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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이는 실크·액세서리… 그녀의 눈도 반짝반짝
  • 반짝이는 실크·액세서리… 그녀의 눈도 반짝반짝
  • [조선일보 제공]왜 하노이일까? 인천서 비행기로 딱 4시간 30분이면 가뿐히 도착하는 천년 고도. 얇은 지갑으로도 넉넉하고 호사스런 디너를 즐길 수 있는 곳. 게다가 아무리 시내를 돌아다녀도 1달러만 내면 만사 오케이로 통하는 택시요금. 과연 우리 주변에서 (항공과 숙박료를 제외하고)달랑 10만원만으로 2박 3일의 주말여행을 이처럼 알차게 보낼 수 있는 곳이 있을까 싶다. 패션은 넘치고 미각은 풍요롭고 눈앞에 펼쳐지는 풍경은 시대를 넘나든다. 그래서 우린 하노이로 간다. 하노이 가이드북은 약간 어긋난 ‘가이드’를 하고 있다. 지도도 맞지 않고 추천하는 레스토랑들도 실제 맛 보면 눈살 찌푸리게 된다. 도시가 너무 빠르게 변하기 때문일까?하노이 구시가지에 있는 성요셉 대성당은 하노이 여행의 출발점이기도 하다. 대성당 바로 앞 거리 모퉁이에 자리한 송(Song, www.asiasongdesign.com)은 자연주의 라이프스타일을 표방하는 패션 부티크다. 비싼 가격 때문에 여행자들을 주춤거리게 하지만 뛰어난 디자인과 품질로 늘 북적거린다. 크리에이션(Creation, www.creationvietnam.com)은 품질 대비 가격이 만족스러운 베트남 실크 전문 매장. 조명제품과 가구, 인테리어 소품 등을 판매하는 토탈 리빙숍 모자이크(Mosaique, www.mosaiquevietnam.com)도 인기다. 자수 놓인 린넨 제품, 유색 비즈로 장식한 액세서리 등이 있다. 가격과 품질 모두 별 넷. ▲ ‘모자이크’ 내부호수 쪽으로 걸음을 옮기면 유명 브랜드의 로드숍이 이어진다. 록시땅에는 스파도 있다. 가벼운 발맛사지부터 얼굴 사지까지 가능하다. 시세이도와 롱샴등 매장마다 정복 입은 경비원들이 호객도 하고(?) 보안책임도 맡고 있어 인상적이다. QT 살롱 앤 스파는 하노이에만 4개 지점을 두고 있다. 베트남 스타일의 스파를 운영한다. 1시간 발 맛사지가 20달러 선. 하노이 구시가지의 미로 같은 골목 골목은 ‘터널 가옥’으로 유명하다. 집의 폭은 좁고 길이는 길어서 그렇게 불려지는데, 거리에 접하는 정면 너비에 따라 세금이 부과되어 그렇게 지어졌다는 것이다. 아오자이에 미련이 있다면 하노이 실크(Hanoisilk, www.hanois ilkvn.com)를 추천한다. 거만한 태도가 거슬렸던 카이실크 점원들보다 100배 더 친절하다. 그래도 카이실크 본점이 수량과 디자인에서 최고이긴 했다. 항박과 마메이 거리에는 전통 가옥이 카페나 바로 사용되고 있다. 古家(Memorial House)는 전형적인 중국식 주택으로 19세기 후반 이 거리에 세워졌고 1999년 복원됐다. 차카 라봉(Cha Ca La Vong)은 시내에서 가장 유명한 차카(가물치를 이용한 전통 베트남요리) 레스토랑. 5대에 걸쳐 100년 넘게 한 가문이 경영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퍼니처 갤러리(Furniture Gallery는 극장으로 사용됐던 곳. 높은 천장에 휘장을 두른 인상적 실내장식이 몽환적인 감상에 젖게 한다. 골동품과 유화, 가구와 수공예품을 판다. ● 여행 팁* 제대로 된 아오자이를 구입하려면 사이즈와 주문시간을 주의한다. 베트남의 평균 체격이 우리보다 작기 때문에 의류에 표시된 사이즈보다 한 치수 큰 것을 주문하는 게 좋다. 맞춤옷을 희망한다면 도착 첫날 피팅하고 호텔로 배달해 달라고 하는 게 편리하다. 하루 정도면 어떤 아오자이도 맞출 수 있다. 시원한 서머 실크부터 정교하게 수놓은 비단 누비 재킷까지 다양한 스타일이 있다. ‘면’ 아오자이는 1만원부터. 서머 실크 아오자이는 ‘즉석 맞춤’이 8만~9만원선. * 가급적 현지 거주 외국인들이 자주 가는 바나 레스토랑을 선택한다. 생수도 프랑스 라비(La Vie)의 짝퉁이 25가지나 되니 라벨을 꼭 확인하고 마실 것. * 한국 여성들에게 인기 있는 대나무 그릇. 청담동에서 개당 15만원선을 호가하지만 베트남에선 대·중·소 세트로 3만원이면 구입 가능하다. 제작과정이 까다로운 옻칠 상자는 단돈 1만원이면 인사동에서 판매하는 30만원선 보석함을 너끈히 대치할 수 있다. 정교하게 수놓은 최고급 린넨 침대보는 10만원이면 산다. * 대부분의 여행서가 극찬한 ‘수상인형극’은 권하고 싶지 않은 관광상품. 물 위에서 하는 인형극으로 조잡하고 엉성한 느낌. * 거리에서 쉽게 마주치는 시클로를 좌석으로 만들어 놓은 ‘시클로바’(cyclo bar)는 거의 모든 일본 여행책자가 강력 추천하는 레스토랑이지만 평범한 과일주스조차 제대로 만들지 못하는 수준이다. ● 호텔호텔예약사이트(www.hotelpass.com 등)나 각 호텔 홈페이지를 통해 직접 예약하는 게 저렴하고 편리하다. 소피텔 메트로폴 호텔(Sofitel Metropole Hanoi, www.accorhotels.com/asia)과 힐튼 하노이 오페라(Hilton Hanoi Opera, www.hilton.com)가 최고다. 부티크 호텔은 드 실로이야 호텔(De Syloia Hotel, www.de syloia.com)과 대성당 앞에 자리한 처치호텔(Church Hotel) 등. (글·사진=이정현(여행 컬럼니스트)·이성란(이건축연구소))(일러스트=최성희(Kellita &Co.))
나도 바가지 머리 한번 해볼까
  • 나도 바가지 머리 한번 해볼까
  • [조선일보 제공] 이마를 가득 덮는 아치형 앞머리, 일명 ‘바가지 머리’ 머리가 드라마 ‘간난이’ 이후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바가지’ 머리는 1983년 드라마 ‘간난이’의 열풍으로 잠시 인기를 끌었으나, ‘촌스럽다’는 일반인들의 의식을 바꾸어 놓지 못한 채 기억에서 사라졌다. 그나마 개그콘서트의 ‘집으로’의 홍인규, ‘웃음을 찾는 사람들’의 ‘행님아’의 김신영 등 개그맨들이 원단 ‘바가지’ 머리의 ‘맥’을 이어왔다. 그러나 최근 ‘예쁜’ 연예인들이 바가지 머리 열풍을 선도하면서 일반인들에까지 유행이 번지고 있다. 대표적인 연예인은 SBS 드라마 ‘연애시대’에 출연하고 있는 손예진. 청순함의 상징으로 여성스런 스타일을 고수해왔던 그녀는 이번 드라마에서 털털한 이혼녀로 변신하면서 머리 모양을 과감히 바꿨다. 같은 드라마에서 손예진의 엉뚱한 동생으로 나오는 이하나도 비슷한 헤어스타일을 하고 나와,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두 사람의 닮은 스타일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MBC 드라마 ‘닥터 깽’에서 의사로 나오는 한가인도 앞머리를 수북이 내려 청순한 분위기에서 활달한 이미지로 변신했다. 얼마 전 출산해 ‘엄마’가 된 김남주도 바가지 머리로 집 전화 ‘안(ann)’ 광고에 등장했다. ‘손예진 머리’로 불려지면서 30~40대 여성들에게까지 인기를 끌고 있는 이 헤어스타일의 특징은 정수리를 꼭짓점으로 해서 양 이마 끝까지 삼각형 형태로 앞머리를 자르는 것이다. 머리카락이 앞으로 많이 쏟아지고, 머리 양 옆이 동그랗게 솟아 보인다. 때문에 마치 동그란 오토바이용 헬멧을 뒤집어 쓴 것 같아 ‘하이바 머리’ ‘헬멧 머리’로도 불린다. ‘헬멧 머리’가 호응을 얻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최근 사회 전반에 불고 있는 ‘동안(童顔) 신드롬’ 때문. 이 스타일을 일찌감치 선보인 이희헤어앤메이크업의 스타일리스트 황지해씨는 “바가지 머리 스타일을 전문용어로 ‘할로 스타일’이라 하는데, 이 스타일은 때로는 말괄량이 소녀 같고, 때론 소년 느낌도 나서 한층 어려 보인다. 얼굴이 작아지는 효과도 있다”고 했다. 그래서 요즘 ‘손예진 스타일’로 해달라는 40대 아줌마 고객이 부쩍 많아졌다고. 실제로 ‘안’ 광고의 김남주 헤어스타일은 이 같은 트렌드를 마케팅적으로 접근한 사례다. 광고 제작사인 ‘웰콤’ 관계자는 “가정은 물론 자신에게 투자를 아끼지 않는 ‘줌마렐라(아줌마+신데렐라)’족을 구매층으로 삼기 위해 일부러 김남주의 머리를 아줌마 같지 않게 자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웨이브가 거의 없어 선머슴처럼 보이는 ‘오리지널 헬멧’ 스타일의 경우, 강남과 강북의 ‘반응’에 차이가 있다는 것이 이 머리 스타일을 한 이들의 경험담. ‘첨단’이라면 무조건 지지하는 청담동 일대에서는 ‘레트로하면서도 에지가 있다(복고적이면서도 세련됐다)’는 평을 듣는 반면, 세련되고 모던한 것을 좋아하는 강북에서는 여전히 ‘촌스럽다’는 반응이라는 것이다. 유행에도 ‘시차’가 느껴지는 대목이다.
