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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선물로 청약통장은 어때요?
  • 어린이날 선물로 청약통장은 어때요?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전 국민의 관심이 집중됐던 2006년 판교신도시 민간분양 당시 수도권 1순위 청약경쟁률은 800대 1을 넘어섰다. 수도권 통장 5개 중 1개가 청약을 할 정도로 치열한 경쟁을 뚫고 당첨된 이들 중 당시 20대 당첨자는 20명에 달했다. 최연소 당첨자는 1983년 11월 27일생인 우모씨로 50.9대1의 경쟁률을 뚫었다. 일찍부터 청약통장을 만들어 가점을 높인 것이 당첨 비결로 꼽힌다.기존 청약통장은 미성년자의 가입이 불가능했지만, 주택청약종합저축은 나이에 제한 없이 어린 자녀들도 가입할 수 있다. 다만 청약통장을 사용해 청약을 할 수 있는 것은 만 20세이상부터다. 청약통장은 향후 자녀가 집을 얻어 독립할 때 자금으로 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향후 있을 청약에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주요한 무기가 되는 만큼 전략적인 선택이 중요하다. 가입 기간 2년 이상이 되면 연 이자가 2%씩 붙는데다가 미성년자 자녀에게 증여할 경우는 최대 1500만원까지 증여세를 내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도 있다.그렇다고 청약통장에 너무 많은 금액을 저축할 필요는 없다. 미성년 기간 청약저축에 낸 횟수는 최대 24회까지만 인정되기 때문이다. 최대 납부 가능한 금액은 50만원이지만 1회차당 인정받는 최대 금액은 10만원이기 때문에 미성년 기간동안 24회를 꽉 채워 최대 240만원을 입금하는 전략을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지나치게 많은 금액을 넣었다가 목돈이 필요해 해지해야 할 사태가 발생하면 청약통장 가입 역시 원점으로 돌아가기 때문이다.
2016.05.05 I 정다슬 기자
전세가율 80%...하남시 덕풍동’하남 리젠하임’ 공급 예정
  • 전세가율 80%...하남시 덕풍동’하남 리젠하임’ 공급 예정
  • [온라인부] 주택담보대출 규제완화와 재건축허용연한 단축을 필두로 해 청약제도 간소화까지 본격화된 정책효과는 저금리와 맞물리며 작년 한 해는 부동산 시장회복의 기치를 높였다. 2015년 10월엔 전국 약 100여 만 건의 주택이 거래되며 2014년 거래량 기록을 이미 경신한 바가 있다. 이런 회복세에도 불구하고 서울은 2016년에도 전세난이 쉽게 해결될 가능성은 희박해 보인다. 2016년 입주예정 아파트는 2만 가구정도에 그치는 반면, 사업시행인가·관리처분계획 단계의 재건축재개발 구역은 총 113곳, 6만1,970가구로 추산된다.  특히 강동구 둔촌동과 상일동 일대에서 1,000가구 이상 대규모 이주가 예상된 가운데, 강남구 개포동 시영(1,970가구)과 주공3단지(1,160가구), 서초구 서초동 무지개(1,074가구) 등 강남권을 중심으로 매머드급 단지의 이주가 상당하다.이런 가운데 서울 강남권대체지 하남시에 새 아파트가 공급 예정이다. 특히 덕풍동은 서울과 인접한 위치로 하남IC(8분) 상일IC(10분) 덕풍역(2018년 예정) 등을 이용하면 수도권 광역으로 이동이 가능하다.쌍용건설은 하남시 덕풍동 514-22번지 일원에 지역주택조합아파트 ‘하남 리젠하임’을 시공 예정이다. 덕풍동은미사강변도시, 하남강일지구, 풍산지구조성등으로신주거벨트가형성되는 하남시의 중심 지역이다. 지하 2층~ 지상 25층, 11개동 총 668세대로 구성된다. 전용면적 59㎡ 528세대, 전용면적 84㎡ 140세대로 소형 위주로 구성되어 있고 홈플러스, 이마트, 하남SD병원 등 주변에 생활편의시설들이 인접해 있다. 또 안산, 검단산, 덕풍근린공원이 인접해 있고 동부초, 동부중, 남한고 등 다수의 학군이 형성돼 있다.하남 리젠하임은전세대 조망을 위해 난간 없는 입면분할창이 도입된다. 전용 59㎡형에는 부부욕실, 샤워부스가 설치되고 넓은 공간의 드레스룸이 배치된다. 또 확장 시 아일랜드 식탁을 고려한 주방과 전용면적 대비 약 50%의 발코니가 들어선다. 전용 84㎡형에는 주방펜트리를 통한 수납공간을 확대한다.조합설립인가 신청일 현재 서울시·인천시·경기도에 6개월 이상 거주한 무주택이거나 소형주택(전용85㎡이하 1채) 소유자면 조합원 가입이 가능하다. 주택 청약 통장으로 인한 경쟁이 없고 일반 분양 대비 10~20% 가량 낮은 가격으로 원하는 동, 호수 선택을 할 수 있다.한편 하남 리젠하임홍보관은 서울시 강동구 길동 425번지에 위치해 있다.
첫 내집 마련이면 디딤돌대출 금리 최저 1.6% 적용
  • [주거비 경감방안]첫 내집 마련이면 디딤돌대출 금리 최저 1.6% 적용
  • ⓒ연합뉴스[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오는 6월부터 6개월간 생애 첫 내 집 장만을 위해 디딤돌대출을 이용하는 이는 최저 1.6% 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6개월간 한시적으로 디딤돌대출의 생애 최초 주택 구입자 우대금리를 0.2%에서 0.5%로 상향조정한다고 28일 밝혔다.현재 디딤돌 대출금리는 소득 수준과 만기 설정에 따라 연 2.3~3.1%까지 적용된다. 생애 처음으로 주택을 구입하는 대출자는 이 우대금리를 적용받고 청약저축 최대우대금리(0.2%포인트)를 중복적용받으면 연 1.6~2.4% 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제도 시행 후 신규 대출부터 적용된다.대출 조건은 다소 까다로운 편이다. 전용면적 기준 85㎡ 이하, 매매가격이 6억원 이하인 주택을 대상으로 부부합산 연소득이 7000만원 이하여야 한다. 아울러 세대주와 세대원을 포함한 전 세대 구성원이 주택을 보유한 경험이 없어야 생애 최초 주택 구입 대상으로 신청이 가능하다. 무주택자 기준은 주택공급에관한규칙 제 53조를 참고하면 된다.예컨대 부부합산 연소득 2000만원 이하의 생애 첫 주택 구입자로 가입 기간이 3년 이상, 납입 횟수가 36회차 이상인 청약통장을 보유한 이는 연 1.6% 금리로 10년 만기 디딤돌 대출을 받을 수 있다. 본래 디딤돌대출 최저금리는 2%였지만, 국토부는 생애 최초 주택 구입자에 대해서는 한시적으로 최저금리를 연 1.6%로 낮추기로 했다. 나머지 대출 자격에는 우대금리를 적용한 최종 금리가 2% 미만이더라도 2% 금리가 적용된다.주택 전월세자금 대출인 버팀목대출 금리는 0.2%포인트 일괄 인하된다. 이에 따라 버팀목대출금리는 연 2.5~3.1%에서 2.3~2.9%로 내려간다. 아울러 신혼부부 우대금리가 0.2%에서 0.5%로 상향 조정되면서 신혼부부는 연 1.8~2.4% 금리 내에서 버팀목대출을 이용할 수 있다. 또 국토부는 전셋값이 많이 오른 것을 감안해 버팀목대출의 수도권 대출 한도를 기존 1억원에서 1억 2000만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지방은 8000만원 대출 한도가 유지된다. 신혼부부는 수도권 대출 한도가 기존 1억 2000만원에서 1억 4000만원으로, 지방은 9000원에서 1억원으로 늘어 다자녀가구와 똑같은 혜택을 받게 됐다. 현재 전세대출을 받고 있는 사람도 상향된 한도 범위 내에서 버팀목대출을 이용할 수 있다. 국토위 관계자는 “제도 시행은 6월 중으로 예정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일정은 준비가 끝나는 대로 다시 고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디딤돌대출이나 버팀목대출을 이용하고 싶은 이는 주택도시기금 수탁은행인 우리은행, KB국민은행, 신한은행, NH농협은행, IBK기업은행, 하나은행 영업점을 통해 대출상담과 신청이 가능하다. 아울러 국토교통부 콜센터(1599-0001), HF한국주택금융공사(1688-8114), 마이홈 상담센터 및 콜센터(1600-1004), 주택도시보증공사 콜센터(080-800-9001)을 통해 자세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단, 주택금융공사에서는 디딤돌대출만 가능하다.아울러 국토부는 현재 유명무실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는 월세 세액공제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작업에 들어간다. 국토부는 월세 세액공제 실적을 토대로 연내 제도 개선에 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 무주택가구 44.8% "올해 집값 더 오른다"☞ 19㎡ 원룸 가진 당신…'무(無)주택자' 입니다☞ 신혼부부 주택자금 대출시 연 금리 0.2%p 인하
2016.04.28 I 정다슬 기자
개포 분양 첫주자 '래미안 블레스티지' 8일만에 완판
  • 개포 분양 첫주자 '래미안 블레스티지' 8일만에 완판
