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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4,251건

  • 국토부 “투기과열지구 지정 결정된 바 없어”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정부가 투기과열지구 지정 등 구체적인 주택시장 과열 대응책의 추진여부는 결정된 바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16일 해명자료를 통해 집값이 급등하고 청약과열이 심화되고 있는 일부 지역에 대해 주택 수요 규제를 하는 방안 검토한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강호인 국토부 장관이 지난 14일 국회 국정감사를 받으며 한 발언 이외에 대책은 추진되고 있지 않다는 게 국토부 설명이다. 당시 강 장관은 “정부는 8·25 가계부채 관리방안을 통해 주택시장 수급 안정을 기하고 있으나 최근 강남 등을 중심으로 과열현상이 지속되고 있고 이러한 현상이 다른 지역까지 확산할 될 경우 가계와 경제에 부담이 될 우려가 있다”며 “정부는 이러한 위험을 선제적으로 관리하는 차원에서 투자목적의 수요에 의한 과열현상이 계속 이어질 경우 단계적·선별적인 시장 안정시책을 강구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역별 주택시장의 차별화가 뚜렷해지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각 지역의 시장상황에 대한 맞춤형 처방이 적합할 것”이라며 “앞으로 시장동향을 세부지역별, 주택유형별로 더욱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필요시 적절한 조치를 신속히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국토부는 이와 함께 불법전매와 통장거래, 다운계약 등 시장 질서를 교란하는 행위는 관계기관 합동의 상시 단속 및 처벌강화 등을 통해 엄정히 대처한다는 계획이다.그러나 국토부는 투기과열지구 등 구체적인 주택시장 과열 대응책은 제시한 바가 없다는 입장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주택시장의 과열현상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의미가 확대해석된 것으로 본다”며 “국토부는 이미 8·25대책을 통해 가계부채와 맞물린 주택시장을 조율하고 있으며 이밖에 대책의 추진여부, 시기 또는 구체적인 내용은 정해진 바 없다”고 잘라 말했다. 투기과열지구는 2011년 말 서울 강남 3구(강남·서초·잠실)의 해제를 끝으로 현재까지 지정된 곳은 없다.
2016.10.16 I 박태진 기자
  • [김학렬의 All that 부동산 42회] 부산은 향후 10년간 가장 변화할 부동산 시장!
  • [김학렬 부동산 칼럼리스트] 지난 10년간 가장 많은 변화가 있었던 지역이 어디일까? 최근 5년간 시세가 드라마틱하게 상승했던 대구? 미분양분이 하나도 없이 분양된 모든 단지에 프리미엄이 형성되었던 광주? 영원한 다크호스 인천? 세종시와 경쟁을 하고 있는 대전? 한국 중공업의 왕국으로서 항상 고정된 수요층을 가지고 있는 울산? 대한민국 넘버 투 도시 부산?이 대도시들 모두 부동산 시장에 다양한 변화가 있었다. 하지만, 부동산 전개 방향과 관련하여 가장 큰 변화를 보인 시장은 서울이다. 10년 전의 서울과 현재의 서울은 완전히 다른 체질의 시장이다. 주택 보급률이 100%을 기준으로 해서 그동안 양적인 시장이었던 서울은 완벽하게 질적인 시장 구조로 변화가 되었다. 강남구, 서초구를 중심으로 해서 서울이란 시장은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다. 따라서 질적인 시장으로 변환된 서울 지역의 부동산을 이해하는 원리로, 다른 지역의 부동산 시장의 전개 방향을 예측할 수 있다. 그렇다면 다음 10년간 가장 많이 변화할 부동산 시장은 어디일까? 당연히 대한민국 넘버 투 도시인 부산이 될 것이다. 현재의 부산은 10년 전 서울 거의 유사한 행태를 보이고 있다. 부산에서 향후 10년간 전개될 모습은서울에서 그동안 보여주었던 여러가지 부동산 현상들을 거의 그대로 보여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가장 큰 변화는 부산도 이제 질적인 시장으로 진입했다는 것이다. 그 근거로 부산에서는 수요와 공급이라는 단순한 양적 시장이 아니라 프레스티지 상품에 대한 시장에서의 수요층이 형성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대표적인 지역이 마린시티와 센텀시티입니다. 2015년 하반기 엘시티라는 고급 상품이 평균 평당 2,7000만원에 분양이 되었다. 펜트하우스 2개 세대는 평당 7,000만원이 넘었다. 엘시티가 이정도의 분양가를 책정할 수 있었던 것은 마린시티와 센텀시티 내 아파트들의 시세가 평균적으로 2천만원이 넘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한세대도 아니고 한 지역의 평균 시세가 2천만원이 넘는 지역은 서울과 부산 밖에 없다. 이건 매우 중요한 팩트다.9월 8일 부산 명륜자이 1순위 청약 결과, 346가구 모집에 무려 18만1152건의 청약 통장이 몰려 평균 경쟁률 523.6대 1로 2016년 최고 청약경쟁률 기록을 경신했다. 15년 전인 2000년 부산의 최고가 지역은 금정구였다. 서구도 대단한 지역이었다. 최근 명륜 자이가 분양한 동래구도 부산의부촌 중 한 곳이었다. 그런데 당시 중위권 지역이었던 수영구와 해운대구는 2010년 전후를 기점으로 1,2위 지역이 되었다. 2000년대 겪었던 서울 수도권의 질적 수요로서의 전환기를 10년 후부터 본격적으로 경험하게 된 것이다. 부산 부동산 시장은 대한민국 부동산 역사상 최초로 7년 연속 시세 상승하였는데 계속 이 상승세는 계속 될 것인지 고민할 필요가 없다. 서울 시장이 2009년 전후에 그랬듯이 부산도 성장통을 겪을 수 있다. 하지만, 서울 이란 시장은 그런 성장통을 지나서 다른 차원의 시장으로 진입을 했다. 부산도 그렇게 될 것이다. 결국 입지와 상품의 경쟁력을 꼼꼼하게 따져야 하는 시기가 되었다는 것이다.평당 가격이 평균 1천만원이 넘기까지는 시간이 많이 소요된다. 1천만원 시장에서 2천만원 시장까지 가는 건 상대적으로 짧다. 그리고, 2천만원 시장이 넘게 되면 그 이상을 받아 줄 수요층만 있으면 3천만원도 가능한 시장이 된다. 이것이 서울에서 지난 10년간 보여주었던 부동산 전개 방향이었다.이러한 질적 시장에 이제 부산도 진입한 것이다. 이제 이 질적인 수요는 부산 해운대구의 특정 동에만 해당되는 현상이 아니다. 물론 해운대구 우동의 시세대로 수영구, 연제구, 동래구, 금정구, 남구, 강서구가 그대로 따라가지는 않는다 하더라도 지역별 상한선이 바뀌었다는 것이 중요하다.이제 부산광역시의 수영구, 연제구, 동래구, 금정구, 남구, 강서구, 부산진구, 북구의 부동산을 평가할 때도 이전과는 다른 기준으로 입지를 봐야 한다. 다른 기준으로 가격을 책정해야 한다. 지역별로 선호하는 상품이 어떻게 다른지 구별해야 한다. 그것이 부산 시장 미래를 대비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 될 것이다.
2016.10.15 I 노희준 기자
6년간 기다려온 ‘하남감일 스윗시티’ 첫 공공분양 개시
  • 6년간 기다려온 ‘하남감일 스윗시티’ 첫 공공분양 개시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보금자리주택 사업으로 추진된 경기도 하남시 감일지구에서 첫 공공분양이 이뤄진다. 이곳은 지난 2010년부터 사업이 추진됐으나 토지보상 등이 지지부진하면서 6년이나 지연된 곳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하남시 감일지구(하남감일 스윗시티) B7블록에서 공공분양아파트 934가구(전용 74㎡, 84㎡)를 신규 공급한다고 14일 밝혔다. 감일지구는 서울 송파구와 붙어 있고 위례신도시, 거여·마천재정비촉진지구와 가까워 서울 동남쪽 주거벨트 중 한 축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전망되는 곳이다. 하남시청에서 서남측으로 약 6㎞, 송파구청에서 약 4㎞, 강동구청에서 약 3㎞ 거리에 있고 올림픽공원, 롯데월드몰 등이 근거리에 있어 입지여건이 우수하다. 서울 강남권과 인접해 있어 송파생활권 미니 신도시로 급부상될 것으로 예측된다.△‘하남감일 스윗시티’ B7블록 공공분양아파트 조감도.또 하남감일지구 인근에는 삼성엔지니어링(서울 상일동), 동남권유통단지(서울 문정동), ITECO지식산업센터(하남시 풍산동), 스타필드 하남(하남시 신장동) 등 여러 기업들이 자리 잡고 있어 배후수요가 풍부하다. B7블록 아파트는 서쪽으로 천마산과 금암산이 있어 도심에서 쾌적함을 누릴 수 있는 자연환경을 가지고 있으며, 남동측으로는 캐슬렉스 골프장이 있어 조망도 훌륭한 편이다.총 934가구 중 사전예약자에게 169가구가 배정돼 있고 특별공급으로 495가구, 일반공급으로 270가구를 공급한다. 사전예약 및 특별공급 미신청분은 일반공급으로 전환된다. 일반공급의 경우, 수도권(서울·경기·인천)에 거주하는 무주택세대구성원에게 공급되며, 1순위로 신청하기 위해서는 청약저축통장(주택청약종합저축통장)을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분양가는 전용 84형기준 공급면적 3.3㎡ 당 1350만원으로 분양할 예정이다. 동일 면적기준 미사지구가 약 1600만원, 위례지구 내 하남 소재 주택이 2300만원으로 거래가 이뤄지는 점을 보면 합리적인 분양가격으로 많은 청약자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또 사전예약자의 공급가격에 대해서는 지난 2010년 11월 사전예약모집시 제시한 가격(3.3㎡ 당 1050만원) 그대로 공급된다. LH 관계자는 “하남감일스윗시티에서 최초로 공급되는 공공분양아파트인 만큼 수요자들의 관심이 많으며, 서울과의 접근성이 뛰어나고 서울의 생활인프라를 모두 누릴 수 있는 지구이기에 많은 청약자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청약신청은 2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4일 일반공급 1순위(3년 무주택, 납입인정금액 600만원 이상), 25일 일반공급 1순위(전체), 26일 일반공급 2순위 접수를 받으며, LH 청약센터(apply.lh.or.kr)에서 진행된다. 이후 내달 4일 당첨자 발표, 12월 5~7일 계약체결 예정이다.
