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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자본창업컨설팅협회, 제대로 갈수 있나
-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한국소자본창업컨설팅협회가 살얼음판을 걷고 있다. 지난달 22일, 청담동 프리마호텔에서 개최된 총회에서 김종인 Biz전략연구소 소장이 투표를 통하여 협회장으로 당선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이후 인수인계 조치가 진행되지 않아 업계의 관심사항으로 떠오른 것. ◇ 인수가 먼저!, 이사회가 먼저 그동안 회장직무대행으로 협회를 이끌어 온 이경희 창업전략연구소장은 "이사회를 개최해 그동안 비대위의 활동사항과 앞으로 인수 진행일정 등을 협의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이사회 소집을 요구했으나 김종인 당선인이 이를 거부했다."고 말했다. 또 이 소장은 "회장선출과 관련해 이사로 1년 이상 활동한 자만 후보로 추천을 받을 수 있었다."며 "그러나 총회의 의결사항으로 당선된 만큼 이를 문제로 삼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김종인 신임회장 (Biz전략연구소 소장)은 "인수인계를 받은 이후 안건을 정해 이사회를 열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이사회 명부와 관련 제반서류 인수인계를 위해 김수현 KBDI 이사와 윤인철 창업경영연구소 이사를 선임해 놓은 상태"라고 밝혔다. 김 신임회장은 "현재 이경희 소장은 모든 권한이 회수된 상태로 이사회 소집과 그 외 협회활동을 중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같이 인수인계 과정에서 불거진 불협화음은 지난해 12월 총회 이후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비대위에서 결의된 내용이 총회 진행과정에서 뒤엎어진 초유의 사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 비대위 무엇을 결정했었나 지난해 정기총회가 회원정족수 미달로 무산된 이후, 비상대책위가 구성됐다. 정회원의 추천을 통해 구성된 비대위에선 일부 정관개정과 함께 회장추대, 부회장 선출등을 정하고, 이에 대한 별도의 회비도 책정했다. 비즈니스유엔 이형석 대표를 신임회장으로 추대 및 추천방식으로 총회를 통해 선출할 계획이었다는 것. 이외에도 170여명의 회원들 중에 회비를 미납하거나 활동의사가 없는 회원을 정리해 60여명으로 축소하기도 했다. ◇ 앞으로 어떻게 할지 비상대책위 측은 지난 3일, 소자본창업컨설팅협회 홈피 공지사항을 통해, 먼저 당선자는 회비 300만원을 입금하고 조속히 이사회를 개최하여 등기절차를 밟아야 한다고 밝혔다.이후 사무국 인수인계는 취임식이후 바로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그동안 비상대책위원 중에 이사로 추인받고 이를 거부한 경우 회비를 반납해줄 계획이었으나 원만히 해결이 되어 백지화한 상태이며, 일부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이사는 회비를 반납후 정리키로 했다는 것. 협회 직무대행인 이경희 소장은 "지난 총회이후 평이사 자격으로 돌아감에 따라 제4대 회장이 직무를 인수인계하는데 차질없이 절차에 따라 진행되도록 지원하겠다."며 "관련해 최철용 사무총장과 김종인 신임회장이 인수인계를 위한 미팅을 가질 예정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소자본창업컨설팅협회 정관에는 인수인계과정, 회장으로써 직무일정 등이 규정되어 있지 않아 관례대로 진행되고 있다.한편, 창업컨설팅협회 모 회원은 "현재 협회가 몇년동안의 공백기간을 극복하고 업계를 이끌어가야 하는 중요한 자리인 만큼 조속히 해결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다음은 비상대책위원회 경과보고 원문 내용이다. 1. 2008년 01월 17일 비대위 20명 구성되다. 의장에 직무대행 이경희 선출하고 총회 준비하기로 의결함. 2. 2008년 02월 12일 비대위 회의에서 회장 이형석, 부회장 김종인, 강태봉, 이경희, 강병오로 추천하기로 하고 투표는 하지 않기로 함. 협회는 회장사에 두지 않기로 결의 함. 