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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장 파세요…" 위험한 유혹
  • "통장 파세요…" 위험한 유혹
  • [조선일보 제공] 회사원 이모(37·서울 구로구)씨는 최근 생활정보지에 실린 '청약통장 매매' 광고를 보고 중개업소에 전화를 걸었다. 올 하반기 분양이 예정된 은평뉴타운과 광교신도시에 청약하려 했지만 청약가점이 모자라 당첨 확률이 희박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상담원은 "무주택 기간이 길거나 부양가족 수가 많은 통장을 이용하면 당첨은 떼놓은 당상"이라며 "어떤 단지에 당첨되길 원하느냐에 따라서 통장 가격도 5000만원부터 1억원까지 다양하다"고 말했다. 수도권 아파트 청약시장이 활기를 띠면서 한동안 잠잠하던 청약통장 불법 거래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청약통장 거래란 아파트 당첨 확률이 높은 청약가점 보유자가 분양에 앞서 속칭 '떴다방'(이동식 부동산중개업소)에 청약 자격을 파는 것을 말한다. 최근 서울과 수도권 인기 아파트 단지 프리미엄(웃돈)이 1억~2억원 이상 높게 형성되자, 전문 중개업자들이 단기 시세차익을 노려 청약통장 매매를 부추기고 있다. ◆당첨되면 1억~2억원 웃돈 소문이 부채질 '아파트 청약통장 친절 상담', '청약 가점제·무주택 통장 상담 환영'…. 16일자 한 생활정보지에는 청약통장 거래를 부추기는 광고가 6건이나 실렸다. '떴다방' 직원들이 인기 지역의 아파트 모델하우스를 찾아온 방문객들에게 청약통장 매매를 권유하는 모습도 자주 보인다. 통장 거래 가격은 가입자의 청약가점 점수가 높을수록 올라간다. 가령 판교·광교 신도시 등 인기지역에서 당첨 안정권이라고 할 수 있는 청약가점 67점 이상인 청약통장은 한 개당 7000만~8000만원에 거래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불광동의 한 중개업소 대표는 "은평뉴타운 2지구 청약 일정이 다가오면서 청약점수가 60점 이상인 통장을 살 수 있느냐는 문의가 들어왔다"며 "당첨만 되면 최소 1억~2억원의 웃돈이 붙을 것이란 소문이 돌면서 통장 거래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도 높아졌다"고 말했다. ◆전매제한 완화 등으로 단기차익 노려 이런 현상은 최근 인천 송도·청라지구 등 수도권 일부 지역에서 최고 수백 대 1의 경쟁률을 보일 정도로 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는 탓이 크다. 전매제한 기간 단축으로 인해 불법 거래에서 명의 이전까지 걸리는 기간까지 짧아지자 단기 시세차익을 노린 투기 세력도 달라붙고 있다. 경기도 의왕의 한 중개업소 대표는 "서울 강남권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은 분양권 매매가 여러 번 가능해진 데다 양도소득세도 줄어 강남 재건축 아파트보다 투자 가치는 더 높아졌다"고 말했다. ◆적발되면 당첨 취소에 처벌까지 청약통장 거래의 핵심은 '떴다방'이다. '떴다방' 직원들은 가입기간이 길고 부양 가족 수가 많아 인기 주거지역에서 당첨 가능성이 큰 통장을 먼저 사들인다. 이들은 통장 매입을 원하는 예비청약자들에게 웃돈을 붙여 팔거나 인기 아파트 단지에 직접 청약한 뒤 당첨되면 분양권을 비싸게 팔아 이득을 남긴다. 이런 거래는 모두 불법이다. 이들은 관계 당국의 단속을 피하기 위해 공증과 같은 방법으로 이면 계약서를 작성하고 분양권 매매가 가능해질 때까지 원래 통장 주인의 명의를 유지해야 한다. 이런 불법 통장 거래는 올 10월부터 주변 시세의 70% 수준의 가격으로 본격 공급되는 서민용공공주택(보금자리주택) 청약 등에 과열투기를 부채질할 수 있다. 청약가점이 낮은 주택 수요자들이 분양 당첨을 위해 편법을 동원하다가 상당한 손실을 입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통장 거래 후 매도자나 중개업자가 계약을 일방적으로 파기하거나 잠적할 경우 매수자는 어떤 권리도 보장받을 수 없다. 이런 거래가 관계 당국에 적발될 경우, 매수자와 매도자 모두 3000만원 이하의 벌금이나 3년 이하의 징역 등 처벌을 받는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의 함영진 실장은 "청약통장을 거래하다가 적발되면 당첨 취소는 물론 계약에 문제가 생겨도 어떤 법적 보호도 받을 수 없다"며 "통장 불법 거래가 아파트 분양 시장의 과열을 부추기고 수요자들의 피해를 불러올 수 있는 만큼 정부 차원의 단속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청약가점제 정부가 실수요자들에 대한 아파트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무주택 기간(32점), 부양가족 수(35점), 청약통장 가입 기간(17점) 등을 점수로 계산해 총점이 높은 청약자에게 주택을 우선 공급하는 제도.
(보금자리주택 뜬다)③청약전략 이렇게 짜라
  • (보금자리주택 뜬다)③청약전략 이렇게 짜라
  • [이데일리 문영재기자] 보금자리주택은 입지가 좋은 만큼 청약경쟁률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이 때문에 수요자들은 미리 청약자격 등 보금자리주택 청약 정보를 꼼꼼히 챙기고 청약전략을 짜야 한다. 전용면적 85㎡ 이하의 중소형 주택 1만4000가구가 9월말에 사전예약제를 통해 분양된다. 전체 분양물량의 80% 수준이다. 나머지 20%는 일반분양 아파트와 동일하게 착공 예정시점인 내년 하반기쯤 분양한다. ◇ 사전예약제 첫 도입.."알아야 분양받는다" ▲ 보금자리주택 사전예약 절차(자료 : 국토부)보금자리주택 `사전예약제`는 실제 청약시기보다 1년여 전에 미리 예약하는 방식이다. 사전예약은 `예약단지 선정→주택예약 신청→본청약·분양`의 순서로 진행된다. 본청약에 앞서 사전에 예약당첨자를 선정한다는 것이 기존 청약절차와 다르다. 사전예약에 당첨되면 예약당첨을 포기하거나 도중에 집이 생겨 `유주택자`가 되는 등의 경우가 아니면 본청약 단계에서 입주자로 확정된다. 다만 정당한 사유없이 예약당첨을 포기하거나 청약 부적격자로 드러나면 과밀억제권에선 2년간 사전예약이 제한된다. ◇ 강남세곡·서초우면등 인기지역 1순위서 마감보금자리주택 청약자격은 기존 청약과 크게 다르지 않다. 