2016.10.14 I 이승현 기자
e편한세상 상록 분양..중도금 무이자, 무상 발코니확장 특징
  • e편한세상 상록 분양..중도금 무이자, 무상 발코니확장 특징
  • [이데일리] 대림산업은 ‘e편한세상 상록’이 중도금 무이자 및 발코니확장 무상제공 등을 선보이며 분양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대한토지신탁이 시행하고 대림산업이 시공하는 이 단지는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사동 1423-3외 7필지에 들어선다. 현재 일부 세대에 한해 중도금 60% 무이자를 실시하고 있으며 발코니확장도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또한 청약통장과 무관하게 원하는 동, 호수를 선택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분양가는 1000만원대로 형성돼 합리적인 비용으로 내 집 마련이 가능하다는 평가다.단지는 지하 5층~지상 47층, 4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559가구 규모의 전용면적 59㎡ 86가구, 74A㎡ 129가구, 74B㎡ 258가구, 84㎡ 86가구 등 중소형 위주로 구성된다. e편한세상 상록은 지역 내 최고층인 47층으로 건립, 조망권을 확보하고 있다. 여기에 4개 층 모듈의 반복에 의한 그래픽패턴을 적용했다. 아울러 요철을 최소화하고 창호 높이를 동일화해 편안하고 모던한 느낌을 준 설계를 선보이고 있다.내부 구조도 실제 거주자의 동선과 공간활용을 대폭 배려했다. 안방 드레스 룸을 비롯해 거실 수납공간 등 다양한 수납공간을 제공한다. 주방의 경우 넓은 개방감을 주는 ‘ㄷ’자 대면형 주방으로 설계했으며 주부의 가사 동선을 고려해 넉넉한 보조주방도 마련된다. 또한 거실 발코니 난간대를 철제가 아닌 유리난간 매입형 창호를 적용해 갈대습지공원과 사동공원 등을 막힘 없이 조망할 수 있다.실내에는 전 가구에 결로 발생을 획기적으로 줄인 대림산업의 단열설계 기술이 도입된다. 또한 거실과 주방공간에 60mm의 바닥차음재를 적용해 층간 소음 방지 및 난방 에너지 절감 효과도 볼 수 있다. 모든 창호에 외부의 소음 및 냉기를 차단하는 이중창시스템을 적용하고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 외부의 오염된 공기를 차단하고 고성능 헤파필터로 실내공기를 정화하는 공기청정환기시스템 등 다양한 특화 설비가 적용된다. 200만 화소의 고화질 CCTV를 적용하며 지하주차장에는 자동으로 조도가 조절되는 LED 조명제어 시스템이 도입된다. 에너지소비량을 실시간 조회하고, 전기 및 가스를 제어할 수 있는 EMS시스템을 비롯해 홈네트워크 시스템이 적용돼 스마트한 생활이 기대된다.단지 내에는 어린이 집과 실내놀이터가 마련되며 부대 복리시설로는 라운지카페(작은 도서관), 독서실, 경로당, 피트니스센터 등이 들어선다. 이외에도 다양한 편의시설과 상업시설이 단지 내에 조성돼 원스톱 라이프가 가능하다.e편한세상 상록 인근에 세계정원경기가든(45만㎡) 개발계획이 발표된 바 있다. 경기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갈대습지공원(40만㎡), 비봉습지공원(47만㎡) 등과 함께 총 132만㎡ 규모의 정원, 에코 벨트로 조성이 되며 국내 최대 규모다. 또한 초당초, 이호초, 이호중, 동산고 등이 단지 주변에 있어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췄다. 서해안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평택시흥고속도로 등 다수의 고속도로가 인접해 서울 및 경기도 내·외곽 광역 교통망이 우수하다. 특히 해안로를 통해 반월·시화공단 등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어 직주 근접이 가능하다. 2017년 개통 예정인 수인선 사리역이 인근에 위치하고 있다.분양 관계자는 “e편한세상 상록은 풍부한 녹지와 우수한 교육환경, 편리한 교통망도 갖춰 안산 지역은 물론 주변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크다”며 “대림산업이 짓는 브랜드 아파트라는 점이 수요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고, 안산지역에서 마지막 1000만원대 분양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현재 견본주택에서는 계약자 및 방문자를 대상으로 선착순 사은품 증정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2016.10.14 I 최성근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삼성전자 2.6兆 털고간다
  • [이데일리 김보영 기자] 다음은 13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삼성전자 2.6兆 털고간다-은행들 ‘뭘 먹고 사나’-한전 자회사 전기료 원가 ‘뻥튀기’ 논란-“18년 만에 최악…국감,F학점”△줌인-올 때마다 용돈, 신탁 방식 증여…‘부자’도 만들고 ‘사람’도 만들고-구조조정·수출부진 후폭풍…9월 실업률 11년 만에 최악 △갤노트7 단종 후폭풍-“반도체 부문 탄탄, 갤S8 출격 준비…내년 실적엔 큰 영향 없을 것”-이통3사 교환·환불 방침 확정-갤럭시S7, 중저가 스마트폰 마케팅 강화 △위기의 은행업上-“구조적 변화 新전략 짜야”- 경쟁하랴 눈치보랴…韓은행 “예대마진 낮아”-低성장·低금리…은행이자로 돈벌던 시대 끝-수익 신통찮은데 벌금 폭탄까지…BoA 4690개 점포 정리, ING 7000명 감원-日, 마이너스 금리 전환 6개월 만에…‘빅5은행’ 2Q 순익 27% 쪼그라들어△정치-靑에만 칼 겨눈 野…‘보이콧·정쟁국감’으로 얼룩-“오래된 주민증, 일제경신 필요”-“현정부 경범죄 단속 3배 급증”- “21세기 해적떼…해경 부활해야”-기재위 법인세 인상 공방…‘예산안 정국’ 전초전?-野 “누가 재단설립 제안, 추진했나” 이승철 ‘檢 수사중이라…“ 되풀이- 윤병세 “훨씬 더 강력한 대북 독자제재안 검토”△경제-1도 3도 아닌 2% 물가목표, 한은 총재 직접 설명한다-8·25 대책도 안 먹히는 부동산시장 가계대출, 9월에도 6조1000억 늘어-“대우조선해양 지원 더 안한다” 못박은 유일호-농촌진흥청은 ‘생명공학 혁신기관’ 톰슨로이터서 세계 6위에 꼽아△금융-“내가 대부업체서 돈 빌렸다고?” 저축銀 대출고객 분통-하루만 맡겨도 연 1.3% 적용 KB저축銀 비대면 통장 출시-보험업계 3040 경단녀로 재무장-KEB하나은행, 글로벌채권 6억 5000만달러 발행△산업&기업 -손해보더라도 신뢰 우선 JY式 정면돌파 시도-3배 빠른 무선충전패드 LG이노텍 세계 첫 양산-구자열 “AI 투자 검토…디지털혁명에 대비하자”-현대·기아차, 국내 세타2엔진도 보증기간 확대-삼성重, 2주만에 또 선박 수주 성공△산업-무료배송 없앤 위메프·기준액 2배 올린 쿠팡 ‘배송 전댕’ 막 내리나-빙그레 바나나맛우유 화장품으로 나온다-알코올 도수 17도~53도, 초록색병…증류식 소주의 역습-‘매우미흡’ 기관장 성과급 ‘0’ 출연연, 평가기준 확 바뀐다 -정부 ‘10대 혁신 기후기술’에 연 4833억 투자한다△중소기업·벤처-1분 만에 초상화 뚝딱, 용변 관리까지…‘미래의 로봇’ 한자리에-“조달시장 규제, 中企 성장 걸림돌”-전통시장 매출액 18% 증가…‘코리아 세일 페스타’ 효과△Auto&Life-씽씽 내달리는 ‘자율주행車’ 국내 기술 환경은 ‘속도제한’-89km까지 전기로 주행…출퇴근용으로 딱이네 △증권&마켓-외국인 ‘셀 코리아’…국내증시 수급 공백 오나-지배구조 개편 기대감 삼성물산 3.86% 껑충-파리기후협약 임박, 승기 잡은 힐러리…볕 드는 신재생에너지株-“금리 높고 변동성 낮아…아시아 채권 주목할 때” △마켓in-현대시멘트 매각 임박…유암코, 삼표와 손잡나-노무라 ‘1500억원 아리랑본드’ 한신평 등급 AA+…26일 발행-‘랜드마크72빌딩 ABS’ 편법판매 의혹 법 전문가 “미래에셋證 처벌 받는다”-이지스 운용 ‘4000억 NPL펀드’ 실탄 채웠다△글로벌마켓-외톨이 된 트럼프…트위터서 ‘막말 폭탄’-日 “비트코인 진짜 화폐로 쓴다”-强달러에…명품브랜드 “美서 장사 안되네”-아마존 식료품점도 낸다-日 ‘메이드 카페’ 중국에도 떴다△문화&스포츠-무대 위로 끌어올린 ‘한국사회 민낯’-‘대체불가’ 윤석화-‘빅3’의 전쟁…누가 더 구름 갤러리 모을까-헨더슴 “언니와 함께라면 투어는 일 아닌 여행되죠”-‘발등에 불’ 슈틸리케호, 우즈베크전이 운명 가른다-돌아온 오승환 “주전 경쟁 계속”-‘장타자’ 더스틴 존슨 PGA투어 올해의 선수△라이프&스타일-콧대 올리고 얼굴 갸름하게…‘어머, 화장이니? 성형이니?’- 클레오파트라 부럽지 않은 코, 10분이면 OK △이코노 탐정-가족회사·공익재단 통해 조세 회피…법망 비웃는 ‘富 대물림’-다국적기업, 관세 탈세액 절반 차지 공공기관조차 5년간 1조 추징당해△피플-마지막까지 공연 준비하다가 거짓말처럼 떠난 젊은 천재-삼성, 태풍 ‘차바’ 피해복구 성금 80억 내놔-롯데면세점, 시각장애아동에 점자책 1000권 선물-만해·미당·양주동 박사까지 동국대가 ‘한국 문단’이었네-기업이 원하는 인재상, 1997년 전엔 ‘충성’ 2008년 후엔 ‘융합’-강태수 전 한은 부총재보 국민경제자문회의 지원단장에-2천명 추가고용 서울의료원 ‘일자리 창출’ 장관상 표창-방한 코스타리카 대통령 서울시 명예시민 된다-시인 활동한 40년 언론인 김상훈 전 부산일보 사장 별세 △부동산-표류하던 ‘광명·의왕·김포 공모형 PF사업’ 재가동-경로당 등 아파트 공동시설 이제 인근 주민도 이용하세요-강원·충북‘ 청약 0명’ 속출…지방 분양 냉랭-뒤는 왕배산, 앞은 호수공원 ‘배산임수 아파트’△사회-김영란법 탓?…골프회원권거래소 대표 ‘먹튀’-경주 여진 한달새 476차례 발생 전문가“대지진 올 가능성은 낮아”-전문인력 부족해 지진피해 복구 지지부진-서울 정동에 2.6km ‘대한제국의 길’ 생긴다-“서울대 총장실서 발견된 시흥캠퍼스 반대 명단은 뭐냐”-‘120억 주식대박’ 진경준 징계부과금은 1000만원-‘탈선’을 ‘훈련’으로 조작…인천교통公 경영진 일괄사표
