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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브리즈, 첫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앰버서더 채수빈 방문
  • 시티브리즈, 첫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앰버서더 채수빈 방문
  • 시티브리즈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사진=시티브리즈)[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이스트엔드가 전개하는 컨템포러리 캐주얼 브랜드 시티브리즈(CITYBREEZE)가 소비자 접점을 늘리기 위해 지난달 30일 서울 한남동에 첫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었다고 3일 밝혔다.이번 플래그십 스토어는 시티브리즈가 론칭 8년 만에 처음 선보이는 스토어다. ‘THE BEGINNING’이라는 콘셉트로 카페 브리즈 서울과 함께 4층 주택을 개조했다. 음악과 커피, 시티브리즈만의 브랜드 감성까지 어우러진 공간으로 여유 있는 쇼핑과 휴식을 즐길 수 있다.1층은 카페 브리즈 서울이 자리잡고 있다. 2, 3층은 시티브리즈의 고유 정체성을 잘 보여주는 헤리티지 라인, 지하 1층에는 좋은 소재와 편안한 핏 그리고 합리적인 가격의 에센셜 라인 상품을 선보인다. 향후 출시할 액티브 라인도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만나 볼 수 있다.시티브리즈는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누적 판매 20만장을 돌파한 대표 상품 ‘링클프리 베이직 셔츠’와 첫 출시와 동시에 1만장 판매를 기록한 신상품 ‘루즈핏 사선 절개 싱글 자켓’을 한정 수량에 한해 특별 할인가에 판매한다. 구매 소비자 대상으로 타포린백, 키링 등 한정판 사은품도 증정한다.오픈 첫날 플래그십 스토어에는 시티브리즈 앰버서더 채수빈이 방문했다. 채수빈은 시티브리즈 인기 상품인 ‘루즈핏 사선 절개 싱글 자켓’과 ‘시티 슬림 데님 팬츠’를 완벽하게 소화해 눈길을 끌었다.김동진 이스트엔드 대표는 “이번 한남 첫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을 시작으로 앞으로 다양한 콘셉트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소비자와 접점을 만들어갈 계획이다”며 “시티브리즈 브랜드 정체성과 철학을 직접 경험하고 베스트셀러 및 신상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4.06.03 I 이지은 기자
동국제약, 샤페론과 피부미용 인플라메이징 제품 공동개발
  • 동국제약, 샤페론과 피부미용 인플라메이징 제품 공동개발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동국제약(086450)은 지난 29일 강남구 청담동 본사에서 샤페론(378800)과 염증복합제 억제제를 이용한 인플라메이징 제품 개발에 대한 공동연구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동국제약은 지난 29일 강남구 청담동 본사에서 샤체론과 인플라메이징 제품 개발에 대한 공동연구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동국제약)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보건의료 전문가를 대상으로 한 항노화 관련 주사용 의료기기 제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양사는 공동개발한 인플라메이징 제품은 해외 진출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인플라메이션(inflammation)과 노화를 의미하는 에이징(aging)을 합친 인플라메이징(inflammaing)은 염증 반응으로 유발된 노화를 뜻한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선진국에서 안티에이징의 타깃 인자로 널리 통용되고 있다”며 “민감성 피부와 만성염증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은 염증을 완화시키고 노화를 방지하기 위한 안티 인플라메이징 화장품을 필요로 한다”고 설명했다.올해 전 세계 안티 인플라메이징 원료 시장의 규모는 6억 2400만달러(한화 약 8739억원)이며, 2030년에는 12억 3000만달러(약 1조 7167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샤페론이 연구 중인 면역복합체 억제제는 염증반 응을 억제하는 역할을 한다. 서로 다른 염증 신호의 상위(upstream) 신호 조절 매개체를 타깃으로 하고 있어 기존 접근법보다 광범위한 항염증 효과를 가지는 장점이 있다. 이런 작용 기전을 통해 피부의 염증을 억제하고, 노화 예방과 주름 개선이 가능하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동국제약은 지난해 ‘인에이블’로 스킨부스터 시장에 진출한 이래, 엑소좀 복합제 ‘디하이브’, 창상피복재 ‘마데카MD 크림·로션’, HA 필러 ‘케이블린’ 등 멀티 에스테틱의 접근법으로 제품 개발을 진행해 왔다. 이번 공동연구개발 협약을 통해 스킨부스터 라인을 강화하고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송준호 동국제약 대표이사는 “다양한 면역 질환의 치료를 위한 신약 파이프라인을 개발 중인 샤페론과 협력해 제품을 공동으로 개발한다면 시너지를 이룰 것”라며 “이로써 향후 제약을 넘어 메디컬 에스테틱을 시장 내에서도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31 I 김새미 기자
“나오자마자 팔려요” 인기 여전한 강남 꼬마빌딩
  • “나오자마자 팔려요” 인기 여전한 강남 꼬마빌딩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강남 역세권 꼬마빌딩은 잘 나오지 않는데 최근 수익률 악화에 매물이 나오자 바로 팔렸습니다.”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침체에도 꼬마빌딩( 대지면적 330㎡ 미만 건물) 인기가 식지 않고 있다. 거래량은 적은 편이지만 서울 꼬마빌딩 매매가격이 꾸준히 오르고 있다.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28일 강남구 A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고금리에 상업용 부동산 임대수익률이 떨어지면서 최근 몇 년간 꼬마빌딩 거래가 저조했다”면서 “고금리가 장기화되면서 역세권 가격 좋은 매물들이 나오고 있는데 나오자마자 바로 팔린다. 수익률 하락에 매도 수요와 하반기 금리 인하를 기대하고 미리 사두려는 매수 수요가 맞물리면서 손바뀜이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실제로 지난달 서울 강남구 논현동 역세권 인근 3층 꼬마빌딩은 90억원(대지면적 48㎡)에 팔렸다. 역에서 불과 352m 떨어진 건물로 3.3㎡당 토지평단가는 1억8400만원을 기록했다. 지난 3월 논현동 역세권 인근 꼬마빌딩은 250억원에 팔렸는데, 대지면적 149㎡ 5층짜리 이 건물은 3.3㎡당 1억6600만원 수준을 기록했다. 불과 한 달 만에 평단가가 1800만원 가량 오른 셈이다.지난달 지상 4층 규모 청담동 빌딩(대지면적 59㎡)도 74억3000만원에 팔렸는데 3.3㎡당 토지평단가는 1억2500만원 수준을 기록했다. 지난 1월 대지면적 67㎡, 2층 청담동 건물이 55억원에 팔려, 3.3㎡당 토지평단가 8200만원이었음을 감안하면 3개월여만에 평당 4000만원 이상 오른 셈이다. 서울 오피스 빌딩 전경 (사진=연합뉴스)시장에서는 하반기 금리 인하를 기대하고 선제적으로 꼬마빌딩을 매입하려는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밸류맵에 따르면 강남 상업업무 시설 거래량은 작년 △1분기 41건 △2분기 52건 △3분기 48건 △4분기 58건에 이어 올해 1분기 61건을 기록했다. 그간 서울 강남 지역의 꼬마빌딩 매매가격은 2022년 3분기 3.3㎡당 1억8828만원까지 올랐다가 하락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작년 하반기부터 거래가 조금씩 늘면서 올해 1분기 3.3㎡당 1억7503만원까지 올랐다. 거래는 크게 늘지 않았지만 입지 좋은 꼬마빌딩들이 나오면서 평단가는 올라가고 있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올해 하반기 미국의 금리 인하가 예상되면서 꼬마빌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한다. 금리가 인하되면 상업용 부동산의 수익률도 올라갈 수 있어서다. 김효선 NH농협은행 부동산수석연구위원은 “강남권 역세권 꼬마빌딩은 매물이 많지 않아 단가가 높았다”면서 “강남 역세권은 선호 1순위로 장기 보유가 많은데 최근 고금리 부담에 매물이 나오고 있다. 노령층의 경우 상속을 대비해 미리 처분하려는 수요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작년부터 매수 문의는 늘어났는데 급매로 나오는 경우는 드물었다”면서 “매수-매도 가격에 대한 갭 차이가 있었는데 최근 매수우위로 눈높이가 맞춰지면서 거래가 이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4.05.29 I 오희나 기자
'동상이몽2' 파리올림픽 특집…구본길 "일반인 아내 중 제일 예뻐"
  • '동상이몽2' 파리올림픽 특집…구본길 "일반인 아내 중 제일 예뻐"
