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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양이 분양 '캐터리' 독보적인 퀄리티로 인기몰이 중
- [온라인부] 화려한 간판과 밝은 조명, 유리 너머로 보이는 작은 고양이들은 언제나 우리의 발길을 멈추게 만든다. 거리에 점점 생겨나는 수많은 고양이샵들이 최근 반려동물 입양의 인기를 표현해주고 있는데, 반려동물 관심과 수준이 날로 늘어난 지금 이순간이 바로 국내 최고의 고양이 시대라고 표현해도 과언이 아니다.허나 유감스럽게도 이런 고양이의 인기에 힘입어 비위생적이고 비양심적인 이른바 ‘배째라식 애견,애묘샵’도 그 인기만큼 비례하게 증가 했다. 때문에 애묘가들의 높은 수준에 걸맞고, 단순히 판매에만 치중하고 나몰라 하는 업체보다는 믿을 수 있는 애견,애묘샵을 이용하는편이 바람직하다. 이에 소위 "좋은 고양이"라는 기준의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이른바 외모와 건강이 독보적으로 뛰어난 명품, 고퀄리티 고양이를 분양 하는 "캐터리"가 각종 SNS와 인터넷상에 인기를 끌고 있다.자료제공 : www.cattery.co.kr"캐터리"는 국내 고양이들은 물론이고 좀처럼 찾아보기 힘든 수입 고양이 분양 전문 업체로써, 러시안블루, 샴, 뱅갈, 터키쉬앙고라, 브리티쉬숏헤어, 아메리칸숏헤어, 아메리칸컬, 스코티쉬폴드, 노르웨이숲, 랙돌, 스핑크스, 페르시안, 네바마스커레이드, 메인쿤, 먼치킨, 아비시니안, 셀커크렉스, 데본렉스, 코니쉬렉스, 엑죠틱, 히말라얀, 페르시안 친칠라 등 다양한 고양이들을 소개하고 있다.또한, "캐터리"는 광명본점을 중심으로 하여 부천점, 수원점, 인천점, 안양점, 남양주점, 마포점, 일산점, 목동점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어디서나 분양 받을 수 있는 가맹점들이 있다. 국내에선 손꼽는 규모를 가진 고양이 분양 전문샵으로써, 분양 후 필히 보증 계약서를 발부 하는 등 철저하게 사후보장 하는 안심 업체이기도 하다. 아픈 고양이를 분양 받은 후 청구되는 충격적인 병원비는 고양이를 분양 받은 비용보다 더 높은 경우도 있는데, 이른바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상황이 연출되기도 한다. 보증 계약서가 있다면 이러한 부분을 보장 받을 수 있다. 또한 신규 고객 할인, 지인 소개 할인, 용품 1+1, 둘째 혹은 셋째 추가 입양 시 할인 등 놀이공원을 방불케 하는 각종 할인 및 이벤트로 고양이 분양을 알아보는 고객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기도 한다.수도권 지역이 아니더라도 캐터리의 고양이들을 만나볼 수 있는데, ‘캐터리’는 안심배송 서비스를 제공하여 지방에서 고양이분양을 원한다면 직접 배송을 해준다. 대전, 부산, 광주, 대구, 목포, 강원, 제주, 익산, 창원, 태백, 천안 등 어디든 배송이 가능하다. 반려동물의 관심과 지식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소비자층의 눈도 함께 높아지고 있어, "캐터리"는 이런 높은 눈을 호강시켜줄 고퀄리티의 고양이 분양만을 엄선하는 업체로써 꾸준한 인기몰이 중이다.철저한 건강검진과 위생관리, 케어를 통해 최상의 컨디션 상태의 고양이를 분양하는 "캐터리"에 대해 더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www.cattery.co.kr)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으며, 365일 연중무휴로 문의가 가능하다.