서울에서 파스타 가장 맛있는 곳? ★들에게 물어봐
  • 서울에서 파스타 가장 맛있는 곳? ★들에게 물어봐
  • [조선일보 제공] 스파게티로 대표되는 이탈리아 국수 파스타, 요즘 한국에서 전성기다. 파스타로 소문난 서울 시내 레스토랑 7곳에 ‘파스타 패널’이 떴다. 토마토 소스 파스타의 경우, 고추를 넣어 매콤한 ‘아라비아타’, 아니면 베이컨·양파·버섯이 들어가는 ‘아마트리치아나’ 중 하나를 먹었다. 올리브 오일 쪽은 마늘 외에는 거의 아무것도 들어가지 않는 ‘알리오(aglio·마늘) 에 올리오(olive·올리브)’나 조개를 넣은 ‘봉골레’를 주문했다. 맛 평가 패널에는 푸드스타일리스트 겸 플라워 아티스트 정희선·음식 전문 웹사이트 쿠켄네트(www.cookand.co.kr)기자 서원예·레스토랑 컨설턴트 김아린·파스타 마니아 주희선(홍보대행사 KPR 대리)씨가 참가했다. 별(★)은 평균 점수. 5개 만점이다. ◆ 그안(02-6325-6321·서울 장충동 웰콤시티 1층) ○ 아라비아타(1만6000원) 정희선: 소스가 약하고 소금 짠맛이 느껴져 부담스럽다. 서원예: 진한 토마토 소스에 각종 재료가 넉넉하게 올라 있어 무난하다. 김아린: 면이 너무 익었지만 굵어서 괜찮았다. 소스에 대단한 감흥은 없었다. 주희선: 신선한 재료를 사용하는 센스. 약간 짜다. 김성윤: 메뉴에 적힌 대로 ‘엄청나게’ 맵다. 이탈리아 고추, 청양고추, 파프리카…. ○ 스파게티 알레 알리오 에 올리오(2만1000원) 정희선: 마늘 외 다른 재료의 맛은 배어나지 않았다. 서원예: 파스타를 너무 많이 익힌다. 면 맛 즐기기에 좋은 메뉴인데…. 김아린: 소스에 잘 구운 마늘 육수가 더해져 맛이 엉킨다. 주희선: 간은 잘 맞췄지만, 소스가 질척하다. 느끼한 맛을 즐기는 분에게 추천한다. 김성윤: 육수를 더한 소스가 감칠맛 짙지만 마늘과 올리브오일 향을 가린다. ▲ 아라비아타★★ (왼쪽) 알리오 에 올리오★★★ (오른쪽) ◆ 라타볼라(02-793-6144·서울 이태원소방서 건너편) ○ 스파게티 알 아마트리치아나(1만5000원) 정희선: 면을 입에 착 달라 붙게 잘 삶아 약한 토마토 소스 맛을 감쌀 수 있었다. 서원예: 흥건하지 않아도 진한 토마토 맛을 낼 수 있음을 보여준 소스가 인상적. 씹는 맛이 살아있는 면발과 어우러진다. 김아린: 토마토 소스는 정직했다. 묻지도 않고 왕창 뿌려온 파마산 치즈가 거슬린다. 주희선: 소스·면발이 드라이하다. 깔끔한 이탈리아 전통의 맛. 김성윤: 양파가 과하면 소스가 끈적하고 들척지근한데, 용케 피했다. ○ 페델리니 알리오 올리오 에 페페론치노(1만3000원) 정희선: 뒤에 남는 치킨 스탁 맛이 당황스럽다. 서원예: 맛있는 국수란 첫 번째 국수와 마지막 국수가 하나로 연결된 것처럼 한 번에 후루룩 먹어버리게 된다. 이곳 파스타가 그렇다. 김아린: 올리브오일 향이 느껴지지 않는다. 기름이 국수에 너무 밴 느낌이다. 주희선: 씹는 맛과 간이 적당하다. 마늘이 부족해 섭섭하다. 김성윤: 묻지도 않고 파마산 치즈를 듬뿍 뿌려 마늘과 올리브 오일 향을 즐길 수 없다. ▲ 아마트리치아나★★★ (왼쪽) 알리오 올리오 에페페론치노★★★ ◆ 미피아체(02-516-6317·서울 청담동 삼영빌딩 1층) ○ 모짜렐라 치즈 곁들인 카펠리니 포모도로스파게티(1만8000원) 정희선: 생 토마토의 신맛이 잘 배어있다. 서원예: 생토마토를 듬뿍 넣어 프레시한 맛을 살렸다. 김아린: 가본 집 중 가장 맛있는 토마토 소스였다. 척척 썰어 넣은 토마토가 식욕을 돋운다. 면은 너무 익어서 소면 같다. 주희선: 얇디 얇은 ‘엔젤 헤어’ 면발에 토마토 소스는 약간의 ‘편법’. 그러나 맛나다. 김성윤: 한국 입맛에 어필하는 파스타 맛을 찾아내 한 차원 끌어올렸다. ○ 버섯을 곁들인 마늘, 올리브오일 탈리아텔레(1만9500원) 정희선: 버섯향이 코끝에 솔솔. 적당히 삶은 면과 마늘 향도 충분히 느낄 수 있다. 서원예: 버섯의 향과 질감을 만끽했다. 김아린: 시원스럽게 썰어 넣은 마늘의 향이 제대로 배어있다. 왜 시금치를 넣었지? 루콜라로 대체하면 어떨까? 주희선: 올리브 오일에 굵은 면발은 상당히 위험부담 크지만, 심심한 맛에 계속 손이 간다. 김성윤: 넙적한 탈리아텔레가 입에 쩍쩍 붙는다. ▲ 포모도로★★★★(왼쪽) 버섯 곁들인 마늘,올리브 오일★★★ ◆ 보나세라(02-543-6668·서울 신사동 도산공원 앞) ○ 부카티니 알 아마트리치아나(1만8000원) 정희선: 토마토, 바질, 베이컨 등 재료 맛이 잘 살아있지만, 면 때문에 손이 가지 않는다. 서원예: 진한 토마토 소스와 오일과 함께 가볍게 면에 묻히듯 조리한 부카티니는 모두 만족이다. 김아린: 두꺼운 면은 씹는 재미가 있다. 그때그때 삶기 때문에 시간이 걸리지만 익힌 정도가 완벽하다. 정석 토마토 소스. 주희선: 굵은 면발에서 나오기 힘든 감칠맛을 뽑아낸다. 김성윤: 부카티니는 빨대처럼 가운데가 뚫린 국수. 씹으면 공기가 입안으로 흡입되면서 소스 맛을 증폭시킨다. ○ 링귀네 알레 봉골레 베라치(1만9000원) 정희선: 면은 소금을 적게 넣고 삶아 툭툭 끊어진다. 서원예: 깔끔하게 조개 껍질 윗부분을 따고 낸 링귀네는 고급스럽지만 간이 맞지 않아 심심. 김아린: 진정한 알리오 에 올리오. 무슨 올리브 오일을 사용하는지 묻고 싶어졌다. ※한 마디만 더: 유럽에서도 물을 사먹지 않겠다면 정수기물이라도 따라준다. 여기는 안 시키면 아예 못 마신다. 주희선: 봉골레다운 삼박하면서 시원 짭짤한 맛이 약해 섭섭. 김성윤: 국물이 흥건하지 않아 잘 삶은 국수를 즐길 수 있다. ▲ 아마트리치아나★★★ (왼쪽) 봉골레 베라치★★★(오른쪽) ◆ 뽐모도로 광화문점(02-722-4675 서울 광화문 현대빌딩 뒤 골목) ○ 스파게티 알 포모도로(1만1000원) 정희선: 푸짐하고 푹 익힌 면. 정통은 아니지만, 한국 사람 입맛에 잘 맞게 조리했다. 서원예: 각종 채소를 넣고 끓여 달착지근한 맛이 나는 ‘한국형 토마토 소스’ 맛의 전형이다. 김아린: 어렸을 때 먹던 스파게티 맛이다. 주희선: 대중적 맛이다. 면 씹는 맛이 덜하다. 양은 많다. 김성윤: 한국 최초의 스파게티 전문점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곳. ○ 스파게티 알레 봉골레 베라체(1만1000원) 정희선: 역시나 특유의 매콤한 맛이 너무 많이 돌았다. 서원예: 대중적인 눈 높이 고수. 느끼하지 않아 파스타를 즐기지 않는 사람도 먹을 듯. 김아린: 한국 사람 입맛에 맞추다 보니 이탈리아 본토 맛이 약하다. 주희선: 저녁 때 찾아가자 재료가 떨어졌다는 섭섭한 말씀. 김성윤: ‘이거 짬뽕 아니야’? 국물이 얼큰하고 진하다. 