정관및 이사회 규정을 개정 심의하여 회비규정 신설 회장 1000만원 / 부회장 500만원 / 이사 150만원으로 결정하고 총회는 2002년 2월 22일 열기로 함. 위와 같은 결론을 도출하면서 진행되었던 비대위는 총회의 결정에 따라 해체되며 선거에 관련한 기구도 없이 회장이 당선됨으로 인수인계 관련 업무는 사무국이 모든 일을 대신 함. 현재 당선자의 일방적인 입장표명과 메일 내용에 대해 사무국은 아래와 같이 의견을 개진함. 1. 비대위 만장일치의 상기 결정사항을 비대위 2인(김종인,김수현)이 총회에서 제안,제청하여 일방적으로 결정사항이 번복되었고 기본적인 절차상의 문제가 있었으나 총회는 회원의 의견을 존중하여 진행함. 2. 회장은 이사자격을 가진 자에 한하여 입후보할 수 있으며 회원 10인 이상의 추천을 받아야하는 등 정관에 위배된 상황이나 총회의 결의사항을 존중하여 당선자로 인정하기로 함 (정관 제11조 1항) 3. 비대위의 결정사항이 총회에서 이사로만 인정되고 비대위 결정사항인 이사회 규정은 인정하지 않았으므로 전 이사회비규정에 따라 기입금한 20인의 150만원 이사회비는 전 이사회비를 적용함이 옳으므로 50만원만 남기고 각각 100만원은 환불하여 당사자들에게 입금하기로 함. 신규이사는 전액 환불되지 않음(입회비 100만원, 회비 50만원). - 신규이사 중 환불 받기를 원하시는 이사는 사퇴의뢰서를 내신 후 이사회 결의를 통하여야 환불 가능함을 양지바람. 부회장회비 200만원을 낸 분은 현재는 이사이므로 150만원 환불됨. 환불은 본인계좌로만 송금 가능하므로 계좌번호를 아래로 문자보내시기 바람 4. 인수인계절차는 조속히 진행하기로 함. 당선자에 대한 본 협회 주무관청인 중소기업청의 유권해석은 중소기업청 허가가 나야 함으로 등기가 완료되고 이에 제 서류를 갖추어 보고를 하여야 하며 현 상황에서는 직무의 권한은 직무대행이 갖는다. 단, 직무대행은 인수인계 이외의 협회 신규사업이나, 공식적인 업무는 당선자와 협의없이는 진행하지 않아야 함. 이에 먼저, 당선자는 회비 300만원을 입금하고 조속히 이사회를 개최하여 등기절차를 밟아야 함. 사무국 인수인계는 취임식이후 바로 가능 함. 따라서 사무국은 제 4대 회장이 직무를 인수인계받는데 차질없이 절차에 따라 진행 할 것을 전체 회원에게 약속드리며 참고로 인수위같은 기구는 본 협회의 정관에도 없고 규정에도 없으며 전례에 따라 사무국은 인수인계에 만전을 기하고자 한다. 전례 : 먼저 이사회를 열어 추인을 받고 이사회를 통해 조속히 업무인수인계 절차 및 일정등을 논의해야 한다. (참고로 3대 회장 이취임식은 4월15일날 개최하였음) 사)한국소자본창업컨설팅협회 사무국▶ 관련기사 ◀☞소자본창업컨설팅협회장, 김종인 Biz전략연구소 소장 선출
- 싸이월드 패셔니스타 김다은, 앙드레김 패션쇼서 자태 뽐내
- ▲ 김다은[이데일리 SPN 유숙기자] SK커뮤니케이션즈가 주관하는 ‘도전 싸이월드 패셔니스타’의 1차 후보 중 한 명인 ‘제2의 김태희’ 김다은이 앙드레김 패션쇼 무대에 올랐다. 김다은은 28일 오후 서울 청담동 반얀트리클럽에서 열린 '바이테리(By Terry)와 앙드레김이 함께하는 패션쇼'에서 보라색 드레스와 분홍 꽃무늬 드레스를 입고 패션모델로서 처음 무대에 올라 아름다운 자태를 뽐냈다. 앙드레김 패션쇼에 선 김다은은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계속해서 더욱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며 겸손한 마음을 전했다. 지난 1월21일부터 싸이월드에서 진행된 도전패셔니스타 대회는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한 UCC 대회로 개성 넘치는 동영상을 올린 ‘패셔니스타’ 20인이 지난 14일 발표됐다. 이들 스무명은 각자의 도전 일지 등을 담은 도전 다이어리를 통해 네티즌과 전문가 평가를 통해 최종 10명이 남게 되고 3월 열리는 본선에서 최종 선발자를 뽑게 된다. 패셔니스타 20인에는 ‘제2의 김태희’라 불리는 김다은을 비롯해 포항공대 출신의 서지효, 두 아이의 엄마임에도 완벽한 몸매를 가진 정은순, ‘제2의 이선균’이라 불리는 정태성 등이 포함돼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도전 패셔니스타 후보자들에게는 AG(Adriano Goldschmied), OB, 나트라케어, 노랑풍선, 비만 전문 의약품 살사라진, 영남에어, 스토리 오브 오챠드 등 다양한 광고 모델의 기회와 연예기획사전속, 항공사 승무원 특채 등 다양한 활동 기회가 주어진다.
