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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끌 말고 분양받아라”는 김현미, “청약 최저점은?” 질문엔
- [이데일리 박한나 기자]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31일 “‘영끌’ 말고 조금 기다렸다가 분양받는 게 좋을 것”이라고 해 현실과 동떨어진 말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31일 오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김 장관은 이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돈을 마련한다는 신조어)을 해서라도 아파트를 구입하는 행위에 대한 생각을 재차 밝혔다.김 장관은 김은혜 미래통합당 의원이 “지난번에 30대 영끌로 집을 사는 게 안타깝다고 말씀하셨는데, 현재 서울에서 30대가 청약점수 만점 받으면 당첨될 수 있다고 생각하느냐”고 묻자 “무주택 기간, 뭐 여러 가지를 따져봐야겠다”고 답했다. 이어 김 의원이 “39살 수요자가 자녀 둘에 배우자까지 4인 가족이면 점수가 57점이다. 지금 서울 청약 당첨된 분들 최저 청약가점 얼만지 아시냐”고 재차 묻자, “예, 그래서 저희가 지금 8·4 대책이나 이런 걸 통해서 공급대책을 많이 발표해 드렸다. 3기 신도시를 비롯해 다양한 선택의 여지가 있다고 생각을 한다”고 원론적인 입장을 밝혔다.또 “지금 30대가 모든 걸 다 끌어모아도 청약 가점을 채우지 못한다. 이제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루려면 오로지 매수밖에 없는데, 정부의 정책 실패를 왜 청년들에게 떠넘기시느냐”는 말에 김 장관은 “제가 누구한테 떠넘기는 것 아니다”라고 했다.이어진 ‘영끌 안타깝다는 발언에 유감을 표명해야 한다’는 말에는 “저는 의원님 말씀이 이해가 잘 안 간다”고 일축했다.그러면서 “의원님께서도 곰곰이 생각을 해보셨으면 좋겠다.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그런 문제가 있다고 했을 때, 영끌해서 집을 사는 것이 장기적으로 도움이 될 것인지, 아니면 앞으로 서울·신도시에 공급될 물량을 생각해 봤을 때 조금 기다렸다가 적정하고 합리적인 가격에 매수를 하는 것이, 분양을 받는 것이 좋을 건지 생각을 해보셔야 한다”고 했다.김 장관은 “저희(국토부)는 조금 더 기다리는 게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패닉바잉’(불안 심리로 매수하는 현상)이라는 용어가 청년들의 마음을 급하게 할 우려가 있어서 이를 순화하는 분위기가 청년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도 했다. (사진=JTBC 뉴스화면)이에 현실을 모른다는 비판이 빗발치고 있다. 이는 무주택 기간과 부양가족 수, 청약통장 가입기간 등으로 이뤄진 청약 가점 제도 때문이다. 무주택 기간이 30대부터 산정되기 때문에 30대는 40~50대보다 가점이 낮을 수밖에 없는 구조다.31일 부동산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감정원 청약홈을 바탕으로 조사한 결과, 7~8월 서울에서 분양한 아파트 청약에 당첨된 이들의 최저 청약가점은 평균 60.6점으로 집계됐다. 이는 올해 상반기(1∼6월) 평균 최저 가점(55.9점)보다 4.7점 높아진 점수다. 또 30대 4인 가족이 받을 수 있는 최대 가점인 57점을 웃돈다.더불어 서울 청약경쟁률이 신기록을 경신한 상황에서 ‘기다렸다가 싸게 분양 받으라’는 말을 믿어도 되냐는 목소리가 나온다. 최근 문재인 정부의 정책을 상소문 형식으로 비판해 화제인 ‘시무7조’, ‘영남만인소’ 국민청원에도 김 장관을 비방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런 우려에 대해 김 장관은 부동산 시장이 안정화될 것이라는 전망으로 답했다.같은 날 국회 본청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서 김 장관은 “오죽하면 영혼까지 팔아서 집을 사겠느냐”는 이종배 미래통합당 의원의 지적에 “시간이 좀 더 지나면 부동산 가격이 안정될 것으로 보고 있어 지금 가격으로 집을 사는 게 합리적인 선택인지를 얘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또 “8·4 정책 발표 이후 부동산가격 상승세가 상당부분 축소됐다. 시간이 지나면 상당부분 조정이 있을 것으로 본다”고 기대했다.지난 25일 김 장관은 “최근 법인 등이 내놓은 물건을 30대가 영끌로 받아주는 양상에 안타까움을 느낀다”며 젊은 세대가 무리해서 집을 사는 행태를 처음 언급했다. 이 발언이 논란이 되면서 여야 간 공방이 벌어졌다.