국수가 산처럼 쌓여 나온다. ▲ 포모도로★★ (왼쪽) 봉골레 베라체★★ (오른쪽) ◆ 알파르코 올림픽공원점(02-483-7066 서울 올림픽공원 북2문 건너편) ○ 스파게티 알 아라비아타(1만2000원) 정희선: 신맛, 매운 맛이 잘 어우러져 있다. 면은 소금을 조금 적게 넣고 삶았는지 퍽퍽.서원예: 매콤 짭짤한 소스 맛이 두드러진다. 생면을 좀 넉넉히 익혀 내는 편. 김아린: 뚱뚱한 이탈리아 할머니가 소스가 끓는 커다란 냄비를 나무 주걱으로 휘휘 젓고 있을 것만 같다. 주희선: 면, 소금간, 생 토마토소스, 다 좋다. 또 먹고 싶다. 김성윤: 케이퍼, 올리브, 토마토. 맛의 교향악이 풍요롭다. ○ 스파게티 알리오 올리오 에 페페론치노(1만2000원) 정희선: 올리브 기름이 면과 겉돈다. 서원예: 가장 진하게 마늘향을 뽑아낸 곳. 과도한 오일양이 부담스러울 수도 있다.김아린: 훌륭하다. 그러나 적당량의 올리브유가 강한 불에서 삽시간에 연소되며 파스타에 남기는 향취가 온데간데 없다. 주희선: 질 좋은 올리브 오일에서 나오는 향이 좋다. 면 씹는 맛과 간이 조화롭다. 김성윤: 마른 고추의 쏘는 매콤함이 매력적이다. ▲ 아라비아타★★★ (왼쪽) 알리오 올리오 에페페론치노★★★ 오른쪽) ◆ 폴(02-3445-8867·서울 청담동 영동고교 옆 골목) ○ 스파게티 알 포모도로 에 베르듀레(1만5000원) 정희선: 토마토의 적절한 신맛이 잘 드러났고 각각의 재료가 잘 삶아졌다. 서원예: 양파를 많이 넣어서인지 단맛이 두드러지는 편. 김아린: 너무나 무난한 토마토 소스. 깡통 따서 집에서 해먹는 파스타와 무엇이 다른가. 주희선: 아이들이 좋아함직한 새콤달콤 파스타. 면발도 많이 퍼졌다. 김성윤: 인테리어는 우아한데…. ○ 스파게티 알리오 에 올리오(1만3000원) 정희선: 마늘이 너무 많아 아린 맛이 돈다. 방울토마토 껍질까지 벗기는 세심함만은 돋보인다. 서원예: 마늘향을 충분히 내고, 올리브 오일 양도 적당했다. 김아린: 올리브 오일을 업그레드 해야 할 듯. 주희선: 맛은 밍밍. 올리브 오일 향도 별로 없었다. ※한 마디만 더: 에르메스 매장에 들어온 듯 하다. 데이트하기 좋을 듯. 김성윤: 올리브 오일 향이 희미하다. ▲ 포모도로 에 베르듀레★★ (왼쪽) 알리오 에 올리오★★(오른쪽)
  • (재송)27일 장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조진형기자] 다음은 지난 27일 장 마감후에 나온 종목뉴스로 주가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은 내용이다. ▲IHQ(003560) = 최대주주가 정훈탁 대표이사에서 SK텔레콤으로 변경.▲모나미(005360) = 청담동 소재 토지, 건물 등 일체를 (주)사람과미래에 218억원에 처분. 49억원 투자해 신규 사옥부지 확보.▲LIG생명보험 = 올해 원수보험료 4조원으로 전망. 보통주에 대해 주당 250원 배당.▲LG상사(001120) = 해양심층수개발 사업추진 중단.▲광전자(017900) = 광주고등법원에서 익산세무서가 지난 99년 부과한 법인세 46억원과 농어촌특별세 2316만원을 취소하라는 취지의 판결을 받음. ▲한국금융지주(071050) = 보통주와 우선주에 각각 주당 1000원, 1061원의 현금배당 결정. ▲한창제지(009460) = 25억원을 투자해 (주)페리칸 앤 플러스 지분 100% 취득. ▲코크렙제3호CR리츠 = 보통주 주당 237원의 현금배당 실시. ▲아이브릿지(012170) = 유상증자 신주발행가액 2300원으로 확정. ▲현대상선(011200) = 현대중공업이 제버란트레이딩 등 3곳한테서 지분 26.68%를 취득, 최대주주로 부상 ▲엠케이전자(033160) = 유상증자 최종발행가액 8190원으로 확정. ▲레인콤(060570) = 양덕준 사장이 지분 14만5000주(1.08%)를 장내매수해 지분이 18.41%에서 19.49%로 증가. ▲한국통신데이타(045760) = 인천공항철도 시설물관리시스템구축사업과 관련한 신규공급계약 추진 중. ▲아라리온(035900) = 최대주주가 이엠디티주식회사(5.65%)에서 이승찬씨(6.31%)로 변경. ▲네오위즈(042420) = 개임 개발업체 펜타비전 주식 1만8900주를 153억원에 매입키로 결정. ▲SM(041510)엔터테인먼트 = 자크르데이타베이스시스템즈(주) 지분 100%를 35억7000만원에 인수. 또 보통주 33만5100주를 주당 1만650원에 안수욱씨, 현대엽씨, 박종만씨 등에 제 3자 배정 유상증자키로 결정.
2006.04.28 I 조진형 기자
  • 27일 장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조진형기자] 다음은 지난 27일 장 마감후에 나온 종목뉴스로 주가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은 내용이다. ▲IHQ(003560) = 최대주주가 정훈탁 대표이사에서 SK텔레콤으로 변경.▲모나미(005360) = 청담동 소재 토지, 건물 등 일체를 (주)사람과미래에 218억원에 처분. 49억원 투자해 신규 사옥부지 확보.▲LIG생명보험 = 올해 원수보험료 4조원으로 전망. 보통주에 대해 주당 250원 배당.▲LG상사(001120) = 해양심층수개발 사업추진 중단.▲광전자(017900) = 광주고등법원에서 익산세무서가 지난 99년 부과한 법인세 46억원과 농어촌특별세 2316만원을 취소하라는 취지의 판결을 받음. ▲한국금융지주(071050) = 보통주와 우선주에 각각 주당 1000원, 1061원의 현금배당 결정. ▲한창제지(009460) = 25억원을 투자해 (주)페리칸 앤 플러스 지분 100% 취득. ▲코크렙제3호CR리츠 = 보통주 주당 237원의 현금배당 실시. ▲아이브릿지(012170) = 유상증자 신주발행가액 2300원으로 확정. ▲현대상선(011200) = 현대중공업이 제버란트레이딩 등 3곳한테서 지분 26.68%를 취득, 최대주주로 부상 ▲엠케이전자(033160) = 유상증자 최종발행가액 8190원으로 확정. ▲레인콤(060570) = 양덕준 사장이 지분 14만5000주(1.08%)를 장내매수해 지분이 18.41%에서 19.49%로 증가. ▲한국통신데이타(045760) = 인천공항철도 시설물관리시스템구축사업과 관련한 신규공급계약 추진 중. ▲아라리온(035900) = 최대주주가 이엠디티주식회사(5.65%)에서 이승찬씨(6.31%)로 변경. ▲네오위즈(042420) = 개임 개발업체 펜타비전 주식 1만8900주를 153억원에 매입키로 결정. ▲SM(041510)엔터테인먼트 = 자크르데이타베이스시스템즈(주) 지분 100%를 35억7000만원에 인수. 또 보통주 33만5100주를 주당 1만650원에 안수욱씨, 현대엽씨, 박종만씨 등에 제 3자 배정 유상증자키로 결정.