기본적으로 청약저축에 가입한 무주택가구주에게 청약자격이 주어진다. 청약저축 가입기간이 2년 이상이고 납입 횟수가 24회 이상인 청약자가 1순위 자격을 가진다. 같은 1순위라도 5년 이상의 무주택세대주로 월 납입금을 60회 이상 내고 저축총액이 많은 경우 우선권을 갖는다. 이번에 새로 출시된 주택청약종합저축은 아직 `24회차`가 안됐기 때문에 아쉽지만 시범단지 청약자격에서 제외된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강남세곡·서초우면 등의 인기지역은 공급물량이 많지 않아 1순위에서 마감될 것으로 보고 있다. 국토부에 따르면 7월말 현재 15년 이상 장기 청약저축 가입자는 1만6000여명이고 10년 이상 가입자는 3만여명에 달한다. 또 5년 이상 가입자는 10만여명에 이른다.국토부 관계자는 "5년 이상 장기 가입자 위주로 1순위 접수를 받을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청약과열을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동시에 3곳까지 고른다..`지역` 우선 고려사항 사전예약 신청은 주택공사 홈페이지에서 인터넷접수를 원칙으로 1~3지망까지 접수할 수 있다. 4개 지구내 여러 단지 중에서 원하는 단지를 3곳 고를 수 있다. 이 때 위치와 추정 분양가격, 입주시기 등을 꼼꼼히 살펴야한다. 주의할 점은 1지망으로 신청한 사람이 2지망으로 신청한 사람보다 저축액이 적더라도 1지망을 신청한 사람이 우선권을 갖는다는 점이다. 입주자 선정 기준은 ▲지역우선 ▲지망(1~3 순위) ▲청약저축 입주자선정 기준(무주택 기간·납입횟수·저축 총액 등) 순으로 당첨자를 선정한다. 예비당첨자는 정식 입주자 당첨자격을 얻을 수 있다. 주공은 수요자들을 위해 9월초 사전예약시스템을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보금자리주택 사전예약제는 입주자 선정때 `지역`요소가 우선 고려사항이다. 올해 공급물량 중 세곡과 우면지구는 서울지역 거주자에게 100% 공급한다. 반면 고양원흥과 하남미사는 해당 지역 거주자에게 30% 안팎을 우선 공급하고 나머지는 수도권 거주자(해당 지역 포함)에게 공급한다. ◇ 당첨확률 높이려면 특별공급조건 적극 활용당첨 확률을 높이려면 공급 물량이 많은 지역을 1순위로 고르는 게 유리하다. 청약통납입액이 적은 수요자가 인기 단지만 고집하는 건 곤란하다. 3자녀 이상 가구나 신혼부부, 국가유공자 등은 특별공급 조건을 활용하는 게 좋다. 청약예금·부금 가입자는 내년 하반기 보금자리주택지구 내에 들어서는 민간 중대형 아파트 청약을 노려봄직하다.이때 건설사가 공급하는 85㎡ 이하 중소형 주택은 청약부금통장을 사용할 수 있고 85㎡ 초과 주택은 청약예금 가입자에게 기회가 돌아간다. ▶ 관련기사 ◀☞(보금자리주택 뜬다)②시범단지 6만가구..4村 4色☞(보금자리주택 뜬다)①MB표 서민주택 150만가구
2009.08.17 I 문영재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北 핵포기땐 포괄적 지원"
  • [이데일리 박성호기자] 다음은 8월15일자 경제신문들의 주요 기사입니다.(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재능기부가 늘고 있다 -MB, 오늘 한반도평화 對北제안 -이건희 前 회장 집유 -현정은회장, 北 김양건 통전부장 만나 -아!더워 주말 폭염 주의보 ▲종합 -정치적 악용 논란없게 대기업 4년마다 세무조사 -오바마 11월 한국 올 듯 -中企 성실신고 이끌어낼 가이드라인 필요 -조건식 현대아산 사장 "평양일정 순조롭다" ▲금융 -CD금리 상승 어디까지 -빈곤층 체납액 면제 등 최대 3조 지원 -캠코 경매시장도 넘본다 ▲기업과 증권 -기아차 年1만5000대 수출 차질 -범현대家 내일 청운동 회동 -유니슨 4조 풍력수주 현실성 있나 -최시중 방통위원장 "서민위한 정책 발굴" -블루칩 주춤하니 옐로칩 뜨나 -ETF 올해 성적 좋네 -코스피 26P올라 또 연중최고 ▲부동산 -청약저축통장 써볼만한 단지는? -도시형 생활주택 1호 사업승인 ▲사회 -삼성측 당혹·안도 교차 -`돌연사` 한국타이어 관리책임 ◇서울경제 ▲1면 -"북, 핵 포기땐 다각적 경제지원" -고소득자 소득공제 축소·폐지 적극 검토 -이건희 전 회장 집행유예 선고 -대기업 세무조사 4년마다 실시 ▲종합 -에너지효율 낮은 가전제품 퇴출된다 -오바마 11월 방한 유력..APEC 참석후 순방 가능성 -현 회장, 北 통일선전부장 만나 -한은 조사권 물건너 가나 -국세청 개혁안, `막강 조사권`에 첫 견제장치 마련 ▲국제 -미 보잉항공사, 워싱턴 둥지 뜨나 -"미 여학생, 성공하려면 여대로 가라" -미 CEO 연봉킹은 슈워츠먼 블랙스톤 창업자 ▲산업 -고속질주 신차들, 내수시장 살린다 -삼성, 디카 3종 선봬..美서 신제품 행사 -정몽구 회장 내달 24일 체코 방문 -쌍용차 상반기 순손실 4428억원 ▲증권 -코스피 1600 고지 눈앞..신중론 사라지고 "더 오른다" -은행주, 美 금융주 오르자 `훨훨` -"중소형 게임주, 장기적 접근을" ▲사회 -금호타이어 이번엔 `구조조정` 대립 -법원 "직원 잇단 돌연사, 한국타이어에 책임" ◇한국경제 ▲1면 -부산·거제 앞다다에 떠도는 임자없는 배들 -北 "핵포기땐 경제·교육 등 포괄적 지원" -국세청, 대기업 4년마다 세무조사 ▲종합 -玄회장, 대남정책 실세 김양건 만나 -"SSM 열지마라" 열흘새 14건 -中, 철강신규투자 3년간 불허 -한국 GDP대비 IT투자 세계2위 -`장마` 비과세 연장·월세 소득공제 -쌍용차 `파업의 상흔`..상반기 4428억 손실 -인적개편·중도실용으로 국정 장악 -위기감 느낀 기아차 노조 "협상하자" -"BW 저가발행 아니라고 믿을 만한 여지 있었다" ▲경제 -국세청, 감사관 등 3개요직 외부인사 영입 -美 금융사, 위안화 펀드 조성 붐 -은행 부실債비율 연말까지 1.09%로 축소 ▲국제 -"이봐, 好시절 다시 안와..불황을 즐기게" -폭스바겐, 포르쉐 지분 42% 매입 -인도·아세안 FTA 체결..교역품 80% 무관세 -OECD, 탈세와의 전쟁..국제 조사기관 설립 추진 ▲산업 -풍력발전기 수출 `바람`이 분다 -금호타이어, 임금협상 결렬 부분파업 ▲부동산 -`한남더힐` 모델하우스 가보니 -한남더힐 `16년산 물딱지` 주의보 ▲증권 -코스피 뜀박질..`1년 최고가` 하루 30개 쏟아져 -내달 FTSE 선진지수 편입..대형주 주목 -BDI지수 이달 첫 반등..해운주 "투자적기" 분석 잇따라
