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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펜트하우스' 김소연 "20년 만에 다시 맡은 악역, 큰 도전"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SBS 새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 김소연이 20년 만에 다시 악역으로 파격적인 연기 변신에 도전하는, 천서진 역에 대한 모든 것을 낱낱이 밝혔다.김소연(사진=SBS)‘브람스를 좋아하세요?’ 후속으로 오는 10월 26일 월요일 오후 10시 첫 방송을 앞둔 SBS 새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극본 김순옥, 연출 주동민, 제작 초록뱀미디어)는 100층 펜트하우스의 범접불가 ‘퀸’ VS 모든 것을 집어삼키는 욕망의 ‘프리마돈나’ VS 상류사회 입성을 향해 질주하는 ‘여자’가 채워질 수 없는 일그러진 욕망으로 집값 1번지, 교육 1번지에서 벌이는 부동산과 교육 전쟁을 담은 드라마다.김소연은 ‘펜트하우스’에서 ‘타고난 금수저’ ‘청아재단 실세’ ‘유명 소프라노’ 등 엄청난 타이틀을 거머쥐고 있으면서도 원하는 것은 어떻게든 손에 넣어야 하는, 하윤철(윤종훈)의 아내 천서진 역으로 분해 폭발적인 존재감을 예고하고 있다.무엇보다 김소연은 ‘펜트하우스’ 출연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평소 김순옥 작가님의 작품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 마침 강렬한 캐릭터를 찾고 있는 도중에 김순옥 작가님의 대본을 읽어보게 됐고, 정말 큰 매력을 느꼈다”며 “천서진이란 캐릭터도 좋았지만, 대본 자체가 정말 재미있어서 단숨에 읽어 내려갔다”고 애정 가득한 마음을 전했다.이어 김소연은 “천서진은 순간순간 감정에 충실한 인물이다. 좋은 것, 나쁜 것, 모든 것에 대해 바로바로 표현한다. 그동안 내가 맡았던 배역들과는 표현력에 있어서 다른 결을 가졌는데, 그 표현들을 잘 전달하고 싶어서 거울을 보며 연구도 많이 하고 있는 중”이라고 천서진 역에 대해 느낀 점을 설명했다. 또한 천서진의 스타일링에 대해서는 “‘프리마돈나’라는 말에 어울리게 딱 봐도 화려해 보일 수 있도록 ‘천서진 룩’을 연구했다. 의상 색상에서부터, 헤어스타일, 메이크업, 전부 다 굉장히 화려하게 보이도록 선택했다. 또 언제 해보겠나 싶어서 마음껏 스타일링 하고 있다”며 천서진으로 완벽하게 변신하기 위한 고민과 노력의 과정을 털어놨다.특히 김소연은 천서진 역에 대해 김순옥 작가, 주동민 감독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며 “범접할 수 없을 것 같은 천서진의 이면엔 차가움 대신 외로움도 있을 것이고, 성장하는 과정에서 기필코 지켜야 하는 무언가를 위해 외면한 것도 많지 않았을까 하는 상상을 했다”며 “캐릭터를 만들어 가면서 천서진이라는 인물에 한 발씩 더 다가가는 심정으로 연기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더욱이 이지아, 유진, 엄기준, 신은경, 봉태규, 윤종훈 등 동료 배우들과의 호흡에 대해서는 “연기를 하면서는 처음으로 호흡을 맞추고 있는데, 다들 매력이 넘친다. 함께 연기하고 있을 때면 각각 맡은 캐릭터들로 보여서 얼마나 배역에 몰두해 있는지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많이 배우며 촬영하고 있다”고 말해 ‘믿보배 군단’이라는 수식어를 실감케 했다. 끝으로 김소연은 “욕망이 궁금하시다면 본방사수!”라는 짧지만 굵은 기대 포인트를 전해 ‘펜트하우스’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켰다.