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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부동산전망, 영종도로 通한다.
  • 2015 부동산전망, 영종도로 通한다.
  • [e-비즈니스팀] 작년 2013년 양도세 중과세율 폐지를 포함한 4.1대책과 취득세율 영구인하를 포함한 8.28대책 등 강력한 부동산 대책이 등장 하였고, 새 정부 출범에 대한 기대감으로 2012년 바닥을 탈출하면서 2013년 거래량이 늘어났으며 이런 분위기가 2014년에도 이어지기 시작했다. 이에 뜻하지 않게 전 월세 선진화 방안이 발표되며 임대소득에 대한 과세 우려로 부동산 시장이 얼어 붙기 시작했다. 초반 강세에서 약세로 돌아선 부동산 시장은 상반기가 지나갈 때쯤 최경환 경제부총리의 경제활성화 정책에 대한 기대와 대출규제완화의 7.24대책과 청약제도개선을 포함한 9.1대책, 그리고 8월, 10월 두 차례 금리인상에 힘 업어 부동산시장의 거래량이 늘어났고, 전세가격 강세까지 맞물리면서 일반 아파트 거래까지 늘어났으며 올해 부동산 시장은 분위기 좋게 마무리가 되고 있다. 하지만 2015년에도 올해와 마찬가지로 주택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이 올해보다 더 오를 것으로 전망하는 사람이 많았다. 부동산 114가 전국 755명을 대상으로 2015년 상반기 부동산 시장 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절반이상이 집값과 전셋값이 더 오를 것이라 답했으며, 내년 상반기 부동산 경기를 긍정적으로 전망한 응답자들은 그 이유로 ‘규제완화를 통한 거래시장 활성(51.8%)을 가장 우선 요인’으로 선택했다. 이렇듯 높아질 대로 높아진 전셋값에 허덕이는 수요자들은 내 집 장만을 꿈꾸는 것은 당연한 이야기일 것이다. 더불어 규제완화를 통한 시장의 활성화를 바라는 수요자들은 확실한 미래가 보장되어 있는 곳을 선택하기 위해 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위와 같은 상황 속에서 다시 한번 조명을 받고 있는 곳은 영종도부동산이다. 영종도의 핵심 사업인 카지노 복합리조트 사업이 본격화 되고, 외국인 투자 유치가 활발해지면서 영종도 부동산 시장이 조금씩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적체된 특별세대 분양이 해소되고, 매매시장이 활성화될 전망을 보이고 있으며, 이를 지속 견인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인프라 구축과 함께 실효성 있는 투자 정책이 동반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20일 복합리조트 사업 파라다이스시티가 기공식을 가졌다. 이는 특 1급 호텔과 컨벤션 센터, 외국인 전용카지노, k-플라자 등을 짓는 사업이다. 이 사업의 개발과정에서는 고용 1만 여명, 1조 8000억 원의 생산유발효과를 예상하고, 사업운영과정에서 76만 여명의 고용효과와 6조 3000억 원의 창출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외에도 영종도에는 미단시티 복합리조트(총 2조3000억 원), 드림아일랜드 등의 개발사업이 활발히 진행 중에 있다. 게다가 경기부양을 위해 도입한 ‘부동산 투자이민제’ (7억 원 이상 부동산투자 국내 거주자격, 5년 후 영주권 허용)가 영종도에 적용되었으며, 영종자이 특별세대 분양아파트가 투자 대상에 포함되면서 부동산 반등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더불어 오를 대로 오른 서울 수도권의 전셋값에 지친 수요자들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내 집 장만을 할 수 있는 조건을 갖춘 영종자이 특별세대는 외국인 뿐만 아니라 국내 수요자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지난 2009년 입주를 시작한 영종자이의 경우에는 총 1,022세대 대 단지 규모를 이루고 있으며, GS건설의 프리미엄 브랜드를 개발호재 분명한 영종도에서 만나 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다시 한번 재조명을 받고 있는 것이다. 분양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들어 개발 소식이 가시화되며, 계약이 지속적으로 성사되고 있는 상황이며, 매물에 따라 조기마감 되어 프리미엄이 붙은 경우도 있다 밝혔다. 영종자이의 분양가는 서울에서 중소형 아파트의 전세가격에 해당하는 가격이며, 주변 시세와 비교했을 때는 더욱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나 볼 수 있다. 40평형대 이하의 물량은 모두 소진이 된 상태로, 나머지 분양물량들도 부동산 투자이민제의 시행으로 인해 분양이 빠르게 소진 될 것으로 보인다. 잇따른 호재가 계속되고 있는 영종자이의 투자 경쟁은 더욱 뜨거워 질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으며, 얼마 남지 않은 2014년, 개발호재 분명하고, 품격 있는 삶을 영위하고 싶은 수요자라면 영종자이 아파트에 문을 두드려 보도록 하자. (영종자이 특별세대 안내 : 032 - 746 - 0042)
'청약 광풍'에..1순위 마감 단지 작년보다 2배 늘었다
  • '청약 광풍'에..1순위 마감 단지 작년보다 2배 늘었다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올해 청약 1순위 마감 단지가 지난해보다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9일 부동산정보업체인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8일 기준 올해 전 주택형이 1순위에서 마감된 단지는 총 144곳으로 작년 총 64곳보다 약 2.3배 늘었다.1순위 마감 단지가 가장 많이 증가한 곳은 부산으로 지난해 5곳에서 올해는 21곳으로 16곳이 늘었다. 대연2구역, 서대신7구역, 장전3구역, 재송2구역 등을 재개발해 분양한 단지들이 인기를 끌었다.특히 장전3구역 재개발 단지인 금정구 장전동 ‘래미안 장전’의 경우 1순위 모집에 14만63명이 몰려 전국에서 가장 많은 청약자를 끌어들였다. 대연2구역을 재개발한 대연동 ‘부산 대연 롯데캐슬 레전드’도 1순위에서 12만7129명이 청약했다.(자료=부동산써브)부산에 이어 경기도에서 1순위 마감 단지가 많이 나왔다. 지난해 1순위 마감 단지 9곳에서 올해 24곳으로 15곳이 증가한 것이다. 위례신도시 5곳, 하남 미사강변도시 3곳, 동탄2신도시 4곳, 광명역세권지구 3곳, 시흥목감지구 1곳, 의정부 민락2지구 1곳, 수원 세류지구 1곳 등 신도시·택지지구를 중심으로 1순위 마감 단지가 많았다. . 광주광역시는 지난해 1순위 마감 단지가 1곳에 불과했으나 올해는 11곳으로 늘었다. 남구 4곳, 북구 3곳, 광산구 2곳, 동구 1곳, 서구 1곳으로 1순위 마감 단지가 비교적 고르게 분포했다. 부산과 마찬가지로 광주시 역시 학동3구역, 풍향2구역 등 재개발 분양 단지에 1순위 청약자들이 몰렸다. 세종시 역시 지난해 1곳이었던 1순위 마감 단지가 올해는 10곳으로 늘었다. ‘세종의 강남’으로 불리는 2-2생활권 분양 단지 중 2순위 마감된 ‘캐슬파밀리에(M1블록)’을 제외하곤 모두 1순위 마감됐다. 다만 3-2, 3-3생활권에서 분양한 단지들은 3순위에서 마감된 ‘세종 EG the1’과 ‘세종중흥S클래스 리버뷰2차(M4블록)’을 제외하곤 모두 미달되는 등 단지별 양극화 현상도 나타났다.경남은 1순위 마감 단지가 2013년 3곳에서 2014년 12곳으로 9곳 늘었다. 물금지구와 재건축 분양 단지들이 인기를 끌었다.이밖에 대구가 10곳에서 18곳으로 늘었고 충남이 1곳에서 8곳으로 증가했다.반면 서울은 1순위 마감 단지가 지난해 18곳에서 올해는 14곳으로 줄었다. 대전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순위 마감 단지가 단 한 곳도 없었다. 인천과 강원도 역시 올해 1순위 마감 단지가 없었다.부동산써브 관계자는 “분양 비수기로 통하는 12월로 들어섰지만 내년 청약제도 개편을 앞두고 수요자들이 연내 청약을 서두르는 분위기”라며 “특히 올해 1순위 마감을 기록했던 위례신도시와 세종시를 비롯해 재건축·재개발 단지에서 연내 분양 예정 물량이 많아 1순위 마감 단지는 더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2014.12.09 I 이승현 기자
겨울 비수기 맞아? 연말 분양시장 열기 내뿜어
  • [부동산캘린더]겨울 비수기 맞아? 연말 분양시장 열기 내뿜어