- 이명박 정부 초대 장관들은 강남 갑부들
- [노컷뉴스 제공] 이명박 정부의 초대 장관 내정자들 대부분이 두, 세채의 주택과 토지를 보유하는 등 수십억 원대의 재산가들인 것으로 드러났다. 또, 거의 모두가 골프와 콘도 회원권을 갖고 있고 종부세 대상자들이다. 국회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국무위원 후보자 15명 가운데 어제(20일)까지 국회에 인사청문요청안이 제출된 내정자는 모두 11명이다.이들이 제출한 자료를 CBS가 입수해 분석한 결과 3명을 제외한 8명이 본인과 배우자 명의의 아파트와 오피스텔을 서너채씩 갖고 있는 '부동산 부자'들인 것으로 나타났다.먼저 자료를 제출한 11명 가운데 최고의 재력가는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내정자로 본인과 배우자의 재산을 합해 140억 원대에 이른다.유인촌 내정자는 특히, 본인명의의 아파트 등 주택 3채와 배우자 명의의 아파트 1채를 비롯해, 강남구 청담동과 제주시에도 상당한 대지를 갖고 있다.이어 57억 원대의 재산을 신고한 이윤호 지식경제부장관 내정자는 아파트와 오피스텔 분양권 등 주택 3채를 갖고 있었다.역시 57억 원대의 재력가인 김경한 법무부장관 내정자도 아파트와 오피스텔 각 1채를 비롯해 부산에 배우자 명의의 상가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9억원의 재산을 신고한 박은경 환경부장관 내정자의 경우는 본인과 배우자 명의의 아파트와 오피스텔, 단독주택 등 4채를 갖고 있었으며 종로구 평창동과 김포 등에 토지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또, 40억 원의 재산을 신고한 이영희 노동부 장관 내정자 역시 본인 명의의 아파트와 배우자 명의의 오피스텔 2채를 갖고 있었다.교육과학기술부 장관으로 내정된 김도연 교수 역시 아파트 2채와 단독주택 1채 등 다주택 보유자인 것으로 나타났다.반면에 이상희 국방부장관 내정자는 본인 소유의 대치동 단독주택 1채를 비롯해 8억4천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장관 내정자들은 또, 부동산 외에 골프장과 콘도회원권도 여러개씩 갖고 있었으며, 수억 원에서 수십억 원에 이르는 예금과 유가증권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가장 많은 회원권을 갖고 있는 내정자는 김경한 법무부장관 내정자로 골프장 회원권 4개와 콘도 회원권 2개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40억원대의 재력가인 유인촌 내정자 역시 본인과 배우자가 골프장 회원권 3개와 콘도 회원권 1개를 보유하고 있다.또, 이영희 노동부장관 내정자도 본인과 배우자 명의의 골프 회원권 2개와 콘도 회원권을 갖고 있다고 신고했다.이와함께, 김도연, 유명환, 정종환, 이윤호 내정자도 골프 회원권을 모두 소유하고 있다.내정자들은 상당액수의 예금과 유가증권도 보유하고 있었다.특히, 유인촌 내정자는 본인 명의의 예금 7억원과 배우자 명의의 예금 55억 원을 합해 60억 원이 넘는 예금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윤호 산업자원부 장관 내정자도 35억 원대의 금융자산가이며, 박은경 환경부 장관은 본인과 배우자 명의의 15억 원대의 예금을,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 내정자는 6억 원대의 예금을 신고했다.이밖에 정운천 농림부 장관도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된 5억 원대의 예금과 유가증권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빵집, 갤러리로 진화하다