제작진은 “김소연은 무엇이든 ‘김소연화’로 만들어내는 믿음직한 배우”라며 “전에는 발견하지 못했던 새로운 김소연의 매력이 ‘펜트하우스’ 곳곳에 녹여져 있을 테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한편 SBS 새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는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후속으로 오는 10월 26일 월요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 [2020국감]“평당 3000만원 이상 신혼특공 아파트 ‘부모찬스’로 산다”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최근 2년여간 평당 3000만원 이상의 민간 분양 단지 내 신혼부부 특별공급 당첨자 중 90%이상이 20·30대인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단지들의 경우 고액의 분양가로 인해 당첨이 되더라도 집값 마련이 쉽지 않은 곳임을 감안하면, 소득은 적지만 재산은 많은 2030이 해당 물량을 대거 차지한 것으로 풀이된다.18일 국토교통부가 국민의힘 김상훈 의원(대구 서구, 국토교통위원회)에게 제출한 ‘민영분양 신혼특공 당첨자 현황’에 따르면, 2018년에서 2020년 7월간 3.3㎡당 분양가 3000만원 이상의 고가 분양단지의 신혼특공 당첨자 174명 중 30대가 150명(86.2%), 20대가 14명(8.0%)였다. 평당 4000만원을 넘는 단지 2곳의 당첨자 또한 2030세대가 제일 많았다. 3.3㎡당 분양가 2500만원 이상 전국 27개 신혼특공 당첨자 1326명 중 30대가 1152명(86.9%)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20대 또한 93명(7.0)%였다. 고가분양 10곳 중 9곳의 신혼특공을 2030세대가 가져간 것이다.해당 단지들의 경우 주변 시세 대비 분양가는 적게 책정된 소위 ‘로또분양’이 대다수였다. 평당가 4000만원 이상에 분양한 단지 2곳의 경우 주변 시세는 평당 7000만원을 넘어섰으며, 나머지 단지들 또한 평당 1000여만원의 시세차익이 기대됐다.민영신혼특공의 성격상 통상 2030세대의 당첨비율이 높은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자격요건 상 혼인 7년이내에 무주택이며, 월평균 소득이 도시근로자가구의 120%로(3인 가구 기준 월 650여만원, 2020년 10월 개정이전), 고가분양주택의 매입자금을 소득만으로 마련하기에는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크다는 점이다. 게다가 서울 및 수도권 지역이라 대출 비율 또한 여의치 않다.결국 소득은 적지만 기본 현금 자산이 많거나 ‘부모찬스’를 활용할 수 있는 특정계층의 접근성이 커질 수 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공공분양 신혼특공의 경우 자산 2억여원 이하라는 기준이 있는 반면, 민영분양은 신혼특공에 있어 정부가 자산 기준을 두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김상훈 의원은 “저소득층을 위한 신혼특공이, 자칫 부의 대물림과 청년세대 양극화를 가속화하는 수단이 될 수 있다”라면서 “정말 집이 필요한 청년 및 신혼부부에게 주택이 공급될 수 있도록 해당 기준을 재정립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자료=김상훈 의원실
- [2020국감]마래푸·잠실 엘스 등 대장아파트 文정부서 2배 올라
-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서울시 랜드마크 아파트 매매가격이 문재인 정부 3년 만에 평균 2배가량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송석준 국민의힘 의원. (사진=노진환 기자)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실이 18일 자체적으로 서울시 25개 구의 랜드마크 아파트 실거래가격을 조사한 결과, 2017년 2분기 대비 2020년 3분기 실거래가 상승률이 106%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랜드마크 아파트란 서초구 아크로리버파크, 강남구 래미안대치팰리스, 마포구 마포래미안푸르지오 등 2017년 2분기 이전 준공 아파트 단지 가운데 세대수가 많고 선호도 높아 거래 활발한 아파트 단지를 일컫는다. 