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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간부동산)소형-재건축아파트, `가격하락주도`
- [edaily 윤진섭기자] 여름 휴가철이 마무리되고 콜금리 인하, 정부의 부동산 경기 부양 정책이 발표됐음에도 불구하고 부동산 시장의 거래는 살아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22일 부동산 시세 조사업체인 부동산114는 지난주 서울지역 아파트 매매가는 0.14%하락해 한 주전 (-0.13%)에 비해 하락폭이 더욱 커졌다고 밝혔다.
특히 20평형 이하 소형아파트는 0.24% 하락, 평형대별 아파트 중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냈고, 재건축 아파트 역시 0.41%가 떨어져 전체 아파트 가격 하락세를 주도했다고 부동산 114측은 덧붙였다.
지역별 매매가 변동률은 강동(-0.59%)이 4주 연속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특히 고덕주공이 위치한 고덕동은 1.45%가 하락해 서울시내 동(洞) 중 하락폭이 가장 컸다. 그 다음으로는 강남(-0.3%), 송파(-0.3%), 동작(-0.12%), 광진(-0.11%), 양천(-0.10%), 구로(-0.09%) 등이 하락세를 보였다.
아파트별로는 재건축을 제외한 서울 일반아파트가 -0.08%, 수도권이 -0.10% 하락률을 기록한 가운데 재건축 아파트는 서울이 -0.41%, 수도권은 -0.49%로 큰 폭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또 서울과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도 각각 -0.18%, -0.17%를 기록, 여전히 전세가 하락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매매시장
서울 매매시장은 강동(-0.59%)이 4주 연속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하는 등 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가격 하락폭이 컸다. 강동에서는 재건축 단지인 고덕주공 아파트가 일제히 하락하면서 고덕동(-1.45%)이 서울 지역 내 동 중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하는 등 약세를 면치 못했다.
강동구 고덕동 주공 2단지 16평형은 3억7500만원에서 평균 1500만원이 하락 3억6000만원의 시세를 형성했다.
그 다음으로는 강남(-0.3%), 송파(-0.3%), 동작(-0.12%), 광진(-0.11%), 양천(-0.10%), 구로(-0.09%) 등이 하락세를 보였다. 이에 비해 영등포, 강서, 성동, 중구 등은 0.03%~0.05%대의 매매가 변동률을 보이며 보합세를 나타냈다.
신도시는 분당(-0.09%)의 하락률이 가장 컸으며, 다음으로 일산(-0.04%)이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중동(0%)은 변동없이 제자리 걸음을 나타냈고, 평촌과 산본은 각각 0.01% 상승했다.
단지별로는 분당 야탑동 목련한일 21평형이 한주사이 평균 1000만원이 하락한 1억7500만원, 일산 주엽동 강선유원 7단지 27평형도 평균 750만원이 하락한 2억1000만원의 매매가를 형성했다.
경기지역은 광명(-51%)의 하락폭이 가장 컸으며, 과천(-0.49%), 군포(-0.42%), 오산(-0.42%), 성남(-0.23%), 하남(-0.22%), 수원(-0.19%), 평택(-0.18%) 등의 순이었다.
개별 단지로는 광명시 철산동 주공 8단지 19평형이 2억7500만원에서 2억5500만원으로 평균 2000만원이 하락했고, 과천시에서는 원문동 주공 3단지 15평형이 평균 1000만원이 하락한 3억5000만원을 형성했다.
이밖에 이천(0.42%)과 화성(0.09%)만 소폭 올랐을 뿐 대다수 지역이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전세시장
0.18%가 하락한 서울 전세시장은 강남(-0.82%), 강동(-0.35%), 동작(-0.29%), 은평(-0.22%), 광진(-0.14%), 구로(-0.13%), 영등포(-0.13%) 등이 하락세를 보였다.
강남에서는 청담동 현대 1차 53평형이 4억7500만원에서 4억2000만원으로 평균 5500만원이 하락했고, 개포동 우성9차 31평형도 3000만원 하락한 2억4000만원의 시세를 형성했다.
신도시는 분당(-0.29%)의 하락폭이 가장 컸으며, 일산(-0.13%)이 그 뒤를 이었다. 반면 중동, 산본, 평촌은 전세가격이 보합세를 보이면서 안정세를 나타냈다.
경기지역은 용인(-0.48%)의 하락폭이 가장 컸고, 다음으로는 하남(-0.44%), 군포(-0.35%), 광주(-0.32%), 수원(-0.29%), 과천(-0.23%), 부천(-0.21%) 등의 순으로 내림세를 기록했다. 반면, 가평(0.30%), 이천(0.08%), 화성(0.05%)은 전셋값이 오른 지역으로 조사됐다.
- 8차 동시분양 1200가구 일반분양
- [edaily 윤진섭기자] 8차 서울지역 동시분양에 11개 단지 1200여가구의 아파트가 일반분양될 전망이다.
4일 부동산 금융포털 유니에셋(www.UniAsset.com)에 따르면 9월 초 청약 접수를 받는 서울 8차 동시분양에서는 11개 단지 4848가구 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1255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으로 잠정 집계됐다.
잠정 집계된 8차 동시분양물량은 지난해 8차 동시분양 16개 단지 1047가구 보다 단지는 5곳이 줄었지만, 분양가구수는 20% 208가구 증가한 물량이다.
그러나 이 중 2~3개 정도의 사업장은 분양 일정이 연기될 가능성이 있다고 유니에셋 관계자는 설명했다.
8차 동시분양에 선보일 분양 물량을 살펴보면 강남구 삼성동 AID영동차관 재건축(2070가구)과 강동구 암사동 강동시영 재건축(1622가구)단지를 제외한 나머지는 200가구 미만의 소형 단지가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총 11개 단지 중 8개 단지가 재건축 단지이며, 용산구 한강로 한강로 e-편한 세상과 도봉구 창동 한신휴 등 2개 단지는 100% 일반분양한다.
