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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간 기획]주택시장 불황에 다시 뜨는 브랜드 파워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삼성물산(000830)이 지난 8월 말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에 분양한 ‘래미안 수지 이스트파크’아파트는 1·2순위 청약에서 평균 3.3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체 14개 주택형 중 13개가 1·2순위 마감됐고 펜트하우스인 전용면적 117㎡형 2가구는 1순위에서 50명이 신청해 25대 1의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 ‘미분양의 무덤’이라 불리며 청약 때마다 대량 미달사태를 빚었던 용인에서는 보기 드문 성공 사례다. 흥행의 가장 큰 원동력은 바로 고객 선호도 1위인 ‘래미안’의 브랜드 파워다. ▲삼성물산이 ‘미분양 무덤’으로 불리던 경기도 용인에서 최근 분양한 ‘래미안 수지 이스트파크’ 아파트가 ‘래미안’이라는 브랜드 파워에 힘입어 청약 성공을 거뒀다. 주택 수요자들이 지난 8월 이 아파트 모델하우스 개장 당시 입장을 위해 길게 줄 지어 서 있다. <제공:삼성물산>올해 서울·수도권과 세종시 등에서 분양된 아파트들은 같은 지역 내에서도 브랜드에 따라 엇갈인 청약 성적을 거뒀다. 주택시장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집값 하락 위험이 상대적으로 낮은 브랜드 아파트에 대한 선호도가 다시 높아지고 있다는 얘기다.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5~6월 위례신도시에서 분양한 ‘래미안 위례신도시’와 ‘위례 힐스테이트’, ‘위례 에코앤캐슬’, ‘위례 엠코타운 플로리체’ 등 4개 아파트 단지는 평균 청약 경쟁률이 최고 27.47대 1에서 최저 1.08대 1까지 20배 이상의 차이를 보였다.현대엠코가 지난 5월 공급한 ‘위례 엠코타운 플로리체’는 올해 위례신도시 첫 분양 단지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인근 송파구와 판교신도시에 비해 저렴한 3.3㎡당 평균 1680만원 선의 분양가에도 불구하고 청약 경쟁률은 1.63대 1에 그쳤다. 1순위 마감된 주택형도 전용 95㎡D형 1개에 불과했다. 하남도시개발공사가 직접 시행해 지난 6월 분양한 ‘위례 에코앤캐슬’은 전 주택형이 5년간 양도소득세 면제를 받을 수 있는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으로 구성돼 돌풍이 예상됐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1300만원대로 위례신도시 물량 중 가장 쌌다. 그러나 평균 경쟁률은 1.08대 1에 그치며 부진한 청약 성적을 기록했다.반면 업계 1~2위인 현대건설과 삼성물산이 6월 말 분양한 ‘위례 힐스테이트’와 ‘래미안 위례신도시’의 청약 결과는 달랐다. 모든 가구가 전용 85㎡ 초과 중대형으로 구성됐는데도, 경쟁률은 각각 11.03대 1과 27.47대 1로 1순위 마감됐다. 분양가도 3.3㎡당 1700만원 안팎으로 앞서 분양한 단지보다 높게 책정됐지만 흥행에는 아무 문제가 되지 않았다.이남수 신한은행 부동산팀장은 “현대엠코와 하남도시개발공사가 분양한 물량은 하남권역이란 한계가 있었지만, 래미안과 힐스테이트에 비해 가격 경쟁력이 있었던 만큼 결국 브랜드가 승패를 가른 셈”이라고 말했다.같은 지역에 분양한 단지의 청약 성적이 브랜드에 따라 엇갈리는 현상은 중견 건설사 물량에서도 나타나고 있다.지난 6월 세종시 1-1생활권에서 분양한 ‘대광 로제비앙’은 500가구 전체가 전용 85㎡ 이하 중소형이었다. 하지만 423명만 신청해 미달 사태를 빚었다. 청약자 중 95%(403명)는 청약통장이 필요없는 3순위에 몰려 계약률도 높지 않았다. 7월 분양한 ‘보광 골드클래스’아파트도 소형인 전용 59㎡형으로만 구성됐다. 하지만 494가구 모집에 559명이 지원, 평균 청약 경쟁률이 1.13대 1에 그쳤다. 1순위에 마감된 주택형은 없었고, 59㎡B형은 3순위에서도 정원을 채우지 못했다. 그러나 같은 지역(세종시 1-1생활권)에서 호반건설이 올해 1월 분양한 ‘호반 베르디움’은 평균 2.0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전용 59㎡형은 모두 1·2순위 마감됐다. 