2009.08.14 I 박성호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한은, 연내 긴축전환 시사
  • [이데일리 이태호기자] 다음은 8월12일자 경제신문들의 주요 기사입니다.(가나다순)◇매일경제신문▲1면-공기업 투자늘려 하반기 경기 떠받친다-152만명 8.15 특별 사면-MB "선진국에 뒤진 미디어 선진화 서둘러야"-韓銀 기준금리 6개월째 동결.."금리 인상쪽 흐름" ▲종합-`현정은 특사` 남북관계 전환점 될까.."남북현안 패키지 딜 가능성도 열려있다"-고비때마다 남북 잇는 현대家-한은 기준금리 6개월째 동결했지만..이성태 총재 출구전략 거론-펀드환매 17일째..투자자들은 요즘 대형펀드에 실망..수수료 싼 인덱스펀드로-민자사업 녹색투자 늘리고 중도포기땐 80% 돌려받게-펀드 자산배분 비율 6개월마다 점검-주택대출 많은 은행 불이익..전세대출 지원액은 늘려-패키지형 자원개발 나설 것..남호기 한국남부발전 사장-평택주민 채용땐 임금 50% 지원-한국 수출규모 세계 12위→10위 ▲국제-美 전문가들 "경제 내년말께 급성장"-中 대출 급증에도 부실대출은 줄어-인플레 우려 중국, 지난달 물가도 하락-일본 개미들 "회사채 사자"-마크 모비우스 템플턴애셋매니지먼트 회장 강세론자 변심?-오바마, 아프간전쟁 수령에 빠지나-일본 대지진 공포-국제 설탕가격 28년만에 최고 ▲금융 재테크-고속道 하이패스 겸용 신용카드 인기-은행 예금금리 줄줄이 인상-제주 으뜸저축은행 6개월 영업정지-은행 예금금리 줄줄이 인상-카드사, 리볼빙 금리 맘대로 못올린다 ▲기업과 증권-조선 빅4 이제부턴 `풍력전쟁`-글로벌 철강가격 꿈틀-삼성, PC 연결없이 작동하는 프로젝터 선보여-KT 전산망 장애..일부 번호이동 안돼 ▲기업 경영-D램 반도체값 이달들어 수직상승-쌍용차 매각 속도 낸다-북미 휴대폰 절반은 한국산 ▲유통-웰빙의 적 `나트륨` 빼거나 줄이거나-헉! 35만원짜리 金계탕-유명 향수 리뉴얼 잇달아-수도사들이 만든 우리밀 쿠키 ▲기업과 증권-금통위, 기준금리 인상 시사했는데..4분기 증시 조정 가능성 커져-中상하이증시 체력 떨어지나-내일 옵션만기 영향 크지 않을듯-기아車 2분기 영업이익 3천억 예상-S&T홀딩스 자회사 덕봤네-한화 2분기 영업이익 4.6% 감소-쌍용차 주식은 품귀로 과열?-거래가뭄 해소 방법도 가지가지-상반기 사상최대 매출기업도 옥석 뚜렷-반등장 타고 ELS 다시 살아나는데..-코미팜, 주가와 실적이 너무 멀어-외국인 20일 연속 `바이 코리아` ▲부동산-매물 늘어 가격 당분간 안정될듯-`녹색 옷` 입는 랜드마크 빌딩-제주 삼화지구 단독주택지 분양-`공공관리` 성수구역 재개발 급물살-대구 신서.충북 오송 주변 노려라-잠실 곳곳서 전세 재계약 실랑이◇서울경제신문▲1면-"휴가 끝나자마자.." 기아차 또 파업돌입-한은, 연내 통화정책 긴축전환 시사-생계형 범죄 152만명 `광복절 특별사면` ▲종합-대한유화 2대주주 지분매각에..LG화학등 유화업체 대거 참여-카드사 리볼빙 금리 맘대로 못한다-예인선 파업 사태 확산일로-亞 잇단 자연재해..세계경제 `흔들`-이랜드 뉴코아 가남점 신관.킴스클럽 건물..싱가포르 투자청에 팔린다-평택 고용개발촉진지역 사상 첫 지정-현정은 회장, 北전달 정부 메시지는..정치이슈보다 납북경협 사안 등 전한듯-관광재개 준비 끝낸 현대아산.."좋은소식 있을 것" 부푼 기대-美 젊은이들 `중국행` 줄이어-쌀 10만톤 사들인다▲금융-청약통장 `고금리 적금상품` 떠올라-저신용자들 역차별 논란 거셀듯-신한등 캐피털업계 공격적 채권발행 ▲국제-美, 유동성 공급 서서히 잠근다-中 경기지표 일제 급락-美 이번주 750억弗 규모 국채 입찰-英 대형슈퍼 `때아닌 호황`-"아.태 국가, 통화강세 억제 나설것"..FT, 수출감소 우려 외환시장 적극 개입 전망 ▲산업-포스코 "구글 문화 배우자"-한국, 日 2차전지 독주 깨나-대우조선 풍력사업 본격 진출-LG `디자인 강화` 240Hz LCDZ TV 국내 출시-`글로벌 게임`이 업계 명암 갈랐다-한국휴대폰 북미 점유율 50% 눈앞-세계 최대 풍력발전업체 `베스타스`.."한국산 부품 대량구매 하겠다"-경기침체 속 하도급 분쟁 급증-올 와인시장 트렌드는 伊와인이다 ▲증권-증권사 추천업종.종목 제각각-"IT.車 비중 줄이고 은행.조선 늘려야"-"우리금융 저평가 매력.실적개선 기대"-외국인 순매수 1위는 `화학`-서울반도체가 `녹색테마` 최대 수혜-"하반기 실적개선" 車부품주 상승행진 ▲부동산-"충북 오송.대구 신서 첨단의료단지 선정.."매머드급 호재..시장에 활력" 기대-`강남 재건축 입주권` 매물 나왔다-`삼성동 한전 부지 개발` 다시 수면위로◇한국경제신문 ▲1면-안산.시화 등 수도권 공장용지도 `꿈틀`-한은, 기준금리 인상 3분기이후에나 검토-나우콤, 영화.음악 불법 콘텐츠 없앤다-뉴코아 강남점, 싱가포르 투자청에 팔린다 ▲종합-내일이 말복인데..여름장사 "雨울하네"-`자전거 등록제` 내년부터 시행-6월29일前 누적 교통벌점 `0`..면허취소 19만명에 응시자격-黨 "소득.법인세 인하분 메워라"..政, 세수 3조7000억 찾기 비상-"하반기 1% 이사 성장해야 금리인상 가능"-임시투자세액공제 친서민정책 `희생양` ▲경제-정부, 돈 풀어 쌀값하락 막는다-생필품 판매가격 정보 10월부터 공개-"출총제 폐지 국회통과 감회 남달라"-부실 저축銀 구조조정 압박..제주 으뜸 영업정지-카드사 리볼빙금리 맘대로 못올린다-공적자금관리위 내주 출범 ▲금융-국민은행, 카자흐 BCC은행 투자규모 줄인다..예정보다 2억불 축소-신한은행 `특허경영` 눈길 끄네-여전한 불법 사금융..피해 28% 늘어-대한생명, 변액 유니버셜 종신보험 출시 ▲국제-美부동산업체 매과이어 파산 위기-자원사냥꾼 中, 호주정부 또 테스트-`中 금융여제` BNP파리바 중국책임자로 컴백 ▲산업-감산이 엊그제인데..철강재 없어 못판다-`바람` 잡는 조선 3社-`트위터` 뜨니 국내서도 SNS 바람-쌍용차 채권단, 명퇴자에 1000억 지원-700억 유상증자 참여..대한전선 3세 행보 `눈에 띄네`-네이버.다음 이번엔 모바일 격돌▲생활경제-롯데슈퍼, 신당점 반나절 차이로 사업조정 면해-식빵.맥주.우유도 `한정판`이 있다고?-영등포타임스퀘어에 비즈니스 호텔 들어선다 ▲부동산-강남 재건축 전매완화..호가 낮춘 매물 늘어-`워크아웃` 우림건설 잇단 해외수주-"이제 분양시작 했는데.."..PF 불법회수에 건설사 울상 ▲증권-실적개선 타고 저PER株 `재부각`-내일 옵션만기 영향 크지 않을듯-의료복합단지 수혜주 강세-가치주 펀드가 사는 `중소형 알짜주`는..-금호산업 2분기 흑자전환에 급등-코스닥기업 자산 매각 잇따른다-CJ CGV `해운대` 흥행돌풍 타고 강세
2009.08.11 I 이태호 기자
결혼 2년차 부부의 내집마련 전략!!
