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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말많은' 공모가 거품, 감독당국 점검 나섰다
  • [이데일리 김춘동 안승찬기자] 공모주 시장이 차갑게 얼어붙은 원인으로 지목됐던 '공모가격 거품' 문제와 관련해 감독당국이 직접 점검에 나섰다. 금융감독원이 자율로 맡겨진 증권사들의 공모가산정이 합리적으로 이뤄지고 있는지 실태 파악에 나선 것. 금감원은 연말 증권사별 업무평가 과정에 이를 반영할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최근 금감원은 각 증권사에 공모를 주간한 기업들의 기초자료와 각 증권사별 공모가 산정 기준에 대한 자료 제출을 요구한 것으로 확인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공모와 관련한 주가변동은 예상수준으로 또다시 제도를 개선할 계획은 아직 없다"고 전제하면서도 "하지만 최근 시장의 지적에 따라 실태를 파악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공모주 시장이 제대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며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던 금감원이 다시 나선 것은 공모주 시장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그만큼 커졌기 때문이다. 금감원이 지난 7월에 주간사의 공모가격 및 물량배정 자율권을 강화하기 위해 풋백옵션(Put Back Option)이 폐지된 후 공모주 시장은 급속히 얼아붙었다. 새내기주들이 상장 직후 급락하는 상황이 속출하고 있다. 지난달까지 상장된 22개 종목중 상장일 종가가 마감된 종목은 14개(63.9%)에 달한다. 공모가를 하회한 종목은 20개(90.9%)에 이른다. 급기야 공무주 청약미달과 IPO 포기 사태까지 발생하는 등 공모주 시장이 크게 위축되고 있는 상황이다. 시장에서는 이같은 공무주 시장의 위기가 풋백옵션 제도 폐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풋백옵션 제도는 상장 한 달 안에 주가가 90% 밑으로 떨어지면 상장주관증권사가 주식을 공모가격의 90%에 다시 사줘야 하는 제도다. 투자자들 입장에서는 풋백옵션이라는 '안전판'이 사라진 셈이고, 그만큼 부담이 사라진 증권사 입장에서도 경쟁적으로 공모가를 높게 책정하며 거품을 키우면서 공모시장 자체가 왜곡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셈이다. 이윤재 증권연구원 선임연구원은 "공모가가 높게 형성될수록 상장사는 보다 많은 자금의 확보가 가능해지고, 주간사 역시 공모규모가 커지면서 많은 수수료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유인이 생긴다"고 설명했다. 한 증권사 IPO 관계자는 "최근 몇몇 증권사들이 제도 자율화를 이용해 지나치게 높은 공모가를 산정해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며 "금감원에서도 이번 실태파악으로 보완책에 대한 고민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 증권사 IPO 관계자는 "풋백옵션을 폐지한 금감원의 주식인수업무 선진화 방안은 그 방향성에서 적절한 조치였지만, 속도가 문제였다"며 "방향을 되돌리지는 않더라고 공모주 시장을 지키기 위한 대책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2007.11.21 I 안승찬 기자
  • 삼일회계 "IB 경쟁력위해 공개매수 양도세 면제"
  • [이데일리 김현동기자] 국내 투자은행(IB)의 기업 인수·합병(M&A) 경쟁력 강화를 위해 M&A 이후 추가 지분확보를 위한 공개매수시 양도세를 면제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김홍기 삼일회계법인 부대표는 21일 서울 여의도 산은캐피탈에서 열린 `제 3차 서울IB포럼` 주제발표(`IB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도개선`)에서 "양도세의 법 취지와 공개매수의 실질적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공개매수시 양도세를 면제하는 방향으로 세법을 개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김 부대표는 "소액주주의 경우 공개매수와 장내매도에 대한 차이를 인지하지 못하고 있으며, 장내매도시 보다 공개매수에 응하는 경우 실질적으로 소액주주의 이익을 감소시킨다"며 이 같이 밝혔다.현재 M&A 후 공개매수시 소액주주들로부터의 청약 및 대금지급은 장외거래로 간주돼 양도세가 부과된다.또 해외투자 활성화를 위해 외국자회사 요건을 현행 출자총액의 20% 이상에서 10%로 완화할 필요가 있으며, 해외자회사 뿐만 아니라 해외 손자회사 및 해외 손손자회사 등이 납부한 법인세액에 대해서도 세액공제를 인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지분투자 형태로 해외자원 개발 사업에 참여하는 경우, 세액 공제 혜택을 확대할 필요성을 제안했다.현재는 내국법인이 해외자원 개발 설비에 투자하는 경우 투자금액의 3%가 공제되고, 현지법인의 지분 취득 시에는 세액공제가 적용되지 않는다.해외 지주회사의 유보소득 배당과 관련해서는 "유럽연합(EU) 이외의 지역에 설립되는 지주회사에 대해서도 '해외지주회사 유보소득 배당간주 규정'을 적용하지 않도록 제외 지역을 확대해야 한다"고 건의했다.김 부대표는 "EU 이외의 지역에 설립된 해외지주회사에 대해서는 유보소득이 배당으로 간주돼 해외투자 활성화에 지장이 초래되고 있다"고 설명했다.또 해외배당 소득에 대한 법인세 부과와 관련해 "일정요건을 충족하거나 특정 해외 배당소득에 대해서는 법인세 면제 규정을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현재 네덜란드, 싱가포르, 벨기에 등은 특정 배당소득에 대해 배당소득을 면제하고 있다.이 외에 ▲주식양수도시 세무목적상 자산양수도 거래 선택권 부여 ▲해외자회사의 영업권 상각기준 완화 ▲합병차익에 대한 과세이연 기준 완화 ▲연결납세제도 도입 등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2007.11.21 I 김현동 기자
(분양열전)⑤청라지구 5천가구 12월 분양
