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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12차 동시분양, 분양가 무더기 인하
  • [edaily 이진철기자] 분양시장 침체가 이어지면서 서울12차 동시분양에 참가하는 건설업체 중 절반이상이 분양가를 무더기로 낮춘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일부 사업장은 인하폭이 미미할 뿐만 아니라 낮춘 분양가도 인근 아파트 시세 수준이어서 ´생색내기´가 아니냐는 비난도 일고 있다. 2일 닥터아파트(www.DrApt.com)와 업계에 따르면 오는 6일부터 청약에 들어가는 12차 동시분양 아파트의 평당분양가는 1042만원으로 지난달 22일 물량확정 당시 발표했던 평당분양가보다 9만원 가량 낮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에 분양가가 낮아진 곳은 총 21개 사업장중 절반이 넘는 13개 사업장 36개 평형으로 지난 11차(16개 사업장중 7개, 21개평형)에 비해 많아졌지만 분양가 인하 폭은 다소 낮아졌다. 분양가가 가장 많이 낮아진 곳은 강남구 역삼동 월드메르디앙 31평형(105.48㎡)으로 당초 분양가 5억52만원에 비해 2650만원 가량 낮아진 4억7400만원으로 최종 결정됐다. 같은 단지 31평형(104.50㎡)과 31평형(102.64㎡)도 당초보다 각각 1778만원씩 크게 낮아졌다. 이밖에 봉천동 대우푸르지오, 청담동 e편한세상, 금호동 두산위브, 양평동 월드메르디앙, 쌍문동 월드메르디앙 등도 분양가를 1000만원 이상 큰 폭으로 내렸다. 하지만 분양가 인하폭이 미미해 수요자가 체감하기 힘든 생색내기 수준에 그친 곳도 있었다. 노원구 월계동 세양청마루 32평형은 당초보다 20만원 낮아진 2억6600여만원으로 분양가가 최종 결정됐으며, 성북구 길음동 삼성래미안 33평형 및 월곡동 삼성래미안 24평형도 100만원 낮춘 2억7800만원과 2억1800만원으로 각각 결정됐다. 한편, 2003년 서울 동시분양 평당분양가는 7차가 평당 1338만원으로 동시분양 제도가 생긴 96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이후에도 평당 1000만~1300만원대의 고분양가를 유지해오다 11차 동시분양부터 건설업계의 분양가 자율조정이 이뤄지면서 평당 973만원으로 크게 떨어졌다. 또 2003년 서울동시분양 평당 평균분양가는 1081만원으로 전년의 평균 861만원을 크게 웃돌았다.
2004.01.02 I 이진철 기자
  • (CEO탐방) 한솔창투 이종윤 사장
  • [edaily 김기성기자] "적어도 매년 배당이익을 가져다줄 수 있는 안정적인 수익원을 확보하는데 주력하겠습니다. 그리고 나서 이러한 바탕위에서 성급한 단기차익보다는 느긋하게 기다릴 수 있는 벤처투자에 나설 예정입니다" 한솔그룹에서 사실상 MBO(Management Buy Out·경영자매수) 방식으로 독립한 한솔창업투자의 이종윤사장. 그는 새로운 출발의 일성(一聲)으로 `안정적인 수익원 확보`를 거듭 강조했다. IT벤처경기와 코스닥시장의 부침에 따라 좌우되는 창투사의 잘못된 수익구조를 개선하는데 역점을 두겠다는 것. "창투사의 실적이 그동안 천당과 지옥을 왔다갔다했던 것은 수익실현방식이 투자업체의 코스닥등록에만 대부분 의존해왔기 때문입니다. 이제 투자대상과 지역을 적극적으로 다각화하고 수익실현의 기간을 적절하게 분산할 때가 됐습니다" 이를 위해 한솔창투는 `공룡` 테마파크와 `만두` 프랜차이즈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창투업계의 그동안 투자관행을 감안하면 생소하게 들리기는 하지만 이를 통해 꾸준한 흑자구조의 바탕을 만들어나가겠다는 구상이다. 한솔창투(025340)가 추진중인 공룡테마파크는 내년 제주도에 이어 2005년에는 수도권에 들어설 예정이다. 한솔창투는 이를 위해 지난 8월 세계적인 공룡 전시장 및 연구업체인 독일의 디노파크와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했고, 제주도 중문단지 근처에 토지도 물색해 놓은 상태다. 이사장은 "제주도의 연간 관광객을 감안할 때 충분히 승산있는 사업"이라며 "특히 디노파크는 공룡 250종에 대한 전시 능력을 갖고 있어 10여종을 전시하는 기존 공룡전시장과는 상당히 차별화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솔창투는 이 사업을 주관할 디노코리아 지분에 참여하고, 국내외기관을 대상으로 250억~300억원 정도의 프로젝트 파이낸싱을 일으켜 제주도 테마파크사업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대만의 유명한 만두점 `Dintaifung(鼎泰豊)`의 국내 프랜차이즈사업도 내년에 시작한다. 일본에서는 이 만두를 먹으러가는 여행상품이 있을 정도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는 게 이사장의 설명. 한솔창투는 강남 청담동을 시작으로 직영체제를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솔창투는 투자지역 다변화에도 나서고 있다. 지난해 5월 중국 대기업집단인 시틱(Citic·中信), 우리증권과 50대29대21로 합작 설립한 상해중신미래투자공사를 통해 현지 유망 벤처기업에 투자하기 위해 펀드결성 작업에 들어갔다. 이사장은 "국내기관과 공동으로 내년 1월 50억원 등 우선 100억원의 펀드를 만들어 투자에 나선 뒤 학습효과가 쌓이면 대규모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중국경제의 성장 열매를 공유하고, 중국에 이어 미국과 인도에도 전지기지를 구축할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한솔창투는 19.2억원을 투자한 미국 휴대폰용칩 CMOS 전문업체인 버커나(Berkana)에도 기대를 걸고 있다. 이 업체의 IPO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게 이사장의 설명. 