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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리보는 경제신문]고위 공직자 68% 재산 늘었다
-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다음은 3월26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다. (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고위공직자 10명중 7명 재산 늘어-소비자 체감경기 급랭…소비자심리지수 2년만에 100 밑돌아-日 방사능지역 식품 어제부터 수입 중단-아프리카 자원개발 속도낸다▲종합 -출구없는 포르투갈 구제금융 초읽기-LH 작년손실 96% 정부가 보전-원자력안전위 7월 출범…대통령직속 격상 검토-버냉키 마이크 잡는다…年4회 공식기자회견▲경제·금융 -`해도 너무한` LIG건설 대주주…1조원 빚 떠넘기고 내팽개쳐-금융당국 고위직도 저축銀 `금리쇼핑`-대출금리 치솟는다…저축은행 연 15.22% ▲국제 -"카다피 장남 출국방안 타진중"-日정부, 원전 위험수준 `레벨6` 인정 -`리보 조작` 스캔들 일파만파…바클레이스 등 2006~2008년 금리조작 의혹-유엔, 북한에 식량 47만 t 지원 권고-미얀마에 6.8강진…최소 75명 사망▲기업과 증권-일본産 전자부품 하나가 모자라…-금호타이어 전격 직장폐쇄 -어제 580여社 무더기 주총-전기車 `뜬구름`에 농락당한 투자자-현대상선 우선주 확대 실패▲부동산 -쏟아지는 리조트 큰 장 선다-민간개발 산업단지 분양 줄이어 ◇서울경제 ▲1면-"몽골 유연탄광산 입찰 한국 컨소시엄이 유망"-포스코, 3개 공장 증설에 3년간 2조2000억 투자-고위 공직자 68% 재산 늘었다-현대상선 우선주 발행한도 확대 무산-살레 예멘 대통령 수일내 물러날 듯 ▲종합 -"한푼이라도 더" 저축銀에 돈 묻어-방사선 오염지역 식품 수입 잠정중단-장관급 기구 원자역안전委 7월 설치-소비자 체감경기 급랭 글로벌 금융위기 수준-예금금리 13개월來 최고-MB "몽골, 北개혁에 좋은 모델" ▲국제-쓰나미 덮친 日, 성장동력 주요 정책도 휩쓸려가나-FRB, 내달 27일 통화정책 첫 기자회견 ▲산업 -이사회 이사 수 7클럽 황금비율 되다-최태원 SK 회장 글로벌 자원경경 이번엔 중동으로 ▲증권-어제 587개사 `슈퍼주총`..상장사 `변화 몸부림` 눈에 띄네-`증시의 봄`오니 증권주 훨훨-LIG건설 CP 판매 증권사들 `골머리`◇한국경제 ▲1면 -부동산정책 대혼선 "정부를 못믿겠다"-박창호 위원장 "동남권 신공항 필요"-한국증시 물 흐리는 중국기업-소비자 체감경기 급랭…2년만에 최저치-솔로몬저축은행 구조조정 스타트▲종합 -SNS `입소문` 잡아라…기업 `소셜분석` 바람-리비아, 공사대금 송금 전면 중단…현지 국내 건설사 3300억 못받아▲경제·금융 -김승유 회장 "외환은행 인수 이른 시일내 승인 희망" ▲정치-손학규 "先黨後私"…분당乙 출마 굳힌 듯-남북대화 물꼬 트일까…카터訪北 추진·국제식량지원▲국제 -반정부 시위·종파분쟁·알카에다…`중동맹주` 사우디도 화약고-도쿄 재배 채소서 세슘 검출…원전 30Km 밖으로 피난 지시▲산업 -LG전자, 中 최대 양판점과 제휴…"3냔간 5조 팔겠다"-범현대家 상선 주총서 표대결…`1.7%P`의 승부 ▲부동산-뜨거웠던 경매시장, DTI 부활로 `찬물`-동판교는 대치동, 서판교는 청담동▲증권 -`차이나리스크` 점입가경…한국증시 발목-외국인 `거래정지`미리 알았나…중국고섬 11일 연속 매도
- 신세계 파주아울렛 가보니..`최대 쇼핑타운 떴다`
