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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인성복 대규모 미분양..이유는?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용인 성복에서 분양에 나선 GS건설(006360)과 현대건설(000720)이 초라한 성적표를 받았다. GS자이 1·2차는 총 1502가구 중 844가구가 순위내 청약에서 미달됐고, 현대 힐스테이트 1-3차는 총 2157가구 중 1539가구가 주인을 찾지 못했다. 지난해 인근에서 분양된 래미안 동천이나 상현 힐스테이트는 최고 197.5대1에 달하는 경쟁률을 기록하며 수도권 1순위에서 마감됐었다.◇미분양 이유 = 그렇다면 수도권 핵심지역인 용인 분양시장이 싸늘하게 식은 이유는 무엇일까?  우선 용인지역 집값 하락에서 원인을 찾을 수 있다. 용인 아파트 가격은 지난해부터 큰 폭의 가격 하락이 이어지고 있다. 용인 수지구 신봉동 LG빌리지5차 175㎡(53평)형 시세는 7억원선으로 1년전보다 1억원 이상 떨어졌다. 성복동 LG빌리지1차 304㎡(92평)의 경우 지난 2006년에는 13억5000만-14억원까지 거래됐지만 현재는 시세가 11억5000만원에 형성돼 있다.  공급이 크게 늘어난 것도 집값이 맥을 못추는 이유다. 용인시의 경우 2005년부터 2년간 각각 5601가구와 4709가구만 분양됐지만 지난해는 1만3475가구가 공급됐다. 올해도 1만2938가구가 선보일 예정이다.  광교신도시 등 분양가상한제 아파트가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나온다는 점도 불리하게 작용했다. 함영진 부동산써브 팀장은 "광교 등 분양가격이 저렴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한제 아파트를 기다리는 대기 수요가 많다"며 "미분양이 쌓이면서 조건이 갈수록 수요자에게 유리해진다는 점도 청약통장 사용을 기피하게 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중대형은 왜? = 저조한 성적표를 거둔데는 중대형의 고전이 가장 큰 이유로 꼽힌다. 실제 GS건설이나 현대건설은 실수요층이 탄탄한 중소형 물량에서 선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성복자이 1차는 114㎡ 2.7대1, 130㎡ 10대1, 156㎡ 7대1의 경쟁률을 보였고, 2차는 130㎡와 156㎡이 1.4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성복 힐스테이트도 마찬가지. 1차 총 645가구 중 129㎡ 2대1, 156㎡ 1.5대1의 경쟁률을 보였고, 2차와 3차도 각각 119㎡ 1.3대1, 119㎡ 1.1대1, 178㎡ 4.5대1의 경쟁률로 선전했다. 반면 중대형 아파트의 경우 대부분이 미달됐다. 성복1차 186㎡ 총 76가구에 10명만이 청약해 66가구가 주인을 찾지 못했고, 힐스테이트 3차 199㎡도 총 195가구 중 9명만이 청약해 186가구가 미달됐다. 중대형 아파트 청약이 저조한 데는 종합부동산세, 1가구2주택 양도소득세 중과 등 세금부담이 가장 큰 이유로 지적된다.양해근 우리투자증권 팀장은 "1주택자라 하더라도 고가 중대형 아파트는 1채만 보유해도 종부세를 내야하는 등 세부담이 만만치 않다"며 "시세차익마저 떨어지는 상황에서 각종 세부담까지 감안할 때 중대형 아파트의 청약경쟁률은 저조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대출 규제도 부담이다. 자금 확보가 원활하지 않은 상태에서 상대적으로 많은 자금이 필요한 중대형아파트를 청약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관련기사 ◀☞'반포자이' 3.3㎡ 2783만-3360만원 분양가 확정☞전셋집, 재건축 시프트가 '딱이네'☞(부동산Brief )허창수GS그룹회장 외아들 8월 결혼
2008.06.09 I 윤진섭 기자
단대부지 ''임대주택''..국토부 허를 찌르다
  • 단대부지 ''임대주택''..국토부 허를 찌르다
  • [이데일리 박성호기자] 서울 한남동 단국대부지 민간건설임대주택 사업이 현행법의 허를 찔렀다. 국민주택기금의 지원을 받지 않는 민간건설임대사업의 경우 사업자가 마음대로 청약조건과 임대조건을 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사실상 분양제도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셈이다. 그동안 공급되어 온 민간임대나 공공임대는 모두 국민주택기금을 지원 받았기 때문에  청약통장 가입자에게 공급됐으며 임대조건도 제약을 받았다.  하지만 국민주택기금 지원을 받지 않는 민간건설임대주택의 경우 임대차계약, 임대보증금, 임대료 등 임대조건에 대한 규제를 전혀 받지 않는다. 또 청약통장에 가입하지 않아도 신청이 가능하고, 2년 6개월 이후 분양전환이 돼도 전매제한 규정을 받지 않는다. 정부는 이같은 '순수' 민간건설임대주택이 등장하자 당황해 하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5일 "현행법상 민간건설임대주택에 대해서는 임대주택 건설 촉진을 위해서 규제를 거의 하지 않고 있다"며 "이같은 경우가 거의 없어 적용할 수 있는 제도가 정비돼 있지 않다"고 시인했다. 이같은 민간건설임대주택이 '상한제 회피를 위한 편법'이라는 비판이 나오자 정부는 부랴부랴 대책마련에 들어갔지만 뾰족한 수는 없는 상황이다. 국토부의 한 관계자는 "자기 땅에 자기 돈으로 임대주택을 지어서 분양하는 사업에 정부가 개입할 여지는 거의 없다"며 "시장 논리로 봤을 때도 정부가 개입하는 것이 오히려 이상한 일"이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정부 나름대로 대책을 마련하고 있지만 임대료나 분양전환가 등 임대조건에 대해서는 기업의 양심에 맡겨야 하지 않겠나"라며 "임대료 등 임대조건이 불리해 향후 이익을 기대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면 수요자들이 먼저 외면할 것이니 기업도 합리적인 수준에서 정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2008.06.05 I 박성호 기자
전셋집, 재건축 시프트가 '딱이네'
  • 전셋집, 재건축 시프트가 '딱이네'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강남 재건축 단지에서 장기전세주택(시프트)이 대거 선보일 예정이어서 무주택 서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5일 서울시에 따르면 SH공사가 6월 이후 서울 강남권에서 공급할 재건축 임대주택은 반포주공 2단지, 3단지, 삼호 2차, 세종아파트 등이다. 이들 물량 중 주목 받는 단지는 반포 주공 2·3단지다. 물량이 각각 216가구, 413가구나 된다. 반포주공 2단지 재건축 장기전세주택은 266가구로 모두 전용 59㎡(분양 82㎡-25평)다. GS건설(006360)이 시공사로 단지규모가 3410가구에 달한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시공사인 반포주공 3단지는 59㎡(분양 82㎡- 25평) 315가구, 84㎡(분양 109㎡-33평) 98가구가 나온다. 재건축 장기전세주택은 일반주택과 섞여 배치된다. SH공사는 이들 물량을 준공 시점을 전후해 분양할 예정이다. 재건축 장기전세는 최대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임대조건도 까다롭지 않다. 기존 임대주택은 청약통장 가입은 물론 소득 및 자산보유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그러나 재건축 임대주택은 서울시 거주 무주택자라면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다. 당초 해당 구 거주자로 한정됐지만 서울시의 요청에 따라 시 단위로 대상이 넓어졌다. 2년 이상 무주택자가 1순위, 1년 이상은 2순위다. 임대보증금은 주변 전세가격의 80% 수준이다. 주변 전세가격은 인근 2~3개 단지의 임대료를 산술평균해 정한다. 현재 반포동 푸르지오 76㎡(전용 59.91㎡) 전세시세는 2억2000만-2억3000만원, 109㎡(전용 84㎡)는 3억원 안팎이다. 이에 따라 반포주공 2단지 장기전세 전용 59㎡ 전세보증금은 1억8000만원, 반포주공 3단지 장기전세 전용 84㎡는 2억4000만원 안팎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들 단지 외에 강남권에선 11월 강남구 신사동 삼지아파트 3가구를 비롯해 12월 서초구 세종아파트 6가구, 삼호 2차 16가구가 나올 예정이다. 강남권을 제외한 지역에선 양천구 신월동 충효마을 재건축아파트에서 총 18가구의 임대아파트가 선보일 예정이고, 성동구 장미세림연립 등도 59㎡ 24가구, 84㎡ 12가구 등 총 36가구가 나온다.  ■재건축 장기전세 입주자격 대상 : 서울시 거주 무주택자 순위 : 2년 이상 무주택 1순위, 1년 이상 2순위 임대료 : 주변 2-3개 단지 전세시세의 80% 수준 계약 : 2년 단위 재계약..재계약시 물가상승률 반영해 5% 안팎 임대료 상승                         ▶ 관련기사 ◀☞(부동산Brief )허창수GS그룹회장 외아들 8월 결혼☞GS건설, 베트남 리스크 우려는 과도..`매수`-동양☞용인 '자이vs힐스테이트' 분양 스타트
2008.06.05 I 윤진섭 기자
GS·현대건설 용인성복 ''분양대전''