당초 7차 동시분양 참여 예정이었으나 분양 일정이 연기된 강서구 화곡동 호용 그린피아와 보람쉬움아파트는 이번 8차 동시분양에 참여할 예정이다. 반면 현대산업(012630)개발의 강남구 대치동 도곡주공 2차 재건축과 신도곡 아파트 재건축 사업은 또 한 차례 분양일정이 연기된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 8차 동시분양은 8월 31일 입주자모집공고를 거쳐 9월 7일부터 청약접수에 들어갈 예정이다.
◇강남구 삼성동 현대홈타운(AID영동차관 재건축)
강남구 삼성동 16번지 일대 AID차관아파트 1,2단지를 재건축 하는 사업으로 현대건설(000720)이 시공사다. 12~43평형 총 2070가구 중 12~18평형 416가구를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
지하철 7호선 강남구청역과 청담역까지 걸어서 5~7분 거리에 있는 역세권 단지로 테헤란로, 봉은사로, 삼성로, 선릉로, 학동로 등과 인접해 있다.
단지 앞에 청담공원, 삼릉공원이 위치해 있고, 현대백화점, COEX몰, 메가박스, 공항터미날 등의 편의시설이 풍부하다. 학교시설로는 언북초등, 삼릉초등, 언주중, 경기고, 영동고 등이 있다.
◇강동구 암사동 강동시영2단지 재건축
현대건설과 대림산업(000210)은 강동구 암사동 413번지 일대 강동시영2단지아파트를 헐고 24~43평형 총 1622가구 중 172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평형별 일반 분양 가구수는 24평형 142가구, 33평형 30가구.
단지 인근에 한양아파트와 강동시영 1단지가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어, 대규모 아파트단지가 형성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지하철 5호선 명일역이 걸어서 5분 거리, 차로 5분 거리에 올림픽대로와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가 있다.
학교시설로는 명일초등, 명덕초등, 명일여중, 성덕여중, 성덕여상 등이 있으며, 이마트, 강동성모병원 등의 편의시설이 인근에 있다. 한강시민공원(광나루)과 암사선사주거지를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용산구 한강로2가 e-편한 세상
삼호가 용산구 한강로2가 2-216번지 일대에서 31~42평형 총 146가구 모두를 일반분양한다. 평형별 일반분양가구수는 31평형 92가구, 42평형 54가구.
지하철 4호선·6호선 환승역인 삼각지역이 걸어서 5분 거리이며, 한강로·이태원로·반포로 등을 이용해 강남과 도심 진입이 편하다. 용산초등, 남정초등, 신광여중, 선린중, 선린인터넷고 등의 학교시설이 있으며, 편의 시설로는 용산가족공원, 효창공원, 남산공원, 전쟁기념관, 용산전자상가, 중대부속병원 등이 있다.
◇동대문구 장안동 월드메르디앙
월드건설은 동대문구 장안동 442-1번지에서 삼안연립을 재건축하여 33평형 단일평형 총 123가구 중 27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5호선 장한평역을 걸어서 5분이면 이용할 수 있고, 장한로, 천호대로, 동부간선도로 등을 이용하여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등의 진입이 용이하다.
안평초등, 장평중 등의 학교시설이 있으며, 까르푸, 장안시장, 장평근린공원, 동대문구민회관. 금융기관, 관공서 등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이 갖추어져 있다.
◇마포구 신공덕동 e-편한 세상
신공덕 4구역 재개발사업으로 삼호가 시공사다. 총 128가구 중 62가구가 일반분양되면 24~41평형으로 구성된다. 지상 10~13층 3개동 규모로 평형별 일반분양가구수는 24평형 45가구, 31평형 5가구, 40평형 1가구, 41평형 11가구이다.
지하철 2호선·5호선 환승역인 공덕역과 6호선 효창공원역을 걸어서 5~7분이면 이용할 수 있고, 백범로와 원효로를 이용하여 강변북로로의 진입이 용이하다.
금양초등, 공덕초등, 서울여중고, 동도중, 동도공고, 이광자동차고, 숙명여대 등의 학교시설이 있으며, 신공덕시장, 용산전자상가 등 다양한 생활 편의시설이 갖추어져 있다.
- (주간부동산)서울아파트값 올들어 하락폭 최대
- [edaily 이진철기자] 서울 아파트시장이 거래부진에 따른 가격하락이 본격화되고 있다.
부동산시세 조사업체인 부동산114는 지난주 서울지역 아파트 매매가는 0.12% 하락, 한주전(-0.09%)보다 하락폭이 커졌으며, 올들어 하락폭이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재건축대상 아파트가 몰려있는 강동(-0.48%)과 송파(-0.39%)의 하락폭이 가장 컸다. 이어 마포(-0.13%), 강남(-0.12%), 서초(-0.11%), 강서(-0.09%), 강북(-0.06%), 양천(-0.04%), 노원(-0.03%) 등도 내림세를 나타냈다.
반면, 영등포(0.09%), 용산(0.05%), 도봉(0.03%), 성동(0.01%) 등은 소폭 오름세를 기록했다.
아파트별로는 재건축아파트가 0.5% 하락해 내림세를 주도했다. 강남권 재건축이 일제히 하락세를 이어간 가운데 강남, 강동, 강서지역 재건축의 경우 한주전에 비해 0.3~0.5%포인트 이상씩 하락폭이 커졌다.
특히 송파 재건축아파트는 지난주 0.91% 하락해 강남권 재건축 하락세를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114는 "여름 비수기에다 실수요자들도 아파트값 추가하락을 기대하며 거래시점을 미루고 있어 거래침체가 지속되고 있다"며 "아파트값 하락세가 장기간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매매시장
서울 매매시장은 재건축대상 아파트가 몰려있는 강동(-0.48%)과 송파(-0.39%)의 하락폭이 가장 컸다.
이어 마포(-0.13%), 강남(-0.12%), 서초(-0.11%), 강서(-0.09%), 강북(-0.06%), 양천(-0.04%), 노원(-0.03%) 등도 내림세를 나타냈다.
강동구 고덕주공, 둔촌주공 1, 2단지의 주요 평형이 한주사이 1000만~2000만원 가량 하락했고 송파구도 잠실주공과 신천시영 저밀도재건축 아파트가 일제히 1000만~2000만원 떨어졌다.
