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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가 등 거품뺀 실속형 아파트 인기
  • 분양가 등 거품뺀 실속형 아파트 인기
  • [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부동산 시장이 실수요자들 위주로 재편되면서 분양가격, 주택면적, 에너지 절감 등 거품을 뺀 실속형 아파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건설사들은 잇따라 실속형 아파트를 선보이고 있다. 금호건설과 롯데건설은 충남 아산에 공급하는 ‘아산모종 캐슬어울림2차’(전용면적 59~112㎡ 794가구) 아파트를 분양 중이다. 이 아파트는 분양가가 주변 시세와 비교해 3.3㎡(평)당 70만~80만원 저렴한 평균 690만원대에 공급된다. 태양광발전 시스템으로 무공해 전기에너지를 생산해 관리비를 절감하고 각방 온도조절시스템, 대기전략 차단시스템 등을 적용한 에너지 절감 단지로 꾸며진다. 대림산업(000210)도 이달 중 인천 남동구에 ‘e편한세상 서창’(전용 84㎡ 835가구) 아파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최근 주변에 분양했던 아파트보다 3.3㎡당 60만~200만원 저렴한 평균 830만원대에 공급된다. 에너지 매니지먼트 시스템(EMS)을 비롯해 대기전력 차단시스템, 지하주차장 LED 디밍제어 등 에너지 절약 시스템을 적용할 예정이다. . 실제로 실속형 아파트의 인기는 청약 경쟁률에 고스란히 반영되고 있다. 대우건설(047040)이 최근 분양한 ’동탄2신도시 2차 푸르지오’ 아파트는 역대 동탄신도시 공급 아파트 중 3만 3194건이라는 가장 많은 청약통장이 몰리면서 평균 58.5대 1로 1순위 청약 마감했다. 롯데건설이 실속형으로 선보인 ’롯데캐슬 골드파크3차’도 평균 4.15대 1로 1순위 마감, 현대엔지니어링이 충남 서산에 선보였던 ‘힐스테이트 서산’도 전타입 순위내 마감했다. 강태욱 하나은행 부동산 팀장은 “분양가 상한제가 사실상 폐지되면서 급격히 저렴한 분양가의 아파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며 “수요자들이 가장 우선순위로 고려하는 분양가뿐만 아니라 에너지절감설계 등을 고려한 실속형 아파트들이 분양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2015.04.14 I 신상건 기자
  • [재테크의 여왕]연말정산 폭탄 피하는 노하우
  • [이데일리 성선화 기자] 연말정산 보완책이 나왔지만 큰 틀의 변화는 아니다. 다둥이 부부들의 혜택이 늘었지만 크게 달라진 내용이 없기 때문이다. 이에 내년 연말정산에서 세금폭탄을 피할 수 있는 알짜 팁들을 알아 봤다.◇미혼이라면 부모님을 부양가족으로 올려라.미혼인 경우 자녀공제 혜택은 불가능하지만 부모님을 부양가족으로 올려 소득공제 혜택은 받을 수 있다. 만 60세 미만의 부모님은 기본공제 대상은 아니지만 만약에 소득금액이 연간 100만원 이하라면 부모의 의료비·신용카드 사용액을 자녀가 공제받을 수 있다. 근로소득이 333만3천333원 이하, 주택임대소득 2000만원 이하여야 한다. 함께 거주하지 않더라도 가족관계증명서를 제출하면 부양가족 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아무리 적은 금액이라도 현금영수증은 꼭 챙겨야.현금영수증 소득공제율이 최대 40%까지 인상된 만큼 소액이더라도 현금영수증은 꼭 챙기는 것이 좋다. 만약 피부과 등에서 현금으로 결제하는 대신 할인 혜택을 받았다고 하더라도 차후 현금영수증을 끊어달라고 고객이 요청하면 끊어줘야 한다. 만약 안 끊어줬을 때 과태료가 상당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시쳇말로 상도의에 어긋난다는 단점이 있다. 현금영수증은 카드나 휴대전화 번호 등록을 통해 소득공제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신용카드보다 체크카드 소득공제율이 15% 더 높아.체크카드를 집중적으로 사용하거나 전통시장 또는 대중교통을 많이 이용하면 30%의 높은 공제율을 적용받을 수 있다. 신용카드 소득공제율은 15%이고 체크카드는 30%이다. 그러나 카드 사용의 경우 급여액의 25%이상을 초과하는 금액에 한해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급여액의 25%까지는 다양한 할인과 포인트를 받을 수 있는 신용카드로 사용하고 초과 분에 대해서는 체크카드로 결제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이다.◇월세 세입자는 최대 75만원까지 세금 절약이 가능.월세 소득공제가 세액공제로 바뀌면서 올해부터는 총 급여액 7000만원 이하 대상자에게 확대돼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집주인에게 납부한 월세 총액의 10%를 납부세액에서 공제받을 수 있다. 만약 집주인이 추가 세 부담을 이유로 세입자의 월세 세액공제를 꺼리거나 공제 받되 월세인상을 요구한다면 “세법이 개정돼 부동산임대소득이 2000만 원 이하인 경우에는 비과세된다”고 말하면 된다. 월세 30만 원인 집에 살고 있다고 한다면 연 36만원을 돌려 받을 수 있고 최대 75만원까지 세금을 절약 할 수 있다.◇집 없는 서러움 ‘주택청약통장’으로 만회? 최대 96만원.주택청약종합저축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좋다. 주택청약종합저축은 연간 120만원 한도 내에서 40%의 소득공제가 적용된다. 그동안 무주택 세대주만 대상이 됐지만 세대주가 공제를 받지 않을 경우 세대원이 받을 수 있다. 월세 소득공제도 세액공제(10%)로 변경됐으며 확정일자를 받아야 한다는 조항이 삭제됐다. 대상은 총급여 5000만원 이하 근로자에서 7000만원 이하 근로자로 확대됐다. 기존 소득공제 한도가 120만원이었던 주택청약이 올해에는 240만원으로 한도가 확대되기 때문이다. 주택청약종합저축은 내야할 금액의 40%까지 소득공제가 되기 때문에 올해부터 최대 96만원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2015.04.13 I 성선화 기자
‘e편한세상 서창’ 10일 모델하우스 오픈하고 다양한 이벤트 진행
  • ‘e편한세상 서창’ 10일 모델하우스 오픈하고 다양한 이벤트 진행
  • 전용면적 84㎡ 835가구, 알짜 입지와 실속 단지 구성으로 인기[뉴미디어팀] 분양시장이 호황을 맞으면서 매주 모델하우스 오픈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건설사들은 방문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즐길 거리와 경품 이벤트 등을 열고 수요자 마음잡기에 적극 나서는 모습이다. 여심 공략을 위한 명품백이 등장하는가 하면 실생활에 유용한 냉장고, 세탁기, TV, 공기청정기 등 생활가전을 제공해 방문객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오는 4월 10일(금) 모델하우스를 오픈을 앞둔 ‘e편한세상 서창’도 방문객과 청약자를 대상으로 한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모델하우스 오픈 3일간 선착순 방문객 500명에게 라면 멀티캡(5개입)을 증정하고, 오픈 일부터 당첨자발표일(오후 3시)까지 경품 응모권을 작성한 고객을 대상으로 푸짐한 경품 이벤트 행사를 진행한다. 경품으로는 1등(1명) LG스타일러, 2등(1명) LG 50인치 TV, 3등(5명) 전기압력밥솥, 4등(10명) 하이브리드 자전거를 각각 지급 한다. 또한 아파트 청약 후 관련 청약 인증서류를 지참해 모델하우스를 방문하는 고객에게는 굿키퍼 6종 세트를 제공할 계획이다.        ‘e편한세상 서창’은 모델하우스 오픈에 앞서 현장 홍보관을 방문하는 고객들에게도 사은품 증정 행사를 진행 중이다. 현장 홍보관을 방문해 드림통장을 개설한 고객에게 간단한 생필품과 함께 고급타월 세트를 증정하고 있다. 드림통장이란 단지에 대한 간략한 소개와 청약조건이 안내되어 있는 것으로, 향후 모델하우스 방문 시 드림통장 소지자에게는 특별 사은품이 추가 제공될 예정이다. 특히 드림통장 소지지가 청약 후, 인증서류를 지참해 모델하우스를 방문하면 기존 청약고객 대상 사은품에 고급 장우산을 추가로 지급한다. 이외에도 드림통장을 개설하면 모델하우스 방문 시 하이패스 출입구를 통해 빠른 관람이 가능하고 별도의 전용 상담석이 마련된다. 다만, 드림통장 개설은 현장 홍보관을 방문해 드림통장 개설을 희망하는 선착순 2,000명에게만 제공된다.인천 서창2지구에서 처음으로 공급되는 브랜드 아파트인 ‘e편한세상 서창’은 전 세대가 전용면적 84㎡로 구성된 중소형 아파트다. 총 835가구 규모로 지하 1층~지상 25층, 8개동으로 지어진다. 평면은 총 3가지 타입을 선보이며 ▲84㎡A 649가구 ▲84㎡B 91가구 ▲84㎡C 95가구로 구성된다. 입주는 2017년 7월 예정이다.‘e편한세상 서창’이 위치한 인천 서창2지구 10블록은 지구 내 노른자위 입지로 단지 서쪽에 중심상업지구가 바로 인접해 있고, 동쪽으로는 장아산 근린공원이 위치해 편리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단지 내 주거환경도 쾌적하다. 축구장 하나 크기(5,000㎡)의 대규모 중앙공원을 단지 중앙에 조성하고, 주차장을 100% 지하화(상가 주차장 제외) 해 주거녹지율을 높였다. 입주민들을 위한 시설로는 중앙공원과 연계한 대규모 어린이집과 통합형 복합문화 커뮤니티 센터 등이 마련된다. 이밖에 단지 내 주차장은 기존 아파트(2.3m) 대비 10cm 더 넓은 2.4m(전체 주차공간의 82%)의 광폭 주차공간을 제공하고, 일반아파트 대비 4배 이상 높은 200만 화소의 고화질 CCTV, 에너지 매니지먼트 시스템(EMS), 대기전력 차단 시스템 등의 첨단·보안시스템을 설치할 계획이다.   특화된 단열 설계와 층간소음 예방 설계도 적용된다. 모서리 부분까지 끊김이 없는 단열라인과 디테일한 열교 설계가 적용되어 결로 발생을 획기적으로 줄였으며, 거실과 주방공간의 바닥차음재를 일반적인 바닥차음재(30㎜)보다 2배 두꺼운 60㎜로 적용해 층간소음 예방 및 난방에너지 절감 효과가 우수하다. 한편 ‘e편한세상 서창’ 평균 분양가는 3.3㎡당 830만원 선에 책정되어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인 분양가로 실수요자 등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전망이다. 청약접수는 4월 13일~14일 특별공급 접수를 시작으로 15일 1순위, 16일 2순위 청약접수를 받는다. 당첨자발표는 4월 22일, 당첨자계약은 4월 28일~30일에 진행한다. 현재 사업지 인근 현장 홍보관(인천 남동구 서창동 104-24번지)에서 사전 방문객들에게 분양정보 및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오는 4월 10일 인천 남동구 논현동 649-1번지(수인선 인천논현역 1번 출구)에 모델하우스를 오픈할 예정이다. 문의 : 032-468-8288
12년 만에 민간 소형 아파트…‘오산시티자이’ 방문 고객들 청약 통장 꼭 쓰겠다!
