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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통장 전성시대..국민 3명 중 1명 통장 가입
  • 청약통장 전성시대..국민 3명 중 1명 통장 가입
  •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국민 3명 중 1명은 주택 청약통장에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의 경우 시민 2명 중 한명이 청약통장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10일 부동산정보업체인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8월 말 기준 청약통장(주택청약종합저축·청약저축·청약부금·청약예금) 가입자는 1605만9753명에 달한다. 이는 통계청 조사 기준 총 인구 5094만8272명(지난해 말 기준) 중 31.52%에 해당하는 규모다. 인구 대비 청약통장 가입 비율은 서울이 50.36%로 가장 높았다. 서울 시민 1019만5318명 중 513만4664명이 청약통장에 가입한 것이다. 이어 경기(34.73%)·대전(31.69%)·인천(30.36%)·부산(27.42%)·세종(27.2%)·광주(26.6%) 순으로 가입 비율이 높았다. 반면 전남은 16.86%로 인구 대비 청약통장 가입 비율이 가장 낮았다. 인구가 많아 청약 경쟁이 치열한 경기지역에서는 과천시의 청약통장 가입 비율이 51.88%로 가장 높았다. 이어 성남(46.90%)·안양(44.39%)·하남(43.77%)·군포시(41.79%) 순이었다. 가입 비율이 가장 낮은 곳은 양평군으로 13.46%에 그쳤다. 1순위 청약통장 가입자 수도 서울(259만3457명)·경기(205만1903명)·인천(38만3363명) 등 주로 수도권에 많이 분포했다. 지방에서는 부산(33만4131명)·경남(25만4485명)·대구(20만1181명) 등 영남권 가입자가 많았다. 경기도에서 1순위 청약통장 가입자 수가 가장 많은 지역은 성남시다. 청약통장 가입자 45만9006명 중 26만3409명이 1순위 통장을 갖고 있다. 이어 수원(21만6653명)·고양(18만5958명)·용인(16만4606명)·부천시(15만838명) 순이다. 이들 지역의 경우 신도시와 보금자리지구 등 선호도 높은 분양 단지의 청약을 위해 1순위 자격을 유지하고 있는 가입자가 많은 것으로 분석된다. 조은상 부동산써브 리서치팀장은 “청약통장은 내집 마련을 준비하는 보험 성격이 강한데다 은행 금리보다 이자(2년 이상 가입시 연 3.3%)도 높다”며 “주택종합청약저축의 경우 누구나 쉽게 가입할 수 있어 청약통장 가입자 수는 계속 늘어날 것 같다”고 말했다. ▲자료=부동산써브
2013.10.10 I 박종오 기자
'동탄2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2.0' 7일 3순위 청약
  • '동탄2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2.0' 7일 3순위 청약
  • [이데일리 김동욱 기자] 반도건설이 경기 동탄2신도시에 선보인 ‘동탄2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2.0’이 7일 3순위 청약에 들어간다. 이 단지는 전 세대 전용면적 74·84㎡ 규모의 중소형 아파트로 총 999가구로 구성됐다. 저렴한 분양가는 이 단지의 가장 큰 경쟁력이다. 3.3㎡ 평균 분양가가 890만원대로 책정돼 2억원 이내에 구입이 가능하다. 동탄1신도시 전셋값(전용면적 84㎡)이 2억8000만~3억원 수준임을 고려하면 전셋값으로 내집 마련이 가능한 것이다. 업계에서는 동탄2신도시에서 3순위 쏠림 현상이 두드러질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이곳에서의 분양물량만 1만5000가구에 달해 1·2순위 청약통장을 가진 수요자는 이미 청약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청약통장이 필요 없는 3순위 청약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편이다.이런 분위기를 반영하듯 연휴인 지난 3일 수요자 5000여명이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2.0 모델하우스를 찾았다. 백운성 분양소장은 “오픈 때보다 1·2순위 청약접수가 끝난 뒤인 3일 모델하우스 열기가 더 뜨거웠다”며 “3순위 청약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았다”고 말했다. 반도건설은 모델하우스 오픈 전부터 사전홍보관을 통해 3순위 사전예약접수를 받은 바 있다. 남은 청약일정은 7일 3순위 청약을 받고 14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계약은 21일부터 사흘간 진행된다. 모델하우스는 능동 세이브마트 맞은편에 마련됐다. 문의 : 1599-0026▲반도건설이 최근 문을 연 동탄2신도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2.0’ 아파트 모델하우스에 지난 27일부터 사흘간 총 3만여명의 인파가 몰려 장사진을 이뤘다. 이 아파트 모델하우스를 찾은 수요자들이 단지 모형도 등을 둘러보고 있다.(사진=반도건설)
2013.10.05 I 김동욱 기자
연내 공급되는 보금자리지구 청약을 노려라
  • 연내 공급되는 보금자리지구 청약을 노려라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정부가 법안 개정을 통해 보금자리지구 공공분양물량을 현행 25%이상에서 15%이하로 대폭 축소키로 했다. 이 때문에 연내 공급이 예정된 서울·수도권 보금자리주택 물량의 희소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여,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향후 보금자리지구 내 민영공급물량이 늘면 분양가 상승이 불가피해, 올해가 저렴한 가격에 보금자리주택을 분양받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4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올해 연말까지 보금자리지구에 공급 예정인 분양 물량은 7개 단지, 총 7756가구(민간분양 2537가구)다. 지역별로는 위례신도시와 서울 서초 내곡지구, 강남 세곡2지구, 경기 하남 미사지구 등 강남권에 입지한 알짜 물량들이다.수도권 신도시 중 유일한 강남권 입지로 각광받고 있는 위례신도시(A2-11블록)에서는 경기도시공사가 시행하고 삼성물산과 대림산업이 짓는 ‘자연&래미안e편한세상’아파트가 공급된다. 이 아파트는 총 1545가구 대단지로 전용면적은 75~84㎡ 중소형으로만 구성됐다. 공공과 민간이 함께 하는 사업으로 전체 물량의 65%인 1004가구가 공공분양물량이다. 전매제한기간은 4년이다. 서울 서초구 내곡지구에는 10월 SH공사가 1블록에 공공분양아파트 총 1049가구(임대주택 제외)를 공급한다. 전용 59~114㎡로 구성됐으며, 85㎡이하 중소형은 4년간 전매가 제한된다. 또 전용 85㎡초과 중대형은 전매 제한 기간이 1년이다.강남구 세곡2지구 1블록에는 SH공사가 10월 총 787가구를 분양한다. 전용면적은 59~114㎡로 전매제한기간은 60㎡이하 소형은 6년, 60~85㎡이하는 4년, 85㎡초과는 1년이다. 복층형 펜트하우스 등 평면을 다양하게 설계해 선택의 폭을 넓힌 점이 특징이다. 동원개발은 10월 경기 하남 미사강변도시 A22블록에 ‘미사강변 동원로얄듀크’아파트 총 808가구(전용 74~84㎡)를 분양한다. 전용면적별로는 ▲74㎡형 208가구 ▲84㎡형 600가구 등으로 전 가구가 85㎡이하 중소형으로 구성됐다. 하남 미사지구는 보금자리 시범지구로 지정돼 저렴한 분양가가 장점이다. 그린벨트 해제지역으로 녹지가 많고 단지 동쪽에는 공원이 있어 환경이 쾌적하다. 이밖에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이달 중 경기 구리시 갈매지구 B1블록에 1075가구(전용 74~84㎡), 부천시 부천 옥길 B2블록 1304가구(전용 74~84㎡)등을 분양할 계획이다.권일 닥터아파트 리서치팀장은 “보금자리지구의 분양물량은 현행 25%이상에서 15%이하로 대폭 축소될 예정”이라며 “연내 공급되는 물량은 향후 가치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여 청약통장을 써 볼만하다”고 말했다.▲자료:닥터아파트
2013.10.04 I 양희동 기자
주택시장 불황에 다시 뜨는 브랜드 파워