  • (분양열전)⑤청라지구 5천가구 12월 분양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 내 청라지구 분양이 본격화된다. 청라지구는 송도지구, 영종지구와 함께 인천 분양시장의 3대 축이다.&nbsp;청라지구는 대다수 신규 아파트가 분양가 상한제 적용을 받는다. 이런 이유로 분양가격은 송도신도시 분양가의 절반 수준에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nbsp;◇분양 일정 = 청라지구에 건설 예정인 주택은 단독주택 1660가구와 공동주택 2만6125가구, 주상복합 2905가구, 골프빌리지 345가구 등 총 3만1035가구다. 첫 분양은 내달부터 시작된다. &nbsp;분양가 상한제 적용을 받는 민간 중소형 6개단지 3364가구와 상한제 적용을 받지 않는 중대형 3개 단지 1534가구가 나온다. 인천도시개발공사가 공급하는 중소형 아파트 692가구도 12월 분양 예정이다. 내년 이후 1만3000여 가구가 추가로 나온다.&nbsp; GS건설이 짓는 아파트는 청라지구 공동주택지의 남동쪽 끝단(21블록)에 위치해 있으며 123~280㎡ 규모로 884가구를 12월 중 분양할 계획이다. 또 중흥건설은 13블록과 16블록에 143~166㎡ 규모로 각각 476가구와 174가구를 11월 말이나 12월 초 분양한다. 영무건설은 18블록에서 79㎡ 1091가구를 12월께 선보일 예정이고 호반건설은 14블록에서 112㎡ 745가구를, 광명주택은 15블록에서 112㎡ 264가구를 이르면 올 12월 분양한다. 이밖에 서해종합건설과 대주건설, 우정건설 등이 분양을 준비 중이다. &nbsp;또 내년에는 한라건설(014790), 한일건설, SK건설, 롯데건설, 반도종합건설, 동양메이저, 우미건설 등 청라지구에 택지를 받은 업체들이 분양할 계획이다. <참조 : 청라지구 공동주택 용지 분양 현황>◇분양가 = GS건설과 중흥건설은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지 않아 분양가가 상대적으로 높을 것으로 보인다. 3.3㎡당 1200만원을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 상한제를 피했기 때문에 채권입찰제도 적용되지 않는다. 반면 상한제를 적용 받는 중소형 아파트는 3.3㎡ 당 평균 800만원선, 110㎡ 기준으로 2억6000만원선이 될 것으로 보인다. 청라지구 분양가는 송도지구 평균 분양가인 1465만원의 절반에 불과해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nbsp;&nbsp;전매제한기간은 분양가 상한제 적용 여부에 따라 다르다. GS건설과 중흥건설은 상한제가 적용되지 않기 때문에 입주 후 바로 전매가 가능하다. 하지만 분양가상한제 대상인 나머지 단지는 중소형은 계약 후 10년, 중대형은 계약 후 7년간 전매가 금지된다. 이는 바다를 매립한 송도국제업무지구(민간택지로 분류)가 중소형 7년, 중대형 5년의 전매제한을 받는 것과 차이가 있다. ◇청약자격 = 정부는 21일부터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을 개정해 경제자유구역 내 지역우선공급 물량을 30%로 축소했다.&nbsp;이에 따라 청라지구에서 분양 신청을 하지 않은 단지는 30%는 인천 거주자, 나머지 70%는 수도권 주민 몫이다.&nbsp;&nbsp;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지 않는 GS건설과 중흥건설 물량도 분양승인 신청을 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돼 인천 30%, 수도권 70% 공급이 적용된다. 지난 9월 공급된 인천 논현동 현대힐스테이트 전용면적 85㎡ 이하 당첨 커트라인이 44점으로 나온 것을 감안하면 청라지구는 45∼55점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개발 방향 = 청라지구는 인천 서구 경서동, 원창동, 연희동 일대 1777만㎡(538만평) 규모다. 여의도 전체 면적의 두 배가 조금 넘는다. 인천공항에서 10㎞, 서울 강남에서 50여 ㎞ 떨어진 곳이다. 남쪽으로 송도신도시, 서쪽으로 영종도를 두고 있으며 3개 경제자유구역 가운데 서울과 가장 가까워 향후 거점지역으로 성장할 여건을 갖췄다. ▲ 청라지구에 추진 중인 77층 쌍둥이 빌딩 ‘월드트레이드 센터’ 조감도블록별로 주요 개발 계획을 살펴보면 지구 북측 1~2블록 150만여㎡에는 테마파크 골프장이 들어선다. &nbsp;롯데건설과 호주계 투자금융그룹인 맥쿼리은행이 2010년 2월까지 5300여억원을 투자해 27호 규모의 골프장과 타운하우스형 골프 빌리지(200가구)를 조성한다. 청라지구 남서쪽은 테마형 레저스포츠단지로 꾸며지는데 아쿠아파크, 아시안컬처파크 등 종합레저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싱가포르 투자회사인 팬지아와 해원에스티이 컨소시엄이 투자자로 참여하고 있다. 4블록과 8블록은 국제업무타운이 예정돼 있는데 주로 금융업무 시설들이 들어선다. 이미 세계무역센터협회가 입주할 예정인 77층 규모 월드트레이드센터와 150층 규모 시티타워 등이 구체화하고 있다.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이 주도하고 있다. 이 지역에는 중앙공원과 중심상업지역도 들어서는데 특히 이 지역을 관통하는 길이 3.5㎞, 너비 50m 도로는 이탈리아 베네치아처럼 수로와 인도로 만들어진다. 이 밖에 3블록에는 세계적 규모의 종합병원과 서울대·카이스트 의학연구단지 건립이 추진되고 있고 5블록은 외국 유명 대학을 유치해 교육특구로 개발할 예정이다. 교통 여건도 개발에 발 맞춰 진행되고 있다. 올 3월 1단계가 개통된 인천공항고속철도 운서, 검암역 사이에 청라역이 2010년 신설된다. 경기 전역을 포괄하는 제2서울외곽순환 고속도로는 송도~청라(21.5㎞)를 연결할 계획이다. 2020년을 전체 완공 목표로 하며 송도~청라 구간은 2009년 개통 예정이다.▶ 관련기사 ◀☞GS건설 마포 하중동 '밤섬 자이' 75가구 분양☞건설사들 연말분양 '올인'..인력구하기 '비상'☞GS건설 자이갤러리 '굿 디자인展' 대통령상 수상
2007.11.20 I 윤진섭 기자
  • [재테크광고]원주땅 2,900원/㎡당(문막IC인근토지)
