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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N 주간 연예 캘린더]권상우-손태영 결혼, 박철-옥소리 이혼소송
- ▲ 권상우 손태영 커플[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9월 마지막 주 연예계는 그 어느때보다 연예인들의 결혼소식이 풍성하다. 길일이라고 하는 9월28일 권상우-손태영 커플을 비롯해 유채영,오승은, 문지연 등의 결혼식이 잇따라 열린다. 9월27일에는 탤런트 오정석이 웨딩마치를 울린다. 9월26일에는 그동안 진행돼온 박철과 옥소리의 이혼소송 선고공판도 예정돼 있다. 송일국과 폭행시비로 무고혐의로 기소된 프리랜서 기자 김순희씨의 선고공판도 25일 열린다.이 밖에 한국영화의 언론시사회 소식도 풍성하다. 박해일, 김해수 주연의 '모던보이'를 비롯해 이나영, 오다기리 죠 주연의 '비몽', 문소리, 김태우 주연의 '사과'가 이번 주 언론시사회를 통해 베일을 벗는다.◇9월22일 - 영화 '모던보이'시사(오후 2시/서울 용산CGV) ◇9월23일 - 영화 '아내가 결혼했다' 제작발표회(오전 11시/서울 프라자호텔 그랜드볼룸) - '더 클럽'시사(오후 2시/서울 대한극장) - '비몽' 시사(오후 2시/서울 용산CGV) - 극장판 '사랑과 전쟁'시사(오후 2시/서울 상암KBS미디어센터5층미디어홀) ◇9월24일 - '사과' 시사(오후 2시/서울 용산CGV) - SBS 새수목드라마 ‘바람의 화원’첫 방송(오후 9시55분/SBS) ◇9월25일 - '여름,속삭임' 시사(오후 4시30분/서울 용산CGV) - 송일국 폭행시비 무고 선고공판 (오전 10시/서울 중앙지법) ◇9월26일 - 박철, 옥소리 이혼소송 선고공판 (오후 2시/고양지법) ◇9월27일- 오정석 결혼(오후 6시30분/서울 청담웨딩홀)◇9월28일 - 유채영 결혼(오후 1시/서울 쉐라톤 워커힐 호텔) - 권상우-손태영 결혼(오후 5시/서울 신라호텔) - 이민우 콘서트 및 기자회견(오후 4시30분/서울 청담동클럽앤써) - 오승은 결혼(오후 6시/서울 쉐라톤 워커힐 호텔) - 개그우먼 문지연 결혼(오후 6시/서울 남산예술원 웨딩홀) ▶ 관련기사 ◀☞[포토]'비공개 결혼' 권상우 손태영, '청첩장에 지정좌석 번호까지?'☞권상우-손태영, 청첩장 공개.."믿음과 사랑안에서 한가정, 축복해주세요"☞배우 오정석, 늦깎이 웨딩마치...27일 1살 연하 전영미씨와 화촉☞오승은 "결혼하자 노래를 불러 자연스럽게 넘어갔죠"(인터뷰)☞9월28일은 연예가 웨딩데이!...권상우-손태영, 유채영, 오승은 릴레이 결혼
- 안재환 누나 "자살, 믿을 수 없다...사망 원인 밝혀야"(기자회견 전문)
- ▲ 고 안재환[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고 안재환(본명 안광성, 37)의 누나 안미선씨(49)가 안재환의 자살에 대해 의혹을 제기하며 전면 반박에 나섰다. 고 안재환의 셋째 누나 안미선씨는 동생의 장례가 치러진지 닷새만인 16일 밤 입원 중인 서울 청담동 우리들병원에서 인터뷰를 가졌다. 안씨는 이날 인터뷰에서 시종일관 격양된 표정을 보였고 안재환의 죽음에 대한 의문과 함께 정선희에 대한 서운한 감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누나 안씨는 사채 루머 및 사망과 관련해서도 "동생 재환이는 사채 때문에 죽을 아이가 아니다. 