  • GS·현대건설 용인성복 ''분양대전''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현대건설과 GS건설이 내달 초 용인시 성복지구에서 중대형아파트 3600가구를 분양한다.  GS건설(006360)은 용인시 성복취락지구에서 내달 3일부터 2개 단지 114-214㎡ 1502가구 규모의 '성복 자이 1·2차' 청약을 받는다고 26일 밝혔다. 현대건설(000720)은 내달 초에 같은 지역에서 119-222㎡ 2157가구의 청약을 받는다. ◇중소형 가뭄, 대형 분양잔치 = 성복자이 1차는 약 5만6087㎡ 부지에 지하 4-지상 20층 12개동 규모로 지어진다. 114㎡(34평) 74가구를 비롯해 ▲130㎡(39평) 134가구 ▲156㎡(47평) 78가구 ▲169㎡(51평) 357가구 ▲186㎡(56평) 76가구 등 총 719가구이다. ▲ 성복자이2차 조감도성복자이 2차는 6만7973㎡ 부지에 지하 3-지상 20층 13개동 규모다. ▲130㎡(39평) 36가구 ▲156㎡(47평) 216가구 ▲187㎡(56평) 227가구 ▲214㎡(64평) 304가구 등 총 783가구로 구성돼 있다. 현대건설 성복힐스테이트 1차는 130㎡(39평) 32가구를 비롯해 ▲156㎡(47평) 35가구 ▲170㎡(52평) 355가구 ▲178㎡(54평) 223가구 등 총 645가구가 공급된다. 성복힐스테이트 2차는 ▲119㎡(36평) 33가구 ▲151㎡(45평) 160가구 ▲165㎡(50평) 152가구 ▲182㎡(55평) 152가구 ▲199㎡(60평) 154가구 ▲222㎡(67평) 38가구 등 689가구가 나온다. 성복동 379-1번지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3차는 ▲119㎡(36평) 81가구 ▲152㎡(45평) 178가구 ▲166㎡(51평) 182가구 ▲182㎡(55평) 187가구 ▲199㎡(60평) 195가구 등 823가구이다. 이번에 분양되는 성복지구 아파트는 총 3677가구로 전체 분양가구수의 95% 이상이 전용 85㎡ 초과 중대형 단지다. 중소형 물량은 성복자이 1차 114㎡(34평) 74가구가 유일하다. 이에 따라 중대형 청약통장 가입자는 기회가 넓지만 중소형 청약통장 가입자는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단일 업체(일레븐건설)가 시행하는 이들 5개 단지는 지난달 말 일괄 분양승인으로, 분양가격이 3.3㎡당 1548만원(발코니 확장 비용 별도)으로 같다. 발코니 확장비용은 3.3㎡당 평균 150만원 내외가 될 전망이다. ◇중소형은 40점 내외..중대형은 미분양 예상 = 성복지구는 수지·신봉택지개발지구와 바로 붙어 있으며 서울-용인간 고속도로 개통 호재가 기대되는 곳이다. 또 분당·판교신도시 생활권이어서 편의시설이 많고, 도시개발사업지구내 초중고교가 들어온다는 것도 장점이다. ▲ 성복현대 조감도청약 자격은 택지개발지구가 아닌 까닭에 용인지역 거주자에게 100% 우선공급된다. 용인지역에서 미달된 물량에 대해서만 수도권 청약자에게도 기회가 주어진다. 전문가들은 114-130㎡(30평형)은 공급 물량이 적기 때문에 용인지역에서 1순위 마감될 가능성이 크고, 청약 가점제 점수가 40점 안팎은 돼야 당첨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비해 중대형은 공급 물량이 많아 용인지역에서 미달될 가능성이 크다. 실제 지난달 분양한 용인 신봉 동일하이빌은 159㎡형 이하 중소형 5개 주택형은 모두 2순위에서 청약이 끝난 반면 161㎡형 이상 중대형 아파트는 총 737가구 중 304명만이 청약에 응해 0.41대 1의 저조한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195㎡(58가구)와 206㎡형(54가구)은 각각 9명과 16명이 청약하는데 그쳤었다. 동부센트레빌도 4개 주택형 가운데 가장 큰 189㎡형이 순위내 청약마감에 실패하는 등 총 118가구 모집에 58명만 청약했다. 투자가치도 크지 않은 편이다. 최근 용인 집값이 하락세를 보여 시세가 분양가보다 싼 곳이 많기 때문이다. 현재 성복동 LG빌리지 1-3차, GS자이 1차는 3.3㎡당 1300만-1500만원대, 신봉동 수지 자이 5차는 1300만-1400만원대, 동천동 동문굿모닝힐 155㎡는 1530만-1700만원선이다. 특히 용인일대 중대형 거래 시장이 얼어붙어 있고, 분양가보다 싼 급매물이 많다는 것도 걸림돌이다. 전문가들은 이에 따라 시세차익보다는 실수요 위주로 청약하는 게 유리하다고 조언한다. 부동산써브 함영진 실장은 "물량이 많아 단기 차익이 어려운 만큼 실수요 위주로 청약하는 게 바람직하다. 분양가를 낮추면서 업체들이 빌트인 가전제품 등을 상당수 옵션으로 돌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마감재와 옵션품목 등을 꼼꼼히 비교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재건축 후분양 '반포자이' 수요자 관심 끌까?☞강남지역 1400가구 신규분양☞(종목돋보기)건설株 하반기를 기대하는 이유
2008.05.26 I 윤진섭 기자
청약통장 인기 ''시들''..1년새 50만명↓
  • 청약통장 인기 ''시들''..1년새 50만명↓
  • [이데일리 박성호기자] 지난 2006년 4월 730만명에 이르던 청약통장 가입자 수가 이후 계속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청약가점제 도입으로 가점이 낮은 청약부금과 예금통장 가입자의 이탈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것이다. 23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가 금융결제원이 제공하는 청약통장 가입자 현황을 조사한 결과 올해 4월 말 기준 전국 청약통장 가입자는 676만1233명으로 최근 1년새 49만8089명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청약통장 가입자수는 지난 2006년 4월 판교분양 당시 728만3740명으로 정점을 기록한 후 작년 11월 694만명을 기록, 700만명 밑으로 떨어졌다. 지난 1년간 청약예금 가입자는 295만3622명에서 270만7676명으로 24만5946명 감소했고 청약부금 가입자는 174만8934명에서 137만5877명으로 37만3057명 감소했다. 반면 청약저축 가입자는 255만6766명에서 267만7680명으로 12만914명 증가했다. 청약저축이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는 정부의 공영개발을 통한 공급확대에 대한 기대심리와 청약저축 통장만의 장점(임대·시프트·중소형공공분양 청약가능)이 복합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반면 전용면적 85㎡ 이하의 민간 소형아파트 청약이 가능한 청약부금과 예치금 별로 청약 가능 면적이 다른 청약예금은 청약가점제가 시행되면서 인기가 시들해졌다.나인성 부동산써브 연구원은 "최근 들어 공공택지 분양 물량은 확대되는 반면 민간 아파트 공급은 많지 않은 최근의 분양 시장을 반영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청약저축의 인기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2008.05.23 I 박성호 기자
강남지역 1400가구 신규분양
  • 강남지역 1400가구 신규분양
  • [이데일리 박성호기자] 올해 연말까지 강남, 서초, 송파 등 강남 3구에서 1400여 가구가 신규 분양된다. 대부분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지 않아 입주 후 바로 전매가 가능하다. 하지만 재건축 아파트의 경우 후분양 물량으로 최초 계약에서 입주까지 기간이 짧아 자금계획을 잘 세워야 하며 분양가 역시 3.3㎡당 3000만원대로 투자에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다. 23일 부동산정보업계에 따르면 올해 서울 강남권에서 신규 분양되는 아파트는 6개단지 1410가구에 이른다. 가장 먼저 GS건설(006360)이 반포 주공3단지를 재건축한 '반포 자이'를 6월 초 분양한다. 총 2432가구 중 558가구를 일반분양하며 ▲84㎡ 339가구 ▲116㎡ 196가구 ▲297㎡ 23가구로 구성돼 있다. 입주는 12월 초로 예정돼 있다. 일반분양가는 3.3㎡당 3000만-3500만원선이며 계약금은 분양가의 10%만 내면 된다. 삼성건설은 반포 주공2단지를 재건축한 '삼성 래미안 ' 총 2444가구 중 426가구를 오는 11월 일반분양한다. 86-267㎡로 구성돼 있으며 내년 7월 입주 예정이다. 삼성건설은 또 서초구 서초동 삼호2차 아파트를 재건축한 '래미한 스위트' 총 392가구 중 69가구를 올해 9월 중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내년 1월 입주 예정으로 대형(261-413㎡)으로만 구성돼 있다. 청약통장이 필요없는 임의분양 물량도 공급된다. 대림산업(000210)은 강남구 청담동 28번지 일대 두산연립아파트를 재건축해 총 86가구 중 18가구를 7월 중에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공급면적은 105, 158㎡ 두가지로 분양가는 2300만-2400만원선에서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서해종합건설은 강남구 역삼동 역삼종합시장 정비사업을 통해 건립되는 주상복합아파트 59가구를 연내 일반분양한다. 지하4층-지상10층 한 개동으로 지어지며 79-108㎡형으로 구성된다. 신동아건설도 송파구 신천동 재향군인회 부지에 주상복합아파트 280가구를 지어 전량을 올해 하반기에 공급할 계획이다. 공급면적은 99-305㎡형으로 다양하게 구성되며 분양가는 인근 아파트 시세와 비슷한 3.3㎡당 3300만원 선이다.