  • [손에 잡히는 부동산]결혼 2년차 부부의 내집마련 전략!!
  • [이데일리TV 이민희PD] 결혼 2년차에 8개월 된 아이가 있는 A씨는 현재 강서구에 있는 72㎡(전용면적 57㎡) 한 아파트에 전세 9,500만원을 주고 살고 있습니다. 전세금 가운데 9,000만원이 자신의 돈이고 500만원은 대출입니다. 그리고 청약저축을 60회(600만원) 납입했습니다. A씨는 현재 좀 더 대출을 받아 내집을 마련하고자 합니다. 이런 경우 기존 주택을 사는 것이 좋을까요? 아니면 청약을 통해 분양을 받는 것이 보다 유리할까요?  만약 강서구 인근의 면적 72㎡의 아파트 매매가가 2억 8000만~2억 9000만원 정도 한다면 최소 2억원 정도 대출을 받아 매매해야 하는데 자금 규모가 1억원 이하면서 청약불입액 600만원이라면 저는 기존주택 매매보다는 공공분양에 청약하는 것을 권하고 싶습니다. 청약저축의 특성상 5년 이상 무주택세대주이면서 납입횟수가 60회 이상이고 납입총액이 많은 사람이 공공분양에 우선적으로 당첨되는데, A씨는 결혼한 지 3년 이내 자식이 있는 신혼부부우선공급 1순위이기 때문에 공공분양이나 공공임대, 민간임대 등에 청약을 한다면 다른 사람보다 유리한 고지에서 당첨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같은 1순위라 할지라도 당첨자는 동일 순위 내에서는 5년 이상 무주택 세대주로서 매월 약정납입일에 월납입금을 60회 이상 납입한 사람 가운데 저축 총액이 많은 사람, 3년이상의 무주택세대주로 저축총액이 많은 사람, 저축총액이 많은 사람, 납입횟수가 많은 사람, 부양가족이 많은 사람 등의 순으로 결정됩니다. 현재 경험적으로 볼 때, 인기가 있는 지역이라면 5년 이상 무주택세대주는 기본이며 불입액을 놓고 당첨 여부가 갈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최근 공공분양에서 당첨자의 평균 불입액을 살펴보면 인기가 높은 곳은 납입액이 최소 800만~1,000만원선, 그 보다 인기가 다소 적은 곳은 500만~700만원 선이었습니다. 정리하자면, A씨처럼 청약저축 불입액이 어느 정도 된다면 기존 주택을 구입하는 것 보다는 청약을 우선적으로 고려하는게 유리할 수 있습니다.왜냐하면, 기존 주택을 구입하면 더 이상 청약 통장 사용에 제한을 받을 가능성이 크고  기존 집에 비해 아무래도 청약의 경우가 가격이 낮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물론 새집에 살 수 있는 것은 당연하고 말입니다.  [이 내용은 경제전문채널 이데일리TV '줌인TV부동산'에 방영된 내용을 정리한 것이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다시 보기(www.edailytv.co.kr)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2009.08.06 I 이민희 기자
(새옷입은 CMA)삼성證 `카드·쇼핑 혜택, 고수익 덤`
  • (새옷입은 CMA)삼성證 `카드·쇼핑 혜택, 고수익 덤`
  •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삼성증권(016360)은 삼성카드와 제휴를 통해 지난달 1일 `삼성CMA+신용카드`를 출시했다. 이 상품은 조건 충족시 최고 연 4%를 지급하는 삼성 신CMA+를 모계좌로 하는 신용카드 상품이다. 상품 종류는 `삼성CMA+신세계쇼핑플래티늄카드`와 `삼성CMA+신세계애니패스포인트카드` 두 종류로, 빅포인트 적립, 놀이공원, 영화, 외식 할인 등 삼성카드의 다양한 서비스와 신세계백화점 및 이마트 할인, 포인트 적립 등 신세계 부가 혜택이 결합된 것이 특징이다. 또 공모주 청약한도 2배 우대 및 무료 온라인 영어교육, 각종 공과금 자동납부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특히 `삼성CMA+신용카드`에는 온라인주식 매매수수료 10% 할인, 이체/출금 수수료 면제 등 신용카드 고객만을 위한 차별화된 서비스가 제공된다. 최고 연4% 수익을 적용받기 위해서는 CMA+신용카드 계좌를 월급통장으로 지정하고 50만원 이상 이체하거나 이 계좌를 통해서 월 30만원 이상 적립식 펀드에 자동이체하면 된다. 단 이 혜택은 조건 충족 후 6개월간 잔고 300만원 한도에서 주어지며, 6개월 이후부터는 2.5%기본 수익에 0.25%가산 수익이 더해져 2.75%가 적용되게 된다.또 이 조건을 만족하거나 CMA+신용카드로 월 40만원 이상 사용했을 경우 매월 신용카드 금액에 따라 최대 1만원, 온라인 주식 수수료의 10%(최대 3만원), 적립식펀드 매수 금액의 0.5%(월 최대 3만원) 등을 합해 최고 7만원까지 고객이 지정한 펀드에 자동투자해 주는 펀드적립 리워드도 받을 수 있다. ▶ 관련기사 ◀☞시총 800조 돌파 해프닝…증권사 `제각각`☞삼성증권 IB 공격 행보 설왕설래
2009.07.31 I 이정훈 기자
  • (새옷입는 CMA)통장 하나면 다 되네?
  • [이데일리 권소현기자] 지금까지의 CMA는 반쪽짜리 통장이었다. 돈이 있는 곳은 CMA인데도 돈이 들어오고 나갈 때에는 반드시 은행 가상계좌를 거쳐야 했기 때문에 불편한 점이 한 두 가지가 아니었다. 그러나 다음달 4일 증권사들이 일제히 소액 지급결제서비스를 개시하면서 CMA는 화려하게 변신할 예정이다. CMA 계좌만으로 그동안 은행 통장에서만 가능했던 여러가지 서비스들이 가능해진다. 반쪽에서 온전한 통장으로 거듭나는 것이다. ◇ 공과금 납부·자동이체 이제 다 된다 일단, 은행의 가상 계좌번호 없이 바로 CMA 계좌에서 결제와 이체가 가능해지기 때문에 계좌번호를 두개씩이나 관리할 필요가 없어진다. 기존에는 어떤 은행 계좌와 연계되느냐에 따라 입출금이 제한되거나 수수료가 달랐기 때문에 여러 은행의 가상계좌 번호를 받는 경우도 있었지만 이제는 그럴 이유가 사라진 것이다. 절차는 간편해지고 시간도 절약할 수 있게 된다. 또 CMA로 공과금이나 지로대금을 납부할 수 있게 된다. 아파트 관리비나 가스료, 신문대금 등 자잘한 공과금까지도 이제 CMA로 낼 수 있다는 얘기다. 보험료 납입이나 카드대금 결제, 정기적금 이체, 급여나 연금 등의 자동이체도 가능해진다. 다만, 자동차세와 같은 국세나 지방세는 해당되지 않는다. 인터넷 쇼핑할때도 편리해진다. 인터넷 쇼핑몰에서 직접 CMA로 전자결제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동안 CMA는 휴일에 입출금을 할 수 없었고 인터넷뱅킹 시간에도 제한이 있어 불편함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그러나 앞으로는 야간이나 공휴일에도 이체나 출금이 가능해진다. ◇ 덤으로 주는 혜택도 풍성 CMA를 통해 덤으로 얻는 것도 푸짐하다. 증권사들이 소액 지급결제서비스 개시를 기념으로 각종 이벤트에 나서거나 자산관리기능을 강화하는 등 여러가지 부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증권사들이 CMA 신규 카드를 발급받으면 일부 현금인출기를 사용할때 출금수수료를 면제해주고 있다. 마이너스 통장 기능을 부여해 잔고 이상을 결제해도 연체될 걱정이 없거나 일정 한도내에서 대출해주는 경우도 있다. 또 펀드 가입시 수수료 할인 혜택을 주거나 캐시백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한다. CMA로 주식, 채권, 펀드, 청약 등을 할 수 있는 만큼 포트폴리오 구성이나 투자전략에 대한 자문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박주범 우리투자증권 상품전략부장은 "소액 지급결제 시행을 계기로 증권사들이 CMA 유치를 위해 고금리는 물론이고 여러가지 혜택과 이벤트를 제공하고 있다"며 "이 시기에 CMA에 가입하면 더 넓어진 CMA 기능 뿐만 아니라 부가적인 혜택까지 덤으로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09.07.31 I 권소현 기자
  • [이데일리TV 출발모닝벨]"좀 저렴한 전세 없나요?"