2016.10.12 I 김보영 기자
그랑시티자이 청약 임박...평일에도 인파 '북적'
  • 그랑시티자이 청약 임박...평일에도 인파 '북적'
  •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그랑시티자이로 인해 안산 분양시장에 지각변동이 일고 있다. 최근까지 안산 내 재건축을 중심으로 소규모 일반분양만 진행됐었던 것과 달리 수도권에서 보기 힘든 대규모 복합단지 분양으로 시장이 뜨거워지고 있어서다. GS건설에서는 인구와 세대수로 따지면 기초자치단체 가운데에서도 수위권에 드는 안산시의 경우 다양한 연령층이 거주하고 있는데다 10년간 기다렸던 사업장이라 인지도 및 관심이 높은 것이 원인이라는 분석이다.특히 주택을 구입하려는 의지가 강한 지역 내 실수요자들과 젊은 연령층이 많아 청약경쟁도 치열한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GS건설은 월요일까지 나흘간 상담을 받았던 약 2만1800여명의 상담 카드를 분석한 결과, 실거주를 목적으로 구입하려는 사람들이 약 70% 가량에 달했으며, 30~40대의 상담자가 전체의 55%를 넘어섰다고 전했다.안산 최초의 자이 브랜드 단지로 상품을 차별화한 것도 젊은 세대 등의 높은 호응을 이끌어 냈다는 평이다. 예전 아파트와 달리 4베이를 중심으로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한 평면과 고품격 마감자재, 차별화된 조경 등이 최근의 주거 트렌드에 부합하고 있어서다. 때문에 지역 부동산 중개업소에서는 안산의 주거문화를 한단계 끌어올릴 단지라고까지 호평하는 상태다.그랑시티자이 분양관계자는 “청약의사를 밝힌 사람들의 상당수가 영유아나 학생 등이 있는 젊은 세대주로 YBM 영어커뮤니티, 튜터링시스템 등 교육적인 측면에서 만족도가 높고, 초중고교 도보 통학여건이나 지상에 차가 없는 언더패스시스템 등 아이키우기에 적합하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주고 있다”며 “실제 상담객들의 만족도가 높은 만큼 뜨거운 관심이 청약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여 경쟁이 치열할 것”이라고 말했다.특히 업계에서는 지금까지 안산 내 분양단지들의 성적을 뛰어넘을 것이 당연하다고 보고 있다.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지금까지 안산에서 1순위 청약통장이 가장 많이 몰렸던 단지는 지난해 청약을 받았던 고잔동의 안산 센트럴 푸르지오로 2403명 정도다. 업계에서는 이번 그랑시티자이의 청약에 최소한 1만명 이상이 지원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GS건설도 이러한 점을 고려하여, 실수요자들의 당첨 확률을 높일 수 있도록 청약을 2회에 나눠 진행한다. 아파트 1회 청약은 12일(수) 1순위를 받고, 같은 날 2회차 특별공급을 진행한다. 2회차 1순위 청약은 13일 목요일이다. 당첨자 발표일은 각각 19일(수), 20일(목)로 다르기 때문에 중복 청약이 가능해 2회의 청약기회가 있다. 계약일은 10월 25일(화)부터 27일(목)까지 3일간으로 동일하다.오피스텔 555실 청약은 별도로 진행된다. 오피스텔의 경우 5개군으로 나눠 청약을 받으며 1인당 군별 1건씩 최대 5건의 청약이 가능하고, 청약 예치금은 건당 100만원이다. 오피스텔의 청약과 계약은 견본주택에서 진행되며 일정은 13일(목)과 14일(금) 양일간 청약을 받은 후 15일(토) 당첨자를 발표, 18일(화) 계약을 받을 예정이다.
2016.10.11 I 정시내 기자
위례·배곧 입성해볼까…연말까지 공공주택 3만 가구 공급
  • 위례·배곧 입성해볼까…연말까지 공공주택 3만 가구 공급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공공주택에 임대로 살거나 아예 분양받아 안정적인 주거 환경을 마련하고 싶다면 오는 10월과 11월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내달에는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장기전세주택(시프트)를 공급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도 공공주택 분양 물량을 쏟아내기 때문이다. 11월에는 SH공사가 서울 송파구 오금보금자리 주택을 분양한다.공공기관이 짓는 공공주택은 임대와 분양이라는 두 가지 방식으로 공급된다. 공공임대주택은 주변 시세보다 임대료가 저렴하고 장기간 거주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공공분양주택 역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게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다. ◇올 연말까지 공공주택 3만 4569가구 공급LH와 SH공사에 따르면 오는 10월부터 12월까지 공공임대주택2만 7636가구와 공공분양주택 5926가구 등 총 3만 3562가구가 공급된다. 공공임대주택을 유형별로 나눠보면 △영구임대주택 200가구 △국민임대 5562가구 △장기전세 1387가구 △10년 임대 1만 3981가구△행복주택 6506가구 등이다. 특히 서울에만 있는 공공임대주택으로 최장 20년까지 전세로 살 수 있는 시프트의 경우 서울 송파구 위례(998가구)·오금1(157가구)·거여동(128가구)과 서초구 서초동 래미안 서초 에스티지(서초 우성3단지 재건축아파트·65가구) 등이 내달 공급될 예정이어서 중산층 수요자라면 관심을 둬볼 만하다.입주 후 5년이 되면 협의에 따라 우선 분양받을 수 있는 10년 공공임대주택도 내달부터 연말까지 1만 가구 넘게 공급된다. 임대료가 주변 시세보다 10~20% 저렴한데다 분양 전환 가격도 감정평가 금액을 기준으로 매겨지기 때문에 주변 시세와 견줘 10% 정도 싼 편이다. 수도권에서만 7284가구가 나온다. 경기도 동탄2신도시(924가구)와 시흥 배곧신도시(1229가구) 등 인기 택지지구에 물량이 많이 몰려 있다.내 집 마련 계획이 있다면 공공분양 물량을 노려볼 만하다. LH에서는 10~11월 두 달에 걸쳐 공공분양주택 5760가구를 내놓는다. 수도권에선 수원 호매실지구에 997가구, 시흥 은계지구와 하남 감일지구에서 각각 835가구, 934가구가 분양된다. 지방의 경우 부산 만덕5지구에서 1677가구, 충북 혁신도시에서 1315가구가 공급된다. 서울에서는 SH공사가 송파구 오금지구 보금자리주택1단지에서 166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공공임대는 가점, 공공분양은 청약통장 인정납입금액이 중요공공주택은 주거 복지 차원에서 공급되는 만큼 입주·분양 조건이 까다롭다. 게다가 주택 유형마다 공급 조건이 다른 만큼 수요자는 자신의 소득 조건 등을 꼼꼼하게 따져 현명한 청약 계획을 세울 필요가 있다. 주택 공기업들은 공공임대주택에 대한 정보를 안내하기 위해 포털사이트 등을 운영하고 있다. LH가 운영하는 마이홈 홈페이지(myhome.go.kr)에 들어가 소득과 거주 지역, 무주택 기간 등을 입력하면 조건에 맞는 임대주택을 검색할 수 있다. SH공사 홈페이지(i-sh.co.kr)에 들어가 회원 가입하면 임대주택 모집 공고를 자동으로 전달받을 수 있다.3자녀 이상의 다자녀가구나 만 65세 이상의 무주택자 노부모를 3년 이상 부양하고 있는 경우, 국가유공자와 신혼부부는 특별공급이나 우선공급 대상이 돼 공공주택 당첨 가능성이 올라간다. 신혼부부의 경우 재건축 단지를 SH공사가 매입해 임대하는 ‘매입형’의 경우 특별공급 대상이지만, 위례지구처럼 SH공사가 직접 건물을 지어서 공급하는 ‘건설형’은 우선공급 대상이라는 점을 유념할 필요가 있다. 생애최초 특별공급은 공공분양이나 분양으로 전환되는 임대주택에는 있지만 장기전세나 국민임대 등에는 없다.부양가족 수도 당첨 여부를 가르는 중요한 요소다. 그동안은 세대주만 청약할 수 있었으나 지난해 3월부터 세대원도 청약이 가능해졌다. 다만 누가 청약하느냐에 따라 같은 세대라도 부양가족 수가 크게 달라지는 만큼 주의할 필요가 있다. 공공분양은 가점제가 아니라 청약통장의 인정납입금액이 중요하다. 1회 납입에 인정되는 금액은 10만원, 150회까지 납입할 수 있다. 따라서 한번에 100만원을 넣든, 10만원을 넣든 인정납입금액은 10만원이며 이를 150회를 먼저 채워넣는 사람이 유리하다. 혹시 오래전에 만들어놓은 채 방치한 청약통장이 있다면 은행에 가서 밀린 회차에 돈을 넣어달라고 하면 된다.▶ 관련기사 ◀☞ 9만원씩 넣은 청약통장, 안 넣으니만 못하다는 이유는?