  • 12년 만에 민간 소형 아파트…‘오산시티자이’ 방문 고객들 청약 통장 꼭 쓰겠다!
  • [뉴미디어팀] 오산가장산업단지, 동탄산업단지, 진위산업단지 등 산업단지들로 둘러싸인 오산시는 산업단지에 근무하는 30~40대 젊은 수요층이 많은 도시다. 실제 오산시 전체 인구 중 30~40대 비중은 39%를 차지한다. 특히 직장을 다니는 직장인 및 신혼부부, 어린 자녀를 둔 맞벌이 비중도 높아 오산시 내 1~3인 가구는 69%에 달한다.젊은 1~3인 가구가 많은 오산시는 중소형 주택에 대한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도시다. 특히 지난 2004년부터 11년간 전용면적 60㎡ 이하 소형 아파트 공급이 전무했던 터라 소형 아파트는 품귀 현상까지 겪고 있다. 지역 부동산 중개업소는 “오산시는 어린 자녀를 둔 신혼부부가 많아 20평형대를 찾는 전세 수요자들이 많은 곳이다. 하지만 최근 11년간 소형 아파트 공급이 거의 이뤄지지 않아, 20평형대 아파트의 몸값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고 전했다.소형 아파트 공급 가뭄에 시달리고 있는 오산시에서 12년 만에 민간 공급이 이뤄져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GS건설은 지난 3일, 경기 오산시 부산동에 공급하는 ‘오산시티자이’의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본격 분양에 나섰다.오랜만에 공급되는 중소형 신규 아파트라는 점이 부각되면서 오픈 첫날부터 젊은 수요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오픈 첫날인 지난 3일,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오전부터 길게 줄을 서 6,000여명의 고객이 방문한 데 이어 주말까지 총 2만여 명이 방문해 성황을 이뤘다. 모델하우스 내부는 상담을 받으려는 대기 고객들로 늦은 시간까지 붐볐다.분양 관계자는 “그 동안 오산 도심에 중소형 아파트 공급이 거의 이뤄지지 않아 이번 분양 소식에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방문해 주신 것 같다. 특히, 가족단위 실거주 수요들이 많이 방문해 청약 및 계약 방법 등 구체적인 상담이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아이와 함께 모델하우스를 방문한 30대 김대성씨는 “지금 살고 있는 24평 아파트는 지은지 오래돼 방도 좁고 시설도 좋지 않다. 거기에 최근 전셋값도 크게 올라 이 참에 내 집을 마련하고자 방문하게 됐다. 브랜드 아파트여서 그런지 소형 아파트임에도 불구하고 채광도 좋고 구조도 넓게 나와 1순위 청약 접수를 적극 고려 중이다”고 말했다.GS건설은 오산 지역에 어린 자녀를 둔 수요자가 많다는 점을 착안해, ‘오산시티자이’ 곳곳에 어린이 특화 설계를 도입한다.‘오산시티자이’는 단지 내 45년 전통의 외국어 교육기관인 SDA삼육외국어학원 입점을 추진 중이다. SDA삼육외국어학원 입점으로 입주민들은 단지 내에서 수준 높은 영어 교육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되며, 우선 등록과 수강료 20%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젊은 맞벌이 부부를 배려해 단지 내 보육시설도 조성할 예정이다. 커뮤니티시설인 ‘자이안센터’에는 궂은 날씨에도 실내에서 안전하게 놀이와 학습을 할 수 있는 키즈카페와 작은도서관, 독서실 등 어린이 중심의 커뮤니티 시설이 조성될 계획이다. ‘오산시티자이’는 지하 2층~지상 25층, 19개 동, 전용면적 59~101㎡ 규모, 총 2,040가구의 대단지로 구성되며, 전용면적 85㎡ 이하의 중소형 아파트가 전체 공급물량의 95%를 차지한다.오는 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9일 1순위, 10일 2순위 청약 접수를 받으며, 모델하우스는 경기 오산시 오산동 222번지 조성돼있다. (문의전화 031-372-0000)
27일부터 매매·전·월세 정책 대출 금리 일제히 인하
  • [4·6대책]27일부터 매매·전·월세 정책 대출 금리 일제히 인하
  •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이달 27일부터 전·월세 자금 및 주택 구입 자금 대출 등 정책 금융 상품의 대출 금리가 일제히 소폭 인하된다. 국토교통부는 이런 내용의 ‘서민 주거비 부담 완화 방안’을 6일 발표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한국은행의 기준 금리 인하를 반영해 서민들의 주거비 부담을 우선하여 덜어주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①전세 대출=먼저 ‘버팀목 전세 자금’의 대출 금리가 현행 연 1.7~3.3%에서 1.5~3.1%로 0.2%포인트 내린다. 이 상품은 예전 근로자·서민 전세 자금 대출 및 저소득가구 전세 자금 대출 상품을 올해 들어 하나로 합친 것이다. 부부합산 연 소득 6000만원 이하인 무주택세대주가 임차 보증금 2억원(서울·수도권 3억원) 이하, 전용면적 85㎡(읍·면 100㎡) 이하 주택을 계약할 경우 보증금의 70% 이내에서 최고 1억원(서울·수도권 1억 2000만원)까지 정부 기금을 활용해 빌려준다. 대출 금리는 보증금 규모와 대출자 소득·유형에 따라 차등 적용하고 있다. △버팀목 전세 자금 대출 금리 변경 전후 [자료=국토교통부]국토부는 신혼부부 전세 대출 지원 요건을 부부합산 연 소득 5500만원에서 6000만원으로 높이고, 청년층 단독 세대주의 대출 지원 나이 기준도 만 30세 이상에서 만 25세 이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②월세 대출=저소득층을 위한 ‘주거 안정 월세 대출’ 금리도 연 2%에서 1.5%로 0.5% 낮춘다. 취업준비생의 경우 고등학교·대학교·대학원 졸업 후 3년 이내여야 한다는 대출 조건을 없애고, 부모 소득 요건도 3000만원 이하에서 6000만원 이하로 완화한다. 또 대출 대상에는 부부합산 소득이 연 4000만원을 넘지 않는 만 35세 이하 사회 초년생(취업 후 5년 이내)을 추가하기로 했다. 이 상품은 보증금 1억원 이하, 월세 60만원 이하 주택에 세 들어 사는 저소득 근로자나 취업준비생 등에게 매월 30만원씩 최대 2년간 720만원 한도로 저리 대출을 해주는 것이다. 올 1월 2일 처음 출시했지만 대출 수요가 적고 절차와 요건도 까다로운 탓에 지원 실적이 올해 정부 목표치(7000건·대출 총액 500억원)를 크게 밑돈다는 지적이 많았다. 국토부는 대출자의 실거주 확인 절차도 연 1회 거주 증명 서류를 보내거나 집주인 전화 통화로 대신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는 6개월마다 은행을 직접 방문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1년 치 월세를 한꺼번에 내는 연세(年貰) 거주자의 경우 임대인 통장으로 1년 동안의 대출액(최대 360만원)을 한꺼번에 지원하는 것도 허용하기로 했다. ③매매 대출=무주택 세대의 집 사는 부담도 낮춘다. 기존 연 2.6~3.4%인 ‘내 집 마련 디딤돌 대출’ 금리는 2.3~3.1%로 0.3%포인트 인하한다. 디딤돌 대출은 생애최초주택 구입자금·근로자서민 주택 구입자금·우대형 보금자리론 등 정책 상품을 하나로 통합해 정부가 지난해 1월 출시한 것이다. 부부합산 연 소득 6000만원(생애최초 주택구입자는 7000만원) 이하인 무주택자나 1주택 보유자가 6억원 이하면서 전용면적 85㎡(읍·면 100㎡) 이하인 집을 살 때 최대 2억원까지 빌릴 수 있다. △디딤돌 대출 금리 변경 전후 [자료=국토교통부]청약 저축 장기 가입자의 경우 통장 가입 기간 1년(12회 납부) 이상이면 0.1%포인트, 3년(36회 납부) 이상이면 0.2%포인트 우대 금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현재는 2년(24회 납부) 이상 가입자에게 0.1%포인트, 4년(48회 납부) 이상에 0.2%포인트를 우대해 주는데, 최근 청약 순위 제도가 바뀌면서 일부 조건을 조정한 것이다.