이사장은 한솔그룹으로부터의 독립과 관련, "한솔그룹과 그동안 논의를 해온 끝에 그룹 측이 제지 등 제조업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하고 창투사업에서 손을 떼기로 결단을 내린 것"이라며 "향후 6개월내에 한솔그룹 측이 갖고 있는 지분도 인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솔창투는 최근 투자전문회사인 대정홀딩스 등 9인에게 유상증자 실권주 1264만주를 제3자 배정방식으로 넘겼다. 이에 따라 대정홀딩스가 실권주 680만주(19.9%)를 취득, 기존 최대주주인 한솔케미언스 등 한솔그룹(17.8%)을 제치고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이사장은 대정홀딩스와의 관계에 대해 "정태국 대정홀딩스사장이 고등학교 대학교 친구로 인수 자금을 댄 것"이라며 "하지만 경영에는 참여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결국 이번 인수는 이사장을 중심으로 이뤄진 MBO라는 얘기다. 이사장은 "안정적인 수익원 확보와 벤처 및 CRC 투자를 통해 2~3년내 자기자본을 현재 납입자본금인 170억원의 3배인 500억원, 주가는 2000원 이상을 유지하는 기업으로 만들겠다"며 "2005년부터는 금리 이상의 배당을 반드시 실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내년 새출발을 위해 회계법인과 협의해 모든 부실을 연내 털고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이사장은 "한솔창투는 앞으로 신속한 의사결정과 대응이 필요한 창투사업의 특성을 살리기 위해 젊고 유망한 전문가를 영입할 예정"이라며 "내년초에 후견인으로 한발 물러나 한솔창투의 발전을 위해 측면 지원할 생각을 갖고 있다"고 새로운 CEO 영입을 시사했다. ◇이종윤 사장 약력 -47년생 -66년 경동고 졸업 -74년 한국외국어대학 영어과 졸업 -75년 한국증권거래소 입사 -78년 서울대 대학원 경영학과(재무관리) 졸업 -85년 미국 University of Arkansas 졸업(MBA) -92년 선경증권 이사, 상무 -92년 성균관대 경영학 박사 -97년 한솔그룹 기조실 금융산업 추진팀 상무 -98년 한솔상호저축은행 대표이사 -01.9~ 한솔창업투자 대표이사
2003.12.26 I 김기성 기자
  • 한솔창투 대표 "공룡테마파크 사업 벌인다"
  • [edaily 김기성기자] 한솔그룹에서 사실상 MBO(경영자매수) 방식으로 독립한 한솔창업투자가 안정적인 수익원 확보 차원에서 내년에 `공룡` 테마파크와 `만두` 프랜차이즈사업에 나선다. 이종윤 한솔창투 사장은 26일 edaily와 인터뷰에서 "적어도 매년 배당이익을 가져다줄 수 있는 안정적인 수익원을 확보한 뒤 이런 바탕위에서 성급한 단기차익보다는 느긋하게 기다릴 수 있는 벤처투자에 나설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창투업계의 그동안 투자관행을 감안할 때 생소하기는 하지만 투자업체의 코스닥등록에만 의존해왔던 기존의 수익실현방식에서 벗어나 투자대상과 지역을 다각화하고 수익실현의 기간도 분산하겠다는 게 이 사장의 구상이다. 한솔창투(025340)는 공룡 테마파크를 내년 제주도에 이어 2005년에는 수도권에 짓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8월 세계적인 공룡전시장 및 연구업체인 독일의 디노파크와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했고, 제주도 중문단지 근처에 토지도 물색해 놓았다. 이 사장은 "앞으로 공룡테마파크 사업을 주관할 디노코리아의 지분에 참여하고, 국내외기관을 대상으로 250억~300억원 정도의 프로젝트 파이낸싱을 일으켜 제주도 테마파크사업을 진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대만의 유명한 만두점인 `Dintaifung(鼎泰豊)`의 국내 프랜차이즈사업도 내년에 시작한다. 서울 강남 청담동을 출발점으로 직영체제를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솔창투는 작년 5월 중국 대기업집단인 시틱(Citic·中信), 우리증권과 50대29대21로 합작 설립한 상해중신미래투자공사를 통해 현지 유망 벤처기업에 투자하기 위해 펀드결성 작업에도 들어갔다. 이 사장은 "국내기관과 공동으로 내년 1월 50억원 등 우선 100억원의 펀드를 만들어 투자에 나선 뒤 학습효과가 쌓이면 대규모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중국경제의 성장 열매를 공유하고, 중국에 이어 미국과 인도에도 전지기지를 구축할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해외 투자기업으로는 19.2억원을 투자한 미국 휴대폰용칩 CMOS 전문업체 버커나(Berkana)에 기대를 걸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솔그룹으로부터의 독립과 관련해서는 "한솔그룹이 제지 등 제조업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하고 창투사업에서 손을 떼기로 결단을 내린 것"이라며 "향후 6개월내 한솔그룹 측이 갖고 있는 지분을 인수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솔창투는 최근 투자전문회사인 대정홀딩스 등 9인에게 유상증자 실권주 1264만주를 제3자 배정방식으로 넘겼다. 이에 따라 대정홀딩스가 실권주 680만주(19.9%)를 취득, 기존 최대주주인 한솔케미언스 등 한솔그룹(17.8%)을 제치고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대정홀딩스의 정태국 사장은 이 사장의 친구로 이번 인수는 이 사장이 주도한 사실상 MBO(Management Buy Out) 방식을 취하고 있다. 이 사장은 "안정적인 수익원 확보와 벤처 및 CRC 투자를 통해 2~3년내 자기자본을 현재 납입자본금인 170억원의 3배인 500억원, 주가는 2000원 이상을 유지하는 기업으로 만들겠다"며 "2005년부터는 금리 이상의 배당을 반드시 실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내년 새출발을 위해 회계법인과 협의해 모든 부실을 연내 털고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 사장은 "내년초 젊고 유능한 전문가를 영입한 뒤 후견인으로 한발 물너날 계획"이라며 새로운 CEO 영입을 시사했다.