  • [이데일리 손석우기자] 당신의 경제 모닝콜은 몇 시에 맞춰져 있습니까? 경제·제테크 전문 케이블·위성 방송 이데일리 TV의 '출발모닝벨'은 매일 아침 6시 당신을 깨우는 경제 모닝콜입니다. 이데일리 TV의 출발모닝벨과 함께하는 당신은 성공적인 투자를 위해 이미 한 발 앞서가고 있습니다.  서울 지역의 전셋값이 치솟고 있다. 부동산써브의 정태희 연구원은 "강남에 신규로 입주하는 소형 아파트의 경우 전셋값이 한 달 만에 1억원 상승했고 목동의 경우 재계약 물량의 전세가격이 수천만원씩 올랐다"고 말했다. 개발호재 등으로 집값이 오른 지역의 집주인들이 전세 가격을 인상하려는 움직임도 전세 시장을 불안하게 만들고 있다. 전세가격 상승의 가장 근본적인 원인은 수요에 비해 주택 공급량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올해 서울지역 입주 예정 아파트는 지난해에 비해 25%가량 감소했고 내년에는 더 줄어들 전망이다. 정부의 동시다발적인 재개발 추진으로 인한 이사 수요 증가와 불황으로 주택 구입을 미루는 사람이 많아지는 것도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정태희 연구원은 "요즘처럼 전셋값이 오를 땐 강북 지역 역세권의 신축 빌라 전세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청약저축 통장이 있다면 서울시가 공급하는 장기전세주택에 청약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고 조언했다. 내일(31일) 아침 6시 경제·재테크 케이블·위성 방송 이데일리TV 출발모닝벨의 `투데이핫이슈`코너에서는 부동산써브의 정태희 연구원이 출연해 최근 전세시장 동향을 분석하고 전세 수요자들을 위한 저렴한 전세 매물과 효과적인 대안들을 소개한다.   ◇ 성공하는 아침, 출발모닝벨 ☞ 뉴욕클로징벨 매일 새벽에 마감되는 미국 뉴욕 주식시장 상황을 현지에 나가 있는 특파원을 통해 가장 먼저, 가장 정확하고 상세하게 여러분의 안방으로 전달해 드립니다.  ☞ 아시아 써머리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들의 전일 주식시장 마감상황과 주요 이슈를 짚어보고 오늘 장은 어떻게 전개될 지 전망해 봅니다. ☞ 조간브리핑새벽에 배달되는 조간신문의 주요기사들을 대신 읽어 드립니다. 주요 조간신문의 구석구석을 안방에서 텔레비전을 통해 편안하게 점검하십시오.  ☞ 인사이드 월드모두가 잠든 새벽에도 쉼없이 돌아간 지구촌. 금, 비철금속, 에너지, 농산물 등 상품시장 동향과 밤사이 들어온 따끈한 지구촌 소식을 전해 드립니다.   ☞ 투데이 핫이슈오늘 시장을 달굴 가장 뜨거운 이슈는 무엇일까? 투데이 핫이슈 시간에서는 주식, 채권, 외환, 부동산 등 다양한 분야의 시장 전문가와 함께 오늘 시장의 '핫이슈'를 집중 분석해봅니다. 매일 아침 6시부터 8시까지 이데일리 TV '출발모닝벨'은 여러분의 경제 모닝콜이 되어 드립니다. ☞ 이데일리 채널 안내 ☞ 실시간 방송 보기 
2009.07.30 I 손석우 기자
  • 기업은행에 부는 `내조의 여왕` 바람
  • [이데일리 정영효기자] `내조의 여왕` 출동 대기!최근 기업은행원들 사이의 유행어다. 기업은행(024110)이 `만능청약통장`이라 불리는 주택청약저축 유치를 위해 직원 1인당 목표 할당을 준비 중이기 때문이다.기업은행은 하반기 주택청약저축 50만좌 신규 유치를 목표로 내걸었다. 상반기 주택청약저축 유치 경쟁을 벌였던 우리 신한 하나 농협 기업은행 가운데 하반기에도 `영업 드라이브`를 거는 은행은 기업은행이 유일하다.`내조의 여왕`이란 말은 주택청약저축의 주 대상 고객이 기존 청약통장을 가지고 있지 않은 고객, 미성년자라는 특성에서 나왔다. 자연 자녀의 통장 가입 결정권을 쥐고 있는 `엄마들`을 상대로한 영업이 먹혀들 수밖에 없다. 그러다보니 정작 목표를 할당받은 은행원(남자의 경우)보다 은행원의 부인이 영업전선에 뛰어들게 된 것이다.김 아무개 기업은행 과장은 "친지와 친구 등 아는 인맥을 다 동원했지만 아내가 처가와 동창생, 딸과 같은 유치원에 다니는 아이들의 엄마들에게 전화를 돌리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었다"며 "대부분의 직원들이 채운 실적의 절반 가량은 아내의 몫일 것"이라고 말했다.`내조의 여왕`의 위세 앞에 초라해지는 것은 독신 은행원들이다. 이들은 자체 인맥 또는 기껏해야 부모에게 기댈 수 밖에 없다. 그러나 독신 은행원들은 자신들이 제일 불행한 존재는 아니라고 말한다. 바로 자신이 유치한 고객까지 아내에게 몰아줘야 하는 `외조의 왕`들이 있기 때문. 부부가 모두 기업은행에 다니는 `기은 커플`이 그들이다.김 아무개 기업은행 계장은 "특히 남편이 본점에 있고, 아내가 목표량이 많고 인사고과에 더 많이 반영되는 지점에 있는 부부의 경우 남편이 유치한 실적은 죄다 아내에게 몰아준다"고 말했다.기업은행이 유독 주택청약저축 유치에 적극적인 것은 다른 시중은행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족한 수신기반을 확충하기 위해서다. 대출의 70% 이상을 중소기업에 지원해야하는 국책은행이자 민영화에 대비, 홀로서기도 준비해야 하는 기업은행의 특수성이 낳은 `슬픈 자화상`이다.한 기업은행원은 "은행 사정은 100% 이해하지만 상반기 유치 경쟁 과정에서 가지고 있는 인맥을 다 써버렸는데 또다시 목표를 채우기가 막막한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기업銀, 하반기 주택청약저축 영업 대폭 강화☞(VOD)오늘의 `Hot 뜨거`..기업은행, 동양메이저, 동국제강☞은행권 외화유동성 실물에 안 돈다
2009.07.28 I 정영효 기자
  • `시세저렴+차익` 은평뉴타운2지구.."청약경쟁 치열"
