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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가포기족을 위한 당일치기 서울여행 코스
- ▲ 도산공원 [이데일리 편집부] 논현 도산공원 : 도심에서 여유 즐기고 싶은 여성들에게 강추! 도시생활이란 짬을 내어 여유를 즐기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니다. 어디가나 부딪히는 사람과 복잡한 일들.... 그러나 이곳이라면 안심. 낮에는 나무그늘에서 여름밤엔 한가로이 매미소리를 즐길 수 있을 만한 곳, 바로 논현 도산공원이다. 도산공원은 7호선 강남구청역, 3호선 압구정역에서 도보로 약 15~20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지하철을 내려 논현동 ‘씨네씨티’를 찾으면 누구나 쉽게 알려준다. 화려한 음식점과 옷가게가 즐비한 압구정 로데오거리 밑에 위치한 도산공원은 ‘도산’이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도산 안창호 선생을 기리기 위해 1973년에 조성한 공원이다. 1973년은 강남이 한창 개발을 시작할 무렵으로 당시에는 이 주변이 황금알을 낳는 거위가 될 줄 그 누가 상상이나 했을까. 도산공원은 첫째 번화가에서 가깝고 둘째 산책로가 충분하다는 점, 사시사철 색깔을 달리하는 나무와 꽃들이 반겨준다는 점에서 짬을 내 휴식을 취하고 싶은 직장인, 여성들에게 인기가 높다. 국립중앙박물관 : 역사에 대한 열정이 가득한 직장인끼리 OK! 여름 휴가를 맞아 사람들이 바다로 산으로 피서여행을 갈 때 문화와 역사의 발자취를 찾아 경주와 부여, 공주를 찾는 사람들이 있다. 이런 열정을 가진 시민들을 위한 공간, 서울에도 많다. 박물관, 미술관을 찾아 발품을 팔면 팔수록 새록 새록 서울의 역사와 문화의 세계에 흠뻑 빠지기 쉽다. 용산에 자리잡은 국립중앙박물관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박물관으로, 지하철 4호선 이촌역에서 도보로 5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박물관에서는 상설 전시 외에도 다양한 기획 전시 및 이벤트가 열리는데, 현재 “파라오와 미라” 특별전시가 8월 30일까지 열리고 있어 막바지 피서를 즐기는 것도 좋을 것이다. 이 외에도 다양한 음악회, 패션쇼, 영화감상회 등이 매주 토요일 열리며, 매주 수요일밤에 열리는 ‘큐레이터와의 대화’ 시간에는 전시 작품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박물관에 들러 우리 문화에 대한 자부심도 키워보고 도시락을 싸들고 연인들과 혹은 가족 나들이를 겸하면 일석이조. 박물관 주변의 넓은 호수와 산책로 등 쉼터에서 여유있게 산책도 즐기고, 인접거리에 있는 용산가족공원에 들러 휴일을 즐기는 것도 제격이다. 봉은사, 화계사 : 도심안 사찰에서 템플스테이, 나를 찾아서 헤쳐 모여! 스트레스와 긴장을 털어내고픈 도시인들이 선택하는 요가, 명상, 여행....최근에는 종교와 관계없이 일반인을 위한 템플스테이가 전국 사찰에서 열리고 있다. 그래서 해인사, 송광사, 화엄사 등 조용한 산사에서 쉬고 싶지만 좀처럼 시간내기가 어렵다.. 이런 아쉬움은 서울안 사찰 템플스테이를 통해 한방에 날려 버리자. 저렴한 비용으로 날씨와 상관없이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하루동안 사찰 생활을 체험하면서 자기 자신을 찾는 경험을 해 볼 수 있다. 화계사(www.hwagyesa.org)는 지하철 4호선 수유역에서 내려 마을버스로 10분 거리에 있다. 