  • △최근 분양한 서울 강남구 개포동 ‘래미안 블레스티지’ 아파트(옛 개포주공2단지)모델하우스를 찾은 방문객들이 단지 모형도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김성훈 기자][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지난달 서울 강남구 개포지구에서 일반분양 첫 주자로 나선 삼성물산의 ‘래미안 블레스티지’ 아파트가 계약 시작 8일 만에 완판됐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1일부터 래미안 블레스티지 계약에 들어간 지 8일째인 이날 계약을 100%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1~14일 정당 계약기간 동안 일부 가구를 제외한 일반분양 물량 대부분이 계약을 마친 데 이어 이날까지 잔여 물량을 모두 판매한 것이다. 래미안 블레스티지는 3.3㎡당 평균 3760만원, 최고 4495만원(전용면적 49㎡ 기준)의 분양가 책정에도 지난 2009년 이후 7년 만에 강남권에서 1만 개를 웃도는 청약통장을 쓸어담으며 평균 33.6대 1(최고 78.대 1)의 경쟁률로 청약을 갈무리했다. 전용면적 59㎡A 주택형은 22가구 모집에 1719명을 끌어모으며 78.1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삼성물산이 시공을 맡은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짜리 아파트 23개동에 총 1957가구(전용면적 49~182㎡)로 조성된다. 이 가운데 일반분양분은 396가구(전용 49~126㎡)다. 개포지구 첫 분양이 수십 대 일의 경쟁률에 완판되면서 후발주자들의 분양가 상승이 불가피해질 전망이다. 삼성물산은 다음달 개포동 일원현대 아파트를 재건축한 ‘래미안 루체하임’(전용 59~158㎡ 850가구)을 분양할 예정이다. 현대건설도 오는 7월 개포주공3단지에 자사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디 에이치’(THE H)를 처음 적용한 ‘디 에이치 아너힐즈(THE-H Honor Hills)’를 시장에 내놓는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뒤이어 분양하는 재건축 단지의 일반 분양가격이 오를 것이라는 부담감에 계약이 속도를 낸 것으로 보인다”며 “재건축 일반분양에 대한 수요자들의 열기가 확인된 상황에서 후발 분양 단지들의 분양가 책정 여부를 꼼꼼히 살피고 청약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2016.04.18 I 김성훈 기자
‘e편한세상 태재’ 후순위 청약 돌입..동·호수 골라 산다
  • ‘e편한세상 태재’ 후순위 청약 돌입..동·호수 골라 산다
  • △‘e편한세상 태재’ 투시도[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자연 속에서 살면서 분당 생활권까지 누릴 수 있는 숲세권 아파트인 ‘e편한세상 태재’가 후순위 청약에 돌입한다. 청약통장 없이도 내가 원하는 동·호수를 골라 계약을 할 수 있어 내집마련에 나선 실수요자들에게 관심이 높다. 대림산업은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 신현리 산 131-53번지 일원에 공급하는 e편한세상 태재 아파트를 후순위 청약하고 있다. 후순위 청약은 청약을 통해 정당계약 기간 동안 계약을 하고 남은 물량을 판매하는 방식이다.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선착순으로 동·호수를 고를 수 있어 청약통장을 아끼면서 내집마련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이 단지 모델하우스에서는 내방객을 대상으로 한 푸짐한 경품 행사까지 벌이고 있다. 후순위 청약을 시작한 후 첫 주말인 9일, 이 단지 모델하우스에는 많은 내방객이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 ▲ e편한세상 태재 분양현장 영상◇분당까지 5분, 상권·학군 다 누린다e편한세상 태재는 지하 3층~지상 18층 10개동 전용면적 74~171㎡의 624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전용면적 별 가구수는 △74㎡ 144가구 △84㎡ 443가구 △104㎡ 36가구 △171㎡ 1가구다. 최근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전용면적 85㎡ 이하의 중소형 물량이 90% 이상을 차지한다. 이 아파트는 판교로 이어지는 57번 국도가 단지 앞에 있어 차로 5분이면 분당 서현동까지 진입이 가능하다. 단지 인근에 정차하는 다양한 광역 버스를 이용해 강남과 서울역 등 서울 도심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현대백화점 판교점, 분당 AK플라자, 롯데백화점, 이마트, 롯데마트 등 대형 쇼핑시설과 분당 서울대학교 병원, 분당 차병원 등 의료시설이 인근에 있어 분당의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분당의 우수한 학군을 공유하는 것도 장점이다. 행정구역상 경기도 광주지만 분당권 고등학교를 지원해 통학할 수 있다. 광명초, 장안중, 대진고, 양영디지털고 등이 가까이에 있으며 2017년에는 신현초등학교가 문을 열 예정이다. 또 삼면이 숲으로 둘러싸여 있어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다. 인근에는 율동공원과 중앙공원이 있으며, 불곡산 둘레길이 가까이 있어 가벼운 산책을 즐기기 좋다. 풍부한 자연환경을 누리기 위한 설계도 돋보인다. 전가구를 남향 위주의 판상형으로 배치해 채광과 통풍이 우수하다. 철재 대신 유리로 난간을 만든 유리난간일체형 창호를 적용해 탁 트인 조망권을 확보했다. e편한세상 태재는 앞서 분양한 ‘e편한세상 오포 1·2·3차’와 함께 1343가구의 대규모 e편한세상 브랜드 타운을 형성할 예정이다. 오포읍 일대는 물론 인접하고 있는 분당구 서현동 일대의 아파트들이 노후화되고 대형 브랜드 아파트가 없는 만큼 새 브랜드 아파트에 대한 대기수요가 풍부할 것으로 보인다.◇최첨단 보안·편의 시설 갖춰..청약경쟁률 최고 8대 1e편한세상 태재의 커뮤니티 센터에는 피트니스센터, 라운지 카페, 경로당, 어린이집 등 다양한 생활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200만 화소 고화질 CCTV를 설치해 보안을 한층 강화했으며 대부분의 주차공간을 10㎝ 넓게 디자인해 주차 편의성을 높였다. 또 일부 동을 제외하고 대림산업이 자체 개발한 오렌지로비를 설치한다. 오렌지로비는 출입구 단차를 없애 노약자, 장애인이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으며 공동 현관과 1층 세대 입구를 분리해 1층의 사생활을 보호한 점이 특징이다. 단열과 소음 차단도 뛰어나다. 이 아파트에는 대림이 특허를 출원 중인 단열 기술이 적용된다. 기존 아파트는 방과 방, 방과 거실 사이 등 벽이 만나는 부분에 단열이 끊겨 냉기가 유입되거나 결로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었다. 반면 e편한세상 태재는 집안의 모든 벽에 끊김이 없는 단열 설계를 적용해 열 손실을 최소화했다. 모든 창호에 소음차단과 냉난방 효율이 높은 이중창 시스템을 적용한다. 가족들이 많은 시간을 보내는 거실과 주방에는 일반 아파트보다 2배 가량 두꺼운 60㎜ 바닥차음재를 설치해 층간소음을 저감했다.스마트홈 시스템도 적용된다. 입주민은 집 안팎에서 원격으로 스마트홈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해 거실과 각 방의 조명 및 난방을 제어할 수 있으며 에너지 사용량 조회도 가능하다. 외부에서 있을 때도 어플리케이션으로 방문자 확인하고 공동 현관의 문을 열 수 있어 손님이 올 경우 편리하다. 가정마다 무선 AP(Access Point)가 설치돼 데이터 사용없이 집안에서 무료로 홈네트워크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다.이 단지는 지난달 23~24일 양일간 진행된 청약에서 616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854명이 몰리면서 평균 1.3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고경쟁률을 기록한 주택형은 전용면적 171㎡로 1가구 모집에 8명이 청약을 하면서 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단지별로는 1단지(2-3블록)가 476가구 모집에 650명이 몰려 평균 1.37대 1을, 전용면적 74㎡로 구성된 2단지(2-2블록)가 140가구 모집에 204명이 청약접수를 해 평균 1.4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분양 관계자는 “분당과 인접하다 보니 생활인프라는 물론 학군까지 공유가 가능해 분당의 노후주택 거주자들에게 관심이 높다”며 “여기에 우수한 주거쾌적성과 브랜드 프리미엄까지 기대할 수 있어 후순위 분양에서도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편한세상 태재 모델하우스는 경기 광주시 오포읍 신현리 701-5번지에 있다.
