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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K'PD가 직접 밝힌 달콤+살벌 6개월
  • '슈퍼스타K'PD가 직접 밝힌 달콤+살벌 6개월
  • ▲ '슈퍼스타K' [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슈퍼스타K'가 남긴 것은 1위를 한 서인국(22) 씨만이 아니었다. 케이블 음악채널 엠넷 '슈퍼스타K'는 방송가의 오디션 프로그램 시청률 '필패'(必敗)공식을 깨고 신기록 행진을 이어갔다. 도전자만 71만 3,502명. 도전자들만큼이나 시청자들의 관심도 뜨거웠다. 지난 9일 '슈퍼스타K'가 기록한 마지막회 시청률은 8.47%(TNS미디어코리아). 한국 케이블 방송 사상 최고의 시청률이었다. '슈퍼스타K'는 참여와 관심도를 종합해봤을 때 오디션 프로그램 그리고 케이블 방송이 낳은 명실공히 '슈퍼스타'가 됐다.지난 4월 도전자들의 전화 오디션을 시작해 10월9일 6개월 여의 대장정을 마친 '슈퍼스타K'. "이제는 도전자들에게 더 해줄 것이 없어 아쉽다"는 김용범 PD였지만 '슈퍼스타K'의 6개월 항해는 그에게 더없이 고된 여정이었다. 전국을 오가고 밤샘 편집의 압박 속에 빠진 체중만 10kg. 하지만 악재는 혼자 오지않는다. 그는 '슈퍼스타K'의 빠듯한 방송일정때문에 여자친구와도 헤어졌다. 오호통재라. 그리고 다음과 같은 절규가 이어졌다. "내년에는 절대 제가 '슈퍼스타K' 연출 안할거에요." 하지만 13일부터 휴가를 떠난다는 김 PD의 얼굴에는 미소가 만연했다. 11일 서울 청담동의 한 카페에서 김 PD를 만나 '슈퍼스타K'의 달콤 쌉싸름한 제작 후일담을 들었다. -'슈퍼스타K'가 드디어(?) 끝났다. ▲ 9일 생방송 무대를 마치고는 너무 시원했는데 막상 1등이 결정되고 나니 허탈하더라. 떨어진 친구들 생각에 안타까우면서도 애뜻한 마음도 들고. 무엇보다 도전자들에게 무엇인가 더 해줄 게 없다는 생각이 아쉽다. 김 PD는 '슈퍼스타K' 도전자들을 무척이나 챙겼다. 9일 생방송 무대를 마치고 다음날 새벽까지 제작진 그리고 쫑파티를 해 몸이 고됐을텐데도 그는 서 씨의 우승 소감 인터뷰 자리를 11일 찾기도 했다. -역대 케이블 방송 최고의 시청률이다. 예상했나? ▲ 시작 전 목표시청률은 2%였다. 프로그램 제작비 투자 대비 그정도는 나와야한다는 게 윗선들의 공통된 목소리였다. 하지만 '오디션 보다가 도전자가 총에 맞아 쓰러지지 않는 한 그 정도 시청률은 안나온다'고 생각해 '나는 못한다'고 죽는 소리를 했다. 그런데 첫 방송을 3%로 시작했다.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 놀랍고도 감사할 뿐이다. -인기이유가 뭐라고 생각하나? ▲ 보통 기획사들은 20대 이상의 가수 지망생들을 뽑지 않는다. 그런데 '슈퍼스타K'는 나이제한을 두지 않고 전국민을 상대로 오디션을 진행했다. 또, 폴 포츠, 수전 보일 등 어려운 환경을 딛고 노래를 잘하는 사람들이 주는 감동에 시청자들은 열광한 바 있다. 한가지 목표를 위해 달려드는 사람들과 그들의 굴곡진 삶이 프로그램에 반영돼 인간미가 자연스럽게 버무려졌는데 이 점이 주요하지 않았나 싶다. ▲ '슈퍼스타K'-힘든 점은 없었나? ▲ 솔직히 처음에는 프로그램 스폰서가 잘 안잡혀 제작에 고생을 했다. 오디션 프로그램이 워낙 안통하니 관심갖는 사람도 적었고. 무엇보다 도전자들이 생각보다 너무 많이 몰려 예선 행사를 진행하는 데 어려움이 컸다. '악동클럽'이 1만 여명이 몰려 기존 오디션 프로그램 중에는 최다 인원을 동원한 케이스라 그에 맞게 예산을 짜고 예선 장소를 섭외했는데 72만 여명이 몰리니 감당이 안되더라. 생각해봐라. 사소하게 심사위원에게 돌려야할 심사지만해도 A4지 70만장이 넘었으니. -인순이, 이승철, 윤종신, 양현석, 이효리 등 심사위원 섭외도 십지 않았을 것 같다. ▲ 무엇보다 가수들이 누군가를 평가한다는 것을 부담스러워했다. 또 우리나라에서 오디션 프로그램 성공 사례도 없으니 당연히 섭외도 쉽지 않았다. 하지만 성공과 실패를 떠나서 음악 관련 전국민을 대상으로 관심을 유도할 수 있는 기회라 설득하고 또 설득했다. - 기존 오디션 프로그램이 작곡가, 프로듀서 등 제작자 위주로 심사위원 구성됐던 것과 비교하면 이효리 등은 파격적인 섭외인 것 같다. ▲ 보통 오디션 프로그램은 권위를 위해 제작자를 주로 심사위원단으로 구성했다. 하지만 도전자들이 가수를 꿈꾸고 있는 사람인만큼 직접 필드에서 뛰고 있는 슈퍼스타에게 평가받는 것도 의미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도전자가 누구 앞에서 노래를 부르느냐 그리고 심사를 받느냐도 중요한 일 아닌가. 또, 인순이, 이승철 등 가창력에서는 탁월한 가수들이 도전자들에게 노래를 지적하면 어떤 거부감이 없이 자연스럽게 머리를 숙일 것 같았다. 이효리도 우리나라에서는 독보적인 여자 댄스 가수인만큼 여자 댄스 가수를 꿈꾸는 도전자들에게 최적의 심사위원이 됐을거라 생각한다. 또, 알렉스, 윤미래, 태진아, 현미 등 장르와 나이를 초월해 다양한 심사위원단을 꾸린게 '슈퍼스타K'의 장점이었다고 생각한다. -제작비가 우승자 지원까지 포함해서 약 40억원이 투입된 것으로 안다. 시청률 담보도 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런 거대한 프로젝트를 진행한 이유는 무엇인가? ▲ 시작은 공익 차원이었다. 신인 육성을 통한 음악에 대한 관심의 활성화. 또 엠넷이 음악채널인만큼 구심점이 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어야 되지 않겠느냐는 내부 자성의 목소리도 있었다. 기존에 패션, 리얼리티 프로그램 등 엔터테인먼트 프로그램은 흥행했으나 음악프로그램 중 딱히 히트를 친 프로그램이 없기도 했고. -심사기준이 논란이 되기도 했다. 본선에서 심사위원 점수가 총 점수에서 10% 밖에 차지하지 않아 전문가들의 의견이 너무 반영이 안되지 않았냐는 비판의 목소리가 있다. ▲ 심사기준 부분은 참 힘든 지점이다. 모든 사람의 입맛에 맞출수도 없고. 처음 심사위원 점수 반영 비율이 높을 때 '왜 네티즌의 의견을 좀 더 반영하지 않느냐'며 비판의 목소리가 많았는데 후반에는 '심사위원 점수 반영 비율이 너무 적다'고 하더라. 제작진 입장에서는 심사 기준을 세우면 얼마나 그 기준을 투명하게 운영하냐는 면이 중요하다. 그리고 실제 본선에 오른 톱 10명의 실력을 거의 비슷하다고 해도 무리는 아니다. 하지만 슈퍼스타라면 대중의 관심의 크기도 갖춰야할 중요한 덕목이라고 생각한다. ▲ '슈퍼스타K'-인상깊었던 도전자도 많았을 것 같다. ▲ 정말 다양한 분들 많이 왔다. 