2016.09.29 I 정다슬 기자
  • [국감]“꺾일 줄 모르는 분양권 거래 올 들어 10만건..불법전매 우려”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올 들어 지난달까지 전국 아파트 분양권 전매 거래량이 10만건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지난 6월부터 서울·수도권의 청약 과열 양상을 보인 지역을 대상으로 분양권 불법전매 단속에 나섰는데도 분양권 거래 상승세를 꺾지 못해 불법 전매로의 확산이 우려된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국토위) 소속 김현아 새누리당 의원이 국토교통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국의 분양권 거래 건수는 2010년 이후 꾸준히 늘어 지난해 14만 9345건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올해도 지난달 말 기준총 10만 7395건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는 △2001년 3만 3826건 △2011년 5만 7149건 △2012년 6만 252건 △2013년 8만 1281건 △2014년 11만 1153건 △2015년 14만 9345건이다.이처럼 분양권 거래가 매년 늘고 있지만 불법 전매 단속 및 조치 실적은 저조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분양권 불법 전매 적발은 총 61건, 청약통장 불법 거래는 총 791건, 불법 이동식 중개업소(떴다방) 적발에 의한 행정조치는 총 22건에 불과했다. 국토부는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시장을 교란시키는 행위를 엄정히 단속하겠다고 밝히며 올 들어 총 2차례 걸쳐 대대적인 단속을 실시했지만 불법 행위 적발 및 조치에는 미흡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분양권 전매는 부산 등 지방에서 심하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는데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초까지 실시된 2차 단속은 수도권 6개 지역에서만 이뤄져 단속 실효성에도 의문이 제기됐다. 김 의원은 “떴다방을 통한 분양권 불법 전매 피해는 고스란히 실수요자에게 돌아가 계약 무효 등 법적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불법 행위는 근절돼야 한다”며 “반면 실수요자 필요에 의한 거래는 공정하게 이뤄지도록 양도세 등 세금에 대해서도 투명하게 납부되도록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16.09.26 I 박태진 기자
높아진 중도금대출 금리에 실수요자 ‘눈물’…“신용대출로 중도금 내요”
  • 높아진 중도금대출 금리에 실수요자 ‘눈물’…“신용대출로 중도금 내요”
  • △아파트 중도금 대출 금리가 오르면서 아파트 계약자들의 이자 부담도 늘고 있다. ㈜한양이 최근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안양2동에서 분양한 ‘한양수자인 안양역’ 아파트 모델하우스에서 고객들이 중도금 대출 금리 조건 등 분양 상담을 받고 있다. [사진 =한양 제공][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지난해 경기도 용인시 A아파트를 분양받은 성모(35)씨는 중도금 1차 납부를 앞두고 은행에서 마이너스통장을 개설했다. 중도금 대출 금리가 생각보다 높아서 마이너스통장을 통해 신용대출을 받는 것이 오히려 이자 부담이 적은 기현상이 벌어졌기 때문이다.S씨는 “중도금 대출은 집단대출이라 금리가 낮은 줄 알았는데 모델하우스에서 계약 당시 상담받은 금리보다 1%포인트 가까이 높아 깜짝 놀랐다”며 “다른 입주예정자들도 기존 보유하고 있는 주택을 담보로 대출을 받는 등 대책 마련에 분주한 모습”이라고 말했다. 이 아파트의 중도금 대출 금리는 지난 4월 기준 연 3.59%였지만 성씨는 마이너스통장 대출을 통해 연 3.1% 금리로 3차 중도금까지 선납했다.지난해 10월부터 금융당국이 아파트 중도금 집단대출 규제에 나서면서 중도금 대출 금리가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이미 중도금 대출 금리는 다른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역전했고 신용등급에 따라서는 신용대출 금리보다 높아졌다. 문제는 집값 및 전셋값 상승으로 무주택자의 매매수요가 꾸준히 이어지는 가운데 그 부담이 고스란히 실수요자들에게 전가되고 있다는 것이다. ◇일부 구간에선 신용대출<중도금 대출…금리 ‘역전현상’도 업계에 따르면 올해 경기도 성남시에서 분양된 한 재건축아파트는 최근 중도금 대출 금리가 연 4.5%로 결정됐다는 통보를 받았다. 이 아파트는 청약 당시 평균 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주택형이 1순위에서 마감된 바 있다. 위례신도시와 가까우면서도 분양가는 훨씬 저렴해 인기를 끌었다. 시공사 역시 시공능력평가 순위 20위 안에 드는 대형 건설사다. 그러나 대출을 집행해준 경남은행은 이 아파트의 1회차 중도금 대출 금리를 코픽스 금리 1.31%에 가산금리 3.19%를 붙여 산정했다. 경남은행 관계자는 “정부가 중도금 대출에 대해 규제를 하는 상황이어서 중도금 대출 금리가 상승한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지난해부터 현재까지 경기도 화성 동탄2신도시에서 분양된 아파트들의 중도금 대출금리를 보면 시간이 지날 수록 중도금 대출 금리가 오르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래프 위에 찍인 각 점은 특정 아파트가 1차 중도금을 대출받을 시점에 책정된 금리를, 그래프 선은 대출 금리 상승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각 아파트 단지의 중도금 대출 금리는 대부분 변동금리로 책정되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서 달라질 수 있다.같은 지역 내에서 시차를 두고 분양된 아파트 단지들의 중도금 대출 금리를 비교해보면 금리 상승은 더욱 피부로 느껴진다. 경기도 화성 동탄2신도시분양아파트의 중도금 대출 1차 금리를 비교해보면 지난해 3월부터 10월까지 대부분 금리는 2% 중반대였으나 대출 규제가 시행된 지난해 11월부터 3%대 초반으로 진입했고 올해는 3.8~3.9%까지 올랐다. 같은 기간 중도금 대출 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 금리가 2.03%에서 1.31%까지 내렸다는 것을 고려하면 각 아파트 중도금 대출 가산금리의 상승 폭은 더욱 커진다.이렇게 되자 소비자들은 중도금 대출을 대신할 방법을 찾아 나서고 있다. 성씨처럼 신용등급이 1~2등급인 경우 은행에서 2%대 신용대출을 받을 수도 있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신용등급 1~2등급 구간 고객에게 평균 2.79% 금리로 신용대출을 해주고 NH농협은행(2.93%)과 BNK부산은행(2.94%)도 평균 2%대 금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외에도 SC제일은행(3.22%), KEB하나은행(3.26%), 신한은행(3.34%) 등도 1~2등급 고객의 평균 대출금리가 연 3%대 초반이다. 주택담보대출의 경우 이미 지난 5월부터 역전됐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7월 기준 신규 취급액 기준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2.66%로 집단대출 금리(2.82%)보다 0.16%포인트 낮다. 주택금융공사에서 제공하는 중도금 연계형 보금자리론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美 금리인상·HUG 보증한도 축소…금리 인상 요인 줄줄이 대기 전문가들은 앞으로도 중도금 대출 금리는 더 올라갈 가능성이 크다고 말한다. 당장 8·25 가계부채 대책에 따라 내달 1일부터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보증 한도가 100%에서 90%로 줄어든다. 가령 중도금 3억원 대출에 대해 과거에는 HUG가 전액을 보증해줬다면 앞으로는 2억 7000만원만 보증해주고 나머지 3000만원은 부실이 일어나도 책임져주지 않겠다는 것이다. 당연히 은행으로서는 중도금 대출 심사를 더욱 엄격하게 할 수밖에 없다. 한국주택협회 관계자는 “은행이 건설사에 연대보증을 하는 조건으로 중도금 대출을 해주거나 신용 보강을 해주기 어려운 중소형 시공사에 대해서는 높아진 리스크만큼 더 비싼 이자를 요구할 것”이라며 “결국 이 비용은 분양가에 반영되거나 중도금 대출 이자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여기에 미국 금리 인상도 예견된다. 이미 시장금리는 줄어든 금리 인하 기대감을 반영해 상승하고 있다. 지난 20일 기준 국고채 3년 금리는 저점 대비 0.133%포인트, 국고채 10년 금리는 0.218%포인트 올랐다. 상승한 시장금리는 약 3개월 정도의 시차를 두고 중도금 대출 금리 기준인 코픽스 금리 등에 반영된다. 박원석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미국 금리 인상 등으로 중도금 대출 금리가 상승하면 지금과 같은 국내 주택시장 호조세가 한풀 꺾일 가능성도 있다”며 “대출금이 자산의 30%, 원리금 상환액이 소득의 30%를 넘지 않도록 리스크 관리를 철저하게 할 필요가 있다”말했다.