  • [이데일리] 한솔영농조합에서는 문막IC인근 원주시 지정면 안창리 일대 회사 보유분 토지를 선착순으로 한정 분양하고있다.원주시가 인구 50만 중부내륙거점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진행중인 원주시 지정면 일대 160만평 규모의 기업도시 건설공사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총력을 지원할 방침인 가운데,섬강의 조망권 토지를 ㎡당 2,900원(1,653㎡~6,612㎡기준 479만원~1,900만원선)에 선착순 한정 분양에 들어가고 있어 소액투자처를 찾는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분양지 인근에는 중앙선 복선전철 공사가 진행중이며, 개통시 판대 및 서원주역에서 5분 거리에 위치하게 되어, 접근성이 용이해지는 것은 물론, 문막 ~ 양동간 도로확충공사 및 제2영동고속도로(2011년 완공예정) 완공시 서울에서 소요시간이 1시간대로 줄어 출퇴근도 가능해진다.또한 한솔오크밸리, 간현유원지등 관광레저단지가 분양지에 인접해 있고, 추가로 1만평규모의 관광휴양지와 42만평 규모의 대단위 리조트 단지가 지속적으로 추진되고 있어, 향후 최고의 투자처로 주목할만 하다는 것이 관계자의 말이다.접수방식은 법무사가 직접 자금을 관리하는 에스크로우 제도로 청약금 100만원(농협 : 100085 - 52 - 042385 / 예금주 : 법무사 김 종 해)을 입금하면 필지배정권을 부여받아 답사 전 까지 분양토지를 확보 할 수 있다.특히 선착순으로 섬강을 조망하는 정남향 필지 우선 배정의 기회도 주어진다고 한다.현장 답사 후 계약 결정이 가능하고, 신청 철회시 전액 환불된다.접수문의 02-566-9972
2007.11.16 I 광고국 기자
  • KRX 우리사주 연봉밖에 청약 못한다
  • [이데일리 신성우기자] 증권선물거래소(KRX) 상장 공모때 우리사주조합의 조합원 1인당 청약할 수 있는 한도가 1년치 연봉 이내로 제한된다. 정부가 우리사주 배정물량을 공모완료후 KRX 지분의 5%를 넘지 못하도록 한데 이어 아예 1인당 청약할 수 있는 금액까지 선을 그었다. 이에 따라 정부가 추진중인 증권선물거래소법 개정안에 대해 관치입법이라며 반발하고 있는 KRX노동조합 및 직원들의 대응에 귀추가 주목된다. 15일 규제개혁위원회 및 증권업계에 따르면 KRX 상장 후 공익성 확보를 위해 최근 '증권선물거래소법 개정안'을 입법예고(10월20일~11월8일)했던 재정경제부는 이 같은 내용을 추가한 개정안을 규개위에 올려 개정안이 원안대로 통과된 것으로 확인됐다.재경부가 이번에 규개위에 제출한 증권선물거래소법 개정안이 주목받는 것은 당초 입법예고 때는 없던 내용이 새롭게 들어가 있기 때문. KRX 상장공모 때 우리사주의 조합원 1인당 청약한도를 청약직전 12개월간 지급받은 급여총액을 초과하지 못하도록 했다. 이는 정부가 KRX 상장공모의 우리사주 배정물량을 공모완료후 KRX 지분의 5%를 넘지 못하도록 한데 이어 아예 1인당 청약할 수 있는 금액까지 제한해버렸다는 것을 뜻한다. KRX의&nbsp;계획대로라면 상장공모는 100% 무상증자(2000만주) 실시 뒤 무상증자분을 구주매출(공모후 발행주식 4000만주)하는 방식이다. 근로자복지기본법 등 현행법 대로라면 우리사주 몫은 20%(400만주)다. 하지만 재경부는&nbsp;증권선물거래소법 개정안을 마련하면서 누구든지 거래소 지분을 5% 이상 보유하지 못한다는 '5% 제한 제도'를 들어 KRX 상장공모 완료후 우리사주 지분이 5%를 넘지 못하도록 했다. 이렇게 되면 KRX 우리사주는 공모물량에서 10%(200만주) 밖에 청약할 수 없다. 나아가 이번에는 다른 상장사 우리사주 조합원과의 형평성을 들어 KRX 우리사주 조합원 1인당 청약한도를 1년치 연봉 한도로 제한해 버린 것이다. 재경부는 특히 KRX 상장공모에서 직원 1인당 우리사주 배정액이 다른 상장사에 비추어 과도하게 이루어질 것으로 예측돼 법적 독점으로 쌓은 이윤을 직원들간에 배분한다는 사회적 비난여론 존재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재경부는&nbsp;2005년 이후 유가증권시장 평균 1인당 우리사주 배정액은 2800만원 수준인 반면 금융감독위원회 조사를 토대로 KRX 우리사주에 당초대로 공모물량의 20%를 배정할 경우 조합원 1인당 2억~3억원이 배정될 것으로 예상했다. 재경부 관계자는 "증권선물거래소법 개정안은 규개위를 통과해 현재 법사위에 제출돼 있는 상태"라며 "향후 차관회의, 국무회의 등을 거치면서 최종 정부안이 다소 변동될 소지도 있다"고 말했다.
2007.11.15 I 신성우 기자
  • 수도권주민 송도·청라 청약 법제처에 물어봐?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수도권 거주자들의 인천경제자유구역 청약은 언제쯤 가능할까? 인천경제자유구역 지역우선공급 제도 개정이 늦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연내 공급물량에 대한 수도권&nbsp;거주자의 청약은 물건너 가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nbsp;건설교통부는 지난 7월 송도 청라 영종지구 등 경제자유구역의 청약자격을 전량 인천 거주자 지역우선공급에서 30%만 공급하고 나머지 70%는 수도권 거주자에게 공급하는 쪽으로 주택공급 규칙을 개정한다고 밝혔었다.&nbsp; 당시 건교부는 주택공급규칙을 개정해 이르면 10월, 늦어도 11월 중에는 서울, 수도권 거주자들의 인천경제자유구역 내 분양 물량 청약이 가능할 것이라고 언급했었다. 하지만&nbsp;법제처의 심사 일정이 지연되면서 법 개정 작업이 늦어지고 있다. 건교부는 이달 하순께 법 개정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12월초 개정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nbsp;법제처 심사를 통과하면 3일 뒤 관보 게재 후 바로 시행에 들어가면 된다. 경제자유구역 청약자격 변경은 시행일 이후 분양승인 신청분부터다. 다음달 초에 법 개정이&nbsp;되면&nbsp;연내 공급되는 인천경제자유구역 내 분양물량에 대한 수도권 거주자의&nbsp;청약은 어렵게 된다. 이는 분양가 상한제 배제&nbsp;시점이 이달 말 분양신청 분까지여서 업체들이 이달 안에 분양승인 신청을 낼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분양가 상한제를 피해 송도와 청라에서 11월 말이나 12월 중에 분양을 추진 중인 단지는 6개 단지다. 송도 국제업무지구 어민보상용 부지(M1)에서 공급되는&nbsp;현대건설(000720), 대우건설(047040)의 주상복합 2개 단지, 포스코건설 2개 단지(주상복합, 아파트) 그리고 청라지구 중대형아파트인 GS건설(006360), 증흥건설 2개 단지 등이다.▶ 관련기사 ◀☞현대건설, 주가하락 저가매수 기회-한누리☞현대건설 동탄신도시에 하이페리온 분양☞오송생명과학단지 국책기관 공사, 현대건설 최종낙찰
2007.11.14 I 윤진섭 기자
  • IPO 포기사태까지..무엇이 잘못됐나?