2016.04.09 I 이승현 기자
천정부지 강남 재건축 '3.3㎡당 4500만원' 시간 문제
  • 천정부지 강남 재건축 '3.3㎡당 4500만원' 시간 문제
  • △지난해 이후 서울 강남권 재건축 단지가 분양 때마다 ‘대박’을 터뜨리면서 이 지역 재건축 아파트의 일반 분양가도 고공행진하고 있다. 최근 분양한 서울 강남구 개포동 ‘래미안 블레스티지’ 아파트(옛 개포주공2단지)모델하우스를 찾은 방문객들이 단지 모형도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김성훈 기자][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다음달 중순 분양을 앞둔 서울 서초구 잠원동 ‘아크로리버뷰’ 아파트(신반포5차 재건축 단지) 관계자들은 분양가 책정을 앞두고 요즘 즐거운 고민에 빠졌다. 정부의 대출 규제 강화와 공급 과잉 우려에 살얼음이 낀 주택시장에서 강남 재건축 분양 단지의 인기를 연거푸 실감해서다. 지난 1월 3.3㎡(1평)당 평균 4290만원으로 서울에서 역대 최고 분양가에 공급됐던 ‘신반포자이’ 아파트는 1순위 청약에서 평균 37.8대 1, 최고 107.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조기에 완판됐다. 지난달 서울 개포지구에서 첫 재건축 분양에 나선 ‘래미안 블레스티지’ 아파트는 3.3㎡당 최고 4495만원(전용면적 49㎡ 기준)의 분양가 책정에도 2009년 이후 7년 만에 강남권에서 1만 개를 웃도는 청약통장을 쓸어담으며 평균 33.6대 1(최고 78.대 1)의 경쟁률로 청약을 갈무리했다. 아크로리버뷰 재건축 조합은 강남 재건축 단지들이 분양시장에서 대박 행진을 이어가자 일반 분양가를 얼마로 책정해야 할지를 놓고 저울질 중이다. 대림산업이 시공하는 이 아파트(전용 59~84㎡ 595가구)는 전 가구를 한강과 일렬로 배치해 한강 조망을 확보한데다 일반 분양 물량이 41가구에 불과해 역대 최고 분양가를 일찌감치 예약해 놨다는 게 현지 부동산 중개업소들의 설명이다. 잠원동 J공인 관계자는 “한강 조망권에다 우수 학군을 갖춘 아크로리버뷰 전용 59㎡형 로열층의 일반 분양가가 3.3㎡당 4900만원 선에 책정될 것이라는 얘기도 나오고 있어 신반포자이 최고 분양가(3.3㎡당 4828만원)를 뛰어넘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강남 재건축 분양가 인상 ‘초읽기’3.3㎡당 평균 분양가 4000만원 시대를 연 강남 재건축 분양시장에서 곧 분양될 재건축 아파트 분양가가 3.3㎡당 4500만원을 정조준하고 있다. 강남 재건축시장의 열기가 주택시장의 한파마저 집어삼키면서 분양가 상한제 폐지 일 년 만에 ‘3.3㎡ 평균 분양가 4500만원’ 아파트 등장에 불을 지핀 것이다. 총선 종료와 동시에 본격화될 분양시장에서 강남권 분양을 앞둔 건설사들의 분양가 인상이 불가피해질 전망이다.강남구 개포동은 래미안 블레스티지 아파트 청약 성공에 한껏 들뜬 분위기다. 올 들어 석달 새 5000만~6000만원 가까이 떨어졌던 개포주공1·3·4단지와 개포시영 등 개포지구 아파트값은 열흘 만에 제자리를 되찾았다. 개포동 G공인 관계자는 “래미안 블레스티지의 청약 성공에 기존 아파트 매매 호가가 오르고 있지만 매물이 많지 않아 거래 자체는 뜸하다”며 “뒤이어 분양할 단지들은 래미안 블레스티지를 웃도는 가격에 분양될 것이라는 이야기가 적지 않다”고 말했다. ◇“3.3㎡당 4500만원은 부담”…시장 냉각에 대비해야래미안 블레스티지 시공사인 삼성물산은 오는 6월 강남구 일원동 현대아파트를 재건축한 ‘래미안 루체하임’(전용면적 59~168㎡ 850가구)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59~168㎡ 총 850가구 중 59~168㎡ 335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지하철 3호선 대청역과 일원역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삼성서울병원과 일원초·중동중·중산고 등도 가깝다. 현대건설은 7월께 개포주공3단지 재건축 아파트인 ‘디 에이치(THE H) 아너힐즈’를 내놓는다. 디 에이치는 현대건설의 새 주택 브랜드로, 고급 아파트 단지에만 적용된다. 개포주공3단지는 개포공원을 끼고 있는 등 지구 내 최고 입지로 꼽히는데다 첫 디 에이치 단지로 시공에 공을 들일 것으로 알려져 분양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장영수 개포3단지 재건축 조합장은 “조합원들과 협의를 거쳐 적정 분양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크로리버뷰 옆에 있는 잠원한신 18차 아파트도 8월 전체 475가구 가운데 146가구(전용 59~84㎡)의 일반분양을 앞두고 있다. 올해 강남권 분양을 앞둔 한 건설사 관계자는 “분양가를 계속 올려도 청약이 성공하다 보니 조합 쪽에서 분양가를 내릴 수 없다는 입장을 내놓고 있다”며 “지금과 같은 분위기가 이어진다면 강남권에서 머지않아 3.3㎡당 평균 분양가 4500만원대의 아파트가 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남수 신한금융투자 투자 자문부 팀장은 “실수요는 물론 투자 수요가 강남 재건축 분양시장에 유입되면서 분양가가 상승 탄력을 받고 있다”며 “하지만 입지·학군 등 확실한 경쟁력을 갖추지 않은 단지에서 분양가를 마구 올릴 경우 미분양 발생 가능성이 크고, 이는 곧 조합과 건설사에 큰 부담으로 되돌아 올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2016.04.08 I 김성훈 기자
  • 다인건설 '다인로얄팰리스 동성로' 오피스텔 분양
  • [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대구 하서동 28-1에 다인건설이 ‘다인로얄팰리스 동성로’ 오피스텔 313실을 분양한다. 지하 8층~지상 22층 1개 동 규모로, 주택형은 전용면적별 45m2 A타입 336실, 45m2 A-1타입 38실, 47m2 B타입 300실, 46m2 B-1타입 20실, 46m2 B-2 19실 등이다.1호선 중앙로역과 2호선 반월당역, 3호선 서문시장역 등이 가깝다. 특히 이 오피스텔은 옥상에 정원을 설치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친환경 녹지공간을 제공한다. 오피스텔 내부는 소닉스 시스템을 도입해 뜬바닥 구조 및 이중바닥공법으로 소음을 차단하고 보온성도 높였다. 또 LG하우시스 난연패널을 적용해 연소시 유독가스 발생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냉난방비 절감효과도 가져온다. 전 세대 초절전 LED조명, 40인치 TV, 천정형 시스템에어컨, 디지털 도어록 등이 빌트인으로 제공된다. 무인택배시스템, CCTV 등 첨단 보안시스템도 구축하고 있다. ‘다인로얄팰리스 동성로’는 설계가 돋보인다. 기존 투룸에 방마다 복층구조를 적용한 2+2룸의 혁신설계를 선보이며 일반 오피스텔에서 보기 힘든 팬트리를 시공해 수납공간을 극대화했다. 분양가는 3.3m²당 790만원대로 청약통장이 필요 없이 누구나 분양 가능하다. 또 중도금 무이자 최대 70% 혜택을 적용해 경제적 부담을 줄였다.