일반인들에 널리 알려진 화계사 템플스테이는 개인 뿐 아니라 마음 수련을 원하는 대학생 단체, 청소년, 외국인을 대상으로 활발하게 열리고 있다. 도심속의 천년고찰 봉은사는 794년 연회국사가 창건한 절로 지금의 모습은 한국전쟁 때 대부분의 건물이 불탄 뒤 중건한 것이다. 봉은사는 2호선 삼성역이나 7호선 청담역에서 도보로 20분 거리에 위치해 있고, 금융, 교통, 문화, 쇼핑의 요지인 코엑스 바로 옆에 위치해 있다. 봉은사의 마스코트는 뭐니뭐니해도 경내 가장 뒤쪽에 위치한 미륵대불이다. 1996년에 완공된 미륵대불은 높이 23m로 국내 최대 크기의 부처님이라고 한다. 실제로 봉은사에 는 미륵대불을 보면서 열심히 기도하는 불자들을 많이 볼 수 있는데, 그만큼 미륵대불의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봉은사는 템플스테이 외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공개특강, 캠프, 학습 교실 등인데, 이러한 사찰문화는 최근 오리엔탈리즘에 빠진 외국인과 관광객에게 우리문화를 알리는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창덕궁 : 피서를 못 간 가족이라면 궁궐여행 어때요. 서울에 살면서도 서울을 잘 모른다? 등잔밑이 어둡다는 옛말은 이번 무더위와 함께 싸악 날려버리자. 여름방학을 맞아서 제대로 모르던, 우리 궁궐을 찾아 둘러보고, 차근차근 익혀보자. 창덕궁은 안국역에서 도보로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경복궁 다음으로 큰 제2의 궁궐이다. 때로는 창덕궁을 경복궁보다 더 한국을 대표하는 궁궐이라고 하는데, 이유인즉슨 조선시대 왕이 궁에서 머문 기간을 합치면 경복궁에서 머문 기간보다 창덕궁에서 머문 기간이 더 길기 때문이라고. 뿐만 아니라 창덕궁의 궁궐 배치나 후원이 자리하고 있는 모습 등이 더 한국적이라고 한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창덕궁은, 건물과 자연의 배치가 특별히 아름답고 자연경관이 훼손되지 않게 잘 보존해 나가기 위해 제한 관람을 하고 있다. 관람방법에는 일반관람과 옥류천, 낙선재를 둘러볼 수 있는 특별관람이 있다. 매주 목요일 자유관람을 제외하고는 가이드가 동행하기 때문에 궁내 시설이 잘 유지돼 있다. 서울성곽 : 서울도심서 성곽길 따라 걷기란 타임머신타고 과거로, 미래로 자유로운 삶을 찾아 산티아고로 떠났던 사람들, 이제는 제주 올레길로 슬로투어를 떠난다. 멀리 떠날 수 없는 사람들도 인생의 여유와 깨달음을 얻기에 제격인 곳이 서울 4 대문안에 있다. 바로 18.2km의 서울성곽이다. 서울성곽은 만리장성 다음으로 긴 성곽으로 역사유산과 첨단현대 문화가 공존하는 도심속 오아시스다. 교통체증, 비행기 삯을 아끼면서 숲의 낭만과 도심의 편안함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서울성곽 순례길은 구간별 특색에 따라 트레킹 코스를 정할 수 있고, 코스별 볼거리가 달라 취향에 따라 코스를 선택할 수 있다. 순박한 옛전통이 살아있는 부암동, 성북동길, 명승지로 유명했던 남산의 전설과 성곽축조에 얽힌 비사 등을 구간별 배치된 해설사의 설명으로 들을 수 있다. 참고로 1구간(숭례문~남산분수대~N서울타워~장충성곽탐방로)은 남산길로 전통과 현대를 동시에 만날 수 있는 구간이며, 2구간 (장충체육관~동대문 운동장~낙산공원암문~혜화문)은 낙산, 예술과 패션의 구간이고, 3구간 (혜화문~창의문)은 북악산 600년 도읍지 한양을 만날 수 있다. 마지막 4구간 (한국사회과학도서관~돈의문터~숭례문)은 인왕산으로 건국사와 근현대사가 공존하는 구간이다. 각 구간은 5~6Km 로서 도보로 3~4시간이면 족하다. 출처: 서울특별시청 홈페이지: http://www.seoul.go.kr ▶ 관련기사 ◀☞"서촌(西村), 골목마다 옛 흔적이 남아 있죠"☞입장료도 수영복도 필요 없이 풍덩!☞"휴가 후유증 스파로 풀어요"