특히 59㎡A형은 4.27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들 아파트는 모두 전용 85㎡ 이하 중소형으로 구성됐고 3.3㎡당 700만~800만원대 분양가로 같은 지역에 공급됐지만, 브랜드에 따라 청약 성적이 갈렸다는 평가다.박상언 유엔알컨설팅 대표는 “호반건설은 최근 몇년 간 동탄신도시 등 수도권 분양시장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호반 베르디움’의 브랜드 인지도가 함께 높아졌다”며 “대형 건설사 물량이 거의 없는 세종시에서 중견 건설사 간의 브랜드 경쟁력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전문가들은 주택 보급률이 100%를 넘긴 상황에서 향후 공공 분양물량은 전용 60㎡ 이하 소형으로 제한되고, 전체 분양 물량도 줄어들면 브랜드 아파트의 가치는 더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박원갑 국민은행 부동산전문위원은 “2000년대 이후 아파트 선택의 주요 기준이 됐던 브랜드의 중요성이 다시 부각되고 있다”며 “같은 지역의 비슷한 규모와 가격대에서는 선호도가 높은 브랜드 아파트에 수요자가 더 몰릴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 [창간 기획]2000년대 이후 랜드마크 아파트 변천사☞ [창간 기획]전문가 25인이 말하는 '10년 뒤 주택시장'☞ [창간 기획]10년뒤 '대안형 아파트·기업형 임대' 유망☞ [창간 기획]아파트 브랜드 이름, 그 속뜻은☞ [창간 기획]무한경쟁 시대의 생존전략, '아파트 브랜드史'
- [창간 기획]올해 주목할 서울·수도권 블루칩 분양시장은?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8·28 전월세 대책 발표 이후 서울을 중심으로 집값이 반등하는 등 주택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다. 이 같은 분위기를 타고 서울·수도권에서는 올해 연말까지 수요자들이 주목해 온 알짜 신규 물량이 대거 쏟아질 예정이다.전문가들은 4·1부동산 대책과 8·28대책에 따른 5년간 양도소득세 면제 등 세제 혜택을 고스란히 누릴 수 있는 올해가 내 집 마련의 적기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특히 생애 최초 주택 구입자들에게는 취득세 면제는 물론 1%대 초저리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수익·손익 공유형 모기지도 기회가 되고 있다.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4분기(10~12월) 전국에서 분양되는 아파트는 총 7만7067가구로 이 중 4만6247가구가 서울·수도권에 몰려 있다. 특히 위례신도시와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 서초구 내곡·세곡2지구, 송파구 문정지구 등 서울·수도권의 블루칩 지역에서만 1만 가구 이상의 물량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윤지해 부동산114 선임연구원은 “양도세 등 각종 세제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기간이 3개월 가량 남은 상황에서 서울·수도권에 공급되는 투자 가치 높은 알짜 단지들은 놓칠 수 없는 기회”라고 말했다.▲올해 연말까지 위례신도시와 서울 마곡·내곡·세곡2·문정지구 등 서울·수도권 블루칩 분양 물량이 쏟아질 예정이다. 지난달 초 분양 당시 ‘위례 아이파크’ 아파트 모델하우스를 찾은 방문객들이 단지 모형을 살펴보고 있다. 이 아파트는 평균 16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청약 마감됐다. <제공:현대산업개발>◇명불허전 ‘위례신도시’부동산 경기 침체에도 올해 분양시장에서 연이어 흥행몰이를 해온 위례신도시는 가장 눈여겨볼 지역이다. 위례신도시는 수도권 신도시 중 유일한 강남 생활권이면서도 분양가는 인근 송파구나 판교신도시의 70~80% 수준이다. 