자살이 아니며 오늘 이 자리도 이를 밝히기 위해 마련된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안씨와 병실서 나눈 기자회견 전문. 1. 사채설에 대한 의혹 사채, 말도 안되는 소리다. 아니다. 사채로 죽을 재환이가 아니다. 돈 때문에 절대 안죽는다. 나 뿐만 아니라 주위 사람들도 다 안다. 40억 사채설, 누구 입에서 나왔는지, 왜 40억인지 묻고 싶다. 아무도 모른다. 그 출처를... 괜한 말만 불거지고 있다. 2. 동생을 마지막 본 시점은사람은 누구나 죽고 싶을 때가 있다. 정말 죽고 싶으면 정리하고 죽는다. 이 친구(안재환)는 바로 죽기 전에 밀린 임대료 내고 조금만 힘내자고 하고 갔다. 정선희와 안재환이 마지막으로 본 날이 금요일(8월22일). 나는 그 주 화요일(8월19일)과 수요일(8월20일) 이틀동안 봤고 재환이가 화요일에는 밀린 두 달치 가게 임대료도 주고 갔다. 3. 재수사 요청 여부 일단, 경찰에서 수사를 종결하더라도 재수사는 요청할 것이다. 의문스런 구석이 있다. 이해 못할 상황들이 주위에서 너무 많이 일어났다. 재수사 요청 서류는 검찰로 제출한 상태다. 자살이든 타살이든 동생의 죽음 자체가 중요하다. 원인과 이유를 알아야한다. 이상한 말만 나도는 현실이 너무 괴롭다. 확실히 죽음의 원인은 밝혀져야 할 것이다. 이 친구처럼 배고픈 것 못참는 사람 없을 거다. 공복, 위가 빈 상태. 만약에 혼자서 그런 상황에 자살했다고 치면 누군가 찾아주기를 얼마나 기다렸겠는가? 4. 실종신고 실종 이틀째 재환이로부터 연락이 없었다. 정선희 쪽에 실종 신고를 하자고 했으나 둘 다 공인이라 안된다고 했다. 수습이 안됐다. (사건이) 무작정 커져서 좋을 것은 없으니까. 하지만 내 생각에는 사람을 찾으려는 노력이 우선이라고 생각했다. 재환이와 선희, 두 사람은 부부니까 연락을 한다고 확신했다. (정선희가) 언니 저를 믿고 기다려주세요. 틀림없이 옵니다 라고 했다. 그런데 시체로 돌아왔다. 5. 사망원인 가스 질식사는 말이 안되는 소리다. 뒤틀림도 없이 그대로 죽었다. 그럴 수는 없다. 옆에 있던 콜라 캔도 그대로였다. 어떻게 뒤척임도 없이 그대로 죽을 수 있는가. 재환이는 더위도 못참는다. 그런 아이가 그렇게 더워서 죽을 정도의 상황, 못참을 거다. 6. 안재환의 사업상 빚 사업하는 사람이니까 빚이 없을 수는 없다. 재환이가 사채를 썼는지 안썼는지도 확실히 모른다. 그러나 우리 가족들에게 빚을 갚으라고 독촉한 사람도 없고 사채 협박에 시달려 본 적도 없다. 안재환의 가게 장사도 잘되고 있었다. 임대료가 두 달정도 밀렸는데 이것도 재환이가 실종되기 전 주고 갔다. 또 우리 집이 안재환의 빚으로 차압이 들어왔다는 것도 사실이 아니다. 7. 정선희와 고 안재환과의 불화설 부부 사이는 문제가 없었다. 정선희와 시댁과의 불화도 없었다. 정선희가 최근 시댁과 친정에 오가며 살았는데 이는 부부 사이의 문제도 시댁과의 불화 때문도 아니다. 그냥 우리는 편하게 생각했다. ▶ 관련기사 ◀☞안재환 사망원인 유가족 의견 엇갈려..."사채 강압이다 vs 아니다"☞안재환 유가족, 검찰에 재수사 요청☞안재환 누나 "내 동생 사채로 인한 자살 아니다"☞[윤PD의 연예시대②]'자살' '타살' 떠나 안재환을 죽음으로 이끈 원인 찾아야☞[윤PD의 연예시대①]안재환 자살 그후...연예인 사업가의 허와 실
- 폼나는 ''점심 밥집'' 없을까
