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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캐슬 골드파크' 분양전환형 민간임대 179가구 분양
  • '롯데캐슬 골드파크' 분양전환형 민간임대 179가구 분양
  • △롯데캐슬 골드파크 조감도[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롯데건설이 이달 서울시 금천구 독산동 일대에 공급되는 ‘롯데캐슬 골드파크’ 주거복합단지의 민간임대 물량을 공급한다. 민간임대 공급 물량은 ‘롯데캐슬 골드파크’의 3차 단지 전용면적 59㎡·84㎡ 총 179가구다. 분양전환 임대아파트는 취득세, 재산세 등의 세금을 낼 필요 없이 정해진 임대기간(5년) 중 절반인 2년 6개월을 거주한 이후 분양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롯데캐슬 골드파크’ 민간임대는 민간택지에 국민주택기금을 지원받지 않고 짓는 민간건설 임대주택으로는 지난 2009년 분양된 ‘한남 더 힐’과 2010년 공급된 판교 ‘써밋 플레이스’ 이후 수도권에서 5년 만에 공급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아파트 품질이 떨어진다는 인식의 임대아파트와는 다르게 ‘롯데캐슬 골드파크’ 아파트와 똑같은 상품으로 브랜드 프리미엄과 중소형 메리트를 모두 누릴 수 있다.또 청약통장을 포함한 청약조건이 필요 없고, 전매(세입자가 임차권을 다른 세입자에게 양도)와 전대(전셋집을 다시 전세 놓는 것)도 가능하다. 기존 ‘롯데캐슬 골드파크 3차’ 공급가격(발코니확장 포함)과 동일한 확정분양가를 이용하거나 분양가의 80%를 보증금으로 내고 최대 5년간 거주할 수 있다. 확정분양가를 적용할 경우 △전용 59㎡는 최저 3억6700만원~최고 3억7400만원 △전용 84㎡는 최저 4억7150만원~5억3250만원이다. 확정분양가를 이용해 2년 6개월 이후 분양전환을 할 경우 시세차익도 기대해 볼 수 있다.분양 관계자는 “지난 4월 공급돼 단기간 계약 완판된 주거복합단지 ‘롯데캐슬 골드파크 3차’와 동일한 상품의 분양전환형 민간임대아파트”라며 “청약조건이 필요 없고 전매와 전대가 가능해 내 집 마련을 원하는 수요자들은 물론 시세차익을 원하는 투자자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롯데캐슬 골드파크’는 연면적 약 70만㎡의 대규모 복합단지 개발사업으로, 총 4400여 가구 규모의 주거시설과 단지 내 호텔·롯데마트·초등학교·경찰서가 들어서며 5만3433㎡ 규모의 공원이 조성되는 등 단지 내에서 모든 생활이 가능한 미니신도시 개념으로 개발된다. 견본주택은 금천구 독산동 424-1번지 일대에 위치하며, 이달 말 개관 예정이다.문의 : 02-868-1616
2015.05.20 I 이승현 기자
아파트 대체 상품, 오피스텔 인기 만발 ‘천안 불당 시티 프라디움’ 5월 분양예정
  • 아파트 대체 상품, 오피스텔 인기 만발 ‘천안 불당 시티 프라디움’ 5월 분양예정
  • 1~2인 가구 증가, 전세난 등으로 오피스텔 대체주거지로 떠올라[뉴미디어팀] 아파트 전세가율이 올 4월 기준으로 71.3%에 이르는 등 전세난이 심해지고 있다. (KB부동산 알리지) 여기에 최근 20년간 1~2인 가구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지난 해 9월 보건사회연구원의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1990년부터 2010년에 사이에 1~2인 가구는 22.8%에서 48.2%로 증가했고, 4~5인 가구는 58.2%에서 30.6%로 줄어들었다.베이비부머 세대(1955~1963년 생)의 은퇴가 본격화되면서 임대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젊은 층을 중심으로 집에 대한 소유 의식이 약해지면서 월세가구는 증가세에 있다. 국토해양부가 발표한 ‘2014년 주거실태조사 주요지표’에 따르면 전체 차가가구(임대한 가구) 중 전세가구는 2012년 49.5%에서 지난 해 45.0%로 감소했다. 반면 월세가구는 50.5%에서 55.0%로 늘었다. 전세가 줄어든 숫자만큼 월세가 증가한 것이다.전세난과 1~2인 가구의 증가는 소형 주택의 선호도로 이어졌다. 하지만, 신도시나 택지지구의 경우에는 소형 아파트의 공급이 적고, 당첨되기도 어려워지면서 청약통장이 필요없는 오피스텔이 인기를 얻고 있다.◆ 대체주거지로 부상한 오피스텔, 실수요자·투자자 관심 이어져오피스텔은 건축법상 준주택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아파트와 달리 상업용지나 업무용지에 들어설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저층 상가나 주변 상권이 발달되어 생활편의시설을 누리기 편하기 때문이다.반도건설이 지난 해 10월 경기 화성 동탄2신도시 시범단지에서 분양한 ‘동탄2시범단지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4.0’은 주상복합으로 154실 규모의 전용 59㎡형 오피스텔을 분양했다. 이 오피스텔은 선착순 분양 결과 계약을 시작한 당일 100% 완판되었다.지난 10월 광명역세권 택지개발지구 4블록에서 분양한 ‘광명역파크자이’도 주거형 오피스텔로 차별화된 1.5룸을 도입해 2인 가구가 살기에도 어려움이 없도록 특화설계를 도입했다. 그 결과 계약시작에 100% 계약이 마감될 만큼 높은 인기를 끌었다.◆주거용 오피스텔 ‘천안 불당 시티 프라디움’ 5월 분양예정‘천안 불당 시티 프라디움’은 지하 4층에서 지상 49층, 총 8개 동으로 구성되며, 전용면적 84㎡ 총 2,050실 규모이다. 천안 지역 내에서 단일 브랜드로는 최대 규모의 단지이다. 천안의 강남이라 불리우는 불당동에 위치한 ‘천안 불당 시티 프라디움’은 갤러리아 백화점, 모다 아울렛, 이마트 트레이더스 등 쇼핑시설과 KTX천안아산역과 지하철 1호선 아산역이 약 500m 거리(직선거리)에 있어 이용이 편리하다.단지 내 커뮤니티에는 실내수영장이 설치되는 등 명품 커뮤니티가 조성될 예정이며, 세대별 창고를 각 층마다 설치하여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지난 3월에는 중흥종합건설이 천안교육지원청과 학교용지 기부채납 MOU를 체결하면서 부지 내에 초등학교가 들어설 계획으로 교육환경도 개선될 전망이다.단지 바로 옆에는 부엉공원 및 체육공원, 호수공원 등 녹지공간이 많아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한다.‘천안 불당 시티 프라디움’은 시티프라디움의 트레이드마크인 인테리어 스타일 선택제도 도입한다. 품격과 고급스러움이 느껴지는 ‘노블스타일’과 감각과 세련미가 조화를 이룬 ‘어반스타일’ 총 2가지의 선택형 인테리어를 제공해 소비자의 취향에 따라 고를 수 있게 하였다.또한 대규모 커뮤니티시설에는 실내 수영장을 비롯해 피트니스센터, 실내골프연습장 등이 들어선다.세대별로 제공되는 세대별 창고를 각 층마다 설치하여 창고를 보다 손쉽게 이용할 수 있게 하는 등 수요자들을 고려한 설계를 선보인다.분양관계자에 따르면, “‘천안 불당 시티 프라디움’은 시티 프라디움의 건축물 중 최고 높이와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천안 불당의 랜드마크 뿐 아니라 시티 프라디움을 대표하는 건축물로 만들 계획이다”고 설명하며 “치솟는 전세가와 주거용 오피스텔에 대한 인기, 다양한 생활인프라를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개관 전임에도 전화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문의 : 1577-1174)◆천안 불당 시티 프라디움 투시도*본 이미지는 소비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제작된 것으로, 실제와 다소 상이할 수 있으므로 견본주택 및 현장을 방문하시어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10년 공공임대 vs 8년 민간임대…내게 맞는 집은?
  • 10년 공공임대 vs 8년 민간임대…내게 맞는 집은?
