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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건축아파트 값 떨어진다"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11·15대책에 이은 1·11대책의 영향으로 집값하락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집값 상승폭이 컸던 재건축아파트 값이 가장 먼저 하락세를 타기 시작했다.15일 서울 강남구 일대 부동산중개업소에 따르면 역삼동 개나리6차 아파트 24평형은 시세보다 최대 8000만원까지 가격을 낮춘 급매물이 등장하며 한주 새 시세가 6000만-7000만원가량 하락했다. 8억원을 웃돌던 집값이 한 주새 7억6000만원 선으로 떨어진 것. 34평형도 2000만-3000만원 가량 값이 떨어져 12억7000만원 선에 매물이 나와있다.단지 인근 J공인 관계자는 "집을 사겠다던 문의가 많았던 지난해와는 딴판으로 올 들어서는 집을 팔아야 하는 것 아니냐고 묻는 사람들이 부쩍 늘었다"며 "예전에는 양도세에 대한 부담 등을 이유로 물건 내놓기를 꺼려하던 사람들도 물건을 내놓고 있다"고 말했다.개포동 주공아파트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주공 4단지 13평형의 경우 8억원을 넘던 집값이 지난 11일 대책발표 등을 거치며 7억800만원대까지 낮아졌다. 1단지는 아직 큰 시세 변동을 보이진 않고 있지만, 매물이 늘어나고 있다.강동구와 송파구 등 재건축 물량이 많은 지역에서도 가격 하락이 가시화되고 있다. 강동구 상일동 고덕주공6단지의 경우 27평형이 1주일새 3000만원 가량 하락해 평균시세가 9억3000만원을 기록했다. 상일동 고덕주공5단지 27평형과 고덕동 고덕시영한라 17평형 등도 각각 1500만-2000만원가량씩 값이 떨어졌다.송파구 잠실동 주공5단지도 평형대 별로 2000만-3000만원가량 낮은 가격에 나오는 매물들이 늘어나고 있지만 거래가 이뤄지지 않아 호가는 더욱 떨어질 전망이다.신천역 인근의 S공인 사장는 "실거주자가 아닌 이들 가운데서는 `지금쯤 팔고 나가야 하는 것 아니냐`는 생각이 번지고 있는 듯 하다"며 "4단지 재건축인 레이크팰리스가 입주하면서 전셋값이 떨어지는 것을 보고 집주인들이 보유부담도 많이 느끼고 있다"고 설명했다.지난 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 조사에서도 서울 재건축 아파트 값은 한 주새 0.09%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건축을 제외한 일반 아파트 값이 0.19% 오르며 비교적 보합세를 유지한 것과 대조적이다.박원갑 스피드뱅크 부사장은 "재건축 아파트는 투자수요가 많아 시장 동향에 가장 민감한 반응을 보인다"며 "특히 투기지역 1인1건으로 대출규제가 적용됨에 따라 대출을 받아 구입한 아파트들까지 시장에 나오면 당분간 가격 하락 압력은 점점 더 커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2007.01.15 I 윤도진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韓·中·日 정상 "투자협정 협상 개시"
  • [이데일리 박기용기자] 다음은 1월15일자 경제신문 주요 기사다. ◇매일경제신문 ▲1면 -아파트 부족 공공부문서 해결..이용섭 건교장관 인터뷰 -현대車 빨간불..수출·내수 차질…재계 파업철회 촉구 -`엔캐리` 주춤해질까 -韓·中·日 투자협정 올해 협상 개시 -中 작년 성장 10.5% 달한듯 ▲종합 -한국증권사, 현대판 금융실크로드 연다 -한미FTA 6차협상 오늘 서울서 개막..이번엔 농업·섬유 합의 주력 -부동산 잡으려다 경제 다칠라 -`그냥 쉬는` 남성 100만명 돌파..구직단념 남성 6년만에 최대 -불공정거래 점수로 매겨 일정기준 넘는 기업 고발 ▲정치·외교안보 -與 신당논의 이번주가 최대 고비 -현대차노조 파업 철회하라..손학규 前지사 거듭 촉구 -박근혜·이명박캠프 자질검증 신경증 이어..지지자끼리 온라인서 설전 ▲국제 -구글 상상력 최고 대우서 나온다..복장·출퇴근 자율…차량·의료·외국어교육 무료로 -설땅 잃은 천연 다이아몬드..값싸고 질 좋은 `연구실 다이아` 급속 확산 -OPEC 50만배럴 감산 가능성 -JAL 휘청…채권단 2000억엔 융자 ▲금융·재테크 -금융 CEO 새해 인터뷰..하영구 씨티은행장-은행 퇴직신탁 수익 2배차이..지난해 산업은행 5.17%로 최고…국민 2.84% 그쳐 -"외국계 도움없이 6000억 발행"..김교성 기업은행 부장, 첫 하이브리드채권 성사▲기업과 증권 -대외활동 늘리는 이건희회장..평창동계올림픽 유치에 적극나서…내달 IOC위원단 접견-日샤프 LCD TV 판매 50% 확대..멕시코에 제2공장…가메야마 생산능력 조기확충키로 -해외서 CEO급 활동 펼친 이재용상무 -SK, 리튬이온전지 특허소송서 승소..日 도넨社에 -휴대폰 산실 LG전자 가산연구소 가보니.."2월이면 샤인폰 새모델 나와요" -중국에선 `愛寶樂園`(애보낙원)으로 통한다..삼성에버랜드 -D램반도체 순항, 낸드플래시 불투명..삼성전자 올해 전망…TV 세계1위 수성 관심 -입사 1년여만에 대리..STX 성과중심 파격인사 -中에 굴삭기 9천대 판매..두산인프라코어 목표 밝혀 ▲중기·벤처·과학기술 -철근콘크리트바닥 누수 걱정마세요..부산소재 윈스틸, 부식 염려없는 첨단 데크플레이트 개발 -중국 석영·규사·모래 수출 금지..3월부터…한국 유리·건자재업계 원가상승 부담 커질 듯 -이지인더스 본사 부산 이전 -당뇨성 다리 궤양에 `혈소판 치료법` 효과 ▲코스닥기업 -연기금이 사들이는 코스닥 종목은 휴맥스·다음·에이스디지텍 -코스닥 CB·BW물량 조심..유니테스트·인피트론등 하락장 불구 전환가 낮아 ▲증권·종합 -국내 주식형편드로 돈 다시 유입..일주일새 1159억 증가…연기금 가세땐 시장버팀목 될듯 -잘나가던 중국펀드 수익률 주춤..홍콩주식 대량 편입해 시장 호조 불구 저조 ▲부동산 -1·11 대책 후 강남 중개업소 체험해보니..급매물 살사람 없어 매도자 불안 -분양가심사委 공무원 배제..민간 전문가 10명 이내로 구성 -목동 20평 매도·매수 호가차 1억원 ◇서울경제신문 ▲1면 -車세제-금융 세이프가드 韓美 "일관타결" 의견접근..FTA 6차협상 오늘 시작 -주택대출 유예기간후 3개월내 안갚으면 압류·경매등 강제 상환 -加 대형 연기금 한국투자 추진..CPPI 고위관계자 방한 투자 제약요건등 조사 -韓·中·日 정상 "투자협정 협상 개시"..韓·아세안 정상회담선 "FTA 11월 타결 추진" ▲종합 -경제활동 중장년 1,000만 돌파 -구형 휴대폰 싸진다..정통부, 이르면 3월부터 보조금 추가 지급 허용 -경제5단체, 오늘 긴급회동..현대차 노조 파업철회·엄정 법집행 촉구할듯 -담합등 위법행위 고발 기준 공정위, 점수로 계량화한다 -`일시 세이프가드` 도입하면..자본 급격유출 막아 `금융안전판`, 부작용 많아 `최후 카드`일뿐 -"뼈있는 쇠고기도 수입하라"..美육류협회, 개방범위 확대 요구 -"한의사시장 개방 추진대상 못된다"..金대표 "美침구사 비해 전문성 월등" -주택담보대출 줄었다..금리 급등·규제 강화로 5년11개월만에 -`대출죄기` 부동산 대책 석달새 10여건 "소나기".."가계發 경제위기" 우려 증폭 -강봉균정책위의장 `좌파 발언` 관련 김근태의장에 사과 -힐, 韓·中·日 연쇄방문 -대우건설 피랍 근로자 9명 내일 귀국 ▲금융 -예대비율 새마을금고/신용협동조합 엇갈린 행보 -화보協 기능재편 놓고 마찰음..협회서 경영컨설팅 나서자 일부 "협회 무용론" 주장 반발-우리銀 "업계 최고 수익 실현하자" -"대출규제 상품 범위 확대해야" -현대캐피탈, 무디스서 `Baa2` 신용등급 ▲국제 -美 기업 자체 의료시설 설립 붐 -OPEC 내달 추가감산 가능성 -인조다이아몬드 세계시장서 돌풍 -中 이번주 비밀금융회의..농가부채 해소등 논의 -`월튼디즈니 부활` 주인공..아이거회장 `대박` ▲산업 -오늘부터 파업 현대차 판매점 분위기.."출고 늦어진다면 바로 표정변해" -"내수판매 확대 총력"..기아차 `천왕봉 결의` -한겨울에 `에어컨 전쟁` -삼성전자 `특허경영` 가속도..CPO산하 지식재산 법무그룹 신설… 인력도 확충 -"성장 잠재력 회복이 차기정부 최우선과제"..`오피니언 리더스` 설문조사 -휴대폰 제조사 보조금 지급 허용..경쟁 촉진·소비자 만족 높이기 -온세통신, 통신사 맞아?..대주주 경영진 물갈이하며 건설 등 신규사업 추진…통신업은 사실상 공중분해-네이버 검색주도권 갈수록 강화..검색엔진 유입률 71%로 껑충 -삼성전자 와이브로 첫 중동 진출..사우디 `바야낫`과 2년간 장비·단말기 공급 계약 -`쁘띠상품`(소포장) 편의점서 인기몰이 -"대형자동차·순금돼지 드려요"..인터넷몰, 연초맞아 대규모 경품 내걸고 고객유혹 ▲증권 -LG그룹株 "올핸 턴어라운드"-조선株 작년 4분기 실적 차별화 -`유동성 등급제` 상반기 도입 추진-"연기금 매입종목 잘 살펴라"-"국내외 주요社 실적이 상승 관건"..주간 증시전망-현대해상·강원랜드등 실적주 유망 ▲부동산 -유주택자, 9월前 `알짜` 노려라 -수원 인계에 조합아파트 ◇한국경제신문 ▲1면 -加 "한국 근로자 급구"..앨버타주, 오일샌드 개발인력 11만 해외채용-비, 한류 디지털 마케팅 새 章..월드투어 홍콩공연 `대박` -주택담보대출 감소세로 돌아서..대출금리도 7%대 진입 -`1.11` 前 건설사 매입가격 택지비 인정..분양가 산정 `예외` 적용 ▲종합 -현대차, 부분파업이 되레 더 무섭다 -골드만삭스도 적기시정대상?.."한국 자기자본규제 너무 엄격", 증권연구원 지적 -영문 법인이름도 등기가능 -이유없이 쉬는 남자 100만명 -`한국피혁업체 야반도주` 칭다오에선 지금…은행 믿고 공장 짓다가 대출거부에 `막막` -"집값 안잡히면 대책 또 내놓겠다"..이용섭 건교부 장관, "분당급 신도시 6월까지 발표" -日, 18일 추가 금리인상說에 `무게` -한미FTA 6차협상 오늘 시작..美, 일부 무역구제 요구 수용의사 밝혀…韓, 국가별 비합산조치 계속 요구 방침 -공수바뀐 朴·李…지지율 때문? -韓·中·日 투자협정 협상 착수 -아세안, 2015년까지 FTA 마무리 ▲국제 -`부동산 거품` 꺼지나..세계경제 떨고 있다 -`다이아 전쟁` 자연산 위협하는 人造 -OPEC 추가감산 나서나..20~21일 긴급 석유장관회담 개최 가능성 -오프라인 매장에 유통혁신 바람분다 -인텔, 중국에 20억弗 투자..최첨단 반도체공장 짓는다 ▲산업 -"올림픽 유치는 국가적인 대사"..이건희 회장, `평창五輪` 지원 -한화 임직원 1만여명 `CI알리기` 전도사로 -勞·經대표, 청계산서 밀어주고 끌어주고..LG전자 -토함산에 올라 `신노사문화 실천` 다짐..에쓰오일 -"고마워 UCC" HDD캠코더..동영상UCC 덕에 판매율 급증 -그림아이콘→바둑판형→개성·파격..휴대폰 메뉴의 진화 -와이브로, 중동 모래바람 뚫었다..삼성전자-사우디 통신사업자 상용화 계약 -IT기업 `프로추어`를 잡아라..LG전자 내비체험단·네이버 파워유저 선발 -올해 국산신약 쏟아진다..위궤양약 등 4개 출시 예고·27개는 임상진행 -에넥스 부엌가구 카자흐 진출 -백화점 이젠 `디마케팅 시대`..`뜨내기 손님` 대상 사은행사 자취 감춰 -14k 주얼리 시장 `벼랑 끝` -트랜스 지방=0 ▲부동산 -1·11 대책 이후 첫 주말 주택시장 표정.."매물 늘어나는데 살 사람 없어" -충남 개발지역 주변 토지거래 급증 -SH공사 일반분양 모두 장기전세로 바꾸면…서울 청약저출 "기회 사라져" 분통 -이번주 전국 5207가구 분양 -현대건설, 9881만弗 공사 수주..싱가포르에 콘도 신축 ▲증권 -"상반기 1300 깨지면 무조건 매수"..이원일 알리안츠자산운용 대표 -위아, 5~6월께 상장할듯 -애경유화 주가 `상승 무드` -최근 5년간 코스피대비 초과수익률 거둔 종목은…대한통운·현대제철 등 10개 -대우자판 우리사주조합 보유 63만주..`한대`에 팔아 123억 차익