2003.12.26 I 김기성 기자
  • 새해 강남에 신규아파트 6천여가구 `집들이`
  • [edaily 이진철기자] 새해 서울 강남지역에 6000여 가구에 이르는 신규 아파트가 입주할 예정이어서 강남권 아파트 공급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24일 부동산정보업체 내집마련정보사(http://www.yesapt.com)에 따르면 내년 강남, 서초, 송파 등 강남권 입주예정 아파트는 총 26개 단지 5985가구로 조사돼 내년 서울시 전체 입주물량 5만2861가구의 11%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표참조 이들 강남권 입주예정 아파트는 대부분 200~300여가구의 소규모 단지가 주류를 이루고 있지만 교통이나 교육시설 등이 양호한 강남요지에 위치한 물량도 많아 강남권에 내집마련을 원하는 수요자들이 관심을 가져볼 만 하다. 함영진 내집마련정보사 팀장은 "최근 정부규제 영향으로 집값이 하향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단순한 투자수요보다는 내집마련 목적과 병행한 투자계획을 세우는 것이 현명하다"며 "입주시점이 임박하면 가격이 강세를 보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입주시점 6개월 전부터 매입시기를 조율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또 "강남권에 위치했다고 하더라도 100가구 이하 소형단지는 교통 및 생활편의시설 등을 세심히 따져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강남구 개포동 LG자이= LG건설이 12~25층 4개동 규모로 48평~61평형 총 212가구를 건립했으로 내년 6월 입주예정이다. 대진초등학교와 대치아파트 사이에 위치해 있으며, 개포동과 일원동 주변에 새로 공급되는 아파트가 거의 없고 단지 주변이 아파트 단지로 둘러쌓여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지하철 3호선 대청역이 인접하고 남부순환로, 영동대로, 양재대로 등의 진입도 수월하다. ◇강남구 삼성동 중앙하이츠빌리지= 중앙건설이 삼성동 대한주택공사 연구소부지에 25평~58평형 총 298가구를 건립중이며 내년 12월 입주예정이다. 해청, AID아파트 등 주변지역이 대부분 재건축단지로 둘러쌓여 있다. 지하철 7호선 강남구청역과 삼릉초등학교, 언주중교 등이 도보로 이용가능한 거리이다. ◇강남구 삼성동 현대아이파트= 현대산업개발이 삼성동 옛 사옥터에 짓는 아파트로 55평~88평형 총 449가구이며, 내년 5월 입주예정이다. 삼성동 한강변 구릉지에 위치해 있어 한강조망이 가능하며, 코엑스 등 강남의 주요빌딩과 서울벤처밸리의 스카이라인도 볼 수 있다. 지하철 7호선 청담역이 인접하고 봉은초등학교, 봉은중교, 경기고교 등이 도보로 통학이 가능하다. ◇서초구 방배동 삼성아트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방배소라아파트 재건축을 통해 41평~60평형 588가구를 건립중이며, 내년 12월 입주예정이다. 예술의전당 맞은 편에 위치했으며 지하철 3호선 남부터미널을 이용할 수 있다. 신중초, 서초중, 덕성여고, 서초고, 상문고, 서울고, 서울교대 등이 인접해 있어 학군이 양호하다. ◇서초구 잠원동 롯데캐슬2차= 롯데건설이 잠원동 설악아파트 재건축을 통해 42평~55평형 428가구를 건립중이며, 내년 4월 입주예정이다. 지하철 3호선 신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신동초, 신동중, 현대고, 세화고, 서울고 등의 교육시설도 가깝다. ◇송파구 문정동 삼성래미안=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문정주공 재건축을 통해 33평~60평형 1696가구를 건립중이며, 입주는 내년 9월 예정이다. 인근에 두댐이공원, 개농공원 등이 있어 주거환경이 양호하고 지하철 8호선 문정역과 5호선 개농역이 도보로 이용가능하다.
2003.12.24 I 이진철 기자
  • 서울 동시12차, 21개단지 1886가구 일반분양
  • [edaily 이진철기자] 새해 첫 청약접수를 실시하는 서울12차 동시분양에는 21개 사업장에서 1886가구가 일반에 공급될 예정이다. 23일 서울시와 업계에 따르면 이번 서울12차 동시분양에는 총 1만2162가구중 조합원분 제외한 1886가구가 청약통장 가입자를 대상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이는 지난 11차 일반분양(1529가구)에 비해 늘어난 수준으로 올해 6차 동시분양(1925가구) 이후 최대 물량이다. 지역별로는 강남권 5곳, 도심권 3곳, 강북권 7곳, 강서권 6곳으로 고른 분포를 보이고 있다. 전용면적별 공급가구수는 ▲18.1평 이하 725가구 ▲18.1평 초과~25.7평 이하 838가구 ▲30.8평 초과~40.8평 이하 306가구 ▲40.8평 초과 17가구 등이다. 전용면적 25.7평 이하 공급물량이 전체 분양가구수의 82.87%로 이중 797가구가 무주택 우선공급 물량이다. 이번 서울12차 동시분양 일정은 오는 30일 입주자 모집공고를 거쳐 내년 1월6일 서울시 무주택우선순위부터 청약접수가 시작된다. ◇청담동 대림e-편한세상= 대림산업(000210)은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이화연립 재건축을 통해 총 142가구중 31~58평형 49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7호선 청담역이 도보로 이용 가능하며, 청담대로, 영동대로 접근이 수월하다. 경기고, 영동고, 청담고 등 교육시설도 양호하다. ◇역삼동 푸르지오= 대우건설(047040)이 강남구 역삼동 개나리3차 아파트를 헐고 총 332가구중 24~55평형 102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영동주공을 비롯, 주변이 현재 대단위 재건축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암사동 e편한세상= 대림산업 계열사인 삼호(001880)가 강동구 암사동 대농연립 재건축을 통해 총 131가구중 32평형 64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5호선 명일역이 인접한 역세권 단지로 명일역, 굽은다리역 일대의 생활편의시설 이용이 가능하다. ◇암사동 브라운스톤= 이수건설이 강동구 천호동 288-12번지 일원에 32평형 단일평형 125가구 모두를 일반에 공급한다. 지하철 8호선 암사역, 5, 8호선 환승역인 천호역 이용이 가능하며, 천호역 일대의 이마트, 현대백화점 등 쇼핑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역삼동 월드메르디앙= 월드건설이 강남구 역삼동 훼밀리연립 재건축을 통해 총 93가구중 31평형 3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2호선 역삼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역삼초등, 역삼중, 중대부고, 은광여중고 등의 교육시설과 롯데백화점, 월마트 등이 차량으로 10분 정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중구 신당동 남산타운= 현대건설(000720), SK건설, 동아건설 컨소시엄이 중구 신당3동 신당3구역 재개발사업을 통해 지난 2000년 7월 입주했다. 이번 공급물량은 재개발 보류지분이며, 분양가구수는 25~42평형 22가구다. 지하철 6호선 버티고개역과 3, 6호선 환승역 약수역이 인접하며 남산공원도 도보로 이용하능하다. 인근에 국립중앙극장, 타워호텔, 신라호텔 등이 위치해 있다. ◇금호동 두산위브= 두산건설(002950)이 성동구 금호1가 성호, 금호연립 재건축을 통해 총 169가구중 24~43평형 94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일부평형에서 한강조망이 가능하며, 금북초등, 금호여중, 성동고 등 교육시설과 단지 뒤쪽으로 대현산공원을 이용할 수 있다. ◇홍제동 금호어울림= 금호건설이 서대문구 홍제동 21-20번지 일원에 36평~56평형 119가구 모두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3호선 무악재역과 단지 바로앞에 의주로 이용이 가능하다. ◇신정동 신일해피트리= 신일건설이 양천구 신정동 한우연립 재건축으로 총 74가구중 23평~32평형 26가구를 일반에 공급한다. 