- [뉴스새벽배송]연준, '장기 초저금리' 시사에도 나스닥 하락
-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평균물가목표제(Average Inflation Target·AIT)’ 도입을 공식화했다. 미국 경제가 너무 낮은 물가에 신음하고 있는 만큼 통화정책을 통해 물가를 끌어올리겠다는 의미로 읽힌다. 이에 따라 연준은 당분간 정책금리를 인상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는 그간 ‘인플레이션 파이터’로 각인돼 왔던 중앙은행의 전통을 깨뜨리는 큰 정책 변화로 받아들여진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뉴욕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연방준비제도(Fed)가 ‘장기 초저금리’를 시사했음에도 연일 신고가를 썼던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오히려 하락했다. 시장을 이끌던 주요 기술주들은 줄줄이 하락했다. 금값 역시 예상을 깨고 1%대 떨어졌다. 월마트는 틱독 인수전에 가세하며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한편 국내 개인투자자들은 9월 15일까지던 공매도 금지 조치가 6개월 간 추가 연장되면서 한숨을 돌리게 됐다. 카카오(035720) 자회사인 카카오게임즈는 기관 수요예측에서 1000대 1이상의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은 개장 전 주목할 만한 주요 뉴스들이다.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사진=AFP 제공)◇ “인플레 용인할 것”…장기 초저금리 시대 서막 연 연준-연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27일(현지시간) AIT 채택을 만장일치로 승인.-연준은 “장기간에 걸쳐 평균 2.0%의 물가상승률 달성을 추구할 것”이라면서도 “지속적으로 2.0%를 밑돈 후에는 즉각 일정 기간 2.0%를 웃도는 물가상승률을 목표로 하는 게 적절한 통화정책”이라고.-연준의 물가상승률 목표치인 연 2.0%를 넘어도 이를 용인하겠다는, 다시 말해 2.0%를 하회했던 기간만큼 2.0%를 웃돌아도 평균만 2.0%로 맞추겠다는 것. 연준의 현재 정책금리는 제로(0.00~0.25%) 수준.-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날 잭슨홀 미팅에서 “지속적으로 너무 낮은 물가는 경제에 심각한 위험을 줄 수 있다”며 “(이번 정책은) 연준 통화정책 체제를 업데이트한 것”이라고. -그는 현재 미국 경제 상황을 두고 “장기간 물가 전망에서 반갑지 않은 하락을 초래할 수 있다” 우려.◇ 예상 밖 증시 약세…페북 등 기술주 하락 전환-27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34% 하락한 1만1625.34에 거래를 마쳐. 지난 19일 이후 5거래일 연속 신고가 행진을 벌였다가 한풀 꺾인 것.-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17% 오른 3484.55에 마감하며 신고점을 다시 찍어.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0.57% 상승한 2만8492.27을 나타내.-증시가 혼조를 보인 건 초대형 기술주들이 줄줄이 약세를 타. 넷플릭스와 페이스북는 전거래일과 비교해 각각 3.88%, 3.52% 급락, 아마존은 1.22% 떨어져, 애플과 알파벳(구글 모회사)의 경우 각각 1.20%, 0.95% 내려. 테슬라와 마이크로소프트 정도만 각각 3.97%, 2.46% 상승. ◇ 국제금값, 1%↓…국제유가도 하락 -27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1%(19.90달러) 떨어진 1,932.60달러에 거래를 마쳐.-국제 유가는 4거래일 만에 하락.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0.8%(0.35달러) 떨어진 43.04달러에 장을 마감.◇ 월마트, 中 틱톡 인수 나선다…주가 4.5% 폭등-2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월마트는 틱톡 인수를 위해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월마트는 이날 성명을 통해 “틱톡을 인수하면 온라인 장터와 광고 시장뿐 아니라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소비자들에게 접근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국가안보 위협에 대한 미국 정부의 우려도 불식할 수 있을 것”이라고.-월마트는 MS의 클라우드 기반 기업 솔루션을 이용하는 등 협력 관계를 유지. 이같은 인수전 참전 소식에 월마트 주가는 이날 4.54% 치솟은 주당 136.63달러에 거래를 마쳐. 역대 최고가.◇ 美 실업자 또 100만명 급증…‘더블딥’ 우려 커진다-27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8월 16일~22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00만6000건으로 집계. 전주(9~15일·110만4000건)와 비교해 9만8000건 감소한 수치. -다만 2주 연속 100만건을 상회하고 있다는 점이 더 주목돼. 3주 전 97만1000건으로 21주 만에 처음 100만건 미만을 기록하며 고용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일부 퍼졌지만, 다시 부정적인 전망에 무게가 실려.◇ ‘건강 이상설’ 아베, 28일 기자회견 예고-일본 최장수 총리 기록을 세운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지금까지 제기된 자신의 건강 이상설에 대해 오는 28일 밝혀.-27일 일본 NHK는 아베 총리가 두 달 만에 총리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의 건강에 대해 언급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보도. -다만 아베 총리의 측근들은 기자회견에서 사임 의사를 밝힐 가능성은 낮다고 입을 모아. ◇ 동학개미, 한숨 돌렸다…금융위, 공매도 금지 연장 조기 결정-금융위원회가 27일 ‘코로나19’ 재확산세를 감안해 ‘공매도 금지’ 조치를 내년 3월 15일까지 6개월 추가 연장. -금융위는 해당 기간 “해당기간 동안 불법공매도 처벌강화, 개인투자자 공매도 접근성 제고 등 시장에서 요구하는 제도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라고.-투명성과 합리성이 떨어지는 신용융자 금리산정 방식, 청약증거금을 많이 내는 사람이 많은 물량을 배정받는 공모주 배정 방식도 손보기로.◇ 카카오게임즈, 수요예측 1000 대 1 이상-카카오게임즈가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지난 26일과 27일 이틀간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1000 대 1 이상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져. 이는 올해 최대 대어인 SK바이오팜 경쟁률(836대 1)을 뛰어넘는 것으로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할 전망.