2015.04.06 I 박종오 기자
청약 죽 쒔던 강북 역세권 아파트…입주 후 1억5천만원↑
  • 청약 죽 쒔던 강북 역세권 아파트…입주 후 1억5천만원↑
  • △주택시장 침체기였던 2011~2012년 저조한 청약 성적을 거뒀던 서울 강북 역세권 아파트 단지들이 전세난 속에 입주 이후 중소형을 중심으로 집값이 크게 오르고 있다. 강북 주요 역세권인 마포구 공덕동 일대 아파트 단지 전경. [사진=서울시][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서울 광화문과 여의도를 지하철로 10분 이내에 오갈 수 있는 한강변 역세권 아파트 . 하지만 강북에선 다소 부담스러운 3.3㎡당 2000만원 안팎의 분양가. 2012년 11월 1순위 청약을 앞둔 마포구 용강동 ‘e편한세상 마포3차’ 아파트(547가구)는 기대와 우려가 교차했다. 청약 성적은 신통찮았다. 8개 주택형 중 1·2순위에서 단 1개 주택형만 마감됐고 3순위까지 평균 경쟁률 1.66대 1이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남겼다.그런데 지금은 상황이 딴판이다. 올해 1월 입주를 시작한 이 아파트는 현재 전용면적 59㎡형 매맷값이 6억~6억 3000만원으로 분양가(4억 5400만~4억 8400만원)보다 1억 5000만원 가량 올랐다. 인근 태영중앙공인 관계자 “해당 단지는 분양 초기 고전했지만 요즘은 이 아파트를 사려는 사람이 많아 부르는 게 값이 정도”라며 “주요 매수세력은 전세난에 지친 세입자들”이라고 말했다.◇청약 땐 죽 쒔지만…입주 후엔 ‘웃돈’ 쑥 지난해 하반기 이후 입주한 서울 강북 역세권 아파트들이 전용 85㎡ 이하 중소형을 중심으로 몸값이 뛰고 있다. 분양가 대비 집값이 수천만원 이상 오른 곳도 적지 않다. 이들 단지는 시장 침체기였던 2011~2012년 분양에 나섰다가 특급 투수 방어율 수준인 0~1점대 청약 경쟁률을 보였던 곳이다. 청약 당시엔 죽을 쒔지만 입주 후 제대로 빛을 보고 있다는 게 현지 부동산 중개업소들의 설명이다.5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해 8월 말 입주한 서울 성동구 행당동 ‘서울숲 더샵’ 주상복합아파트(495가구)은 현재 전용 84㎡형이 6억 8000만~7억 5000만원선에 거래되고 있다. 이 단지는 2011년 4월 분양 당시 1~3순위 청약 경쟁률이 1.8대 1에 그쳤다. 하지만 4개 노선이 교차하는 왕십리역과 2호선 한양대역 등이 도보 5분 거리인 역세권 입지 덕에 전용 84㎡형이 분양가(5억 3800만~6억 4300만원)보다 최고 1억원 가까이 올랐다.지난해 하반기 입주한 동대문구 답십리동 ‘답십리래미안위브’ 아파트(2652가구)도 2011년 12월 분양 때 1~3순위 청약에서 경쟁률이 1대 1에 머문 단지다. 해당 건설사는 지난해 초 미분양을 털기 위해 할인 분양까지 진행했다. 그러나 현재 이 아파트 전용 84㎡형은 분양가(4억 9000만~5억 5000만원)보다 5000만원이 오른 5억 4000만~6억원 선에 팔리고 있다. 인근 답십리동 온누리공인 관계자는 “이 곳은 5호선 답십리역과 3~4분 거리인 초역세권이라 중소형 아파트의 경우 사려는 사람은 많은 데 매물 자체가 없다”고 전했다.◇집값 오르자 분양시장도 후끈아파트값이 오르면서 강북 역세권 일대 분양시장도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지난달 성동구 하왕십리동에서 분양된 ‘왕십리뉴타운 3구역 센트라스’ 아파트(일반분양 1029가구)는 청약 1순위에서 평균 10.5대 1의 경쟁률로 모든 주택형이 마감됐다. 또 삼성물산이 광진구 자양동에서 선보인 ‘래미안 프리미어팰리스’(일반분양 112가구)도 지난 2일 1순위 청약에서 11.79대 1의 높은 경쟁률로 완판됐다.이달 분양가 상한제가 사실상 폐지되면서 신규 아파트 분양가격이다소 오르더라도 강북 역세권 단지는 여전히 투자가치가 있다는 게 많은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강북 역세권 단지는 전·월세 거래가 활발해 실수요뿐 아니라 임대 목적 매매도 많아 가격 하락 가능성이 낮다”며 “상한제 폐지 이후에도 분양가의 70%정도를 자기 자본으로 확보해 1순위 통장을 쓰면 시세 차익까지 ‘덤’으로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지난해 하반기 이후 입주한 주요 서울 강북 역세권 단지 중소형 평형 분양가 및 현재 매매 시세 비교. [자료=부동산114·단위=천만원]
2015.04.06 I 양희동 기자
  • [부동산포커스] '봄 날' 맞은 주택시장, 벌써 관망세?
  • [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요즘 주택시장은 따뜻한 봄날입니다. 최근 날씨 못지 않습니다. 모델하우스로 사람들이 대거 몰리고 일부 인기 지역은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청약제도 개편, 전셋값 급등, 저금리기조 장기화, 그리고 집값 상승 기대감이 맞물린 결과입니다. ◇1분기 부동산시장 지표, 2006년 이후 최고 정부는 3월 청약제도를 개편해 수도권 청약통장 1순위 자격을 가입 기간 2년에서 1년으로 단축했습니다. 이로 인해 1순위 대상자가 991만4229명으로 늘었습니다. 전체 청약통장 가입자 1794만4251명의 절반이 넘는 사람이 1순위입니다. 전셋값도 너무 치솟은 데다 전세물량도 적습니다. 집주인들이 저금리 기조 속에선 전세보증금 투자 수익이 나지 않자 전세를 월세로 돌리면서 전셋집이 크게 줄었기 때문입니다. 현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주택 임대차시장에서 월세 거래 비중은 2011년 33.0%에서 2014년 41.0%로 급증했지요. 기준금리도 현재 1.75%로 사상 최저 수준입니다. 전세난에 시달린 집주인들이 매매로 돌아서면서 거래량이 작년 사상 최대인 100만 건(아파트 60만 건)을 돌파했습니다. 올 들어서도 1~3월 연속 월별 사상 최대 기록을 경신하고 있습니다. 3월에도 서울지역 아파트 거래량은 1만3075건을 기록했습니다. 거래가 늘면서 집값도 오름세를 탔습니다. 주택가격은 7개월 연속 소폭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KB국민은행 부동산 시세조사에 따르면 전국 주택가격은 2013년 9월부터 한 번도 떨어지지 않고 19개월 연속 상승세입니다. 특히 지난 3월 한 달 동안은 0.41% 올라 전달인 2월(0.23%)의 두 배 가까이 상승했습니다. 전국 미분양 주택도 2월 말 기준 3만2813채로 전달보다 8.6%나 줄었습니다. ◇분양시장 양극화·기존아파트 관망세 분위기그렇다면 올 한해 이 같은 흐름은 계속될까요? 아직 속단하긴 이릅니다. 일단 주택 거래량이 1~3월 급증한 지역 위주로 관망세 분위기가 나타나고 있다는 소식이 들리고 있습니다. 사겠다는 사람이 늘자 집주인들이 집값을 올려 매수자들이 주춤하는 듯합니다. 인근 중개업소들 전언에 따르면 강북 미아동 경남아너스빌의 경우 전용면적 84㎡짜리 아파트가 올 초에는 3억4000만~5000만원 선이었지만 현재는 4억원까지 올랐습니다. 성북구 하월곡동 래미안 월곡 아파트도 같은 평수 기준 작년 말엔 4억원 정도였지만 지금은 4억4000만원 정도로 호가가 뛰었습니다. 월곡동 K공인 사장은 “몇 개월 새 집값이 3000만~4000만원 오르니 놀란 세입자들이 집을 사려고 알아보다 멈칫하는 분위기”라고 전했습니다. 전셋값 급등에 놀란 세입자들이 이번엔 매맷값 급등에 두 번 놀란 상황이 됐습니다. 결국 전세도 매매도 아닌 월세밖에 길이 없는 걸까요.분양시장도 다소 우려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분양물량이 급증하면서 청약시장에서 미달사태가 다시 증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금융결제원 청약시스템 ‘아파트투유’에서 확인한 결과 지난 3일 2순위 청약에 들어간 7개 사업장 가운데 5개 사업장은 모두 2순위에서도 미달됐습니다. 김포한강신도시, 용인 역북, 은평뉴타운, 화성 안녕 지역 등에 나온 물량 모두 여기에 해당합니다. 계약률은 더 장담하기 힘들겠지요. 성급하게 먹는 밥은 체하기 마련이고, 급하게 끓는 물은 넘쳐 버리기 일쑤입니다. 주택시장도 마찬가집니다. 집값이 급하게 오르면 그만큼 빨리 식고, 공급물량이 한꺼번에 넘치면 남아도는 집이 생기게 마련입니다. ‘돌다리도 두들겨보고 건너라’는 말, 요즘 매매에 나서는 수요자라면 한 번쯤 되새겨봄 직합니다.
