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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8,369건

  • (미리보는 경제신문)`코리안 반기문` 세계외교 이끈다
  • [이데일리 조용철기자] 다음은 10월4일자 경제신문 주요 기사.(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코리안 반기문` 세계외교 이끈다 -집행임원.이중대표소송제 도입 -국제유가 큰폭 하락 WTI 61.03달러로 ▲종합 -분단국가 약점 딛고 유엔총장 배출 -반장관의 꿈 고교때 케네디 만나 싹텄다 -영광 못지않게 힘든 과제많다 -상법개정안 뭘담았나 -국내기업 부채비율 글로벌기업의 절반..투자안해 성장기회 놓친다 -올해 공공요금 상승률 2.9%올라 5년만에 최고 ▲금융.재테크 -외국 생명보험사 점유율 20% 넘었다 -은행 3분기 대출영업 주춤 -김창록 산업은행 총재, "급여 일부 반납하겠다" -`요들송`으로 이미지 통합 ▲기업과 증권 -기업들 한가위 행사 푸짐 -조선 CEO에겐 추석이 없다 -중국, 이젠 車 수출에 역점 -겨울철 LNG 수급 비상 -호재 악재 겹친 도박.게임주 전망은... -포리올.화인케미칼 지주사 체제로 -현대모비스 10만원대 육박 -대목맞은 엔터주식 입소문이 성공 관건 ▲부동산 -집 사고팔때 유의할 점은... -아산신도시 분양 이달 하순 1102가구 -토공, 가상설계 모음집 발간 ▲사회 -귀성차편 지금도 구할수있다 -매일 30분 땀나게 걸으면 암예방 -용산공원 서울시안 일부수용 -미군기지 26곳 토양오염 심각 -29중 추돌 11명 사망 -"한국, 미군주둔비 50%분담해야" -"남의땅에 막힌 성묘길 터줘라" ◇서울경제 ▲1면 -潘외교 UN총장 사실상 확정 -부동산 중개수수료에 별도 부가세 10% 소비자가 부담해야 -서해대교 40중추돌 11명 사망 -공공料 상승률 5년만에 최고 ▲종합 -국내 대표기업들 빚은 적지만 투자는 부진 성장잠재력 약화 우려 -부실채권정리기금에 출연한 공적자금..정부, 내년초 3조 돌려받는다 -"결혼으로 1세대 4주택 됐다면 양도세 비과세 혜택 못받아" -"김대중 전 대통령, 정치 불개입" -"완전 국민경선제 도입 선거법 개정 반대" -한.일 7일 동해 방사능 오염 공동조사 ▲금융 -생보 특별계정 실적 `고공행진` -시중銀 3분기 영업확장 제동 -금융권 "엔화대출 규제 완화를" -산은총재 "급여 일정액 반납.연봉 동결" -"도심서 이영표.워드 선수 만나세요" ▲국제 -美 인터넷도박 금지 `후폭풍` -올 세계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기업인은 인드라 누이 펩시 CEO -美인구 이달 중순 3억명 넘어설듯 ▲산업 -최태원회장 연휴잊은 현장경영 -"대학생 아이디어 찾아요" -LG, 풀HD 50인치 PDP모듈 개발 -기업 임원 퇴직금제 `금액상한규정`없어 -중소제조업 가동률 60%대 못벗어나 -`현금카드 결제.계좌이체등 가능` 뱅크25, 금융복합단말기 보급 나서 ▲증권 -내일부터 추석연휴..보유주식 팔까 말까 -기관 `저평가 우량주` 사들인다 -동양제철화학 잇단 호재로 `콧노래` -STX엔진 조선업 호황타고 주가강세 -주식형 올 수익률 신통찮네 -6월결산 제조업 수익성 악화 -"동아제약 신약 모멘텀 크다" -휘닉스피디이 원가경쟁력 `매력` ▲부동산 -아산신도시 분양 `스타트` -9월 전셋값 상승률 0.8%...3년 6개월만에 최고 ◇한국경제 ▲1면 -반기문 유엔사무총장 사실상 확정 -황금주는 도입 안하고 이중대표소송제는 강행 -기흥.파주.은평 전셋값도 급등 ▲종합 -화교학교에 한국학생 몰린다 -공기업 임원후보 검증에 노동계 인사 참여 `논란` -황혼이혼, 신혼이혼보다 많다 -국민연금 개정안 與의원 78명 발의 -美, 인터넷도박 사실상 전면금지 법안 의회 통과 -"4분기 수출경기 둔화" -中企가동률 계속부진 -김창록 산은총재 연봉 자진삭감 -외국인투자 서울.경기에 집중 -원자재값 폭등에도 물건값 못올렸다 -산자부 1급인사 -가족에 손 벌리는 사람 늘었다 ▲국제 -日, 이젠 중국발 물가상승 걱정 -"美 3분기 성장률 2% 이하" -中 `해외판 푸둥지구` 만든다 -러시아 1, 2위업체.스위스 글렌토어 합병 ▲산업 -최태원 회장 `현장 경영` -LG, 50인치 풀HD급 PDP모듈 개발 -"경영엔 연휴가 없다" 조선 CEO 동분서주 -TV포털 "추석 지상파는 잊어라" -연휴 보안관리는 이렇게 -와이브로, 국제호환성 테스트 호평 -"명절 PC는 우리가 지킨다" 안철수硏 등 24시간 비상근무 -`영창` 이름 숨기고 1억짜리 피아노 띄운다 -국내 의학논문 이중게재 심각 -식품 안전성 검사 1시간이면 끝 -에스티아이, 컬러현상기 136억원 납품 -웅진코웨이 정수기 유럽 진출 -신세계, 이마트 본사 `뚝섬시대` 연다 -LG생건 등 기능성 전용 화장품 앞다퉈 출시 ▲부동산 -국내 최대 아산신도시 분양 -수도권 상업용지 여전히 인기 -고향땅 관리 체크포인트 ▲금융 -종자돈 활용 이렇게 -손보사 손해율 계속 악화 자동차 보험료 또 오를듯 -은행들 대출경쟁 `속도조절` -현대스위스저축銀 `통합마케팅` 첫 도입 ▲증권 -이달에도 이녹스 등 7사 기업공개 나서는데.. -C&그룹 수직계열화 급물살 -동양제철화학 등 대거 매수 -포스코 `실적호전` 등 잇단 호평 -상장사 지분 대량취득 `주목` -NHN 대주주들 지분매각 왜? -6월결산법인 2005회계 실적 -롯데 계열사 해외진출 러시 `눈길`
2006.10.03 I 조용철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땅부자 1%가 사유지 57% 소유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다음은 10월3일자 경제신문 주요 기사.(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 서울·충청 땅값 크게 올랐다- 금융공기업 임금피크제 도입- 땅부자 1%가 사유지 57% 소유- "금산분리정책 완화 없다"▲트렌드- 신용평가사 등 5곳서 대체번호 발급- 화장 > 매장- F1, 2010년엔 전남서 달린다- 수도세·지방세·국민연금··· 日 공공요금 "카드 받아요"- 9월 IT수출 107억달러 사상최고▲경제·종합- 기업환경 개선대책 핵심사안 왜 빠졌나..부처간 이견에···실무진 반대에···- 복지·교육·국방비 2008년 총예산 50% 돌파- 선심성 재정지출 막는다- "군인·사학연금도 개혁"..장병완 예산처장관- 아파트 분양원가 공개는 위헌..대한주택건설협회- 전세금상승률 22개월만에 최고- 감사원, 유진룡 前 문화차관 소환 ▲국제- 도요타-GM `强强협력`- 브라질 대선 29일 결선투표..오스트리아 총선 좌파야당 신승..헝가리 지방선거 총리발언 심판- 日, 9월 단칸지수 깜짝 상승▲금융·재테크- 수출입銀 상위직 4년내 20% 감축- 원·엔 환율 800원 깨질까- "내년 경영환경 훨씬 더 어렵다"..시중은행장 월례조회- 신한銀 고객 추석연휴전 돈 미리 찾으세요▲기업과 증권 - 새차타고 고향가려고 했는데…- 기아차 美공장 20일 첫삽- 대우조선 청계천 집들이- IBSA "LG전자 TV 넘버원"- `우회퇴출`은 신종 먹튀 수법인가- 삼성테크윈·SK네트웍스 2배 올라- LG家 3세 투자재미 `쏠쏠`- 웅진코웨이 태양광사업 `글쎄`- 연기금이 외국인 빈자리 채운다- 추석연후 이후 증시.."IT·조선株 중심 상승세 유지"▲중기·벤처·과학기술- 장기미분양 산업단지 임대로 바꾸니 `북적`- 제약사 옥상이 바뀐다- 유해가스 70% 낮춘 `저녹스` 보일러- 합금 접합기술 세계 첫 개발▲부동산 - 내고향 땅값은 얼마나 올랐나- 뚝섬 상업용지 개발 또 연기◇서울경제 ▲1면 - 개인 고액채무자 회생제에 의사·교수 등 전문직 몰린다- 땅부자 1%가 57% 차지..토지소유 편중 여전- 원·엔환율 한때 800원 붕개- 원가공개·후분양제..중소주택업계 "반대"▲종합 - 전자업계 2000억대 관세 소송- 전국 미분양 7만가구 넘었다- 전셋값 상승률 1년10개월來 최고- "연금 자금운용·감독체계 선진국 방식 검토 필요"- "한국 경제 내년 2분기가 바닥"..엔디 시에- 7개 금융공기업 경영혁신 방안.."반성"한다며 구체적 실천계획 없어- 내년 농가 직불금 2兆 돌파- "선진국에 접근할수록 기초연구가 성장률 좌우"..한은- "주택대책에만 집중" 토지도 양극화▲해설 - 고액채무자회생제..절차 복잡·비용도 만만찮아- 추경요건 엄격해진다- 복지·교육·국방 등..2008년 전체예산 50% 넘어▲금융 - 은행, 파생상품 개발 박차- 시중은행장 월례조회로 본 내년 경영전략- 은행 후순위채 신협도 살 수 있다- 公금융기관 공채경쟁률 최고 75대 1- 동부화재 "수익성 강화 주력"▲국제 - 日 `10년 디플레` 먹구름 걷히나- "强위안 시대 온다" 저우샤오촨 인민은행장 예고- 베이징 가면 코 베일라- 룰라 브라질 대선 과반득표 실패- "원자재 가격 바닥쳤다"▲산업 - 선진 물류현장을 가다..IT접목…세계 화물운송 주도- 車 내수·수출 회복세 뚜렷- "2008년 대불황 대비 4대 주력상품 일류화"..고홍식 삼성토탈 사장- 벌써 `포스트 추석마케팅`- `명절 나홀로족` 상품 큰 인기- 10월 광고경기 호전 전망▲증권 - 조선주 상승랠리 "더 오른다"- 연기금 1158억 `사자`..