2016.04.07 I 정수영 기자
분양시장 봄바람 일으킨 강남 재건축
  • [부동산 캘린더]분양시장 봄바람 일으킨 강남 재건축
  • △ 서울 강남구 개포동 ‘래미안 블레스티지’(개포주공2단지 재건축)모델하우스를 찾은 방문객들이 단지 모형도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김성훈 기자][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정부의 가계 대출 규제와 공급과잉 우려에 숨죽이던 분양시장이 꿈틀대고 있다. 불씨를 당긴 것은 강남구 개포지역 재건축 시장이다. 올봄 분양시장 ‘최대어’로 꼽혔던 서울 강남구 개포동 ‘래미안 블레스티지’(개포주공2단지 재건축) 1순위 청약접수 결과 317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총 1만 660건이 접수돼 평균 경쟁률 33.6대 1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은 78.대 1을 기록한 전용 59㎡A형이 차지했다. 평균분양가는 3.3㎡당 3760만원에 최고 분양가인 전용 49㎡형은 3.3㎡당 4090만~4495만원(8억 1800만~8억 9900만원)에 달했지만 지난 2009년 이후 7년 만에 강남지역에서 1만여개를 웃도는 청약통장을 쓸어담는데 성공했다. 보름 앞으로 다가온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이후 대규모 물량 공급을 준비 중인 건설사들은 달아오른 분위기를 반기고 있다. 이달부터 본격화될 분양 큰장을 앞두고 어떠한 흐름이 이어질지 주목된다.2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4월 첫째 주는 전국 10개 사업장에서 4869가구를 공급한다. 한 주 전(6729가구)과 비교하면 27.6%(1860가구) 줄어든 수치다. 주택 유형별로는 민간분양 아파트 4869가구로 수도권에서 1356가구, 지방은 3513가구를 분양한다.현대산업개발은 6일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156번지에 짓는 ‘홍제원 아이파크’ 아파트의 청약 접수에 나선다. 지하 4층~지상 18층짜리 아파트 14개동에 총 906가구(전용면적 59~117㎡)로 조성된다. 이 가운데 일반분양은 370가구다. 서울지하철 3호선 홍제역과 무악재역이 도보 5~8분 거리로 통일·모래내·내부순환로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주변으로 홍제·인왕시장, 동신병원, 서대문문화회관, 서대문자연사박물관 등의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교육시설로는 고은초, 신연중, 정원여중, 한성과학고, 서울외국인학교 등이 있다. 대우건설은 7일 대구 수성구 범어동 556-12번지에 들어서는 ‘범어 센트럴 푸르지오’ 아파트의 청약접수를 진행한다. 지하 5층~지상 49층짜리 건물 5개동에 아파트 705가구(전용 84㎡)와 오피스텔 112실(59~75㎡)로 구성됐다. 대구지하철 2호선 범어역이 걸어서 2분 거리로 달구벌대로, 동대구로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대구백화점, 범어시장, 수성구청, 경북대병원, 범어시민체육공원 등의 편의시설과 동도초, 대구동중, 대구중앙중, 대구여고, 대구중앙고 등의 교육시설과도 인접해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8일 세종 1-1생활권 L2블록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세종 3차’ 아파트 모델하우스를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 세종시 내 올해 첫 분양 단지로 지하 2층~지상 18층짜리 아파트 14개동에 총 667가구로 구성된다. 주택형(전용면적)별로는 △100㎡A 476가구 △100㎡B 126가구 △100㎡C 18가구 △100㎡D 18가구 △100㎡E 18가구 △123㎡ 4가구 △134㎡ 7가구 등이다.힐스테이트 세종 3차가 조성될 1-1생활권은 녹지 비율이 50.7%로 세종시에서 가장 높다. 인근에 초등학교 5곳, 중학교 2곳, 고등학교 2곳과 함께 국제고·과학예술영재학교 등의 교육시설을 갖췄다. 특히 지난해 11월 세종시 최초의 혁신유치원으로 지정된 두루유치원과 두루초·두루중, 지난해 과학중점학교로 지정된 두루고와도 가깝다.
2016.04.02 I 김성훈 기자
개포 ‘래미안 블레스티지’ 최고 78대 1로 청약 마감
  • 개포 ‘래미안 블레스티지’ 최고 78대 1로 청약 마감
  • △서울 개포주공2단지 재건축 아파트인 ‘래미안 블레스티지’가 평균 33.6대 1로 1순위 청약 마감됐다. 최근 모델하우스를 방문한 사람들이 내부로 들어가기 위해 줄을 서 있는 모습.[사진=삼성물산][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서울 강남구 개포택지지구의 첫 재건축 분양 아파트가 1순위 청약 마감됐다.금융결제원에 따르면 30일 진행된 ‘래미안 블레스티지’ 아파트 1순위 청약접수 결과, 전체 317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총 1만 660건이 접수돼 평균 경쟁률 33.6대 1을 기록했다. 특히 전용면적 59㎡A형은 78.1대 1로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 1만 건 이상 청약 접수된 것은 2009년 이후 강남구에서 최대치이며, 지난 1월 분양한 ‘신반포 자이’ 아파트의 청약통장 접수 건(총 4269건)보다 배 이상 높은 수치다. 임홍상 분양소장은 “개포택지개발지구의 첫 분양단지 인데다 지구 내에서도 쾌적한 자연환경과 우수한 교육·교통·편의시설을 갖춰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았다”고 설명했다.개포주공2단지를 재건축한 래미안 블레스티지는 지하 3층~지상 35층, 23개동, 총 1957가구(전용면적 49~182㎡) 규모다. 이 중 396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단지 옆에는 개포공원이 있고 양재천과 대모산도 가깝다. 또 개원초와 개일초, 개포중, 구룡중, 개포고, 경기여고, 단대부고 등이 인접해 있다. 이밖에 지하철 분당선 구룡역, 개포동역이 가깝고, 삼성서울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도 이용할 수 있다. 분양가는 3.3㎡당 3760만원이다. 1차 계약금 정액제를 실시하며, 전 가구 발코니 확장과 시스템 에어컨(일부 침실 제외)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모델하우스는 서울 송파구 문정동에 있는 래미안갤러리 5층에 마련돼 있다. 입주는 2019년 2월 예정이다.