지난 6월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은 ‘래미안 위례신도시’와 ‘위례 힐스테이트’를 각각 분양해 최고 379대 1의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달 현대산업개발이 선보인 ‘위례 아이파크’도 평균 청약경쟁률이 16.4대 1에 달해 위례신도시는 흥행이 보장된 유망 지역이라는 사실을 입증했다. 올해 10~12월 위례신도시에서는 총 4584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현대건설과 삼성물산, 대우건설, 포스코건설, 대림산업, 현대산업개발 등 대형 건설사들이 대거 물량을 쏟아내는 것이다. 대우건설은 10월 위례그린파크푸르지오(927가구)와 위례센트럴푸르지오(687가구) 등 1614가구를 동시 분양한다. 삼성물산과 대림산업은 11월 1550가구 규모의 보금자리주택을 공급할 예정이다.위례신도시에서 선호도가 가장 높은 서울 송파권역에는 주상복합아파트 1375가구가 공급된다. 10월에는 포스코건설이 송파와이즈더샵(390가구)을 선보이고, 11월에는 현대산업개발이 위례 아이파크 2차(495가구)를 공급한다. 12월에는 현대건설이 490가구 규모 주상복합아파트를 내놓는다.◇서울 노른자위 ‘마곡·내곡·세곡2지구’서울의 마지막 노른자위인 강서구 마곡지구와 서초구 내곡지구, 강남구 세곡2지구 등에서는 올해 연말까지 공공 분양 물량과 장기 전세주택 등 총 4596가구가 공급된다. 마곡지구는 서울시가 첨단 융복합 연구개발(R&D)단지로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지역이다. LG컨소시엄과 코오롱컨소시엄, 롯데 등 대기업들이 입주할 예정으로 배후수요가 풍부하다. 또 강남권인 내곡·세곡2지구는 지난 8월 일반분양에서 최고 27.2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마감되는 등 높은 선호도가 입증됐다.SH공사는 마곡지구에 9월 공공분양 물량 2800여 가구에 이어 10월에 4~7·15단지에 장기전세주택 1459가구가 공급할 계획이다. 또 내곡지구 1·3·5단지에서는 10월 공공분양 1049가구와 장기전세 529가구 등 총 1578가구가 청약을 받는다. 세곡2지구 1·3·4단지에서는 같은 달 공공분양 787가구와 장기전세 772가구 등 총 1559가구가 공급된다. 장기전세는 주변 아파트 전세 시세의 80%정도에 공급된다. 모든 주택형에 소득 및 자산보유 기준이 적용돼 조건에 맞는 경우에만 청약이 가능하다.박합수 국민은행 부동산팀장은 “공공 분양 물량은 정부가 보금자리주택 공급 축소 계획을 밝힌 상황에서 향후 희소가치가 더 높아질 것”이라며 “마곡·내곡·세곡2지구 등은 배후수요가 풍부하고, 분양가격이 주변 시세보다 저렴해 아껴뒀던 청약통장을 써볼만하다”고 말했다.◇동남권 황금삼각지대 ‘송파 문정지구’서울 송파구 문정지구는 인접한 위례신도시와 마천·거여뉴타운 등과 함께 ‘황금 삼각지대’를 이루는 곳이다. 지하철 8호선과 동남권유통단지 등 기반시설이 잘 갖춰져 있고, 강남과 연결되는 경전철 위례신사선 수혜도 예상돼 최고의 입지를 자랑한다. 법원·검찰청·경찰기동단 청사 등이 들어서 예상 고용 인구만 7만명에 이르는 문정법조단지도 올 연말 첫 삽을 뜰 예정이다.문정지구에서 단연 눈길을 끄는 분양 물량은 사업비 2조원 규모의 초대형 복합주거단지 ‘송파 파크하비오’다. 대우건설이 시공하는 파크하비오는 아파트(999가구)와 오피스텔(3527실), 481실 규모의 비즈니스호텔과 워터파크, 300m길이의 스트리트 상가 등이 조성된다. 오는 11월로 예정된 아파트 분양에는 많은 청약자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문정지구를 포함한 서울 동남권은 개발 호재가 많고 입지가 좋아 성장 가능성이 큰 지역”이라며 “분양가도 기존 강남권보다 싸게 책정되고 있어 중장기 투자처로 매력적”이라고 말했다.▲올해 연말까지 분양될 서울·수도권 유망 단지 물량. <자료:부동산114> ▶ 관련기사 ◀☞ [창간 기획]전문가 25인이 말하는 '10년 뒤 주택시장'☞ [창간 기획]10년뒤 '대안형 아파트·기업형 임대' 유망☞ [창간 기획]"내가 살 집 직접 보고 고르는 '후분양' 공급 절반 차지할 것" 48%☞ [창간기획]"월세·반전세 혼재…전세는 자산형성수단"☞ [창간기획]틀에 박힌 아파트 가라…땅콩주택·타운하우스에 살어리랏다☞ [창간 기획] ‘사는(buy) 것’에서 ‘사는(live) 곳’으로…집의 변신☞ [창간 기획]올해 주목할 서울·수도권 블루칩 분양시장은?☞ [창간 기획]우리나라에만 있는 전세제도, 어떻게 발전해왔나
- 마곡지구 청약전략, "모르면 바보(?)"