지하철 2호선 신정네거리역과 신남초등교, 남명초등교, 신남중학교를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신정동 이루미= 힐탑건설이 양천구 신정동 우성연립 재건축을 통해 총 84가구중 30, 32평형 51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5호선 신정역, 2.5호선 환승역 까치산역과 양도초등, 양강초등, 양강중 등의 교육시설이 위치해 있다. ◇신월동 탑건진선미= 탑건종합건설이 양천구 신월동 상승, 대림연립 재건축을 통해 총 78가구중 28~32평형 29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5호선 화곡역을 차량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남부순환로 화곡로입구에 위치해 있어 김포, 부천, 여의도로의 진입이 수월하다. ◇오류동 우림루미아트= 우림건설이 구로구 오류동 테니스, 한시연립 재건축을 통해 총 120가구중 23~32평형 80가구를 일반에 공급한다. 경인선 오류역이 바로 앞에 위치해 있으며, 오류초등, 오류남초등, 오남중과 오류재래시장이 인접하다. ◇양평동3가 월드메르디앙= 월드건설이 영등포구 양평동3가 유성, 장수연립 재건축을 통해 총 116가구중 22~32평형 41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5호선 양평역이 인접하고 생활편의시설은 오목교 일대나 당산역으로 이동해야 한다. 당중초등, 영평중, 양화중, 문래중, 관악고 등이 있어 교육시설은 양호한 편이다. ◇봉천동 대우푸르지오= 대우건설이 관악구 봉천동 봉천7-2재개발사업을 통해 총 2496가구중 조합원 입주포기 물량 22~32평형 2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2호선 서울대입구역과 지하철 7호선 숭실대입구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인근에 봉천초등, 봉원중, 관악고, 동작고 등의 교육시설이 있다. ◇월계동 세양청마루= 세양건설이 노원구 월계동 403-43번지에 총 115가구중 24, 32평형 72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1호선 성북역과 1, 7호선 석계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동부간선도로 및 북부도시고속화도로로가 진입이 수월하다. ◇미아동 동부센트레빌= 동부건설(005960)이 강북구 미아5동 미아10구역 재개발사업을 통해 총 400가구중 24~41평형 215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4호선 미아삼거리역이 도보로 이용가능하고 미아뉴타운과 길음뉴타운 등이 인접하다. 생활편의시설로는 신세계, 현대백화점이 있다. ◇월곡동 삼성래미안= 삼성물산(000830) 건설부문이 성북구 하월곡동 월곡3구역 재개발을 통해 총 1372가구중 21, 43평형 311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6호선 월곡역과 바로옆 애기능터공원을 이용할 수 있다. ◇길음동 삼성래미안=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성북구 길음동 길음5구역 재개발을 통해 총 560가구중 24~41평형 261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내부순환로 진입이 수월하고 지하철 4호선 길음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미아 현대백화점과 개운산공원이 인접하며 길음뉴타운 구역내 위치해 있는 것도 특징이다. ◇장안동 우성= 우성월씨씨가 동대문구 장안동 438-1번지 일원에 총 74가구중 30평형 단일평형 29가구를 일반에 공급한다. 지하철 5호선 장한평역과 동부간선도로와 천호대로 이용이 수월하며, 안평초등, 장평중, 휘경여중고 등의 교육시설이 위치해 있다. ◇면목동 금호어울림= 금호건설이 중랑구 면목동 580-16번지 일원에 총 178가구중 28, 31평형 87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7호선 용마산역과 사가정역과 용마폭포공원을 이용할 수 있으며 교육시설로는 면남초등, 용마중, 면목고 등이 있다. ◇쌍문동 월드메르디앙= 월드건설이 도봉구 쌍문동 422-1번지 일원에 총 154가구중 27, 32평형 65가구를 일반에 공급한다. 북한산자락에 위치해 있으며 지하철 4호선 수유역을 차량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2003.12.23 I 이진철 기자
  • 내년 서울 저밀도지구 1800여가구 일반분양
  • [edaily 이진철기자] 서울 강남권 저밀도지구 재건축아파트 일반분양이 내년부터 본격화될 전망이다. 16일 닥터아파트(www.DrApt.com)에 따르면 내년 서울 저밀도지구에서 분양예정인 아파트는 7개 단지 1800여가구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주요단지로는 내년 1월 서울 12차 동시분양을 통해 선보이는 청담·도곡지구 개나리3차를 비롯, 상반기중 개나리2차, 도곡주공2단지, 잠실지구 주공4단지 등이 일반분양을 실시할 예정이다. 김광석 닥터아파트 팀장은 "저밀도지구는 대단지에다 강남권 요지의 입지여건을 갖췄다는 것이 무엇보다 장점"이라며 "그동안 청약을 미뤄왔던 내집마련 수요자들이 관심을 가져볼 만 하다"고 말했다. 한편, 반포지구의 경우 소형평형 의무건립비율 문제로 사업이 지연되고 있어 내년 일반분양실시는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잠실지구= 총 2만여 가구에 달하는 잠실지구는 5개 저밀도지구 중 단지규모가 가장 크다. 2호선 잠실역과 신천역이 이용이 가능하고 일부에선 한강조망도 가능하다. 현재 가장 빠른 속도로 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곳은 송파구 잠실동의 잠실4단지이며, 기존 5층 54개동 2130가구를 헐고 용적률 270%로 2678가구를 건립한다. 시공사는 삼성물산(000830)·LG건설(006360) 컨소시엄으로 일반분양 물량은 26, 34평형 548가구이며, 평당분양가는 1641만~1850만원선으로 책정돼 있다. ◇청담·도곡지구= 강남구 역삼동 개나리3차는 대우건설(047040)이 시공사로 총 332가구중 24평형 67가구, 33평형 32가구가 내년 1월쯤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개나리2차(저층)의 경우 내년 서울1차 동시분양에서 11평형 178가구, 44평형 63가구가 일반분양될 계획이다. 소형평형 의무비율을 맞추면서 조합원들이 중대형 평형을 선택, 원룸형인 11평형이 많이 배정됐으며, 청담도곡지구에서 40평형대가 처음 일반분양분으로 나오는 것도 특징이다. 강남구 대치동 도곡주공2차는 조합원분 610가구를 제외한 24평형 146가구, 33평형 8가구가 오는 4~5월쯤 동시분양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도곡주공2차와 개나리2차(저층)는 현대산업(012630)개발이 시공을 맡았다. 이밖에 사업추진 속도가 가장 느린 신도곡은 건축심의를 마치고 내년 하반기 사업승인이 예상되며, 현대산업개발이 시공사로 나서 22, 31, 44평형 153가구중 33가구가 일반분양될 전망이다. ◇화곡지구= 강서구 화곡동 화곡지구는 3개 주구로 구성돼 있으며 주구 단위로 사업승인 인가를 받고 있다. 지하철 5호선 우장산역과 발산지구가 인접하다. 화곡 제2주구는 화곡제2주공(1730가구), 양서3단지(100가구), 영운(180가구)등 총 2010가구로 시공사는 대림산업(000210)·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이다. 현재 사업승인 신청을 준비중에 있으며, 내년 상반기 사업승인을 받으면 하반기 500가구 정도가 일반에 분양될 것으로 보인다. ◇암사·명일지구= 강동시영 1단지는 최근 시기조정심의위원회를 통과함에 따라 강동구청에서 사업계획 승인을 받으면 곧바로 건물 철거 및 이주 과정을 거쳐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단지규모는 11평~15평형 3000가구가 재건축을 통해 25평~61평형 3226가구로 건립되며, 내년 상반기 200가구 정도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2003.12.16 I 이진철 기자
