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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등생' 변신 주상복합아파트 "요즘 잘 나갑니다"
- [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여기가 주상복합이었어요? 일반아파트와 차이가 없어 전혀 몰랐네요.” 얼마 전 경기도 광명시 광명역세권택지지구 내 모델하우스를 찾은 김모(주부·40)씨. 그는 이곳이 주상복합아파트라는 안내원의 설명에 깜짝 놀라는 눈치였다. 주상복합단지인데도 전용률이 높고, 창문이 커 일반아파트와 별 차이가 없었기 때문이다. 최근 몇 년새 인기가 떨어졌던 주상복합아파트들이 변신에 성공하면서 일반아파트와의 경계를 허물고 있다. 오히려 단점은 줄이되 장점은 부각시켜 아파트보다 낫다는 평도 나오고 있다. 최근 분양시장에 나온 주상복합단지들이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잘 팔리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인기가 뚝 떨어졌던 주상복합아파트가 요즘 다시 관심을 끌고 있다. 중소형 공급 비중을 늘리고 전용률을 끌어올리는 등 다양한 형태로 변신을 시도한 때문이다. 2000년대 지어진 대표적 주상복합단지인 서울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 3차 전경. <사진=이데일리 DB>◇청약률·계약률 ‘고고’… 되살아난 인기 ‘실감’ 광명역세권지구에 들어서는 ‘광명역 파크자이’와 ‘광명역세권 푸르지오’는 최근 1순위에서 청약 마감됐다. 두 단지 모두 주상복합아파트로, 광명역 파크자이는 평균 12대 1, 최고 33.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총 731가구 모집에 8781명이 청약통장을 꺼내든 것이다. 이 보다 며칠 앞서 분양한 광명역세권 푸르지오도 평균 청약 경쟁률 3.74대 1, 최고 24.9대 1의 성적으로 1순위에서 모든 타입이 마감됐다. 광명역세권 푸르지오는 29일부터, 광명역 파크자이는 다음달 3일부터 계약을 진행할 예정으로, 대우건설과 GS건설 모두 조기 ‘완판’을 예상하고 있다. 앞서 올해 나온 주상복합아파트들도 대부분 순위 내 마감 기록을 세웠다. 지난달 롯데건설이 용인시 기흥역세권 계획복합도시에서 분양한 ‘기흥역 롯데캐슬 레이시티’는 중대형이 포함돼 있는 단지인데도 최고 1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 5월 서울 용산에서 선보인 대우건설의 ‘용산 푸르지오 써밋’과 7월 분양한 삼성물산의 ‘래미안 용산’도 순위 내 마감했다. 롯데건설이 지난 2월 분양한 ‘롯데캐슬 골드파크Ⅰ’은 분양 2주만에 계약률 100% 기록을 달성했다. 주상복합아파트 용지 판매 실적도 좋아지고 있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그동안 입질이 뜸했던 주상복합아파트 용지 20여개 필지를 올해 모두 팔아치웠다. LH 관계자는 “최근 분양시장이 활기를 띠면서 건설사들의 공동주택 용지 확보 경쟁이 치열하다”며 “주상복합단지라도 일반아파트처럼 설계가 가능하고, 최근 중소형으로 지을 수 있도록 해 용지 매입 문의가 부쩍 많아졌다”고 말했다. ◇주상복합의 ‘변신’… 중소형 늘리고 전용률 높이고 주상복합아파트 인기가 다시 살아난 것은 단점은 줄이고 장점은 부각시키는 등 변신에 성공한 결과다. 2000년대 등장한 주상복합아파트는 부동산시장에서 고급 주택의 대명사로 불리며 큰 인기를 끌었다. 또 대부분 외관이 화려하고 웅장한 초고층 단지인데다 유동인구가 많은 교통 중심지에 들어서 지역 랜드마크(대표 건물)로 자리잡는 경우도 많았다. 하지만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초대형 주택에 대한 선호도가 낮아진데다 부담스런 관리비와 낮은 전용률, 통풍·환기 문제 등이 부각되면서 주상복합아파트는 빠른 속도로 인기가 시들기 시작했다. 이는 주상복합단지가 들어서는 용지의 특성 때문이다. 주거시설과 상업시설이 혼합된 주거 형태인 주상복합아파트는 상업지역이나 준주거지역에 지어진다. 따라서 높은 용적률을 적용받아 초고층으로 건립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고층이다보니 조망과 전망권도 우수할 수밖에 없다. 