장세 주도세력 떠올라- 삼성그룹株펀드 순자산 2兆 돌파- 대구銀 주가하락 "과도"- 코스닥 `도덕적 해이`- 코스닥 하반기 유망주 "10월엔 날아보자"◇한국경제 ▲1면 - 외국자본, 대형빌딩 `싹쓸이`- 기로에 선 아시아 3龍- 원·엔 환율 한때 800원선 붕괴- 유산균 먹으면 아토피 절반 감소▲종합 - 올림픽 월드컵 이어 F1도 한국서 열린다- 화장이 매장 처음 앞질렀다- 日단칸 `순풍`에도 엔화 약세 지속- 환차익·가격상승 기대 `공격 투자`- 日이민 호주·뉴질랜드보다 많아- 9월 IT수출실적 사상 첫 100억弗 돌파- 한은 등 금융公..임금피크제도입…아웃소싱 확대…- "연금자산 운용 개선 검토"- "유가 더 떨어진다"▲국제 - 中, 세계 2위 `R&D大國` 된다- 브라질 대선 룰라 과반득표 실패- 도요타, 르노-닛산에 견제구?▲산업 - 정몽구 회장, 굵직한 현안 `뚝딱`- 자동차 9월 판매실적 사상최대- LG, 신흥시장서 승승장구- 실업계도 대학에 몰려..생산직 구하기 `별따기`- 노트북 `모바일 데스크톱`으로 변신- 충남도, 올 외자유치 벌써 13억弗▲부동산 - 청약 예·부금통장 `찬스`왔다- 싱글族도 전세난 `시름`▲금융- "주택대출 갈아타기 신중하세요"- "퇴직연금 영업스트레스 싹~"..삼성생명·화재 `맞트레이드`- 은행장들 "내년 힘겨운 한 해 될 것"▲증권 - 배당많은 필립모리스 `으뜸`- LG전자 3분기 영업익 1430억- BNG스틸 BW물량 주의보- 국내 사모펀드, 해외社 첫 인수- 현대重 시총 10조 클럽에
2006.10.02 I 윤도진 기자
  • 서비스물가 31개월 최대폭 급등..전세난 반영(상보)
  • [이데일리 하수정기자] 지난달 국내 서비스 요금이 2년 7개월만에 가장 큰 폭으로 뛰어 올랐다. 전세대란을 반영해 집세 상승률이 1년 10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고, 도시가스 고속버스 등 공공요금에다 구내식당비 목욕요금까지 덩달아 뛴 결과다.수해 충격으로 8월중 급등했던 소비자물가는 기름값이 큰 폭으로 떨어졌음에도 불구, 지난달에도 오름세를 이어갔다.2일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전년동월대비 2.4%, 전월대비 0.2% 상승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보다는 낮은 수준. 이데일리가 최근 국내 경제전문가 1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9월 소비자물가는 전년동월대비 2.6%, 전월비 0.5% 상승했을 것으로 예상됐다.서비스물가가 9월 오름세를 주도했다. 지난달 서비스물가 상승률은 전월비 0.3%, 전년동월비 3.4%를 기록했다. 전년동월비 서비스 물가 상승률은 지난 2004년 2월 3.6%를 기록한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집세가 전년동월비 0.7% 올라 지난 2004년 11월 0.7%를 기록한 이후 1년10개월만에 가장 높았다. 전세가 1.0% 상승해 역시 1년10개월만에 가장 높은 오름폭을 기록했다. . 전세 상승률은 ▲지난 1월 0.0%에서 ▲2월 0.2%로 미미했지만 ▲5월 0.6% ▲6월 0.8% ▲7월 0.7%▲8월 0.9% ▲9월 1.0% 등 두드러진 상승세를 타고 있다. 월세는 지난 8월 0.2%내렸다가 9월에는 0.0%로 보합을 기록했다. 통계청이 집계하는 집세는 전국 1만가구를 표본으로 제한적으로 조사되고 있다. 공공서비스의 경우 도시가스가 전월비 7.6%, 시외버스료 10.8%, 고속버스료 7.3%씩 각각 오르는 등 전반적으로 전월비 1.2%상승했다. 전년동월비로도 5.6% 상승했다. 올들어 9월까지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9% 올랐다. 한성희 통계청 물가통계과장은 "도시가스와 버스요금 등이 오르면서 서비스 물가 상승률이 높았다"며 "10월에는 추석 등 일시적으로 가격 상승요인이 있지만 전체적으로는 안정기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석유류 가격은 전월비 1.8% 떨어졌고,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서는 1.0% 높은데 그쳤다.농산물과 석유류를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는 전년동월대비 2.2%로, 8월과 같은 수준을 이어갔다. 전월대비로는 0.1% 올랐다. 장바구니 물가로 불리는 생활물가지수는 전년동월대비 3.2% 올라 8월(3.8%)보다 진정되는 모습을 보였다. 전월비로도 0.5%로 오름폭이 둔화됐다. 신선식품지수 역시 전년동월비 0.8%, 전월비 2.6%로 각각 8월(각각 4.7%, 14.3%)보다 상승폭이 축소됐다. 상품별로는 곡류와 채소류의 출하 감소로 농축수산물이 전월비 1.5%상승했고 공업제품은 금반지와 휘발유 등을 중심으로 0.3%하락, 상품지수 상승률은 전월비 0.2%, 전년동월비 1.3%에 그쳤다.
2006.10.02 I 하수정 기자
  • 집값·전셋값, 추석 이후에도 오르나?
  • [이데일리 남창균기자]  판교·은평·파주운정 고분양가발 집값 상승세가 확산되면서 정부와 서울시가 분양원가공개, 후분양제라는 긴급 처방책을 내놨지만 집값은 꺾일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분양원가공개와 후분양제는 중장기 대책이어서 당장의 규제효과가 없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9월부터 시작된 집값·전셋값 상승세가 10월 이후도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집값 불안심리 확산 = 강북발 집값 상승세가 강남으로 확산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강남지역의 경우 최근들어 거래량이 늘면서 중형아파트를 중심으로 가격이 2000만-3000만원 정도 올랐다. 강남 대치동 쌍용1차 31평형의 경우 9억원짜리 급매물이 모두 소화되면서 9억2000만-9억3000만원선으로 하한가가 올랐으며, 인근 은마·미도·우성아파트 등도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지역 중개업소에 따르면 강북의 집값 상승세가 강남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주고 있으며 종전보다 1000만-2000만원을 더 주더라도 집을 사겠다는 수요자들이 늘고 있다. 시세정보업체 한 관계자는 "9월까지 소강상태를 보이던 강남 집값이 다시 꿈틀대고 있다"며 "강남 집값이 오를 경우 수도권 신도시까지 삽시간에 전파될 것"으로 내다봤다. ◇남아 있는 대책은 = 8·31대책 가운데 2주택자에 대한 양도세 50% 중과(내년 1월1일 시행)와 종부세(12월)가 아직 시행되지 않고 있지만 집값 안정효과는 기대만큼 크지 않을 전망이다. 2주택자는 내년부터 양도세율이 50%로 오르고 장기보유특별공제 혜택도 없어지기 때문에 세부담이 2배 이상 늘어난다. 정부는 당초 이 조치로 2주택자들이 시세보다 싼 값에 매물을 내놓을 것으로 기대했으나 효과는 크지 않은 상황이다. 전월셋값이 오르면서 전세나 월세를 올리는 방식으로 버티는 사람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종부세도 이미 부과금액이 알려진 상태여서 가격 인하 효과는 미미할 것으로 보인다. 분양원가공개와 후분양제는 신규 아파트 분양가를 낮추는데 일정부분 기여할 것으로 보이지만 기존 집값을 잡는데는 역부족이란 평가다. 일부에서는 이들 조치가 되레 공급부족을 불러와 기존 집값을 올리는 부작용만 낳을 것이라는 지적도 있다. ◇추석이후 전망 = 집값 하락을 기다렸던 사람들이 매수세로 돌아서고 있어 집값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게 대다수 전문가의 견해다. 박원갑 스피드뱅크 부사장은 "3.30대책 이후 관망했던 매수자들이 9월들어 집값이 오르면서 매수에 나서고 있다"며 "아파트가 예전만큼의 시세차익을 보장해 주지는 못하지만 대체투자 수단이 마땅치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매수세 유입으로 인한 집값 상승은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이달 12일 발표할 판교신도시 낙첨자들의 움직임도 집값에 영향을 미칠 변수로 꼽힌다. 부동산퍼스트 곽창석 전무는 "판교 낙첨자 중 실수요자들은 블루칩 지역의 기존 주택을 매수할 가능성이 크다"며 "이들이 매매 시장에 가세하면 집값이 오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일부에서는 이번 상승세가 일시적 국지적으로 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정부의 규제 의지가 강한 데다 시세차익이 예년만큼 크지 않기 때문이다.