  • [창간 기획]주택시장 불황에 다시 뜨는 브랜드 파워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삼성물산(000830)이 지난 8월 말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에 분양한 ‘래미안 수지 이스트파크’아파트는 1·2순위 청약에서 평균 3.3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체 14개 주택형 중 13개가 1·2순위 마감됐고 펜트하우스인 전용면적 117㎡형 2가구는 1순위에서 50명이 신청해 25대 1의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 ‘미분양의 무덤’이라 불리며 청약 때마다 대량 미달사태를 빚었던 용인에서는 보기 드문 성공 사례다. 흥행의 가장 큰 원동력은 바로 고객 선호도 1위인 ‘래미안’의 브랜드 파워다. ▲삼성물산이 ‘미분양 무덤’으로 불리던 경기도 용인에서 최근 분양한 ‘래미안 수지 이스트파크’ 아파트가 ‘래미안’이라는 브랜드 파워에 힘입어 청약 성공을 거뒀다. 주택 수요자들이 지난 8월 이 아파트 모델하우스 개장 당시 입장을 위해 길게 줄 지어 서 있다. <제공:삼성물산>올해 서울·수도권과 세종시 등에서 분양된 아파트들은 같은 지역 내에서도 브랜드에 따라 엇갈인 청약 성적을 거뒀다. 주택시장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집값 하락 위험이 상대적으로 낮은 브랜드 아파트에 대한 선호도가 다시 높아지고 있다는 얘기다.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5~6월 위례신도시에서 분양한 ‘래미안 위례신도시’와 ‘위례 힐스테이트’, ‘위례 에코앤캐슬’, ‘위례 엠코타운 플로리체’ 등 4개 아파트 단지는 평균 청약 경쟁률이 최고 27.47대 1에서 최저 1.08대 1까지 20배 이상의 차이를 보였다.현대엠코가 지난 5월 공급한 ‘위례 엠코타운 플로리체’는 올해 위례신도시 첫 분양 단지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인근 송파구와 판교신도시에 비해 저렴한 3.3㎡당 평균 1680만원 선의 분양가에도 불구하고 청약 경쟁률은 1.63대 1에 그쳤다. 1순위 마감된 주택형도 전용 95㎡D형 1개에 불과했다. 하남도시개발공사가 직접 시행해 지난 6월 분양한 ‘위례 에코앤캐슬’은 전 주택형이 5년간 양도소득세 면제를 받을 수 있는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으로 구성돼 돌풍이 예상됐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1300만원대로 위례신도시 물량 중 가장 쌌다. 그러나 평균 경쟁률은 1.08대 1에 그치며 부진한 청약 성적을 기록했다.반면 업계 1~2위인 현대건설과 삼성물산이 6월 말 분양한 ‘위례 힐스테이트’와 ‘래미안 위례신도시’의 청약 결과는 달랐다. 모든 가구가 전용 85㎡ 초과 중대형으로 구성됐는데도, 경쟁률은 각각 11.03대 1과 27.47대 1로 1순위 마감됐다. 분양가도 3.3㎡당 1700만원 안팎으로 앞서 분양한 단지보다 높게 책정됐지만 흥행에는 아무 문제가 되지 않았다.이남수 신한은행 부동산팀장은 “현대엠코와 하남도시개발공사가 분양한 물량은 하남권역이란 한계가 있었지만, 래미안과 힐스테이트에 비해 가격 경쟁력이 있었던 만큼 결국 브랜드가 승패를 가른 셈”이라고 말했다.같은 지역에 분양한 단지의 청약 성적이 브랜드에 따라 엇갈리는 현상은 중견 건설사 물량에서도 나타나고 있다.지난 6월 세종시 1-1생활권에서 분양한 ‘대광 로제비앙’은 500가구 전체가 전용 85㎡ 이하 중소형이었다. 하지만 423명만 신청해 미달 사태를 빚었다. 청약자 중 95%(403명)는 청약통장이 필요없는 3순위에 몰려 계약률도 높지 않았다. 7월 분양한 ‘보광 골드클래스’아파트도 소형인 전용 59㎡형으로만 구성됐다. 하지만 494가구 모집에 559명이 지원, 평균 청약 경쟁률이 1.13대 1에 그쳤다. 1순위에 마감된 주택형은 없었고, 59㎡B형은 3순위에서도 정원을 채우지 못했다. 그러나 같은 지역(세종시 1-1생활권)에서 호반건설이 올해 1월 분양한 ‘호반 베르디움’은 평균 2.0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전용 59㎡형은 모두 1·2순위 마감됐다. 특히 59㎡A형은 4.27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들 아파트는 모두 전용 85㎡ 이하 중소형으로 구성됐고 3.3㎡당 700만~800만원대 분양가로 같은 지역에 공급됐지만, 브랜드에 따라 청약 성적이 갈렸다는 평가다.박상언 유엔알컨설팅 대표는 “호반건설은 최근 몇년 간 동탄신도시 등 수도권 분양시장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호반 베르디움’의 브랜드 인지도가 함께 높아졌다”며 “대형 건설사 물량이 거의 없는 세종시에서 중견 건설사 간의 브랜드 경쟁력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전문가들은 주택 보급률이 100%를 넘긴 상황에서 향후 공공 분양물량은 전용 60㎡ 이하 소형으로 제한되고, 전체 분양 물량도 줄어들면 브랜드 아파트의 가치는 더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박원갑 국민은행 부동산전문위원은 “2000년대 이후 아파트 선택의 주요 기준이 됐던 브랜드의 중요성이 다시 부각되고 있다”며 “같은 지역의 비슷한 규모와 가격대에서는 선호도가 높은 브랜드 아파트에 수요자가 더 몰릴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 [창간 기획]2000년대 이후 랜드마크 아파트 변천사☞ [창간 기획]전문가 25인이 말하는 '10년 뒤 주택시장'☞ [창간 기획]10년뒤 '대안형 아파트·기업형 임대' 유망☞ [창간 기획]아파트 브랜드 이름, 그 속뜻은☞ [창간 기획]무한경쟁 시대의 생존전략, '아파트 브랜드史'
2013.10.02 I 양희동 기자
"내가 살 집 직접 보고 고르는 '후분양' 공급 절반 차지할 것" 48%
  • [창간 기획]"내가 살 집 직접 보고 고르는 '후분양' 공급 절반 차지할 것" 48%
  • [이데일리 정수영 기자]주택시장이 투자에서 실수요 위주로 빠르게 재편되면서 분양 및 청약제도 변화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선분양 방식을 택한 우리나라 분양제도가 중장기적으로는 후분양 방식으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청약제도 무용론까지 제기되고 있다. 본지가 창간 1주년을 맞아 ‘건설·부동산 리더 25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도 대다수의 응답자는 분양 방식 및 청약제도의 빠른 변화를 전망했다. 선분양 방식이 후분양 방식으로 점차 바뀌면서 청약 통장 가입기간 등에 따라 1~3순위가 주어지는 청약제도도 사라질 것이란 예측이 나왔다. ◇‘선분양→후분양 전환’ 속도 낸다 선분양 방식은 건설업체가 자금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주택을 대량 공급하고 이자 부담을 덜기 위해 도입된 제도다. 목돈을 일시에 마련하기 어려운 수요자 입장에서도 선호도가 높은 제도였다. 하지만 주택 보급률이 100%를 넘어서면서 대량 공급 필요성이 줄자 분양방식도 점차 후분양으로 전환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이번 설문에서도 응답자의 70% 이상이 10년 후인 2023년께는 후분양 비중이 절반을 넘을 것으로 전망했다. 구체적으로 응답자의 약 48%가 10년 후에는 ‘선분양·후분양 비율이 반반’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아예 후분양이 일반화될 것이라는 응답도 24%나 됐다. 하지만 여전히 우리나라에서는 선분양이 대부분을 차지할 것이라는 의견도 28%에 달했다. 안명숙 우리은행 부동산팀장은 “향후 주택시장은 대량 공급 사업지가 크게 감소하고 다양한 방식의 개발이 가능한 만큼 선분양 제도는 서민을 위한 공공분양에 국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또 “수요자들도 후분양을 통해 본인이 거주할 주택을 고르는 제도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만 한국개발연구원(KDI) 실물자산연구팀장도 “기본적으로는 후분양 형태로 방향이 바뀔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다만 현재의 모든 제도가 선분양에 맞춰져 있어 시장 관행 등은 쉽게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청약제도는 공공주택에만 국한될 것”분양방식에서 후분양 전환이 불가피하다는 의견과 맞물려 현재의 청약방식 비중도 줄어들 수밖에 없다는 의견이 대다수다. 응답자의 72%는 청약가점제를 포함한 청약제도에 대해 ‘공공주택에만 유지해야 한다’고 답했다. ‘청약제도 자체가 불필요하다’는 반응도 28%에 달했다. 반면 ‘청약가점제를 중대형까지 확대해야 한다’는 응답은 없었다. 청약가점제는 1970년대 부동산 투기를 막기 위해 처음 만들어진 제도다. 청약저축·청약부금·청약예금과 2009년 만들어진 주택청약종합저축까지 4개의 통장이 있다. 8월 말 현재 가입자는 1605만명에 이른다. 2009년 청약가점제를 만들어 무주택자들의 내집 마련이 쉽도록 제도를 강화했지만 여러 부작용이 발생하자 지난 4·1 부동산 대책에서 전용면적 85㎡ 초과 주택에 대해서는 가점제를 폐지했다. 전용 85㎡ 이하 주택도 가점 적용비율을 75%에서 40%로 완화, 유주택자에게 청약 1순위 가점제 자격을 부여했다. 하지만 10년 후에는 현재의 1~3순위 형태로 진행되는 청약제도가 공공주택에만 남을 가능성이 크다. 박원갑 국민은행 부동산 전문위원은 “주택 공급 부족 시대에 어쩔 수 없이 도입했던 ‘줄 세우기’ 방식이 바로 청약통장을 비롯한 청약제도”라며 “앞으로 집이 넘쳐나는 시대에는 민간 부문부터 점차 폐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건설업계도 같은 반응이다. 백종탁 삼성물산 상무는 “현재의 청약 방식 자체가 없어지고 새롭게 바뀔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상호 대한건설협회 SOC주택실장도 “현재의 청약제도 근간은 투기를 막기 위해 만들어진 것으로 주택 보급률이 100%를 넘어선 상황에선 민간 주택까지 적용할 명분이 없다”며 “자유로운 주택의 구매 및 유통체제로 제도가 시급히 정비돼야 한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 [창간 기획]전문가 25인이 말하는 '10년 뒤 주택시장'☞ [창간 기획]10년뒤 '대안형 아파트·기업형 임대' 유망☞ [창간기획]"월세·반전세 혼재…전세는 자산형성수단"☞ [창간기획]틀에 박힌 아파트 가라…땅콩주택·타운하우스에 살어리랏다☞ [창간 기획] ‘사는(buy) 것’에서 ‘사는(live) 곳’으로…집의 변신☞ [창간 기획]올해 주목할 서울·수도권 블루칩 분양시장은?