교통 편의성도 높은 편이다. 반면 땅값이 비싸고 상업시설도 함께 들어서 전용률이 일반아파트에 비해 낮다. 보통 일반아파트의 전용률은 70~80% 수준이지만 주상복합아파트는 50~60% 선에 불과하다. 또 창문이 일반아파트보다 좁게 열려 환기와 화재 등에 취약한데 냉·난방비 등 관리비가 비싼 한 것도 주상복합단지의 단점으로 꼽힌다. 하지만 최근 나오는 주상복합아파트들은 완전히 다른 모습이다. 우선 건설사들이 중대형을 줄이고 중소형 공급비중을 늘려 가격 부담을 낮췄다. 예전엔 랜드마크라고 해서 주변 시세보다 분양가를 높게 책정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 들어선 최소한 비슷한 선에 맞추는 게 일반적이다. 또 주거동과 상업시설을 완벽하게 분리한 단지형 주상복합아파트도 생겨나고 있다. 아울러 타워형보다 판상형 형태로 설계해 전용률을 일반아파트 수준까지 끌어올린 단지도 적지 않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주상복합아파트가 변신에 성공하면서 직주근접 및 생활편의시설 등 일반아파트에 비해 주상복합단지가 갖는 장점이 오히려 부각되고 있다”며 “다만 상업지역에 들어서는 만큼 주변 교육시설이 잘 갖춰져 있는지, 유흥가 등이 많은 것은 아닌지 등도 잘 살펴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 소형 오피스텔 블루칩, ‘동탄 아이펠리스’ 분양 실시
- 동탄1신도시 중심상가밀집지역에서 132실 규모 공급…풍부한 임대수요로 주목[e-비즈니스팀] 금리인하와 전매제한 폐지 등 ‘9.1부동산 대책’ 훈풍으로 오피스텔 시장이 들썩이고 있는 가운데 소형 오피스텔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입지와 배후수요가 풍부한 지역 내 분양 중인 현장들의 경우 블루칩으로 부상하며 열기가 뜨겁다.동탄신도시에서는 상권과 인프라가 풍부해 안정성이 검증된 중심밀집상가지역에 ‘동탄 아이펠리스 오피스텔’이 분양에 나섰다.경기도 화성시 반송동 87-5번지 동탄1신도시 중심상가밀집지역 내에 위치한 동탄 아이펠리스는 지상12층~지하7층, 132실 규모의 도시생활형 주택(업무 및 주거용 오피스텔)을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인 분양가로 공급한다.입지를 살펴보면 삼성전자, 삼성반도체, 삼성협력업체가 밀집된 지역에 위치해 풍부한 임대수요를 확보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 일대는 삼성반도체의 새로운 라인증설, 테크노밸리단지와 동탄산업단지 조성으로 유입인구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수요 대비 공급이 절실한 지역이기도 하다.부동산관계자에 따르면 무엇보다 12만명에 달하는 삼성 관련 인구가 임대수요에 따른 투자가치를 높이고 있다. 삼성연구단지, 기흥 삼성반도체, 화성 삼성산업단지로 이어지는 첨단자족도시에 기흥공장 43만명, 화성1단지 19만명, 화성2단지 29만명 가량이 상주할 것으로 추산된다.인근 호재도 잇따른다. 강남을 연결할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와 수서-동탄-평택을 연결할 고속철도(KTX) 개통 예정이며 복합환승센터 건립 등 혁신적인 교통 인프라가 구축될 예정이다. 경부고속도로, 용인-서울간 고속도로 등 쾌속교통망도 자랑하는 가운데 동탄2신도시 확정으로 인구 40만 자족신도시로서의 미래가치도 주목된다.분양 관계자는 “동탄테크노밸리 약 70만명의 유동인구에다 1인가구 급증으로 소형평형의 인기가 치솟고 있다”면서 “최근의 저금리 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임대수요가 풍부하고 교통여건이 뛰어난 소형 오피스텔을 노려보는 것이 재테크의 지름길”이라고 말했다.한편 장안건설이 책임시공하고 하나자산신탁을 신탁사로 둔 동탄 아이펠리스는 월 55만원 임대보장제, 중도금 60% 무이자 융자, DTI 미적용, 청약통장 사용과 무관 등 혜택이 주어진다. 준공예정일은 2016년 7월이다. 분양문의: 1566-6822
- ‘청약 광풍" 세종시 2-2생활권, 핵심 브랜드 아파트에는 얼마나 몰릴까?