2016.03.30 I 박태진 기자
청약률 수천대 일…‘내집+월세’ 상가주택 땅, 나오기 무섭게 완판
  • 청약률 수천대 일…‘내집+월세’ 상가주택 땅, 나오기 무섭게 완판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은퇴를 앞둔 대기업 임원 노모(57)씨는 틈만 나면 점포겸용 단독주택(이하 상가주택) 용지 공급 공고를 유심히 살펴본다. 은퇴 후 서울을 떠나 한적한 곳에 살면서 건물에서 나오는 임대 수입으로 노후를 보낼 예정인데, 상가주택만큼 좋은 상품도 없다고 판단한 때문이다. 노씨는 얼마 전 원주 기업도시에서 공급된 용지를 분양받으려 청약에 나섰다가 고배를 마시기도 했다. 그는 “청약 경쟁률이 수백대 일에 달할 만큼 경쟁이 치열한 탓에 당첨이 쉽지는 않겠지만 꾸준히 도전해 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주택과 상가를 동시에 지어 내집 마련과 함께 임대 수익도 올릴 수 있는 상가주택 용지가 요즘 인기다. 공급만 되면 청약 경쟁률이 수백대 일을 훌쩍 넘기기 일쑤다. 수천대 일의 경쟁률을 보이는 곳도 있다. △내 집에 살면서 동시에 임대 수익도 얻을 수 있는 점포겸용 단독주택(상가주택) 용지가 인기를 끌고 있다. 위례신도시에 조성되고 있는 점포겸용 단독주택 밀집지역 전경. [사진=LH]◇올해 주택 용지 공급 봇물LH(한국토지주택공사)에 따르면 올해 공급될 상가주택 용지는 15곳 892필지다. 지난해 863필지보다 약간 늘긴 했지만 급증하고 있는 수요에 비해 공급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지난해 상가주택 용지는 큰 인기를 끌었다. 대구테크노폴리스에서 지난해 7월 공급된 용지는 경쟁률이 무려 1199대 1에 달했다. 경기도 양주 옥정에서는 53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해 39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위례신도시 용지의 경우 8억원의 웃돈이 붙어 거래되기도 했다.청약 열기는 올해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2월 경기도시공사가 용인 역북지구에 내놓은 12필지는 평균 603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고, 지난달 강원도 원주기업도시에서 공급된 상가주택 용지 25필지는 평균 375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상가주택 용지가 인기를 끄는 것은 내 집에 살면서 임대 수익도 올릴 수 있고, 특히 은퇴자의 경우 직접 창업할 공간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보통 용지를 분양받은 수요자들은 3~4층짜리 건물을 짓고 1층은 상가, 2~3층은 주택으로 임대를 놓는다. 4층은 주인이 직접 거주하는 경우가 많다. 노후 생활을 보내기에는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 원주 기업도시의 사례를 보면 부지 면적 410㎡짜리 상가주택 용지를 약 3억 3000만원에 분양받아 4억원의 건축비를 들여 4층 건물을 지으면 월 400만~450만원의 임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수익률은 6~7% 선으로, 투자비 규모가 비슷한 웬만한 상가보다 수익성이 좋다. 기존 상가주택을 매입하는 것보다 투자비도 저렴하다. 서울 비강남권에서 상가주택 한 채(연면적 200㎡ 규모)를 사려면 10억원에서 많게는 13억원이 필요하지만 주택 용지를 분양받아 건물을 지으면 7억~8억원 수준이면 가능하다. ◇수요 대비 공급 부족…청약 경쟁 치열할 듯 용지 청약이 간편하다는 것도 경쟁률이 치솟는 이유다. 청약통장이 필요없고 신청일에 온라인으로 청약금만 걸면 된다. 추첨에서 떨어져도 청약금을 돌려받기 때문에 손해볼 일도 없다. 서울·수도권에서는 해당 지역에 살고 있는 무주택 세대주에게 우선 공급되지만, 지방의 경우 청약 제한이 없고 전매 제한도 없어 더욱 인기가 높다. LH가 올해 공급할 상가주택 용지 중 눈여겨볼 만한 곳은 부산 명지지구(99필지·3월),부천 옥길(61필지·3월), 대구 국가산업단지(143필지·4월), 파주 운정(72필지·4월), 인천 영종(177필지· 5월), 광주 효천(63필지·10월), 전주 만성(58필지·11월) 등이다. 주로 수도권보다는 지방에 많이 몰려 있다.그런데 상가주택 용지의 공급은 앞으로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이 용지는 대부분 신도시나 택지개발지구에서 나오는데, 정부가 이런 개발사업 물량을 확대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실제로 2013년 이후 상가주택 용지 공급량을 보면 2013년 1163필지에서 2014년 1617필지로 늘어난 후 2015년 863필지로 확 줄었다. 더욱이 택지개발촉진법 폐지로 대규모 개발사업 축소가 불가피한 상황이어서 청약 경쟁은 앞으로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김규정 NH투자증권 부동산 연구위원은 “상가주택 용지는 임대 수익 외에도 땅값 상승으로 인한 추가 수익도 기대할 수 있다”며 “다만 같은 지구에서도 코너에 있고, 학교와 먼 곳, 공영주차장이 가까운 곳 등 경쟁력 있는 자리를 골라서 청약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주택 용지를 무턱대고 분양받기보다는 임차 수요와 입지 여건 등을 꼼꼼하게 따져볼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2016.03.30 I 이승현 기자
`태전IC 효성해링턴플레이스` 2순위 청약, 아파트투유서 접수
  • `태전IC 효성해링턴플레이스` 2순위 청약, 아파트투유서 접수
  • [이데일리 e뉴스 김병준 기자] 효성이 경기도 광주시 태전지구에 건설 중인 ‘태전IC 효성해링턴플레이스’가 25일 일반공급 2순위 청약을 시행 중이다.태전IC 효성해링턴플레이스는 지하 1층, 지상 15~20층 아파트 10개 동과 각종 부대복리시설로 이뤄진 단지로 경기도 광주시 태전동 272-20번지 일원에 위치한다.해당 단지는 △73㎡(4베이) 187세대 △73㎡(탑상형) 35세대 △84㎡(4베이 4룸) 297세대 △84㎡(탑상형) 183세대 등 총 702세대 규모로 건립된다. 전 세대 모두 73㎡, 84㎡ 중소형 면적이며 남향위주로 배치됐다.세대 대부분(73 A형, 84 A형)이 4베이 판상형으로 설계됐으며 84 A형에는 4베이 4룸 평면 설계가 적용됐다는 것이 특징이다. 또 일부 세대(84 B형, 84 C형)에는 5.2m 와이드 거실이 적용됐다.특히 84 C형은 다양한 서비스 면적을 제공하는데 3면 발코니·침실3·붙박이장 등을 실사용 공간으로 넉넉히 활용할 수 있다. 이 밖에도 펜트리, 알파룸, 드레스룸 등 가변형 공간 구성에 힘썼다.태전IC 효성해링턴플레이스가 자리 잡은 태전1지구는 직리천 이남의 타 지구들과 달리 평지에 위치하고 있다. 이곳은 개통을 앞둔 성남-여주간 복선전철 ‘광주역’과는 불과 2km 거리다. 광주역에서 판교역까지 세 정거장, 강남역까지 일곱 정거장에 불과해 대중교통 편의성도 높은 편이다.아울러 2017년 전면 개통을 앞두고 있는 성남-장호원 간 자동차전용도로로의 진입도 쉽다. 이 도로를 통하면 경기 성남시 분당까지 10분대, 서울 강남까지 20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도보 2분 거리에 광남초등학교가 있으며 태전초등학교도 도보권에 위치한다. 또한 광남중·고등학교와 경안중학교도 차량 5분 이내로 통학할 수 있어 자녀를 둔 부모에게도 부담이 없다.한편 2순위 대상자는 청약통장이 없어도 청약 접수를 할 수 있는데 ‘아파트투유’ 홈페이지에서 접수하면 된다. 홈페이지 내 분양 중인 주택 목록에서 ‘광주 태전IC 효성해링턴플레이스(경기)’를 찾아 주택 규모 및 주택형을 선택한 뒤 개인 정보 입력 후 전자 서명을 거치면 청약이 완료된다.아파트투유를 통한 인터넷청약은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가능하다.일반공급 1·2순위 청약 당첨자는 오는 31일 발표된다. 계약 체결은 다음 달 5일부터 7일까지며 입주는 2018년 6월 예정이다.분양가는 3.3㎡당 900만원 후반대에서 1000만원 중후반대 사이로 책정돼 있다. 중도금 60%에 대한 전액 무이자 혜택을 제공하기 때문에 계약금 10%를 납부하면 입주 시까지 이자 부담이 없다는 것도 해당 단지가 매력적인 이유 중 하나다.