- 보안 강화된 ‘시흥배곧 한라비발디 캠퍼스 2차’ 셉테드 인증으로 눈길 끌어
- 최근 분양 시장에 ‘셉테드’ 인증을 받은 아파트가 주목받고 있다.[뉴미디어팀] "셉테드"(CPTED·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란 범죄예방 환경 설계의 줄임말로 도시 환경설계를 통해 범죄를 사전에 예방하는 선진국형 범죄예방 기법이다. 범죄에 취약한 주택가 뒷골목이나 인적이 드문 곳에 화사한 벽화를 그리거나 눈에 띄는 간판을 설치하는 것으로 이해하면 된다. 한국셉테드학회에서는 아파트 단지 내 범죄 위험요인과 환경 등 단지 내 범죄 위험요인 172개를 평가해 범죄 안정인증을 부여하고 있다.셉테드 인증 아파트는 거주자들의 만족도가 상당히 높다. 황성은 서울과학기술대학교 박사(과정)가 2014년 2014 셉테드 춘계학술대회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셉테드 인증 아파트단지 거주자를 대상으로 범죄예방 만족도를 분석한 결과, 이전 거주지와 비교시 만족도가 91.6%로 나타났으며 주변의 미인증 아파트와 비교 시 약 1.5배 이상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실제로 창원지역 최초로 셉테드를 적용한 ’창원 감계 힐스테이트 2차’는 지난4월 청약을 진행한 결과 평균 8.4대 1의 청약률로 1순위 마감해 안정성을 갖춘 단지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처럼 입주민 만족도와 연관이 큰 셉테드 인증이 필수화되면서 자녀를 키우기 좋은 안전과 교육을 함께 특화한 아파트 분양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한라가 분양하고 있는 ‘시흥배곧 한라비발디 캠퍼스 2차’는 셉테드 인증을 받아 보안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세대 안전을 위해 전세대 거실에 동체감지기(1, 2, 최상층 추가 설치)가 설치돼 혹시나 모를 침입자에 대한 보안을 강화했다. 또한, 주차장, 엘리베이터, 놀이터 등 안전 사각지대를 최소화한 감시 카메라와 무인경비시스템, 지하주차장 비상벨시스템 등을 설치했다. 주차장 내 로비는 가시성이 뛰어난 투명 로비로 설계했으면 건물 출입구 인근을 여성 주차 공간으로 구성했다. 쇼핑몰이나 고급호텔 등에서나 볼 수 있는 승하차전용 공간인 "드롭오프존"을 각 동마다 마련했다. 지하주차장과 연결된 아파트 출입구 주변 공간에 차량을 잠시 정차할 수 있는 공간을 별도로 만든 것이다. 각동마다 가로 5m×세로 5m 크기의 이 공간은 한대의 차량이 문을 모두 열어 놓을 정도로 넉넉하다.또한 ‘시흥배곧 한라비발디 캠퍼스 2차’는 다양한 학습공간과 교육서비스가 제공되는 대규모 스터디센터(Veritas Hall)를 별동으로 조성해 교육특화단지를 조성된다. 스터디센터에서는 멘토링서비스를 학생들에게 학습 및 진로상담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단지 내 상가에 유명사설 학원 유치를 통해 입주민을 위한 다양한 교육특화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또한 단지 중앙에 약 길이 70m, 폭 10m의 대형 선큰광장인 커뮤니티밸리를 조성하고 그 주위로 커뮤니티센터인 ‘클럽 V’내에 피트니스 센터, 골프장, 사우나, GX룸 등이 들어선다. 또한 잔디광장을 정면으로 바라보며 차를 마실 수 있는 키즈카페와 농구코트 규격사이즈(19m x 31m) 실내체육관, 게스트룸 등 다양한 부대시설이 들어선다.모든 동 1층에 주출입구에 학습밀착형 주민편의 공간인 헬로우라운지가 설치된다. 헬로우라운지 입구에는 무인택배시스템을 설치해 주민들이 택배를 쉽게 보내고 받을 수 있게 구성돼 있다. 차와 다과를 즐길 수 있는 라운지 공간과 코인세탁실, 포켓형 학습공간이 들어선다. 곽창석 ERA코리아 부동산연구소장은 “최근 분양시장에서 자녀들 교육에 관심이 큰 30~40대가 주 수요층으로 자라잡으면서 건설사마다 교육특화시설을 선보이고 있다”며 “교육특화시설을 갖춘데다 셉테드 인증까지 받은 아파트가 자녀 키우기 좋은 아파트의 최적화된 조건인 셈”이라고 설명했다.