2013.10.02 I 정수영 기자
올해 주목할 서울·수도권 블루칩 분양시장은?
  • [창간 기획]올해 주목할 서울·수도권 블루칩 분양시장은?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8·28 전월세 대책 발표 이후 서울을 중심으로 집값이 반등하는 등 주택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다. 이 같은 분위기를 타고 서울·수도권에서는 올해 연말까지 수요자들이 주목해 온 알짜 신규 물량이 대거 쏟아질 예정이다.전문가들은 4·1부동산 대책과 8·28대책에 따른 5년간 양도소득세 면제 등 세제 혜택을 고스란히 누릴 수 있는 올해가 내 집 마련의 적기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특히 생애 최초 주택 구입자들에게는 취득세 면제는 물론 1%대 초저리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수익·손익 공유형 모기지도 기회가 되고 있다.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4분기(10~12월) 전국에서 분양되는 아파트는 총 7만7067가구로 이 중 4만6247가구가 서울·수도권에 몰려 있다. 특히 위례신도시와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 서초구 내곡·세곡2지구, 송파구 문정지구 등 서울·수도권의 블루칩 지역에서만 1만 가구 이상의 물량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윤지해 부동산114 선임연구원은 “양도세 등 각종 세제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기간이 3개월 가량 남은 상황에서 서울·수도권에 공급되는 투자 가치 높은 알짜 단지들은 놓칠 수 없는 기회”라고 말했다.▲올해 연말까지 위례신도시와 서울 마곡·내곡·세곡2·문정지구 등 서울·수도권 블루칩 분양 물량이 쏟아질 예정이다. 지난달 초 분양 당시 ‘위례 아이파크’ 아파트 모델하우스를 찾은 방문객들이 단지 모형을 살펴보고 있다. 이 아파트는 평균 16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청약 마감됐다. <제공:현대산업개발>◇명불허전 ‘위례신도시’부동산 경기 침체에도 올해 분양시장에서 연이어 흥행몰이를 해온 위례신도시는 가장 눈여겨볼 지역이다. 위례신도시는 수도권 신도시 중 유일한 강남 생활권이면서도 분양가는 인근 송파구나 판교신도시의 70~80% 수준이다. 지난 6월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은 ‘래미안 위례신도시’와 ‘위례 힐스테이트’를 각각 분양해 최고 379대 1의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달 현대산업개발이 선보인 ‘위례 아이파크’도 평균 청약경쟁률이 16.4대 1에 달해 위례신도시는 흥행이 보장된 유망 지역이라는 사실을 입증했다. 올해 10~12월 위례신도시에서는 총 4584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현대건설과 삼성물산, 대우건설, 포스코건설, 대림산업, 현대산업개발 등 대형 건설사들이 대거 물량을 쏟아내는 것이다. 대우건설은 10월 위례그린파크푸르지오(927가구)와 위례센트럴푸르지오(687가구) 등 1614가구를 동시 분양한다. 삼성물산과 대림산업은 11월 1550가구 규모의 보금자리주택을 공급할 예정이다.위례신도시에서 선호도가 가장 높은 서울 송파권역에는 주상복합아파트 1375가구가 공급된다. 10월에는 포스코건설이 송파와이즈더샵(390가구)을 선보이고, 11월에는 현대산업개발이 위례 아이파크 2차(495가구)를 공급한다. 12월에는 현대건설이 490가구 규모 주상복합아파트를 내놓는다.◇서울 노른자위 ‘마곡·내곡·세곡2지구’서울의 마지막 노른자위인 강서구 마곡지구와 서초구 내곡지구, 강남구 세곡2지구 등에서는 올해 연말까지 공공 분양 물량과 장기 전세주택 등 총 4596가구가 공급된다. 마곡지구는 서울시가 첨단 융복합 연구개발(R&D)단지로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지역이다. LG컨소시엄과 코오롱컨소시엄, 롯데 등 대기업들이 입주할 예정으로 배후수요가 풍부하다. 또 강남권인 내곡·세곡2지구는 지난 8월 일반분양에서 최고 27.2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마감되는 등 높은 선호도가 입증됐다.SH공사는 마곡지구에 9월 공공분양 물량 2800여 가구에 이어 10월에 4~7·15단지에 장기전세주택 1459가구가 공급할 계획이다. 또 내곡지구 1·3·5단지에서는 10월 공공분양 1049가구와 장기전세 529가구 등 총 1578가구가 청약을 받는다. 세곡2지구 1·3·4단지에서는 같은 달 공공분양 787가구와 장기전세 772가구 등 총 1559가구가 공급된다. 장기전세는 주변 아파트 전세 시세의 80%정도에 공급된다. 모든 주택형에 소득 및 자산보유 기준이 적용돼 조건에 맞는 경우에만 청약이 가능하다.박합수 국민은행 부동산팀장은 “공공 분양 물량은 정부가 보금자리주택 공급 축소 계획을 밝힌 상황에서 향후 희소가치가 더 높아질 것”이라며 “마곡·내곡·세곡2지구 등은 배후수요가 풍부하고, 분양가격이 주변 시세보다 저렴해 아껴뒀던 청약통장을 써볼만하다”고 말했다.◇동남권 황금삼각지대 ‘송파 문정지구’서울 송파구 문정지구는 인접한 위례신도시와 마천·거여뉴타운 등과 함께 ‘황금 삼각지대’를 이루는 곳이다. 지하철 8호선과 동남권유통단지 등 기반시설이 잘 갖춰져 있고, 강남과 연결되는 경전철 위례신사선 수혜도 예상돼 최고의 입지를 자랑한다. 법원·검찰청·경찰기동단 청사 등이 들어서 예상 고용 인구만 7만명에 이르는 문정법조단지도 올 연말 첫 삽을 뜰 예정이다.문정지구에서 단연 눈길을 끄는 분양 물량은 사업비 2조원 규모의 초대형 복합주거단지 ‘송파 파크하비오’다. 대우건설이 시공하는 파크하비오는 아파트(999가구)와 오피스텔(3527실), 481실 규모의 비즈니스호텔과 워터파크, 300m길이의 스트리트 상가 등이 조성된다. 오는 11월로 예정된 아파트 분양에는 많은 청약자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문정지구를 포함한 서울 동남권은 개발 호재가 많고 입지가 좋아 성장 가능성이 큰 지역”이라며 “분양가도 기존 강남권보다 싸게 책정되고 있어 중장기 투자처로 매력적”이라고 말했다.▲올해 연말까지 분양될 서울·수도권 유망 단지 물량. <자료:부동산114>&nbsp;▶ 관련기사 ◀☞ [창간 기획]전문가 25인이 말하는 '10년 뒤 주택시장'☞ [창간 기획]10년뒤 '대안형 아파트·기업형 임대' 유망☞ [창간 기획]"내가 살 집 직접 보고 고르는 '후분양' 공급 절반 차지할 것" 48%☞ [창간기획]"월세·반전세 혼재…전세는 자산형성수단"☞ [창간기획]틀에 박힌 아파트 가라…땅콩주택·타운하우스에 살어리랏다☞ [창간 기획] ‘사는(buy) 것’에서 ‘사는(live) 곳’으로…집의 변신☞ [창간 기획]올해 주목할 서울·수도권 블루칩 분양시장은?☞ [창간 기획]우리나라에만 있는 전세제도, 어떻게 발전해왔나
2013.10.02 I 양희동 기자
마곡지구 청약전략, "모르면 바보(?)"