  • [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결혼 후 13년째 무주택자로 전세살이를 해온 직장인 김모씨(42)씨는 지난해 아껴왔던 주택 청약통장을 꺼내 들었다. 만 12년간 월 10만원씩 부어온 청약저축통장이었다. 그새 딸 아이 둘을 낳아 4인 가족인 김씨는 서울 강남지구 내 10년 공공임대주택 청약에 당첨됐다. 만 12년을 기다린 끝에 10대 1이 넘는 경쟁률을 뚫을 수 있었던 것이다. 공공임대주택 인기가 갈수록 치솟고 있다. 특히 전셋값이 급등하면서 저렴한 가격에 살다 분양받을 수 있는 10년 공공임대주택에 수요가 몰리고 있다. 하지만 공급 확대에 따른 재정 부족과 전담 공기업인 LH(한국토지주택공사) 부채 증가 등의 문제가 발생하자 정부는 고심 끝에 8년간 임대로 살 수 있는 집을 내놨다. 바로 기업형 임대주택인 ‘뉴스테이’다. 중산층이 살 수 있는 임대주택이 크게 정부가 짓는 ‘10년 공공임대주택’과 민간이 짓는 ‘8년 민간임대주택’ 둘로 분리된 것이다. 두 유형은 모두 신청 자격에서 소득 기준이 없어 중산층이 들어가기 좋은 편이다. 하지만 청약 방법이나 거주 조건 등 다른 점도 많다. 두 임대주택의 차이점을 통해 내게 맞는 주택이 어떤 것인지 알아봤다. ◇10년 공공임대…올 상반기 8500여가구 공급 10년 공공임대주택은 최대 10년간 임대한 뒤 입주자에게 분양하는 방식이다. 관련법상 최소 임대 기간 절반이 지나면 분양할 수 있다. 따라서 입주자 대부분은 5년 뒤 내집 마련을 염두해 두고 청약에 나서는 경우가 많다. 그동안은 LH 예산과 정부 주택기금으로만 지었지만 올해는 민간 자본을 끌여 들여 리츠 형태로 선보인다. LH가 올해 상반기 입주자를 모집하는 10년 공공임대주택은 전체 8개 사업장에 8597가구로, 이 중 6개 사업장 6509가구가 공공임대리츠 방식의 주택이다. LH가 시행은 하되 자금은 민간 건설사·금융사·주택기금·일반인 공모 등으로 마련한다. 하반기 공급예정인 10년 공공임대주택은 상반기보다 많은 1만597가구에 달한다. 10년 임대는 5년 후 분양 전환이 가능하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분양 전환가는 분양 시점의 주변 시세보다 낮게 책정하게 돼 있다. 입주자들은 최대 10년까지 임대로 살 수 있지만 분양으로 전환하지 않을 경우 집을 비우고 나가야 한다. 10년 임대의 또 다른 장점은 소득 기준이 없다는 것이다. 국민임대나 영구임대 등 분양 전환용이 아닌 주택은 기초생활수급자를 대상으로 하지만, 10년 임대는 소득이 많아도 상관없다. 하지만 무주택자여야 한다. 또 부양가족 수와 무주택 기간 등에 따라 가점이 달라진다. 임차 형태는 보증금과 월 임대료를 내는 보증부 월세(‘반전세’) 방식이다. 월세 책정 비율은 전세보증금 6%로 따져 계산한다. 임대료는 보통 주변 시세의 80~90%에 책정한다. 임대료 인상률은 연 5%로 제한받는다. 소득 기준이 없고 주변 시세보다 임대료가 저렴하다보니 경쟁률이 상당히 높다. 최근 LH가 처음 선보인 공공임대리츠 방식의 동탄2신도시 A40블록 10년 공공임대아파트는 총 283가구(특별공급 369가구 제외) 모집에 1500명이 신청해 평균 5.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8년 민간임대…올해 5200여가구 입주자모집올해 처음 나오는 ‘뉴스테이’는 민간 임대주택이지만 정부가 운용하는 주택기금도 약 20~30% 출자한다. 올해 착공 예정인 물량(4개 사업장 5290가구)은 모두 리츠 형태다. 민간 자본과 주택기금, 일반인 투자자금이 함께 투입된다는 얘기다. 대상은 인천 도화동(2107가구), 서울 신당동(729가구), 서울 대림동(293가구), 수원 권선동(2400가구) 등이다. 각각 리츠에 참여하는 대림산업·반도건설·KCC(예정)·한화건설이 자체 브랜드를 달고 임대시장에 뛰어든다. LH도 올해 1만 가구의 뉴스테이 건설용 주택용지를 업체에 분양할 예정이다. 민간임대는 공공임대와 달리 신청 자격이 정해져 있지 않다. 집이 있어도 상관없고, 소득이 적거나 많거나 무관하다. 부양가족이 없어도 된다. 청약통장도 필요 없다. 최종 결정은 사업자가 정하기 나름인데, 현재로선 선착순으로 모집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10년 공공임대와 달리 민간임대는 8년간 임대를 놓게 된다. 하지만 민간임대주택법이 국회를 통과하지 않아 준공공임대주택은 현재 임대 기간이 10년이다. 분양 전환 여부는 알 수 없다. 사업자가 8년 임대 후 입주자에게 분양할 수도 있고, 재임대할 수도 있다. 아예 통매각해 사업자가 바뀔 수도 있다. 임대료도 공공임대보다 높아질 수밖에 없다. 연 5%라는 임대료 상한선이 있지만 초기 임대료 제한이 없어 주변 시세보다 낮은 가격에 공급될지는 미지수다. 김혜현 렌트라이프 대표는 “올해 입주자모집공고하는 물량은 주변 시세보다 임대료가 낮다고 정부가 발표했지만, 비교 대상이 된 주변 아파트 기준이 애매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어 잘 따져봐야 한다”고 말했다.
2015.05.19 I 정수영 기자
분양시장 달아올랐지만…10곳 중 4곳은 청약 미달
  • 분양시장 달아올랐지만…10곳 중 4곳은 청약 미달
  •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전국에 아파트 분양 열풍이 부는 가운데 일부 지역에만 청약 통장이 몰리는 양극화와 쏠림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17일 이데일리가 부동산114와 5월 들어 최근까지 전국에서 청약 신청을 받은 민간·공공분양 아파트를 전수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전체 27개 단지 중 11곳(40.7%)은 순위 내 청약 마감에 실패했다. 분양 단지 10곳 중 4곳에서 미달 사태가 벌어진 것이다. 투자 수요가 몰린 경남·부산·울산 등은 청약 경쟁률이 수십 대 1을 넘고 분양권에 수천만 원의 웃돈(프리미엄)까지 붙었다. 울산 남구 신정동에서 이달 초 분양한 주상복합 아파트인 ‘울산 대공원 코아루 파크베르’는 178가구 모집에 1순위 당해 지역에서 무려 9327명이 몰려 52.4대 1의 경쟁률로 모든 주택형이 마감됐다. 17가구를 공급한 전용면적 84㎡ A형은 최고 경쟁률 256대 1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단지 인근 골드공인의 홍미라 대표는 “전용 84㎡형 분양권에 붙은 웃돈이 3500만~4000만원 정도 된다”고 전했다.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동에서 분양한 ‘e편한세상 신촌’도 10.7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마감됐다. 경기도 김포한강신도시 ‘반도유보라 4차’, 인천 청라국제도시 ‘제일풍경채 2차 에듀앤파크’ 등 수도권 단지들도 순위 내 마감에 성공해 선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체 분양 단지 대비 청약률 1대 1 미만 단지 비율 [단위:%,자료=부동산114]그러나 경기도 수원·전북·충남 등에서 선보인 11개 단지는 주택형별 청약자 수가 분양 물량을 밑도는 청약 미달을 기록했다. 1~3순위 청약 경쟁률이 평균 1대 1을 밑돈 단지도 전체의 33.3%(9곳)를 차지해 그 비율이 올해 1월 19%, 2월 27.3%, 3월 16.7%, 4월 23.3%에 이어 증가세다. 일부 인기 지역에만 구름 인파가 몰리고 비선호 지역은 썰렁한 청약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심화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전북 고창군 ‘읍내리 뜰 안에’(98가구), 전북 군산시 ‘지곡동 현대엠코타운’(200가구), 강원도 삼척시 ‘마달 세영리첼’(418가구) 등은 청약자가 1~2명에 불과한 무더기 미달 사태를 빚었다. 충남 태안군에서 이달 중순 분양한 ‘태안 렉시움’ 아파트는 80가구 모집에 단 한 명도 접수하지 않는 청약 ‘쪽박’을 찼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전반적인 분양시장 분위기가 좋아졌다지만, 전세난에 떠밀려 집 사는 실수요자들이 대부분 실속 청약을 해 분양시장 쏠림과 양극화 현상이 심해지고 있다”며 “지방은 입주 물량이 쏟아지면서 공급 과잉 우려가 커지고 있어서 청약 여부를 현명하게 판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5.05.18 I 박종오 기자
 재테크 고수 10인이 제시한 투자비법은
  • [웰스투어] 재테크 고수 10인이 제시한 투자비법은
  • △지난 8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제3회 이데일리와 함께하는 웰스투어’에서는 수백명의 청중이 실전 재테크에 대한 생생한 조언을 청취했다. 정충진(왼쪽) 법무법인 열린 변호사가 강연하고 있다. [사진=한대욱 기자][이데일리 특별취재팀] 지난 8일과 15일 이틀간 서울과 부산에서 각각 진행된 ‘제3회 이데일리와 함께하는 웰스투어’가 막을 내렸다. 올해 웰스투어는 처음으로 부산에서 열리면서 재테크 강연회의 저변을 지방으로 넓히는 계기가 됐다. 모두 500여명의 참가자들이 성황을 이룬 이번 강연회는 주식 부동산 등 10명의 재테크 전문가들이 저성장 저금리시대를 돌파하기 위한 재테크 팁을 제시했다는 평가는 받는다.두차례에 걸쳐 진행된 이번 행사의 핵심 메시지를 정리한다. [부동산]△이상화 경영웰니스 대표가 지난 15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제3회 이데일리와 함께하는 웰스투어’에서 ‘월세의 신, 나는 어떻게 빌딩부자가 되었나’란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사진= 방인권 기자]◇“9000만원 경매 아파트...189만원에 매입”‘특수물건 경매 투자법’을 주제로 강연에 나선 정충진 열린 법무법인 대표 변호사는 특수물건 경매에서 가장 필요한 마인드는 ‘역발상’이라고 밝혔다. 그는 “향후 2~3년 내 재건축, 재개발 투자는 실패없는 투자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는 “경매 인구의 급증으로 경쟁이 점차 가열되는 상황에서 한정된 종잣돈과 지식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허름한 반지층이나 아파트 1층 매물이라도 역세권에 가치가 있다고 판단되면 주저하지 말고 투자하라”고 말했다. 눈여겨볼 부동산 투자 유망 지역으로 경기도 광주, 김포, 검단 신도시 등을 꼽았다. ◇“공실 위험 없는 상가 경매로 리스크 줄여야”상가 경매 전문가인 배용환 옥션제트 대표는 실제 투자 사례와 비법을 생생하게 공개했다. 공실 위험을 줄이기 위해 상권이 형성된 지역의 상가를 경매로 받아 분양 리스크를 줄이라는 것이 그의 팁이다. 배 대표는 “경매는 법적인 권리분석과 물건의 경쟁력을 분석하는 물건분석을 해야 하는 반면 상가 경매에서는 권리 분석보다는 물건 분석이 훨씬 더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배 대표는 권리금이 있는 상권은 최소한의 장사는 되는 상권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그는 수익률보다는 환금성을 강조했다. 