- [조선일보 제공] 외국인 회사에 다니는 김영철(40) 씨는 비즈니스 점심 미팅을 할 때 일단 삼청동으로 길을 잡는다. 그 중에서도 '와노'는 일본식 가정식을 아담한 한옥에서 맛볼 수 있어 즐겨 찾는 집. "일반 횟집이나 일식집에선 먹기 힘든 음식이잖아요. 무엇보다 운치가 있고요. 손님 접대하기엔 괜찮은 것 같아요." 맛은 기본에 분위기도 괜찮고, 저녁밥값 대비 런치 가격이 합리적이어서 큰 부담 없이 점심 약속을 할 만한 식당 어디 없을까. 그래서 개성 만점 젊은 미식가들에게 물었다. 가을 초입, 맛도 좋으면서 밥값 낼 때 폼도 나는 식당에 대하여! ◆ 우아하게 담소 나눌 수 있어 좋은 식당 ▲ 부엌과 서재 사이=요리연구가 최승주 씨가 '강추'한 식당. 서초동 아크로비스타 건물 1층에 있다. 1만6000원~2만5000원에 맛있는 파스타나 닭고기요리에 샐러드와 커피를 함께 맛볼 수 있다. 여성 법조인, 서초동 일대 주부들이 많이 찾는 이유는 한쪽 벽을 장식한 서재와 모노 톤의 인테리어, 흰 와이셔츠를 멋지게 입고 서빙하는 남자 종업원들 때문이기도. 최승주 씨는 "진한 크림소스 맛이 좋아" 새우 날치알 크림소스 페투치네를 즐겨먹는다. 해산물과 스파게티 면을 중국식으로 볶아낸 일명 '치히로'(1만8000원)도 인기. 세트메뉴가 싫다면 단호박에 볶은 양파와 고구마를 함께 갈아넣어 고소한 맛이 일품인 단호박스프(8000원)에 단품 샐러드(1만3000원~1만9000원)와 빵을 곁들여 먹어도 한끼 식사로 거뜬하다. 부가세 10% 추가. 저녁 코스메뉴는 4만8000원부터. (02)593-2735 ▲ 서재에서 즐기는 파스타? 서초동 주부들과 여성 법조인들이 많이 찾는다는‘부엌과 서재사이’▲ 그릴 꾸오꼬=방배동 서래마을에 자리한 스테이크 전문점. 여행 포털 '윙버스'의 운영자 이벽돌 씨가 추천했다. "합리적인 가격의 런치 스테이크를 만끽할 수 있다"는 평. 괜찮은 등심과 빵, 하우스 샐러드, 보리(양송이)수프, 차와 디저트로 구성된 런치 스테이크 세트 가격이 1만9000원인데다 주차가 수월해 예약 손님들이 많다. 저녁 스테이크 코스는 3만3000원부터. (02)596-6951 ▲ 레스쁘와=청담동의 비스트로(프랑스 밥집) 콘셉트 식당. 요리전문지 쿠켄의 이은숙 편집장이 "친구들과 수다 떨며 한 끼 식사를 우아하게 즐길 수 있다"며 소개했다. "파리 골목에 앉아 있는 느낌? 반병 와인 리스트가 17종류나 돼 둘이서 한 잔씩 마시기 참 좋죠." 4만8000원에서 시작하는 저녁코스에 비하면 1만3000원~1만5000원에 먹을 수 있는 점심 메뉴는 부담없다. 토마토와 크림, 오일을 베이스로 하되 1~2주에 한번씩 바뀌는 파스타 중 하나를 시키면 커피와 빵은 무료. 파스타 대신 오리가슴살 샐러드(1만8000원), 호주산 와규 스테이크 샐러드(2만2000원)로 식사를 대신하는 사람들도 많다. 부가세 10%, 저녁 코스는 4만8000원부터. (02)517-6034 ▲ 일본에서 다이어트식으로 각광받는 두유탕. 와노에서 맛볼 수 있는 별미다(왼쪽), ‘부엌과 서재 사이’에서 맛볼수 있는 중국식 해물볶음 스파게티. 단호박 스프도 별미다(오른쪽). ◆ 폼나게 비즈니스 미팅하기 좋은 식당들 ▲ 스시모토=가격은 조금 세지만 중요한 손님을 점심식사에 초대할 때 폼나는 청담동 일식당. 메이지 시대 분위기를 연출했다는 건물도 멋있지만 7만5000원부터 시작되는 저녁코스에 비해 3만5000원에 해결할 수 있는 점심 스시정식이 매력적이다. 쿠켄 이은숙 씨는 "스시를 날 것과 다다키(살짝 익힌 것)으로 나눠 주고, 마지막으로 나오는 우동(또는 모밀)까지 먹고 나면 그 포만감이 엄청나죠. 대접 받는 상대방도 굉장히 행복해하고요." 부가세 10%, 저녁 코스는 7만5000원, 12만원. (02)514-1812 ▲ 와노=음식칼럼니스트 서원예 씨가 추천. 