  • 2004 부동산청약..이곳을 노려라
  • [조선일보 제공] 새해에는 청약통장으로 어느 아파트를 분양받으면 좋을까? "10·29 부동산대책’ 이후 아파트 분양시장이 얼어붙고 있지만 내년 시즌을 겨냥한 소비자들의 관심은 끊이지 않고 있다. 정부의 규제 조치로 가수요가 줄고 있고 장기저리 주택자금 대출인 모기지론 제도가 내년 3월 도입될 예정이어서 실수요자들의 내집마련 기회는 대폭 확대될 전망이다. 특히 내년에는 관심지역인 화성 신도시(경기도)와 잠실 등 서울 저밀도지구 일반분양이 시작될 예정이어서 청약열기가 다시 살아날 가능성도 있다. ‘부동산뱅크’ 윤진섭 팀장은 “평소 관심을 가졌던 지역 실수요자라면 입지 여건과 분양가 등을 따져 노려볼 만하다”고 말했다. ◆서울 저밀도 지구와 상암지구=서울지역에서는 사업승인을 받은 저밀도 지구 일반분양분과 마포구 상암지구 일반분양분이 관심을 모은다. 학군·교통 등 입지 여건이 좋고 생활편의시설이 잘 발달된 지역들이다. 강남구 청담·도곡 저밀도 지구에서는 대우건설이 ‘개나리 3차’를 재건축해 내년 1월 100여가구를 선보인다. 지하철 분당선 한티역이 걸어서 5분 거리이고, 중대·단대부고, 숙명여중고 등 주변에 학교가 많다. 송파구 잠실 저밀도 지구에서도 지하철 2호선 역세권 4단지가 500여가구(26평형)의 일반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3단지 역시 내년 중으로 일반에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강남권 저밀도 지구의 경우 평당 분양가가 최고 2000만원에 육박할 정도로 높게 책정되고 있어 반드시 인근 시세와 비교해 청약할 필요가 있다. 최근 일반분양이 시작된 마포구 상암지구에서는 내년 1월쯤 326가구가, 연말쯤 107가구가 추가로 일반에 공급될 예정이다. ◆화성 동탄 신도시=청약통장 보유자들이 판교와 더불어 최우선 순위로 꼽는다는 동탄 신도시도 내년 첫선을 보인다. 동탄 신도시는 화성시 태안읍 동탄면 일대 273만여평에 녹지율 24%를 적용, 친환경·전원형 신도시로 조성될 예정이다. 입지 여건상 수원·용인·안산시와 가깝고, 삼성전자 공장 등도 인접해 새 아파트 수요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 양재~영덕~동탄간 고속화도로가 건설되고, 수원~오산간 서부우회도로 등 3개 광역도로 노선이 새로 개통되는 교통망 확충 계획이 잡혀 있다. 내년 3월부터 시범단지에서 6600여가구가 먼저 분양되며 순차적으로 총 3만9800여가구가 공급된다. 시범단지 아파트는 신도시 내 중심지인 센트럴파크 주변에 들어서기 때문에 청약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타 수도권 관심 지역=수도권에서는 택지지구와 경전철 개통 예정지 등을 중심으로 분양이 잇따를 전망이다. 서울 송파·강동구와 잇닿아 있는 하남시에서는 풍산지구(31만평)의 아파트 공급시기가 내년 하반기로 잡혀 있다. 일산 신도시 인근의 고양시 풍동지구 역시 민영아파트 1780가구가 새 주인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 경전철 개통의 기대감으로 대규모 아파트촌이 조성되고 있는 남양주시 덕소 일대에도 동부건설이 상반기에 1600여가구를, 현대산업개발도 내년 중순쯤 1400여가구를 내놓는다. 인천시 구월동에서는 사상 최대의 재건축단지(8900가구 규모)로 꼽히는 ‘구월주공’이 내년 중순 3900여가구를 일반분양할 계획이다. ◆주상복합아파트=주상복합은 내년 2월쯤부터 20가구 이상 단지에 대해 전매금지 조치가 시행되기 때문에 투자보다는 실수요자 위주로 청약이 이뤄질 전망이다. 닥터아파트 김광석 팀장은 “도심접근성·조망·생활편의성이 뛰어나면서도 소비자의 기호에 맞게 차별화된 단지가 주목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복원작업이 한창인 서울 청계천 인근 황학동에서는 롯데건설이 ‘황학동 롯데캐슬’을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용산고속철도 개통 호재를 안고 있는 용산구 세계일보 사옥 자리에서 700여가구 규모의 주상복합을 내년 1~2월쯤 선보일 계획이다.
  • "춤추고 마시자" 파티클럽 대성황
  • [조선일보 제공] 토요일 오후 8시 강남구 청담동의 한 작은 바(BAR). 붉은 조명 아래 정장을 말쑥하게 차려입은 20대 남녀 40여명이 삼삼오오 무리를 지어 한 손에 와인을 들고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2명의 미국 유학생이 주최한 와인파티다. 검은 정장에 핑크색 스카프, 진주목걸이로 화려하게 차려입은 임모(여·29)씨는 “내일은 절친한 언니의 ‘베이비샤워’(임신이나 아기의 탄생을 축하하는 파티)에 다녀올 계획”이라며 “요즘은 파티가 많아 몸이 두 개라도 모자랄 지경”이라고 말했다. 임씨는 차 안에 정장 한 벌과 춤추기 편한 레깅스(신축성 있는 바지), 각종 분장도구를 담은 옷가방 세 개를 갖고 다닌다. 디너파티, 댄스파티, 분장파티 등 가지각색 파티의 까다로운 ‘드레스 코드’(복장 규정) 때문이다. 임씨는 “1년 전 처음으로 ‘유람선’ 파티에 갔을 때 그 낭만적이고 화려한 분위기, 또 그곳에서 만난 사람들의 깔끔한 매너에 푹 빠져 버렸다”며 “이젠 주말의 일과가 파티에 참석하는 일이 될 정도니 아무래도 중독이지 싶다”고 말했다. 대한민국은 요즘 파티 중이다. 2~3년 전부터 고학력, 전문직 종사자들을 중심으로 확산된 파티가 요즘 서울 강남이나 홍익대 근처의 호텔과 바에서 매일같이 열리고 있다. 규모도 30여명의 작은 파티부터 1000여명씩 참가하는 대규모 파티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파티 종류 또한 ‘베이비샤워’에서부터 개인이 주최하는 ‘페어웰파티’(송별회), 파티업체의 ‘테마파티’ 등 각양각색이다. 파티만 전문으로 하는 업체가 200여개에 달하고, 참가 비용은 규모와 장소에 따라 3만~10만원 정도. 파티업체에 회원으로 가입하면 보통 10만~40만원의 연회비를 낸다. 그렇다 보니 파티만 쫓아다니는 파티족, 이른바 ‘파티홀릭(Partyholic)’들이 생겨나고 있다. 이들은 여러 개의 사교모임에 가입해 매주 크고 작은 파티를 즐기면서 각 모임에 대한 품평을 하고, 마음 맞는 사람끼리 직접 파티를 주최하기도 한다. 대학원생 김모(여·25)씨는 지난주에만 무려 세 번의 파티에 참석했다. 한 사교클럽에는 유료 정회원으로, 교내와 온라인상의 파티 동호회에는 일반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그녀는 “유료 클럽의 연회비와 참가비 등이 적잖이 부담되지만 수준 있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으니 괜찮다”고 말했다. 12월 크리스마스를 전후로 파티 스케줄이 빽빽하게 적힌 수첩을 가지고 다니는 윤모(31·연구원)씨도 “처음에는 직장 사람들만 만나는 것이 따분해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려고 시작했던 파티가 이제는 근무 중에도 파티 생각밖에 안 날 만큼 내 생활의 일부가 됐다”고 말했다. 파티전문 벤처업체 ‘클럽프렌즈’의 임정선 이사는 “경기 불황에도 불구하고 파티에 참가하는 고객 수는 계속 늘고 있어 월 파티 참석자 수는 지난 2000년 200여명에서 올해 800명을 넘어섰다”며 “연 매출액도 3년 전 1억원 정도에서 올해 11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 이뿐 아니라 파티즌, 파랑, 이노스클럽, TLC파티 등 200여개에 달하는 후속 주자들이 파티 산업에 달려들어 호황을 누리고 있다. 이러한 파티 열풍과 파티족에 대해 취업준비생 권모씨는 “청년실업이 극에 달하고 불황의 늪에 빠져 있는 이때 꼭 그렇게 고급인 척 놀아야겠느냐”며 얼굴을 찡그렸다.
