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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8,369건

  • 1월 전국 집값 0.9%상승..4개월만에 최저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1월 전국 아파트 가격이 작년 9월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1일 국민은행의 전국주택동향 조사결과에 따르면 1월 전국의 집값은 매수세 위축에 따라 작년 12월 대비 0.9% 상승했다. 이는 작년 9월(0.5%) 이후 가장 낮은 월간 상승률이다. 지역별로는 인천이 1.7%로 가장 높았고, 서울이 1.5%, 경기가 1.3%를 각각 기록해 수도권 집값이 지방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높았다. 서울에서는 뉴타운, 재개발 호재가 있는 강북권의 상승폭이 컸다. 강북 14개구가 2.0% 상승해 강남 11개구(1.1%)보다 높은 가운데 노원구(3.7%), 도봉구(3.6%)가 특히 높았다. 강남구(0.8%), 서초구(0.9%), 송파구(1.1%), 양천구(0.7%) 등은 안정권이었다. 전국적으로는 미군기지 이전, 경원선 복선 전철 등 호재가 있는 의정부가 5.6%로 최고였으며 시흥도 3.9%나 올랐다. 반대로 대전 중구(-0.5%), 충남 아산(-0.4%)은 하락률이 가장 높았다. 주택유형별로는 아파트가 1.0%, 단독주택이 0.4%, 연립주택이 1.1% 상승했으며 규모별로는 대형 0.5%, 중형 0.8%, 소형 1.1%로 작은 평형이 상대적으로 많이 올랐다. 전세 가격은 주택공급 확대 계획으로 매수 대기자가 전세로 전환한 데다 겨울방학 이사수요까지 겹쳐 전세물량 부족현상이 나타나면서 전월 대비 0.4% 상승했다. 전세가격 상승률이 가장 높은 시도는 인천과 경기(이상 0.8%)였으며 용인 처인구(3.8%), 인천 연수구(2.9%)의 상승률이 특히 높았다.
2007.02.01 I 윤진섭 기자
  • 집세 `고공행진`..물가는 6년반만에 1%대(상보)
  •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6년 8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장바구니 물가로 불리는 생활물가도 1%대에 진입했다. 그러나 이처럼 물가가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서도 전세와 월세 등 집세만 큰 폭으로 뛰고 있다. 집세는 2년 7개월만에 가장 크게 상승했다. 1일 통계청이 발표한 `1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동월대비 1.7% 상승했다. 전월비로는 0.2% 상승했다. 소비자물가지수 전년동월비가 1%대에 진입한 것은 지난 2000년 5월의 1.1% 이후 6년 8개월만에 처음으로, edaily가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한 폴 전망치인 2.04%도 크게 하회했다. 의료수가가 오르고 일부 공공요금이 인상되면서 공공서비스 물가가 전년동월대비 2.9% 상승했고 개인서비스 물가도 2.9% 올랐지만, 농축수산물과 석유류 등의 하락이 물가 안정에 기여했다. 국제유가 하락으로 기름값이 내려가고 도시가스 요금이 인하된데다 예년에 비해 따뜻했던 날씨로 인해 이같은 결과가 나타났다는 게 통계청의 분석이다. 생활물가지수도 전년동월대비 1.9% 상승하는데 그쳐 1%대로 내려 앉았고 근원인플레(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지수)는 2.1% 상승했다. 이처럼 물가가 안정된 가운데서도 집세는 불안한 양상을 이어가고 있다. 1월중 집세는 1.5% 상승했다. 이는 지난 2004년 6월의 1.6% 이후 2년 7개월만에 가장 높았다. 집세 가운데 전세 물가도 2.0% 상승해 역시 지난 2004년 6월의 2.1% 이후 가장 많이 올랐다. 한성희 통계청 물가통계과장은 "물가가 안정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전세 수요가 늘어나면서 집세는 올라가고 있는 상황"이라며 "다만 소비자물가지표상 집세는 다소 후행적인 측면이 있다는 점은 감안해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07.02.01 I 이정훈 기자
  • 신도시 소형아파트 리모델링효과 "끝"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리모델링에 대한 기대감으로 집값 상승에 탄력이 붙었던 분당, 평촌 등 1기 신도시 소형아파트들이 이달 들어 가격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리모델링 입소문이 퍼지며 호가가 수천만원씩 올랐지만, 최근들어 리모델링 사업의 현실성이 크지 않다는 소식에 수요자들이 발길을 끊었기 때문이다.분당 평촌 등 1기 신도시 일대 부동산중개업소에 따르면 지난 94년 6월 입주한 분당 정자동 상록라이프 28평형은 이번 주들어 평균 시세보다 2000만-3000만원 가량 낮은 값의 급매물이 나오며 시세가 최저 5억4000만원까지 하락했다. 입주시기가 비슷한 야탑동 목련대원빌라 31평형의 경우 올해 들어서도 보합을 유지하던 가격이 4억5000만-5억원으로 1000만원 가량 빠졌다.91년 입주한 입주 16년차의 분당 서현동 시범삼성·한신 22평은 이달 초까지만 해도 상승세를 보였으나 이번 주들어 500만원 가량 값이 빠졌다. 인근 시범단지 전역도 연말까지 상승세를 유지했지만 지금은 상승세가 멈췄다.평촌신도시에도 92-93년 입주한 은하수 한양과 샛별한양, 한가람신라 등은 리모델링을 재료로 호가를 500만원 가량 높인 아파트가 나왔지만 수요가 없자 다시 값이 떨어졌다.이는 리모델링 비용이 평당 300만-400만원 정도 들고, 아파트 단지의 모양에 따라 효율성에 차이가 난다는 점 등이 알려지면서 거품이 빠지고 있는 것이다.서현동 H공인 관계자는 "인근에 입주 연차가 오래된 단지에서는 대부분 리모델링 얘기가 나왔고, 이 기대감에 집을 사려는 사람이 없어도 팔려는 사람들이 집값을 낮추지 않았다"며 "그러나 결국 사겠다는 사람이 없으니 값을 낮춘 매물이 나온 것"이라고 말했다.야탑동 D공인 관계자는 "일부 주민들 사이에서 뜬 구름 잡는 식의 리모델링 얘기가 나오면서 매수 문의도 늘었지만 사업 진행이 먼 훗날 얘기여서 그런지 값이 비교적 저렴한 소형평형 아파트도 사겠다는 사람들이 뚝 끊겼다"고 말했다.