반면, 영등포(0.09%), 용산(0.05%), 도봉(0.03%), 성동(0.01%) 등은 소폭 오름세를 기록했다.
신도시는 분당(-0.09%)의 하락폭이 가장 컸으며, 그 다음으로 평촌(-0.06%), 산본(-0.05%), 중동(-0.01%) 순이었다. 일산(0%)은 보합세를 나타냈다.
분당 정자동 한솔주공 18평형 매매가격은 한주사이 600만원, 평촌 범계동 목련우성 17평형은 500만원 각각 하락했다.
일산은 주엽동 문촌주공 19, 21평형 매매가격이 한주사이 500만원 하락한 1억500만~1억1000만원선을 기록했다.
경기지역은 과천(-0.39%), 김포(-0.35%), 광명(-0.28%), 하남(-0.28%), 의왕(-0.23%), 수원(-0.18%), 의정부(-0.17%), 오산(-0.16%), 인천(-0.12%), 부천(-0.1%) 등의 하락폭이 컸다.
◇전세시장
서울 전세시장은 수요부족에 따른 거래침체로 가격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지역별로는 중(-0.55%)과 강남(-0.33%)의 하락폭이 컸다. 중구에선 신당동 남산타운 26평형 전셋값이 한주사이 1000만원 하락한 1억5500만원을 기록했고, 강남구 청담동 일대 새아파트 중대평형도 일제히 1000만~5000만원의 큰 폭 하락세를 보였다.
이밖에 은평(-0.28%), 강서(-0.23%), 동대문(-0.2%), 마포(-0.2%), 서대문(-0.2%), 노원(-0.13%), 동작(-0.1%) 등도 내림세를 기록했다. 반면, 영등포(0.11%), 서초(0.06%)는 오름세를 기록했다.
신도시는 분당(-0.39%)의 하락폭이 가장 컸으며, 그 다음으로 일산(-0.11%), 산본(-0.11%) 순이었다. 평촌(0%)과 중동(0%)은 하락세는 멈췄지만 변동률은 제자리걸음을 나타냈다.
경기지역은 오산(-0.64%), 화성(-0.62%), 안산(-0.35%), 용인(-0.31%), 시흥(-0.28%), 구리(-0.26%), 수원(-0.22%), 고양(-0.2%), 인천(-0.19%), 김포(-0.18%), 의왕(-0.14%), 광명(-0.13%), 남양주(-0.11%) 등이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상승한 지역은 평택(0.05%), 과천(0.18%) 뿐이었다.
- (edaily리포트)풍선이 부풀다가
- [edaily 윤진섭기자] 정부가 주택거래신고제, 재건축 개발이익 환수제, 원가연동제 등 부동산가격 안정을 위해 연일 대책과 규제를 쏟아내고 있습니다. 정부의 공세적인 가격 안정책에 강남권 아파트 값도 연일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부에선 정부의 규제가 한쪽을 누르면 또다른 쪽이 튀어나오는 `풍선효과`를 낳고 있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산업부 부동산담당 윤진섭기자가 신고제이후 부동산 시장의 또다른 왜곡현상을 전합니다.
연일 치솟던 서울 강남권 아파트값이 지난 4월 28일 주택거래신고제를 기점으로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그날 이후 송파구 아파트 값은 0.7%가 떨어졌고, 강동구는 0.51%, 급기야 난공불락으로 여겨졌던 강남구 아파트 값도 0.1%가 하락해 정부의 주택가격안정화 대책이 위력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집값 안정의 주도권을 쥐었다고 인식한 정부는 이 기회를 십분 활용, 연일 후속대책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앞으로 공공택지에선 전용면적 25.7평 이하 아파트엔 원가연동제를 실시하겠다고 천명했고, 채권입찰제의 도입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재건축 아파트의 늘어나는 용적률 25%를 임대아파트로 배정토록해 개발이익을 환수하겠다는 메가톤급 대책을 내놓았습니다.
그런데 이 시점에서 따져볼 부분이 있습니다. 과연 시장은 정부의 희망대로 안정적으로 흐르고 있는가 하는 부분입니다. 그리고 속칭 부동산 시장을 `들었다 놓았던`큰손들이 정부의 정책에 순응하고 있는가 여부도 되짚어 볼 부분입니다.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주택거래신고제 지역을 중심으로 표면적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비(非)주택거래신고제 지역은 오히려 더 뜨거워졌다는 게 현장의 이야기입니다.
또 큰손들 역시 희소가치가 크고, 규제를 피한 곳을 기가 막히게 찾아 정책의 빈틈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틈새시장은 유망 리모델링 아파트와 파주 일대 토지시장, 그리고 뚝섬 일대 아파트, 강북뉴타운 재개발 등이 꼽힙니다.
최근 리모델링 사업 수주전이 한창인 광진구 광장동 워커힐아파트가 대표적이 케이스입니다. 워커힐 아파트는 리모델링 공사비만 1500억~2000억원으로 국내 최대규모 단지입니다다. 55~77평형 576가구로 한때 국내 최고의 아파트로 명성을 날리던 단지이기도 합니다.
현재 워커힐 아파트 리모델링에는 대림산업(000210), LG건설(006360), 포스코(005490)건설, 삼성건설 등 4개사가 수주 전에 뛰어든 상태인데, 무리한 홍보 전략도 등장한다는 소문입니다. 과거 재건축 수준전과 흡사하다는 게 현장 중개업자들의 중론입니다.
그런데 수주전만 비슷한 게 아닙니다. 아파트 값도 큰손 투자자들이 몰리면서 재건축 못지 않게 가격이 폭등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 아파트 67평형은 지난 한 달 동안 상한가 기준으로 1억원이 올라 현재 10억5000만~16억원의 시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전 평형에 걸쳐 5000만~1억 원 정도가 올랐다고 합니다.