- [뉴스새벽배송]뉴욕 증시 또 신고가…한은 수정 경제 전망 주시
-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뉴욕 증시가 기록적인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에는 클라우드 소프트웨어업체 세일즈포스의 주가 급등이 기술주 랠리를 이끌면서, 증시 전체가 또 신고가 행진을 벌였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추후 물가 상승을 용인할 수 있다는 기대감 역시 주가를 밀어 올렸다. 한국은행은 기준금리 결정과 함께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내놓는다. 수출 회복이 더디고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우려까지 더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한은의 경기 판단이 주목된다. 다음은 개장 전 주목할 만한 주요 뉴스들이다. (사진=AFP 제공)◇ 끝 모를 증시 폭등세…S&P·나스닥 또 신고가- 2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73% 급등한 1만1665.06에 마감-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02% 오른 3478.73에 마감하며 3500선에 접근. S&P는 나스닥과 함께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0.30% 상승한 2만8331.92-이번 달 말 다우 지수 편입이 예정된 세일즈포스는 이날 무려 26.07% 폭등하며 강세장의 주인공◇ 금값, 1950달러 넘어…3거래일만 반등-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1.5% 상승한 1952.50달러에 마감. 3거래일 만의 상승-월가가 가장 주목한 것은 오는 27일 예정돼 있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잭슨홀 미팅 연설-시장은 파월 의장이 ‘평균물가목표제(Average Inflation Target·AIT)’를 도입할 가능성을 주시◇ ‘경기선행’ 美 내구재수주 11.2%↑…시장 예상 상회-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달 내구재 수주 실적은 전월 대비 11.2% 증가-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5.0%)를 큰 폭으로 웃돌아. 석달 째 증가세-내구재는 통상 3년 이상 사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내구재를 많이 주문했다는 것은 그만큼 향후 제조업 경기가 밝아지고 있다는 의미미국을 향해 빠르게 북상 중인 ‘4등급’ 위력의 초대형 허리케인 로라. (출처=미국 국립허리케인센터)◇ ‘나무 뿌리째 뽑는’ 4등급 허리케인 로라 美 덮친다-초강력 허리케인 로라가 접근하면서 미국 전역이 초긴장 상태 -로라는 나무를 뿌리째 뽑아버리고 집을 완전히 무너뜨리는 위력인 ‘4등급(category4)’ -한편 한반도를 향해 다가오던 제 8호 태풍 ‘바비’는 27일 새벽 북한 황해도에 상륙. -기상청은 27일 오전 9시를 기해 서울 서남·서북권에 태풍경보 해제. ◇ 수출회복 부진에 코로나 재확산 내수충격 우려까지…경기 전망은 -한은은 27일 통화정책방향 결정 금융통화위원회 정례회의를 개최 -앞서 지난달 16일 금통위에서는 금통위원 만장일치로 0.5% 수준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한편 한은은 매년 2, 5, 8, 11월 네 차례에 걸쳐 경제 전망을 내놓고 있는데 코로나19 재확산으로 5월에 제시했던 -0.2%의 연간 경제 성장률을 대폭 하향 조정할 수밖에◇ 금융위원장, 증권사 대표들과 간담회…공매도 논의 전망-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이날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 있는 금융투자협회에서 나재철 금융투자협회장을 비롯해 미래에셋대우·한국투자증권·삼성증권·키움증권·대신증권 등 5개 증권사 대표들과 간담회-6개월 간 한시적으로 취해진 ‘공매도 금지’ 조치의 연장 여부에 대해서도 논의할 듯-다음 달 15일로 끝나는 공매도 금지를 6개월 더 추가 연장하는 방안 유력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짐[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이주열(오른쪽) 한국은행 총재가 24일 국회에서 열린 기재위 전체회의에 출석, 의원들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하반기 ‘최대어’ 카카오게임즈, 기관 투자가 수요 예측-카카오게임즈는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기관 투자가들을 대상으로 수요 예측을 진행-이를 바탕으로 공모가액을 확정한 후, 내달 1~2일에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공모 희망가 범위는 2만∼2만4000원으로, 이를 기준으로 산출한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약 1조5000억∼1조8000억원 규모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집값 보니 연금 초라해" 주택연금 해지 급증