2016.09.22 I 정다슬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JY, 삼성 새틀짜기 나섰다
  • [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다음은 19일자 이데일리신문 주요 뉴스다.△1면-JY, 삼성 새틀짜기 나섰다-바람 잘 날 없는 수출한국 “민간소비로 활로 찾아야”-與野 잠룡 ‘킹메이커 선점하라’-‘주식 살까 팔까’ 로봇이 알려드려요△줌인-[Zoom人]潘 “내년 1월 귀국” 대선 등판 예고-오늘 강만수, 내일 신동빈 소환…검찰 수사 속도-[사설]북한 선제타격론 무모하고도 위험하다-[사설]의사·변호사 탈세 범죄 근절 못하나△종합-1조원대 비핵심 해외자산 팔고…인도서 새 먹거리 찾는다-하루에 한 척꼴 ‘거북이 하역’…‘스테이오더’ 승인도 지지부진△이슈&이슈-‘외교 인맥’ 반기문 vs 문재인 ‘친노 캠프’-盧 ‘정치동지’ 이광재…朴 ‘경제멘토’ 김종인△정치&-“사드·북핵 다툼말고 지진 대책부터…민생 챙겨라”-여야, 대선 전초戰…‘국감 모드’ 돌입-朴, 안보 드라이브 다시 건다-더민주, 원외 민주당과 합당…야권 통합 시동-새누리·정부, 경주 특별재난지역 선포 검토△경제-42년 된 전기요금 누진제, 22일 운명의 날-수출없는 성장, 한계 뻔한데…경기선행지표만 불안한 독주-원전 내진성능, 규모 6.5→7.0으로 높인다△금융-고객 유치땐 언제고…은행·카드사 ‘부가혜택 축소’ 잇따라-미리 당겨쓴 ‘카드 포인트’ 현금으로 갚아야 할 부채-손보사 車보험 손해율 개선에 실적 쑥-‘만능통장’이라던 ISA, 1만원 이하 깡통계좌가 57%△산업&기업-포스코 ‘관세폭탄’ 피해 막기 대작전-“소형 컴프레서 기술 獨 세콥이 무단 사용” LG전자 특허 소송-트렁크·연비 ‘쑥’ 4세대 프라이드 유럽시장 달군다-수주 목표 낮췄지만…조선 빅3, 달성률 10%대-‘흑자 눈앞’ 쌍용차, 해외시장 노크△산업-삼성, 전열정비 왕좌 지킨다 vs 애플, 이참에 1위 넘본다-SK브로드밴드, T커머스 서비스 ‘B쇼핑’ 분사 추진-늑장 지급 없애고, 페널티 제도 개선…소셜커머스 ‘갑질’ 벗고 상생경영 나서-“배달 대행 기사 20만명 시대 오토바이 보험료 낮춰야”△중소기업·벤처-국산 ‘캐디안’ 맞춤형 설계로 승부…글로벌 강자 ‘오토캐드’에 도전장-실패의 성공학…김영평 아이티원 대표-중기청, 비상근 옴부즈만에 전용차량 지원 논란△증권&마켓-550조원…곳간 꽉찬 10대그룹 대형 M&A ‘호시탐탐’-‘리니지, 너만 믿는다’ 엔씨소프트, 모바일게임 합류-FOMC회의, 삼성전자 회복 여부 초관심-긴 추석연휴…또 얌체 ‘올빼미 공시’△Market Map 활용법-로봇 “JW중외제약 투자하세요” 응답했더니 수익률이 86% 달해-시간 흐름 따라 가격변화 분석…유망 ETF까지 추천△글로벌마켓-AI 앞세워…바이두 유럽서 원고 구글에 도전장-“日 도쿄올림픽 보러 오세요” 60년 만에 관광인프라 정비-獨바이엘 ‘종자업체 공룡’ 美 몬산토 품어-‘고속철 굴기’…中 상반기 2조5000억원 팔았네△문화&스포츠-이중섭 ‘호박꽃’ vs 안중근 ‘행서족자’…가을경매 최고가는?-움직이는 ‘박연폭포’ 안테나 된 ‘홍매’…간송의 소장품, 젊은 작가들 재해석△스포츠-50경기 연속 컷 통과…유소연 ‘리디아 기록 깨야죠’-‘돌아온 끝판왕’ 오승환 2이닝 무실점-매직넘버 ‘3’ 두산, 유일한 약점 ‘불펜 불안’ 날리다△화통토크-성대수술 후 돌아온 소리꾼 장사익…내달 콘서트 무대-2014년 세종문화회관 데뷔 20주년 콘서트…‘다시 만나자’ 약속 지켜△법조 라운지-판사 1명당 25개사 꼴, 관리 부실 우려…“도산법원 만들자” 목소리-의지와 상관업싱 신체 등 반복 운동 ‘틱장애’ 사회생활 제약…장애 인정을-대법 “환경미화원 휴가·급식비도 통상임금”△People&-걷고 싶어 시작한 수영…삶의 목표, 물에서 찾았어요-김용 세계은행 총재, 2022년까지 한 번 더-‘누가 버지니아 울프를 두려워하랴’ 美 작가·연출가, 에드워드 올비 타계-‘2016 신진건축대상’에 한보영 건축사-36년 역사 베이징마라톤, 현대차 엔진 달고 3만명 달렸다△오피니언-[목멱칼럼]세대간 소통은 ‘알프레도와 토토처럼’-[데스크의 눈]북핵보다 무서운 저출산-[기자수첩]공직자들이 날려버린 국익△부동산-청약해도 될까…연내 6만가구 분양, 대단지 아파트 노려볼만-‘기차역 옆 행복주택’ 5년내 5000가구 공급-강남 4구 아파트 시가총액 300조 훌쩍-상반기 월세 거래 40%가 아파트△사회-1300년 견뎌낸 불국사…6년 못 버틴 신경주역-해운 등 구조조정 대기업 해고자 재취업 지원 의무화-美 시카도에 ‘강남로’ 생긴다-“천연엽산이라 10배 비싸”…산모 노린 건강보조식품 판친다
2016.09.18 I 김도년 기자
  • [추석 재테크]④우리아이 추석용돈, 은행별 우대금리 꼼꼼히 따져야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자녀들이 받은 추석명절 용돈으로 내 아이 첫 통장을 만들려고 한다면 각 은행의 어린이 적금 우대혜택을 꼼꼼히 따져야한다. 또 은행이 제공하는 추석 특판 이벤트도 기회다. KEB하나은행은 추석을 맞이해 7일부터 내달 31일까지 가족거래 연계 상품인 ‘(아이) 사랑해 적금’ 가입시 기본금리 연 0.1%를 우대해 연 1.7%의 금리를 제공한다. 여기에 최대 연 1%포인트의 우대금리가 더해지면 연 2.7%의 금리가 적용된다. 3년 만기는 연 3.1%까지 적용 가능하다.이 상품은 만 14세 이하 아동이 가입 대상이다. 아동의 이름과 장래희망 등을 통장에 새겨주고, 각종 거래 실적에 따라 우대금리를 주는 가족 거래 연계 적금이다. 또 미아방지 알람 및 위치확인이 가능한 시가 1만원 상당의 미아방지밴드도 선착순 1000개를 지급한다. 다만 10만원 이상 신규 가입자여야하고 자동이체 등록 및 주택청약저축 보유자에 한해 지급한다. 신한은행의 ‘신한 아이행복 적금’은 영유아의 목돈마련과 장애아동의 자립을 지원하는 자유적립식 상품으로 용돈을 꾸준히 모을 수 있는 올바른 저축습관과 경제관념을 심어줄 수 있는 안성맞춤인 적금이다. 기본금리는 연 1.05%(13일 기준)이며, 패밀리우대 (최고 연0.7%) 및 보너스 우대 (연0.1%)를 통해 최고 연 0.8%까지 금리 우대 가능해 최고 연 1.85%까지 가능하다. 패밀리 우대는 신한 아이행복 카드를 소지하신 부모의 자녀가 본 적금 가입하는 경우, 장애아동 수당 수급자가 가입하는 경우 등 요건 충족 시 우대금리를 제공하며, 보너스 우대는 특정일 (새해, 설날, 어린이날, 추석) 이후 5영업일 이내 저축 시 연0.1%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만0세 부터 만5세까지 가입 가능한 적립식 상품으로 만기는 1년이며 최대 4회까지 자동 재예치가 가능하며 입금액은 1000원 이상 최대 월 20만원까지이다.KB국민은행의 ‘KB주니어라이프적금’은 만 18세 미만 고객만 가입 가능하며 계약기간은 1년 단위로 고객이 만 20세가 되는 해까지 자동 재예치 가능하다. 초회 10만원 이상, 2회차 이후 3만원 이상 1000원 단위로 매월 500만원 이내에서 자유롭게 저축 가능하다. 기본이율 연1.3%에 가족사랑우대이율(연0.2%포인트), 주니어라이프우대이율(연0.1%포인트), 사랑나눔우대이율(연0.5%포인트) 및 자동이체우대이율(연0.1%포인트) 모두 적용 시 최고 연2.2%의 이율이 적용된다. 부가서비스로는 △만 0세에서 6세까지는 소아 3대암 진단비, 화상 수술비, 24시간상해후유장애 등을 △만 7세에서 20세까지는 24시간상해후유장애, 성폭력범죄 위로금, 화상진단비 등 성장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위험을 보장하는 ‘자녀안심보험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또한 영어 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은 점을 반영하여 온라인 영어 교육 전문업체인 ㈜리틀팍스와의 제휴를 통해 서비스 이용 회비를 20% 할인해주는 등 푸짐하고 실속있는 부가 서비스도 제공한다.우리은행의 ‘우리아이행복적금’은 최장 5년 범위내서 1년 단위 회전식으로 가입 가능하며 기본금리 1.5%에 최대 0.2%포인트까지 우대이율을 제공한다. 월 100만원 한도 범위내에서 납입가능하며, 가입기간은 1년 이상 최장 5년까지다.