지역 예선에서 '우리 애가 왔는데 왜 자리가 마련돼 있지 않느냐'며 막무가내이신 분도 있었고. 남자 친구하고 같이 온 트랜스젠더 분도 기억에 남는다. 또, 탈북자 할아버지도 있었고 최연소 도전자인 대전에 사는 9살의 친구도 기억에 남는다. 그 친구가 백지영의 '총맞은 것처럼'을 불렀는데 '너 이게 무슨 뜻인줄은 아니?'라고 물었던 기억이 난다. -72만 여명의 도전자를 보고 느낀점은? ▲ 도전자 대부분이 팝송은 너무 잘부르는데 가요는 잘 소화 못하더라. 팝송 부를 때는 다들 에이미 와인하우스 같고 제이슨 므라즈 같은데 가요를 불러 인상깊었던 도전자가 드물었던 것 같다. 솔직히 처참해 보였다. 그래서 심사위원들이 도전자들이 팝송을 부르면 빨리 끊고 '팝송은 됐고 가요를 불러달라'고 요구한 경우가 많았다. '슈퍼스타K'는 한국에서 활동할 슈퍼스타를 뽑는 오디션이잖나. 아마 가수 데뷔 준비할 때 기교를 강조하기 위해 팝송을 자주 연습해서 그런게 아닐까 싶다. 가요의 맛을 못살리는 도전자가 많았는데 다음 도전자들은 가요에 대한 공부도 좀 많이 해줬으면 좋겠다. -'슈퍼스타K'로 얻은 것은? ▲ 오디션 프로구램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점이다. 사실, 노래 관련 프로그램 시청률이 잘 안나오는 편이다. 특정층만 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음악과 함께 도전자들의 인간적인 면도 함께 버무리면 오디션 프로그램도 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 선물을 받은 느낌이다. ▲ '슈퍼스타K' 김용범 PD
2009.10.13 I 양승준 기자
정의갑, 연기자 출신 스튜어디스와 6년 열애 끝 결혼
  • [단독]정의갑, 연기자 출신 스튜어디스와 6년 열애 끝 결혼
  • ▲ 정의갑-김지헌 커플[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배우 정의갑(37)이 9세 연하의 연기자 출신 스튜어디스 김지헌(28)과 6년 열애의 결실을 맺는다. 정의갑과 김지헌 커플은 오는 10월31일 서울 여의도 KBS 신관홀에서 웨딩마치를 울린다. 정의갑과 김지헌 커플은 KBS 공채 탤런트 선후배사이이자 서울예전 연극과 선후배로 2003~2004년 방송된 KBS 사극 ‘무인시대’에서 상대역으로 출연하며 처음 만나 6년여간 교제해 왔다. 두 사람은 3개월여 전 양가 상견례를 갖고 결혼날짜를 확정했다. 정의갑은 김지헌에 대해 “‘무인시대’에 함께 출연하며 알게 됐고 회식자리에서 대화를 나눠보니 너무 괜찮은 사람이었다. 6개월간 구애를 해서 데이트를 하게 됐고 연인사이로 발전했다”고 말했다. 연기자 생활을 해온 김지헌은 6개월여 전 이스타항공의 스튜어디스 선발시험에 합격해 현재 일하고 있다. 두 사람은 결혼 후 홍콩과 발리로 신혼여행을 다녀와서 서울 강동구 강일동 아파트에 신접살림을 차릴 예정이다. 두 사람의 결혼식 주례는 탤런트 선배 이덕화, 사회는 개그맨 문천식이 각각 맡는다. 정의갑은 1995년 KBS 공채 17기 탤런트로 데뷔, ‘명성황후’와 ‘구미호외전’, ‘연개소문’, ‘대왕세종’ 등 드라마와 영화 ‘하늘정원’, ‘이브의 유혹’, ‘연애술사’ 등에 출연했다. 신혼여행을 다녀온 뒤에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 유시어터에서 11월10일부터 공연되는 연극 ‘그때는’에 출연한다. 김지헌은 2003년 KBS 공채 20기 탤런트로 연기자 생활을 시작해 드라마 ‘알게 될 거야’, ‘강이 되어 만나리’, 영화 ‘라디오 스타’, ‘시간’ 등에서 활동했다. ▶ 관련기사 ◀☞'정의갑의 피앙세' 김지헌은 누구? 탤런트 출신 스튜어디스☞정의갑 "더 아름다운 삶 위해 결혼 결심…프러포즈 준비 중"
2009.10.12 I 김은구 기자
LG패션, 종합매장 브랜드 `LF 콜렉트` 런칭
  • LG패션, 종합매장 브랜드 `LF 콜렉트` 런칭
  • [이데일리 이성재기자] LG패션(093050)이 종합매장 브랜드 아이덴티티(BI)를 `LF 콜렉트(LF Collect)`로 정하고 매장 리뉴얼을 단행한다고 12일 밝혔다. `LF 콜렉트`는 `Life in Future`의 약자로 미래를 위해 투자하고 미래가치를 위해 자신을 가꾸는 소비자들을 위해 LG패션이 새롭게 선보이는 복합패션문화 공간이다. LF 콜렉트는 LG패션이 보유한 각각의 브랜드를 독립된 공간에 배치해 개별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극대화했다. 브랜드 구역간의 공간을 부드러운 곡선의 디자인으로 연결해 고객들의 자연스러운 동선을 유도함은 물론 매장 전체적으로 통일된 느낌을 갖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또한, 단순히 옷을 사는 의류 공간이 아닌 세련된 복합문화공간으로서의 이미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자 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번 LG패션 종합매장의 BI변경은 그 동안 특정한 브랜드명이 없었던 종합매장에 BI를 부여, 이를 통해 매장자체를 브랜드화하려는 `브랜드 중심 경영`의 일환이다. LG패션은 오는 2015년 1000억 이상의 매출을 달성하는 메가 브랜드 10개 이상을 보유, 고객에게 꿈과 감동을 주는 `브랜드하우스`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관련 `마에스트로`, `헤지스` 등의 자체브랜드를 집중 육성해 1000억대의 브랜드로 성장시키는 한편,영국 닥스를 도입해 성공한 라이센스 브랜드로 키워냈다. 올해 TNGT를 회사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메가브랜드로 결정하고 지난 2월 여성라인을 론칭, 서울과 지방 주요 상권에 대형복합매장 30여 개를 오픈했다. 이어 레오나드, 바네사브루노, 이자벨마랑 등 유럽에서 사랑 받는 7개의 인기 여성복 브랜드들을 국내에 새롭게 도입했다. 오규식 LG패션 부사장은 "브랜드는 반복구매가 끊임없이 일어나는 패션과 소비재 사업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라며 "LF 콜렉트를 통해 소비자에게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의 체험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이번 리뉴얼 오픈의 궁극적인 목표"라고 밝혔다. 한편, LG패션은 지난 주말, 서울 청담동 `LF 콜렉트 보담프라자점` 리뉴얼 오픈을 시작으로 내년까지 전국 70여 개 종합매장을 순차적으로 오픈 전개할 계획이다.