2015.04.04 I 정수영 기자
분양가 상한제 사실상 폐지…분양가 부담에 지역주택조합 ‘광주 힐스테이트 신용동’ 아파트 주목
  • 분양가 상한제 사실상 폐지…분양가 부담에 지역주택조합 ‘광주 힐스테이트 신용동’ 아파트 주목
  • 전국 아파트 평균 분양가 5년간 3.4% 하락, 광주시 아파트 평균 분양가 동기간 26.9% 상승[뉴미디어팀] 광주광역시의 부동산경기가 꾸준히 활기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해마다 아파트 분양가도 크게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부동산114 집계자료에 따르면 지난 해 광주에서 신규 공급된 아파트들의 평균분양가는 3.3㎡당 769만원으로 나타났다. 2010년 이후 5년 만에 무려 26.9%가 오른 가격이다. 같은 기간 동안, 전국 아파트의 평균 분양가는 오히려 3.4%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이처럼, 광주시에 신규 공급되는 아파트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는 결과, 실수요자들은 상대적으로 분양가가 저렴한 지역주택조합에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는 일반분양 아파트에 비해 10~20%가량 저렴하므로 보다 쉽게 내 집을 장만할 수 있기 때문이다.여기에 이달부터 민간택지에 대한 분양가상한제가 사실상 폐지되면서 민간택지에 신규 공급되는 아파트들은 분양가 상승이 불가피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는 조합원이 사업주체가 되므로 일반분양아파트에 비해 분양가가 훨씬 저렴하다. 일반분양아파트는 시행사의 이윤과 토지금융비 등이 소요되므로 분양가가 높아질 수 밖에 없다. 반면, 지역주택조합은 조합원이 사업주체가 되어 자금을 집행하므로 비용을 훨씬 절감할 수 있다.이 외에도 장점은 다양하다. 지역주택조합은 주택청약통장을 사용하지 않아도 되며 지역주택조합아파트는 해당지역에 6개월 이상 거주한 무주택세대주이거나 전용 85㎡이하 주택소유자들이 입주할 수 있는 아파트이다. 이 가운데, 광주광역시 북구 신용동의 지역주택조합 사업인 신용동 주택조합(가칭)의 주택조합아파트 ‘힐스테이트 신용동’이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 아파트는 광주광역시 북구 신용동 산26번지 일원에 들어서게 되며 시공예정은 현대건설이 책임지게 된다. 북구 신용동에 들어설 ‘힐스테이트 신용동’은 1,544세대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전용면적은 광주에서 가장 선호도가 높은 74㎡, 84㎡로 구성된다.이 아파트는 광주시내에서도 우수한 입지를 갖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주변에는 상업시설과 문화시설 등의 다양한 생활인프라도 함께 갖춰지게 된다. 이미 개발이 완료된 광주첨단2지구와 광주본촌일반산업단지가 가까이 있어 ‘힐스테이트 신용동’은 출퇴근 수요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여진다. 광주 첨단지구 내의 풍부한 생활편의시설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롯데마트, CGV, 메가박스, 첨단종합병원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이 곳에 밀집되어 있다. 또 첨단2지구 내에도 대형할인마트가 들어설 계획으로 생활여건은 더욱 좋아진다.   사통팔달의 교통여건도 자랑한다. 빛고을대로를 이용하면 첨단2지구로 바로 이동할 수 있으며 첨단대교를 건너면 첨단지구가 나온다. 또, 호남고속도로 동림IC와 고창~담양고속도로 북광주IC가 가까이 있다. 호남고속도로는 천안~논산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 연결되어 있어 서울 및 수도권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또, 고창~담양고속도로는 서해안고속도로와 연결되어 있다.‘힐스테이트 신용동’은 주변에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추고 있는 ‘힐링아파트’가 될 전망이다. 단지 서쪽으로는 영산강이 흐르며 주변이 녹지로 조성돼 있어 항상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다. 또, 첨단근린공원과 첨단생활체육공원, 광주시어린이교통공원 등도 가까워 여가활동을 즐기기 좋다.신용동 현대 지역주택조합은 1차 조합원의 성공적 마감이후 이제 2차 조합원모집도 마감을 코 앞에 두고 있다. 모델하우스는 광주역 신안 사거리에 자리잡고 있으며 4월 말 그랜드 오픈을 앞두고 있다. 문의: 062-575-4000
금쪽같은 내 월급, 신입사원 재테크 필수 수칙
  • 금쪽같은 내 월급, 신입사원 재테크 필수 수칙
  • [이데일리 김영수 기자] 지난해 하반기 높은 경쟁률을 뚫고 취업에 성공한 신입사원들. 지금쯤이면 사회생활에 어느 정도 적응을 하고 월급을 어떻게 관리해야 할지 고민할 때다. 첫 두어 달은 취업턱 명목으로 계획 없이 돈을 지출했을지라도 앞으로 부모님 용돈, 결혼자금, 내 집 마련 등 인생의 과제들이 많이 남아 있기 때문이다.다른 것도 마찬가지지만 재테크 습관도 첫 단추를 잘 꿰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최근에는 기준금리가 1%대로 떨어지는 사태가 발생하면서 어떤 금융상품에 투자해야 할지 판단이 더욱 어려워졌다. 이에 신입사원을 위한 재테크 필수 수칙 5가지를 소개한다.◇재테크의 시작은 명확한 목표설정명확한 목표 없이 시작한 재테크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원하는 결과가 눈에 보이지 않으면 포기해버리기 쉽다. 때문에 주변에서 재테크가 중요하다 하여 무작정 따르기 보다는 ‘재테크를 왜 해야 하는지’에 대한 정확한 답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이후, 그에 필요한 예산과 기간을 선정해 매달 얼마의 비용을 투자할 지 차례대로 계획하도록 하자.20대 신입사원들의 재테크 목표는 단연 결혼과 내 집 마련일 것이다. 약 10년 이내에 목돈을 만들기 위해서는 월급의 50% 내외를 저축하도록 하며, 적립식 펀드나 적금 통장으로 자동이체를 설정해 선저축 후소비의 습관을 가져야 한다.◇체크카드·연금저축 등 절세상품은 필수요즘 같은 저금리 시대를 사는 직장인들은 세(稅)테크 전략으로 매년 있을 연말정산을 대비해야 한다. ‘절세의 기본’으로 불리기도 하는 체크카드는 300만원 한도 연간 사용액의 30%까지 소득공제가 가능하므로 같은 한도에서 15%까지 공제되는 신용카드보다 훨씬 금전적으로 유리하다.직장에서 운용하는 퇴직연금 이외에 개인연금을 활용하면 세액공제와 노후자금 마련을 동시에 꾀할 수 있다. 개인연금은 소득공제용 연금저축(최대 400만원, 13.2% 공제)과 이자소득세가 면제되는 연금보험으로 나뉜다. 직장인은 매년 세액공제 혜택이 주어지는 연금저축이 적합하며 펀드, 신탁, 보험의 형태로 가입 가능하다.◇보험은 빨리 가입할수록 유리 나이가 어리고 건강할 때는 보험의 필요성이 크게 와 닿지 않지만 사고나 질병 등 예상치 못한 일을 겪게 되면 보험만큼 아쉬운 것이 없다. 저축성은 적립기간이 길수록 적립금이 늘어나고, 보장성은 면책기간과 감액기간 조건이 있으므로 빨리 가입할수록 제대로 보장을 받을 수 있다. 암 보장은 가입 후 90일이 지나야 받을 수 있고, 감액기간 1~2년이 지나야 보험금을 100% 받을 수 있다.사회초년생의 경우 부담이 되지 않는 선에서 사망, 중대질병을 보장하는 보장성 보험이나 의료비 지출에 대비하는 실비보험 등에 가입해 저렴한 보험료로 장기 유지하는 것이 좋다. 최근에는 인터넷을 통해 소비자가 직접 보험상품을 비교하고 가입하는 온라인보험도 다양하게 마련돼 있어 보다 간편하게 보험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내 집 마련의 꿈, 주택청약종합저축으로 주택청약종합저축통장은 시중은행의 예금상품 보다 높은 금리가 적용되고 소득공제도 가능해 지난 달 말 기준 가입자가 1000만 명에 이르렀다. 게다가 올해부터는 무주택가구주이면서 연봉 7000만원 이하 근로자에 한해 납입액의 40%를 공제, 한도는 연 240만원으로 확대돼 재테크 활용도가 더욱 높아졌다.정부의 1순위 자격 완화(수도권 납입기간 2년→1년) 및 청약 만기 대기자 증가로 인해 상품의 효용성이 전보다 떨어졌다는 견해도 있지만 1순위 당첨 가능성 및 세제혜택을 고려하면 여전히 추천할만한 재테크 상품임은 분명하다. 따라서 1순위 자격 확보를 목표로 두고 월 납입액은 무리하지 않게 설정, 기타 재테크형 상품과 병행투자 할 것을 권한다.◇재테크가 부담? 즐기는 자가 성공한다20대는 다른 연령대에 비해 돈을 모으고자 하는 욕구가 상당히 강하다고 할 수 있다. 그래서인지 좀처럼 돈이 안 모인다고 하소연하며 중도 포기하는 사람도 흔히 볼 수 있다. 앞서 언급했듯이 재테크는 목표를 세운 뒤 차근차근 접근하고 그 과정에서 재미를 붙여가는 것이 중요하다. 의욕만 앞세워 무리하게 투자에 뛰어들었다가 오히려 생활의 균형을 잃을 수 있기 때문이다.하나생명 마케팅기획부 최춘석 차장은 “신입사원의 경우 어렵게 취업에 성공한 만큼 소비 유혹이 강해 재테크를 미루고 싶은 마음이 클 것”이라며 “그러나 일찍부터 계획적이고 합리적인 재테크 습관을 가진다면 돈을 버는 재미와 모으는 재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2015.03.31 I 김영수 기자
미분양 아파트에도 봄날 왔다
  • 미분양 아파트에도 봄날 왔다