- [조선일보 제공] 검은색 유리로만 마감된 정사각형 건물에는 간판도 장식도 없다. 빵이나 케이크를 파는 곳이라는 힌트는 건물 입구에 오른 켠에 세워진 입간판 하나가 전부. 건물 정면 중앙을 파내듯 뚫은 입구를 들어서면 연꽃 모양 텅 빈 공간이 나타난다. 건물은, 말하자면, 정사각형 틀에서 연꽃 모양을 찍어내고 남은 부분이다. 고야드(Goyard) 토트백을 든 30대 초반 여성들이 허리를 구부리고 유리 쇼케이스를 들여다보는 광경은 마치 미술갤러리를 연상케 한다. 여기는 '디저트 갤러리(dessert gallery)'를 표방하는 '패션5(Passion Five)'. 쉽게 말하면, 빵집이다. 이 '디저트 갤러리' 주인은 파리바게뜨, 파리크라상, 샤니, 삼립식품 등 다양한 제과·제빵 브랜드를 운영하는 SPC그룹(회장 허영인). 그럼에도 이 집을 그냥 '제과점'의 범주에 넣기는 힘들다. 일단 압도적인 인테리어가 그렇다. 매장 넓이는 660㎡(200여 평)이나, 실제 사용하는 공간은 330㎡(100평) 정도. 문화공간 '로툰다' 자리를 헐고, 이탈리아 건축가 마르코 루키(Lucchi)의 설계로 2년에 걸쳐 재건축해, 지난해 10월 오픈했다. 시설이나 인테리어 소품은 단연 최고 수준이다. 카페 의자는 베르너 펜톤, 조명은 리하르트 휴튼의 것들. 디자인사(史)에 획을 그은 디자이너들이다. 전체 직원은 51명이고, 이중 빵이나 케이크를 만드는 셰프는 36명 수준. 비슷한 규모 빵집보다 3~4배 많다. SPC그룹 내에서 우수하다는 인력을 골라 모았다. 원료는 최고급만 사용한다. 예를 들면 버터. "버터는 지방 함량에 따라 관세가 달라집니다. 지방 함량이 79% 이하면 8%, 80% 이상이면 90% 관세를 물어요. 보통 베이커리에서는 관세 8%짜리 버터를 사용하는데, 저희가 쓰는 버터는 지방 함량이 거의 100%예요. 그러니 똑같이 빵을 만들어도 풍미가 다를 수밖에 없죠." 패션5를 둘러본 한 레스토랑 컨설턴트는 "오븐은 최고라고 꼽히는 프랑스제 '봉갸르(Bongard)'인데, 패션5에서 쓰는 정도 크기면 하나에 1억2000만원 정도 할 것"이라며 "그런 오븐이 한두 대가 아니더라"고 했다. 그는 "개인이 패션5를 오픈하려면 못해도 설비만 30억원 이상, 건물까지 수백억은 들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업체에서는 투자 비용을 끝내 "말할 수 없다"고만 한다. 현재 매장은 1층뿐이고, 3~5층은 SPC 사무실. 지하 1층에는 레스토랑과 와인바를 올해 안에 낼 계획이다. 평일에는 300에서 400명 사이, 주말에는 400에서 500명 사이 손님이 패션5를 찾는다. 예상보다 많은 손님이 찾고 있는데다 빵값도 강남 수준이지만, 그렇다고 수지가 맞는 것은 아니다. 투자비용이 언제 회수될지 모른다. 입지 조건도 이상적이진 않다. 서울 용산구 한남동 이태원로 끝자락, 6호선 한강진역 옆이다. 삼성 리움 미술관으로 올라가는 골목이 건너편에 있다. 한적한 길이다. 청담동이나 신사역, 명동 정도의 유동인구를 확보한 지역이 아니면 이만한 규모와 수준의 매장을 꾸려가기 벅차다. 이성종 점장은 "우리회사의 경우 '파리 베이커리'에서 '파리 크라상 카페' '파리 크라상 키친'으로까지 발전했지요. 그런데 이제 소비자들이 이것도 지겨워하는 것 같아요. 뭔가 새로운 것에 대한 욕구를 수용하기 위해 디저트를 타깃으로 삼았습니다"라고 말했다. SPC 홍보팀 정덕수 차장의 설명을 들으면 패션5가 왜 이런 '출혈' 경영을 하는가가 설명된다. "매출은 오히려 부수적이고, '최고의 제품이란 이런 것이다' 보여주기 위한 매장이지요." 흑자를 내는 게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걸 알면서도 매장을 내기 위해선, 오너 혹은 최고경영자(CEO)의 결단이 필요하다. 