  • ‘동상이몽2’[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이 ‘2024 파리올림픽’ 특집을 처음 공개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지난 27일 방송된 ‘동상이몽2’는 분당 최고 시청률 5.1%, 가구 시청률 4.3%(닐슨코리아 수도권, 가구 기준)를 기록해 동시간대 지상파 프로그램 중 시청률 1위를 유지했다. 이날 방송은 앞서 예고된 대로 ‘펜싱 국대’ 구본길 박은주 부부의 일상이 소개됐다.구본길은 “아내를 만나기 전에 세계 랭킹이 떨어지던 시기가 있었다. 아내를 만난 이후 다시 세계 랭킹 1위를 찍었다”며 당시의 좋은 인연이 결혼까지 가게 됐다고 설명했다. 아내 박은주는 승무원 출신으로 ‘동상이몽2’를 통해 처음 공개됐다. 아내는 둘째 임신 중이었고 ‘파리올림픽’ 기간 중 출산이 예정되어 있다. 아내를 본 구본길은 “일반인 아내 중에 제일 예쁘지 않냐”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이어 구본길은 “아내는 고된 훈련에 원동력이 된다. 항상 감사하고 있다”며 아내를 ‘대인배’라고 표현했다. 반면 아내는 “남편이 사랑꾼이라고 하겠지만, 로봇처럼 그냥 하는 말 같고 마음에 와닿지 않는다”고 답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평소 아내는 남편보다 시어머니와 지내는 시간이 더 많았다. 아내는 “남편과는 평균 한 달에 4일 정도 같이 자고 일어나는 것 같다”고 말했고 구본길은 “3주에 한 번 집에 간다”고 덧붙였다.이후 구본길의 반전 일상이 공개됐다. 2주 만에 귀가하게 된 구본길은 집이 아닌 청담동 미용실부터 가는가 하면, 집에서는 아들을 먼저 안아주기부터 근육 자랑부터 하는 철부지 같은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자신의 몸에 뽀뽀까지 했고 스튜디오에서는 “자기 몸에 뽀뽀는 잘 안 하지 않냐”며 경악했다.알고 보니 아내는 ‘혼자’에 익숙한 모습이었다. 아내는 “결혼 준비도 혼자 했고, 첫째 출산도 혼자 병원에 가서 낳았다. 둘째 출산도 예정일이 ‘올림픽 기간’ 중이다”라고 말했고 구본길은 “해외 시합하고 오니 아내가 아기를 낳았더라. 정말 미안했다”고 전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두 사람은 애틋한 감정을 고백하기도 했다. ‘파리올림픽’을 앞두고 있는 구본길은 “모든 사람들이 ‘구본길은 올림픽 나갈 거야’라는 기대감이 있더라. 이번에 준비하면서 힘들었고 불안했다”고 말했고 아내는 “발가락도 항상 멍들어 있고, 옆에서 지켜보면 안쓰럽다. 그래서 펜싱 외에는 신경 안 쓰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스페셜 MC로 출격한 진종오는 구본길에게 “제수씨한테 잘해야겠다”고 말하면서 “메달 따고 안 따고가 중요한 게 아니라, 마지막 올림픽이라는 생각으로 경기하라”며 진심 어린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2024.05.28 I 김가영 기자
김호중 측 "평소에도 비틀 거리며 걷는다"
  • 김호중 측 "평소에도 비틀 거리며 걷는다"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33) 씨 측이 김씨의 과거 영상을 법원에 제출해 사고 당시 만취 상태가 아니었단 취지로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가수 김호중이 24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24일 채널A에 따르면 김씨 측은 24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진행된 영장실질심사에서 김씨의 과거 영상을 토대로 ‘김씨가 평소에도 비틀거리면서 걷는다’는 취지로 주장했다.앞서 전날 경찰은 김씨가 지난 9일 밤 서울 강남구 청담동 자택에서 나와 비틀대며 걸어가는 흰색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 올라타는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을 확인했다. 김씨는 10여 분 뒤인 오후 11시 40분께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반대편 차선의 택시와 충돌한 뒤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고 달아났다.또 경찰은 김씨가 귀가 전 방문한 유흥주점 압수수색을 통해 김씨 일행이 이곳에서 소주 3명을 주문했다는 CCTV 영상과 매출 내역 등도 확보했다.이에 따라 경찰은 김씨가 사고 당일 만취 상태로 운전했을 것으로 보고 있는데 김씨 측이 이를 반박한 것이다.김씨 측은 또 적용된 혐의를 부인하기보다는 방어권 보장 차원에서 구속의 부당함을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현재 김씨는 서울 강남경찰서 유치장에서 영장심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심사 결과에 따라 구속수사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한편 이날 신영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김씨가 사고 직후 소속사의 다른 막내 매니저급 직원 A(22)씨에게 수차례 전화해 자기 대신 허위로 자수해달라는 취지로 말한 사실을 언급하며 “모두 같은 사람인데 김호중을 위해 힘없는 사회 초년생 막내 매니저는 처벌을 받아도 되느냐”고 질책했다.당시 막내 매니저는 ‘겁이 난다’며 김씨의 이같은 요구를 끝내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김씨의 매니저가 직접 나서 김씨의 옷을 입고 경찰에 찾아가 허위 자수했다.김씨는 휴대전화 임의제출 요구를 거부하다 아이폰 3대가 압수되자 이번에는 비밀번호를 경찰에 알려주지 않았다. 신 판사가 이에 대해서도 묻자 김씨는 “사생활이 담겨 있어서 비밀번호를 제공할 수 없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4.05.24 I 김민정 기자
‘버닝썬 때문?’ 구하라 사망 50일 뒤 자택 절도 사건…재조명 된 이유
  • ‘버닝썬 때문?’ 구하라 사망 50일 뒤 자택 절도 사건…재조명 된 이유
  •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가수 고(故) 구하라가 생전 버닝썬 사건에서 경찰과의 유착 실마리를 찾는 등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3년 전 벌어진 자택 절도 사건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가수 고(故) 구하라 씨. (사진=사진공동취재단)사건은 2020년 1월 14일 오전 12시 15분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구하라 자택에서 벌어졌다. 당시 신원 미상의 남성이 담을 넘어 들어와 개인 금고만 훔쳐 달아났다. 이는 당시 2019년 구하라가 숨진 지 50일 만의 일로, 49재 장례 절차가 끝나 가족들이 집을 비우자마자 벌어진 일이었다.이 남성의 행각은 고스란히 CCTV에 찍혔는데 안경과 마스크를 쓰고 손에는 장갑을 낀 채 구하라의 집 비밀번호를 아는 듯이 현관 비밀번호를 눌렀다. 하지만 문이 열리지 않자 벽을 타고 2층 베란다를 통해 집으로 침입했다.사건이 벌어진 후 집에서 사라진 것은 가로·세로 약 30㎝ 크기의 금고였다. 당시 금고는 구하라의 옷방에 자리했던 것으로 알려졌는데, 범인은 마치 집 구조가 익숙한 듯 금고가 있던 옷방으로 직행한 뒤 고가품은 건드리지 않고 금고만 통째로 들고 나왔다. 이후 구하라의 오빠 구호인 씨는 정식으로 절도사건에 대해 경찰에 신고했다.당시 구하라의 지인들은 남성이 금고만 훔쳐 달아난 점, 마치 집 내부 구조에 익숙한 듯 옷방으로 직행한 점, 고가품은 하나도 건드리지 않았다는 점에서 구하라와 잘 알고 있는 사람이거나 누군가의 사주를 받은 제3의 인물일 것이라고 추측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엠빅뉴스’ 캡처)더군다나 범인이 침입한 2층 베란다와 연결된 다용도실은 금고를 보관 중이던 옷방으로 이어지는데, 이는 외부인이 알기 어려운 구조라는 것이다.이런 지점에서 범인이 금품을 노린 단순 절도가 아닐 수 있다는 의혹이 일었다.당시 구하라의 개인 금고에는 값비싼 귀금속 외 재테크 관련 계약서, 과거에 사용했던 휴대전화가 보관돼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CCTV 영상을 분석한 전문가는 구하라의 개인 정보들이 든 휴대전화를 노렸을 가능성을 제기했다.배상훈 프로파일러는 이 남성에 대해 “입은 옷에 야광 같은 게 번뜩이는데 전문가라면 저러지 않는다. 사람들 눈에 금방 띄기 때문”이라며 “범인이 빠르게 하려고 다른 거 손 안 대고 필요한 것만 가지고 바로 나오는 형태라고 보면 금고 속에 무언가가 진짜 시급한 사람에 의한 절도일 것”이라고 봤다.배 프로파일러는 금고 속 휴대전화에 주목하며 “휴대전화는 요즘 사설에서도 포렌식 된다. 옛날 사진, 동영상을 지웠다 해도 남는다”며 “구하라 씨의 세컨폰이라든가 아니면 다른 어떤 개인적으로 썼던 사적인 폰 같은 거라고 하면 그게 중요하다는 걸 아는 사람이 시킨 거다. ‘그걸 가져와라’ 이런 거다”라고 분석했다.하지만 이 사건은 미제 사건으로 남고 말았다. 경찰은 당시 9개월 넘게 수사를 벌였으나 범인을 특정하지 못했다.앞서 지난 19일 BBC는 버닝썬 사건 다큐멘터리 영상을 공개했다. 그룹 빅뱅 출신 승리, 정준영 등이 있던 단톡방에서 이뤄진 성폭행 정황과 영상 등 충격적인 상황이 전해졌다.해당 사건을 쫓은 SBS 강경윤 기자는 영상을 통해 “승리, 정준영 등 문제의 연예인들과 경찰의 유착관계를 폭로하는 데 구하라가 결정적인 도움을 줬다”고 밝히면서 해당 사건도 다시 떠오르고 있다.