  • [이데일리 조진형기자] '제도의 문제인가, 투자자의 문제인가' 주가지수 2000선대를 넘나드는 활황 속에서 공모주 소외현상이 날로 더해가고 있다. 이 분위기를 비껴가고자 상장 문턱에서 물러서는 사례도 나타나고 있다. 공모주 시장이 냉랭해지자 기업공개(IPO)시장에 칼을 댄 금융감독당국에 대한 원망이 늘고 있다. 그러나 금융감독원은 바뀐 제도는 문제가 없고, 오히려 공모시장이 합리적이고 정상적으로 변해가는 자연스런 현상이라는 입장이다. ◇급기야 IPO 포기 사태까지..'공모가 거품→공모가 이견'&nbsp;9일 증권업계와 기업공개(IPO) 시장에 따르면, 지난 9월 초 예비상장심사를 통과한 에이엠에스티가 코스닥 상장 계획을 전면 보류키로 했다. 에이엠에스티 관계자는 "주주들에게 먼저 공지한 후 다음주 회사의 공식입장을 발표할 것"이라면서 상장 연기에 대해 부인하지 않았다. 에이엠에스티는 1998년 설립된 반도체부품 제조업체로 지난해 매출 215억원, 영업이익 99억원의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그러나 최근 시장에서 적정 공모가를 받기 힘들다고 보고 상장을 연기하기로 한 것. 까다로운 예비상장심사를 통과한 이후 상장을 미루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다. 증권선물거래소 통합 이후 세번째지만 공모가 산정 이견에 따른 포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거래소 통합 이전에는 코스피 시장에 상장하려던 인천도시가스 등이 희망공모가 협의 실패로 상장을 포기한 적이 있다. 이번 사태는 '공모가 거품' 논란의 이면을 보여주고 있다. 공모가가 높았다는 지적에 주관 증권사들이 발행기업의 공모가를 보수적으로 가져가려가다 거꾸로 이 같은 사태가 발생하는 것이다. 최근 새내기주들이 상장하자마자 무더기로 공모가를 하회하며 논란이 뜨거웠다. 주관 증권사가 공모 후 한달 내에 주가가 하락하면 일반청약자의 주식을 공모가의 90%에 되사주는 풋백옵션제가 폐지되면서, 다시 사들여야할 의무가 없어진 주간사들이 공모가를 높게 책정한데다, 새내기주에 대한 수급 안전장치가 사라져 공모시장을 악화시켰다는 것이다. ◇"금감원, 제도 개선 보완해야"&nbsp;vs "제도 완벽..단순 과도기 현상"&nbsp;투자자들과 업계는 금감원을 이번 사태의 주범으로 지목하고 있다. 금감원이 6월말부터 시행한 IPO시장 선진화 방안이 오히려 부작용을 나타내는 것이 아니냐는 것. 증권사의 한 IPO 관계자는 "풋백옵션이 폐지되면서 공모주 공모에 참여한 투자자는 물론 기존주주들 모두 팔려고만하고 있어 수급 문제가 심각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공모투자로 손실을 본 기관투자자들이 마치 담합이나 하듯 일제히 공모가를 후려치고 있다"며 "제도 개선으로 확정공모가 이상을 적어낸 기관투자자들에게만 배정하는데, 기관투자자들이 이런 식으로 대응해서 발행회사와 공모가를 합의하는데 큰 어려움이 있다"고 토로했다. 공모주 시장을 다시 살릴 수 있도록 제도 보완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그러나 금융감독원은 바뀐 제도는 완벽해 보완은 검토하고 있지 않다는 입장이다. 특히 최근 사태는 아주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공모주 시장이 제대로 자리잡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정은윤 금감원 공시감독국장은 "미국 사모펀드 블랙스톤이 상장한 뒤 한달 뒤에 주가가 떨어지자 KKR과 칼라일 등도 상장을 연기했다"면서 "최근 공모주는 차별화가 제대로 이뤄지고 있을 뿐"이라고&nbsp;일축했다. 정 국장은 "증권회사가 해달라는데로 다해줬는데 이제와서 딴 소리를 한다"면서 "최근 공모주 시장은 STX팬오션이나 삼성카드 등 우량주는 오르고 있고, 코스닥 소형주는 내리는 등 현재 시장상황을 반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최근 공모주 현상은 제도 개선 과도기에 나타나는 진통과정을 겪고 있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더이상 공모주 시장이 안전투자처로 인식되는 시절은 지났다는 얘기다.
2007.11.09 I 조진형 기자
  • [재테크광고]청평, 대성리 단독등기필지
  • [이데일리] “(주)케이씨엔와이”는 가평군 청평면 대성리 전원주택/투자용 필지를 선착순 분양한다. 분양필지는 천혜의 계곡과 정남향 채광권 및 조망권을 확보하고있는 필지로 경춘선 신역사가 들어설 대성리역에서 5분거리로써 개별필지분할 / 공부정리가 완료되어있어 잔금 납입 후 즉시 단독소유권 이전등기가 가능하다. 신청 가능한 최소평형은 495㎡(150평)~829㎡(200평)이며 단지내 도로와 석축, 상하수도 전기공사 등의 기본토목공사비용이 포함된 가격은 5천 5백만원~7천 4백만원대이며 현장방문시 진입도로 공사와 단지내 토목공사 진행상황을 확인 할 수 있다.신설 46번 자동차전용도가 완공됨에 따라 서울에서 자가용으로 30분대 거리에 위치해있고 2009년 복선전철 개통시 서울에서 27분 거리로 대중교통을 통해 출퇴근이 가능한 역세권 전원주택지로서 향후 실소비자와 땅테크를 선호하는 투자자들에게 최고의 투자기회로 주목할 만하다. 분양방식은 법무사가 직접 자금관리하는 에스크로우 제도로 청약금 50만원을 (농협은행: 207017-51-045099 / 강주원법무사) 입금하면 조망권 우선 필지부터 배정을 받게 된다.청약금은 물론 잔금 및 등기완료시까지 해당법무사에서 책임 관리하고 현장 답사 후 미계약시 청약금은 법무사를 통해 전액 반환된다. 문의) 02-523-6132
2007.11.09 I 광고국 기자
  • 공모시장 갈수록 냉랭..에이엠에스티 "IPO 연기"