2016.03.25 I 김병준 기자
`킨텍스 원시티` VVIP초청 대사업 설명회 성료
  • `킨텍스 원시티` VVIP초청 대사업 설명회 성료
  • △지난 23일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현대백화점 킨텍스점에서 열린 ‘킨텍스 원시티 VVIP초청 대사업설명회’에 참석한 고양지역 1순위 청약통장 보유자들이 청약과 관련된 강의를 듣고 있다. [사진=GS건설][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GS건설(006360)·현대건설(000720)·포스코건설 등 3개 건설사가 함께 다음달 경기 일산신도시에 선보일 예정인 ‘킨텍스 원시티’아파트에 분양 전부터 주택수요자들의 관심이 쏟아졌다. 지난 23일 현대백화점 킨텍스점 대강당 9층 토파즈홀에서 진행된 ‘킨텍스 원시티 VVIP초청 대사업설명회’에서는 사전 예약을 등록한 500여명이 참석해 청약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1부와 2부로 나눠 1시간 30분간 진행된 이번 행사에 참석한 방문객들은 전원이 고양시 1순위 청약통장 보유 고객들로 중요사항을 꼼꼼히 기록하며 경청하는 분위기였다. 방문 연령층도 청년층부터 노년층까지 다양했다.1부는 부동산 전문가인 고종완 박사의 2016년 부동산 전망 초청 강연회가 진행됐다. 올해 부동산 시장의 전반적인 흐름과 함께 주택 매수전략 등 수요자들이 평소 궁금했던 부분들을 설명했다. 특히 고종완 박사는 “주택매수 시 경기분석과 함께 지역전망도 병행해야 성공적인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다”며 “일산신도시의 아파트 값은 2013년 바닥을 찍은 이후 꾸준히 상승 중이고 주택 매수전략 시 주요 고려사항인 개발 호재도 풍부해 미래가치가 높은 지역”이라고 평가했다.2부는 일산의 새로운 주거중심지로 자리매김할 킨텍스 일대에서 공급되는 ‘킨텍스 원시티’에 대한 설명회가 진행됐다. 킨텍스 원시티의 한강과 일산호수공원 및 킨텍스 일대를 조망할 수 있는 트리플 조망권을 비롯해 단지 앞으로 개통예정인 GTX 킨테스역(가칭, 2019년 착공 예정) 등 입지적 장점과 제품의 특징을 알기 쉽도록 설명해 방문객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킨텍스 원시티는 오는 4월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고양관광문화단지(한류월드) 도시개발구역 M1·2·3블록에서 분양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최고 49층, 15개동, 총 2208가구(전용면적 84~148㎡) 규모로 이중 아파트는 전용면적 84~148㎡ 2038가구,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84㎡ 170실로 구성돼 있다. 사전 분양홍보관은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레이킨스몰 1층(고양시 일산서구 호수로 817)에 사전 분양 홍보관이 마련돼 있다.▶ 관련기사 ◀☞'은평스카이뷰자이' 평균 13.2대 1로 전 가구 1순위 마감☞"종이도면 사라진다"…GS건설 도면 공유 '플랜그리드' 도입☞GS건설, 1.7조원 규모 싱가포르 지하철 차량기지 수주
2016.03.25 I 양희동 기자
전세 대란에 착한 분양가 찾는 사람들, 횡성 `이안섬강` 아파트 급부상
  • 전세 대란에 착한 분양가 찾는 사람들, 횡성 `이안섬강` 아파트 급부상
  • [이데일리 e뉴스 김병준 기자] 최근 집값 상승뿐만 아니라 시중 은행들이 예금 금리를 인하하는 반면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올리고 있어 세입자들의 내 집 장만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주택담보대출의 부담이 더욱 커진 데다가 전세는 매물도 없는 편인 탓에 수요자들은 부담을 줄이기 위해 분양 금액이 저렴한 단지로 눈을 돌리고 있다.이같은 추세 속에서 강원도 횡성 섬강 변에 건립되는 ‘이안섬강’ 아파트가 주변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수요자와 투자자의 이목을 끌고 있다.지상 18층 4개 동 총 299세대로 구성된 리조트풍 이안섬강 아파트는 전용면적 또한 실수요자에게 선호도 높은 64㎡, 84㎡ 중소형으로 건립된다.현재 횡성에는 10~30년이 지난 낡은 아파트 단지들이 대부분이다. 인근 10여년 된 아파트도 평당 600만원을 호가한다. 인구 증가와 신규 주택 선호도 상승 탓에 전세가와 매매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것이다.하지만 시행사 이윤, 마케팅 비용, 토지 금융비 등을 절약한 해당 아파트에서는 확정 분양가로 착한 가격에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다.3.3㎡당 500만원대의 저렴한 가격에 공급되는 이안섬강 아파트에서는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 중도금 60% 무이자, 발코니 확장 무료혜택 등이 주어지는 것이 장점이다.해당 아파트는 현재 토지를 90% 이상 확보한 덕분에 안전성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울러 청약통장이나 추첨 없이 선착순으로 동, 호수를 선택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한편 횡성의 부동산 전문가에 따르면 이안섬강 아파트의 착한 가격이 입소문을 타면서 계약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전문가는 “동시 분양 중인 주변 아파트와 비교할 때 10% 이상 가격 차이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완공 후 더 큰 시세 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면서 “‘이안’이라는 브랜드가 가지는 힘도 무시할 수 없는 부분이다”라고 설명했다.
2016.03.24 I 김병준 기자
두산중공업, 노인복지주택 ‘광교 두산위브’ 547가구 분양
  • 두산중공업, 노인복지주택 ‘광교 두산위브’ 547가구 분양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두산중공업은 오는 30일 경기도 수원시 광교신도시 도시지원시설용지 10-1블록에 노인복지주택 ‘광교 두산위브’를 분양한다. 노인복지주택이란 만 60세 이상에게 주택을 공급해 주거의 편의·생활지도·상담·안전관리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편의를 제공하는 주거상품이다. 청약통장이 없어도 만 60세 이상이면 누구나 분양 받을 수 있다. 배우자 나이도 상관없고 19세 미만의 자녀와 손자녀도 함께 살 수 있다. 분양받은 후에는 입소자격자에게 분양권 양도가 가능하다. △두산중공업이 수원 광교신도시에 분양하는 노인복지주택인 ‘광교 두산위브’ 조감도.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5층 6개동 총 547가구 규모로 전용면적은 49~84㎡로 조성된다. 전용면적 별로는 △49㎡ 193가구 △65㎡ 177가구 △84㎡ 177가구다. 광교 두산위브는 그 동안 노인복지주택의 문제점으로 꼽혔던 고분양가와 높은 관리비를 잡았다. 분양가는 3.3㎡당 약 1200만원으로 주변 전세시세 수준의 착한 분양가로 공급될 예정이며 중도금 무이자와 발코니 무료 확장 혜택 및 지역난방, 지역냉방휀코일 시스템 도 제공된다. 또 기존 공동주택과 비교시 의무 고용직원이 사회복지사만 추가되고 편의시설도 의무적인 부대시설 이용료를 최소화하여 관리비를 절감해 입주민의 부담을 낮출 것으로 보인다.입주민의 편의를 고려한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도 눈길을 끈다. 입주민 전용 식당과 헬스케어 공간을 제공하며 체력단련실·실내골프연습장·카페테리아·동호회나 회의실로 쓸 수 있는 프로그램실도 갖출 예정이다.단지는 아주대학교병원과 접해 있어 도보 10분내로 이용이 가능하고 동수원병원, 성빈센트카톨릭병원 등이 있고 수원지방법원, 경기도청 신청사 등 관공서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교통도 편리하다. 지난 2월 개통된 신분당선 광교중앙역이 단지 인근에 있으며 광교상현IC를 통해 용인~서울고속도로를 바로 이용할 수 있고, 단지 앞에는 경기남부권 및 서울권 전역으로 연결하는 버스 정류장이 위치해 사통 팔달 교통망을 갖췄다. 모델하우스는 수원시 영통구 하동 1016번지에 있으며 입주는 2018년 5월 예정이다.
2016.03.23 I 이승현 기자
  • `센토피아 송도`, 29일까지 창립조합원 `2480가구` 모집
  • [이데일리 e뉴스 김병준 기자] 송도국제도시에 공급되는 ‘센토피아 송도’가 오는 29일까지 창립조합원을 모집한다.송도국제도시 6·8공구에 들어서는 ‘센토피아 송도’는 서해와 람사르 보호습지를 품은 입지에 자리 잡고 있어 서해의 조망권을 갖추고 있다.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로 개방감, 일조권 확보는 물론 동과 동 사이의 겹침 현상을 최소화한 향과 단면계획으로 모든 가구에서 바다를 조망할 수 있다.단지 중앙의 수 공간, 파도와 물결을 형상화한 주요 동선, 갯벌을 연상케 하는 힐링 산책로, 단지와 바다를 잇는 전망 데크 등 바다를 형상화한 디자인으로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송도국제도시 6·8공구는 총 3100가구를 공급한다. 주택형별로는 △74㎡ 367가구 △84㎡ 2701가구 △124㎡ 32가구다. 중소형 평형인 74~84㎡ 전용면적이 전체 가구의 99%를 차지하는 실속형 프리미엄단지다.한편 부동산 관계자들에 따르면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는 서민과 무주택 가구를 대상으로 하며 보다 저렴한 금액으로 공급되는 아파트다. 일반 분양아파트에 비해 시행·시공사의 중간이윤을 줄이기 때문에 미분양 가능성도 현저하게 낮다. 청약통장이 필요 없으며 시세 대비 20% 정도 낮은 분양가가 실수요자들에게 매력적인 요소라는 게 이들의 설명이다.‘센토피아 송도’는 오는 29일까지 전체 가구 수의 80%인 2480가구에 대해 1차 조합원을 모집한다. 홍보관은 5월13일 정식 오픈을 앞두고 있는데 이와 함께 전체 가구의 10%인 310가구에 대한 2차 조합원을 모집한다. 7월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뒤 12월 일반분양을 받을 예정인 ‘센토피아 송도’의 입주는 2019년 10월로 예정돼 있다.