2024.05.22 I 강소영 기자
혁신기술과 뷰티랩이 맞손... 더마코스메틱 산업에 활력
  • 혁신기술과 뷰티랩이 맞손... 더마코스메틱 산업에 활력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뷰티랩 분야를 선도하는 ㈜드엔 (대표 전미연 메이크업아티스트)과 마이크로니들 전문연구기업 ㈜테라젝아시아(대표 김경동)는 20일 오후 서울 청담동 드엔 본사에서 마이크로 니들기술 기반 더마코스메틱 공동연구 및 메이크업과 코슈메슈티컬 제품개발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최근 피부 타입별 유효성분을 함유한 더마코스메틱 시장 규모가 급성장하면서 히알루론산을 비롯ㅙ 효능성분을 함유한 제품과 마이크로니들을 활용ㅙ 유효성분의 흡수에 효과적인 제품이 인기몰이 중이다. 이러한 흐름에 발맞추어 ㈜드엔과 ㈜테라젝아시아는 마이크로니들 기술을 기반으로 더마코스메틱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이번 협약식을 통해 드엔의 전미연 대표는 “드엔은 테라젝아시아와의 공동 연구를 통해 개발한 마이크로니들 기술 기반의 더마코스메틱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며 “메이크업과 신기술인 마이크로니들이 결합한 새로운 트렌드를 적용한 효능과 편리성이 우수하고 안전한 제품으로 많은 소비자들의 니즈를 맞추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테라젝아시아 김경동 대표 역시 ”드엔과의 이번 협약식을 기점으로 마이크로니들을 중심으로 피부건강을 개선시킬수 있는 다양한 더마코스메틱 공동연구와 코슈메슈티컬 제품 개발을 진행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코슈메슈티컬은 화장품을 의미하는 코스메틱과 의약품을 뜻하는 파마슈티컬이 합성된 단어로 최근 마이크로니들 기술을 접목한 안전하고 효과적인 피부건강 제품들이 요구되어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뷰티랩 드엔의 전미연 대표 메이크업아티스트는 셀럽 및 다양한 계층의 컨셉트 작업과 이미지 메이킹을 통하여 한국 K-BEAUTY 메이크업 트렌드를 이끌고 있는 뷰티 분야 전문가이다.전미연 대표(오른쪽)와 김경동 대표가 협약서 서명한 후 악수하고 있다. 제공=드엔
2024.05.21 I 이순용 기자
하이엔드 오피스텔 '루시아 청담' 대출 1109억, 내년 12월 만기
  • 하이엔드 오피스텔 '루시아 청담' 대출 1109억, 내년 12월 만기
  • [이데일리 마켓in 김성수 기자] 한강뷰가 가능한 하이엔드 오피스텔 ‘루시아 청담 더리버 546’를 개발하는 사업 관련 대출 1109억원이 내년 12월 만기를 맞는다.이 대출금을 유동화한 증권도 차환 발행되고 있다. 만약 유동화증권 원리금을 상환할 자금이 부족해질 경우 삼성증권, 유안타증권, 한화투자증권 등이 대출채권을 매입하거나 자금보충을 해줘야 한다.◇ 대출금 총 1109억…골드마인제일차 원금 1700억 한도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하이엔드 오피스텔 ‘루시아 청담 더리버 546’ 관련 대출 1109억원이 내년 12월 28일 만기 도래한다.루시아 청담 더리버 546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 53-5번지 일원에 지하 7층~지상 29층, 공동주택 15가구 및 오피스텔 11호실 규모로 들어선다. 지난 2022년 6월 착공해서 내년 9월 준공 예정이다. (자료=업계)단지는 지하철 7호선 청담역에서 걸어서 13분, 배우 장동건·고소영 부부가 거주하는 더 펜트하우스 청담(PH129)에서 걸어서 7분 거리에 있다. 저층을 제외한 전세대가 한강 조망이 가능하다. 교통호재도 있다. 청담역에는 서울 경전철 위례신사선 개통이 계획돼 있고, 인근 도로 지하에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노선이 관통할 예정이다. 시행사는 더루시아청담, 시공사는 DL건설이 맡는다. 더루시아청담의 주주는 루시아홀딩스(보통주 지분율 80%), 천연재(보통주 지분율 20%), 한국증권금융(상환우선주 지분율 100%)이다. 한국증권금융은 증권을 담보로 금융투자업자에 자금을 대출해 주거나 투자자예탁금을 맡아 운용하는 국내 유일의 증권금융 전담 회사다. 상환우선주는 의결권이 없으며 상환청구기간은 사업에 따른 사업이익 정산시(상환우선주인수대금 납입일로부터 48개월 이내)다. 또한 사업이익금액 중 100억원을 우선해서 배당받을 권리를 보유하고 있다.앞서 시행사 더루시아청담은 지난 2022년 6월에 체결한 금전소비대차계약서(대출약정)에 따라 골드마인제일차로부터 원금 1700억원 한도 대출을 실행 받았다. 감사보고서를 보면 작년 말 기준 대출금은 1109억원이며 이 중 골드마인제일차로부터 대출받은 1096억원의 금리는 2.59~10.02%다. 더루시아청담의 연도별 상환계획을 보면 △내년 13억원 △2026년 이후 1096억원 순이다.(자료=감사보고서)골드마인제일차는 이 사업 관련 자금조달 및 유동화를 위한 특수목적회사(SPC)다. 제반 업무를 담당하는 업무수탁자는 키움증권, 자산관리자는 삼성증권이다.골드마인제일차는 이 약정에 따라 지난 2022년 6월 SPC 랩스제일차, 티아이청담 등 복수의 대주들로부터 총 1700억원 한도의 대출을 실행받았다. 각 트랜치별 대출 약정금은 △트랜치A 1000억원 △트랜치B 300억원 △트랜치C 250억원 △트랜치D 150억원이다.주요 담보 및 상환순위에 있어서 트랜치A 대출, 트랜치B 대출, 트랜치C 대출, 트랜치D 대출 순으로 우선순위가 존재한다. ◇ 삼성·유안타·한화투자증권, 대출 유동화거래 ‘주관회사’랩스제일차는 트랜치B 대출의 대주로서 골드마인제일차에 원금 300억원 한도 대출을 실행했고, 루시아피아이제일차는 트랜치C 대출의 대주로 원금 100억원 한도 대출을 실행했다. 티아이청담은 트랜치D 대주로 참여해서 80억원을 대출해줬다.랩스제일차, 루시아피아이제일차, 티아이청담이 빌려준 대출의 만기일은 모두 내년 12월 28일이다. 대출원금은 만기 일시상환하는 조건이지만, 약정된 조건에 따라 조기상환 가능하다. 대출이자는 3개월 단위로 설정된 매 이자기간의 개시일마다 변동금리로 산정해서 선급한다.예컨대 루시아피아이제일차의 경우 대출이자는 91일물 A1등급 기업어음(CP) 기준 변동금리로 결정돼서 매 3개월 단위로 선급된다. 랩스제일차는 골드마인제일차에 대해 보유하는 원금 300억원 한도 대출채권을 기초로 일련의 자산유동화 전자단기사채(ABSTB)를 차환해서 발행하고 있다. ABSTB를 제14회차까지 차환 발행하면 만기는 내년 12월 28일로 기초자산과 동일하다.삼성증권이 이 유동화거래의 주관회사를 맡고 있다. 