배우자가 당첨된 사실이 있으면 1순위 자격을 가질 수 없다. ◆동거하는 직계존비속의 부양가족 인정 기준은?=세대주가 청약을 할 때만 모시고 사는 직계존속(남편 부모, 아내 부모 등)을 부양가족에 포함시킬 수 있다. 즉 세대주가 아니라 그 배우자가 청약을 할 때는 모시는 부모로 인한 가점은 얻을 수 없다. 다만 자녀는 세대주나 배우자가 모두 부양가족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만약 모시고 사는 부친이 세대주로 돼 있다면 실질적 가장인 아들이 청약하더라도 직계존속은 부양가족으로 인정받지 못한다. 이런 경우 부양가족 가점을 높이려면 입주자 모집공고일 이전까지 아들을 세대주로 등록하면 된다. ◆부모를 2001~2003년에 모시다가 분가한 후 2005년 4월부터 다시 모시고 있다면?=직계 존속은 3년 이상 ‘연속’으로 본인의 주민등록지에 모셔야 부양가족으로 인정된다. 따라서 이런 경우에는 2008년 4월까지 계속 모셔야 부양가족 가점이 가능하다. ◆본인은 무주택기간이 4년이지만 부인 명의의 주택을 작년에 팔았다면?=부부 중에 기간이 짧은 무주택 기간만 인정된다. 따라서 남편 무주택기간이 4년이더라도 부인의 무주택기간이 1년이므로 남편이 청약하더라도 무주택 1년으로 간주된다. 무주택기간도 ‘연속’이 기준이므로, 부인이 예전에 무주택기간이 있더라도 계산에 넣지 않고 가장 최근에 집을 판 시점부터 무주택기간을 따지게 된다. 부부가 모두 주택을 보유한 사실이 없을 경우에는 부부 중 긴 기간을 인정받는다. 예를 들어 만 37세 가장의 무주택기간이 7년이고 부인은 지난해 결혼해 무주택기간이 1년이라면, 남편이 청약할 경우 무주택 7년으로 인정된다. ◆부부가 모두 청약예금이 있을 때 한 아파트에 동시청약이 가능한가?=한 아파트에 동시 청약할 수 있다. 다만 부부가 모두 당첨됐다면 1건만 인정받는다. ◆26세에 결혼해 29세에 이혼하고 33세에 재혼한 만 34세는?=원칙적으로 만 30세부터 무주택기간을 계산하고, 만 30세 이전에 결혼했다면 결혼 시점부터 무주택기간을 계산한다. 하지만 30세 이전에 결혼했다가 이혼했다면 그 기간은 소멸된다. 따라서 이 경우에는 만 30세 이후의 4년만 무주택기간으로 간주된다. ◆본인과 배우자는 무주택자이지만 모친이 주택을 갖고 있다면?=현행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에서는 만 60세 이상의 부모가 주택을 갖고 있더라도 부모를 모시고 있는 세대주는 무주택으로 간주한다. 그러나 건교부는 가점제 하에서 현행 규정을 그대로 인정할지 여부를 좀 더 검토한 후 판단하겠다는 입장이다.