  • △분당신도시 전경 [사진=뉴시스][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지난달 전국의 아파트 분양 물량이 2008년 이후 7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한 가운데 내년도 청약제도 개편을 앞둔 분양시장의 청약 열기가 강추위에도 이어지고 있다.5일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12월 첫째 주 분양시장은 대구 중구 등 5곳에서 청약을 받고 모델하우스 7곳이 문을 연다.GS건설(006360)은 오는 10일 대구 중구 수창동 1번지 일대에 짓는 ‘대구역 센트럴자이’ 청약을 받는다. 아파트 1005가구(전용면적 59~94㎡), 오피스텔 240실(전용면적 26~39㎡)로 구성된다. 대구 지하철 1호선과 3호선 달성공원역과 가깝고 단지 주변으로 롯데백화점·홈플러스·대구시민 운동장·계명대 동산의료원 등이 있다. 수창초·계성중·칠성고·경북대학교 등 교육시설도 풍부하다.현대산업개발은 같은 날 충남 천안시 서북구 백석동 28-2 일대에 짓는 ‘백석 3차 아이파크’ 모델하우스 문을 열고 분양에 나선다. 총 805가구(전용면적 74~99㎡) 규모로 경부고속도로 천안 나들목, 전철 1호선 두정역 등과 인접해 있다. 편의시설로는 롯데마트·신세계백화점·대전대 천안 한방병원·천안종합터미널 등이 있다. 현대산업개발은 12일 경남 창원시 용호동 70번지에 짓는 ‘용지 아이파크’의 모델하우스를 개관한다. 총 1036가구(전용면적 84~127㎡)로 이 중 30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남해고속도로와 원이대로를 이용할 수 있다. 이마트·롯데백화점·한양대 의료원·창원 스포츠파크·경남도립 미술관 등의 편의시설이 있다. 교육 시설은 용호초·반송중·창원중앙고·창원대 등이다.한양은 12일 세종 3-3생활권 L2블록에 짓는 ‘세종 한양수자인 엘시티’ 모델하우스의 문을 연다. 총 760가구(전용면적 59~84㎡)로 단지 주변에 근린공원과 가로수길 등이 조성된다. 또 간선 급행버스(BRT) 정류장이 있어 이동이 편리하다. 2015년에 세종시 3생활권과 대덕테크노밸리를 잇는 도로가 개통될 예정이다.△ 12월 둘째 주 분양일정 [자료제공=부동산써브]▶ 관련기사 ◀☞[IR클럽]1년여만에 흑자전환 성공한 저력의 GS건설☞허창수GS회장 40억원 상당 GS건설 주식 13만7900주 남촌재단 기부☞GS건설, '경희궁자이' 전 가구 순위 내 마감
2014.12.05 I 김성훈 기자
  • 7일이내 대출 철회..취약층 위한 청약철회권 도입(종합)
  • [이데일리 나원식 정다슬 기자] 이르면 내년부터 금융 취약계층이 대출을 받은 뒤 7일 이내에 이를 철회할 수 있는 ‘청약 청회권’이 도입된다. 이는 금융위기 이후 ‘약탈적 대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금융취약계층에 대한 보호 차원에서 추진되는 방안이다.금융위원회는 4일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금융소비자 정책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도규상 금융위원회 중소서민금융정책관은 브리핑을 통해 “금융소비자 보호와 관련한 법령·조직의 정비가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따라서 제도개편 이전이라도 체계적이고 일관된 금융소비자 정책의 추진을 위해 종합계획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청약철회권, 선진국 운영 현황 파악해 구체적 계획”금융위는 우선 금융소비자보호법(금소법) 제정 이전이라도 대출성 상품에 대한 청약철회권을 우선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이 제도는 이미 금소법에 포함된 내용이지만, 국회 법안 처리가 지연되고 있어 금융 취약계층에 우선 적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금융 취약계층이 7일 이내 청약철회권을 행사하면 중도상환수수료가 면제된다. 금융위는 다만 일부 소비자의 경우 철회권을 ‘단기 대출’로 악용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어 대응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 도규상 정책관은 “미국과 캐나다 등이 대출 청약철회권을 반영하고 있다”며 “우려사항에 대해서는 해당 권역 전문가들과 함께 선진국의 제도의 운영 현황 등을 파악해서 내년 중 구체적인 계획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또 피해자 사후 구제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금감원 분쟁조정 제도와 운영방식을 개선한다. 경미한 민원에 대해서는 신청순서와 무관하게 신속하게 처리하고, 이와 관련해 소액사건 전담 소위위원회도 도입한다. 금융회사가 분쟁조정 제도를 무력화할 수 없도록 소송중지제도와 조정이탈금지제도(소액사건에 대해 분쟁조정 기간 중 소송 제기 금지)도 도입키로 했다. 다수의 피해자 분쟁에 대해서는 일회적 해결을 지원하기 위한 집단분쟁조정제도 도입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금융상품자문업 도입..금융소비자 실태평가 실시이밖에 금융소비자의 올바른 구매를 돕기 위해 금융상품자문업 도입 방안을 내년 상반기 중에 마련하기로 했다. 우선 펀드 등의 금융상품을 대상으로 하되 금소법 제정을 통해 전체 금융상품을 포괄하는 금융상품자문업을 도입할 계획이다. 도규상 정책관은 “전문성·신뢰성 확보를 위해 인적·물적 진입요건을 설정하되, 활발한 신규진입이 가능하도록 최소한의 수준으로 제한할 것”이라며 “판매 이익과 분리된 소비자 입장의 객관적 자문이 가능하도록 판매업과의 독립성 요건을 엄격하게 적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금융회사의 종합적인 소비자보호 평가를 위한 ‘금융소비자보호 실태평가 제도’도 도입해 2016년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카드사들이 맘대로 축소, 변경해 원성을 샀던 부가서비스는 출시 후 5년간 의무적으로 유지토록 한다. 내년 초 감독규정을 개정하고 개정 후 신규 출시된 카드부터 적용된다. 신용카드 포인트는 최소 적립 요건을 폐지해 1포인트부터 사용할 수 있도록 약관을 개정할 계획이다.
2014.12.05 I 나원식 기자
내년 청약제도 개편 앞두고 연말 분양 열기 '후끈'
  • 내년 청약제도 개편 앞두고 연말 분양 열기 '후끈'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내년 수도권 1순위 자격 완화 등 청약제도 개편을 앞두고 추운 날씨 속에서도 분양시장이 뜨겁다. 건설사들도 이 같은 분위기에 맞춰 분양 물량을 쏟아내고 있다. 4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청약 1순위 마감지역 중 연내 남은 분양예정 물량(장기전세 및 국민임대 제외, 오피스텔 포함)은 16개 단지, 9318가구다. 통상 12월은 부동산시장의 비수기로 여겨지지만 최근에는 모델하우스를 찾는 인파가 급증하고 있다는 게 부동산써브 측 설명이다. 바로 수도권 1순위 자격 완화 등 내년 청약제도 개편을 앞두고 수요자들이 연내 청약을 서두르고 있기 때문.내년 3월부터 세대주가 아닌 무주택자도 국민주택 등에 청약할 수 있게 되고 서울·수도권 거주자도 주택청약통장에 가입한 지 1년이 지나면 청약 1순위 자격을 얻게 됨에 따라 신규 분양시장의 청약 경쟁이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건설사들 역시 이에 발맞춰 분양 물량을 쏟아내고 있는데다 11월에 분양하지 못한 사업장까지 더해져 연말 비수기인데도 성수기 못지않게 분양 물량이 풍성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1순위 마감을 기록했던 서울 강남 세곡지구와 위례신도시, 세종시를 비롯해 공공 택지지구·재건축·재개발 신규 분양 물량이 예정돼 있어 눈여겨볼 만하다. ◇서울 강서구 마곡동 힐스테이트 마스터현대엔지니어링은 서울 강서구 마곡동 마곡13블록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마스터’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59~84㎡ 총 1194가구로 구성된다. 서울지하철 5호선 마곡역과 송정역이 도보 10분 내외 거리에 있다. 단지 인근에 롯데몰, 김포공항, 이마트(예정), 강서농산물 도매시장, 이화여대 부속병원(예정) 등의 편의시설이 있다. 교육시설로는 공진초·공항초·송정중·공항중·명덕외고·수명고 등이 인접해 있다.◇경기 성남시 위례신도시 위례 우남역 푸르지오대우건설이 경기 성남시 위례신도시 C2-4·5·6블록에 짓는 ‘위례 우남역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20층 13개 동에 전용면적 83㎡ 총 630가구 규모다. 중심상업시설과 서울지하철 8호선·분당선 환승역인 복정역, 경전철 위례중앙역(예정)을 차량으로 이용할 수 있다. 서울지하철 8호선 우남역(예정)이 도보 5분 거리에 있다.◇세종 3-3생활권 L2블록 세종 한양수자인 엘시티한양은 세종 3-3생활권 L2블록에서 ‘세종 한양수자인 엘시티’를 내놓는다. 지하 1층~지상 22층 12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760가구로 이뤄졌다. 단지 인근에 근린공원과 금강 수변공원, 완충녹지 및 가로수길이 조성될 계획이다. 도보 거리에 초·중·고교와 보육 예정 부지가 있다. 또 간선급행버스(BRT) 정류장이 인접해 있고 내년 세종시 3생활권과 대덕테크노밸리를 잇는 도로도 개통될 예정이다.◇충남 천안시 서북구 아산탕정지구 우미린 센트럴파크 우미건설이 충남 천안시 서북구 아산탕정지구 1-C1,1-C2블록에 짓는 ‘우미린 센트럴파크’도 눈여겨 볼 만하다.. 지하 2층~지하 31층 12개 동, 전용면적 84~122㎡ 총 1152가구로 구성된다. 수도권전철 1호선 아산역과 KTX 천안아산역, 경부고속도로 천안IC를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인근에 천안종합운동장, 갤러리아 백화점, 롯데마트, 천안시청 등의 편의시설이 있다. 교육시설로는 불당초·월봉중·월봉고 등이 단지와 가깝다. 이밖에 초·중·고교가 추가로 신설될 예정이다.청약1순위 마감지역 주요 연내 분양 예정 물량(자료=부동산써브)
