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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194건

''헤인즈 28점'' SK, 파죽의 10연승...4강 PO 직행 확정
  • ''헤인즈 28점'' SK, 파죽의 10연승...4강 PO 직행 확정
  • 22일 오후 경기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2-2013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 서울 SK 나이츠의 경기에서 SK 헤인즈가 덩크슛을 성공 시키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서울 SK가 10연승을 달리며 4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다.SK는 22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2~2013 프로농구 KGC인삼공사와의 원정경기에서 46점을 합작한 애런 헤인즈와 최부경의 활약에 힘입어 83-77로 승리했다.이날 승리로 지난달 23일 서울 삼성전 이후 10연승을 내달린 SK는 37승7패를 기록, 2위 울산 모비스와의 승차를 6경기로 벌렸다. 정규리그 매직넘버도 ‘4’로 줄였다. 아울러 남은 10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최소한 정규리그 2위를 확보하면서 4강 플레이오프 직행 티켓도 거머쥐었다.헤인즈가 무려 28점에 4가로채기로 간판 스타임을 증명했다.여기에 최부경도 18점 9리바운드로 팀승리를 도왔다. 김민수가 8점 9리바운드, 김선형이 8점 9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도 돋보였다.반면 KGC인삼공사(24승21패)는 최근 4연패 늪에 빠지면서 4위 마저 위협받게 됐다. 5위 고양 오리온스(20승23패)에게 3경기차로 쫓기는 신세가 됐다.그나마 신인 김윤태가 17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주전선수들의 부상 공백을 완전히 메우기에는 역부족이었다.KGC인삼공사는 3쿼터 종료 25초전 김윤태의 3점포로 56-61, 5점차까지 쫓아갔지만 SK의 벽을 넘기에는 역부족이었다.원주경기에선 홈팀 원주 동부와 창원 LG를 88-7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동부(18승27패)는 순위를 8위로 끌어올리면서 공동 6위인 부산 KT, 서울 삼성(18승26패)을 반 경기차로 바짝 추격했다. 동부로선 지난 20일 전주 KCC전 승리에 이어 8연패 후 거둔 2연승이다.줄리안 센슬리가 39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펄펄 날았다. 이승준도 19점 7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제 역할을 다했다.
2013.02.22 I 이석무 기자
''서킷의 황태자'' 황진우, CJ레이싱팀 전격 입단...3년 계약
  • ''서킷의 황태자'' 황진우, CJ레이싱팀 전격 입단...3년 계약
  • 황진우(오른쪽)와 CJ레이싱팀이 계약서에 사인을 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CJ레이싱팀[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레이싱 스포츠의 간판스타 황진우(30)가 CJ레이싱팀에 전격 입단했다.CJ 레이싱팀은 14일 용인 베이스 캠프에서 황진우와 2013년 2월부터 향후 3년간 드라이버 계약을 체결하는 조인식을 가졌다황진우는 아시아 포뮬러 르노, 이탈리아 프리마 파워팀 소속 창원 F3 코리아 출전, A1 그랑프리 한국 대표, 슈퍼GT 출전, BAT GT 챔피언십 제패, CJ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슈퍼6000클래스 시리즈 종합2위라는 화려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지난해까지 발보린 레이싱팀에서 부친이자 국내 모터스포츠 1세대 드라이버인 황운기 단장의 지도 아래 좋은 성적을 거두며 ‘서킷의 황태자’라는 별명을 얻었다..최근 국내 무대에서 괄목한 만한 수준급 레이스를 펼치며 모터 스포츠 관계자 사이에서 ‘스카우트 0순위 골든 드라이버’로 주목받아왔다.황진우는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레이싱 시스템과 함께 CJ그룹의 탄탄한 지원을 받아 온 신흥 명문팀에 입단하게 돼 드라이버로서 팀에 대한 기대가 크다. 레이스를 겨뤄 온 국내 최고의 챔피언인 김의수 선배와 함께 하게 돼 드라이버로서 더 큰 성장의 원동력을 얻은 것 같다. 단순히 챔피언의 영광을 겨루는 드라이버가 아니라, 국내 모터스포츠의 르네상스를 선도하는 역할을 자처해오신 김의수 감독님을 비롯한 팀 미케닉들과 함께 모터스포츠 역사에 남는 멋진 경기를 만들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CJ 레이싱팀 김의수 감독은 “선수 본인도, 여러 모터스포츠 관계자와 팬들도 미처 예상치 못했던 황진우의 깜짝 영입에 CJ레이싱팀에 대한 많은 기대와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것을 몸소 느낀다”며 “개인적으로 지난 2008년 CJ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에서 조항우 선수와 접전을 벌였던 레이스를 최고로 손꼽아주시는 팬들에게 그 역사를 새로이 쓰는 짜릿한 명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3.02.14 I 이석무 기자
창업시장에 부는 '복고' 열풍.."추억을 맛보세요"
  • 창업시장에 부는 '복고' 열풍.."추억을 맛보세요"
  • [이데일리 정재웅 기자] 불황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그렇다보니, 사람들은 새로운 것보다 익숙한 것을 찾는다. 여기서 심리적인 위안을 얻는다. 최근 큰 인기를 모은 ‘건축학 개론’, ‘응답하라 1997’ 등이 대표적인 예다. 과거에 대한 향수, 이른바 ‘복고’ 열풍이 불황에 상처입은 사람들의 마음을 달래주고 있다.창업시장에도 ‘복고’열풍이 불고 있다. 주 소비층인 30~40대들의 향수를 자극하는 인테리어, 음악, 메뉴 등 복고 콘셉트를 살린 외식 매장들이 인기다.지앤푸드의 ‘인생막창’ 화정점 내부.‘굽네치킨’으로 잘 알려진 지엔푸드가 운영중인 ‘인생막창’은 70~80년대의 향수를 자극한다. 매장에는 70~80년대 추억의 영화 포스터, 흑백TV와 호롱불 등이 곳곳에 배치돼 있다.천연과일 숙성과 황토 숯, 마그네슘 불판으로 다른 막창 전문점들과의 차별성을 강조했다. 생막창을 오븐에 초벌구이 하는 것도 특색있다. 이밖에 추억의 도시락이나 온국수 등 추억의 메뉴도 준비했다. 옛날 잔칫집 풍경을 식당에 그대로 담아낸 생고기 전문점도 눈에 띈다. 국내산 돼지 생고기 전문 프랜차이즈 ‘종로상회’는 시골 잔칫날 솥뚜껑에 투박하게 썰어 구워먹던 돼지고기 느낌을 그대로 살려냈다. 옛날 오르간, 간판 등을 곳곳에 배치해 70년대 마을 정취를 느낄 수 있다. 특히 종로상회는 모든 돼지고기를 위탁농장을 통해 공급받아 신선함을 유지하고 있다. 매장 한 켠에 ‘효자동 정육점’이라는 코너를 마련해 고기 써는 모습을 모든 고객들이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칠성포차’ 내부 모습. 포장마차도 이제 옛 멋을 살려 인기를 얻고 있다. 한국정통포장마차 브랜드인 ‘칠성포차’는 복고풍 포스터와 사진을 곳곳에 배치해 70년대 거리의 포장마차 분위기를 연출했다.메뉴도 추억의 쥐포 튀김, 옛날 즉석 떡볶이 등이 준비돼있다. ‘마약찜닭’이라는 독특한 메뉴도 인기다. 이린 시절 떡볶이 맛을 재현한 곳도 있다. ‘국대떡볶이’는 옛 추억을 살리기 위해 밀가루 떡만을 사용하고 있다. 매장 내부에는 옛날 공중전화, 표준전과 등 옛 추억의 소품과 함께 현대적인 조명을 사용했다.허창원 지엔푸드 인생막창 팀장은 “경기가 불안해지고 옛 추억을 찾는 고객들이 늘면서 창업계도 옛 인테리어, 옛 음악 등을 살린 다양한 외식 매장들이 늘고 있다”며 “특히 이들 브랜드는 복고 콘셉트를 살린 외적인 요소와 재료의 신선도와 맛까지 충실해 예비 점주들은 물론, 고객들에게도 환영받고 있다”고 말했다.