  • △주택시장 열기가 신규 분양시장을 넘어 미분양 아파트로 이어지고 있다. 집값 상승 기대감, 전셋값 급등, 저금리 기조, 분양시장 과열 속 청약에 떨어진 수요자들이 입주가 빠른 미분양 아파트로 옮겨가고 있어서다. 서울 노원구 일대 아파트 전경. [사진: 서울시][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미분양 아파트 30~40평형대는 이미 다 팔렸네요. 남은 건 50~60평대 대형 평수 밖에 없습니다. 이 평수도 몇 개 안 남았네요.”(가재울 4구역 K공인 관계자)주택시장 열기가 신규 분양시장을 넘어 미분양 아파트로 이어지고 있다. 집값 상승 기대감, 전셋값 급등, 저금리 기조, 분양시장 과열 속에 청약에서 떨어진 수요자들이 입주가 빠른 미분양 아파트로 옮겨가고 있어서다. 2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3만 3813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5만 2391가구) 보다 35.5%(1만 8578가구) 감소했다. 특히 서울의 미분양 아파트 수는 1238가구로 전년(2734가구)과 비교해 54.7%(1496가구)나 줄었다. 서울 미분양 아파트의 해소 속도는 갈수록 빨라지고 있다. 강동구 고덕동 ‘래미안 힐스테이트’(3658가구) 아파트의 경우 지난해 4월 계약을 시작해 반년 넘게 거의 팔리지 않았다. 하지만 지난해 말부터 분위기가 달라졌다. 미분양 가구 수는 지난해 말 726가구에서 이달 27일 현재 117가구로 크게 줄었다. 특히 이달 들어 250가구가 날개 돋친 듯 팔렸다. 고덕동 G공인 관계자는 “이 아파트는 발코니 무료확장,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 혜택도 제공하고 있다”며 “인기가 많은 전용면적 84㎡는 물량이 없고 전용 97㎡ 등 중대형 평수도 물량이 거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미분양 아파트를 구매한 고객들을 살펴보면 투자와 실수요가 고르게 섞여 있다”고 덧붙였다. 내년 1월 입주 예정인 노원구 월계동 ‘월계 꿈의숲 SK뷰’(504가구) 아파트는 미분양 물량이 6가구 정도 남았고, 용산구 동자동 ‘동부센트레빌아스테리움 ’(278가구) 아파트 역시 4~5개만 남아 완전 판매를 눈앞에 두고 있다. 지난 2013년 분양해 장기간 미분양된 서대문구 남가좌동 ‘가재울4구역’(일반분양 1550가구) 아파트도 입주 시점이 임박하면서 미분양이 줄고 있다. 이 아파트 미분양 가구 수는 지난해 말 105가구에서 이달 들어 20여 가구로 줄었다. 용산구 ‘용산푸르지오 써밋’ 아파트(106가구)도 미분양이 팔려나가고 있다. 올 들어 매달 10여 건 계약이 이뤄지고 있고 지난해 말 77가구에서 45가구로 줄었다. 미분양 아파트가 빠르게 사라지는 있는 이유는 주택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주택 매매 가격은 상승세를 타고 있다.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국 아파트 매매 가격은 0.87% 상승해 1년 전(0.67%)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청약통장 가입 후 1순위 자격을 주는 기간이 수도권은 기존 2년에서 1년, 지방은 1년에서 6개월로 완화되는 등 1순위 자격자 1000만명 시대가 열리면서 경쟁률이 높아진 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수요자들이 전국 아파트 전셋값이 46주째 상승세를 기록하는 등 전세난에 등 떠밀린 실수요자들이 미분양에 관심을 보인 것도 이유다. 이남수 신한금융투자 부동산팀장은 “미분양 아파트는 잘 고르면 옥석이 돼 이득을 보지만 잘못 고르면 애물단지가 된다”며 “분양이 안 된 이유를 철저히 파악하고 입지적으로 개발 가능성이 있는 지역을 선택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2015.03.30 I 신상건 기자
실수요자 주목!! 중소형 대단지 천안 (가칭)‘청당 한양수자인 지역주택조합’ 아파트3월 27일 주택전시관
  • 실수요자 주목!! 중소형 대단지 천안 (가칭)‘청당 한양수자인 지역주택조합’ 아파트3월 27일 주택전시관
  • 지하 1층~지상 25층, 18개동, 아파트 전용 59~84㎡ 1,546가구 규모실수요자에게 인기 높은 중소형으로만 구성, 랜드마크 대단지 프리미엄까지...청수 행정타운, 풍세산업단지, LG생활건강 퓨처산업단지 등 배후수요 풍부중소형 대단지에 합리적 공급가까지.. 3월 27일 주택전시관 개관[뉴미디어팀] 날이 갈수록 치솟는 전셋값에 세입자들의 내 집 마련 고민이 커지고 있다. 이런 전세난 속에 내 집 마련 틈새상품으로 지역주택조합 아파트가 인기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룰 수 있다는 것이 인기요인이다.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는 주택 마련을 위해 동일 지역 단위로 결성한 조합이 추진하는 아파트이다. 청약통장 가입 유무와는 관계없이 무주택이거나 소형주택을 소유한 가구주가 조합원이 되어 직접 사업을 추진하는 형태이다. 때문에 토지 구매에 따른 각종 금융비용이나 각종 부대비용이 줄어 공급가를 낮출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러한 분위기에 중소형 그리고 착한 공급가로 공급되는 신규 아파트에 수요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주변시세 대비 저렴한 가격으로 주목 받고 있는 (가칭)‘청당 한양수자인 지역주택조합’ 아파트가 27일 주택전시관을 개관하고 본격 조합원 모집에 나선다.천안시 동남구 청당동 389-51 일대에 조성예정인 (가칭)청당 한양수자인 지역주택조합아파트는  지하 1층~지상 25층, 18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59~84㎡ 1,546가구로 전 가구 중소형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중 1차 조합원 모집을 마친 상태이며, 2차 조합원을 모집한다. 시공 예정사는 한양건설(주)이다. 현재 사업부지(토지) 매입이 완료돼 상대적으로 사업안정성이 높고, 빠른 사업추진이 가능할 전망이다.(가칭)청당 한양수자인 지역주택조합 아파트의 장점은 인근에 산업단지가 조성되어 배후수요가 풍부하다. 단지 인근 남서쪽에 위치한 풍세산업단지는 현재 70여 개 업체를 분양, 80%에 육박하는 분양률을 기록중이며, 31개 업체가 정상 가동 중이다. 단지 동남쪽에는 천안 제5 일반산업단지가 자리잡고 있는 등 2만 여명의 산업단지 배후수요를 확보한 배후주거단지 아파트로 거듭날 전망이다.여기에 차량 10여 분 거리에 KTX천안,아산역이 위치해 수도권 접근이 쉽고, 천안~논산간 고속도로(남천안IC), 경부고속도로(천안IC), 남부대로, 1번국도 등과도 가까워 광역교통망 이용이 편리하다.(가칭)청당 한양수자인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는 청당초등학교가 근거리에 위치하며, 청수지구 내 초,중,고등학교가 개교하여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췄다.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갤러리아 백화점이 가깝고, 청수지구 내 검찰, 법원이 2017년 이전하여 행정타운이 형성되면 각종 편의시설 이용이 더욱 편리해진다. 청수 호수공원, 청당동 생활체육공원, 천안삼거리공원과 가까워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가칭)청당 한양수자인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는 계약금 500만원(1차)과 중도금 전액무이자까지 실시해 조합원들의 부담을 낮췄다. 지역주택조합원의 자격은 충남, 세종, 대전 6개월 이상 거주자 중 무주택 세대주 이거나 전용면적 85㎡ 이하의 주택 1채를 보유한 세대주면 가능하다.조합관계자에 의하면 “전세난이 심해지면서 합리적 공급가에 중소형 대단지 프리미엄까지 누릴 수 있어서 수요자들의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고 말하며 “토지매입이 완료되었고, 신탁사에 자금을 위탁관리 하는 등 안정적 운영구조에 많은 분들이 만족해하신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주택전시관은 천안시 동남구 신방동 780-8 (신방동 홈플러스 맞은편)에 마련될 예정이다. 문의: 1577-3380 
여기가 공원이야, 아파트야?…서울 도심에 공원 닮은 아파트 나왔다.
  • 여기가 공원이야, 아파트야?…서울 도심에 공원 닮은 아파트 나왔다.
  • ‘조경 비율 33%’ 서울역센트럴자이 인기[뉴미디어팀] GS건설이 서울시 중구 만리동2가 176-1번지 일대 만리동 2구역을 재개발해 공급하는 서울역센트럴자이가 도심 속 공원 같은 아파트로 관심을 끌고 있다.도시 한복판에 들어서는 아파트로서는 드물게 조경 면적 비율이 전체 부지의 33.4%에 달한다. 조경 공간의 토양은 대부분 자연 순화 기능을 가진 흙으로 채운 점도 이채롭다.이렇게 조성된 조경 공간 곳곳에는 크고 작은 테마공원, 운동시설 등을 배치해 입주민이 쾌적한 주거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입주민들은 수목이 우거진 숲 속 같은 아파트에 거주하면서 자연스럽게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자이안센터'에는 사계절 이용이 가능한 실내골프 연습장과 피트니스센터, GX룸 등 운동, 여가시설을 즐길 수 있고, 어린이도서관, 카페테리아 등 교육과 문화공간으로 입주민들을 위한 전용 커뮤니티 시설로 채워졌다. ◆대형공원 낀 '쾌적 환경', 서울역고가 공원화 추진중구 만리동은 '도심'이라는 이점 외에도 주변으로 규모가 큰 대형공원이 많은 편이다. 단지 인근에 N서울타워, 서소문 근린공원, 효창공원, 용산가족공원 등 크고 작은 공원이 모여 있어 도심 속에서 힐링 라이프를 누릴 수 있다. 다양한 체육활동과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는 손기정체육공원도 단지 바로 옆에 자리잡고 있어 나들이 장소로 손색이 없다. 서울역고가 공원화 사업이 진행되면 주변 녹지공간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최근 서울역고가와 서울역 인근을 통합 재생하는 '서울역 7017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매년 400만명의 관광객을 유치하는 미국 뉴욕의 하이라인 파크에서 영감을 얻어 서울역고가를 하이라인 파크와 같은 공중공원으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총 938m에 달하는 서울역고가의 공원화가 추진되면 서울 시민에게 쾌적함과 특별함을 선사하는 보행 전용 녹지 공원인 동시에 서울의 관광명소로 자리잡을 전망이다.