2007.02.01 I 윤도진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임대주택 260만가구 공급
  • [이데일리 김경근기자] 다음은 2월1일자 경제신문 주요 기사.(가나다순) ◇매일경제신문 ▲1면 -부동산 1·31대책..임대주택 260만가구 공급-활개치는 대포통장-중국증시 비이성적 과열?-UN-세계정상 기후회담 연다▲종합-올해 경상수지 적자 돌아서나-8만원대 중국 왕복항공권 등장-IPTV 혁명 가정속으로 파고든다-90조 임대주택 펀드 조성-무주택·저소득층 지원책도 검토-5억 아파트 대출한도 3억→1억5천만원▲국제-한파에 사우디 감산..유가 57달러로 껑충-브라질 작년 2.7% 성장-위안화 올 5.5% 상승 전망-유럽 공공시설서 담배 못핀다-中증시에 벼락부자 환상▲경제·금융-중소형 손해보험사 `휘청`-중동 산유국과도 FTA 검토-SK네트웍스 지분 이르면 3월 매각▲기업과증권-기름값 `시기담합` 결론-E1, 유통사업 시동-삼성전자 작년 수출 500억달러 넘었다-SK텔, 3월10일부터 보조금 축소-현대건설 영업이익 37%↓-삼성화재 실적부진-한진해운 5% 누가 사갔나-외국인 올해 매매동향 살펴보니..LG계열株 사고 삼성·SK팔아-대세는 CMA 통장?-`작전` 기업 숨기는 증권당국-하락증시 자사주 매입 대안될까▲기업·경영-하이닉스 실적상승세 꺽이나-김승연 회장..글로벌 경영 현장서 느껴보라-EU, 한국산 PET칩 덤핑 무협의 판정-황창규 사장 "비스타 효과 확신한다"▲중기·벤처·과학기술-똘똘한 中企 중견기업으로 키워야-수도권 미니공단 3~4개 설립추진-차세대 백혈병 치료제 국내 시판▲코스닥기업-코스닥에 관리종목 지정주의보-한일합섬 매각에 암초-GS홈쇼핑 실적 `예상만큼`▲부동산-삼성건설 해외서 잘나가네-청주 서부권 개발활기-임대주택, 방향 좋지만 시장서 통할지 의문-임대펀드, 낮은 임대료로 수익성 확보될까◇서울경제신문▲1면-"서민층 중형주택 수요흡수"-투기지역 주택담보대출..집값 상관없이 DTI 적용-中도 고강도 금융대책-국제유가 급등▲종합-수출해 번 돈 여행으로 날렸다-美 TPA 연장 쉽지 않을 것-삼성전자 年수출액 500억弗 넘었다- 1·31 부동산대책, 좋은 입지·임대료 수준이 성공열쇠-민간부문 주택공급 위축 우려-"금감위-법원으로 이원화를"-한국 정부 `규제규모` OECD 12위▲금융-적립식 외화예금 인기-외국계생보 변액상품 주력-한국 카드사용액 아·태지역서 최고▲국제-세계 철강업계 "새우가 고래 삼켰다"-`윈도 비스타` 출시 첫날부터 삐걱-씨티그룹, 영화계 큰 손으로-소프트웨어 버그 사냥꾼` 떴다▲산업-E1 "프로스펙스 적극 육성"-김승연 한화회장 창사후 첫 해외 임원회의-삼성 `브랜드 마케팅` 강화-이통업계 `요금인하 압력` 고심-스파이웨어 잡으려다 되레 피해?-PC업계 "올해는 UMPC 대중화 원년"-멸치, `고품격 선물` 화려한 변신-이마트 "中에 4년간 2000억 투자"▲증권-수출주에 다시 관심 가져라-"제약주, 투자메리트 높다"-대한제당 `장하성펀드 약발` 안받네-손보사 3분기 실적 `그럭저럭`-자사주 매입 종목 관심-"부실 상장사 이용 투자자 유인 조심"-주요주주 `악재 정보` 알고 빠졌나◇한국경제신문▲1면-`돈 빌려 집사기` 더 힘들어 진다-상하이 주가 4.9% 급락-서비스 적자 188억弗 사상 최고-복제약 `함량미달`▲종합-씨티·AIG 등 `이슬람 버전` 상품 경쟁-개성공단 아파트형 공장 이달 첫 분양-IPTV, 법제화 늦어져 상용화 일정 `안갯속`-저출산·고령화에 7조3천억원 투입-UCC 콘텐트 복제 차단..저작권 보호기준 만든다-연소득 4100만원 5억짜리 집살때 한도 3억→1억5400만원▲국제-뉴욕-도쿄 증권거래소 손잡았다-EU, 공공장소서 흡연 못한다-짝퉁·불법복제 피해 年1000억弗▲산업-하이닉스, 사상 첫 분기 순익 1兆-포스코, 페로니켈 제련공장 5월 착공-안철수硏, 국내SW 지존 뺏겼다-한국-카타르 경제포럼 개막-윈도비스타 한글판 드디어 발매-황창규 삼성전자 사장 "반도체, 윈도비스타 효과클 것"-中企 조합 세포 분열-리바트 성과금 두둑 `희색`-농수산홈쇼핑도 팔린다-이마트 `중국공정` 속도 낸다-제조업 떠난 부산..콜센터가 효자▲금융-"장마저축 가입, 저축銀으로 가세요"-예·적금 부으면 대출한도 자동증액-교보생명·中생보 1위 중국인수▲증권-관리종목·퇴출기준 강화..회계감사도 꼼꼼-보고펀드 "노비타 인수하겠다"-소액주주 배당 너무 인색?-포스코 시총 2位 등극-증권株 수익악화 `암초` 만났나-중국 증시 `버블` 경고음..고공행진 제동걸리나-삼성엔지니어링, 잇단 수주 대박..실적 `순항`-삼성전자 58만원 밑으로-이달 29社 보호예수 풀린다▲부동산-상가 한평에 1억3000만원!-삼성물산 건설부문, 지난달 8억1000만弗 수주
2007.01.31 I 김경근 기자
`40년간 주거복지대책은 단 11건`…왜 그랬나
  • `40년간 주거복지대책은 단 11건`…왜 그랬나
  • [이데일리 문주용기자] `40년동안 부동산 경기 부양책 17건, 투기억제책 31건, 그리고 주거복지대책 11건.` 정부 공식 홈페이지인 `국정브리핑`이&nbsp;29일&nbsp;1967년부터 2007년까지 부동산정책 40년의 역사를 실록 형태로 정리하는&nbsp;<실록 부동산정책 40년> 연재를 시작하며, 보여준 간단한 통계다.&nbsp; &nbsp;국정브리핑은 "우리나라는 1967년 이후 2007년까지 40년 동안 4차례 땅값과 집값이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는 ‘부동산 경기 순환주기’가 있었고,&nbsp;주요 부동산 정책은 59건으로&nbsp;▲투기 억제 및 가격안정을 위한 정책 31건 ▲부동산 규제완화 등을 통한 경기활성화대책17건 ▲임대주택 확대 등 서민 주거복지 정책 11건이 있었다"고 소개했다. &nbsp;◇"40년만에 부동산시장에 `신호등`체계 세웠다"국정브리핑은 "(지난 40년동안 정부는) 주택건설을 촉진할 필요성이 클 때 부동산 시장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고, 부동산 시장으로의 투기자금 유입이 경제에 부담을 주기 시작하면 이를 억제하는 식으로 규제 강화와&nbsp;완화를 반복하며 경기의존적으로 바뀌었다"며 `냉온탕`식 과거 정부정책을 비판했다. &nbsp;대신, 참여정부는 실제 거래된 가격을 신고해 등기하고, 이에 합당한 세금을 매기거나&nbsp;선진국처럼 고액의 부동산을 소유하는데 따른 보유세 부담을 높이거나, 분양권의 전매를 제한하는 것과 같은 시장의 기초질서를 다루는 `신호등`인 제도적 인프라를 처음 놓았다는 측면에서 역사적 평가를 기다리고 있다고 강조했다.