현지 중개업소 관계자는 “강남구 압구정동, 청담동 등 주택거래신고제로 묶인 지역의 `큰손`들이 원정 매입에 나설 정도로 투자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토지시장도 뜨겁기는 마찬가지입니다. 특히 파주 일대는 월롱면에 파주LCD단지가 들어선다는 이야기에 인근 적성면이나 연천군 일대 땅값이 작년말에 비해 30%나 오르고, 이런 상승세는 현재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처럼 요즘 부동산 시장은 정부의 규제로 인해 `한쪽이 눌리지만` 또다른 `한쪽은 튀어나오는` 전형적인 `풍선효과`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주택정책의 총괄자로서 정부가 시장을 공세적으로 보고 규제하는 것은 정책적 정당성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요즘과 같은 규제 홍수 속에 실상 부동산 `큰 손`투자자는 규제의 틈새를 교묘하게 빠져나가서 또다른 곳에서 활개치고 있다는 점에서 완벽한 정책이라고 평가하긴 어렵습니다.
아직도 정부와 큰손은 `네가 이기나, 내가 이기나`식의 기(氣) 싸움을 하고 있습니다. 이런 와중에 또다른 역효과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우선 이같은 일련의 대책이 전개되는 과정에 새롭게 반사이익이 발생하고 있는 곳이 있는지를 면밀히 체크, 이에 대한 대책도 준비해야 할 것입니다.
이와 함께 시중 자금을 생산적이고 투명한 곳으로 갈수 있도록 하는 다양한 방안과 이를 위한 장려책이 강화되어야 할 것입니다. 대표적인 방안 중 하나가 바로 리츠와 부동산펀드입니다.
그러나 부동산펀드는 이제 막 걸음마 단계이고, 리츠는 부동산 개발과 증시를 접목한 투자 상품인데도 각종 규제 때문에 사실상 그 존재가치가 사문화되다시피 한 상태입니다. 이와 관련한 규제를 적극적으로 풀고, 부동산펀드 활성화에 초점을 맞춘 정책개발이 절실합니다.
부동산 시장에서는 시장 규제를 지휘하는 건교부와 이를 시행하는 서울시, 경기도가 따로 놀고 있다며 비아냥되고 있습니다. 실상 건교부는 주택거래신고제 등 시장 안정을 위해 규제 중심의 정책을 피고 있는 반면 서울시나 경기도는 뚝섬개발, 행정신도시 등 개발 위주의 시정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정책의 방향이 어디에 있는지 헷갈리다 보니 그것 자체가 투기의 또다른 빌미가 되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투자자금은 긍정적으로는 지역개발의 에너지입니다. 이런 에너지를 잘 다루기 위해서는 중앙정부와 각 지방자체단체가 보다 정교하면서 에너지의 힘을 잃지 않도록 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투자자금이라고 하는 에너지가 투기를 부추기는 악순환 구조가 아니라, 균형적인 지역개발을 유도하는 선순환구조를 따라가도록 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과제지만, 지금 꼭 풀어야할 과제입니다
- 광진·성동·서초구, 거래신고제 `풍선효과` 3인방
- [edaily 윤진섭기자] 서울 광진구, 성동구, 서초구가 주택거래신고제 지정에 따른 `풍선효과`를 톡톡히 누리는 3인방으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
풍선효과란 집값을 잡기 위해 특정지역을 규제하면 규제 대상에서 비켜난 인근지역이 오르며 반사이익을 누리는 현상을 의미한다.
3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는 지난 4월 28일 주택거래신고제 지정 이후 현재까지 송파구(-0.7%), 강남구(-0.1%), 강동구(-0.51%) 등 분당구(0.07%)를 제외한 거래신고제지역에서 가격 약세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반면 같은 기간 강남권 인접지역인 광진구와 성동구는 각각 0.76%와 0.59%가 올랐고, 1·2차 주택거래신고제에서 제외된 서초구도 0.24%가 뛰어 신고제 지정지역과 희비가 엇갈렸다고 닥터아파트측은 덧붙였다.
광진구 자양동 4차 31평형은 거래신고제 지정 전 2억8000만~3억4000만원선이었지만 지정 이후 한달이 지난 현재 시세는 3억2000만~3억8000만원으로 평균 4000만원이 올랐다.
자양동 토지방공인 관계자는 "강남권 진입을 시도하려도 실 수요층 일부가 주택거래신고제 지정 이후 광진구 자양동, 광장동 일대로 상당수 유턴했다"며 “여기에 건대역에서 자양로, 능동로로 이어지는 개발 사업을 염두에 두고 아파트를 매입하려는 일부 투자자까지 더해지면서 최근 들어 가격이 올랐다"고 말했다.
2008년 분당선 개통과 35만평 뚝섬숲 조성이 발표된 성동구 성수동 일대도 주택거래신고제 지정 후 `풍선효과` 수혜가 두드러진 곳 중 하나다. 성수동 1가 동양메이저 34평형은 지정 이후 평균 3000만원이 올라 3억2000만~4억원 선을 나타내고 있고, 같은 지역 장미 31평형도 3억4000만~3억8000만원에서 평균 2000만원이 올라 3억8000만~4억원 선을 유지하고 있다.
강남권에서 유일하게 신고제에서 제외된 서초구는 신고제 실시후 0.24%가 올랐다. 특히 현재 사업승인신청서 심의중인 반포동 주공3단지의 강세가 돋보였다. 16평형이 이 기간 동안 평균 2500만원이 올라 현재 7억원 내외의 시세를 형성하고 있고, 25평형은 3000만원이 올라 10억원 내외선에 매물이 나와 있다.
반면 신고제 지정이 오히려 투기수요를 불러와 과열을 빚고 있는다는 지적도 있다. 현재 리모델링을 추진 중인 광진구 광장동 워커힐아파트가 대표적 케이스. 이 아파트 67평형은 5월 한 달 동안 상한가 기준으로 1억원이 올라 현재 10억5000만~16억원의 시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전평형에 걸쳐 5000만~1억원 정도의 시세가 오른 상태다.