2014.12.04 I 이승현 기자
  • "7일내 중도상환수수료 없이 철회"..금융당국, 청약철회권 도입
  • [이데일리 나원식 기자] 금융당국이 취약계층이 금융회사에서 받은 대출을 7일 이내에 중도상환수수료 없이 철회할 수 있는 ‘청약 철회권’을 내년 중으로 시행하기로 했다. 또 금융감독원의 분쟁조정 제도를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집단 분쟁조정 제도’도 도입한다.금융위원회는 4일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기본법을 마련하고, 금융소비자 중심의 감독업무 전담 조직을 신설하는 내용이 포함된 ‘금융소비자 정책 종합계획’을 내놨다. 이번 종합계획을 통해 그동안 단편적으로 이뤄져왔던 금융소비자 정책이 상시적·체계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정책 수립체계를 전면 개선한다는 방침이다.도규상 금융위원회 중소서민금융정책관은 브리핑을 통해 “금융분야 소비자 정책을 포괄하는 최초의 방안으로서 이를 통해 보다 체계적이고 일관된 금융소비자 정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금융소비자보호법 제정과 금융소비자보호원 설립 등 금융소비자 보호와 관련한 법령·조직의 정비가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따라서 제도개편 이전이라도 체계적이고 일관된 금융소비자 정책의 추진을 위해 종합계획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금융소비자보호 실태평가제도 도입..“대외 공개”금융위는 우선 금융소비자보호법 제정을 통해 금융소비자 정책 수립의 추진체계를 제도화 하고, 금융소비의 전 과정을 규율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이를 위해 금융감독원과 별도의 독립된 금융소비자보호원을 설립해 부당영업행위를 철저하게 검사·감독할 계획이다.금융소비자보호 실태평가제도도 도입하기로 했다. 금융소비자보호 모범규준을 기초로 평가방안을 마련하고, 민원발생평가와 통합해 종합등급을 산출할 방침이다. 종합등급은 공시 등을 통해 대외 공개하고, 상·하위사에 대해 감독·검사시 인센티브와 패널티를 부여할 계획이다. 도 정책관은 “현재 금융회사의 소비자보호 수준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수단이 부재하다”며 “민원발생평가를 매년 실시하고 있지만, 민원건수라는 결과적 수치만을 대상으로 평가하는 한계가 있었다”고 설명했다.금융위는 또 공정위의 일반 소비자 정책과 금융위원회의 금융소비자 정책 추진에 따른 업무 중복 문제를 최소화 하겠다는 방안도 내놨다. 금융소비자 관련 정책을 수립하고 영업행위를 감독하는 등의 추진 주체를 명확히 할 수 있도록 업무협약(MOU) 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금융사 소비자보호 조직 제도화”금융소비자 정책의 체계화·상시화를 위해 금융소비자정책위원회도 신설한다. 종합계획 수립과 추진, 불합리한 관행 개선, 정책조정 등을 심의·의결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또 금융소비자 정책 종합계획을 3년마다 수립해 금융환경 변화를 반영한 일관성 있는 정책을 추진할 수 있게 한다. 금융소비자와의 피드백을 위해서는 내년부터 3년마다 정기조사(Survey)를 실시한다. 금융소비자의 평가와 불만 등을 수렴해 향후 정책에 반영하겠다는 것이다. 이밖에 정책 수요자와 이해관계자 등이 정책 결정 과정에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소통·협업 채널을 만들기로 했다.이와 함께 금융회사의 소비자보호 시스템 정비를 위해 CCO와 소비자보호 총괄 부서 및 협의회 등 이미 설치·운영 중인 금융사 소비자보호 조직을 제도화 하기로 했다. ◇취약계층 위해 대출상품 청약철회권 도입 검토금융위는 또 합리적인 소비자 부담이 가능하도록 수수료 및 대출금리 체계의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중도상환수수료 부과체계를 합리화 하고 공시 및 설명을 강화하게 했다. 카드사 부가서비스의 경우 임의 축소를 제한하고, 신용카드 포인트 사용 요건을 합리적으로 개선한다. 부가서비스 의무 유지기간은 출시후 1년에서 5년으로 확대하고, 최소적립 포인트 요건을 폐지해 1포인트로 사용할 수 있도록 개선한다.금융 취약계층을 위해서는 금소법 제정 이전이라도 대출성 상품에 대한 청약철회권 우선 적용을 검토한다. 이를 위해 태스크포스를 구성하고 세부방안을 확정한 뒤 내년 중 시행할는 것이 목표다.도 정책관은 “청약 철회권이 도입될 경우 금융소비자는 충동적 구매 철회로 스스로의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며 “금융사도 불필요한 계약취소를 방지하기 위해 보다 상세한 설명을 하게 돼 불완전 판매를 예방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집단 분쟁조정 제도 도입도 검토한다. 이는 조정 절차가 개시되면 금감원이 홈페이지 등에 공고를 해 추가 참가 신청을 받을 수 있게 한 제도다. 현재는 누가 어떤 사안으로 분쟁조정을 신청했는지 알 수 없어 피해자들이 공동으로 대응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있었다.금융위는 이번 방안과 관련, 법령이 제·개정 없이 추진 가능한 과제들은 내년 상반기 중 추진계획을 마련하고 하반기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금융ㅅ비자보호법 등 법령 제·개정 과제들은 내년 중 입법 완료를 목표로 추진한다.
2014.12.04 I 나원식 기자
11월 전국 아파트 분양 7년만에 최다
  • 11월 전국 아파트 분양 7년만에 최다
  •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지난달 전국의 아파트 신규 분양 물량이 7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3일 부동산 정보업체인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11월 전국에서 일반 분양한 아파트(주상복합 포함)는 총 4만1954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12.2%(4584가구) 늘어난 것으로, 11월 기준으로는 2008년 이후 가장 많은 물량이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서 1만7046가구가 분양됐다. 경기지역이 1만2081가구로 가장 많았고, 이어 인천(2597가구), 서울(2368가구) 순이었다. 경기 성남시 위례신도시 A2-2블록에서 분양한 ‘위례 자연앤자이 e편한세상’ 아파트는 1순위 청약자 1만3578명이 접수해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하남시 미사지구에서 선보인 ‘미사 강변센트럴자이’ 아파트에도 1순위 청약자 7696명이 몰렸다. 서울 서초구 꽃마을5구역을 재개발한 ‘힐스테이트 서리풀’ 아파트와 광진구 구의·자양 뉴타운 내 광진3구역에서 분양한 ‘강변 SK VIEW’ 아파트도 1순위 마감을 기록했다.지방에서는 2만4908가구가 공급됐다. 경남(6246가구), 부산(4047가구), 대구(2974가구), 충남(1772가구), 울산(1700가구), 세종(1694가구), 경북(1446가구), 광주(1335가구), 충북(1210가구), 강원(1079가구) 순으로 분양 물량이 많았다. 부산 남구 대연동 대연 2구역을 재개발한 ‘부산 대연 롯데캐슬 레전드’ 아파트에 12만7129명의 1순위 청약자가 몰렸다. 울산도 강동산하도시개발지구에 공급된 단지들이 모두 1순위 마감됐다. 반면 대전과 경북, 전남은 분양 단지 모두가 미달되며 약세를 보였다. 김미선 부동산써브 선임연구원은 “청약 제도 개편으로 내년 신규 분양시장은 청약 경쟁이 더 치열해질 것”이라며 “연내 청약을 서두르려는 수요자들이 많아 이달에도 건설사들이 분양 물량을 대거 쏟아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자료=부동산써브
2014.12.03 I 김성훈 기자
  • 내년부터 달라지는 부동산 제도는?