다만 이 대출채권의 상환 가능성은 더루시아청담의 채무상환 능력 또는 이 사업의 현금흐름 등에 따라 달라진다. 또한 차회차 유동화증권이 미매각될 경우 기존에 발행된 유동화증권이 차환되지 않을 위험이 존재한다.(자료=‘루시아 청담 더리버 546’ 홈페이지 일부 캡처)이에 랩스제일차는 유동화증권 차환발행 위험을 통제하기 위해 지난 2022년 6월 삼성증권과 ‘사모사채 인수 및 대출채권 매입 등에 관한 확약서’를 체결했다.이 확약서에 따르면 삼성증권은 기존에 발행된 유동화증권의 만기에 상환할 자금이 부족해질 경우 그 부족자금을 충당하기 위해 300억원 한도 이내에서 △대출채권을 매입하거나 △랩스제일차가 발행하는 사모사채를 인수하거나 △랩스제일차에 자금보충을 실행해야 한다.SPC 루시아피아이제일차, 티아이청담도 골드마인제일차에 대해 보유한 원금 100억원, 80억원 한도 대출채권을 기초자산으로 ABSTB를 차환해서 발행하는 중이다. 두 회사가 ABSTB를 각각 제14회차, 제18회차까지 차환 발행하면 내년 12월 29일, 내년 12월 28일이 만기다. 유안타증권은 루시아피아이제일차가 발행한 ABSTB 관련 주관회사 및 자산관리자를 맡고 있다. 또한 두 회사는 사모사채 인수확약도 맺고 있다.루시아피아이제일차가 발행한 △유동화증권 중 일부라도 매수인 또는 인수인이 확보되지 않아서 발행이 이뤄지지 않거나 △유동화증권의 전부 또는 일부가 매각되지 않거나 △인수대금이 일부라도 납입되지 않을 경우 유안타증권은 루시아피아이제일차가 기존 발행한 유동화증권을 상환하기 위해 발행하는 사모사채를 인수할 의무를 부담한다.또한 한화투자증권은 티아이청담 ABSTB 관련 유동화거래의 주관회사 및 자산관리자, 유동성·신용공여기관을 맡고 있다. 티아이청담은 한화투자증권과 대출채권 매입확약 및 자금보충에 관한 계약서를 체결한 상태다. 이에 따라 한화투자증권은 티아이청담 자산관리계좌 잔액이 유동화증권 원리금 등을 지급하기에 부족한 경우 △기초자산인 대출채권을 매입하거나 △티아이청담에 자금보충(대여)하거나 △티아이청담이 발행하는 사모사채를 80억원 한도에서 인수할 의무를 부담하고 있다.
2024.05.20 I 김성수 기자
김호중, 주점서 집까지 차로 2분거리인데 “대리 서비스 이용”
  • 김호중, 주점서 집까지 차로 2분거리인데 “대리 서비스 이용”
  •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뺑소니’ 혐의로 입건된 가수 김호중(32)씨가 음주 상태로 운전한 정황이 드러난 가운데 그가 사건 당일 방문한 유흥주점은 자택에서 400여m 거리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 등 혐의로 입건된 가수 김호중씨. (사진=이데일리DB)◇400m 거리를 대리기사 불러서 이동1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씨가 지난 9일 귀가하기 전 방문한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유흥주점은 김씨 자택에서 400여m 떨어진 곳으로 파악됐다. 네이버 지도상으로는 걸어서 9분, 차량으로 2분이 소요되는 곳이다. 김씨 소속사인 생각엔터테인먼트 측은 사고 전 유흥업소를 방문해 지인에게 인사만 한 뒤 귀가했다고 해명했는데 음주 상태가 아니었다면 비교적 가까운 거리를 가는데 대리기사를 부를 필요가 있었냐는 지적이 나온다. 당시 김씨 소속사 대표는 “김호중이 당시 술을 마시지 않았지만 피곤해서 유흥주점에서 서비스 차원으로 제공하는 대리기사 서비스를 이용했다”고 말한 바 있다. 경찰은 지난 17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김씨가 사고 전 술을 마신 것으로 판단된다는 내용의 소변 감정 결과를 받았지만 혈중알코올농도 측정이 사고 17시간 뒤에 진행돼 김씨에 대해 무죄 판결이 나올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현행 도로교통법상 운전자의 혈중알코올농도가 0.03% 이상으로 확인돼야 음주운전 혐의를 적용할 수 있지만 통상 음주 후 8∼12시간이 지나면 날숨을 통한 음주 측정으로는 음주 여부를 확인할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김씨 측은 범행을 강력하게 부인하고 있지만 사건 당일 그가 술을 마신 것으로 추정되는 정황은 잇따라 드러나고 있다. 김씨 매니저의 허위 진술을 비롯해 소속사 관계자들이 사건에 조직적으로 개입한 상황 등 파악됐기 때문이다. ◇매니저가 허위진술…김호중, 17시간 뒤 경찰 출석김씨는 지난 9일 오후 11시 40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반대편 도로의 택시를 충돌하는 사고를 낸 뒤 달아난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로 입건됐다. 김씨의 매니저는 사고 3시간여 뒤 경찰서를 찾아가 자신이 사고를 냈다며 허위로 진술했고 김씨는 17시간이 지나서야 경찰에 출석해 운전 사실을 인정했다. 또 김씨는 뺑소니 사고를 내기 7시간여 전 강남의 한 스크린 골프장에서 소속사 대표와 래퍼 출신 유명 가수 등 4명과 함께 머물며 맥주를 주문해 마신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일행은 이후 유명 개그맨과 저녁 식사를 하러 간 식당에서도 소주 7병과 맥주 3병을 마시고 유흥주점 관계자인 기사가 운행하는 차량을 타고 주점에 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해당 술자리에 동석한 이들과 주점 직원 등으로부터 ‘김씨가 술을 마시는 모습을 본 것 같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했다. 또 사고 직후 김씨가 매니저에게 “음주운전을 하다 사고가 났다”며 경찰에 대신 출석해 달라고 말한 녹취 파일을 입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 차량의 블랙박스 메모리 카드를 제거한 정황이 파악된 소속사 본부장은 증거인멸, 김씨 매니저에게는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김씨 소속사 대표에게는 범인도피교사 등 혐의로 입건된 상황이다. 김씨와 소속사 대표의 주거지, 유흥업소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한 경찰은 김씨 등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도 검토하고 있다. 이 같은 논란에도 전국 투어를 강행한 김씨는 경남 창원에서 열린 ‘트바로티 클래식 아레나 투어 2024’ 창원 1·2일차 공연에서 “죄송하다”, “가장 떠오르는 말은 후회라는 단어다”, “모든 죄와 상처는 내가 받겠다”, “모든 진실은 밝혀질 것”이라고 했다.