2006.04.27 I 조진형 기자
이미연, 4년만의 주연 `어깨너머의 연인` 크랭크인
  • 이미연, 4년만의 주연 `어깨너머의 연인` 크랭크인
  • [이데일리 전설리기자] 영화배우 이미연(사진)이 4년만에 주연을 맡은 영화 `어깨너머의 연인`(이언희 감독·싸이더스FNH 제작)이 지난 16일 서울 청담동 한 뷰티샵에서 크랭크인했다. 영화 `중독` 이후 4년만의 컴백 주연작으로 선택한 `어깨너머의 연인`에서 이미연은 섹스는 하되 결혼은 하지 않겠다는 당당한 32살 독신녀 서정완으로 파격 변신 한다. 극중 이미연의 직업은 사진작가 어시스턴트. 자동차 대신 스쿠터를 타고 다니는 캐릭터를 소화하기 위해 촬영전 틈틈히 오토바이 연습을 했다고. 이날 크랭크인 현장에서 이미연은 가벼운 면티셔츠와 바지에 가죽재킷을 걸친 차림으로 한 손에 헬멧을 들고 나타났다. 그동안 CF와 영화에서 볼 수 없었던 보이시한 모습. 첫 촬영 장면은 뷰티샵에서 정완이 친구 희수와 함께 창밖의 커플들을 보며 "잤다! 안 잤다!" 내기를 하는 장면. 두 배우는 첫 만남이지만 4월의 봄볕을 받으며 마치 오래된 친구처럼 다정하게 촬영에 임했다고 영화사 측은 전했다. 한편 `장밋빛인생` `소문난 칠공주` 등 TV 드라마에서 주가를 올리고 있는 이태란은 극중 이미연의 동갑내기 친구 역으로 출연, 남편이 바람을 피우니 그제야 남자로 보인다는 쿨한 이혼녀 희수를 연기한다. `어깨너머의 연인`은 7월말 촬영을 마치고 올해 하반기 개봉될 예정이다.
2006.04.25 I 전설리 기자
서울속 ‘작은 프랑스’ 서래마을
  • 서울속 ‘작은 프랑스’ 서래마을
  • [조선일보 제공] 서울 서초구 반포4동 방배중학교 앞 일대 ‘서래마을’을 사람들은 전부터 ‘서울 속 작은 프랑스’라고 했다. 1985년 프랑스학교가 들어서면서 프랑스인이 모여 살기 시작, 현재 반포4동에만 560명은 산다는 게 서초구의 추정이다서래마을은 우리에겐 와인바를 비롯해 이국(異國) 풍취를 느낄 수 있는 이색 명소 정도의 느낌이었다. 그런데 근래 들어 전문 와인바는 물론, 다양한 와인을 갖춘 프랑스식당과 이탈리아 식당들까지, 새롭게 문을 연 업소는 줄잡아 20곳에 육박한다. 최근에는 한·불 수교 120주년을 기념한 몽마르뜨 공원이 들어섰고, 갤러리도 문을 열었다. 프랑스 마을의 ‘업그레이드’인 셈이다.◆야외 테라스를 갖춘 와인거리서래마을에는 예쁜 야외 테라스를 갖춘 와인바나 카페·레스토랑이 많다. 카페 ‘파크 애비뉴’는 빨간 꽃과 원목 테이블·의자가 행인들의 시선을 잡는다. 요즘처럼 따사로운 날에는 포도주나 커피를 놓고 여유롭게 이야기 나누는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다.‘뚜르뒤뱅’이나 ‘꼬뜨드담’같은 와인바는 물론이고 이탈리아식당 ‘톰볼라’ ‘토마지오’, 프랑스식당 ‘라트루바이’ ‘떼레메르’ 등은 주말이면 예약 없이는 식사할 수 없을 정도로 사람들이 몰린다. 회사원 유종필(31)씨는 “한껏 멋을 낸 청담동 와인바들과 달리 한적한 분위기 속에서 다양한 나라의 와인을 즐길 수 있어 좋다”고 했다.‘비니위니’ ‘텐투텐’ 등 와인가게에 들어서면 꼼꼼하게 포도주를 고르는 애호가들을 만날 수 있다. 맛본 포도주의 특징을 수첩에 메모하거나 포도주에 대한 정보를 교환하는 모습에서는 ‘학구열’까지 느껴진다. 서래마을 와인가게들은 ‘합리적 가격’을 중시하는 외국인들을 겨냥해 할인판매 행사도 자주 연다. ‘비니위니’의 경우 매주 금요일 오후 6시~9시 일부 와인을 20~30% 싸게 판다. 와인바 ‘맘마키키’ 정원경 사장은 “와인이 다양하고 분위기도 조용하다는 소문에 찾아오는 마니아들이 늘고 있다”고 했다.◆몽마르뜨공원과 미술관 문 열어서래마을만의 매력 포인트는 또 있다. 프랑스인 제빵사가 프랑스산 밀가루로 프랑스빵을 구워내는 제과점 ‘파리크라상’은 서래마을은 물론, 다른 곳에 사는 외국인 중에도 단골이 많다. 건강에 관심 많은 외국인이 주고객인 유기농전문점 ‘구텐모르겐’은 갖가지 허브와 알로에요구르트, 천연소재 세정 성분을 쓴 아기물티슈까지 다양한 구색을 자랑한다.서래마을은 그 자체가 완만한 언덕에 들어섰다. ‘몽마르뜨 언덕’이라고도 부르는 이유다. 최근에 문을 연 ‘몽마르뜨공원’도 이 별명에서 이름을 따왔다. 6000평의 반포배수지 터에 만든 몽마르뜨공원은 이팝나무·산딸나무·수수꽃나무와 개나리·진달래 등 관목이 있다. 반포와 서초동 일대가 한 눈에 내려다 보이는 전망이 시원하고, 오솔길 따라 놓인 벤치가 조용한 휴식공간을 마련해준다. ‘청룡어린이공원’과 사평로쪽 마을 초입에 있는 ‘은행나무공원’도 아담한 분위기의 가족공원. 작년 말에는 갤러리 ‘루브’(www.theluv.co.kr)가 문을 열고 전시와 문화강좌를 활발하게 이어가고 있다.<!--E_ARTICLE_CONTS--><!!--bodyend--><!--S_ARTICLE_AUTHR-->한윤재기자 yoonjae1@chosun.com 김국헌인턴기자=한림대 언론학과 4년 rnrgjs007@naver.com
  • 청담동 레스토랑,"음식 반값에 팔아요"
  • [이데일리 손희동기자] `4월 마지막 주엔 청담동에서 약속을 잡아보세요`서울 청담동의 유명 레스토랑들이 오는 24~29일까지 6일간 코스 메뉴를 절반 가격에 제공한다. 청담동의 고급 레스토랑 21곳의 대표들이 만든 `그랜드테이블`은 보다 친숙하게 일반인에게 다가가기 위해 4월 마지막주 `레스토랑 위크(Restaurant Week)`행사를 진행, 합리적인 가격에 고급 메뉴들을 제공한다고 12일 밝혔다. 레스토랑 위크가 열리는 기간동안에는 3만~5만원 선이던 대표 메뉴들이 점심코스는 1인당 1만5000원, 저녁코스는 2만5000원 등 평소의 절반 정도 가격으로 판매된다. 단 부가세 10%는 별도다.그랜드테이블 관계자는 "뉴욕과 런던의 식당가에서는 일상적인 행사로 자리잡은 `레스토랑 위크`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며 "비싸다고만 알려진 청담동 레스토랑의 문턱을 낮추자는 취지에서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행사기간중인 26일에는 미국 캘리포니아 지역 18곳의 와인 생산자들이 내한, `나파밸리 자선행사`를 연다. 이 행사에 참가하면 13종의 와인을 시음해 볼 수 있다. 그랜드테이블측은 1.5리터 와인 20병은 경매를 실시, 그 수익금을 아름다운 재단에 기부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이달 15일 오픈 예정인 그랜드테이블 홈페이지(www.grandtable.co.kr)와 그랜드테이블 사무국(02-3443-5959)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06.04.12 I 손희동 기자
  • (주간부동산)강남권아파트 "상승세 꺾였다"
  • [이데일리 정태선기자] 3.30 대책의 영향이 아파트 시장에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 서울 강남권의 아파트값 상승률은 3월 중순에 최고점을 찍은 후, 8.31 후속 대책 발표가 예고된 3월 말부터 상승세가 눈에 띄게 둔화됐다. 특히 재건축 추진 초기 단계의 아파트값이 하향 조정되는 등, 강남권 매매가격 상승률은 3월 중순 주간변동률 수치와 비교해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지난주 아파트값 주간변동률은 서울이 0.46%를 기록했고, 신도시와 수도권은 각각 0.57%, 0.27%로 전주(0.71%, 0.34%)보다 상승폭이 둔화됐다. 서울 재건축 시장은&nbsp;전주(0.81%)보다 0.11%p 하락하면서 한 주간 0.70%를 나타냈다. 전세시장은 여전히 물량이 많지 않은 가운데 거래는 활발하지 못했다. 서울이 주간 0.18% 상승률을 보였고 신도시 0.10%, 수도권 0.21% 변동률로 수도권을 제외한 서울과 신도시는 전주 보다는 상승률이 둔화됐다. ◇매매 서울매매시장은 양천(1.28%), 서초(0.64%), 용산(0.64%), 강남(0.57%), 강동(0.53%), 동작(0.48%) 등이 상대적으로 오름폭이 컸다. 이외 강서, 영등포, 성동, 마포 등이 주간 0.3% 이상 올랐다. 3.30 대책 발표로 강남, 강동, 송파는 2주 연속 주간변동률이 둔화되고는 있지만, 여전히 다른 지역에 비해 높은 상승률을 유지하고 있다. 목동 오름세가 이어진 양천과 뚝섬개발 및 뉴타운, 고급주택 단지화 등의 개발 호재가 있는 용산, 그리고 뉴타운 개발 영향이 있는 동작 등도 비교적 오름폭이 컸다. 재건축 시장은 상승세가 둔화된 가운데 개발 이익 추가 부담 적용을 받는 단지들을 중심으로 문의가 줄고 관망세가 짙어졌다. 