2007.01.14 I 박기용 기자
  • 中 사회과학원, `부동산 거품 붕괴 위험 경고`
  • [이데일리 김국헌기자] 중국 최고 싱크탱크인 사회과학원(CASS)이 중국 부동산 가격 거품이 붕괴할 수 있는 잠재적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12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사회과학원은 `2007년 세계경제 보고서`에서 1990년대 일본의 자산가격 붕괴를 지적하면서 중국 정부가 부동산가격을 잡기 위해 효과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권고했다.1990년 일본 경제가 불황에 빠지기 전에 엔화는 상승하고, 집값은 뛰어올랐으며, 일본 증시에도 붐이 일었다며 현재 중국의 상황과 비슷하다고 지적했다. 사회과학원은 "부동산은 국내 소비의 핵심"이라며 "집값이 계속 오르면 정부는 자산가격에 거품이 끼지 않았는지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지난해 중국 정부가 은행의 지급준비율을 높이고, 고정자산 투자를 억제시키고, 소형 아파트 공급을 늘리는 등 다양한 거시경제 조절 노력을 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부동산 경기가 식을 때까지 대출을 억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11월 중국 주요도시 70곳의 신규아파트 평균가격은 전년동월대비 5.8% 상승했다. 푸젠성 푸저우의 집값은 10.4% 급등해 가장 빠른 상승률을 기록했다. 베이징이 뒤를 이어 10.3%의 집값 상승률을 나타냈다.반면 상하이 집값은 0.1% 하락해 유일하게 부동산 가격이 떨어진 도시로 기록됐다. 한편 70개 도시의 기존주택 평균가격은 5.2% 올랐다.
2007.01.13 I 김국헌 기자
  • 채권시장 약세폭 `장·단기 따로따로`(마감)
  • [이데일리 황은재기자] 1월 정책금리 동결에도 불구하고 채권금리는 상승 마감했다. 1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결과과 한은 총재의 기자회견 내용은 시장 예상 수준이었지만 기대했던 면이 더 컸다.  금통위 불확실성 해소로 강세를 염두에 뒀지만 결과 발표전 시장금리에 대부분 반영됐다. 오히려 금통위 기자회견이  막바지에는 약세로 돌아섰다. 전강후약. 수익률 곡선은 더 평평해졌다.  11일 장외시장에서 3년만기 국고채 6-3호는 전날보다 2bp 오른 4.95%, 6-6호는 3bp 상승한 4.93%, 5년만기 국고채 6-4호는 3bp 높은 4.95%에 체결됐다. 10년만기 국고채 6-5호는 4.98% 수준에서 거래를 마쳤다.  이날 금통위 이후 이성태 총재는 "작년 8월 이후 크게 달라진 것은 아파트 값이 크게 뛴 것이고 지금 안심할 상황이 아니다"고 말해 향후 통화정책이 주택시장 상황에 따라  크게 영향을 받을 수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 은행 대출금리 상승에 대해서는 지급준비율 인상과 5차레의 콜금리 인상 효과가 반영된 것이라며 이같은 흐름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밖에 여신 증가속도가 빠르고 아파트 값 상승에 대한 기대심리가 남아있다고 말해 부동산 문제를 보는 한은의 시각을 드러냈다. (관련기사 :한은 총재 "가장 달라진 건 집값 급등") 금통위 이후 약세폭이 확대됐다. 은행의 국채선물 매도와 함께 외국인들도 순매수 포지션을 축소했다. 상대적으로 장기채권시장은 강세를 보이며 수익률 곡선이 전날보다 더 평평해졌다. 국고채 3-5년 금리차는 2bp로 축소됐고, 5-10년도 전날보다 1bp 가량 축소된 3bp 수준. 국고채 5년물은 통안증권 1년물과 같은 수준으로 형성됐다.  장내시장에서는 1조4230억원어치가 거래됐다. 3년 지표물이 3030억원, 5년 지표물이 5600억원, 10년 지표물이 900억원, 20년 지표물이 300억원, 3년 조성물이 1900억원, 5년 조성물이 각각 800억원과 400억원, 3년 비조성물이 1300억원이었다.증권업협회가 고시한 최종호가수익률은 국고 3년이 3bp 오른 4.93%, 국고 5년이 2bp 상승한 4.98%, 국고 10년과 20년은 1bp 오른 4.98%, 5.11%였다. 통안증권 91일물은 보합인 4.72%, 통안증권 364일물은 1bp 상승한 4.94%, 통안 2년은 3bp 오른 4.98%로 고시됐다. CD91일물은 전일대비 보합인 4.88%였다.  3년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전날보다 8틱 내린 108.31로 마감했다. 은행이 5617계약 순매도, 증권사와 투신사, 외국인이 각각 3042, 1537, 1342계약 순매수했다. ◇ 1월 금통위, `부동산 문제` 금리인상 여지 지속 `유동성 억제에 대한 한은의 의지와 부동산 가격 상승에 대한 경계심. 결과는 예상했던 수준`이었다고 시장 참가자들은 1월 금통위에 대해 평가했다.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도 열어뒀다고 분석됐다. 다만 시기에 있어서는 1분기와 2분기로 엇갈렸다. 공동락 SK증권 애널리스트는 "현 금리 수준에 대한 즉답을 피한 데는 `부동산 가격 급등` 이라는 새로운 정보가 추가됐기 대문"이라며 "지급준비율 인상, 총액한도 축소 등이 나온 이후란 점을 감안하면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집행상 우선순위가 종전과 달라졌음을 의미한다. 다양한 형태로 추가 긴축으로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1분기 인상가능성에 비중을 뒀다. 금리인상 시점은 유동성 억제 조치에 따른 정책효과가 확인되고 펀더멘털 회복이 강화되는 2분기 전후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됐다. 신동수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가시적인 경기회복 모멘텀이 나타나는 2분기 전후 금리 인상이 단행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잠재성장률 내외의 성장 흐름과 안정적인 물가 수준 등을 감안할 때 금리인상은 한두차례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한편 시장 참가자들은 장단기 금리가 추가로 좁혀질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관련기사 : (금통위 반응)②장단기금리차 "더 축소될 것" ◇ 은행, 국채선물 대규모 매도 왜?  금통위 이후 시장 관심은 은행의 매도세에 주목됐다. 장중 한 때 약6400계약 가량을 순매도했다. 이후 매도폭을 줄였지만 장마감시 5617계약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여기에다 외국인까지 순매수 규모를 줄여 금통위 이후 약세를 보였다.  금통위 이후 기대감으로 국채선물 가격은 금통위 브리핑 전 108.49까지 상승했다. 그러나 이 총재의 멘트가 중립수준에 그쳐 우호적이라고 보기 어렵다는 판단이 힘을 얻었다.  파워플러스 발행 관련설도 제기됐지만 현재 실제 발행이 이뤄지지 않아 루머에 그쳤다. 시중은행 스왑딜러들은 "발행이 성사되지 않아 관련 물량이 나올리 만무하다"며 "금통위 이후 강세 기대를 했던 곳에서 국채선물 매도로 대응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구조화채권은 `파워` 시대..`파워플러스` 등장)  한 시중은행 스왑딜러는 "12월에 국채선물 가격 하락분을 1주일만에 절반 가량 회복했지만 오늘 금통위 결과에 실망감으로 매물이 나온 것 같다"고 추정했다. 선물사 관계자도 "매도 물량 가운데 상당량이 최근에 매수한 부분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나 금리가 큰 폭으로 오르기는 어렵다는 전망이다. 투신사 채권매니저는 "은행이 예상외로 국채선물 매도를 많이했지만 (금통위 전후로) 시장 상황이 바뀐게 없다. 당장 콜금리를 올릴 것도 아니기 때문에 금리 상승폭도 크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2007.01.11 I 황은재 기자
  • (1·11대책)청약 9월 이후로..분양시장 급랭 예상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정부가 9월 이후 민간택지에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해 새로 분양되는 아파트 값을 내리기로 함에 따라 전문가들은 단기적으로 부동산 시장의 수요가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특히 청약가점제가 조기 시행돼 인기지역 청약을 노리는 다주택자가 보유주택을 내놓을 경우 집값 하락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 다만 장기적으로 민간부문의 공급 위축과 같은 부작용도 나올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김선덕 건설산업전략연구소 소장은 "향후 분양가가 10-30% 낮아질 것을 기대한 수요자들이 분양가상한제 적용 이후로 청약을 미루게 될 것"이라며 "가을까지 매수세가 확실히 위축될 것"이라고 예상했다.그는 또 "수요자들 입장에서는 신규주택이 싸게 공급되는데 재고주택을 굳이 살 필요가 없게 됐다"며 "대출규제까지 더해서 매매시장이 안정되는 효과는 더욱 클 것이라고 말했다.박원갑 스피드뱅크 부사장도 "지난해말 이후 소강 상태를 보이고 있는 서울과 수도권 주택시장의 약세가 가속화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특히 "투기지역 대출이 1인 1건으로 제한됨에 따라 다주택자들이 불이익을 받기 전에 매물을 내놓을 가능성이 있다"며 "집값 반등이 예상보다 늦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또 이번 대책이 주택시장의 안정화에 큰 효과를 줄 것이라는 전망 속에서도 규제로 인한 공급 위축 등 부작용이 클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왔다.김학권 세중코리아 대표는 "분양가 상한제 등 민간택지에 대한 강력한 규제 시행으로 향후 공급 감소 등 부작용이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박원갑 부사장도 "건축비 등을 과다 계상하는 방법으로 분양가를 부풀렸던 관행에 제동이 걸리게 돼 단기적으로 분양가를 크게 낮추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면서도 "다만 수도권 공급 위축으로 이어질 경우 수급 불안 가능성도 있다"고 예상했다.