2016.09.15 I 김경은 기자
집사기엔 불안하고 전셋집 구하긴 힘들다면…“뉴스테이 어때요?”
  • 집사기엔 불안하고 전셋집 구하긴 힘들다면…“뉴스테이 어때요?”
  •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 B-15, 16블록에 들어서는 ‘동탄레이크자이 더 테라스’ 모델하우스에서 관람객들이 단지 모형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GS건설 제공][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서울 강동구에 사는 직장인 A씨는 연말 전세계약 만기를 앞두고 고민이 많다. 주인집이 전셋집을 월세로 돌린다고 얘기했기 때문이다. 서둘러 인근 공인중개소에 가서 전셋집을 문의했지만, 이마저도 쉽지 않다. 그렇다고 집을 사자니 주변 아파트가격이 모두 이 년새 1억원은 가뿐히 뛴 상태이다. 대출을 해서라도 집을 살까 싶지만 혹시 집값이 내리면 어떻게 하나라는 생각에 결정이 쉽지 않다.최근 서울·수도권 주택시장이 단기간에 급등하면서 무주택자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이제와 집을 사기엔 집값이 너무 올랐고 이대로 남의 집을 전전하기엔 주거의 질이 너무 떨어진다는 생각 때문이다. 이런 고민이 있다면 뉴스테이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뉴스테이란 기업이 운영하는 임대주택이다. 최대 8년간 내 집처럼 살 수 있으며 임대료 상승률이 연 5%로 제한된다. 주택·청약통장 소유 여부나 소득 수준에 관계없이 누구나 청약할 수 있고 입주 대상도 저소득층이나 무주택자로 한정되지 않는다. 아울러 ‘임대주택’이라는 선입견을 깨기 위해 뉴스테이는 ‘고급화’에 초점을 맞췄다. 중산층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테라스, 스마트홈 등 설계·자재·인테리어 등을 차별화해 상품성을 높였다. 이렇다보니 최근에 공급된 뉴스테이는 청약 성적이 좋다. GS건설이 지난 8월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 B-15·16블록에 ‘동탄 레이크자이 더 테라스’는 363가구(특별공급 120가구 제외) 모집에 총 9565건이 몰려 평균 26.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주택형 마감됐다. 올 하반기에도 주요 건설사들이 뉴스테이를 공급 중이다. 롯데건설은 경기도 화성시 반월동에 ‘신동탄 롯데캐슬’ 입주자를 모집하고 있다. 이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8층 13개동 전용면적 59~84㎡ 총 1185가구 규모로 이뤄졌다. 빅마켓을 비롯해 이마트 동탄점, 홈플러스 영통점, 한림대 동탄성심병원 등 동탄신도시와 영통지구의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우미건설은 10월 충북혁신도시 B4블록에서 첫 뉴스테이 아파트 ‘충북혁신도시 린스테이’를 공급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70~84㎡ 총 1345가구 규모다. 인근으로 금왕 나들목, 진천 나들목과 공영버스터미널 등을 이용해 경기 남부와 청주, 천안, 대전 등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단지가 들어서는 충북혁신도시에는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소비자원 등 7개 기관이 이전해 있으며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한국교육개발원 등 4개 공공기관 등이 이전할 예정이다.현대건설은 하반기 경기도 수원시 호매실지구 C5블록에서 뉴스테이 ‘힐스테이트 호매실’을 공급한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74~93㎡로 총 800가구 규모로 이뤄졌다. 호매실IC가 인접해 있어 과천~봉담 고속도로를 통해 강남 접근이 용이하며 지하철 신분당선이 연장(예정)되면 강남, 판교, 광교까지 편리하게 이동이 가능하다. 또 반경 3km에 수원역과 권선구 행정타운이 자리하고 있다.
2016.09.14 I 정다슬 기자
운영 부실에, 나홀로 입지에..'애물단지' 실버주택
  • 운영 부실에, 나홀로 입지에..'애물단지' 실버주택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대기업 임원으로 재직하다 6년 전 은퇴한 뒤 여유로운 노후 생활을 즐기기 위해 실버주택에 입주한 최모(68)씨는 올해 초 황당한 경험을 해야 했다. 처음 입주 후에는 함께 사는 입주민들과 같이 골프도 치고 식사도 하면서 만족스런 생활을 누렸지만 점점 서비스 질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알고보니 운영사가 자금난으로 파산할 처지에 놓이면서 실버주택 운영에 신경을 쓰지 못하고 있었던 것이다. 결국 운영사는 파산했고 입주민들은 보증금을 날릴 수밖에 없었다. 이제는 입주민이 직접 운영하는 방식으로 바꿔 정상 궤도에 올려놓긴 했지만 지금도 그 당시를 생각하면 “실버주택에 괜히 들어왔다”고 후회하곤 한다. 지난 2000년대 초반 중장년층 투자자들 사이에서 화려한 노후 생활을 하면서 시세 차익까지 누릴 수 있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큰 인기를 끌며 분양됐던 실버주택(노인복지주택)이 몇 년 전부터 입주율이 떨어지고 가격도 하락하는 등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제대로 준비가 되지 않은 채 시장이 형성되다 보니 소비자들의 외면을 받고 있는 것이다. △노인을 위한 주거 공간인 실버주택이 고령화 물결을 타고 한때 각광을 받았지만 요즘은 서비스 질 하락 등 부실 운영으로 애물단지로 전락했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있는 실버주택 ‘분당 더 헤리티지’ 단지 전경.◇임대보증금·관리비 비싼 것도 외면 이유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전국에 공급된 실버주택은 31개 단지 5376가구에 이른다. 이는 직전 연도인 2014년보다 6.8%(342가구) 증가하는데 그쳤다. 실버주택은 만 60세 이상에게 공급하는 주택으로 일반아파트가 주택법으로 관리되는 것과 달리 노인복지법의 적용을 받는다.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만 60세 이상이면 누구나 신청을 할 수 있다. 급속화 고령화로 2000년대 초중반까지만 해도 틈새상품으로 각광받으며 꾸준히 공급이 이어졌다. 하지만 2008년 이후 전체 가구 수가 절반 이하로 줄었다. 이후로 꾸준히 숫자가 회복되고 있긴 하지만 여전히 2008년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이처럼 실버주택이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는 것은 실버주택 운영사의 노하우 부족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운영사들이 사업성만 보고 제대로 준비를 하지 않고 사업에 뛰어들다 보니 일부 단지에서는 임대보증금 반환이 지연되고 부대시설이나 의료시설 등이 제대로 운영되지 않는 곳도 있다. 또 전용면적 85㎡ 이상 중대형으로 공급되는 실버주택이 많아 분양가나 임대보증금, 관리비가 비싸다는 점도 외면당하는 이유 중 하나다. 특히 지방에 있는 실버주택의 경우 입주율이 낮아 매월 들어오는 운영비가 적어지게 되고 서비스 질 또한 하락할 수밖에 없다 보니 여기에 불만이 커진 입주민이 다시 이탈해 결국 문을 닫게 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 ◇이름만 실버주택인 곳도…입주율 낮고 가격도 하락세정부가 입주민 제한을 하지 않았던 2008년 8월 이전에 공급된 주택의 경우 60세 미만에게도 매매와 임대가 가능해 현재는 입주민 대다수가 젊은층으로 바뀌어 무늬만 실버주택인 곳도 있다. 대표적인 단지가 서울 마포구 상암동 ‘카이저 팰리스 클래식’과 경기도 하남시 신장동 ‘벽산 블루밍 더 클래식’이다. 상암동 인근 S공인 관계자는 “입주민의 70~80% 정도가 30~40대이고 60세 이상은 많지 않다”며 “사실상 실버주택의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가격도 하락세다. 벽산 블루밍 더 클래식 전용 84㎡형은 2011년만해도 4억 8000만원대에 매매됐으나 지금은 3억 5500만원까지 가격이 떨어졌다. 경기도 분당에 있는 ‘분당 더 헤리티지’(전용 84㎡) 역시 입주(2009년) 때보다 가격이 2500만원이나 낮게 거래되고 있다. 향후 전망도 그리 밝지 않다. 정부가 2015년 1월 28일 이후 실버주택에 대한 분양을 금지시켰기 때문이다. 실버주택이 젊은층에 매매되거나 부동산 투기를 조장한다는 우려가 나온 것에 대한 대응 조치였다. 이후 분양 물량이 뚝 끊겨 올해 들어서는 지난 4월 두산중공업이 광교신도시에 분양한 ‘광교 두산 위브’와 이달 GS건설이 용인 동백지구에서 분양 예정인 ‘스프링 카운티 자이’가 전부다. 게다가 스프링스카운티 자이는 마지막으로 분양되는 실버주택이다. 그나마 GS건설의 스프링 카운티 자이 단지는 그동안 제기됐던 실버주택의 문제를 개선한 모델을 적용해 짓는 알려지면서 사업 성공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스프링 카운티 자이는 전 가구를 전용 74㎡ 이하의 중소형으로 구성해 분양가 및 임대 보증금, 관리비 부담을 줄였다. 또 식당을 비롯한 피트니스 센터 등 부대시설을 GS건설 자회사에서 통합 관리할 예정이다. 대형 종합병원과의 의료 연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것도 매력이다. 보증금 반환도 GS건설이 직접 보장한다. 스프링 카운티 자이가 향후 실버주택 사업의 가늠자 역할을 할 것으로 업계는 기대하고 있다.권일 부동산인포 팀장은 “실버주택은 공기 좋고 쾌적한 지역을 중심으로 많이 공급됐으나 의료기관 접근성이 떨어지고 입주민 이외의 사람들과 어울릴 수 있는 기회가 적다는 점 때문에 수요자들에게서 외면받고 있다”며 “실버주택을 선택할 때는 입지가 도심과 가깝고 주변에 편의시설이 많은지, 운영사가 전문성을 갖추고 있는지, 입주민들의 분위기가 어떤지 등을 미리 살펴보고 입주해야 기대한 노후생활을 편하게 누릴 수 있다”고 조언했다.