가쯔오부시 국물로 드레싱해 담백하게 내는 전채요리 3품을 비롯해 '두유탕' '장어덮밥' '고등어미소조림' '시샤모(열병어)구이' 등 일본식 가정요리를 2만5000원에 아기자기하게 즐길 수 있다. "매운탕 없어요?" "김치는 안나와요?" 하고 소리치면 실례. 부가세 10%, 저녁 코스는 3만원부터. (02)725-7881 ▲ 담백하고 정갈한 일본식 가정요리를 맛볼 수 있는 서울 삼청동‘와노’.▲ 루=퓨전한정식을 표방한 밥집. 생감자검은콩국수, 잡채, 도토리묵무침, 모듬전, 버섯들깨탕, 맥적 등 갖가지 요리를 1만원, 1만5000원 런치코스로 먹을 수 있어 큰 인기다. 3일부터는 너비아니 구이와 홍어무침을 더해 2만2000원 런치가 시작된다. 부가세 10%, 저녁코스는 2만8000원부터. (02)739-6771 ▲ 산에나물=녹두전병, 나물쌈, 곤약잡채, 호박샐러드, 한우고기숙주볶음, 연잎쌈밥을 2만2000원 '꽃마리 정식'으로 즐길 수 있는 식당. 유리창 너머 정원을 즐길 수 있어 외국손님들 대접하기 좋은 곳이다. 부가세 10%, 저녁코스는 3만원부터. (02)732-2542 ▲ 소선재=웰빙재료를 과하지도, 부족하지도 않게 갈무리해내 주인 얼굴을 다시 보게 만드는 깔끔한 퓨전 한정식집. 나무마루에 올라앉아 조용하게 식사하기에 맞춤으로, 도쿄에 분점(일본인 운영)이 생겼을 만큼 일본인들에게 특히 인기다. 점심코스는 1만5000원. 저녁코스는 2만5000원부터. (02)730-7002 이밖에 뷔페 레스토랑으로 2만2000원에 샐러드 뷔페와 커피까지 즐기는 학동사거리 '그레이트'(02-3448-4556), 우렁쌈밥과 조기구이가 담음새 좋게 나오는 신사동 가로수길 '모던밥상'(02-546-6782), 한남동의 모던하고 스타일리시한 프렌치 식당 '봉에보'(02-3785-3330) 등을 추천했다.
- 교육기업, 신바람 나는 직장 만들기
-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교육기업들이 다양한 행사, 연수 및 복지 프로그램으로 직원들의 사기를 올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업무로 지친 사원들의 스트레스를 풀어주기 위해 매달 시행되는 정기적인 행사는 기분전환도 되고 사원들의 유대관계 및 애사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 함께하면 애사심, 유대관계 up 공인중개사, 주택관리사, 공무원, 검정고시 등 온라인 자격증,고시전문 교육기업인 ㈜에듀윌(대표 양형남, www.eduwill.net)은 매월 셋째주 토요일 전직원이 함께 하는 월삼토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직원들에게 동기부여의 목적으로 시작된 행사로, 직원들간의 유대관계를 돈독하게 해주고 사기를 진작시키는 다양한 활동을 한다. 올해는 수험생들을 위한 합격기원 청계산 등반, 식목일 나무심기, 태안반도 기름제거, 마술사 초빙 등의 다양한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전 직원이 함께 참여하여 애사심도 기르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언어교육전문기업 정철(www.jungchul.com)은 지난 4월 닷새간 전 직원을 대상으로 괌에서 해외 연수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지난해 태국에서 첫 실시한 결과, 직원 만족도와 업무가 크게 향상되어 올해 두 번째로 실시됐다. 