- [이데일리 유태환 기자] 다음은 8월 2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집값 보니 연금 초라해” 주택연금 해지 급증-“HDC현산 요구 최대한 수용” 산은, 아시아나 1조 깎아주나-2년 연속 0명대, 합계출산율 추락 브레이크가 없다-정부도 强 의료계도 强…환자들 불편 가중-550조 이상…내년 ‘초슈퍼 예산’ 예고△2면(줌인&)-단돈 1佛로 수천달러하는 테슬라株 매수, 美 증시 쥐락펴락하는 31세 젊은 개미들-“가명정보 결합전문기관, 전문가 3명 둬야”-이흥구 대법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31일 개최△3면(집값 폭등에 불똥 맞은 주택연금)-12년 전 만든 ‘시가 9억 이하’에…서울 아파트 절반은 가입 길 막혔다-중도 해지하면 ‘집값 1%’ 포기해야△4면(합계 출산율 2년 연속 ‘0명대’)-첫 아이부터 500만원, 돌봄서비스 최대 100% 지원…출산·육아 부담 뚝-코로나로 줄어든 웨딩마치…내년 출산율 더 떨어지나-15주 유급 출산·육아휴가 장려…이스라엘 장려책 참고해야△5면(정부·의료계 강대강 충돌)-정부 “복귀 명령 위반땐 면허 취소”…의료계 “처분땐 무기한 총파업”-응급환자 퇴짜맞고 암 수술은 연기환자들 “고래 싸움에 국민만 피해”-동네병원 3500여곳 휴진…환자들 곳곳 헛걸음△6면(정치)-당정 “경제 회복 열쇠는 재정”…국가 채무 느는데 4년째 재정 확대-文대통령 “의협파업, 원칙적 법집행 통해 강력대처”-이재명, 민심 파악하고 질주…이낙연, 당정청과 발맞추기-홍정욱 “그간 즐거웠다” 서울시장 출마설 솔솔-與 주춤하는 사이…민생이슈 치고나가는 통합당△8면(국제)-실물경제 곤두박질치는데 美증시 사상 최고…월가 ‘제2닷컴버블’ 논쟁-‘에너지공룡’ 엑손모빌, 다우 퇴출…굿바이, 화석연료시대-트럼프 대선출정식, 가족 총출동…헤일리·폼페이오 잠룡 등장 눈길△9면(경제)-여당 ‘中企 전기료 부담 완화’에 응답한 산업부…“연내 경감 검토”-저유가 시대가 적기…‘연료비 연동제’ 군불때는 한전-1.5조 긴급 고용안정지원금 다 쓰고 고융부 예비비 6000억원 추가 투입-기업심리 넉 달째 개선됐지만…코로나 재확산 걸림돌△10면(금융)-이동걸의 마지막 ‘통 큰 제안’ 아시아나 매각 협상 극적 재개하나-제도권 들어온 P2P 금융…‘옥석가리기’ 스타트-수수료 제한하자…보험대리점 설계사 수 첫 감소△12면(산업&기업)-큰장 서는 하반기…조선 빅3 ‘잭팟’ 기대감-수도권 병상 확보 초비상에 ‘연수원 2곳 제공’ 지시한 JY-현대위아, 1억달러 규모 함포 부품 美수출-온라인 언팩에 가상전시장…삼성·LG전자 언택트 마케팅 사활-회복 더딘 정제마진…정유사 깊어지는 한숨△13면(산업)-카카오게임즈 “M&A 적극 나서 글로벌게임사 도약”-“시대변화 부응…체감할 수 있는 성과 낼 것”-정책자금 지원 ‘비대면’으로…中企 스마트화 이끌 것-브릿지바이오 ‘1.5조’ 신약 반환 위기…“섣부른 판단 말아달라”△14면(소비사생활)-‘윌’ 출시 20주년 맞아 ‘유산균 20배’ 제품 출시-공격 마케팅으로 매출 쑥쑥…‘3대 명품’ 위협하는 디올-KT&G-PMI, 러시아 공략법은 ‘초저가’-코로나에 장마 겹쳐…수영복 매출 ‘뚝’△16면(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우원식 민주당 행정수도완성추진단장 “서울을 어떻게 발전시킬 것이냐가 핵심”-“국민들에게 오만해 보였던 ‘태도’가 문제…새 지도부, 野와 충분히 협의하는 모습 보여야”△18면(증권&마켓)-‘동학개미’가 ‘로빈후더’보다 스마트하네-4분기 호실적 전망에…5G 관련株 ‘날개’-국내 채권형 펀드로 석달새 1조원 유입△19면(증권)-친언니네 용산아파트 3.3억 싸게 샀다가…탈세로 걸렸다-서울·경기 아파트값 격차 文정부 들어 크게 벌어져-정부 입맛대로 골라쓰는 ‘부동산 통계’-청약률 최고 ‘DMC SK뷰 아이파크포레’ 오늘 당첨자 발표△20면(문화)-30% 싸게 팔린 2차전지 회사…‘주가 거품설’에 투자자 패닉-‘HSBC 펀드 서비스’ 코스콤이 인수한다-‘대주주 요건 10억→3억 하향’ 유예되나-악재 겹친 ‘커피니’ 결국 회생신청△21면(스포츠)-‘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티켓 잡아라’…임성재·안병훈 함께 웃을까-메시 “바르셀로나 떠나고 싶다” 통보…차기 행선지 주목-“그린 주변 러프에 공 빠졌을땐 V자 어프로치로 빠져 나와라”-라이트로 포지션 옮긴 우리카드 나경복 “공격하기 더 편해졌다”-언택트 시대…‘노캐디’ 셀프라운드 인기△22면(부동산)-친언니네 용산아파트 3.3억 싸게 샀다가…탈세로 걸렸다-서울·경기 아파트값 격차 文정부 들어 크게 벌어져-정부 입맛대로 골라쓰는 ‘부동산 통계’-청약률 최고 ‘DMC SK뷰 아이파크포레’ 오늘 당첨자 발표△24면(피플)-코로나 시국…정계·학계·종교계, 공적역할 고민을-“디지털 치료제, 이르면 내년부터 병원서 사용”-곽재선 KG그룹 회장, 코로나 극복 응원 ‘스테이 스트롱 캠페인’ 동참-포스코인터내셔널 “의료진 여러분 감사해요”-에쓰오일, 순직소방관 유자녀에 장학금 전달△25면(오피니언)-스마트기기 연결이 중요한 까닭-‘셧다운’까지 내몰린 공연계△26면(전국)-재택근무시대, 클라우드 플랫폼 선도…국내 넘어 해외로 발 넓힌다-경기, 생애 첫 주택 구입자 취득세 감면-서울시, 외국인 주민도 재난 긴급생활비 지원-서울시, 빅데이터 활용 일자리 창출-양주 내달 5월 온라인 대입설명회△27면(사회)-코로나 피하려 떠난 캠핑카 여행…급제동 때 사고 위험 커져-가로수 뽑히고, 항공기 결항…태풍 ‘바비’ 오늘까지 영향권-‘패트 충돌’ 민주당, 檢에 반박…“신체접촉 있으나 폭행 아니다”-‘검언유착 첫 재판’ 이동재 전 기자 혐의 부인-현 고1 수능, 국어·수학 ‘공통+선택과목’ 응시-법무부, 오늘 檢 중간간부 인사 단행
- [IPO출사표]P&K피부임상연구센타 "인체시험 적용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
- △이해광 피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타 대표이사[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뷰티와 헬스 제품 시장에서 화장품법 개정과 표시 광고 실증제 도입으로 인체적용 시험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 특히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뷰티와 헬스 제품의 사용 후 구매는 옛말이 됐다. 물리적인 활동이 제한적이다 보니 과학적인 근거 자료를 보고 온라인으로 구매하는 경향이 뚜렷해졌다. 최근 중국에서도 새로운 화장품감독관리조례가 발표돼 인체적용시험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내년에는 국내를 넘어서 중국시장 진출을 노릴 것이다.”피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타(이하 P&K) 이해광 대표이사는 26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코스닥 입성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2010년에 설립된 P&K는 코스닥 상장사 대봉엘에스(078140)의 자회사로 인체적용 시험 전문기업이다. P&K는 화장품·미용기기·의약외품 등 뷰티, 헬스 제품의 인체적용 시험을 직접 수행하고 컨설팅까지 한다.