  • [이데일리 조진형기자] 싸늘한 공모주 시장 분위기 속에 급기야 기업공개(IPO)를 포기하는 사례까지 나올 것으로 우려된다. 상장 문턱을 넘었던 한 기업이 상장을 연기하기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확인됐다. 9일 증권업계와 IPO시장에 따르면, 지난 9월 초 예비상장심사를 통과한 에이엠에스티가 코스닥 상장 계획을 일단 보류키로 했다. 에이엠에스티 관계자는 "주주들에게 먼저 공지한 후 다음 주 회사의 공식입장을 발표할 것"이라면서 상장 연기에 대해 부인하지 않았다. 에이엠에스티는 1998년 설립된 반도체부품 제조업체로 지난해 매출 215억원, 영업이익 99억원의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당시 에이엠에스티와 같이 예비상장심사를 통과한 이엘케이는 이미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고, 씨모텍과 세실은 상장을 앞두고 있다. 예비상장심사를 통과한 기업은 6개월 안에 상장해야 한다. 까다로운 심사를 통과한 이후 상장을 미루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다. 증권선물거래소(KRX)에 따르면, KRX 통합 이후 2건이 있었다. 지난해 인티그런트테크놀러지가 4월 심사를 통과한 후 미국에 회사를 매각하면서 7월 철회했고, 지난해 11월 승인됐던 올품은 조류독감 악재가 터져 3월 상장 포기를 밝혔다. 에이엠에스티는 최근 시장에서 적정 공모가를 받기 힘들다고 보고 상장을 연기하기로 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에이엠에스티 IPO 주관을 맡은 교보증권측은 "에이엠에스티와 주간사 사이에 공모가에 대한 상당한 차이가 있었다"고 전했다. 이번 사태는 그만큼 최근 공모주 시장이 얼어붙어있다는 것을 반증하고 있다. 새내기주들이 상장하자마자 무더기로 공모가를 하회하고 있는데다 현우산업은 청약건수가 부족해 공모자체가 무산될 뻔하기도 했다. 한때 안전투자처로 각광받던 공모주가 돌연 '미운오리새끼'로 전락한 상황이다. 공모주 시장은 지난 9월께부터 급속도로 악화되고 있다. IPO업계는 금융감독당국이 지난 6월부터 풋백옵션 폐지 등을 담긴 IPO시장 선진화 대책을 시행한 이후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 아니냐며 볼멘소리를 내고 있다. 한 증권사 IPO 관계자는 "풋백옵션 제도가 폐지된 이후, 공모주 공모에 참여한 투자자는 물론 기존주주들 모두 팔려고만하고 있다"며 "공모주 시장이 급속도로 악화되고 있어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2007.11.09 I 조진형 기자
  • [재테크광고]청평,대성리 단독등기필지-현장답사신청접수
  • [이데일리] “(주)케이씨엔와이”는 가평군 청평면 대성리 전원주택/투자용 필지를 선착순 분양한다. 분양필지는 천혜의 계곡과 정남향 채광권 및 조망권을 확보하고있는 필지로 경춘선 신역사가 들어설 대성리역에서 5분거리로써 개별필지분할 / 공부정리가 완료되어있어 잔금 납입 후 즉시 단독소유권 이전등기가 가능하다. 신청 가능한 최소평형은 495㎡(150평)~829㎡(200평)이며 단지내 도로와 석축, 상하수도 전기공사 등의 기본토목공사비용이 포함된 가격은 5천 5백만원~7천 4백만원대이며 현장방문시 진입도로 공사와 단지내 토목공사 진행상황을 확인 할 수 있다. 신설 46번 자동차전용도가 완공됨에 따라 서울에서 자가용으로 30분대 거리에 위치해있고 2009년 복선전철 개통시 서울에서 27분 거리로 대중교통을 통해 출퇴근이 가능한 역세권 전원주택지로서 향후 실소비자와 땅테크를 선호하는 투자자들에게 최고의 투자기회로 주목할 만하다. 분양방식은 법무사가 직접 자금관리하는 에스크로우 제도로 청약금 50만원을 (농협은행: 207017-51-045099 / 강주원법무사) 입금하거나 현장답사 일정을 예약하면된다. 청약금은 물론 잔금 및 등기완료시까지 해당법무사에서 책임 관리하고 현장 답사 후 미계약시 청약금은 법무사를 통해 전액 반환된다. 문의) 02-523-6132
2007.11.08 I 광고국 기자
  • [재테크광고]원주 토지 2,900원/㎡당(문막IC인근토지)
  • [이데일리] 한솔영농조합에서는 문막IC인근 원주시 지정면 안창리 일대 회사 보유분 토지를 선착순으로 한정 분양한다.원주시가 인구 50만 중부내륙거점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진행중인 원주시 지정면 일대 160만평 규모의 기업도시 건설공사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총력을 지원할 방침인 가운데,섬강의 조망권 토지를 ㎡당 2,900원(6,610㎡기준 1,900만원선)에 선착순 한정 분양에 들어가고 있어 소액투자처를 찾는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분양지 인근에는 중앙선 복선전철 공사가 진행중이며, 개통시 판대 및 서원주역에서 5분 거리에 위치하게 되어, 접근성이 용이해지는 것은 물론, 문막 ~ 양동간 도로확충공사 및 제2영동고속도로(2011년 완공예정) 완공시 서울에서 소요시간이 1시간대로 줄어 출퇴근도 가능해진다.또한 한솔오크밸리, 간현유원지등 관광레저단지가 분양지에 인접해 있고, 추가로 1만평규모의 관광휴양지와 42만평 규모의 대단위 리조트 단지가 지속적으로 추진되고 있어, 향후 최고의 투자처로 주목할만 하다는 것이 관계자의 말이다.분양방식은 변호사가 직접 자금을 관리하는 에스크로우 제도로 청약금 100만원(우리은행 : 1005 - 101 - 213882 / 변호사 이길운 법률사무소)을 입금하면 필지배정권을 부여받아 답사 전 까지 분양토지를 확보 할 수 있다.특히 선착순 15세대에 한해 섬강을 조망하는 정남향 필지 우선 배정의 기회도 주어진다고 한다.현장 답사 후 계약 결정이 가능하고, 신청 철회시 전액 환불된다.접수 및 문의 02-566-9972
2007.11.08 I 광고국 기자
  • (외환자유화)내년말 해외부동산 투자한도 폐지