이 단지는 교통이 편리하다. 지하철 2ㆍ5호선 충정로역과 1ㆍ4호선ㆍ경의선ㆍAREXㆍKTX 환승역인 서울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또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확충될 예정에 있어 교통 인프라 부분에서 앞선 단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편의시설·교육도 ‘굿’편의시설도 풍부하다. 서울역 롯데아울렛, 롯데마트, 신세계백화점 본점, 롯데백화점 본점 등 대형 마트와 백화점이 가깝고 남대문 시장과 도소매 시장도 인근에 있다.초·중·고교는 물론 여러 명문대가 인접해 교육여건이 좋은 편이다. 명문대 진학률이 높은 환일고, 배문고 등 고등학교를 모두 도보로 통학 할 수 있으며 연세대, 이화여대, 서강대, 경기대, 숙명여대 등 명문대학이 주변에 있다는 것도 강점으로 꼽힌다. 단지 내 구립 어린이집이 들어설 예정으로 어린 자녀를 안심하고 보낼 수 있어 학부모 수요충의 관심이 뜨겁다.한편 GS건설이 서울시 중구 만리동2가 176-1번지 일대 만리동 2구역을 재개발해 공급하는 서울역센트럴자이는 지하5층~ 지상25층 14개 동 총 1341가구 규모의 자이브랜드 타운을 형성하게 된다. 현재 계약자들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혜택이 다양하다. 계약금 1000만원, 발코니 무상 제공, 거실·안방 천장형 시스템 에어컨 제공 같은 혜택을 준다. 주택청약통장이 필요 없다. 선착순 계약이 진행 중으로, 마감이 임박한 상태다. 문의 1644 -3007
  • [실수요자의 반란]경매·분양을 통한 '내 집 마련' 전략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집을 사는 가장 일반적인 방법은 부동산중개업소에 들러 매물로 나온 물건을 보고 직접 구입하는 것이다. 하지만 몇년 전부터 매매보다는 분양과 경매 등을 통해 내 집을 마련하려는 수요가 늘고 있다. 주택시장이 실수요자 위주로 재편되면서 집값 상승 가능성이 기존 주택보다 크고 생활 여건도 쾌적한 신규 분양이나, 시세보다 싸게 살 수 있는 경매를 선호하는 현상이 두드러진 것이다. 특히 분양시장은 지난해 9·1부동산 대책에 따른 1순위 청약 기간 단축(2년→1년)이, 경매시장은 7·24 대책을 통한 서울·수도권 LTV(주택 담보 인정 비율) 규제 완화가 실수요자 유입에 불을 지폈다. 여기에 기준금리가 1%대로 떨어진 초저금리 상황이 임차 수요의 매매 전환을 강하게 유도하고 있다.우선 서울·수도권 1순위 청약 기간 단축으로 청약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면서 실수요층은 가진 조건을 극대화할 수 있는 당첨 전략을 짜야 내 집 마련이 가능해졌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달 말 청약 제도 개편으로 서울·수도권 청약자 10명 중 7명 꼴인 735만명이 1순위 자격을 얻게 됐다. 기존 505만명보다 45.5%가량 늘어난 셈이다. 많은 청약자들이 1순위 기회를 얻었다고 볼 수 있지만, 신규 분양 물량에 당첨될 확률은 더 낮아졌다.전문가들은 무주택자라면 청약가점제로 분양받을 수 있는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 물량을 공략하라고 조언한다. 청약 유망지역으로 분양가가 저렴한 서울 도심 역세권 소형아파트(전용 60㎡ 이하)나 경기도 하남 미사·광교·동탄2신도시 등 수도권 택지지구 잔여물량 등을 꼽았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민간이 분양하는 중대형 아파트는 모두 추첨제로 공급돼 무주택자는 아무런 혜택을 받을 수 없다”며 “가점제가 적용되는 중소형에 청약할 수 있도록 통장 예치금액을 변경하면 무주택 장점을 극대화해 당첨 확률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경매시장에서는 응찰자가 수십명씩 몰려드는 경기·인천지역의 2억원대 중소형 아파트보다는 가격은 조금 비싸지만 교통 여건이 좋은 중형 물건을 고르는 것이 낙찰에 유리하다. 저가 중소형 아파트의 경우 치열한 경쟁 탓에 시세보다 오히려 비싸게 낙찰될 수 있기 때문이다. 강은 지지옥션 팀장은 “입찰 경쟁이 치열한 중소형 아파트보다는 중대형이지만 적정 면적의 물건을 고르면 원하는 가격에 낙찰받을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며 “환금성을 감안해 편리한 교통 여건 때문에 매매·임차 수요가 많은 고양·남양주 등 서울 인접지역 물건을 선택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2015.03.25 I 양희동 기자
개발호재 많은 청라국제도시,‘청라 제일풍경채 2차’ 4월 분양에 관심쏠려
  • 개발호재 많은 청라국제도시,‘청라 제일풍경채 2차’ 4월 분양에 관심쏠려
  • 청라국제도시에 하나금융타운, 신세계 복합쇼핑몰 등 개발호재경인고속도로 직선화 구간 개통 등 교통여건 개선청라국제도시 ‘청라 제일풍경채 2차’ 4월 분양... 실수요자 관심 쏠려[뉴미디어팀] 인천경제자유구역중 하나인 청라국제도시에 부동산 훈풍이 불고 있다. 청라국제도시는 인천경제자유구역 3개 지역 중 서울과 가장 인접하고, 청라IC, 공항철도 청라국제도시역과 경인직선화국도, BRT 등 교통인프라 확충으로 접근성이 크게 개선됐다. 청라IC를 이용하면 여의도·상암 등으로 30분대, 청라국제도시역에서 공항철도로 서울역까지는 약 40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다.또 7000여 명이 근무할 예정인 하나금융타운과 16만5000㎡ 규모의 신세계 복합쇼핑몰의 지구 내 입주 계획이 확정되었다. 여기에 차병원그룹도 오는 2018년까지 약 26만㎡ 부지에 줄기세포 치료전문병원 등을 포함한 미래형 의료복합타운 조성할 계획이고, 시티타워(높이 453m)도 복합시설 사업을 위한 공모가 진행 중에 있으며 로봇테마파크도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16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청라국제도시의 각종 개발사업이 본격화하자 이 지역 아파트값은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국민은행 부동산시세에 따르면 청라국제도시(경서동) 2월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3.3㎡당 973만원 선으로 2년 전(700만원)보다 39% 상승했고, 2월 전세가격 또한 3.3㎡당 502만원 선으로 2013년 1분기(323만원) 대비 50%가 넘게 상승했다.인천광역시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의 조사 결과 지난해 9월 400가구에 육박했던 청라국제도시의 미분양 물량도 지난 1월 320가구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한 달에 20~30가구씩 감소하는 추세다.청라국제도시에 공급한 ‘G사’는 지난 12일, 1순위 청약에서 580가구 모집에 5447명이 몰렸다. 평균 청약경쟁률은 9.4대 1, 최고 경쟁률 56.75대 1을 기록하는 등 신규분양 물량도 인기를 얻고 있다.부동산 전문가들은 “청라국제도시의 주거환경이 개선되면서 실수요 위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하며 “전셋값 상승과 전세 품귀현상이 계속되면서 주택 구매를 고민하는 수도권 주택수요들이 늘면서 실거주용 신규 주택을 찾는 예비 청약자들이라면 청약통장을 사용을 고려해볼 만 하다”고 조언했다.청라국제도시 마지막 대단지 아파트 ‘청라 제일풍경채 2차’ 4월 분양예정청라국제도시의 잇따른 개발호재와 부동산 경기 회복에 따라 주목받는 단지가 있다.제일풍경채는 오는 4월초 인천광역시 청라국제도시 A12 블록에 ‘청라국제도시 제일풍경채 2차 에듀&파크’(이하 ‘청라 제일풍경채 2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청라국제도시에서는 마지막으로 공급되는 1,500가구가 넘는 대단지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청라 제일풍경채 2차’는 지하 2층~지상 30층 14개동 규모에 전용 74㎡타입 203가구, 전용 84㎡타입 1,209가구, 전용 99㎡타입 169가구로 구성되며 총1,581가구이다. ‘청라 제일풍경채 2차’는 1차, 2차 모두 실내수영장을 갖춘 청라국제도시의 유일한 단지로 골프연습장, 휘트니스 센터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갖출 계획이다. 1차에서도 입주민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으며, 청라국제도시 내에서 명품 아파트 단지로 잘 알려져 있다. 단지 내에 생태공원, 힐링웨이 등 테마별 공원을 조성하는 등 1차의 명품주거단지 명성에 걸맞는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과 조경을 갖출 계획이다.단지 인근에 커널웨이 수변공원, 중앙호수공원이 있어 쾌적한 생활을 누릴 수 있으며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쇼핑시설과 중심상업지구가 인접해 있어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을 누릴 수 있다. 단지 내 청람초와 단지 바로 앞 청람중(2015년 3월 개교), 청라고가 있어 도보로 통학이 가능하다.‘청라 제일풍경채 2차’는 전세대 남향위주의 판상형 4-bay 설계를 도입하여, 채광과 통풍, 조망권을 극대화 하였고, 10cm 높은 천정고도 설계에 도입하였다.내부는 대형펜트리와 드레스룸 등 넉넉한 수납공간을 확보하여 주부들의 마음까지 헤아렸다.분양관계자에 따르면 “교통망 개선으로 도심 접근성이 좋아지면서 인천지역 수요자뿐 아니라 서울 강서, 영등포, 마포 등지에서도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하며 “지속적인 주거환경 개선과 개발호재에다 공공택지 공급 중단 등으로 희소성까지 더해져 ‘청라 제일풍경채 2차’에 관심이 높다”고 분위기를 전했다.견본주택은 인천광역시 서구 심곡동 129-27번지에 마련될 예정이다.