2007.01.11 I 윤도진 기자
  • "집값 크게 오른게 가장 달라진 점"(10보)-한은 총재
  • [이데일리 최한나기자] -작년 8월 금리 인상이후 한은 스탠스는 유동성 억제인데...지금 금리 그럴싸한 금리로 표현할 수 있는지&nbsp;=작년 8월 이후 크게 달러진 것은 아파트값 크게 뛴 것이고 지금 안심할 상황 아니라는 것이 달라졌다. 세계경제환경은 당시보다 나빠지지 않은 것 같다. 유가도 안정됐고 환율이 작년말 압력 많이 받았지만 예상보다 크지 않았다국내경기는 2006년 하반기 올 상반기 그렇지만 하반기 갈수록 나아질거라는 입장이니까대체로 전망과 다르지 않은데 단지 아파트값이 한번 더 올랐다는 것만 달라졌다는 수준.한은 통화정책이 특정변수만 맞출수 없으니까 현재 금리수준 직접 표현하기 어렵다&nbsp;<9보>-최근 참석하신 국제결제은행 회의에서 신흥시장 주식,채권등 금융자산 가격 역전 위험이 제기됐는데, 국내에서 이런 일이 있을 정황이 있는지 판단해 달라.&nbsp;=중앙은행 총재들은 2006년 중에 미국 경기나 달러가치 하락 등으로 그런 변화가 있을 수 있다고 했었는데, 실제로 5~6월에 그런 일이 있었지만 6월정도에는 거의 회복됐다. 우리 상황은 좀 달랐다. 외국인들이 계속해서 먼저 주식을 팔았는데, 국내 투자자들이 메우는 바람에 주식시장에 별 충격은 없었다.&nbsp;몇몇 군데서 위험요소가 1년전과 마찬가지로 있는데, 미국경제가 대체로 연착륙할 것으로들 보고 있고 달러도 단기간에 급속도로 떨어진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1년전과 비슷한 생각하고 있는데 단지 2007년 무난히 넘어갈 것으로 보는데 불안요소는 있다는 간헐적인 의견 있었다. &nbsp;올해 대체로 괜찮지만 불안한 요소 있다는 얘기다. 작년에 빠른 성장했다면 2007년은 조정기라는 얘기이고 회의에서는&nbsp; 대체적인 얘기는 큰일 없을 것이라는 의견들이었다.&nbsp;<8보>-지준율 인상은 금리정책이 먹히지 않아서 보완적 조치로 취했다고 했다. 금리정책의 유효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은.=지금 현재하고 있는 방식인 콜금리 목표를 정하고, 알리고, 목표 중심으로 공개시장 조작 통해 자금수요 조절하는 방식에 대해서 작년부터 변화가 필요하다는 연구를 내부적으로 하고 있다.통화정책 운영하는 방식의 큰 틀은 바꾸지 않겠지만 세부적으로 세련되게 하는 것이 한은의 올해 중요사업 중 하나다.<7보>-12월 가계대출도 5조원으로 크게 늘었다. 이에 대한 평가는.=12월은 주택시장의 주택가격 상승에 대한 일반인들의 반응이 주택담보대출 수요에 영향을 줬다고 본다. 은행 여수신이 지준율에 전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니고 가계대출 수요나 앞으로 대출환경이 나빠질거다 서둘러서 돈을 빌리자는 의견 등이 작용할 수 있다.금융시장의 반응이 빠르거나 늦거나 한데 지준율 인상효과가 돈을 빌리는 사람이나 빌려주는 사람의 의사에 영향을 줬다고 볼수 있다. 지난 12월 여신증가속도가 빨랐다고 한은은 판단하고 있다.<6보>-최근 급격히 축소된 장단기금리차에 대해 어떻게 보는지=단기금리의 대표라고 볼 수 있는 CD금리가 오르면서 장단기금리차가 크게 줄었는데, 작년에 격차가 조정되는 것은 장기나 단기가 움직여서 줄어들 수도, 확대될 수도 있다고 했었다. (금리방향은) 예측이 쉽지 않다.장기금리는 폭이 넓고 참가자가 많기 때문에 장래 경기에 대한 참여자 태도가 영향을 준다. 때로는 역전이 되기도 하고 벌어지기도 하는데, 최근에는 과거 평균에 비해 좁아졌다.앞으로는 어떤 방향을 찾아갈 것인지 예측하기 어렵다.<5보>-지준율 인상과 총액한도 축소 다른 효과는 어떻게 나타나고 있는지 초기성과에 대해 설명해 달라=알다시피 지준율 인상후에 은행의 대출금리 은행자금조달하는 CD금리 상당히 상승했다. 은행여신활동에는 아직 반영이 안된 것으로 볼수 있고. 여신증가속도는 빨라지고 있다. 앞으로 여신태도도 상당히 신중해질 것으로 조사됐기 때문에 1월 이후 지준율 인상 여수신금리상승 이런 것들이 은행중심으로 금융상황에 영향을 미쳐서 실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보고 있다.언론에서 콜금리 인상과 비슷한 대출금리 상승이 있었다고 보도했는데 한국은행 지준율 인상하고 금융권 여수신 금리변동이 앞서거나 뒤서거니 하기 때문에 지준율 인상 하나만이 유일한 영향이라기 보다 그동안의 콜금리 인상 등이 함께 작용해서 금리인상 상승효과가 있었던 것으로본다<4보>최근 국제결제은행에서 주관하는 중앙은행 총재회의에 다녀왔는데 거기서도 올해 세계경제 환경이 전체적으로 작년보다 성장률이 좀 떨어지지만 크게 걱정할 정도는 아니다.실물경기도 그렇고 국제금융, 외환 상황도 그렇고.. 일부에서 불안요인이 있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대체로는 무난한 한해로 보고 있는 것 같다. 올해 통화정책방향은 얼마전에 연중 방향을 발표했는데, 그 상황에서 경기 물가 국제상황 등 봐가며 운영하겠다. 최근 관심이 되고 있는 부동산가격은 상승률은 좀 둔화됐지만아직 안심할 수있는 상황은 아니므로 한은도 계속 관심을 갖고 지켜보겠다<3보>작년부터 진행됐던 부동산가격 상승 등이 올해 집세 상승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다. 실제 집세 상승과 소비자물가에 나타나는데는 시차가 있다집세 상승이 물가지수에 잡히는 것은 작년보다 올해가 높아질 것이다. 어쨌든 전체적으로는 물가가 안정세를 유지할 것이다.최근 지난 11월 결정돼서 12월부터 은행 지준율 인상이 적용되고 있고, 올초부터 한은이 은행에 공급하는 총액한도도 감축했고, 이런 여러가지 상황을 고려해서 이달에는 콜금리 목표를 유지하겠다고 결정했다<2보>물가는 지난 12월 소비자물가상승률이 전년동월비 2.1% 상승.연간으로도 2.1%로 한은이 설정한 중기목표인 3% 중심으로 아래위 0.5% 구간 설정하고 있으니, 최근의 물가상황은 목표에 하한보다도 밑에 있는 상황이다.얼마전 한은이 발표했는데 올해 물가전망도 3%보다 아래쪽일 것으로 전망한다최근 환율동향이나 국제 유가동향, 경기동향 등으로 봤을 때 올해 물가는 안정세를 유지할 것으로 본다, 연초가 되면 각종 공공요금 인상이 있고 올해도 예외는 아닐 것이다<1보>민간소비가 최근 약화되는 조짐 있지만 완만한 성장세 유지되고 있고, 설비투자도 다소간 성장세 유지하고 있다. 3분기 상당히 약한 모습 보였던 건설투자는 4분기 이후 살아나고 있다.수출은 두자리 숫자의 증가세 지속되고 있고, 오히려 4분기에 더 활발해지고 있다. 경기는 전체적으로 만족스럽지 못하지만 완만한 성장 유지.