2006.10.02 I 남창균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채권시장에 회사채가 없다
  • [이데일리 이태호기자] 다음은 10월2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순서는 가나다순).◇매일경제신문 ▲1면-채권시장에 회사채가 없다-지역 테크노파크 출범 10년, 산딸기가 포항공대 만났더니…-65세이상 노인 인구 9.5%, 20년뒤엔 초고령 사회 진입-9월 수출 300억弗 육박, 사상최대▲종합-"英 축구명문 첼시 본받자", 이건희회장 또 창조경영론-한·중·일 릴레이 정상회담, 내주 노무현-아베, 노무현-후진타오 연쇄회동-2일 4일 카드연체 주의하세요, 추석연휴 ATM통해 연체대금 입금 가능-대졸실업 갈수록 늘어, 고졸 실업자는 감소…제조업 취업 6분기째 줄어▲국제-후진타오 상하이방 제거로 집권2기 준비, 부패척결·분배정책에 박차-이란 "日유전개발권 곧 취소", 아자데간 유전 개발 지연 이유…벌금도 부과-일본 `SK-Ⅱ 사태` 반격, "중국산 송이서 농약검출"-도쿄전력 광통신사업 KDDI, 1천억엔에 인수-룰라, 野후보 10%P 이상 앞서, 과반 득표 미달로 `결선투표` 가능성도-유로존 `골디락스`에 진입-브라질 항공기 추락 승객 155명 전원 사망▲금융·재테크-자본금 2조원 줄여 상장 정지작업 마친 삼성카드, 2년만에 새상품…공세적 영업-삼성생명·화재 퇴직연금 맞가입, 생명 961억·화재 560억-우리銀 홍콩에 국내 첫 투자은행 영업 착수-금융지주회사 규제 소폭 완화▲기업과 증권-"상속세 폐지 바람직", 윤종용부회장 "외평채통한 환율방어 필요"-정부SW 지재권 개발사도 공유, 외국 전자정부산업 진출 쉬워질듯-스프링역사관 대원강업 개관-뉴산타페 美 `올해의 차` 후보-급팽창 CMA 무슨일 있기에…, 100만개 넘어서자 금감원·증협 규제 움직임-우회상장 더 힘들어진다, 유가증권시장도…코스닥 조기퇴출 강화-M&A 지연 현대건설 `몸값` 급등, 매각가격 더 높아질수도-`지능형 보초` 로봇도 개발, 삼성테크윈 매수추천 잇달아-대기업 오너도 시세차익 노리나..한화·GS그룹 최대주주 지분매각-대체에너지株 연일 `들썩`▲부동산-가격대별 추천아파트-모자라는 돈 대출 받으려면 조건 꼼꼼히 따진뒤 금액 결정해야◇서울경제신문 ▲1면 -수도권 공장증설 부처간 입장 엇갈려..기업들만 피해 떠안을 우려-주택 월세도 소득공제 추진-9월수출 사상최대 22% 늘어 299억弗-문화·오락서비스 해외지급액 올 6000억원 넘을듯-석유공사·삼성물산 멕시코만 가스개발 참여▲종합 -"외평채 손실따지기 앞서 환율방어 이익 고려해야"-연 금융소득 4000만원 넘는 피부양자, 12월부터 건보료 낸다-수도권 12개 단지 집값 담합 적발-개성공단 관련 北에 2800만弗 지급-대우일렉 매각 MOU 체결 가격조정 이견으로 연기-환상형 순환출자 구조 해소기간, 공정위 3~5년 검토▲금융 -저축銀 신용대출상품 다양화-산업銀 국내 첫 외평채 주간사 맡아▲국제 -국제유가 하락세 접고 `멈칫`-中 국경절 황금연휴 돌입-日 `SK-II` 중금속파문 반격..중국산송이 농약 일제검사-브라질대선 결선투표 갈수도▲산업 -대웅인터 "페르가나 면방공장 인수"-대한전선, 포스코와 전략제휴-`조선 빅3` 일제히 수주 100억弗 돌파-MP3P 업체 코원 내비게이션 시장 진출-공공기관 발주 SW 지적재산권, 개발업체도 공동 이용▲증권 -`1조클럽` 올 이익 대폭 레벨 다운-유가증권시장에서도 우회상장 규제 가화-코스닥 시총 상위종목 3분기 실적 `함박웃음`-증권사 최대주주 지분 잇단 매입▲부동산-김포와 연계 초대형 주거벨트로-영남 낙찰가율 32.9%..하달새 30%P 급락◇한국경제신문  ▲1면-中國 셔틀, 김포서 뜨면 안되나?-수도권 미분양 급속 감소-美, 위안화보다 엔화상승 더 압박▲종합-추석 앞두고 허위, 과장광고 기승-9월 수출 299억弗 사상최대-주식투자 1조 2천억까지 늘린다-내년 `모기지 보험` 나온다-中企근로자 특별분양 인기지역엔 `허탕`-금융街 "혹시 시장에 官治칼날?"-조원동·임영록씨 차관보 경합-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굳히나▲국제-미국 경제는 `거친 연착륙?`-아베-재계, 성장·탈규제 `코드 맞네`-애머랜스 결국 문 닫는다-中 기업 환투기 집중단속▲산업-"프리미어리그式 창조경영을"-中 자동차 유럽시장 데뷔-대한전선-포스코 스테인리스 합작사 세운다-SW조달 불공정 관행 뿌리뽑는다-KT, 유투폰 상용서비스 개시-"과도한 상속·증여세 부담 줄여야"-대우조선, 수주액 100억弗 돌파-복사지 공급과잉 해소 ‘어렵네’-`두 얼굴`의 단백질-웅진코웨이, 태양광 사업 진출-신선식품 아니면 상품권 환불-이랜드·이마트 할인점 점포 7~8곳 매물로 `이삭줍기` 벌써부터 눈치싸움▲부동산-서울 4분기 전세난 더 심할 듯-아파트 브랜드 `업그레이드`바람-집갑 담합 "또 걸렸네"-인천 영종 신도시 본격 개발-수도권 분양 추석직후 `풍성`▲증권-4분기 숨고른후 내년부터 뜀박질-1, 11월 주가상승률 1년 중 가장 높다-유가증권시장 `우회상장` 오늘부터 규제-한진重, 3분기 영업익 14배 늘 듯-헤지펀드 DKR發 `물량주의보`-ELS 수익률 비상 걸렸다-국내판매 역외펀드 `부익부 빈익빈`-車부품株 해외시장 확대 주목-팅크웨어·디지털큐브·코원 `내비게이션 PMP` 격돌
2006.10.01 I 이태호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강북發 집값상승 강남 확산
  • [이데일리 안승찬기자] 다음은 9월30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순서는 가나다순) ◇매일경제신문 ▲1면 -밤을 낮처럼 사는 사람들 -채권값 연일 초강세 행진 -벨사령관, 美8군사령부 철수 시사 -포스코 인도제철소 특별경제구역으로 ▲뉴스포커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점점 현실로 ▲종합 -"분양원가 검증방법이 없다" -수출기업, 추석연휴만큼 긴 한숨 ▲경제·금융 -낙찰받은 아파트로 대출 받으세요 -"금융분야 이중감독 문제많다" ▲국제 -美경제 `연착륙` 어려워지나 -OPEC 감산 비공식 합의 -泰군부 새총리에 수라윳 지명 ▲기업과 증권 -친환경·고성능·소형 `3색 경연` -소니, 배터리 리콜 직접 나서 -휴대폰 첨단소재 전쟁 -증권주, 은행주보다 높게 평가 -車부품주도 이젠 옥석 가릴때 -내달 증시전망..IT·조선·보험주 중심 강세 예상 ◇서울경제신문 ▲1면 -재래시장 리모델링 했더니 "추석대목이 돌아왔어요" -주택 매수세 확연..수도권집값 또 들먹 -팬택·KCC·한미약품·현대제철 등 4곳 수도권 투자허용 긍정 검토 ▲종합 -반기문 3차 예비투표서도 1위..유엔총장 대세 잡았다 -서울시 새청사 19층 나선 원통형으로 -분양가제도 개선위 내달 출범 -내달 서울서 한일정상회담 가능성 -對日 무역역조 주범이 바뀌고 있다..부품 지고 소비재 뜨고 -뚝섬 상업용지 4구역 재매각 가능성 -"올 하반기 GDP 성장률 4%대 머물 것"..한은 통화신용정책 보고서 -대우건설 매각협상 한달 연장 -"씨티銀, 인천에 3조~4조 투자"..안상수 시장 -참여정부들어 기술유출 기도 72건 적발..피해 예상규모 90조 달해 ▲금융 -"공정위 금융기관 감독은 중복..금융규제 금감위로 일원화를" ▲국제 -中 경제정책 軸 `분배`로 급속이동 -글로벌 적대적 M&A 급증 -OPEC 감산 움직임 가시화 ▲산업 -기업 총수·CEO들은 추석연휴 어떻게..대부분 재충전하며 경영구상 -인도, 포스코 제철소 SEZ 지정 -웅진코웨이 태양광 사업 진출 ▲증권 -롯데쇼핑, 성수기 앞두고 기지개 -건설주 `분양원가 공개` 악재로 하락 -코스닥 `유상증자 경계령` ◇한국경제신문 ▲1면 -강북發 집값상승 강남 확산 -정부 "KCC·팬택·한미약품·현대제철 수도권 공장설립 긍정검토" -국고채 20년물 금리 사상 첫 4%대로 하락 ▲종합 -日 장기전략은 `이노베이션 2025`..아베 "IT등 성장위주 플랜" -"日, 내달 7일 한일 정상회담 열자" -이용섭 행자 "골프회원권 재산세 안물려" -공공주택 후분양에 원가공개 확대 파장..수도권 아파트 공급 도미노연기 가능성 -수도권 주택건설 16% 감소..올들어 8월까지 -재경부, 방만경영 지적받은 3개 국책금융사 우수기관 선정 -대우건설 매각협상 난항..금호 3천억 인하요구에 채권단 "안된다" -금융계 "금융권 규제 금감원으로 일원화를" ▲산업 -카를로스 곤 르노·닛산 회장 "기아차 유럽공략 예의주시" -LG전자 초콜릿폰 400만대 돌파 ▲증권 -코스닥 바이오기업 신약대박 꿈 영글다 -헤르메스 삼성물산 주가조작 무죄판결 -코스닥 M&A의 계절 -엠비메탈 코스닥 우회상장
2006.09.29 I 안승찬 기자
  • "집값 떨어질 땐 동시다발적 속락"(상보)