2016.09.13 I 이승현 기자
'보령 대천 서희스타힐스' 7일 주택 홍보관 오픈
  • '보령 대천 서희스타힐스' 7일 주택 홍보관 오픈
  •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시세 보다 저렴하게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는 지역조합아파트가 인기다. 전셋값 상승이 끊임없이 이어지면서 전세난민 대신 내 집 마련을 택하는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것. 특히 지역주택조합은 일반 주택사업과 달리 시행사가 따로 없어 토지 매입에 따른 비용을 절감 할 수 있고, 직접 조합원으로 사업에 참여하기 때문에 일반 아파트보다 분담금도 싸게 책정된다. 또한 재건축 재개발 사업보다 사업 추진 속도도 빠르다. 재건축·재개발은 반대하는 조합원들이 많을 수 있고 사업추진 절차가 복잡한 반면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는 재건축 재개발에 비해 추진 절차가 간소한 편이다. 여기에 청약통장도 필요 없고, 무주택자가 직접 지주가 돼 사업을 추진하는 방식이라 정비구역지정이나 사업시행인가 등의 절차를 거치지 않는 것도 장점이다. 이 가운데 충남 보령시 대천동 531-1번지 일대에 총 451세대 ‘보령 대천 서희스타힐스’가 눈길을 끌고 있다. 보령 대천 서희스타힐스는 지하 2층~지상 20층 아파트로 △59㎡ 299세대, △74㎡ 77세대, △84㎡ 75세대 등 총 451세대로 구성됐다. 84㎡의 경우 넓고 편리한 펜트리 공간이 구현돼 있어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뒤로는 봉화산과 배재산이, 앞면에 신대천과 대천천 및 드넓은 해양을 가진 전형적 배산임수형 ‘명당’ 입지와 더불어 서해바다를 누릴 수 있는 조망권을 가졌다. 토지 100% 확보로 타 지역 주택조합보다 안전하다는 장점 또한 인기요인 중 하나다. 일반적으로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는 사업지연 등의 문제가 있을 수 있어 토지확보 등이 중요한데, 보령 대천동 서희스타힐스는 ‘토지 100% 확보’로 타 지역주택조합 보다 안전하고 사업진행이 신속하다는 평가다.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한 점도 눈에 띈다. 전 세대 정남향 배치로 개방감, 통풍성이 우수하고 평면설계에 이어 전면 판상형 구조로 발코니 확장면적을 넓혔다.세심한 설계와 더불어 최첨단 스마트환경, 에코그린 환경을 구축했다. 10인치 월패드와 조명 네트워크스위치로 세대를 한 번에 컨트롤하는 홈네트워크 시스템, 원격검침 시스템 등을 구비했으며 절연교환기 시스템, 맞통풍 설계 시스템, 대기전력 차단기를 통해 Green Energy 등 친환경 아파트 구현에 노력했다. 공동현관 로비폰을 통해 외부자 방문 확인 및 통화가 가능하며 RFID 등록을 통해 세대 차량출입을 중앙에서 관리, 통제해 보다 안전한 아파트를 만드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또 주방 액정 TV, 전동식 빨래건조대 및 안방 리모콘 스위치를 설치해 최첨단 스마트 시스템을 구현하고 있다. 반경 2km 이내에 대관초, 대남초, 대천초 및 대천여자중학교, 대천중학교, 대전고등학교 및 대천여자고등학교 외 아주 자동차대학 등 탄탄한 학군을 보유하고 있다. 보령 이마트, 하나로마트 및 중앙시장, 중부시장, 동부시장 등 전통시장을 이용할 수 있으며 보령시청, 시법원, 교육청, 보령경찰서, 우체국, 주민센터도 이용이 가능하다. 메가박스 및 보령 문화의 전당 등 편리하고 쾌적한 생활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다. 주변 개발효과 또한 풍부하다. 보령 대천 서희스타힐스는 충남 아산~전북 익산을 잇는 121.6km 장항선 전구간 복선전철화 사업이 2019년 완공 예정이어서 더욱 기대가 커지는 지역이다. 서해안, 목포, 여수 등 호남과 전라선을 연결할 수 있어 타 지역으로 출퇴근이 보다 수월해지기 때문이다. 또 보령~태안 간 해저터널 또한 계획돼 있다. 충남 보령시 신흑동~안면도를 잇는 이 해저터널은 2018년 완공 예정이며 완공 후에서는 세계에서 5번째이며 국내에서 최장거리 해저터널이라는 점에서 많은 관광객과 더불어 경제효과 또한 기대되고 있다.보령 대천 서희스타힐스는 9월 7일 주택홍보관(보령시 궁촌동 341-3 1층)을 오픈할 예정이며, 선착순으로 로얄층 동호수 지정을 예약하고 있다.
2016.09.05 I 정시내 기자
  • 주택청약종합저축 1순위, 1000만명 시대 열어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주택청약종합저축 1순위 가입자 수가 도입 7년여 만에 1000만명을 넘어섰다. 이 중 서울·수도권 가입자 수가 절반 이상을 차지해 최근 양극화되고 있는 청약시장의 모습을 그대로 반영했다. 30일 금융결제원과 주택업계에 따르면 주택청약종합저축 1순위 가입자 수는 7월 말 기준 총 1002만 6250명으로 전달(989만 4719명)보다 13만 1531명 늘었다. 주택청약종합저축은 옛 청약저축과 청약예금·청약부금 등을 한데 묶어놓은 것으로 국민주택과 민영주택을 가리지 않고 모든 신규 분양주택에 청약할 수 있어 ‘만능청약통장’으로도 불린다. 2009년 5월 출시됐다. 다만 금융결제원의 1순위 가입자 수는 청약통장 12개월(1년) 이상 가입자를 대상으로 산정한 것이어서 실제 1순위 자격을 갖춘 통장 가입자 수는 1000만명을 훨씬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현재 청약통장 1순위 자격은 서울·수도권은 통장 가입 후 1년, 지방은 6개월로 두고 있다. 다만 세종시는 지자체장의 권한에 따라 통장 가입 후 1년이 넘어야 1순위로 인정하고 있다.지역별로는 서울 가입자 수가 278만 4672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고 경기도가 252만 5462명으로 뒤를 이었다. 지방에서는 부산이 61만 2418명으로 가장 많고 경남(52만 1422명)·대구(46만 3851명)로 뒤를 이었다. 그러나 가입기간이 1년 미만인 2순위 가입자 수의 경우는 7월 기준 855만 5920명으로 전달(856만 1983명)보다 소폭 감소했다. 청약 열기가 이어지고 있는 서울·수도권에서는 7월 한 달여 동안 7800여명 늘어났지만 공급 과잉 등의 이슈로 분위기가 한풀 꺾인 지방은 은 같은 기간 1만 3900여명 줄었다.