2009.10.12 I 이성재 기자
압구정·여의도 초고층개발 시동..공공관리자制 검토
  • 압구정·여의도 초고층개발 시동..공공관리자制 검토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한강변에 초고층 건물을 짓는 대신 녹지·공원이나 문화공간 등을 확보하는 `한강 공공성 회복 프로젝트`가 여의도와 압구정 일대에서 본격화된다. 특히 시는 이들 지역에 공공이 참여하는 공공관리자제도 도입도 추진한다. ▲ 압구정 전략정비구역 개발조감도서울시는 8일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어 여의도와 압구정 일대 205만5568㎡를 전략정비구역(제1종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지정하는안을 심의·가결했다고 밝혔다. 대상 구역은 영등포구 여의도동 50 일대 45만2230㎡(여의도 전략정비1구역)와 여의도동 28 일대 16만2071㎡(여의도 전략정비2구역),강남구 압구정동 369-1 및 청담동 일대 144만1267㎡(압구정 전략정비구역) 등 3곳이다. 특히 한강변 공공성 회복 프로젝트계획에서 제외됐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미성아파트 1·2차도 이번 압구정 전략정비구역에 포함됐다. 이에 따라 압구정 전략정비구역 내 아파트 단지는 기존 21개 단지에서 23개 단지로 늘어나게 됐다. 3개로 나뉜 구역은 당초 계획과 변함이 없고 미성 1·2차는 1구역에 포함될 계획이다. ▲ 여의도 전략정비구역개발 조감도시는 연말까지 지구단위계획 세부계획을 수립한 후 내년 상반기 지구단위계획을 확정 고시한다는 방침이다.  지구단위계획이 통과됨에 따라 향후 이 지역에서 개발 압력이 크고 배후 조망 대상이 없으며 굴곡부인 지역은 최고층수를 제한받지 않는 초고층빌딩이 들어설 전망이다. 주거부문도 최고층수 50층(평균 40층) 내외의 건물이 건립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에서의 용적률을 높여주는 대신 25% 이상의 기부채납을 통해 공공용지와 기반시설을 확보하면서 개발이익을 공유할 예정이다. 특히 이를 위해 이들 지역에 공공관리자제도 도입을 적극 검토키로 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1월 성냥갑 모양의 병풍 아파트 일색으로 단조로운 한강변을 매력적인 수변 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내용의 '한강 공공성 회복 선언문'을 발표한 바 있다. 특히 여의도·압구정·성수·합정·이촌 등 5곳은 한강변 토지 이용 변화를 선도적으로 이끌 '전략정비구역'으로 지정됐다.
2009.10.08 I 윤진섭 기자
'12월 결혼' 김태진, "신부, 밝고 검소한 친구"
  • '12월 결혼' 김태진, "신부, 밝고 검소한 친구"
  • ▲ 김태진[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오는 12월 결혼하는 KBS 2TV '연예가중계' 리포터 김태진(29)이 "여자친구는 밝고 검소한 친구"라며 신부 자랑을 아끼지 않았다. 김태진은 오는 12월13일 오후 5시 서울 청담동 더 청담 노블레스 홀에서 한살 연상인 승무원 유세인(30)씨와 화촉을 밝힌다. 유 씨는 현재 한 국내 항공사의 승무원으로 재직 중이며 영어와 중국어 등 3개 국어를 구사하는 미모의 재원이다. 김태진은지난 2006년 지인의 소개로 만나 유 씨를 만나 3년여의 열애 끝에 올 겨울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둘다 크리스찬으로 종교가 같아 처음부터 마음이 잘 맞았고 지난 9월에는 양가 부모님의 상견례도 마쳤다. 김태진은 7일 이데일리SPN과의 전화통화에서 "여자친구는 사치를 안한다. 제가 씀씀이가 헤퍼서 문제인데 여자 친구는 포인트카드까지 챙겨가며 알뜰하게 생활하는 사람"이라며 "그 친구와 만나면서 저도 현금영수증을 챙길 정도로 생활 패턴을 바꿔준 친구"라고 예비 신부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유 씨와 결혼을 결심하게 된 계기에 대해 김태진은 "아버지가 28세 때 결혼하셨는데 저도 어렸을 때부터 빨리 결혼하고 싶었다"며 "아직 갖춰놓은 것이 많이 없지만 책임감을 갖고 여자친구와 함께 인생의 새출발을 하고 싶었다"고 답했다. 김태진 부부는 결혼 후 5박6일간 미국 하와이로 신혼여행을 떠난다. 신접 살림은 경기도 일산에 차릴 계획이다. 지난 2001년 케이블 음악채널 Mnet 공채 9기 VJ로 연예계에 입문한 김태진은 2003년부터 '연예가중계' 간판 리포터로 활약하고 있다.