- 유명 패션브랜드 다 모았소 유럽식 ''멀티숍'' 국내서 본격 경쟁
- [조선일보 제공] 영국 '브라운스'와 프랑스 '콜레트', 이탈리아의 '10꼬르소꼬모'. 패션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성지순례 코스'로 꼽히는 곳이다. 바로 세계 유명 브랜드 인기 상품을 한곳에 모아놓은 멀티숍이다. 고급 브랜드의 소량 생산 제품들을 들여놓아 사람들의 구미를 자극하는 것도 있지만, 능력 있는 신진 디자이너의 제품을 구매해 키워주는 곳으로도 그 명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1970년대에 문을 연 런던의 대표적인 멀티숍 브라운스는 세계적인 패션 디자이너가 된 존 갈리아노의 대학 졸업작품을 모두 구매해 전시·판매하는 등 그 안목으로 이름이 났다. 디자이너 레이 가와쿠보가 운영하는 런던의 도버 스트리트 마켓 역시 젊고 실험적인 신진 디자이너의 작품을 다수 구비, 젊은 층의 사랑을 받고 있는 곳이다. 28일 서울 명동에 레벨 5가 문을 열며 국내에도 멀티숍들이 본격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스타일리스트 정윤기·김우리씨와 우종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에게 인기 멀티숍을 추천받았다. ■레벨 5(명동) 홍익대 간호섭 교수와 동덕여대 김혜경 교수 등이 디렉터로 참가했다. 국내 기성 브랜드와 신진 디자이너를 고루 발탁한 것이 특징. 해외 컬렉션에 참여한 디자이너의 브랜드인 엣 뮤 바이 서영수, Cm 큐브 엔주반 등을 비롯해, 매장이 없고 자본이 부족한 신진 디자이너를 위한 랩5와 청담·압구정동 등에서 유명세를 날린 멀티숍에서 고른 제품으로 구성된 앤도르 등이 들어선다. ■무이(청담동) 강동원이나 이혜영 등 연예인이나 스타일리스트들이 가장 선호하는 멀티숍으로 꼽힌다. 앤 드뮐미스터나 요지 야마모토, 빅터앤 롤프 등 재단이 특이한 스타일이 많고 릭 오웬스, 크리스반 아쉐, 꼼데 가르송 등 젊은 층이 선호하는 제품이 잘 구비돼 있다. (02)3446 -8074 ■탕고드샤(청담동) 엘펜 클라이드, 헬무트 랭 등 유럽 디자이너 제품 등 잘 꾸미는 남성을 위한 상품이 잘 갖춰져 있다. 무채색 계열에 베이직 스타일인데도 재단이 잘돼 있어 입으면 맵시가 다른 제품들이 많다. 멋쟁이들 사이에서 탕고드샤를 알면 멀티숍은 다 꿴다는 말이 있다. (02)3445-4497 ■스페이스 눌(압구정동) 민트디자인 등 일본에서 인기 높은 브랜드를 빨리 소개한 것으로 유명하다. 프린·어태치먼트 등 최근 뜨고 있는 유럽 브랜드 제품들도 상당수 보유하고 있다. 액세서리 매장이 인기가 높다. (02)515-1633 ■10꼬르소꼬모(청담동) 이탈리아 10꼬르소꼬모에 들어가는 브랜드와 거의 유사하다. 수백만원을 호가하는 아제딘 알라이아 쿠튀르에서 수만원대 톱숍까지 다양하다. 로고가 들어간 쇼퍼백이 인기가 높고, 패션 사진집에서부터 디자이너 자서전 등 다양한 서적을 보유한 것도 특징이다. (02)3018-1010 ■분더샵맨/분더샵우먼(청담동) 메종 마틴 마르지엘라, 알렉산더 왕, 필립 림 등 국내에서 생소하던 브랜드를 다른 곳과 비교해 가장 빠르게 소개한 멀티숍. 시즌별로 100여개의 브랜드가 입점해 있다. 스타일리스트들은 "신발은 분더샵"이라고 말한다. (02)3445-2841, (02)542-8006 ▶ 관련기사 ◀☞내 눈엔 ''비호감'' 그녀, 남자들은 환호하네