이가운데 전용면적 85㎡에 근접한 아파트를 기준으로 했다. 앞서 국토교통부 및 한국감정원 자료에서는 같은 기간 서울시 25개 구의 평균 매매가격지수는 114.8, 실거래가격지수는 150.4로 확인됐다. 매매가격지수 상승률은 14.8%, 실거래가격지수 상승률은 50.4%로 송 의원실이 집계한 상승률의 7분의 1, 2분의 1 수준에 그친다.송 의원은 “매매지수와 실거래가지수로는 국민 눈높이와 선호도를 반영하지 못한다”며 “국민이 체감할 수 있고 실제 부동산 시장 상황 반영한 지표를 개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일부 랜드마크 아파트는 이 기간 실거래가 상승률이 120%를 넘어섰다. 송파구 잠실동 잠실엘스가 121.7%, 노원구 중계동 건영3차 아파트가 129.2% 상승했으며 광진구 구의동 구의현대2단지가 159.3%, 동대문구 전농동 래미안크레시티가 131.7%, 서대문구 북아현동 e편한세상신촌은 128.6% 상승했다.서울뿐만 아니라 경기, 세종, 광주, 부산의 주요 아파트들도 매매가격지수 및 실거래가격지수보다 큰 폭으로 올랐다. 경기 성남 분당구의 매매지수는 24.3, 실거래지수는 57.8에 불과하지만 백현동 판교푸르지오그랑블 실거래가 상승률은 98.2%에 달해 격차가 컸다. 경기 수원 영통구의 매매지수는 31.3, 실거래지수는 34.5에 불과하지만 이의동 자연앤힐스테이트 실거래가 상승률은 120%에 달했다. 세종시의 경우도 매매지수는 18.8, 실거래지수는 37.6에 불과하지만 종촌동 가재마을5단지현대엠코타운 실거래가 상승률은 141.9%로 확인됐다.송 의원은 “국토부의 서울 집값은 11%, 서울 아파트값은 14% 상승했다는 해명이 얼마나 허황된 거짓말이었는지 들통났다”며 “내 집 마련을 꿈꾸는 대다수 국민들은 신축에 세대수도 많고 선호도가 높아 거래가 활발한 아파트를 기준으로 삼는데, 국토부와 감정원의 매매가격지수와 실거래가격지수는 국민들의 눈높이와 선호도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 국감장 오르는 홍남기…68주 오른 전셋값·주식양도세 격돌
- [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내주에는 경제정책 컨트롤타워인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입’이 주목받을 전망이다. 홍 부총리는 국정감사에 출석해 경제 전반에 대한 정부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서울 전셋값이 68주 연속 오르는 등 전세난이 심각한데다 주식양도세 강화에 동학개미들이 반발하고 있어, 문재인정부의 경제정책에 대한 뜨거운 논쟁이 예상된다. ◇임대차법 유탄 맞은 홍남기, 與 부동산TF 내주 출범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모습. 기획재정부 제공17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22~23일 국회에서 홍남기 부총리, 김용범 1차관, 안일환 2차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재부 종합국감을 진행할 예정이다. 종합국감에서는 지난 7~8일 국감에서 짚은 정책에 대한 후속 논의, 최근 현안에 대한 질의응답이 진행될 전망이다. 우선 부동산 대책이 도마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지난 15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12일 기준)에 따르면 서울 전세는 68주 연속 오름세다. 이번주도 지난주와 동일한 상승폭인 0.08%를 기록했다. 지난 7월 말 임대차법이 도입된 지 10주가 지났지만 전셋값 상승세는 꺾이지 않고 있다.홍 부총리도 전세난을 겪고 있다. 