2012.11.19 I 정재웅 기자
  • 車업계, 태풍 ‘볼라벤'"피해 없었다"(상보)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28일 초강력태풍 ‘볼라벤’ 에도 자동차 업계의 피해는 미미했다. 특히 지난달 수해 때와는 달리 차량 침수 등 문제도 없어 별다른 소비자 대책도 필요하지 않을 전망이다.업계에 따르면 전일부터 비상대책반을 가동해사전점검 및 피해상황을 실시간 공유한 현대기아차는 이날 오후 4시 현재 이렇다 할 피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현대차 관계자는 “최대 사업장이 있는 울산은 태풍이 아예 비켜갔고, 태풍이 지나간 전주ㆍ아산 공장 역시 피해가 없었다. 내일(29일) 오전에 최종 확인할 계획”이라고 했다. 기아차 서산(동희오토), 화성, 소하리(경기 광명), 광주(전남) 공장 역시 피해가 별로 없었다. 오전 일찌감치 태풍이 지나간 기아차 광주공장 관계자는 “바람은 거셌지만 생산 및 물류에 지장이 있는 정도는 아니었다”고 전했다.현대기아차 외에 한국GM, 르노삼성, 쌍용차 등 다른 완성차 업체도 사정은 마찬가지다.부평과 군산, 보령, 창원에 공장을 둔 한국GM 측은 “사전에 언론에 대대적으로 보도되며 사전에 철저히 준비한 측면이 있다. 계속 상황을 모니터하고 있지만 피해 상황은 없다”고 했다.르노삼성 역시 만일에 있을 지 모를 사고에 대비해 마케팅 행사를 취소한 것 말고는 이렇다할 태풍피해는 없었다.차량 수출과 수입을 담당하는 부산ㆍ평택 항만이 태풍 때 일시적으로 선적 및 컨테이너 작업을 중단하기도 했으나 별다른 영향은 없었다. 평택항에서 차량을 수출하는 쌍용차 관계자는 “오늘 선적 계획이 없었다”고 했다. 한 수입차 물류센터 관계자 역시 “전 수입차 모두 일정에는 차질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완성차 및 수입차를 통털어 피해라면 애프터서비스 사업소 한 곳의 간판이 떨어진 게 유일하다.철강 및 부품, 타이어 업계 역시 피해는 없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태풍 피해와 관련한 문의가 계속 들어오고 있지만 현지 생산 및 출하, 물류에는 전혀 지장이 없다”고 전했다.이밖에 한국타이어ㆍ금호타이어 등 타이어업계, 현대모비스ㆍ만도ㆍ한라공조 등 부품업계 등도 보고된 피해는 없었고, 생산부터 출하까지 모두 정상적으로 이뤄졌다.현대차 서비스부문의 한 관계자는 “지난달 폭우 땐 차량 침수 피해 때문에 소비자를 대상으로 관련 서비스 및 점검 캠페인을 벌인 바 있었는데, 이번 태풍은 폭우보다는 강풍 위주였고, 물류에 영향을 줄 정도까진 아니어서 특별한 대책을 마련할 필요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한편 현대ㆍ기아차 등 국내 완성차 업계는 지난달 연이은 폭우 피해 발생 이후 수해 특별점검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2012.08.28 I 김형욱 기자
볼라벤 강풍 피해 속출..제주·전남지역 20만가구 정전
  • 볼라벤 강풍 피해 속출..제주·전남지역 20만가구 정전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제15호 태풍 볼라벤이 제주와 광주·전남 지역을 할퀴고 지나가자 초속 40m 이상의 강풍에 의한 피해가 속출했다.28일 기상청에 따르면 광주 동구 용연동 무등봉에서는 순간풍속이 초속 59.5m로 기록됐다. 전남 완도 군외면에서도 초속 51.8m의 강풍이 불어닥쳤다. 바람은 초속 50m가 넘으면 사람이 날아가고 가로수가 뿌리째 뽑히며 송전탑과 크레인이 엿가락처럼 휠 정도로 위력적이다. 이같은 강풍으로 전신주가 쓰러져 제주 2만2166가구, 광주 전남 16만1932가구, 전북 5615가구, 대전 충남 4972가구, 충북 1017가구, 경남 2049가구 등 총 19만7751가구가 정전돼 응급복구 중이다.전북 완주에서는 강풍에 날라온 컨테이너박스에 아파트 경비원이 깔려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기 안산에서는 강풍으로 떨어진 낙하물에 발목이 골절되는 피해자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제주와 광주, 경남 지역의 신호등 19개가 파손되고 가로수 142그루, 가로등 4개 등이 쓰러졌다. 교통편 또한 잇따라 끊겼다. 강풍에 김포에서 제주를 오가는 비행기 119편이 결항 됐다. 제주, 통영, 목포, 외도 등을 오가는 여객선 96개 항로 170척도 통제됐다. 아울러 제주산방로와 섭지코지·표선·법환·신산·사계·영락·칼호텔· 해안도로, 목포대교, 새만금방조제, 강진고금대교, 여수돌산, 백야대교, 곡성지방도840호, 고흥고금·서록대교, 진도진도대교, 구례지방도861호, 장흥국도23호,창원안민고개,부산마리시티1로 등 21개 도로도 통제 중이다.볼라벤의 북상으로 서울을 포함한 중부권에서도 강풍이 불고 있다. 수원은 초속 28.2m, 관악은 27.3m 등으로 간판이 날릴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임종룡 국무총리실장은 “농산물의 경우 과실 낙수가 크게 우려되고 수산물의 경우 양식장을 중심으로 피해가 확산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정부 중앙대책본부 등 유관기관 합동으로 재난예경보시스템을 총가동하겠다”고 말했다.제15호 태풍 ‘볼라벤(BOLAVEN)’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접어든 28일 오전 전남 목포시 산정동에서 경찰관이 비를 맞으며 도로를 덮친 지붕 잔해를 치우고 있다.(뉴시스)▶ 관련이슈추적 ◀☞초대형 태풍 `볼라벤`
2012.08.28 I 이지현 기자
'불운에 강한 남자' 진종오, 놀란 가슴 달래준 금메달
  • [런던2012]'불운에 강한 남자' 진종오, 놀란 가슴 달래준 금메달
  • 남자 사격 간판스타 진종오. 사진=AP/뉴시스[이데일리 스타in 최선 기자] 한국 대표팀에 첫 금메달을 안겨준 진종오(33.KT)는 늘 불운에 강했다. 어린 시절 몸이 허약했던 진종오는 부모님의 권유로 사격을 시작했다. 어려서부터 장난감 총을 좋아했던 그는 빠르게 A급 선수로 성장했다. 그를 처음 세상에 알린 건 남춘천중 3학년 때. 사격을 시작한 지 2년만에 전국 체전 2관왕에 올랐다. 놀라운 것은 당시 그가 부상 중이었다는 점이다. 진종오는 왼쪽 쇄골이 부러진 상태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불운도 막지 못한 그의 메달 사냥 서곡이었다. 경남대 재학 시절엔 축구를 하다 오른쪽 쇄골이 부러지는 부상을 당했다. 뼛속에 철심을 박은 뒤에야 선수 생활을 이어갈 수 있었다. 여전히 컨디션이 좋지 않은 날엔 어깨가 묵직해지는 후유증을 앓고 있다. 하지만 진종오는 위기에 더 강했다. 지난 2004 아테네올림픽 사격 50m 남자권총 종목에서 은메달을 따내며 세계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2005년과 2006년 광저우 월드컵사격대회 10m와 50m 남자권총에서 모두 금메달을 따냈다. 또다시 부상 악목에 시달리며 2006 도하 아시안게임에서 잠시 주춤하기도 했다. 그러나 2008년 베이징올림픽 남자 50m 권총 부문에서 금메달, 10m 공기권총에서 은메달을 따내며 톱 클래스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대한민국의 금메달 러시에 불을 붙인 1등 공신이기도 했다. 지난 2009년 창원월드컵에서 10m 공기권총에서 본선 세계기록(594점)을 수립했고 올해 5월 뮌헨월드컵에서도 50m 권총부문을 제패했다.특히 박태환이 2012 런던 올림픽 남자 자유형 400m 예선에서 실격과 번복을 오가며 국민들은 물론 전체 선수단도 큰 혼란을 겪고 있던 터. 늘 위기에서 더 빛났던 진종오는 이번에도 흔들림 없는 사격으로 국민들의 놀란 가슴을 쓰다듬어주는 소중한 대회 첫 금메달을 따냈다.