  • [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내년 초부터 6억~9억원짜리 주택을 사고 팔 때 부동산 중개사에게 줘야 하는 중개보수(옛 중개수수료)가 지금보다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다. 또 내년 3월부터 가구주가 아닌 무주택자도 국민주택에 청약할 수 있다. 집값이 내려도 해당 주택만으로만 대출 상환 의무가 한정되는 비소구대출(유한책임대출)도 도입된다.2일 부동산114의 도움을 받아 내년부터 달라지는 부동산 관련 주요 제도에 대해 알아봤다.이르면 내년 초부터 6억~9억원짜리 주택을 사고 팔거나 전·월세 비용이 3억~6억원인 집을 임차할 때 부담해야 하는 부동산 중개 보수가 줄어든다. 매매 수수료는현행 0.9% 이하 협의에서 0.5% 이하로, 전·월세 거래 수수료는 0.8% 이하 협의에서 0.4% 이하로 변경된다. 오피스텔은 주거 목적의 일정 설비(부엌·화장실·욕실 등)를 갖춘 경우 종전 ‘0.9%(이하에서 협의)’에서 매매·교환은 0.5% 이하, 임대차는 0.4% 이하로 각각 내린다. 내년 3월부터 가구주가 아닌 무주택자도 국민주택 등에 청약할 수 있다. 수도권 청약 1순위 자격도 완화된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서 주택청약통장에 가입한 지 1년이 지나면 청약 1순위 자격을 얻는다. 이에 따라 신규 분양시장의 청약 경쟁이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이르면 4월부터 재건축 가능 연한 상한이 40년에서 30년으로 단축된다. 또 재건축 가능 연한과 관계없이 구조적 결함(구조안전성 평가 E등급 판정)이 있으면 다른 항목 평가 없이도 재건축이 허용된다. 층간 소음을 포함한 주거환경이 열악한 경우에도 재건축이 가능해진다.내년 중 택지개발촉진법이 폐지된다. 이에 따라 오는 2017년까지 3년 동안 한국토지주택공사(LH) 주도의 대규모 공공택지 지정이 중단될 전망이다.주거 취약가구에 대한 월세 대출도 1월 신설된다. 장래 소득 발생이 예상되는 취업준비생과 자활 의지가 있는 기초생활 수급자에게 저리 월세 대출이 지원된다. 기금 대출(버팀목 대출) 대상의 보증부 월세가구 대출금리는 기존 3.3%에서 3.1~3.3%로 세분화된다. 주택기금대출에 한해 비소구대출 제도가 시범 도입된다. 비소구대출은 집값이 하락해도 담보물만으로 대출 상환 의무를 한정하는 제도다. 내년 상반기 중 국회 논의를 거쳐 7월에 도입될 예정이다. 상가건물임대차보호법 개정을 통해 환산보증금 규모와 관련 없이 모든 임차인에 대해 5년간의 계약갱신청구권이 부여된다.이밖에 △농어촌주택, 자경농지 양도세 완화 △비사업용 토지 추가과세 1년 더 유예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 소득공제 확대 △다주택자 주택연금 가입 가능 △민간임대주택 세입자의 전전세 허용 △위례신도시 아파트 입주 본격화 △지하철 9호선(2단계) 등 교통망 줄줄이 개통 등이 주요 이슈로 꼽혔다.
2014.12.02 I 신상건 기자
내년 분양시장 인기 지속.."청약 간소화 등 영향"
  • 내년 분양시장 인기 지속.."청약 간소화 등 영향"
  • [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내년 아파트 분양시장이 청약제도 간소화 등에 힘입어 인기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9·1대책 이후 수요자들의 심리지수가 상당히 개선되고 있고 저금리 기조의 영향으로 미분양 감소와 투자수요의 시장진입이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지방 분양시장은 건설사 밀어내기 공급에 따른 물량 부담감과 내년 예정돼 있는 24만여 가구의 입주물량으로 하반기 이후 청약수요가 다소 약화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분양물량 11만에 최대..청약경쟁률도 껑충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분양물량은(예정물량 포함) 34만 2358가구가 공급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28만 2943가구)보다 21% 증가한 수치며, 2003년 35만 6362가구 이후 11년 만에 최대치다. 수도권은 전년 대비 4.4% 증가했고 지방은 34.1% 늘었다. 김은진 부동산114 팀장은 “올해 하반기는 겨울 비수기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분양 시장의 열기가 지속되고 있다”며 “분양시장이 장기간 침체기를 빠져나올 수 있었던 것은 정부의 규제 완화와 금리 인하 등 부동산 호재 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정부 정책변화를 통해 수요자들의 구매심리가 상승했고 투자수요 또한 분양시장으로 돌아와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건설사들도 그동안 미뤄왔던 물량을 쏟아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올해 전국 청약경쟁률도 6.06대 1로 지난해 2.84대1 대비 두 배 이상 올랐다. 수도권과 지방 모두 분양성적이 개선됐다. 특히 부산 13.82대 1, 광주 12.7대 1, 대구 10.73대 1 등 지방 분양시장이 청약시장을 견인하며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수도권 분양물량 유지, 지방은 분양물량 감소 내년에는 청약제도 개편에 따라 수요자들의 청약기회 확대될 전망이다. 기존 수도권에서 1순위 청약자가 되기 위해서는 예치기간 2년, 혹은 24회 이상 청약예치금을 내야 한다. 하지만 예치 기간이 1년, 12회 이상 납입으로 단축되면서 1순위 구좌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할 예정이다. 내년 3월에는 1순위 구좌가 1000만 구좌를 넘을 것으로 보인다. 내년에는 강남 4구를 중심으로 서울지역 재개발·재건축 멸실 물량 5만 8000여 가구의 이주도 발생할 것으로 추정된다. 9·1대책에 따른 청약제도 간소화로 수요자들이 신규 아파트시장에 몰리고 있는 만큼 수도권 지역의 분양수요는 늘어나고 공급도 꾸준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세 차익에 대한 기대심리가 낮아지면서 감가상각에서 불리한 노후주택보다 전용률, 주거 편의, 정주환경이 쾌적한 새 아파트 선호가 과거보다 강하게 나타날 전망이다. 반면 지방의 경우 금융위기 이후 공급부족으로 물량을 쏟아냈던 게 지역주택시장에 부담감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전국적으로는 물량 비중이 높았던 지방은 올해보다 감소세할 것으로 예측된다.김은진 팀장은 “최근 부동산시장의 회복세가 일시적인 현상으로 끝나지 않기 위해서는 내년에도 부동산 시장 활성화를 위한 정책적인 노력이 지속돼야 한다”며 “국회에 계류 중인 분양가상한제 탄력 적용, 용적률 규제 완화 등 시장에 영향력이 큰 변수들의 조속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2014.12.01 I 신상건 기자
겨울 비수기 비껴간 분양시장..알짜 단지 청약 봇물
  • [부동산캘린더]겨울 비수기 비껴간 분양시장..알짜 단지 청약 봇물
  • [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초겨울 분양 비수기인데도 신규 아파트 분양시장은 물량 공세로 후끈 달아올랐다. 분양시장 호조와 1순위자 확대를 담은 청약제도 개편을 앞두고 건설사들이 분양 물량을 쏟아내고 있다. 부동산 정보업체인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12월 첫째 주에는 청약접수 21곳, 당첨자 발표 18곳, 당첨자 계약 18곳, 모델하우스 개관 5곳 등이 예정돼 있다. 신규 분양 예정 물량만 전국 13곳에서 6994가구에 달한다.현대엔지니어링은 3일 경기도 광교신도시 D3블록에 짓는 ‘힐스테이트 광교’ 아파트(전용면적 97~155㎡ 총 928가구) 청약을 받는다. 이 단지는 사통팔돌 교통망을 갖췄다. 용인~서울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 동수원IC 등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인근에 광교호수공원과 흥덕도서관 등의 편의시설도 풍부하다. 교육 환경도 좋다. 신풍·이의초, 다산·이의중, 창현고, 아주대, 경기대 수원캠퍼스 등이 단지와 가깝다.롯데건설은 4일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4가 당산4구역에 들어설 ‘당산역 롯데캐슬 프레스티지’ 아파트(전용 84㎡ 198가구)의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서울 지하철 2·9호선 당산역과 2·5호선 영등포구청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멀티 역세권 단지다. 생활편의시설도 풍부하다. 단지 인근에는 타임스퀘어·신세계백화점·롯데백화점·롯데빅마켓·홈플러스 등이 있다. 삼성물산은 5일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2039번지 일대에 공급하는 ‘래미안 에스티움’ 아파트(전용 39~118㎡ 1722가구) 청약을 받는다. 서울 지하철 7호선 신풍역이 단지 바로 앞에 있다. 롯데백화점(관악점)과 디큐브시티 등 편의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교육시설은 대방·대길초, 대영·강남중, 대영·영신고 등이 있다.