  • [이데일리 강종구기자] 주택경기 붐은 수도권이나 대도시부터 시작해 서서히 전국으로 파급되지만 가격이 내릴 때는 동시다발적으로 급락하거나 파급시차가 매우 빨라진다는 조사 결과가 한국은행에서 나왔다.또 국지적인 집값 급등에 대해서는 각국 중앙은행들이 통화정책으로 대응하기 어렵지만, 전국적인 거품확산이 우려될 경우에는 금리인상 등 통화긴축을 통해 적극적으로 과잉 유동성을 흡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은행 조사국 해외조사실이 28일 주택가격이 크게 올랐던 주요국을 대상으로 조사해 발표한 `주요국 주택가격 파급시차와 국지성`이란 보고서에 따르면, 주택경기 붐은 수도권이나 경제중심지인 대도시에서 시작해 중소도시와 지방으로 파급되며, 그 시차는 짧게는 1~2년, 또는 3~4년, 길게는 6~7년까지 소요됐다.그러나 하락기에는 수도권과 경제중심도시에서 먼저 냉각이 되기는 하지만, 시기적으로는 동시 또는 1~2년 내에 빠르게 속락해 상승기에 비해 파급시차가 대폭 단축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따라서 일부지역에서 주택가격 급등세가 지속되면, 전국적으로 확산되기 전에 상승초기 선제적 대응에 나서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국지적으로 집값이 급등할 경우 효율적인 주택공급 시스템, 장기주택금융의 제도적 기반 구축 등과 함께 담보인정비율(LTV) 조정과 같은 미시적인 규제수단을 병행해 활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다만 국지적 집값 급등에 대해 통화정책으로 대응하기는 어렵다고 보고서는 덧붙였다. 통화정책이 경제전반에 걸쳐 무차별한 효과를 미치기 때문이다.그러나 거품이 전국적으로 확산될 것으로 우려될 경우 각국 중앙은행들은 금리인상 등 통화긴축을 통해 과잉유동성을 적극 흡수했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일례로 스웨덴의 경우 99년 11월부터 2001년 7월까지 2.9%이던 정책금리를 4.25%로 1.35%포인트 인상, 주택가격 상승의 전국적인 파급을 차단했다는 것이다.권성태 한은 해외조사실 구미경제팀 차장은 "집값 거품의 국지성 여부를 판단하는 일률적인 기준은 없지만, 가격 급등락으로 인해 성장·물가 등 거시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지대할 경우 전국적인 거품으로 보아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2006.09.28 I 강종구 기자
집값·전셋값 내년이 더 걱정
  • 집값·전셋값 내년이 더 걱정
  • [조선일보 제공] 최근 전세난과 아파트 분양가 인상으로 주택 시장이 불안한 가운데, “내년에 집값과 전세금이 한번 더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서울과 수도권에서 주택 공급이 크게 줄어드는 탓이다. 민간 업체의 주택건설 실적도 2003년 이후 4년째 곤두박질치고 있다. 전세공급원인 새 아파트 입주도 올해보다 3만 가구 이상 감소해 서민 전세난은 더욱 심해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지방은 공급과잉으로 미분양이 넘치고, 내년 경기전망도 밝지 않아 가격불안이 확산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반론도 만만찮다. ◆아파트 분양 줄줄이 연기=은평뉴타운(2066가구)이 후(後)분양으로 바뀌면서 1년 이상 공급이 연기된 가운데 수도권 민간아파트 8000여 가구도 분양이 늦어지고 있다. 판교와 가까워 요지로 꼽히는 용인시 성복지구는 환경 문제로 공사가 중단돼 아파트 3500여 가구가 분양 시기를 가늠할 수 없다. 용인 동천지구에 분양을 계획 중인 삼성물산(2000여 가구)도 연내 분양이 힘들 전망이다. 용인 흥덕지구 2000여 가구도 당초보다 두 달 이상 사업이 늦어졌다. 파주신도시는 문화재 발굴 문제로 내년 하반기로 분양이 늦춰졌다. 세중코리아 김학권 대표는 “분양이 늦어지면 금융 비용과 자재 값 인상으로 분양가는 오를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작년 판교 분양을 연기하면서 분당·용인 지역 집값을 잔뜩 올려놓은 부작용이 곳곳에서 재현될 것으로 우려된다. ◆택지(宅地) 부족에 입주 물량도 감소=쏟아지는 정부의 규제 대책으로 민간 업체의 주택 건설 실적도 매년 감소하는 추세다. 지난 2002년 37만 가구에서 작년엔 19만 가구로 줄었고, 올해도 7월까지 7만4000여 가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0%쯤 뒷걸음질쳤다. 그렇다고 공공 택지 공급이 활발한 것도 아니다. 정부가 지난 2~3년간 수요억제 정책을 펴면서 집 지을 택지 공급을 소홀히 한 결과다. 토지공사가 공급한 아파트 용지는 지난해 74만평에서 올해는 43만평으로 줄었다. 부동산퍼스트 곽창석 전무는 “송파신도시 등 수도권 2기 신도시에서 실제 택지가 공급되려면 2년쯤 더 필요해 당분간 택지난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동산114 김희선 전무는 “아파트 입주 물량이 올해 15만 가구에서 내년엔 12만 가구로 줄어 전세난도 쉽게 해소되기는 어려울 전망”이라고 말했다. ◆“내년 위기론은 기우” 지적도=그러나 일각에선 ‘내년 위기론’이 기우(杞憂)일 수 있다고 지적한다. 건설산업전략연구소 김선덕 소장은 “미국 집값이 하향세로 돌아섰고, 경제성장률 하락과 금리인상이란 안전판도 있다”고 말했다. RE멤버스 고종완 대표는 “지방은 아직 공급 과잉이 해소되지 않고, 거시 경제도 불안요인이 상존하고 있다”면서 “정부의 공급확대 정책만 확고하다면 전국적인 집값 확산 가능성은 낮을 것”이라고 말했다.
  • (미리보는 경제신문)국책은행은 神이 내린 직장?
  • [이데일리 지영한기자] 다음은 27일자 경제신문 주요내용이다. ◇매일경제 ▲1면 -ELW(주식워런트증권) 높이 날아 올랐다 -문과·이과 벽을 허물자..카이스트에서 소설 가르쳐요 -수도권 곳곳 '묻지마 청약' 조짐 -팬택, 美에 휴대폰 3천만대 공급..유티스타컴과 3년 계약 -부산 수영구 등 4곳 주택투기지역 해제 ▲종합 -한강 건너 출근 등교 5년새 17만명 늘었다 -수도권 아파트 분양 줄줄이 연기 -금융공기업 모럴 해저드 130건 적발 -'공무원 파견근무제' 민-관 유착 통로로 변질되나 ▲정치·외교완보 -청와대 인사수속.."전효숙 사태 예측 못했다..죄송하다" -작전통제권 이양 시기 한국능력 따라 조정 가능..미 대사 밝혀 -파키스탄 칸 박사, 북에 핵실비 제공 -한나라 방미단 "북 핵실험 땐 미 군사 대응" 주장 ▲국제 -관방장관에 대북강경파 기용..일 아베 새내각 출범 -SKII 사태, 중일 마찰 증폭 -세계 특허 출원기준 통일된다..미 선출원주의 채택 -러, 외국기업 가스전 개발 제동 ▲금융·재테크 -한은 임금 시중은행보다 20% 많아 -낙하산 인사·지배구조 문제 많다..감사원 -외환카드 주가조작 의혹..금감원 27일 발표 ▲기업과 증권 -'아킬레스건' 제거한 하이닉스..300mm R&D설비 오픈 -클릭 몇번에 통관 절차 '끝' -동부, 5대 그룹 만큼 인재 뽑는다 -두산중공업 영업이익 3분기 90% 늘어날 듯 -공모펀드 '사회적 책임' 논란 -미공개정보 이용금지 대상에 회계/법무법인도 대상 ▲부동산 -부산·대구 4곳 투기지역 해제 -과천, 평당 3000만원 돌파 -대형건설사 목소리 커진다 -고양 삼송 154만평 개발 ◇서울경제 ▲1면 -은평 뉴타운 건축원가 평당 50만원 부풀려 -'풀뿌리 수출'이 죽어간다 -금융공기업 도넘은 방만경영 -현대중 16억불 해양설비 수주 ▲종합 -국민 1인당 빛 1295만원 -파키스탄, 북에 원심분리기 20여기 줬다 -자영업자등 탈세 땐 가산세 50%까지 단계인상 -금융공기업 백태..예산잔액을 성과급 주며 '돈잔치' -부산 수영구-대구 중구·수성구·달성군, 주택투기지역 해제 ▲금융 -할부금융·저축銀 단기신용대출 대부업체보다도 비싸다 -저축銀, 자산건전성 좋아져 -외환카드 주가조작 의혹 27일 발표 ▲정치 -"公자금 수익 7조 국고 귀속해야" 안택수 한나라 의원 주장 -서울시 뉴타운 후분양제 "졸속" -전효숙 인사청문회 개최놓고 법사위 연이틀 설전 ▲국제 -日 아베號 닻 올렸다 -美 외채부담 가중 -"유가하락 막자"..OPEC 연내 감산 가능성 -GM/르노 회장 제휴협상 벌인다 ▲산업 -중소업체 3000곳 이상 문닫아 -SK(주) 인천정유 합병수순 돌입 -삼성전자 인터넷 통관시스템 구축 -글로벌 IT기업들 '짝찍기' 활발 -휴대폰 3000만대 美 수출 -한국도자기, 행남자기의 두배로 매출격차 벌려 -진루/두산 '소주 신경전' 법정비화 ▲증권 -증권사 10월 장세 전망 "주식 팔기보다 보유" -현대중, 미포조선 '사상 최고가' -대형 건설주 도약 채비 -두산 지배구조 개편 '약발' ▲부동산 -용인 아파트 사업 잇단 '암초' -과천 아파트값도 평당 3000만원 -고양 삼송지구 11월부터 토지보상 ◇한국경제 ▲1면 -국책은행은 역시 神이 내린 직장?..감사원, 구조개선 권고 -非수도권 설비투자 10% 지원 -현대차 3000cc급 승용 디젤엔진 개발 -기술혁신통한 '스트롱 재팬' 시동..일 아베내각 출범 ▲종합 ·해설 -금융공기업 방만경영 실태 -"국인 배당압력에 대항할 것"..박현주 미래에셋 회장 -"민간주도 뉴타운 후분양 곤란"..건교부 -부산 수영구, 대구 중구·수성구·달성군 1년8개월만에 투기지역 해제 ▲정치 -與 '잠롱' 서서히 몸푸타 -"전작권 재협상 길 열려있다"..방미 한나라의원 보고 -노대통령 오늘 조촐한 회갑 -정상회담 일본 태도에 달렸다..노대통령..아베총리에 축전 ▲국제 -다국적 기업 뇌물공여 '이중잣대'..국제 투명성기구 조사 -라이트 담배 집단소송위기..미 법원 "덜 해로운 것처럼 오해케했다" -미 해외채무이자 부담 90년만에 투자수익 초과 ▲산업 -자동차 CEO들 파리로..28일 파리모터쇼 -현대중, 세계최대 해양설비 수주 -팬택 계열 미주에 휴대폰 5조 수출 -미 공구업계 '한국발목잡기'..다이아공구 덤핑소송 -한국 국제특허출원 세계 5위 ▲부동산 -강북발 집값 급등 비상..땅값 낮추고 거래 숨통 터줘야 -은평뉴타운 분양연기..청약전략 다시 짜라 -고양 삼송지구 154만평 본격 개발 ▲금융 -지금 테헤란로에선 금융전쟁 -카드 선지급 포인트 줄어든다 -저축은 특판예금 인기 '시들' ▲증권 -모멘텀 약하지만 팔면 후회..증권사 10월 전망 -ELW '콜 쏠림' 심화 시장왜곡 -동양제철화학그룹주, 실적탄탄+자산 알토란 매력 '어필'