- 건설사 "멀티브랜드로 수요자 잡는다"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건설업계가 다(多) 브랜드 마케팅 전략을 펼치고 있다. 아파트에만 사용하던 브랜드를 주상복합, 소형주택, 타운하우스, 고급빌라까지 확대하고 있는 것이다. 이는 상품별 브랜드를 선보이면서 인지도를 높이고 해당사업 분야의 시장의 선점하겠다는 건설사들의 마케팅 전략 때문이다. 19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동부건설(005960)은 주상복합 브랜드인 아스테리움(ASTERIUM)을 발표하고 오는 10월과 11월에 분양예정인 용산구 국제빌딩 주변 제3구역, 동자 4구역에 적용할 예정이다. 아스테리움은 `성공과 여유를 상징하는 도시의 빛나는 별`이라는 뜻이라고 동부건설측은 설명했다. 아스테리움 브랜드가 첫 적용되는 용산구 국제빌딩 주변 제3구역은 주상복합과 오피스텔을 합쳐 총 335가구가 오는 10월 분양될 예정이다. 11월 분양예정인 용산 동자 4구역은 아파트와 오피스텔을 합쳐 총 351가구로 구성됐다. 도시형 생활주택에 대한 브랜드 개발도 활발한다. 롯데건설은 지난 5월 `캐슬 루미니(Castle Lu Mini)`라는 브랜드를 발표하고 상표등록을 신청했으며 금호건설은 `쁘띠 메종`을 향후 미니 주택의 브랜드로 사용할 계획이다.대우건설과 동부건설, 삼성물산 건설부문도 독자적인 미니주택 브랜드를 선보이기 위해 브랜드 네이밍 전문업체에 용역을 맡긴 상태다. 고급 타운하우스 브랜드도 속속 선보이고 있다. 1980년대부터 주택사업을 벌인 동양건설은 `라샹스(La Chance)`라는 타운하우스 브랜드를 도입했다. 프랑스어로 `행운`을 나타내는 뜻이다. 삼성중공업(010140)은 지난해 말 `라폴리움`이라는 고급 타운하우스 브랜드를 새롭게 선보이고 수도권 시장 공략에 나섰다. 올 들어 용인동백과 광주오포, 가평, 청평, 용인양지 등에 동시다발적으로 최고급 타운하우스 개발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와는 별도로 삼성중공업은 도급방식으로 파주 교하신도시에 헤르만하우스 브랜드를 단 타운하우스를 시공하고 있다. LIG건설도 고급타운하우스 브랜드인 `게이트힐스`를 내놓고 서울 성북, 경기 과천 타운하우스에 적용하고 있다. 오리온(001800)그룹의 건설 계열사인 메가마크는 지난해 고급빌라 브랜드인 `마크힐스`를 선보이고 서울 흑석동과 청담동 사업에 사용 중이다. 주택사업 재개를 위해 새롭게 주상복합과 아파트 브랜드를 준비하는 건설사도 있다. 동아건설은 오는 10월 서울 용산구 원효로 1가 주상복합, 오피스빌딩 분양을 앞두고 신규 브랜드 만들기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 사업은 동아건설이 수도권에서 11년 만에 벌이는 주택사업이다. 동아건설은 1998년 2월 용인 동아 솔레시티, 성북구 상월곡 동아에코빌 분양한 이후 10여년 동안 수도권에서 분양사업을 진행하지 못했다. 동아건설 관계자는 "기존 브랜드는 인지도가 떨어진다는 점에서 새로운 브랜드 선정을 위한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동부건설 서대문센트레빌 단지내 상가분양☞동부건설, `센트레빌` 디자인 공모전 개최
- 맥도날드판 “아메리칸 아이돌” 뽑혔다