2014.11.30 I 신상건 기자
  • [기자수첩]"부동산 3법 국회통과 서둘러야"
  • [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얼마 전 부동산 정보업체인 부동산114가 발표한 올해 부동산시장을 뜨겁게 달군 10대 뉴스의 1위로 ‘초이노믹스’가 꼽혔다. 초이노믹스(Choinomics)는 지난 7월 부임한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성인 ‘최(Choi)’와 경제를 뜻하는 이코노믹스(Economics)의 ‘노믹스(nomics)’가 결합된 합성어다. 초이노믹스는 시장에 돈을 풀어 경기를 살리겠다는 경기 부양책으로 박근혜 정부의 핵심 경제 정책이기도 하다. 최경환 장관은 취임 이후 7·24 대책과 9·1 대책 등 부동산 활성화 정책을 잇달아 발표하며 경기 부양에 나섰다. 특히 재건축 가능 연한 단축을 비롯해 청약제도 개편, 택지개발촉진법 폐지 등의 내용이 담긴 9·1대책은 발표 당시 ‘완결판 대책’이라는 수식어까지 붙었을 정도로 시장의 기대감이 컸다. 하지만 반짝 효과에 그쳤을 뿐 2개월이 지난 현재 각종 부동산 지표가 악화되면서 대책 발표 이전 수준으로 빠르게 회귀하고 있다. 주택시장의 주요 지표인 거래량과 가격은 하락세로 돌아섰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 25일 기준 서울 아파트 거래 건수는 6788건으로 10월 1만 905건보다 38%(4117건) 줄었다. 거래가 부진하면서 서울 아파트 가격 역시 22주 만에 하락했다. 미분양 물량도 3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전국 미분양 가구 수도 10월 말 기준 4만 92가구로 전달보다 2.4%(924가구) 늘었다. 지난 7월 5만1367가구에서 2개월 연속 줄어든 뒤 증가세로 돌아선 것이다. 부동산시장에서 초이노믹스의 약발이 떨어진 이유는 뭘까. 초이노믹스가 시장의 분위기를 띄우긴 했지만 결정적인 한 방이 없었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많다. 추가 대책이 마땅치 않은 상황에서 해결책은 국회에 계류된 부동산 3법(주택법 개정안, 재건축초과이익환수법 폐지안,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개정안)의 통과다. 중개업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55%가 국회에서 계류 중인 부동산 법안이 연내 국회를 통화하면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하는 등 시장에서도 법안 통과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정부가 일정한 파급효과를 노리고 대책을 만들어 발표한 후 실제 시장에서 구현시키려면 법 개정은 필수적인 사안이다. 하지만, 때를 놓치면 약발이 듣지 않는다. 법안이 신속하게 처리돼야 파급력을 가질 수 있는 것이다. 부동산시장에서도 ‘골든타임’은 있다. 지금이 바로 그 때다.
2014.11.29 I 신상건 기자
겨울비수기 비껴간 분양시장..청약접수 21곳
  • [부동산캘린더]겨울비수기 비껴간 분양시장..청약접수 21곳
  • [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초겨울 비수기인데도 분양시장 호조와 내년 청약제도 개편을 앞두고 건설사들이 분양 물량을 쏟아내고 있다. 28일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12월 첫째 주에는 청약접수 21곳, 당첨자 발표 18곳, 당첨자 계약 18곳, 모델하우스 개관 5곳 등이 예정돼 있다.현대엔지니어링이 3일 경기 광교신도시 D3블록에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광교(전용면적 97~155㎡ 총 928가구)’ 아파트의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이 아파트는 용인서울·영동고속도로, 동수원IC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신분당선 연장선 경기도청역이 개통예정이어서 교통여건은 개선될 전망이다. 단지 인근에 광교호수공원,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아울렛 광교점(예정), 수원월드컵경기장, 경기도청신청사(예정), 흥덕도서관 등의 편의시설이 있다. 교육시설로는 신풍·이의초, 다산·이의중, 창현고, 아주대, 경기대 수원캠퍼스 등이 가까이 있다.4일 롯데건설은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4가 당산4구역에 공급하는 ‘당산역 롯데캐슬 프레스티지’(전용 84㎡ 198가구) 아파트의 청약 접수를 받는다. 이 아파트는 서울 지하철 2·9호선 당산역과, 2·5호선 영등포구청역이 도보 10분 내외 거리에 있다. 올림픽대로, 노들로, 서부간선도로, 국회대로 등을 이용할 수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 단지 인근에 홈플러스, 타임스퀘어, 현대백화점, 신세계백화점, 코스트코, 이대목동병원 등의 편의시설이 있다. 교육시설로는 영동·영중초, 당산서·선유중, 선유·한강미디어고 등이 가까이 있다.같은 날 대우건설이 부산 서구 서대신동 212번지 일대에 공급하는 ‘대신 푸르지오’(전용 59~115㎡ 959가구) 아파트의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이 아파트는 부산 지하철 1호선 서대신역과 동대신역이 도보 5~10분 거리에 있고, 낙동대로와 구덕대로를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인근에 구덕공설운동장, 동아대학교 의료원, 민주공원 등의 편의시설 등이 있다. 교육시설로는 부민·화랑초, 대신중, 부경·혜광고, 동아대학교 부민캠퍼스 등이 있다.5일 삼성물산(000830)이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2039번지 일대에 공급하는 ‘래미안 에스티움’(전용 39~118㎡ 1722가구) 아파트의 청약 접수를 받는다. 이 아파트는 서울 지하철 7호선 신풍역이 단지 바로 앞에 있다. 상도로, 여의대방로, 노들로,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등도 이용이 가능하다. 단지 인근에 롯데백화점(관악점), 타임스퀘어, 이마트 신도림점, 디큐브시티,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보라매병원, 보라매공원, 신길근린공원 등의 편의시설이 있다. 교육시설로는 대방·대길초, 대영·강남중, 대영·영신고 등이 가깝다. 같은 날 대우건설(047040)이 경기 성남시 위례신도시 C2-4,5,6블록에 공급하는 ‘위례 우남역 푸르지오’(전용 83㎡ 630가구) 아파트 모델하우수의 문을 열 예정이다. 이 아파트는 중심상업시설과 서울 지하철 8호선·분당선 환승역인 복정역, 경전철 위례중앙역(예정)을 차량으로 이용할 수 있다. 서울지하철 8호선 우남역(예정)이 도보 5분 내외 거리 있는 점도 특징이다.
2014.11.28 I 신상건 기자
  • 2014년 부동산 10대뉴스.."부양책 봇물·월세전환 가속화"
  • [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올 한 해 부동산 시장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이 3년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고 수도권 아파트 매매 거래량도 2006년 이후 8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주택시장의 호조 속에 신규 분양시장도 뜨거웠다. 평균 청약경쟁률이 지난해 보다 2배 이상 높았다. ◇초이노믹스 등장..부동산 부양책 봇물부동산114는 27일 이러한 내용이 담긴 ‘2014년 부동산 10대 뉴스’를 소개했다. 먼저 첫 번째 이슈로 ‘초이노믹스’(Choinomics)에 따른 부동산 부양책 봇물이 선정됐다. 초이노믹스는 최경환 장관의 성인 ‘최(Choi)’와 경제를 뜻하는 이코노믹스(Economics)의 ‘노믹스(nomics)’가 결합된 합성어다. 초이노믹스는 시장에 돈을 풀어 경기를 살리겠다는 경기부양책으로 박근혜정부의 핵심 경제 정책이다. 7.24 하반기경제정책방향과 9.1 부동산 대책을 통해 주택 담보대출 규제 완화, 재건축 연한 단축, 청약제도 개편 등 부동산 관련 규제가 대폭 완화됐다. ◇전국 아파트값 3년 만에 상승 전환이러한 부동산 규제 완화 효과로 올해 전국 아파트 값이 3년 만에 반등했다. 11월 기준 전국 아파트 값은 지난해 말 대비 2.46% 올랐다. 2012년과 지난해 각각 3.27%, 0.29% 하락하다가 3년 만에 상승세로 돌아선 셈이다. 수도권의 경우 아파트 매매 거래량도 크게 늘어 8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10월까지 수도권 아파트 매매는 총 26만 6657건이 거래되어 지난 2006년(43만 6978건) 이후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분양시장 쏠림 현상 심화주택 매매시장 호조 속에 아파트 분양시장이 활기를 띤 점도 주요 이슈로 꼽혔다. 전국 아파트 평균 청약 경쟁률은 2013년 2.74대 1을 기록했지만 올해는 11월까지 6.67대 1의 경쟁률을 나타내고 있다. 그러나 돈 되는 곳, 인기 있는 곳으로만 청약 수요가 몰리는 지역 쏠림 현상은 심화됐다. 광주, 대구 등은 수십대 1의 청약 경쟁률을 보인 반면 전남, 강원 등은 미분양을 간신히 면했다. ◇지방 아파트 입주물량 증가올해는 지방의 입주물량이 많이 늘었다. 