2006.09.26 I 지영한 기자
  • 주택투기지역, 1년반만에 해제…`더 풀릴까`
  •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부동산시장이 안정된 모습을 보이면서 1년 7개월만에 처음으로 주택투기지역 지정해제 조치가 내려졌다. 지방 건설경기 부양을 걱정해야 하는 정부로서는 주택가격 안정세가 확실하다고 판단되는 지역에 대해서는 투기지역 지정을 해제할 수 있다는 방침이어서 경상도와 제주 등에서 추가 해제도 가능할 전망이다. 다만 수도권과 충청권 등은 언제든 집값 불안이 재연될 수 있는 만큼 당분간 지정해제를 기대하기 어려워 보인다. 정부는 여전히 부동산 정책기조에 변화가 없음을 강조하고 있는 상황이다. ◆경남 4곳 투기지역 해제…17개월만에 처음재정경제부는 26일 부동산 가격안정심의위원회를 열고 경남 거제시를 토지투기지역으로 새로 지정하면서 부산 수영구, 대구 중구·수성구·달성군 등 4곳을 주택투기지역에서 해제했다.눈길을 끄는 것은 주택투기지역 지정해제인데, 정부가 주택투기지역을 지정 해제한 것은 지난해 2월 경기도 광명시와 성남시, 부천시, 인천 서구 등 8곳을 해제한 후 1년 7개월만에 처음이다.정부가 이처럼 오랜만에 주택투기지역 지정을 해제한 것은 이들 지역의 부동산 가격이 완연한 안정세를 보이는데다 자칫 투기지역 지정으로 인해 주택경기가 침체에 빠지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기 때문.권혁세 재경부 재산소비세제국장은 "부동산 가격이 안정되고 있는 가운데 적어도 이들 4곳에서는 가격 상승세가 재발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거래 위축과 함께 아파트 미분양 문제까지 생기고 있어 지정 해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실제 부산 수영구의 경우 최근 1년간 집값의 누적 상승률이 보합 수준에 머물렀고, 대구 3개구에서도 최근 3개월간 지속적으로 집값이 보합 또는 하락세를 보였다. ◆아직은 신중…"본격 해제 신호탄 아니다"이처럼 오랜만에 주택투기지역 지정해제 조치가 이뤄졌지만, 정부는 언제든 부동산시장의 불안조짐이 재연될 수 있는 만큼 아직까지 신중한 입장을 취하고 있다. 권 국장은 "이번 심의위원회에서는 불안요인이 여전한 수도권과 개발수요가 있는 충청권을 아예 심의대상에서 배제했다"며 "정부가 본격적으로 투기지역을 풀겠다는 것으로 보는 것은 옳지 않다"고 지적했다. 실제 정부는 이날 경남 거제시를 새롭게 토지 투기지역에 지정했고, 해제 심의대상에 올린 제주시에 대해서도 `땅값 상승이 분양가 상승 원인이 될 수 있는 만큼 보다 신중해야 한다`며 해제를 유보하기도 했다.안세준 재산세제과장 역시 "지정요건이 되는 지역에 대해서는 즉각 투기지역으로 신규 지정하고, 해제한 지역에 대해서도 불안양상이 재발할 우려가 있다면 재차 지정할 수도 있다"며 완화 일변도가 아님을 강하게 시사했다.◆국지적 추가해제…수도권은 좀더 두고봐야이같은 정부 방침을 고려할 때 앞으로도 수도권과 충청권역의 투기지역 지정해제에는 좀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당분간 경상도나 전라도, 제주 등에서의 국지적인 추가 해제 정도만 기대할 수 있다. 안 과장은 "법령상으로 투기지역 지정요건이 명확하게 규정돼 있지 않은 만큼 전반적인 부동산시장 동향이 추가 해제를 좌우하는 요인이 될 것"이라며 "지금과 같은 상황이 이어진다면 수도권은 당분간 해제를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결국 현재로서는 뚜렷한 가격 안정세를 보이는 경상남·북도와 제주, 전라도 등에서 추가적인 지정 해제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연말로 갈수록 종합부동산세 고지 납부에 대한 부담감 등이 커져 부동산시장이 더욱 안정된다면 수도권과 충청권 등의 투기지역 지정 해제 요구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 지방 건설경기 부양도 변수가 될 전망이다.최근 건설산업연구원은 현행 주택 투기지역 가운데 산식상 해제요건을 구비한 곳은 서울 금천구, 대전시 중·서·유성·대덕구, 경기도 구리·평택·오산·안산·안성시, 충북 청원군, 충남 연기군 천안·공주·아산시, 경남 창원시 등 17곳에 이른다고 분석한 바 있다.현재 재정경제부가 주택투기지역으로 지정한 곳은 모두 77곳으로 전국 행정구역 가운데 30.8%를 차지하고 있다.
2006.09.26 I 이정훈 기자
`미국인 외채 갚기 위해 허리띠 졸라매야`
  • `미국인 외채 갚기 위해 허리띠 졸라매야`
  • [이데일리 김경인기자] `미국인들과 미 정부는 지난 몇 년간 매우 낮은 이자로 외국에서 돈을 빌려 평면TV를 사고 집을 짓고 외식을 하고 전쟁도 했다. 그러나 상황은 완전히 바뀌고 있다. 현재 생활 수준을 유지하려면 더 열심히 일해 더 많은 돈을 벌어야만 한다` 미 연준의 지속적인 금리인상이 세계 금융시장에서 미국의 지위를 바꾸고 있다. 저금리 기조에 힘입어 싼 값에 돈을 빌려 소비해 왔던 미국은 금리인상에 따른 채무 부담 증가로 소비 패턴을 바꿔야 할 위기에 처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5일 연준의 금리인상 기조로 `미국이 쉽게 돈을 끌어다 쓰는 시대는 끝났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더 무거워진 외채 부담이 향후 소비에 큰 타격을 줄 우려가 있다고 보도했다. ◇지금까지는 저금리 수혜로 외채부담 거뜬 미국은 2001년말에 시작된 경기 확장기에 누적 2조9000억달러의 경상 적자를 떠안게 됐다. 2005년말 현재 미국의 외채는 13조6000억달러로 가구 당 11만9000달러. 미국이 외국에서 받을 돈 11조1000억달러를 제외하면 순채무는 2조5000억달러에 이른다. 미국이 이렇듯 높은 외채를 계속 떠안고 있을 수 있었던 이유는 그간 낮은 금리로 인해 외채 보유 부담이 적었기 때문. 낮은 금리로 외국에서 돈을 조달한 후, 그 돈을 해외시장에 투자해 높은 수익을 냈다. 예를 들어 해외 투자자들은 2001년이후 주로 미 국채 등에 약 2500억달러를 투자했다. 국채의 수익률은 대략 5% 수준. 반대로 미국인들은 같은 기간 해외 투자를 통해 평균 8%의 수익을 내고 있으며, 이머징 주식시장에서는 평균 22.3%의 고소득을 얻어갔다. 골드만삭스의 짐 오닐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를 가르켜 "미국은 예외적으로 운이 좋았다"며 "조달금리가 싼 곳에서 자금을 융통해 높은 레버리지의 투자 수익을 올리는 모습이 마치 세계 최대의 헷지펀드 같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금리인상에 외채 부담 커져 그러나 미 연준이 2004년 6월 1% 수준이던 기준금리를 5.25%까지 끌어올리면서 상황은 달라졌다. `이 같은 경향이 지속된다면 미국이 높은 채무 부담에 시달리게 될 것`이라는 우려가 차츰 현실화되고 있다. WSJ에 따르면 지난 2분기 미국이 해외 채권자들에게 지불해야 하는 외채 이자(=외국인 투자 소득)이 90년래 최대치로 급증, 해외 투자 소득보다 25억달러 많았다. 이에 따라 가구 당 순투자 소득이 -22달러로, 작년 2분기 31달러에서 급반전했다. IIE의 캐서린 만 연구원은 "미국은 그간 마치 마스터카드를 마구 쓰고 카드 결재는 안 하는 사람같았다"며 "미국의 외채 이자 부담은 점점 더 커지고 있고, 미국은 더 이상 이같은 상황을 버틸 수 없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오닐 이코노미스트는 이 같은 경향이 미 국가 신용도에 악영향을 미치고 달러화 하락 압력을 높일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현 상황은 필수적으로 달러화에 악재"라며 "경제학자들이 그간 경고해 온 것들이 본격적으로 현실이 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로비니 글로벌 이코노믹스의 노리엘 로비니 회장은 "높은 외채 부담으로 인해 더 열심히 일하지 않으면 생활 수준이 낮아질 것"이라며 "채무와 소비를 줄이는 작업이 지연되면 될수록 미래 소비에 미치는 타격도 커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2006.09.26 I 김경인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외환銀 매각계약 파기할수도"