  • [이데일리 하수정기자] 내년 말부터 금액 제한없이 해외 부동산 투자를 할 수 있게 된다. 다음 달부터는 해외 유학생들에게 송금하는 것이 더 편해지고 유학생들이 국내 신용카드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게 된다. ◇ 거주 뿐 아니라 투자목적 부동산 취득도 한도 폐지 8일 재정경제부가 발표한 `시장중심의 외환거래시스템 구축을 위한 외환제도 개선방안`에 따르면 투자목적의 해외 부동산 취득 한도가 내년 말 폐지된다. 현재 투자목적으로 해외부동산을 취득할 경우 300만달러 이내에서만 허용되고 있지만, 이 같은 한도를 아예 없애겠다는 것. 당초 오는 2009년까지 취득 한도를 폐지키로 했지만 일정을 앞당겨 내년 말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우리나라만 내국인의 해외부동산 취득한도를 두고 있다. 이에 따라 거주목적 뿐 투자목적으로 한 해외 부동산의 취득 한도가 모두 폐지되고 사실상 해외부동산 투자는 전면 자유화된다. 또 해외 부동산을 투자할 때 현재 신고절차를 마쳐야 투자금을 지급할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신고전이라도 최대 1만달러까지 투자금액을 선지급할 수 있게 되며 지금 후 3개월 이내에 정식 신고절차를 이행하면 된다. 이는 해외 직접투자도 마찬가지로 적용된다.부동산 계약성사 이전이라도 예비신고만 하면 청약금 등을 취득예정액 10%이내에서 사전 송금할 수 있게 됐다. 송금 범위는 최대 10만달러다. ◇ 외국시민권 자녀도 유학생 송금절차 적용 해외에서 공부하는 자녀들에게 돈을 보내는 것도 쉬워진다. 다음 달부터 외국 시민권이나 영주권을 가진 자녀에게 학비를 송금할 때 현행 해외 유학생에 대한 송금과 같은 절차를 적용받게 된다. 외국국적 자녀라도 부모가 국내에 거주하는 경우 `해외 유학생`으로 간주해 유학생 송금절차를 이용할 수 있게 한 것. 해외 유학생 송금절차를 적용받게 되면 거래 은행에 해외유학 사실을 입증하는 서류만 제출하면 이후에는 별도 증빙서류를 제출하지 않고도 간편하게 유학경비를 보낼 수 있게 된다. 또 은행에 신고된 유학생 계좌라면 국내 신용카드와 현금카드를 연계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유학생 등 우리나라 국민인 비거주자에게도 해외 긴급경비송금제도를 적용키로 했다. 긴급경비송금제도는 거주자의 해외여행시 여권분실, 사고 등으로 긴급히 경비가 필요하면 재외공관을 통해 먼저 자금을 지원하고 사후에 정산하는 방식이다. ◇ 은퇴비자 투자비자 송금 편하게 은퇴비자, 투자비자로 해외에 장기체류하는 경우 불편했던 송금절차가 개선된다. 현행 은퇴비자와 투자비자는 `해외 이주법상 이주`로 인정되지 않아 해외직접투자 등 별도의 자본거래 신고절차를 거쳐 우회송금해왔다. 다음 달 부터는 외교부가 발급하는 이주확인서 발급대상이 아니거나 아직 발급받지 못한 경우에 대해서도 해외 이주비 송금절차를 준용키로 했다. 다만, 자본거래 신고절차를 회피하거나 재산을 도피하려는 목적으로 악용되지 않도록 이주 입증서류를 사후에 제출하고 자금출처 확인서를 첨부토록 하는 등 보완장치를 마련했다.
2007.11.08 I 하수정 기자
  • 내년부터 서류없이 年5만불까지 해외송금
  •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내년 1월부터는 일반인들이 증빙서류 없이도 연간 5만달러까지 해외로 송금할 수 있게 된다. 또 다음달 1일부터는 전년도 5000만달러 이상 수출하거나 수입했던 기업들은 별도의 증빙서류 없이 수출입 대금을 자유롭게 지급하거나 받을 수 있게 된다. 투자용 해외부동산에 대한 취득한도는 내년말까지 폐지되며 다음달부터 저축은행이나 신협, 우체국도 일반인들에게 원화를 외화로 바꿔줄 수 있다. 전업 카드사들도 해외용 선불카드를 발행할 수 있고 체크카드로 해외에서 현금 인출도 가능해진다. 재정경제부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시장중심의 외환거래시스템 구축을 위한 외환제도 개선방안`을 마련, 8일 발표했다. 재경부가 발표한 방안에 따르면 정부는 내년 1월1일부터 입증서류 없이도 구두 거래 증빙만으로 연간 5만달러 범위 내에서 일반인이나 기업들이 해외에 송금할 수 있도록 허용하기로 했다. 현재는 은행에서 거래대금을 송금하는 경우 거래 진위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입증서류를 제출하도록 의무화하고 있다. 또 건당 1000달러 이내의 송금은 연간한도 합산대상에서 제외돼 별도 증빙서류 없이 한 해동안 해외로 송금할 수 있는 총 자금규모는 더 커질 수 있다. 이처럼 서류제출 의무를 면제해주는 대신 이를 남용하는 행위를 막기 위해 건당 송금액이 1000만달러를 넘으면 관세청과 금융감독원에 통보하고 연간 1만달러가 넘으면 국세청에 통보하는 등 사후 모니터링은 강화하기로 했다.기업들도 전년도 수출입 실적이 5000만달러 이상이라면 무역대금을 주고 받을 때 관련 서류를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또 전자계약서, 관세청 수출입 데이터베이스(DB) 등 온라인 자료를 통한 거래입증 범위도 확대된다. 해외에서 받는 대외채권이 건당 50만달러 이상일 때 한국은행 허가를 받아 1년 6개월 이내에 국내로 자금을 회수해야 했던 것도 다음달부터는 신고제로 전환된다. 300만달러 이내에서만 투자 목적으로 해외부동산을 취득할 수 있던 한도규제도 내년말까지 폐지된다. 이는 당초 외환자유화 일정에 있던 2009년에 비해 1년 앞당겨진 조치다. 또 다음달부터는 한국 국적을 보유하고 국내에 살고 있는 부모가 외국 시민권이나 영주권을 가진 자녀에게 학비를 송금할 때 별도 규제를 받지 않고 현행 해외 유학생에 대한 송금과 같은 절차를 적용받게 된다. 해외 유학생 송금절차를 적용받게 되면 거래 은행에 해외유학 사실을 입증하는 서류만 제출하면 이후에는 별도 증빙서류를 제출하지 않고도 간편하게 유학경비를 보낼 수 있게 된다. 또 해외 직접투자나 부동산 투자를 신고하기 전이라도 투자금액 가운데 1만달러 이내에서 일부를 지급할 수 있도록 하고 부동산 계약 성사 이전에도 청약금 등 매입예정액의 10% 이내에서 최대 10만달러까지 사전에 송금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다음달부터는 저축은행과 신협, 우체국도 원화를 달러화나 유로화 등 외화로 환전해줄 수 있다. 지금까지는 외화를 원화로만 바꿔줄 수 있었다. 또 국내 전업 신용카드사들도 해외용 선불카드를 발행할 수 있고 해외 여행이나 출장을 갈 때 신용카드 대신 체크카드로도 해외에서 현금을 인출할 수 있게 된다. 다음달부터 증권회사는 자기매매시 환위험을 회피하기 위한 선물환 거래를 할 수 있게 되고 자산운용사들도 선물환이나 외환스왑 등 외환 파생금융거래를 제외하고는 외화로 표시된 파생금융거래를 할 수 있다. 사모투자전문펀드(PEF)가 해외 금융기관을 인수합병(M&A) 할 때 불편함이 없도록 기존 금융업 투자요건과 다른 별도 투자절차를 마련하고, PEF의 해외증권 투자도 일반투자가가 아닌 기관투자가로 분류해 투자를 편하게 하기로 했다.