2008.05.23 I 박성호 기자
청약부금통장 "다시 보자"
  • 청약부금통장 "다시 보자"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정부가 소형 분양주택을 늘리기로 했다. 이에 따라 청약부금가입자에게 청약기회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국토해양부는 2008년 주택종합계획을 통해 소형 분양주택을 연간 7만가구(작년대비 75% 증가)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급면적은 전용 60㎡이하로 분양규모로는 79㎡(24평) 정도다. 이들 물량은 도심 역세권과 공공택지에서 주로 공급될 예정이다.소형 분양주택 공급 확대는 전용 85㎡(25.7평)이하 청약이 가능한 300만원 청약부금 가입자에겐 희소식이다. 청약부금 가입자는 그동안 각종 정책에서 불이익을 받으면서 찬밥 신세로 전락했다. 청약부금 가입자가 찬밥 신세로 전락한 가장 큰 이유는 공영개발 방식의 확대 때문이다. 공영개발이란 주택공사나 SH공사 등 공공기관이 토지를 수용해 택지를 조성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아파트를 공급하는 방식이다. 문제는 이런 공영개발 방식에서는 모든 전용 25.7평 이하 중소형 주택이 공공주택으로 분류돼 청약저축 가입자에게만 공급된다는 점이다. 은평뉴타운이 대표적 사례다. 은평뉴타운 공급 물량 중 중소형 아파트는 모두 청약저축 가입자 몫이다. 여기에 중대형 위주로 공급되는 민간분양 물량 등도 이유로 꼽히고 있다. 청약부금 통장의 쓰임새가 줄어들면서 가입자도 큰 폭으로 감소했다. 작년 11월 151만명이었던 청약부금 가입자는 지난 4월 137만명으로 14만명이 줄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공영개발 확대로 가장 큰 불이익을 당했던 청약부금 가입자들에게 소형 분양주택 확대는 희소식"이라며 "강북 개발이 본격화될 경우 청약부금 가입자의 청약기회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2008.05.22 I 윤진섭 기자
  • 올해 신혼부부주택 1만8천가구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올해 신혼부부용 주택으로 총 1만8000가구가 공급된다.  19일 국토해양부의 `2008년도 주택종합계획`에 따르면 올해 저소득 신혼부부 계층에 대한 특별공급 규모가 1만8000여가구이다. 유형별로는 국민임대주택이 1만3000가구로 가장 많았다. 소형 분양주택은 3000-4000가구 공급될 전망이다. 10년임대와 전세임대는 각각 700가구, 500가구씩이다. 국토부는 신혼부부 주거복지 지원계획에 따른 특별공급 규모를 연 5만가구(분양·임대 포함)로 책정했다. 다만 올해는 오는 6월 주택공급규칙 개정 후 하반기부터 공급이 시작된다.신혼부부 주택은 소득 4분위이하 저소득 신혼부부를 중심으로 소형(60㎡이하)의 분양 및 임대주택을 유형별 30%이내 수준에서 공급한다. 청약자격은 ①기존 청약통장 가입자 중 ②결혼 5년이내(3년내 1순위)의 ③무주택 저소득 신혼부부로서 ④출산(입양포함)한 이들이 갖는다.국토부는 "향후 수요 추이를 보면서 공급계획을 신축적으로 조정할 것"이라며 "기존 주택 구입·임차시 저리의 자금을 지원하는 방안도 신혼부부 수요에 따라 추가재원이 필요할 경우 올 10월 기금운용계획을 변경할 것"이라고 밝혔다. ■2008년 신혼부부주택 공급계획- 국민임대 주택 1만3000가구- 소형 분양주택 3000-4000가구- 10년임대 주택 700가구- 전세임대 주택 500가구■중장기 신혼부부주택 공급계획(`08.6월, 주택종합계획 수정시 반영)- 국민임대주택 2만가구- 지분형주택 등 소형분양 1만5000가구- 10년임대 등 장기임대주택 1만가구- 전세임대주택 5000가구
2008.05.19 I 윤도진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KDI "올 성장률 4.8%로 하향"
  • [이데일리 백종훈기자] 다음은 내일(5월13일) 경제신문 주요 기사다. (가나다순) ◇매일경제신문 ▲1면 -공기업 20여곳 대검 집중수사 -대통령 핫라인 외국 CEO에도 개방 -中 4월 소비자물가 8.5% 상승 ▲종합 -맨유의 성공비결 -스텔스기 일부 기술 독자개발 -가스公 세계최대 바이어 맞나 -"금리인하 추경에 신중"..정부와 이견 -초기방역 실패..보상금만 550억 육박 -경주 방폐장 동굴식 모습 드러내 ▲정치·외교안보 -정부, 대북정책 제3의 길 모색하나 -전윤철 감사원장 곧 거취 표명 -꽉 막힌 한미FTA 비준 -우즈벡서 우라늄 2600t 확보 ▲국제 -라스베이거스 집값 1년새 25% 폭락 -모건스탠리, 40억불로 아시아 인프라 공략 ▲금융·재테크 -산은지주, 소매금융사 자회사로 둔다..우체국금융 등 대상 3년내 추진, 매각가치 제고 우선 주력 -6월부터 소형차 보험료 오른다 -저축은행들의 톡톡튀는 서비스 -금융수장 3인방의 재테크 성향은 ▲기업과 증권 -홀로 남은 벤처 1세대 변대규 휴맥스 사장 -대우조선해양 매각 늦어진다..산은 인사공백 주관사 논란 영향 -자녀위치 24시간 확인..위급땐 SOS 신호 -크로스미디어 도전한다 ▲과학기술·중소기업 -초속 8km 발사 추적 원격 명령까지 -특허수지 적자 25억달러 세계 5위 ▲기업과 증권 -코스피 당분간 숨고르는 장세 이어질듯 -프로그램 매물 부담 벗어날까 -M&A 자문경험 믿을 것 못돼..英 이코노미스트지 ▲증권·코스닥 -민간금융위 "포이즌 필 도입해야" -코스닥 새내기들 주목 -웅진씽크빅 대교 주가 차별화되나 -거래소 증협 예탁원 구조조정 태풍 ▲부동산 -수도권 1억원대 아파트 소액 투자처로 인기 -GS SK 대림 현대 쿠웨이트서 84억불 수주 -은행 돈 묶으니 건설사가 은행 노릇 ▲스포츠 -천만달러의 사나이 박지성 -뭐! 맨유가 적자라고(사실상 빚더미) -소렌스탐 "누가 한물 갔댔어" -가르시아 3년만에 우승 ▲문화·엔터테인먼트 -해외서 호평받는 작가 주목하라 -세계화와 서구화 분명히 구별해야 -중국 블루칩 화가들이 몰려온다 -결혼은 동화가 아니라 현실..방진의 -온가족이 함께 보는 가족 연극 ▲사회 -최악의 관광서비스 지자체 명단 공개..오지철 한국관광공사 사장 인터뷰 -인문학 향기에 취한 CEO들 -강금실 오세훈 로펌 합병 `빅딜` 성사될까..지평-지성 물밑 작업중 ◇서울경제신문 ▲1면 -연말 LNG 공급부족 심화..작년비 3배 가까이 오를듯 -한EU FTA 7차 협상 상품 개방안 우리측 62%로 확대, EU는 56% 고수 -우즈벡서 우라늄 2600톤 확보 -"고공행진 국제유가 OPEC 통제 벗어났다" 알 아티야 카타르 석유장관 ▲종합 해설 -中 물가 3개월 연속 8%대 급등 -적대적 M&A 방어책 포이즌 필 도입될듯 -국책硏도 "성장보다 물가" 새정부 경기부양에 비판적 -금융위 `3개월 대장정 프로젝트` 금융시장 틀 새로짜기 물밑작업 -공정위, 하도급업체 10만곳 서면 실태조사 -정부보유 공기업 주식 내년부터 재테크 나선다 -정부 "민간업체 초과시공 차입도 보증" -쇠고기 점검단 美 급파 -자원외교 첫 단추 무난히 뀄다 ▲금융 -한국씨티銀, 이의신청 제기 검토 -우리銀, 내달 캄보디아 현지법인 설립 -은행 계좌 입출금 문자서비스 인기 -하나銀, 카드사업 확대 본격화 ▲산업 -정전으로 멈춰 선 여수 유화단지 갔더니 -기업 "베이징 올림픽 특수 잡아라" -김성만 현대상선 사장 해외로 -통신 재판매 의무화 논란 재연 -양덕준 레인콤 전 사장, 레인콤 떠나 제2도전..