2024.05.19 I 이재은 기자
경찰, 김호중 ‘음주운전’ 입증 총력…김호중 “진실 밝혀질 것”
  • 경찰, 김호중 ‘음주운전’ 입증 총력…김호중 “진실 밝혀질 것”
  •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경찰이 강남 한복판에서 역주행해 교통사고를 내고 달아난 가수 김호중(33)씨의 사고 전 음주 정황을 뒷받침하는 증거를 확보하는 등 음주운전 혐의 입증에 주력하고 있다. 계속되는 논란에도 무대에 선 김씨는 “모든 진실을 밝혀질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가수 김호중. (사진=뉴스1)서울 강남경찰서는 19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도주치상)·도로교통법(사고 후 미조치) 위반 혐의를 받는 김씨의 음주운전 혐의 추가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 경찰은 지난 17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김씨가 사고 전 술을 마신 것으로 판단된다는 감정 결과를 받았다.김씨는 지난 9일 오후 11시40분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도로에서 마주 오던 택시와 충돌하는 사고를 낸 뒤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고 자리를 떠난 혐의를 받는다. 이 과정에서 김씨의 매니저가 자신이 운전대를 잡았다고 허위 자백을 했는데 경찰의 추궁 끝에 김씨가 운전한 사실이 알려졌다.경찰은 지난 10일 사고로부터 약 20시간 정도가 지난 뒤에 김씨에 대한 소변 검사를 실시했다. 김씨는 사고 직후 자택이 아닌 경기도 구리의 한 숙박업소로 향했기 때문에 검사가 늦게 실시될 수 밖에 없었다. 국과수는 ‘사고 후 소변 채취까지 약 20시간이 지난 것으로 비춰 음주 판단 기준 이상 음주대사체(알코올 분해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가 검출돼 사고 전 음주가 있었을 것으로 판단된다’는 취지의 결과를 경찰에 보냈다.경찰은 전날 오전 1시부터 5시20분쯤까지 서울 강남구 청담동 소재 유흥주점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김씨는 사고 전 해당 유흥주점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매체를 통해서는 대리기사를 통해 귀가하는 김씨의 모습이 잡히기도 했다. 김씨 측은 “지인과 인사만 했다”고 주장했지만, 경찰은 해당 술자리 동석자, 주점 직원 등으로부터 ‘김씨가 술을 마신 것 같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주점 매출 내역, 폐쇄회로(CC)TV 영상 등 김씨의 사고 전 음주 정황과 관련한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이외에도 김씨가 사고 전 술을 마셨다는 정황이 계속 공개되고 있다. 김씨는 유흥주점에 가기 전 한 식당에서 소주 7병과 맥주 3병을 주문해 마신 뒤 유흥주점 관계자가 모는 차를 타고 유흥주점으로 향했다. 사고 7시간 전에는 강남의 한 스크린 골프장에서 소속사 대표, 래퍼 출신 유명 가수 등과 맥주를 주문해 마시기도 했다.계속되는 논란에도 김씨는 전날 경남 창원에서 열린 전국투어 ‘트바로티 클래식 아레나투어 2024’ 무대에 올랐다. 김씨는 무대에서 관객들을 만나 “모든 진실을 밝혀질 것”이라며 “모든 죄와 상처는 내가 받겠다”고 말했다. 김씨가 사고와 관련해 견해를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씨는 이날 오후 열릴 창원 두 번째 날 공연을 이어갈 예정이다.김씨 측은 검찰총장 대행 출신 조남관 변호사를 선임하는 등 적극 대응에 나섰다. 김씨 측은 창원 공연뿐만 아니라 오는 23~24일 예정된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클래식’에도 출연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다만, 이 공연 주최사인 KBS는 주관사에 출연자 교체를 요구하고 있다.
2024.05.19 I 김형환 기자
'범죄도시' 마동석의 43억 청담동 고급빌라
  • '범죄도시' 마동석의 43억 청담동 고급빌라 [누구집]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배우 마동석이 영화 ‘범죄도시4’에서 괴물 형사 ‘마석도’역으로 열연하면서 온 국민에게 통쾌한 웃음을 선사했습니다. 마동석의 독보적인 스타일과 연기력이 한국 영화사 최초 ‘트리플 천만 관객’ 기록을 견인했다는 평가가 잇따르는 가운데, 마동석이 거주하는 독보적인 레벨의 청담동 빌라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배우 마동석과 청담동 마크노빌 전경 (사진=뉴스1,이데일리)등기부등본에 따르면 마동석은 2022년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고급빌라 ‘마크노빌’ 89평형을 43억원에 매입했습니다. 근저당권이 잡혀있지 않은 점에 비춰 전액 현금으로 지불한 것으로 보입니다. 2008년에 준공된 청담동 마크노빌은 지하 3층, 지상 7층, 총 12세대 규모입니다. 평수는 88평부터 108평까지 대형으로만 구성됐고 세대당 주차는 4대까지 가능합니다. 지하에는 세대별 창고와 운전기사 대기실이 있고 단지에는 경비 요원이 상주하고 있습니다. 내부 인테리어 역시 대리석 등 최고급 마감재가 사용됐고, 널찍한 창 덕분에 채광도 우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청담동은 교통이 편리하면서도 일반인의 통행은 적어 사생활 보호를 중시하는 유명 배우들이 선호합니다. 실제로 청담동 주택가로 들어서면 한적한 교외로 나들이 나온 듯 한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아울러 주택가와 가까운 곳에 청담 초·중·고등학교가 있어 교육환경이 뛰어나고, 강남의 생활·문화 인프라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서울 강남구 청담동 마크노빌 전경 (사진=이데일리 이배운 기자)이런 최고급 빌라는 세대수 자체가 적은 데다 한 번 이사 온 입주민들은 좀처럼 나가려 하지 않기 때문에 매물이 무척 귀합니다. 이처럼 희소가치가 형성된 고급주택은 ‘부르는 게 값’이기 때문에 가격이 꾸준히 올라간다는 게 부동산 전문가들의 설명입니다.실제로 마크노빌은 준공 직후인 2009년에 28억원대에 거래됐지만, 재작년에만 40억원 이상 실거래가 2번 나왔습니다. 앞으로 추가 거래가 성사되면 가격은 5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보입니다.한편 마동석은 2017년엔 강남구 논현동의 ‘논현동양파라곤’ 아파트 66평형을 19억2500만원에 매입해 거주했고, 마크노빌로 이사한 후인 2023년 중순에 36억원으로 매각했습니다. 6년 만에 17억원의 차익을 거둔 셈입니다.일대 부동산업 관계자는 “논현동양파라곤은 주거환경이 쾌적하고 입주민 사생활 보호가 잘 이뤄져 연예인들이 많이 산다”며 “교통이 편리하고 근처에 엔터테인먼트사가 많은 영향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2024.05.19 I 이배운 기자
"김호중 콘서트 취소 수수료만 10만원"…공연 강행에 폭발한 소비자들
  • "김호중 콘서트 취소 수수료만 10만원"…공연 강행에 폭발한 소비자들
  • [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서울 강남의 한 도로에서 교통사고를 내고 달아나 뺑소니 혐의로 입건된 트로트 가수 김호중(33)이 이날 계획된 창원 콘서트를 강행한 가운데, 관람 취소를 원하는 일부 팬들은 값비싼 수수료로 탓에 억지로 공연을 관람해야 할 처지에 놓였다.가수 김호중(사진=뉴스1)김씨는 오늘(18일)과 내일 이틀간 경남 창원시에서 열리는 ‘트바로티 클래식 아레나 투어’ 콘서트를 예정대로 강행했다. 내달 1~2일 경북 김천에서 열리는 콘서트 역시 예정대로 이어간다는 계획이다.그런데 최근 김씨의 뺑소니·음주운전 논란 등을 접한 일부 팬들이 콘서트 관람 취소를 하는 과정에서 높은 수수료가 부담이 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사진=김호중 SNS 캡쳐)김씨의 소셜미디어에 “콘서트 예매했는데 지금 취소하려니 수수료를 10만 원 넘게 내라고 한다. 제발 콘서트 좀 취소해달라. 양심이 있으면 안 해야지”라는 내용의 댓글을 달렸다.이에 한 네티즌은 “취소 사유가 가수 탓인데 수수료를 지불해야하는 것이냐”며 의문을 제기했다.실제로 김씨의 콘서트를 예약한 팬이 문의한 결과 가수 측에서 취소를 하지 않으면 수수료를 지불해야 한다고 안내받은 것으로 전해졌다.또 다른 팬도 “콘서트 가기 싫은데 수수료 때문에 돈 아까워서 가야 하나 싶다”고 억울함을 토로했다.뉴스1에 따르면 콘서트 티켓 판매처 규정상 관람일 10일 이내에 취소하면 장당 4000원의 수수료가 부과된다. 관람일 9~7일 전에는 티켓 금액의 10%가 수수료다. 관람일 6~3일 전엔 티켓 금액의 20%가 수수료가 떼어진다. 관람일 2~1일 전에는 수수료갸 티켓 금액의 30%다.이날 열린 김호중 콘서트 ‘트바로티 클래식 아레나 투어’ 티켓값은 VIP석 23만 원, R석 21만 원이다. R석 두 장을 만약 전날 취소했다면 수수료가 13만 원이 넘는 것으로 확인됐다.한편 김씨는 지난 9일 오후 11시 40분께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유흥주점을 방문 후 대리기사를 불러 본인 명의의 차량에 탑승해 집으로 이동했다. 이후 집에서 다시 본인 소유의 차를 직접 운전하던 중 압구정동의 한 도로에서 마주 오던 택시와 접촉 사고를 낸 뒤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사고 발생 2시간 후 김씨의 매니저가 경찰에 자신이 차를 운전했다고 자수했으나, 사고 차량의 소유자가 김씨라는 점을 수상히 여긴 경찰이 조사에 들어가 운전자가 김씨였던 것을 확인했다.이후 경찰이 김씨가 사고 전 술을 마신 정황을 보여주는 증거를 다수 확보하며 음주 운전논란에도 휩싸였다.국과수는 경찰에 ‘김 씨가 사고 후 소변 채취까지 약 20시간이 지난 것에 비춰볼 때 음주 판단 기준 이상으로 음주 대사체가 검출돼 사고 전 음주가 있었을 것으로 판단된다’는 감정 결과를 통보했다.그러나 여전히 김 씨 측은 음주운전은 하지 않았다고 부인하면서 예정된 공연 일정을 강행하겠다는 방침이다.