  • [이데일리 온혜선기자] 올 하반기 청약시장 최대 `블루칩`으로 꼽히는 은평뉴타운 2지구가 27일 노부모 우선공급을 시작으로 일반청약에 들어갔다.은평뉴타운 2지구는 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과 가깝고 분양가상한제 적용으로 분양가가 주변시세보다 1억원 이상 저렴해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전용면적 85㎡ 이하의 경우 청약저축 납입횟수는 최소 120회, 청약가점은 70점 이상이 돼야 당첨권에 들 것으로 예상했다.◇ 분양가 시세보다 저렴.."1.5억 차익도 가능"은평뉴타운 2지구는 3.3㎡당 분양가는 996만~1408만원으로 지난해 7월 2지구 A공구 분양가보다 45만~60만원 정도 비싸다. 하지만 주변 시세에 비하면 저렴하다는 평가다.  주거전용면적별 가구수와 평균분양가는 전용면적 기준으로 ▲ 59㎡ 84가구, 2억3996만원 ▲ 84㎡ 318가구, 3억5457만원 ▲ 101㎡ 169가구, 4억9238만원 ▲ 134㎡ 475가구, 6억8171만원 ▲ 167㎡ 304가구, 8억8562만원 등이다. 전용면적 84㎡의 경우 분양가가 3억5457만원이다. 현재 은평뉴타운 전용면적 84㎡의 거래가격이 5억원대인 것을 감안하면 1억5000만원 정도 시세차익을 얻을 수 있다. 은평뉴타운 2지구는 뛰어난 입지도 강점이다. 진관·갈현 근린공원의 중심에 위치하고 북한산 조망도 가능하다.B·C공구 중 2, 4, 6, 11단지는 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이 가깝다. 특히 6단지는 북쪽에 진관 근린공원과 맞닿아 있고 임대아파트가 없어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8단지는 다른 단지에 비해 구파발 역과 떨어져 있지만 남쪽으로 학교와 공공용지,서쪽으로는 녹지, 북쪽으로는 진관근린공원 등이 인접해 있다.  ◇ 전용면적 85㎡이하 청약가점 70점 넘어야 당첨권  서울시 SH공사는 27일부터 8월3일까지 은평뉴타운 2지구에서 1227가구를 일반분양한다. 1순위 청약은 오는 29일 예정돼 있다. 전문가들은 이날 모든 주택형이 마감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청약저축 가입자가 청약할 수 있는 전용면적 85㎡의 경우 청약저축 납입횟수는 최소 120회, 청약가점은 70점 이상이 되야 당첨권에 들 것이라는 전망이다.  함영진 부동산써브 실장은 "전용면적 85㎡이하는 청약가점 70점이 넘어야 안정권에 들 것"이라며 "85㎡ 초과는 평수가 작을수록 당첨가점이 높을 것이고 점수는 40~70점 수준"이라고 내다봤다. ◇ 일반당첨자, 3년간 전매제한..내년초 입주일까지 잔금 납부해야은평뉴타운 청약자격은 전용면적 85㎡ 이하는 청약저축 가입자만 청약할 수 있고 청약가점제는 적용되지 않는다. 청약저축에 가입해 2년이 경과하고 월납입금을 24회 이상 납입한 경우 1순위로 신청할 수 있다. 1순위자끼리 경합할 때에는 입주자 모집공고일 현재 서울에 1년 이상 거주자 가운데 5년 이상 무주택 가구주로 60회 이상 납입한 자 중 저축총액이 많은 사람이 우선 당첨된다. 전용면적 85㎡초과는 청약예금 가입자가 신청할 수 있다. 공급물량의 50%는 청약가점제가 적용되고 나머지 50%는 추첨제로 당첨자를 뽑는다. 청약예금은 서울 거주자 기준으로 전용 101㎡ 600만원,134㎡ 1000만원, 167㎡ 1500만원짜리 통장 가입자여야 한다. 일반분양 당첨자는 전용면적 85㎡ 초과 주택의 경우 최초 주택공급 계약체결 가능일로부터 1년, 85㎡ 이하 주택은 3년간 전매가 제한된다. 한편, 은평뉴타운은 일반 아파트에 비해 자금 마련 시일이 촉박해 수요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은평뉴타운 2지구는 후분양 아파트로 계약자들은 내년 초로 예정된 입주일까지 잔금을 납부해야 한다.▶ 관련기사 ◀☞(부동산캘린더)은평뉴타운 1~2순위 청약
2009.07.27 I 온혜선 기자
  • 3순위만 넘쳐난 `김포한강신도시`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3순위에 청약자들이 몰렸지만 실계약은 어떻게 진행될지는 모르죠?" 3순위자가 김포한강신도시 분양시장을 주도했다. 1·2순위 통장 소유자들은 청약을 꺼린 반면 통장을 사용하지 않는 3순위 청약에만 수요자들이 몰린 것이다. 23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21일~23일 일반 청약을 받은 김포한강신도시 화성산업(002460) `화성파크드림`은 청약 3순위에서 전 주택형이 마감됐다. 총 646가구 모집에 917명이 접수, 평균 1.4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21~22일 이틀간 진행된 1·2순위 접수 때는 미달됐지만 23일 3순위에서 모집원원을 채웠다. 지난 16~20일 일반청약을 받은 김포한강신도시 `KCC스위첸`도 청약 3순위에 수요자들이 대거 몰리면서 마감했다. 이 아파트도 16~17일 이틀간 진행된 1, 2순위 접수 때는 대거 미달된 바 있다. 지난 달 김포한강신도시에서 올해 처음 분양된 `우미 린`(우미건설)도 3순위에서 모집정원을 넘어섰다. 1056가구 모집에 1496명이 신청, 평균 1.4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 아파트 역시 지난달 17~18일 진행된 1, 2순위 청약 때는 모든 주택형이 미달됐지만 19일 실시된 3순위에서 청약자가 몰렸다이 같은 3순위 마감 현상은 주택경기 침체로 분양시장이 지역 및 평형별로 차별화되면서 나타났다. 가급적 청약통장을 사용하지 않는 3순위 청약을 하고 청약통장으로는 향후 관심 지역을 노린다는 전략이다. 이는 지난 4월부터 재당첨 제한이 완화되면서 가능해졌다. 3순위는 청약통장이 없어도 증거금 100만원만 있으면 청약이 가능하다. 당첨되지 않으면 청약 증거금 100만원을 전액 돌려받는다. 하지만 3순위에 청약 마감된 단지도 이들이 달갑지만은 않다. 3순위 청약자의 상당수가 전매를 노린 투자자 성격이 짙기 때문이다. 한 건설사 관계자는 "3순위 청약자 중 일부는 투기적 수요로 볼 수 있다"라며 "중도금 이자후불제 등 금융혜택이 있는 단지를 노려 로열층에 당첨되면 계약하지만 웃돈이 형성되지 않는 비로열층에 당첨되면 주저 없이 계약을 포기해 건설사 입장에선 마냥 달가운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김포한강 `화성파크드림` 2순위 미달☞(부동산캘린더) 아파트 분양시장 `숨고르기`
2009.07.24 I 윤진섭 기자
''주택청약종합통장'' 뭐가 유리하지?
  • [손에 잡히는 부동산]''주택청약종합통장'' 뭐가 유리하지?