2012.07.28 I 최선 기자
최대 金 5개 도전...첫날부터 '골든데이'될까
  • [런던2012]최대 金 5개 도전...첫날부터 '골든데이'될까
  • 런던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단 첫 금메달을 노리는 진종오. 사진=KT런던올림픽 남자 양궁 랭킹라운드에서 세계신기록을 세운 임동현. 사진=AP/뉴시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12 런던올림픽이 화려한 개막식과 함께 17일간의 열전을 본격 시작했다. 특히 28일 오후(이하 한국시간)부터 29일 오전까지 이어질 대회 첫 날에 한국 선수단은 무더기 금메달 소식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의 ‘골든데이’로 손색이 없다.금메달 도전의 선봉장은 한국 사격의 간판스타 진종오(33.KT)다. 28일 런던 왕립포병대기지에서 열리는 남자 10m 공기 권총에서 한국 선수단의 첫 금메달을 노린다.진종오는 4년전 베이징올림픽 50m 권총에서 금메달을 땄지만 10m 공기 권총에선 아쉽게 은메달에 머물렀다. 10m 공기 권총에서도 금메달을 걸어 2관왕을 달성한다는 각오다. 지난 2009년 창원월드컵에서 본선 세계기록(594점)을 수립했고 올해 5월 뮌헨월드컵도 제패하는 등 절정의 실력을 자랑하고 있다.탄쭝량(중국), 마쓰다 도모유키(일본), 레오니트 예키모프(러시아) 등이 라이벌로 꼽히고 있다. 사격 남자 10m 공기 권총 예선은 28일 오후 8시, 결승은 11시30분에 벌어진다.양궁 남자 단체전도 금메달이 유력하다. 임동현(26.청주시청), 오진혁(31.현대제철) 김법민(21.배재대)이 출전하는 가운데 27일 열린 랭킹라운드에서 임동현이 699점의 세계신기록을 세우면서 전체 1위로 예선을 통과했다.수영 남자 자유형 400m에서 올림픽 2연패에 도전하는 박태환. 사진=뉴시스단체 역시 랭킹라운드 세계기록을 갈아치우며 전체 1위로 8강에 직행할 만큼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하고 있다. 순조롭게 8강과 4강을 통과한다면 남자 단체 결승전은 29일 오후 2시에 열릴 예정이다.‘한국수영의 기둥’ 박태환(23.SK텔레콤)은 주종목인 자유형 400m에 나선다. 이 종목에서 금메달을 따낼 경우 베이징 대회에 이어 2연패의 대기록을 세운다.올해 최고기록을 가지고 있는 중국의 쑨양(21)이 가장 강력한 라이벌이다. 해외 외신들도 기록에서 앞선 쑨양의 우세를 점치고 있다. 하지만 박태환은 느긋하다. 컨디션을 철저히 유지하는 만큼 제 기량을 충분히 발휘한다면 충분히 금메달이 가능하다고 자신하고 있다. 결승전은 29일 오전 3시49분에 열린다.여자 펜싱 플뢰레의 남현희(31.성남시청)와 유도 남자 60㎏급 최광현(26.상무)도 금메달 기대주다.여자 플뢰레 1번 시드를 받은 남현희는 4년전 숙적인 발렌티나 베잘리(이탈리아)에게 1점차로 패해 은메달에 그친 바 있다. 이번에는 당시 아픔을 되갚고 한국 여자 펜싱 역사상 첫 금메달을 일궈내겠다는 의욕이 넘친다.남현희를 비롯해 정길옥(32.강원도청), 전희숙(28.서울시청)이 출전하는 여자 플뢰레 개인전은 28일 오후 7시50분(한국시각)부터 시작된다. 결승은 29일 오전 3시40분에 열린다.유도 60kg급 최광현은 왕기춘, 김재범에 비해 다소 덜 알려져있다. 세계랭킹도 9위에 머물러있다. 하지만 최근 국제대회에서 잇따라 우승을 차지하면서 금메달 다크호스로 꼽히고 있다.
2012.07.28 I 이석무 기자
서장훈 "올시즌 뒤 은퇴...연봉 사회에 기부하겠다"
  • 서장훈 "올시즌 뒤 은퇴...연봉 사회에 기부하겠다"
  • ▲ 기자회견을 하면서 말을 잇지 못하는 서장훈. 사진=KBL[이데일리 스타in 최선 기자] 한국 농구의 간판센터 서장훈(38)이 선수 인생의 마지막 투혼을 부산 KT에서 불사른다. 서장훈은 21일 KT 와 1년 계약을 맺은 뒤 서울 논현동 KBL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자신의 심경을 밝혔다. ☞서장훈 기자회견 사진 더보기지난 시즌 서장훈은 극심한 부진에 시달려야 했다. 창원 LG 유니폼을 입고 코트를 누빈 서장훈은 35경기에 나서 평균 21분17초를 뛰면서 7.5득점, 2.9리바운드에 그쳤다. 역대 최악의 시즌을 보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시즌을 마친 뒤에는 이혼이라는 개인적인 아픔까지 겪어야 했다. 결국 LG와의 재계약에 실패한 서장훈은 우여곡절 끝에 지난 20일 KT와 계약을 맺었다. SK, 삼성, KCC, 전자랜드, LG에 이어 자신의 여섯 번째 팀이다. 서장훈은 기자회견에서 차분한 모습으로 자신의 심경을 밝혔다. 서장훈은 "오랜 시간 동안 조용히 있었다. 팀도 옮겼고, 말씀드릴 일이 있어 기자회견을 자청했다. 개인적으로 어려운 시간이었다. 마지막으로 기회를 준 KT구단과 전창진 감독께 감사드린다. 어떻게 뭘 하겠다는 말을 할 입장은 아닌 것 같다. 말을 아끼면서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장훈은 올시즌이 끝난 뒤 곧바로 은퇴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아울러 올시즌 KT에서 받는 연봉 1억원과 사비 1억원을 보태 2억원을 사회에 기부하기로 했다. 서장훈은 "농구를 하면서 그동안 얻은 것을 보답하는 차원에서 2억원 정도를 전액 사회에 기부하기로 했다. 연세대의 저소득층 학생을 위해서 기부할 예정이다. 유소년 선수들을 위해서도 할 일이 있다면 KBL과 협의해서 방안을 찾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서장훈의 기자회견 일문일답. -은퇴결심은 어떻게 하게 된 것인가? ▲원래 계획은 지난 시즌이 끝나면 은퇴하려고 했다. 웬만하면 이번 시즌에 너무 최악의 상황이 아니라면 은퇴하려고 했다. 그런데 내게 악몽같은 시즌이었고 개인적으로 어려운 일이 있었다. 마지막 해는 어떻게 해서든지 뛰어보고 싶었다. 1년 연장해서 내년이면 우리나라 나이로 40이다. 잘한다고 해도 계속 뛰는 건 의미가 없다. 때가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 -LG서 처럼 KT에서도 주전으로 뛰지 못할 수 있다. ▲중요하게 생각지 않는다. 답은 간단하다. 내가 열심히 해서 잘하면 많이 뛸 것이고. 그렇지 않으면 많이 못 뛸 것이다. 내 스스로에게 달린 문제다. -노장이라도 할 수 있다면 많이 뛰는 게 맞다고 했다. 입장 변화가 있나? ▲내가 이야기하는 게 의미 있을 지 모르겠다. 그런 건 크게 중요하지 않다. 말한대로 내 스스로에 달렸다. 스스로 정신 자세나 생각이 강해진다면. 말로 어떻게 하겠다 말하는 게 의미가 없는 것 같다. 내 스스로 얼마나 할 수 있느냐 얼마나 잘 할 수 있느냐의 문제다. -명예회복을 위해 1년 더 뛰게 됐다. 1년 뒤면 국보급 센터가 없다. 영구결번은 어디서 받고 싶나? ▲안 해도 관계없다. KT에 요구할 입장도 아니다. 개인적인 철학은 안 해도 된다고 생각한다. 어디서 마땅히 할 데도 없다. 내가 뭐라고 말할 내용이 아니다. -팬들에게 서장훈은 어떤 선수였다라고 이야기를 듣고 싶나? ▲당장 은퇴하는 게 아니기 때문에 정리해보지 않았다. 내가 계속 기억해야할 만한 사람인가. -전창진 감독과의 어떤 이야기를 나눴는지 궁금하다. ▲어떤 걸 원해서 영입했다기 보다는 내 입장을 많이 배려해주셨다고 생각한다. 특별히 말씀하신 건 없고 "잘 해보자"고 하셨다. -젊은 선수들과 어떻게 발을 맞출 것인지. 조언도 부탁한다. ▲KT가 3년 정도 좋은 성적을 냈다. 팀 만의 문화와 시스템이 있는데 방해되지 않도록 하겠다. -지난 시즌을 평가한다면? ▲지난 시즌 1년은 농구 25년 인생 중 있을 수도 없고 있어서도 안 되는 악몽같은 시즌이었다. 내게 농구는 인생의 전부다. 남은 인생을 악몽의 기억으로 살 자신이 없었다. 그래서 1년 더 하기로 했다. 