- [이데일리 유환구 기자] "일단 브랜드가 다양해서 좋아요. 아울렛이니까 가격도 싼 편이고, 집에서도 가까워 자주 올 것 같아요" 토리 버치(Tory Burch)의 플랫 슈즈를 장만하기 위해 서울 목동에서 온 30대 주부 김선경(가명)씨. 그녀는 17일 신세계첼시의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을 방문했다. 목동과 파주 아울렛은 직선 거리로 약 30㎞. 차를 몰고 오는데 30분 정도 밖에 걸리지 않았다. 쇼핑의 불모지에 가까웠던 수도권 서북부 파주 지역에 거대한 쇼핑 타운이 들어섰다. 신세계(004170)그룹의 계열사 신세계첼시는 프리미엄 아울렛 2호점인 파주프리미엄 아울렛을 18일 정식 오픈한다. ◇ 수도권 2300만 인구 포괄..해외 관광객도 `기대` 파주 아울렛은 서울의 중심지인 신촌과 시청, 명동, 용산 등으로부터 30㎞대 거리에 위치해 있다. 김포공항과 인천공항의 거리는 각각 25㎞와 45㎞. 파주시내와 일산 등은 10㎞ 안팎의 거리에 있다. ▲ 파주 지역의 관광자원회사 측의 집계에 따르면 90㎞ 권역 내에 상권 인구는 2300만명에 달한다. 수도권의 서북부 지역은 물론 서울의 서부와 인천 지역민들까지 일상적으로 방문할 수 있는 거리라는 설명이다. 주변의 풍부한 관광자원도 장점이다. 파주 아울렛의 뒤편에는 헤이리 예술마을이 자리잡고 있다. 경기 영어마을과 프로방스, 오두산 통일전망대, 이요셉 승마클럽도 가까운 거리에 들어서 있다. 위쪽으로는 임진각과 도라산 평화공원, 장단콩 슬로푸드 체험마을도 한뼘 거리다. 신세계 측도 이같은 관광자원과의 시너지 효과에 큰 기대를 걸고있다. 특히 중국인과 일본인 등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힘쓸 계획이다. 임진각과 통일 동산의 경우 방문자의 25%가 외국인이라는 통계도 있다. 주요 호텔을 경유하는 일일 투어버스를 운행하는 것도 외국인 관광객을 공략하기 위함이다. 아울렛 내에서는 중국어와 일본어 안내 방송과 현지 통역도 채용할 예정이다. 최우열 신세계첼시 대표는 "여주 아울렛의 경우 작년 한해 해외 방문자수가 관광버스 기준 12만명에 육박했다"며 "파주 아울렛은 공항과의 거리가 훨씬 가까워 외국인 방문자의 비중이 훨씬 높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 국내 최대 165개 브랜드..최초 입점 브랜드도 21개 신세계는 정식 오픈 하루 전인 이날 프리 오픈(Pre-open) 행사를 했다. 여주 아울렛과 신세계백화점의 VIP 고객 5만여명에게 초청장을 뿌렸다. 회사측은 이날 하루 1만~1만5000명이 파주 아울렛을 방문한 것으로 추정했다. ▲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 주요 입점 브랜드첫날 가장 큰 인기를 끈 매장은 단연 토리 버치(Tory Burch)였다. 제일모직이 수입판매하는 토리 버치는 청담동 등에 플래그십 스토어가 있지만, 아울렛에 입점한 것은 처음이다. 토리 버치처럼 아울렛에 처음으로 등장한 명품 브랜득 21개에 이른다. 질샌더와 캘빈클라인 컬렉션, 토리버치, 엘리타하리, 보스 등이다. 세계적인 프리미엄 아울렛 기업인 첼시의 힘이다. 신세계첼시는 이들 브랜드의 입점을 파주 아울렛의 최대 경쟁력으로 꼽고 있다. 양적으로도 최대다. 파주 아울렛에는 패션 브랜드 77개와 잡화 악세서리 27개, 아웃도어 스포츠웨어 21개, 식음료 20개, 주방 생활가구 11개, 속옷 6개, 기타 3개 등 총 165개 매장이 오픈을 함께 한다. 신세계 첼시의 1호점인 여주 아울렛 140개를 웃도는 숫자다. 국내 브랜드의 비중을 늘린 것도 특징이다. 165개 브랜드 가운데 국내 브랜드는 30%를 차지한다. 여주 아울렛은 20%를 제외하면 모두 해외 브랜드였다. 신세계첼시 관계자는 "해외 명품시장에서 뒤지지 않는 품질과 가격을 갖춘 데다 고객들의 수요도 높은 편이어서 국내 브랜드의 비중을 늘렸다"고 설명했다. ◇ 3층 복층 건물..편의시설 보강에 힘써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의 또 다른 특징은 최초로 3층의 복층 건물로 구성된 점이다. 