-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패스푸드 프랜차이즈 외식기업인 한국맥도날드(대표 레이 프롤리)가 지난 8월 13일(목) 청담동 클럽 앤서(Club ANSWER)에서 맥도날드판 '아메리칸 아이돌'을 뽑는 '보이스 오브 맥도날드(Voice of McDonald's)' 한국 결선을 실시하고, 한국을 대표해 아시아/태평양/중동/아프리카 지역의 지역 예선에 참가할 우승자를 선발했다. 전국 236개 매장에서 응원 온 약 700명의 관객이 자리한 가운데, 부천 중동DT점의 정현수, 이준상, 서온유, 김희섭, 송루디아 5명의 크루 및 라이더로 구성된 그룹사운드 팀이 1위를 차지,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리는 2010 월드와이드 컨벤션에서 진행되는 전세계 무대로 향할 준결선 티켓을 거머쥐었다. 2위는 화정점의 유라미, 허진 크루가, 3위는 청주 영동역점의 서웅진 크루가 차지했다. 1위 팀의 이준상 크루는 "서로 근무 시간이 다른 직원들과 함께 시간을 맞춰 연습하는 것이 힘들었지만, 이번 행사를 통해 파트타이머 직원에게도 열린 기회를 제공하는 맥도날드에서 일하는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 ⓒ 프랜차이즈 창업 체인 가맹 사업 네트워크 " 이데일리 EFN "]
- ‘선인장(仙人掌)’ 신선의 손바닥, 백년초
- [이데일리 SPN 기획취재팀] 영상 50℃의 폭염 속에서도 꿋꿋이 잘 자라고, 영하 40℃의 혹한에서 죽지 않고 견디면서도 병충해 하나 없이 왕성한 생명력을 자랑하는 신비의 식물을 아시나요? 선인장(仙人掌) 즉 신선의 손바닥으로도 불리는 가시선인장, 백년초(百年草)다. 최근 웰빙 바람을 타고 건강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멸종위기에 처한 신비의 토종백년초(손바닥 가시 선인장)를 재배에 성공, 대량으로 재배하고 있는 곳이 있다. 경남 남해의 토종백년초 재배 농가를 찾았다. ▲ 8월 초 꽃이 거의 진 남해백년초 재배농가 모습. 꽃이 지고 난 자리에 붉은색 열매가 영글어 간다이 재배단지 작목반 이민웅 대표는 “토종백년초의 여러 가지 효능이 과학적으로 검증되었기 때문인지 지금에는 백년초를 재배해 상품화하는 시도들이 점차 늘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 대표도 “처음에는 재배의 어려움이 많았다.”고 말했다. 그가 토종백년초를 발견한 곳은 남해 미조의 어느 농가였다. 당시 토종백년초는 농가의 담 모퉁이나 밭 둑, 야산 등에서 자생하고 있었다고 한다. 일부 농가에서 몇 포기씩 재배하는 농가도 있었지만 대부분 방치된 상태였다고. 그 가시선인장을 6∼7쪽 떼어와 집 마당에 심어 늘려나간 것이 지금은 대규모 백년초 재배단지로 탈바꿈했다. 현재 재배단지는 현재 군내에서만 20여 농가가 33000㎡(약 1만평) 농지에서 약 1000톤을 해마다 생산하고 있고 남해군의 기후(해풍)과 토질에 적합해 계속적으로 참여농가가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는 남해백년초의 독특한 약효와 각종 탁월한 성분이 점차 알려지면서 전국적으로 주문 신청도 늘어났다. 인삼은 수확할 때까지 5∼6년간 꾸준한 관리가 따라야 하지만, 이 지역에 자라는 토종백년초는 농약 한 번 주지 않는 청정한 상태에서 잘 자란다. 뿐만 아니라 인삼은 지력을 소진시키지만 남해백년초는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아 인삼 이상의 효능을 가진다는 특징이 있다. 식이섬유 등 건강과 영양 덩어리, 토종백년초 백년초는 줄기와 열매를 주로 먹는데, 토종백년초 줄기의 식이섬유소는 상추의 8배, 매실의 7배가 함유되어 있다. 또한 토종백년초의 열매는 상추의 4배, 매실의 3배의 식이섬유소가 함유되어 있어 한마디로 ‘식이섬유 덩어리’라고 말할 수 있다. 식이섬유소는 위장의 운동을 도와주고, 배변을 편하게 해준다. 특히 영양소가 천천히 흡수되도록 도와주며, 적은 양으로도 포만감을 주기 때문에 변비나 다이어트 제품으로 으뜸이다. 