지난해(10만 9505가구)보다 64% 늘어난 16만 272가구가 공급됐다. 아파트 공급이 꾸준히 이어졌던 세종시와 대전시는 올 들어 아파트 전셋값이 하락세로 돌아서기도 했다.◇전세에서 월세로 전환 가속화저금리 기조 속에 집주인들의 월세 선호 현상도 두드러졌다. 이에 따라 전세에서 월세로의 전환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국토교통부의 전국 전·월세거래 신고현황에 따르면 올해 들어 10월 말까지 이뤄진 임대차계약 10건 중 4건이 월세로 나타나고 있다. 정부가 집계를 시작한 2011년 이후 처음으로 월세 비율이 40%를 넘어섰다. ◇ 부동산 중개보수 체계 개편국토교통부는 6억~9억원 매매, 3억~6억원 전세 주택, 주거용 오피스텔에 대한 요율 인하를 담은 ‘부동산 중개보수 체계 개선안’을 내놓았다. 지난 2000년 중개수수료율이 개정된 지 14년 만이다. 하지만 정부가 추진 중인 부동산 중개보수 개선 방안을 둘러싸고 이해 관계자인 중개업계와 마찰을 빚고 있다.◇ 점포겸용 단독주택지 인기몰이점포겸용 단독주택은 내 집에 살면서 임대를 통해 수익을 낼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지난 8월 위례신도시에서 공급한 점포겸용 단독주택 용지 청약 신청에 1만 7000여명의 투자자들이 몰려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45필지에 대한 청약을 마감한 결과, 1만 7531명이 몰리며 평균 경쟁률 390대 1을 기록했다. 특히 입지가 좋은 예정지번 2104-1의 경우 최고 경쟁률 2746대 1을 기록한 바 있다. ◇신혼부부 임대주택 지원책 11월 새정치민주연합이 신혼부부의 주택 마련을 지원하는 대책을 내놨다. 공공 임대주택 공급과 주택마련에 필요한 금융 지원을 통해 결혼·출산 부담을 줄여보겠단 계획이다. 신혼부부 5만 쌍의 주택 마련을 위해 임대 주택 3만 호를 추가 공급하고 전세자금 마련을 위한 금융 지원 2만 건을 확대한다는 ‘3+2 계획’이다. 신혼부부 임대주택 지원책과 관련해 여야간 ‘공짜’ 공방이 치열한 가운데 주택사업 주무 부처인 국토교통부도 재원 조달, 형평성 측면에서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김부선 ‘난방비 0원’ 아파트 논란영화배우 김부선씨가 거주하고 있는 서울 성동구 옥수동 A아파트에서 동절기 난방비가 ‘0원’이 부과된 사례가 수백 건 적발돼 논란이 일었다. 난방비 ‘0원’ 문제는 지난 10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도 뜨거운 이슈였다. 난방비 논란이 불거지면서 정부와 지자체의 대책도 잇따랐다. 아파트 관리비 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는 ‘아파트 관리등급 인증제도 도입’을, 서울시는 ‘아파트 관리품질등급 표시제’를 발표했다. ◇한전부지, 현대차 10조원에 매입 서울 강남의 마지막 노른자위 땅으로 평가 받고 있는 한국전력 본사 부지의 새 주인으로 현자자동차그룹이 선정됐다. 한전은 최고가 낙찰 방침에 따라 10조 5500억원을 입찰금액으로 써 낸 현대차그룹을 인수대상자로 선정했다. 이는 한전이 제시한 감정가 3조 3000억 여원의 3배에 달하는 액수이다. 한전부지는 현대차그룹 통합사옥과 함께 자동차를 소재로 한 테마파크, 컨벤션센터, 한류체험공간 등을 건설해 업무와 문화, 컨벤션 등이 조화를 이루는 랜드마크로 조성할 계획이다.
2014.11.27 I 신상건 기자
  • "주식시장 발전방안 기대엔 못미쳐..증권株엔 '긍정적'"
  • [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증권가에서는 전일(26일) 정부가 발표한 주식시장 발전방안에 대해 일제히 아쉬움을 표했다. 기대했던 증권거래세 인하 등 세제 혜택이 없었기 때문. 그러나 정부의 주식시장 부양 기조가 이어지면 장기적으로는 증권업종에 긍정적일 것으로 평가했다.장효선 삼성증권 연구원은 27일 “증권거래세 감면, 배당펀드 세제 혜택, 소장펀드 가입기준 완화 등은 포함되지 않았고, 가격제한폭 확대로 인한 시장 변동성 증가가 거래대금 추이에 미칠 영향 역시 뚜렷하지 않다”며 “한국판 다우지수 도입과 증시가 오르는 것은 상관관계는 미미하고 연합 연기금 투자풀 도입은 아직 펀드시장에 자금을 끌어들일 유인책이 부족하다”고 평가했다.삼성증권은 증권업종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유지했다. 장 연구원은 정부 규제의 방향성보다는 증권업 펀더멘털 자체의 개선 추이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유승창 KB투자증권 연구원도 “기대했던 거래세 관련 과세제도 개편 등은 제외돼 있어 단기적인 효과보다 장기적인 효과에 중점을 둔 방안”이라며 “앞으로 추가 발전 방안에 대한 기대는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다만, 정부가 증시 인프라를 개선하는 데 대한 지원 의지가 확고하다는 점은 증권업종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봤다.서보익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정부의 증권산업 규제완화 정책은 주식투자 저변을 넓히는 방향으로 일관되게 추진 중”이라며 “기대했던 배당, 세제 혜택 등은 이번 방안에 포함되지 않았으나 , 연기금과 기관투자자 역할 강화, 가격제한폭 확대, 신용공여 정상화, 청약자금 대출 허용 등은 증권산업 수익성 개선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평가했다.금융위는 △우정사업본부 주식투자 한도 상향 △중소형 사적 연기금 연합 투자풀 설치 △한국판 다우지수 ‘KTOP 30’ 개발 △미니선물, 코스닥상품지수 등 새 파생상품 공급 △가격제한폭 종가 대비 ±30%로 확대 △공모펀드 활성화를 위한 10%룰 개선 등을 포함한 주식시장 발전방안을 발표했다.
2014.11.27 I 김도년 기자
연말 '밀어내기 분양' 극성..2003년 이후 최다 공급
  • 연말 '밀어내기 분양' 극성..2003년 이후 최다 공급
  • [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연말 건설사들의 밀어내기 아파트 분양물량이 한꺼번에 쏟아질 전망이다. 청약열기가 아직 식지 않은 데다, 내년 3월 청약가점제 개편 등 시장상황이 달라지기 이전에 서둘러 분양에 나서려는 심사다. 2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달 말부터 12월 말까지 전국에 분양예정인 신규 아파트 물량은 입주자모집공고일 기준 4만8000가구에 이른다. 12월 분양이 확정된 물량만 1만9439가구, 11월로 분양을 앞당겼다가 미처 일정을 소화하지 못해 연기된 사업장, 이달말인 이번주 분양예정인 물량까지 포함한 규모다. 이 경우 올해 시장에 실제 공급되는 아파트 분양물량은 2003년(35만6000가구) 이후 최다가 될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114 집계에 따르면 11월 25일 현재 입주자모집공고가 난 분양물량은 30만 가구. 여기에 최대 4만8000가구를 포함하면 올해 1년간 실제 분양한 물량은 35만 가구 가까이 되는 셈이다. 이는 분양가상한제를 피하기 위해 밀어내기 분양을 대거 했던 2007년 30만5000가구보다 더 많다. 눈길을 끄는 것은 12월 분양이 확정된 물량 중 상당수가 경기도에 집중돼 있다는 점이다. 전체의 40.7%인 7938가구가 다음달 경기도에서 분양예정이다. 호매실지구 B-9블록 567가구, 평택 동문굿모닝힐 3867가구, 동탄2지구 호반베르디움(A41블록) 1695가구 등 대단지 공급이 많다. 경기도에 나오는 물량은 대부분 공공택지지구 안에 위치한다. 2017년까지 대규모 공공택지지구 개발사업을 하지 않을 것이란 정부의 9·1대책 발표 이후 반사이익을 기대한 건설사가 미뤄왔던 분양일정을 대거 소화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약 5년간 미분양 아파트 최다로 꼽혔던 지역에서 신규 분양이 예정돼 있는 것도 관심사다. 경기도 김포한강신도시, 남양주시, 용인시 등이 대표적이다. 김포한강신도시에선 대우건설이 한강푸르지오3차 1510가구를 내놓는다. 남양주시에선 이달 ‘평내호평역 KCC 스위첸’ 333가구가 모델하우스 문을 연데 이어 다음달엔 ‘남양주창현도뮤토’ 446가구가 추가 공급된다. 용인시에선 한화건설이 ‘상현꿈에그린’ 600가구를 분양한다. 새 아파트에 대한 관심과 전셋값 상승으로 미분양 아파트가 대부분 팔리면서 신규 분양에 대한 부담이 줄었기 때문이다.겨울철 비수기로 꼽히는 12월에 이처럼 새 아파트 분양이 쏟아지는 것은 시장에 대한 기대감과 열기가 끝나기 전에 서둘러 물량을 소화하려는 건설사들의 의지도 한 몫하고 있다. 특히 내년 3월 유주택자들의 청약시장 진입이 쉬워지고, 1순위 자격이 2년에서 1년으로 줄어들기 전에 분양을 하려는 사람들이 늘면서 여기에 맞춰 물량을 공급하고 있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전문위원은 “최근 전셋값 급등, 새 아파트 선호현상, 낸년 청약제도 개편이 겹치면서 일부 지역은 청약과열현상까지 빚어지고 있다”며 “하지만 공급물량이 일시에 쏟아지면 미분양 문제가 다시 불거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자료제공:부동산114(www.r114.com)
2014.11.26 I 정수영 기자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 한달 만에 40% '뚝'