&nbsp;&nbsp;&nbsp;&nbsp;◇"40년동안 주거복지대책 11건에 불과"…구조적 딜레마?&nbsp;&nbsp;국정브리핑은&nbsp;총 59건의 부동산조치중 부동산경기 조절정책이&nbsp;48건이나 됐다는 사실을 지적하고 있다.&nbsp;이보다 더 눈길이 가는 대목은&nbsp;주거복지대책이 11건밖에 없었다는 점이다. &nbsp;지난 40년간 부동산 경기를 조절하는 정책을 내놓는 사이에,&nbsp;서민들에게 지속적으로 주택을 공급해 주거복지를 개선시켜나가야 하는 정책 목표는 사실상 실종됐음을 의미하는 대목이다. 이러다보니 서민들이 40년동안이나 주거안정을 느끼지&nbsp;못하고,&nbsp;투기 대열에 막차를 타는 식이었다. &nbsp; &nbsp;국정브리핑은 원인을 "우리의 주택공급 시스템은 재정지원이 극히 한정된 가운데 민간자금에 크게 의존하면서도 행정규제 수단으로 시장을 통제해 주택건설을 촉진하거나 억제하고, 또 주택의 배분을 관리하는 체제였다"고&nbsp;밝히고 있다. 구조적 딜레마에&nbsp;빠져있었다는 것.&nbsp; &nbsp;◇주거복지 정책의지의 `부재`탓 &nbsp;이런 반론을 생각할 수 있다.&nbsp;왜 주택공급정책만 이렇게 됐을까.&nbsp;&nbsp;조선, 철강, 화학등 중화학공업 육성정책은 부족한 자본을 외국에서 빌려왔고,&nbsp;정부가 주도했어도,&nbsp;성공신화까지 만들었다.&nbsp;정부는&nbsp;가격도 통제하고 생산도 일정하게 통제했고 경영자도 통제했는데도&nbsp;산업도 커지고,&nbsp;시장이 제대로 정착됐다. &nbsp;&nbsp;여기에 대한 답을 미국 국제개발처(AID)가 보여준다. AID는 "1970년대까지 한국의 주택(공급)정책은, 정확한 통계나 과학적 분석을 통한 정책이&nbsp;아니라, 주어진 자금이 허용하는 한도까지 일정한 질적 수준의 주택을 될 수 있는 대로 많이&nbsp;짓는다는 일반적 목표 이상의 주택(공급)정책이 없다"고 지적하고 있다고 국정브리핑은 소개했다. &nbsp;주거복지 개선을 위한 정책의지와 목표의 부재다.&nbsp;이에 대한 확실한 의지가 있었다면 재원 조달은 할 수 있었고, 적정한 이윤을 수용하는 민간의 참여도&nbsp;끌어낼 여지는 충분했다는 게 전문가들의 생각이다.&nbsp;&nbsp;&nbsp;&nbsp;&nbsp;&nbsp;&nbsp;◇노대통령 "공공부문 공급발상 바꾸자"…`정확한 주택수요 조사부터`&nbsp;&nbsp;&nbsp;노 대통령이&nbsp;공공부문의 주택공급정책 확대를 강조하고 있는 것도 나름의 이유가 있어 보인다.&nbsp;&nbsp;국정 브리핑에 따르면 노 대통령은 "지금까지 주택정책에 있어 주택의 수요, 정책의 수요와 목표를 먼저 전제하고 거기에 맞도록 정책을 맞춰가지 못하고, 돈의 조달, 재원의 한계를 먼저 생각하고 그 밤위안에서 최선을 다하는 수준이었는데 여기에 발상의 대전환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짚었다.&nbsp;&nbsp;&nbsp;그래서 민간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주택공급에서 벗어나 공공의 공급능력을&nbsp;획기적으로 높이고, "이를 국민들 마음속에, 그리고 주택 문제를 생각하는 사람들의 머리속에 도장이 박히도록 해야한다"는&nbsp;제시했다.&nbsp;&nbsp;&nbsp;&nbsp;이렇게 되려면&nbsp;40년동안 제대로 하지 못한, 확실한 주택수요 예측과 공급 목표선을 정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한다는게 전문가의 지적이다.&nbsp;여기에&nbsp;일관되게 추진하려는 의지가&nbsp;흔들림이 없어야 한다는&nbsp;주문이다.&nbsp;&nbsp;&nbsp;&nbsp;&nbsp;
2007.01.29 I 문주용 기자
(이데일리폴)1월 CPI 2.04% 상승 예상
  • (이데일리폴)1월 CPI 2.04% 상승 예상
  • [이데일리 양미영기자] 1월 소비자물가(CPI)가 온화한 날씨에 따른 유가 하락과 제한된 농산물 가격 상승으로 안정된 흐름을 이어갈 전망이다. 이데일리가 26일 국내외 경제전문가 1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이달 소비자물가는 전년동월대비 2.04%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일부 전문가는 1%대 중반으로 점치기도 했다. 전월비로는 평균 0.50% 상승하며 전달에 이어 오름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통상 공공요금 등이 인상되는 연초라는 계절적 요인을 감안할 때 비교적 안정적이라는 평가다. &nbsp;(이 기사는 지난 26일 오전 11시 15분 이데일리 유료뉴스 서비스인 `마켓플러스`를 통해 이미 게재된 것입니다. 전문가별 멘트는 `마켓플러스`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유가하락·농산물 안정..날씨 덕 톡톡히 봐 1월 물가 안정은 온화한 날씨 덕을 톡톡히 봤다. 농산물 가격이 비교적 안정되고, 특히 난방수요 감소에 따른 유가하락이 일등공신 역할을 했다. 연초 이뤄지는 공공요금이나 서비스요금 인상 등 계절적인 요인도 크게 부담이 되지는 않았다는 평가다. 소재용 대신경제연구소 연구원은 "온난한 날씨와 전년 1월 설이 있었던 데 따른 역기저효과 등으로 농축수산물을 중심으로 안정세를 이어갔다"며 "한국은행의 중기 물가안정목표 하단을 하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종수 NH증권 연구원도 "국제 유가하락과 온화한 날씨 영향으로 농산물가격 상승이 제한적이고, 에너지관련 지출 부담이 크지 않아 전월과 동일한 수준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류승선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공공요금 인상이 억제되고 있고 유가하락 효과도 있어 통상 1월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낮은 상승률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고유선 대우증권 연구원도 "유가하락과 따뜻한 날씨로 농축수산물 출하 차질이 없어 물가상승 충격은 없었을 것"으로 예상했다. 