2007.01.11 I 최한나 기자
  • (테마돋보기)건설株, 분양가규제 종목별 `희비`
  • [이데일리 이진철기자] 정부의 잇따른 부동산시장 안정대책 발표로 건설주 투자심리가 꽁꽁 얼어붙고 있다. 정부가 집값안정을 위해 민간 아파트에 대한 분양가 규제에 본격 나서면서 올들어 건설주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정부규제로 최근 약세가 지속되고 있는 건설주의 투자심리가 당분간 회복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다.&nbsp;그러나 일부 대형건설주를 중심으로&nbsp;최근 주가하락에 대한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는 등 차별화 모습도 감지되고 있다. 11일 정부는 고위 당정협의에서 수도권과 지방 투기과열지구에 있는 민간택지내 민간아파트에 대해 7개 항목에 걸쳐 분양원가를 공개키로 제도개편 방안을 마련하고, 오는 9월 민간 분양가 상한제와 함께 시행할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가 분양가 규제를 본격적으로 시행키로 방침이 정해짐에 따라 무엇보다 건설업체들의 주택사업에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건설업종은 중소형 건설주들을 중심으로 약세를 나타내고 있을 뿐 대형건설주는 오히려 상승세를 나타내는 모습이다. 이날 오전 11시6분 현재 현대건설(000720)이 전일대비 700원(1.37%) 상승한 5만1700원을 기록하며 하루만에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대림산업(000210)이 1%대의 상승세를 기록중인 것을 비롯해 GS건설과 현대산업개발 등 다른 대형건설주도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에 비해 계룡건설(013580)은 전일대비 750원(-2.01%) 하락한 3만6550원을 기록중이다. 또 금호산업, 코오롱건설, 두산산업개발, 남광토건 등 중소형건설주는 1% 내외의 하락률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건설주 종목별 희비 엇갈려.. 대형건설주 저점매수 기회 전문가들은 건설주가 올들어 다른 업종보다 많이 하락했지만 당분간 펀더멘털 개선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보수적으로 접근할 것을 조언했다. 특히 올해의 경우 업체별로 실적의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종목별 차별화 전략으로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전현식 한화증권 애널리스트는 "작년 3분기까지는 대부분의 건설주 실적이 호조를 보이면서 업체별로 편차가 그다지 크지 않았지만 4분기 들어서는 차별화가 나타나는 양상"이라며 "올해의 경우 실적이 좋아지는 회사와 나빠지는 회사가 극명하게 엇갈릴 것"이라고 밝혔다. 전 애널리스트는 "건설주는 실적과 재료, 규제 등을 감안할 때 올 1분기 등락을 거듭하는 혼조세가 불가피할 것"이라며 "하반기에 접어들어야 대선 및 지역균형발전 사업의 착공 등으로 투자심리가 회복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동준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도 "정부의 부동산대책으로 올해 건설사의 주택사업이 우려 이상으로 차질이 발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면서 "주택사업 비중이 높은 업체의 타격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그러나 "해외와 공공사업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업체의 경우 최근 주가 하락으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생겼다"면서 "주택사업 비중이 높은 업체는 보수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지만 포트폴리오가 다변화된 대형건설업체는 최근 주가하락이 저점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2007.01.11 I 이진철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증시 휘청..올들어 40조 날아가
  •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다음은 1월11일자 경제신문 주요 기사입니다.(가나다순)◇매일경제신문▲1면-기업 비정규직 시한폭탄에 떤다..구체기준 없어 대책 못세워-KTX 여승무원 직접고용 추진-조합원마저 등 돌린 현대차 노조-한국 PDP 주도권 위기..마쓰시타 2800억엔 투자 새공장 건설-개헌정국에 경제는 또 뒷전..노대통령 "시간상 두번 개헌 가능"-뉴욕 메트오페라서 한국 남녀 첫 주연▲트렌드-복잡한 홈시어터는 가라!..리모컨 하나로 TV 스피커 DVD까지-네티즌에게서 해답을 찾자..기업문제 해결 창구로-전세계 부동산값 조정받을 듯..삼성연 10대 트렌드-2억5000만년뒤 지구 6대주 하나로 통합-한국 첫 우주인 탈락한 후보 4명, 중국서 우주인교육 받는다▲종합-비정규직법.."7월 법시행전 정리하자" 해고 칼바람-일 아무리 잘해도 2년되면 계약해지..2년짜리 뺑뺑이 인생-中 가공무역 금지 후폭풍..한국기업 야반도주-새 일자리 2년째 30만개 미달..10-20대 취업 줄어-올 한국성장률 4% 턱걸이..도이치뱅크 아태본부 대표-올해 1달러=929원이면 국민소득 2만달러 시대-두산 부당내부거래 제재 17일 결정-상의 CEO 100명 설문조사..반기업 정서로 기업가정신 위축▲정치-강봉균 여당 정책위의장 "장기보유 1주택 양도세 줄여야"▲국제-씨티 영업망..일본선 축소, 중국선 확장-태국경제 국수주의에 외국인 반발..외국인 지분 50제한 투자법 개정 강행-비데킹 제2의 곤 될까?..포르쉐 CEO 강도높은 구조조정 주목-NASA도 미터법 쓴다-차이나생명 `화려한 귀향`..상하이증시 상장 첫날 주가 2배 올라▲금융 재테크-시중 유동성 축소 이달부터 뚜렷해질 듯-4월부터 보험사 리스크평가-신용도 나쁘면 주택대출 못받는다..신한은행 이르면 다음달 적용-국민은행 DTI 40% 규제 조정▲기업과 증권-"노조 이대론 현대차 사라진다"-3000명 온다더니 1400명만 상경..현대차 조합원 참여 저조-삼성가전 양보다 질..사업구조 확 바꾼다-`심사숙고`란 말도 심사숙고한 이건희 회장-글로벌 긴축 가능성에 증시 휘청-대우-우리증권 올 자기자본이익률 10%넘을 듯▲기업 경영-대기업 환율 전망 더 낮췄다..삼성 910원, 현대차 900원-LS 초고압전선, 미국업체에 공급-KT 와이브로 미국에 수출-팬택-KTF 3세대폰 손 잡았다..9개 모델 공급키로▲증권 코스닥-최대주주만 바뀌면 주가 출렁..올 대한은박지 등 9개사 변경-신작 게임 `타뷸라라사` 엔씨소프트 탄력받나-하락장서 가치주 빛나네▲증권 종합-주식연계증권 125개 원금도 못 건지나-오늘 옵션만기..연기금 물량이 변수-애플 고가휴대폰 아이폰 판매..삼성-LG전자에 부담 줄수도-오리온, 스포츠토토 덕 볼 듯▲부동산-정치권서 쏟아진 부동산대책..표심만 겨냥하단 시장충격 커-청약가점제 조기 시행..1순위자들 불만-서울 역세권-산동네 묶어 개발..2009년까지 시범구역 지정-강남 사무실 구하기 쉬워진다..공급확대 전망-청약예금 가입자 통장을 꺼내라..용인 송도 파주 등 알짜단지 분양 대기-2기 신도시도 평당 1000만원◇서울경제신문▲1면-"쏘나타 산 것 너무 후회한다"..시민들 현대차노조 시위에 불매 움직임-대우차판매, 송도에 테마파크 건립-올들어 코스피 80포인트 하락..주식시장 심상찮다-장병완 기획처 장관 "낙하산 인사 못버티게 하겠다"-나라살림 적자규모, 작년 10조원 달할 듯-민간아파트 택지비 감정가로 책정..당정 분양가상한제 시행방안 확정▲종합-정동영 "경기북부 대규모 공영개발 해야"-휴대폰 날개 단다..애플사 MP3플레이어 `아이팟`에-공무원연금 개혁 최종건의안..더 내고 덜 받는 구조로-청와대 "여론 반대해도 개헌 발의 강행"-분양가상한제 시행안 확정..업계 집단반발 조짐-강봉균 "1주택 10년이상 보유자 양도세 감면폭 확대 검토를"-주택대출 규제 효과 `미미`..작년 12월 3조 늘어-"증시 펀더멘털 훼손" 우려 증폭-물가연동 국고채 3월 첫 발행..안정적 재정자금 조달 기대-기획예산처 "올 1인당 GDP 2만달러 가능"-두산그룹 부당내부거래 혐의 적발-작년 신규취업 29만여명..2년연속 30만명 미달▲해설-시민들 현대차 불매 움직임.."올해도 판매목표 못채우나"-상경투쟁 노조원 500명 불과 "집행부 위한 들러리 싫다"▲금융-보험료 회사 따라 달라진다..손해율 높을 땐 올리고-보험사 리스크평가제..금감원 4월부터 도입-하나은행, 카드수수료 체계 전면 개편-연립-다세대주택 담보대출 되레 줄어-국민은행, DTI규제 내달중 해제할 듯-한국씨티은행, 소호시장 적극 공략▲국제-GE "대대적 구조조정"..플라스틱 부문 100억불에 매각-세계 증시 원자재값 급락 `역풍`-미국, 이란 금융제재 돌입..국영 세파은행에 미국내 자산동결-중국 최대 보험사, 세계 3위 보험사로-올 위안화 6%이상 절상 주장 힘 실려▲산업-"자동차산업 3대 경영위기에 직면"-정유업계 정제마진 악화 `시름`-삼성 4세대 꿈의 에어컨 공개..전력소비 최대 79% 줄여-LG 트롬세탁기 북미시장 석권-와이브로, 미국시장 선점 시동..삼성-LG등 기술 단말기 잇따라 선봬-작년 전자상거래 규모 390조원▲증권-변동성 클 땐 가치주가 안전..펀더멘털대비 과도 하락종목 매력적-포스코 오늘 4분기 실적 발표..영업익 1조1000억대 달할 듯-온미디어, 보호예수 물량 우려 줄자 강세-IT주 실적발표 `증시 분수령` 전망-하락장속 실적주 약진..강원랜드 대우차판매 등▲부동산-신학기 이사철 성수기 불구 거래실종..전세시장 `이상 한파`-서울시 결합개발제 도입..2009년 이후 확대 검토-2기 신도시도 평당 1000만원 시대-임대전용 산업단지 39만평 공급◇한국경제신문▲1면-코스피 또 급락..시가총액 40조 날라갔다-공무원연금 요율 올리되 퇴직금으로 보전-서울지역 외고입시 공동출제..2008학년도 부터-중국은행 대출 조기회수로 칭다오 한국업체들 `비상`-노대통령 "개헌 시간상 두 번도 가능"-나이지리아서 한국인 9명 피랍▲종합-물가연동국채 나온다..물가오르면 원리금도 올라-李노동 "KTX 여승무원 철도공사서 직접고용 검토"-CEO 5명중 4명 "기업가정신 퇴조"-주택담보대출 1인 1건으로 제한-기존 공무원 손실없어..연금 개혁해도 `철밥통`-주택바우처 2009년 시범실시..건교부 저소득층 전월세 지원 재추진-민간아파트 택지비는 구입가 아닌 감정가로-수급은 꼬이고 호재는 안 보이고..증시 추가하락 우려 확산-이근영 전 금감원장 소환 조사-현대차 노조간부도 절반만 참여..투쟁동력 급속 약화조짐-기획처 장관 "금융공기업 임금수준 조정..개헌 국민투표 1천억 필요"-지난해 취업자 증가 30만명도 안돼▲정치-출총제 국민연금법 등 민생경제 현안 `올스톱` 위기-벌써부터 대통령 하야 우려 목소리▲국제-미국차 빅3, 5억불 지원 요청..전기차 배터리 개발비용 정부에 `SOS`-루츠 부회장 "도요타, 로비력도 GM 추월"-미국 이라크 재건 10억불 지원-에너지전쟁 믿을 건 원전뿐?..독일 폐쇄계획 재검토▲산업-분주한 이재용 상무..대형 바이어와 잇단 비즈니스 미팅-전자 라이벌 `얼굴 좀 봅시다`..삼성 윤종용-LG 남용 부회장 15일 회동-LG-워너브라더스 손 잡았다-LG전자 "풀 HD TV 세계시장 석권"..올 1050만대 판매목표-일진그룹 2세 경영 가속화▲부동산-강북 달동네 재개발 쉬워진다-서울 빈 사무실 2년만에 최저..임대료도 오름세-건설단체 "분양가상한제-원가공개 철회"-수도권 2시 신도시 평당 1000만원 시대▲금융-씨티은행, 소기업 대출상품 출시..소호마케팅에 외국계도 가세-보험회사별 보험료 격차 커진다-PB들 "부자 고객들 요즘 집 안사요"..재테크 1순위 펀드로▲증권-`큰손` 국민연금, 연내 헤지펀드 투자..해외 직접진출 모색-프로그램 매물 급한 불 껐다-낙폭과대주 저평가 매력..오리온 LG전자 등
2007.01.10 I 이정훈 기자
  • "주식펀드, 이탈은 진정되나 대거유입도 난망"
  • [이데일리 김수연기자] 주식형펀드의 자금이탈이 가속화되고 있다. 지난해 11월부터 두달동안 1조1000억원 가량이 빠진 것으로 추정된다. 삼성증권은 그러나 이전처럼 주식형펀드로 자금이 대거 유입되기도 어렵지만 일련의 환매로 주가 하락을 부채질할 가능성도 낮다고 진단했다. 9일 삼성증권에 따르면 지난 11월 이후 올해 1월5일까지 약 두달간 국내 주식형펀드에서 1조1084억원의 자금이 이탈했다. 총 주식형펀드에서 재투자금액과 해외주식형펀드 투자금액을 빼서 추정한 것. 오현석 삼성증권 연구원은 자금 이탈 이유를 크게 세가지로 봤다. 펀더멘털에 대한 부정적 시각이 있고 투자자들의 관심이 해외펀드로 옮겨갔으며, 지난해 하반기 부동산투자 `올인`으로 자금이 이동했다는 것이다. 펀더멘털에 대한 자신감이 떨어진 이유로는 올해 성장률 수치가 지난해보다 떨어지고, 환율변수에 대한 불안감이 여전하며, 원자재가 하락으로 세계경제의 후퇴가 체감으로 다가왔다는 점 등을 들었다. 그러나 오 연구원은 실적발표 시즌에 들어서면 이같은 우려가 완화될것으로 봤다. 이미 주가 수준이 낮아졌기 때문에 4분기 실적이 크게 하향하지 않는 이상, 실적발표가 주가 안정의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시각이다. 해외펀드로 옮겨간 관심도 시간이 지나며 돌아올 것으로 봤다. 오 연구원은 "국가별, 시장별 주가 평균 회귀성을 감안해 올해 연간으로 보면 국내펀드가 해외펀드보다 투자성과가 우월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부동산으로의 자금 쏠림도 국내 주식펀드 감소에 한몫했지만, 정부 공급확대 정책과 대출금리 상승 및 세금압력 등이 맞물려 집값이 하향안정되면 부동산투자 목적의 펀드환매가 진정될 것으로 본다. 이같은 분석에 따라 오 연구원은 "주식형펀드 자금 이탈이 단기적으로는 좀 더 이어질 수 있지만 펀더멘털에 대한 자신감이 회복되고 해외펀드의 투자매력이 반감되며 진정될 것"이라고 봤다. 즉 예전처럼 주식형펀드로 자금이 대거 유입되며 강력한 유동성 장세가 펼쳐지지는 않겠지만, 꼬리에 꼬리를 무는 환매로 주가가 속절없이 빠질 가능성도 낮다는 것이다. 덧붙여 오현석 연구원은 올해 증시 수급 구도를 `외국인 중립, 투신 부정적, 연기금 긍정적`이라고 정리했다.