  • 미분양아파트 급증, "실수요자 관심가져 볼 만"
  • [edaily 이진철기자] 정부의 10.29부동산대책 영향과 겨울 비수기가 겹치면서 수도권에 미분양 아파트가 크게 늘고 있다. 9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무난히 순위내 마감이 될 것으로 예상됐던 서울10차 동시분양은 물론 택지개발지구인 파주교하지구에서도 미계약사태가 속출하는 등 수도권 분양시장 전반에 미분양 물량이 쏟아지고 있다. 이에 대해 부동산전문가들은 미분양된 아파트를 잘만 고르면 내집마련을 원하는 실수요자에게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김광석 닥터아파트 팀장은 "미분양 물량의 증가는 입지여건, 분양가 등이 문제점인 것도 원인이지만 최근 들어서는 실수요자들이 노려볼 만 한 곳임에도 불구하고 주택시장 침체에 대한 불안감 등으로 계약을 포기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미분양 옥석 가리면 내집마련 유리 미분양, 미계약 물량 증가는 내집마련을 목적으로 하는 실수요자들에게 오히려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어 관심을 가져볼 만 하다. 대부분의 건설사들은 미분양분을 해소하기 위해 중도금 융자비율을 50~60%까지 늘리거나 무이자 융자, 이자 후불제 방식을 취하고 있어 초기자금이 부족한 수요자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는 것. 또 미분양분에 대해 선착순 수의계약으로 분양하고 있어 동·호수를 직접 고를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더불어 청약통장 없이도 신청이 가능하고 투기과열지구 재당첨 금지에 따른 청약통장 이용에 제한을 받지 않아 미분양아파트를 매입하더라도 언제든지 다시 아파트에 청약할 수 있다. ◇입지여건·분양가 등 꼼꼼히 따져봐야 하지만 미분양의 경우 대부분 분양가가 지나치게 높거나 입지여건이 떨어지는 결함이 있기 때문에 꼼꼼한 현장답사와 분양가 등을 따져본 후 투자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와 함께 미분양아파트는 신규분양 아파트 보다 입주시기가 빠르거나 즉시 입주가 가능하기 때문에 입주시기에 맞는 자금계획을 철저히 세운 뒤 매입해야 한다. 윤진섭 부동산뱅크 팀장은 "미분양아파트를 선택하는 경우 현재가치 보다는 미래가치를 중시하는 것이 재산증식에 도움이 된다"며 "교통여건, 생환편의시설 등 주거환경 개선이 계획된 지역의 미분양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말했다. 또 "나름대로 원인이 있어 미분양이 발생된 것이기 때문에 잘못 구입할 경우 환금성이 떨어질 수 있다"며 "가급적 소규모 단지보다는 거래가 활발한 대단지 아파트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주요 미분양 아파트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www.DrApt.com)에 따르면 지난 5일 현재 수도권 미분양아파트는 서울지역 14개 단지 57가구, 경기·인천지역 17개 단지 637가구 등으로 집계됐다. ★표 참조 ▲역삼 푸르지오= 대우건설(047040)이 서울10차 동시분양을 통해 선보였던 "역삼 푸르지오" 24평형 4가구가 미분양으로 남아있다. 영동주공 3단지 재건축아파트로 지하철 2호선 역삼역, 선릉역, 분당선 영동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도성초교, 은광여중, 역삼중, 도곡중, 단대부고, 은광여고 등 우수한 학군을 갖췄다. 중도금 50%까지 융자가 가능하며 입주 2006년 4월 예정이다. ▲삼성동 롯데캐슬 킹덤= 롯데건설이 강남구 삼성동에 선보였던 "롯데캐슬 킹덤" 46, 52, 62평형이 각각 1가구씩 미분양분으로 남아있다. 영동삼익아파트 재건축아파트로 지하2층~지상13층 3개동 총 118가구 규모다. 지하철 7호선 강남구청역과 청담역이 인접하다. 중도금 50% 까지 융자가 가능하며 입주는 2006년 8월 예정이다. ▲가락3차 쌍용 스윗닷홈= 쌍용건설(012650)이 서울10차 동시분양을 통해 선보였던 가락3차 "쌍용 스윗닷홈" 44평형 6가구가 미분양분으로 남아있다. 12월 착공예정인 지하철 3호선이 연장선(수서~오금간) 경찰병원역과 8호선 가락시장역, 5호선 오금역이 도보로 이용가능하다. 계약금은 10%, 분양가의 50%까지 융자가 가능하고, 입주는 2006년 8월 예정이다. ▲파주교하 우남 퍼스트빌= 우남건설이 파주교하지구 14블록에 분양했던 물량중 39평형 71가구와 48평형 8가구가 미분양분으로 남아있다. 교하지구는 제2자유로를 비롯, 12개의 광역교통망이 신설될 계획으로 있다. 중도금 60% 이자후불제를 채택했으며, 입주는 2006년 4월 가능하다. ▲인천 석남동 우림루미아트= 우림건설이 인천 석남동 "우림루미아트" 잔여가구 24평형 10가구, 33평형 20가구를 선착순 분양한다. 주변에 고층건물이 없어 서해안과 철마산 조망권이 가능하며 지하철 1호선 부평역이나 동암역을 이용할 수 있다. 입주예정일은 2006년 9월이며, 계약금 800만원에 중도금 50% 이자후불제를 실시하고 있다.