홍 부총리는 내년 1월 서울 마포구 전셋집 계약만료를 앞두고 집주인이 실거주 의사를 밝히면서 전세를 새로 구할 처지다. 임대차법 시행 이후 서울 전셋값이 천정부지로 올랐고 매물도 씨가 말라 홍 부총리는 전셋집을 구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게다가 홍 부총리는 아파트 처분에도 난항을 겪는 상황이다. 청와대의 다주택 처분 방침에 따라 홍 부총리는 보유 중인 경기도 의왕시 아파트 매도 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해당 아파트에 살고 있는 세입자가 임대차법 시행 이후 계약갱신청구권을 행사했다. 이에 새로운 매수자와의 계약이 지연되며 잔금 완납도 이뤄지지 않고 있다.홍 부총리와 같은 피해 사례가 잇따르자 여당은 대책 마련에 나서기로 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지난 16일 “전세 문제가 커지는 양상”이라면서 “4분기에는 이러한 문제를 완화하면서 경기회복 흐름을 가속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다음 주에 부동산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공급확대, 전세난, 임대차 계약 문제 등 전반적인 부동산 문제를 다룰 방침이다. 김용범 기재부 2차관은 지난 16일 브리핑에서 전세난 대책을 질문받자 “신규로 전세를 구하시는 분들의 어려움에 대해서는 정부도 무겁게 인식하고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정부는 임대차3법의 영향, 금리, 계절요인, 청약대기 수요 등 다양한 상하방 요인을 중심으로 시장 상황을 봐가면서 (추가 대책을)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3억 대주주 요건 강화 유예되나…내주 재격돌 아울러 내주 국감에서는 주식양도세 논란도 재점화될 전망이다. 현행 소득세법 시행령에 따르면 한 기업의 주식을 가족합산으로 10억원 이상 가진 투자자(대주주)는 주식을 팔 때 양도차익에 따라 22~33%의 양도세(지방세 포함)를 내야 한다. 당초 정부는 2017년 세법 개정에 따라 내년 4월부터 대주주 기준을 3억원으로 강화하기로 했다. 이에 주식시장·투자 상황을 볼 때 3억원 대주주 기준이 과도하고, 가족합산은 현실에 맞지 않는 ‘현대판 연좌제’라는 반발이 커졌다. 홍 부총리는 지난 7일 국감에서 주식 양도소득세 부과 시 조부, 자녀 등 직계존비속 보유지분을 합산해 적용하는 가족합산 방식을 폐지하고 개인별 과세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대주주 요건은 기존 계획대로 3억원으로 유지하기로 했다. 이에 여야는 별도 입법을 해서라도 3억원 적용을 유예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고, 홍 부총리는 지난 8일 “국회와 협의하겠다”며 물러섰다. 22일 국감에서 홍 부총리의 입장 변화가 있을지 주목된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21일 ‘코로나19로 인한 고용충격의 양상과 정책제언’ 보고서를 발표한다. 이종관 연구위원이 이날 브리핑을 통해 관련 질의응답을 진행할 예정이다.통계청이 지난 16일 발표한 9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코로나19 여파로 고용3대 지표(취업자수·고용률·실업률)가 5개월 연속 악화했다. 실업자는 100만명에 달했다. 일을 하지 않고 그냥 쉬는 ‘쉬었음’ 인구는 9월 기준 역대 최대인 241만3000명을 기록했다. 정부는 공공부문 일자리 창출 등을 고용대책으로 제시했다. 