칼슘의 메카, 토종백년초 줄기 겨울 눈 속을 이겨내는 양적 성질을 갖고 있어 음 체질과 양 체질을 동시에 가지고 있다. 줄기는 여름엔 음적 성질을, 겨울엔 양적 성질을 지닌다. 반면 알로에는 성질이 차가우며 몸이 냉한 사람에게는 독으로 작용하여 먹지 못하게 한다. 또 줄기의 점액질은 민간 약재 중 느릅나무, 천마가 끈끈한 점액질로 위벽이나 관절염을 보호하는 작용을 하는 것 이상으로 위벽을 감싸 염증이나 궤양을 물리치는 작용을 하며 장 속에서는 다른 식물보다 월등히 많은 섬유질로 장내 유해요소를 재빨리 빠져 나가게 한다. 줄기는 관절염의 경우에 효과가 있는 약초로 알려져 있는데 특히 노인들의 퇴행성 관절염에 많은 도움을 준다. 퇴행성 관절염은 연골이 마모되어 생기는 것으로 거의 불치병으로 알려진 병이지만, 토종백년초(손바닥 선인장)을 이용하면 좋은 결과를 볼 수 있다. 가시를 떼어내고 저온을 농축하여 엑기스를 하루에 두 번씩 마시면 효과를 볼 수 있다. 농축으로 해 먹을 경우 연골에 윤활작용과 진통작용을 하여 불편을 최소화 한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혈액 속의 이 물질로 생기는 병으로 줄기를 그대로 농축해 먹으면 혈액정화에 의해 치유에 도움이 된다. 또 마늘 다지듯이 다져서 연고처럼 걸쭉하게 만들어 아픈 부위에 붙이기도 한다. 대개 15~30일이면 좋은 결과를 볼 수 있다. 생 줄기를 옆으로 2등분 하여 붙이면 염증을 삭히는 작용을 한다. 두툼하게 생겨 잎으로 착각하기 쉬운 토종백년초의 줄기는 야채와 약초의 성질을 가지고 있어 식이섬유, 칼슘, 플라보노이드, 무기질 등 성분을 가지고 있다. 특히 칼슘의 함량이 많은데, ‘칼슘의 대명사’ 멸치의 2배 이상이 함유되어 있어 어린이들의 뼈 성장과 소염 진통 작용으로 폐경기 여성과 노인의 골다공증의 예방에 효과가 있다. 면역력을 증강시키는 토종백년초 열매 혈액의 개선, 정화, 위장의 보호와 질환 치료 등에 좋다고 알려져 있는데 저온으로 중탕하여 추출한 다음 파우치팩에 담아 하루 2,3회 먹으면 당뇨환자의 당 수치가 저하되며 위장병 환자의 염증에 괜찮다고 한다. 열매는 다양한 건강 식품으로 만들어 염증 환자에게 공급해도 되고 있는데 특히 당뇨 환자가 열매와 뿌리를 혼합한 제품이 많이 찾는다고 한다. 토종백년초의 열매는 예쁜 적자색을 띠며 색이 참 곱다. 과일과 약초의 성질을 가지고 있어 줄기와 마찬가지로 식이섬유, 칼슘, 플라보노이드, 무기질 등의 성분을 가지고 있다. 특히 비타민 C를 100g에 60mg이나 함유하고 있는데, 이는 매실의 10배, 방울토마토의 3배에 이른다. 이로 인해 감기 등으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하는 면역력을 증강시켜주는 효과가 있다. 피부 미용에도 효과가 있어 여드름이나 기미ㆍ주근깨에 백년초 열매즙을 채취하고 남은 찌꺼기로 마사지를 해 주면 좋다. ▲ 토종백년초는 특히 뿌리 부분에 사포닌 성분 많아 ‘태삼(太蔘)’이라고도 부른다 한약재로 쓰이는 토종백년초 뿌리 5년 근 이상 된 토종백년초의 뿌리를 3개월 이상 숙성 시켜 먹으면 혈액순환, 불면증, 심장병, 난질 환자에게 하루 두 잔 먹게 하면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한다. 물에 우려 그 물로 고추장, 된장 등 발효식품을 담글 때 사용하면 향과 맛이 독특하며 기능성 발효 식품이 된다. 보통 뿌리를 중탕해서 하루 2회 정도 물 대신 마시면 혈액순환, 정화, 면역력 증가에 도움이 된다. 인삼과 산삼은 음지 식물인데 반해 천년초 선인장은 태양빛을 받고 자라는 식물로 뿌리는 흙에서 캘 때 인삼 뿌리와 같은 한약재 향취가 강하게 나며, 봉삼 냄새가 나는 연유로 태삼이라 부르기도 한다. 