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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동산 3법' 호재타고 올해 상반기 알짜 재건축 쏟아진다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지난달말 서울·수도권 1순위 청약기간이 1년으로 단축되고 다음달 민간 택지 분양가 상한제 탄력적용 등 ‘부동산 3법’ 시행되면서, 올해 상반기 재개발·재건축 물량 공급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특히 서울에서는 약 1만 가구에 달하는 송파구 가락시영을 비롯해 전국 재건축·재개발 물량의 60%가 넘는 2만 4000여가구가 쏟아질 예정이다.3일 부동산114와 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국의 재개발·재건축 분양 물량은 36개 단지, 3만 9238가구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물량(1만 6125가구)의 두 배가 넘는 수치다. 4월 부동산 3법 시행에 따라 재건축 초과 이익 환수제가 3년 유예되고 조합원의 보유 주택수만큼 주택공급이 허용되는 등 정비사업 환경이 크게 개선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최근 청약제도 개편으로 분양시장이 활기를 띠면서 건설사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아파트 공급에 나서고 있다.전국에서 가장 많은 재건축·재개발 물량이 나오는 지역은 서울로 올 상반기 전국 신규 물량의 61.7%인 17개 단지, 2만 4234가구(일반분양 6770가구)가 공급된다. 자치구별로는 △송파구 9510가구 △성동구 8170가구 △서대문구 2676가구 △은평구 963가구 △마포구 413가구 △성북구 333가구 △강남구 240가구 △광진구 129가구 등이다.서울 강북권에서는 도심에 위치해 출·퇴근이 편리하고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진 사업지들이 이달부터 속속 분양에 나선다.우선 이달 현대건설과 포스코건설·SK건설이 사업을 맡은 성동구 왕십리뉴타운3구역 ‘센트라스’아파트가 공급된다. 센트라스는 지하 6층~지상 28층, 32개동, 총 2789가구(전용면적 40~115㎡)규모 매머드급 단지로 이 중 1171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전용 85㎡이하 중소형이 전체 물량의 약 93%를 차지해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과 직접 연결되는 초역세권 입지가 장점이다.4월에는 대림산업과 현대건설이 각각 서대문구 북아현뉴타운 1-3구역과 은평구 응암1주택재건축정비구역에 ‘e편한세상 아현역’(가칭)과 ‘힐스테이트 백련산4차’아파트를 선보인다. e편한세상 아현역은 지하 5층~지상 34층, 22개동, 총 2010가구(전용 59~114㎡)규모로 일반분양분은 625가구다. 또 힐스테이트 백련산4차는 지하 4층~지상 19층, 13개동, 총 963가구(전용 59~84㎡)규모로 이 중 528가구가 일반공급된다.강남권에서는 부동산 3법이 시행되는 4월 이후 재건축 물량이 본격 분양될 예정이다. 특히 삼성물산과 현대산업개발·현대건설이 공동으로 송파구 가락동에 시공하는 총 9510가구 규모 미니신도시급 단지인 ‘가락시영 재건축’아파트(전용 39~130㎡)가 가장 눈길을 끈다. 이 아파트는 강남권의 대표적 재건축 단지로 1619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지하철 8호선 송파역 역세권으로 인근에 가락시장과 롯데백화점, 가든파이브, 제2롯데월드 등 풍부한 생활 편의시설을 갖췄다.양지영 리얼투데이 리서치실장은 “부동산 3법 시행을 앞두고 입지와 브랜드 경쟁력을 갖춘 재개발·재건축 사업장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민간 택지 분양가 상한제가 사실상 폐지되면 분양가가 높아질 수 있는만큼 주변 시세와 교육 여건, 입지 등을 더욱 꼼꼼하게 따져봐야 한다”고 조언했다.△올해 상반기 서울에 공급되는 재건축·재개발 단지 물량. [자료=각 사]
- [골든북] 미약한 회복세..완만한 개선 전망