모바일 단말기업체 설립, 기존 레인콤 지분은 유지 -개인정보 유출조사, 모든 통신업계로 확대 -터치스크린업체들 "잘나가요" -생협 안전한 먹거리시장 부상 -유아용 스킨케어시장 불황 몰라요 -옥션, 도서 음반시장 본격 진출 ▲증권 -"연말까지 車 IT주 증시 주도" 김영일 한국투신 주식운용본부장 -코스피 200지수 신규편입 종목 관심 -약식제재금 부담 내달부터 완화 -조정압력 크지만 낙폭은 제한적 ▲사회 -`공기업 비리` 대대적 수사 -양정례 모녀 이르면 내주 기소 -서울시내 가금류 살처분 완료 -병의원 약 중복처방 못한다 -과음하는 한국남성들 -정치활동 정화법 사라진다 -변호사 광고 규정 논란 -대포통장 빌려주면 큰코 -법조인들 "음악으로 사회 기부" ▲포럼 -"불자생활이 연기에 큰 도움됐죠" 고두심 -석준형 삼성전자 LCD총괄 부사장 美 켄트대서 명예박사 ◇한국경제신문 ▲1면 -KDI "올 성장률 4.8%로 하향" -1000억 규모 시행사 만든다 -환헤지用 파생상품 샀다가 기업 피해 눈덩이▲종합 -우즈벡서 우라늄 2600t 확보 -금융당국 수장들 "재테크도 아는 길로.." -경기 양평 부산 동래 등 9곳 토지거래 허가구역에서 제외 -금감원, 통화옵션 민원 기각할듯.."판매은행 불법없어"일부 피해기업 "꺾기 당했다" 반발 -대만서도 악! 검찰 수사까지 -업무 겹치는 공기업 "내 땅 지켜라" -경제자유구역 인허가 최대 671일 걸려 -"전윤철 감사원장 주내 사의" 靑 관계자 -금감원 이번주 임원인사..큰폭 예상 -정부 美 쇠고기 점검단 출국 -의약품 소진 7일전 중복처방 금지 -국세청, 억울한 세금 현장확인 청구제 시행 ▲정치 -野3당, 쇠고기 협상 헌소 제기키로 -대통령 국제자문위원장에 바튼 맥킨지 아·태회장 ▲사회 -"STX유치 위해.." 연휴 잊은 마산 -"공기업, 국가보조금 200억 유용" -軍 `스텔스` 일부 핵심기술 개발 ▲국제 -`미얀마 경제` 신음 -이탈리아의 케네디 피아트 총수 오르다 -美의회, 원유시장 투기여부 조사 ▲산업 -인재찾아 신흥시장으로 -터치폰 뜨니 터치패널도 쑥쑥 -일본 가서도 휴대폰 길안내 받는다 -"금강산 관광사업 10년 2000억 경제효과 유발" -인터넷실명제 도입 논의 다시 수면위로 -땅속에서 완전분해 종이컵 나왔다 ▲부동산 -"올해는 청약 예부금 가입자만 오세요" -올 해외건설 수주 벌써 276억불 -서울 재개발아파트 줄줄이 나온다 -자본금 1000억짜리 공룡 디벨로퍼 등장..복합단지 리조트 개발사업 활기 띨듯 -서울 장기전세 5만7870가구 쏟아진다 ▲금융 -시중銀, 외화대출 비상관리 돌입..환리스크 대책반 꾸리고 금리 올려 -주택연금 입맛대로 받는다 -그 아파트 사람들만 쓰는 카드 따로 있네 ▲증권 -"실적의 힘! 추가상승 부담없다" -M&A 성공기업 주가 `찬바람` ▲펀드·증권 -중동·중남미·러시아 "매력" -中 "선별투자"..日·유럽 "신중" ▲법무·회계 -(주목! 이사람)삼성사건 맡은 민병훈 서울지법 부장판사..론스타 대표 영장 4번 기각 ▲골프·스포츠 -`재벌` 박지성 ▲피플 -"문화 알아야 비즈 성공..한국 잠재력 커"
2008.05.12 I 백종훈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원화값 30개월만에 최저
  • [이데일리 한창율기자] 다음은 5월9일자 경제신문들의 주요 기사다. (가나다순) ◇매일경제신문 ▲1면 -한국경제 위험신호 오나-수입중단조치 실효성 의문 -李대통령 "국민에게 害되면 당연히 수입중지" -NHN은 시장지배적 사업자-공정위-하이닉스, 대만프로모스와 제휴▲종합 -"원화값 떨어지는데 금리 내릴수야"..금통위 금리 5% 동결-원화값 30개월만에 최저-美 작년 식품 인플레율 4% -광우병 논란에 MB노믹스 삐걱-美증시 또 급락 반등장 끝나나-수입조건 고시 언제?..정부 예정대로 15일 강행 고수 -`수입중단` 발언에도 입 꽉다문 美 속내는-네그로폰테 美국무부 부장관 "한국 검역에 협조하겠다" ▲경제 종합 -"한국인 유전자 광우병에 취약"은 잘못된 상식 -걷잡을수 없이 번지는 AI..黨政 오늘 긴급 대책회의-한국은 광우병 청정국가-포털 권력 이대로 좋은가..공익 나몰라라 자극적 기사로 여론 왜곡-금감원 "기업 투자유치 쉽게"-소비심리 반등..4월기대지수 100.4-한독경상학회 "독일 일자리창출 성공 비결은 분배보다 성장정책 우선 때문"-고유가 가계부담 서울이 가장 크다 ▲정치·외교안보 -靑의 반성 "광우병 파동 대응 허점 드러냈다"-청와대 비서관 재산공개 뒷애기-3野 쇠고기 국정조사 추진-이한구 한나라당 정책위의장 "미래 가정한 재협상 국제 신뢰 훼손한다"-李 대통령 "우리나라 골프장 그린피가 너무 비싸다" ▲국제 -WSJ "150달러 넘으면 세계 경제 직격탄"-日 유가상승 추가부담 年3조엔-미얀마 사태로 국제 쌀값 치솟아-한국 식탁 위협하는 아르헨 수출세-캐나다 고유가 여파 車대신 스쿠터 탄다-BRICs 국부펀드에 美·유럽이 떤다-미국·EU `强달러` 정책공조-美 7개업체 `와이맥스 군단` 뜬다-힐러리 사퇴 압력 거세져-도요타 사상최고 실적..순이익 1조7178억엔▲금융·재테크 -원화값 급락에 기러기부모 전전긍긍-금융공기업 CEO 인선 착수 -광우병 보험금 받을수 있나-외환銀, 홍콩 IB 현지법인 추진-금융권, 건설사 첫 채무유예-비씨, 영세가맹점 수수료 낮춰 ▲기업과 증권 -하이닉스 대만에 3조원 공장 신설 효과 -하나로, 텔레마케팅 잠정 중단-환율 공포..항공·정유업계 직격탄-LG디스플레이 재료비 30% 줄인 기술 개발 -두산, 중앙大 인수한다-벌크선 시장 다시 호항-대-中企 부품소재 상생 길 열어-창투사에 中企 경영권행사 허용-국제유가·환율 급등..코스피 어디로 -금리동결로 원자재·내수株 울상-국민銀 선물 대량거래 왜?-프레스콧 박사 "美경제 침체기 아니다"-MSCI지수에 34개 종목 신규 편입-변동성 큰 중국펀드 비중 축소를-해외펀드 수수료 왜 이렇게 비싸나 ▲증권·코스닥 -퇴출모면한 기업 도덕적해이 심각-IPTV 통신장비株 하반기를 노려라-맥 못추는 인터넷株-지난달 아시아 증시서 외국인 매도공세 약화▲부동산 -여의도 3배 준공업지역 개발 놓고 충돌 -건설사 부도 무섭네..올들어 37社 쓰러져-강북3구 누르니 중랑구↑◇서울경제신문 ▲1면 -환율 2년5개월만에 1040원대 폭등-한은 성장전망 4.5%이하로 하향조정 할듯-NHN 독과점사업자로 지정-한승수 국무총리 "美와 쇠고기 협상 다른나라 지켜보며 언제라도 개정요구"▲종합 -日 반도체·TV社 "한국 타도" 대반격-野3당 "쇠고기 협상 국정조사 추진"-WSJ "수천건 核시설 서류 北, 이번주 美에 제출"-증권사들, 위탁매매 수수료 인하 합의-"산은 후임총재 인선 1~2주내 마무리"-고용보험제도 12년만에 대폭 손질-美쇠고기 수입 `告示` 새 쟁점 부상-"광우병은 3년내 사라질 질병"-소방수 자처한 김종훈 본부장-청와대 "쇠고기 파문 정치·사회적 파장 대비못해 죄송" -`경쟁법 역외적용` 中등 60여 국가로 늘어-강만수·정종환 장관 대운하 `총대`-"美민주 집권땐 한국産 철강·섬유 타격"-세계각국 항공·반도체 국제 카르텔 조사중-"미분양 적체로"..