정 차장은 "허영인 SPC그룹 회장은 트렌드를 리드해야 한다는 생각이 누구보다 확고한 분으로, 패션5는 회장의 의지로 만들어진 매장"이라고 말했다. ▲ "패션 5" 건물 중앙에 달린 거대한 검은색 샹들리에. 건물을 디자인한 이탈리아 건축가 마르코 루키의 작품.아무리 '핫'한 매장이라도, 청담동에서는 일 년을 넘기는 곳이 드물다. 그만큼 한국 소비자는 주의 지속 시간(attention span)이 짧고 까탈스럽다. 계속해서 새로운 케이크와 초콜릿과 빵을, 최고 수준으로 내놓지 못한다면 언제까지 '트렌디'한 매장으로 남을 지 모른다. 제과업계의 명품 랜드마크가 되고 싶은 '샤니'의 욕망을 구현한 패션5. 그 실험 성공 여부는 1년 쯤 후에나 판가름 날 것 같다. 물론 출발은 성공적이다. ▲ 디저트 갤러리 '패션5' / 조선일보 김성윤 기자 ::: 패션5는… '빵(베이커리)과 케이크(파티세리), 초콜릿, 커피(카페)를 파는 4가지 섹션에 만드는 이들의 열정(passion)이 더해지는 공간이라는 의미로 이름을 패션5로 달았다. 케이크와 초콜릿 등 디저트에 강하다. 딸기 단면이 드러나도록 사각형으로 만든 '딸기 한입 가득!! 케이크(3만8000원)'는 달거나 느끼하지 않아서 한없이 먹을 것만 같다. 달걀 흰자로 만드는 과자인 '마카롱(macaron·1800원)'은 비린내가 나지 않으면서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것이 프랑스 '원본'에 다가선 맛이다. '생 다크 초콜릿(2200원)은 달지 않으면서 초콜릿 향이 진하다. 빵은 맛있지만 케이크나 초콜릿에는 못미친다. '버터토스트 뺑드미(6000원)' 등 빵은 대부분 버터나 크림을 넣어 촉촉하지만, 유럽 정통식은 아니다. 바게트도 겉은 바삭하지만, 속살은 부드러운 맛이 떨어진다. 단, 그린 올리브 부메랑, 앤초비 크라상은 별미. 오전 7시30분 열고 오후 9시 닫는다. 연중무휴이나 올 설(2월 7일)에는 당일 하루 쉰다. 전화 (02)2071-9505. 다른 제과점과 달리 사진은 촬영 금지다. ▶ 관련기사 ◀☞전주 한정식의 숨은 보석☞맛·역사·분위기… 세계 최고 스테이크 레스토랑
- 서태지, 고소영에 차인표까지 가세...연예인 ‘빌딩족’ 뜬다
- ▲ 빌딩을 제태크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는 '스타 빌딩족'. 서태지 고소영 차인표 이승철 신승훈 신동엽(사진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최근 빌딩을 재테크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는 ‘스타 빌딩족’이 늘고 있다. 서태지, 고소영, 신동엽, 신승훈, 이승환에 이어 최근 배우 차인표도 교육 사업을 위해 서울 강남의 알짜배기 땅 청담동에 빌딩을 신축 중이다. 연예인들이 자신의 미래에 대한 경제적 불안감을 덜고 보다 안정적인 수입 확보를 위해 빌딩을 소유하는 등 부동산에 투자하는 일은 이제 비일비재한 일. 그렇다면 인기 스타들 가운데 최고의 '빌딩족'은 누가 있을까? 가장 고가의 빌딩을 소유하고 있는 연예계 최고의 빌딩족은 ‘문화대통령’ 서태지로 알려졌다. 서태지가 소유하고 있는 논현동 6층짜리 빌딩의 시가는 195억 여원. 빌딩의 지하 2~3층은 서태지가 음악 스튜디오로 사용하고 있기도 하다. ‘경제대통령’ 서태지의 뒤를 이은 스타 빌딩족은 박찬호였다. 강남 신사동에 화려한 위용을 자랑하는 박찬호의 피에스지 빌딩은 시가 147여억원으로 빌딩 평당 가격이 1억원에 육박한다. 영화나 TV 보다 CF 속에서 더 자주 만나볼 수 있는 고소영은 스타 빌딩족 서열 3위. 청담동 명품 브랜드 거리 안쪽에 위치한 고소영의 빌딩의 시가는 약 103억원 가량으로 추정되고 있다. 