배 대표는 “상가 경매의 입찰 기준은 잘 팔리는 물건”이라며 “잘 팔 수 있는 상가에 투자해야 한다”고 밝혔다. ◇“사람 몰리는 곳에 투자해야…강남구 삼성동 NO. 1”압구정동 건물을 포함해 원룸 100여채를 보유한 빌딩부자인 이상화 경영웰니스 대표는 이날 강연에서 유망 투자처로 강남구 삼성동을 꼽았다. 이 대표는 “현대자동차가 삼성동 부지를 사들인 것은 유동인구를 끌어들일 수 있는 호재”라며 “ 부동산 투자는 사람과 돈이 몰리는 지역에 해야 한다”고 말했다. 앞으로 인구가 줄어들면 인구의 90%가 대도시에 살게 될 것이라며 사람이 몰리는 핵심 지역에 투자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실제로 강남 압구정동의 빌딩이 3년 만에 호가가 10억원이 올랐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이 대표는 부동산 투자를 할 때는 시세 차익보다는 현금흐름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거주하는 집값이 올라도 아무런 소용이 없다”며 “매달 300만원만 고정적으로 현금흐름이 나와도 성공”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금흐름이 창출되는 자산에 투자하는 게 중요하다”며 “일을 하지 않아도 수동적으로 들어오는 수입이 늘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식]◇“中 증시 조정, 살 때 됐다…선강퉁 주목”전종규 삼성증권 중국전문 수석연구원은 “중국 주식시장에 유동성이 유입되고 있다”며 “시장 조정으로 기회가 왔다”고 말했다. 그는 “후강퉁 등으로 향후 3년 동안 2000억달러 규모의 외국인 자금이 중국 증시로 들어올 것”이라며 “중국 내에서도 개인투자자 자금이 몰리는 데다 기관투자가 역시 2조위안 가량의 매수 여력이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다만 위기는 2018년쯤 올 수 있다고 전망했다. 미국 금리조정에 따라 10년 주기로 어려움이 도래했고 부동산시장도 거품이 있는 등 리스크요인이 있다는 판단에서다. 주목 종목은 △청도하이얼 △지리자동차 △국제여행사 △중남미디어 △평안보험 등이다.◇하반기 공모주 청약 물량 ‘폭탄’…“옥석 가려야”‘나는 오피스텔보다 공모주가 좋다’의 저자인 이병화 이데아자산관리연구소장은 “1% 금리 시대에 저위험·중위험 투자로 공모주만 한 것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겉으로는 안정적으로 보이지만 잠재된 리스크가 큰 ELS(주가연계증권)에 비해 공모주는 원래 가격보다 할인 발행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이 소장은 올해 하반기 공모주 청약 물량은 지난해 50여개보다 2배 많으므로 공모주 투자 적기라고 강조했다. 그는 투자팁으로 평소에는 CMA 등 수시입출금 통장에 자금을 넣고 있다가 공모주 청약이 있을 때마다 투자하는 게 좋다고 추천했다. 이 소장은 공모주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는 곳으로 ‘38커뮤니케이션’과 ‘황금돼지의 IPO투자노트’ 등을 꼽았다. 공모주 투자에서 옥석을 가리는 방법으로 △기관 수요 예측 경쟁률 △장외주가 △일반 청약 경쟁률 등을 추천했다. 다만 공모주는 소액 투자가 힘들다는 단점이 있으므로 기본적으로 3000만원 이상 돼야 의미 있는 투자 수익률을 올릴 수 있다고 조언했다. △지난 15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제3회 이데일리와 함께하는 웰스투어’에서 참가자들이 스마트폰으로 강연 내용을 찍고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투자의 핵심 ‘가치투자’다음카페 ‘맞벌이 부부 10년 만에 10억 모으기’로 유명세를 탄 박범영 텐인텐 대표는 “본인의 철학 없이 다른 사람들이 하는 것만 따라 하는 투자는 반드시 실패한다”며 “저평가된 핵심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스스로 공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표는 “최근 가짜 백수오 논란을 일으킨 내추럴엔도텍 같은 주식에 투자하는 것은 본인의 철학 없이 투자한 대표적인 사례”라며 “가치투자는 확실치 않은 미래가치가 아니라 제대로 회사를 알고 목표주가도 명확해야 한다”고 했다. 앞으로 통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경기도 파주 지역에 근린상가를 지었다는 박 대표는 부동산도 저평가된 물건을 찾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진정한 가치투자자들은 많은 매매를 하는 게 아니라 저평가된 물건을 사들여 장기간 기다려야 한다”며 “월급쟁이도 절약→투자→시스템로봇이란 단계를 거치면 누구나 부자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다. ◇“펀드투자는 장기투자 바람직...잦은 펀드교체는 금물”유기현 PCA생명 부장은 “펀드 투자시에는 반드시 포트폴리오를 짜야한다”며 “실력있는 전문가만이 자산별로 2~3개씩 펀드 추천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그는 “기본적으로 5년 이상 장기 투자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잦은 펀드 교체가 저조한 수익률을 만드는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좋은 펀드를 고르는 팁으로 유 부장은 “100억원 미만의 펀드는 쳐다보지 않는 게 좋다”며 “펀드를 선택할 때는 꾸준히 펀드 설정액이 꾸준히 증가하는지를 살펴야 한다”고 귀띔했다. ◇일반 투자자는 간접투자 적절주종훈 부산은행 동래지점 PB팀장은 ‘금리 1%시대, 투자만이 살 길이다’라는 강연을 통해 “생업에 종사해야 하는 일반 투자자로서는 직접투자보다 펀드와 같은 간접투자가 더 적절하다”며 “저성장·저금리 시대에 좋은 주식형 펀드에 가입하는 것은 기준금리보다 더 높은 수익률을 얻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주 팀장은 좋은 펀드를 선택하기 위해 펀드닥터(http://www.funddoctor.co.kr)에서 매긴 개별 펀드의 등급, 규모, 이제까지의 수익률 등을 꼼꼼히 살펴야 한다고 조언했다. 수수료를 줄일 수 있는 온라인 펀드 판매사인 ‘펀드슈퍼마켓’ 이용도 추천했다. 국내 주식형 펀드는 판매수수료가 1%이지만 펀드슈퍼마켓에서는 0.35 %정도의 수수료만 내면 된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자산관리]△지난 15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제3회 이데일리와 함께하는 웰스투어’에서 참가자들이 강연자 이병화 이데아 자산관리연구소장에게 질문을 하고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행복한 노후, 소득단절에 미리 대비해야”오종윤 한국재무설계 대표는 ‘행복한 노후를 위한 월급만큼 연금받는 법’을 주제로 한 강연에서 “행복한 노후를 위해서는 소득단절에 미리미리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노후 기본자금은 도시생활 기준으로 200만원이 들어가는데, 도시 밖을 벗어나지 않는다면 이상적인 연금구조를 가질 필요가 있다는 것이 오 대표의 조언이다. 이는 국민연금, 개인연금, 퇴직연금 등을 통해 마련하라고 조언했다. 그는 “죽을 때까지 나오는 현금 흐름을 만들라”며 “저축률뿐만 아니라 주택의 비중을 줄이는 동시에 해외투자를 고려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인구구조 감소, 국내 가계부채 증대,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 등 종합적 요인으로 부동산시장 위축은 불가피하며 주식시장 역시 저성장의 늪에 빠져 해외로 눈을 돌려야 한다고 내다봤다. ◇재테크의 기본은 ‘절세’거액 자산가와 법인사업자의 자산을 관리하고 있는 성열기 삼성생명 패밀리오피스 센터장은 실제 절세 사례를 들어 참가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그는 “불필요한 세금을 내지 않도록 하는 게 가장 좋은 자산의 증식 방법”이라며 버는 만큼 아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성 센터장은 보유자산이 10억원을 넘으면 상속보다 증여가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산이 10억원을 넘지 않으면 내는 세금이 비슷해서 굳이 증여하지 않고 상속을 해도 상관 없다”며 “다만 자신이 10억원을 넘는다면 증여에 적용되는 일괄공제와 배우자 공제 등을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성 센터장은 “증여를 결정했다면 자금 출처가 확보되는 사람부터 해야 하며 시기도 빠를수록 좋다”며 “부동산을 산 후 2년 뒤부터 증여를 검토해야 하고 증여를 받은 사람은 3개월 내 증여자산을 팔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별취재팀 팀장 : 김영수 차장(금융부)성선화·김경은·김동욱 기자(금융부)신상건·김성훈 기자(부동산부)김인경·경계영 기자(증권부)한대욱· 방인권 기자(사진부)
2015.05.17 I 송길호 기자
"하반기 공모주 청약물량 쏟아진다"
  • "하반기 공모주 청약물량 쏟아진다"
  • ▲15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제3회 이데일리와 함께하는 웰스투어’에서 참가자들이 스마트폰으로 강연 내용을 찍고 있다. 부산·울산 등 다양한 지역에서 온 300여명의 청중이 몰린 이날 웰스투어에는 실전 투자자들이 강연자로 나서 알짜 재테크 정보를 제공해 참가자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사진=방인권 기자][부산=이데일리 김영수 기자] “앞으로의 유망 투자처로 서울 강남구 삼성동을 꼽습니다.” “올 하반기 공모주 청약 물량이 쏟아지는 만큼 옥석을 가려 투자해야 합니다.”15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BEXCO) 제2전시장에서 열린 ‘제3회 이데일리와 함께하는 웰스투어’에는 실제 투자자들이 강연자로 나서 생생한 재테크 정보를 공개해 300여 참가자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특히 이날 웰스투어에는 부산은 물론 대구, 울산, 광주 등 다양한 지역에서 참가들이 몰려 대성황을 이뤘다. 참가자 가운데에는 부산을 찾은 중국인도 있어 눈길을 끌었다. 행사장에 가득 모여든 참석자들에 놀랐다는 양샤오난(40·베이징 거주)씨는 “비즈니스상 부산에 왔는데 지난주 부산 지하철역에 붙은 웰스투어 포스터를 보고 참가하고 싶었다”며 “한국의 재테크 정보뿐만 아니라 다양한 투자 팁을 얻을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사람 몰리는 곳에 투자해야…강남구 삼성동 NO. 1”압구정동 건물을 포함해 원룸 100여채를 보유한 빌딩부자인 이상화 경영웰니스 대표는 이날 강연에서 유망 투자처로 강남구 삼성동을 꼽았다. 이 대표는 “현대자동차가 삼성동 부지를 사들인 것은 유동인구를 끌어들일 수 있는 호재”라며 “ 부동산 투자는 사람과 돈이 몰리는 지역에 해야 한다”고 말했다. 