- [e-비즈니스팀] 가을 성수기를 맞은 아파트 분양시장에서 '9•1 대책' 효과가 톡톡히 나타나고 있다. 청약 대박을 터뜨린 위례신도시를 비롯한 서울 수도권 지역과 세종시, 부산 등 지방까지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 중이다.세종시 2-2생활권은 '9•1 대책' 발표 바로 직후 청약을 실시한 ‘세종 예미지’를 시작으로 잇달아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전국적인 청약 광풍을 주도하고 있다.세종시 2-2생활권 4개 권역 가운데 처음 분양된 P4권역 '세종 예미지'는 30.21대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 마감하는 기염을 토했다. 일반분양 총 387가구(특별공급 제외)에 대해 1순위 청약자 1만1694명이 몰렸다. 이어 분양한 ‘세종 캐슬&파밀리에’도 평균 5.75대 1의 청약경쟁률로 총 9개 중 8개 주택형이 1순위 청약마감을 기록하며 청약열기를 더했다. 1,574가구 (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9,034명이 몰렸다.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세종시 청약경쟁률이 높은 이유가 기타지역 청약 접수자가 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있다. P4권역 '세종 예미지'와 P1권역 '세종 캐슬&파밀리에'의 경우 당해지역보다 기타지역민들이 몇 배 이상 몰렸다.부동산 전문가는 "세종시 신규 분양 아파트 청약 결과를 살펴보면 당해지역보다는 기타지역 청약이 많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며 “세종시가 다른 지역과 비교해 미래가치가 높기 때문에 전국의 1순위 통장들이 세종시로 몰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이달에도 세종시에 대형 건설사의 브랜드 아파트 분양이 본격적으로 이어질 예정으로 청약결과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포스코건설-현대건설, ‘세종 더샵 힐스테이트’ 조감도'세종 더샵 힐스테이트'는 10월 중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지하 2층~지상 29층, 28개 동, 전용면적 59~133㎡, 총 1,694가구로 구성된 이 아파트는 포스코건설의 '더샵' 브랜드와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더블 브랜드효과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특히 세종 더샵 힐스테이트는 2-2생활권역 중에서도 교통, 교육, 상업시설 등의 생활 인프라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최적의 입지로 평가 받고 있다. BRT 정류장과 한누리대로가 단지 바로 앞에 있어 세종시는 물론 대전, 청주 등 인근 지역으로 이동이 용이하다. 백화점 등 대형 유통시설이 들어설 중심상업지구와는 길 하나 사이로 가까이 있어 다양한 생활 편의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단지 인근에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초등학교 2곳, 중학교 1곳, 고등학교 1곳 등 총 4곳의 학교가 신설될 예정으로 교육 여건도 뛰어나다. 부동산 전문가는 "정부의 부동산 부양 의지가 청약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특히 세종시는 인구 유입과 3단계 정부청사 이전 작업 등으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어 세종시 유망 단지에는 수요자들의 관심이 더욱 집중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 [시장인사이드] 최경환 "대기업 공제, 국가 장래 위한 것" 外