2007.01.09 I 김수연 기자
(가치투자)세계경제를 보는 틀
  • (가치투자)세계경제를 보는 틀
  • [이데일리 하상주 칼럼니스트] 이 칼럼에서 이미 여러 번 밝힌 것처럼 나는 지금의 세계 경제를 불안하고, 불균형 상태이고, 정상이 아닌 것으로 보고 있다. &nbsp;그래서 계속해서 지금의 상태가 언제인가는 정상의 상태로 돌아갈 것이라고 말해왔고, 그 회귀 과정에서 투자가들은 투자 손실의 위험이 있다고 말해왔다. &nbsp;그러나 다행하게도(?) 이런 불행한 일은 지금까지 일어나지 않았다. 그리고는 다시 2007년 새해를 맞이하고 있다. 이번의 글은 새해를 맞이한 기념으로 내가 보고 있는 지금의 세계 경제 모습을 단순화하여 그림으로 나타내고 다시 한번 내 자신의 설명 모형을 점검하고자 한다. 위 그림의 중심은 역시 미국이다. 위 그림의 왼쪽은 미국 경제의 모습을 대차대조표와 손익계산서를 서로 연결하여 나타낸 것이고, 위 그림의 오른쪽은 미국 경제가 해외부문과 연결되어 있는 모습을 나타낸 것이다. 미국이 오래 동안 생산(=소득)이상 소비하고 있다는 것은 이미 잘 알고 있다. 그 결과 과잉 소비는 어쩔 수 없이 해외에서 수입을 낳는다. 해외에서 수입을 하려면 어디서 돈을 구해 와야 한다. 두 가지 방법이 있다. 하나는 빚을 늘리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가지고 있는 자산을 팔아서 돈을 마련하는 것이다. 만약 가지고 있는 자산을 팔아서 돈을 마련한다면 이는 자산의 가격을 낮출 가능성이 높다. 우리는 최근 몇 년 동안 미국의 자산 가격 특히 주택 가격이 많이 올라갔던 것을 잘 알고 있다. 즉 미국 가계는 자산을 팔았다고 보기 어렵다. 즉 새로 돈을 빌린 것이다 돈을 빌리면 돈의 값 즉 이자율이 낮은 것이 좋다. 또 이자율이 낮으려면 물가가 낮아야 한다. 이것을 해결해 준 것이 바로 미국과의 거래에서 흑자 달러를 가진 중국이었다. 중국은 낮은 임금으로 물건을 만들어서 낮은 값에 미국에 팔았고, 그렇게 번 달러를 다시 미국의 채권에 투자했다. &nbsp;나아가서 중국의 성장은 세계 원자재 가격, 특히 원유 가격을 올렸고, 원유생산국들 역시 원유를 팔아서 번 달러를 미국의 채권에 투자했다. 즉 미국은 비록 무역적자를 보고 있지만 그 덕분에 값이 싼 제품을 소비하고, 낮은 금리로 돈을 빌리고 있다. 그럼 구체적으로 미국의 가계는 어떻게 돈을 빌린 것인가? 가계가 기업처럼 채권을 발행한 것인가? 아니다. 그러나 그렇다. 가계는 주택을 담보로 돈을 빌리고 빌린 돈에 이자를 준다. 이는 마치 가계가 채권을 발행한 것이나 마찬가지다. &nbsp;금융기관이 가계에 낮은 금리로 쉽게 돈을 빌려주자 이것은 주택의 가격을 올렸다. 주택 가격이 올라가자 빌린 돈으로 집을 싼 가계는 부자가 되었다. 그래서 소득에서 저축을 하지 않고 모두 소비할 수 있었다. 즉 미국 경제는 부채에 의존한 경제이고, 자산에 의존한 경제이고, 소비에 의존한 경제가 되었다. 그런데 2006년에 그동안 가계에 신용(부채)을 공급하는 매개 역할을 해왔던 주택 가격이 내려가기 시작했다. 이것만이 아니다. 미국 중앙은행은 계속해서 단기 정책 금리를 올려왔다. 그러했음에도 불구하고 가계에 신용을 공급했던 금융기관은 별로 겁을 먹지 않고 있다. 그리고 2006년에 미국 금융기관들은 역사상 가장 많은 이익을 냈다. &nbsp;이것은 그만큼 지금 미국 금융시장에서는 신용이 풍부하게 흘러 다니고 있다는 말이다. 또는 지금 미국 금융시장의 힘은 주택 가격의 하락이나 중앙은행의 아주 조심스러운 단계적인 금리 인상은 충분히 흡수할 정도로 몸집이 켜져 있다는 말도 된다. 미국 금융시장이 마치 괴물처럼 신용을 확대하는 원리는 이미 앞에서 본 낮은 금리 외에 다른 두 가지가 더 있다. 하나는 신용공급에 따라다니는 위험을 막아주는 보험 상품 즉 파생상품 시장이 엄청난 속도로 확대하고 있다. &nbsp;금융기관이 신용을 공급할 때 조심해야 할 위험은 크게 두 가지다. 하나는 신용이 부도가 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조달 금리와 대출 금리와의 만기별 불균형이다. 대출 금융기관은 파생상품을 이용해서 이런 위험을 막고 있다. &nbsp;미국으로 자금이 모이는 다른 또 하나는 세계적인 금리 차이를 이용한 투자, 즉 캐리 트레이딩이다. 일본 엔을 낮은 금리로 빌려서 이를 미국 달러에 투자하는 것이다. 이 경우에도 두 가지 투자 위험이 있다. 하나는 금리 차이가 좁아지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환율이 불리하게 움직이는 것이다. 금리 차이에 대해서는 양국의 중앙은행이 보험을 대신 들어주고 있고(?), 환율의 움직임은 마찬가지로 파생 상품으로 보험에 들고 있다. 이상으로 위 그림에 대한 설명 즉 지금의 세계 경제가 돌아가고 있는 방식을 마치면서 파생상품이 가진 보험성에대한 간략한 설명을 하고자 한다. 보통 보험이란 이것이 진정한 보험이 되려면 마치 자동차 사고나 화재처럼 사건이 서로 독립적으로 일어나야 하고, 우연히 일어나야 한다. &nbsp;그러나 불행하게도 경제 또는 금융 사건은 파도처럼 밀려왔다 밀려간다. 그러므로 사건이 없을 때는 보험이 필요 없고, 사건이 터질 때는 보험이 작동하지 않는다. 우리는 앞으로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것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하상주 가치투자교실 대표] *이 글을 쓴 하 대표는 <영업보고서로 보는 좋은 회사 나쁜 회사>의 저자이기도 하다. 그의 홈페이지 http://www.haclass.com으로 가면 다른 글들도 볼 수 있다.