2007.11.08 I 이정훈 기자
  • [광고]795만원 전국골프장 회원권 창립회원 모집
  • [이데일리] 선진국에서는 지역 분포의 많은 골프장 시설에 따라 고가의 회원권보다는 실속가치를 두고 페이백(PAY BACK)제도의 회원을 모집하여 저렴하게 라운딩을 즐기고있다. ㈜스위스레저코리아 에서는 2002년부터 페이백 제도를 국내 처음으로 도입하여 큰호응을 받으며 운영하던중 8주년기념으로 골프의 대중성을 감안해 실속형 개인회원권을 795만원에 출시하게 되었다. 골프회원권 가격부담으로 구입을 망설였던 국내 골퍼들에게 큰 호응을 일으키고 있다. 신뢰성 역시 기존회원들의 이용실적이 입증하고 있다. 개인형(795만원)은 연 15회 주중에 전국 모든 골프장에서 회원과 비회원의 그린피 차액을 지원해주고 부부형/법인형(1590만원)은 연 30회 그린피 차액을 지원해준다. 특히 기존 상품과 달리 주말 라운딩시에도 주중 회원가 기준으로 그린피 차액을 지원해 회원권 없이 주말 동반 라운딩을 즐기는 골퍼들에게는 안성맞춤 실속형 상품이다. 제주도는 주중·주말에 관계없이 그린피 전액이 무료 제공되며. 협제 해수욕장에 있는 골프텔을 매년 5박씩 무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제주도 골프장은 2~3주전 예약시 주중 주말 부킹도 가능하다. 해외골프는 태국, 필리핀을 매년 3박4일 기준으로 숙박, 식사, 그린피, 차량, 가이드의 비용을 회원 본인에 한해 전액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 회원자격은 개인형 입회금은 795만원(보증금:501만원), 부부형/법인형은 1590만원(보증금:1000만원)으로 골프혜택은 6년이며, 보증금은 회원기간(7년) 만기 후 반환한다. 보증금은 제주 골프텔 17평 회원자격을 부여해 입회 기간 동안 안전하게 즐길 수 있다. 신청절차는 청약금(100만원)을 국민은행 829-01-0302-302 「(주)스위스레저코리아」로 입금하면 창립2차 회원접수가 되며, 담당 직원의 방문 상담을 거쳐 계약서를 작성한다. 금일 신청자에 한해 제주왕복항공권(1인기준)이 3년간 주어진다. 가입문의 : 02-515-9181
2007.11.07 I 광고국 기자
  • 등록금후불제, 경영·의학·법학대학원 우선도입(상보)
  •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등록금 후불제가 경영·의학·법학전문대학원 등을 중심으로 우선 도입될 전망이다.최규연 재정경제부 대변인은 6일 정례브리핑에서 "등록금 후불제의 정확한 명칭은 소득연계 학자금대출제도로, 이미 영국 호주 뉴질랜드 등에서 시행중이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 대변인은 "이 제도는 학자금 대출 후 본인이 취업해 소득이 일정 금액을 초과하는 시점부터 대출금과 이자를 상환하는 방식으로, 영국에서는 연소득이 1만5000파운드(2800만원)를 초과한 시점부터 상환이 이뤄진다"고 설명했다.그는 "정부가 지난 2005년 8월부터 시행중인 정부보증 학자금 대출은 대출시점에 상환시점과 이자가 결정돼 대출자의 상환능력을 고려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등록금 후불제와 차이가 있다"며 "이 제도 이용자는 전문교육으로 자신 소득 증가 가능성과 학비 부담 수준 등을 감안해 제도 이용과 전문교육 이수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따라서 이 제도는 교육 이수후 자금 회수에 무리가 없는 영역, 예를 들어 경영전문대학원(MBA)이나 의학전문대학원, 로스쿨 등을 중심으로 우선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도입 시기에 대해서는 "재원조달, 소득 파악 방법, 상환방법 등에 대한 충분한 사전 검토와 부처가 협의가 필요한 만큼 해외사례 연구 이후 내년 경제운용방향에 포함해 교육부, 기획처 등 협의를 거쳐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또 "이와 별개로 일반 대학과 대학원 대상으로 취급하는 정부보증 학자금 대출 제도는 계속 유지 발전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 대변인은 또 "올 1월부터 수도권 아파트 거래량이 급감하고 있는데, 이는매수-매도자간 힘 겨루기로 호가가 확대된데 따른 것이며 정상적 시장거래가 없이 호가만 존재해 가격을 알 수 없는 불안정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그는 "이런 상황에서 부동산 규제 완화는 어렵게 달성한 시장 안정을 훼손할 수 있고 제도 도입후 정착단계인 부동산 관련 세제나 청약제도 등 주택공급제도 개편을 원점으로 돌릴 우려가 있다"며 "투기수요를 근절해 정상적 투자환경 조성을 위해 현 기조를 확고히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못박았다.