- [이데일리TV 시장인사이드]1. 정부, 이통 · 제조사와 단통법 관련 대책 논의2. 최경환 “대기업 공제, 국가 장래 위한 것”3. 국민연금, 기금운용 인력 부족4. 애플, 아이패드 에어2 공개5. 롯데마트, 경품 고객정보 수백만 건 넘겨6. 현대重, 임원 31% 감축7. 현대·기아차 국내 생산량, 도요타 日 생산량 추월8. 청약통장 가입자, 1천 700만 명 돌파<간추린 소식>- 한빛원전 3호기 가동 중단- 마힌드라, 푸조 모터사이클 인수- 인천공항 임대료, 명동의 10배- 한국어도비, 최승억 신임 대표이사 선임
- 분양시장의 엇갈린 명암, 될 성 부른 알짜 아파트 잡아라
- [e-비즈니스팀] 9.1 부동산대책 이후 주택 시장이 활기를 되찾고 있지만 청약 결과 명암이 엇갈리면서 수요자들 사이에서 알짜 아파트를 고르는 안목이 강조되고 있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1일 위례신도시 ‘위례 자이’청약에서 1순위에만 6만 2,000여명이 몰려 최고 738대 1, 평균 139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 2일 서초동 삼성물산 ‘래미안 서초 에스티지’도 1, 2순위 청약 접수 결과 43가구 모집에 3,138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 73대 1로 모든 타입이 1순위에서 마감됐다. 하지만 부동산 열기 속에도 청약 결과가 기대만큼 나오지 않은 단지들도 존재한다. 입지는 물론 단지 인지도나 희소성 및 향후 프리미엄 등 요소에 따라 청약 결과의 차이가 벌어진 것이다.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부산 사하구 ‘e편한세상 사하’의 경우 1순위 1,057가구 모집에 759가구만이 접수해 평균 0.72대 1의 경쟁률로 미달됐고 경기도 평택시 ‘브라운스톤 험프리스’도 총 944가구 모집에 133명만이 접수해 0.14대 1이라는 경쟁률을 기록했다.부동산 전문가는 “내년 초에 1순위 청약통장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가을 청약시장에 나서는 수요자들이 늘고 있다”며 “수요자들의 안목이 높아지면서 알짜 단지에 청약이 몰리기 때문에 선호도가 높은 알짜 분양 단지의 청약 경쟁률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이러한 분위기 속에 올 가을에는 수요자들의 눈을 사로잡을 인기 단지들이 줄줄이 분양된다.먼저 서울에서는 강남과 서초에서 분양 열기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10월 중 분양할 예정인 ‘서울 강남구 세곡2지구 6•8단지 공공분양’은 SH공사가 강남지역에 공급하는 대규모 공공주택지구의 전용 85㎡ 이하 마지막 분양단지이기 때문에 높은 인기가 예상된다. 6단지 전용 59~84㎡, 총 378가구(일반분양 144가구), 8단지 전용 101~114㎡, 총 169가구(일반분양 55가구)를 분양한다. 그린벨트 해제지역으로 거주 환경이 쾌적하다.또한 서울 서초구 서초꽃마을5구역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의 '힐스테이트 서리풀' 아파트가 10월 말 분양한다. 서래마을과 대법원, 정보사 부지와 인접해 있고, 서리풀공원으로 둘러싸인 친환경 입지를 강점으로 하고 있다. 수도권에서는 포스코건설이 공급하는 총 2,597가구 규모의 '송도 더샵 퍼스트파크' 아파트가 눈길을 끈다. 송도국제도시에서는 보기 드문 더블 역세권 입지로, 대규모 ‘더샵’ 브랜드 타운으로서 송도국제업무단지의 핵심 입지에 위치해 있다.여기에 이미 조성된 커낼워크, 롯데마트를 비롯해 이랜드몰, 롯데몰이 들어설 예정이며, 센트럴공원, 워터프론트 호수 등과 인접해 쾌적하고, 편리한 생활환경을 누릴 수 있다.부동산 전문가는 “‘될성부른’ 아파트를 고르기 위해서는 입지와 브랜드, 투자가치까지 고려해야 한다”며 “특히 지역 내 수요 대비 공급이 부족한 경우나 랜드마크 가능성이 큰 대규모 단지 등을 중심으로 청약 대상을 고르는 요령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中거대자본이 한국금융·산업 '쥐락펴락'