정부는 지난 16일 홍 부총리 주재로 관계부처 장관들과 제18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를 열고 내년에 공무원 1만6000명 증원, 103만개 공공일자리 창출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공무원·군인연금을 비롯해 재정적자가 심각한데 재정 부담이 커질 수 있고 단기성 일자리에 그칠 수 있어 실효성이 우려된다. ◇홍남기-IMF 총재 면담…韓 성장률 3위 선방홍 부총리는 21일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와 영상으로 면담할 예정이다. IMF는 지난 13일 우리나라의 올해 성장률을 기존 전망치(-2.1%)보다 0.2%포인트 올린 -1.9%로 전망했다. 이는 대만(0.0%), 리투아니아(-1.8%)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성장률 전망치다. 김용범 1차관은 19일 ‘조세-고용보험 소득정보 연계 추진 TF’ 회의를 주재한다. 정부는 지난 16일 경제중대본 회의를 통해 고용보험 사각지대 해소 로드맵을 연내 수립해 전국민 고용보험 도입을 추진하기로 했다. 로드맵에는 고용보험 확대 적용방안, 대상별 소득정보 파악체계 구축방안 등이 담긴다. 안일환 2차관은 20일 제7회 KTB(Korea Treasury Bond) 국제 컨퍼런스에 참석해 국채시장 역량강화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기재부는 내년도 예산 555조8000억원을 편성하기 위해 적자국채를 89조7000억원 발행할 계획이다. 정부는 빚을 내더라도 확장적 재정 지출을 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채권시장에서 소화하기 힘든 수급 부담이 될 수 있어 우려된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19일 ‘2020 미 대선 전망과 정책 시사점’ 보고서를 발간한다. 국책연구기관이 내달 3일 대선을 앞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의 판세를 어떻게 보는지 주목된다. 다음은 기재부, 통계청, KIEP 주간 주요일정 및 보도계획이다.[자료=한국감정원][그래픽=이데일리 이동훈 기자]IMF는 올해 10월에 한국 성장률을 기존 전망(6월 -2.1%)보다 상향해 -1.9%로 전망했다.[그래픽=김정훈 기자]◇주간 주요일정△19일(월)15:00 조세-고용보험 소득정보 연계 추진 TF(주재)(1차관, 비공개)△20일(화)10:00 국무회의(부총리, 서울청사)15:00 KTB(Korea Treasury Bond) 국제 컨퍼런스(2차관, 여의도 콘래드 호텔)△21일(수)08:30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부총리, 서울청사)09:30 IMF 총재 면담(영상)(부총리, 비공개)15:00 차관회의(1차관, 서울청사)△22일(목)10:00 국정감사(종합)(부총리·1차관·2차관, 국회)△23일(금)10:00 국정감사(종합)(부총리·1차관·2차관, 국회)◇주간 보도계획△19일(월)09:30 오늘의 세계경제-2020 미 대선 전망과 정책 시사점(KIEP)10:00 통계청 하반기 지역별고용조사15:00 고용보험 사각지대 해소 관련 관계부처 회의 △20일(화)09:30 세계경제 포커스-중국 ‘수출 금지·제한 기술목록’ 조정의 주요 내용 및 평가(KIEP)12:00 2020년 상반기 지역별고용조사 취업자의 산업 및 직업별 특성14:00 아시아개발은행(ADB) 청년기술인재단 모집15:00 제7회 KTB 국제 컨퍼런스 및 국채시장 역량강화 대책 △21일(수)09:30 제9차 한국·브라질 비즈니스 포럼 개최(KIEP)12:00 [KDI 현안분석]코로나19로 인한 고용충격의 양상과 정책제언△22일(목)10:00 오늘의 세계경제-아프리카 디지털산업의 성장과 한국의 국제협력 과제(KIEP)10:00 뉴스 빅데이터 기반 통계 검색 대국민 서비스 12:00 2020년 3/4분기 가축동향조사 결과△23일(금)10:00 2020년 통계청 정부혁신·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 '앨리스' 김희선 죽인 진범은 주원?