특히 서초(0.74%)와 송파(0.38%)는 한 주간 재건축 가격 변동률이 큰 폭으로 둔화됐고, 강남(0.84%), 강동(0.61%) 역시 매수 문의는 눈에 띄게 줄었다. 하지만 8월 시행 이전에 관리처분인가를 받으려는 강남구 청담동 한양, 강동구 고덕주공1단지, 서초구 반포동 한신1차 등과 이미 관리처분인가를 받아서 규제를 받지 않는 단지인 서초동 삼호2차 등은 가격이 소폭 올라서 재건축 단지 간에도 희비가 엇갈렸다. 신도시는 산본(1.12%), 평촌(1.05%) 등이 주간 1% 이상의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일산(0.63%), 분당(0.43%), 중동(0.02%) 순으로 한 주간 아파트값이 오름세를 보였다. 분당과 일산은 주요 단지의 오름세가 이어지고는 있지만 지난 주에 비해 상승률이 둔화된 반면 산본과 평촌은 지난주에도 꾸준히 큰 폭으로 올랐다. 수도권은 과천(1.02%)이 3주 연속 주간 상승률 1위 지역을 고수하고 있으며 이어 군포(0.66%), 안양(0.64%), 김포(0.60%), 용인(0.48%), 의왕(0.46%), 하남(0.43%), 파주(0.39%) 등이 상승폭이 컸다. 반면에 포천(-0.31%)을 비롯해 양주(-0.06%)는 2주째 하락세를 보였고 나머지 지역은 보합세를 유지하거나 주간 0.2%대 이하의 변동을 보이는 데 그쳤다. ◇전세 전세 시장은 1~3월 봄 이사철이 끝나면서 가격 상승률도 크게 둔화되고 있다. 서울과 신도시는 각각 한 주간 0.1%대의 미미한 변동에 그쳤다. 서울은 광진(0.67%), 성동(0.61%), 중랑(0.56%), 강북(0.32%), 도봉(0.31%) 등이 상승률이 높았다. 학군 수요와 이사철 수요가 꾸준하게 형성되던 강남, 송파, 서초 등 강남권역과 강서, 구로, 금천 등 강서권역은 상승세가 둔화되는 반면 한강 북쪽을 중심으로 강북 지역이 주로 20~30평형대의 중소형 중심으로 상승 움직임을 보였다. 신도시는 산본(0.50%), 중동(0.29%), 평촌(0.25%), 일산(0.14%) 순으로 올랐고 분당(-0.09%)은 한 주 만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분당은 학군 중심의 방학 이사철이 지나고 용인 동백지구 신규 물량이 늘면서 전세 수요가 줄었다. 반면, 산본은 산본동 주공11단지, 오금동 한라주공2차(4단지) 등 대단지 20~30평형대가 500만원 정도 올랐다. 수도권은 남양주(0.69%), 안산(0.60%), 구리(0.52%), 김포(0.45%) 등이 오름세를 보였고, 하남(-0.54%), 포천(-0.31%), 성남(-0.26%), 용인(-0.04%) 등은 하락했다.
2006.04.09 I 정태선 기자
SK네트웍스, 세계적 패션브랜드 `DKNY` 도입
  • SK네트웍스, 세계적 패션브랜드 `DKNY` 도입
  • [이데일리 안승찬기자] 세계적인 패션명품 브랜드인 DKNY가 SK네트웍스를 통해 국내시장에 진출했다.SK네트웍스(001740)는 지난 28일 W호텔 비스타홀에서 세계적인 패션디자이너 도나 카란의 `DKNY` 및 `DONNA KARAN Collection` 브랜드 도입을 위한 런칭쇼를 개최했다. SK네트웍스는 이미 지난달 초 청담동과 백화점에 DKNY 매장을 오픈했고, 이달 중에는 DONNA KARAN Collection 매장도 오픈할 예정이다.SK네트웍스 관계자는 "매장을 오픈하자마자 고객들의 폭발적인 반응으로 동종업계 판매 선두를 기록하고 있다"며 "이는 DKNY 고유의 젊고 고급스런 이미지가 고객들에게 크게 어필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향후 SK네트웍스는 3년간 DKNY JEANS, DKNY KIDS, DKNY BAG & SHOES 등 DKNY 의류 카테고리의 전 라인을 순차적으로 도입, 2008년까지 총 50여개의 매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2008년 매출 목표는 500억원 이상. 한편 SK네트웍스는 작년 9월 도나카란이 보유하고 있는 DKNY와 DONNA KARAN Collection 등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 제품의 판매 및 매장 운영에 관한 국내 독점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DKNY는 세계적인 여성 디자이너 도나 카란의 디자인 감각과 세계 패션산업의 리더 뉴욕의 에너지가 결합된 브랜드로, 현재 루이비통, 지방시, 겐조, 쇼메 등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LVMH이 지난 2001년 인수했다.
2006.03.01 I 안승찬 기자
금융감독당국도 `부동산`으로 재테크
  • 금융감독당국도 `부동산`으로 재테크
  • [이데일리 김병수기자] 금융감독위원회 및 금융감독원 간부들의 재산공개 결과, 최고 재산가는 전홍렬 부원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금융감독당국 간부들에게도 각광받는 재테크 수단은 역시 부동산이었으며, 총 신고대상자 15명중 9명이 10억원 이상의 재산을 신고했다. 공무원과 비공무원 출신으로 구분했을 경우 공무원 출신들의 재산이 월등히 많은 것도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보유 주택이나 부동산의 경우 공시지가를 기준으로 발표된 금액이어서 실제 재산은 신고된 것보다 훨씬 클 것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금융감독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간부 15명의 재산신고 내역에 따르면, 전홍렬 부원장이 55억7369만원으로 최고를 기록했다. 전 부원장은 본인의 이름으로만 21억5667만원의 예금·보험 등을 보유하고 있어 관심. 배우자와 부모, 장·차남을 합칠 경우 무려 32억8460만원을 금융기관에 예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 부원장은 또 본인의 이름으로 서울 강남구 대치동 동부센트르빌(201.43㎡)과 서초동 삼풍아파트(163.81㎡) 두채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는 금감원 임석식 회계전문위원이 32억1002만원으로 2위를 차지했다. 임 위원은 서울 서초동 상가건물(근린생활시설)과 서초동 신동아아파트 등 건물 재산으로 29억252만원을 신고했다. 금감원 방영민 감사도 25억1600만원을 신고해 상위에 랭크됐다. 방 감사는 본인의 이름으로만 서울 강남구 청담동 오피스텔, 서울 강남구 도곡2동 우성캐릭터아파트를 보유하고 있다. 원래는 경기 구리시 수택동 금호아파트도 한채 보유하고 있었으나, 작년 4월 매도한 것으로 신고했다. 윤증현 위원장은 총 재산 15억9166억원을 신고한 가운데, 배우자 명의로 돼 있던 서울 이촌동 강촌아파트를 매도했다. 윤 위원장의 재산총액은 전체 간부들중에서 5위권이다. 양천식 부위원장은 18억511만원을 신고했다. 본인과 배우자가 보유한 건물이 많았다. 서울 송파구 잠실동 위너스오피스텔과 송파구 잠실 7동 아시아선수촌아파트를 소유하고 있다. 금감위·원 간부들 중에서 가장 적은 금액을 신고한 사람은 이우철 부원장. 이 부원장은 총 2억원을 신고했다. 신고된 재산총액을 기준으로 총 15명의 감독당국 간부들중에선 공무원 출신이 전반적으로 많은 재산을 신고했다. 현재 소속으로는 금감원에 재직하고 있으나, 전홍렬 부원장·방영민 감사는 재경부 출신이다. 윤증현 위원장과 양천식 부위원장, 문재우 상임위원 등 공무원이 모두 10억원 이상의 재산을 신고했다. 지난해 가장 많은 재산증식이 있었던 간부는 김대평 부원장보. 총 15억5052만원을 신고한 김 부원장보는 지난해 총 5억2564만원이 증가한 것으로 신고했다. 그러나 이 같은 재산신고에도 불구하고 실제 재산은 훨씬 많을 것으로 분석됐다. 대부분 보유 아파트와 부동산이 공시시가로 신고됐기 때문에 현재 시세와는 상당한 격차가 있다. 전홍렬 부원장은 동부센트르빌 아파트(201.43㎡.60평)를 9억1698만원이라고 신고했으나 시세는 대략 25억~29억원에서 형성되고 있다. 9억3500만원으로 신고한 서초동 삼풍아파트(163.81㎡)도 시세는 14억2500만~16억7500만원이다. 양천식 부위원장이 신고한 아시아선수촌아파트(90.00㎡)도 현재가액 신고는 3억7200만원으로 돼 있으나, 현재 시세는 대략 10억5000만~11억5000만원에서 움직이고 있다.