광장동 H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1500억~2000억원으로 국내 최대규모의 리모델링 사업으로 국내 굴지의 업체들이 수주 전에 나서면서 혼탁양상을 빚고 가격이 폭등한 상태”라며 “강남구 압구정동, 청담동 등 주택거래신고제로 묶인 지역의 `큰손`들이 원정 매입에 나설 정도로 투자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닥터아파트 김수환팀장은“마땅히 투자할 곳이 없는 투자자와 실수요자들이 강남권 인접지역 내 개발 재료가 있는 아파트를 중심으로 몰리고 있다"라며 “이 과정에서 일부 집주인과 부동산 중개업자들이 호가를 높이는 등 `투기지역 제외`라는 점을 악용한 탈법을 저지르는 경우도 있어 주택 매입 수요자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하반기 주택공급 27만가구..`큰 場 선다`
- [edaily 윤진섭기자] 올 하반기에 전국에서 27만 가구의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37.7%가 늘어난 수치다.
2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는 2004년 하반기(7~12월)에 주상복합아파트, 오피스텔, 분양 전환되는 임대아파트, 연립주택 등을 포함해 전국에서 549곳에 26만6711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19만3660가구)에 비해 37.7%(7만3051가구)가 증가한 물량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2만2945가구 ▲경기 9만8109가구 ▲인천 2만1559가구 등 수도권이 14만2613가구로 전체물량의 53.5%를 차지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방 광역시에서는 5만2362가구(19.6%), 기타 지방 중소도시에서는 7만1736가구(26.9%)가 공급될 예정이다.
인천지역은 올 하반기에 1만4286가구가 공급될 예정으로,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196.4%가 늘어났고, 경기도는 3만728가구로 45.6%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서울지역은 6841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며, 지방광역시는 748가구 정도가 하반기 공급 일정을 잡고 있다.
인천지역의 7월과 9월에 걸쳐 송도신도시, 검단지구 등 분양 물량 외에도 구월주공, 주안주공 등 대단지 재건축 아파트의 일반분양 물량이 집중되면서, 가장 큰 폭의 물량 증가를 나타냈다.
그러나 서울·경기지역은 12월에 편중된 공급물량이 많아 시기가 연기될 경우 실제 하반기 공급물량은 감소될 수 있다고 닥터아파트 관계자는 설명했다.
◇서울지역
현대산업(012630)개발은 서울6차 동시분양을 통해 강남구 대치동 888번지 일대 도곡주공2차 아파트를 헐고 총 768가구 중 23평형, 32평형 163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지하철 분당선 한티역을 걸어서 1~2분이면 이용할 수 있는 초역세권 단지로 선릉로, 남부순환로를 이용 강남으로 이동이 수월하다.
LG건설(006360), 현대건설(000720), 현대산업개발은 컨소시엄으로 송파구 잠실동 잠실주공3단지를 재건축해 총 3696가구 중 25평형 407가구를 서울7차 동시분양을 통해 공급할 예정이다. 실수요층에게 인기가 있는 20평형대만 분양되며 지하철2호선 신천역 인근에 단지가 자리 잡고 있어, 교통도 편리하다.
현대건설은 강남구 삼성동 16번지 일대 AID영동차관아파트를 재건축하여 총 2070가구 중 12~18평형 416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20평대 미만의 소형 평형을 공급하는 것이 특징. 지하철 7호선 강남구청역과 청담역이 걸어서 5분 거리인 역세권 단지로 경기고, 영동고 등의 명문 학군을 갖췄다.
대림산업(000210)과 현대건설은 강동구 암사동 413번지 일대 강동2단지를 재건축하여 총 1622가구 중 24평형, 33평형 172가구를 9월에 분양할 계획이다. 지하철 5호선 명일역을 걸어서 7~8분이면 이용할 수 있으며 암사동 일대는 대규모 재건축이 진행되고 있어 향후 주거 여건이 개선된다.
◇경기-인천지역
경기지역에서는 올해 대규모 택지지구 공급 물량 중 가장 이목이 집중되는 화성 동탄신도시와 고양 풍동지구 분양이 6월부터 시작된다.
화성 동탄신도시는 시범단지 8곳 5295가구가 6월 중순부터 분양을 시작할 예정이며 시범단지 외 1단계 분양단지 8448가구는 9월에 공급을 시작할 예정이다. 시범단지에서는 4-4블럭, 5-2블럭에서 분양하는 단지가 중앙공원과 복합상업시설(메타폴리스)에 인접해 있어 관심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고양 풍동지구에서는 4곳 2604가구가 6월~10월 중 공급될 예정이다.
현대산업개발이 C3블럭에서 40~90평형 583가구를, 두산산업개발(011160)이 C2블럭에서 38~69평형 730가구를 6월에 공급할 계획이다. 성원건설(012090)도 39~54평형 469가구를 7월에 공급할 예정. 경의선 복선 구간이 2008년 완공될 예정으로 풍산역이 걸어서 7~8분 거리에 있으며, 일산 신도시내 마두역 대형 상권이 차로 10분 거리이다.
인천 지역에서는 송도신도시와 대규모 재건축단지의 일반 분양인 주안 주공이 예정돼 있다. 인천도시개발공사는 이르면 11월에 연수구 동춘동 송도신도시 A-1, 2블럭에서 32~63평형 1750가구를 분양한다.
풍림산업(001310)과 벽산건설(002530)은 남구 주안6동 906번지 일대 주안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하여 총 3160가구 중 27~47평형 780가구를 12월 중에 분양할 계획이다. 경인선 간석역이 걸어서 3~5분 걸리는 역세권 단지며 인근에 높은 건물이 없어 조망권이 확보된다.
◇지방광역시
지방에서는 부산 사직 자이, 아산 배방 푸르지오 등이 관심 단지이다. LG건설은 7월 중 부산 동래구 사직동 93-8번지 일대에 34~53평형 328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부산지하철 3호선 수영선 (2005년 말 예정) 종합운동장역이 걸어서 7분 거리이며, 부산종합운동장과 부산월드컵경기장이 인근에 있어 시야가 확보된다.
대우건설(047040)은 7월 분양예정으로 충남 아산시 배방면 공수리 230-2번지 일대에서 30~48평형 893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고속철도 천안아산역이 걸어서 10분 거리이고 차로 10분 거리에 까르푸 등이 있다. 아산시 배방면 일대는 고속철도 개통, 아산신도시 개발계획 등이 예정되어 있어 수도권지역 투자자들도 관심을 갖는 곳이다.