김재은 SK증권 연구원은 "개인서비스 중 집값 및 전세가격이 정체된 모습을 보였다"며 "농축수산물 가격이 따뜻한 날씨로 가격안정이 지속되고 있고 공업제품도 원화의 제한적 강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국제유가 하락으로 석유제품 공급가가 하향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안정세 지속 무게..상승흐름은 꾸준히 이어질듯 지난 12월 물가가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지만 앞으로도 유가하락 효과가 지속될 수 있어 안정된 물가&nbsp;흐름은 이어질 전망이다. 다만, 공공요금 상승 가능성 등으로 상승 기조는 꾸준히 지속될&nbsp;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김종수 NH증권 연구원은 "소비자물가가 통화당국의 물가안정목표범위를 크게 하회하며 안정돼 있지만 기업의 부분적인 가격 전가 노력, 공공요금 인상 및 서비스요금 상승 가능성, 국제곡물상승가격 등으로 물가 상승률이 점차 확대되며 불안요인이 가중될 수 있다"고 말했다. 류승선 연구원도 "헤드라인 소비자물가는 안정세에 있지만 핵심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집세 및 공공요금 상승 등으로 상승기조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nbsp;김선태 CJ증권 연구원은 "12월까지 환율이 계속 하락세였고 유가도 안정적이었기 때문에, 물가 자체는 계속 안정적이라고 봐야 할 것"이라며 "그러나 1월부터는 환율이나 유가, 공공요금 인상 등의 영향이 반영되면서 작년말보다 물가 상승압력이 좀 더 높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다만, 김재은 연구원은 "공공요금의 경우 이전의 인상분이 지속적으로 물가에 반영되고 있지만 영향력은 크지 않은 상태"라며 "건강보험료와 지하철, 버스 등의 요금인상이 줄줄이 예정돼 있지만 연말 대선을 감안할 경우 상승압력은 크지 않다"고 판단했다.
2007.01.29 I 양미영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부동산 펀드 논란
  • [이데일리 온혜선기자] 다음은 1월27일자 경제신문 주요 기사.(가나다순) ◇매일경제신문 ▲1면 -시장도 놀란 노키아의 질주 -이건희 회장의 와인엔 뭔가 특별한게 있다 -"해외펀드 쏠림현상 위험" -주말 폭설 강추위 -외국인 100만명 시대, 다민족 코리아 ▲종합 -정부가 종자돈 출연 10조규모 부동산공공펀드 조성 -中, 철강생산·전자제품 수출 등 세계 1위 속속 등극 -하이닉스 이천 공장 증설 불가 진실은 -담배소송 승패 갈린 박교선.배금자 변호사 -지자체 예산 낭비하면 인터넷에 공개 ▲ 경제.금융 -대출 갈아탈 때 중도상환수수료 따져보세요 -연체카드도 포인트 쓸 수 있다 -국민연금, LG카드 인수 9208억원 투자 -손보사, 홀인원 보험금 지급 강화 ▲국제 -맥도널드 24시간 영업 `굿`, 주가 7년만에 최고 -美 기업 올 연구개발비 늘린다 -힐러리 흑인지지율 오바마에 3배 -美대선 헤지펀드 영향권, 힐러리 줄리아니 지원 ▲기업과 증권 -기아차 회생 8년만에 다시 적자 -내년 그랜저급 신차 출시 -다음에 보너스 주는 구글 -中, 조선서 일본 추월 -배용준 증시 들어온 사연은 -메릴린치가 전망한 올해 한.일 증시 -중국·인도 조정에 대비해야 -삼화페인트 작년 영업익 49%<-올라 ▲증권종합 -하이닉스, 한진重·두산산업·동아제약·고제 연초 돌발악재로 주저앉아 -KT&G, 승소로 관심 커져 -한국관련 외국펀드자금 25억5600만달러 순유입 -당진공장 가동 긍정적, 황금 에스티 실적 기대 ▲부동산 -1.11 대책후 달라진 청약풍속도, 중소형에 몰리고 대형은 미달 -용인 16곳 주거환경개선 추진 -올해 월드건설 수주 1조 목표 ◇서울경제신문 ▲1면 -서울시 공급 공공아파트 3월부터 `분양이윤` 공개 -민생회담·민생중립내각 구성 제안 -中 세제·노무 등 급격한 정책변화, 진출 한국기업 “강제퇴출 위험” -신용카드 포인트제 사용자에 유리하게 개선 ▲종합 -정부보조 `부동산 펀드` 논란 -한국 `부유층 가구` 2015년엔 8%로 -서울 재건축값 주춤 -올 한국경제 완만한 성장, 월가 투자은행 밝혀 -韓銀, 올 정부 일시대출금 한도 20조 -설 성수품 공급량 2배 늘린다 -민주노총 새 지도부 선출 ▲금융 -은행, "해외부동산 투자자 잡아라" -LG카드 올 경영화두 `先制` -신한지주 LG카드 인수 때 국민연금 9028억원 투자 ▲국제 - 2007년에는 이런 일이, 글로벌 리더 10인 예측 -월가 헤지펀드 美대선 줄서기 -불안한 중국증시 본격 조정 받나 -미국 보험사, 외국계론 첫 중국 진출 ▲산업 -올 에어컨 트렌드 "여러 곳을 빠르게 냉방"-기아차 외환위기후 첫 적자 - LGT 무선인터넷 요금 20% 인하 -현대모비스 "변화·혁신" 선포 ▲증권 -증시 `어닝시즌`이 되레 부담 -KT 4분기 실적 "예상 수준" -코오롱 유화 "추가상승 기다려라" -대구은행, 증권사 호평 잇따라 -한전 외국인 `러브콜`에 이틀째 강세 -"차부품주, 지금이 살 때" -여행주, `선두업체 쏠림` 심화 ◇한국경제신문 ▲1면 -부동산펀드 수익률 보장 -버블논란…요동치는 상하이 증시 -한겨울 `에어컨 전쟁` -카드 연체자도 포인트 사용 가능 ▲종합 -판교 상가 공급대상 확정 내달로 앞당겨 -임대주택 BTL방식으로 건설, 중대형 임대 활성화 `고육지책` -과천.목동 집값 일제히 하락 -SK네트웍스 채권단 대박 예고 -현대해상 복수대표 체제로 -중국관련 국내 투자펀드 1년새 10조 늘어 ▲국제 -다보스 포럼, "한·중·일 경제협력기구 만들 때” -외환 보유액, 철강생산량, 전자제품 수출, 중국 1위 ▲산업 -현대 모비스 창립 30돌..글로벌화 본격 `시동` -중국조선소 세계 순위 `일취월장` -노키아는 넘을 수 없는 산인가..4분기 실적 공개 -롯데제과서 허쉬초콜릿 판다 -`뉴라이트 기업인연합` 출범 ▲부동산 -월드건설, 올해 1조수주 목표 -의왕 청계 1순위 마감, 청약 최고 15.6대1 ▲증권 -코스닥 `1000억 갑부` 11명 -기아차, 작년 영업적자 -헌터홀, 코오롱유화 쉽게 팔까 -"올 기업이익 기대치 낮출 것", 메릴린치 낙관론 경계
2007.01.26 I 온혜선 기자