현지에서 은행 업무, 대중교통 활용법, 병원 약국 체험 등 과제를 부여해 주어진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단순 해외여행 차원이 아닌 현지 생활과 유사한 경험을 했다. 또한 팀내에는 사내 영어전문가들이 함께 해 도움을 받아 팀워크를 다질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 직원은 제2의 가족 ㈜대교(www.daekyo.co.kr)의 직원들은 생후 18개월~취학 전 자녀들을 어린이집에 맡길 수 있으며, 부모들의 출, 퇴근 시간을 고려해 운영시간이 오전 7시30분~오후 10시30분으로 여유롭다. 어린이집은 교육기업이라는 특성상 어린이집의 교재와 프로그램의 질을 최상급으로 유지하는 등 선진국의 보육시설 기준에 부합하도록 운영하고 있다. 또, 출산 후 보이지 않는 압력과 가사부담 등의 여성 고용불안 요인을 없애기 위해 출산휴가 뒤 원래 일하던 자리로 다시 돌아온다는 의미의 원직 복직 제도를 시행 중이다. 직원들의 가정생활을 위한 지원책도 눈에 띈다. 부모님의 은혜에 보답한다는 취지로 매년 두 차례씩 ‘대교가족 부모초청 해외 효도여행’을 실시하고 있으며, 젊은 직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신혼부부 축하연도 열고 있다. 교육 출판 전문기업 천재교육(www.chunjae.co.kr)은 지난 3월 청담동 ‘HB 피부과에스테틱’과 제휴를 맺고 여직원들을 위한 다양한 복지혜택을 마련했다. 피부 관리 비용의 30%를 지원해주며, 피부 질환 관련 상담을 상시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 인센티브로 직원들 사기 up 휴넷(www.hunet.co.kr)은 인센티브제도 및 다양한 포상제도로 직원들의 사기를 올리고 있다. 공통 인센티브제도 및 영업 인센티브제도가 있어 성과에 대한 인센티브를 줌으로써 직원들의 일에 대한 만족도와 능률을 올리고, 안식월 제도가 있어 만 4년 근무시 에너지 재충전 및 자기계발의 기회로 1개월의 유급휴가가 지급된다. 메가스터디(www.megastudy.net)는 근속년수 및 경력, 학력에 따른 자동 급여상승은 없지만, 회사의 성공에 기여한 정도에 따라 차별화된 보상을 제공하는 성과주의 보상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또, 부서 및 개인의 목표를 명확히 제시하고, 그 성과를 반영하여 개인별 또는 팀별로 차등 보상하는 성과급제도가 운영중이다. YBM어학원(www.ybmedu.com)도 직원들의 업무 만족도 향상을 위해 학원별 인센티브 제도와 우수사원 포상 등을 통하여 직원들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양형남 에듀윌 대표는 “회사는 제2의 가정이기에, 직원들이 편안하고 신나게 일할 수 있는 일터를 조성하고, 교육기업으로서 직원들의 역량과 자기계발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월삼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직원들의 사기를 올리고 업무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에듀윌은 공인중개사, 주택관리사, 부동산실무, 9급공무원, 10급공무원, 검정고시, 유통관리사, 사회복지사, 번역사, 부사관 등 다양한 교육관련 콘텐츠를 온라인으로 제공하는 온라인 자격증·고시분야의 대표 기업이다.