- [이데일리 조진영 기자] 한국 경제가 미약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IT기업의 약진이 이어지고 있지만 철강, 석유화학, 휴대전화 등 주요 수출업종에서 회복이 나타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한국은행은 26일 발표한 ‘1분기 지역경제보고서(골든북)’에서 올해 1~2월 중 국내경기 회복세가 미약하다고 설명했다. 향후 국내경기는 완만하게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도 이어졌다. 한은 16개 지역본부가 1월말부터 2월 중순까지 지역 내 업체 및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다.모니터링 정보를 수치화한 경기 레이더를 보면 건설투자와 제조업생산, 설비투자 등은 +1 수준으로 미약하게 살아나고 있지만 서비스업 생산과 소비는 0으로 지난해 4분기와 별 차이가 없었다. 이는 각 부문의 전분기대비 방향성을 수치화한 것으로 +5에 가까울수록 예년 평균에 비해 증가 0은 보합을, 마이너스 값은 감소를 의미한다.제조업 생산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IT 제품과 기계장비 등을 중심으로 소폭 증가했다. 수도권과 충청권이 영향을 받았다. 해당 분야와 지역에 양호한 경기 흐름이 이어질 전망이다. 그러나 철강, 휴대전화 같은 대기업 주도 산업에서 부진해 회복세가 미약한 것으로 나타났다.서비스업 생산은 운수업, 관광·여가관련 업종에서 업황이 개선됐다. 도소매업의 매출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전분기와 비슷한 수준으로 확인됐다.수요측면에서는 소비 회복세가 주춤한 것으로 조사됐다. 동남권과 호남권을 비롯해 대부분의 권역에서 가계소득 증가세가 미약하고 연말정산 환급금이 축소된 점이 영향을 미쳤다. 전일 한은이 발표한 2월 소비자심리지수(CSI)도 103으로 지난달보다 1포인트 오르는데 그쳤다.한은은 제주와 강원에서 관광객 유입이 늘어나고 충청권 대경권에서 저유가로 인한 구매력 확대가 이뤄지면 소비가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가계소득 증가세가 미약하고 건강보험료 인상과 연말정산 환급금 축소 등이 소비회복의 제약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설비투자는 지난해 4분기에 비해 소폭 증가했다. 수도권에서 반도체 및 반도체 장비를 중심으로 생산 설비가 늘었고 충청권의 자동차 엔진, 철강공장인 늘어난 점도 영향을 끼쳤다. 강원권 리조트 업체의 놀이시설 영업장 확충도 요인이다. 다만 저유가로 인한 수도권 석유화학 분야 부진 탓에 설비투자가 크게 늘지는 않았다.건설투자는 공공부문 토목건설이 늘어난 영향으로 소폭 증가했다. 부동산 관련법 개정, 청약제도 개편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충청권, 호남권, 대경권은 주거용 건물 건설과 국가 산업단지·혁신도시 등 대형 프로젝트 추진으로 증가했다. 강원권은 평창동계올림픽, 제주권은 복합리조트 공사가 영향을 줬다.한은은 향후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증액 편성 및 조기집행 등으로 건설투자가 더욱 증가한다고 내다봤다. 주거용 건물 착공이 늘면서 수도권을 비롯한 대부분의 권역에서 민간부문 주택건설이 호조를 보인다는 분석이다. 충청권과 대경권, 강원권 에서는 공공부문의 건설투자 증가를 전망했다.이흥모 한은 부총재보는 “수도권과 충청, 제주를 중심으로 지난분기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갔다”면서도 “나머지 지역은 지난분기와 비슷한 수준으로 앞으로 국내경기는 완만하게나마 개선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 코스피, 상승세 유지…'美·中 훈풍'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코스피가 오후 들어서도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미국, 유럽발 훈풍에 중국 호재까지 더해지면서 지수는 1990선 안착을 시도 중이다.24일 오후 1시43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4.58포인트(0.74%) 오른 1990.70을 기록하고 있다. 