  • [이데일리 정재웅기자] 다음은 25일자 경제신문 주요내용이다. ◇매일경제 ▲1면 -선진국 `석유제로시대` 준비한다 -4대 보험 2009년부터 통합징수 -"카자흐스탄·우즈벡 잡아라"..韓·中·日 자원외교 경쟁 ▲종합 -탁신계 기업 조사에 태국증시 출렁 -재건축 개발부담금제 오늘부터 시행..초과이익 최고 50%까지 환수 -추석 앞두고 돈 너무 안쓰네 -한국 서비스수지 적자 세계 2위 ▲국제 -차베스 反美 스승은 촘스키? -탈선한 獨 자기부상열차 기술 -中 자영업자 5년간 100만호 감소논란..창업환경 악화 VS 통계오류 ▲금융·재테크 -저축銀도 中企정책자금 대출 -론스타 `국민은행과 계약파기 가능`엄포..외환카드 의혹에 맞대응 카드? ▲기업과 증권 -`워털루`서 굴삭기의 꿈 키운다 -GM대우 토스카 `중고차 할부 힘` -SK-中 사이노팩 대형프로젝트 -카트만두·캄차카·양곤·무단장..대한항공 신규취항 잇따라 -SK그룹 실적 3분기엔 `훨훨` -새이름 효과..브랜드 바꾼 LIG손보 로열티 연간 50억 절감 -"CJ CGV 적과의 동침 잘했다" -충남방적 M&A 급물살 -CJ홈쇼핑·GS홈쇼핑 "SO가치 상승" "낙폭과대 매력" ▲기업·경영 -한국의 미래형차 선보인다 -현대車협력사 원자재 5% 싸게 구매 -가장 얇고 가벼운 포켓TV폰 ▲중기·벤처·과학기술 -신호제지, EN페이퍼로 사명 바꿔 -누리텔레콤 필리핀 진출 ▲증권·코스닥 -적립식 펀드 납입일따라 수익률 다르다는데..환매시점 잘 정해야 고수익 -채권값 초강세 관심고조 -CMA상품 진화 또 진화 ▲부동산 -판교서 10분거리 용인 흥덕..분양가는 판교 절반 -용인 고급주택 눈이 `휘둥그레` -집값 2억 비싼데 재산세 똑같네 -뉴타운 바람에 성북구 떴네 ◇서울경제 ▲1면 -`채권입찰제`가 집값상승 부추긴다 -"외환銀 매각계약 파기할수도" -신용회복 안된 벤처 기업인들도 도덕성·기술 우수하면 재기가능 -골프장·주유소 건립때 `교통대책 의무`면제 ▲종합 -내년 시행 `근로장려금`지원 대상서 기초생활수급자 제외 -현대百 계열사 케이블 방송 인수..공정위, 조건부 승인 -재건축 초과익 환수제 오늘 시행 -"서비스업이 경제 발목 잡을 수도" -사람도..돈도..공장도.."Bye 코리아" 성장잠재력 확충 비상 -"뉴타운 세부 분양원가 공개를" -개성공단 프로젝트 위기 -4대 보험 2009년부터 통합징수 ▲금융 -"협상에 속도 내달라" 국민銀 압박에 무게 -"생보協 광고심의委 개편하라" -"경품용 상품권 유동성에 영향" -금감원 내달 상품권 관련 서울보증 검사 ▲국제 -OPEC `감산론` 힘실린다 -"빈 라덴 질병으로 사망" ▲산업 -"굴삭기·지게차 생산설비 확대"..두산인프라코어 -IT업계 `개성있는 UI` 개발 주력 -CID 요금납부 고객 1500만명 -중·소업체간 추석자금 양극화 여전 -온라인몰 "e세상밖으로" -日무인양품 한국시장 공략 ▲증권 -코스닥시장 정보가 줄줄샌다 -"LG전자 추세적 상승세 지속" -상장사 임원 보유株 잇단 매각 -대체에너지 테마주 유가하락에 `시들` -삼성물산·한라건설 등 "매력" ▲부동산 -용인 흥덕지구 투기우려 -서울 20개 재건축단지 22일까지 관리처분 신청..1만가구 개발부담금 피할듯 -달동네가 대규모 아파트촌으로◇한국경제▲1면-美, 放·通융합시장 개방요구-강북發 집값 급동 오나-정부 "하이닉스, 청주에 증설하라"-車보험료 소형·RV 오른다▲종합-개방형 공무원제 갈수록 퇴색-4대 보험 2009년부터 통합징수-美압력 거세지는데 放·通 밥그릇 싸움만-론스타 "외환銀 인수때 위법 없었다"-사람·돈·공장 해외로..한국이 비어간다▲국제-폴슨 `對中 햇볕정책` 통했다-빈 라덴 사망·중병說 확산-美 소득양극화 심화▲산업-삼성 D램, 세계 3대시장 `독주`-웰빙바람타고 홈스파 용품시장 `후끈`-"포스코, 해외 생산량 국내 수준으로" 이구택 회장-中企 추석자금 사정 소폭 개선▲부동산-서울 재건축 20곳 `부담금` 피할듯-초과이익 3000만원 넘으면 부과 2억원 넘으면 6500만원 내야-토지 측량 오차범위 `㎜` 단위로 줄인다-이번주 전국 7곳 3542가구 분양▲증권-삼양사·대한제당 `달콤한 상승`-증권사 올 자기자본 투자 3조-SK(주)·대림산업 등 외국인 지분율 `뚝`-펀드경영참여 최근 우후죽순 경영간섭·시장교란 등 우려도-`나홀로` 분석보고서 입김세네-장외시장 활기 넘친다
2006.09.24 I 정재웅 기자
상식을 깨라 ‘진실’이 보인다
  • 상식을 깨라 ‘진실’이 보인다
  • [조선일보 제공] 지난 4~5년간 집값이 급등하고 정부의 각종 부동산 정책이 쏟아지면서 부동산 시장에 대한 근거 없는 논리들이 ‘상식’으로 굳어지고 있다. 하지만 우리가 진실하다고 믿는 ‘부동산 상식’ 중에는 사이비 전문가와 정부의 왜곡된 정책이 빚어낸 엉터리 논리도 상당수이다. 부동산 상식의 허와 실을 짚어 본다. ◆한국인은 주택에 대한 집착이 유독 강하다? 80년대 말 부동산 버블(거품)이 극성을 부리자 일본에서는 “일본 사람들은 부동산에 대한 집착이 다른 나라에 비해 강해 가격이 계속 오를 것”이라는 논리가 정설로 굳어졌다. 하지만 부동산 시장이 장기 침체하자 부동산 수요는 극도로 위축되고 있다. 주택 보급률이 70년대에 이미 100%를 훨씬 넘어섰지만 자기 집을 소유하고 있는 비율이 60% 정도로, 우리와 비슷한 수준이다. 우리 역시 내 집 마련에 대한 집착증 때문에 주택가격이 계속 오를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이는 주택이 다른 투자 상품에 비해 재테크에 유리했기 때문에 만들어진 고정관념일 뿐이다. 삼성경제연구소 박재룡 연구위원은 “주택 보급률이 100%가 넘어 주택 가격이 장기간 정체하는 지방도시에서는 여유자금이 있어도 집을 사지 않는 사람들이 많다”며 “집값 상승기에는 미국 등 선진국에서 주택 투자가 일반화돼 있다”고 말했다. 내 집 마련에 대한 집착이 덜해 주택 임대가 일반화돼 있다고 하는 미국은 자가 보유율이 70%에 육박한다. 이는 집값의 10%만 있어도 장기 대출로 집을 살 수 있는 금융제도가 발달한데다 높은 월세 임대료 부담으로 주택 구입 수요가 많기 때문이다. ◆후(後)분양제도 도입하면 주택가격이 내린다? 한국은 극히 일부 아파트를 제외하고는 착공도 하기 전에 미리 아파트를 분양하는 ‘선(先)분양제’. 일부에서 ‘후(後)분양제’를 도입하면 분양가가 떨어질 것으로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선·후분양 여부는 분양가와는 큰 관계가 없다. 후분양을 할 경우, 건설업체는 입주기간의 금융비용은 물론 주택가격 상승분까지 포함해서 분양가를 책정할 것이다. 물론 입주시점에 주택가격이 하락한다면 건설업체는 분양가를 낮출 것이다. 인기지역의 경우, 입주시점에 수억원의 프리미엄이 붙지만 비인기 지역은 건설사가 미분양 물량을 판매하기 위해 가격을 대폭 할인하는 것과 같은 원리이다. 후분양제가 일반화된 외국에서도 인기지역의 경우, 선분양하는 아파트가 많다. 다만, 우리와 차이가 있다면 중도금을 받지 않고 계약금만 받는다는 것. 주택업체들은 입주시점에 계약을 체결하는 소비자에 대해서는 선분양한 계약자보다 가격을 올려 받는 게 일반적이다. ‘부동산 퍼스트’ 곽창석 전무는 “제품을 보지도 않고 사는 선분양제는 소비자 선택권을 제한하는 단점이 있다”며 “하지만 분양시점은 분양가격과는 상관이 없다”고 말했다. ◆보유세가 높으면 집값이 안정된다? 정부는 높은 보유세가 집값을 안정시키는 역할을 할 것이라는 전제로, 종합부동산세 등을 도입했다. 하지만 우리가 벤치마킹 대상으로 삼는 미국의 경우, 보유세와 집값 상승률은 아무런 연관성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 지난 3~4년간 한국과 마찬가지로 집값이 폭등한 미국에서는 보유세가 높은 지역의 가격 상승률이 더 높은 지역도 많다. 보유세가 급격하게 인상되면서 단기적으로 집값 오름세를 막는 효과가 있을 것이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집값은 보유세보다는 지역의 주택 공급과 수요에 의해 결정될 수밖에 없다. ◆2만 달러 시대엔 전원주택이 뜬다? 주 5일 근무제가 도입되고 2만 달러 시대가 되면 전원주택이 각광받을 것이라는 것이 부동산 업계의 일반적인 전망이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아파트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아파트가 전체 주택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50%를 넘어섰으며 현재 공급되는 주택의 70~80%가 아파트다. 전원 주택시장은 시간이 갈수록 위축되고 있다. 이는 교육·편의시설, 교통비 등이 복합적으로 결합한 요인으로 보인다. ‘우리은행’ 안명숙 팀장은 “기반시설을 갖춘 전원주택지역은 땅값이 높아 아파트보다 오히려 비싸다”며 “다만 소득 수준이 높아지면 별장 등 세컨드 하우스의 수요는 크게 늘 것”이라고 말했다.