가장 중요한 건 명예회복이지만, 그동안 내가 받았던 과분한 관심이나 많은 것들을 마지막에는 일부분이나마 사회에 보답한다는 차원이다. 봉사한다는 마음에서 뛰고 싶었다. 물론 명예회복도 중요하겠지만 보답한다는 마음으로 임한다. 개인적인 아픔도 있었기 때문에 당장 은퇴를 하기에는 어려운 점이 있었다. 여러 가지를 가지고 결론은 내렸다. -어떤 점이 힘들었나? ▲누구를 탓 하지는 않겠다. 모두 내 잘못이었다. 그런 상황 자체를 내가 농구를 시작해서 처음 1~2년 제외하고 느껴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당황스럽고 힘들었다. 뛰고 안 뛰고 차원을 떠나서 여기까지 온 모든 상황이 내 스스로 납득이 안 된다. 받아들이기 어려운 부분이 많다. 첫 번째는 내 잘못이다. 부족한 탓이다. 지난 한 시즌은 나이를 먹어서 그랬다고 볼 수도 있겠다. 하지만 짧게 뭐라 설명하기 힘들지만 악몽이었다. -다음 시즌 경기를 준비하고 시즌을 뛸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뭔가? 개인 성적인가, 이미지 개선인가.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보답한다는 차원에서 뛴다는 거다. 아까도 1원도 안 받고 뛰겠다고 했다. 조금이라도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주겠다는 게 내 마음가짐이다. 명예회복은 그 다음 문제라고 본다. 내 스스로에 달렸다고 본다. 개인의 어떤 게 중요하고는 나에게 별 의미가 없다. -은퇴와 관련해 누구와 상의했나? ▲없었다. 원래 지난 시즌을 끝으로 마무리 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내 주변사람들은 꽤 오래 전부터 알고 있었다. -심정을 한 단어로 표현한다면? ▲1년 더 뛰게 됐기 때문에 이렇게 너무 처져있으면 안 될 것 같다. 오늘 단장님도 만나고 체육관도 갔는데 다들 따뜻하게 맞아주더라. 감사하고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이다. (한숨을 쉰 뒤) 마음속으로 고민을 많이 했다. 언론을 피하고 혼자서 많은 고민을 했다. 개인적으로 상당히 힘든 순간들이었다. 상황이 이렇게 된 것에도 생각이 많았다. 한 마디로 말하기에는 난해한 일이다. KT에 고마운 마음과 여러 가지 생각이 겹쳐서 어떻게 표현할 지 모르겠다. -기자회견을 자청한 건 무슨 의미인가? 팬들과의 약속인가? ▲가장 중요한 건 3가지다. KT에 감사하고, 그만 두겠다는 것, 올해 기부하겠다는 것. 이렇게 말씀드리려 했다. 전화도 많이 오고 일일이 대답하기도 어렵고 해서 자리를 직접 마련했다. 궁금한 게 있으면 물어보라고. -추승균, 정선민이 은퇴하면서 서장훈 선수의 이야기가 나왔다. 동년배들의 은퇴를 보고 어떤 생각이 들었나? ▲개인의 사정이 있다. 나이가 같다고 단체행동을 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추승균 선수와는 통화해서 이야기 했다. 그런 것에 대해서 뭐라고 이야기하기엔 좀 그렇다. -은퇴를 생각한 게 기량이 부족했다고 느낀 것인가. ▲농구계에서의 그만둘 때가 됐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농구계의 전반적인 환경이나 상황이 그만둬야겠다는 생각을 하도록 만들었다. 내년 시즌 끝나고 또 팀을 옮기겠나. 더 이상은 힘들다. -그동안 보여준 플레이 스타일에 변화가 있나? ▲전창진 감독께 모든 걸 다 맡길 것이다. 지도에 잘 따라 그 선수들을 나에게 맞추라고 하는 게 아니라 내가 그 선수들에게 맞추겠다. -그동안 코트 나설 때 전쟁하는 기분으로 나선다고 했는데 마지막 1년은 다른 마음가짐인가? ▲보답과 농구의 철학은 다르다. 시합을 하러 나갈 때 마음가짐은 같다. 봉사의 마음이라 시합도 대충하겠다는 의미가 아니다. 농구에 대한 내 철학은 그만두는 날까지 같다. 농구는 쇼나 버라이어티가 아니라 스포츠다. 다만 뛰는 의미를 어디에다 둘 것이냐에 관한 이야기다. 내 개인을 위하기보다는 다른 분들을 위해 뛰겠다는 것이다.  ▶ 관련포토갤러리 ◀☞서장훈 기자회견 사진 더보기☞`돈의 맛` 김효진 사진 더보기☞김기범 `퍼스트룩` 화보 사진 더보기☞개그맨 `정준하` 결혼 사진 더보기▶ 관련기사 ◀☞서장훈, 계약기간 1년-보수 1억원에 부산 KT와 계약☞김주성·서장훈 등 36명, 프로농구 FA시장 나온다☞매치플레이의 계절..한국의 매치퀸은 누구?☞리쌍, `서울재즈페스티벌`서 8집 첫 컴백무대 `열광`☞연예기획사, 연예계 비리·불량 매니저 퇴출 직접 나섰다☞강원도 `소지섭 길`, 8km 첫 구간 완공☞주병진 "`토크콘서트` 그만 하겠다" 자진하차☞2PM 택연, 철심 박고 반깁스..콘서트 강행
2012.05.21 I 최선 기자
문태영, 올스타전 MVP...드림, 매직에 24점차 완승
  • 문태영, 올스타전 MVP...드림, 매직에 24점차 완승
  • ▲ 문태영. 사진=잠실 한대욱 기자[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창원 LG의 간판스타 문태영이 프로농구 올스타전 '별중의 왕별'이 됐다. 문태영은 29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2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올스타전에서 24점 10리바운드를 기록해 MVP로 선정됐다. 경기는 동부, 모비스, LG, 오리온스, KT가 팀을 이룬 드림팀이 삼성, SK, 전자랜드, KCC, KGC로 구성된 매직팀을 143-119로 눌렀다. 드림팀은 문태영 외에도 양동근(모비스)이 3점슛 7개 등 25득점, 로드 벤슨이 25점 15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매직팀은 이승준(삼성)이 27점이나 기록했다. 그 가운데 덩크슛이 10개나 됐다. 어차피 올스타전은 농구팬들을 위한 축제다. 승패는 큰 의미가 없었고 선수나 관중 모두 크게 신경쓰지 않았다. 팬들은 팀과 상관없이 선수들의 멋진 플레이가 나오면 박수와 환호를 아끼지 않았다. 선수들 역시 팀플레이 대신 개인기를 최대한 발휘하는데 주력했다. 이승준의 호쾌한 원핸드 덩크슛이 터지는 순간 체육관은 엄청난 함성으로 가득했다. 전태풍은 팀동료 디숀 심스와 함께 멋진 앨리업 덩크슛을 연출하기도 했다. 특히 이날 올스타전은 본경기 보다 이벤트 대결이 더욱 눈길을 끌었다. 가장 관심을 모았던 경기는 전태풍(KCC), 김선형(SK), 오세근(KGC), 최진수(오리온스)가 나선 1대1 대결. 최고의 기량을 갖춘 네 선수가 벌이는 개인기 대결이라 팬들의 이목이 집중될 수밖에 없었다. 결과는 오세근의 승리. 오세근은 4강전에서 최진수를 누른데 이어 결승에서 신인왕 라이벌 김선형까지 누르면서 올시즌 프로농구 대세임을 여실히 증명했다. '올스타전의 꽃' 덩크슛 콘테스트에선 만화 '슬램덩크'의 주인공 강백호로 변신한 김현민(KT)이 팬들에게 즐거움을 줬다. 김현민은 머리를 붉게 물들이고 '북산'이라 쓰인 유니폼을 입는 등 강백호 코스프레를 완벽하게 해냈다. 단지 외모로만 승부를 건 게 아니었다. 김현민은 세 명이 골밑에 엎드린 상황에서 그 위를 뛰어넘는 멋진 덩크슛을 연출해 우승을 차지했다. 김선형도 우승을 차지하지는 못했지만 작은 신장(186cm)을 극복하고 기대 이상의 덩크 묘기를 뽐냈다. '최고의 테크니션' 전태풍은 3점슛 콘테스트에서 이시준(삼성)을 누르고 우승을 차지해 자존심을 지켰다. 한편, 프로농구는 2월 1일까지 올스타 브레이크를 가진 뒤 2일부터 정규시즌을 재개한다.▶ 관련기사 ◀☞[포토]가빈 `나도 농구 하고 싶다?`☞[포토]문태영 `오늘 정말 기뻐요`☞[포토]로드 벤슨 `담담한 표정의 덩크`☞[포토]`섹시한 안무 어때요?`☞[포토]`섹시한 치어리더`
2012.01.29 I 이석무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신라면 블랙` 4개월만에 생산중단