오전까지도 1980선 후반에서 머물던 지수는 중국 제조업 지표 개선 소식이 전해진 이후 올 들어 최고치인 1992.03까지 오르기도 했다.미국에서는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기준금리 조기 인상에 대한 우려를 완화시켰고,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그리스가 제출한 경제개혁안을 수용하면서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그렉시트) 가능성을 수면 아래로 묻었다.여기에 그동안 경제 경착륙 우려를 키웠던 중국은 제조업 지표가 석 달만에 개선된 모습을 보이면서 지수 상승을 든든하게 뒷받침했다. 중국 2월 HSBC 제조업 PMI는 50.1로 시장 전망치인 49.5와 전월치인 49.7을 모두 웃돌았다.외국인은 오후 들어서도 꾸준히 매수 규모를 늘리고 있다. 현재 1499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기관은 467억원을 사들이고 있는 연기금을 앞세워 총 569억원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개인은 홀로 1988억원을 내다 팔고 있다.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해 총 1231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 중이다.업종별로는 의약품, 통신업, 음식료품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상승 중이다. 코스피 강세로 거래대금이 늘어나면서 실적 개선 기대감이 높아진 증권주가 3.01% 강세를 보이고 있고, 주택 분양 호조 기대감에 증권사 호평이 이어지면서 8%대 강세를 보이고 있는 대우건설(047040)의 영향으로 건설업도 2.68% 뛰고 있다.이밖에 전기가스업(1.82%), 화학(1.61%), 섬유의복(1.56%), 철강및금속(1.5%), 운수장비(1.26%) 등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삼성전자(005930)와 현대차(005380)가 나란히 상승 중인 가운데 한국전력(015760), 포스코(POSCO(005490)), 삼성SDS(018260), 제일모직(028260) 등도 오르고 있다.반면 SK하이닉스(000660), SK텔레콤(017670), 아모레퍼시픽(090430), LG디스플레이(034220), KT&G(033780), SK C&C(034730) 등은 약세다. 특히 SK C&C는 올해 중고차 거래 사업부문인 ‘엔카’의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는 전망에 2.88% 하락 중이다.한편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91포인트(0.47%) 내린 618.33을 기록 중이다.▶ 관련기사 ◀☞코스피, 中 제조업지수 호조…1990 안착 시도☞[분양시장 '봄바람']대우건설 '천안 레이크타운 푸르지오' 분양☞청약 1순위자 2배 급증..봄 분양시장 뜨거워진다
- 코스피, 中 제조업지수 호조…1990 안착 시도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코스피가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기준금리 인상 시점에 대한 시장 우려를 완화시키면서 코스피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중국 제조업지표가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으면서 지수는 상승폭을 더욱 키우는 모습이다.24일 오전 11시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5.69포인트(0.79%) 오른 1991.81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중국 제조업 지표가 시장 전망치를 상회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이후 상승폭을 확대하면서 연중 최고치인 1991.88까지 오르기도 했으며, 현재 1990선 안착을 시도 중이다. 지수가 1990선을 넘어선 것은 종가 기준 지난해 10월1일 이후 처음이다.이날 지수를 끌어올린 것은 옐런 의장이었다. 옐런 의장은 간밤 상원 은행위원회에 출석해 ‘인내심(patient)’ 문구를 삭제한다고 반드시 한 두달 안에 기준금리를 올리겠다는 뜻은 아니라고 발언했다.