2009.10.07 I 양승준 기자
'무릎팍도사' 찾은 임창정의 고민 "떼인 돈좀 받아주세요"
  • '무릎팍도사' 찾은 임창정의 고민 "떼인 돈좀 받아주세요"
  • ▲ 임창정[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영화 ‘청담보살’의 임창정이 ‘떼인 돈을 받아달라’는 독특한 고민을 갖고 MBC ‘황금어장’의 ‘무릎팍도사’를 만났다. 임창정은 7일 방송될 예정으로 녹화가 진행된 ‘황금어장’의 ‘무릎팍도사’ 코너에 출연, 자신만의 독특한 채무관계를 공개하고 해법을 구했다. 패션의 중심 서울 청담동에서 명품숍보다 유명한 점집 포춘살롱을 배경으로 한 영화의 남자주인공을 맡은 임창정이 ‘무릎팍도사’ 강호동을 찾았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임창정은 이번 녹화에서 사람이 좋아서 돈을 꿔주다 보니 독특한 채무관계가 형성되기도 했다고 공개했다. 임창정은 또 ‘청담보살’에서 자신이 연기한 승원처럼 1년여 간 백수로 산 이야기를 꺼내며 절친한 김창렬, 이하늘 덕분에 백수생활을 끝낸 사연도 털어놨다. 이와 함께 임창정은 최근 흥행작 몇편을 꼽으며 ‘내가 거절한 영화는 이상하게 대박난다’고 아쉬워해 현장 스태프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청담보살’은 오는 11월11일 개봉한다. ▶ 관련기사 ◀☞임창정 "점술가 말대로 트로피 100개 넘게 받아"☞임창정 "박예진 동반 캐스팅에 환호성 질러"
2009.10.07 I 김은구 기자
캐주얼한 샴페인 파티, 이제 카페에서 즐긴다
  • 캐주얼한 샴페인 파티, 이제 카페에서 즐긴다
  •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외국에서 파티 문화가 들어오면서 기념일 축하 파티, 사교 파티, 가족∙친구∙연인과 함께 즐기는 소규모 파티까지 다양한 파티가 일상 속으로 들어오고 있다. 레스토랑이나 바에서 접할 수 있는 파티를 격식을 차리지 않은 보다 캐주얼한 공간에서 즐기고 싶다면, 커피에서 와플, 빙수와 함께 파티를 위한 샴페인까지, 모두 맛볼 수 있는 카페는 어떨까? 샴페인과 와플, 빙수를 함께 만나볼 수 있는 신개념 카페 ‘주디스 이글루’가 지난 9월 25일 청담동 디자이너 클럽 옆에 첫 선을 보였다. 레스토랑이나 바 보다 가벼운 분위기를 원할 때, 또는 일반 카페와는 다른 조금 더 ‘특별한’ 분위기와 메뉴를 원할 때는 선택의 폭이 다양하다. 커피 프랜차이즈 전문점인 탐앤탐스가 새롭게 선보인 '주디스 이글루'는 카페에서는 접하기 힘든 ‘샴페인’을 주력 메뉴로 도입해 판매한다.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는 ‘베린저 스파클링 진판델’부터 샴페인의 진수라 일컬어지는 고가의 ‘돔 페리뇽’까지, 샴페인 마니아들이 즐겨 찾는 다양한 가격대의 샴페인을 준비하고 있다. 모임이나 파티를 위해서는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키는 달콤한 샴페인이, 식후 맛있는 디저트를 위해서는 벨기에 리에주 와플이, 함께 나누어 먹을 수 있는 디저트로는 눈꽃빙수가 좋다. 이 밖에도 시원한 음료 위에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띄운 플로트, 칵테일처럼 톡 쏘는 맛이 상큼한 스프리처까지 카페에서는 쉽게 접할 수 없는 새로운 메뉴를 준비하고 있다. [ ⓒ 프랜차이즈 창업 체인 가맹 사업 네트워크 " 이데일리 EFN "]
2009.10.06 I 강동완 기자
도심에서 즐기는 제주산 토종 흑돼지
  • 도심에서 즐기는 제주산 토종 흑돼지
  • [이데일리 EFN 김준성 객원기자] 흑돼지를 주 메뉴로 하는 음식점들이 최근 몇 년 새, 늘어나고 있지만 제주산 토종 흑돼지를 전량 공급받아 사용하고 있는 곳은 그리 많지 않다. <흑돈가>는 직접 운영하고 있는 제주농장에서 제주산 토종 흑돼지만을 직접 공급받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기존 흑돼지전문점과의 차별성을 확보하고 있다. ◇ 고급스러운 콘셉트의 흑돼지전문점 <흑돈가>는 코엑스 전시장 뒤편으로 길게 뻗어있는 아셈길에 인접한 꽃마음길 입구에 위치해 있는데 코엑스와 주변 오피스건물에서 유입되는 수요고객이 많으며 후면부에 인접한 삼성로는 청담역과 포스코사거리가 이어져 있어 자가 이동수단을 통해 찾아오는 고객들의 비율이 높다. 뿐만 아니라 돼지고기를 주 메뉴로 하는 고급 콘셉트의 음식점이 이 지역에는 많지 않기 때문에 <흑돈가>가 지니는 희소가치 또한 높은 편이다. ◇ 제주농장에서 매월 6500만원 가량의 흑돼지 공급 <흑돈가>는 현재 제주도에 본점을 두고 있으며 삼성동 직영점은 지난 3월 오픈, 제주도에서 직접 운영하고 있는 3305.8m2(1000여평) 규모의 농장에서 매월 6500만원 가량의 흑돼지를 직접 들여오고 있다. 또한 농장에서 사육되는 흑돼지들은 전문수의사들이 영양상태와 성장환경 등을 직접 점검, 관리하는데 이는 고객들이 신뢰할 수 있는 먹을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기도 하다. 뿐만 아니라 제주지역 추자도에서 일정기간 숙성한 멸치젓갈인 ‘멜젓’을 가져와 고객들에게 제공하고 있으며 생강과 고추, 마늘, 맛술, 고춧가루 등 8가지 양념을 사용한 매콤한 맛으로 고기의 맛을 한층 북돋워 주고 있다. 젓갈류에 고기를 찍어먹는 것이 서울, 경기지역에서는 생소한 부분일 수도 있지만 경북 또는 남부지역 대부분의 고기음식점에서는 젓갈류를 함께 내고 있기 때문에 향토적인 맛을 선호하는 고객들에게 특히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고기 맛 살려주는 8가지 양념의 멜젓 <흑돈가>의 주 메뉴는 흑돼지생구이(170g 1만3000원)와 흑돼지양념구이(300g 1만4000원), 항정살(170g 1만4000원), 전복갈비탕(1만원), 차돌된장찌개(7000원) 등이며 생구이 또는 양념구이, 돌솥밥과 우거지된장찌개가 함께 제공되는 흑돼지 숯불구이정식 A(2인 이상 1만1000원), 물냉면 또는 비빔냉면이 제공되는 흑돼지 숯불구이정식 B(2인 이상 1만3000원)가 점심매출의 70~80%를 차지하고 있기도 하다. 전체 메뉴에서는 흑돼지생구이가 70% 이상의 판매율을 차지하고 있다. 제주도 토종 흑돼지를 숯불에 구워먹을 수 있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강점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주변지역 직장인들의 비즈니스 미팅이나 가족단위고객들의 방문율도 높다. <흑돈가>의 매장규모는 1031.4m2(312평)에 400석이며 직원 수는 35명 내외다.주소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147-15 전화번호 (02)2051-0008영업시간 10:00~05:00가능성 제주 토종 흑돼지를 도심에서도 맛볼 수 있다. 변수 흑돼지의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공급이 분수령 [ 도움말 : 월간 외시경영 ][ ⓒ 프랜차이즈 창업 체인 가맹 사업 네트워크 " 이데일리 EFN "]