- '길렌워터 21점 6R' 오리온스, LG에 반격...2승2패 원점
- 고양 오리온스의 트로이 길렌워터(오른쪽)가 창원 LG의 김시래와 공중볼을 다투고 있다. 사진=KBL[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스가 벼랑 끝에서 반격했다. 이제 승부는 마지막 5차전까지 이어지게 됐다.오리온스는 14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5전3선승제) 4차전에서 창원 LG를 77-63으로 눌렀다.이로써 오리온스는 LG와 2승2패 동률을 이루며 승부를 원점에 돌렸다. 오리온스는 1, 3차전을 내줬지만 2, 4차전을 따냈다. 이틀전 3차전에서 아쉬운 1점차 패배를 당했지만 이날은 14점차로 여유있게 승리했다.오리온스는 외국인 선수 트로이 길렌워터가 제대로 위력을 발휘했다. 길렌워터는 21점 6리바운드로 승리를 견인했다. 특히 1쿼터에만 7점을 올리며 초반 분위기를 장악했다.오리온스는 길렌워터를 비롯해 이승현, 김동욱, 허일영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으로 경기 내내 리드를 잡았다. LG는 3쿼터 초반 김종규의 투핸드 덩크슛과 이지운의 3점포 등으로 40-41, 1점차 까지 추격했다.하지만 오리온스는 길렌워터의 골밑슛과 추가자유투를 시작으로 김동욱, 이승현, 허일영의 연속 득점이 폭발하면서 60-48로 달아나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설상가상으로 LG는 크리스 메시가 종료 5분1초를 남기고 테크니컬반칙으로 5반칙 퇴장을 당하면서 더욱 어려운 상황에 몰렸다. 그 사이 오리온스는 차근차근 점수를 추가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오리온스는 이승현(13점·8리바운드), 김동욱, 허일영(이상 9득점), 이현민(8득점), 리오 라이온스(15점·9리바운드) 등이 고르게 활약했다. 반면 LG는 간판스타 문태종이 3점에 그친 것이 결정적 패인이었다. 이날 LG는 3점슛 17개를 던졌지만 단 2개만 성공했다.
- '문태종 23득점' LG, SK 잡고 3연승...SK, 4강 직행 위기
- 창원 LG 문태종이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3점슛을 던지고 있다. 사진=KBL[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창원 LG가 갈 길 바쁜 서울 SK의 발목을 잡았다. 서울 SK는 사실상 4강 플레이오프 직행이 어려워졌다.LG는 22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2014-2015 정규시즌 홈경기에서 SK를 86-79로 눌렀다.이로써 최근 3연승을 달린 LG는 28승22패를 기록, 고양 오리온스와 함께 공동 4위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 특히 최근 울산 모비스에 이어 서울 SK까지 우승후보들을 잇따라 제압하면서 플레이오프에 대한 자신감을 한껏 올라가게 됐다.반면 SK는 이날 패배로 33승16패가 되면서 선두 울산 모비스, 원주 동부(35승14패)에 2경기차로 뒤지게 됐다. 정규시즌이 겨우 5경기만 남아있음을 감안하면 4강 플레이오프에 직행할 수 있는 1, 2위권 진입은 사실상 어렵게 됐다.SK는 최근 6경기에서 1승5패의 부진에 빠졌다. 6강 플레이오프에서 만날 가능성이 있는 LG와의 상대전적은 4승2패로 앞선 채 마쳤다. 하지만 5, 6라운드 맞대결에서 잇따라 덜미를 잡히며 찜찜함을 남겼다.LG는 주포 문태종이 3점슛 5개 포함, 23점을 올리며 간판스타다운 면모를 유감없이 과시했다. 리그 득점 1위 데이본 제퍼슨도 22점 11리바운드로 제 몫을 했다. 주전 포인트가드 김시래가 종아리 부상으로 나오지 못했지만 대타로 나선 유병훈이 15점 8어시스트 3가로채기로 공백을 완벽하게 메웠다.반면 SK는 애런 헤인즈가 23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2쿼터에 일찍 파울 트러블에 걸리면서 플레이가 위축될 수밖에 없었다. SK는 막판 점수차를 5점까지 좁혔지만 LG는 유병훈, 문태종의 3점슛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한편, 부산 케이티는 잠실경기에서 서울 삼성을 73-61로 눌렀다. 22승28패가 된 케이티는 6위 인천 전자랜드(24승25패)와의 승차를 2.5경기로 줄이며 플레이오프 진출의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갔다. 찰스 로드(23점 9리바운드), 김승원(9점 10리바운드)도 제 몫을 해냈다.