2016.03.22 I 김병준 기자
“철거예정주택 사면 100% 입주”…강남 시프트 편법거래 극성
  • “철거예정주택 사면 100% 입주”…강남 시프트 편법거래 극성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20년간 내 집처럼 살 수 있는 강남권 장기전세주택에 100% 입주 가능합니다. 관심 있으신 분은 언제든 연락주세요.” 집주인에게서 전세 보증금을 5000만원 올려달라는 통보를 받고 이사를 고민 중이던 세입자 김범진씨는 얼마 전 이런 내용의 이메일을 한 통 받았다. 평소 장기전세주택(시프트)이 좋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던 터라 메일에 있는 번호로 전화를 걸어 상담을 했다. 상담 요지는 앞으로 철거될 주택을 갖고 있으면 시프트 입주권(일명 ‘딱지’)을 받을 수 있으니 철거 예정 주택을 구매하란 것이었다. 서울시의 올해 시프트 물량이 강남권에 집중되면서 강남권 시프트 입주를 원하는 수요자들을 노린 특별공급 입주권 편법 거래가 다시 활개를 치고 있다. 하지만 특별공급 입주권을 받기도 어려울뿐더러 입주권을 받더라도 원하는 지역에 입주하기가 쉽지 않은 만큼 주의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특별공급 입주권에 웃돈 9000만원까지 붙기도17일 서울시 SH공사에 따르면 올해 공급될 시프트는 2219가구다. 이 중 강남권에 전체 물량의 80%인 1764가구가 쏟아진다. 당장 다음달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85가구)와 잠원동 래미안잠원(81가구) 등 인기 단지에서 166가구가 선보이고, 하반기에 송파구 위례신도시(998가구)와 오금지구(472가구), 거여동(128가구) 등지에서 1598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주거 선호도가 높은 강남권에 시프트 공급 물량이 많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100% 입주가 가능한 특별공급 입주권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시프트 특별공급은 서울시가 도시계획사업을 추진하면서 도로나 공원 등을 조성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철거해야 하는 주택 소유자에게 보상 차원에서 시프트 입주권을 주는 것이다. 일반공급은 청약통장이 필요하고 소득 기준 등 입주 자격이 까다로운데다 경쟁률도 치열해 ‘하늘의 별따기’란 말이 나돌 만큼 입주하기가 어렵다. 입주 후에도 재산이나 소득이 기준을 넘으면 퇴거해야 한다. 반면 특별공급은 입주권만 갖고 있으면 청약통장도 필요 없고 지역에 관계없이 100% 입주가 보장된다. 입주 후에도 무주택 상태만 유지하면 다른 조건과 관계없이 20년간 거주할 수 있다 관건은 철거 예정 주택을 매입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이런 틈새를 노려 철거 예정 주택을 전문적으로 중개하는 업자들이 적극적인 영업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들은 철거 예정 주택을 미리 매입한 뒤 여기에 웃돈을 붙여 시프트 입주 희망자에게 되파는 방식으로 이익을 취하고 있다. 반포동 한 공인중개사는 “보통 1억~1억 5000만원 선에 철거 예정 주택 매입이 가능하다”며 “중개업자가 여기에 적게는 5000만원, 많게는 9000만원 정도를 더 붙여 판매하는 식”이라고 귀띔했다. 수요자 입장에서는 강남권 시프트 입주가 100% 보장되기만 하면 웃돈을 주고라도 입주권을 확보하는 게 유리할 수 있다. 처음 입주할 때부터 주변 시세의 80% 수준으로 임대보증금이 책정되고 보증금 인상률로 5%로 제한돼 있어 요즘 같은 전셋값 폭등기에는 주변 시세의 절반 가격에 전세를 살 수 있기 때문이다. ◇철거 취소땐 큰 피해…신중히 선택해야문제는 철거 예정 주택을 갖고 있더라도 서울시나 해당 구청의 도시계획 변경에 따라 철거가 취소될 수 있다는 점이다. 이 경우 철거 예정 주택 매입자는 쓸모없는 낡은 주택을 시세보다 수천만원 비싸게 산 터라 재산상 큰 손해를 보게 된다. 서초구청 관계자는 “도시계획이란 게 영원 불변한 것이 아니고 상황에 따라 수시로 바뀔 수 있기 때문에 이것만 믿고 철거 예정 주택을 샀다간 큰 낭패를 볼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 매입한 주택이 예정대로 철거돼 입주권을 확보하더라도 자신이 원하는 단지에 입주하기가 녹록지 않다는 게 SH공사와 구청 측 설명이다. SH공사 관계자는 “특별공급으로 나오는 물량이 적은데다 인기 단지는 경쟁률이 치열해 원하는 곳에 입주하기가 쉽지 않다”며 “입주권을 받은 후 6개월 이내에 입주해야 하기 때문에 불가피하게 비선호 지역과 단지로 들어가는 경우도 종종 생긴다”고 말했다. 철거 예정 주택을 도시계획 주민열람 공고 이후에 매입할 경우에는 입주권을 받지 못할 뿐 아니라 임대주택법 위반으로 2년 이하의 징역이나 2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도 있다. 심교언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전세난이 심해지면서 수요자들이 싼값에 장기 입주할 수 있는 시프트 특별공급 편법 거래 유혹에 빠질 우려가 높다”며 “만약 잘못될 경우 재산상 큰 손해를 볼 수 있는 만큼 신중하게 선택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장기전세주택(시프트)은 주변 시세보다 20% 저렴한 보증금으로 최장 20년간 전세 형태로 거주할 수 있는 서울시의 공공임대주택이다. ‘입주가 곧 로또 당첨’이란 말이 나올 만큼 선호도가 높다.