2009.10.05 I 객원 기자
강남 도심에 흐르는 조선 왕조의 역사, 선정릉
  • 강남 도심에 흐르는 조선 왕조의 역사, 선정릉
  • ▲ 정릉&nbsp;[조선일보 제공] 초현대식 빌딩들이 즐비한 강남 번화가에서 4, 5백년 전에 조성된 조선 왕조의 왕릉이 온전히 존재한다는 사실은 매우 놀랍다. 지하철 2호선에 선릉역이 있다는 건 잘 알아도 그 역에서 도보로 5분 거리에 자리한 조선의 왕릉을 직접 만나본 사람은 과연 얼마나 될까. 일단 매표소를 통과하면 두 갈래 길이 나온다. 곧장 북쪽 방향으로 잡으면 선릉과 정현왕후릉으로, 오른편의 동쪽으로 향하면 재실을 지나 정릉으로 가게 된다. 선릉과 정릉, 어느 능부터 찾아가건 두 능역을 이어주는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고 숲길 중간에 정현왕후릉이 있으므로 세 개의 능을 모두 만나보는 것이 올바른 답사여행이다. &nbsp;▲ (좌)선릉 정자각과 고층빌딩숲 (우)선릉선릉은 9대 성종 임금과 제2계비인 정현왕후 윤씨를 모신 능이다. 성종의 능에는 병풍석과 난간석이 둘려있고 정현왕후의 능에는 난간석만 있다. 왕과 왕비의 무덤이 같은 능역 안에 있지만 언덕을 달리하는 배치라서 ‘동원이강릉’의 형태를 보인다. 동원이강릉은 하나의 정자각을 두고 각기 다른 언덕에 단릉 형태의 봉분과 상설을 배치한 형태를 뜻한다. ▲ (좌)정현왕후릉 (우)정현왕후릉 앞 휜 소나무성종은 세조의 장남 의경세자(훗날 덕종으로 추존)의 둘째아들이다. 장인인 한명회와 할머니인 세조왕비 정희왕후의 도움으로 13세에 왕위에 올라 25년 1개월 간 통치하고 원비 외에 11명의 계비를 두었다. 자녀로는 16남 12녀를 두었다. 성종 대에는 국가권력이 안정되었으며 경국대전, 동국여지승람, 동국통감, 악학궤범 등 많은 서적이 간행됐다. 그러나 1494년 12월 24일 38세의 젊은 나이에 창덕궁 대조전에서 승하했다. 성종의 장례는 1495년 4월 6일 거행됐다. 성종의 정비 공혜왕후는 자식을 두지 못한 채 일찍 세상을 떴고 제1계비는 연산군의 생모인 폐비 윤씨이며 제2계비 정현왕후는 1480년 왕비에 책봉됐다. 자식으로 중종과 신숙공주를 두었다. 정현왕후는 성종과 달리 비교적 장수해서 중종 25년(1530) 68세 때 경복궁에서 승하했고 성종의 능 동쪽편에 묻혔다. 정릉은 성종의 장남인 중종의 단릉이다. 연산군이 반정세력에 의해 축출되자 1506년 9월 조선 왕조 제11대 왕위에 올라 38년 2개월이라는 긴 세월 동안 나라를 다스렸다. 재임 기간 중 소학, 이륜행실, 속동문선, 신동국여지승람 등이 간행되었다. 중종의 첫 번째 부인이었던 단경왕후 신씨는 연산군의 친척이라는 이유로 폐위됐다. 장경왕후 윤씨(인종의 생모), 문정왕후 윤씨(명종의 생모) 등 2명의 왕후와 7명의 후궁을 두어 9남 11녀를 보았다. 1544년 승하 후 경기도 고양시의 서삼릉 가운데 희릉에 묻혔다. ▲ (좌)정릉 (우)정릉 홍살문그러나 명종 17년(1562) 제2계비 문정왕후 윤씨가 풍수지리를 이유로 들어 중종의 무덤은 희릉에서 지금의 자리로 이장되었다. 문정왕후가 중종 옆에 묻히길 원해서 그렇게 된 것이었다. 허나 정릉 앞의 정자각 주변이 장마 때면 물이 차는 등 역시 풍수가 좋지 않아서 문정왕후는 결국 중종의 정릉과 떨어져 태릉에 홀로 안장되고야 말았다. 조선의 왕릉 가운데 왕과 왕비가 서로 떨어져서 왕의 능만 따로 조성되어 있는 곳은 중종의 정릉 외에 태조의 건원릉(경기도 구리시), 단종의 장릉(강원도 영월군) 뿐이다. 선정릉에는 소나무 외에 산벚나무, 귀룽나무, 돌배나무, 전나무, 은행나무, 조팝나무, 산사나무, 병꽃나무, 보리수나무, 박태기나무, 쥐똥나무, 백당나무 등 수종이 다양하다. 각 나무마다 이름표가 달려 있어 하나하나 확인하며 산책하는 것도 선정릉 답사의 묘미이다. 특히 재실을 지나 정릉의 정자각으로 가는 숲길에는 오리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어 눈여겨봄직하다. 오리나무는 ‘길을 가는 나그네가 얼마나 걸었는지 거리를 알 수 있게 5리마다 심은 나무’라고 이름표의 설명문이 들려준다. 또 이 나무는 나막신과 하회탈의 재료이며 열매나 껍질은 붉은 물감의 재료로 이용됐다고 한다. 선정릉에서는 매일 오전 10시 30분, 오후 2시 30분 등 하루 두 차례에 걸쳐 문화재해설 안내 시간을 갖는다. 지도위원의 안내를 받으며 선릉의 능침까지 골고루 답사할 수 있다. 선정릉 입장시간은 3월부터 10월까지는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관람은 오후 9시까지), 11월부터 2월까지는 오전 6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관람은 오후 9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 휴관. 입장료는 대인 1천원, 소인 5백원, 대인 20인 이상 및 청소년 10인 이상 단체는 20% 할인. 한편 선정릉과 그리 멀지 않은 곳에 봉은사라는 문화유적지가 있으므로 왕릉 답사와 병행하면 좋다. 봉은사는 코엑스빌딩 등 고층빌딩이 즐비한 삼성동 한가운데에 자리를 잡아 도시민들에게 잠시나마 나를 돌아볼 수 있게 하는, 사색의 시간을 제공해주는 사찰이다. ▲ 봉은사봉은사는 신라 원성왕 10년(794)에 연회국사가 견성사(見性寺)란 이름으로 창건한 것이 시초라고 한다. 봉은사로 개명된 시기는 조선 연산군 때의 일이다. 성종의 셋째부인이며 중종의 친어머니인 정현왕후 윤씨는 연산군 4년(1498)에 인근에 있는 성종의 능(선릉)을 보살피기 위해 능의 동쪽 편에 있는 견성사를 중창하면서 원찰로 삼고 명칭도 봉은사(奉恩寺)로 고쳤다. 중종 25년(1530) 승하 후 선릉 옆에 묻히자 봉은사는 원찰로 확고히 자리잡았다. 명종 즉위 후에는 수렴청정에 나선 문정왕후에 의해 봉은사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문정왕후는 명종 5년(1550)에 봉선사를 교종수사찰, 봉은사를 선종수사찰로 정하고 보우스님을 봉은사 주지로 임명하면서 불교를 중흥시킨다. 이후 승과가 부활하고 봉은사는 선정릉의 정릉(중종의 능) 자리에서 지금의 장소로 옮겨졌다. 그러나 임진왜란 때 전각들이 전소되는 비운을 겪었고 숙종 18년(1692) 크게 중창되었지만 1939년 대화재로 판전을 제외한 모든 건물이 또 다시 불타버렸다. 오늘날 우리가 보는 건물들은 이후 새롭게 지어진 것들이고 따라서 봉은사에서 가장 연륜이 오래 된 건물은 판전(板殿)이다. 현재 이 전각에는 화엄경, 유마경, 초발심자경문 등 3천 4백여 점의 경판이 보관되어 있다. 