앞으로 인구가 줄어들면 인구의 90%가 대도시에 살게 될 것이라며 사람이 몰리는 핵심 지역에 투자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실제로 강남 압구정동의 빌딩이 3년 만에 호가가 10억원이 올랐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이 대표는 부동산 투자를 할 때는 시세 차익보다는 현금흐름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거주하는 집값이 올라도 아무런 소용이 없다”며 “매달 300만원만 고정적으로 현금흐름이 나와도 성공”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금흐름이 창출되는 자산에 투자하는 게 중요하다”며 “일을 하지 않아도 수동적으로 들어오는 수입이 늘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반기 공모주 청약 물량 ‘폭탄’…“옥석 가려야”‘나는 오피스텔보다 공모주가 좋다’의 저자인 이병화 이데아자산관리연구소장은 “1% 금리 시대에 저위험·중위험 투자로 공모주만 한 것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겉으로는 안정적으로 보이지만 잠재된 리스크가 큰 ELS(주가연계증권)에 비해 공모주는 원래 가격보다 할인 발행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이 소장은 올해 하반기 공모주 청약 물량은 지난해 50여개보다 2배 많으므로 공모주 투자 적기라고 강조했다. 그는 투자팁으로 평소에는 CMA 등 수시입출금 통장에 자금을 넣고 있다가 공모주 청약이 있을 때마다 투자하는 게 좋다고 추천했다. 이 소장은 공모주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는 곳으로 ‘38커뮤니케이션’과 ‘황금돼지의 IPO투자노트’ 등을 꼽았다. 공모주 투자에서 옥석을 가리는 방법으로 △기관 수요 예측 경쟁률 △장외주가 △일반 청약 경쟁률 등을 추천했다. 다만 공모주는 소액 투자가 힘들다는 단점이 있으므로 기본적으로 3000만원 이상 돼야 의미 있는 투자 수익률을 올릴 수 있다고 조언했다. ◇투자의 핵심 ‘가치투자’다음카페 ‘맞벌이 부부 10년 만에 10억 모으기’로 유명세를 탄 박범영 텐인텐 대표는 “본인의 철학 없이 다른 사람들이 하는 것만 따라 하는 투자는 반드시 실패한다”며 “저평가된 핵심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스스로 공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표는 “최근 가짜 백수오 논란을 일으킨 내추럴엔도텍 같은 주식에 투자하는 것은 본인의 철학 없이 투자한 대표적인 사례”라며 “가치투자는 확실치 않은 미래가치가 아니라 제대로 회사를 알고 목표주가도 명확해야 한다”고 했다. 앞으로 통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경기도 파주 지역에 근린상가를 지었다는 박 대표는 부동산도 저평가된 물건을 찾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진정한 가치투자자들은 많은 매매를 하는 게 아니라 저평가된 물건을 사들여 장기간 기다려야 한다”며 “월급쟁이도 절약→투자→시스템로봇이란 단계를 거치면 누구나 부자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재테크의 기본은 ‘절세’거액 자산가와 법인사업자의 자산을 관리하고 있는 성열기 삼성생명 패밀리오피스 센터장은 실제 절세 사례를 들어 참가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그는 “불필요한 세금을 내지 않도록 하는 게 가장 좋은 자산의 증식 방법”이라며 버는 만큼 아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성 센터장은 보유자산이 10억원을 넘으면 상속보다 증여가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산이 10억원을 넘지 않으면 내는 세금이 비슷해서 굳이 증여하지 않고 상속을 해도 상관 없다”며 “다만 자신이 10억원을 넘는다면 증여에 적용되는 일괄공제와 배우자 공제 등을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성 센터장은 “증여를 결정했다면 자금 출처가 확보되는 사람부터 해야 하며 시기도 빠를수록 좋다”며 “부동산을 산 후 2년 뒤부터 증여를 검토해야 하고 증여를 받은 사람은 3개월 내 증여자산을 팔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반 투자자는 간접투자 적절주종훈 부산은행 동래지점 PB팀장은 ‘금리 1%시대, 투자만이 살 길이다’라는 강연을 통해 “생업에 종사해야 하는 일반 투자자로서는 직접투자보다 펀드와 같은 간접투자가 더 적절하다”며 “저성장·저금리 시대에 좋은 주식형 펀드에 가입하는 것은 기준금리보다 더 높은 수익률을 얻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주 팀장은 좋은 펀드를 선택하기 위해 펀드닥터(http://www.funddoctor.co.kr)에서 매긴 개별 펀드의 등급, 규모, 이제까지의 수익률 등을 꼼꼼히 살펴야 한다고 조언했다. 수수료를 줄일 수 있는 온라인 펀드 판매사인 ‘펀드슈퍼마켓’ 이용도 추천했다. 국내 주식형 펀드는 판매수수료가 1%이지만 펀드슈퍼마켓에서는 0.35 %정도의 수수료만 내면 된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2015.05.17 I 김영수 기자
청약자가 0명? 충남 태안의 '아파트 분양 미스터리'
  • [핫!분양]청약자가 0명? 충남 태안의 '아파트 분양 미스터리'
  •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요즘 기자의 지인들에게서 연락이 부쩍 많이 옵니다. 아파트 청약을 해볼 생각인데 괜찮겠는지 봐달라는 건데요. 분양시장에 몇 년 만에 가장 큰 장이 섰으니 관심이 많은 건 당연한 것 같고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이데일리>에서 부동산114와 공동으로 한 달에 두 번씩 격주 토요일마다 지난 보름 동안 분양한 아파트들의 청약 성적표를 정리해 보는 주말 ‘[핫!분양]’ 코너를 신설합니다. 청약 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Best 단지’와 수요자들의 외면을 받은 ‘Worst 단지’를 꼽아보고요. 그 이유도 간단히 정리해 볼 건데요. 아파트 청약에 관심 많은 독자분들이 좋은 단지와 나쁜 단지를 가리는 자신만의 기준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하고요. 이 코너는 건설사가 요즘처럼 분양 물량을 무지막지하게 쏟아내는 한 계속 연재합니다. 쭈~욱. 5월 들어 14일까지 전국에서 청약 신청을 받은 아파트 단지는 총 20개였습니다. 서울 1곳, 경기도 7곳, 인천 1곳, 그 외 11곳이었는데요. 분양 성적은 다소 엇갈렸네요. 요즘 시장 양극화 분위기를 반영한 건지 청약 경쟁률이 평균 1대 1을 넘은 아파트가 전체의 절반 이하인 9개 단지에 불과했고요. 나머지 11곳은 1대 1을 밑돌았습니다. 1대 1을 밑돌았다는 건 100가구를 분양했는데 청약 접수자가 100명 미만, 다시 말해서 전체적으로 미달이 났다는 뜻이고요. 단지별로 좀 더 자세히 살펴볼까요. △몰려든 방문객들로 빌 디딜 틈 없이 붐비는 서울의 한 모델하우스 내부 모습. [사진=이데일리DB]◇Best ‘울산 대공원 코아루 파크베르’…최고 경쟁률 256대 1이 기간에 전국에서 청약 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베스트 단지는 울산 남구 신정동(1127-53번지 일대)에서 분양한 주상복합 아파트인 ‘울산 대공원 코아루 파크베르’였습니다. 지하 6층~지상 29층, 1개 동에 아파트 231가구와 오피스텔 12실, 근린생활시설로 이뤄졌고요. 요즘 주상복합이 비싼 관리비 등으로 인기가 떨어진다는 점을 고려하면 다소 의외의 결과인데요.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7일 이 아파트의 1순위 청약 결과, 178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무려 9511명이 접수해 평균 청약 경쟁률 53.4대 1을 기록했습니다. 주택형별로 전용면적 84㎡ A형이 17가구 모집에 1순위 당해 지역에서만 4357명이 몰려 256.3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고요. 84㎡ C는 96.7대 1, 84㎡ B는 69.5대 1로 뒤를 이었네요. 이 아파트 입주자 모집 공고를 보면 전용 84㎡형 분양가는 3억 7822만~4억 3104만원이었고요. 신정동에서 지난해 입주한 ‘협성 휴포레’ 아파트 같은 면적 매매 시세가 지금 2억 9750만원(KB국민은행 조사)이니까 기존 아파트보다 최고 1억원 넘게 비싼 건데요. △청약 경쟁률 상위 10개 단지 [자료=부동산114]왜 이렇게 사람들이 몰렸을까요? 이 동네 골드공인중개사사무소의 홍미라 대표 얘기를 들어봤는데요. “일단 입지가 좋았다. 서울로 치면 강남 대치동 격인 옥동과 가깝다보니 학군·학원 등 교육 여건이 좋다. 사거리에 위치해 교통도 편리하고, 대공원 조망도 가능하다. 이런 여러가지 이유가 맞물렸다.”그럼 실수요자들이 몰린 걸까요? “투자 수요가 많았다. 울산 분위기가 요즘 그렇다. 앞서 2013년에 약사동에서 ‘약사 아이파크’를 분양했는데 그때 떨어진 사람들이 한꺼번에 몰렸다고 하더라. 청약률이 250대 1을 넘은 전용 84㎡형은 지금 분양권에 웃돈(프리미엄)이 3500만~4000만원 정도 붙었다.”분양가가 싸지 않았는데 이런 분위기가 언제까지 이어질 지도 궁금한네요. “실수요자 입장에서 확실히 분양가는 비쌌다. 분양권 웃돈이 3000만원을 넘어가니까 실수요자들은 거의 손을 놓은 상태다. 투자자들은 입주 때까지 안고 가겠다는 분위기인데. 내년까지는 이렇게 청약 통장이 움직이지 않을까 싶다.”◇Worst 청약자 0명? ‘태안 렉시움’이럴 수가 있을까요. 저도 부동산 취재를 하면서 이런 경우는 처음봤는데요. 전국의 청약 경쟁률 꼴찌 단지는 충남 태안군 태안읍 남문리(647-2번지 일대)에서 분양한 ‘태안 렉시움’ 아파트였습니다.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10층, 1개 동에 총 80가구로 이뤄졌고요. 올해 4월 16일에 준공한 후분양 아파트라는 점이 특징인데요. 헉! 그런데 지난 11~12일 1·2순위 청약 결과, 80가구 모집에 단 한 명도 접수하지 않아 모든 주택형이 미달됐습니다. 입주자 모집 공고를 보면 이 아파트 분양가는 전용 79㎡형이 1억 8000만원, 전용 84㎡형이 1억 9100만~2억 800만원이었고요. 이 정도면 지난해 태안읍에서 입주한 ‘태안 남문 코아루’ 아파트 같은 면적 매매 시세(2억 2650만원)보다 오히려 저렴한 건데요. 잘 이해가 안 되는데요.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이 동네 한아름공인의 한상용 대표는 이렇게 설명하네요. “이 아파트에 특별한 하자가 있었던 건 아니다. 가격도 근처에 있는 코아루 아파트와 비슷하거나 오히려 싼 편이었다.”그럼 뭐가 문제였죠? “수요 부족, 그게 원인이다. 태안 인구가 6만 5000명 정도고 오래된 소형 아파트에 사는 노인이 많은데 그나마도 이미 코아루 아파트로 갈아탄 상태다. 그러니까 새 아파트 수요가 많지 않다. 코아루도 과거 분양 당시에 60% 정도가 동네 사람들 갈아타기 수요였고, 40% 정도는 외지인들이 프리미엄을 기대하고 샀는데 결과적으로 웃돈이 붙질 않았다. 지금 공급을 수요가 못 따라가고 있다.”벌써 다 지은 아파트인데 불 꺼진 단지라니 어쩐지 건설사 사장님이 지금쯤 잠 못 이룰 것 같네요. “분양 물량이 많지 않은 데다 기존 아파트와 비교하면 가격 경쟁력이 있고 단지 시설도 잘해놓았던데. 올해 안으로는 미분양 물량을 다 정리할 수 있지 않을까?” 한 대표가 사장님께 전하는 위로랍니다. △청약 경쟁률 하위 11개 단지 [자료=부동산114]