  • 강남4구 재건축값 6개월만에 동반하락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서울과 수도권 아파트 값의 하락세가 가속화하고 있다.26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지난 한 주동안 서울 용산구 아파트값은 평균 0.15% 떨어지며 서울에서 가장 많이 떨어졌다. 지난해 말 이후 약세를 보여오던 강동구는 한 주새 0.13% 하락했으며 송파구 -0.05%, 강남구 -0.04%, 서초구 -0.02% 등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일반아파트보다 상승률이 높았던 재건축 아파트는 한 주새 0.20%가 떨어졌다.특히 송파구 -0.33%, 강동구 - 0.31%, 강남구 -0.2%, 서초구 -0.09%의 변동률로 강남권 4개구가 모두 하락했다.이미윤 부동산114 연구원은 "강남 4개구의 재건축이 동반하락 한 것은 지난해 7월중순 조사 이후 6개월만에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수도권에서는 경기도 과천이 -0.35%의 변동률로 서울 및 수도권을 통틀어 아파트값 하락이 가장 큰 것으로 조사됐다. 과천은 지난해 전국에서 집값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과천 별양동 M공인 관계자는 "집주인들 가운데 급한 사정이 있는 이들이 가장 높을 때보다 1억-1억2000만원까지 낮은 값에 물건을 내놓고 있다"며 "급매물은 늘어나는 데 비해 사겠다는 사람은 전혀 없어 매도호가가 경쟁적으로 낮아지고 있다"고 말했다.수도권에서 광명시와 성남시도 각각 0.11%, 0.06%씩 시세가 하락하는 양상을 보였다. 이에 따라 수도권 전체 변동률은 0.08%로 지난 주보다 0.06%포인트 상승폭이 작아졌으며, 신도시는 0.04%로 상승폭이 지난주(0.08%)의 절반으로 줄었다.
2007.01.26 I 윤도진 기자
(이데일리폴)1월 CPI 2.04% 상승 예상
  • (이데일리폴)1월 CPI 2.04% 상승 예상
  • [이데일리 양미영기자] 1월 소비자물가(CPI)가 온화한 날씨에 따른 유가 하락과 제한된 농산물 가격 상승으로 안정된 흐름을 이어갈 전망이다. 이데일리가 26일 국내외 경제전문가 1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이달 소비자물가는 전년동월대비 2.04%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일부 전문가는 1%대 중반으로 점치기도 했다. 전월비로는 평균 0.50% 상승하며 전달에 이어 오름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통상 공공요금 등이 인상되는 연초라는 계절적 요인을 감안할 때 비교적 안정적이라는 평가다. ◇유가하락·농산물 안정..날씨 덕 톡톡히 봐 1월 물가 안정은 온화한 날씨 덕을 톡톡히 봤다. 농산물 가격이 비교적 안정되고, 특히 난방수요 감소에 따른 유가하락이 일등공신 역할을 했다. 연초 이뤄지는 공공요금이나 서비스요금 인상 등 계절적인 요인도 크게 부담이 되지는 않았다는 평가다. 소재용 대신경제연구소 연구원은 "온난한 날씨와 전년 1월 설이 있었던 데 따른 역기저효과 등으로 농축수산물을 중심으로 안정세를 이어갔다"며 "한국은행의 중기 물가안정목표 하단을 하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종수 NH증권 연구원도 "국제 유가하락과 온화한 날씨 영향으로 농산물가격 상승이 제한적이고, 에너지관련 지출 부담이 크지 않아 전월과 동일한 수준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류승선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공공요금 인상이 억제되고 있고 유가하락 효과도 있어 통상 1월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낮은 상승률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고유선 대우증권 연구원도 "유가하락과 따뜻한 날씨로 농축수산물 출하 차질이 없어 물가상승 충격은 없었을 것"으로 예상했다. 김재은 SK증권 연구원은 "개인서비스 중 집값 및 전세가격이 정체된 모습을 보였다"며 "농축수산물 가격이 따뜻한 날씨로 가격안정이 지속되고 있고 공업제품도 원화의 제한적 강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국제유가 하락으로 석유제품 공급가가 하향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안정세 지속 무게..상승흐름은 꾸준히 이어질듯 지난 12월 물가가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지만 앞으로도 유가하락 효과가 지속될 수 있어 안정된 물가&nbsp;흐름은 이어질 전망이다. 다만, 공공요금 상승 가능성 등으로 상승 기조는 꾸준히 지속될&nbsp;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김종수 NH증권 연구원은 "소비자물가가 통화당국의 물가안정목표범위를 크게 하회하며 안정돼 있지만 기업의 부분적인 가격 전가 노력, 공공요금 인상 및 서비스요금 상승 가능성, 국제곡물상승가격 등으로 물가 상승률이 점차 확대되며 불안요인이 가중될 수 있다"고 말했다. 류승선 연구원도 "헤드라인 소비자물가는 안정세에 있지만 핵심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집세 및 공공요금 상승 등으로 상승기조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nbsp;김선태 CJ증권 연구원은 "12월까지 환율이 계속 하락세였고 유가도 안정적이었기 때문에, 물가 자체는 계속 안정적이라고 봐야 할 것"이라며 "그러나 1월부터는 환율이나 유가, 공공요금 인상 등의 영향이 반영되면서 작년말보다 물가 상승압력이 좀 더 높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다만, 김재은 연구원은 "공공요금의 경우 이전의 인상분이 지속적으로 물가에 반영되고 있지만 영향력은 크지 않은 상태"라며 "건강보험료와 지하철, 버스 등의 요금인상이 줄줄이 예정돼 있지만 연말 대선을 감안할 경우 상승압력은 크지 않다"고 판단했다.