지난해 4월 완공된 그녀의 청담동 빌딩은 미술 갤러리 같은 세련된 디자인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개그맨 신동엽도 청담동에 73억원 상당의 빌딩을 소유한 또 한명의 빌딩스타다. 방송은 물론 최근에는 매니지먼트 회사인 DY엔터테인먼트를 운영하고 있는 그는 연예계 소문난 제태크족이란 명성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이 밖에도 가요계의 기둥이라 할 수 있는 신승훈과 이승철, 이승환도 나란히 50억 연예인 빌딩클럽에 이름을 올려놓고 있다. 신사동에 위치한 신승훈의 지상 6층짜리 건물은 부동산 시가로 약 59억원. 삼성동 포스코 사거리 인근에 있는 이승철의 지상 4층 빌딩은 실거래가가 57억 여원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성내구 강동구에 위치한 이승환의 빌딩 ‘드림팩토리’는 약 56억여원으로, 이 세 명의 가수는 모두 자신의 빌딩에 음악 스튜디오를 마련해 놓고 있기도 하다. ▶ 관련기사 ◀☞차인표, 청담동에 '교육 프리미엄' 빌딩 세운다☞서태지 새 CF 3개월 단발 최고 대우, 개런티 관심 집중☞서태지, 가수 컴백 앞두고 자동차 광고로 활동재개 시동☞고소영, 출연 무산 '못된 사랑' 방영 앞두고 연기 재개 본격화☞명예훼손 네티즌 35명 고소! 고소영 "수년간 정신적 충격과 수치심 느껴" ▶ 주요기사 ◀☞이선희, 시댁 결혼식 참석차 극비 귀국☞송일국, 상견례 2월로 연기...이후 동남아서 웨딩촬영☞원더걸스 소희 "오토바이 무섭냐고요? 아빠 덕분에 익숙해요"☞심진화 "죽음의 질주...김형은 죽음 소속사 탓" 충격 고백☞'추적60분' 故 김형은 사고 조명에 두자릿수 시청률
- 송일국, 상견례 2월로 연기...이후 동남아서 웨딩촬영
- ▲ 송일국[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배우 송일국이 상견례를 2월로 미뤘다. 송일국의 한 측근은 24일 이데일리 SPN과 가진 전화통화에서 “당초 상견례를 1월에 할 계획이었으나 사정상 못할 것 같다. 그러나 설(2월7일) 전에는 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일국은 현재 교제 중인 예비신부 정모씨와 올 봄에 결혼할 계획으로 이달 내에 상견례를 갖고 날짜를 정한다는 생각이었다. 그러나 송일국은 어머니 김을동의 부재로 1월 상견례는 어렵게 됐다. 김을동은 상임이사로 있는 사단법인 백야 김좌진장군 기념사업회에서 진행하고 있는 청산리 역사 대장정의 새로운 코스를 개발하기 위해 중국으로 출국, 오는 29일에나 귀국할 예정이어서 1월 중 상견례는 어렵게 됐다는 게 이 측근의 설명이다. 한편 송일국은 2월 중순, 매번 작품이 끝날 때마다 해오던 대로 소속사 사람들과 동남아로 해외여행을 다녀올 예정인데 이번에는 예비신부도 동행, 웨딩사진 촬영도 진행할 계획이다. 송일국은 정씨와 2006년 말부터 교제해 왔다. 정씨는 사법시험에 합격한 재원으로 현재 사법연수원을 마치고 판사임용을 기다리고 있다. ▶ 관련기사 ◀☞송일국, 올 봄 결혼... 1월 말 상견례 갖고 날짜 확정 계획☞송일국, 가의도서 조용히 기름제거 자원봉사☞[김은구의 PD열전]이현직 PD "송일국은 한국적, 장진영은 열성적"☞'로비스트' 송일국 인터뷰, "무기에 대한 환상, 맘껏 즐기고 있어요"☞송일국, '주몽' 팀 이끌고 철인 3종경기 도전▶ 주요기사 ◀☞김동률 컴백에 관심 폭증, 홈페이지 다운...초당 200명 접속☞차인표, 청담동에 '교육 프리미엄' 빌딩 세운다☞원더걸스 소희 "오토바이 무섭냐고요? 아빠 덕분에 익숙해요"☞'일요일이 좋다' 응급처방, 이효리 투입 등 중간 개편☞'추적60분' 故 김형은 사고 조명에 두자릿수 시청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