  • 마곡지구 청약전략, "모르면 바보(?)"
  • [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서울 마곡지구 아파트 일반분양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SH공사는 오는 27일 마곡지구 9개 아파트 단지에 대한 1·2순위 청약을 받는다. 서울의 마지막 금싸라기 땅으로 불리는 마곡지구는 강서구 마곡동과 가양동 일대 366만5086㎡ 부지에 조성되는 도시개발 사업지구다. 주거단지와 산업·업무단지, 수변 복합단지 등 3개 지구로 개발된다. 주거단지(총 106만6000㎡)에는15개 단지 1만2143가구의 아파트가 들어선다. 산업단지에는 LG와 코오롱 등 18개 기업이 입주할 예정이다. 또 서울시가 여의도공원 2배 규모인 총 50만㎡의 초대형 생태공원 ‘보타닉공원’을 조성하기로 하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한층 높아졌다. 교통 입지 여건도 우수하다. 지하철 5호선 마곡역과 9호선 마곡나루역(내년 하반기 개통), 공항철도가 마곡지구 안에 들어선다.▲마곡지구 위치도◇일반분양 2097가구… 어느 단지 고를까?이번에 공급하는 물량은 마곡지구 1~7단지와 14·15단지 2854가구다. 이 가운데 특별공급을 제외한 일반분양 물량은 총 2097가구다. 당초 1593가구였지만 지난 9~11일 접수한 특별공급에서 남은 물량 일부가 포함됐다. 주택형은 전용면적 59·84·114㎡ 세 개다. 59㎡ 21가구, 84㎡ 841가구, 114㎡ 1235가구다. 전용 59㎡는 모두 15단지에 들어선다. 3.3㎡당 분양가는 1155만~1241만원이다. 총 분양가로는 2억8800만~3억1000만원 선이다. 전용 84㎡ 중형아파트는 9개 단지에 고루 들어선다. 다만 7단지에는 이 주택형이 단 1가구밖에 안된다. 단지별로 분양가 차이가 나는데 7단지가 최고 4억4756만원으로 가장 비싸다. 전용 84㎡형의 평균 분양가는 3.3㎡당 1150만~1310만원 선이다. 총액으로는 3억9000여만원이 최저가(14단지)다. 전용 114㎡ 중대형 아파트는 1단지에는 없다. 대신 7단지에 461가구가 몰려 있다. 분양가는 3.3㎡당 1106만~1249만원 선으로 85㎡보다 저렴한 편이다. 총 분양가는 5억~5억7400만원 선이다. 하지만 세대 면적이 민간 건설사의 아파트에 비해 좁게 나왔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수납공간이 작은 점도 아쉬운 부분이다. 최근 신규 분양아파트들은 수납공간에 많은 공을 들이는 것이 일반적이다. 또 전용 84㎡ 이상 중대형 주택의 경우 주방형 붙박이인 식기세척기와 전기 오븐이 분양가격에 미포함된 옵션사항이라는 점도 염두에 둬야할 부분이다. 다만 분양가가 주변 시세의 75~85% 선에 책정돼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가 많다. 이에 따라 일부 투자 수요도 붙을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실제로 KB국민은행 시세와 비교하면 인근 우장산 힐스테이트는 전용 84㎡ 시세가 5억5000만원, 우장산 아이파크e편한세상이 5억4000만원대로 1억원 가까이 차이가 난다. ◇청약 전략 및 유의점 전용 85㎡ 이하 아파트의 경우 청약저축 또는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여야 청약할 수 있다. 1순위 자격은 입주자모집공고일 현재 수도권(서울·인천·경기)에 거주하는 무주택 세대주로 통장 가입기간 2년 이상, 월 납입금 24회 이상이어야 된다. 1순위에서 경쟁이 있을 때는 5년 이상 무주택 세대주로 월 납입금을 60회 이상 납입, 저축 총액이 많은 경우가 우선한다. 당첨 안정권에 들려면 전용 59㎡는 청약가점이 60점 이상은 돼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용 114㎡ 아파트는 청약예금이나 청약종합저축 가입자여야 하고 입주자모집공고일 현재 수도권에 거주해야 한다. 1순위는 통장 가입기간이 2년 이상, 지역별 청약 예치금(서울 1000만원)이 있어야 한다. 청약 신청은 국민은행 또는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www.apt2you.com)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당첨자 동·호수 배정은 다음달 11일 SH공사 홈페이지에 게시된다. 계약 체결일은 11월 5일부터 11일까지다. 입주는 내년 5월 말부터 8월까지다. 전용 59㎡는 일반분양이 21가구밖에 되지 않아 1순위에서 높은 경쟁률로 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용 84㎡도 1순위에서 마감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전용 114㎡ 역시1, 2순위에서 청약이 마감될 것으로 보인다. 전용 85㎡ 초과 중대형은 청약가점제가 적용되지 않아 2주택 이상 보유자도 청약할 수 있다. 전매제한은 내년 6월께 소유권 이전등기 완료 후 가능하다. 김학권 세중코리아 대표는 “분양가가 저렴하게 나와 6억원 이하 양도소득세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 수요도 많을 것 같다”고 말했다. ▲마곡지구 단지별 일반분양 물량
2013.09.26 I 정수영 기자
  • 올해 말부터 만19세 넘으면 주택청약 가능
  • [이데일리 김동욱 기자] 이르면 올해 말부터 주택에 청약할 수 있는 연령이 현행 만 20세 이상에서 19세 이상으로 낮아진다. 만 20세 이상으로 제한됐던 청약통장 가입 연령은 물론 국민주택기금 대출 연령도 19세로 함께 조정된다. 국토교통부는 다음 달 이 같은 내용으로 주택 공급에 관한 규칙을 개정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올해 7월부터 민법상 성년의 나이가 만 20세 이상에서 19세 이상으로 1년 낮아진 데 따른 것이다. 국민권익위원회도 이달 초 민법상 성년의 나이가 바뀌는 만큼 내년 3월까지 주택청약 연령을 낮출 것을 국토부에 권고한 바 있다. 적용주택은 민간건설사의 중형 국민주택과 민영주택 그리고 공공택지에 들어서는 임대주택 등이다. 민간 중형 국민주택은 민간건설사가 주택기금 지원을 받아 짓는 전용면적 60~85㎡ 규모의 주택이며 민영주택은 주택 규모와 관계 없이 민간이 공급하는 주택이다. 이번 조치로 만 19세부터 민간이 짓는 웬만한 주택엔 모두 청약할 수 있게 된 셈이다. 청약통장 가입연령 역시 기존 만 20세 이상에서 19세 이상으로 조정된다. 청약 예·부금, 청약저축 등이 해당된다. 다만 ‘만능통장’으로 불리는 주택청약종합저축은 현재도 연령제한 없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국토부는 공급규칙 개정안이 내달 발의되면 오는 12월중 시행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국토부는 이와 함께 국민주택기금에서 대출해주는 주택 구입·전세자금 대출 요건도 이달 들어 만 20세 이상에서 만 19세 이상 가구주로 확대 시행하고 있다. 다만 부양가족이 없는 미혼의 단독가구주는 지금처럼 만 30세 이상이어야 대출이 가능하다. 국토부 관계자는 “앞으로 청약가능 연령과 주택대출 가능 연령이 모두 만 19세 이상으로 바뀜에 따라 청약 및 주택구입 문턱이 종전보다 낮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2013.09.22 I 김동욱 기자
  • 명절, 자녀들이 받은 용돈은 다 어디로 갔을까?