판전 편액은 추사 김정희선생이 71세 때(1856) 병중에 쓴 마지막 글씨로 유명하다. 선정릉 주변에는 예술의 향기에 취해볼 공간들도 여러 군데 있다. 포스코센터(강남구 대치4동)의 포스코미술관과 포스코스틸갤러리, GS타워(강남구 역삼동)의 LG아트센터, 코스모타워(강남구 대치동)의 KT&G 상상아트홀, 코엑스몰의 메가박스 등에 가면 미술작품을 만나보거나 뮤지컬, 오페라, 클래식음악회, 영화 등을 감상할 수 있다. ▲ (좌)포스코 스틸 갤러리 (우)LG 아트센터 어린이들과 함께 하는 나들이라면 수중동물원인 코엑스 아쿠아리움을 관람하는 것도 좋다. 우리 물고기, 아마존 열대우림, 키즈 아쿠아리움, 세계의 바다, 오션 킹덤, 해저터널, 해양포유류존, 터치 풀, 딥 블루 씨, 펭귄들의 상상놀이터 등 볼거리, 즐길거리가 풍부하다. 위인의 발자취를 살펴볼 겸 도시 산책을 즐기기에 좋은 곳은 도산공원이다. 안세병원 앞 사거리와 학동사거리 중간에서 성수대교 남단으로 오르다 보면 오른편에 도산공원이 자리하고 있다. 도산기념관과 도산 안창호선생의 동상, 도산선생과 부인 이혜련여사의 묘, 어록비 등이 숲과 산책로 사이에 산재한다. 주변 시민들은 물론 강남 산책에 나선 뚜벅이족들에게 편안한 쉼터가 되어준다. 도산기념관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월요일 휴관. 입장료 없음. ▲ (좌)COEX아쿠아리움 (우)도산공원 &nbsp;<여행정보> ○ 관련 웹사이트 주소 강남구청 www.gangnam.go.kr 선정릉 http://seonjeong.cha.go.kr 봉은사 www.bongeunsa.org 코엑스 아쿠아리움 www.coexaqua.co.kr ○ 문의전화 서울특별시 강남구청 문화체육과 관광팀 02-2104-1757 선정릉 관리사무소 02-568-1291 봉은사 02-3218-4800 코엑스 아쿠아리움 02-6002-6200 포스코미술관 02-3457-1665 LG아트센터 02-2005-0114 상상아트홀 02-3404-4311 ○ 대중교통 정보 <선정릉> 지하철 : 2호선, 분당선 선릉역 8번 출구 버스 : 6411, 3219, 472 등 <봉은사> 지하철 : 2호선 삼성역 6번 출구, 7호선 청담역 2번 출구 버스 : 361, 680, 143, 146, 301 등 ○ 자가운전 정보 경부고속도로 서초나들목→도곡역사거리→선릉역 사거리→선정릉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송파나들목→헌릉로→선릉역 사거리→선정릉 ○ 숙박정보 르네상스서울호텔 02-555-0501 라마다서울호텔 02-6202-2000 그랜드인터컨티넨탈서울호텔 02-555-5656 코엑스인터컨티넨탈서울호텔 02-3452-2500 노보텔앰배서더강남 02-567-1101 호텔리츠칼튼서울 02-3451-8000 ○ 식당정보 - 어도 : 논현2동, 생선초밥, 02-548-7766 - 인디아게이트 : 신사동, 커리, 02-511-1138 - 용수산 : 청담동, 한정식, 546-0647 - 화전민 : 신사동, 청국장, 02-3444-3022 - 월정 : 삼성동, 한정식, 02-3453-3827 ○ 축제 및 행사정보 - 강남댄스페스티벌 : 매년 10월 개최 - 강남패션페스티벌 : 매년 5월 개최 ○ 주변 볼거리 한강유람선 잠실선착장, 한강시민공원 잠실지구, 한강시민공원 잠원지구, 한강시민공원 반포지구, 광평대군묘, 양재천, 도곡공원, 달터공원, 대모산 ▶ 관련기사 ◀☞가을빛 물드는 풍광(風光)에 탄성이 절로…☞1300년 역사를 들여다 본다..영주 부석사☞공부만 하라고 하늘이 감춘 절…서산 천장암
임창정 "점술가 말대로 트로피 100개 넘게 받아"
  • 임창정 "점술가 말대로 트로피 100개 넘게 받아"
  • ▲ 임창정[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점 보신 분의 말씀이 맞더라구요" 임창정이 점술가의 예언대로 트로피를 잔뜩 받은 적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임창정은 28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청담보살’ 제작보고회에서 영화에서처럼 실제로 점집을 찾아가 점을 본적이 있냐는 질문을 받았다. 임창정은 “점집에 가 점을 본 적은 없지만 술자리에서 점보는 사람을 만나 점을 본 적은 있다”며 “1997년 KBS 방송국에서 점을 보시는 분과 마주쳤는데 저를 보자마자 ‘집에 트로피가 가득하니 앞으로 날개가 달릴 것이다’라고 말씀하셨다. 그 분한테 이야기를 듣고 그해 트로피만 100개를 넘게 받았다”고 답했다. 제작보고회 사회를 보던 박미선이 “우리나라에서 상을 그렇게 많이 수여하나?”라고 되묻자 “가수로 활동하며 일주일 각 방송차트, 케이블 차트, 연말 각종 영화제 등 모든 가요제와 영화제에서 받은 트로피를 합치니 정말 100개가 넘었다. 후에 트로피를 진열하면서 그 분을 떠올렸다”고 회상했다. 11월 개봉예정인 영화 '청담보살'은 SBS 시트콤 '순풍산부인과'를 연출했던 김진영 감독의 두 번째 작품이다. 어머니로부터 신내림을 받아 2대째 청담동에서 점집 '포춘살롱'을 운영하는 청담보살 태랑(박예진 분)과 한 때 잘나가던 가수였으나 백수신세가 된 승원(임창정 분)간의 좌충우돌 사랑이야기를 담은 로맨틱 코미디다. 임창정은&nbsp;'청담보살'로 2007년 ‘색즉시공2’와 ‘스카우트’ 이후 2년만에 스크린에 복귀해 특유의 코믹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 관련기사 ◀☞박예진 "'패떴' 그렇게 길게 출연할지 몰라"☞임창정 "박예진 동반 캐스팅에 환호성 질러"
2009.09.28 I 김용운 기자
박예진 "'패떴' 그렇게 길게 출연할지 몰라"
  • 박예진 "'패떴' 그렇게 길게 출연할지 몰라"
  • ▲ 박예진[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긴 시간 출연할지는 전혀 생각 못했다" 박예진이 자신을 예능계의 샛별로 만든 SBS 예능프로그램 '패밀리가 떴다' 하차 뒷 이야기를 밝혔다. 박예진은 28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청담보살'(감독 김진영)의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예능프로그램을 고정으로 한다는 것은 너무 생소한 일이었다"며 입을 열었다. 박예진은 "그래서 '패밀리가 떴다'의 출연제의를 받은 후 모험같은 일이라 그렇게 긴 시간을 하리라고는 전혀 생각을 못했다"고 말했다. 박예진은 "막상 출연을 하다보니 촬영 과정이 너무 즐겁고 행복해서 길어졌다"며 "하지만 좋은 추억으로 남기기 위해 그만 둬야 할 시점인 것 같아 그만 두게 됐다"고 덧붙였다. 박예진은 지난해 6월 '패밀리가 떴다'로 예능프로그램에 데뷔 이후 달콤 살벌 예진아씨라는 별명으로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다 지난 5월 이천희와 함께 '패밀리가 떴다'에서 동반 하차했다. '패밀리가 떴다'의 재출연에 대해서는 "피디님이 어떻게 생각하실지"라며 여운을 남겼다. 1999년 영화 '여고괴담2'로 데뷔한 박예진은 간만의 영화 출연 소감을 묻자&nbsp;"친정에 돌아온 것 같기도 하고 설레기도 하며 얼떨떨하다"고 답했다.박예진은 '청담보살'에서 28세에 운명의 짝을 찾아야 한다는 계시 때문에 사랑 찾기에 나선 미녀 보살 태랑 역을 맡아 임창정과 호흡을 맞췄다. 오는 11월 개봉예정. ▶ 관련기사 ◀☞임창정 "점술가 말대로 트로피 100개 넘게 받아"☞임창정 "박예진 동반 캐스팅에 환호성 질러"