  • "강남권 10개단지, 재건축 개발부담금 회피"
  • [이데일리 남창균기자]  강남구 개나리4차, 서초구 신반포1차 등 강남권 10여개 단지는 가구당 수천만원씩 부과되는 재건축 개발부담금을 피할 전망이다. 21일 서울 강남구청과 서초구청 등에 따르면 이날까지 재건축 관리처분계획인가를 신청해 개발부담금을 회피하는 단지는 서초구 4곳, 강남구 4곳 등이다. 여기에 2-3곳이 추가신청을 마칠 것으로 보인다. 강남구에서는 ▲청담 한양 ▲개나리4차 ▲진달래3차 ▲삼지 등이, 서초구에서는 ▲신반포1차 ▲신반포5차 ▲서초 삼익 ▲반포 한양 등이 관리처분계획인가를 해당 구청에 제출했다. 또 강남구에서는 진달래2차, 개나리5차, 성보 등이 추가로 신청할 것으로 보인다.  3.30대책으로 도입된 재건축 개발부담금은 9월25일 이전까지 관리처분계획인가를 신청하면 적용대상에서 제외된다. 관리처분계획은 조합원들의 권리가액과 추가부담금을 확정하는 것으로, 인가가 떨어져야 착공에 들어갈 수 있다.개발부담금은 추진위부터 준공 때까지의 개발이익 가운데 최고 50%를 부과하는 것으로, 개발이익이 1억원이면 1600만원, 2억원이면 6500만원, 3억원이면 1억1500만원가량이 부과된다. 강남권 단지의 경우 집값이 크게 올랐기 때문에 대다수 단지의 가구당 부담금액이 1억원을 웃돌 것으로 보인다.개발부담금의 시행으로 재건축 추진단계에 따라 희비가 엇갈릴 전망이다. 개발부담금을 회피하는 단지는 추가상승이 예상되지만 그렇지 못한 단지는 실망 매물로 인해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 일찌감치 관리처분계획인가를 제출한 청담 한양의 경우 강세를 보이고 있다. 32평형의 경우 최근 5000만원 이상 오르면서 11억원선에 호가되고 있다. 이에 반해 개발부담금 적용을 받는 초기 재건축단지는 실망 매물이 증가하면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올 초 많이 올랐던 잠실동 주공5단지, 개포동 주공단지, 가락동 시영단지 등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박원갑 스피드뱅크 부사장은 "개발부담금은 재건축 규제의 완결판으로 볼 수 있다"며 "초기 재건축 단지의 경우 안전진단 통과도 쉽지 않은 데다  임대주택 의무건설, 기반시설부담금, 소형평형 의무비율 등의 적용을 받기 때문에 집값이 오르지 않는 이상 시세차익을 거두기 쉽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2006.09.21 I 남창균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뉴타운·신도시 서민엔 `그림의 떡`
  • [이데일리 이학선기자] 다음은 9월20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다.(가나다 순)◇매일경제 ▲1면 -뉴타운·신도시 서민엔 `그림의 떡` -美, 북한제재 강행 -동대문에 디자인콤플렉스 건설 ▲종합 -`포괄적 접근방안`은 물건너가나 -일본·호주도 금융제재 -스웨덴 총선 후폭풍..복지정책 논란 -공정위장 "순환출자 금지는 최소의 장치" -기업투자 갈수록 둔화..하반기 19% 증가 그쳐 -플랜트 해외큰손 대거 방한 ▲정치 -여야 "분양원가 재검증" -이명박 "한나라·민주 합당 바람직" -고민 깊어가는 고건..`합류리스트` 괴문서 나돌아 ▲국제 -美 금리 또 동결 가능성 -원자재값 폭락에 헤지펀드 `쪽박` ▲금융 -저축은행 자기앞수표 발행 논란 -10월에 車보험료 오른다 -은행 생산성 2년째 내리막길 ▲기업 -"KT 새동력은 컨비니언스" -이건희 회장 "뉴욕 최고급 고객에게 인정받아라" -현대차 독자기술 트럭 내왔다 -현대차그룹 기획총괄본부 축소 -GM대우 2인승 스포츠카 선보인다 -보루네오, 주방가구시장 진출 ▲증권 -LG그룹 3분기엔 빛본다 -금호산업·타이어 자금조달 고심 -증권사 8월실적 대폭 호전 -툭하면 특허공시..투자자들 `뚜껑` 열리네 -바이오에너지株 투자조심 -"IT株 지금 사도 늦지 않다" ▲부동산 -담합아파트 3차 조사 나섰다 -"분양가 높다" 판교·은평 청약포기 속출 -반도 두바이빌딩 한국펀드에 매각 ▲사회 -진념 前부총리 계좌추적 ◇서울경제 ▲1면 -"한국휴대폰 특허침해"..美 ITC 전면조사 돌입 -중소 건설사 돈줄 막힌다 -파주운정 아파트 `한라`보다 싸게 공급 ▲종합 -IT제품 전반 조사확대 가능성 -진념 前부총리 계좌추적 -日·濠, 대북 추가 금융제재 돌입 -공정위장 "재벌은 폐해 큰 특수한 형태" -캠코, 中 부실채권시장 진출 -내년 경기부양 나서나 ▲금융 -론스타, 외환銀 매각 재연장 협상 의도는? -산은, 日 미즈호銀과 전략제휴 -은행 해외점포 순익 환란후 최고 ▲정치 -한·미 `대북문제 해법` 삐걱 -"사채이자율 연 40% 내로 제한" -북, 개성 우리銀에 계좌 개설 추진 ▲국제 -中 외환시장에 `폴슨 효과` -日 3대도시 땅값 16년만에 상승세 -"브릭스 백만장자 자산 4년내 2배 이상 늘듯" ▲산업 -이건희 회장 "창조경영으로 글로벌시장 공략" -통신·금융권 제휴카드로 `윈윈` -정부도 내년부터 인터넷전화 쓴다 -내년 中企중앙회장선거 선관위 위탁 -중소승강기업체, 공동출자 법인 설립 "활로모색" -패션업계 "형만한 아우 있다" ▲증권 -장하성펀드·태광그룹 `전면전` -의류업종 M&A재료 강세 -LG상사 회사분할 효과 `톡톡` -코스닥기업 M&A효과 `제각각` ▲사회 -당국·론스타 공모 `단서` 못찾아 -4대강 수질개선에 32兆 -지역특구 남발로 실효성 `논란` ▲부동산 -충북 부동산 시장 기지개 ◇한국경제 ▲1면 -`무늬만 공영개발` 高분양가 부추긴다 -해외이전 기업 U턴 촉진..정부, 다각적 지원책 검토 -여야의원, 年 40% 이자제한法 발의 ▲종합 -중국 자동차 대공습이 시작됐다 -"내년 美 집값 대공황이후 첫 하락" -엔/원 환율 7개월만에 최저치 곤두박질 ▲정치 -美 "회담은 회담..대북제재 부활 검토" -이자제한법 다시 부활하나 -與, 전원소집령..한나라 의장석 점거 ▲국제 -`절반의 성공`으로 막내린 고이즈미 시대 -中 위안화 변동폭 확대 초읽기? -美 해외자본 유입 급감 -티벳행 `하늘열차` 잇달아 개통 ▲산업 -이건희 회장 "창조경영으로 삼성만의 제품 만들라" -현대차그룹, 기획총괄본부 축소 -高유가 후폭풍에 오렌지값 폭등 ▲부동산 -송파 유통단지 시공사 선정 `촉각` -개성공단 2차 공장용지 분양 ▲금융 -예금금리 `北高南低` -보험硏 "민영의보 보장범위 축소 말아야" ▲증권 -M&A `소문난 잔치` 많다 -張펀드, 이번엔 태광산업 `조준` -증권사 8월실적 크게 개선 -반도체 장비·부품株 `햇살` -"코스닥 高배당주 살때"
2006.09.19 I 이학선 기자
“체질부터 다른데… 묻지마 투자 주의”
  • “체질부터 다른데… 묻지마 투자 주의”
  • ▲ 남문기 회장, 10년 이상 장기투자를원칙으로 삼아야..김영훈 대표, 시장 매수자 우위 뚜렷 올 1분기부터 하락[조선일보 제공] 미국 주택 시장은 급속도로 냉각되고 있지만 투자처를 찾지 못한 한국 부동자금의 미국 유입은 계속 늘어나고 있다. 미국 부동산업자들은 과거 주택가격이 대폭락한 적이 없고 대출규제가 적다는 점을 들어 한국 부동산보다 훨씬 안전한 장기투자 상품이 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미국 부동산 시장의 체질과 거래절차는 한국과 상당히 달라 상당한 주의가 필요하다. 미국 부동산시장의 전망과 투자시 유의점을 미국 서부 LA의 남문기 뉴스타 부동산 회장(53)과 동부 뉴저지의 김영훈 그린모기지 대표(44)에게 들어봤다. ◆미국 부동산 시장 현황 ▲김영훈=미국 부동산 가격은 작년 말을 정점으로, 올해 1분기부터 하락하고 있다. 작년 말에는 매도·매수 세력이 50대 50이었으나 올 들어서는 완전히 매수자 중심 시장으로 바뀌었다. 주택건설업자들도 건설 물량을 18~20%가량 줄이고 있다. 모기지(주택담보대출) 신청자가 작년보다 30%가량 줄었다. 거래가 줄다 보니 부동산업계에 종사하는 많은 한국 교포가 전직을 하고 있다. ▲남문기=거래건수는 작년보다 30~40% 정도 줄었다. 솔직히 지난 4년간 너무 광적으로 집값이 올랐다. 하지만 ‘부동산을 갖고 있으면 결국 돈이 된다’는 심리가 널리 퍼져 있고, 금리가 올랐다고 하지만 아직 감당할 수준이어서 집값이 30~50%씩 떨어지는 대폭락은 없을 것이다. 아시아와 러시아, 유럽에서 계속 자금이 유입되면서 집값을 떠받치고 있다. ◆한국 자금의 유입 동향 ▲남문기=개인투자자들이 친인척이나 유학생 등의 명의로 20만~30만달러씩 가져와 투자하는 경우가 많다. 미국 내 뉴스타 부동산 52개 지점의 경우 한 달에 100건 이상 문의가 들어오고, 이 중 20건은 거래가 성사된다. 1년 전에는 성사되는 것이 6~7건에 불과했다. 한국 정부에서 해외부동산 투자장벽을 낮추면서 한국인들의 관심이 점점 뜨거워지는 것 같다. ◆투자에 적당한 시기와 지역은 ▲김영훈=지금은 관망하면서 좋은 매물을 찾는 것이 좋다. 부동산 시장은 연말이 고비가 될 것 같다. FRB(연방준비제도이사회) 금리정책의 영향이 크다. 올해에 10%, 내년에 10%가량 하락했다가 3년쯤 뒤부터 물가상승률 정도로 다시 오를 것 같다. 뉴욕의 맨해튼이나 LA는 가격은 비싸지만 많은 사람이 선호해 다른 지역보다 가격등락이 적다. ▲남문기=연고나 친척이 있는 지역에 투자해야 한다. 그래야 관리가 쉽다. 그리고 어떤 도시를 택하든 교포들이 밀집해 있고 선호하는 지역을 택하는 것이 안전하다. 희소성이 있어서 가격이 오르거나 떨어지더라도 소폭에 그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미국 부동산 투자시 유의점 ▲남문기=최근 2~3년 사이에 집값이 2배나 뛰었다. 앞으로 이런 투자 기회가 다시 올 확률은 높지 않다. 투자를 할 때에는 반드시 10년 이상 장기 투자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아야 한다. ▲김영훈=미국 부동산 투자는 한국보다 훨씬 많은 부대비용이 들고 시간이 많이 걸린다는 점에 주의해야 한다. 대출받을 때 3~4%의 세금을 내야 하고, 팔 때는 무려 집값의 5%가량을 부동산 소개료로 내야 한다. 집이 두 채 이상일 경우 양도소득세도 30~40% 정도 내야 한다. 부동산 계약 후에 제3의 기관이 부동산의 은행담보 여부를 철저히 확인하는 등 엄격한 절차를 거치기 때문에 계약 후 만료까지 약 두 달 정도 걸린다.
  • (투자의맥)미국 부동산發 `극단적 비관론` 경계
  • [이데일리 김수연기자] 미국 부동산발 경기침체 시나리오가 여기저기서 제기되고 있다. 대우증권은 그러나 정작 부동산 관련 주가는 오른다는데 주목하고, 주식시장이 내년의 연착륙 가능성을 선반영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18일 한요섭 대우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최근 미국 부동산경기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많이 나오고 있다. 미국 부동산 경기 급락으로 집값이 하락하면, `역 부의 효과`(negative wealth effect)가 나타나면서 소비 급랭과 더불어 전세계 수출에 악영향을 주고, 결국 미국과 전세계 경제에 타격을 줄 것이란 비관론이다. 또 이번주에는 전미주택건설업자들(National Association of Home Builders)의 정서를 짐작할 수 있는 9월 NAHB마켓 인덱스가 발표될 예정인데, 블룸버그 서베이 결과로는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는 전망이다. 이에 대해 한요섭 연구원은 "부동산 관련 주가는 오히려 오르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 주택건설 주가지수인 `홈빌딩 인덱스`는 올 7월 저점을 찍고 상승세로 전환, 지난주 10%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또 주택 관련 주가지수 뿐 아니라, 소비관련 지수도 상승세였다. 지난주 미국 컴퓨터와 전자제품 소매업종 주가지수가 15% 급등했다. 이에 따라 한요섭 연구원은 "극단적 비관론의 득세에도 불구 주식시장은 이미 내년의 연락륙 가능성을 선반영하고 있다"며 "미국 증시는 전고점이 얼마 남지 않았고 돌파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결국 비관론의 현실화 가능성은 낮으며, 국내 증시도 추가 상승할 것이란 전망이다.