건설사 지난달 11곳 부도 ▲정치 -쇠고기 협상·국정난맥 `성토`-與, 총리실 역할 강화 추진 -李 대통령 "美 쇠고기 위험하면 안 먹는 것"-민주 차기 원내대표 경선 4파전 ▲금융 -대출위험 대비 `은행 수익성`하락-고금리 예금통장 인기 `후끈`-금융위 "교차판매 예정대로 9월부터 시행"▲국제 -노트북 가격 오른다 -中 노동자 임금 작년 18% 껑충-"美, 인플레로 금리 올려야 할 상황"-그라민은행도 식료품값 급등 `불똥`-"미얀마 사망자 10만명 이를수도"-印 식료품發 물가불안에 4개 농산품 선물거래 중단 ▲산업 -하이닉스, 프로모스와 협력강화 -아주그룹 해외사업 확대나서-두산重 3000억원 원자로 핵심기기 수주-두산 "이미지 업그레이드"..중앙대 인수-하나로텔, TM 한시 중단-"케이블TV, IPTV사업 진출"-삼성SDS, 해외시장 공략 박차 -싸이월드 검색기능 대폭 강화-창투사 벤처투자비중 40%로 낮춰-유리업계도 "납품가 공동대응"-`광우병 괴담`속 한우 소비 양극화 -시푸드 외식업계 "반사이익"▲증권 -조정국면 `조기 탈출` 기대 커진다-환율 급등.. `주가 양극화` 심화-포털株, 공정위 악재 털고 상승반전-횡보 장세..소형주로 눈돌려라-사학연금, 골드만삭스와 손잡았다-"토필드 밸류에이션 매력 높아"-"업황 개선 반도체株 사라"-모건스탠리 6월부터 `스몰캡 지수` 신설▲부동산 -김포 경전철 주변지역 `들썩`-2기 신도시 사업 줄줄이 지연-아파트 매매·분양시장 따로 간다◇한국경제신문 ▲1면 -환율급등 비상..1주일새 달러당 53원올라-창투사, 경영권 인수목적 투자 전면허용-나트타값 유가급등 직격탄-한은 "올 성장 4.5%도 어렵다" ▲종합 -美 자동차시장 `소형車 전쟁`-증여는 공시지가 고시 前 해야-우체국 보험은 `구멍난 우산`-"광우병 걸린 쇠고기 먹어도 인간광우병 확률 수천만분의 1"-한총리 "새 상황땐 쇠고기 협정 개정 요구"-"NHN 독과점지위 남용"-37國 장관급 등 `인터넷 경제 미래` 논의-금융공기업 CEO 후임은 -`盧계열` 감사들은 사표안내고 버텨-英 "한국 KIC 투자 늘려달라"▲정치 -다급한 청와대..뒤늦은 시스템 점검-한나라 당대표 박희태 카드 부상-"20만원 주고 골프치겠나..너무 비싸"-정부 "일부언론 왜곡보도에 법적 대응"▲국제 -"아프리카에서 한판 붙자"-갈수록 노골화되는 中 경제민족주의 -조지소로스 "신용위기 최악 지났지만 실물경제 충격 이제 시작"-노트북PC 가격 오르나 ▲산업 -유화업계 "이러다 줄도산 하나"-"피부 와닿는 규제완화 절실하다"-삼성전자, 北美 LCD TV 1위 탈환-하이닉스-대만 프로모스 제휴-두산중공업, 美에 원전 핵심기기 공급-하나로텔 텔레마케팅 전면 중단-케이블TV, IPTV 사업 나선다-결국 뽑히는 벤처캐피탈 `규제 전봇대`▲부동산 -`준공업지역 아파트 허용`논란 확산-의정부 미군기지 4곳 시가화 용지 포함-`청약 성패` 분양가에 물어봐▲금융 -6개월짜리 변동금리 대출 인기 -`원금+a` 변액보험 쏟아진다-외환은행 금융투자업 진출-"은행 순이자마진 2분기도 불안" ▲증권 -기관, 포트폴리오 바꾼다-외국계도 이젠 `조선株 좋다`-MSCI 소형주 지수 신규편입株 관심-부산 제조업체 2세경영 `훨훨`-주식선물 시장조성자 참여 저조 -고유가 수혜株 `빛나네`-현대車그룹 시총 SK 제치고 3位-한맥선물, 위탁매매證 설립 계획 포기 -러 경제 `상징`..시총 290조 세계5위-미리에셋 인사이트펀드 `기력회복`
2008.05.08 I 한창율 기자
꼼꼼한 김서방이 선택한 ''내 집 마련 전략''
  • 꼼꼼한 김서방이 선택한 ''내 집 마련 전략''
  • [조선일보 제공] 정부가 연간 5만 가구의 주택을 저소득 신혼부부에게 우선 공급하기로 하면서 신혼부부들의 내 집 마련 전략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올해 2월까지 결혼 후 5년 이내 요건을 갖춘 신혼부부는 약 136만 가구.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 함영진 실장은 "2004년부터 매년 31만 건 이상의 혼인이 이뤄지고 있어 연간 5만 가구가 공급될 신혼부부용 주택의 청약경쟁률이 상당히 치열할 전망"이라며 "다만 분양 아파트(전용면적 60㎡ 이하)는 최대 10년까지 보유해야 하는 만큼 각자의 재테크 전략에 맞는 청약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Q: 신혼부부용 주택은 어떻게 공급되나. A: 입주자 모집공고 시 공급 물량의 30% 범위 안에서 신혼부부에게 특별·우선 공급하는 방법으로 이뤄질 계획이다. 예컨대, 3자녀 특별공급방식(일반분양 가구수의 3%)과 비슷하다. 따라서 자격요건을 갖춘 신혼부부들은 특별 공급에서 떨어지더라도 일반 청약에서 다시 분양을 신청할 수 있다. 단, 공급 물량은 단지별 건설물량과 청약경쟁률, 수요추이 등을 감안해 국토해양부가 탄력적으로 운용할 예정이다. Q: 주택 유형에 따른 공급 물량은. A: 전체 물량은 연간 5만 가구가 공급될 계획이다. 이 가운데 소형 분양주택(전용면적 60㎡ 이하)은 1만5000가구, 국민임대는 2만 가구, 주택공사 전세임대는 5000가구, 10년 임대는 1만 가구이다.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임대 주택이 70%를 차지하고 있다. Q: 올해는 언제부터, 얼마나 공급되나. A: 국토해양부는 올 상반기 중 주택공급규칙을 개정하고 관련 지침을 마련한 뒤 이르면 7월부터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올해는 연간 공급 물량인 5만 가구 중 1만5000가구를 시범적으로 선보이고 향후 수요 추이를 점검하면서 공급 물량과 시기를 조절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 공급이 예상되는 주요 단지로는 서울 용산 지역의 재개발 물량이나 은평뉴타운 2지구, 광교신도시 등을 꼽을 수 있다. Q: 청약 신청에 필요한 자격 요건은. A: 기존 청약통장(청약저축 및 예·부금) 가입자 가운데 결혼한 지 5년이 지나지 않았고 그 기간에 출산(입양 포함)을 해야 한다. 결혼은 혼인신고일, 출산은 출산신고일 기준으로 하며, 재혼과 입양도 포함된다. 단, 소득수준은 연 소득 3085만원(맞벌이 부부는 연소득 4410만원) 이하로 제한했다. 국민임대와 전세임대는 기존의 소득 기준(월 평균소득 257만2780원)이 그대로 적용된다. 분양 주택의 경우 무주택 가구로 청약통장에 가입한 지 12개월만 지나면 된다. 다만, 올해는 이 제도가 처음 실시되는 만큼 청약통장에 가입한 지 6개월 이상이면 가능하다. 아직 청약통장을 가입하지 않았다면 연내 청약을 위해서라도 지금 청약통장을 만드는 게 낫다. Q: 분양·임대 주택의 선정 기준은. A: 일반 아파트와 달리 청약 통장 가입기간이 아닌 혼인기간에 따라 우선 순위가 가려진다. 조기 출산을 장려하는 차원에서 결혼한 지 3년 이내이고 출산한 사람이 1순위, 결혼한 지 3~5년으로 출산한 사람이 2순위다. 같은 조건에서 경쟁이 있을 때에는 자녀 수가 많은 가구에 우선 공급된다. 