2003.12.09 I 이진철 기자
  • 아파트 93만세대 기준시가 평균 23.3% 상향
  • [edaily 오상용기자] 서울 수도권과 6대 광역시 지역의 92만9595세대의 아파트 기준시가가 다음달부터 평균 23.3%(4700만원) 상향조정된다. 국세청은 27일 "지난 4월말 정기고시 이후 재건축추진 등으로 아파트 가격이 큰 폭으로 오른 서울 수도권 및 6대광역시 지역의 가격상승분을 기준시가에 반영해 공평과세를 실현하고 주택시장 안정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기준시가를 이같이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고시 대상 아파트는 서울 등 수도권 1306개단지 76만3127세대를 포함한 총 1536개단지 92만8595세대로 정기고시 대상 전체 단지의8.1%, 전체 세대수의 18.0%에 해당하는 규모다. 서울이 강남 30만4999세대, 강북 5만6538세대 등 36만1537세대였고, 경기 39만4089세대, 6대 광역시가 16만4905세대, 기타지역이 9064세대였다. 국세청은 "매매가격 평균상승금액이 5000만원 이상이거나, 5000만원 미만이더라도 전국매매가격 평균상승률(11.2%)의 2배에 해당하는 20%이상 상승한 평형이 있는 단지를 이번 고시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대상아파트 지역과 면적에 따른 시세 반영비율을 살펴보면 ▲전용면적 85㎡ 이하 아파트의 경우 수도권이 시세의 75%, 전국이 70%가 ▲85㎡∼165㎡ 미만의 아파트는 수도권이 시세의 85%, 전국이 80% ▲165㎡ 이상은 수도권과 전국이 90%씩 반영했다. 기준시가가 1억원이상 상승한 아파트는 서울 8만3475세대를 비롯해 총 9만1462세대였다. 5000만원 이상 오른 아파트는 22만9334세대, 3000만원 이상이 27만579세대, 3000만원 미만이 33만8220세대였다. 서울 강남 도곡 타워팰리스2 81평형이 5억8500만원 올라 기준시가 상승액이 가장 컸다. 강북에서는 3억1500만원 오른 용산 청암의 청암SK88평형이 가장 많이 올랐다. 기준시가가 가장 높은 아파트는 남구의 청담동 청담로얄카운티 116평형으로 종전보다 1억5300만원이 오른 23억4000만원에 달했다. 상승률에 있어선 강북 마포의 현대아현 9평형이 135.0% 올라 서울에서 가장 높았고, 전국적으로는 대구의 수성 범어아진 7평형이 136.4% 올라 최고였다. ◇지역별 기준시가 평균 상승액
2003.11.27 I 오상용 기자
  • "집값 하향안정 도움"(상보)
  • [edaily 이진철기자] 부동산업계는 정부가 29일 발표한 부동산종합대책에 대해 이미 대부분의 내용이 사전에 예고됐기 때문에 시장에 큰 충격은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업계는 이번 대책에 토지공개념 도입은 향후 시장추이를 지켜본 후 단계적으로 도입키로 하는 등 정부가 집값의 급락보다는 시장기능에 따른 연착륙에 비중을 둔 것으로 분석했다. 또 현재 부동산으로 몰리는 시중 유동자금을 단기에 해결할 수 없기 때문에 부동산투기를 억제하면서 공급확대에 대한 대책도 병행, 무주택자의 상태적 박탈감을 해소하는데 중점을 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전문가들, 장기적인 집값안정에 도움 부동산전문가들은 당장 급매물 출시 등에 따른 집값의 급락현상은 없을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주택법 제정 등 기존에 추진했던 정책과 함께 추진될 경우 장기적인 집값 안정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우선 1가구 3주택에 대한 양도소득세를 대폭 강화한 것은 다주택보유자에게 상당한 부담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안명숙 스피드뱅크 연구소장은 "이번 대책으로 당장 급매물이 증가하지는 않겠지만 다주택 소유자들에게는 보유에 대한 상당한 압박을 줄 것"이라며 "단기적인 효과보다는 장기적으로 매물을 증가시켜 집값이 하향안정세를 타는데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다주택자에 대한 세제강화를 실제로 얼마나 효율적으로 집행할 수 있을지에 대해선 비관적인 지적도 제기됐다. 김선덕 건설산업전략연구소 소장은 "다주택자에 대한 세제를 강화한다고 하지만 소유여부 파악과 유예기간을 얼마나 정할지가 문제"라며 "대체 투자수단이 부족한 상황에서는 부동산 틈새시장으로 자금이 몰릴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주택담보 비율 하향조정에 대해서는 부동산으로 무분별한 자금유입을 차단할 것으로 기대하면서도 실수요자들의 피해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했다. 곽창석 닥터아파트 이사는 "낮은 대출이자를 활용, 담보대출로 부동산에 투자하는 수요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매수세를 감소시켜 집값 거품을 사전에 차단하는데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곽 이사는 그러나 "담보대출 이용자는 부유층이 아닌 대부분 서민들"이라며 "서민들의 내집마련 여건을 악화시키는 부작용도 우려된다"고 말했다. 주택공급 확대와 관련, 무주택세대주 우선공급 비율 75% 확대와 현재 추진중인 강북 뉴타운, 고속철역세권, 수도권 신도시개발 등은 수요자들의 심리적 안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청약조건에 대한 구체적인 규제가 없어 구색맞추기라는 지적도 제기된다. 김선덕 건설산업전략연구소 소장은 "청약 재당첨기간 강화나 공급대상 등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이 없다"며 "무주택 서민들을 위한 대책이라기 보다는 투기억제에 촛점을 맞춘 인상이 짙다"고 말했다. ◇중개업소, 강남 집값 연말부터 영향 받을 것 이번 대책의 직접적인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강남권 부동산 중개업소 관계자들은 대체적으로 집값 추가상승에 제동이 걸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현재 수능시험 등 전통적인 비수기인 만큼 11월말 이후 본격적으로 시장이 반응을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청담동 삼익공인 관계자는 "그동안 매도문의는 꾸준했지만 호가를 낮춘 급매물은 없는 상황이었다"며 "추가상승 제동으로 수익성이 악화될 경우 다주택 보유자들의 매물이 증가, 가격에 본격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일부에선 이번 1단계 대책으로는 시중 여유자금의 부동산 투자심리를 꺾는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있어 결국 2단계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전망도 조심스럽게 내놓고 있다. 대치동 미래공인 관계자는 "최근 강남지역 거래가 위축된 것은 정부 대책 영향이라기 보다는 전통적으로 수능시험과 기말고사를 앞둔 계절적 교육문제가 더 큰 원인이었다"며 "시세차익이 보장된다는 믿음이 있는 한 강남 주택보유자들이 세금에 부담을 느끼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책에 포함된 주택거래신고제 실시에 대해선 중개업소마다 평가가 각기 달랐다. '이중다운계약서'와 같은 불법거래 관행을 근절시키는데 상당한 역할을 할 것이라는 의견이 있는 반면 실제 거래시점과 신고가액을 쉽게 확인하기 어려워 구체적인 보완대책이 마련되지 않으면 별다른 효력이 없을 것이라는 주장도 제기됐다. ◇건설업계, 주상복합 사업계획 수정 불가피 건설업계는 이번 대책에 분양가 규제 등이 포함되지 않은 것에 안도하면서도 향후 주택사업에 미칠 영향 분석에 분주한 모습이다. 특히 주상복합아파트는 전매제한으로 직접적인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돼 분양시기 조절 등 대책마련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현대건설(000720)은 "분양가 규제에 대한 내용이 포함되지 않은 것이 다행"이라며 "이번 대책만으로 집값이 안정돼 2차 추가대책이 실시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LG건설(006360)은 "이번 대책이 기존 아파트의 수요를 차단을 쪽으로 나와 건설업체들에게 직접적인 영향은 없을 것"이라며 "다만 주택시장이 위축될 경우를 대비해 다각적인 대책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우건설(047040)도 "이번 대책에서 주택공급 확대에 대한 내용도 포함돼 있어 건설업체에 불리한 것만은 아니라고 본다"며 "그러나 주상복합아파트에 대해선 사업계획 수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반면, 사업포트폴리오가 다양한 대형건설사에 비해 주택사업 위주의 중견건설사들은 향후 분양시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우려하는 모습이다. 김홍배 대한주택건설협회 전무는 "규제에 비해 주택공급 확대에 대한 대책이 기존 계획을 재탕한 인상이 짙다"며 "분양시장 침체로 이어져 미분양이 증가할 경우 주택업체들의 경영악화가 우려된다"고 말했다.