2015.05.16 I 박종오 기자
"사람 몰리는 강남구 삼성동에 투자하라"(종합)
  • [웰스투어]"사람 몰리는 강남구 삼성동에 투자하라"(종합)
  • ▲15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제3회 이데일리와 함께하는 웰스투어’에서 참가자들이 스마트폰으로 강연 내용을 찍고 있다. 부산·울산 등 다양한 지역에서 온 300여명의 청중이 몰린 이날 웰스투어에는 실전 투자자들이 강연자로 나서 알짜 재테크 정보를 제공해 참가자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사진=방인권 기자][부산=이데일리 특별취재팀] “앞으로의 유망 투자처로 서울 강남구 삼성동을 꼽습니다.” “올 하반기 공모주 청약 물량이 쏟아지는 만큼 옥석을 가려 투자해야 합니다.”15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BEXCO) 제2전시장에서 열린 ‘제3회 이데일리와 함께하는 웰스투어’에는 실제 투자자들이 강연자로 나서 생생한 재테크 정보를 공개해 300여 참가자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특히 이날 웰스투어에는 부산은 물론 대구, 울산, 광주 등 다양한 지역에서 참가들이 몰려 대성황을 이뤘다. 참가자 가운데에는 부산을 찾은 중국인도 있어 눈길을 끌었다. 행사장에 가득 찬 참석자들에 놀랐다는 양샤오난씨(40·베이징 거주)는 “업무 목적으로 부산에 왔는데 지난주 부산 지하철역에 붙은 웰스투어 포스터를 보고 참가하고 싶었다”며 “한국의 재테크 정보뿐만 아니라 다양한 투자 팁을 얻을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사람 몰리는 곳에 투자해야…강남구 삼성동 NO. 1”압구정동 건물을 포함해 원룸 100여채를 보유한 빌딩부자인 이상화 경영웰니스 대표는 앞으로의 유망 투자처로 강남구 삼성동을 꼽았다. 이 대표는 “개인적으로 서울 강남 이외에는 투자하지 않는다”며 “부동산 투자는 사람과 돈이 몰리는 지역에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현대자동차가 삼성동 부지를 사들인 것은 유동인구를 끌어들일 수 있는 호재”라며 “부동산은 첫째도 위치, 둘째도 위치, 셋째도 위치”라고 설명했다. 앞으로 인구가 줄어들면 인구의 90%가 대도시에 살게 될 것이라며 사람이 몰리는 핵심 지역에 투자해야 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강남 압구정동의 빌딩이 3년 만에 호가가 10억원이 올랐다고 공개했다.이 대표는 부동산 투자를 할 때는 시세 차익보다는 현금흐름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매달 300만원만 고정적으로 현금흐름이 나와도 성공”이라며 “거주하는 집값이 올라도 아무런 소용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부동산 투자를 할 때는 ‘좋은 빚’을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좋은 빚은 내 주머니에 돈이 들어오는 대출”이라며 “은행을 잘 활용해 좋은 빚을 써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금흐름이 창출되는 자산에 투자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일을 하지 않아도 수동적으로 들어오는 수입이 늘어나야 한다”고 말했다. ◇하반기 공모주 청약 물량 ‘폭탄’…“옥석 가려야”‘나는 오피스텔보다 공모주가 좋다’의 저자인 이병화 이데아자산관리연구소장은 “1% 금리 시대에 저위험·중위험 투자로 공모주만 한 것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겉으로는 안정적으로 보이지만 잠재된 리스크가 큰 ELS(주가연계증권)에 비해 공모주는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라고 설명했다. 공모주 투자가 안정적인 이유에 대해 그는 대부분 공모가가 원래 가격보다 할인 발행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이 소장은 올해 하반기 공모주 청약 물량은 지난 한 해 50여개보다 2배 많으므로 공모주 투자 적기라고 강조했다. 그는 투자팁으로 평소에는 CMA 등 수시입출금 통장에 자금을 넣고 있다가 공모주 청약이 있을 때마다 투자하는 게 좋다고 추천했다. 이 소장은 공모주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는 곳으로 ‘38커뮤니케이션’과 ‘황금돼지의 IPO투자노트’ 등을 꼽았다. 그는 공모주 투자에서 옥석을 가리는 방법으로 △기관 수요 예측 경쟁률 △장외주가 △일반 청약 경쟁률 등을 추천했다. 다만 공모주는 소액 투자가 힘들다는 단점이 있으므로 기본적으로 3000만원 이상 돼야 의미 있는 투자 수익률을 올릴 수 있다고 조언했다. ◇투자의 핵심 ‘가치투자’다음카페 ‘맞벌이 부부 10년 만에 10억 모으기’로 유명세를 탄 박범영 텐인텐 대표는 “본인의 철학 없이 다른 사람들이 하는 것만 따라 하는 투자는 반드시 실패한다”며 “저평가된 핵심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스스로 공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일반인이 주식 투자에 성공하려면 철저한 공부를 통해 종목에 대한 강한 확신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표는 “최근 가짜 백수오 논란을 일으킨 내추럴엔도텍 같은 주식에 투자하는 것은 본인의 철학 없이 투자한 대표적인 사례”라며 “가치투자는 확실치 않은 미래가치가 아니라 제대로 회사를 알고 목표주가도 명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으로 통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경기도 파주 지역에 근린상가를 지었다는 박 대표는 부동산도 저평가된 물건을 찾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진정한 가치투자자들은 많은 매매를 하는 게 아니라 저평가된 물건을 사들여 장기간 기다려야 한다”며 “월급쟁이도 절약→투자→시스템로봇이란 단계를 거치면 누구나 부자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시스템로봇은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인 로버트 기요사키의 이론으로 노동하지 않아도 돈이 들어오는 자동시스템을 일컫는다.◇재테크의 기본은 ‘절세’거액 자산가와 법인사업자의 자산을 관리하고 있는 성열기 삼성생명 패밀리오피스 센터장은 실제 절세 사례를 들어 참가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그는 “불필요한 세금을 내지 않도록 하는 게 가장 좋은 자산의 증식 방법”이라며 버는 만큼 아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성 센터장은 아울러 보유하고 있는 자산이 10억원을 넘으면 상속보다 증여하는 게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산이 10억원을 넘지 않으면 내는 세금이 비슷해서 굳이 증여하지 않고 상속을 해도 상관 없다”며 “다만 자신이 10억원을 넘는다면 증여에 적용되는 일괄과 배우자 공제 등을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성 센터장은 이어 “증여를 결정했다면 자금 출처가 확보되는 사람부터 해야 하며 시기도 빠를수록 좋다”며 “부동산을 산 후 2년 뒤부터 증여를 검토해야 하고 증여를 받은 사람은 3개월 내 증여자산을 팔지 말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일반 투자자는 간접투자 적절주종훈 부산은행 동래지점 PB팀장은 ‘금리 1%시대, 투자만이 살 길이다’라는 강연을 통해 “생업에 종사해야 하는 일반 투자자로서는 직접투자보다 펀드와 같은 간접투자가 더 적절하다”고 조언했다. 그는 실적시즌만 돼도 대다수 전문가들은 밤을 새우며 실적 추이를 확인하고 방향성을 보지만 개인투자자로서 그러기는 쉽지 않다며 정보력에서 개인투자자들은 기관투자가를 이길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따라서 저성장·저금리 시대하에서 좋은 주식형 펀드에 가입하는 것은 기준금리보다 더 높은 수익률을 얻는 가장 좋은 방안이라고 강조했다. 주 팀장은 좋은 펀드를 선택하기 위해 펀드닥터(http://www.funddoctor.co.kr)에서 매긴 개별 펀드의 등급, 규모, 이제까지의 수익률 등을 꼼꼼히 살펴야 한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수수료를 줄일 수 있는 온라인 펀드 판매사인 ‘펀드슈퍼마켓’을 이용할 것을 추천했다. 국내 주식형 펀드는 판매수수료가 1%이지만 펀드슈퍼마켓에서는 0.35 %정도의 수수료만 내면 된다. ■특별취재팀 : 팀장-김영수 금융부 차장, 성선화·김동욱 기자(금융부), 신상건 기자(부동산부), 김인경 기자(증권부), 방인권 기자(사진부)▶ 관련기사 ◀☞ [웰스투어-세션4]"직접투자보다 펀드 등 간접투자가 적절"☞ [웰스투어-세션3]"6월이후 쏟아지는 공모주, 옥석가려 투자하라"(종합)☞ [웰스투어]'제3회 이데일리와 함께하는 웰스투어' 뜨거운 열기☞ [웰스투어-세션3]"19일 공모 예정, 제노포커스 주목하라"
2015.05.15 I 김영수 기자
"6월이후 쏟아지는 공모주, 옥석가려 투자하라"(종합)
  • [웰스투어-세션3]"6월이후 쏟아지는 공모주, 옥석가려 투자하라"(종합)