2007.11.06 I 이정훈 기자
송도·청라·일산 `입주 후 전매` 단지 주목
  • 송도·청라·일산 `입주 후 전매` 단지 주목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뛰어난 입지와 입주 후 전매제한 규제를 받지 않는 신규 분양아파트가 속속 분양돼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4일 주택업계와 내집마련정보사에 따르면 인천 송도신도시, 청라지구, 동탄신도시 등 뛰어난 입지 여건에 등기 후 전매까지 가능한 아파트들이 분양될 예정이다. 포스코건설은 오는 12월에 인천 송도동 송도국제도시 D13,14-1블록에 99㎡ 총 850가구 '포스코더샵2차'를 분양할 계획이다. 지난 6월에 분양한 ‘송도더샵센트럴파크1’의 청약경쟁률이 39.1에 달하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바 있다. 센트럴파크 인근에 위치해 입지 여건이 좋다. 등기 후 전매도 가능한데다 분양가도 저렴할 것으로 예상돼 수요자들의 관심 대상이다. 중흥건설은 인천 청라지구에 두 개 블록에서 11월에 분양될 예정이다. A13블록에서는 143,166㎡ 476가구, A16블록에서는 166,168㎡ 174가구 총 650가구를 분양한다. GS건설(006360)은 청라지구 A12블록에 123~280㎡ 총 884가구를 분양한다. 청라지구는 스포츠 관광도시의 장점뿐만 아니라 서울 수도권 청약가입자들도 1순위 청약할 수 있어 송도신도시 못지않은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 청라지구는 전매 기준이 단지마다 다르기 때문에 꼼꼼히 따져야 한다. 분양가상한제 시행 전에 택지가 공급된 중흥건설 2개 블록과 GS건설은 등기 후 전매가 가능하다. 이 두 단지는 채권입찰제도 적용되지 않는다. 신동아건설과 동문건설은 일산 덕이지구에서 대규모 아파트를 선보인다. 신동아건설은 덕이지구 A2~4블록에서 113~350㎡ 3316가구를 12월 분양하고, 동문건설은 덕이지구 A1블록 111~207㎡ 693가구, A5블록 111~209㎡ 863가구 총 1556가구를 11월에 분양한다. 덕이지구는 일산신도시와 파주신도시 중간에 위치해 있어 두 신도시의 기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현재 교통 여건이 매우 열악하지만 앞으로 제2자유로 및 경의선 복선전철 개통으로 서울 진입이 훨씬 수월해진다. 성복동에서는 GS건설이 121∼197㎡ 500가구를 12월께 분양할 예정이다. 수지자이1차 680가구는 지난 2003년 말 분양해 지난해 입주를 마쳤으며 바로 옆에는 LG빌리지1,3차가 있어 대규모 아파트 단지를 이룬다. 광교산과 성복천을 끼고 있어 주변 환경이 쾌적하다. 대림산업의 뚝섬 상업용지 3지구와 GS건설의 하중동 한강밤섬자이도 입지 여건이 뛰어나다. 이들 단지들은 분양 승인 신청만 남겨 놓은 상태다. 11월 말 분양승인 신청만 하면 분양가상한제를 피하게 된다. 현대건설은 동탄신도시 18-5블록에 134~342㎡ 180가구와 오피스텔 46~75㎡ 97가구 총 277가구 `동탄하이페리온`을 11월에 분양한다. 동탄 신도시에 마지막으로 공급되는 최고급 주상복합 아파트다. 중심상업지구에 위치해 있고, 메타폴리스 복합단지와 인접해 있다. 반석상 공원 내 센트럴파크 크기의 국내 최대 근린공원 조성될 계획에 따라 녹색 프리미엄이 기대된다. ▶ 관련기사 ◀☞GS건설 `자이가족 페스티벌` 개최☞GS건설, 가재울4구역 2985억원에 수주☞(부동산캘린더)용인흥덕 `반값아파트` 분양
2007.11.04 I 윤진섭 기자
  • 청약가점제 “어, 배짱이 통하네”
  • [조선일보 제공] “배짱 청약이냐, 안전 청약이냐.”청약 가점제 도입 두 달을 맞아 당첨자의 점수를 분석한 결과, 최저 점수와 최고 점수의 격차가 평균 30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부 중대형 평형은 당첨자의 최저·최고점의 차이가 60점까지 벌어지는 등 당첨자 간의 점수 편차가 극심했다. 이는 일부 청약자들은 당첨 가능성이 거의 없는 낮은 점수에도 ‘소신·배짱 청약’으로 당첨되는 반면, 최고 인기 아파트에도 당첨 가능한 높은 점수를 갖고도 평범한 아파트에 ‘안전 신청’하는 청약자가 있어 나타난 현상이다. 청약 가점제는 통장가입기간·무주택기간·부양가족수를 점수화, 높은 점수를 받은 사람들에게 우선적으로 당첨 기회를 주는 청약제도다.◆일부 단지 최고·최저 점수차 60점 넘어그동안 공개된 당첨자에 대한 가점을 분석한 결과, 최저·최고점의 격차가 평균 34.96점인 것으로 집계됐다. 건설교통부는 가점제 적용 주택 가운데 1·2순위 청약접수를 받아 경쟁률이 1대1이 넘는 주택형을 기준으로, 전용 85㎡ 이하와 초과로 구분해 최저·최고점만 발표했다. 최저와 최고 점수차가 가장 많이 벌어진 곳은 지난달 말 청약 접수를 받은 아산 ‘배방 펜타포트’ 3블록과 지난 9월 가점제가 처음 적용됐던 인천 논현 ‘힐스테이트’ 중대형 평형으로, 각각 60점이었다. 아산 ‘펜타포트’는 최저 9점, 최고 69점, 논현 ‘힐스테이트’는 최저 14점, 최고 74점이었다. 중소형 가운데는 서울 구로구 ‘우성에비뉴’ 당첨자의 점수차가 54점(최저 8점, 최고 62점)으로 가장 컸다. 당첨자의 평균 점수는 39.2점이었으며 이 중 중소형은 42.56점, 중대형은 29.89점으로 중대형에 비해 청약가점이 높은 무주택자 등이 대거 신청한 중소형평형의 당첨자 가점이 높았다.◆점수 낮은 청약자는 오히려 지금이 기회전문가들은 당첨자의 점수차가 예상보다 크게 벌어진 것은 청약 가점제 도입에 따른 과도기적 현상으로 분석하고 있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 114’ 김혜현 부장은 “상당수 청약자들이 자신의 점수가 얼마나 상위권에 속해 있는지를 잘 모르고 있고 제도 도입 초기라 아파트별 커트라인을 알 수 없는 상황에서 발생한 과도기적 현상”이라고 말했다. 좀 더 시간이 지나면 분양가가 주변 시세보다 얼마나 저렴한지에 따라 단지별로 비슷한 점수대 청약자가 몰리는 현상이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문가들은 이처럼 과도기적 상황에서는 점수가 낮은 사람들은 과감한 소신 청약을, 점수가 높은 사람들은 가능한 한 신중한 청약 자세가 필요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부동산퍼스트’ 곽창석 전무는 “점수가 낮은 사람들도 인기 단지에 도전해 볼 필요가 있다”며 “70점 이상의 높은 점수가 있다면 시세차익이 확실히 보장되고 주변 여건이 좋은 광교·송파신도시 등을 골라 청약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청약통장은 한 번 당첨되면 최장 10년간 청약통장 사용이 제한되는 만큼, 신중한 사용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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