2006.02.28 I 김병수 기자
  • 송시권 남광토건사장 돌연 사임(상보)
  • [이데일리 정태선기자] 송시권 남광토건(001260) 사장이 취임한지 불과 1년만에&nbsp;21일 돌연 사임했다.회사측은 "건강 등 개인적인 이유로 대표직을 사임하는 것이며, 경영고문직으로 위촉됐기 때문에 회사에 대한 조언 등 관계는 계속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에 따라 남광토건은 당분간 각자대표를 함께 맡아 온 이동철 대표가 단독으로 회사를 운영하게 되며, 신임대표를 뽑기 위한 이사회 개최 여부 등은 아직 결정된 것이 없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지난해 2월 취임한 송 사장은 전임 사장의 횡령, 구속으로 어수선한 회사 분위기를 수습하고, 남광토건을 2~3년내 매출 1조원의 우량회사로 키울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여왔었다.또 `하우스토리`라는 새로운 브랜드로 CI를 변경한데 이어 주택사업을 강화했고, 역삼동에서 청담동으로 본사사옥을 이전, 분산됐던 각부서를 통합했다.&nbsp;사업다각화를 추진하면서 인력을 적극적으로 영입하는 등 최근까지 왕성한 경영 활동을 했었다.업계에서는 대림산업에서 28년간 근무하면서 `e-편한세상`을 탑브랜드로 끌어올린 주역으로 평가받는 그가 남광토건으로 자리를 옮긴지 불과 1년만에 사퇴하면서 앞으로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006.02.21 I 정태선 기자
  • 은마 등 3종 용적률 210%확정..재건축 직격탄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서울시가 3종 일반주거지역 내 아파트 용적률을 210%로 제한함에 따라 해당&nbsp;재건축아파트가 큰 타격을 입게 됐다. 현재 3종 일반주거지역 내 기존 아파트는 평균 용적률이 190~200%에 달해 210%로 재건축 할 경우 일반분양물량은 고사하고 기존 조합원들의 평형 증가도 어렵기 때문이다. 주민들은 "아예 재건축을 포기하라는 것과 다름없다"며 반발하고 있다.&nbsp;16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3종 일반주거지 내 기존 용적률이 210%로 제한되면 공원 등 기부채납 비율을 늘려 인센티브를 받아도&nbsp;용적률이 230%를 넘기는 힘들다. 대표적인 단지가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이 아파트의 현재 용적률은 197%로 이미 210%에 육박한다. 재건축 추진위원회는 용적률 230%를 전제로 `250%+α(알파)`를 기준으로 재건축을 추진해 왔다. 그러나 이번 조치로 인해 사업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여기에 개발이익환수제에 따른 임대아파트 건립, 기반시설부담금 적용&nbsp;등을 받는 데다&nbsp; 3월말 발표되는 재건축&nbsp;규제를 받게 되면 당분간 재건축 추진은 물건너 가게 된다.&nbsp;은마아파트 재건축 추진위 관계자는 “용적률을 제한하는 것은 아예 재건축의 싹을 자르겠다는 의미”라며 “낡은 아파트의 재건축을 정부가 강압적으로 못하게 하는 것은 지나친 사유재산 침해”라고 주장했다. 아파트지구(일명 고밀도지구)와의 형평성 문제도 대두되고 있다. 고밀도지구의 경우 은마 등과 같은 3종 일반주거지역이지만 서울시가 수립한 기본계획에서 기준 용적률을 230%로 정했기 때문이다.&nbsp;서울시는 지난해 청담·도곡, 서빙고, 여의도, 압구정, 이촌 등 고밀도 지구의 허용 용적률을 230%로 확정했다.&nbsp;&nbsp;이번 조치로 재건축 아파트 시장이 크게 위축될 전망이다.&nbsp;대치동 A공인 관계자는 “정부의 2단계 규제가 가시화되면서 한 때 10억원을 호가하던 은마 34평형의 시세가 현재 9억원 초반대에 머물고 있다”며 “이번 조치로 인해 가격이 빠르게 하락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nbsp;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용적률 210% 확정과 정부의 규제 강화 등이 가시화되면서&nbsp;재건축 추진은 물 건너갔다고 볼 수 있다”며 “대치동 은마, 잠실동 주공5단지 등 강남권 주요 재건축 추진 단지에서 리모델링 선회의 목소리가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2006.02.16 I 윤진섭 기자
(edaily 인터뷰)"SM엔터, 아시아 시총 1위 목표"
  • (edaily 인터뷰)"SM엔터, 아시아 시총 1위 목표"
  • [이데일리 백종훈기자]&nbsp;SM(041510)엔터테인먼트가 창립 10주년을 맞아 `다국적 종합 미디어그룹`으로 도약하겠다는 청사진을 밝혔다.이수만 이사(54·사진)는 "SM재팬과 SM차이나에 이어 올해 홍콩에 SM아시아를 설립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nbsp;"한국과 일본, 중국을 비롯해 아시아 국가들을 아우르는 다국적 종합 미디어그룹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이 이사는 "SM그룹을 아시아 엔터테인먼트기업중 시가총액 1위로 키우겠다"면서 "올해초 자금도 충분히 확보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지난 15일 밤 서울 청담동 리베라호텔 `클럽 아이(i)`에서 열린 `SM엔터테인먼트 창립 10주년 기념 비전선포식`에서 이같이 밝혔다.이 이사는&nbsp;"SM은 전략적 제휴사인 레인콤의 디바이스와 한류 콘텐트, 범아시아&nbsp;음원 유통채널 등 미디어그룹의 필수요건을&nbsp;고루 갖췄다"고 자부했다. 이수만 이사는 SM의 1대 주주(지분률 33.7%)이자 실질적 경영자다.◇"SM, 더이상 가수 기획사 아니다"이수만 이사는&nbsp;SM을 더 이상 `가수 기획사`로 보지 말아달라고 강조했다.이 이사는 "지난해부터 가수뿐만 아니라 탤런트, 배우, 개그맨 등도 폭넓게 참여하게 됐다"며 "SM은 쇼와 영화, 드라마 등에 필요한 섭외 1순위의 콘텐트 자원을&nbsp;갖췄다"고 말했다.SM는 SM재팬·SM차이나에 이어 범아시아 시장을 겨냥, 홍콩에 `SM아시아`를 설립한다. SM은 SM아시아를 통해 아시아 엔터시장 전체를 총괄하겠다는 계획이다.이 이사는 "SM을 아시아 엔터기업 시가총액 1위 기업으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장기적으로&nbsp;아시아 법인 상장도 추진할 것임을&nbsp;내비친 것.그는 올해초 관련 자금도 충분하게 확보했다고 밝혔다.SM은 지난달초 주당 9020원에 200만주를 유상증자키로 하고 지난 3일 추가 상장했었다. 이로써 약 180억원의 `실탄`이 비축된 셈이다.◇DMB·와이브로 등에 `특별한 관심`이수만 이사는 DMB·와이브로 등 첨단 IT기술에 큰 관심을 보였다.이수만 이사는 "지상파DMB가 이미 시작됐고 휴대인터넷 와이브로도 올해 곧 시작될 전망"이라며 "DMB와 와이브로, IP TV(인터넷 TV) 등을 이용해 내년 말께 영화·드라마&nbsp;등 SM의 성과물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첨단 IT기술이 SM의&nbsp;영향력을 확대할 기반이 될 것이라는 설명.SM은 콘텐트와 디바이스, 프로듀싱·유통 등을&nbsp;유기적으로 결합시키겠다고 밝혔다.특히&nbsp;디바이스를&nbsp;언급한 것은&nbsp;아이리버로 유명한 레인콤(060570)과 긴밀히&nbsp;협력하고 있음을 시사한 것. 실제로 양덕준 레인콤 사장은 창립 10주년 행사에 귀빈으로&nbsp;참석하기도 했다.&nbsp;SM과 레인콤은 지난해 11월 양사 각각의&nbsp;음악서비스 자회사인 판당고코리아와 유리온을 합병키로 했다고 밝혔었다. 유리온과 판당고코리아는 각각 음악서비스 관련 아이라이크팝과 펀케익을 운영중이며, 3~4월께 통합법인을 출범시켜 온라인 콘텐트 사업을 강화할 방침이다.이수만 이사는 SM과 DMB와의 관련성 또한&nbsp;강조했다. 그는 "SM은 지상파DMB 서비스사업자 U1미디어의 5대 주주"라며 "향후 DMB, 와이브로, IP TV 등이 활성화되면 SM의 콘텐트 영향력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주주중심 `파트너십 경영` 강조..6개 사업부로 재편이수만 이사는 소속 연예인을 `자산`이 아닌 `주주`로 보고있다면서&nbsp;`파트너십 경영`을 강조했다.이 이사는 "손지창과 쇼핑몰 머천다이즈 사업을 공동추진하겠다"라며 "손지창·오연수 부부의 경우&nbsp;SM 소속 연예인으로 영입된 것이라기 보다 사업 파트너로서 함께 일하게 된 것"고 밝혔다.이 이사는 가장 고참격인 강타도 사업 파트너로 대우하고 있다. 강타는 지난해 8월18일 SM엔터테인먼트와 제3자배정방식의 유상증자를 통해 SM주식 2만주를 취득하고 주주가 됐다.SM은 기존의 연예 사업을 6개 사업부문으로 구체화하겠다고 밝혔다.6개 사업부문은 ▲음악사업 부문 ▲매니지먼트사업 부문 ▲영상 비즈니스 부문 ▲머천다이즈 부문 ▲뉴미디어 부문 ▲글로벌비즈니스(현지법인) 부문 등을 말한다.SM은 영상 비즈니스 사업부에서 동방신기 등을 주연으로 `극장용 TV드라마`를 제작하겠다고 밝혔다. 이 이사는 "2부작 TV 드라마를 만든후 원하는 팬들에게 극장 한정판으로 먼저 상영하는 개념"이라고 설명했다.또 SM은 3차원(3D) 영상물 제작사업에 진출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이수만 이사는 "올해를 종합 미디어그룹으로 도약하는 원년으로 삼겠다.&nbsp;이제까지 10년처럼 SM은 앞으로 10년후 아시아 최고의 엔터테인먼트기업으로 변할 것"이라고&nbsp;밝혔다.