  • ▲이병화 이데아자산관리연구소장이 15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제3회 이데일리와 함께하는 웰스투어’에서 ‘오피스텔보다 공모주 투자가 좋은 이유’란 주제로 세션3 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부산=이데일리 성선화 기자] “올 하반기 공모주 청약은 지난해에 비해 2배 물량이 쏟아질 예정입니다. 이들 공모주에 대해서는 옥석을 가려 투자해야 합니다.”15일 이병화 이데아자산관리연구소장은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BEXCO) 제2전시장에서 개최된 ‘제3회 이데일리와 함께하는 웰스투어’ 섹션3(오피스텔보다 공모주가 좋은 이유) 강연을 통해 “1% 금리 시대에 저위험·중위험 투자로 공모주만한 것이 없다”고 강조했다. 대체로 공모주 투자는 경쟁률이 너무 높아서 수익률이 높지 않다고 알려져 있다. 이에 대해 이 소장은 겉으로는 안정적으로 보이지만 잠재된 리스크가 큰 ELS(주가연계증권)에 비해 공모주는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공모주 투자가 안정적인 이유는 대부분 공모가가 원래 가격보다 할인 발행하기 때문”이라며 “평가 금액 그대로 내놓는다면 투자자들이 관심을 가지지 않으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의 경우 50여개의 공모주 청약이 진행됐다. 올해의 경우 100여개의 공모주 청약이 예정된 상황이다. 이 소장은 평소에는 CMA 등 수시입출금 통장에 자금을 넣고 있다가 공모주 청약이 있을 때마다 투자하는 게 좋다고 추천했다. 연초부터 5월까지는 공모주 비수기다. 이 소장은 “6월부터는 공모주 물량 쏟아질 것”이라며 “지금부터 공모주 투자에 관심을 가지면 좋다”고 말했다. 공모주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는 곳은 ‘38커뮤니케이션’과 ‘황금돼지의 IPO투자노트’ 등이다. 공모주는 어려운 기업 분석을 하지 않아도 된다. 이 소장은 공모주 옥석가리기의 방법론으로 3가지를 꼽았다. 우선 기관 수요예측 경쟁률을 참고하는 방법이다. 만약 기관 경쟁률이 100대1 이하라면 공모가격이 높다고 판단할 수 있다. 300대 1 이상이라면 일단 투자할만한 주식이라고 할 수 있다. 그 다음은 장외주가를 보는 것이다. 이 소장은 “공모가와 장외주가의 차이가 클수록 좋다”며 “하지만 가격차가 20% 이하라면 투자를 포기하는 게 낫다”고 조언했다. 마지막으로 일반 청약 경쟁률도 참고 대상이다. 청약 기간은 이틀 동안이지만 청약 둘째 날까지 청약률을 보고 판단하는 게 낫다. 만약 일반 경쟁률이 100대 1 이하라면 괜찮은 주식이라고 하기 어렵다. 이 소장은 “자신감이 과해서 경쟁률이 100대1 이하인데도 들어가면 손실을 볼 확률이 높아진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공모주는 소액 투자가 힘들다는 단점이 있다. 기본적인 경쟁률이 있기 때문에 2000만원 미만의 자금으로 투자하기엔 투자 대비 기회비용이 더 클 수 있다. 기본적으로 3000만원 이상 돼야 의미있는 투자 수익률을 올릴 수 있다고 이 소장은 조언했다. 그는 “시작하는 단계에서는 2000만원으로도 가능하다”며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배워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 [웰스투어-세션3]"19일 공모 예정, 제노포커스 주목하라"☞ [웰스투어 이모저모 ]대구에서, 울산에서…지방 재테크族 '뜨거운 열기'☞ [웰스투어-세션2]"재테크의 기본은 절세..증여 활용해야"(종합)☞ [웰스투어-세션2]"나홀로 사업보다 공동사업으로 세금 아껴야"☞ [웰스투어-세션2]"자산 10억원 넘으면 상속보다 증여가 유리"☞ [웰스투어-세션1]"투자의 핵심, 매매 아닌 가치투자에 둬야"(종합)
2015.05.15 I 성선화 기자
서울·수도권 택지지구…분양시장서 '승승장구'
  • 서울·수도권 택지지구…분양시장서 '승승장구'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올해 상반기 신규 분양 아파트 청약 열풍은 경기 화성 동탄2신도시 등 수도권 공공 택지지구가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청약 경쟁률 상위 10개 단지 중 택지지구에 분양한 아파트가 8곳에 달했다. 특히 동탄2신도시에서만 5곳이 ‘톱 10’에 포함될 정도로 이 지역 청약 열기가 뜨거웠다. 이남수 신한금융투자 부동산팀장은 “공공 택지지구의 경우 교통·교육·생활편의시설 등 각종 기반기설이 체계적으로 갖춰지는데다 분양가 상한제 적용으로 공급가도 상대적으로 저렴하다보니 분양 단지마다 청약자들이 몰려든다”고 말했다.1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1~5월 분양한 서울·수도권 단지 중 청약 경쟁률(1순위 기준) 상위 10곳은 △동탄2신도시 5곳 △마곡지구 1곳 △성동구 금호동 1곳 △하남 미사지구 1곳 △왕십리뉴타운 1곳 △인천 청라지구 1곳 등이었다.청약 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단지는 반도건설이 지난 3월 동탄2신도시에서 분양한 ‘동탄역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6.0’ 아파트로, 393가구 모집에 2만 4701명이 몰려 평균 62.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대우건설(047040)이 4월 같은 지역에서 공급한 ‘동탄2신도시2차 푸르지오’ 아파트(567가구)가 평균 58.5대 1의 경쟁률로 2위에 올랐다. 반도건설이 ‘동탄역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6.0’과 함께 동탄에서 분양한 ‘동탄역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5.0’(394가구)도 평균 55.67대 1로 세번째로 청약 경쟁이 치열했다. 청약 경쟁 1~3위를 동탄2신도시 분양 단지가 차지한 것이다. KTX동탄역 등 교통 호재와 삼성전자 화성캠퍼스 등을 통한 배후수요 확보, 동탄1신도시의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는 것이 강점으로 작용했다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다.서울에서는 현대건설(000720)이 지난 1월 강서구 마곡지구에 내놓은 ‘마곡13단지 힐스테이트 마스터’(820가구)가 청약 경쟁률(평균 26.9대 1·전체 4위)이 가장 높았다. 반면 민간 택지 분양가 상한제 폐지 등을 담은 ‘부동산 3법’이 지난달 시행 이후 상한제 적용을 받지 않는 민간 택지 물량 중에서는 GS건설(006360)이 4월 서울 도심권인 성동구 금호13구역을 재개발해 선보인 ‘신금호파크자이’(67가구)가 평균 경쟁률 24.6대 1(5위)로 유일하게 ‘톱 10’에 이름을 올렸다.박합수 KB국민은행 명동스타PB센터 팀장은 “30대 중심 실수요자들은 값이 싸고 기반시설이 잘 갖춰져 가격 상승 기대감이 큰 수도권 택지지구 물량을 선호하고 있다”며 “민간 택지는 직주 접근성이 좋은 도심 역세권 물량이 경쟁력을 갖췄지만 상대적으로 높은 분양가 탓에 프리미엄(웃돈)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올해 서울·수도권 청약 경쟁률 1~5위 단지 현황. [자료=부동산114·단위=1가구당 청약자수]△청약 경쟁률 상위 10개 단지. [자료=부동산114]▶ 관련기사 ◀☞'청약통장 어디에 쓸까' 위례신도시·울산에 '관심'
2015.05.11 I 양희동 기자
'청약통장 어디에 쓸까' 위례신도시·울산에 '관심'
  • '청약통장 어디에 쓸까' 위례신도시·울산에 '관심'
  •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위례신도시와 울산 지역에 분양되는 아파트가 청약자들에게 가장 관심이 많은 지역에 꼽혔다. 5일 닥터아파트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위례 우남역 푸르지오’는 이달 분양될 아파트 가운데 가장 많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에서는 ‘복산 아이파크’가 가장 관심이 높은 단지에 꼽혔다.수도권에선 위례신도시 분양될 아파트 2곳(위례 우남역 푸르지오, 위례신도시 보미)에 관심이 쏠렸다. 위례신도시는 강남권에 인접한데다 올해 이후 3년간 분양이 중단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청약자들의 관심을 끌었다.복산 아이파크가 들어서는 울산지역은 올해 드림in시티 에일린의뜰2차, 신정지웰, 약사더샵 등이 청약 1순위 마감되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다. 같은 지역에 분양한 약사더샵은 평균 청약경쟁률이 176.3대 1로 올해 분양단지 가운데 청약률 3위를 기록하기도 했다.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이달 전국에 분양될 아파트단지는 5만 8350가구로 올해 월간 분양물량 가운데 최다치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수도권이 3만 2285가구, 지방은 2만 6065가구 등이다. 대우건설(047040)은 경기 위례신도시 창곡동 C2-4~6블록에 짓는 위례 우남역 푸르지오(620가구)를 분양한다. 전용면적은 83㎡로만 지어진다. 지하철 8호선 우남역(2017년 개통 예정)이 걸어서 5분 거리에 있고 헌릉로와 송파대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를 이용해 서울 전역으로 이동할 수 있다. 모델하우스는 이달 22일 문을 열 예정이다. 보미종합건설은 경기 위례신도시 창곡동 C2-1블록에 짓는 위례신도시 보미(131가구)를 분양한다. 전용면적은 96㎡로 휴먼링(총 길이 4.4km의 둘레길)내 위치해 위례신사선, 트램 등 위례신도시 교통수단과 트랜짓몰 등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대림산업(000210)은 이달 8일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동 e편한세상 신촌 모델하우스 문을 열고 분양에 나선다. 전용면적은 59~114㎡로 총 2010가구 가운데 725가구(일반분양 625가구·오피스텔 100실)가 일반분양 된다. 평당 분양가는 3.3㎡당 2060만원에 책정됐다.현대산업개발은 울산 중구 복산동 368번지에 들어서는 복산 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총 418가구 중 125가구를 일반 분양된다. 약사초, 무룡중, 울산중고, 학성여고, 성신고 등의 교육 시설과 홈플러스, 울산 중구청 등의 편의시설이 있다. 우미건설은 경북 구미시 산동면 구미국가산업단지 확장단지 4블록에 짓는 구미확장단지 우미린센트럴파크 1558가구(전용면적 59~84㎡)를 분양한다. 이 아파트는 25·67번 국도와 중앙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등을 통해 전국으로 이동할 수 있다. △ 이달 분양을 앞둔 주요 아파트 단지[자료=닥터 부동산]▶ 관련기사 ◀☞뉴타운 내 대형 건설사 브랜드아파트 '주목'☞평창 올림픽 특수타고 강원도 분양 '봇물'☞코스피, 장중 반락…'실적 부진' 건설·조선株 약세
2015.05.05 I 김성훈 기자
  • [talk!톡!재테크]주택청약통장 활용법