자녀 수가 같은 경우는 추첨으로 입주자를 가린다. Q: 재혼 부부가 청약 자격을 얻으려면. A: 재혼을 한 다음에 출산이 있어야 한다. 즉, 재혼 이전에 출산한 자녀가 있는 것만으로는 청약 자격을 얻을 수 없다. 다만, 분양 순위를 정할 때 필요한 자녀 수에서는 재혼 이전에 낳은 자녀도 포함된다. Q: 주택 구입이나 임차 시 자금 지원은. A: 신혼부부가 국민주택기금을 대출받을 수 있는 조건(주택 구입 대출은 부부합산 연소득 2000만원 이하, 전세 대출은 연소득 3000만원 이하)을 갖추고 있다면 이를 지원받을 수 있다. 국토해양부는 "최근 주택기금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어나면서 이를 지원받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면서 "신혼부부의 경우 조건만 갖췄다면 예산을 늘려서라도 반드시 자금을 지원해 줄 방침"이라고 밝혔다. Q: 지역마다 분양 물량, 청약 경쟁률이 다른데. A: 신혼부부 주택은 해당 지역 거주자에게 우선 공급된다. 따라서 부동산 전문가들은 "앞으로 공급물량이 많이 나올 지역으로 미리 주소 이전을 하는 것도 고려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향후 공공택지 개발이 꾸준히 이뤄지는 곳, 도시개발사업이 많은 곳, 뉴타운이나 재개발촉진지구, 균형발전촉진지구 사업 등 재개발을 통해 소형 주택 일반 분양이 많이 나올 곳으로 주소지를 옮기는 것이 유리하다. Q: 청약을 신청할 때 주의할 점은. A: 신혼부부용 주택에는 재당첨 금지 조항이 적용된다. 즉, 수도권에서 신혼부부용 주택에 당첨된 가구는 향후 10년간 세대주는 물론 동일 세대원까지 다른 주택에 청약을 할 수 없다. 공사기간(약 3년)을 감안하더라도 7년 정도는 분양받을 수 없는 셈이다. 때문에 전문가들은 "주택을 오랫동안 보유할 생각이 없다면 분양 물량보다 국민임대나 10년 임대, 전세 임대 아파트를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10년 임대, 전세 임대는 분양아파트보다 큰 전용면적 85㎡ 이하까지 공급되고, 10년 임대는 분양 전환도 가능하다.  
서울 재건축 분양 2400가구 `주목`
  • 서울 재건축 분양 2400가구 `주목`
  • [이데일리 박성호기자] 올들어 재건축아파트의 일반분양이 줄을 잇고 있다. 재건축아파트는 입지가 좋아 주거만족도가 높고 계약에서 입주까지 기간도 짧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2일 부동산정보업계에 따르면 올해 서울지역에서 공급되는 재건축아파트는 총 8855가구에 이른다. 이중 일반분양 물량은 2357가구며 대부분 후분양 아파트다. 재건축 후분양아파트는 공정 80-90%선에 분양해 입주가 빠르다는 게 장점이다. 선분양 아파트가 계약한지 2-3년 뒤에 입주한다면 후분양아파트는 4-6개월이면 입주한다. 입지가 뛰어난 점도 매력적이다. 대부분 도심과 가깝거나 주거환경이 좋은 곳에 위치해 있어 입주민들의 주거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또 대부분 대형건설사가 짓는다는 점도 장점이다. 단, 계약에서 입주 때까지의 기간이 짧은만큼 자금 계획을 잘 세우고 청약해야 한다. 분양가도 주변시세와 잘 비교해 봐야 한다. 올해 분양 물량의 대부분이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지 않기 때문에 주변 시세와 비슷한 수준에서 분양가가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입지, 주거환경 등을 고려해 시세차익을 충분히 올릴 수 있는지 검토한 후 청약해야 한다. 두산건설(011160)은 오는 6일부터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서 옛 세종아파트를 재건축한 '서초 두산위브 트레지움' 청약에 돌입한다. 총 가구수는 98가구로 입주는 올 9월이며 청약가점제가 적용된다. 분양가상한제 미적용 아파트로 입주 후 전매가 가능하다. GS건설(006360)은 서초구 반포동 반포주공3단지를 재건축해 총 3411가구 중 566가구를 8월 중에 일반분양한다. 공급면적은 아직 미정이며 입주는 2008년 12월이다. 강남권 핵심자리에 위치한 아파트로 단지내 원촌초중학교가 위치해 있으며, 지하철7호선 반포역이 단지 앞에 위치해 있다. 금호산업(002990)은 영등포구 당산동3가 396의 2번지 신영·한독 연립을 재건축해 총 125가구 중 105-171㎡ 17가구를 상반기 중에 임의분양 할 예정이다. 20가구 미만 주택을 분양하는 임의분양일 경우에는 청약통장이 없어도 신청이 가능하다. 청약가점이 낮은 사람들이 노려볼만하다. 
2008.05.02 I 박성호 기자
  • 소형주택 30% 신혼부부에게 공급
  • [이데일리 남창균기자] 오는 7월부터 공공과 민간이 공급하는 소형(60㎡이하) 분양주택의 30%는 신혼부부 몫으로 할당된다. 정부는 매년 소형 분양주택 1만5000가구를 특별공급 방식으로 신혼부부에게 공급키로 했다. 국토해양부는 30일 이같은 내용의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안`을 마련, 5월2일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오는 7월부터 시행된다. 신혼부부 주택 청약대상자는 ▲결혼 5년이내 출산자이며(입양도 포함, 결혼 3년이내 출산자는 1순위) ▲기존 청약통장에 12개월 이상 가입해 있어야 하고(올해는 6-12개월도 가능) ▲소득 4분위 이하(연봉 3085만원, 단 맞벌이 부부는 연봉 4410만원 이하)라야 한다.    신혼부부 주택은 전국에서 공급되는 모든 주택을 대상으로 하며 60㎡이하 주택의 30%범위 내에서 특별공급 방식으로 분양된다. 다만 10년임대와 전세임대는 85㎡이하도 공급할 계획이다. 공급물량은 ▲분양주택(60㎡이하) 1만5000가구 ▲10년임대 1만가구 ▲전세임대 5000가구 ▲국민임대 2만가구 등 매년 5만가구씩이다.   ■신혼부부주택 청약대상자 -결혼 5년이내 출산자(결혼 3년이내 출산자는 1순위)  -기존 청약통장에 12개월 이상 가입(올해는 6-12개월도 가능) -소득 4분위 이하(연봉 3085만원, 단 맞벌이 부부는 연봉 4410만원 이하)  ■궁금증 풀이-동일 순위내 경쟁시에는 어떻게 하나▲자녀수가 많은 가정에 우선 공급한다. 자녀수가 같으면 추첨으로 선정한다. -입양 포함시 악용될 수 있는데▲청약자가 제출한 입양관련 서류 심사를 강화해 악용사례를 차단할 계획이다. 작년 입양아동수는 1062명이다. -불임부부에 대한 형평성 문제는▲현재로서는 별도의 주택 공급방안이 없다. 불임부부에 대해서는 별도로 사회복지정책 차원의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지역거주 요건 제한은▲기존의 일반공급제도와 동일하게 운영된다. 수도권은 수도권 전체를 공급대상으로 하되 동일 순위 안에서는 당해지역 거주자에게 우선 공급한다. -전매제한은▲일반공급 주택과 동일하다. 수도권 공공택지는 10년, 민간택지는 7년이다. 