…충격 전개에 최고 9.4%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앨리스’가 김희선의 죽음과 함께 주원과 또 다른 주원의 대치 등 휘몰아치는 전개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사진=SBS ‘앨리스’)지난 16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앨리스’ 13회는 누구도 상상할 수 없는 충격전개를 펼쳤다. 박진겸(주원 분)과 윤태이(김희선 분)는 2010년으로 시간여행을 떠났으나 박선영(김희선 분)의 죽음을 막지 못했다. 그러나 박진겸은 어쩌면 박선영을 죽인 범인이 고등학생의 자신일지도 모른다는 충격적 상황과 마주했다.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 시청률 8.5%(2부)를 기록하며 동 시간대 전 채널 1위를 차지했다. 최고 시청률은 9.4%까지 치솟았다. 2010년으로 간 윤태이는 자신과 똑같이 생긴 박선영과 마주했다. 그리고 자신이 어떻게 박선영과 같이 살게 됐는지, 왜 보육원에 맡겨졌는지 기억해냈다. 박선영은 윤태이가 예언서의 내용을 기억하고 있는 것을 알게 된 순간, 그녀가 자신과 함께 있으면 위험해질 수도 있음을 직감했다. 이에 윤태이를 보육원으로 보냈고 윤태이는 그런 박선영을 자신의 엄마로 오해했다.한편 윤태이와 함께 박진겸까지 2010년으로 오면서, 2010년의 고등학생 박진겸에게도 심상치 않은 변화가 포착됐다. 붉은 반점이 생기며 쓰러지기도 하고, 알 수 없는 환청을 듣기도 한 것. 예언서 마지막 장의 비밀을 모두 알고 있던 박선영은 이 같은 위험과 변화가 닥칠 것을 이미 알고 있었던 듯 윤태이와 박진겸에게 빨리 돌아가라고, 이곳에 있어선 안 된다고 매몰차게 몰아냈다. 그러나 2010년 고등학생 박진겸은, 2020년 형사 박진겸이 생각하는 자신의 과거 모습과 사뭇 달랐다. 2010년의 고등학생 박진겸은 수화기 너머 짧은 대화만으로도 윤태이가 박선영이 아님을 알아챘다. 그런 윤태이에게 “너 누구야. 아까 우리 봤잖아”라며 눈빛부터 돌변하는 모습을 보여 소름을 유발했다. 2010년 벌어진 여고생 자살사건 역시, 이곳에서는 고등학생 박진겸이 범인인 것으로 짐작돼 충격을 선사했다. 친구 김도연(이다인 분)을 습격한 것 역시 그로 의심된 상황. 이런 가운데 드디어 윤태이 기억 속 예언서 마지막 장이 공개됐다. 예언서 마지막 장에는 “시간의 문을 연 죗값으로 그녀는 아들 손에 숨을 거두리라”라고 적혀 있었다. 여기서 그녀는 시간여행 시스템을 구축한 박선영으로, 그녀를 죽음으로 몰고 간 아들은 박진겸으로 추측할 수 있다. 여러 요인이 박진겸을, 박선영을 죽인 진범으로 지목하고 있었다. 그렇게 2010년 박선영의 생일날이 됐다. 박선영이 의문의 살해를 당한 날. 박진겸은 집 앞에서 석오원(최원영 분)과 마주쳤고, 그를 쫓았다. 석오원은 박진겸에게 “받아들이십시오”라고 말한 뒤 박선영을 죽인 범인에 대해 “이미 알고 계신 것 같은데”라고 도발했다. 같은 시각 집 창고에서 예언서의 마지막 장을 발견한 윤태이는, 박선영의 비명 소리를 듣고 충격에 빠졌다. 불안감에 휩싸인 박진겸은 급하게 집으로 돌아왔으나 이미 박선영은 피를 흘리며 사망한 상태였다. 그때 박진겸 앞에 얼굴이 붉은 반점으로 뒤덮인 고등학생 박진겸이 나타났다. 그의 손은 온통 붉은 피로 가득했다. 박진겸은 “진짜 너였어?”라고 절규하며 고등학생 박진겸의 목을 졸랐다. 정말 예언서 마지막 장이 가리키는 범인은 고등학생 박진겸일까. 고등학생 박진겸이 박선영을 죽인 것일까. 역대급 충격과 소름을 선사하며 ‘앨리스’ 13회가 마무리됐다. ‘앨리스’ 13회는 60분 동안 휘몰아치는 전개를 선사했다. 윤태이는 예언서 마지막 장을 기억해냈고, 박진겸은 박선영을 죽인 범인이 고등학생의 자신일지도 모른다는 충격적 상황에 처했다. 주원, 김희선 등 배우들의 열연은 설득력을 더하고 몰입도를 높였다. 이날 각각 1인 2역을 소화한 두 배우는 눈빛, 표정, 말투, 행동 등 모든 면에서 전혀 다른 두 인물을 그려내며 소름을 유발했다. 상상초월 충격 전개, 이를 더욱 충격적으로 만든 배우들의 열연까지. 마지막을 향해 달려갈수록 더욱 강력해지는 SBS 금토드라마 ‘앨리스’ 14회는 10월 17일 토요일 오늘 밤 10시 방송된다. 또한 방송과 동시에 웨이브(wavve)에서 VOD(다시 보기)로 제공된다.