2006.09.18 I 김수연 기자
(일본이 뛴다)④`거품 주범` 부동산 꿈틀
  • (일본이 뛴다)④`거품 주범` 부동산 꿈틀
  • [이데일리 김현동기자] 1989년 일본의 대표적인 기업인 미쓰비시는 미국 뉴욕의 록펠러센터 매입을 발표했다. 미국의 상징적 건물인 록펠러센터가 일본 기업에게 팔렸다는 소식에 '미국의 혼이 팔렸다'는 탄식이 터지면서 미국 전역이 떠들썩했다. 1990년에는 일본 부동산 업체 미노루이수타니 그룹은 세계 최고 골프장의 하나인 캘리포니아 페블비치 골프 코스를 사들였다. 1980년대 후반에서 1990년대 초 일본은 전 세계 부동산을 싹쓸이하고 있었다. 하지만 1985년 세계 최대의 채권국가가 된 일본의 부동산 파워는 정점을 지나고 있었다. 미쓰비시는 1995년 록펠러센터 주식 포기를 선언했다. 미노루이수타니도 불과 2년 만에 3억4000만달러를 손해본 채 페블비치 골프장을 되팔았다. 계속속되는 적자와 금융 비용을 감당할 수가 없었던 것. 일본의 집값은 1985년을 시작으로 하강곡선을 그리기 시작했고, 일본 경제는 '잃어버린 10년' 속으로 빠져들어갔다. ◇`거품의 원흉`..부동산이 살아났다미쓰비시 에스테이트와 모리 트러스트는 지난 5일 도쿄 중심가 고층빌딩의 5년 만기 임대료를 10~50% 올리기로 결정했다. 지난 2월 임대료 협상을 시작한 후 7개월 만에 결국 임대료 인상에 성공한 셈이다. 미쓰비시 에스테이트는 도쿄 외에 오사카와 나고야 지역에서도 만기가 정해진 임대료를 인상할 계획이다. 모리 트러스트는 기존 입주자들의 부담을 줄이는 한편, 새로 입주하는 입주자들에게는 50% 인상된 임대료를 적용한다는 방침이다.일본 부동산 개발업체들이 빌딩 임대료를 올린 것은 2000년 이후 6년 만에 처음이다. 일본 부동산 거품이 붕괴된 지 15년이 지난 지금, ‘거품 붕괴의 원흉’ 부동산이 살아나고 있다. 땅값은 안정을 찾고 있고, 경기 회복으로 수익이 늘어난 기업들의 사무실 수요 증가로 시내 중심가 빌딩의 임대료가 속속 인상되고 있다. 도쿄의 사무실 공실률은 14개월 연속 하락해 부동산 시장이 서서히 달아오르고 있음을 반영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경기 회복에 따른 부동산 값 상승을 노리고, 일본 부동산을 계속해서 사들이고 있다. ◇땅값 하락세 안정..도심 땅값, 15년만에 상승 일본 경제는 1990년대 초 부동산 가격 거품이 붕괴되면서 ‘잃어버린 10년’으로 대변되는 장기 침체에 빠져 들었다. 부동산 가격이 급락하면서 건설업체들의 부도가 이어졌고, 부동산을 담보로 자금을 지원했던 은행들은 부실채권으로 신음했다. 집값 하락으로 주머니가 얇아진 소비자들은 지갑을 닫았고, 일본 경제는 물가하락과 내수 침체에 시달리게 됐다. 그러나 최근 들어 부동산 가격이 안정세를 찾고 있고, 도심 지역에서는 수요 증가로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 일본 국토교통성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 전체 토지 가격은 전년 대비 2.8% 하락해 15년 연속 하락했다. 그렇지만 땅값 하락률은 2003년 6.2%, 2004년 5% 등으로 3년 연속 하락세가 둔화돼 바닥이 가까워진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지난 해 도쿄 지역의 상업용지 가격은 평균 1% 상승했다. 도쿄 지역의 상업용지 가격이 연간 기준으로 오른 것은 1990년 이후 15년 만에 처음이다. 도쿄 외에 오사카와 나고야 등의 상업용 토지 가격도 15년만에 처음으로 각각 0.8%, 0.9% 올랐다. 올 들어 도쿄 인근에는 고급 아파트 건설 붐이 불고 있다.민간 부동산 중개회사인 미키 쇼지에 따르면, 시요다, 슈요, 미나토, 신주쿠, 시부야 등 도쿄 5개 주요 상업 지구의 8월 사무실 공실률은 2.98%을 기록, 14개월 연속 하락했다. 민간 부동산에 대한 투자 수요를 반영하는 도쿄 증권거래소의 부동산투자신탁(REITs) 지수는 지난 5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도이체방크의 부동산 투자 자회사인 RREEF의 존 다나카 이사는 "일본 부동산 시장에서 최악의 상황은 분명히 끝났다"고 말했다.◇해외 투자자들 ‘일본 부동산 사자’ 일본 부동산 시장의 회복은 해외 투자자들의 동향에서도 분명하게 감지되고 있다. 세계적인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는 지난해 일본 테마파크인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에 200억엔(1억8200만달러)를 투자했다. 골드만삭스는 1997년 이후 일본 부동산에 총 64억달러를 투자했으며, 80여 개의 골프장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 들어서는 일본과 홍콩, 호주, 캐나다 등에 투자하는 ‘골드만삭스 인터내셔널 리얼 에스테이트 증권 펀드’를 설립, 리츠와 부동산 회사에 투자하고 있다. 모간스탠리는 지난해 1월 미쓰비시로부터 도쿄 중심가의 32층짜리 빌딩을 14억달러에 매입한 바 있다. 모간스탠리는 전 세계적으로 400억달러의 부동산 자산을 운용하고 있으며, 아시아에서는 일본, 중국, 한국, 태국, 홍콩, 태국 부동산에 투자했다. 투자은행 외에 미국의 연기금펀드들도 미 달러 약세와 수익률 제고 차원에서 일본 등 아시아 지역의 리츠에 적극 투자하고 있다.
2006.09.15 I 김현동 기자
  • 집없는 부러움… 무주택도 재테크다
  • [조선일보 제공] 3년 전 박모(50)씨는 빚을 내서 경기도 A지역에서 34평 아파트를 구입했다. 다른 지역은 집값이 많이 올랐지만 박씨가 구입한 아파트는 집값이 거의 오르지 않아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히 있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지금 박씨의 주택 가격은 500만원쯤 하락했다. 박씨는 “그때 왜 집을 서둘러 샀는지 후회스럽기만 하다”고 말했다. 내 집 마련에 급급하다 보면 박씨와 같은 함정에 빠질 수 있다. 더군다나 정부가 각종 제도를 무주택자에게 유리하도록 변경하고 있어 섣부른 주택 마련보다는 무주택 조건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도 재테크와 내 집 마련을 겸하는 방법이 될 수 있다. ◆무주택자들을 위한 제도 잇따라 일산에 살고 있는 김모(43)씨는 최근 4년 전에 구입했던 주택을 처분하기로 결심했다. 자녀가 3명인 김씨는 정부가 다자녀, 무주택자 가구 등에 우선적인 분양 기회를 주는 청약 가점제를 활용하기 위해서이다. 김씨는 가점제 점수를 높여 2009년 분양 예정인 송파신도시를 청약할 계획이다. 김씨는 “집값이 대폭 오른 강남권에 진입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송파신도시”라고 말했다. 정부는 2008년부터 무주택자, 다자녀 가구 등에 우선적으로 주택 청약 기회를 주도록 청약제도를 개편함에 따라 이를 활용하겠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3자녀 이상 가구는 판교 신도시 분양에서는 청약통장이 없어도 우선적인 청약 기회가 주어졌다. 일반 분양보다도 훨씬 경쟁률이 낮았다. 이 때문에 일부에서는 “조카들이라도 입양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농담이 나올 정도. 우리은행 안명숙 부동산팀장은 “무주택자에게 유리한 여러 제도가 도입되고 있어 무리하게 빚을 내서 집을 사기보다는 무주택자를 위한 다양한 제도를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말했다.<!-- google_ad_section_end -->◆무주택자, 청약저축 가입은 필수 무주택자가 정부가 준 혜택을 충분히 누리기 위해서는 청약저축 가입이 필수적이다. 그 동안은 공공분양(국민주택기금이 지원되는 전용면적 25.7평 이하 주택) 아파트와 국민임대 아파트의 공급물량이 많지 않았기 때문에 ‘청약저축 무용론’까지 제기됐다. 그러나 정부가 공공 분양과 국민임대아파트 공급을 늘리는 데다 무주택자에 대한 혜택도 확대된다. 청약저축통장은 전용 25.7평(85㎡) 이하의 공공분양아파트와 공공임대, 국민임대(전용 15.1평 이상∼18.1평 이하)아파트에 청약할 수 있다. 내집마련 정보사 함영진 팀장은 “청약저축자가 국민임대아파트에 입주해도 청약저축이 소멸되지 않기 때문에 어느 정도 자금을 모은다면 민간아파트나 공공분양아파트에도 재도전할 수 있는 점도 장점”이라고 말했다. 공공분양아파트의 경우, 가입 후 2년, 총 24회 이상 납입하면 1순위가 된다. 하지만 같은 1순위라고 해도 무주택기간(5년, 3년), 저축총액, 납입횟수, 부양가족 수, 해당 지역 거주기간 등에 따라 순차적으로 우선 순위가 결정된다. 좀더 넓은 평형의 민간 아파트에 청약하고자 할 때는 청약예금통장으로 전환할 수도 있다. 물론 이때는 1년이 지나야 1순위로 청약할 수 있다. 청약저축 가입기간은 비록 짧지만 무주택기간이 길고 가족 수가 많다면 청약예금으로 전환해 ‘가점제’를 노려보는 것도 방법이다. ◆송파신도시·국민임대주택 단지 노려라 2009년으로 예정된 서울 송파신도시, 내년 분양 예정인 경기도 광교신도시가 청약 1순위이다. 채권입찰제가 적용되는 대형 평형과 달리 중소형 평형은 분양가도 저렴하다. 수도권에서 개발 중인 국민임대주택단지도 노려 볼 만하다. 국민임대주택단지들은 그린벨트를 해제해서 짓는 단지들도 전철 등 교통이 편리한 곳이 많다. 특히 국민임대주택단지의 분양물량 중 절반 정도가 일반분양아파트. 일반 분양물량 중에는 청약저축 가입자의 청약이 가능한 공공분양도 줄을 이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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