전세난 지친 청약 1순위 무주택자 "공공분양주택 노려라"
  • 전세난 지친 청약 1순위 무주택자 "공공분양주택 노려라"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다음달부터 ‘부동산3법’ 시행에 따라 민간 택지에 대한 분양가 상한제가 탄력 적용된다. 신규 민간 분양 아파트의 가격 상승이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공급가격이 싼 공공 분양 물량에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1순위 청약통장을 가진 생애최초 주택 구입자와 신혼부부, 3자녀 이상 다자녀 가구 등 특별공급 대상자는 서울·수도권 택지지구 내 알짜 물량을 골라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는 기회다.국토교통부는 올해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서울시 SH공사, 경기도시공사 등이 전국에서 공공분양주택 총 1만 5000호의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입주 대상은 청약저축 또는 주택청약종합저축(만능통장)에 가입한 무주택 세대구성원이다. 이 중 특별공급(70%)에 해당하는 생애최초 주택 구입자(20%)와 신혼부부(15%), 3자녀 이상(10%), 노부부 부양(5%), 유공자·장애인 등 기타(15%) 등은 공공분양 청약에 더욱 유리하다. 또 도시근로자 평균소득(3인 가구 기준 473만원) 이하 소득 및 자산(부동산 2억 1550만원 및 자동차 2794만원 이하)에 해당되면 전용면적 60㎡ 이하 소형주택 입주가 가능하다.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공공 분양주택은 민간 물량보다 분양가가 저렴하고 택지지구에 위치해 기반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며 “입주 대상자들은 조건을 잘 따져 당첨을 노려볼 만하다”고 말했다.올해 공급될 공공분양 단지는 서울·수도권에 전체 물량의 61%(9219호)가 몰려 있다. 이 중 가장 많은 물량이 공급되는 곳은 경기권으로 남양주 다산신도시(2802호)와 부천 옥길지구(1318호), 화성 동탄2신도시(1005호), 하남 미사지구(655호) 등 7617호가 입주자를 맞는다. 또 서울에서는 마곡지구(520호)와 상계(228호)·신정4지구(140호) 등에서 888호가 공급된다. 아울러 월별 입주 물량은 봄 이사철인 4~5월(5000호)과 가을 이사철인 10월(3000호)에 전체 절반이 넘는 8000호가 공급된다.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이번 공공분양주택 공급이 전세난에 지친 무주택 실수요자들에게 내 집 마련을 위한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공공분양주택 입주자 모집 공고 확인 및 신청은 ‘금융결제원 청약’(www.apt2you.com) 서비스에서 가능하다.△2015년 공공분양주택 입주자 모집 계획. [자료=국토부]
2015.03.23 I 양희동 기자
역세권 프리미엄에 대규모 쇼핑몰까지 기흥역세권 ’힐스테이트 기흥’
  • 역세권 프리미엄에 대규모 쇼핑몰까지 기흥역세권 ’힐스테이트 기흥’
  • AK쇼핑몰(예정)에 편리한 교통망 갖춘 복합계획도시로 조성되는 기흥역세권수지보다 뛰어난 교통망…강남 이동 30분대, GTX개통 시 10분대 도달[뉴미디어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집값 하락과 미분양 물량 증가로 몸살을 앓던 경기 용인에서 청약 1순위 마감이 잇따르고 있다. 전세난 속에 금리 인하와 청약통장 1순위 확대 등의 조치가 맞물린 결과다.올 봄 용인에서는 용인 기흥역세권 힐스테이트 기흥을 비롯해 용인 성복역 인근 수지e편한세상, 역북지구 우미린, 골드클래스 등이 분양될 예정이다.용인 중에서도 기흥역세권이 ‘핫 플레이스’로 떠오르면서 수요자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저렴한 가격과 편리한 교통, 대규모 개발호재에 따른 시세차익의 기대감이 커지면서다.실제로 기흥역세권은 오래 전부터 우수한 교통여건으로 인해 먼저 도시로 자리 잡힌 곳이다. 분당선 연장선 기흥역과 용인경전철 기흥역이 환승되고, 수원IC도 인근에 위치해 있는 교통 요충지로 자리매김해 왔다. 분당선과 신분당선을 이용할 경우 강남까지 30분대로, GTX가 개통되면 강남으로 10분대에 도달 가능해진다.최근에는 기흥역세권 개발 사업이 탄력을 받으면서 개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기흥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은 기흥역 일대 24만7765㎡ 규모를 개발해 주거·상업이 어우러진 복합계획도시로 수도권 남부에서도 몇 되지 않는 대규모 개발부지이자 알짜부지로 통한다. 특히 최근에는 지난해 ‘기흥역 롯데캐슬 레이시티’ 분양에 이어 올해에는 2블록 ‘힐스테이트 기흥’ 등이 분양에 나서는 등 사업 속도를 내면서 업계는 물론 주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기흥역세권은 아파트 5100가구와 오피스텔 1245실 총 6340여 가구와 대중교통환승센터, 대규모 상업시설 등 복합 미니신도시급으로 건립된다. 이러한 기흥역세권의 미래가치에 대한 기대감과 강남 접근성까지 갖추고 있다 보니 수요 유입이 커지고 있다. 실제 지난 12일 실시된 1·2순위 청약이 실시된 경기 용인시 기흥역세권 도시개발구역 4블록 ‘기흥역 지웰 푸르지오’는 최고 2.09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주택형 순위 내 에 마감에 성공했다. 이런 이유로 현대엔지니어링이 용인 기흥역세권 2블록에 3월 분양을 앞둔 ‘힐스테이트 기흥’에는 벌써부터 예비청약자들의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분당선·용인경전철 기흥역이 바로 옆 위치 황금부지 ‘힐스테이트 기흥’현대엔지니어링은 3월 중 경기 용인시 기흥역세권 2블록에 ‘힐스테이트 기흥’을 분양할 예정이다. ‘힐스테이트 기흥’은 지하 1층~지상 49층, 5개 동, 총 976가구로 구성된다. 전용면적 별로는 △72㎡A 42가구 △72㎡B 211가구 △84㎡A 169가구 △84㎡A-1 256가구 △84㎡B 82가구 △84㎡C 128가구 △95㎡A 88가구로 공급된다. 그 중 90%이상이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 84㎡이하 중소형으로 구성된다. 기흥역세권의 최대 강점은 교통이다. 분당선 연장선 기흥역과 용인경전철 기흥역이 환승되고, 수원IC도 인근에 있는 교통 요충지다. 분당선과 신분당선을 이용하면 강남까지 30분대로 이동할 수 있다. 여기서 서울 삼성동에서 경기 화성 동탄신도시까지 이어지는 광역철도(GTX)가 개통되면 삼성역까지 4정거장이면 이동해 10분대 도달 가능해진다. 분당선 연장구간인 망포역~수원역 구간이 2013년 말 개통되면서 수원 남부 지역으로 이동이 쉬워졌다. 양재와 동탄을 연결하는 용인~서울 고속화도로도 이용할 수 있고 수원 IC와 가까워 경부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등이 이용도 편리한 교통망을 갖추고 있다.도심 속에서 자연을 누릴 수 있는 쾌적한 주거환경도 메리트로 꼽힌다. 단지 북측으로 147만 2979㎡에 달하는 수원CC, 남측으로는 남부CC을 조망할 수 있는 더블 골프장 조망권을 갖추고 있다. 단지 인근에 어린이공원이 조성되며, 오산천과 생태공원이 입지해 주거환경이 우수하다.도보권에 신갈롯데마트도 지난해 12월부터 영업에 들어가는 등 편리한 생활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또한 인근에 용인민속촌, 백남준 아트센터, 경기도 박물관, 경기도 어린이 박물관, 골프장 등 각종 문화레저시설도 풍부하며, 용인 경전철을 이용하면 에버랜드도 손쉽게 이용 가능하다. 단지는 기흥환승역(분당선, 용인경전철)과 기흥역 대중교통환승센터(예정)가 단지 바로 옆에 자리해 있고, 같은 블록안에 AK가 운영하는 대규모 쇼핑몰이 들어설 예정으로 편리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분양문의: 1800-3995
생애주기별 재테크전략
  • [재테크의 여왕]생애주기별 재테크전략
  • [이데일리 성선화 기자] 금리 1% 시대. 이제는 주거래 은행이 아닌 ‘주거래 직원’의 시대다. 점점 더 다양한 금융상품들이 쏟아지는 가운데 전문가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 스스로 전문가가 될 수 없다면 주기적으로 재테크 전문가들과의 상담을 통해 자신의 처한 상황에 맞는 컨설팅을 받아야 한다. 이에 은행, 보험, 증권 등 각 금융권 프라이빗뱅커(PB)들에게 금리 1% 시대 생애주기별 재테크 전략을 들어봤다. ◇20~30대 싱글 ‘재테크 황금기’전 생애주기를 통틀어 종잣돈을 모으기에 가장 좋은 시기다. 전문가들은 직장 3년 차부터 결혼 전 싱글 시기를 ‘재테크 황금기’라 부른다. 이들 20~30대 싱글들은 월급의 최대 80%까지 강제저축이 필수다. 김영훈 하나은행 영업1부 PB센터 부장은 “직장인들에게 적금은 여전히 유용한 강제저축 수단”이라며 “재형저축의 경우 여전히 1분기 300만원까지 연 4%의 금리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그 밖에 주택청약통장이나 저축은행 등 시중은행보다 높은 예·적금 상품 등은 여전히 남아 있다. 이 시기엔 무리한 투자가 되레 독이 될 수 있다. 유기현 PCA생명 부장은 “자금의 성격을 분명히 해야 한다”며 “몇 달 뒤에 나갈 전세 보증금으로 무리한 투자를 해선 곤란하다”고 지적했다. 이럴 경우 금리가 낮더라도 안전한 예금이나 CMA 통장에 적어두는 게 차라리 낫다. ◇40~50대 중년, 펀드도 연금 상품으로40대 이후에는 본격적인 노후 준비가 필요하다. 저축액의 70%는 안정적인 연금상품으로 돌리고 나머지 30%로 변동성이 큰 투자 상품을 선택하는 게 좋다. 연금상품이란 55세 이후 매달 일정 금액을 연금처럼 받는 것이다. 이 시기에는 펀드에 가입하더라도 일반 펀드보다는 연금저축펀드나 퇴직연금펀드 등 나중에 연금으로 탈 수 있는 투자 상품을 선택하는 게 좋다. 김원기 신한은행 도곡센터 PB는 구체적인 추천펀드로 해외펀드를 꼽았다. 김 PB는 “해외 1순위 투자처는 양적완화가 진행중인 유럽”이라며 “펀드는 슈로더 유럽 펀드, 신한BNPP유로인덱스 등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국내는 한국밸류10년배당펀드, 이스트스프링 업종1등 펀드 등을 추천했다. ◇60대 이후, 공격적 주식투자 지양50대 이후에는 연금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투자의 지평을 넓혀 볼 필요가 있다. 50대 이후에는 더 많이 버는 것보다는 더 잘 지키는 게 중요한 시기다. 이를 위해선 공격적인 주식형 투자보다는 중위험·중수익 상품이 낫다. 대표적인 중위험 상품은 지수연계파생상품(ELS)이다. 실제로 ELS 투자의 주된 수요층은 50대 이상이다. 서제연 대우증권 이사는 “종목형 ELS은 리스크가 클 수 있지만 지수형 ELS는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라며 “지수형 ELS의 수익률은 낮으면 4%, 높으면 9%까지 된다”고 말했다. 특히 ELS의 경우 최소 투자금이 100만원이기 때문에 매주 이를 분산해 투자하면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 임상백 삼성증권 주식운용팀 차장은 “월지급식 ELS를 선호한다”며 “조기상환형 보다는 수익률이 낮을 수 있지만 안전성 측면에서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특히 임 차장은 “아직 도입 초기 상품이지만 상장지수증권(ETN)에도 관심을 가져볼만하다”고 추천했다. 특히 그는 “최근 양적완화가 진행된 유럽은 통계적으로 향후 1~2년간 유망하게 본다”며 “유럽고배당 ETN은 배당수익률과 환율 헷지 측면의 이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2015.03.20 I 성선화 기자