- [유통단신]갤러리아百·스카이락·LG이숍·CJ몰 등
- [edaily 조진형기자] ○…갤러리아백화점 압구정점이 농산물을 비롯해 와인, 식품, 스킨케어 제품 등 유기농 상품을 모아 파는 유기농 상품 코너를 오픈했다.
유기농상품 코너에서는 상추와 고추 등 100여종의 야채와 20여종의 청과류, 유기농 양곡 및 잡곡 등을 판매한다.
○…CJ푸드빌의 패밀리 레스토랑 스카이락이 대치점과 창동점 등 5개 매장에서 컨티넨탈 브랙퍼스트 등 5종의 새로운 아침 메뉴를 출시했다.
스카이락은 테이블에 항상 10% 아침 메뉴 할인 쿠폰을 비치해 고객이 10%쿠폰과 제휴 카드 사용시 최대 30%까지 할인된 가격에 아침메뉴를 제공해 고객의 가격부담을 줄였다. 또한, `화목데이` 행사 열고 매주 화요일,목요일에 스카이락 아침 메뉴 주문시 샌드크리스토를 무료로 포장하여 제공한다.
○…LG이숍은 가정의달을 맞아 우리가족 행복사진 컨테스트를 열고 디지털카메라과 에버랜드 자유이용권, 가족식사권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오는 31일까지 재미있고 행복한 일상이 담긴 가족사진을 LG이숍 사이트에 직접 올리면 응모가 가능하다.
○…CJ몰이 21일 부부의 날을 맞아 30일까지 `아내사랑! 앵콜 웨딩 촬영 패키지` 상품을 판매한다.
이 상품은 남편과 아내가 최고급 예복과 메이크업으로 제 2의 신혼 분위기를 연출한 후 웨딩 촬영 서비스를 받는 상품으로, 촬영은 지난 2월 청담동에 오픈한 CJ홈쇼핑의 웨딩 컨설팅 숍 `디어 포 웨딩(Dear for wedding)`에서 진행된다.
○…맞춤 출판기업 앤체리닷컴(www.ncherry.com)은 뉴스레터형, 책자형, 카드형 등 새로운 개념의 맞춤 청첩장을 선보인다.
새롭게 출시되는 맞춤 청첩장은 예식 정보 위주의 기존 청첩장과 달리 두 사람의 다양하고도 많은 컨텐츠를 담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유기농 전문업체 유기농하우스가 수분공급과 마사지를 위한 스킨 스무딩 오일인 "EO바디오일"을 선보인다.
EO 바디 오일은 에센셜 오일과 냉압착으로 추출한 쌔플라워 오일, 아몬드 오일이 결합하여 피부에 빠르고 깊숙히 스며들어 피부를 보호해준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 (주간부동산)서울 아파트값 4개월만에 하락
- [edaily 윤진섭기자] 주택거래신고제 시행 등 정부규제로 아파트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되면서 서울 아파트값이 4개월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부동산시세 조사업체인 부동산114는 지난주 서울지역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이 -0.01%를 기록, 한주전(0%) 보합세에서 하락세를 나타냈다고 16일 밝혔다. 서울지역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은 지난 1월이후 4개월만이다.
지역별로는 주택거래신고 대상지역인 송파(-0.39%)의 하락률이 가장 높았으며, 강서(-0.05%), 관악(-0.06%), 금천(-0.25%), 노원(-0.03%), 서초(-0.02%), 성북(-0.02%) 등도 내림세를 나타냈다.
반면, 주택거래신고제 시행지역인 강남(0.09%)과 강동(0.02%)를 비롯, 2차 후보지역인 용산(0.04%)은 보합세를 유지했으며, 영등포(0.19%), 중구(0.16%), 양천(0.14%), 종로(0.11%), 마포(0.1%) 등은 소폭 오름세를 기록했다.
아파트별로는 재건축아파트가 0.25% 하락해 한주전(-0.3%)에 이어 하락세를 이어갔으며, 일반아파트(0.05%)는 약보합세를 유지했다. 재건축아파트 중에서는 저밀도재건축이 0.49% 하락, 일반재건축(-0.13%)보다 내림폭이 컸다.
부동산114는 "주택거래신고제와 계절적 비수기로 거래가 끊기면서 아파트 시장에 하향조정된 매물이 증가하고 있다"며 "당분간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된 가운데 거래위축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매매시장
서울 매매시장은 주택거래신고 대상지역인 송파(-0.39%)의 하락률이 가장 높았으며, 강서(-0.05%), 관악(-0.06%), 금천(-0.25%), 노원(-0.03%), 서초(-0.02%), 성북(-0.02%) 등도 내림세를 나타냈다.
송파는 재건축 단지들이 하락하면서 신천동 시영 13평형 매매가가 한주사이 1500만원 내린 4억5000만원을 나타냈으며, 가락동 시영아파트, 잠실동 주공3단지도 평형별로 한주사이 1000만원 가량 매매가격이 하향조정됐다.
반면, 주택거래신고제 시행지역인 강남(0.09%)과 강동(0.02%), 2차 후보지역중 하나인용산(0.04%)은 보합세를 유지했으며, 영등포(0.19%), 중구(0.16%), 양천(0.14%), 종로(0.11%), 마포(0.1%) 등은 오름세를 기록했다.
특히 영등포는 여의도동 삼부아파트 리모델링 설명회와 한성아파트 이주 등으로 주변 재건축 단지들이 일부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신도시는 분당(-0.06%)과 중동(-0.06%)이 내림세를 기록했다. 반면, 일산(0.13%), 산본(0.04%), 평촌(0%)은 안정세를 유지했다.
분당은 주택거래신고제 시행이후부터 4주 연속 하락했으며, 중동은 부천에서 범박동 ´현대홈타운´과 소사본동 ´SK 뷰´ 등 오는 6월 대규모 입주를 앞두고 약세를 보이고 있다.
경기지역은 이천(0.2%), 안성(0.1%), 고양(0.09%), 성남(0.09%) 등이 오름세를 기록했다. 하락한 지역은 광명(-0.06%), 의정부(-0.06%), 파주(-0.06%), 평택(-0.06%), 수원(-0.04%), 군포(-0.03%) 등으로 조사됐다.