이는 기준금리 인상 시점이 예상보다 늦어질 수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그동안 기준금리 인상 시점을 두고 불확실성에 시달렸던 시장은 즉각적으로 반응했다.장중 날아든 중국의 제조업 지표 개선 소식은 호재에 목말랐던 시장에 단비가 돼주고 있다. 중국 2월 HSBC 제조업 PMI는 50.1로 시장 전망치인 49.5와 전월치인 49.7을 모두 웃돌았다.지수가 50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 11월 이후 석 달 만에 처음이다. PMI는 50을 기준으로 50 이상이면 경기 확장을, 50 미만이면 경기 위축을 뜻한다.우호적인 소식이 지속적으로 날아들면서 개장 당시만해도 매수 규모가 크지 않았던 외국인은 매수 규모를 늘리고 있다. 현재 880억원을 사들이고 있으며, 기관도 보험(67억원)과 투신(58억원)을 앞세워 316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다만 개인은 1179억원을 팔아치우면서 거센 매도 공세에 나서고 있다.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해 총 581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 중이다.업종별로는 의약품, 음식료품, 종이목재를 제외한 모든 업종이 상승 중이다. 건설업은 2.23% 뛰면서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 중인데, 주택 분양 호조 기대감에 증권사 호평이 이어지면서 9.1% 강세를 보이고 있는 대우건설(047040)의 영향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또 전기가스업(2.09%), 증권(1.8%), 철강및금속(1.36%), 섬유의복(1.24%), 화학(1.02%) 등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상승세다. 삼성전자(005930)와 현대차(005380)가 나란히 상승 중인 가운데 한국전력(015760) 현대모비스(012330), 포스코(POSCO(005490)), 삼성SDS(018260), 제일모직(028260), NAVER(035420) 등도 오르고 있다. 특히 삼성SDS와 제일모직은 내달 코스피200지수 편입을 앞두고 기대감이 커지면서 큰 폭의 동반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반면 SK하이닉스(000660), 아모레퍼시픽(090430), KT&G(033780), SK C&C(034730) 등은 약세다. 전날 사상 처음으로 장중 300만원을 터치한데다 이날도 304만원까지 올랐던 아모레퍼시픽은 차익 실현 매물이 일부 출회되면서 1.78% 약세를 보이고 있다.한편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39포인트(0.22%) 내린 619.92를 기록 중이다.▶ 관련기사 ◀☞[분양시장 '봄바람']대우건설 '천안 레이크타운 푸르지오' 분양☞청약 1순위자 2배 급증..봄 분양시장 뜨거워진다☞설 이후 수도권 분양 키워드는 '신도시·재건축'
- 광고총량제 도입 놓고 `지상파 VS 신문·종편` 대립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광고 총량제 도입을 두고 지상파TV방송사와 신문·종합편성 채널간 깊은 골이 다시 한번 확인됐다. KBS, MBC, SBS 및 지방 방송사는 광고 총량제 도입, 가상 광고 규제 완화 등을 통해 자신들에 국한된 비대칭적 규제를 개선해야한다는 입장이다.TV조선 등 종합편성채널과 신문 업계는 광고 시장내 지상파 쏠림 현상이 심화된다며 강하게 반대했다. 시민 단체, 학계에서는 지상파 광고 규제 완화로 시청자들의 권익 침해를 우려했다. 13일 열린 방송법 시행령 개정안 공청회에서 패널 들이 각자 발언을 준비중이다.방송통신위원회는 13일 서울 목동 방송회관 3층에서 방송법 시행령 개정안 공청회를 개최했다. 광고 총량제 도입을 골자로 방송광고 규제 완화를 하기에 앞서 업계 관계자들의 의견을 듣기 위한 자리로 열렸다. 이날 토론 패널로는 지상파방송사, 광고 업계, 신문 업계, 종합편성채널, 시민단체 등에서 나왔다.◇방통위 “방송광고 시장 규제 완화 필요” 발제자로 나선 반상권 방송통신위원회 방송광고정책과장은 2000년대 이후 인터넷, 모바일 등 다양한 광고 매체의 등장, 방송 광고 시장 위축돼 있다고 전제했다. 