  • [이데일리 한규란 기자] 다음은 31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다. (순서는 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당국 "은행 예대율 더 낮춰라" -R&D예산 사람에 집중투입 -美·유럽 성장률 전망 IMF, 두달새 또 하향 -김중수총재 "한은법 오늘 처리를" -골드뱅킹 가입 깐깐해진다 ▲종합 -삼성, 퇴직 임직원까지 건강 챙겨 -케이블도 IPTV처럼 전국 서비스 -가계부채의 質이 급격히 나빠지고 있다 -우량 中企·서민대출 위축땐 역효과 -퇴직한 기업 고급인력 교수로 2천명 채용 -4개월만에 생산 중단 ▲먹구름 짙어지는 세계 경제 -"물가 걱정할때 아니다" 美·유럽 경기부양 급선회 움직임 -美 7월 소비지출 0.8% `반짝` 상승 -제조업 체감경기 곤두박질 ▲정치·외교안보 -한나라 복지정책 갈팡질팡 -민주 서울시장 놓고 우왕좌왕 -"남·북·러 가스관사업 11월 협상" -이르면 오늘 5개부처 개각 -2025년 디지털 육군의 모습은 ▲국제 -게이츠·잡스 이을 차세대 IT천제 `존 헤링` -중국이 왜 아이슬란드 황무지 사들이지? -카다피 부인·아들 딸 알제리로 탈출 -노다, 오자와 끌어안기 안간힘 -FAO, 아시아 조류독감 경보 ▲경제 종합 -리니언시 악용..과징금 상습감면 기업 늘어 -추석자금 20조 푼다 -리비아 재건공사 참여위해 -"한은법 타이밍 놓쳐선 안돼 국제 신평사들도 관심 쏠려" ▲금융·재테크 -카드리볼빙·연체금리 내려라 -저축銀 구조조정 3가지 시나리오로 진행 ▲기업과 증권 -현대글로비스, 종합상사로 변신나서 -삼성LCD 임원 대거 퇴사 -딸 결혼앞둔 현정은회장 정몽구회장에 화해 손길 -기업사냥꾼에 거덜난 씨모텍 끝내 상장폐지 -형보다 나은 아우펀드 -대기업들 실적이 더 나빴다 ▲기업·경영 -유럽서 한판승부 -현대건설 1조5천억원 수주 -불황에 빠진 LED사업 -CJ 올 사상최대 5000명 채용 -거짓보고서로 2280억원 용역따내 ▲중소기업·벤처 -"영업이익률 20% 유지위한 선택" -동반성장 3.0 제도·문화로 정착 ▲유통 -200호점 연 롯데마트, 내년 인도 진출 -올가을 신사복 키워드는 `회색` -동서식품 "프리마 카세인나트륨 뺀다" -이마트·롯데마트 상품대금 조기지급 ▲부동산 -9월 부동산시장 3대 변수가 좌우한다 -`두마리 토끼` 잡는 상가주택 -하반기 호남지역서 9천가구 분양 -다세대주택을 장기전세주택으로 활용 -서울 60년 랜드마크 역시 `남산 서울타워` ▲사회 -창원 제2자유무역지구 확정 -기업들 식비·보육비 지원 줄어 -오세훈 새 거처는 강북? -꼬리무는 의혹..버티는 곽노현 -`잦은 통화` 정관계 10명 우선조사 ◇서울경제 ▲1면 -신한銀 일시상환 변동금리 대출 중단 -中企중앙회, 제4이통 참여 안한다 -퇴직 CEO 등 2000명 교수로 채용 -롯데마트, 2018년 해외점포 700개로 -李대통령 "비리 척결 의지 강하게 가져야" ▲종합 -"한국서 통하면 세계서 통한다" -일감 몰아받은 회사 최대주주에 증여세..소급 적용은 안할 듯 -당정 감세 갈등 `진실 게임` 비화 -구심점 잃은 중기컨소시엄 와해 위기 -`신라면 블랙` 4개월만에 생산중단 -인건비 비중 30%서 40%로 늘려 -金총재 한은법 개정 목소리 높여 ▲IFA 내달 2일 개막 -"3D·스마트·친환경 제품 주도권 잡자" 삼성·LG 차별화 경쟁 -삼성 대대적 `바다 띄우기` 나선다 ▲정치 -이달 임시국회 또 `공회전` -민주 서울시장 선거 파열음 -여야 "선거 이기려면 넷心 잡아라" -`남북 가스관` 당·청 딴소리 ▲금융 -3000만원 이상 신용대출 본부심사 -카드·캐피털 대출금리 낮아진다 -기업은행은 한나라당 놀이터? ▲국제 -헤지펀드 대가들 헛다리 투자로 쓴잔 -잡스 생부의 애절한 夫情 ▲산업 -국내 타이어업계, 난공불락 日시장 뚫는다 -癌발병자에 1억 보조 사망땐 1억 위로금도 -`상선` 관련 갈등 해소 무드 조성..정몽구 회장 `화답` 주목 -國稅 전파 사용료는 왜 안내리나 -방송사업자 소유·겸영 규제 확 푼다 -LS, 미래성장 리딩기업으로 거듭난다 -"도미넌트 전략으로 中서 까르푸 잡겠다" -CJ 하반기 대졸 신입 800명 뽑는다 ▲증권 -외국인, IT·자동차株 다시 산다 -코스피 간판기업 영업이익 16% 감소 -브레인투자자문, 고객에 강요 말썽 -퇴출 위험 종목 속출 ▲사회 -檢, 불법 조선 여부 추적 -"미성년자 입·파양 땐 법원 허가·재판 거쳐야" -박태규 로비 받은 10여명 조사 -고물가에..근로자 실질임금 뚝~ -경기 초등학교 88% 전학년 무상급식 ▲부동산 -염창·등촌역 역세권 시프트 사업 표류 -장기 전세용 신축 다세대 주택 LH, 내달 5000가구 사들인다 -도시형 생활주택 공급 크게 늘었다 -호남권 대단지 아파트 분양 활기 ◇한국경제 ▲1면 -마케팅 실패인가 김동수 저주인가 -수출시장 위축..제조업 체감경기 급랭 -퇴직인력 2000명 `산학협력교수`로 채용 -참여연대 등 진보단체 "곽노현은 의혹 밝혀라" ▲종합 -통일-류우익·복지-임채민·여성-김금래 유력 -농심 "공정위 탓 아닌 마케팅 실패"라지만.. -신용카드사 "금리인하 적극 검토" -"대우일렉 추가 지원 못한다" 채권단, 500억원 요청 거부 -프라임 개발·삼안 워크아웃 내달 2일 결정 ▲종합·해설 -매출·생산·신규수주·가동률 모두 얼었다 -5000억 기부한 정목구 회장 절반만 먼저 낸 까닭은.. -中企에 추석자금 19조4000억 푼다 -건설사 16곳, 리비아에 50만달러 구호물자 ▲경제 -"통일비용 200조~1200조 천차만별..산정기준부터 마련을" -`한은법 개정안 구하기` 나선 김중수 -신흥국과 개발협력도 `共生발전` 모델 적용 -비축 수산물 저가 공급 명태 등 40~50% 싸게 ▲금융 -은행, 2008년 위기 핑계 지금도 고금리 장사 -가계대출 내일 재개..문턱은 여전히 높아 -정책금융공사 사장에 진영욱씨..하이닉스 매각 촉각 ▲정치 -남북관계 변화 기류..연말 정상회담說 -손학규 "서울시장 당내 경선 뒤 야권 후보 단일화" -2050년 `스마트 전투병` 나온다 ▲국제 -`인플레 파이터` 트리셰 "경기부양이 더 시급" -중국은 아직도 카다피 편? -징가 IPO 11월로 미룰 듯 -노다 日총리 "파벌정치 않겠다" 2인자 자리에 오자와派 앉힐까 ▲사회 -檢 "곽노현 이번주 소환..공금 유용도 조사" -`7억 뒷거래` 제안 누가 했나 지지율 높던 박명기 왜 밀렸나 -북한주민, 남한 내 상속재산 반출 제한 -심형래, 임금체불 혐의 조사 받아 ▲산업 -`암흑 터널`로 빠지는 LCD..삼성, 탕정공장 TV패널 감산 -삼성전자, 퇴직 임직원 암 발병땐 1억 지원 -UAE 날아간 강덕수 아바르와 최종 담판 -현대그룹, 현대차 상대 민사소송 취하 -삼성, 獨 IFA서 바다폰 신제품 공개 ▲중소기업·벤처 -제약사 `비상경영`..영업사원 감축 돌입 -인천에 국내최대 중고차 매매단지 ▲생활경제 -롯데마트 "내년 인도 진출.."M&A도 확대" -복합몰 `와이즈파크` 홍대점 내일 개장 ▲부동산 -도심 출퇴근 쉬운 1억~2억대 전셋집 얻어볼까 -3순위 청약도 내달부터 인터넷으로 한다 -용산역세권 `주민보상` 변수되나 ▲건설산업 -현대건설 "亞·중동 공략..올 100억弗 수주" -도양기업, 건설보다 아우디 매출이 더 많네 -한미글로벌, 건설사업관리 1위 ▲증권 -안전자산 선호 `주춤`..코스피 자신감 찾나 -코오롱인더·한화케미칼..`증설 모멘텀` 화학株에 관심 -상장사, 2분기 수익성 악화..6곳 중 1곳 `적자` -증권사 17곳 영업익 86%↑ 보험사 순이익 소폭 늘어 -호남석유·현대제철 `2인자의 질주`
2011.08.30 I 한규란 기자
  • 봄 행락철 전국 곳곳에 도사린 ''죽음의 도로''