  • [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모 대기업에 다니는 김모 부장은 최근 전세금을 4000만원 더 얹어줬다. 반포에 사는 김 부장은 전세금 부담으로 이사하고 싶지만, 아이들 교육여건과 아내의 결사반대로 ‘울며 겨자 먹기’로 집주인이 요구하는 금액을 올려주고 재계약을 했다. 언제까지 전세금을 올려주면서 살아야 할지 걱정이 앞선다. 가입한 지 15년 된 주택청약저축통장을 갖고 있는데 지난해 위례신도시 청약에 넣었지만, 운이 따라주지 않았다. 부동산 경기도 별로 안 좋은데 청약저축을 계속 유지하고 있어야 할지도 의문이다.재테크의 필수 아이템이라고 하면 연금저축과 청약통장을 들 수 있다. 누구나 하나씩 보유하고 있는 청약통장은 의심할 여지 없이 당연한 금융상품이라고 여기기 쉽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2월말 기준 청약통장 계좌는 전국 1794만4251계좌로 전월대비 19만5490계좌가 늘었다. 4인 가구 기준으로 하면 집집이 한두 개씩 청약통장을 보유하고 있는 셈이다. ◇청약통장 이용하려면 정부 부동산 대책 살펴야청약통장을 이용해 집을 장만하기 위해서는 지난해 정부가 내놓은 9·1 부동산 대책을 살펴봐야 한다. 이 대책에는 주택청약제도 변경이 상당수 변경해 시행하고 있다. 주요 변경 내용을 보면 첫째, 국민주택 등의 무주택 가구주 청약자격을 완화해 대상자를 확대했다. 기존에는 국민주택 등은 무주택 가구주에게 1가구 1주택으로 공급하고, 모집공고일부터 입주 시까지 무주택 가구주 자격을 유지해야 했지만, 대책 발표 이후 무주택 가구라면 가구주 여부에 관계없이 청약을 허용했다.둘째, 입주자 선정 절차를 간소화했다. 청약 순위가 1~3순위까지 3단계로 있던 것을 1~2순위까지 2단계로 축소했다. 가입기간이 2년(24회)이 지나야 1순위 자격을 주었는데, 1년(12회)만 지나도 1순위 자격이 된다. 셋째, 예치금액 변경기간 제한이 완화됐다. 현재는 주택규모에 따른 예치금액은 가입 후 2년 후에 변경할 수 있고, 주택규모(예치금액)를 상향 조정하면 추가로 3개월이 지나야 청약할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예치금 변경 시 즉시 청약할 수 있다. 과거와 달리 중대형주택의 수요가 감소하고, 미분양도 많은 현 시장 상황에서 규모를 늘리는 사람들에게 3개월 청약제한이 불합리하다고 정부에서 판단한 것이다. 넷째, 가점제에서 주택보유자 감점제도를 폐지했다. 기존 가점제에서 무주택자는 무주택기간에 따라 가점(최대 32점)을 주고, 주택보유자에게 감점을 부여하고 있다. 다섯째, 소형 저가주택의 기준을 완화했다. 무주택자로 인정되는 소형 저가주택의 기준이 전용면적 60㎡(18평)이하, 공시지가 7000만원 이하에서 공시지가 1억3000만원으로 상향했다. 공시지가 기준이기 때문에 시가로 1억5000만원을 넘더라도 무주택자로 인정받을 수 있다. 여섯째, 민영주택 85㎡(25평) 이하 가점제는 지자체가 자율적으로 결정하도록 했다. 현재 민영주택 중 85㎡ 초과는 100% 추첨제로, 85㎡ 이하는 가점제 40%, 추첨제 60%로 운용하고 있는데 2017년 1월부터 민영주택 85㎡ 이하 주택에 대한 가점제 운용은 지자체장에게 위임해 지역에 맞게 운영하도록 했다. 주택전문가들은 지금 1순위 통장을 갖고 있다면 올해 4월 이전에 사용하는 것이 당첨 확률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앞서 예시한 김 부장처럼 1순위 통장을 15년간 보유하고 있는 가입자라면 정부의 부동산대책 영향으로 청약통장의 희소가치가 점차 사라지고 있다. ◇청약저축, 금리 ‘메리트’ 높아경기도 용인 수지에 사는 30대 직장인 신모씨는 최근 주택청약종합저축에 가입했다. 정부가 수도권 아파트 청약 1순위 자격을 완화해서다. 은행에서 상담을 받은 신씨는 주택청약종합저축 이자율이 은행 예·적금 이자율보다 높다는 사실도 알게 됐다. 최근 신씨처럼 주택청약종합저축에 관심을 두고 가입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만능통장’으로 불리는 주택청약종합저축은 청약예금과 부금, 청약저축 통장 기능을 모두 합한 것이다. 통장 가입 기간을 포함해 일정 조건만 갖추면 공공주택이나 민영주택에 모두 청약할 수 있다. 무엇보다 ‘기준금리 1% 시대’의 저금리 상황에서 가입기간에 따라 연 1.8~2.8%대의 이자율은 직장인들에게 재테크 수단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이달 19일 기준으로 시중은행의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는 1.7~2.2%대다. 주택청약종합저축과 최대 0.6%포인트 금리차이를 나타낸다. 예전만 못하지만 그래도 은행권에서는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이다.주택청약종합저축의 금리가 일반 정기예금보다 높은 이유는 서민 주거안정이라는 정부의 주택정책 취지 때문이다. 국토부 주택기금과 관계자는 “서민들이 주택 구매 자금 마련을 위해 청약저축에 가입하는 것을 고려해 청약저축 이자율은 시중은행 예·적금 이자율보다 다소 높은 수준서 결정한다”고 설명했다.올해 연말정산으로 스트레스를 받았다면 내년부터 주택종합청약저축의 소득공제가 확대돼 그나마 위안을 삼을 만하다. 세법개정안에 따라 총 급여 7000만원 이하 무주택자 가구주 근로자는 내년 연말정산에서 주택청약종합저축 납부금 240만원의 40%(96만원)를 소득공제 해준다. 올해 연말정산에서는 총 납부금 120만원(월 10만원)의 40%(48만원)만 해줬다.내년부터는 한도가 두 배 늘어나 돌려받는 소득공제액이 늘어난다. 소득공제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가입은행에 무주택확인서를 제출해야 하며 가입일로부터 5년 내 해지하면 일정금액을 추징당한다. 청약통장은 신한은행, 국민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농협은행, 기업은행 등 6개의 시중은행에서 가입할 수 있다.
2015.05.03 I 문승관 기자
  • [talk!톡!재테크]주택청약통장, 저금리 재테크 상품으로 뜬다
  • [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모 대기업에 다니는 김모 부장은 최근 전세금을 4000만원 더 얹어줬다. 반포에 사는 김 부장은 전세금 부담으로 이사하고 싶지만, 아이들 교육여건과 아내의 결사반대로 ‘울며 겨자 먹기’로 집주인이 요구하는 금액을 올려주고 재계약을 했다. 언제까지 전세금을 올려주면서 살아야 할지 걱정이 앞선다. 가입한 지 15년 된 주택청약저축통장을 갖고 있는데 지난해 위례신도시 청약에 넣었지만, 운이 따라주지 않았다. 부동산 경기도 별로 안 좋은데 청약저축을 계속 유지하고 있어야 할지도 의문이다.재테크의 필수 아이템이라고 하면 연금저축과 청약통장을 들 수 있다. 누구나 하나씩 보유하고 있는 청약통장은 의심할 여지 없이 당연한 금융상품이라고 여기기 쉽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2월말 기준 청약통장 계좌는 전국 1794만4251계좌로 전월대비 19만5490계좌가 늘었다. 4인 가구 기준으로 하면 집집이 한두 개씩 청약통장을 보유하고 있는 셈이다. ◇청약통장 이용하려면 정부 부동산 대책 살펴야청약통장을 이용해 집을 장만하기 위해서는 지난해 정부가 내놓은 9·1 부동산 대책을 살펴봐야 한다. 이 대책에는 주택청약제도 변경이 상당수 변경해 시행하고 있다. 주요 변경 내용을 보면 첫째, 국민주택 등의 무주택 가구주 청약자격을 완화해 대상자를 확대했다. 기존에는 국민주택 등은 무주택 가구주에게 1가구 1주택으로 공급하고, 모집공고일부터 입주 시까지 무주택 가구주 자격을 유지해야 했지만, 대책 발표 이후 무주택 가구라면 가구주 여부에 관계없이 청약을 허용했다.둘째, 입주자 선정 절차를 간소화했다. 청약 순위가 1~3순위까지 3단계로 있던 것을 1~2순위까지 2단계로 축소했다. 가입기간이 2년(24회)이 지나야 1순위 자격을 주었는데, 1년(12회)만 지나도 1순위 자격이 된다. 셋째, 예치금액 변경기간 제한이 완화됐다. 현재는 주택규모에 따른 예치금액은 가입 후 2년 후에 변경할 수 있고, 주택규모(예치금액)를 상향 조정하면 추가로 3개월이 지나야 청약할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예치금 변경 시 즉시 청약할 수 있다. 과거와 달리 중대형주택의 수요가 감소하고, 미분양도 많은 현 시장 상황에서 규모를 늘리는 사람들에게 3개월 청약제한이 불합리하다고 정부에서 판단한 것이다. 넷째, 가점제에서 주택보유자 감점제도를 폐지했다. 기존 가점제에서 무주택자는 무주택기간에 따라 가점(최대 32점)을 주고, 주택보유자에게 감점을 부여하고 있다. 다섯째, 소형 저가주택의 기준을 완화했다. 무주택자로 인정되는 소형 저가주택의 기준이 전용면적 60㎡(18평)이하, 공시지가 7000만원 이하에서 공시지가 1억3000만원으로 상향했다. 공시지가 기준이기 때문에 시가로 1억5000만원을 넘더라도 무주택자로 인정받을 수 있다. 여섯째, 민영주택 85㎡(25평) 이하 가점제는 지자체가 자율적으로 결정하도록 했다. 현재 민영주택 중 85㎡ 초과는 100% 추첨제로, 85㎡ 이하는 가점제 40%, 추첨제 60%로 운용하고 있는데 2017년 1월부터 민영주택 85㎡ 이하 주택에 대한 가점제 운용은 지자체장에게 위임해 지역에 맞게 운영하도록 했다. 주택전문가들은 지금 1순위 통장을 갖고 있다면 올해 4월 이전에 사용하는 것이 당첨 확률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앞서 예시한 김 부장처럼 1순위 통장을 15년간 보유하고 있는 가입자라면 정부의 부동산대책 영향으로 청약통장의 희소가치가 점차 사라지고 있다. ◇청약저축, 금리 ‘메리트’ 높아경기도 용인 수지에 사는 30대 직장인 신모씨는 최근 주택청약종합저축에 가입했다. 정부가 수도권 아파트 청약 1순위 자격을 완화해서다. 은행에서 상담을 받은 신씨는 주택청약종합저축 이자율이 은행 예·적금 이자율보다 높다는 사실도 알게 됐다. 최근 신씨처럼 주택청약종합저축에 관심을 두고 가입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만능통장’으로 불리는 주택청약종합저축은 청약예금과 부금, 청약저축 통장 기능을 모두 합한 것이다. 통장 가입 기간을 포함해 일정 조건만 갖추면 공공주택이나 민영주택에 모두 청약할 수 있다. 무엇보다 ‘기준금리 1% 시대’의 저금리 상황에서 가입기간에 따라 연 1.8~2.8%대의 이자율은 직장인들에게 재테크 수단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이달 19일 기준으로 시중은행의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는 1.7~2.2%대다. 주택청약종합저축과 최대 0.6%포인트 금리차이를 나타낸다. 예전만 못하지만 그래도 은행권에서는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이다.주택청약종합저축의 금리가 일반 정기예금보다 높은 이유는 서민 주거안정이라는 정부의 주택정책 취지 때문이다. 국토부 주택기금과 관계자는 “서민들이 주택 구매 자금 마련을 위해 청약저축에 가입하는 것을 고려해 청약저축 이자율은 시중은행 예·적금 이자율보다 다소 높은 수준서 결정한다”고 설명했다.올해 연말정산으로 스트레스를 받았다면 내년부터 주택종합청약저축의 소득공제가 확대돼 그나마 위안을 삼을 만하다. 세법개정안에 따라 총 급여 7000만원 이하 무주택자 가구주 근로자는 내년 연말정산에서 주택청약종합저축 납부금 240만원의 40%(96만원)를 소득공제 해준다. 올해 연말정산에서는 총 납부금 120만원(월 10만원)의 40%(48만원)만 해줬다.내년부터는 한도가 두 배 늘어나 돌려받는 소득공제액이 늘어난다. 소득공제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가입은행에 무주택확인서를 제출해야 하며 가입일로부터 5년 내 해지하면 일정금액을 추징당한다. 청약통장은 신한은행, 국민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농협은행, 기업은행 등 6개의 시중은행에서 가입할 수 있다.