  • [이데일리 이현정 기자]어린이들이 추석이나 설을 기다리는 가장 큰 이유는 적지 않은 용돈이 손에 쥐여지기 때문이다. 그럴때마다 용돈 관리 능력이 없는 자녀들에게 ‘돈을 맡아주겠다’는 명목으로 가져가고, 따로 보관해두기도 쉽지 않아 흐지부지 사라지게 마련이다. 이럴 때 자녀들의 저축 습관을 키워주고 스스로 용돈 관리를 할 수 있도록 어린이 전용 예·적금 상품에 가입하는 것은 어떨까. 좋은 금융교육 기회가 될 수 있을 뿐 아니라 우대금리 혜택도 받을 수 있다. 각 은행들은 미래의 고객을 미리 확보하기 위해 각종 혜택을 담은 어린이 통장을 적극 소개하고 있다. 신한은행의 ‘키즈플러스 통장’은 12세까지 가입 가능하다. ‘스윙(자동전환) 서비스’를 신청하면 일정 금액 이상 또는 일정 날짜 잔액을 고객이 지정하는 적금으로 자동으로 보내준다. 또 휴대폰 번호를 평생계좌로 사용할 수 있어 아이들에게 적합하다. 인터넷뱅킹을 통해 이체시 통장표시내용에 격언 또는 자녀에게 하고 싶은 문장을 최대 30자까지 기록할 수 있다. 아이의 미래를 위해 꼭 필요한 목돈을 마련한다면 ‘신한키즈플러스 적금’을 추천한다. 기본금리 연 2.8%에 거래형태에 따른 가산금리를 최대 연 0.6% 보태주며 새해, 설날, 추석, 어린이날 등 특정일 거래에 대해서는 연 0.1% 보너스 금리까지 제공한다. 우리은행의 ‘우리아가사랑토마스통장·적금’은 어린이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토마스와 친구들‘ 캐릭터와 연계해 친근감을 더했다. ’우리 토마스 통장‘은 토마스 적금으로 월 10만원 이상 자동이체를 하거나 ’우리아이사랑카드‘를 결제계좌로 지정해 사용하면 100만원 이하 잔액에 대해 연 2.1% 금리를 받을 수 있다. 또 전자금융 수수료 및 자동화기기 이용 수수료를 월간 30회 범위 내에서 면제받을 수 있고 ’우리 토마스 IC카드‘를 수수료 없이 발급받을 수 있다. 초등학생부터 중학생 자녀를 둔 부모라면 국민은행의 만 18세 미만 주니어 고객 대상 ’KB 주니어Star 통장·적금‘ 상품을 눈여겨 볼만하다. 어린이들에게 최고의 인기를 뽐내는 뽀로로 캐릭터를 활용해 디자인한 통장의 친근한 이미지와 금리 우대, 무료보험서비스와 같은 다양한 혜택을 통해 스스로 저축하는 습관을 어려워서부터 키워주는데 적합하다. ‘KB 주니어 Star적금’은 학자금 등 미래를 위한 목돈마련 상품으로 저축금액은 초회 10만원 이상, 2회차 이후 3만원 이상 1000원 단위로 월별 최대 500만원까지 자유롭게 저축할 수 있다. ‘KB 주니어 Star통장’은 입출금이자유로운예금으로 결산기 평균잔액 중 50만원 이하의 금액까지 연4%의 높은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하나은행의 ‘꿈나무 적금’은 저축왕과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 시 각 0.2%, 희망대학 합격시 2%의 축하금리 등 각종 우대금리로 9월 현재 최대 6.0%의 높은 금리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또 부가서비스로 어린이 경제교실 ‘하나시티(www.hanacity.com)’ 프리미엄 서비스 무료제공, 라임 사이버문화센터 온라인·모바일 무료교육, 하나컬처클럽 전용서비스와 입학, 졸업, 해외유학으로 인한 중도해지 시 가입당시 기간별 상호부금 기본금리를 지급한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적은 금액이더라도 아이들이 매달 얼마씩 꼬박꼬박 돈을 저금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며 “어렸을 때 예·적금에 가입한 고객이 성인이 되면 다양한 연계상품에 대해 우대혜택을 받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2013.09.20 I 이현정 기자
왕십리뉴타운 1구역 텐즈힐, 4순위 신청자 `북적`
  • 왕십리뉴타운 1구역 텐즈힐, 4순위 신청자 `북적`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현대산업(012630)개발은 삼성물산·GS건설·대림산업 등 3개 건설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분양하고 있는 서울 성동구 ‘왕십리뉴타운 1구역 텐즈힐’아파트의 내집마련신청(4순위 청약) 접수를 오는 11일까지 받는다고 10일 밝혔다. 텐즈힐 4순위 청약은 서울 도심권 대단지를 청약통장 없이 구입할 수 있고, 청약 당첨자는 동·호수 지정을 다시 받을 수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이날까지 약 1800명이 접수한 상태다.당첨자는 오는 14일 발표할 예정이며, 1~3순위 청약이 끝난 뒤 진행되기 때문에 청약예치금 100만원만 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당첨 후 계약을 포기해도 불이익이 없으며, 납부한 청약예치금은 전액 환불된다. 이 아파트는 지상 25층, 21개 동, 총 1702가구 규모(전용면적 59~148㎡) 대단지로 조성되며, 청계천변에 위치한 쾌적한 환경과 도심권의 편리한 교통 및 편의시설 등을 모두 누릴수 있다.단지는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 1·2호선 신설동역, 2·6호선 신당역의 중심에 자리 잡고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또 성수대교, 올림픽대교, 강변북로 등을 이용한 수도권 내·외곽으로 이동도 쉽다. 이마트와 CGV, 워터파크 등이 들어선 비트플랙스(왕십리 민자역사)도 가깝다. 단지 인근에는 성동고, 한양대 부속고, 고려대, 한양대 등 명문교들이 있고, 뉴타운 내에 초·고교 각각 1곳이 개교할 예정이라 교육 여건도 좋은 편이다. 현대산업개발은 텐즈힐 모델하우스에서는 추석을 맞이 경품행사를 진행 중이다. 모델하우스는 서울 용산구 갈월동 5-8번지에 있으며, 입주는 2015년 4월 예정이다. 분양문의 : 02-777-7772▲현대산업개발이 서울 성동구 왕십리뉴타운1구역에 분양 중인 텐즈힐 아파트 조감도.▶ 관련기사 ◀☞현대산업, 올해 실적 부진 지속..'보유'-KTB☞위례 아이파크 모델하우스 이틀간 1만7천명 방문☞위례 아이파크, 8·28대책 이후 서울서 첫 분양
2013.09.10 I 양희동 기자
‘래미안 부천 중동’…“청약 후 방문객이 늘어나네(?)”
  • ‘래미안 부천 중동’…“청약 후 방문객이 늘어나네(?)”