  • [노컷뉴스 제공] 봄 행락철을 맞아 각급 학교의 수학여행과 대학가의 수련회, 기업체나 동호회의 야유회 등 나들이 행렬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전국 곳곳에 대형 교통사고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지난달 말 수련회에 참가했던 창원의 대학생들을 태운 관광버스가 경남 양산시 원동면의 굽은 급경사 내리막길을 내려오다 도로 옆 계곡으로 추락해 32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등 전국 곳곳에 구조적인 문제를 안고 있는 도로들이 산재해 있기 때문이다.◇경남 양산시 원동면 대리 1051호 지방도 6.9㎞ 구간은 잊을 만하면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하는 '죽음의 도로'로 꼽힌다.편도 1차로인 이 도로는 경사가 16~18도로 심하고 굽은 각도가 30도에 이를 정도여서 15인승 이상 승합차와 높이 2.5m 이상 차량, 2t 이상의 화물차는 통행을 제한한다는 입간판이 도로 진입부에 세워져 있고 초소도 운영하고 있지만 제대로 역할을 못하고 있다.이런 상황에서 지난달 26일 이 도로를 내려오던 47인승 관광버스가 중앙선을 넘어 50여m 아래 경사면으로 추락해 수련회를 다녀오던 대학생 3명이 숨지고 29명이 다쳤다.사고 지점에서 30m 떨어진 맞은편 도로에서는 2008년 11월 회사 직원들을 태운 버스가 추락해 4명이 숨지고 31명이 다친 적도 있다.두 사고 모두 굴곡과 경사도가 심해 운전에 상당한 주의가 요구되는 도로를 대형 버스가 내려오다 추락한 공통점을 갖고 있다.양산시는 사고 뒤 통제초소를 두 곳으로 늘리고 가드레일 등 안전시설을 보강하겠다는 '사후 약방문' 대책을 내놨지만 근본적인 대책은 아니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강원도 춘천시 신북읍~화천군 간동면을 잇는 국도 46호선 일명 '배후령' 구간은 차량 탑승자가 숨지는 사고가 잦아 '마의 고개'로 불린다.고갯길인 이 구간은 내리막 경사와 굴곡이 심해 화물차 등이 제동장치 고장으로 절벽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빈번한 곳이다.2010년에만 2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고 최근 3년간 50여건의 사고가 발생했다.원주지방국토청은 2004년부터 배후령 구간을 국내 최장터널(5.1㎞)로 잇는 공사를 시작했지만 예산부족과 하도급 업체의 잦은 부도 등으로 공사 진척이 늦어지면서 교통사고 인명피해가 속출하고 있다.인제군과 속초시를 잇는 미시령동서관통도로 역시 대형사고 위험이 상존한다.지난해 10월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 울산바위 전망대 인근 미시령 관통도로 내리막길에서 40명이 탄 관광버스가 제동장치 고장으로 도로 우측 긴급제동시설의 산비탈을 들이받는 사고가 나 1명이 숨지고 39명이 다쳤다.긴급제동시설이 없었다면 가속도를 줄이지 못한 버스가 계곡으로 추락하거나 중앙선을 넘어 맞은편 축대벽을 들이받아 대형사고가 발생했을 상황이었다.2007년 3월에는 울산바위 전망대 지점에서 버스에 들이받힌 승용차가 골짜기로 떨어져 3명이 숨졌다.사고지점을 포함한 인제군 북면 용대리 미시령터널~고성군 토성면 원암리 요금소간 미시령관통도로(6.132㎞) 구간은 과속과 제동장치 이상으로 인한 사고를 막기 위해 경찰이 한때 제한속도 시속 60㎞를 적용해 구간단속에 나섰으나 관광산업에 악영향을 끼친다는 여론 때문에 몇개월만에 중단했던 곳이다.◇제주 급경사 내리막길이 있는 한라산 횡단도로인 1100도로에서 대형버스 교통사고가 끊이질 않는다.2010년 1월 전지훈련을 온 중학교 축구단 버스가 건물로 돌진해 1명이 숨지고 35명이 다치는 등 2007년 이후 대형버스 교통사고만 8건이 발생했다.사고가 잇따르자 각종 안전시설물이 설치됐지만 제주도 지리나 지형에 익숙하지않은 육지 운전자들이 대형버스를 운전하는 경우가 많아 여전히 높은 사고위험을 안고 있다는 지적이다.◇기타 지역 울산시 울주군 상북면 배내고개는 굴곡구간이 많아 사고위험이 컸으나 울산시가 2003년~2010년까지 2차에 걸쳐 도로확장과 굴곡개량 사업을 벌여 위험도가 낮아지기는 했으나 여전히 운전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충남 태안군 소원면 성현리 송현고개와 충남 예산군 신양면 차동리 차동고개 역시 편도 1차선의 커브길이면서 미끄러워 사고위험 구간으로 꼽힌다.경찰 관계자는 "사고가 날 때마다 보강하는 땜질식 방편으로는 도로의 구조적인결함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는데 한계가 있다"며 "대체도로 개설이나 경사도를 낮추는 등 근본적인 대책을 세우는 한편 가드레일 보강, 충격완화 장치 증설 등의 단기대책을 병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부산 KT, 창단 첫 정규시즌 우승 확정(종합)
  • 부산 KT, 창단 첫 정규시즌 우승 확정(종합)
  • ▲ 창단 이래 처음으로 프로농구 정규시즌 우승을 이룬 부산 KT. 사진=KBL[이데일리 SPN 이석무 기자] 끈끈한 조직력의 부산 KT가 창단 처음으로 프로농구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지었다. KT는 13일 원주치악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정규시즌 동부와의 원정경기에서 조성민, 찰스 로드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87-67로 승리했다. 매직넘버를 '1'로 줄인 KT는 같은 날 열린 울산경기에서 2위 인천 전자랜드가 울산 모비스에 72-75로 패하면서 매직넘버를 모두 없애고 우승을 결정지었다. 2쿼터까지 34-34 동점으로 마친 KT는 3쿼터에 동부를 압도했다. 로드가 무려 12점을 쏟아부으며 공격을 이끈데다 포인트가드 표명일이 3점슛 2개 포함, 8점으로 활약했다. 3쿼터에만 무려 29점을 기록한 KT는 순식간에 점수차를 최대 16점차까지 벌렸다. 완전히 승기를 잡은 KT는 4쿼터에서도 10여점차 리드를 이어갔다. 3분여를 남기고는 20점차 이상으로 달아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KT는 주전들의 고른 활약이 돋보였다. 조성민이 3점슛 2개 포함, 19점을 쏟아부었고 로드도 18잠 8리바운드로 분전했다. 표명일(13점, 3점슛 3개) 박상오(11점 8리바운드) 송영진(10점) 등도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면서 승리를 견인했다. KT는 올시즌 특출한 스타플레이어 없이도 끈끈한 조직력으로 정규시즌 우승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김도수, 최민규 등 주전들이 부상에 시달리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전창진 감독의 카리스마와 첫 우승을 이루겠다는 선수들의 의지가 똘똘 뭉쳐 대업을 이뤄냈다. 특히 올시즌 기량이 급성장한 박상오의 활약은 KT가 고공행진을 이어갈 수 있었던 원동력이었다. 지난 시즌까지 그다지 눈에 띄지 않는 선수였던 박상오는 올시즌 평균 15.23점 5.17리바운드를 기록하면서 KT의 간판스타로 우뚝 섰다. 유력한 정규시즌 MVP후보로까지 거론되고 있다. KT는 지난 달 23일 외국인선수 제스퍼 존슨이 종아리 근육 부상으로 퇴출되면서 최대 고비를 맞이하는 듯 했다. 하지만 존슨이 빠진 자리를 외국인 드래프트 꼴찌로 뽑혔던 로드가 기대 이상으로 메운 덕분에 위기를 넘길 수 있었다. 이날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지은 KT는 4강 플레이오프(PO)에 직행, 4위 원주 동부 대 5팀의 6강 PO 승자와 대결을 벌이게 된다. 현재 5위 자리를 놓고 서울 삼성과 창원 LG가 마지막까지 경합을 벌이고 있다. KT는 지난 시즌에도 정규시즌 2위로 4강 PO에 올라갔지만 전주 KCC에게 덜미를 잡혀 챔피언 결정전 진출에 실패한 바 있다.