- 서울집값 상승폭 누그러졌다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세가 둔화하는 분위기다. (자료=KB부동산 리브온)17일 KB부동산 리브온이 발표한 10월2주차(12일 기준) KB주택시장동향 자료를 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22% 올라 전주 0.24%보다 상승폭이 줄었다. 자치구별로는 성북구(0.30%), 성동구(0.29%), 마포구(0.29%), 영등포구(0.27%), 강남구(0.27%)가 상대적으로 조금 높은 상승을 보였다.전셋값도 오름폭이 줄었다. 전주 상승률 0.44%보다 하락한 0.40%를 기록했다. 강서구(0.81%), 성북구(0.80%), 은평구(0.71%), 성동구(0.66%), 노원구(0.58%)의 상승이 높고 하락 지역 없이 대부분 지역에서 상승했다.경기도 집값은 0.23% 올라 전주(0.24%) 대비 상승폭이 축소했다. 김포(0.65%), 광명(0.55%), 고양 일산동구(0.44%), 파주(0.44%), 안양 동안구(0.41%)가 상승했고 동두천(-0.01%)은 하락했다. 인천(0.10%)은 부평구(0.17%), 남동구(0.14%), 계양구(0.14%), 서구(0.08%), 중구(0.07%)가 전주대비 상승했다.전셋값은 0.27%를 기록, 전주(0.33%)보다 상승폭이 줄었다. 남양주(0.60%), 광명(0.57%), 광주(0.42%), 수원 영통구(0.42%), 성남 분당구(0.41%) 등이 높게 상승했다. 인천은 0.24% 올랐다. 부평구(0.45%), 남동구(0.39%), 연수구(0.23%), 계양구(0.21%), 중구(0.11%)가 상승했다.한편 서울의 매수우위지수는 85.7로 지난주(83.7)와 유사한 수치를 보이면서 매수문의가 매도문의보다 낮은 수준을 보였다.
- [2020국감]“국토부, 통계 취사선택…부동산 양극화 숨겨”
-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부동산 양극화’가 심화됐음에도 국토교통부가 유리한 통계를 취사선택해 국민 주거 환경이 개선된 것처럼 왜곡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자료=이종배 의원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이종배 국민의힘 의원은 16일 “2019년도 주거실태조사 최종연구보고서인 ‘2019년도 주거실태조사 연구보고서’를 분석해보니, 국민들의 주거 수준이 전반적으로 개선됐다고 자화자찬한 국토부의 주장과 상반된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앞서 국토부는 지난 6월 국민의 주거 수준이 전반적으로 개선됐다는 내용을 담은 ‘2019년도 주거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는 전년 대비 자가보유율 및 자가점유율이 상승했고, 최저주거기준 미달 가구가 감소했다는 2019년도 주거실태조사 연구보고서 통계를 근거로 해석한 것이다.그러나 이 의원이 같은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2017년~2019년 동안 소득 상위가구의 자가보유율 및 자가점유율은 각각 2%포인트, 2.6%포인트 증가한 반면 소득 하위가구는 1.1%포인트씩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득 중위가구도 같은 기간 각각 0.9%포인트, 0.6%포인트 감소했다.또한 같은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2019년 기간 동안 ‘주택 이외의 거처’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비율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주택 이외의 거처에는 고시원, 일터의 일부 공간과 다중이용업소, 여관 등 숙박업소, 판잣집·비닐하우스 등이 포함된다.이에 대해 이 의원은 “고소득 가구를 제외한 대부분의 가구에서 주거 불안정성이 더욱 커졌으나, 정부는 전체 가구 기준치만 인용해 국민의 주거 수준이 전반적으로 개선됐다고 자평했다”며 “국민의 주거 수준이 향상됐다는 주장에 끼워 맞추기 위해 최저주거기준 미달 가구가 감소했다는 등 유리한 통계만 앞세우고 ‘주택 이외의 거처’에 거주하는 저소득층이 증가한 사실도 밝히지 않았다”고 비판했다.이어 “국토부 장관이 ‘집값이 안정화되고 있다’는 등 국민 체감과 동떨어진 이야기를 하는 배경에는 이 같은 ‘통계 은폐’가 있었던 것”이라며 “국토부는 유리한 통계만 취사선택해 꼼수로 결과를 왜곡, 성과를 자화자찬하지 말고, 국민께 주거 수준 실상을 제대로 알려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와 관련해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해당 보고서 전체(풀 텍스트)를 홈페이지에 올려뒀기 때문에 감췄다고 말하는 것에는 동의하기 어렵다”며 “주택 이외의 거처에는 오피스텔도 포함돼 있다”고 반박했다. 김 장관은 “일정 부분 문제 제기에 공감하는 측면도 있지만, 단칸방·옥탑방 거주 비율 감소 등에서 작더라도 주거 여건이 개선돼 나가는 수치들이 마련돼 있어 함께 봐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