반 과장은 “복잡하고 경직돼 있는 방송 광고 규제를 완화해 방송프로그램 및 광고 편성의 자율성이 제고돼야 한다”며 “방송 광고 제도 개선을 통해 경쟁력 있는 방송 콘텐츠가 제작되는 선순환 구조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추진중인 주요 내용으로는 가상 광고에 대한 규제 및 완화, 방송 광고 총량제 실시, 협찬고지 개정 등이였다. 이중 주된 화두는 광고 총량제 도입과 가상 광고 규제 완화였다. 광고 총량제는 편성된 방송프로그램 시간의 일정 비율 만큼 광고 시간의 총량을 정하는 것을 의미한다. 지상파 방송은 프로그램, 토막, 자막, 시보광고 등에 있어 규제를 받았다. 방통위는 방송법 시행령 개정안을 통해 지상파와 유료방송에 편성 시간당 총량제를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지상파, 광고업계 “광고시장 활성화에 필요” 광고 업계 대표로 나온 김병희 서원대학교 광고홍보학과 교수는 “우리나라 총광고비의 규모는 변하지 않기 때문에 다른 매체의 광고비가 이전한다는데 그친다는 것은 지나치게 단순한 논리”라며 “지상파 방송의 활성화에 따른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했다. 김 교수는 “지상파 방송에서 다양한 길이의 프로그램을 제작해 편성의 다양성이 확대되면 광고가 들어갈 수 있는 시간도 늘어 광고 회사의 미디어 부서에서는 보다 다양한 광고 청약 시간대를 선택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행봉 한국광고산업협회 전무는 “규제 완화와 제도 개선은 원칙에 관한 문제”이며 기본과 원칙에 맞게 제도를 개선하는 것은 시대적 요구“라며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 이호윤 MBC 광고기획부장은 ”사회주의 국가인 중국보다 방송사업장의 광고 편성의 자율성이 보장되고 있지 않은 상황이 바람직한 것인지 생각해봐야할 필요가 있다“며 ”광고 시장 성장을 통해 마련된 재원이 경쟁력 있는 콘텐츠 제작 재원으로 활용되는 선순환 구조의 기반을 마련해야한다“고 주장했다. 라디오 업계를 대표로 나온 양승진 CBS 부장도 대부분의 지역 방송과 라디오방송 광고가 지상파 결합판매를 통해 진행되기 때문에 방송광고 규제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신문·종편 강한 반대..시민단체 우려 토론 패널중 방송법 시행령, 광고 총량제 도입에 반대 뜻을 분명힌 한 쪽은 신문사 및 종편이었다. 허승호 한국신문협회 사무총장은 “방송광고제도 변경은 다른 매체의 광고물량을 지상파 방송으로 몰아주는 결과를 가져온다”며 “방통위에 방송법 시행령 개정안 철회를 요구한다”고 말했다. 허 사무총장은 공청회의 적절성 문제도 제기했다. 그는 “방통위가 단독으로 시행령 개정안을 내고 타 부처 의견을 무시하는 것은 문제”라며 “문화체육관광부 같은 상위 부처가 나서 다양한 여론을 수렴해 진행했어야 했다”고 주장했다. 허 사무총장은 본인의 발언을 마친 후 퇴장했다. 종편 4개사 대표로 나온 고종원 TV조선 경영기획본부장 겸 상무도 반대 뜻을 분명히 했다. 고 본부장은 “광고 총량제 도입은 케이블TV 등 타 방송매체의 광고가 지상파로 수평 이동하는 것에 불과하다”며 “미디어 생태계 질서가 파괴될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상파와 유료방송의 매체적 차이가 여전히 존재하는 상황에서 광고 총량제 등 지상파에 유리한 정책을 도입하면 매체간 불균형 문제가 더욱 악화될 것”이라며 “지상파 과점 구조가 고착화될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케이블TV협회 대표로 나온 최수경 CJ E&M 방송기획담당국장은 방송광고 규제개선안을 비판하며 여러 이해관계자들의 입장을 충분히 수렴한 뒤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토론회가 끝나고 반상권 방통위 과장은 ”이날 수렴된 의견을 방통위 위원들께 전해 정책 판단에 참조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설 연휴 이후, 김포시 분양대전 열린다