- [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다음은 14일자 이데일리 주요 뉴스다.△1면-中거대자본이 한국금융·산업 ‘쥐락펴락’-이슈 캐치 朴 “5·24제재 만나서 풀자” 대화문 열어두고 ‘北 달래기’ 포석-노벨경제학상 佛장 티롤 교수-글로벌 침체 공포에 증시 ‘블랙먼데이’△종합-이데일리 Zoom人 ‘취임 100일’ 숙제 많은 한민구 국방장관-돈 몰리는 특정금전신탁…금감원 ‘주의령’-사설 5·24조치, 이대로 허물어질 것인가-사설 노동시간 줄여 일자리 나누기 추진해야△종합-“코스피 1900선 방어도 미지수” 亞 주요증시 일제 하락-코스닥 너마저…선전하던 중소형주 부진-하후상박·납부 기한 연장…공무원연금 고강도 개혁 예고 17일 당정협의△창간14th 차이나머니大공습-한국 알짜기업 야금야금 쇼핑…왕서방 ‘시장공략’거세-中 ‘BAT’美‘TGIF’ 넘본다 한발 앞선 해외기업 사냥-中스마트폰 턱밑 추격에…삼성 ‘긴장’△창간14th 특별인터뷰-“중국기업들 규제 풀리고 외화 넘쳐…한국투자 더 늘릴 것” 류징 中장강상학원 부총장-류징 교수는 자본시장·자산평가·증권분석의 대가△정치-北도발에도 ‘고위급접촉’ 의지 확고…5·24제재 완화 첫 언급-朴대통령, 伊서 ‘유라시아 외교’나선다-국감, 또 기업인 무더기 호출-오늘의 국감△경제·금융-하영구, 오늘 사임…KB회장 도전 배수진-가계대출, 한달새 6.3조 ‘급증’-대기업·고소득층 稅부담 6년간 15조원 더 늘어났다-BS금융 ‘문현동 시대’개막-VIP자녀 증매서고 손주 작명도…은행들 ‘자산가 서비스’ 진화-기술금융 실적 ‘기업銀’ 1위-10명중 3명 “생활비 쓰려 대출”-신보, 엔저 특례보증 자본재 수입기업 지원△창간14th 저출산·초고령화사회 大제언 ‘K-메이플라워호’ 맞이하자⑤-해외근로자에 문 열었지만 사회통합엔 실패…유럽이 반면교사-“年 20만명 이민와야 1억명 현 인구 유지” 日 고령화·저출산에 빗장풀어△산업-다시 뭉친 형제…동국제강, 유니온스틸 합병-‘경기회복 해법은 기업가 정신 부활“-“중견기업CSR 대기업 능가”-조선에서 김홍도 활동할때 프랑스에서 벌어진 사건은? 역사 모르면 삼성·현대차 못들어간다-미포조선 신임사장에 강환구 현대重부사장-삼성 ’밀크뮤직‘ 부분 유료화 검토-라인·카톡 ‘생활플랫폼’승부수-최양희 장관 “단통법 후속조치 만들겠다”-이석우 대표 “감청영장 거부하겠다”-판도라TV, 모바일메신저 시장 진출-쇼핑몰·맛집·영화관 多있다…롯데월드몰은 ‘거대한 놀이터’-이원우 사장 “교통대란 예방 주차예약제 도입”-동반위-신세계그룹 협력사 상생발전 ‘맞손’-수입위스키 양대업체 ‘엇갈린 성적표’-“이케아 편법으로 쇼핑몰 조성”-롯데홈쇼핑 “협력사 업무비 모두 부담”△IR클럽-LG U+ ‘비디오 LTE전략’ 적중…하반기 실적 청신호-“고객 통화패턴 ‘데이터’로 이동…맞춤 요금제·서비스준비”△Travel-남도의 가을은 푸르다 단풍 대신 녹음 품은 광양 백운산 여행△Entertainment-이젠 스타가 아닌 기획사에 열광한다 K팝 팬덤의 진화-떴다, 성혁!-장기화와얼굴들 3년 만에 새앨범△Golf&Sports-文이 PGA새 문열다-슈틸리케 ‘파격기용’ 오늘 또 나올까-‘강심장’이진영 유인구에 안속아△마켓-코스피 ‘산 넘어 산’…빅이벤트 줄줄이-하락멈춘 電·車 ‘안심 이르다’-분할 상장한 만도·한라홀딩스 ‘희비’-다음카카오 데뷔…1000만株 매물 주의보-‘등급장사’ 신평사 중징계 연기-부동산대책 약발 다했나…건설株 ‘골골’△글로벌 마켓-가라앉는 이머징 마켓…저성장이 ‘뉴노멀’-GE, 항공기 넘어 헬기임대업 ‘눈독’-강경좌파·국유화로 3선 성공 모랄레스 볼리비아 대선 압승-獨기업들,미국으로…-美 ‘허술한 방역’에 에볼라 구멍 뚫렸다-러시아 간 리커창, 에너지 협정 논의△2014세계여성경제포럼-禮지킬줄 아는 남자 나영석PD “사람이 재산…예의 좀 지켜”-火다스릴 줄 아는 남자 홍석천 방송인 “눈물은 금물…꽁하지 좀 