특히 P&K는 2011년 화장품법 개정과 2012년 표시 광고 실증제 도입에 따라 인체적용 시험은 필수로 자리 잡았다며 더불어 2017년 동물실험을 실시한 화장품 등의 유통 판매가 금지되면서 인 비트로(세포실험) 시험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고 설명했다.이 대표는 “이러한 규제의 변화는 피부인체적용 시험 시장의 성장을 이끌고, 인 비트로 시험의 수요를 창출했다”며 “인체적용 시험은 임상 시험과 유사하지만 차이점이 있다. 임상은 의약품을 대상으로 하지만 인체적용은 화장품, 의료기기, 의약외품, 건강기능식품 등 뷰티헬스 제품을 대상으로 하도록 제도적으로 구분돼 있다”고 전했다.P&K의 최근 3개년 인체적용시험 보고서 건수는 3719건에 달하며 10년간 축적해온 빅데이터만 500만건에 달한다. 게다가 P&K는 국내 최초로 미세먼지 차단 시험법인 안티폴루션 시험법을 개발했고 국내 최초 라만분광법 활용 시험법과 LED 마스크 효능평가 시험법을 개발해 시장에 많은 주목을 받았다.이 대표는 “LED 마스크 효능평가 시험법의 경우도 최초로 개발해 LG프라엘을 필두로 한 피부미용기기 시장 성장에 공헌했다고 자부하고 있다”며 “고객사 글로벌 마케팅에 P&K가 진행한 인체적용 시험의 결과를 사용하게 되고, P&K는 꾸준한 인지도 상승과 신규 시험법 개발로 시장을 만들어 가고 있다”고 말했다.실제 P&K의 연구 결과를 해외 마케팅에 활용하기 위한 영문보고서 발행 건수도 2017년에는 84건에서 2019년에는 222건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이 대표는 “의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다양한 시험법을 개발한 박진오 의장을 필두로 대표를 맡는 저는 피부 과학 분야 박사로 영국 웨일즈대학교 의과대학에서 연구원을 지냈다”며 “업계 최초로 도입한 ‘데이터사이언스랩’을 통해 시장의 트렌드를 분석하고, 신규 프로토콜을 지속적으로 개발하며 고객사에 임상 컨설팅까지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P&K는 국내 대기업인 아모레퍼시픽, AHC, LG전자, LG생활건강 등과 꾸준한 거래를 이어오고 있으며 로레알, 시세이도 등 글로벌 브랜드들도 고객사로 두고 있다. 이에 P&K의 최근 5개년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평균 성장률은 각각 28.4%, 22.9%, 23.8%에 달한다. 또 P&K는 3개년 평균 영업이익률 47.5%로 국내외 경쟁사 대비 압도적인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이 대표는 “P&K는 늘어나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지점 설립 계획으로 내년 중 신규 지점을 통한 매출 발생이 예상되며, 국내 시장의 노하우를 기반으로 중국 시장 진출도 목전에 두고 있다”며 “최근 중국에서 새로운 화장품감독관리조례가 발표(2021년 1월 시행 예정)됐고 현재 중국 현지에 파트너링 체결은 물론, 중국 진출을 위한 컨설팅도 완료한 상태”라고 설명했다.그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기존 일정보다 지연되고 있지만, 내년 중국 진출은 문제없을 것”이라며 “이번 코스닥 상장을 바탕으로 계획한 해외 진출과 맞춤형 비즈니스 분야까지 본격화할 경우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P&K는 25~26일 양일간 수요 예측을 진행하고, 청약은 이달 31일과 내달 1일에 진행한다. 이번 공모에서 총 223만3000주를 모집할 예정이며, 총 상장 주식 수는 751만111주다. 공모가 희망 범위는 1만6100∼1만8300원이며 공모 예정액은 359억5100만~408억6400만원 규모다. 상장 예정일은 9월 9일이며 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다.
- [뉴스새벽배송]주말 사이 한층 커진 코로나 재유행 공포
-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가 324명(21일)→332명(22일)→397명(23일)으로 사흘 연속 300명대를 이어 가면서 주말을 쉬고 재개장하는 24일 주식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린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이번 한 주간 확산세가 진정되지 않으면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로의 격상까지 검토할 수밖에 없다”고 경고한 상태다.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3일 코로나19의 전국적 재확산 추이에 따라 추석 연휴 때 이동 제한을 고민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가 이를 번복하는 등 소동을 빚었다. 21일 군불을 때기 시작했던 2차 재난지원금 지급과 이를 위한 4차 추가경정예산 편성 역시 이틀 만에 보류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공화당 전당대회 개막을 하루 앞두고 코로나 19 치료를 위한 혈장치료를 긴급승인했다.다음은 개장 전 주목할 만한 주요 뉴스들이다.(사진=AFP)◇ 코로나19 사흘 연속 300명대..