- - 김포 부동산시장 훈풍, 아파트 비롯 수익형 부동산까지 알짜 입지에 공급대기- 라베니체 마치 에비뉴 1차 성황리 분양중에 이어 상반기 2차분 공급에 투자자 관심 UP[뉴미디어팀] 설 연휴가 끝난 이후 김포시에서 분양대전이 펼쳐질 전망이다.부동산 114에 따르면 올 상반기에 김포시 아파트 분양물량은 3525가구가 나올 전망이며, 상가, 오피스텔 등 수익형 부동산도 알짜 입지에서 분양을 준비 중에 있다. 많은 물량은 아니지만 분양 물량들의 입지가 좋아 올 해 김포시 부동산은 지난해에 이어 분양경쟁이 치열할 예정이다.지난해 김포시 분양시장 열기는 뜨거웠다. 지난해 12월 대림산업이 분양한 '편한세상 캐널시티'가 최고 6.67대 1의 경쟁률로 순위 내 마감했고, 계약도 한달여 만에 모든 가구가 새 주인을 찾았다.지난해 5월 분양된 GS건설의 '한강 센트럴자이 1차' 3481가구가 최근 7개월만에 완판됐다.이러한 분위기를 말해주듯 미분양 감소량도 김포시가 전국 최고치를 보였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김포시 미분양 물량은 지난 2014년 1월부터 12월까지 3247가구에서 1074가구로 총 2173가구가 줄었다.◆김포시 상반기 주요분양 물량부동산 활성화 3법이 국회 통과되고 올 3월 청약제도 완화와 4월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폐지 등으로 인해 올해에도 이 열기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먼저 이달 GS건설이 경기 김포시 장기동 일대에 ‘한강센트럴자이 2차’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 물량으로는 598가구로 분양을 완료한 1차분과 합쳐 총 4079가구의 대규모 단지로 지어질 전망이다.반도건설은 김포한강신도시에 ‘김포한강신도시 반도유보라 3&8729;4차’를 각각 3월과 5월에 분양할 예정이다.먼저 3차는 공원형 아파트로 전용면적 59~84㎡ 662가구로 구성되며 4차는 461가구가 분양할 예정. 4월엔 모아주택산업과 KCC건설이 각각 508가구, 1296가구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러한 주택 분양이 상가 부동산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김포시 내에서도 핵심지역인 한강신도시의 경우 아파트들의 분양경쟁으로 상업시설의 필요성이 부각 된 것. 또한, 한강신도시의 상주인구가 약 20만명이 들어설 것에 비해 상가 비율(1.8%)이 적어 많은 투자자들이 몰린 것이 이유다.실제, 한강신도시 내 수변상가인 ‘라베니체 마치 에비뉴’는 분양시작 이후 꾸준히 계약이 이루어 지고 있다. 이 상가는 지난해 10월 분양에 들어가 현재 회사보유분까지 특별분양을 하는 등 상가분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까지도 남은 분양물량을 계약하기 위해 투자자들의 문의가 끊이질 않고 있다.이러한 상가시장이 상승 분위기를 타면서 ‘라베니체 마치 에비뉴’의 2차분이 분양을 앞두고 있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 상가는 왕복 1.7km의 수로를 따라 폭 15m, 길이 850m, 총 3만3000㎡ 면적으로 상가가 입주 할 시 한강신도시 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포시 최초로 상가 견본주택이 김포시 장기동 703-4번지에 마련됐다. 업계 관계자는 “김포시에서 올 상반기 분양시장은 어느때보다 경쟁이 더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상가는 수요에 비해 공급량이 많지 않아 투자자들의 경쟁이 치열할 것”이라고 밝혔다.
- 프리미엄소형아파트, 한라하우젠트 송정 2월 11일(수) 모델하우스 공개
- 구미시청앞 완벽한 생활인프라에 대규모 쇼핑몰까지 갖춘 생활맞춤형아파트 인기![뉴미디어팀] (주)한라공영은 구미시청앞 송정동 455번지 일대에 프리미엄 소형전용아파트 <한라하우젠트 송정> 전용 43㎡, 39㎡, 21㎡ 126세대 모델하우스를 11일(수) 공개한다고 밝혔다. 시청, 문화예술회관, 백화점, 금융시설, 시민운동장 등이 인접한 송정 최중심 라이프를 누리는 <한라하우젠트 송정>은 단지 바로 앞 송정대로, 인접한 구미종합터미널, 구미역, 구미IC 등으로 시내외 어디라도 사통팔달의 교통환경을 누린다. 또한, 단지와 인접한 송정초,송정여중, 1km이내 광평중, 금오고등학교 등 우수한 교육환경까지 갖춰 누구나 꼭 한번 살고 싶어 하는 구미 중심 중의 중심이다.