마” △피플-임출빈 서울시 38세금징수 과장 “고액체납자 지구 끝까지 추적해 징수”-박인비-남기협, 그린 위에서 ‘백년가약’-“노벨상 아이디어 그림에서 얻었죠” 노벨화학상 수상자 셰흐트만 교수-中가전업체 하이얼 회장 내달 방한 CEO들에 성공 경영 노하우 강연-박정식 연구소장·이장석 연구위원 ‘미래부 10월 엔지니어상’ 수상-인사·부고△오피니언-[생생확대경]동반성장委 위상 재검토를-[목멱칼럼]남북관계에도 ‘토털 파워’가 필요하다 박광무 한국문화관광연구원장-[기자수첩]도 넘은 스포츠계 도덕적해이-렌즈로 본 세상 수륙양용버스 내달 운행-말말말 “민생·경제 관련 법안 국회가 발목 잡아”△사회·부동산-“청약통장 웃돈 500만원에 파세요”…불법거래 판친다-연봉이 新계급이다 / 변화하는 대학 인기학과-르포 / 전면개장 하루 앞둔 ‘세빛섬’ 1만㎡ 물위의 명소…6000명 수용 세계 최대 인공섬
- "청약통장 파세요" 불법 난무하는 분양시장
- △마을 전봇대에 청약통장 매매를 알선하는 전단지가 붙어있다. [사진제공 : 김태원 의원실][이데일리 정수영·박종오 기자] “5년 동안 매달 10만원씩 꾸준이 부었으면 통장 원금에다 한 500만원, 부양가족 수 많으면 600만원까지 쳐 드려요. 얼마전까진 300만원이었는데, 요 근래 올랐어요. 가점이 높으면 높을 수록 비싸다고 보면 됩니다. 가족은 몇명이나 되세요?” 최근 서울 전역을 다니다 보면 전봇대에 붙어 있는 청약통장 매입 홍보 전단지를 심심찮게 볼 수 있다. 기자가 전단지 안내 번호로 전화를 걸어 ‘통장거래는 불법 아니냐’고 묻자, “워낙 통장 거래가 많아 일일이 다 단속할 수도 없고, 단속도 거의 하지 않는다”는 매매 브로커의 답변이 돌아왔다. 부동산시장이 활기를 띄자 청약통장 거래, 떴다방, 다운계약서 등 불법 거래가 횡행하고 있다. 특히 9·1 대책 이후 분양시장으로 수요자가 몰리자 통장을 매입해 청약에 나서는 투기꾼들이 급증하고 있다. 청약통장 불법거래는 개인이 보유한 청약통장(청약저축·예금·부금·종합저축)을 웃돈을 주고 사들이는 것을 말한다. 매매시 웃돈은 평균 500만원 정도. 20년 이상 부은 통장은 몇 천만원씩 웃돈이 붙어 거래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수자가 직접 청약을 하기도 하고, 그렇지 않은 경우는 브로커가 청약통장을 필요로 하는 사람에게 연결해주고 수수료를 챙기는 식이다. 한 때 청약통장 매매 브러커로 활동했던 A씨는 “매입한 청약통장은 당첨될 때까지 신청 가능해 웃돈을 얹어주고 사더라도 매수인 입장에선 손해 볼 게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전매제한 기간이 긴 공공주택만 신청 가능한 청약저축 통장보다 민간아파트 청약이 가능한 예금통장이나 종합저축통장 선호도가 높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수도권 민간아파트 분양권 전매제한 기간이 1년에서 6개월로 단축되면서 시세 차익을 기대하는 투자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일부 지역에선 투기수요까지 가세하고 있다. 위례신도시나 서울 강남권 등은 청약당첨 후 분양권 전매시 상당한 프리미엄(웃돈)을 기대할 수 있어서다.청약통장 거래에 적발될 경우 3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0만원 이하 벌금 및 계약취소, 10년간 청약 제한 등의 처벌에 가해진다. 하지만 단속 건수는 거의 없는 실정이다. 김태원 국토교통위원회 의원(새누리당)이 국토교통부에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12년 4월부터 올해 3월까지 청약통장을 불법 거래 적발건수는 고작 7건이 전부로 나타났다. 국토부 관계자는 “과거에는 현장에서 청약을 실시했기 때문에 본인여부 확인 등 불법 거래 파악이 쉬웠지만, 최근엔 인터넷 청약이 일반화돼 그렇지 않은 것이 현실”이라고 말했다. 최근 시장에선 이밖에도 한동안 잠잠하던 부동산 투기와 양도소득세 탈루, 다운계약서 작성 등 불법 행위가 증가하고 있다. 