2003.10.29 I 이진철 기자
  • 유통업계 "수능수험표 버리지마세요"
  • [edaily 하수정기자] 고3 수험생들은 대입수학능력시험이 끝난 뒤, 설사 시험을 못 치렀더라도, 수험표를 잘 간직해 두는게 낫겠다. 유통업체들이 수능 수험생을 대상으로 각종 할인행사 및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기 때문이다. 28일 현대백화점, LG생활건강, 태평양 등 유통 화장품업체들은 다음달 5일 수능시험이 끝난 후부터 수험생을 위한 각종 할인혜택 및 선물증정, 무료 미용강좌 등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시험공부에 지친 학생들에게 혜택를 주는 한편 잠재고객을 확보한다는 차원에서도 수험생 마케팅이 필요하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현대백화점(069960)은 다음달 5일부터 9일까지 ‘수험생을 위한 특별할인’을 실시하고 10대후반이 선호하는 50여개의 캐주얼 의류 브랜드를 10∼20% 할인 판매한다. 할인 판매가격을 적용받기 위해서는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표를 지참해야한다. 또 16개 남성 캐릭터 정장 브랜드도 수험표를 지참한 고객을 대상으로 10∼30% 특별 세일을 실시하고 세일에 참여하지 않는 브랜드의 경우 사은품을 지급하는 행사를 병행한다. 신세계(004170)는 같은 기간동안 ‘수험생 특별초대전’을 실시하고 수험표 지참 고객에게 40여개 영 캐주얼 및 유니섹스 캐주얼 브랜드를 10~20% 할인해준다. LG이숍의 경우 다음달 6일부터 15일까지 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이 여가 및 취미활동을 즐길수 있도록 MP3, 컴퓨터, 핸드폰, 캐주얼의류 등을 할인 판매할 계획이다. 화장품업체들도 수험생을 위한 각종 행사를 마련하고 있다. LG생활건강(051900)은 다음달 17일부터 한달간 대학수능시험을 치른 여고생, 혹은 취업을 준비하는 여상 졸업예정자 2만여명을 직접 찾아가 미용강의를 해주는 ‘여고졸업 무료 미용강좌’ 를 진행한다. 화장에 대한 이론 및 실습강의와 함께 기초화장품, 색조화장품 등 기념품을 지급한다. 또 청담동 LG드봉 뷰티센터에서 예비 졸업생 및 취업생 선착순 100명에게 ‘무료 마사지 서비스’ 를 실시키로 했다. 태평양(002790)은 오는 30일 숙명여고에서 수능을 앞둔 고3 수험생을 대상으로 "가상 합격증"과 "합격 립스틱"을 나누어 주며 다음달 2일부터 명동 태평양 고객서비스센터에서 매일 선착순 100명에게 합격 기원 립스틱을 증정한다. 수능이 끝난 6일부터는 성덕여상을 시작으로 전국 300여 고등학교 를 돌며 "사회 초년생을 위한 피부관리", "돋보이는 메이크업 방법" ,"헤어연출" 등의 강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2003.10.28 I 하수정 기자
  • 노틸러스효성,日 ATMJ와 포괄적 제휴
  • [edaily 김기성기자] 노틸러스효성이 일본 최대 금융자동화기기 관리 아웃소싱업체인 ATMJ사와 포괄적인 업무제휴를 맺었다. 노틸러스효성(대표 최병인 www.nautilus.hyosung.com)은 28일 서울 청담동 본사에서 일본 ATMJ사와 자동화기기 운영, 관리 업무 및 콜센터, 아웃소싱 등 전 분야에 걸쳐 포괄적인 업무 제휴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ATMJ사는 금융자동화기기 관리 아웃소싱분야에서 10여년간의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업체로 현재 일본내 2만5000여대의 금융자동화기기를 운영하고 있다. 노틸러스효성은 작년부터 ATMJ사와 자사의 자동화기기 종합관리시스템인 ATOM(ATM Total Operation Manager)에 관한 기술부문에서 협력해 왔다. 이번 제휴는 국내의 자동화기기 종합관리시스템 도입을 본격적으로 확대하기 위한 방안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노틸러스효성 손현식 상무는“이번 제휴를 통해 ATMJ사는 노틸러스효성의 `ATOM` 시스템을 도입하는 국내 고객에게 일본 ATMJ사의 시스템 벤치마킹을 지원하고, 시스템 구축 및 운영 전반에 요구되는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라며 "ATMJ사의 10여년간 운영노하우와 노틸러스효성의 20년간의 ATM 개발, 운영 경험을 결합한 최적의 국내 자동화기기 종합관리시스템을 구축 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노틸러스효성은 앞으로 고객에게 `ATOM` 시스템 등을 한발 앞서 제공해 금융권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해 내고 시스템통합 사업에 입지를 굳혀나갈 방침이다. 한편 `ATOM`은 금융자동화기기의 다양한 서비스와 기능을 중앙에서 집중적으로 관리해 원격조치를 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신속한 장애처리 및 유지보수 출동비용을 감소시키는 등 기기 가동률을 극대화할 수 있고 현금보유량과 거래발생량 등 실시간 시재관리 및 기기도입과 운영 계획 등 자산관리 기능도 갖추고 있다. 노틸러스효성은 지난 8월부터 `ATOM` 시스템을 국민은행에 구축하고 있다.
2003.10.28 I 김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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