2024.05.18 I 채나연 기자
‘골프 여제’ 박인비, 더 시에나 명예회원 및 앰배서더 선정
  • ‘골프 여제’ 박인비, 더 시에나 명예회원 및 앰배서더 선정
  • 더 시에나 그룹 신동휴 회장과 박인비(사진=와우매니지먼트그룹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프로골퍼 박인비가 더 시에나 리조트&골프의 명예회원이자 앰버서더로 선정됐다.호텔과 리조트, 골프의 휴양문화를 선도하는 더 시에나 그룹은 지난 14일 제주 서귀포시 더 시에나 리조트에서 박인비의 명예회원 위촉식을 진행했다.더 시에나 그룹은 토스카나 호텔, 더 시에나 리조트 제주, 더 시에나CC 제주, 골프웨어 브랜드 더 시에나 라이프, 복합 문화공간 더 시에나 라운지 등 다양한 방면에서 사업을 펼치고 있는 기업이다. 더 시에나 리조트는 유네스코 유산인 이탈리아의 유서 깊은 도시 시에나의 건축양식과 문화를 제주의 청정 자연 속에 조화롭게 재현한 7성급 프레스티지 리조트이며, 더 시에나CC는 제주 1호 명문 골프장이다. 지난해 대대적인 리노베이션을 했고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정규대회를 개최했다.박인비는 “경기를 마친 운동선수에게는 양질의 ‘쉼’이 절실하게 필요하다. 그 ‘쉼’이 있어야만 그 다음 또 다른 성취를 위한 출발선에 제대로 설 수 있다”며 “그런 측면에서 더 시에나는 나에게 최상의 편안함과 안락함, 최고의 라운드, 품격 있는 공간 등을 선사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동휴 더 시에나 그룹 회장은 “더 시에나 리조트에서 박인비가 더없이 편안하고 완벽한 휴식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 최상의 컨디션을 만들어줄 품격 있는 휴식을 통해 더 멀리 나아가기 위한 회복과 충전의 시간을 누리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더 시에나 리조트는 오는 6월 1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특별 회원을 모집한다. 더 시에나 리조트의 초호화 풀빌라 6동을 포함해 총 88개 빌라형 객실을 회원가에 이용할 수 있다. 최근 리뉴얼을 마친 토스카나 호텔 풀빌라와 더 시에나 CC 골프장, 더 시에나 라운지 청담에서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회원권이다.1주년 기념 특별 패키지와 이벤트도 진행중이다. 자세한 내용은 더 시에나 리조트 공식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2024.05.18 I 주미희 기자
김호중 찾은 회원제 유흥업소는 ‘고요’…경찰, 수사 박차
  • 김호중 찾은 회원제 유흥업소는 ‘고요’…경찰, 수사 박차
  •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경찰은 지난 16일 가수 김호중과 소속사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이어가는 등 음주운전 가능성에 대한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김씨가 뺑소니 사고 전 찾은 유흥업소는 회원제로 운영되는 고급 유흥업소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앞서 폐쇄회로(CC)TV를 통해 김씨가 ‘휘청거렸다’는 취지의 보도가 나온 것을 인식한 듯 업소 관계자들은 취재진에게 날 선 모습을 보였다. 가수 김호중이 지난달 1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열린 ‘트롯뮤직어워즈 2024’ 레드카펫 행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뉴스1)이데일리가 17일 오전 찾은 서울 강남구 청담동 소재 A유흥업소은 적막함만 가득했다. 유흥업소 문은 열려 있었지만 내부에는 직원 한 명도 없는 상태였다. 수차례 직원을 불러봐도 아무런 대답이 돌아오지 않았다.실제로 A유흥업소는 회원들을 모집해 운영되는 업소였다. 온라인 상에는 ‘회원만이 방문할 수 있고 인근에서 픽업도 가능하다’는 문구도 있었다. 해당 업소를 잘 알고 있다는 인근의 한 자영업자 B씨는 “연예인들은 주로 인사 차원에서도 A유흥업소를 종종 들린다”고 말했다.김씨 측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9일 사고가 있기 전 A유흥업소를 방문해 지인에게 인사만 한 뒤 자리를 떠났다. 김씨는 A유흥업소를 떠나는 과정에서 대리기사를 불러 집으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A유흥업소는 계약된 업체를 통해 고객들에게 대리운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한 언론사는 이 업소 앞에서 김씨가 대리기사가 탑승한 자신의 차량에 타면서 ‘휘청거렸다’는 표현을 사용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생각엔터테인먼트는 “‘휘청이다’ 등 주관적 표현을 사용한 보도에 유감을 표한다”고 했다. 이날 오후 3시쯤이 되자 직원들이 하나 둘 출근해 가게 오픈을 준비하고 있었다. 김씨 사건을 취재하려는 기자들이 몰리자 직원들은 가게 앞에 자리를 잡고 접근조차 하지 못하게 하고 있었다. 한 직원은 ‘대리기사는 A유흥업소 측에서 계약한 분인가’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한 번만 더 오면 소금을 뿌리겠다”고 엄포를 놨다.지난 9일 가수 김호중씨가 찾은 서울 강남구 청담동 소재 유흥업소. (사진=박동현 수습기자)김씨는 지난 9일 오후 11시40분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도로에서 마주 오던 택시와 충돌하는 사고를 낸 뒤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고 자리를 떠난 혐의를 받는다. 이 과정에서 김씨의 매니저가 자신이 운전대를 잡았다고 허위 자백을 했는데 경찰의 추궁 끝에 김씨가 운전한 사실이 알려졌다. 경찰은 피해자인 택시기사가 전치 2주 진단을 받은 사실을 확인, 김씨에게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도주치상) 위반 혐의를 추가했다.경찰은 김씨가 사고 전 유흥업소에 다녀왔다는 점, 사고 후 음주 측정을 피하기 위해 자택이 아닌 경기도 구리 소재의 한 숙박업소로 이동했다는 점 등을 고려해 음주운전 가능성을 열어놓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또 김씨의 매니저가 허위 자수 전 블랙박스 메모리 카드를 파손한 점 등을 두고 이번 사건을 소속사 차원에서 조직적으로 은폐하려고 한 흔적을 찾고 있다.실제로 경찰은 전날 오후 김씨와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이광득 대표의 자택과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압수수색 결과 김씨의 휴대전화 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한편 김씨 측은 조남관 전 검찰총장 대행을 변호인으로 선임해 이번 사건에 대응하기로 했다. 사법연수원 24기인 조 변호사는 검사 출신으로 법무부 인권조사과장, 서울고검 검사를 거쳐 법무부 검찰국장, 대검 차장검사를 역임했다. 2020년에는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이 직무 정지되자 총장 권한대행을 맡기도 했다. 이후 법무연수원장을 마친 뒤 사직, 개인 변호사 사무실을 개업했다.