◇전세시장
서울 전세시장은 비수기에 따른 수요감소로 전체 25개 자치구중 14개 구가 하락하는 등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
지역별로는 종로(0.25%)의 상승률이 가장 높았을 뿐 나머지 오른 지역은 0.1% 이하의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전세값이 하락한 지역으로는 관악(-0.26%), 강남(-0.16%), 강동(-0.15%), 금천(-0.14%), 강북(-0.13%), 서초(-0.12%) 등이었다.
관악의 경우 신림동 삼성산주공3단지 44평형 전셋값이 한주사이 평균 1000만원 하락한 1억6000만원, 봉천동 벽산블루밍 33평형도 750만원 하락한 1억4500만원을 각각 기록했다.
강남은 대형평형 중심으로 약세를 보여 청담동 대우유로카운티 42평형 전세값이 한주사이 500만원 내린 4억2500만원, 도곡동 타워팰리스3차 69평형도 7500만원 하락한 8억2500만원을 각각 기록했다.
신도시는 분당(-0.08%), 산본(-0.05%), 일산(-0.02%)이 하락했고, 평촌(0.05%), 중동(0.01%)은 보합세를 유지했다. 분당은 40평형 이하의 전셋값이 일제히 내림세를 보였고 일산과 산본은 30평~40평형대가 하락세를 주도했다.
경기지역은 하남(-0.6%), 양주(-0.27%), 과천(-0.24%), 군포(-0.24%), 의왕(-0.2%)의 내림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안양(0.32%), 이천(0.07%), 안산(0.03%), 평택(0.03%) 등은 오름세를 기록했다.
- 하나銀, PB사업본부 출범..`5억이상 고객 공략`
- [edaily 김현동기자] 하나은행(002860)이 PB사업본부를 공식 출범, 5억원 이상 VIP고객에 대한 공략에 들어간다.
하나은행은 3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지점에서 PB사업본부 공식 출범식을 갖고, 프라이빗 뱅킹(PB) 고유 브랜드인 `하나골드클럽`(Hana Gold Club)을 사용하는 PB센터 14개점(영업1부, 대치동, 압구정중앙, 선릉역, 청담동, 방배서래, 서초, 아시아선수촌, 여의도, 목동, 이촌중앙, 경복궁역, 서현역, 주엽역)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이들 센터는 기존의 `하나은행` 브랜드 대신 `하나골드클럽`이라는 고유 브랜드를 사용해 금융자산 5억원 이상 VIP고객을 상대로 고객 맞춤형 특화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이들 PB센터는 은행, 증권, 보험, 투신운용 등 하나금융그룹 계열사들의 연계 금융 상품 판매는 물론이고 부동산, 미술품, 여가활동, 건강관리 등 문화와 생활 전반에 걸친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PB사업본부의 공식 출범으로 하나은행의 VIP고객 서비스는 기존의 금융자산 기준 1억원 이상 고객에 대한 109개 PB영업점의 맞춤형 서비스, 5억원 이상 고객에 대한 14개 `하나골드클럽` PB센터의 종합자산관리 및 라이프케어 서비스, 10억원 이상 최상위층 고객 대상의 Wealth Management Center 서비스 등으로 세분화됐다.
하나은행은 또 `하나골드클럽`에 근무하는 프라이빗 뱅커(PB)에게 실적에 따라 파격적인 성과급제를 적용할 방침으로, 향후 완전 연봉제를 실시하게 되면 수억원대의 연봉자가 속출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하나은행은 PB사업본부 출범에 맞춰 VIP고객을 대상으로 개발된 신상품 `투스타ELS펀드`와 `마켓헷지펀드`등 2가지 투자상품을 판매한다.
`투스타ELS펀드`는 대표적인 우량주인 하나은행과 삼성전자의 주가와 연계, 매 6개월 단위로 비교시점의 주가가 기초 주가를 상회하면 연 11%의 수익금을 지급하는 VIP전용 상품이다.
`마켓헷지펀드`는 주식 등에 투자시 투자신호에 의해 주식편입비율(0~30%)이 자동 조절돼, 주가 상승을 향유하면서 시장하락위험을 방어하도록 한 구조화 상품이다.
하나은행 김준호 PB사업본부장은 "급변하는 금융환경 속에서 VIP고객에게 보다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PB 종주은행의 지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PB사업본부를 출범시켰다"며 "향후 해외 실물자산지수 연계 투자상품 등 금융환경 변화에 따른 맞춤형 상품을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 `압구정·대치·잠실지구` 모든 평형 주택거래신고
- [edaily 양효석기자] 오는 26일부터 서울시 강남·강동·송파구와 성남시 분당구 등 4개지역 전역에서 전용 18평을 초과하는 아파트에 대해 새롭게 거래계약을 체결한 매도자 및 매수자는 공동으로 거래후 15일 이내에 실거래가 등 거래내역을 관할 시·군·구에 신고해야 한다.
그러나 주택건설촉진법의 규정에 의해 재건축조합설립 인가를 받은 단지나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의한 주택재건축사업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지역은 평형에 관계없이 모든 아파트에 대해 신고해야 한다.
이에따라 아파트지구개발기본계획이 수립된 강남구 압구정지구(현대·미성·한양 등)와 대치지구(은마·선경·우성 등), 청담·도곡지구, 송파구 잠실지구, 강동구 둔촌지구는 평형에 관계없이 신고대상에 포함된다.
다음은 주택거래신고지역 지정에 따른 일문일답 내용이다.
-신고지역을 동별 또는 주택단지별로 지정하지 않고 시·군·구 단위로 지정한 이유는
▲이번에 지정된 서울 강남구 등 4곳은 주택가격을 선도하고 이 지역의 주택가격 상승시 인근으로의 파급효과가 큰 지역이다. 읍·면·동 또는 단지단위로 생활권 구분이 어려운 아파트 밀집지역인데다, 단지단위 지정시 미지정 지역 또는 단지의 주택가격이 상대적으로 상승하는 `풍선효과` 가능성이 높다.