- 창원 LG, 창단 17년 만에 프로농구 첫 정규시즌 우승
- 창단 17년 만에 첫 프로농구 정규시즌 우승을 이룬 창원 LG. 사진=KBL[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농구 창원 LG가 창단 17년 만에 처음으로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하는 감격을 맛봤다.LG는 9일 경남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카드 2013~2014 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산 KT와의 홈경기에서 95-85로 승리했다.이로써 LG는 40승14패를 기록, 울산 모비스와 동률을 이뤘지만 모비스와의 상대전적 골 득실에서 9점 앞서 정규리그 1위를 확정지었다.LG가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한 것은 1997년 3월 창단 이후 사상 처음이다. LG는 1997~1998, 2000~2001, 2002~2003, 2006~2007시즌 등 네 차례 정규리그 2위를 차지했지만 번번이 1위 문턱에서 주저앉았다.정규리그 우승으로 4강 플레이오프에 직행한 LG는 인천 전자랜드(4위)-부산 KT(5위)의 6강 플레이오프 승자와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놓고 다투게 된다. LG가 챔피언결정전에 올라가 승리하게 되면 사상 첫 통합 우승을 이루게 된다.LG는 지난 2년간 정규리그 7, 8위에 머물면서 플레이오프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은 과감한 투자를 통해 단숨에 전력을 끌어올렸다우선 전자랜드의 간판스타였던 자유계약선수(FA) 문태종을 6억8000만원이라는 올시즌 최다 연봉을 주고 영입했다. 이어 대형신인 김종규를 지명한데다 특급가드 김시래까지 트레이드 해오면서 지난 시즌과는 전혀 다른 팀이 됐다.여기에 데이본 제퍼슨과 크리스 메시 등 새로 뽑은 외국인선수까지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치며 하위권 팀에서 단숨에 우승후보로 발돋움했다.LG는 시즌 초반부터 서울 SK, 울산 모비스와 함께 ‘빅3’를 형성하며 우승 경쟁을 펼쳤다. 김시래가 경기를 조율하고 문태종이 중요한 순간마다 득점을 책임졌다. 여기에 외국인선수와 김종규의 골밑 활약에 유병훈, 조상열 등의 식스맨 활약까지 더해져 난공불락의 팀이 됐다.고비도 있었다. LG의 최대 약점으로 지적된 젊은 선수들의 경험 부족이 수면 위로 오르는 듯 했다. 중위권 팀들과의 경기에서 턴오버를 남발해 허무하게 패하는 경우가 심심치 않았다.하지만 시즌 막판 중요한 고비에서 베테랑 문태종이 해결사로 나서면서 위기를 기회로 바꿨다. 또한 문태종의 부족한 체력과 수비력을 다른 토종선수들이 훌륭히 매워주면서 정규리그 우승이라는 값진 결과로 이어졌다.한편, 이날 KT가 LG에게 패하면서 정규리슺 4위 자리는 인천 전자랜드에 돌아갔다. 전자랜드는 SK와의 원정 경기에서 95-79로 승리, 28승26패가 되면서 KT와 고양 오리온스(이상 27승27패)를 밀어내고 4위를 차지했다. KT는 오리온스와 27승27패 동률을 이뤘지만 상대 대결 골득실에서 KT가 2점을 앞서 5위에 올랐고 오리온스는 6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이날 결과로 플레이오프 대진도 최종 확정됐다. 3위 서울 SK와 6위 고양 오리온스의 6강전 승자가 2위인 모비스와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다툰다. 또한 4위 KT와 5위 전자랜드의 6강전 승자는 1위 LG와 4강에서 맞붙는다.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는 12일부터 전자랜드 대 KT의 1차전으로 시작된다.