2007.01.08 I 하상주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생보사 하반기부터 상장
  • [이데일리 이학선기자] 다음은 1월8일자 경제신문 주요 기사다. ◇매일경제 ▲1면 -"달러 10년간 20% 더 떨어져야" -생보사 하반기부터 상장 -현대車, 노조에 10억 손배소 ▲종합 -삼성생명 최대 1878억 계약자에 돌려준다 -에버랜드, 금융지주회사 될듯 -오일머니 위축 세계경제 침체 시그널? -민간아파트 분양원가 공개..투기과열지구만 적용 추진 ▲국제 -"美금리 올해 최고 1%P 하락" -中-이란 가스전 개발 삐꺽 -中 은행지준율 0.5%P 또 인상 ▲금융 -한은 올해 시중 돈줄 죈다 -20~30대가 대부업체 주고객 ▲기업 -현대車 악순환 이번엔 끊을까 -해운업계 몸집줄이기 나섰다 -중소기업간 경쟁입찰제 전면시행 ▲증권 -2월께 바닥 대형우량주에 관심을 -한섬 사업다각화 주가엔 악재 -큰손 미래에셋 영향력 막강 -韓·美 실적발표 시즌 돌입 -생보사 지분보유사 더 오를까 ▲부동산 -원가공개보다 원가연동제가 부작용 작다 -바뀌는 부동산 세금 모르면 낭패 ▲사회 -공무원연금보험요율 2배 올린다 -김중회 금감원부원장 오늘 구속여부 결정 ◇서울경제 ▲종합 -"올 집값5~10% 오를 것..2분기부터 상승폭 커져" -생보사 7월께 첫 상장 -민간아파트 분양원가 공개..투기과열지구등에만 제한 -`2007 CES` 美 라스베이거스서 개막 ▲종합 -`준법 불감증` 연성장 1%P 깎아먹었다 -올 첫 금통위, 콜금리 동결에 무게 -고건 前총리 "교육·노동부 통합 새부처 필요" -공기업에 `물갈이` 한파 -한나라당 여의도로 다시 옮긴다 ▲금융 -교보·동부 "요건충족" 1호 대상 꼽혀 -대부업체 소액대출 급증 ▲국제 -"車업체, 中·印 비용절감 배워야" -中 개인외환 구매한도 2만弗→5만弗로 확대 -印 전략비축유 1000만톤 늘려 ▲산업 -제지업계 구조조정 태풍오나 -한국 `디스플레이 지존` 굳힌다 -MS, 국내 메신저와 재연동 추진 -글로벌 IT기업 R&D센터 "연구보다 상품개발에만 치중" -"中企 기술평가 받아야 보증지원" -식품업체 "건강기능식품으로 승부" ▲증권 -외국계펀드 내수·제약주 집중매수 -한화, 급랍장서도 상승세 꾸준 -코스닥, 사이드카 발동요건 강화된다 -코스닥 실전호전주 관심을 ▲부동산 -지자체, 高분양가 잇단 제동 -용인 흥덕지구 청약과열 조짐 -지난해 아파트 낙찰가율 평균 83% ◇한국경제 ▲1면 -현대차 노조發 위기 -生保 이르면 7월 상장한다 -개인파산 4년새 90배 늘어 ▲종합 -당·정, 분양가 상한제 혼선 -`금감원 고위층 돈유입` 추가수사 -"불똥 어디로" 금감원 초비상 -원자재시장 `버블붕괴` 시작되나 -생보사 상장안 최종확정..내년 7~8개사 상장러시 이룰듯 -美 `뼛조각 협상` 일방취소 통보 ▲정치 -與 신당파 이달말 집단탈당 가능성 -"전향적 조치 준비됐다..이젠 北이 반응할 차례" ▲국제 -"달러가치 20%는 더 떨어져야" -美고용호조…금리동결 힘실려 -온난화로 유럽 南·北 격차 커진다 ▲산업 -세계 자동차시장 올 화두는 `3D` -(주)두산 주가 오르는데 그룹 표정이… -LG전자 "北美 매출 100억弗 넘긴다" -LG CNS 거물급 영입하는 까닭은… -국제종합기계, 최고급 이앙기 개발 -KCC `건축자재 백화점 세운다 -제약사들 "매출액 한계를 넘어라" -에어컨 벌써부터 예약판매 ▲증권 -"자산주 상승세 올해도 지속" -DKR오아시스 `물량 주의보` -자사주 매입 `꿩먹고 알먹기` -유니테스트 CB 8배 투자이익
2007.01.07 I 이학선 기자
  • (주간부동산)DTI규제 확대..보합세 지속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연초부터 DTI(총부채상환비율)규제 등 집값 안정을 위한 조치들이 이어지면서 아파트&nbsp;시장이 '꽁꽁' 얼어붙었다. 7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1월 첫째주 서울 아파트값 변동률은 0.15%로 지난해 마지막 주와 같았다. 신도시는 0.09%, 수도권은 0.13%의 변동률로 전주보다도 상승률이 좀 더 둔화됐다. 재건축 시장도 같은 기간 서울이 0.02%, 수도권 0.01%로 변동폭이 둔화됐다. 겨울 이사철을 맞은 전세시장 역시 위축돼 거래가 적다. 서울 0.06%, 신도시 0.07%, 수도권 0.06%로 모두 지난 주에 비해 보합세를 보였다. 김규정 부동산114 차장은 "분양제도를 중심으로 부동산시장의 변화가 예고된 가운데, 매도자, 매수자들의 숨고르기가 이어지고 있다"며 "정부의 제도 변경에 대한 점검과 가격 조정에 대한 불확실성이 많아 매수자들이 움직이지 않고 있다"고 분석했다. ◇매매 시장&nbsp; 서울지역은 노원(0.61%), 도봉(0.40%), 서대문(0.40%), 광진(0.32%) 등이 아직까지 상대적으로 높은 변동률을 보였다. 그러나 지난해 말보다 거래 움직임은 적다는 것이 지역 중개업소들의 전언이다. 노원구는 소형부터 중대형 평형까지&nbsp;오름세를 나타냈다.&nbsp;&nbsp;주공3단지, 상계주공18단지 등은 10-20평형대가 상승했다. 도봉구는 35평이하의 소형 평형이 강세를 보였다. 창동 인근 아파트에 주변 지역의 재개발 기대심리가 작용하면서 수요가 살아난 게 원인이다.금천(0.29%), 성동(0.28%), 은평(0.28%), 동작(0.27%), 관악(0.25%), 중랑(0.23%), 강북(0.21%), 구로(0.21%), 영등포(0.21%) 등 9개구는 0.2%대의 주간 변동률을 보였다. 영등포구는 공장이전지 규제 완화로 재개발 기대감이 형성되는 양평동 일대의 우림루미아트, 월드메르디앙, 한솔, 동양 등이 다소 올랐다. 강남권역 등 포함한 나머지 지역은 0.1% 안팎의 미미한 움직임을 나타내는 데 그쳤다. 신도시는 평촌(0.18%), 중동(0.17%), 분당(0.09%), 일산(0.05%), 산본(0.05%) 순으로 미미한 변동을 보였다. 신도시 역시 매수세가 한풀 꺾였다. 중동 은하주공1·2단지 20평대 이하 아파트가 500만-1000만원 가량 올랐다. 분당에서는 서현동 시범한양, 이매동 아름풍림, 한성, 이매청구 등이 강세였다. ◇전세 시장 하반기 매매전환 수요가 많았던 데다, 재계약 사례도 늘어나면서 전세 시장은 예년보다 더욱 한산하다. 방학철의 학군 수요가 형성되는 강남권과 양천구도 최근 전세 수요가 뜸하다. 지역별로 서대문(0.18%), 강남(0.17%), 구로(0.17%), 영등포(0.15%) 등이 0.1%p 이상의 변동을 보였다. 송파(-0.08%), 용산(-0.03%)은 다소 전셋값이 떨어지는 모습이었으며, 나머지 지역은 변동이 미미했다. 서대문구는 홍은동 현대, 홍제동 한양, 청구1차 20-30평형이 500만-1000만원 정도 전셋값이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강남구에서는 개포동 주공고층6·7단지 20-30평형대가 올랐다. 압구정동 미성2차는 수요가 꾸준히 붙어 40-50평형대 가격이 소폭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전세의 경우 1월 중순 이후에나 다소 움직임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도시 가운데는 중동이 0.33%로 가장 높은 변동률을 보였으며, 이어 일산(0.12%), 분당(0.04%), 산본(0.01%) 순의 변동률을 보였다.&nbsp;수도권에서는 안산(0.20%), 의정부(0.20%), 성남(0.18%), 광주(0.12%) 등이 소폭 올랐다. 화성(-0.12%), 광명(-0.11%)은 하락 변동을 보였다.
2007.01.07 I 윤도진 기자
  • 얼어붙는 주택시장..부동산은 ‘겨울잠’
  • [조선일보 제공] “오늘 오전 집 팔 시기를 고민하던 한 분이 전화를 걸어와 ‘빨리 팔아달라’고 하더군요. 5억원대 집이라 아무래도 정부 대책으로 피해를 볼 것 같다면서요.” 4일 서울 강동구 S공인의 양 모 사장은 “안 그래도 썰렁하던 시장이 더욱 얼어붙을 것 같다”고 말했다. 민간아파트 분양가 규제 방침에 이어 정부가 DTI(대출자의 소득 수준에 따라 대출금액을 제한하는 제도) 규제를 6억원 이하 주택으로 확대하는 대책을 추진하면서 부동산 거래가 더욱 얼어붙고 있다. 지난해 말부터 나타난 매수세 실종 상태가 지속되면서 가격 하락을 예상한 매물들이 하나 둘씩 나오고 있다. ◆급매물도 안팔려…거래 공백에 조정 국면 시장 관계자들은 이번 조치로 거래 공백 상태가 지속되면서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고 있다. 경기도 구리시 ‘개미공인’ 김미숙 사장은 “드문드문 걸려 오던 전화조차 오늘은 한 통화도 안 오고 있다”며 “11월 말부터 거의 매매를 하지 못했는데 당분간 이런 상황을 벗어나기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서울 봉천동 ‘한강공인’ 관계자는 “매수자와 매도자의 호가(呼價) 차이가 점점 벌어지고 있다”며 “그러나 대출 수요가 막혀서인지 사려는 사람들은 좀체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 강동구 고덕시영·고덕주공 일부 평형은 이미 한 달 전에 비해서 1000만~2000만원씩 하락하고 있다. 인근 중개업소 관계자는 “작년 말만 해도 급매물은 ‘사겠다’는 사람들이 있었지만 올 들어서는 매수자를 찾기 어렵다”고 말했다. 일산 ‘한빛공인’ 김익찬 사장은 “잇단 대출 금리 인상으로 ‘안 그래도 힘들다’는 집주인들이 많다”며 “앞으로 젊은 부부나 자영업자의 매수세가 줄어드는 등 수요 감소요인이 커 집값이 영향을 받을 것 같다”고 말했다. ◆부자들도 부동산 떠나나…고가주택도 주춤 고가(高價)의 주택시장도 거래 중단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6억원 이상 주택에 대해서는 이미 DTI 40% 규제가 적용되고 있었지만, 종합부동산세 부담과 정부의 각종 분양가 인하정책 여파로 수요가 이전만큼 활발하지 않기 때문이다. 재건축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인 서울 송파구 잠실주공 33평 분양권 가격은 인근 중개업소에 따르면 한 달 사이 2000만~3000만원 정도 빠졌다. 12월 초 11억2000만~11억3000만원(추가부담금 포함)에서 최근 11억원 정도로 떨어진 것이다. 지난달 분양한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한 주상복합아파트는 강남 요지라는 입지 여건에도 불구하고, 계약률이 50%에 불과했다. 이 아파트는 64~110평형의 대형 평형으로 분양가가 20억~30억원대에 이른다. 남산 조망권을 강조한 서울 남대문 인근의 S주상복합아파트(42~91평형) 역시 지난 3일 1순위 청약에서 40평형대는 마감됐으나 50평형대 이상은 수도권 1순위에서도 모두 미달됐다. 최근 1순위 청약을 받은 용인 공세동 S아파트도 1순위에서 21명만 신청했다. 분양가가 10억~11억원인 70, 80평형대 대형이라는 점이 악재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우리은행 안명숙 부동산팀장은 “부자 고객들은 규제 많은 주택을 정리해 다른 투자처를 물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내집마련정보사 김영진 사장은“저가 주택은 DTI 규제 여파로, 고가 주택은 정부의 분양가 인하 움직임과 종합부동산세 부담으로 수요가 감소하고 있다”며 “당분간 이런 조정 국면이 계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 재경차관 "부동산 거품 낀 곳 많지않다"(상보)
  • [이데일리 하수정기자] 박병원 재정경제부 제 1차관은 5일 "부동산 거품이 낀 지역은 많지 않다"고 말했다. 박 차관은 이날 불교방송 라디오 프로그램 `아침저널`에 출연해 "지금 부동산 거품 꺼지는 것에 대해 걱정하고 있지만, 부동산 거품 낀 데가 얼마나 있겠나"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지방에서는 거품을 운운할 정도의 가격상승이 없었고 수도권도 거품이 걱정될 정도로 가파르게 상승한 곳은 많지 않았다"며 "작년 가을에 외곽지역 중소형아파트까지 오르는 현상이 보여 공급확대 정책을 제시했지만 작년 가을 이전만 하더라도 아주 제한된 지역에 중대형 중심 특정 아파트에 집중돼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런 지역이라면 가격이 하락하는 게 바람직하고 당연하다"며 "큰 폭으로 거품이 꺼지는 현상이 일어날 지역은 많지 않다"고 강조했다. 다만 "걱정되는 것은 집 값이 많이 오른 뒤에 대출로 집을 산 사람들"이라고 말했다. 올해 환율은 상대적으로 안정될 것으로 전망했다. 박 차관은 "올해는 서비스수지 적자로 경상수지 흑자는 거의 없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자본수지를 위해 해외투자 활성화 대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는만큼 기본적인 달러 공급과잉 해소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해외투자 활성화를 위한 추가적 대책을 만들고 있지만 기본적인 기본 여건 자체도 작년보다 안정화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박 차관은 "`5% 성장, 30만개 일자리`가 정상적 모습"이라며 "올해 성장률 4.5%에서 일자리 30만개는 만들어지기 어려운 면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가 일자리 창출에 정책적으로 특별한 노력이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07.01.05 I 하수정 기자
  • 금감원 "국민은행 주택담보대출 기준 좀 세다"
  • [이데일리 김춘동기자] 이달말 발표되는 주택담보대출 가이드라인이 당초 예상보다 다소 완화될 전망이다. 김성화 금감원 은행감독국장은 4일 `KBS 라디오 정보센터 박에스더입니다`에 출연해 "국민은행의 DTI 기준은 현재 투기지역 6억원초과 아파트에 적용되고 있는 직접규제 방식인 만큼 좀 세다"며 실수요 서민들에 대한 예외규정을 다수 두거나 부채비율 400%·총부채상환비율(DTI) 40% 기준을 조정할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금감원은 오는 1월말 채무상환능력 위주의 주택담보대출 여신심사 모범규준을 마련해 발표할 예정인데 부채비율 400%와 DTI 40% 기준이 담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금감원이 이 같은 기준을 넘는 대출을 고위험군으로 분류하며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바 있기 때문이다. 이에 국민은행은 지난 3일부터 자체적으로 전국의 모든 주택에 대한 담보대출에 DTI 40% 기준을 확대 적용하고 있다.김 국장은 "국민은행이 자체적으로 (DTI 기준을) 적용하고 있는데 창구에서 불만이 있어서 보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여신심사 모범규준은 이러한 부작용과 피해가 없도록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실거주 목적이나 대출규모가 적을 경우 상환 가능성이 높고 따라서 부실화 위험도 낮다"며 "예외 차원이 아니라 금융리스크 측면에서도 위험도가 낮다"고 설명했다. 또 "자영업자의 경우 사업자금은 기업자금대출로 가능하며, 용도규명이 어렵더라도 거래은행을 통할 경우 적절한 규모로 대출을 받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기본적으로 영국은 소득대비 채무금액이 3.5~4.5배가 적당하다고 보고 있고, 미국은 DTI를 40%이내로 제한하고 있다"며 "이를 참고하되 우리나라 실정에 맞게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여신심사 모범규준은 직접 규제를 통해 금지하는 방식이 아니고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후 은행의 실정에 맞게 운영하도록 유도하는 것으로 DTI 40%를 직접 규제해 더 이상 대출을 못받도록 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가계부채발 금융대란 가능성에 대해서는 "현재 가계부채를 국민소득으로 나눈 비율이 선진국 수준으로 근접하며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어 과거에 비해 좀더 엄격한 기준으로 워치하고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또 "집값 하락 추세가 더뎠던 과거의 사례를 비춰볼 때 부동산 가격이 일시에 급락하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며 "다만 지난해 하반기 단기간에 급등한 만큼 조정을 받을 여지가 있다"고 전망했다.