2024.05.17 I 김형환 기자
하이엔드에 더한 예술, 일상을 걸작으로..더 팰리스 73 갤러리 오픈
  • 하이엔드에 더한 예술, 일상을 걸작으로..더 팰리스 73 갤러리 오픈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하이엔드 주택은 부동산 시장의 향방과 무관하게 자산가들의 선택을 받는 경향이 있다. 이런 가운데 옛 쉐라톤 서울팰리스 호텔 부지에 들어설 ‘더 팰리스 73’이 일상에 예술을 더해 주거 공간을 걸작으로 만들 것이라는 방향을 제시해 주목된다.더 팰리스 73 조감도.(사진=더랜드)17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 들어서는 ‘더 팰리스 73’ 갤러리는 국내 예술계 거장의 손길이 담겨 있다. 1세대 가구 디자이너로서 아트 퍼니처의 거장으로 꼽히는 최병훈 작가, 아트&라이프스타일 분야의 대가로 알려진 ‘조은숙 아트앤라이프스타일갤러리’의 조은숙 대표, 2008년 오픈한 ‘덴스크’를 통해 우리나라에 북유럽 디자인의 빈티지 가구 문화를 정착시킨 것으로 평가받는 김효진 대표의 작품이 각각 갤러리에 어우러져 있다.최병훈 작가는 대한민국 공예대전, 코리안디자인어워드, 서울리빙디자인페어어워드 등에서 대상을 수상한 바 있고 김효진 대표 역시 대구아트페어, 공예트렌드페어 등에서 VIP 공간 큐레이션을 담당한 바 있는 업계 최고의 전문가다. 조은숙 대표는 패션 디자이너 출신으로 과거 청담동 모던 카페 문화의 시작이었던 ‘플라스틱’을 만든 주인공이다.이로써 갤러리를 방문한 고객은 더 팰리스 73에 담길 예술이 일상인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다.더 팰리스 73은 건축계 노벨상으로 일컫는 프리츠커상을 받은 미국인 건축가 리차드 마이어가 설계에 직접 참여한 국내 최초의 주거 작품이라는 점이 특기할 점이다.여기에 삼성그룹(삼성전자·삼성물산)이 시공에 참여한다. 마이어의 건축 철학을 온전히 구현하기 위해서는 최고의 시공 기술을 가진 건설사가 필요했기에 삼성물산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삼성전자와 업무협약을 맺고 마이크로 LED TV, 데이코 주방가전, LED 사이니지, 하만 프로페셔널 오디오 등의 전자제품과 IoT(사물인터넷) 기반 특화 서비스인 ‘스마트 싱스(Smart Things)’ 등 최첨단 기술을 단지에 적용한다.아울러 세계적 뉴미디어 콘텐츠사 ‘빔 인터랙티브’의 창업자 폴C와 협업을 통해 더 팰리스 73에서의 일상을 감성적인 체험으로 선보이게 된다. 폴C는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와 국내 4대 장관상을 모두 수상한 실력파로서 세계 미디어아트 100인 중 유일한 한국인으로 알려졌다.더 팰리스 73은 국내 하이엔드 주거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높이는 아파트 50층 높이에 육박하며 럭셔리 어메니티와 리테일 면적도 4628㎡(1400평)에 달한다.압도적 규모를 바탕으로 단지 내에서 국내 최대 규모 아트 그룹 ㈜OKNP가 토탈 아트 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며 개인 맞춤형 통합 클리닉 서비스도 제공한다. 최고급 스파, 럭셔리카, 요트 & 승마 클럽 라운지, 입주민을 위한 조식~석식이 가능한 미슐랭 스타 F&B 등 다양한 공간이 마련된다.업계 관계자는 “자산가들은 집을 통해서 자신의 정체성을 드러내려는 경향이 있다”며 “현금 동원력이 있는 이들이 주된 수요층이라서 고가 주거 상품은 부동산 경기 영향을 덜 받는 편”이라고 말했다.더 팰리스 73의 갤러리는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있고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2024.05.17 I 전재욱 기자
청량하게 돌아온 휘브, '청춘의 아이콘' 등극하나
  • 청량하게 돌아온 휘브, '청춘의 아이콘' 등극하나 [종합]
  • 휘브(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자연스러운 청춘의 모습 보여드릴게요. 이번 활동을 색깔로 표현하면 인디 블루입니다.”그룹 휘브(WIHB)가 신곡 ‘킥 잇’으로 6개월 만에 돌아왔다. 다리 부상으로 첫 활동에서 제외됐던 이정이 합류, 8인조 완전체로 다시 뭉쳐 청량 시너지를 내겠다는 각오다.휘브 리더 제이더는 14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싱글 2집 ‘이터널 유스: 킥 잇’(ETERNAL YOUTH : KICK IT)에서 “첫 활동 땐 7명이서 활동해야 해서 걱정이 컸는데, 두 번째 활동에서 이정이 부상에서 회복해 함께할 수 있어 든든한 마음”이라며 “재밌고 즐겁게 이번 활동을 할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이정은 “첫 활동 때 함께하지 못해서, 이번 활동이 첫 데뷔한 기분”이라며 “춤을 출 수 있을 정도로 다리 상태가 많이 개선됐다. 귀하고 소중한 활동인 만큼 최선 다해 활동에 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휘브(사진=뉴스1)휘브는 신곡 ‘킥 잇’을 통해 신인의 풋풋함과 청량함을 주 콘셉트로 삼았다. 이날 첫 공개된 ‘킥 잇’에서 휘브는 산뜻하고 상큼한 보컬, 가벼우면서도 역동적인 몸짓이 인상적인 퍼포먼스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마치 무대에 무지개가 떠오른 것처럼 다채로운 색깔을 품은 휘브 멤버들의 매력이 시종일관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제이더는 “이번 활동을 준비하면서 각각 파트에서 표정과 개성을 살리기 위해 준비를 많이 했다”며 “각기 다른 개성을 뚜렷하게 보고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진범은 “휘브의 무대를 보고 음악을 듣는 분들께서 자신의 빛나는 청춘을 떠올리셨으면 하는 마음”이라며 “모두에게 영원한 청춘의 순간을 휘브가 선사해드리겠다”고 다짐했다.원준은 “지난 활동에선 파워풀하고 카리스마 있는 모습을 보여드렸다면, ‘킥 잇’ 활동을 통해선 청량하고 자유롭고 밝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며 “휘브의 귀여움도 눈여겨봐달라”고 당부했다.휘브(사진=뉴스1)휘브는 8인 완전체로 활동에 임하는 만큼 한층 더 밝은 에너지, 강력한 매력으로 대중을 사로잡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제이더는 “완전체로 하는 첫 활동이다. 그만큼 의미가 깊고 설렘이 크다”며 “설렘이 큰 만큼 완벽한 무대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진범은 “6개월 공백기 동안 실력도 매력도 갈고 닦았다. 멘탈도 성장했다”며 “자신감 있게 활동에 임하고 싶고, 즐겁고 경쾌한 에너지를 많은 분께 전달해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휘브(사진=뉴스1)휘브(제이더·하승·진범·유건·이정·재하·인홍·원준)는 오늘(14일) 오후 6시 싱글 2집 ‘이터널 유스: 킥 잇’을 발매한다.‘영원한 청춘’을 모티브로 삼은 이번 앨범에는 리드미컬한 멜로디로 중독성을 불러일으키는 타이틀곡 ‘킥 잇’과 따뜻한 싱잉 랩이 돋보이는 ‘인 더 무드’, ‘킥 잇’ 영어 버전이 수록된다.타이틀곡 ‘킥 잇’은 댄서블한 비트와 감각적인 기타 리프가 인상적인 팝 댄스곡이다. 미디엄 템포의 경쾌한 멜로디와 반복적인 가사로 한 번 들으면 금세 따라 부르게 되는 매력을 가진 중독성 강한 노래다. 누구든지 쉽게 즐길 수 있는 이지 리스닝 곡으로 초여름의 산뜻한 감성을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2024.05.14 I 윤기백 기자
휘브 이정 "부상 복귀 후 첫 활동… 데뷔한 기분"
  • 휘브 이정 "부상 복귀 후 첫 활동… 데뷔한 기분"
  • 휘브 이정(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첫 데뷔라고 생각하고 활동에 임하겠습니다.”부상으로 첫 활동에 합류하지 못했던 그룹 휘브(WIHB) 이정이 팀 복귀 후 활동에 임하는 소감과 각오를 이같이 밝혔다.휘브 이정은 14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싱글 2집 ‘이터널 유스: 킥 잇’(ETERNAL YOUTH : KICK IT)에서 “첫 활동 때 다리를 다쳐서 아쉽게 활동을 못했다”고 운을 떼며 “그래서인지 이번 활동이 더욱 귀하고 소중한 것 같다. ‘킥 잇’이란 곡에 대한 애정도 상당한 만큼 첫 데뷔라고 생각하고 활동에 임하겠다”고 밝혔다.현재 건강상태에 대해서는 “재활을 꾸준히 다니고 있다”며 “지금은 충분히 춤을 출 수 있을 정도로 개선됐다. 활동 기대 많이 해달라”고 당부했다.휘브(제이더·하승·진범·유건·이정·재하·인홍·원준)는 오늘(14일) 오후 6시 싱글 2집 ‘이터널 유스: 킥 잇’을 발매한다.‘영원한 청춘’을 모티브로 삼은 이번 앨범에는 리드미컬한 멜로디로 중독성을 불러일으키는 타이틀곡 ‘킥 잇’과 따뜻한 싱잉 랩이 돋보이는 ‘인 더 무드’, ‘킥 잇’ 영어 버전이 수록된다.타이틀곡 ‘킥 잇’은 댄서블한 비트와 감각적인 기타 리프가 인상적인 팝 댄스곡이다. 미디엄 템포의 경쾌한 멜로디와 반복적인 가사로 한 번 들으면 금세 따라 부르게 되는 매력을 가진 중독성 강한 노래다. 누구든지 쉽게 즐길 수 있는 이지 리스닝 곡으로 초여름의 산뜻한 감성을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2024.05.14 I 윤기백 기자