2011.03.13 I 이석무 기자
'서장훈 24점 폭발' 전자랜드, SK 꺾고 공동선두 복귀
  • '서장훈 24점 폭발' 전자랜드, SK 꺾고 공동선두 복귀
  • ▲ 3점슛을 성공시킨 뒤 팔을 펼쳐 환호하는 전자랜드 서장훈. 사진=KBL[이데일리 SPN 이석무 기자] 서장훈 문태종 등 간판스타들이 펄펄 난 인천 전자랜드가 서울 SK를 꺾고 공동선두로 복귀했다. 전자랜드는 8일 인천삼산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SK와의 경기에서 서장훈과 문태종이 공수에서 맹활약을 펼친데 힘입어 83-66으로 승리했다.이로써 전자랜드는 올시즌 SK전 4전전승을 기록하면서 부산 KT와 함께 공동선두(20승8패)로 올라섰다. 반면 최근 3연패 늪에 빠진 SK는 6위 자리를 창원 LG에게 나눠주게 됐다. 2쿼터까지는 전자랜드가 분위기를 이끌었다. 전자랜드는 1,2쿼터까지 무려 20점을 올린 서장훈을 앞세워 44-33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끌려가던 SK는 3쿼터들어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주희정과 김효범의 득점이 살아나면서 점수차를 크게 좁혔다. 3쿼터 2분여를 남기고는 2점차까지 바짝 따라붙기도 했다. 하지만 전자랜드는 SK의 추격을 완전히 뿌리쳤다. 전자랜드는 4쿼터 초반 58-55로 쫓긴 상황에서 문태종의 득점을 시작으로 내리 9점을 뽑아 순식간에 12점차로 달아났다. 내친김에 전자랜드는 72-62로 앞선 종료 3분여전 문태종이 공격제한시간 버저와 함께 그림 같은 3점슛을 성공시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날 서장훈은 24득점에 6리바운드를 기록, 전자랜드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특히 1쿼터에만 15점을 몰아칠 만큼 초반 기세가 대단했다. 3점슛도 2개나 성공시켰다. 서장훈이 전반을 책임졌다면 후반에는 문태종이 빛났다. 문태종은 18득점 가운데 4쿼터에만 3점슛 2개 포함, 12점을 기록했다. '4쿼터의 사나이'라는 별명을 여실히 증명했다. 허버트 힐도 20점 10리바운드 '더블더블'로 제 몫을 다했다. 반면 SK는 테렌스 레더가 21득점 10리바운드로 고군분투했지만 토종선수들의 활약이 미미했다. 최근 부상에서 돌아온 방성윤은 9점에 머물렀고 팀공격의 핵심 김효범도 8점에 그쳤다. 한편, 전주 KCC는 안양 원정경기에서 안양 인삼공사를 70-59로 가볍게 물리치고 4연승을 질주했다. 반면 인삼공사는 팀 최다 기록인 7연패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전태풍은 21점 8어시스트로 승리를 견인했다.
2011.01.08 I 이석무 기자
(오늘의 광저우) 한진섭, 사격 두번째 3관왕...태권도, 금빛발차기
  • (오늘의 광저우) 한진섭, 사격 두번째 3관왕...태권도, 금빛발차기
  • ▲ 한국 사격대표팀 두 번째 3관왕이 된 한진섭. 사진=대한사격연맹[이데일리 SPN 이석무 기자] 한국의 효자종목 태권도가 드디어 금맥을 캐기 시작했다. 펜싱과 사격, 볼링 등에서도 금메달을 쏟아졌다. 사격의 한진섭은 한국 사격의 두 번째 3관왕이 됐다. 한국 여자 태권도의 간판스타 이성혜(26.에스원)는 여자 57kg급 결승에서 중국의 허우위저우와 연장전 승부 끝에 극적인 우세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로써 이성혜는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에 이어 2회 연속 우승의 쾌거를 이뤘다. 한국 태권도 역사상 여자선수가 아시안게임 2연패를 달성한 것은 이성혜가 처음이다. 이어 열린 남자 87kg이상급 결승에선 허준녕(23.에스원)이 중국의 정이를 일방적으로 몰아붙인 끝에 11-4로 눌렀다. 허준녕은 초반부터 적극적인 공세를 펼쳐 스코어를 8-1까지 벌린 뒤 3라운드에서 돌려차기로 3점을 추가해 승리를 지켰다. 사격의 한진섭(29.충남체육회)은 남자 사격 50m 소총 3자세 단체에서 김종현(26.창원시청), 이현태(33.KT)와 조를 이뤄 합계 3489점을 얻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어 50m 소총 3자세 개인 결승에서도 총점 1269점을 얻어 여유있게 1위를 지켰다. 이미 지난 15일 남자 50m 복사 단체전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던 한진섭은 이날 금메달 2개를 추가해 이번 대회 3관왕에 올랐다. 이대명(22.한국체대)에 이어 한국 사격의 두 번째 3관왕이다. 사격대표팀 맏형인 박병택(44.울산광역시청)도 남자 25m센터파이어권총에서 586점을 얻어 중국의 류야둥을 제치고 금메달을 추가했다. 아시안게임 개인통산 5번째 금메달이었다. 여자볼링에선 최진아(대전광역시청)-강혜은(창원시청) 듀오가 금메달을 일궈냈다. 최진아-강혜은 조는 여자 볼링 2인조 결승전에서 2687점을 합작해 우승했다. 손연희(용인시청)-홍수연(서울시설공단)조도 2664점으로 은메달을 가져왔다. 펜싱도 첫 날부터 2개의 금메달을 수확했다. 여자 사브르에 출전한 김혜림(25.안산시청)은 결승에서 오신잉(홍콩)을 15-7로 꺾고 펜싱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 남자 에페에서도 김원진(26.울산광역시청) 리궈제(중국)를 13-11로 제압,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마린보이' 박태환(21.단국대)은 수영 경영 마지막날 유종의 미를 거뒀다. 자유형 1500m에서 15분01초72로 은메달을 딴데 이어 곧바로 열린 혼계영 400m에서도 마지막 자유형 영자로 나서 한국의 은메달을 견인했다. 이로써 박태환은 이번 광저우 대회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를 따는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박태환 외에도 최규웅(한국체대)는 남자 평영 200m에서 값진 은메달을 차지했고 여자 개인혼영 200m 결승에 나선 최혜라는 2분12초85의 한국신기록으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그밖에도 한국 여자 당구의 간판스타 김가영(27.인천당구연맹)은 여자 포켓8볼 결승에서 중국의 '17살 천재소녀' 류사사에게 4-5로 져 은메달에 그쳤다. 남자 포켓9볼의 정영화(39)도 4강에서 패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조정에서는 은메달 1개(여자 무타포어), 동메달 3개(여자 더블스컬, 남자 더블스컬, 여자 경량급 더블스컬)를 따냈다. 우슈 여자 산타 부문 52kg 이하급에 나선 이정희(20.정무관)도 동메달을 차지했다. 구기종목에서의 선전도 이어졌다. 야구는 4강전에서 복병 중국을 7-1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조범현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9일 금메달을 놓고 대만과 한판승부를 벌인다. 대만은 일본과의 4강전에서 4-3으로 승리했다. 여자축구 대표팀도 난적 중국과의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0-0으로 경기를 마친 뒤 승부차기끝에 8-7로 승리했다. 이로써 A조 1위가 된 한국은 B조 2위 북한과 결승 진출을 놓고 4강전에서 맞붙게 됐다. 여자배구는 4년전 패배의 아픔을 안겼던 태국을 세트스코어 3-0으로 꺾고 스타트를 산뜻하게 끊었다.