- [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서울 마곡지구 아파트 일반분양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SH공사는 오는 27일 마곡지구 9개 아파트 단지에 대한 1·2순위 청약을 받는다. 서울의 마지막 금싸라기 땅으로 불리는 마곡지구는 강서구 마곡동과 가양동 일대 366만5086㎡ 부지에 조성되는 도시개발 사업지구다. 주거단지와 산업·업무단지, 수변 복합단지 등 3개 지구로 개발된다. 주거단지(총 106만6000㎡)에는15개 단지 1만2143가구의 아파트가 들어선다. 산업단지에는 LG와 코오롱 등 18개 기업이 입주할 예정이다. 또 서울시가 여의도공원 2배 규모인 총 50만㎡의 초대형 생태공원 ‘보타닉공원’을 조성하기로 하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한층 높아졌다. 교통 입지 여건도 우수하다. 지하철 5호선 마곡역과 9호선 마곡나루역(내년 하반기 개통), 공항철도가 마곡지구 안에 들어선다.▲마곡지구 위치도◇일반분양 2097가구… 어느 단지 고를까?이번에 공급하는 물량은 마곡지구 1~7단지와 14·15단지 2854가구다. 이 가운데 특별공급을 제외한 일반분양 물량은 총 2097가구다. 당초 1593가구였지만 지난 9~11일 접수한 특별공급에서 남은 물량 일부가 포함됐다. 주택형은 전용면적 59·84·114㎡ 세 개다. 59㎡ 21가구, 84㎡ 841가구, 114㎡ 1235가구다. 전용 59㎡는 모두 15단지에 들어선다. 3.3㎡당 분양가는 1155만~1241만원이다. 총 분양가로는 2억8800만~3억1000만원 선이다. 전용 84㎡ 중형아파트는 9개 단지에 고루 들어선다. 다만 7단지에는 이 주택형이 단 1가구밖에 안된다. 단지별로 분양가 차이가 나는데 7단지가 최고 4억4756만원으로 가장 비싸다. 전용 84㎡형의 평균 분양가는 3.3㎡당 1150만~1310만원 선이다. 총액으로는 3억9000여만원이 최저가(14단지)다. 전용 114㎡ 중대형 아파트는 1단지에는 없다. 대신 7단지에 461가구가 몰려 있다. 분양가는 3.3㎡당 1106만~1249만원 선으로 85㎡보다 저렴한 편이다. 총 분양가는 5억~5억7400만원 선이다. 하지만 세대 면적이 민간 건설사의 아파트에 비해 좁게 나왔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수납공간이 작은 점도 아쉬운 부분이다. 최근 신규 분양아파트들은 수납공간에 많은 공을 들이는 것이 일반적이다. 또 전용 84㎡ 이상 중대형 주택의 경우 주방형 붙박이인 식기세척기와 전기 오븐이 분양가격에 미포함된 옵션사항이라는 점도 염두에 둬야할 부분이다. 다만 분양가가 주변 시세의 75~85% 선에 책정돼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가 많다. 이에 따라 일부 투자 수요도 붙을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실제로 KB국민은행 시세와 비교하면 인근 우장산 힐스테이트는 전용 84㎡ 시세가 5억5000만원, 우장산 아이파크e편한세상이 5억4000만원대로 1억원 가까이 차이가 난다. ◇청약 전략 및 유의점 전용 85㎡ 이하 아파트의 경우 청약저축 또는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여야 청약할 수 있다. 1순위 자격은 입주자모집공고일 현재 수도권(서울·인천·경기)에 거주하는 무주택 세대주로 통장 가입기간 2년 이상, 월 납입금 24회 이상이어야 된다. 1순위에서 경쟁이 있을 때는 5년 이상 무주택 세대주로 월 납입금을 60회 이상 납입, 저축 총액이 많은 경우가 우선한다. 당첨 안정권에 들려면 전용 59㎡는 청약가점이 60점 이상은 돼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용 114㎡ 아파트는 청약예금이나 청약종합저축 가입자여야 하고 입주자모집공고일 현재 수도권에 거주해야 한다. 1순위는 통장 가입기간이 2년 이상, 지역별 청약 예치금(서울 1000만원)이 있어야 한다. 