2006.02.16 I 백종훈 기자
SM, `극장용 TV드라마` 만든다
  • SM, `극장용 TV드라마` 만든다
  • [이데일리 백종훈기자] SM(041510)엔터테인먼트가 `극장용 TV드라마`를 제작, 새 콘텐트 산업분야를 개척한다.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이사(사진)는 "극장에서 상영하는 2부작 드라마를 제작해서 조만간 개봉하겠다"며 "그룹 동방신기가 첫 주인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TV 드라마를 찍은 뒤 원하는 팬들에게 극장 한정판으로 상영하는 개념"이라고 설명했다.이 이사는 15일 밤 서울 청담동 리베라 호텔 클럽 아이에서 열린 `SM엔터테인먼트 창립 10주년 기념 비전선포식`에서 이같이 밝혔다.SM엔터테인먼트는 `극장에서 보는 드라마`라는 새로운 개념의 콘텐트를 만들어 수익성을 강화하고 콘텐트 지배력을 더욱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김영민 SM엔터테인먼트 대표는 "3차원(3D) 영상물 제작사업에 진출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SM엔터테인먼트는 극장용 TV드라마 외에도 드라마 콘서트, 영화 등을 혼합한 콘텐트 제작에도 나서겠다고 설명했다.이수만 이사는 "아이리버로 유명한 레인콤과 힘을 합쳐 디바이스, 콘텐트, 프로듀싱이 결합된 아시아 최고의 뉴미디어 그룹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이날 창립 10주년 행사에는 강타, 손지창·오연수, 동방신기, 고아라, 이연희, 틴틴 파이브 등 SM 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예인들과 안성기, 이문세, 유열 등 유명 연예인들이 대거 참석했다. 또 양덕준 레인콤(060570) 사장을 비롯, IT기업인들과 애널리스트, 증권가 관계자 등도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2006.02.15 I 백종훈 기자
"안전하면 재건축 하지마라"..재건축 3단계`봉쇄`
  • "안전하면 재건축 하지마라"..재건축 3단계`봉쇄`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nbsp; 당정이 마련 중인 재건축 대책은 한마디로 "안전하면 재건축을 하지 말라"는 것으로 요약된다. 묻지마 재건축이 시장을 불안케 한다는 판단에서다. 이를 위해 당정은 1단계로&nbsp;재건축 허용연한 자체를 상향조정하고 2단계로 안전진단을 강화하고 3단계로 재건축 허가총량제를 도입할 방침이다. 이렇게 하면&nbsp;재건축 기대심리로 인한&nbsp;가격상승을 막을 수 있다는 것이다.&nbsp;이강래 열린우리당 부동산기획단장은 3일 "지금까지 안전진단 진행과정을 보면 재건축해야 할 형편에 이르지 않은 상태의 아파트들도 재건축을 너무 쉽게 해 온 경우가 있다"면서 "일단 재건축 제도의 본래 목적에 맞게 꼭 필요한 경우에만 재건축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재건축 허용연한 연장 = 현행법상 재건축을 할 수 있는 연한은&nbsp;최소 20년 이상이며 구체적인 시기는&nbsp;지자체가 정하도록 되어 있다. 서울의 경우는 1981년 이전 건축물의 재건축 연한은 20년이며, 82년부터 92년까지는 재건축 연한이 2년씩 늘어난다.&nbsp;93년 이후 지어진 건축물의 재건축 연한은 40년이다. 정부는 1982년 이전 준공된 아파트로 20년만 지나면 재건축이 가능한 단지들이 최근 집값 불안을 주도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강남구 대치동 은마·청실, 개포동 개포지구, 강동구 둔촌지구, 송파구 잠실동 잠실 5단지,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등이 대표적 단지들이다. 예컨대 이들 단지의 재건축 허용연한을 30년으로&nbsp;연장하면&nbsp;77년 이전에 입주한 단지만 재건축을 할 수 있게 되기 때문에 불필요한 과열은 막을 수 있게 된다. 정부가 재건축 허용연한을 연장하기 위해서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을 개정해야 한다. ◇재건축 안전진단 강화 = 재건축 허용연한을 넘겨도 안전진단을 통과하지 못하면 재건축을 할 수 없다. 하지만&nbsp;안전진단을 통한 재건축 허용여부가&nbsp;일선 지자체에 맡겨져 있어 안전진단이 통과의례에 불과한 실정이다. 민원에 약한 민선자치단체장이 안전진단을 엄격하게 실시하지 않은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현재 시·군·구청장은 재건축 단지에서 안전진단을 신청하면 예비안전진단위원회를 열어 안전진단 `실시`나 `유지보수` 판정을 내린다. 안전진단을 담당하는 기관도 시·군·구청장이 선정한다. 이에 따라 정부는 기초자치단체장이 갖고 있는 안전진단 권한을 시·도지사로 옮기거나 정부가 개입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nbsp;안전진단 실시기관도 정부가 지정하는 곳으로 한정하는 방안도 검토대상이다.◇재건축 허가총량제= 정부가 시·도별 재건축 허가총량을 정해놓고 이 범위 내에서 주택 수급과 집값 등을 감안해 재건축 허용 여부를 최종 결정하는 제도다. 즉 재건축 사업을 한꺼번에 추진하는 것을 시기별로 조정해 주택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기겠다는 게 정부와 여당의 복안이다. 과거 서울시는 잠실, 청담·도곡, 암사·명일, 반포, 화곡 등 5개 저밀도 아파트지구 43개단지, 5만152가구에 대해 시기조정위원회 심의를 통해 재건축 사업시행인가 시기를 조정했었다.&nbsp;당시 서울시는 각 저밀도지구별 개발기본계획 고시를 한 후 각 단지별로 사업계획 승인 신청 단지를 일괄적으로 받아 이 중 우선 단지를 선정했다. 실례로 청담·도곡지구의 경우 2050가구 규모의 도곡주공 1단지가 재건축 우선권을 따냈고, 나머지 단지는&nbsp;1년 후에 사업승인을 받았다.