  •  [이데일리TV 이민희PD] 모든 주택에 청약할 수 있어 '만능통장'이라 불리는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가 출시된 지 약 두달만에 70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이렇게 큰 인기 끌 수있는 요인은 기존 청약저축의 단점을 보완한 장점을 들이 주목받고 있기 때문인데요. 가장 큰 장점은 가입 요건이 완화됐다는 것입니다. 주택청약종합저축은 기존 청약저축이 무주택자에 한정돼 있던 것과 달리 주택 소유 여부나 나이에 관계없이 누구나 '1인 1통장'을 만들 수 있고 공공·민영주택 가릴 것 없이 어디에나 청약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기존 청약통장 가입자가 주택청약종합저축에 가입하려면 기존통장을 해지하고 나서 새로 가입해야 하는데, 이때 가입기간이나 금액은 인정받지 못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주택보유자 또는 청약예금·부금 가입자들은 주택청약종합저축에 가입하는 게 좋을까요? 청약가점제 시행으로 인해 무주택기간과 청약통장 가입기간이 길고 부양가족 수가 많을수록 당첨확률이 높아지는데요. 주택보유자인 경우 당첨확률이 줄어들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당첨확률 줄어든다 하더라도 당첨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전용면적 85㎡ 이하인 분양물량은 75%를 가점제에 따라 선별해 뽑고, 나머지 25%를 추첨제로 하게 돼 주택보유자라 하더라도 당첨확률이 없지는 않습니다. 반면 전용면적 85㎡ 초과일 때 50% 물량을 추첨제로 뽑게 돼 가점제에 불리한 사람은 전용면적 85㎡ 이하인 경우보다 당첨확률이 더 커지게 됩니다. 이처럼 집을 보유하고 있더라도 더 큰 면적에 청약해 갈아탈 계획이 있다면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배우자가 주택청약종합저축에 가입하는 게 유리할 수 있습니다. [이 내용은 경제전문채널 이데일리TV '줌인TV부동산'에 방영된 내용을 정리한 것이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다시 보기(www.edailytv.co.kr)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2009.07.22 I 이민희 기자
10평 넓은데 되레 84만원 싸…평당 분양가 역전
  • 10평 넓은데 되레 84만원 싸…평당 분양가 역전
  • [조선일보 제공] 최근 아파트 분양시장에서는 3.3㎡당 분양가격이 중대형보다 중소형이 더 비싼 '분양가 역전'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지금까지 아파트 분양 가격은 건설사의 수익성 확보 차원에서 중대형이 중소형보다 높게 책정되는 게 일반적이었다. 하지만 최근 경기 불황으로 중대형 주택에 대한 수요가 줄고 공급 과잉까지 맞물리면서 건설사들이 중대형 분양가를 상대적으로 더 낮추기 시작했다. 실제로 대림산업은 지난 8일 서울 중구 신당동에서 분양한 '신당 e-편한세상'의 3.3㎡당 분양가를 146㎡(42평형)는 1918만원, 151㎡(45평형)는 1932만원으로 정했다. 그러나 대형 주택인 178㎡(53평형)는 이보다 70만~84만원 낮은 1848만원으로 책정했다. 우미건설이 지난달 경기도 의왕시 내손동에 공급한 '우미 린'의 분양가(3.3㎡ 기준) 역시 110㎡(33평형)는 1445만원인 반면, 169㎡(51평형)는 1415만~1429만원으로 정해졌다. 지난달 인천 청라지구에서 분양한 '반도유보라'도 126㎡(38평형)는 1163만원, 127㎡(38평형)는 1137만원, 155㎡(46평형)는 1125만원에 일반 분양됐다. 이 같은 신규 주택의 분양가 역전 현상은 주택경기가 회복되고 수도권이나 지방의 중대형 공급 과잉이 해소될 때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 박원갑 소장은 "수도권에서 중대형 청약통장 가입자 수가 적고 중대형 주택이 중소형보다 구입자금 마련이 부담스럽다는 점에서 중대형에 대한 선호도가 떨어진 것 같다"며 "건설업체들도 분양에 성공하기 위해선 당분간은 중대형의 분양가를 낮출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 만능통장, 출시 두 달만에 `700만좌 돌파`
  • [이데일리 김자영기자] 만능통장이라 불리는 `주택청약종합저축` 계좌수가 700만좌를 넘어섰다.15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6월 30일 기준으로 `주택청약종합저축` 통장 가입계좌수는 모두 737만5506좌로 집계됐다. 지난 5월 출시된 이 청약통장은 지난 6월 출시 한 달만에 600만좌를 넘긴 뒤 다시 한 달만에 26% 가까이 증가하며 700만좌를 돌파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시에서 총 238만499좌가 가입했다. 이어 경기지역에서 184만8561좌, 인천에서 41만7492좌 등 수도권에서 가입한 만능통장 계좌수는 총 226만6053좌로 나타났다. 부산, 대구, 광주 등 5대광역시에서는 126만7139좌, 기타지역에서는 146만1815좌의 가입실적을 보였다. 기존 청약통장 가입 계좌수는 지난달에 비해 줄어들었다. 이달 청약저축통장은 총 223만3490좌로 지난달 228만8307좌보다 5만4817좌 감소했다. 또 청약예금은 지난달 230만9952좌에서 2만3583좌가 해지돼 현재 228만6369좌가 가입된 것으로 조사됐다. 청약부금 가입자는 97만2255좌로 지난달 100만3590좌보다 3만1335좌가 줄어들었다. 하지만 이달 전체 청약통장 가입 계좌수는 `주택청약종합저축`통장의 가입자수 증가로 1200만좌를 돌파했다. 이달 가입 계좌수는 총 1286만7620좌로 지난달 1143만4836좌보다 약 12% 가량 증가했다.
2009.07.15 I 김자영 기자
  • `길게 거래하면 우대` 하나銀, 빅팟 예적금
  • [이데일리 김수연기자] 하나은행이 장기 거래시 금리를 높게주는 예적금 상품을 내놨다. 14일 하나은행은 자동이체 회수, 즉 거래기간이 길어질수록 금리를 더 주는 `하나 빅팟 적금`과 수시입금이 가능한 정기예금인 `하나 빅팟 정기예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하나 빅팟 적금`은 자동이체 횟수에 따라 우대금리가 달라진다. 하나은행 요구불 통장에서 5년간 총 59회 월 자동이체시 1%포인트, 54회 이상은 0.5%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준다. 한번에 최저 1만원 이상, 1개월 최대 50만원까지 납이발 수 있는 5년제 자유적립식 적금으로, 가장 높게 받을 경우 금리가 5년제 최고 5.0%까지 가능하다. 기본금리 3.7%에 ▲목표달성 우대금리 최고 1% ▲월 10만원 이상 자동이체 주거래 고객 우대 0.1% ▲하나은행 주택청약종합저축 보유자가 10만원 이상 자동이체 시 0.2%가 추가 적용된다. 단 주택청약종합저축 보유자 우대는 올해 말까지 신규하는 고객만 적용 받을 수 있다. `하나 빅팟 정기예금`은 횟수제한 없이 언제든 추가입금 할 수 있는 정기예금. 최초 가입금액과 추가 입금액은 100만원 이상. 이율은 입근 건별로 달라져서, 통장에 해당 입금액의 적용 이율이 표시된다. 현재 3년제의 최고 금리는 3.7%다. 1개월 이상 3년 이하 하루 단위로 만기를 지정할 수 있다.