<한라하우젠트 송정>은 전평형 전용 44㎡이하 규모로 구성된 소형전용단지로 전평형 금오산 전망이 가능한 남향으로 배치하고 지하1층, 지상1층에 편리한 자주식 주차구역을 넉넉하게 확보하였으며, 송정대로변을 따라 단지 내에 2층 규모 20여개 점포로 구성된 대규모 쇼핑몰을 조성해, 인근 풍부한 생활인프라와 더불어 기존의 소형아파트단지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탁월한 원스탑편의시설을 누릴 수 있다. 특히, 의정부화재사건 이후 전국적으로 최신형 소형아파트에 대한 관심과 문의가 부쩍 늘어난 가운데 19층 규모의 <한라하우젠트 송정>은 소방법상 아파트건축에 적용돠는 모든 법규를 성실히 준수하여 전 세대 내부는 물론 복도, 주차장 등 모든 구역 내에 스프링클러가 설치되며, 완강기와 자동화재탐지시설, 계단․비상용 엘리베이트 등에 연기가 못들어오게 막아주는 제연설비까지 완벽한 안전장치가 시공된다고 밝혔다. 또한, 옥상에 공원을 꾸며 주민들을 위한 힐링휴식처를 마련하며, 북까페, 피트니스센터, 입주자회의실 등의 다양한 커뮤니티시설도 갖춘다. 가능한 모든 곳을 수납화하여 공간효율성을 높였으며,가전․가구 빌트인 시스템을 모두 갖춰 생활맞춤형 프리미엄아파트로 완성할 계획이다.2월 11일(수) 모델하우스 공개하고 계약금은 분할 납부제도를 적용하여 A타입 600만원+600만원 B,C타입 1,000만원+1,000만원으로 계약할 수 있다. 중도금 전액(60%) 무이자융자로 계약금만 내면 입주시까지 부담이 없다. 대한민국에 거주하는 만 20세 이상 누구나 계약가능(국내거주 재외동포, 외국인 포함)하며 거주지역, 청약통장 가입여부와 무관하다. (주)한라공영 최동욱 대표이사는 “구미 중심생활 인프라를 가장 잘 이용할 수 있는 입지에 꼭 필요한 평형에 꼭 필요한 생활부대시설을 갖추어 지금까지 구미에서 보지 못했던 프리미엄 소형아파트를 만나게 될 것.”이라고 말하고 “이제 품격은 규모로 말하는 것이 아니라 스타일과 품질로 말하는 시대가 된 만큼, 한라하우젠트 송정은 대형보다 더 존중받는 소형아파트 프리미엄의 새로운 기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라하우젠트 송정>은 구미 송정동 455번지 일대에 전용 43㎡, 39㎡, 21㎡ 126세대 모델하우스를 11일(수)공개할 계획이다. 모델하우스는 광평동 롯데아파트 뒤편에 있다. (분양문의 054-464-7600)
- 설 명절 이후 서울·수도권 분양시장 '큰 장' 선다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오는 4월 민간 택지 분양가 상한가 폐지 등 ‘부동산 3법’ 시행을 앞두고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서울·수도권 분양시장에 설 명절 이후 ‘큰 장’이 선다. 특히 다음달부터 서울·수도권 청약 1순위 자격 요건이 가입 후 2년에서 1년으로 대폭 단축돼 분양시장은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미 지난달 현대엔지니어링이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에 분양한 ‘마곡13단지 힐스테이트 마스터’(전용면적 59~84㎡·1194가구)가 평균 27.6대 1의 높은 청약 경쟁률로 1순위 마감된 후 나흘만에 계약까지 모두 마쳐 시장을 달궈 놓았다.9일 업계에 따르면 설 연휴 이후 4월까지 서울·수도권에서 분양될 물량은 11개 단지, 총 9248가구에 달한다. 공급지역은 위례신도시, 경기 하남미사강변도시, 동탄2신도시, 김포 한강신도시 등 택지지구와 서울 금천구 독산동 등 도심 재개발 지역이 총망라됐다.양지영 리얼투데이 리서치팀장은 “부동산3법 통과와 청약제도 개편 등의 여파로 올해 분양시장은 수요자들이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서울·수도권 1순위 자격요건이 완화되는 3월부터는 청약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설날 연휴 이후 가장 먼저 선보이는 단지는 GS건설(006360)이 오는 27일 김포시 장기동에 분양할 ‘한강센트럴자이 2차’아파트다. 이 단지는 598가구 규모로 전용 84㎡형 497가구와 100㎡형 101가구 등으로 구성됐다. 지난해 분양해 100%계약이 끝난 1차 물량(3481가구)와 함께 총 4079가구 규모의 미니신도시급 브랜드 타운을 형성하게 된다.서울 금천구 독산동에서는 3월 대규모 복합단지 개발사업의 3차 분양이 예정됐다. 