2009.09.28 I 김용운 기자
임창정 "박예진 동반 캐스팅에 환호성 질러"
  • 임창정 "박예진 동반 캐스팅에 환호성 질러"
  • ▲ 임창정[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내가 묻어 갈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임창정이 박예진이 자신이 출연하는 영화에 박예진이 캐스팅 되었다는 말에 환호성을 질렀다고 털어놨다. 임창정은 28일 오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청담보살'(감독 김진영)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영화의 시나리오를 기차안에서 받았다"며 "당시 박예진이 여자주인공으로 캐스팅 됐다는 말에 환호성을 질렀다"고 말했다. 임창정은 "'예능프로그램인 패밀리가 떴다'와 드라마 '선덕여왕'으로 최고 인기인 박예진의 인기에 내가 묻어 갈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 가뻤다"며 "저렇게 이쁘고 발랄한 여인이 연기도 잘하니까 행복했다"고 덧붙였다. '청담보살'은 SBS 시트콤 '순풍산부인과'를 연출했던 김진영 감독의 두 번째 영화다. 어머니로부터 신내림을 받아 2대째 청담동에서 점집 '포춘살롱'을 운영하는 청담보살 태랑(박예진 분)과 한 때 잘나가던 가수였으나 백수신세가 된 승원(임창정 분)간의 좌충우돌 사랑이야기를 담았다. 임창정은 영화의 흥행에 대해서는 "우연히 점을 본 결과 영화가 대박날거라 했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청담보살'은 후반작업을 마무리하고 오는 11월 개봉예정이다.▶ 관련기사 ◀☞임창정 "점술가 말대로 트로피 100개 넘게 받아"☞박예진 "'패떴' 그렇게 길게 출연할지 몰라"
2009.09.28 I 김용운 기자
음식점 매출이 떨어진다면, 와인을 접목해보자
  • 음식점 매출이 떨어진다면, 와인을 접목해보자
  •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평촌의 S 고깃집 사장은 직접 지역의 대표하는 와인동호회를 만들어서, ‘좋은 와인을 같이 마시기’을 원하는 세 번째 고객들을 모으고 있다. 고깃집 사장이 와인에 대해서 알면, 그 지역의 와인동호회는 그냥 만들어진다. 이를 입증하듯이 포탈싸이트 중심의 와인카페와 블러그등이 많이 만들어지고 있다. 이외에도 할인점에서 2만원 미만에 살 수 있는 와인은 압구정동이나 청담동의 고깃집에서는 무려 4배인 8만원 정도에 판매되고, 적어도 일반 고깃집에서는 2배 이상인 4만원 정도에 팔리고 있다. ◇ BWS 교육모습BWS강남와인스쿨 ( http://www.gangnamwine.com/ )은 외식업 음식점 점주와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한 세 번째 손님모시기를 위한 와인강좌를 수시로 개최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고기 + 와인 = 매출대박’ 이라는 컨셉으로 고깃집사장님들을 위한 와인교육과정이 개설되고 있다. 와인을 알아야 와인을 지렛대로 객단가를 상승시킬 수 있는 작전을 세우고, 각각의 매장으로 돌아가서 세 번째 고객들에게 제대로 와인서비스를 매출을 올린다는 것. 강남와인스쿨 김대균 교육팀장은 와인을 팔려면, 와인을 좋아하는 사람이 없으면 안 된다."라며 "고깃집 사장이 와인에 대해서 아는 만큼 와인을 통한 ‘고기 + 와인’의 매출은 늘어난다."고 소개했다. 김팀장은 일례로 "의정부의 어느 고깃집은 그 지역에서 와인동호회를 시작한 후에 소 한 마리를 2-3일 이내에 팔아 치운다."라며 "압구정동의 ‘개화옥’에서는 불고기와 화이트와인의 멋진 궁합으로 유명하다."고 덧붙였다. 고깃집 또는 음식점 사장님들을 대상으로 하는 와인교육인 ‘고깃집 사장님들의 와인 성공담’ 과정은 서초구 양재동에 위치하고 있는 강남와인스쿨에서 받을 수 있다. [ ⓒ 프랜차이즈 창업 체인 가맹 사업 네트워크 " 이데일리 EFN "]
2009.09.26 I 강동완 기자
'FA 대어' 이효리, 전 핑클 매니저와 재결합
  • 'FA 대어' 이효리, 전 핑클 매니저와 재결합
  • ▲ 가수 이효리&nbsp;[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의리녀' 이효리!' 'FA 대어' 가수 이효리가 전 핑클 매니저와 재결합한다. 오는 11월 말 소속사 엠넷미디어와 전속 계약이 만료되는 이효리가 전 소속사였던 DSP엔터테인먼트(이하 DSP) 길종화 이사와 손을 잡은 것. 길 이사는 최근 SS501, 카라 등이 속한 DSP를 떠나기로 결정, '길엔터테인먼트'(가칭)란 독립 회사를 차릴 준비를 하고 있었다. 이에 이효리가 길 이사에게 함께 일할 것을 제안해 이번 일이 성사됐다. 길 이사는 25일 "아직 이효리가 소속사와 계약이 남아있어 말하기 조심스럽지만 함께 일하게 된 것은 맞다"고 말했다. 이효리는 엠넷미디어와의 계약 만료시기가 다가오자 현 소속사를 포함 여러 기획사에서 수십억원의 러브콜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효리는 거액의 유혹을 뿌리치고 전 매니저와 '동행'을 택했다. 두 사람의 '재결합설'은 최근 길 이사가 독립 회사를 차리기 위해 서울 청담동 부근을 돌며 녹음 스튜디오가 딸린 사무실을 알아보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고개를 들기 시작했다. 평소 자신의 소속사를 차리기 꺼려했던 이효리였기에 친분이 두터운 길 이사와 손을 잡는 것이 아니냐는 목소리가 팽배했고 결국 이는 사실로 드러났다. 하지만 이효리가 바로 전 매니전인 길 이사와 일하게 되는 것은 아니다. 엠넷미디어와 1장의 정규 음반 발매 계약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이효리는 이에 한 장의 음반을 발매하고 엠넷미디어와 계약을 마친 후 길 이사와 본격적인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된다.