2016.08.30 I 정다슬 기자
"불법전매·다운계약서 꼼짝마"…강남구, 부동산 불법거래 신고센터 운영
  • [동네방네]"불법전매·다운계약서 꼼짝마"…강남구, 부동산 불법거래 신고센터 운영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강남구가 불법전매·다운계약서 작성 등 비정상적인 부동산 거래를 신고할 수 있는 센터가 오는 31일 운영한다.30일 강남구는 ‘부동산 불법거래 신고센터’를 설치·운영한다고 밝혔다. 최근 강남권 일부 지역에서 불법적인 투기수요가 성행하고 있다고 보고 이에 따른 불법 거래를 철저히 단속하겠다는 것이다. 부동산 불법거래 신고센터는 △전매 금지기간 분양권 불법전매와 알선·중개행위 △청약통장 불법거래 △떴다방 등 임시중개시설물 설치 행위 △부동산 거래와 관련한 다운계약서 작성과 중개업소 다운계약 강요행위 등 부동산 거래관련 불법행위 전반의 통합 적인 신고를 접수 받는다.신고방법은 강남구청 홈페이지(오피스종합정보>불법거래신고)에서 전자민원 형식으로 신고서를 온라인상에 직접 제출하거나 서식을 다운 받아 우편·팩스로 접수할 수 있다. 또 방문을 통한 접수·상담은 강남구청 1층 부동산정보과에서 가능하다. 구민 신고의 활성화를 위하여 신고자의 신분은 철저히 보호되며 구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위해 신고 포상금 제도도 도입할 예정이다.강남구는 “신고사항에 대해서는 철저히 조사한 후 위반사실이 밝혀지는 경우 관련법에 따라 행정처분과 형사고발 등 강력한 처분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동산 불법거래 유형
2016.08.30 I 정다슬 기자
  • 주택청약종합저축 '1순위' 가입자 수 1000만명 돌파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주택청약종합저축 1순위 가입자 수가 도입 7년여 만에 1000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주택청약종합저축 1순위 가입자 수는 총 1002만6250명으로 2009년 5월 첫 판매를 시작한 후 처음으로 ‘1000만명 시대’를 열었다. 주택청약종합저축은 일명 만능청약통장으로 불리며 공공아파트와 민영아파트 모두 청약할 수 있다. 최근 청약시장 양극화가 심화하고 있어 인기지역 청약 경쟁률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지난달 989만4719명이던 주택청약종합저축의 1순위 가입자 수는 한달 동안 13만1531명이 증가했다. 다만 금융결제원의 1순위 가입자 수는 청약통장 12개월(1년) 이상 가입자를 대상으로 산정한 것이어서 실제 1순위 자격을 갖춘 통장 가입자 수는 1000만명을 훨씬 넘어설 전망이다. 현재 수도권은 1순위 자격 요건이 통장 가입 후 1년이고, 지방은 지자체장 권한에 따라 세종시는 1년, 나머지 지역은 6개월로 단축돼 있다. 1, 2순위를 포함한 만능청약통장 전체 가입자 수는 총 1858만2170명으로 전월대비 12만5468명 증가했다. 1순위의 경우 서울의 가입자 수가 278만4672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고 경기도가 252만5462명으로 뒤를 이었다. 수도권 1순위 가입자 수는 총 582만1468명으로 전체 1순위 가입자의 절반 이상이다.지방에서는 부산이 61만2418명으로 가장 많고 경남이 521만322명으로 뒤를 이었다. 또 대구가 46만3851명으로 지방 가입자 수 3위를 기록하는 등 지방 청약과열을 주도해온 이들 영남권 ‘3인방’에 1순위 가입자 수도 많았다.그러나 2순위 가입자 수는 전체적으로 7월 기준 855만5920명으로 전 달(856만1983명)보다 소폭 감소했다. 2순위는 결제원 집계 기준 통장 가입 1년 미만 가입자로, 신규 가입자 증감 여부를 가늠해볼 수 있는 지표다. 청약열기가 이어지고 있는 서울 등 수도권에서는 통장 가입자 수가 증가했지만, 공급과잉 우려와 집값 하락 등이 나타나고 있는 지방의 경우 2순위 가입자가 감소했다. 서울의 경우 2순위 가입자 수가 지난 6월 207만3093명에서 7월에는 207만3853명으로 증가하는 등 수도권의 2순위 가입자 수가 지난 6월 458만7694명에서 7월에는 459만5566명으로 늘었다. 그러나 지방은 5대 광역시가 6월 188만9974명에서 7월에는 188만2251명으로, 기타 지방이 208만4315명에서 207만8103명으로 줄어드는 등 증가세가 꺾이는 모양새다.
2016.08.30 I 김경은 기자
  • [가계부채대책]공공택지 물량 줄이고 분양보증 강화한다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정부가 가계부채를 줄이기 위해 신규 분양물량 조절에 나섰다. 공공택지 공급 물량을 감축하고 집단대출 보증심사를 강화하고 PF대출 보증 신청 시기도 조절한다. 또 아파트 중도금 대출보증의 개인당 이용 건수가 최대 4회에서 2회로 제한된다.국토교통부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주택·토지분야 ‘가계부채 관리방안’을 25일 발표했다이번 대책의 핵심은 적정 수준의 주택공급을 유도로 가계부채의 건전성에 기여하겠다는 것이다. 수요보다 공급 조절에 역점을 둔 셈이다.우선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분양시장 영향이 큰 수도권·분양주택용지를 중심으로 내년 공공택지 물량을 감축한다. 올해 공급물량을 지난해(6.9㎢·12만 9000가구) 58% 수준으로 감축해 4.0㎢에 걸쳐 7만 5000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내년 공급물량도 수급 여건 등을 고려해 올해보다 줄여 공급한다. 공공임대주택, 기업형 임대주택(뉴스테이) 등이 차질 없이 공급되도록 임대주택 용지는 전년보다 늘리되 분양주택 용지를 절반이상 감축한다는 얘기다.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제공하는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보증 심사와 요건을 강화하기로 했다. 사업계획 승인 전에 가능했던 PF대출보증 신청시점을 사업계획 승인 이후로 조정하고 수용 및 매도청구 대상 토지가 포함된 경우 수용·매도 확정 후에 보증신청을 허용하기로 했다. 이 대책은 HUG의 사규 개정을 거쳐 다음달 1일 보증신청 분부터 적용한다.분양보증분야 심사도 강화된다. 우선 미분양 관리지역에 택지를 매입하기 전 HUG의 예비심사를 의무적으로 받도록 한다. 만약 예비심사를 받지 않으면 분양보증 본심사가 거부될 수 있다. 심사내용은 사업성·사업수행 능력·사업여건 등으로 다음달부터 시행한다.또 담보대용료, 가산보증료 제도를 폐지한다. 현재 소유권 미확보 부지, 가압류, 저당권 등 권리 제한이 있는 경우 담보대신 담보대용료를 받고 분양보증 발급이 이뤄졌다. 현재 업체별 보증한도를 초과해 보증 신청시 보증 한도 초과분에 대해 가산 보증료를 받고 보증 발급도 이뤄지고 있지만 앞으로는 이 제도가 금지된다. 아울러 미분양 관리지역, 분양가 급등 지역에 대해 분양보증 본점심사도 의무화한다. 이 또한 다음달 보증신청분부터 시행한다.인허가 단계에서도 국토부와 지방자치단체 간 주택정책협의회를 열어 인허가 속도 조절에 나서기로 했다. 분양단계에서는 미분양 관리지역을 지난달 현재 20곳에서 확대한다.중도금대출보증 요건도 강화한다. 기존에는 주택금융공사와 HUG의 중도금 보증을 각각 2건씩, 1인당 총 4건의 보증을 받을 수 있었는데 이를 총합 2건으로 제한키로 한 것이다. 이는 실수요가 아닌 분양권 투자를 막기 위한 조치라는 게 국토부 설명이다. 집단대출 보증율도 보증기관 100% 보증에서 90% 부분 보증으로 축소해 은행의 대출관리 책임성을 높였다. 오는 10월 1일 입주자모집 공고분부터 적용된다.이밖에 다운계약서 작성, 청약통장 불법거래, 떴다방(이동식 중개업소) 등 불법행위에 대한 집중점검도 지속적으로 실시한다는 게 국토부 계획이다.박선호 국토부 주택토지실장은 “주택공급을 단계별로 시행하는 게 가계부채를 줄이는 데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 이번 대책에서는 공급 조절에 초점을 뒀다”며 “다만 전매제한이나 청약제도 등 수요 측면의 대책은 채택하지 않았지만 향후 시장 상황에 따라 도입을 검토해 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2016.08.25 I 박태진 기자
국토부, 분양권 불법행위 등 2차 고강도 현장 점검 강화
  • 국토부, 분양권 불법행위 등 2차 고강도 현장 점검 강화
  • [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국토교통부는 주택시장 거래 질서 확립을 위해 ‘떴다방’(이동식 부동산 중개업소), 분양권 불법전매 등 청약 불법 행위와 다운계약서 등 실거래가 허위신고 등에 대한 점검을 강화한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6월 현장 집중 점검에도 저금리에 따른 유동자금이 청약시장으로 지속 유입되면서 일부 지역에서 분양권 불법전매 등 청약 과열이 여계속 나타나고 있다고 판단한 때문이다. 국토부는 시장 점검을 일회성이 아닌 ‘수시 집중 점검’과 ‘각종 시스템을 활용한 정밀 모니터링’ 체계로 강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최근 투기 세력의 불법 행위에 따른 청약시장 과열 양상은 고분양가를 유발하고 실수요자의 피해를 초래할 우려가 있어 선제적이고 지속적인 대응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국토부는 우선 24일부터 9월 초까지는 분양권 불법전매, 청약통장 불법 거래와 떴다방에 대한 2차 집중 현장 점검을 벌인다. 국토부와 관할 지자체가 33개조 70명에 달하는 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청약 과열이 예상되는 분양 현장 중심으로 점검에 나선다. 불법행위가 적발될 경우 수사기관 고발 조치, 등록 취소 및 업무 정지 등 관련법에 따라 엄격하게 처벌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또 금융결제원의 청약 자료를 토대로 최근 주택을 과다하게 청약해 당첨된 사람들의 청약 현황을 면밀히 분석하기로 했다. 위장전입 등 불법 행위가 의심되는 경우 경찰청 등 수사기관에 수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다운계약서 등 실거래가 허위신고에 대한 조사도 강화한다. ‘부동산 불법거래 신고센터’을 통해 실거래가 허위신고에 대한 정기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청약경쟁률이 과도하게 높은 곳과 분양가 프리미엄(웃돈)이 높게 형성된 곳을 집중 모니터링할 방침이다. 신고 포상금제도 도입할 계획이다. 한편 국토부는 지난 6월(800여건)과 7월(851건) 각각 분석한 분양권 다운계약 의심 사례를 지자체에 통보해 조사 중이다. 정밀조사에서 허위신고로 확인될 경우 과태료 부과 및 중개업사 자격 정지·등록 취소 등 행정처분, 세금 추징 등 고강도의 처분을 내릴 예정이다.
2016.08.24 I 정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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