2008.04.30 I 남창균 기자
`흥행 보증수표` 용인, 분양 안되는 까닭은?
  • `흥행 보증수표` 용인, 분양 안되는 까닭은?
  • [조선일보 제공] 판교 후광효과에 따른 최고의 집값 상승률, 수백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분양시장의 '흥행 보증수표'…. 불과 1년 전만 하더라도 수도권의 '최고 인기 지역'으로 각광 받던 경기도 용인 지역 주택시장이 침체를 거듭하고 있다. 아파트 가격은 줄곧 하향세를 보이고 최근 분양에 들어간 중대형 아파트들은 대량 미달 사태를 빚고 있다. 지난해 인근 지역에 공급된 '래미안 동천'이나 '상현 힐스테이트'가 높은 분양가격(3.3㎡당 평균 1700만원)인데도 불구하고 최고 197.5대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이례적이다. ◆14개월 연속 하락에 중대형 청약 미달 용인 지역 아파트값은 1년 넘게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용인지역 아파트값은 작년 3월 -0.16%를 기록한 이후 매달 0.2~0.3%씩 한 번도 빠지지 않고 떨어졌다. 최근 들어서는 하락폭이 더욱 커지는 양상이다. 지난 1월 매매가 변동률이 -0.13%를 보이며 잠시 주춤하다 2월과 3월에 0.35%, 0.33%씩 크게 하락했다. 2005년 초 판교신도시 개발이 가시화되면서 한 달 새 많게는 4~6%씩 오르던 것과는 대조적이다. 최근 분양에 들어간 아파트들은 중대형 위주로 미분양 물량이 쏟아지고 있다. 24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23일 1순위 청약에 들어간 용인 성복동 GS건설 '수지자이2차'의 경우 121~165㎡형은 모두 1순위에서 마감된 반면 중대형인 194㎡는 248가구에 15명, 197㎡는 16가구에 2명만 접수했다. 성원건설의 '풍덕천 상떼빌'도 112㎡와 113㎡형은 최고 2.4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마감됐지만 143㎡는 31가구에 4명만이 청약하는 데 그쳤다. ◆광교신도시·중대형 과잉 공급에 떨어진 매력 용인 부동산 시장이 침체된 데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광교신도시 공급 ▲정부의 부동산 세제 및 대출 규제 ▲기존 중대형 위주의 과잉 공급 등이 맞물리면서 투자 심리가 크게 위축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우선 '명품 신도시'를 표방하는 광교신도시의 중대형아파트 분양가가 3.3㎡당 1300만원 안팎으로 예상되면서 주택 수요자들이 섣불리 통장을 사용하려 하지 않고 있다. 용인 신봉지구의 분양업체 직원은 "모델하우스를 방문한 사람은 엄청 많지만 막상 청약상담을 해보면 광교신도시를 기다려보고 난 뒤 결정하겠다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인근에 있는 광교신도시가 분양가는 용인보다 낮으면서도 생활여건은 거의 비슷하다고 판단한 것 같다"고 말했다. 정부의 주택담보대출, 종합부동산세 등 각종 규제가 지난날 큰 인기를 끌었던 중대형 아파트를 '찬밥' 신세로 만들었다는 분석이다. 지금까지 용인에 공급된 아파트 물량 중 중대형이 너무 많았고 분양가가 인근 시세를 웃돌아 부담스런 부분이다. 스피드뱅크 박원갑 소장은 "중대형 아파트 분양가가 6억원을 훌쩍 넘어 총부채상환비율(DTI) 40%를 적용 받게 되면서 중대형 수요가 크게 줄어들었다"고 말했다. 닥터아파트 이영호 센터장은 "그동안 용인 아파트값이 크게 오른 것도 투자자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최근 실수요자 중심으로 청약이 이뤄지다 보니 중소형 위주로 인기가 커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장기적으로 매력 VS 중대형 당분간 위축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용인의 매력은 여전히 유효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기존의 쾌적한 자연환경에 2009년 개통 예정인 용인~서울 고속도로, 용인 경전철 등이 더해지면서 생활여건은 더욱 나아질 것이란 판단에서다. 이영호 센터장은 "용인~서울 고속도로(내년 7월)와 용인 경전철(내년 하반기), 신분당선 연장선(2014년) 등이 개통되면 용인의 약점이었던 강남권 접근성이 크게 좋아진다"면서 "올 하반기 판교 아파트 분양가가 3.3㎡당 1800만원대라는 점을 감안하면 지금이 중대형으로 갈아타려는 실수요자들에게 호기일 수 있다"고 말했다. '부동산 114' 김희선 전무는 "용인 지역 자체가 입지적으로 좋은 곳이어서 장기적으로 경쟁력을 갖춘 곳이라고 볼 수 있다"며 "하지만 매년 중대형 위주로 7000~8000 가구가 입주하고 있는 만큼 소형과 중대형 아파트 간의 양극화 현상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원갑 소장은 "용인에 고가 주택이 많은 만큼 정부 정책에 변화가 있기까지 현재의 조정 장세는 계속될 것"이라며 "다만 현재 분양 중인 아파트보다 20% 정도 가격이 낮은 기존 아파트 급매물을 노리는 게 더 나아 보인다"고 말했다.