청약 신청은 국민은행 또는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www.apt2you.com)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당첨자 동·호수 배정은 다음달 11일 SH공사 홈페이지에 게시된다. 계약 체결일은 11월 5일부터 11일까지다. 입주는 내년 5월 말부터 8월까지다. 전용 59㎡는 일반분양이 21가구밖에 되지 않아 1순위에서 높은 경쟁률로 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용 84㎡도 1순위에서 마감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전용 114㎡ 역시1, 2순위에서 청약이 마감될 것으로 보인다. 전용 85㎡ 초과 중대형은 청약가점제가 적용되지 않아 2주택 이상 보유자도 청약할 수 있다. 전매제한은 내년 6월께 소유권 이전등기 완료 후 가능하다. 김학권 세중코리아 대표는 “분양가가 저렴하게 나와 6억원 이하 양도소득세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 수요도 많을 것 같다”고 말했다. ▲마곡지구 단지별 일반분양 물량
- 명절, 자녀들이 받은 용돈은 다 어디로 갔을까?
- [이데일리 이현정 기자]어린이들이 추석이나 설을 기다리는 가장 큰 이유는 적지 않은 용돈이 손에 쥐여지기 때문이다. 그럴때마다 용돈 관리 능력이 없는 자녀들에게 ‘돈을 맡아주겠다’는 명목으로 가져가고, 따로 보관해두기도 쉽지 않아 흐지부지 사라지게 마련이다. 이럴 때 자녀들의 저축 습관을 키워주고 스스로 용돈 관리를 할 수 있도록 어린이 전용 예·적금 상품에 가입하는 것은 어떨까. 좋은 금융교육 기회가 될 수 있을 뿐 아니라 우대금리 혜택도 받을 수 있다. 각 은행들은 미래의 고객을 미리 확보하기 위해 각종 혜택을 담은 어린이 통장을 적극 소개하고 있다. 신한은행의 ‘키즈플러스 통장’은 12세까지 가입 가능하다. ‘스윙(자동전환) 서비스’를 신청하면 일정 금액 이상 또는 일정 날짜 잔액을 고객이 지정하는 적금으로 자동으로 보내준다. 또 휴대폰 번호를 평생계좌로 사용할 수 있어 아이들에게 적합하다. 인터넷뱅킹을 통해 이체시 통장표시내용에 격언 또는 자녀에게 하고 싶은 문장을 최대 30자까지 기록할 수 있다. 아이의 미래를 위해 꼭 필요한 목돈을 마련한다면 ‘신한키즈플러스 적금’을 추천한다. 기본금리 연 2.8%에 거래형태에 따른 가산금리를 최대 연 0.6% 보태주며 새해, 설날, 추석, 어린이날 등 특정일 거래에 대해서는 연 0.1% 보너스 금리까지 제공한다. 우리은행의 ‘우리아가사랑토마스통장·적금’은 어린이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토마스와 친구들‘ 캐릭터와 연계해 친근감을 더했다. ’우리 토마스 통장‘은 토마스 적금으로 월 10만원 이상 자동이체를 하거나 ’우리아이사랑카드‘를 결제계좌로 지정해 사용하면 100만원 이하 잔액에 대해 연 2.1% 금리를 받을 수 있다. 또 전자금융 수수료 및 자동화기기 이용 수수료를 월간 30회 범위 내에서 면제받을 수 있고 ’우리 토마스 IC카드‘를 수수료 없이 발급받을 수 있다. 초등학생부터 중학생 자녀를 둔 부모라면 국민은행의 만 18세 미만 주니어 고객 대상 ’KB 주니어Star 통장·적금‘ 상품을 눈여겨 볼만하다. 