2007.01.04 I 김춘동 기자
  • 2006년 과천 집값 51.8% 상승
  • [이데일리 남창균기자] 집값 광풍이 몰아친 작년 서울 집값이 18.9%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 3구는 20% 이상의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평촌 산본 일산신도시는 40%가 넘게 올랐다. 2일 국민은행의 시세조사에 따르면 작년 전국 집값은 11.6% 상승해 2002년(16.4%) 이후 가장 많이 올랐다. 서울 집값은 18.9%(강북 14.8%, 강남 22.7%) 올랐다. 작년(6.3%)보다 3배 넘게 오른 셈이다.서울에서 집값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양천구로 31.7%를 기록했으며 강서구 26.0%, 용산구 25.5%, 강남구 24.5%, 송파구 24.2%, 서초구 23.2% 등의 순이었다.수도권은 과천이 51.8% 오르는 등 폭등 양상을 보였다. 40% 이상 오른 지역도 평촌(43.6%), 산본(41.1%), 일산서구(41.0%) 등 3곳이나 됐다. 수원 영통(37.3%), 성남 중원(35.9%), 고양 일산동구(35.5%), 성남 수정(35.1%), 안양 만안(30.4%), 고양 덕양(30.0%) 등은 30% 이상 올랐다. 서울 수도권을 제외하고는 상승폭이 크지 않았다. 6개 광역시는 4.0% 오르는데 그쳤으며 특히 부산과 대전은 각각 0.6%, 0.7% 하락했다.전셋값은 전국적으로 6.5% 상승했다. 가을 전세대란을 빚은 서울은 9.8%, 수도권은 10.4%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서울에서 전셋값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은평구로 17.0% 올랐으며 강서구(14.9%), 노원구(13.7%), 영등포구(12.9%), 양천구(12.0%), 강남구(11.5%), 광진구(11.4%), 구로구(10.4%) 등지가 10% 이상 올랐다.수도권에서는 산본이 19.9%로 가장 많이 올랐으며 구리(17.8%) 안산(17.6%) 수원(15.4%), 남양주(14.9%) 등 변두리지역의 상승률이 높았다.
2007.01.02 I 남창균 기자
알다가도 모를 한국경제 3대 기현상
  • 알다가도 모를 한국경제 3대 기현상
  • [조선일보 제공] 집값과 전세금은 급등하는데 왜 물가 상승률은 낮아질까? 정답은 소비자물가 지수를 구성하는 ‘집세’ 항목이 1~2년간의 시차를 두고 전세금 상승을 뒤늦게 반영하기 때문이다. 물가·설비투자·수출 등 각종 경제 지표들이 지표 간 또는 실제 현상과 괴리(乖離)가 발생하는 기현상이 속출하고 있다. 국내 경제의 3대 기현상을 분석해봤다. ◆집값은 급등하는데 물가는 안정?=국민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전국 주택 매매가격은 9.6% 올랐고, 전세 가격은 5.9% 상승했다. 그러나 지난해 연평균 소비자물가지수는 2005년(2.8%)보다 낮은 2.2%로 저(低)물가 현상을 보였다. 실제 주택 매매 가격이 소비자물가지수 산정에 포함되지 않는 데다 전·월세의 경우 1~2년 주기의 계약 특성상 실제 가격 상승분이 1~2년 후에 후행적으로 반영되는 데 따른 것이다. ◆기업경기는 암울한데 설비투자는 증가?=제조업체들의 주관적인 체감(體感)경기를 나타내는 업황 실사지수(BSI)는 작년 단 한번도 기준치인 100을 넘어선 적이 없었지만, 기업들의 설비투자는 오히려 작년 2분기 7.4%에서 3분기 9.9%로 증가했다. 이에 대해 정형민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은 “과거에 부진했던 설비투자를 만회한 데 따른 것으로 미래를 내다본 신규 설비 투자가 증가하기보다 노후 설비 교체 및 수출 증가에 따른 일시적인 수요를 충당하기 위한 성격이 짙다”고 밝혔다. 실제 3070개의 중소제조업체에 대한 설문조사에서도 올해 설비 투자 목적 중 노후설비 개체와 보수가 47%로 가장 많았고, 기존 제품의 생산력 증대(38.2%)가 뒤를 이었다(기은경제연구소). ◆환율은 떨어지는데 수출은 잘 될까=작년 원화 환율은 달러대비 7.5% 하락하며 9년여 만에 최저치를 기록, 수출 기업들의 채산성 악화에 비상이 걸렸다. 이런 와중에 연간 수출은 사상 처음으로 3000억 달러를 돌파하는 신기록을 세웠다. 무역연구소 신승관 박사는 “내수가 워낙 안 좋다 보니, 조선 및 자동차 등 대기업 중심으로 장기 공급계약에 의존해 박리다매(薄利多賣) 수출로 물량을 밀어낸 측면이 없지 않다”고 지적했다.
  • (미리보는 경제신문)3만弗시대 이끌 리더십을 찾자
  • [이데일리 문영재기자] 다음은 2007년 1월1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다.(가나다순) ◇ 매일경제신문▲ 1면 - 대한민국 다시 일어서라 - 국운(國運) 리더십에 달렸다 - 성장불씨 살리자 - 이명박 40% 박근혜 13% 고건 12% - 사담 후세인 전격 교수형 ▲ 출발! 2007 - GE 재도약 비결은 저성장사업 퇴출 - `세계1위 예약` 도요타 中·인도로 가속페달 - 카자흐·베트남 외자유치로 고속성장 - 메르켈 리더십이 일자리 확 늘려 - 글로벌 기업들 인도로 남아공으로 - 일어선 경제대국 일본 ▲ 종합 <후세인 처형 파장> - 내분 격화..이라크 3개로 쪼개지나 - 사형확정 4일만에 속전속결 - 크게 엇갈리는 세계 여론 - 처형직전 "나없는 이라크는 무의미" - 기업 이라크진출 차질 우려 - 12월30일 처형한 이유는 - 부시家-후세인 15년 악연 - 금리 오를때 대출요령 따로있다 - 새해 금리정책 유연하게 운영<이성태 한은총재> - 뼛조각 쇠고기 美와 협의 - 전국 고속도로 3000km 시대 ▲ 출발! 2007 <대표 경제학자·경영학자 100인 설문조사> - "경제 더 악화" 작년 1.6% → 올해 53.3%- 한국경제 장기전망은 낙관적 - 제발 정부 간섭 줄이고 시장에 맡겨라 - 묘수보다 정공법 택했으면 <새해 세계경제·증시 전망> - 중국·인도 고성장..아시아경제 밝다 - 세계증시 변동 크지만 상승세 지속 - 달러화 약세 지속..800원대 예상도 - 美증시 8~10% 상승..국제유가 50달러선 <슈퍼파워 패권경쟁> - 세계 경제엔진 美서 BRICs로 이동 - 중국, 초고속성장 발판 G2 반열에 <대선·새해경제 여론조사> - 이명박, 모든 연령서 크게 앞서 - 박근혜 영남권서 선전..호남은 역시 고건텃밭 - "대선(大選)정국 집값 더 뛸것" 51% - "경제 대통령 원한다"▲ 기업과 증권 - 폭발적 성장에 젊은이 다시 몰린다 - 돼지띠 CEO 새해 각오 들어보니 - 황금돼지해 돈 버는 주식투자 이렇게 ▲ 부동산 - 새해 달라진 부동산 정책·세제 따라잡기 ◇ 서울경제신문▲ 1면 - 넘실대는 물결너머 2007 희망이 솟는다 - `3만弗시대` 이끌 강한 리더십 갖춰라- "새해 세계경제 화두는 美경제 연착륙 여부" ▲ 2007 신년 특별기획 <이런 차기 대통령을 바란다> - 비전-정책 일치하는 `성장(成長)대통령` 돼라 - 성공한 해외 지도자들은 <2007년 한국경제 전망> - "스태그플레이션 현실화 가능성" <2007년 한국경제 10대 이슈> - 북핵‥환율하락‥ 곳곳에 `암초` ▲ 종합 - 이라크 `내전의 늪` 속으로‥ - "후세인, 교수형 순간 검은 두건 거부" ▲ 금융 - 돼지띠 금융인의 새해 소망 - 주택담보대출 금리 7%대로 ▲ 국제 - "올 증시는 美보다 亞가 매력적" - 새해 돈 벌려면 이렇게! ▲ 산업 - "새해에도 `조선 코리아` 신화 잇는다" - "황금돼지해 `대박` 꿈꾸세요" ▲ 증권 - 2007 증시 7대 이슈, 호재 만발‥"황소장 펼쳐진다" - 증권사 CEO들 `새해 경영전략` ◇ 한국경제신문▲ 1면 - 3만弗시대 이끌 리더십을 찾자 - 정해년(丁亥年)을 밝힌다 - 반도체 어닝서프라이즈 새해 사상최대 실적 예고 - 올 전세자금 2조7000억 지원 ▲ 종합 - "유가 50弗아래로 안떨어진다" - "집값대책 보완‥반드시 잡겠다"<노대통령 신년사> - 한은, 금리인상 기조 유지할 듯 - FTA `돌파구` 마련 쉽지 않아 - FT "유로貨 시대 도래했다" - "公자금 회수 극대화위해 우리금융 등 매각 늦춰야" - 우리銀 대출자산 급증 지난 한해 32.7% 늘어 ▲ 2007 신년기획 - 대국민 신뢰상실로 상처뿐인 4년 - "남은 1년 민생경제 전념을‥" - 투사형은 그만‥실용적 통합 리더십으로 - "이명박·박근혜 갈라설 것" 37.7% - `민심(民心)에 당심(黨心)까지` 이명박 고공행진- 빅딜·워크아웃·퇴출‥30대그룹 절반만 생존 - 빚눈덩이·실업자 증가‥중산층 몰락 가속화 - 이번엔 `가계發` 위기설‥"다시 신발끈을 매자" - 외환위기 겪은 다른 나라는 - 비운의 기업인들 지금은‥ - "외환위기는 현재진행형" ▲ 국제 - 후세인 전격 사형집행‥각국 반응과 파장 - "전세계 집값 상승세 새해에도 지속" - 日 공무원 연공서열 없앤다 ▲ 산업 - 재계 "올해는 어느때보다 어렵다" 대응 어떻게‥ ▲ 부동산 - 신규분양·재개발 `맑음`‥토지·재건축 `흐림` - "아파트값 더 오른다" 80% ▲증권 - "역마살의 해‥운송·물류 등 주목" - "코스피 하반기 1620~1640 간다"
2006.12.31 I 문영재 기자
(글로벌 2007)⑥부동산은 식지 않는다?