오늘부터 서울도 마스크 착용 의무화-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가 23일 0시 기준 전날보다 397명 늘어 400명에 육박-신규 확진자 가운데 국내 발생 사례는 387명으로 사흘 연속 300명 대를 기록-24일 0시 기준으로 서울시 전역에서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 당정청, 2차 재난지원금 논의 보류-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지난 23일 밤 열린 비공개 회의에서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2차 재난지원금 지급 방안에 대해 현 시점에서 논의하지 않기로 의견을 모아-한 회의 참석자는 “재난지원금을 두고 다양한 의견이 있지만, 우선 방역에 총력을 집중하기로 했다”며 “경제 피해 대책은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경제 상황을 종합적으로 점검해 추후 판단하기로 결론냈다”고 밝혀-민주당이 지난 21일 2차 재난지원금 지급과 이를 위한 4차 추가경정예산 편성 검토를 공식화하면서 여권 내 재난지원금 논의가 급물살을 타-지급 대상과 규모, 재원 등을 놓고 다양한 아이디어가 쏟아진 가운데 당정청이 논의를 보류하기로 한 것은 방역 상황에 대한 고려와 함께 재정적자 우려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는 분석도◇ 국회 예결위, 오늘부터 2019 회계연도 결산 심사-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24일 2019 회계연도 결산 심사에 착수.-오늘(24일) 경제부처 종합정책질의, 내일(25일) 비경제부처 종합정책질의, 28일 경제부처 부별심사, 31일 비경제부처 부별심사 등을 통해 정부의 지난해 예산 씀씀이를 점검.-예결위는 내달 1일부터 결산심사소위를 가동, 정밀 심사를 한 뒤 7일 전체회의에서 결산을 의결할 계획. 본회의 처리 일정은 추후 여야 협의로 결정될 예정.-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결산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총수입은 473조1000억원, 총지출은 485조1000억원.◇ 공모주 열풍 지속? 오늘 아이디피 상장-아이디스홀딩스(054800)의 자회사인 카드 발급용 특수프린터 공급업체 아이디피가 24일 상장-공모가는 희망 밴드(8800~9800원) 최상단인 9800원으로 확정. 청약경쟁률 1150 대 1을 기록.-총 공모주식수는 152만8000주, 일반 청약공모주는 32만주◇ 미 FDA, 코로나19 혈장치료 긴급승인-미국 식품의약국(FDA)이 23일(현지시간) 코로나 19 치료를 위한 혈장치료를 긴습승인-FDA는 이날 성명을 통해 “혈장치료가 코로나 19 치료에 효과적일 수있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혈장치료에 대해 알려진 것과 잠재적 위험성 보다 잠재적 혜택이 더 크다”고-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 19 환자들이 혈장치료를 보다 쉽게 받을 수있도록 하는 행정명령-혈장치료란 코로나 19 완치자의 혈장 안에 들어있는 항체를 다른 환자에게 주입하는 것◇ S&P500·나스닥, 또 동반 최고치…다우도 0.7%↑-미국 뉴욕증시는 21일(현지시간) ‘버블’ 염려를 비웃기라도 하듯 신기록 행진.-이날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190.60포인트(0.69%) 상승한 2만7930.33에 장을 마감.-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1.65포인트(0.34%) 오른 3397.1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6.85포인트(0.42%) 오른 1만1311.80에 각각 거래를 마쳐.-S&P 500과 나스닥은 지난 18일에 이어 사흘 만에 사상 최고치를 동반 경신. 나스닥은 이틀 연속 신고점.-미 경제에 관한 낙관적인 지표가 잇따라 공개된 것이 투자 심리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시장조사업체 IHS마킷은 미국의 8월 종합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4.7로 지난해 2월 이후 가장 높았다고. PMI가 50을 넘으면 경기 확장을 의미.-미 부동산중개인협회(NAR)가 이날 발표한 7월 기존주택 판매도 전달보다 24.7% 늘어 두달 연속 역대 최고 증가율 기록을 경신, 주택시장 회복을 시사.-사상 최초로 시가총액 2조달러를 돌파한 애플은 이날도 5.15% 급등했고, 전날 2,000달러 고지를 밟은 테슬라는 2.41% 올랐다. 둘다 역대 최고가.-다만 워싱턴 정가가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한 추가 경기부양책 협상에 난항을 겪으면서 다른 주식들의 상승폭은 제한적.◇ 국제유가, 수요위축·공급과잉 우려 속 하락…WTI 1.1%↓-국제 유가는 21일(현지시간) 소폭 하락.-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1.1%(0.48달러) 내린 42.34달러에 장을 마감.-세계 곳곳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원유 수요 위축 우려가 제기된 여파로 분석.-이런 가운데 리비아 국영석유회사가 원유 수출을 재개할 수 있다고 밝혀 공급 과잉 염려를 더해.-국제 금값은 보합세.-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0.03%(0.50달러) 오른 1947달러에 거래를 마쳐.◇ “트럼프, 적법절차 무시”…틱톡·위챗 퇴출령 잇단 소송 직면-중국의 인기 애플리케이션(앱) 틱톡과 위챗을 미국 시장에서 사실상 퇴출하려는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이 잇단 소송에 직면.-특히 틱톡의 모회사인 바이트댄스가 마이크로소프트(MS), 오라클 등과 매각 협상을 진행하는 상황과 맞물려 주목.-틱톡은 22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법률 규범을 저버리지 않고, 틱톡과 사용자들이 공정하게 대우받으려면 사법 제도를 통해 (트럼프 행정부의) 행정명령에 이의를 제기하는 방법밖에 없다”고 밝혀.-틱톡은 그동안 트럼프 행정부의 우려에 동의하지 않았음에도 건설적인 협력을 이어왔다면서 “우리가 마주하게 된 것은 부당한 법적 절차”라고 비판.-틱톡과 마찬가지로, 미국시장에서 퇴출 위기에 놓인 중국 채팅앱 위챗의 사용자들도 집단 소송에 나서.-미국 내 위챗 사용자들은 샌프란시스코 연방법원에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이 헌법에 위배된다는 내용의 소송을 제기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