2015.05.02 I 문승관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투자의 시대···증시·부동산으로 ‘머니 무브’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다음은 20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투자의 시대···증시·부동산으로 ‘머니 무브’-자라섬 홀린 ‘맛있는 캠핑’-중기청 채용박람회 中企는 ‘그림의 떡’ -중국 지준율 두달 만에 또 내렸다 △‘성완종리스트’ 일파만파-[사설]증시 활황에도 들려오는 ‘경고음’-[사설]아베 총리의 역사인식 질타한 두 하루키-[이데일리 줌인]거취 방정식 스스로 풀 수 있을지 관심-마당발 인맥·전방위 로비···‘박연차’ 닮은 ‘성완종’△‘성완종리스트’ 일파만파-자산 1조대 법인이 분식 1조라고?···경남기업 풀리지 않는 의혹-성완종 수사 ‘스모킹 건’ 나올까△‘저금리시대’ 머니무브-1%라도 더! ‘쥐꼬리 이자’ 대신 고수익 베팅-0.1%가 어디냐 세테크·수테크-예금의 2배수익···‘ELS’로 돈 몰려 △‘저금리시대’ 머니무브-더 막막해진 노후···연금 조기가입 러시 -저금리에 수익 어려워···은행 ‘특판예금’ 실종-“다시보자, 부동산” 뭉칫돈 투자 ‘봇물’△종합-상하수도·교통비···공공요금 줄줄이 오른다-G20 경제수장들 IMF 개혁 공감대-재보선 첫 주말 유세···여도야도 ‘수도권 올인’-정부 “TPP협상 막바지···中企도 관심 가져달라 △금융-대형보험댇리점도 대주주 적격성 심사 -하나·외환銀 조기통합 논의 급물살-은행권, 예금 줄고 은행채 발행 늘었다 -신한銀 인도네시아 진출···현지은행 인수 승인△산업 -전문가형 DSLR에 맞먹는 스마트폰 카메라 -청정라인·무한테스트 불량제로 카메라 탄생 -“손·팔 불편 장애인도 스마트폰 터치”△산업 -“정부가 재난망 직접운영하면 혈세낭비”-[현장에서]주민번호 요구하는 미래부 행사-캐나다 ‘게임 스타트업’에 엔씨소프트 54억원 투자△자동차-글로벌vs토종 “중국 SUV시장 잡아라”-바람빼고 100km/h 속도로 달려도 ‘이상無’-명품가죽·목재사용 도로 위의 ‘고급요트’△수입차 봄바람-가격 내리고 성능은 더 높이고···명품 수입차 쾌속 질주-‘강심장’자랑하는 2000만원대 소형차-사각지대 모니터링···우리 가족 ‘보디가드’△벤처·중기 -돌아온 ‘명장 김기문’···로만손 제2 도약 진두지휘-도촤·마약밀매···‘드론범죄’ 현실로-포근한 겨울탓···보일러업체 영업익 ‘뚝’△이데일리 캠핑요리축제 -동파육·바닷가재·대왕꼬치···초간단 호화요리의 향연 -군대 선후임 편먹고 10살 어린이도 도전 △이데일리 캠핑요리축제 -라면 샐러드·허니버터립···이런 맛 처음 -고추장 양념·양은냄비···“돌아가신 아버지 추억 담아”-“맛도 중요하지만···즐거운 마음이 최고의 소스”△문화 -日 원작의 광기 그대로···韓 치밀한 심리대결 더한다-“日 카피아닌 한국만의 작품 나올 것”-현대적으로 풀어낸 그리스·로마 신화△문화 -“마초산적 역할은 떠난 아내가 준 선물”-“한국관객, 세계 어느나라보다 열정적”△골프&스포츠-‘기적의 샷’ 두방···김세영 춤추게 하다-봄비가 준 선물··전인지 우승 키스-‘부상’ 손연재··추천선수로 태극마크△마켓-중소형주 주춤해도 대형주는 매력여전-뉴욕증시, 페이스북·구글 등 IT업종 실적 주목-소외됐던 우선株 잘나가네 △글로벌마켓-美 5대은행 ‘깜짝실적’···경기회복 보인다-월가도 ‘성차별 소송’-‘케이블공룡’ 컴캐스트-타임워너 합병 무산 위기 △피플 -‘중앙은행 독립’ 기틀 다진 영원한 한은맨-최성준 위원장 “폰파라치 제도 개선할 것”-‘세준아빠’ 붕대 풀고 잠실서 시구 △오피니언-[특별기고]잠재력 큰 이란 무슬림 관광객-[목멱칼럼]‘베이비붐세대’ 희망찾기 운동 벌이자-[기자수첩]반복되는 KBL 판정논란△사회·부동산-내집마련 대출 늘고 전세자금 대출 줄었다-[현장에서]세월호 1주기 안전다짐대회···추모는 없고 사은품만-청약통장 1순위 1000만명 돌파
2015.04.19 I 강신우 기자
  • 청약통장 1순위 가입자 1천만 시대 '활짝'…당첨 경쟁 치열해질듯
  •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청약통장 1순위 가입자 1000만 명 시대가 열렸다. 국민 5명 중 1명꼴이다. 19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주택청약종합저축·청약저축·청약 예·부금 등 전국의 청약통장 1순위 가입자 수는 지난달 말 기준 1019만 980명으로, 한 달 전 991만 4229명보다 2.8%(27만 6751명) 증가했다. 청약통장 1순위 가입자 수가 1000만 명을 돌파한 것은 1977년 청약제도 도입 이래 처음이다. 최근 분양 시장에 청약자가 몰리고 있고, 1순위 자격도 완화한 데 따른 것이다. 정부는 올 2월 27일부터 청약 1·2순위를 1순위로 통합하고 서울·수도권 1순위 요건을 종전 통장 가입 후 2년에서 1년으로 대폭 낮췄다. 이에 따라 서울·수도권 1순위 가입자가 지난 2월 말 640만 2095명에서 지난달 말 655만 9185명으로 2.5%(15만 7090명) 늘었다. 지방은 현행 그대로 가입 후 6개월이 지나면 1순위 자격이 주어진다. 전체 청약통장 가입자 수는 1822만 5587명으로, 한 달 전보다 1.6%(28만 1336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통장별로는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 수가 1577만 9300명으로 전체의 86.6%를 차지했다. 아파트 청약 문턱이 낮아지면서 내 집 마련에 나서는 청약자도 크게 늘고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서 일반 분양한 아파트 16개 단지, 7432가구에 총 8만 8986명이 청약을 신청했다. 가구당 청약자 수는 평균 12명으로 지난해 1월 이후 가장 많았다. 반면 청약 요건 변화가 없었던 지방은 지난달 27개 단지, 1만 2967가구 분양에 13만 2882명이 몰려 가구당 평균 경쟁률이 10.2대 1에 그쳤다. 지난해 12월 가구당 최고 19.9명이 청약한 것과 비교하면 그 수가 오히려 줄어든 것이다. 건설사들도 청약 1순위 가입자 증가에 발맞춰 앞다퉈 분양 물량을 선보이고 있다. 부동산114 자료를 보면 다음 달 전국에서 신규 분양하는 아파트 물량은 5만 9827가구로 1년 전(3만 7070가구)보다 61.4%(2만 2757가구) 증가할 전망이다. 서울·수도권에서 전체의 약 58%인 3만 4386가구가, 지방에서는 2만 5441가구가 쏟아진다.
2015.04.19 I 박종오 기자
실속 내 집 마련 수단! 창원시 내서중리지구‘마산 서희스타힐스’ 주목
  • 실속 내 집 마련 수단! 창원시 내서중리지구‘마산 서희스타힐스’ 주목
  • [뉴미디어팀] 최근 주택시장에서 지역주택조합 아파트가 내 집 마련 대안으로 주목 받고 있다.&nbsp;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분양 받을 수 있는 데다 지역주택조합원 가입이 쉬워져 빠르게 조합원 모집이 마감되는 사업장들도 늘어나고 있다.인기가 높아지자 공급도 봇물을 이루고 있다. 주택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지역주택조합아파트 공급은 1만5000여 세대로 전년 대비 약 500% 증가했다. 이러한 증가세는 올해도 계속 돼 지난 1월 전국적으로 지역주택조합아파트가 약 2만5000가구 공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2배 이상 증가한 수준이다.조합원 모집을 마친 후 일반분양에서도 열기가 뜨거운 단지들도 속출하고 있다. 청주 율량서희스타힐스는 조합원모집을 마친 뒤, 진행한 일반분양에서 평균 16.3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 마감됐다. 또 울산 힐스테이트 강동 역시 조기에 조합원 모집이 완료됐고 일반분양에서 평균 13.7대 1로 전 주택형이 1순위 마감됐다.부동산 전문가는 “지역주택조합아파트는 무주택자의 주택마련을 지원하기 위해 정부가 마련한 제도로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가격경쟁력이 우수해 서민들의 내 집 마련을 위한 좋은 수단”이라고 설명했다.정부의 지역주택조합 규제 완화된 부분도 이러한 흐름에 일조하고 있다. 정부는 최근 지역주택조합 조합원 자격을 기존 전용 60㎡이하 1채에서 전용 85㎡이하 1채로 완화했다. 지역제한도 해당사업지가 있는 시군에서 최소한 6개월 이상 거주해야 했지만 그 범위를 광역생활권으로 확대했다.또한 지난해 6월에는 지역주택조합 아파트에도 중대형을 최대 25%까지 공급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했다. 정부는 규제완화를 통해 서민들의 내 집 마련을 촉진한다는 방침이다.지역주택조합아파트의 인기에 힘입어 건설사들의 활약도 두드러지고 있다. 특히 서희건설은 탄탄한 자금력을 자랑하는 1군 건설사로 ‘서희스타힐스’라는 브랜드로 지역주택조합아파트 사업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서희건설의 경우 4월 중 1,000여 세대 규모의 대단지 프로젝트를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다. 이 가운데 경남 창원시 내서중리지구4개 단지 총 989세대로 구성된 서희스타힐스 아파트가 눈길을 끌고 있다.사업지인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중리지구(내서읍중리 821번지 일원)에 지상 9~15층, 아파트 27개동 규모로 조성된다. 전 세대가 선호도 높은 중소형 전용면적 66㎡ 174세대, 전용 75㎡ 194세대, 전용 84㎡ 621세대로 구성된다.교통환경도 편리하다. 함마대로, 남해고속도로, 중부내륙고속도로 접근성이 우수해 함안지역 산업단지와 중리산업단지 등 마산, 창원지역 산업단지로의 수월한 출퇴근 여건을 갖췄다.단지가 화개산과 인접해 있어 쾌적한 자연환경도 누릴 수 있다. 단지 인근에는 마산제일고교, 마산대학교가 있으며 단지 내에 서울 유명학원이 입점 예정에 있어 우수한 교육여건이 기대된다. 가까운 곳으로 하나로마트, 농산물도매센터, 내서고속버스터미널 등의 기반시설도 풍부하다.이 아파트는 전용 66㎡형과 전용 75㎡형은 4Bay 구조가 적용된다. 단지는 남향위주로 배치되고, 내부에는 대형 드레스룸, 팬트리 등 수납공간이 풍부하다. 단지내전용 셔틀버스 3대도 지원된다.내서중리지구서희스타힐스주택홍보관은 4월 개관예정이다. 홍보관은 창원 서성광장사거리 인근에 위치해 있다. 방문객에게는 푸짐한 사은품도 증정한다. 문의: 1800-1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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