어린이들에게 최고의 인기를 뽐내는 뽀로로 캐릭터를 활용해 디자인한 통장의 친근한 이미지와 금리 우대, 무료보험서비스와 같은 다양한 혜택을 통해 스스로 저축하는 습관을 어려워서부터 키워주는데 적합하다. ‘KB 주니어 Star적금’은 학자금 등 미래를 위한 목돈마련 상품으로 저축금액은 초회 10만원 이상, 2회차 이후 3만원 이상 1000원 단위로 월별 최대 500만원까지 자유롭게 저축할 수 있다. ‘KB 주니어 Star통장’은 입출금이자유로운예금으로 결산기 평균잔액 중 50만원 이하의 금액까지 연4%의 높은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하나은행의 ‘꿈나무 적금’은 저축왕과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 시 각 0.2%, 희망대학 합격시 2%의 축하금리 등 각종 우대금리로 9월 현재 최대 6.0%의 높은 금리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또 부가서비스로 어린이 경제교실 ‘하나시티(www.hanacity.com)’ 프리미엄 서비스 무료제공, 라임 사이버문화센터 온라인·모바일 무료교육, 하나컬처클럽 전용서비스와 입학, 졸업, 해외유학으로 인한 중도해지 시 가입당시 기간별 상호부금 기본금리를 지급한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적은 금액이더라도 아이들이 매달 얼마씩 꼬박꼬박 돈을 저금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며 “어렸을 때 예·적금에 가입한 고객이 성인이 되면 다양한 연계상품에 대해 우대혜택을 받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 왕십리뉴타운 1구역 텐즈힐, 4순위 신청자 `북적`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현대산업(012630)개발은 삼성물산·GS건설·대림산업 등 3개 건설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분양하고 있는 서울 성동구 ‘왕십리뉴타운 1구역 텐즈힐’아파트의 내집마련신청(4순위 청약) 접수를 오는 11일까지 받는다고 10일 밝혔다. 텐즈힐 4순위 청약은 서울 도심권 대단지를 청약통장 없이 구입할 수 있고, 청약 당첨자는 동·호수 지정을 다시 받을 수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이날까지 약 1800명이 접수한 상태다.당첨자는 오는 14일 발표할 예정이며, 1~3순위 청약이 끝난 뒤 진행되기 때문에 청약예치금 100만원만 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당첨 후 계약을 포기해도 불이익이 없으며, 납부한 청약예치금은 전액 환불된다. 이 아파트는 지상 25층, 21개 동, 총 1702가구 규모(전용면적 59~148㎡) 대단지로 조성되며, 청계천변에 위치한 쾌적한 환경과 도심권의 편리한 교통 및 편의시설 등을 모두 누릴수 있다.단지는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 1·2호선 신설동역, 2·6호선 신당역의 중심에 자리 잡고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또 성수대교, 올림픽대교, 강변북로 등을 이용한 수도권 내·외곽으로 이동도 쉽다. 이마트와 CGV, 워터파크 등이 들어선 비트플랙스(왕십리 민자역사)도 가깝다. 단지 인근에는 성동고, 한양대 부속고, 고려대, 한양대 등 명문교들이 있고, 뉴타운 내에 초·고교 각각 1곳이 개교할 예정이라 교육 여건도 좋은 편이다. 현대산업개발은 텐즈힐 모델하우스에서는 추석을 맞이 경품행사를 진행 중이다. 모델하우스는 서울 용산구 갈월동 5-8번지에 있으며, 입주는 2015년 4월 예정이다. 분양문의 : 02-777-7772▲현대산업개발이 서울 성동구 왕십리뉴타운1구역에 분양 중인 텐즈힐 아파트 조감도.▶ 관련기사 ◀☞현대산업, 올해 실적 부진 지속..'보유'-KTB☞위례 아이파크 모델하우스 이틀간 1만7천명 방문☞위례 아이파크, 8·28대책 이후 서울서 첫 분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