  • (글로벌 2007)⑥부동산은 식지 않는다?
  • [이데일리 정원석기자] 2006년 세계 부동산 시장은 다소 `엇갈린` 횡보를 보였다. 미국에서는 주택경기가 급락하며 하반기 경기둔화 우려를 낳았다. 유럽과 이머징 마켓에서는 주택가격이 연 평균 10% 가까이 오르면서 거품 논란을 일으켰다. &nbsp;2007년 글로벌 부동산 시장에서는 이런 불균형이 계속될 전망이다. 미국 주택경기는 내년 하반기에나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유럽과 이머징 마켓에서는 부동산 가격이 계속 오를 전망이다. &nbsp;풍부한 유동성이 부동산에 대한 투자 수요를 뒷받침 해주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투기 심리까지 가세해 부동산 가격을 압박하고 있다. ◇美 주택경기, 내년 하반기에 `다소` 회복 올 한해 미국 주택 가격 상승률은 1%에 그쳤고, 기존 주택 판매량은 11.5% 줄었다. 공급량 기준으로 7.4개월 분량의 기존 주택이 매물로 나와있다. &nbsp;미국 주택경기가 살아나기 위해서는 주택재고를 줄일 만큼 거래가 활발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이미 주택경기가 바닥을 쳤기 때문에 앞으로 조금씩 회복될 것이란 전망에 무게를 두고 있다.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데이비드 사이더스도 “주택경기의 침체 압력이 내년 상반기부터 완화될 전망”이라며 “내년 하반기부터는 서서히 회복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주택 모기지 대부업체 패니 매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데이비드 버슨은 내년도 주택가격은 올해보다 1~2% 가량 떨어지고 주택 판매는 6% 가량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주택가격이 급격하게 하락하는 일도 없을 것으로 예상됐다. 전미부동산중개업협회(NAR)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데이비드 르레아는 전체 주택 중 25%만이 가격 조정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나머지인 75%의 주택은 완만하게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고 그는 내다봤다. ◇유럽, 투자수요가 여전히 많다. 올해 한 해 동안 유럽에서 거래된 상업용 부동산의 거래규모는 2000억유로(2642억달러)에 이른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부동산 과열` 진단을 내린 18개 나라 중 덴마크, 프랑스, 아일랜드 등 12개국이 유럽국가들이다. (표 참조)유럽의 부동산 열기는 내년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경기가 호전도고 있는데다 부동산 임대료도 상승하면서 부동산 수익율이 10~13%에 이른다. 시중의 풍부한 유동성은 높은 수익을 좇아 부동산으로 몰리고 있다. 투자회사 존스 랑 라살레의 유럽 자본시장 담당 임원인 토니 호렐은 "내년에 투자수요가 줄어들 요인이 없다"며 "부동산 펀드에 시중 자금이 계속 유입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구와 소득이 증가하는 데도 주택 공급이 늘어나지 않은 것도 주택가격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집값 상승이 주로 도시지역에 집중된다는 점이 이를 반증하고 있다. 영국의 경우 런던은 집값이 올 한해 동안 연율 9% 가까이 올랐다. 반면 영국 북부지역 집값 상승률은 1%에도 미치지 못했다. 만성적인 공급 부족으로 인해 집 값이 계속 오를 것이라는 투기 심리도 작동하고 있다. 영국의 <이코노미스트지>는 주택 소유자들이 집값이 연간 26%나 오른 1980년대 후반 상황이 재연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머징 마켓, 정부 대책에도 열기는 식지 않는다 중국과 인도 역시 `부동산 열풍`의 예외는 아니었다. 인도의 델리와 뭄바이의 주요 도심 부동산 가격은 올 한해 동안 4~50% 가까이 올랐다. 중국도 지난 하반기 동안 주요 70개 도시의 부동산 가격이 한달 평균 5% 이상 오르는 등 과열 조짐을 나타냈다. 각국 정부가 각종 규제로 부동산 가격을 바짝 조이고 있지만 약발이 먹히지 않고 있다. 중국 정부는 주거용 아파트의 70%를 90평방미터(약 27평)으로 제한하는 규제를 발표했다. 하지만 부동산 가격은 수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정부 규제로 신규 주택 건설 계획이 지연되면서 수요에 비해 공급이 턱없이 부족해졌기 때문이다.&nbsp; 인도의 상황도 별반 다르지 않다. 부동산 열기를 식히기 위해 중앙은행이 부동산 대출을 억제하고 있지만 효과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nbsp;부동산 개발업체들이 최고 호황국면인 주식시장에 상장하면서 시장으로부터도 자금을 끌어대고 있기 때문이다. 시중의 유동성이 풍부하기 때문에 중앙은행의 `대출 옥죄기`가 먹히지 않는다는 분석이다.
2006.12.31 I 정원석 기자
  • "또 올랐네", "어, 내렸네"..전셋값 들쭉날쭉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연말 부동산 매매시장은 소강상태로 접어들었지만 겨울 방학 이사철이 시작되며 전세시장은 지역에 따라 상반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신흥 학군으로 지목되며 수요가 몰리고 있는 일부 신도시와 종합부동산세 부담분이 전셋값 인상으로 연결된 서울 강남 지역의 전셋값은 오름세가 뚜렷하다. 반면 잠실과 길음뉴타운 등 대단지 입주물량이 풀린 지역의 전셋값은 하락해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전셋값 또 뛴다"..평촌 `초강세` 29일 경기도 안양 평촌신도시 부동산중개업소들에 따르면 이 지역 전셋값은 이달 들어 전반적으로 2000만-3000만원 가량씩 올랐다. 귀인동 G부동산 관계자는 "겨울방학 이사철을 맞은 데다 인근 포일단지 재건축아파트의 이주가 시작되며 수요가 많이 늘었지만 매물은 없는 상태"라며 "특히 학군수요가 큰 꿈마을 단지의 전셋값이 많이 올랐다"고 말했다. 꿈마을 동아 48평형 전셋값은 이달 들어 한 주마다 1000만-2000만원씩오르며 현재 3억3000만-3억9000만원까지 올라 있는 상태. 같은 단지 한신아파트도 지난달 2억6000만원선의 전셋값을 형성하던 36평형이 현재는 2억8000만원으로 올랐다. 인근 목련단지의 전셋값도 최근 2주새 1000만-2000만원 가량씩 올랐다. 목련 신동아 55평형은 3억5000만-3억8000만원이며, 경남, 선경, 신동아 등 같은 단지 30-40평대도 매매가에서는 차이를 보이지만 전셋값은 평균 3억원 수준까지 올라 있는 상태다. 범계역 부근의 H공인 관계자는 "전셋값 인상이 어려워 질것이라는 소식에 집주인들이 전셋값을 더 받아달라고 요청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고 말했다. ◇강남, 분당도 강세서울 강남지역에서 거래되는 전세 물건에는 세금 부담분이 추가된 만큼의 가격 상승이 보이고 있다.가을 이후 한동안 잠잠했던 대치동 은마아파트 전셋값도 최근들어 1000만원가량씩 올랐다. 34평형은 2억6000만-3억원에, 31평형은 2억4000만-2억8000만원에 물건이 나와있다. 특히 새 아파트인 도곡동 도곡렉슬은 26평형도 최근 2주새 2000만원가량 올라 3억3000만-3억7000만원선에 전셋값이 형성돼 있다. 대치동 J공인 관계자는 "일부 고급아파트 단지에서는 집주인들이 `세금이 인상된 만큼 전월세값을 더 받아달라`는 요구도 있다"고 말했다. 경기도 성남 분당신도시 역시 전셋값이 오르는 분위기로, 인근에 분당고, 서현고 등이 위치한 수내동 파크타운대림 33평형의 경우 전셋값이 2억 4000만원-2억5000만원으로, 한 주새 1500만원 가량 상승했다. ◇잠실, 길음뉴타운 인근은 전셋값 `뚝`반면 서울 송파구 잠실은 주공4단지를 재건축한 레이크팰리스의 입주물량이 풀리며 이달들어 인근 단지의 전셋값이 뚝 떨어진 상태다. 주공5단지 38평형의 경우 이달 초부터는 전셋값이 한주에 1000만-2000만원씩 빠져 현재는 1억8000만-2억2000만원 정도에 거래되고 있다. 성북구 길음뉴타운 지역에서도 래미안 길음3차가 977가구의 입주물량이 풀리며 인근 단지의 전셋값이 하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토지거래허가제가 적용되며 전세 거래가 어려워진데다 입주 물량까지 풀렸기 때문이다.현재 길음동 푸르지오 41평형과 e-편한세상 43평형의 전셋값은 2억1000만-2억2000만원 정도로 지난달 보다 1000만원 가량 하락한 상태다. 김은경 스피드뱅크 팀장은 "겨울 방학철은 전세 수요가 가장 많은데다 내년 입주물량도 적은 등 전셋값이 상승할 요인은 많다"며 "이사를 준비하고 있다면 물량이 많아 일시적으로 전셋값이 하락한 지역을 중심으로 알아보는 것도 방법이다"라고 말했다.
2006.12.29 I 윤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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