주택거래신고제 시행취지가 더 이상의 가격상승을 방지하는데 있으므로 최근 가격상승을 주도하여온 단지뿐 아니라 상승가능성이 높은 인근 단지까지 일괄하여 지정하는 것이 불가피했다.
-가격상승이 적은 지역의 주민들이 불만을 제기할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상승폭이 적은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불만을 제기할 수 있으나, 신고지역으로 지정되더라도 현재 소유자에세 직접 조세를 부과하는 것이 아니므로 직접적인 피해는 없을 것이다. 또 거래위축에 따른 가격하락·매도기회 감소 등의 불만이 있을 수 있으나, 동일 생활권내에 소재하는 모든 아파트에 공통적으로 적용되므로 상대적으로 특별한 불이익을 받는 것이 아니다.
-재건축 추진아파트중 조합설립인가 이전단계(추진위원회 설립·안전진단)에 있는 18평이하 소형 아파트가 신고대상에서 제외돼, 이들 주택가격의 상대적 상승 가능성은
▲재건축 추진아파트의 경우 도정법상의 정비구역으로 지정됐거나 재건축조합이 설립된 단지의 아파트는 평형에 관계없이 모두 신고대상이다. 이에 해당되지 않는 재건축 추진 18평 이하 소형아파트가 신고대상에서 제외되고 있는 바, 이는 조합원 명의의 변경이 조합설립 이후에 금지되는 사항과 형평성을 맞추기 위한 것이다.
조합설립 이전단계에 있는 18평 이하 재건축추진아파트는 신고대상에서 제외됐다고 특별한 혜택이 부여되는 것은 아니다. 재건축아파트의 가격은 향후 기대수익에 따라 결정되는데 신고제시행으로 인근지역의 아파트가격이 안정되면 기대수익 자체가 감소되어 가격상승여지는 없어지게 된다. 또 조합설립단계에서는 전매가 불가능해지고, 올해중 `재건축개발이익 환수`방안이 시행될 예정이므로 재건축으로 인한 기대수익이 감소할 것이다.
-이번에 지정된 신고지역에서 아파트를 사고파는 경우에만 신고하면 되는지
▲매매계약 뿐만 아니라 물물교환·현물출자 등 금전으로 환산할 수 있는 대물적 변제도 포함된다. 가등기담보를 목적으로 하는 매매예약 또는 채권담보를 목적으로 하는 대물변제예약 등을 원인으로 소유권이전등기를 하고자 하는 경우, 매매예약의 불이행으로 처분금지가처분결정과 소유권이전등기청구소송이 진행중인 주택을 취득한 선의의 제3자가 타인에게 매도하는 경우, 집행력 있는 판결을 원인으로 소유권이전등기를 하는 경우, 그밖에도 부담부 증여 등 사실상의 대가가 수반되는 거래는 모두 신고대상이다.
단, 상속 등 대가가 없는 거래인 경우나 명의신탁의 해지를 원인으로 소유권을 이전하는 경우 또는 점유로 인한 시효취득을 원인으로 민법상 화해조서에 의한 판결을 받아 소유권을 이전 하는 경우에는 신고할 필요가 없다.
-반드시 거래당사자가 주택거래신고를 하여야 하는가
▲신고인의 생업상 사정 등으로 인해 직접 신고하는 것이 불가능할 경우 대리인을 통해 신고서를 제출할 수 있다. 또 신고인중 거래당사자 일방이 신고를 거부한 경우 당해 거래의 상대방이 단독으로 신고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매도인이 신고를 거부하는 경우 매수인이 단독으로 신고할 수 있으며, 이 경우 신고를 거부해 신고의무기간을 초과한 매도인은 차후 과태료 처벌을 받게된다.
-재건축이 상당부문 진행돼 멸실된 아파트가 신고대상에서 제외됨에 따른 부작용은
▲주택으로서의 실체가 없는 아파트분양권 또는 재건축 추진으로 멸실된 주택은 신고대상이 아니다. 아파트 분양권의 경우 거래가 불가능하고 1회에 한해 전매가 허용되는 경우에도 추후 입주시 실제 분양가격으로 취등록세를 부과하고, 재건축추진 멸실주택도 관리처분인가시에 주택의 조합원 공급가액 및 일반 분양가의 확인이 가능하다. 이러한 가액을 기준으로 취등록세를 납부하게 되므로 따로 실거래가격을 신고토록 할 실익이 없다.
-거래가액 허위신고자는 어떻게 파악하는지
▲건교부는 지자체·국세청 등이 허위신고 파악을 보다 용이롭게 할 수 있도록 국민은행과 한국감정원 등의 협조를 받아 전국의 투기지역을 대상으로 주택가격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다. 주택가격 데이터베이스의 자료를 프로그램화하고 해당 지자체에 매월 1회 제공해 허위신고 여부를 판단하는 자료로 활용한다.
- SK건설, 삼성동 ´VIEW´ 14가구 임의분양
- [edaily 이진철기자] SK건설은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현대·한성연립 재건축사업으로 총 41가구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38평~47평형 14가구를 인터넷청약으로 임의분양한다고 20일 밝혔다.
삼성동 ´SK 뷰(VIEW)´는 지하2층 지상9층 1개동으로 지어지며, 전가구에 천연온돌마루와 시스템창호 등 최고급 마감재와 한국형 식기세척기, 컬러액정TV 등이 제공된다고 회사측은 말했다.
입지여건은 지하철 2호선 삼성역과 7호선 청담역이 도보로 이용이 가능하고 경기고, 휘문중고, 경기여고, 정신여고 등 교육여건도 우수하다. 또 현대백화점, 코엑스몰, 강남병원, 광동한방병원 등 생활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하다고 SK건설측은 설명했다.
SK건설은 20가구 미만의 소규모 분양물량으로 청약통장이 필요없으며, 20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평당분양가는 1600만~1700만원대이며, 입주는 2005년 8월 예정이다.
청약은 오는 26, 27일 이틀간이며, 인터넷포털 닥터아파트(www.drapt.com)를 통해서만 가능하다. 당첨자발표는 28일이며, 계약은 29, 30일 양일간 실시된다. 분양문의: 02)553-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