롯데건설은 지난해 완판된 1·2차 분양에 이어 ‘롯데캐슬 골드파크 3차’아파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아파트는 지하 5층~지상 47층, 6개동, 1236가구(전용 59~84㎡)규모 대단지로 별도 상업시설과 스카이라운지 등이 조성된다. 지하철 1호선 금천구청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어 교통도 편리하다.동탄2신도시에서는 3월 반도건설이 광역비지니스콤플렉스 내에 ‘동탄역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5.0과 6.0을 각각 공급한다. 5.0은 A37블록에 지하 2층~지상 29층, 5개동, 545가구(전용 59~96㎡) 규모로 조성되고, 6.0은 A2블록에 지하 2층~지상 29층, 6개동, 532가구(전용 59~96㎡) 규모로 분양한다.하남 미사지구에서는 GS건설이 3월 ‘미사강변리버뷰자이’아파트의 모델하우스를 연다. 이 아파트는 미사지구 A1블록에 공급되며 총 555가구(전용 91~132㎡) 규모로 한강수변공원을 끼고 있어 풍부한 자연녹지를 누릴 수 있다. 일부가구는 한강 조망이 가능하다.위례신도시에서는 대우건설이 올해 상반기 중 C2-4·5·6블록에 ‘위례 우남역 푸르지오’를 공급한다. 이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20층, 13개 동, 총 630가구 규모로 전용 83㎡형 단일 평면으로 구성된다. 지하철 8호선 우남역(예정)이 도보 5분 거리인 초역세권 단지다. 남향 위주 단지 배치로 남한산성 조망권이 우수하고 수변공원, 휴먼링 산책로 등과 연계돼 쾌적한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다.△설 명절 이후 서울·수도권 지역 아파트 분양 물량 현황. [자료=각 사]
- 분양시장 열기 지속..이달 1만7000여가구 분양
-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내달 청약제도 개편을 앞두고 아파트 분양시장의 열기가 뜨겁다. 수요자들이 청약을 서두르는 등 지속적으로 신규분양에 관심을 두는데다 건설사들도 꾸준하게 분양 물량을 공급하고 있다.2일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이달에 전국에서 1만 7012가구(장기전세·국민임대 제외, 오피스텔 포함)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8323가구(서울 118가구·경기 7290가구·인천 915가구), 지방은 8689가구 등이다. GS건설(006360)은 서울 종로구 교남동 돈의문 뉴타운1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경희궁 자이 오피스텔’(118실)을 분양한다. 전용면적 29~45㎡ 규모로 서울 지하철 3호선 독립문역, 5호선 서대문역을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인근에 월암 근린공원, 경희궁, 서울역사 박물관, 강북삼성병원, 영천시장 등의 편의시설이 있다. 미동초등학교, 동명 여자중학교, 인창고등학교, 경기대학교 서울캠퍼스 등 교육시설도 풍부하다.호반건설은 경기 수원시 호매실지구 B-5블록에 공급하는 ‘호매실 호반베르디움 2차’(1100가구) 분양을 준비중이다. 전용면적 84㎡ 중소형 주택형으로만 구성된 이 아파트는 서수원·호매실 나들목을 이용할 수 있고 신분당선이 연장됨에 따라 교통 여건이 개선될 전망이다. 여기에 홈플러스, 이마트, 농협 하나로마트, 서수원 시외버스터미널 등의 편의시설도 갖췄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경기 수원시 광교신도시 D3블록에 짓는 ‘힐스테이트 광교 오피스텔’(172실)을 분양한다. 신분당선 연장선 경기도청역이 오는 2016년 개통될 예정이며 광교호수공원, 이마트, 홈플러스, 흥덕도서관 등의 편의시설이 있다. 교육시설은 신풍초, 이의초, 다산중, 창현고, 아주대·경기대 수원캠퍼스 등이 있다.한신공영(004960)은 경기 시흥시 배곧 신도시 B10블록에 짓는 ‘한신휴플러스’(1358가구)를 분양한다. 영동고속도로와 제3경인고속화도로, 서해안고속도로와 가까워 이동이 편리하다 ▶ 관련기사 ◀☞[주목 건설이슈]건설사들, 지난해 실적 반등 성공..올해는?☞GS건설, 자이 첫 저층단지 '청라파크자이 더테라스' 2월 분양☞[특징주]GS건설, 강세…흑자로 돌아선 이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