2007.01.26 I 양미영 기자
  • (이데일리폴)②1월 소비자물가 전문가 코멘트
  • [이데일리 시장부]◆소재용 대신경제연구소 이코노미스트 =전월비 0.5%, 전년비 2.1%12월 국제유가 반등 및 공공요금 등 서비스 가격 상승에 대한 부담이 남아 있으나 온난한 날씨와 전년 1월에 설이 있었던 데 따른 역기저효과 등으로 농축수산물을 중심으로 안정세를 이어간 데 힘입어 전월과 동일한 2.1% 상승에 그치며 한은의 중기 물가안정목표 하단을 하회할 것으로 예상한다. ◆오석태 씨티그룹 이코노미스트 =전월비 0.5%, 전년비 2.0% 1월 소비자물가는 2.0% 상승해 안정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설 명절 이전의 식품가격 상승과 1월 의료비 인상 등이 예상되지만 유가하락 등으로 에너지가격이 12월이후 후퇴할 것으로 보인다. 유가 하락세가 물가에 반영될 경우 2% 아래로 떨어질 가능성도 있다. &nbsp;◆이성권 굿모닝신한증권 이코노미스트=전월비 0.7%, 전년비 2.0%&nbsp;1월 소비자물가는 계절적 요인(연초 개인 및 공공 서비스 요금 인상 조정)과 함께 전세값 오름세, 환율 상승 등의 인상 요인이 유가 및 원자재 가격 하락 등 안정 요인을 상회함에 따라 물가 상승 압력이 나타난 것으로 추정됨. 다만 물가가 급등세를 보이지 않고 통제 가능한 범위내의 오름세를 보인 것은 기온이 예년 겨울과 비교, 다소 높았고, 농작물에 큰 피해를 주는 폭설 등의 기상 재해가 발생하지 않은데 기인하는 것으로 풀이됨.◆임지원 JP모건 이코노미스트 =전월비 0.6%, 전년비 2.2%1월은 계절적으로 농수산물 가격이 상승하는 등 계절적으로 소비자물가가 상승하는 시기이고 공공요금 인상과 개인서비스요금 인상의 영향을 받을 것이다. 그러나 계절조정으로 보면 의미있는 수준은 아니다. ◆전민규 한국투자증권 연구원 =전월비 0.7%, 전년비 2.2% ◆전종우 SC제일은행 상무 =전월비 0.35% 전년비 1.8% 전체적으로 예년보다 온화환 날씨 덕분에 농작물 부문이 양호했고 난방수요가 줄면서 유가도 안정됐다. 전체적으로 1월에는 안정적일 것으로 본다. ◆정용택 교보증권 이코노미스트 =전월비 0.5%, 전년비&nbsp;2.0% 1월 초는 계절적으로 주요 공공요금이나 서비스 요금의 인상이 이루어지는 시기라는 점과 주거비의 증가 등이 반영됨에 따라 국제유가의 급격한 하락과 농축산물 부문의 안정에도 불구하고 12월보다는 반등 예상. 하지만 예년에 비해 반등 폭이 적을 것이고 전년동월대비로는 2% 수준으로 물가는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판단. 한편, 국제유가가 가파르게 하락했으나 유가 상승시보다 유가 하락시 우리나라 기업들이 가격에 전가하는 민감도가 덜하고 원유 도입시차 및 가공시간 등을 감안할 경우 유가 하락 효과는 1월보다 2월에서 3월에 걸쳐 크게 나타날 듯. ◆주이환 신영증권 이코노미스트 =전월비 0.5%, 전년비 2.0% 11월에 이어 농산물가격 상승이 예상되고, 4개월 연속 하락하였던 석유류 가격의 소폭 반등, 집세 상승세 등이 결합될 전망. 전반적으로 큰 폭 상승을 가져올만한 요인이 부재한 상황이라 전월비 소폭 상승에 그칠 것이며, 전년동월비는 11월대비 하락한 2.0%가 예상됨.
2007.01.26 I 양미영 기자
  • (이데일리폴)①1월 소비자물가 전문가 코멘트
  • [이데일리 시장부]◆고유선 대우증권 이코노미스트 =전월비 0.1%, 전년비 1.6% 유가 하락과 따뜻한 날씨로 농축수산물 부문의 출하 차질이 없어 물가 상승 충격 없었을 것으로 예상. ◆곽영훈 하나금융연구소 이코노미스트 =전월비 0.5%, 전년비 2.0%&nbsp;&nbsp;◆김승현 우리증권 이코노미스트 =전년비 2.1% &nbsp;◆김선태 CJ증권 이코노미스트=전월비 0.8%, 전년비&nbsp;2.4%전월비가 높아지는 것은 계절적 요인으로 봐야 한다. 연말이 되면 기업들이 연말 수요를 고려해 가격 쪽으로 비용 부담을 전가시키는 경향이 있다. 작년에도 12월 물가가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을 보였다. 그러나 추세적으로 물가 상승압력이 높아지는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 12월까지 환율이 계속 하락세였고 유가도 안정적이었기 때문에, 물가 자체는 계속 안정적이라고 봐야 할 것이다. 다만 1월부터는 환율이나 유가, 공공요금 인상 등의 영향이 반영되면서 작년말보다 물가 상승압력이 좀 더 높아질 수 있다.◆김재은 SK증권 이코노미스트 =전월비 0.6%, 전년비 2.1% 1월 소비자물가는 농산물 및 공업제품 가격의 안정세 지속되는 가운데, 개인서비스 중 집값 및 전세가가 정체된 모습을 보임에 따라 안정된 모습을 유지할 전망. 농축수산물은 비교적 따뜻한 날씨가 지속됨에 따라 가격 안정이 지속되고 있음. 공업제품은 원화의 제한적 강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국제유가의 하락 등으로 정유사들의 석유제품 공급가가 하향세를 유지하고 있음. 공공요금 역시 큰 변동이 없는 가운데, 이전의 인상분이 지속적으로 물가에 반영되고 있으나 영향력은 크지 않은 상태. 올해 건강보험료, 지하철, 버스 등의 공공요금 인상이 줄줄이 예정되어 있으나 연말 대선을 감안하면 물가 상승 압력으로 크게 작용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임. ◆김종수 NH증권 이코노미스트 =전월비 0.6%, 전년비 2.1% 1월 소비자물가(NSA)는 전월대비 0.6% 상승할 전망이다. 1월은 통상 계절적인 요인 등으로 일부 농산물가격이 상승하고 보건·의료비지출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하지만 국제유가 하락 및 온화한 날씨 영향으로 농산물가격 상승이 제한적이고 에너지관련 지출 부담이 크지 않는 등 전년동월대비로는 2.1% 상승해&nbsp;전월과 동일한 수준이 예상된다. 다만, 그동안 누적된 원자재가격 상승 부담이 부분적으로 소비자에게 전가되면서 근원 인플레이션(Core CPI)는 전년동월대비 2.2% 상승해 전월(+2.1) 보다 소폭 상승할 전망이다. 전반적으로 소비자물가가 통화당국의 물가안정목표범위를 크게 하회하는 등 안정되어 있지만, 기업의 부분적인 가격 전가 노력, 공공요금 인상 및 서비스요금 상승 가능성, 국제곡물가격 상승, 기저효과 등으로 인해 물가 상승률이 점차 확대되는 등 물가 불안요인이 가중될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다. ◆류승선 미래에셋증권 이코노미스트 =전월비 0.5%, 전년비 2.0% 농산물 가격 상승과 집세 및 전력 요금 등 일부 공공요금 인상 등을 반영한 것. 전월비 상승률이 이전 달에 비해 조금 높아지는 것이긴 하지만, 공공요금 인상이 억제되고 있고 유가 하락 효과도 있어서 통상적인 1월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낮은 상승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임. 헤드라인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하향 안정세에 있지만, 핵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집세 및 공공요금 상승 등의 영향으로 상승 기조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됨. 지난 해에 이어 1월에도 높은 수출증가세가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물가는 안정 기조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됨. 그러나, 내수경기는 물가 안정이라는 우호적 환경에도 불구하고 부동산가격 급등 이후 대출 억제 및 금리 상승으로 주택경기 위축 및 이자상환 부담증가 등의 부담을 안고 있는 상황. 경기선행지수가 12월 이후 재차 꺾일 가능성이 높아 당분간 국내 경기의 빠른 회복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예상됨.