1%금리시대 '오피스텔 ·초소형 아파트' 高高
  • 1%금리시대 '오피스텔 ·초소형 아파트' 高高
  • 저금리 영향으로 오피스텔과 초소형 아파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자금이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얻을 수 있는 이들 부동산으로 몰리고 있는 것이다. 최근 최고 800대 1의 오피스텔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광교신도시 전경. [자료: 이데일리 DB][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 은퇴를 앞둔 직장인 김모(58)씨는 퇴직금을 받아 동네에서 커피숍을 운영할 계획이었다. 그런데 경기 불황에 문 닫는 커피숍이 하나둘씩 생겨나고 있다는 뉴스를 접한 뒤 생각을 바꿨다. 저금리 시대에 수익형 부동산이 대안이 될 것으로 보고 서울 역세권에 오피스텔 두 채를 매입해 임대를 놓기로 한 것이다.. 올해로 직장생활 9년 차인 임모(37)씨는 4살 연하 여자친구와 결혼을 앞두고 있다. 그동안 꾸준히 모은 돈으로 전셋집을 구하려 했지만 물건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다. 그래서 임씨는 요즘 틈날 때마다 인터넷을 통해 초소형 아파트 매물을 검색하고 있다.2년 뒤 가격이 얼마만큼 오를지 모를 전셋집을 구하느니 비슷한 금액의 초소형 아파트를 매입하는 게 낫다는 판단에서다. 사상 첫 1%대 기준금리 시대에 접어들면서 오피스텔과 초소형 아파트(전용면적 40㎡이하) 시장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자금이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얻을 수 있는 곳으로 몰리고 있는 것이다. 전세난에 등 떠밀린 내 집 마련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점도 시장이 열기에 내뿜는 데 한몫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요즘 오피스텔 청약 열기가 뜨겁다. 분양 단지마다 수요가 몰려 높은 청약 경쟁률로 조기 마감되기 일쑤다. 오피스텔은 2010년 이후 4년간 전국에서 12만 8000여실이 쏟아지면서 공급 과잉 우려가 끊이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저금리 시대를 맞아 ‘돈되는’ 수익형 상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일례로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내린 다음날인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청약을 받은 대우건설(047040)의 ‘한강 2차 푸르지오’ 오피스텔은 평균 경쟁률이 13.7대 1에 달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광교신도시에서 분양된 ‘힐스테이트 광교’ 오피스텔의 경우 평균 청약 경쟁률 422.3대 1, 최고 경쟁률 800대 1을 기록했다.매맷값도 오름세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서울 오피스텔 평균 매매가격은 3.3㎡(평)당 971만원으로,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02년 이후 최고치다. 오피스텔이 인기를 끄는 이유는 예·적금보다 수익률이 높기 때문이다. 서울 오피스텔의 지난달 기준 평균 수익률은 연 5.29% 수준으로 은행 이자(1.54~2.37%)와 비교할 때 최고 3배 수준이다. 또 청약통장이 없어도 청약할 수 있는 데다 전매 제한도 없다. 초소형 아파트도 요즘 매매시장에 ‘귀하신 몸’이다. 높은 임대수익률과 시세 차익이 기대되면서 매맷값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 서울 강남구 역삼동 ‘역삼 아이파크’ 아파트 전용 28㎡형의 현재 임대시세는 보증금 2000만원에 월세 130만원 수준이다. 매매 실거래가인 3억 8000만원을 적용하면 임대수익률은 4.3% 정도다. 이러다보니 이 아파트 시세는 3억 8000만원으로 한달 전보다 2000만원 올랐다. 역삼동 D공인 관계자는 “전용면적 28㎡짜리는 신혼부부나 강남권으로 출퇴근하는 직장인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은 주택형”이라며 “월세 수익률도 높아 임대사업을 원하는 투자자들에게서 매수 문의가 자주 오지만 매물이 거의 없다”고 말했다.임병철 부동산114 연구원은 “저금리에다 전세난 때문에 ‘초소형 전성시대’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라며 “입지와 예상 임대수익률 등을 잘 따져본 뒤 매입 여부를 결정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대우건설, 김포 한강신도시2차 푸르지오 상가 분양☞대우건설, '마포한강2차 푸르지오 오피스텔' 청약 마감☞GS파워, 대우 포천복합발전소 위탁운영..발전소 운영노하우 취득
2015.03.20 I 신상건 기자
초저금리시대 맞아 부동산투자 줄이어...제주 ‘해동 그린앤골드’ 인기
  • 초저금리시대 맞아 부동산투자 줄이어...제주 ‘해동 그린앤골드’ 인기
  • 1%대 초저금리시대, 자금조달비용 저렴해지면 부동산 투자 잇따라... [뉴미디어팀] 초저금리기조가 계속되면서 부동산 및 임대사업자의 대출이 급증하고 있다. 시중금리 하락으로 자금조달비용이 저렴해지면서 돈을 빌려 수익형부동산에 투자하는 현상이 활발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또 부동산 투자 트랜드가 시세차익에서 안정적인 임대수익으로 전환되면서 수익형부동산의 인기도 높아지는 추세다.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4/4분기 예금취급기관의 산업별 대출금'을 보면 지난해 12월 말 현재 부동산 및 임대업 대출금 잔액은 130조 4,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9월 말보다 4조 7,000억원이 늘어난 것이다. 지난 2008년 통계가 개편된 후 잔액이 130조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부동산 및 임대업 대출금 잔액은 2012년 100조원 초반대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기준금리가 2.75%에서 2.50%로 내려간 직후인 2013년 3/4분기 110조원을 넘어서면서 빠르게 불어나기 시작했다. 지난해 2/4분기 120조원을 돌파한 후 8월과 10월 기준금리가 두 차례 내려가면서 대출금은 10조원 더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이처럼 수익형부동산에 대출이 급증하는 이유는 ‘레버리지효과’를 이용해 수익률을 극대화하기 위해서인 것으로 보여진다. 레버리지 효과(지렛대효과)는 차입금 등 타인 자본을 지렛대로 삼아 자기자본이익률을 높이는 효과를 말한다. 대출금 등을 이용하므로 적은 자본으로도 투자가 가능하며 자기자본대비 임대수익률도 높일 수 있다.초저금리시대로 인해 수익형부동산의 인기가 계속되는 가운데 제주도에서 최근 분양을 시작한 ‘해동 그린앤골드’를 주목해볼 만하다. ‘해동 그린앤골드’는 동북아교육허브로 성장하는 영어교육도시 내에 위치하고 있는 만큼 높은 교육프리미엄이 형성될 전망이다. 게다가, 주변에 신화역사공원, 곶자왈도립공원, 제주헬스케어타운, 신공항 등 개발호재가 잇따르면서 부동산가치가 나날이 높아지고 있어서다.◆동북아 교육허브 제주영어교육도시의 가치 치솟아...’해동 그린앤골드’ 최대수혜지현재, 제주영어교육도시 내에 NLCS, BHA, KIS 3개 국제학교가 운영 중에 있다. 또 이르면 2015년 하반기 착공할 세인트 존스베리 아카데미 학교가 2017년 9월 개교 예정이다. 특히, 2014년 6월 첫 졸업생을 배출한 NLCS Jeju의 경우 졸업생 56명 가운데 해외대학을 희망했던 52명중 47명이 케임브리지, 옥스퍼드 등 세계명문 40대 대학에 합격과 졸업생 전부가 세계 100대 대학에 합격하면서 제주영어교육도시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 해동그린앤골드는 브랭섬홀 아시아(BHA)와 접하고 있으며, 노스런던컬리지에잇스쿨 제주(NLCS), 한국공립국제학교 제주(KIS), 세인트존스베리아카데미(2017년 개교예정) 등의 국제학교가 반경 500m이내에 위치하고 있어 제주영어교육도시 최고의 위치를 자랑하고 있다.학생 정원이 약 5,000명인 4개의 국제학교를 ‘배움의 길’을 통해서 안전하게 등하교 할 수 있으며, 매년 명문 국제학교에 진학하려는 신입생 교체수요로 인한 매매 및 임대수요가 풍부하여 실수요자인 국제학교 학부모님은 물론 투자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해동 그린앤골드’는 제주영어교육도시의 4개(세인트존스베리 아카데미, KIS, BHA, NLCS) 학교가 모두 도보권에 위치해 있어 지역 내에서도 높은 프리미엄이 예상된다. 이 외에도 제주영어교육도시 내에는 3개 국제학교와 대학교가 추가로 신설 예정에 있다. 오는 2021년까지 총 9,000명 학생과 교원 2,400명 등 약 2만 3,000여명이 상주할 것으로 예상된다.◆제주영어교육도시 내 주거단지, 높은 임대수익률로 투자자들에게 인기제주영어교육도시 주택들은 임대수익률도 높게 형성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 국제학교와 인접한 ‘캐논스빌리지’(84㎡형)의 분양가격은 2억 4,500만원이였으나, 현재 6,400만원 상승한 3억 900만원에 거래되었으며, 특히, 임대는 보증금 5,000만원에 년세 1,800만원에 거래가 이뤄졌다.(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기준)제주영어교육도시 주변에서 부동산을 운영 중인 ‘K’대표는 "제주도는 신화역사공원이나 영어교육신도시, 신공항 등 다양한 개발호재가 집중되어 있어 미래가치가 가장 높은 지역이다” 면서 “저금리기조가 계속되는데다가 LTV(주택담보대출비율)가 70%로 상향되면서 레버리지효과(지렛대효과)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K’대표는 향후 부동산규제완화에 따라 제주영어도시 아파트의 임대수익률이 급등할 것으로 내다보기도 했다.견본주택은 제주영어교육도시 내 NLCS 제주 국제학교 500m 전방(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구억리 제주영어교육도시 I-1블록)에 위치하고 있다. 제주영어교육도시에 들어서는 ‘해동 그린앤골드'도 4순위의 분양열기가 뜨거운 것으로 조사됐다. 해동 그린앤골드는 모델하우스 개관 이후 국제학교 학부모, 투자자 등 방문객을 대상으로 한 ‘VIP분양신청서’ 접수자는 2,00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세대수 대비 7배가 넘는 수치다.이처럼, 제주영어교육도시 아파트 분양시장에서 ‘VIP분양신청서’ 청약에 몰리는 이유는 주수요층인 국제학교학부모 중 약 90%정도가 제주지역 이외의 거주자이기에 거주지 제한이 없으며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동•호수도 추첨이 아닌 직접 선택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정당당첨자 계약은 3월 17일(화)부터 19일(목)까지이며, 예비당첨자와 VIP분양신청자는 3월 20일 11시에 계약이 진행된다 ‘해동 그린앤골드’ 계약자에게는 초기비용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중도금 60%무이자 혜택이 제공된다. 3.3㎡당 분양가는 800만원 초반대로 주변시세보다 저렴하게 책정됐다. 의: 064-792-9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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