- 무주택자도, 유주택자도 “실수요자 대출규제 풀어야”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주택 보유 여부에 따라 부동산 대책에 대한 국민의 생각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서민주거 안정을 위해 필요한 대책에 대해서는 주택 유·무와 관계없이 “실수요자의 대출 제한을 완화해야 한다”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국민권익위원회가 지난달 23일부터 14일간 국민생각함에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13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는 총 1만 2114명의 국민이 참여했으며 이 중 2416명이 설문문항 외에도 적극적인 추가의견을 제시했다.특히 응답자의 71.6%가 유주택자로 나타났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유주택자 응답자의 51.3%가 현 주택시장의 가장 큰 문제를 ‘과도한 규제’라고 응답했다. 또 그 해결방법으로는 ‘용적률 등 건축규제 완화’(31.5%)와 ‘재건축·재개발규제 완화’(24.1%) 등을 제시했다.반면 무주택자 응답자 중 ‘과도한 규제’가 가장 큰 문제라고 답한 비율은 31.0%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이어 ‘지역 간 양극화 심화’(21.3%), ‘정책에 대한 불신’(20.9%), 수급 불균형(20.4%)로 답변이 고루 분포했다.유주택자들의 경우, 세대별 차이가 거의 나타나지 않은 반면 무주택자의 경우 주택 구매 의지가 강한 30~40대를 중심으로 ‘과도한 규제’ 응답 비율이 높았다. 반면 20대는 ‘지역간 양극화·불균형 심화’, 50~60대는 ‘정책에 대한 불신’이 문제라고 응답한 비율이 가장 높았다.서민의 주거 안정을 위해 가장 필요한 정책에 대해서는 유주택자(46.8%와 무주택자(38.6%) 모두 ‘실수요자 대출한도 완화’라는 응답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정부는 시가 15억원 초과 아파트는 대출을 금지하고 시가 9억원이 넘는 주택에 대해서는 전세 대출을 금지하는 등 고삐를 죄고 있다. 이어 실수요자 중심의 청약제도 개편, 행복주택·도시형 생활주택 등 맞춤형 주택 공급 순으로 답변했다. ‘주택공급 확대를 위해 필요한 대책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유주택자는 ‘건축규제 완화’(31.5%)와 ‘재개발 규제 완화’(24.1%)로 꼽았지만 무주택자에게 이 응답 비율은 각각 17.5%, 10.8%로 크게 떨어졌다. 대신 무주택자는 공공·임대 주택 확대해야 한다는 응답률(53.4%)로 가장 높아 유주택자와 큰 차이를 보였다.또 기존 주택 재개발보다는 신규택지 공급(31.9%) 방식을 선호했다. 국민권익위는 “주택 구매 의지가 높은 30~40대는 신규택지 공급 확대를 원하는 비율(32.9%)이 높았지만 미혼 또는 자녀 분가로 상대적으로 세대원 수가 적은 50~60대는 공공·임대 주택을 원하는 비율이 40%를 넘어 차이를 보였다”고 설명했다.이번 설문에서는 조사항문 이외에도 적극적인 의견 개진이 이뤄졌다. 주요 의견을 살펴보면 △초·중등 자녀를 위한 교육 중심 주택, 노인생활 편의시설 중심 주택, 1인 가구를 대상으로 한 낮은 임대료 주택 등 입주자별로 특화된 공공·임대주택 단지를 조성해달라 △용적률을 높이고 재건축·재개발 완화로 공급 시그널을 달라 △거래세를 한시적으로 인하해 시장에 거래물량을 늘려달라 △법인·외국인 다주택자에 대한 규제를 강화해달라 △무주택자에게는 조건을 붙이지 말고 중도금 대출을 가능하게 해달라 등이 있었다.또 이번 부동산 대책에서 나온 것처럼 수도권 지역 광범위하게 조성된 골프장 중 이용실적이 높지 않은 부지와 공공기관 유휴부지 등을 활용해 신규택지 공급을 확대하고 싶다는 의견도 있었다. 특히 무주택자의 경우, 국회 등 수도권 내 밀집한 공공기관을 적극적으로 지방으로 이전해 신규 택지를 마련하자는 의견이 많이 제시됐다고 국민권익위는 전했다.
- 상암DMC·태릉CC 등 신규주택 127만가구 올해부터 공급한다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국토교통부는 수도권 내 안정적 주택 공급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공공택지 84만가구, 정비 39만가구, 소규모 정비사업 등 4만가구를 포함해 127만가구 주택을 올해부터 순차적으로 공급한다고 13일 밝혔다.(자료=국토교통부)구체적으로 서울시에 36만 4000가구 인천시에 15만 1000가구, 경기도에 75만 7000가구를 공급하며 이중 서울시는 공공택지를 통해 11만 8000가구, 정비사업을 통해 20만 6000가구, 기타 4만가구 등 총 36만 4000가구를 공급한다.입지가 확정된 공공택지는 서울 동남권에 4만 1000가구, 서남권에 1만 9000가구, 서북권에 2만 6000가구, 동북권에 2만 5000가구 등 권역별로 균형 있게 공급한다.동남권은 고덕강일(1만2000가구), 개포구룡마을(2만8000가구 이상), 서울의료원(3000가구), 수서역세권(2만1000가구), 舊성동구치소(1만3000가구), 서초염곡(1만3000가구), 사당역복합환승센터(1만2000가구), 서초성뒤마을(1000가구), 서울지방조달청(1000가구) 등 4만 1000가구를 공급한다.서남권은 서남물재생센터(2만4000가구), 동작 환경지원센터(1만9000가구), 대방동군부지(1만6000가구), 강서군부지(1만2000가구), 영등포 쪽방촌(1만2000가구), 마곡미매각부지(1만2000가구), 서부트럭터미널(1000가구) 등 1만 9000가구를 공급한다.서북권에는 용산정비창(1만가구), 캠프킴(3만1000가구), 서부면허시험장(3만5000가구), 수색역세권(2만1000가구), 상암DMC 미매각부지(2000가구), 서울역북부역세권(500가구), 중구청사부지(500가구) 등 2만 6000가구를 공급한다.동북권은 태릉CC(1000가구), 광운역세권(2만8000가구), 서울양원(1만4000가구), 도봉성대야구장(1만3000가구), 북부간선도로입체화(1000가구), 면목행정복합타운(1000가구), 중랑물재생센터(800가구) 등 2만 5000가구를 공급한다.서울시 공공택지를 통한 입주자 모집 물량은 올해 1만 3000가구를 시작으로 내년 1만가구(사전청약 도입시), 2022년 1만 3000가구 계획돼 있다. 올해는 고덕강일ㆍ수서역세권ㆍ서울양원 등을 공급하며 내년에는 공릉아파트ㆍ舊성동구치소ㆍ강서군부지 등이 계획돼 있다. 특히 사전청약제를 태릉CC, 서울시(SH 등) 추진 사업 등에도 적용하여 공급일정을 앞당길 예정이다.서울시내 정비사업을 통해서는 총 20만 6000가구가 공급되고 기타 제도개선 등을 통해 4만호가 공급된다.신규주택 공급 외에도 도심 내 주택 등을 매입해 시세의 50% 이내로 공급하는 매입 임대주택도 확대할 예정이다. 서울에 최소 연 1만가구 수준으로 공급하며 도심 내 역세권 등 입지가 우수한 오피스·숙박시설 등도 주거기준에 적합하게 리모델링해 공공임대주택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 8월 고가주택 조사결과 발표, 온라인·대부업체도 점검(종합)