- '빅3' 위협하는 오리온스-전자랜드, 이유있는 상승세
- 고양 오리온스의 최근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이적생’ 장재석. 사진=뉴시스인천 전자랜드. 사진=뉴시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농구 순위 싸움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가운데 중위권 팀들의 돌풍이 ‘빅3(서울 SK, 울산 모비스, 창원 LG)’의 아성을 위협하고 있다.최근 가장 두드러진 팀은 6위 고양 오리온스다. 오리온스는 올 시즌 초반 기복 있는 경기력 때문에 중하위권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다. 하지만 지금은 완전히 달라진 모습이다. 최근 3연승 포함, 지난 8경기에서 6승2패를 기록 중이다. 지난달까지만 3할대에 머물렀던 승률도 이제는 5할 복귀를 눈앞에 두고 있다.오리온스가 이처럼 환골탈태한 데는 부산 KT와의 4대4 트레이드 효과가 컸다. 트레이드를 통해 KT에서 온 선수들이 펄펄 날면서 팀 전체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특히 오리온스는 ‘장재석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203cm의 장신 토종빅맨 장재석은 2013년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KT에 지명됐지만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지난 시즌에는 평균 5.3점에 그쳤고 이번 시즌에도 트레이드 되기 전까지는 3.6점에 머물렀다.결국 KT에서 채 두 시즌도 채우지 못하고 트레이드 되면서 전체 1순위 신인이라는 자존심에 상처를 받았다.하지만 오리온스에 온 이후 장재석은 전혀 다른 선수가 됐다. 오리온스에서 13경기에 뛰면서 출전시간은 16분에서 25분으로 늘어났고 평균득점도 8.62점으로 껑충 뛰었다. KT 시절 2.87개에 머물렀던 리바운드도 5.23개로 치솟았다.단지 눈에 보이는 기록만 돋보이는 게 아니다. 보이지 않는 팀 공헌도는 더욱 크다. 오리온스의 약점이었던 골밑을 든든히 지키고 상대 용병을 수비하다보니 동료 선수들의 부담이 한결 줄어들었다.특히 ‘장재석 효과’는 최진수까지 깨웠다. 그동안 골 밑 플레이에 대한 부담이 있었던 최진수는 장재석의 가세한 뒤 훨씬 자유로워졌다. 지난 24일 KT전에선 올 시즌 자신의 최다득점인 22점을 넣기도 했다.추일승 오리온스 감독은 “장재석이 들어오면서 팀 내 선의의 경쟁구도가 생겼다.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며 “장재석이 골 밑에서 안정적인 역할을 해주면서 최진수가 스몰포워드로 편하게 밖으로 나와 플레이할 수 았게 됐다”고 말했다.장재석과 함께 오리온스로 넘아온 베테랑 포워드 김도수와 용병 앤서니 리처드슨 역시 충분히 제 몫을 하면서 팀의 도약을 이끌고 있다. 특히 팀의 기둥인 김동욱을 비롯해 장재석, 최진수, 김도수 등 장신 포워드들이 풍부해지다 보니 높이 싸움에서 자신감을 갖게 됐다. 반면 상대팀 입장에선 껄끄럽기 짝이 없다.한 구단 관계자는 ”지금 오리온스는 높이와 슈팅 모두 강하다. 장재석, 최진수, 김동욱에 외국인선수까지 나오면 확실히 제공권에서 우위를 가져갈 수 있다. 지금 전력이라면 빅3 팀도 결코 쉽게 이기기 어려울 것“이라고 평가했다. 5위 인천 전자랜드의 기세도 맹렬하다. 전자랜드는 최근 7경기에서 6승1패의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무섭게 승수를 쌓으면서 어느덧 부산 KT와 함께 공동 4위(21승17패)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전자랜드는 뚜렷한 스타가 없다. 지난 시즌에는 문태종이라는 간판스타가 있었지만 그마저 LG로 옮겨갔다. 시즌 초반에는 전력의 열세를 절감하기도 했다.하지만 최근 들어 ‘플레잉코치’ 이현호를 중심으로 정영삼, 차바위, 정병국, 김상규 등 국내 선수들이 똘똘 뭉치면서 끈적끈적한 농구를 펼치고 있다. 특히 이번 달부터 주장 완장을 찬 외국인선수 리카르도 포웰이 팀플레이에 더욱 집중하면서 경기력이 훨씬 좋아졌다. 지난 26일 부산 KT전에선 올 시즌 팀 최다인 96점을 올리며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두기도 했다.오리온스와 전자랜드는 29일 군제대 선수까지 복귀하게 되면 질주에 가속도를 붙일 전망이다. 오리온스는 슈팅능력이 좋은 허일영과 김강선이 돌아오면서 공수 밸런스가 더욱 균형을 이루게 됐다. 전자랜드도 득점력을 갖춘 장신가드 함누리가 합류한다. 선수층이 상대적으로 엷은 전자랜드로선 더욱 반가운 손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