- (주목!이기업)정상제이엘에스 `프랜차이즈로 도약`
- [이데일리 박기용기자] "왓 두 제니, 조 앤 케빈 파인드 온 더 샌드 어라운드 더 벤즈 다운스트림(What do Jenny, Jo and Kevin find on the sand around the bends downstream)?" "데이 파인드 세버럴 데드 피시, 서라운디드 바이 버징 플라이즈(They find several dead fish, surrounded by buzzing flies)" 지난 6일 오후 서울 대치동에 위치한 정상어학원(정상제이엘에스(040420))의 본원. `도약(Leaping Stage)` 단계인 LS-B 과정의 수업에 참여하고 있는 12명의 초등학교 3학년 아이들 표정이 사뭇 진지해 보인다.▲ 정상어학원의 수업 장면. 모든 수업이 영어만으로 이뤄진다.아이들이 보고 있는 책은 미국의 아동문학상인 뉴베리(New Berry) 상을 수상한 `썸딩 피시(Something Fish)`. 학원측에서 제작한 보충 교재와 선생님과의 문답을 통해 작품에 대한 이해를 심화시키는 중이다.수업은 한국어를 일체 사용하지 않은 채 영어로만 진행된다. 간단한 회화지만 아이들은 선생님과 영어로 문답하는 데 스스럼없어 보인다. 통상 주 3회 회당 100분, 혹은 2회 각 140분 진행되는 수업에 참여하며 아이들은 `영어로부터 자유로운 인간`으로 거듭난다. "아이를 맡기러 온 학부형들이 보통 세 가지에 놀랍니다. 생각보다 저렴한 수강료와 시끌벅적한 수업 분위기, 과정을 마친 후의 달라진 아이들의 모습이 그것입니다"박상하 정상제이엘에스 대표는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정상제이엘에스의 모태가 된 본원은 흔히 사교육 1번지라 불리는 서울 대치동에 위치해 있다. 이곳을 중심으로 벌써 22년째 학원을 운영 중이다. 이 때문인지 더러 고액 사교육업체 아니냔 오해를 받기도 한다.박 대표는 "언론 같은 데서 간혹 우리를 고액 사교육 업체로 생각하는 경우가 있다"며 "보습학원 종합반 기준에서 보면 영어 한 과목 배우는데 너무 비싸지 않냐고 하지만 월 수강료가 20만원도 채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영어로부터 자유로운 인간`이 목표작년 말 코스닥 상장사 우리별텔레콤과의 합병을 통해 주식시장에 우회상장한 정상제이엘에스는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영어 전문 어학원이다. 현재 캐나다의 벤쿠버를 비롯,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총 24개의 직영 분원에서 매월 2만명이 넘는 학생들이 수업을 듣고 있다. ▲ 박상하 정상제이엘에스 대표박 대표는 지난 2001년 정상제이엘에스가 설립한 사이버제이엘에스라는 온라인 교육 서비스 업체의 대표로 취임하면서 회사와 인연을 맺었다. 이전엔 정상어학원에 자식을 맡긴 학부형이었다. "제 자식 둘도 초·중학교 때 이 학원을 다녔습니다. 당시 기억으로 미국인 회화나 뭐 그런 비용의 3분의 1 정도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자식들이 `체스` 과정을 마치고나선 더 이상 영어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 일은 없었던 같아요. 현재 외국에 유학을 가 있는데 유학 준비를 자식들 스스로 알아서 할 수 있을 정도였죠"정상어학원은 크게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체스`와 중학생 대상의 `에이스` 두 개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체스는 6개월 단위의 총 10단계로 이루어진 5년짜리 프로그램으로, 학교 수업과는 별개 진도 과정으로 이뤄진다.15년전 프로그램을 고안한 허용석 교육연구원 원장은 어린아이가 말을 배우는 순서를 따라 이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일단 처음엔 많이 들어보고, 떠듬떠듬 말문을 튼 뒤, 글을 읽고, 나중엔 자유롭게 생각을 말하고 쓰는 훈련을 한다. 이를 통해 초등학교 6학년 수준의 사고에서 자신의 생각을 자유롭게 영어로 표현할 수 있게 되는 것이 이 과정의 목표다.허 원장은 "우리의 목표는 `영어로부터 자유로운 인간`을 만드는 것"이라며 "체스 과정을 마친 아이들 중 30%가 이 정도 수준에 도달한다"고 밝혔다.