-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정부가 이달 중 9억원 이상 고가주택 거래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수도권 과열지역 이상거래와 가격 담합 같은 교란 행위도 조사를 진행한다. 온라인 플랫폼은 물론 개인간거래(P2P)와 대부업체 등 규제 사각지대를 통한 거래도 점검할 계획이다. 문재인 대통령 발언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부동산 감독기구에 대한 구체적 논의 결과는 나오지 않았다.12일 오전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관계 장관과 담당자들이 참석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제공◇이상거래·교란행위 등 지속 모니터링·단속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2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열어 부동산 수급대책 후속조치 진행 상황과 교란행위 차단 방안 등을 논의했다.이날 회의는 김현미 국토부장관, 은선수 금융위원장, 이호승 청와대 경제수석, 김현준 국세청장, 김창룡 경찰청장, 고규창 행안부 지방경제재정실장, 김학진 서울시 행정2부시장, 윤석헌 금융감독원장 등이 참석했다.홍 부총리는 모두발언을 통해 “올초 신고분에 대한 고가주택 실거래 조사 결과 다수의 이상거래 의심사례가 추출돼 8월 중 최종 결과를 발표하고 국세청 통보·과태료 부과 등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6월부터 시작한 수도권 주요 과열지역 기획조사도 다수 이상거래가 확인돼 소명자료 요청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수도권·세종 지역의 경우 이달 7일부터 경찰청 ‘100일 특별단속’과 국세청 ‘부동산거래 탈루대응 태스크포스(TF)’를 통해 점검·대응한다.홍 부총리는 “최근 우려되는 온라인 플랫폼 교란행위는 2월 개정한 공인중개사법에 의거해 합동특별점검을 진행 중으로 의심사례는 내사 착수와 형사입건 조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최근 발표한 부동산대책·임대차3법과 관련해 우려되는 부동산시장 교란행위 유형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매매·전세가 담합이나 허위매물, 부정청약, 위장전입, 계약갱신청구권 부당 거부 같은 행위들을 점검하겠다는 것이다.정부는 지난달 15일부터 이달 14일까지 입주민 가격담합 등 교란 행위에 대해 합동특별점검 진행 중으로 필요시 연장을 추진한다. 주택담보대출 실수요 요건 준수 여부도 지속 점검하고 P2P·대부업체 등을 통한 대출 규제 우회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 모니터링할 예정이다.홍 부총리는 “호가 조작·집값 담합 등 교란행위에 대한 대응규정이 미흡하다고 판단될 경우 관련 제도 개선방안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2일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제공◇“주택은 투자재인 동시 필수재, 정책 감안해야”부동산 시장 교란행위를 감독할 기구에 대한 결과는 나오지 않았다. 문 대통령은 지난 10일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부동산 대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부동산 시장 감독기구 설치를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홍 부총리는 같은날 기재부 기자간담회에서 이와 관련해 “(12일) 부동산시장 관계장관회의에서 도입을 전제로는 아니지만 여러 가지를 짚어보겠다”고 설명했다.홍 부총리는 부동산 대책에 대한 일부 반발에 대해서는 “부동산시장 특성상 개인의 합리적인 행동이 전체로는 합리적이지 못한 결과를 가져와 시장 불안정성을 높이는 ‘구성의 오류’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며 “정부는 국민과 시장 전체의 안정을 염두에 두고 정책을 펼쳐야한다는 점을 헤아려 달라”고 당부했다.주택이 투자재 성격을 지니지만 주거권이라는 기본 인권과 필수재 성격도 감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시장 수급 작동에 더한 정부의 세제·금융상 규제에 대해 건강한 공동체를 위한 일종의 규범으로 이해해달라”고 덧붙였다.부동산 수급 대책과 관련해서는 공공참여형 고밀재건축의 경우 8~9월 선도사업지를 발굴할 방침이다. 국토부-서울시간 가동한 ‘공공정비사업 활성화 TF’를 활용해 신청조합에게 사업성 분석, 무료 컨설팅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부처별 사업 진행상황을 매주 점검·관리하고 사업 중 애로사항 발생 시 관계부처 협업을 통해 조속히 해결토록 했다.홍 부총리는 “공공재개발은 적지 않은 조합들이 의사를 타진하고 있어 신규지정 사전절차 단축, 사업시행 인가절차 간소화 등 최대한 빠르게 협의·진행할 것”이라며 “서울지방조달청 부지 등 개별 부지는 개발계획을 세밀하게 작성·관리하고 선결과제를 조속 협의하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