2016.03.18 I 이승현 기자
LH, 안성아양지구 공공임대 840가구 입주자 모집
  • LH, 안성아양지구 공공임대 840가구 입주자 모집
  • △경기도 안성아양지구 토지이용계획도.[자료=LH][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공공임대리츠 방식으로 시행하는 경기도 안성아양지구 B4블록 공공임대주택 840가구에 대해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이번에 공급되는 B4블록은 전용면적 84㎡ 이하 960가구로 구성돼 있다. 작년 11월 1차 입주자 모집에 이어 이번에 추가 모집하는 가구는 전용 74㎡ 123가구, 84㎡ 717가구 총 840가구다.공공임대리츠는 국민주택기금과 LH가 출자해 설립한 공공임대리츠 ‘(주)NHF제3호공공임대개발전문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가 사업을 시행하고, 주택건설·공급, 분양전환 및 제반 업무 등 자산관리업무는 LH가 수행하는 사업방식이다. 10년 공공임대주택은 10년 동안 저렴한 임대료로 거주한 후 10년 후 감정평가 가격으로 분양받을 수 있는 주택이다. 청약신청 자격은 입주자모집공고일(3월 14일) 현재 만 19세 이사 무주택세대원이면 청약통장 유무, 자산소득요건, 과거 당첨사실 및 거주 지역에 관계없이 신청가능하다.청약접수는 LH 인터넷 청약시스템(apply.lh.or.kr)을 통해 오는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며, 이달 23일 당첨자를 발표하고 다음달 7~8일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임대조건은 전용 74㎡형은 임대보증금 4890만원에 월임대료 49만 4000원이며, 보증금을 9890만원까지 올리면 월 임대료는 24만 4000원까지 줄어든다. 전용 84㎡는 A형 기준으로 임대보증금 5990만원에 월 임대료 54만 4000원이다. 보증금을 1억 2290만원까지 올리면 월 임대료는 23만 9000원만 부담하면 된다.자세한 사항은 LH 콜센터(1600-1004) 또는 LH 경기지역본부 주택판매부(031-250-4924)로 문의하면 된다. 사이버 모델하우스는 안성아양 B4블록 홈페이지(www.ayb4.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6.03.11 I 박태진 기자
LH, 올해 공공분양 아파트 1만 3834가구 분양한다
  • LH, 올해 공공분양 아파트 1만 3834가구 분양한다
  • △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올 한 해 전국에서 공공분양 아파트 1만 3834 가구를 내놓는다. 오는 6~7월 공공분양 아파트를 분양하는 동탄2신도시 전경 [사진=LH][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올 한 해 전국에서 공공분양 아파트 1만 3834 가구를 내놓는다. 전셋값 급등에 월세 부담마저 커지면서 저렴한 임대료에 장기간 거주하는 임대주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최근 들어 공급범위와 상품까지 다양해지고 있어 큰 관심이 예상된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올해 전국 91개 지구에서 총 4545필지(총 1029만 7000㎡)를 공급한다고 10일 밝혔다. 토지유형별로는 △공동주택용지 53개 지구 121필지(419만 2000㎡·전체 41%) △단독주택용지 27개 지구 2931필지(129만㎡·31%) △상업·업무시설용지 44개 지구 913필지(127만 4000㎡·12%) △산업·지원시설용지 25개 지구 391필지(313만 3000㎡·30%) △기타시설(주차장·학교용지) 25개 지구 189필지 (40만 8000㎡·4%) 등이다. 눈길을 끄는 것은 저렴한 분양가에 내 집 마련까지 노릴 수 있는 공공분양아파트다. LH는 전국 13개 지구에서 총 1만 3834가구의 공공분양 아파트를 공급할 계획이다. 내달 인천용마루지구 2블록 662가구를 시작으로 △5월 구리갈매 S1블록(552가구)·수원호매실 A7블록(700가구) △7월 동탄2신도시 A44블록(859가구) △10월 시흥은계 B2블록 835가구 △11월 하남감일 B7블록(1008가구) 등이 차례로 분양에 나선다.LH 관계자는 “지난해 하남미사 A20블록(청약율712%)과 경남혁신 A9블록(청약율 692%) 등이 분양을 조기에 완료하는 등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며 “특히 60㎡ 초과 주택 분양사업이 중단되면서 올해 마지막 공급인 60~85㎡ 규모 아파트의 가치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신청자격은 청약 통장을 보유한 무주택 구성원으로 전용 60㎡ 이하 공공분양아파트는 가구당 월평균 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 100%(3인 481만 6665원·4인 539만 3154원·5인 547만 5403원) 이하여야 한다. 아울러 부동산 자산은 2억 1550만원, 보유한 자동차 시세는 2767만원을 밑돌아야 한다. △ 올해 LH 공공분양 아파트 공급계획 [자료=LH]자신만의 쾌적한 생활과 점포로 수익까지 누릴 수 있는 단독주택용지도 2931필지(129만㎡)가 공급된다. 이달 11일 부산명지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 99필지를 시작으로 △4월 대구 국가산단 점포겸용(143필지) △7월 인천청라 주거전용(285필지) △10월 동탄2신도시 주거전용(907필지)용지가 차례로 공급된다. 공급량 축소로 희소성이 높아진 점포겸용 용지는 부산명지지구와 부천옥길, 대구국가산업단지, 인천영종 등이 눈길을 끈다. 오는 10월 분양하는 동탄2신도시 내 주거전용 단독주택용지도 지구 내 첫 일반분양 단독택지여서 관심이 높다.건설사들이 부지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는 공동주택용지는 총 121필지(419만 2000㎡)를 공급한다. 오는 11월 처음 출시하는 과천 지식정보타운 3필지와 하남감일 4필지가 눈여겨볼 만 하다. 총 16개 필지로 단일지구 중 가장 많은 물량을 공급하는 행복도시도 구리-세종 고속도로 착공 영향에 분양에 탄력에 받을 것으로 보인다.LH 관계자는 “LH 공공택지는 계획적 개발로 풍부한 기반시설을 갖춘데다 투자자가 별도의 인허가 등이 필요 없어 부동산시장 불확실성 속에서 안정적인 투자처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LH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본사 오리 사옥에서 ‘2016년 투자설명회’를 열고 올해 선보일 공동주택·상업·단독주택용지와 분양 아파트를 소개할 계획이다. 참가신청은 LH 홈페이지(http://www.lh.or.kr)와 설명회 당일 현장에서 등록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LH 판매보상기획처(055-922-3333·3332)에 문의하면 된다.
2016.03.10 I 김성훈 기자
  • [현장에서]ISA와 성과만능주의…2009년의 데자뷰
  • [이데일리 송이라 기자] 요즘 은행가와 증권가는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출시를 앞두고 총성없는 전쟁을 벌이고 있다. 전(全)금융기관을 통틀어 1인 1계좌만 개설할 수 있는 탓에 고객 확보에 혈안이 된 각 사는 사전예약까지 받으며 열을 올리고 있다. 고급 자동차에 세계일주 여행권까지 경품으로 등장했다. 이런 모습은 마치 7년 전과 흡사하다. 당시 은행원이었던 기자는 ‘만능청약통장’이라며 떠들어댔던 주택청약종합저축을 창구에서 팔았다. 신입행원이었던 기자에게도 다른 직원들과 똑같은 월 200계좌 가입이라는 할당이 떨어졌다. 영업일수로 따지자면 하루에 최소 10개는 해야 가능한 수치였다. 사나흘만에 가족과 지인, 친구들은 바닥을 드러냈다. 지역본부에서는 실시간으로 계좌수를 확인하며 증가세가 더딘 지점을 독촉했고 지점장은 매일같이 판매량을 보고토록 압박했다. 일개 은행원들은 살기 위해 갖은 편법을 동원했다. 급여이체를 하는 기업의 직원 명단을 뽑아 일일이 전화를 돌려 “일단 가입만 해달라”고 읍소했고 허락이 떨어지면 자비로 최소가입금액 2만원을 넣고 개설부터 하고 봤다. 계좌를 만들기 위해 필요한 신분증도 없었고 고객이 넣어야할 금액을 은행원 사비로 채우는 것도 규정에 어긋났지만 아무도 저지하지 않았다. 대출고객에게도 청약통장 가입을 강권하며 ‘꺾기’를 일삼았고 지나가는 누구라도 붙잡고 “2만원만…”을 외치곤 했다. 덕분에 주택청약저축은 5개월만에 800만명 이상이 가입하는 기염을 토했다. 하지만 그 800만명 중 진짜 가입자가 몇이나 되는지엔 아무도 관심이 없었다. 모두가 800만명이란 숫자만 기억했다. 그리고 그 숫자는 은행장의 훌륭한 성과가 됐다. 이번엔 ISA다. 똑같이 ‘만능통장’이란 수식어가 붙었지만 7년 전보다 더 위험하다. 주택청약저축은 그나마 원금보장이나 예금자보호가 되는 예·적금 상품이고 판매사도 5개 은행에 불과했다. 그런데 ISA는 예·적금과 펀드, 파생결합증권(ELS) 등을 한 데 모은 원금 비(非)보장형 상품인데다 판매사는 출시 예정일인 14일만 해도 35개사에 이른다. 경쟁은 더 세졌고 상품은 더 위험해졌다는 얘기다.금융당국은 “불완전판매를 엄단하겠다”며 으름장을 놓고 있다. 그런데 그 으름장은 7년 전에도 똑같이 놨었다. 게다가 이번엔 금융당국이 나서서 불완전판매 환경을 조성했다. 은행이 난생 처음 판매하는 ‘일임형 ISA’를 판매 한 달 전에야 급하게 허용해줬고, 모델 포트폴리오(MP)라는 새로운 영역을 구축했음에도 하위 규정에 대한 해석은 그때그때 땜질식으로 처방했다. 그 사이 은행과 증권사들은 상품 내용도 모른 채 고객 모으기에만 혈안이고, 일부 증권사와 운용사간에는 미심쩍은 거래까지 나타나고 있다. ☞관련기사: [단독]ISA 선점 노렸나… NH證·미래에셋운용 '수상한 거래'한 증권사 사장은 최근 “굳이 ISA를 1사 1계좌로 제한해야 하는지 모르겠다”며 “제대로 된 준비도 안된 채 촉박하게 일정을 잡은 것도, 너도 나도 경쟁에 뛰어드는 것도 결국 성과에만 집착하는 우리 사회의 단면일 뿐 고객을 위한 건 어디서도 찾아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4월 총선이 한 달 남짓 남았다. 지금도 내 방에는 7년 전 개설한 주택청약통장 30여개가 나뒹굴고 있다. ▶ 관련기사 ◀☞ [단독]ISA 선점 노렸나… NH證·미래에셋운용 '수상한 거래'
2016.03.10 I 송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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