김태원 의원실에 따르면 올해 들어 6월까지 적발된 부동산 다운계약서 작성 건수는 176건, 부과된 과태료만 42억1200만원에 이른다. 지난해 261건으로 잠시 주춤하다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이다. 부동산 투기 및 양도소득세 탈루 적발 건수도 급증세다. 국세청이 김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부동산 투기 및 양도세를 탈루해 부동산 투기신고센터에 접수된 신고 건수는 5243건이었다. 국세청은 이 중 1502건(28.6%)에 대해 회피한 세금 2510억원을 추징 고지했다. 부동산 투기사범도 크게 증가해 2010년부터 올해 8월까지 적발된 인원이 4만8346명(법무부 집계)에 달한다.
- 10월, 가을 분양 열기 고조…알짜 입지 재건축∙재개발 관심↑
- [e-비즈니스팀] 정부의 부동산 대책 효과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맞물리면서 분양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다. 문을 연 모델하우스마다 방문객이 몰리는가 하면, 그 동안 아껴둔 청약 통장을 사용하는 수요자도 증가했다.절정에 이른 분양 열기에 10월 분양 물량은 2000년 이후 최대치로 집계됐으며, 올해 아파트 분양 열기의 절정은 10월이 될 것이라는 견해도 나오고 있다.닥터아파트의 조사에 따르면 10월 분양을 예정한 단지는 전국 62곳, 총 54,707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34.8% 증가한 수치로 2000년 이후 최대 물량에 해당한다.부동산 전문가는 “10월에 14년 만에 최대 분양 물량이 쏟아지는 만큼, 수요자 입장에서는 주요 입지의 특히 재건축, 재개발 물량을 중심으로 꼼꼼히 살펴보면 알짜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10월에는 서울과 지방에서 주요 입지의 굵직한 재개발•재건축 분양 단지들이 분양을 준비하고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자료: 각사 먼저 수도권 지역에서는 대우건설이 서울 서초구 서초동 1310번지 일원에 조성된 서초 삼호 아파트를 재건축한 ‘서초 푸르지오 써밋’을 분양한다. 전용 59~120㎡, 총 907가구로 조성되며 이 중 143가구를 일반 분양할 예정이다.또한 삼성물산은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신길뉴타운7구역을 재개발한 ‘래미안 에스티움’을 분양 예정이다. 이 단지는 전용 39~118㎡, 총 1722가구로 조성되며 이중 일반분양 물량은 788가구다.지방에서도 분양 물량이 쏟아진다. 동문건설은 충남 천안시 신부 주공2단지를 재건축 해 전용면적 59~84㎡, 총 2,144가구를 짓는 ‘천안 동문 굿모닝힐’을 분양한다. 일반 분양 물량은 1,300가구다.부산에서는 롯데건설이 부산 남구 대연동 대연2구역을 재개발해 총 3,149가구 규모의 ‘대연 롯데캐슬 레전드’를 선보인다. 전용 59~121㎡ 규모로 조성되며 일반 분양 물량은 1,866가구다.삼성물산도 부산 금정구 장전3동 637번지 장전3구역을 재개발한 ‘래미안 장전’을 분양한다. 전용면적 59~114㎡, 총 1,938가구로 조성되는 이 단지는 일반에게 1,389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경남 창원에서는 포스코건설이 가음동 주공 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창원 더샵 센트럴파크’를 10월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29층, 15개 동, 전용면적 59~117m², 총 1,458가구로 조성되는 이 아파트는 전용면적 84~117m², 318가구를 일반 분양한다.◆포스코건설 ‘창원 더샵 센트럴파크’ 조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