2006.02.03 I 윤진섭 기자
  • (인사)국민은행 부·지점장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 부장▲홍보부 임영식 ▲IR부 최규설 ▲개인영업기획부 김진홍 ▲개인영업추진부 박중원 ▲고객만족부 김형태 ▲부동산금융부 곽희동 ▲카드기획부 김승재 ▲카드제휴업무부 송경일 ▲트레이딩부 전유문 ▲파생상품영업부 이성돈 ▲신용기획부 김명철 ▲여신관리부 김오중 ▲본점건축부 배용준 ▲수탁업무부 전귀상 ▲시장리스크부 박영태 ▲IT혁신지원부 강윤식 ▲개발관리부 유석흥 ▲시스템부 김대원 ▲IT개발부 김흥운 ▲정보서비스부 한홍석 ▲HR지원부 김태운 ▲준법감시부 김양균 ▲준법감시운영부 강익환▲기업여신심사부 수석심사역 박성규 방인석 ◇ 지점장▲여의도영업부장 서혜석 ▲뉴욕 이상원 ▲광주사무소장 손종근 ▲개포동 정동원 ▲논현동 강석원 ▲대치남 배종효 ▲도산로 윤영의 ▲매봉역 이태임 ▲압구정서 이헌 ▲압구정역 강용희 ▲일원역 안성열 ▲청담동 정윤식 ▲청담역 이병훈 ▲코엑스 이우식 ▲테헤란로 송백호 ▲테헤란중앙 송인구 ▲가락동 심원경 ▲둔촌서 서원장 ▲명일동 김남인 ▲명일역 김명제 ▲방이남 함경식 ▲석촌동 이종현 ▲성남중앙로 이융석 ▲성내동 이기철 ▲송파역 강연각 ▲송파 김창식 ▲암사동 서성남 ▲은행동 백긍호 ▲잠실중앙 권영복 ▲창우동 박영기 ▲태평동 윤경성 ▲태평역 김재진 ▲훼밀리아파트 유선재 ▲구로벤처센터 강진섭 ▲구일 정수환 ▲대림3동 장영란 ▲동여의도 이규석 ▲목동7단지 이일복 ▲목동 최용근 ▲문래동 유성재 ▲시흥동 한윤희 ▲신길동 방성철 ▲신월북 김우현 ▲여의도중앙 최철규 ▲여의도 박찬본 ▲영등포2가 이도형 ▲영등포구청역 이상원 ▲과천 김영국 ▲광명 구은향 ▲국토연구원 유재화 ▲권선동 최종근 ▲산본궁내동 신강환 ▲산본 이경석 ▲수원남문 김종순 ▲수원역 우제창 ▲안양비산동 한인석 ▲인계동 김창환 ▲정자동 동충무 ▲천천동 나병도 ▲평촌남 이종필 ▲평촌범계 강운성 ▲가좌동 장석철 ▲계산동 김주현 ▲구월동 김병곤 ▲구월북 서갑승 ▲김포 이재붕 ▲동암 김순덕 ▲만수동 강영수 ▲부평 김영칠 ▲산곡북 김형백 ▲신포동 이우진 ▲연수중앙 홍성창 ▲연수 배상철 ▲옥련동 오석성 ▲용종동 이강설 ▲작전동 이동우 ▲청천동 김석기 ▲강릉 박선동 ▲건대역 박동건 ▲광장동 이승식 ▲교문 황선권 ▲노유동 채응양 ▲동자양 박혜경 ▲면목동 노태섭 ▲묵동 이규홍 ▲상봉동 정우택 ▲속초 홍태선 ▲신내동 신호열 ▲신용두 안부영 ▲원주단구 박병일 ▲원주 신남철 ▲이문2동 신영철 ▲자양동 김홍준 ▲중곡동 오승일 ▲청량리 최명동 ▲춘천 김영호 ▲태백 강의수 ▲테크노마트 김동규 ▲토평 안중엽 ▲휘경동 김석조 ▲금촌중앙 김진용 ▲도화동 강세창 ▲마두역 민영현 ▲마포 이응백 ▲망원역 최근홍 ▲문산 최우성 ▲벽제 구본혁 ▲성산동 김태수 ▲신일산 오창근 ▲아현동 이성길 ▲역촌역 한명희 ▲연서 노완성 ▲응암역 임성덕 ▲일산 김재곤 ▲정발산 이진기 ▲중산 이영호 ▲화정 곽광수 ▲군산 유창희 ▲금남로 정찬구 ▲나주 박종길 ▲남원 최영호 ▲동광양 이강복 ▲두암동 유철규 ▲목포 민을홍 ▲문흥동 서재철 ▲봉선동 소동팔 ▲상무 방극홍 ▲서광주 진준표 ▲송천동 최강일 ▲순천 오세헌 ▲여수 조규봉 ▲인후동 박재균 ▲일곡 강행칠 ▲제주중앙로 홍종철 ▲태인동 박희숙 ▲풍향동 안치국 ▲해남 변세연 ▲공주신관 김기응 ▲관저동 김문환 ▲금능동 김정진 ▲내덕동 이창균 ▲노은 전형남 ▲대전원동 이원기 ▲대전은행동 황규명 ▲대전중부 이두현 ▲대천 이철언 ▲도마동 이웅길 ▲송촌동 박창우 ▲쌍용동 박상균 ▲온양 김성년 ▲정림동 유은자 ▲중촌동 이안숙 ▲천안사직동 최지태 ▲천안 권효상 ▲청주북문 장홍식 ▲충주 정진성 ▲고잔 이한응 ▲대야동 김상준 ▲도당동 홍의배 ▲등촌1동 김행미 ▲발산역 김연수 ▲방화동 오진규 ▲부천계남로 최순영 ▲부천상동 유희백 ▲부천서 백승용 ▲부천중동 장경진 ▲부천중앙로 이종한 ▲부천 신규범 ▲상록수 박용채 ▲소사 조원상 ▲송내동 정형근 ▲시화공단 김철수 ▲안산단원 홍재근 ▲월피동 김철오 ▲춘의동 신길식 ▲화곡본동 서창석 ▲강남 김용남 ▲낙성대역 조용진 ▲노량진중앙 최귀성 ▲대방로 김형률 ▲반포남 김영범 ▲반포 이수호 ▲방배동 김복수 ▲방배역 강광원 ▲봉천동 장사윤 ▲사당역 김태호 ▲상도동 김재옥 ▲서초중앙 고영왕 ▲신림동 정영기 ▲신반포 김용남 ▲신사동 조성신 ▲흑석동 김명해 ▲강북 김평주 ▲공릉역 강명수 ▲노원역 이종재 ▲동두천 손동호 ▲동의정부 신현석 ▲삼양동 손태갑 ▲상계동 이상철 ▲수유서 변정섭 ▲신도봉 변수우 ▲쌍문역 이정권 ▲전곡 최용배 ▲중계동 김은섭 ▲진접 백인기 ▲철원 최병용 ▲퇴계원 박승규 ▲포천 김광진 ▲회룡역 주낙신 ▲분당정자 모인숙 ▲분당효자촌 신화영 ▲송탄 서경태 ▲수내역 정길수 ▲수지남 장인석 ▲수지신봉 김동수 ▲야탑동 김숙희 ▲오산 윤은중 ▲이매동 장인태 ▲장안타운 정용식 ▲죽전 이정민 ▲광화문 박완철 ▲남가좌동 장영균 ▲독립문 김용갑 ▲돈화문 홍완기 ▲동소문동 배성호 ▲모래내 최완도 ▲보문동 이용우 ▲북아현동 추창호 ▲월곡동 김영식 ▲월곡역 전명석 ▲장위1동 이병환 ▲정릉동 조동기 ▲종로3가 권유주 ▲종로5가 유성현 ▲종암동 임승득 ▲청계 임호인 ▲평창동 윤웅상 ▲남영동 김용승 ▲서소문로 엄주필 ▲신당동 이기수 ▲신평화 백만욱 ▲오장동 조찬형 ▲왕십리 정용수 ▲원효로 최익 ▲을지로3가 김상재 ▲이태원 변순석 ▲중부 선형운 ▲청계3가 정진우 ▲태평로1가 최상철 ▲퇴계로 이주삼 ▲한남동 원종호 ▲행당동 최선만 ▲경주 이봉하 ▲구미역 김창규 ▲남산동 이태준 ▲논공 오규섭 ▲대곡동 류흥렬 ▲대구3공단 최경훈 ▲대구메트로팔레스 신영도 ▲대구유통단지 송대진 ▲대구중동 서종원 ▲대구 정성영 ▲대명동 김종배 ▲동천동 이재림 ▲만촌동 남무석 ▲방촌동 임채경 ▲범물동 이경은 ▲복현동 김종성 ▲상주 홍재환 ▲서라벌 박충호 ▲송현동 권점자 ▲시지 이내영 ▲안심 이명규 ▲월성동 이정구 ▲개금동 최문림 ▲달동 박종원 ▲두실역 채희종 ▲메트로시티 임영한 ▲반여동 박해성 ▲범어사역 이만호 ▲부전동 오맹석 ▲사직동 조태규 ▲삼산 김만영 ▲서면 김종일 ▲양정동 김덕준 ▲연산동역 정연호 ▲울산남 박대근 ▲울산동평 곽명선 ▲전포동 하기용 ▲충렬로 이명호 ▲고현 김용득 ▲광복동 이곤수 ▲구포 김영만 ▲금곡동 이근우 ▲내동 김중곤 ▲동대신동 안승수 ▲동마산 한정헌 ▲마산역 김추곤 ▲명곡 박은경 ▲부산중앙 최해인 ▲부평동 주규원 ▲사상역 신종민 ▲장유 이상훈 ▲창원중앙동 정해성 ▲화명역 김홍일 ◇ 기업금융지점장 ▲구로동 강문호 ▲대치동 박수철 ▲방배동 허성철 ▲서교동 김명신 ▲가락동 김진홍 ▲압구정 권영건 ▲부천 김호남 ▲용인 김용호 ▲수원 장지인 ▲부평 최범식 ▲시화 정연찬 ▲양산 오규원 ▲순천 김석진 ◇ 센터장▲강남PB 황갑삼 ▲남부심사 이명규 ▲동부심사 이재천 ▲서부심사 이희영 ▲중부심사 손성현 ▲경인심사 함식 ▲강릉여신관리 이경연 ▲울산여신관리 김정우 ▲원주여신관리 서운식 ▲청주여신관리 이원호 ▲서울업무지원 김계진 ▲경수업무지원 김오봉 ▲부산업무지원 최현모 ▲자금결제처리 김재수 ▲업무상담 홍상근 ◇ 지점개설준비위원장▲양평2가 임종철 ▲디지털3단지 박윤수 ▲신용암 심세진 ▲양주자이 백철현 ▲동백 이종훈 ▲종암1동 천학도 ▲구미인동 권명자
2006.01.31 I 윤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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