이는 전체 대지 면적이 크지 않기 때문에 불가피한 선택이기도 했다. 영업면적 약 3만1113㎡ (약 9412평)이지만 3층으로 높이면서 연면적 6만9518㎡(약 2만1029평)을 확보했다. 동선을 최대한 늘린 점도 눈에 띈다. 아울렛 내의 전체 동선은 2.5㎞로 여주 아울렛의 1㎞보다 훨씬 길다. 여주 아울렛의 영업면적이 파주보다 2~3배 크다는 점을 감안하면 구조 설계가 꽤나 치밀했음을 짐작할 수 있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미국 프리미엄 아울렛의 스타일인 아르데코 (Art-Deco) 컨셉이다. 중앙에 위치한 분수광장와 시계탑, 연못, 키오스크 등은 이국적인 느낌을 연출한다. 편의시설도 크게 늘렸다. 아울렛 내의 벤치수가 380개로 파주(286개)보다 많고, 고객용 화장실도 7개를 설치했다. 이밖에 수유실과 놀이터, 자전거 보관시설도 대거 보강했다. 주차대수는 총 1720대다. ▲ 신세계첼시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 전경◇ 롯데 아울렛 등 상권 경쟁 가열..주변상인과의 마찰 `흠집`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의 성공 여부는 아직 불투명하다. 수도권 서부 지역에 잇따라 대형 쇼핑 센터가 들어설 예정인 점이 우선 변수로 꼽힌다. 유통업계 맞수인 롯데백화점(롯데쇼핑(023530))은 올 연말 파주에 아울렛을 오픈할 예정이다. 이 아울렛은 파주시 교하읍 부근에 부지면적 4만㎡,연면적 13만㎡ 규모로 들어설 예정이다. 신세계 파주 아울렛과의 거리가 불과 5.5㎞에 불과하다. 거리는 다소 멀지만 올해와 내년 신도림 디큐브시티와 여의도 IFC몰 등 대규모 복합 쇼핑몰이 잇따라 들어서는 것도 부담이다. 강필서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 지점장은 "신세계첼시의 아울렛은 정통적인 아울렛의 브랜드 가치와 분위기를 고수하는 게 가장 큰 장점"이라며 "롯데 파주 아울렛과는 적지 않은 차이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역주민들과의 마찰이 말끔히 해결되지 않은 것도 아쉬운 대목이다. 중소기업청은 신세계 파주 아울렛에 대해 `사업개시 일시정지 권고`를 내린 바 있다. 작년 5월 고양과 파주, 김포 등의 중소상인 400여명이 파주에 아웃렛이 개장하면 중소상권의 몰락이 불가피하다며 사업조정을 신청을 했기 때문이다. 최 대표는 이에 대해 "중기청의 조치는 권고 사항에 불과하기 때문에 법을 어기고 오픈을 강행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주변 상권의 대표 분들과 만남을 지속하고 있고, 중복된 브랜드가 많지 않기 때문에 상생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세계첼시는 파주점의 오픈 첫해 매출을 여주점의 80% 수준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여주점의 매출이 약 2800억원이기 때문에 내년 3월까지 2200억원대의 매출을 기록할 수 있으리란 전망이다. 최 대표는 "첫해라서 매출을 보수적으로 잡았을때 지난해 350만명이 방문한 여주점의 80%는 기록할 수 있지 않을까 전망하고 있다"며 "발전 가능성이 높은 지역이기 때문에 내심 400만명 방문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이마트, 49.9만원 골프 풀세트 판매☞상하이 간 정용진 부회장..中이마트 해법찾았나☞시총상위주 줄줄이 하락..`덩치커도 별수없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