  •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 한달 만에 40% '뚝'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재건축 허용 연한 단축과 청약제도 개선을 골자로 한 9·1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두 달간 이어진 주택시장 호조세로 2008년 이후 6년여만에 1만건을 넘어섰던 서울지역 아파트 매매 거래량이 불과 한달여 만에 40%가량 급감하며 하락세로 돌아섰다. 특히 9·1 대책 최대 수혜지인 목동이 속한 양천구의 이달 매매 거래량은 전달 대비 절반 이하로 줄면서 대책 이전 수준으로 되돌아갔다. 전문가들은 분양가 상한제 탄력 적용과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 폐지 등 부동산시장 활성화 법안들이 국회에서 신속하게 입법화되지 않은 한 내년 상반기까지도 매매시장이 살아나기는 어렵다고 내다봤다.25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이달 현재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6788건으로 전달(1만905건)보다 37.8%(4117건) 줄어 9·1 대책 이전인 8월(6782건)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25개 자치구 중 거래량 감소 폭이 가장 큰 곳은 양천구로 전달(569건)보다 절반 이상 줄어든 256건에 그치고 있다. 이어 마포구가 452건에서 208건으로 54% 줄었고, 강남구도 792건에서 435건으로 45.1% 감소했다.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 저가 아파트 물량이 많은 노원구(1158건→693건)와 도봉구(511건→285건), 구로구(522건→291건), 중랑구(410건→232건)등 비강남권도 40% 이상 거래량이 줄었다. 목동과 강남권의 투자 수요는 물론 비강남권 실수요까지 얼어붙고 있는 것이다. 이밖에 서울지역 단독·다가구주택(1501건→790건)과 다세대·연립주택(4225건→2911건) 등도 전달보다 매매량이 40~50% 줄어 주택시장 전체가 다시 침체기에 들어섰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정부와 서울시 등에서 전·월세 물량을 공급하는 다주택자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줘 매매시장을 살릴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지만 예산 부족으로 큰 효과를 기대하긴 어려운 상황”이라며 “국회에 발목이 잡혀 있는 핵심 부동산 법안이 처리되고 실물 경제가 회복돼야 주택 매매시장도 살아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올해 1~11월 서울지역 아파트 매매 거래량 변화 추이. [자료=서울시·단위=건]
2014.11.25 I 양희동 기자
전세난에 '중산층 로또'된 장기전세주택.. '무용론' 솔솔
  • 전세난에 '중산층 로또'된 장기전세주택.. '무용론' 솔솔
  • [이데일리 박종오 김성훈 기자] 지난달 초 서울시 산하 SH공사가 실시한 장기 전세주택(시프트)의 1순위 청약 결과는 공사의 담당 직원마저 당황케 했다. 474가구 모집에 무려 8905명이 몰려 올해 들어 가장 높은 18.8대 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한 것이다. 서초구 우면동 서초네이처힐 3단지 전용면적 59㎡형은 1가구 모집에 308명이 청약해 올해 최고 경쟁률을 갱신했다. SH공사 관계자는 “시프트의 인기가 높긴 하지만 300대 1이 넘는 경쟁률은 이례적인 일”이라고 말했다.주변 전세 시세의 80%만 부담하고 최장 20년간 거주하는 장기 전세주택의 인기가 날로 치솟고 있다. 수요는 넘쳐나는데 공급은 갈수록 줄어서다. 하지만 당초 취지와 달리 중산층의 ‘로또’로 불릴 만큼 정책 실효성이 떨어져 제도 자체를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최근 공급 물량이 줄면서 중산층의 ‘로또’로 전락한 장기 전세주택(시프트) 정책에 변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서울 송파구 잠실동의 한 부동산 중개업소 벽면에 전·월세 매물 시세표가 빼곡히 붙어 있다. [사진=뉴시스]◇내년 1800여가구 공급… 연간 평균 공급량의 절반 수준16일 서울시와 SH공사에 따르면 내년에 서울에서는 시프트 총 1800여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SH공사 관계자는 “내년 하반기에 강서구 마곡지구 800가구와 양천구 목동 67가구를 비롯해 위례신도시 송파권역에도 일부 공급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이는 강남 내곡·세곡지구를 제외하면 입주자 모집이 끊기다시피 했던 올해(775가구)보다 132% 늘어난 물량이다. 다만 시프트가 첫 선보인 2007년 이래 연간 평균 공급 물량(3307가구)에 비해서는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공급이 크게 위축된 것이다.원인은 서울에 시프트를 지을 땅이 부족해진 데 있다. 실제로 2010년 7271가구로 정점을 찍었던 SH공사의 시프트 자체 건설 물량은 올해 515가구로 쪼그라들었다. 내년에 공급을 앞둔 마곡지구와 위례신도시 물량을 빼면 그나마 남아 있는 건설 예정지는 강동구 고덕강일지구 정도에 불과하다. 변창흠 SH공사 신임 사장의 취임도 건설 물량의 축소 전망을 부채질하고 있다. 대형 택지 개발 대신 낡은 집을 고쳐쓰는 도시 재생에 방점을 찍고 있어서다.장기 전세주택은 LH(한국토지주택공사)도 짓는다. 하지만 LH는 2012년 말 서울 강남 등에 1004가구를 선보인 이후 신규 공급을 전면 중단했다. 내년에도 추가 건설 계획이 없는 상태다. 향후 장기 전세 공급은 아파트 재건축 과정에서 서울시가 조합으로부터 사들이는 연간 100~200가구에 불과한 매입 물량에 전적으로 의존할 수밖에 없다는 뜻이다.△연간 시프트 공급 물량 [단위=가구, 자료=SH공사] ◇ “중산층의 ‘로또’로 전락”… 시프트 ‘무용론’ 고개이처럼 좁아진 입주 문턱은 각종 편법을 낳고 있다. 개발 예정지의 철거민 집을 사들여 장기 전세주택 입주권을 받는 ‘딱지’ 거래는 인터넷을 통해서도 쉽게 그 사례를 찾을 수 있다. 자영업자 소득을 축소 신고하는 등의 방법으로 입주 자격을 끼워 맞추는 일도 부지기수다.사정이 이렇자 최근에는 장기 전세주택 ‘무용론’마저 고개를 들고 있다. 주거 복지 정책으로서 지속 가능성이 크게 떨어진다는 이야기다. 이 참에 정리 수순을 밟자는 주장도 나온다. 시프트는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시장 호황기인 2007년 중산층을 겨냥해 도입했다. 현재도 입주 대상이 도시근로자 가구 월평균 소득의 150% 이하, 자산이 2억원을 넘는 세대를 아우를 만큼 넓다.당시에는 투기 수요를 줄이는 좋은 취지였을 수 있다. 그러나 집을 사지 않고 전세로 눌러앉는 중·고소득층이 전세난의 근원으로 지목되는 지금, 최고 5억원을 웃도는 고가 전셋집을 초장기 임대로 공급하는 것은 불합리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한 주택 정책 연구기관 관계자는 “중·고소득층에게 공공 임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임대주택 재고 물량이 전체의 20%가 넘는 선진국에서나 가능한 일”이라며 “임대 물량이 5%에 불과한 서울시가 소득 상위 10% 이하까지 입주할 수 있는 시프트를 공급하는 건 말도 안된다”고 말했다. 장기 전세주택은 재정 부담도 큰 편이다. 다달이 월세를 받는 일반 임대주택에 비해 투자비 회수 기간이 길고, 입주자가 낸 전세금도 향후 돌려줘야 할 부채로 인식돼서다. 서민 세금으로 중산층 주거비를 대는 일이 벌어질 수 있는 것이다. 기존 중대형 시프트를 분양 전환 등을 통해 처분하고, 공공은 국민임대 등 저렴한 주택 공급에 집중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는 이유다. 서울시 관계자는 “고민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시장의 수요가 있는 한 공급을 유지하겠다는 것이 시의 기본적인 입장”이라고 말했다.△시프트 철거민 딱지 거래 홍보 전단
2014.11.17 I 김성훈 기자
분양시장 '후끈'.. 알고 봤더니 '쏠림현상' 심하네
  • 분양시장 '후끈'.. 알고 봤더니 '쏠림현상' 심하네