2010.11.18 I 이석무 기자
  • (오늘의 광저우)사격 효자 종목 우뚝,금메달 8개…박태환 銅
  • [이데일리 SPN 정철우 기자] 한국 사격이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최고의 효자 종목으로 자리매김했다. 전날(14일)까지 5개의 금메달을 따낸 사격 남.녀 대표팀은 15일 계속된 대회 사흘째 경기서도 3개의 금메달을 더했다. 스타트는 남자 대표팀이 끊었다. 남자 50m 소총복사에서 단체와 개인 금메달을 휩쓸었다. 김학만(34.상무), 한진섭(29.충남체육회), 김종현(25.창원시청)으로 구성된 남자 사격대표팀은 아오티사격장에서 열린 50m 소총복사 단체전에서 1,785점을 기록, 중국(1,774점)을 제치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1,785점은 아시아 신기록이다. 이어 열린 개인전 결선에선 김학만이 금메달을 차지하며 2관왕이 됐다. 예선 2위를 차지한 김학만은 결선에서 103.3점을 쏴 합계 595.40점으로 1위가 됐다. 이어 여자 50m 소총복사 단체전에서도 금메달 소식이 전해졌다. 김정미(35.인천남구청)과 이윤채(28.우리은행), 권나라(23.인천남구청)로 구성된 여자 소총 대표팀은 여자 50m 소총복사 단체전에서 합계 1,775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네번째 금메달 소식은 정구에서 전해졌다. 지용민-김경련은 정구 혼합복식 결승에서 대만의 청추링-리자훙 조를 5-3(6-8 6-4 4-1 4-0 3-5 4-0 4-6 4-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은 정구 혼합복식에서 3연패를 이뤄냈다. 거침없는 금메달 행진이 계속되던 유도는 잠시 주춤했다. 간판 스타인 왕기춘과 김잔디가 결승에서 아깝게 무릎을 꿇으며 아쉬움을 남겼다. 왕기춘은 연장서 패했고 김잔디는 18초를 남기고 유효를 허용, 고배를 마셨다. 그러나 또 하나의 기대주 김주진(24.수원시청)이 있었다. 김주진은 광저우 후아공체육관에서 열린 남자 유도 66kg이하 결승에서 우즈베키스탄의 미르조히드 파르모노프에게 우세승(유효)을 거두며 유도 금메달 레이스를 이어갔다. 이번 대회서 한국 유도가 거둔 6번째 금메달이다. 한편 14일 자유형 200m서 시즌 최고 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한 '마린보이' 박태환(21.단국대)은 남자 계영 800m에 출전, 동메달을 차지했다. 박태환은 아오티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남자 계영 800m 결승에 배준모(서울시청), 장상진(한국체대), 이현승(대한수영연맹)과 함께 출전, 중국-일본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한국 축구 대표팀도 8강 진출에 성공했다. 홈 팀인 중국과 맞대결이었기에 부담스러운 한판이었다. 그러나 김정우-박주영-조영철의 릴레이 골에 힘입어 3-0으로 완승을 거뒀다.
2010.11.15 I 정철우 기자
  • (오늘의 광저우)이대명 첫 3관왕…박태환 금빛 물살(11/14)
  • [이데일리 SPN 정철우 기자] 태극 전사들이 대회 둘째날에도 금메달 행진을 이어갔다. 출발은 사격 대표팀의 승전보였다. 진종오(31.KT), 이대명(22.한국체대), 이상도(32.창원시청)가 팀을 이룬 남자 권총 대표팀은 14일 광저우 아오티 사격관에서 열린 남자 10m 공기권총 단체전에서 1746점을 올려 금메달을 차지했다. 전날 50m 권총 단체전에 이어 두번째 금메달.이대명이 585점을 쐈고 진종오가 581점, 이상도가 580점을 기록해 우승을 일궈냈다. 이대명(22.한국체대)은 이어 열린 10m 공기권총 개인전서도 금메달을 차지하며 대표팀 선수 중 가장 먼저 3관왕에 올랐다. 이대명은 685.8점을 기록, 세번째 금메달을 차지했다. 사격 메달 행진은 더 이어졌다. 임신 7개월인 김윤미(28.서산시청)는 사격 여자 10m 공기권총에서 개인,단체 2관왕에 올랐다. 김병희(28.서산 시청), 이호림(22.한체대)와 함께 여자 10m 공기권총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따낸 김윤미는 개인전서도 합계 483.3(예선 383점, 결선 100.3점)점을 기록, 2관왕을 차지했다.장선재(대한지적공사)는 사이클에서 첫 금메달 소식을 전했다. 장선재는 광저우 대학타운 벨로드롬에서 열린 사이클 남자 4km 개인추발 최종결승에서 4분30초298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4년 전 도하 아시안게임에 이은 대회 2연패. 오후에는 유도에서 금메달 행진이 이어졌다. 황예슬(안산시청)은 유도에서 네번째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중국 광저우 후아공체육관에서 열린 유도 여자 70kg 이하급 결승에서 북한의 설경을 12초만에 반칙승으로 꺾었다. 설경이 황예슬의 목이 바닥에 닿은 상황에서 무리하게 기술을 건 것이 반칙 판정을 받았다. 한국 유도 간판인 김재범(25.한국마사회)도 금메달을 보탰다. 광저우 후아공체육관에서 열린 남자 81kg 이하급 결승에서 우즈베키스탄의 쇼키르 무미노프를 안다리 걸기 한판승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 유도는 벌써 5개째 금메달을 따내며 순항을 계속하고 있다. 금빛 레이스는 수영 영웅 박태환에게로 이어졌다. 박태환은 광저우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44초80으로 아시아신기록이자 2010시즌 세계 최고 기록을 세우며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 한국 수영 선수 중 아시안게임 2연패를 차지한 것은 조오련 최윤희 지상준에 이어 역대 네 번째다.구기 종목에서도 승전보가 이어졌다. 여자 축구는 첫 경기서 베트남을 6-1로 크게 꺾으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선취점을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오래지 않아 제 실력을 되찾으며 대승을 이끌어냈다. 남자 핸드볼 대표팀은 광저우 광궁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바레인을 35-27로 꺾으며 2연승을 기록했다.
2010.11.14 I 정철우 기자
  • [광저우AG] 男사격 50m 단체, 한국 첫 金…진종오, 2관왕 무산
  • [이데일리 SPN 이석무 기자] 한국 남자 사격대표팀이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한국에 첫 금메달을 선물했다. 진종오(31.KT), 이대명(22.한국체대), 이상도(32.창원시청)이 팀을 이룬 남자 사격대표팀은 13일 광저우 아오티 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첫날 남자 50m 권총 단체전에서 1679점을 얻어 중국(1671점)을 제치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한국이 아시안게임 50m 권총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은 4년전 이 종목에서 3위에 머물렀고 2002년 부산 대회에서도 은메달에 그친 바 있다. 2시간 동안 10발을 1시리즈로 총 6시리즈 60발을 쏴야 하는 본선에서 진종오는 566점으로 본선 1위에 올라 간판스타 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베테랑 이상도와 막내 이대명도 560점, 553점을 기록해 한국의 금메달을 견인했다. 하지만 본선 1위에 오른 진종오는 개인전 결선에서 2관왕을 노렸지만 아쉽게 은메달에 그쳤다. 진종오는 남자 50m 권총 결선에서 초반에 다소 불안한 모습을 드러냈다. 결국 본선 2위인 중국의 푸치펑에게 선두를 내준 진종오는 이후 치열한 접전을 이어갔다. 하지만 결국 푸치펑에게 2점차로 금메달을 내주고 말았다.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진종오는 단체전 금메달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개인전에서 아시안게임 징크스에 눈물을 흘려야 했다.▶ 관련기사 ◀☞광저우AG 개막식 총감독 "이번에는 립싱크 없었다"☞[포토] 화려하게 불타오르는 아시안게임 성화☞[포토] 아름다운 한복, 아시아에서도 단연 돋보이네☞[포토]'물과 빛의 축제' 광저우AG 화려한 개막식☞'물과 빛의 축제' 광저우AG, 화려한 퍼포먼스와 함께 개막
2010.11.13 I 이석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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