2007.01.26 I 양미영 기자
  • (盧대통령 신년 기자회견)부동산 꼭 잡는다
  • [이데일리 강종구기자] 노무현 대통령은 올해 경제와 관련해 최대 현안으로 부동산 거품을 비롯한 위기 가능성의 사전 차단으로 잡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5일 기자회견에서 다른 경기부양 등에 대한 언급이 전혀 없이 부동산 문제를 집중 발언한 것도 이같은 맥락으로 볼 수 있다. 특히 부동산문제와 관련해서는 집값이 오를 것이란 기대가 꺾이지 않는다면 강력한 대책을 계속해서 내놓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일단 정부의 방침은 공급대책이 우선이지만 대출억제, 투기조사 등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하겠다는 의지다.&nbsp;◇ 경기대책.. 상하반기 균형 성장에 무게경기활성화를 위해 정부가 특별한 대책을 계획하고 있지는 않다. 전날 5.0%의 성장률이면 OECD 국가 중에서 매우 높은 수준이라고 한데서 알 수 있듯이 4%대 중반 수준으로 예상되는 올해 성장률이 현재의 성장잠재력 수준에서 볼 때 부양이 필요할만큼 낮은 수준이 아니라는 인식의 반영이다.&nbsp;부동산가격 폭등과 과도한 환율 하락 등 쏠림현상이 우려되는&nbsp;상황에서 자칫하면 위기 가능성을 더 키울 수 있는 경기부양에 나서기 어렵다고 판단했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노대통령은 신년연설에서 "참여정부도 경기 활력을 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무리한 경기부양을 하지 않았다"며 "우리 경제의 기초체력을 손상하지 않기 위해서"라고 말했다.&nbsp;특히 그동안 급격한 경기불황이나 경제위기 직전에 어김없이 정부의 무리한 경기부양책이 동원됐다는 점을 수차례 강조했다는 점에서 노대통령의 뜻은 확고해 보인다. 92년 경기불황 직전 노태우 정부의 `신도시건설`과 `증시부양책`, 외환위기 이전 김영삼 정부의 `신경제 100일 계획`, 카드위기 이전 김대중 정부의 `부동산규제 완화`와 `가계대출 방치` 등이 노대통령이&nbsp;든 예다.&nbsp;다만&nbsp;재정의 조기집행 등을 통해 상저하고로 전망되는 올해 경기의 균형을 맞추겠다는 게 정부의 방침이다. 지난해 52%였던 조기집행률을 올해는 상반기 56%까지 끌어 올리겠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기획예산처 관계자는 "상반기 조기집행은 주로 일자리 창출과 건설부문에 집중돼 있다"고 밝혔다.&nbsp;◇ "부동산 경착륙은 없다"..위기 방지에 총력&nbsp;단기적으로는 오히려 위기의 사전차단에 정책의 무게중심이 쏠려 있다. 부동산가격 거품과 그로 인한 가계대출 부실화 우려 및 금융위기, 환율의 과도한 하락으로 인한 외환위기 징후가 나타나지 않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것.&nbsp;노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부동산거품이) 서서히 꺼질 수는 있지만 갑자기 꺼지는 경착륙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위기를 유발할 수 있는 거품이 커지지 않도록 투기행위 등을 강력히 단속해 부동산값이 오르지 않도록&nbsp;하겠지만, 거품이 갑자기 꺼지는 경착륙으로 인한 금융위기도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것이다.&nbsp;과도한 환율 하락 기대로 인한 단기 외화차입도 외환위기나 금융위기를 유발할 수 있는 위험요인으로 꼽고 있다. 경상수지 흑자가 급격히 줄고, 외국자본이 대규모 순유출되는 상황에서도 환율이 하락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것. 뿐만 아니라 환율에 대한 기대가 바뀌었을 경우 유발될 수 있는 대규모 자본유출과 그로 인한 급격한 환율 상승(원화가치의 경착륙)도 신경쓰지 않을 수 없는 부분이다.&nbsp;이와 관련 노대통령은 전날에도 "환율문제, 부동산 대출로 인한 금융위기의 가능성에 대한 경고가 나오고 있으나 그런 일은 없을 것"이라며 "조기경보시스템과 위기관리 매뉴얼을 통해 철저하게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무런 부담없이 출발할 수 있도록 튼튼한 경제"를 다음 정부에 물려주겠다는 것도 위기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것임을 시사한 것으로 볼 수 있다.