  • [이데일리 김경원 기자] 삼성물산의 ‘래미안 부천 중동’ 모델하우스에 청약 후 방문객이 늘어나는 이례적인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는 8·28 전·월세대책으로 인한 구매심리 자극과 용인에서 분양했던 ‘래미안 수지 이스트파크’의 성공 때문으로 분석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래미안 부천 중동 아파트 모델하우스가 때늦은 방문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미계약분이 발생했을 때 빨리 계약하기 위해 다시 방문한 사람들이 많았다. 삼성물산 분양 관계자는 “부동산대책이 발표되고 알려지기 시작한 3순위 청약 이후에 관심고객으로 1000여명이 등록했다”며 “대기수요가 많아 예상보다 실제 계약률이 높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경기 부천시 상동에 거주하는 안모(34)씨는 “서울로 집을 옮길 것을 고려해 통장을 아끼려고 청약을 안했는데 사람들이 많아 조금 당황스럽다”며 “미계약분이 나오면 미리 원하는 동호수를 지정하려고 우선순위를 정해두기 위해 다시 찾아왔다”고 말했다. 정부의 8·28 대책도 영향을 끼쳤다. 실제로 8·28 대책은 부부합산 연소득이 7000만원 이하인 가구가 처음 집을 사면 1.5%의 금리로 집값의 70%까지 대출받을 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어 구매심리를 자극했다. 또 용인에서 성공을 거둔 ‘래미안 수지 이스트파크’처럼 자체사업이라는 점이 신뢰도를 높인 것으로 보인다. 인근 B공인 관계자는 “같은 84㎡형만 봐도 부천 중동 아파트는 4베이(Bay)의 혁신 평면설계가 적용됐고 분양가도 저렴하다”며 “세부적인 차이는 있겠지만 실수요자 입장에서 부천 중동 쪽이 더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한편 래미안 부천 중동은 지하 2층~지하 27층 7개동 616가구(전용 59~84㎡)로 구성된다. 계약은 10~12일까지 3일간 진행하며 입주는 2015년 10월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경기 부천시 원미구 중동 1155번지 일대 부천 시청 옆에 있다. 문의 : 1588-1375 삼성물산의 ‘래미안 부천 중동’ 모델하우스에는 청약 이후에도 방문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계약은 오는 10일~12일까지 진행된다. /사진제공=삼성물산
2013.09.06 I 김경원 기자
'래미안 서초 잠원' 입주권 살까, 분양받을까
  • '래미안 서초 잠원' 입주권 살까, 분양받을까
  •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서울에서 내 집을 장만할 계획인 직장인 김모(40)씨는 요즘 고민에 빠졌다. 현재 전세로 살고 있는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서 이달 초 분양 예정인 재건축 아파트의 일반분양분과 동·호수가 정해진 조합원 입주권을 놓고 어느 것을 구입할 지를 결정하기가 쉽지 않아서다. ‘래미안’ 브랜드를 달고 공급될 이 재건축 아파트는 이미 조합원 입주권(새 집에 입주할 수 있는 권리)이 부동산중개업소에서 거래되고 있다. 김씨는 “조합원 입주권을 매입하는 게 좋은지, 아니면 일반분양 물량를 잡는 게 나은 지 판단이 서지 않는다”고 말했다.서울 강남권 노른자위 지역에서 낡은 아파트를 재건축한 신규 분양 물량이 잇따르면서 김씨와 같은 딜레마에 빠진 주택 수요자들이 늘고 있다. 강남에서는 당장 이달 잠원동 대림아파트를 재건축한 ‘래미안 서초 잠원’(9월)을 시작으로 올 연말까지 강남구 논현동 e-편한세상 경복’(10월),서초구 반포동 ‘e-편한세상 반포한신’(11월) 등이 줄줄이 일반분양된다. 김규정 우리투자증권 부동산팀장은 “조합원 입주권과 일반분양 물량은 청약 자격, 가격 부담, 세제 혜택 등이 다르기 때문에 투자에 앞서 장·단점을 꼼꼼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서울 강남에서 재건축 아파트의 신규 분양이 잇따르면서 입주권 매입과 일반분양 신청을 놓고 저울질하는 주택 수요자들이 늘고 있다. 사진은 이달 분양 예정인 서울 서초구 잠원동 ‘래미안 서초 잠원’의 재건축 공사 전 아파트 단지. (사진=부동산114)◇‘래미안 서초 잠원’ 입주권이 더 비싸잠원동 일대에서는 10여년 만에 새로 공급되는 래미안 서초 잠원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35층 7개 동에 총 843가구(전용면적 59~133㎡)로 이뤄졌다. 조합원 물량을 뺀 126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이 중 125가구가 전용면적 84㎡로 이뤄졌다. 잠원동 일대에서는 10여년 만에 새로 공급되는 단지다. 잠원동은 전체 아파트의 절반이 1990년대 이전 지어졌고 가장 근래에 공급된 롯데캐슬갤럭시 2차도 2004년 입주를 마쳤다. 지하철 3호선 잠원역과 맞붙은 역세권인데다 우수 학군을 갖춘 한강변 아파트인 만큼 청약 수요가 적지 않을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분양가도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이 아파트 분양가는 3.3㎡당 평균 2987만원으로 인근 반포동 아파트보다 저렴한 편이다. 유재환 잠원한신공인 대표는 “래미안 서초 잠원 85㎡형 저층의 경우 분양가가 9억원을 이하로 단지와 2km 떨어진 반포동 래미안 퍼스티지의 같은 면적 전셋값(8억9000만원) 수준”이라며 “좋은 입지에다 가격도 경쟁력을 지닌 때문인지 분양 문의도 많고 조합원 입주권 거래도 꾸준하다”고 전했다. 래미안 서초 잠원의 조합원 입주권은 현재 일반 분양가보다 약간 비싼 편이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조합원 분양신청 및 동호수 추첨을 마친 이 아파트 85㎡형의 입주권 시세는 9억3500만원. 가구당 추가 분담금(입주 때 추가로 내는 돈)이 평균 8000만원 선인 것을 감안하면 실제 입주에 드는 비용은 10억원을 웃돈다. 여기에 이주비 등 금융비용까지 감안하면 일반 분양가와의 가격 차는 더 커진다.▲조합원 입주권과 일반분양가 비교 (자료=부동산114·삼성물산·현지 중개업소 취합)◇아파트 위치, 자금 부담, 세금 혜택 등 따져봐야하지만 조합원 입주권과 일반분양분은 아파트 특성과 비용 부담, 세금 혜택 등 투자 여건이 각기 달라 단순 비교가 어렵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입주권은 일반분양과 달리 청약통장이나 청약가점과 무관하다. 청약통장을 아낄 수 있는 것이다. 또 일반분양 물량에 비해 대체로 층·향·동이 좋은 게 매력이다. 인근 에덴공인 황은정 실장은 “조합원 물량은 대부분 남향인데 반해 일반분양분은 동향인 경우가 많다”며 “분담금도 다 같은 게 아니라 입주할 아파트 위치에 따라 2000만(저층)~1억원(로열층)으로 다양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단점도 있다. 입주권을 매입하기 위해서는 목돈이 필요하다. 입주권은 계약 뒤 1~2개월 안에 잔금을 모두 치러야 한다. 한 번에 현금을 9억원 이상 투입해야 한다는 얘기다. 나머지 추가 분담금은 입주 때까지 여섯 차례에 나눠서 내면 된다. 또 분양 실적이 기대에 못 미쳐 미분양이 발생할 경우 입주 후 분담금이 불어날 우려도 있다. 일반분양분도 장·단점이 있다. 건설사가 알선하는 대출을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자금 부담이 분산된다는 것은 장점이다. 최초 계약금(10%)만 내고 입주 때까지 3년여 간 중도금(60%)를 나눠내다가 최종 입주 때 잔금(30%)을 납입하면 된다. 올해까지 한시적으로 적용되는 5년 간 양도소득세 면제 혜택(6억원 이하·전용면적 85㎡ 이하 주택)도 일반분양 물량에만 주어진다. 양도세를 면제받으려면 주택법상 주택으로 인정돼야 하지만 입주권은 집이 아닌 일종의 권리로 간주되기 때문이다. 래미안 서초 잠원 일반분양분의 경우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지 않아 계약 즉시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는 것도 장점이다.다만 당첨된 아파트 동·호수가 조합원 입주권보다 나쁠 수 있고, 사람이 몰릴 경우 높은 청약 경쟁 문턱을 넘어야 하는 것은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김은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 과장은 “4·1 부동산 대책으로 무주택 기간이 긴 사람에게 높은 점수를 주는 가점제 비중이 줄고 추첨제(25→60%)가 확대되면서 유주택자의 청약 당첨 확률은 전보다 크게 높아졌다”고 말했다. 박원갑 국민은행 부동산전문위원은 “분양시장 호황기라면 동·호수가 좋아 향후 집값 상승을 기대할 수 있는 조합원 입주권이 유리하다”며 “하지만 최근 시장 여건을 감안하면 입주권 가격이 분양가보다 크게 낮은 급매물이 아닌 한 일반분양을 택하는 게 리스크를 줄이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2013.09.04 I 박종오 기자