  • 용인신봉 중소형 모두 마감..중대형은 `고전`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경기 용인 신봉지구 아파트 청약에서 중소형은 모두 모집인원을 채운 반면 중대형은 대부분 미달됐다.18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동일하이빌의 용인 신봉지구 2·3·4블록 `신봉 동일하이빌` 아파트는 1454가구 모집에 3순위까지 총 1824명이 청약했다. 평균 청약경쟁률은 1.3대 1이었다.그러나 청약자들이 중소형에 크게 몰려 2-4블록 111-112㎡ 4개 주택형은 모두 1-2순위에서 마감된 반면 159-206㎡ 중대형은 7개 주택형 중 6개가 모집인원을 채우지 못했다. 전용 85㎡초과 중 4블록 159㎡형만 유일하게 3순위에서 모집인원을 채웠다. 최종 미달 가구수는 433가구로 전체의 29.7%였다.동부건설(005960)이 1-1블록에 짓는 `신봉 센트레빌` 289가구는 총 464명이 청약해 1.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109㎡ 2개 주택형이 1순위에서 모두 마감된데 이어, 156㎡형도 3순위에서 1.2대 1의 경쟁률로 모집인원을 채웠다. 다만 가장 큰 189㎡형은 118가구 모집에 58명만 청약해 60가구를 남겼다.분양업체 관계자는 "대형의 경우 중도금 대출시 적용되는 DTI(총부채상환비율) 탓에 청약통장 보유자들이 접근하기 어려웠던 걸로 보인다"며 "선착순 청약에서는 대형의 계약률도 끌어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관련기사 ◀☞동부건설 센트레빌 브랜드 강화
2008.04.18 I 윤도진 기자
"용인 신봉·성복 7천가구 분양대전"
  • "용인 신봉·성복 7천가구 분양대전"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경기도 용인시 신봉도시개발사업지구와 성복 취락지구에서 아파트 7700여가구가 쏟아진다.  8일 용인시와 건설업계에 따르면 지난 2일 신봉·성복지구 가운데 신봉지구 동일하이빌이 처음으로 분양승인을 받은 데 이어 신봉지구 동부센트레빌이 추가로 승인을 받았다. ◇신봉지구 총 2059가구 분양..동일·동부 15일부터 1순위 청약 용인 신봉도시개발사업지구에는 동일하이빌 1462가구, 동부센트레빌 298가구(군인공제회물량 940가구 제외), GS자이 299가구 등 총 2059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가장 먼저 승인을 받은 신봉 동일하이빌은 지난 2일 3.3㎡당 1490만-1549만원대(평균 1547만원), 발코니 확장 비용은 3.3㎡당 평균 150만원(부가세 포함)으로 책정됐다. 동일하이빌은 8일 입주자모집공고를 내고 14일 특별공급, 15-17일 1-3순위 청약을 받는다. 3개 블록에서 ▲111-112㎡(33평) 428가구 ▲159-161㎡(48평) 634가구 ▲193-195㎡(58평) 346가구 ▲206㎡(62평) 54가구가 분양된다. 동부건설(005960)이 짓는 동부센트레빌도 3일 3.3㎡당 평균 1549만원(발코니 확장비용 3.3㎡당 150만원 별도)에 분양승인을 받았다. 총 1238가구로 이 가운데 군인공제회 조합원분 940가구를 뺀 109-189㎡ 298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주택형은 109㎡ 60가구, 156㎡ 120가구, 189㎡ 118가구로 대부분 중대형이다. 동일하이빌과 마찬가지로 8일 모집공고를 내고, 15일부터 1순위 청약에 들어간다. GS건설(006360)이 신봉지구에 짓는 신봉6차 자이는 109-195㎡ 299가구(중소형 60가구)이다.◇성복지구 분양가 줄다리기..대형건설사 5689가구 분양성복취락지구에서는 현대건설(000720), GS건설, 고려개발(004200), 동훈건설 등 4개 건설회사가 5개 사업지에서 총 5689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현대건설이 짓는 2157가구와 GS건설이 공급하는 1502가구는 시행사인 일레븐건설이 분양가를 3.3㎡당 1600만원대 중반, 시는 1500만원대 중반을 고집하고 있어 가격 격차를 좁히는데 애를 먹고 있다. 분양가 협의가 잘될 경우 이르면 4월, 늦으면 5월중 청약이 시작될 전망이다. 현대건설은 1-3단지 2157가구를 짓는다. 1단지인 '성복 힐스테이트 1차'는 129~187㎡645가구로 구성되며 2차(3단지)와 3차(5단지)는 각각 119~222㎡ 689가구, 119~199㎡823가구다. 광교산이 단지와 바로 연결된다. GS건설이 짓는 '성복 자이 1·2차' 2단지와 4단지는 각각 114~186㎡ 719가구, 130~214㎡ 783가구로 구성된다. GS건설은 이와 별도로 성복동에 121-197㎡ 500가구를 함께 분양한다. 고려개발이 짓는 e-편한세상 113-320㎡ 1274가구, 동훈건설이 시행하는 256가구도 조만간 분양승인을 받는대로 청약에 들어간다. ◇중대형 물량 90% 이상..중소형 가점 30-40점대 예상성복과 신봉단지는 민간택지여서 입주자모집공고일 기준 1년 이상 용인 거주자에게 전량 우선 분양된다. 용인 외 서울·수도권 거주자는 지역 1순위에서 미달돼야 기회가 온다. 상한제 대상이 아니어서 입주 후 전매가 가능하다. 이번에 분양되는 신봉·성복지구 아파트는 총 7749가구로 전체 분양 가구수의 90% 이상이 전용 85㎡ 초과 중대형 단지다. 이에 따라 중대형 청약 통장 가입자는 기회가 넓다. 그러나 중소형 청약통장 가입자는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중소형은 공급 물량이 극히 적기 때문에 용인지역에서 1순위 마감될 가능성이 크고, 청약 가점제 점수가 30-40점은 돼야 당첨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비해 중대형은 공급 물량이 많아 용인지역에서 미달될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예상한다. 단기 투자가치는 크지 않다는 게 중론이다. 새로 나올 아파트의 분양가 자체가 시세보다 다소 높기 때문이다. 현재 성복동 GS자이 1차는 3.3㎡당 1300만-1500만원대, 신봉동 수지 자이 5차는 1300만-1400만원 선이다.  내외주건 김신조 사장은 "새 아파트 대기 수요가 적지 않지만 분양가가 3.3㎡당 1500만원대로 주변 시세(3.3㎡당 1400만원 선)보다 여전히 높고 분양 물량이 많아 용인 외 거주자나 가점이 낮은 수요자도 어렵지 않게 분양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2008.04.08 I 윤진섭 기자
  • 신혼부부주택 `청약가점제`와 충돌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국토해양부는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신혼부부 주거복지 강화 대책으로 "저소득 신혼부부를 중심으로 연 5만호를 특별공급할 것"이라고 24일 밝혔다. 또 청약 조건으로 신혼부부용 청약통장 신설이나 결혼여성 나이 제한에 대한 기준을 두지 않고 ▲기존 청약통장 가입 ▲결혼한지 5년 이내(3년 이내 1순위) ▲출산 후 청약 등으로 단순화했다. 이번 국토부가 내놓은 신혼부부 주택 정책은 대상기준과 공급규모 면에서 다소 합리적으로 조정됐다는 평가다. 그러나 장기무주택자와 부양가족수가 많은 수요자를 우대하는 청약가점제와 충돌하는 문제는 여전히 남아있다. ◇신혼부부 주택정책 오락가락 = 연 50만가구의 공급물량 중 24%를 차지하는 12만가구를 신혼부부 몫으로 배정하는 것은 애초부터 논란의 소지가 컸던 부분. 이를 전체의 10% 수준으로 줄인 것은 그나마 현실을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 또 결혼여성의 나이(만34세 미만) 요건을 제외해 시비를 비켜갔다는 점도 "청약 조건 중 납득되지 않는 부분 중 하나가 줄었다"는 면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합리적인 보완`이라는 평가도 있지만 공급 규모와 조건을 크게 바꿔 시장에 혼란을 준 점은 문제로 꼽힌다.전문가들은 공약이 나온지 넉달만에 해당물량을 절반 이하로 축소했다는 점 때문에 부동산 시장이 혼란이 빠질 수 있다는 지적도 내놓는다. 신혼부부 주택을 기다리며 전세를 택하려던 이들이 기존 매매시장에 다시 뛰어들 수 있다는 예상에서다.강민석 메리츠증권 부동산금융연구소 수석연구원은 "신혼부부주택에 대한 기대 때문에 지난 겨울 내집마련을 미루고 전세를 택한 이들의 경우 상실감이 클 것"이라며 "신혼부부 특별공급을 기다렸던 이들이 기존 주택 매입으로 돌아선다면 최근의 중소형 주택가격 상승세가 더욱 가속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청약가점제와 충돌 = 이용만 한성대 부동산대학원장은 "사회초년병 시기의 신혼부부에게 주택마련에 대한 고민을 덜어주고, 출산 장려가 필요하다는 사회적 필요성 면에서는 정책 도입의 취지는 이해하겠다"면서도 "그러나 여전히 무주택자라는 동일 계층내에서 기회의 형평성을 깨뜨린다는 점은 갈등을 불러 일으킬 여지가 크다"고 지적했다. 그는 "분양가 상한제가 도입에 따른 싼 아파트 공급을 누구나 기다리고 있는게 현재의 부동산 시장"이라며 "이를 신혼부부라는 일부 계층에게만 떼어준다는 것은 `특혜`라는 논란을 불러 일으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청약가점제 등 주택공급 정책의 일관성을 저해한다는 점을 문제로 꼽는 전문가들이 대다수 였다. 김광석 스피드뱅크 실장은 "신혼부부를 배려하는 주택 정책은 그 자체로서 무주택자 우선공급제도와 배치되기 때문에 가뜩이나 복잡한 청약제도를 누더기로 만들 뿐"이라며 "다른 장기 무주택자에 비해 신혼부부가 우선이 되어야할 명분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박신영 주택도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청약가점제 상 배점이 부양가족수가 5점, 가입기간은 무주택기간은 1년에 1점씩인데, 부양가족수가 적을 수밖에 없는 신혼부부에게 특별공급을 하는 것은 배점 기준을 무시하는 것"이라며 "이에 대한 반대 급부로 청약가점이 높은 무주택자들에게 다른 방법의 정책배려가 추가되어야 한다는 여론이 제기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2008.03.24 I 윤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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