또 꽃은 민간요법으로, 6월에 피는 꽃은 꽃가루를 먹거나 술에 담가 꽃술을 먹으면 여성의 임신에 큰 도움이 된다고 전해져 온다. 강력한 명현현상(신체호전반응) 체험 남해백년초 농축액은 복용 후 명현반응이 5시간~10시간 사이에 나타난다. 만성감염을 앓고 있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사는 이모씨는 “백년초를 처음 시음했을 때 권한 분이 원망스러울 정도로 호전반응이 너무 심했다. 충분한 설명을 들은 뒤 시음을 했지만, 막상 이런 반응이 오자 당황스럽고 기대도 되었다. 복용 후 5시간 이후부터 밤새 힘든 시기였다. 온 몸이 몽둥이로 맞은 것처럼 심한 몸살을 앓았다.”고 경험담을 말했다. “2일 후 정상 컨디션이 돌아왔다. 간도 정상화 됐고, 정상적인 성생활까지 즐길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요즘도 가끔 안 좋은 예전에 좋지 안았던 부위에 가끔 반응이 나타나 힘들긴 하지만, 만약 힘이 들어 중간에 포기했다면 이렇게 몸이 좋아지지 않았다는 그는 “참는 만큼 그 만큼 병에 견딜 수 있는 면역성은 강해진 것 같다.”며 백년초의 효능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도움말: 남해백년초)
- 서울시 84개교 교과교실제 선정
- [이데일리 권소현기자] 경복고등학교, 동대문중학교 등 6개 학교가 전과목을 맞춤형 수업으로 운영하는 교과교실제 학교로 선정됐다. 강동고등학교 등 15개 학교는 영어를 특성화하고, 대진고등학교 등 10개 학교는 과학과 수학에 특성화된 학교로 지정됐다. 서울특별시교육청은 맞춤형 수업 내실화를 위해 서울 시내 84개 중고등학교를 교과교실제 학교로 지정한다고 6일 밝혔다. 교과 교실제는 교사가 수업시간에 학급교실로 찾아가서 수업을 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자신의 교실에서 교과 특성에 맞게 환경과 수업을 준비하고 학생을 맞아 수업을 하는 방식이다. 이에 따라 맞춤형 수업이 가능해진다. 이번에 선정된 84개교는 교육과학기술부가 제시한 유형별로 선진형(A형), 과목 집중형(B형), 수준별 수업형(C형)으로 구분해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서면 심사와 현장 실사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 전 과목 교과교실을 운영하는 교육과정 혁신학교(A형)는 6곳, 과학․수학․영어 특성화를 지원하는 과목 중점형(B형) 교과교실제 운영 학교는 25곳, 수준별 수업형(C형) 교과교실제 운영 학교는 53곳이다. A형에 선정된 6곳은 경복고등학교, 원묵고등학교, 창문여자고등학교, 동대문중학교, 서울사대부설여자중학교, 방화중학교다. B형 가운데 과학과 수학 특성화 지원형은 대진고등학교, 마포고등학교, 미양고등학교, 반포고등학교, 방산고등학교, 송곡여자고등학교, 신도림고등학교, 중산고등학교, 청담고등학교, 혜원여자고등학교가 선정됐다. 영어 특성화 지원형은 강동고등학교, 건대부속고등학교, 동일여자고등학교, 서울디지텍고등학교, 서울영상고등학교, 염광고등학교, 용문고등학교, 신수중학교, 영락중학교, 배화여자중학교, 성심여자중학교, 구정중학교, 도곡중학교, 방배중학교, 번동중학교 등 15곳이다. 선정 학교들은 각 유형별로 평균 3억~15억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올 연말까지 필요한 시설 및 기자재 등을 갖추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교과교실제를 운영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