삼성물산 래미안, “분양 성공신화 이어간다”
  • 삼성물산 래미안, “분양 성공신화 이어간다”
  • [이데일리 김경원 기자] 삼성물산 래미안의 성공신화가 지난 6월 위례신도시에 이어 8월에도 이어가고 있다. 특히 미분양 무덤이라는 경기 용인시에 래미안을 공급하면 대부분 1순위로 마감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30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경기 용인 수지구 풍덕천동에서 분양하는 ‘래미안 수지 이스트파크’의 청약 결과, 810가구 모집에 2690명이 몰려 평균 3.32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특히 전용면적 118~119㎡형 펜트하우스는 25대1을 기록했다. 이재만 ‘래미안 수지 이스트파크’ 분양소장은 “30여년간 보유했던 알짜 부지에 삼성그룹의 역량을 기울여 상품을 차별화해 고객들이 높은 점수를 준 것 같다”며 “이번 청약 성공이 침체된 용인 주택시장을 살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래미안 부천 중동’의 청약 성적도 좋았다. 3순위 청약자들이 많이 몰리며 602가구 모집에 807명이 지원해 평균 1.34대1의 경쟁률로 모든 주택형이 순위 내에 마감됐다. 특히 삼성물산의 신평면인 스마트사이징이 적용된 70㎡A는 1순위에서 마감되며 큰 인기를 끌었다. 김영민 ‘래미안 부천 중동’ 분양소장은 “부천지역 주택보유자들은 1순위 청약통장을 갖고 있는 사람이 드문데다 전용 84㎡ 이하의 중소형 단지로 구성된 만큼 청약통장이 필요 없는 3순위에 많이 몰렸다”며 “성실한 시공과 꾸준한 사후관리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래미안 수지 이스트파크의 큰 장점은 입주시기에 맞춰 신분당선이 개통되는 등 교통호재가 풍부하다는 것이다. 래미안 부천 중동은 노후화된 도심에 새 아파트라는 장점이 부각되면서 매매가 대비 전세가율이 높아 수평 이동 수요가 많다는 게 성공요인으로 꼽힌다. 한편 래미안 부천 중동은 내달 4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래미안 수지 이스트파크는 30일 3순위 청약을 받고 내달 5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두 단지는 내달 10~12일까지 계약을 진행한다. ‘래미안 부천 중동’과 ‘래미안 수지 이스트파크’ 아파트 조감도
2013.08.30 I 김경원 기자
I.P.C지역주택조합, 경기 송탄역 인근 ‘조합아파트’ 특별공급
  • I.P.C지역주택조합, 경기 송탄역 인근 ‘조합아파트’ 특별공급
  • [이데일리 김경원 기자] 경기 평택시 송탄역 인근에 2000년대 이후 처음으로 신규아파트가 들어선다. I.P.C지역주택조합은 무주택자와 60㎡ 이하 소형주택 소유자에게 우선 공급하는 ‘조합아파트 특별분양’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이 아파트는 경기 평택시 신장동 332번지 일대에 조성되며 지상 12~14층 17개동, 834가구(전용 84㎡ 584가구, 66㎡ 250가구)로 구성된다. 분양가는 3.3㎡당 720만~780만원대이며 주변 아파트 시세보다 유형별로 5000만~6000만원가량 저렴하다. 교통과 학군은 물론 주변 환경도 뛰어나다. 인근에 송탄역과 송탄터미널, 1번국도, 경부고속도로, 평택~제천간 고속도로 등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현장 주변 반경 1㎞ 이내에는 송신초, 태광중, 태광고 등이 있다. 특히 9만여㎡ 규모의 신장근린공원이 있어 쾌적한 환경을 자랑한다. 주변 개발 호재도 안고 있다. 지난 5월 착공, 2015년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인 평택고덕국제신도시 내 고덕삼성산업단지와 가깝다. 또 K-55 미군부대 정문이 도보로 3분 거리에 있어 미군을 대상으로 임대사업을 할 수 있다. 특별분양은 청약통장과 무관하고 분양권 전매도 가능하다. 견본주택은 송탄소방서 인근에 마련돼 있다.분양 관계자는 “평택은 신규 아파트 공급이 없었기 때문에 새로 유입되는 산업단지 종사자와 미군 임대수요가 몰릴 전망”이라며 “실수요는 물론이고 임대 수익도 노려볼 만하다”고 말했다. 문의 : 031-662-0678 ‘I.P.C지역주택조합’ 아파트 조감도
2013.08.23 I 김경원 기자
LH, 하남미사 미계약 공공분양 785가구 입주자 모집
  • LH, 하남미사 미계약 공공분양 785가구 입주자 모집
  • [이데일리 김경원 기자]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경기 하남시 풍산동 일원에 조성중인 미사강변도시 내 공공분양 미계약분 785가구의 입주자 모집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되는 공공분양 785가구는 미사 강변도시 지구 전역에 걸쳐 전용면적 59·74·84㎡로 구성돼 있으며 수도권에 거주하는 무주택가구주이면 청약통장이나 과거당첨사실에 관계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분양가격은 3.3㎡당 930만원(59㎡)에서 970만원(74·84㎡)으로 주변시세보다 25% 저렴하다. 4·1 부동산 대책에 따른 양도세 감면 확정으로 올해 안에 분양받으면 취득 후 5년간 양도세가 모두 면제된다. 이곳은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다. 잠실까지 차로 10분 거리에 있으며 지구 내 지하철 5호선 연장이 예정돼 있다. 지구 인근에는 강일·상일 나들목(IC)이 있고 올림픽대로, 경춘고속도로 미사 나들목이 연결되는 교통의 요충지에 자리잡고 있다. 신청은 27~29일까지 LH분양임대청약시스템(myhome.lh.or.kr)하면 된다. 신청 접수 후 신청자를 대상으로 30일 동호지정순번을 전산으로 추첨해서 이날 결과를 발표한다. 이어 내달 2~10일까지 순번에 따라 공급대상 잔여가구 중 희망동호를 지정하고 가계약을 한 뒤 같은 달 25~27일까지 본계약을 체결한다. 문의 : 1600-1004 미사강변도시 지역도
2013.08.20 I 김경원 기자
8월 전국 견본주택 분양 열기 뜨겁다
  • 8월 전국 견본주택 분양 열기 뜨겁다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아파트 분양시장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여름 휴가철 비수기란 말이 무색할 정도로 이달 말까지 전국에서 25곳의 견본주택이 문을 연다.15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이달 전국에서 25개 단지, 총 2만620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서울·수도권이 10곳, 부산 등 5대 광역시 6곳, 나머지 지역 9곳 등이다.이달 셋째주에는 3곳이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 지난 14일에는 경동건설과 우신종합건설이 울산광역시 울주군 삼남면 교동리에 경동·우신 알프스타운 아파트 분양을 시작했다. 총 1540가구로 모두 소형인 전용면적 45~54㎡형으로 이뤄졌다. 16일에는 영남권에서 구미 상모 한신휴플러스(전용면적 59~82㎡ 998가구)와 대구혁신도시 서한이다음(65~84㎡ 429가구)이 분양된다.넷째 주엔 전국 16곳에서 견본주택이 문을 연다. 특히 23일에는 수도권 등에서 11개 단지가 일제히 분양에 돌입한다.서울에선 23일 성동구 왕십리뉴타운1구역 텐즈힐 아파트(607가구·59~118㎡)가 분양에 나선다. 경기권에선 616가구 규모의 래미안 부천 중동(59~84㎡)과 1152가구 규모 대단지인 수원 아이파크시티 3차(59~101㎡), 845가구 규모의 래미안 수지 이스트파크(84~118㎡)등이 견본주택을 열고 수요자 몰이에 나선다. 이밖에 충남 천안시 청수지구에서는 한화꿈에그린아파트(468가구·86~90㎡) 분양이 예정돼 있다.이달 마지막주에는 모두 6곳의 분양이 예정돼 있다. 특히 서울지역 청약 저축 가입자들의 관심이 집중된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가 27일 견본주택을 열 계획이다. SH공사가 공공분양하는 마곡지구 1~7, 14~15단지는 총 2856가구의 매머드급 규모로 전용 59~114㎡로 구성됐다.30일에는 부산시 신호지구에 공급되는 공공임대 및 분양 물량인 부영사랑으로 아파트의 공급이 진행된다. 물량은 공공임대 2348가구(59~84), 공공분양 104가구(134㎡) 등이다.김수연 닥터아파트 리서치연구소 팀장은 “4·1대책 후속조치에 따라 앞으로 주택 공급 물량이 축소되기 때문에, 청약통장을 가진 실수요자들은 올 연말까지 적극적으로 청약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자료:닥터아파트
2013.08.15 I 양희동 기자
GS건설, 용인 광교산자이 `계약조건보장제`실시