  • 송도 오피스텔 3000對 1 예상..직장인 '대출 받아 청약'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코오롱건설(003070)의 인천 송도 오피스텔 더 프라우의 최종 청약 경쟁률이 3000대 1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코오롱건설과 농협 등에 따르면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더 프라우' 오피스텔 123가구의 청약 접수 마지막날인 5일에도 전국 농협중앙회 지점에 희망자들이 몰리기 시작, 일부 지점의 경우 창구업무가 큰 혼선을 빚었다. 특히 평소 '청약'에 관심이 크지 않았던 20·30대 직장인들까지 청약대열에 뛰어들면서 농협측은 최종 경쟁률이 3000대 1를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일부는 계약금 마련을 위해 대출을 받는 경우도 나오고 있다. 직장인들이 대거 청약에 나선 것은 계약 후 바로 전매가 가능해 차익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송도 코오롱 더 프라우 오피스텔 청약 마지막 날인 5일 농협중앙회 강남역지점에는 점심시간을 지난 오후 업무시간에도 대기인수가 190여명에 달할 정도로 열기가 뜨거웠다. 대부분 직장동료들과 나와 점심시간을 이용해 청약접수를 하려는 경우가 많았다.A 전산업체에 다니는 직장인 박 모씨(38)는 "요즘 사내 최대 화두는 송도 오피스텔 청약"이라며 "당첨만 되면 소액로또라는 얘기까지 나돌 정도여서 적극 청약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B 은행직원인 이 모씨(27. 여)는 "지방에 있는 가족들에게도 청약 접수하라고 일러뒀다"며 "청약을 하러 왔는데 기다리는 사람이 너무 많아 정작 나는 못하게 될 것 같다"며 아쉬워했다. 대출을 받는 사례도 있다. 중견업체에 다니는 직장인 김모씨(32)는 "청약 후 1주일 내에 청약신청금을 돌려받을 수 있기 때문에 이자 부담이 크지 않다"며 마이너스통장을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금융권 종사자들이 많아 재테크 수준이 높다는 서울 여의도 지역에도 지점마다 200여명이 넘는 청약 방문객이 모였다.농협중앙회 여의도지점의 한 직원은 "어제에 이어 오늘도 점심시간 이전부터 대기인 수가 200명을 넘은 상태"라며 "오는 이들마다 2-3개씩 청약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코오롱건설은 지난 3일부터 이날까지 전국 농협중앙회 지점과 인터넷 뱅킹을 통해 '더 프라우' 오피스텔 123가구(16∼71평)에 대한 청약접수를 진행하고 있다. 창구접수는 오후 4시30분까지, 인터넷 접수는 밤 10시까지 할 수 있다. 당첨자는 오는 12일 발표되며, 미당첨자에게는 13일 청약금이 환불될 예정이다. 당첨자 계약은 16-17일이다.
2007.04.05 I 윤도진 기자
  • 청약 예·부금 73만명 2주택 보유자..1순위 배제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청약예금이나 부금 가입자 중 73만명은 2주택 이상을 보유한 것으로 조사돼 9월 이후 주택청약 때 1순위에서 완전 배제된다. 또 가점제로 공급되는 물량에 청약할 경우에는 최소 10점의 감점을 당하게 된다. 이와 함께 청약 통장 가입자 10명 중 3명가량은 유주택 보유자로 집계됐다. 4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올 1월 기준으로 청약예금과 청약부금 가입자들의 주택 소유 여부를 조사한 결과, 212만 명이 1채 이상의 주택을 가진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체 청약예금.부금 가입자 480만명의 44.1%에 해당한다. 특히 2주택 이상을 보유한 사람은 전체의 15.2%인 73만명으로, 이들은 9월 이후 청약제도가 개편되면 주택 청약 때 1순위에서 완전히 배제된다. 정부가 발표한 청약제도 개편방안에 따르면 2주택 이상을 보유한 경우 1순위 자격이 배제되고 2순위 이하만 인정된다. 여기에다 가점제에 따라 공급하는 주택(전용면적 85㎡이하는 75%, 초과는 50%)에 청약할 경우에는 주택 1채당 5점이 감점돼 점수에서도 불이익을 당하게 된다. 2채를 가진 경우 10점, 3채를 가진 경우 15점을 감점당한다. 청약예.부금 가입자중 1주택 보유자는 139만명으로, 이들은 가점제로 공급되는 주택을 청약할 때에는 1순위에서 배제되고 추첨제 물량 공급 때는 1순위가 인정된다.한편 청약저축 가입자 242만 명중에도 42만명이 1주택 이상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전체 청약통장 가입자(723만명)의 35.1%인 254만명이 유주택자인 것으로 조사됐다.
2007.04.04 I 윤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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