2009.09.25 I 양승준 기자
2PM 우영, "팬들, 마음 몰라줘 답답해"
  • 2PM 우영, "팬들, 마음 몰라줘 답답해"
  • ▲ 2PM 우영[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답답해서 정말 미칠 것 같다." 2PM 멤버 우영이 '재범 탈퇴'를 두고 팬들이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등에&nbsp;강력하게 항의하고 있는 것에 대해 이같이 심경을 밝혔다. 우영은 22일 오후 3시59분께 싸이월드 미니홈피에 글을 올려 '재범 사태'를 둘러싼 팬들의 반응에 대한 자신의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그는 '답답하다. 팬분들이 왜 이렇게 우리 마음을 몰라 주는걸까'라며 '재범이형의 마음을, (박)진형이형의 마음을, 그리고 우리의 마음을...'이라는 글을 적어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우영이 '재범 사태'이후 자신의 생각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재범도 지난 21일 2PM 공식 인터넷 팬카페에 '여러분...'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이번 사태에 흥분한 팬들을 진정시켰다. 그는 이 글에서 '제가 떠난 이유가 있다. (박)진영형이랑 2PM 아이들은 가족이나 마찬가지다' 라며 '이 힘든 시기동안 계속 제 곁에 있었다. 벌써 너무 힘든데 제발 더 힘들게 하지 말아달라'고 팬들을 다독였다. 한편, 재범은 연습생 시절 한 인터넷 사이트에 적은 글이 '한국 비하 논란'으로 불거져 지난 8일 2PM을 탈퇴를 선언하고 미국으로 떠났다. 2PM 팬들은 이에 서울 청담동에 위치한 JYP앞에서 재범의 탈퇴를 철회할 것을 요구하는 침묵시위를 벌였으며 또 소속사를 상대로 불매운동을 펼치며 '재범 탈퇴'에 강력하게 반발하는 단체 행동을 한 바 있다.
2009.09.22 I 양승준 기자
재범, "박진영·2PM 더 힘들게 하지 말아달라"…팬들에게 당부
  • 재범, "박진영·2PM 더 힘들게 하지 말아달라"…팬들에게 당부
  • ▲ 2PM 전 멤버 재범[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한국 비하 논란'으로 그룹 2PM을 탈퇴한 박재범이 미국에서도 프로듀서인 박진영과 멤버들을 챙겼다. 재범의 탈퇴를 두고 팬들이 강력하게 박진영 및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에 항의하자 팬 카페에 글을 남겨 흥분한 팬들을 진정시킨 것. 재범은 21일 오후 6시07분께 2PM 공식 인터넷 팬카페에 '여러분...'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이 글에서 '제가 떠난 이유가 있다. (박)진영형이랑 2PM 아이들은 가족이나 마찬가지다' 라며 '이 힘든 시기동안 계속 제 곁에 있었다. 벌써 너무 힘든데 제발 더 힘들게 하지 말아달라'고 팬들에게 당부했다. 이어 '너무 걱정시켜드려 죄송하다'는 말도 덧붙였다. 이 글에 대한 진위 여부를 의심하는 네티즌이 있어 JYP 측에 확인한 결과 이 글은 재범이 직접 쓴 글로 확인됐다. 2PM 소속사 관계자는 21일 오후 이데일리SPN과의 전화통화에서 "재범이가 미국에서 직접 쓴 글로 확인됐다"며 "시애틀에서도 이 곳 소식을 듣고 많이 마음 아파하고 있다고 한다"고 말했다. 재범은 연습생 시절 한 인터넷 사이트에 적은 글이 '한국 비하 논란'으로 불거져 지난 8일 2PM을 탈퇴를 선언하고 미국으로 떠났다. 2PM 팬들은 이에 서울 청담동에 위치한 JYP앞에서 재범의 탈퇴를 철회할 것을 요구하는 침묵시위를 벌였으며 또 소속사를 상대로 불매운동을 펼치며 '재범 탈퇴'에 강력하게 반발하는 단체 행동을 한 바 있다.
2009.09.21 I 양승준 기자
2PM 팬연합, 소속사 JYP 보이콧 운동 확산
  • 2PM 팬연합, 소속사 JYP 보이콧 운동 확산
  • ▲ 재범[이데일리 SPN 장서윤기자] 그룹 2PM의 멤버 재범의 탈퇴와 관련, 팬들이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에 대한 대대적인 보이콧을 벌이고 있다. 2PM의 100여개 팬카페 연합인 '2PM 팬연합'은 12일 JYP엔터테인먼트에서 발매하는 모든 상품에 대한 불매 운동과 유료 팬클럽 탈퇴, 2PM 활동 보이콧 등을 전개하겠다고 밝힌 데 이어 13일 오후 2시에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 JYP엔터테인먼트 사옥 앞에서 재범 탈퇴 반대 시위를 벌였다.&nbsp; 또, 14일에는 재범의 복귀를 촉구하는 신문광고를 게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재범의 탈퇴와 관련해 JYP엔터테인먼트가 소속 가수의 관리와 보호에 대한 책임 없이 모든 결정권을 박재범 개인의 의지로 미뤄 현 사태에 대한 논란에 더욱 불을 지폈다"며 "재범의 복귀를 요구하는 팬들의 목소리를 묵살한다면 지속적인 보이콧을 벌일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팬 연합은 임시 홈페이지 구축에 이어 모금운동 전개, 언론 담당을 선정해 공식 보도자료를 배포하는 등 조직적인 움직임을 보이며 기획사의 결정에 반대 의사를 명확히 하고 있는 것. 이들은 특히 재범의 탈퇴와&nbsp;최근 동방신기와 SM엔터테인먼트 간 법적 공방과의 유사성을 지적하며 '아이돌 가수에 대한 기획사의 횡포'라며&nbsp;강한 비판을 보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와 관련 ID cool***를 쓰는 한 팬은 'JYP엔터테인먼트는 이전에도 그룹의 문제가 된 멤버에 대한 빠른 퇴출 전략을 써 왔다"며 "연예기획사가 만드는 '상품'은 사람인 가수이기 때문에 회사의 투자와 함께 연예인 본인의 노력도 존재하는데 기획사가 경영전략이라는 명목으로 사람을 내치는 것은 납득할 수 없는 처사'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또다른 팬인 ID iop***도 '이번 사건과 관련해 JYP엔터테인먼트에서 선택한 대처법은 방관에 이어 그룹탈퇴라는 강경책이었다'며 '4년 전 실수에 대한 댓가치곤 지나친 결정이라고 본다'고 전했다. 재범은 지난 2005년과 2007년 미국 내 네트워킹 사이트인 마이스페이스에 '한국은 역겹다' '다시 미국에 가고싶다' 등 한국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을 담은 글을 게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에 휘말렸다. 이후 재범은 공식 사과문을 통해 "철없는 시절 한 일로 매우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밝혔지만 논란은 수그러들지 않자 JYP엔터테인먼트는 8일 재범의 탈퇴 결정을 알렸다.
2009.09.13 I 장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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