  • GS건설, 용인 광교산자이 `계약조건보장제`실시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GS건설(006360)은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신봉동에서 분양하고 있는 ‘광교산자이’아파트에 대해 ‘계약조건보장제’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계약조건보장제는 아파트를 분양받은 후 청약 조건이 바뀌어도 기존 계약까지 모두 변경된 조건을 적용받는 방식이다. 미분양 아파트의 무덤이라 불려온 수지구는 그동안 신규 공급 단지들이 분양 활성화를 위해 여러번 계약 조건을 바꾸면서 실수요자들의 주택구매 불안 심리가 높아진 지역이다. 이곳은 청약통장을 사용한 초기 계약보다 미분양으로 인해 변경된 조건을 적용받을때 더 많은 혜택을 누려 수요자들의 관망세를 키워왔다.광교산자이 분양 관계자는 “초기 청약자들이 좀 더 좋은 동호수를 안심하고 계약할 수 있도록 수지구 최초로 준공 이전에 ‘계약조건보장제’를 전격 실시하게 됐다”며 “건설사 입장에서는 향후 분양조건 변경으로 인해 발생하는 비용 부담이 크지만, 실수요자들의 구매 심리를 안정시켜 고객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 한편, 광교산자이는 전용면적 ▲78m² 59가구 ▲84m² 254가구 ▲101m² 117가구 ▲102m² 15가구 등 총 445가구 규모로,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위주로 구성됐다. 3.3m²당 분양가는 평균 1170만원선으로 인근 시세보다 저렴한 수준이다. 분양문의 : 1666-3535▲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광교산자이’아파트 조감도.▶ 관련기사 ◀☞GS건설, 바닥 찍었나
2013.08.12 I 양희동 기자
적금 만기전 급전 필요하면? 해지말고 예금담보대출
  • [재테크여왕]적금 만기전 급전 필요하면? 해지말고 예금담보대출
  • [이데일리 성선화 기자] 갑자기 목돈이 필요해진 김씨는 고민에 빠졌다. 그동안 월급을 쪼개 들어온 적금을 깨야할까, 아니면 신용대출이라도 받아야할까. 평소에 비자금이라도 마련해 둘 걸 후회를 해봤지만 소용이 없는 상황이다.그는 이데일리 ‘재테크의 여왕’에 뾰족한 방법이 있는지 문의했다. 당장 필요한 목돈은 300만원 정도로 큰 금액은 아니라고 했다. 이럴 경우 김씨에게 적합한 상품이 바로 본인의 예금을 담보로 대출을 받는 ‘예금담보대출(예담대)’이다. 만기를 코앞에 두고 예적금 상품을 해약을 하러 가 본 경험이 있는 고객은 한번쯤 들어봤을 상품이다. 그는 “그동안 들어온 적금을 깨지 않아서 다행”이라며 “하마터면 이자도 한푼 못 봤고 적금을 해약할 뻔했다”고 말했다. 급전이 필요할 때 유용한 예담대의 각 금융사별 종류와 금액, 금리까지 한번에 알아보자. ◇우리銀, 예금담보대출 금리 가장 낮아예담대는 말그대로 고객의 예금을 담보로 해서 대출을 해주는 상품이다. 이 때문에 은행 입장에선 주택담보대출이나 신용대출에 비해 ‘돈을 떼일 염려’가 훨씬 적다. 만약 고액이 돈을 못 갚으면 담보로 잡아놓은 예금을 회수하면 된다. 리스크가 적은 만큼 금리도 저렴한 편이다. 일반적으로 가입한 상품이자(수신금리)에 대략 1%포인트 정도를 더한다. 은행별로 약간의 차이는 있다.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055550)이 1.25%포인트를 가산한다. 그 다음으로 하나은행이 1.2%포인트, IBK기업은행이 1.1%포인트 정도다. 예담대 금리가 가장 저렴한 은행은 우리은행이다. 수신금리에 1%포인트만 더하기 때문이다.예담대는 최대 자신의 납입액 만큼 받을 수 있다. 하나은행과 기업은행은 예금금액의 100%까지 대출해준다. 만약 지금까지 납입한 금액이 1000만원이라면 10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한 것이다. 국민·우리·신한은행은 95%인 950만원까지 대출 받을 수 있다. 또다른 장점은 인터넷과 전화로 손쉽게 대출 신청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상담전화를 통해 신청을 하면 몇 가지 확인 절차를 거쳐 10분 내에 대출금이 본인 계좌로 입금된다. 다만 5000만원 이상 대출은 영업점에서 본인 확인 절차를 거쳐야 한다. 대출 만기는 예금의 만기 전까지다. 주택청약통장 등 일부 상품은 1년 제한이 있기도 하다. 대신 분할 상환이 아닌 일시 상환 방식이다. ◇보험사는 ‘약관대출’, 금리는 은행보다 높아최근에는 은험행 뿐 아니라 보험사들도 예담대 대출에 적극적이다. 하지만 보험사들은 이를 보험계약대출 즉 ‘약관대출’이라고 부른다. 고객이 지금까지 납입한 보험금을 담보로 대출을 해주는 약관대출은 은행에 비해 대출금리가 조금 비싼 편이다. 대부분의 보험사들은 공시이율에 1.5%포인트 정도를 더해 대출금리를 계산한다. 예를 들어 1일 기준 공시이율이 연 5.1%인 연금보험 가입자가 330만원을 빌렸다고 해보자. 대출이자는 연 6.6%가 된다. 따라서 한 달에 이자 만 4300원으로 330만원을 빌리 수 있는 셈이다. 약관보험의 대출 이자는 예담대와 마찬가지로 일수를 기준으로 계산한다.보험사 약관대출의 장점은 만기가 멀다는 점이다. 만약 20년 후에 연금이 나오는 연금저축보험에 가입했다가 3년 후에 약관대출을 받았다면 이론적으론 17년 후에 원금을 상환하면 되는 것이다. 대출 가능금액은 해지만급금의 약 60% 정도다. 보험금을 500만원 정도 납입했다면 300만원 정도의 대출받을 수 있다. 하지만 저축성 보험이 아닌 보장성 보험은 약관대출이 불가능하다. 금융권 관계자는 “예담대나 약관대출은 개인신용평가등급에 전혀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며 “급전이 필요할 때 예금 상품 해지 없이 활용하기에 좋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신한지주, 지배구조 안정성 돋보인다-키움☞신한지주, 이자이익 회복으로 실적개선 기대..목표가↑-동양☞신한 베트남銀, 본점 이전
2013.08.02 I 성선화 기자
내곡·세곡2지구서 공공분양 3400가구 쏟아진다
  • [주목! 이 단지]내곡·세곡2지구서 공공분양 3400가구 쏟아진다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다음달 서울 강남권의 마지막 노른자위인 서초구 내곡·세곡2지구에서 3400여가구의 공공 분양아파트가 쏟아진다.서울시 산하 SH공사는 다음달 5일 특별분양을 시작으로 내곡지구 3·5단지와 세곡2지구 3·4단지에서 보금자리주택 3403가구(일반분양분 1562가구)를 공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분양은 지난 2010년 4월 입주자 사전예약 접수 후 3년여만에 실시되는 본청약이다. 일반분양 청약 접수는 다음달 22~23일 이틀간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다음달 30일이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200만~1300만원 선으로 주변 시세의 70~80% 수준이다.▲내곡지구 3·5단지와 세곡2지구 3·4단지 일반분양 물량. <자료:SH공사>내곡·세곡2지구는 강남권 최고 입지를 자랑한다. 내곡지구의 경우 인접한 신분당선 청계산입구역을 이용하면 강남역까지 10분 안에 갈 수 있다. 강남대로, 경부고속도로 양재IC, 분당 내곡간 고속도로 내곡IC, 용인 서울간 고속도로 헌릉IC도 가깝다. 인근 양재동에 현대차그룹 본사 등 업무시설이 많아 입주 수요도 풍부하다.세곡2지구는 지하철 3호선·분당선 환승역인 수서역과 8호선 장지역이 가깝다. KTX수서역과 문정 법조타운, 위례신도시 등 주변 개발 호재도 풍부한 편이다. 박합수 국민은행 부동산팀장은 “최근 정부가 4·1 부동산 대책 후속조치를 통해 서울·수도권 공공 분양물량을 대폭 줄이기로 하면서 앞으로 공공물량에 대한 희소성은 더 높아질 전망”이라며 “내집 마련 실수요자라면 청약 인기 지역으로 꼽히는 내곡·세곡2지구 공공 분양 물량을 노려볼 만하다”고 말했다.▲내곡·세곡2지구 위치도. <제공:SH공사>일반분양 청약은 ▲사전예약 당첨자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 ▲85㎡ 초과 중대형 등 3가지로 나눠 진행된다. 사전예약 당첨자는 사전예약 입주자 모집공고일부터 계속해서 본청약 모집공고일까지 사전예약 당첨자 또는 그 세대에 속한 구성원 모두가 다른 주택을 소유(상속은 제외)하거나 분양주택 당첨사실이 없어야 한다. 또 사전예약 때 당첨 자격(신혼부부, 다자녀 등)으로 본청약을 해야 한다. 만약 이를 어기면 중복 당첨자로 규정돼 탈락될 수 있다.전용 85㎡ 이하는 청약저축 또는 주택청약종합저축(만능통장) 가입자 중 서울·수도권 거주 무주택 가구주에게 자격이 주어진다. 청약저축 또는 만능통장 가입 후 2년이 지났고, 월 납입금을 24번 이상 내면 1순위로 인정된다. 1순위에서 경쟁이 있으면 5년 이상 무주택 가구주 중 월 납입금 60회 이상이면서 저축 총액이 많은 청약자가 우선이다.전용 85㎡ 초과는 서울·수도권에 사는 가구주 중 청약저축 또는 만능통장 가입자로 해당 주택형에 신청 가능한 청약예금에 가입, 1순위 자격을 얻은 경우 청약할 수 있다. 내곡·세곡2지구는 가점제(85㎡ 이하 100%·85㎡ 초과 50%)가 적용돼 1주택 이상 소유자는 1순위 청약이 불가능하다. 청약 커트라인은 3년 전 사전 예약 때와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당시 내곡지구는 1290만원, 세곡2지구는 1150만원 수준이었다. 분양 문의 : 1600-3456.▲자료:SH공사
2013.07.30 I 양희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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