  • [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정부의 잇따른 규제 완화로 분양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지만 인기 지역에만 수요자가 몰리는 쏠림 현상이 심해지고 있다. 지역별 양극화 현상이 더 심해지면 투기 수요로 실수요자들이 피해를 보는 등 시장 왜곡 현상이 벌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단위: 명. [자료: 부동산114]16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들어 청약시장 뛰어든 사람은 총 75만200명이다. 이 기간 공급된 아파트는 194개 단지 7만9313가구로 평균 수치만 보면 한 채당 9.5명이 경쟁을 벌인 셈이다.하지만 좀 더 깊숙이 들여다보면 상황은 크게 달라진다. 전체 청약자의 절반 가까이(47.6%)에 달하는 35만6992명이 10개 단지에 몰렸다. 바꿔말하면 시장성이 있는 곳에만 청약자들이 관심을 보였다는 얘기다. 지난달 부산 금정구에 분양한 ‘래미안장전’ 아파트의 경우 958가구 모집에 14만6300명이 청약해 전국에서 가장 높은 평균 146.2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뒤를 이어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위례자이(A2-3BL)’ 아파트가 451가구 모집에 6만3295명이 청약을 넣었고, 경북 경산시 중산동 ‘경산펜타힐즈더샵’ 아파트의 경우 1217가구 모집에 3만 6824명이 몰렸다.반면 지난 9월 경남 창년군 ‘창녕신우희가로’ 아파트에는 단 한 명도 청약을 넣지 않았고, 이달 분양 중인 전북 정읍시 ‘정읍뉴캐슬’ 아파트도 170가구 모집에 1명 만이 청약을 접수하는 등 미달된 아파트 단지들이 적지 않은 상태다. 지난달에는 수도권에서 9개 단지가 모집가구 수를 채우지 못했다. 조은상 부동산써브 팀장은 “분양시장의 분위기가 좋아진 만큼 쏠림 현상도 심해지고 있다”며 “수도권은 신도시와 공공택지지구, 지방은 혁신도시 또는 조합 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청약자들이 몰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분양시장에 쏠림 현상이 심해지는 이유는 내년 청약제도 개편에 따른 실수요에 더해 투기 또는 투자수요가 더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9·1대책에서 발표된 핵심 내용 중 하나는 청약제도 개편인 데, 1순위와 2순위 청약통장이 1순위로 통합되면서 1순위 청약통장만 1000만구좌로 늘어나게 됐다. 즉 청약통장의 희소성이 사라지기 전에 1순위 청약통장을 사용하자는 수요자들이 몰리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 저금리가 계속되면서 갈 곳 없는 시중 투자자금이 분양시장으로 흘러들면서 가수요들이 시장 과열 현상을 부추기고 있다. 이들은 분양권에 웃돈을 붙여 되팔아 시세 차익을 남기려는 의도로 청약통장 불법 거래 등에 주된 수요층이 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가수요가 쏠림 현상에 적잖은 영향을 미치고 있는 만큼 실수요자들은 분위기에 휩쓸리기보다 입지와 분양가를 꼼꼼히 따져 청약에 나서야 한다고 조언한다. 김규정 우리투자증권 팀장은 “쏠림 현상이 심해지면 가수요들로 인해 입주 지연이나 시세 왜곡 현상 등이 생길 수 있는데다 단지 규모에 따라 역전세난도 발생할 수 있다”며 “자신의 자금 상황과 조건에 맞는 아파트 단지를 골라 신중하게 청약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2014.11.16 I 신상건 기자
  • [김인경의 증시브리핑]요동치는 환율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공화당의 대승이었다. 미국은 8년 만에 여소야대 정국을 맞게 됐다. 5일(현지시간) 미국 공화당이 전체 52곳에서 승리하며 상원 의석 100석 가운데 과반수 이상을 차지하게 됐다. 아직 개표가 진행 중인 알래스카나 다음 달 결선 투표가 예정된 루이지애나 역시 공화당이 유리하다. 이에 공화당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정책에 부정적이라는 우려 탓에 글로벌 투자자들은 금리 인상 시기가 당겨질 것이라 우려하고 있다. 전날 정오께 공화당이 과반수를 차지했다는 소식이 퍼지며 달러-원 환율은 1083.6원으로 마감했다. 9개월 만의 최고치였다. 엔저도 현재 진행형이다. 어제 장 중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BOJ) 총재가 2% 물가상승률에 대한 의지를 피력했다. 달러-엔은 114엔선까지 치솟았다. 결국 환율에 가장 민감한 종목 중 하나인 현대차(005380)는 한때나마 15만원선을 놓치기도 했다. 자동차주와 부품업체 외에도 화학, 기계가 연일 하락세다. 이번이 마지막이라 생각했던 일본의 양적완화지만 정말 ‘될 때까지’ 가보는 것 아닌가 싶은 우려가 투자심리를 막아서고 있다.문제는 강달러와 엔저의 흐름에 당분간 브레이크가 없다는 것이다. 전날 미국에서는 다우존스 종합지수와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이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 다만 이 사상최고치가 우리와는 무관한 이야기가 될 가능성이 크다. 주요 6개국 통화와 견주어 달러 가치가 어느 정도인지 보여주는 ICE달러인덱스는 87.45로 전날보다 0.52% 올랐기 때문이다. 강달러 속에 NDF 역외환율 역시 1090원선을 뚫었다.어제부터 공모 청약을 시작한 삼성SDS는 20대 1의 경쟁률을 기록 중이다. 올해 내내 지속된 공모주 열풍과 삼성그룹 지배구조 개편에 대한 기대 탓에 2조원의 자금이 몰렸다고 한다. 그러나 삼성SDS 상장이 외풍에 자유로운 탓에 인기를 끌고 있다는 것도 부정할 수 없다. 글로벌 상황이 심상치 않으니 국내 이벤트로 돌파구를 찾겠다는 것이다. 미국 선거 등의 불확실성이 해소됐다고 안도할 때는 아니다. 변동성은 점점 커지고 있다. 환율이 오버슈팅될 가능성을 열어두며 조심조심, 국내 화두에 투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좋아 보인다. ▶ 관련기사 ◀☞삼성 채용 '새바람'.. 재계 전반으로 확산되나☞현대차, 4년만에 15만원 하회..반등은 언제?☞엔저에 휘청거리는 현대차..틈을 파고드는 하이에나들
2014.11.06 I 김인경 기자
  • [주간증시전망]뚜렷한 모멘텀 없는 증시..삼성그룹주 향방에 주목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이번주 국내 증시는 제한적 범위에서 등락을 거듭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그룹주가 지난주말 급반등했지만 시장 전체로 온기가 퍼지지는 않는 모습이다. 지난주말 미국 증시가 재차 최고가를 경신하고 이번주 유럽중앙은행의 추가 양적완화 여부도 기대감을 갖게 한다. 일본의 추가 양적완화로 일본과 경합하는 수출 대형주 전망은 어두워 졌고, 공화당의 승리가 유력시되는 미국의 중간선거는 다시금 불확실성을 높이는 요인이다. 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지난주 코스피는 전주보다 2.01% 오른 1964.43으로 마감했다. 주초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외국인의 순매도가 지속된 탓에 약세를 지속했지만 조기금리 인상 우려가 사라지면서 외국인 투자자금이 재유입됐다.특히 대장주 삼성전자(005930)가 외국인 매수세 속에 한 달여 만에 120만원대를 회복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하지만 현대중공업이 실적 쇼크에 급락하고, 현대차는 일본의 추가 양적완화에 따른 환율 급등으로 다시금 17만원대가 위협받는 등 전체 증시의 질은 좋지 못했다. 이번주 국내 증시 역시 지난주와 비슷한 흐름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외부 변수는 호재와 악재가 섞인 채로 증시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주말 뉴욕 증시는 2주 연속 상승했으며 특히 다우와 S&P500 지수는 사상최고치를 재차 경신했다. 6일(현지시간) 개최되는 ECB 통화정책회의는 일본 중앙은행이 지난주말 전격 추가 양적완화를 결정하면서 양적완화에 나설 가능성을 낳고 있다. 다만 운신의 폭이 좁을 것이라는 기존 예상도 여전하다. 4일(현지시간) 미국의 중간선거는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을 높여줄 수 있는 변수로 거론된다. 야당인 공화당이 하원에 이어 상원까지 장악할 것이 유력시되고 있다. 이는 이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레임덕 현상을 부채질하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 국내에서는 삼성SDS의 공모주 청약이 진행되면서 삼성그룹주가 강세를 이어갈 수 있느냐가 관심사다. 삼성그룹주가 차지하는 비중 때문에 코스피는 상승세를 탈 수 있다. 노아람 대우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기술적 반등이 예상되지만 지수폭은 1920에서 2000포인트 사이로 제한적일 것”이라며 “미국 양적완화 종료 불확실성은 완화되었지만 유로존에서의 경기 둔화 우려가 큰 상황이고, 국내 기업 실적 역시 부진한 상황이기 때문에 탄력적 상승은 기대하기 힘들다”고 밝혔다. 오태동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식 시장의 하락 리스크는 완화됐으나 상승 동력 또한 약한 상황으로 종목별 모멘텀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며 “대형주 투자 매력이 약하기 때문에 14일 삼성SDS 상장을 앞두고 삼성전자, 삼성생명, 삼성물산 등 삼성 지배구조 이슈 테마에 대한 관심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 관련기사 ◀☞삼성전자, 中베이징에 첫번째 '갤럭시 라이프 스토어' 개장☞삼성전자, 창립 45주년 가전제품 사면 최대 110만원 혜택☞[추천주 수익률]삼성전자 추천 신한금융투자 '족집게'
2014.11.02 I 정병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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