이후 아이들은 중학교에 진학하면서 `에이스` 과정으로 옮아간다. 에이스 과정에선 크게 사회와 문학, 과학을 영어로 배우게 된다. 새정부 들어 흔히 얘기되는 `몰입교육`이다. 학교 과정과 무관하게 진행하다보니 일부는 앞서 가는 경우도 생긴다.◇너도나도 온라인에 몰려도..정부 정책이 부정적이어도최근 앞다투어 주식시장에 상장했던 교육업체들은 메가스터디를 의식한 탓인지 온라인 사업에 대한 공언(公言)을 아끼지 않았다. 정상제이엘에스 역시 교육사업을 하고는 있지만 주식시장에 상장한 이상 투자자들에게 보다 높은 수익을 돌려주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할 수 없다. 하지만 박 대표는 이것이 단지 "시류에 맞는 답변일 뿐"이라고 못 박았다.▲ 허용석 정상제이엘에스 교육연구원 원장"시장에서 수익이 높은 사업을 요구하고 있고, 그러다 보니 온라인 사업에 대한 얘기가 많이 되고 있지만 이것은 단지 시류에 맞는 답변에 불과합니다. 우리 역시 그러한 관점에서 (온라인 사업에) 지대한 관심을 갖고 키워나가는 건 마찬가지지만, 핵심은 오프라인 기반이 없는 온라인은 위험하단 것입니다"정상제이엘에스 역시 온라인 사업을 소홀히 할 생각은 없다. 박 대표 스스로 정상제이엘에스의 온라인 사업 부문의 대표로 회사와 인연을 맺은 만큼, 아이들이 영어에 노출되는 시간을 늘리기 위한 유용한 수단으로 이를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하지만 주 대상이 초등학생과 중학생이다보니 아무래도 면대면 방식의 교수법이 보다 효율적일 수 밖에 없다. 정상제이엘에스로 하여금 오프라인에 방점을 찍게 만드는 이유다.정상제이엘에스는 정부 정책에 대해서도 당당하다. 일반적으로 사교육 업체들이 경기변동과는 무관해도 정부 정책 앞에선 바람 앞의 갈대인 처지임을 감안하면 의외의 모습이다.박 대표는 "일반적인 사교육 업체들이 정부 정책의 영향을 받게 돼 있지만, 정상제이엘에스는 여기서 약간 벗어나 있다"며 "당연한 소리일 수도 있지만, 글로벌 공용어가 영어가 아닌 다른 언어로 바뀔 가능성이 거의 없다는 것이 가장 큰 이유"라고 강조했다.입시 위주의 학원이나 토플, IBT 학원 같은 곳은 정부 정책 변화에 직접 영향을 받는다. 반면, 정상제이엘에스는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학교 교과과정과 별개인 실용 영어만을 가르치는 학원이라는 점에서 정부 정책 변수의 안전지대에 있다. ◇프랜차이즈로 도약..올해 경영목표 `초과달성`정상제이엘에스는 올 하반기에 학원 프렌차이즈 사업을 적극 추진할 생각이다. 경쟁사인 씨디아이홀딩스(청담어학원)와 아발론교육이 진작부터 프렌차이즈를 해왔던 것에 비해 뒤늦은 감이 있지만, 그만큼 고심의 흔적이 엿보인다. ▲ 정상어학원 로비"프렌차이즈를 하게 되면 교육의 질을 유지하기가 힘듭니다. 가맹점은 수익 사업을 하려는 사람들이다보니 교육의 질 저하를 가져오게 돼 있습니다. 수익적인 관점에서만 보면 한 시간 매꿔줄 수 있는 사람이면 되겠지만, 교육의 질을 유지하고 브랜드 가치를 잃지 않으려면 그만큼 높은 퀄리티의 강사가 필요하게 됩니다. 이것이 최근까지도 프렌차이즈를 망설인 이유입니다" 박 대표는 최근 들어 여건이 좋아졌다고 판단하고 있다. 정상제이엘에스의 커리큘럼을 소화해 가르칠 수 있는 양질의 강사들이 많아졌고, 온라인 콘텐츠를 통한 보완책 등도 생각해놨다. 허용석 원장도 특히 "`체스`를 벌써 10번 이상 업그레이드했다"며 "커리큘럼이 좀 더 완벽해졌다는 자신감이 있다"고 말했다. 직영점과 프랜차이즈를 지역에 따라 겹치지 않게 두는 등 확대 전략도 세워놨다. 보습학원 등을 대상으로 정상제이엘에스의 온라인 콘텐츠를 보급하는 B2B사업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애초 내년으로 생각했던 일정을 서두른 데에는 이와 같은 준비와 자신감이 뒷받침됐다.정상제이엘에스는 올해 매출 8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상반기엔 매출액 389억원 영업이익 32억을 올렸다. 전년에 비해 각각 103.4%, 33.2% 증가한 수치다. 박 대표는 "올 상반기 3개 학원을 오픈한 데 이어 추가로 7개 학원의 신규 오픈을 예정하고 있다"며 "이같은 추세대로라면 올해 당초 계획했던 경영 목표를 초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