세계적 포토그래퍼 '모이제스 사만' 멘토링…사진 클래스 오픈
  • 세계적 포토그래퍼 '모이제스 사만' 멘토링…사진 클래스 오픈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후지필름 코리아가 세계적인 포토그래퍼의 멘토링을 경험해 볼 수 있는 특별한 사진 클래스를 오픈한다.후지필름일렉트로닉이미징코리아는 매그넘 포토스의 포토그래퍼 ‘모이제스 사만’과 함께하는 마스터 클래스를 오는 9월 4일부터 8일까지 서울 청담동 후지필름 파티클에서 개최한다.포토그래퍼 모이제스 사만(사진=후지필름 코리아).매일 진행되는 집중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작업에 대한 그룹 토론부터 촬영, 리뷰를 통해 나만의 포트폴리오를 완성한다. 참가자들은 이번 프로그램에서 개인의 비전과 스타일을 찾는 방법을 탐구하고 사진에 대한 비평, 작업 능력을 한 단계 발전시킬 수 있다.참여 신청은 7월 31일까지 후지필름 코리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5매 이내의 포트폴리오를 제출하면 된다. 최종 12명을 선발하며 참가비는 80만 원이다. 후지필름 코리아 FPS회원 또는 학생인 경우 50% 할인이 적용된다. 참가자들에게는 모이제스 사만의 사진집 ‘Glad Tidings of Benevolence’를 증정한다.1947년 창립된 매그넘 포토스는 동시대의 현실을 휴머니즘적인 시선으로 생생하게 보도하는 사진사 그룹으로 전 세계 포토저널리즘을 이끌고 있다. 모이제스 사만은 1974년 페루에서 태어났다. 오랜 기간 이라크, 아프가니스탄 등 중동지역에서 전쟁 사진기자로 활동해 온 그는 2014년에 매그넘 포토스의 일원이 됐다. 2015년에는 ‘아랍의 봄’을 주제로 한 포토저널리즘 프로젝트에서 뛰어난 역량의 학자 및 예술가에게 주어지는 구겐하임 펠로우십을 비롯해 월드 프레스 포토, 올해의 사진, 오버시즈 프레스 클럽 수상 등을 휩쓸었다.후지필름 코리아는 매그넘 워크샵 외에도 사진 애호가들의 즐거운 사진 생활을 지원하는 다양한 활동들을 전개한다. 오는 5월 27일까지 지속가능한 사진 작업을 위한 방향성과 방법을 전문가와 함께 고민해 보는 ‘박지수의 사진 상담소’ 참여자를 모집한다. 참석을 원할 경우 신청서와 함께 15장 내외의 사진으로 구성된 포트폴리오를 제출하면 된다. 선정 시 개인 작업에 대한 장단점을 포함한 전문가의 1대1 피드백을 총 2회 받아볼 수 있다.
2024.05.13 I 이윤정 기자
대우건설,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착수
  • 대우건설,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착수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민간투자사업의 대표 주관사 대우건설이 서울시로부터 지난 9일 사업의 실시계획을 승인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실시계획 승인은 실제 착공을 위한 모든 제반 사항을 허가 받았다는 뜻으로 이후 바로 착공이 가능하다. 동부간선도로는 서울시 송파구부터 경기도 의정부까지 연결되는 고속화도로로 서울 동북권 주민들의 핵심 도로 역할을 해왔지만, 교통 체증이 심하다는 문제가 있었다. 서울 동북권 지역의 320만 명이 넘는 인구가 강남으로 내려오는 주요 통로이면서 도봉산, 북서울꿈의숲, 북한산, 불암산, 수락산, 초안산 등 야산과 산들이 많은 지역이라 남-북 방향의 도로가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은 강남구 청담동(영동대교 남단)에서부터 성북구 석관동까지 왕복 4차로 연장 10.4km 대심도 지하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성북구 석관동에서 강남까지 통행시간이 기존 30분대에서 10분대로 약 20분 가량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민간 사업자가 직접 시설을 건설해 정부·지방자치단체 등에 소유권을 양도(기부채납)한 뒤 일정기간 사업을 직접 운영하면서 투자금을 회수하는 ‘수익형 민간투자사업(BTO)’ 방식으로 대우건설은 2015년 8월 서울시에 최초로 사업을 제안했으며 지난해 3월 실시협약 체결, 11월 1조 370억원 규모 프로젝트금융 약정 그리고 이번 실시계획 승인을 통해 착공을 위한 모든 준비를 마쳤다.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올해 하반기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며, 2029년 하반기 지하화 사업을 완공할 예정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320만 동북권 주민들의 숙원 사업인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을 적기 준공해 수도권 동북부 지역의 교통 체증을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2024.05.10 I 김아름 기자
반말듣고 천대받던 바텐더? “열정과 노력으로 바꿔냈죠”
  • 반말듣고 천대받던 바텐더? “열정과 노력으로 바꿔냈죠”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제가 처음 바텐더로 일할 때만 해도 바텐더는 천대받는 직종이었습니다. 손님들의 반말은 기본이고 쇼하는 직업으로 여겨졌죠. 부모님도 극구 반대하셨습니다. 지금은 달라졌습니다. 주류에 대한 이해와 칵테일 메이킹, 패션 등 배경 지식, 호스피탈리티(hospitality 환대·접대) 등 바텐더들의 노력이 알려지면서 ‘바 문화’가 바뀐 영향입니다.” 르챔버 바의 임재진(왼쪽), 엄도환 오너 바텐더.(사진=디아지오)‘국내 바의 격전지’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에서 바 ‘르챔버’의 오너 바텐더인 임재진 대표는 국내 바 문화의 인식이 달라지고 있음을 체감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단지 바의 숫자가 늘어난 것을 넘어서 질적 측면에서도 과거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발전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임 대표는 주류회사 디아지오의 바텐딩 대회 ‘디아지오 월드클래스’ 1회 우승자다. 르챔버는 2014년 임 대표와 디아지오 월드클래스 2회 우승자인 엄도환 오너 바텐더가 의기투합해 만든 곳으로 두 사람이 공동 대표를 맡고 있다. 르챔버는 매년 아시아 최고의 바를 선정하는 ‘아시아 베스트 바 50’에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8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업계에서 르챔버의 명성은 자자하다. ‘한국의 바는 르챔버 전과 후로 나뉜다’는 말까지 있을 정도다.실제로 2014년 르챔버 등장 전까지만 해도 한국의 바는 다양성 측면에서 부족한 부분이 많았다. ‘스피크이지 바’(Speakeasy bar)라는 콘셉트도 생소했다. 이는 과거 미국 금주법 시대 매장처럼 ‘아는 사람만 찾아갈 수 있는 숨겨진 공간’을 뜻한다. 찾기 힘든 입구, 은밀한 모습, 알 수 없는 문구, 비밀스러운 메뉴 등 마치 수수께끼를 찾는 듯한 느낌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르챔버는 국내 스피크이지 바의 선봉장 격이다. 지금도 르챔버는 입구 책장에서 책을 찾아야 문이 열리는 구조다. 임 대표는 “당시 바 업계에서는 유례없는 도전이었다”며 “후배 바텐더들이 다양한 바를 여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엄 대표는 “르챔버의 품격과 정체성을 유지하려고 했고, 이런 노력이 국내 바 문화를 이끌었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디아지오의 월드클래스 대회가 없었다면 르챔버는 존재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두 사람은 2009년 월드클래스 코리아 1회 대회에서 인연을 맺었다. 엄 대표는 “당시 우승자였던 임 대표를 만났고 이후 더욱 철저히 준비해 2010년 2회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며 “2009년 대회에서 임 대표를 만나 현재까지 좋은 파트너, 형제처럼 지내고 있다”고 웃어 보였다. 이들은 한국의 바 문화가 발전할 수 있던 배경으로 바텐더들의 열정과 노력을 꼽았다. 후배 바텐더를 향해 엄 대표는 “바텐딩, 프레젠테이션 스킬 같은 전문 소양을 갖추고 이를 검증받는 과정을 거치다 보면 일류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당부했다. 임 대표는 “스스로를 과대포장 하지 않아야 한다”며 “주류 지식과 칵테일의 연습과 개발을 이어가는 내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2024.05.09 I 한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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