2009.07.14 I 김수연 기자
  • 청약통장 필요없는 `도시형생활주택` 첫선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소형주택의 공급 확대를 위해 도입한 `도시형 생활주택`이 내달 초 관악구와 성북구에서 첫 선을 보인다. 서울시는 9일 민간 원룸형과 기숙사형의 도시형생활주택이 사업승인 신청돼 현재 관할 자치구에서 사업승인을 위한 건축위원회 심의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시는 이들 도시형생활주택이 이달 말 사업승인을 받아 내달 초에 첫선을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에 신청된 원룸형 주택은 관악구 신림동 534-1번지 신대방역 인근에 위치하고 있으며 부지 1875㎡에 지하 1층~지상 9층 전용 18.29㎡ 149가구로 구성돼 있다. 시공 및 시행은 한원건설이다. 기숙사형 주택은 성북구 돈암동 2-43번지 길음역 인근이며 317㎡ 부지에 지하1~지상 6층 전용 17㎡ 21가구다. 시행과 시공은 성산건설이 맡는다. 민간이 공급하는 도시형 생활주택은 건설업자가 해당 주택의 분양가를 자율적으로 책정할 수 있고 청약통장이 없는 사람도 분양 받을 수 있다. 다만 주택수요자 보호를 위해 주택공급규칙에서 정한 입주자 모집공고 절차와 대한주택보증의 분양보증을 받아야 한다. 임대료는 건설업자가 정하도록 하고 있다. 서울시는 민간 부문과는 별도로 강서구 방화동 847번지와 서초구 우면2택지개발지구에 각각 원룸형과 단지형 다세대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 오는 12월 착공해 내년 연말 공급을 목표하고 있는 이들 사업은 현재 지명경쟁을 통한 설계 사업자 선정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시는 오는 11월 공공부문 도시형생활주택의 청약자격, 임대료 등을 결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시는 도시형 생활주택 공급을 활성화하기 위해 주차장 확보 비율을 낮추고 건축기준을 완화하는 것을 골자로 한 `주차장 설치 및 관리조례 개정안`이 이르면 이달 말 시의회를 통과해 내달 초 시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개정안이 통과되면 시는 오는 11월까지 자치구별로 1~2곳의 신청을 받아 총 25곳의 주차장 완화 시범구역을 지정할 계획이다. 주차장 완화 시범구역으로 지정되면 가구당 주차장 설치기준이 다른 지역에 비해 15% 수준(연면적 200㎡당 1대)으로 크게 낮아진다. 예컨대 연면적 600㎡짜리 다세대주택의 경우 보통 주택 10가구에 10대가량의 주차공간을 확보하게 되지만, 주차장 완화구역에선 주차장 3대만 확보하고도 15㎡짜리 원룸을 40가구까지 지을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8월 도시형 생활주택 첫 사업이 착공되고 현재 조례 개정 중인 주차장 설치 완화가 확정되면 민간부분에서 도시형 생활주택 건설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 도시형 생활주택이란  도시지역에 지어지는 20가구 이상 150가구 미만의 공동주택을 말한다. 단지형 다세대(가구당 85㎡ 이하)·원룸형(12~30㎡)·기숙사형(7~20㎡) 3가지 형태로 뉴타운·재개발 등에 따른 서민 이주수요를 흡수하고 1~2인 가구의 증가에 대비해 정부가 지난 5월 주택법령을 개정, 도입했다. ▲ 단지형 다세대 : 가구당 주거전용 면적이 85㎡ 이하(방 2개 이상)인 150가구 미만의 일종의 다세대 주택이다. 다만 기존 다세대보다 1개층 높은 5층까지 지을 수 있다.  ▲ 원룸형 : 원룸형은 가구별 전용면적이 12~30㎡ 이하로, 가구별로 독립 주거생활이 가능할 수 있게 욕실과 부엌을 설치할 수 있다.  ▲ 기숙사형 : 기숙사형은 가구별 전용면적 7~20㎡ 이하로, 취사장·휴게실·세탁실 등을 공동으로 사용한다.
2009.07.09 I 윤진섭 기자
  • 은평뉴타운, `묻지마 청약`은 위험
  • [이데일리 온혜선기자] 은평뉴타운 2지구 분양이 내주 시작될 예정이지만 일반 아파트에 비해 자금 마련 시일이 촉박해 수요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은평뉴타운 2지구는 후분양 아파트로 계약자들은 내년 초로 예정된 입주일까지 잔금을 납부해야 한다. ◇ 내년초까지 잔금 납부해야 서울시 SH공사는 오는 16~17일에는 은평뉴타운 2지구 분양 특별공급을, 27일~8월3일에는 일반공급을 진행할 계획이다. 일반공급 1227가구와 특별공급 123가구로 나뉘며, 신혼부부와 3자녀 이상 가구, 국가유공자, 장애인, 중소기업 근로자, 탈북주민은 특별공급 대상이다. 주거전용면적별 가구수와 평균분양가는 59㎡, 84가구 2억3996만원, 84㎡, 318가구 3억5457만원, 101㎡, 169가구 4억9238만원, 134㎡, 475가구 6억8171만원, 167㎡ 304가구 8억8562만원 등이다. 은평뉴타운 2지구는 후분양 형태로 공급되기 때문에 계약 후 내년 초로 예정된 입주 때까지 잔금을 모두 마련해야 한다. 프리미엄을 노려 `묻지마 청약`에 나서기 보다는 자금 사정에 맞춰 청약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잔금을 미리 내면 입주일 기준으로 선납일수만큼 연6% 이자에 해당하는 금액을 할인받을 수 있다. 분양대금을 납부기한까지 납부하지 않으면 연체일수에 따라 1개월 미만 연11%, 1개월 이상 6개월 미만은 12%, 6개월 이상 13%의 연체료가 가산된다.  당첨자들은 계약금 10%, 중도금 10%, 잔금 80%를 납부해야 한다. 중도금은 11월 30일, 잔금은 입주일에 맞춰 내면 된다.  ◇ 같은 면적이라도 발코니 확장비용 달라 은평뉴타운 2지구에 공급되는 아파트는 전용면적이 같아도 주택 유형별로 발코니 확장면적이 달라 확장비용이 크게는 3배까지 차이나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발코니 확장비용은 계약시에 10%, 입주전에 나머지 90%를 납부해야 한다. 2지구 B공구에 공급되는 59㎡A와 59㎡A1의 경우 발코니 확장비용은 각각 425만5000원과 567만7000원이다. 59㎡B는 발코니 확장비용이 251만4000원로 같은 면적의 59㎡C, 502만4000원의 절반 수준이다. 2지구 C공구에 공급되는 59㎡D의 발코니 확장비용은 381만9000원으로 59㎡C의 196만9000원에 비해 거의 2배다. 84㎡B 발코니 확장비용은 1023만7000원으로 84㎡A 358만9000원의 3배 수준이다. 이외에도 현재 건설공정이 80%를 초과한 후분양 아파트이기 때문에 마이너스 옵션제가 적용되지 않는다.   ◇ 85㎡ 이하 3년간 전매 금지 은평뉴타운 청약자격은 85㎡ 이하는 청약저축 가입자만 청약할 수 있고 청약가점제는 적용되지 않는다. 청약저축에 가입해 2년이 경과하고 월납입금을 24회 이상 납입한 경우 1순위로 신청할 수 있다. 1순위자끼리 경합할 때에는 입주자 모집공고일 현재 서울에 1년 이상 거주자 가운데 5년 이상 무주택 가구주로 60회 이상 납입한 자 중 저축총액이 많은 사람이 우선 당첨된다. 전용 85㎡초과는 청약예금 가입자가 신청할 수 있다. 공급물량의 50%는 청약가점제가 적용되고 나머지 50%는 추첨제로 당첨자를 뽑는다. 청약예금은 서울 거주자 기준으로 전용 101㎡ 600만원,134㎡ 1000만원, 167㎡ 1500만원짜리 통장 가입자여야 한다. 일반분양 당첨자는 85㎡ 초과 주택의 경우 최초 주택공급 계약체결 가능일로부터 1년, 85㎡ 이하 주택은 3년간 전매가 제한된다. 청약 신청은 통장 가입은행 또는 금융결제원 홈페이지를 통한 인터넷 청약을 원칙으로 하지만 고령자 등 인터넷 사용이 불가능한 경우 입주자저축 가입은행 본·지점을 방문해 접수할 수 있다.
2009.07.07 I 온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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