2007.01.25 I 강종구 기자
  • (盧대통령 신년기자회견)집값과의 전쟁..이번엔 이길까
  • [이데일리 남창균기자]&nbsp;노무현 대통령이 부동산 문제와 관련해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지난 23일 신년특별회견에서 "(집값) 이번에는 잡힌다"고 강조한데 이어 25일 기자회년에서도 "집값이 많이 오르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무리하게&nbsp;빚을 내서 살 필요는 없다"고 역설했다. 노 대통령의 자신감은, 수요대책과 공급대책 등 부동산대책의 양날개가 마련된 데다 집값이 하향 안정국면에 접어들었다는 판단에서 나온 것으로 보인다. 또 지난 9번의 대책을 통해 얻은 노하우로 맞춤형&nbsp;대책을 언제든지 내놓을&nbsp;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싹부터 자른다&nbsp;= 정부는 11.15대책 이후 시장에 별다른 징후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선제적 처방으로 1.11대책을 내놓았으며 내달 초에도 보완대책을 발표한다. 더 이상 시장에 휘둘리지 않겠다는&nbsp;의지의 표명이다.&nbsp;정부의 부동산대책은 수요대책과 공급대책을 뼈대로 삼고&nbsp;대출규제, 세무조사 등을 보조수단으로 삼아 불안조짐이 나타나면&nbsp;즉각적으로 대응하는 것으로&nbsp;바뀌고 있다. &nbsp;&nbsp;노 대통령은 10.29대책과 8.31대책에서 도입한 수요억제책인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 양도세 중과세가 투기수요를 차단하는 강력한 수단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종부세의 경우 2009년까지 과표가 지속적으로 오르기 때문에&nbsp;집부자들이 부담을 느끼게 되고, 등기부등본에 기재된 실거래가격을 토대로 양도세가 부과되면 시세차익을 노린 투기는 줄어들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nbsp;공급대책도 든든한 안전판이다. 11.15대책에서 마련된 주택공급 로드맵이 그대로 실현되면 '공급쇼크'로 집값이&nbsp;하락할 수밖에 없다.&nbsp;건설교통부는 올해부터 2010년까지 수요가 많은 수도권에 연평균 36만 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는 최근 3년간 공급물량인 연평균 20만 가구에 비해 괄목할 만한 것이다.정부는 또 민간아파트에 대한 분양가상한제 적용으로 공급이 줄어들 것에 대비해, 공공부문의 역할을&nbsp;확대할 방침이다. 2기신도시를 공영개발해 수급차질을 줄이고, 임대주택 물량을 조기에 획기적으로 늘린다는 것이다.&nbsp;여기에 필요한 재원은 부동산펀드를 만들어 조성하기로 했다. &nbsp;◇불안 요인은 있다&nbsp;= 정부의 이같은 전방위적 처방에도 불구하고 집값이 크게 떨어지지 않는 이유는 '집값은 오르게 마련"이라는&nbsp;기대심리가 살아 있기 때문이다.&nbsp;특히&nbsp;규제 덩어리인&nbsp;재건축아파트의 경우, 강남 수급문제를 풀어 줄 획기적인 방안이 나오지 않을 경우&nbsp;다시 오를 가능성이 크다.&nbsp;노 대통령이 부동산대책의 시행착오&nbsp;요인으로 지적한 유동성 과잉 문제는 당장 풀어야 할 숙제다. 시중에 500조원이 넘는 돈이 풀려 있는데다 앞으로 신도시와 혁신도시, 기업도시에서 쏟아질 토지보상비만 20조원이 넘는다. 개발 재료도 꺼지지 않는 불안요인이다. 올 6월에는 분당급신도시가 나온다. 서울시의 유턴프로젝트로, 용산과 뚝섬에 대규모 빌딩이 들어선다. 인천경제자유구역인 송도-영종-청라 트라이앵글도 개발 중이다. &nbsp;부동산 전문가들은 "유동성 과잉, 개발 재료 등 집값 불안요인이 사라진 것은 아니지만&nbsp;정부가&nbsp;공급대책을 내놓으면서&nbsp;집값의 고삐를 잡은 것은 사실"이라며 "앞으로 국지적 불안은 나타날 수 있지만 집값이&nbsp;폭등하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2007.01.25 I 남창균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기업들 3년후 수익원도 불투명
  •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다음은 1월25일자 경제신문 주요 기사입니다.(가나다순)◇매일경제신문▲1면-경제발전 전남-북 꼴찌..광역시에선 부산 최하위-영국 파운드화의 힘..달러-엔 대비 가치 14년만에 최고치-막오른 다보스포럼 새 화두..정보전염병, 싱글족 경제, 복합도전-부시 국정연설 "한반도 비핵화 외교 주력"-인도 304개 경제특구 승인 보류..포스코는 영향 없어▲트렌드-월가 전문가들, 미국 경제 소프트랜딩 지나 상승국면-올 소비트렌드는 `실속 명품`-맥킨지컨설팅 아태대표 "한국교육 석기시대 수준"▲종합-국민소득 2만달러 돌파한다지만..선진국과 격차 더 벌어지고 GDP규모 인도에 뒤져-참여정부 경제지표..국가채무 133->283조, 새 일자리 59->29만개▲경제종합-역외펀드 과세 원점서 재검토..권부총리 지시-하이닉스 청주에 1차증설만 허용..수도권 상수원규제 보완 검토-조폐공사 부업이 더 짭짤해..여권인쇄 보안용지 사업이 영업익 60%-테러대비 액체류 반입제한 3월부터 모든 국제선 확대 -기업 절반 "미래 수익원 없다"▲국제-부시 국정연설 "석유소비 10년간 20% 줄입시다" 호소-일본 바이오연료 보급 촉진..세금 감면도-중국 대형주택 보유세 도입한다-일본 기업, 주식 상보보유 늘린다..적대적 인수합병 방어목적▲금융 재테크-은행 후순위채 2조8천억 만기..은행 유치 경쟁-홍석주 KIC사장 "해외자원 부동산으로 투자 확대해야"-우리금융 후임회장 인선 착수..7명 회장추천위 구성-한은 특이번호 새 지폐 고민..일련번호 AAA 신권 90% 미발행-예보, 대한생명의 한화손보 출자 경고▲기업과 증권-PDP업계 위기가 현실로..판매 늘어도 매출 정체-마케팅 비용에 발목 잡힌 이통사..SKT KTF 4분기 영업익 두자릿수 감소-대한항공 환율 타고 날았다..작년 영업이익 사상최대-한국전력 신임사장, 내달 8일까지 공모-GS, 올해 2조3000억 투자-스테인레스값 인상..포스코 다음달 부터-현대차 실적 급제동..도요타 미국판매 쑥쑥-부산은행 작년 장사 잘했네..순이익 1839억 최대-미래에셋, 동유럽펀드 만든다-적립식에 월평균 10만8000원 불입-잘나가던 ELW 인기 시들..하루거래 2500억대로 급감▲증권 코스닥-인터넷게임주 경고 목소리..네오위즈 엠파스 목표가 하향-금호전기 삼성증권 피앤텔 등 신저가종목, 실적개선 기대관심 가질만-비관론자 스티브 마빈, 이달초 도이치증권 사직▲증권 종합-믿었던 손보주 실망스럽네..작년 10~12월 손해율 늘어-베트남 증시 너무 올랐다..FT, 고평가 지적-코스피 저점 찍었나..낙관론 솔솔-중국 주가지수선물 도입 미뤄..증시 과열 우려로▲부동산-용인 전세금 슬금슬금 올라..버블세븐 집값 내리막-노대통령, 민간공급 줄면 공공 늘린다는데..임대주택 매각 히든카드로 활용-두바이 거품 주의보에 투자자 문의전화 쇄도-울산시민 "집값 싼 부산으로 이사가자"◇서울경제신문▲1면-기업들 "3년 앞도 안보인다"..53% "미래 수익원 없어"-일본기업 이르면 연내 코스닥 온다..모바일 솔루션업체-원-엔환율 한때 770원선도 붕괴..9년 3개월만에 최저치-부시 "전략비축유 배로 확대..북핵문제 외교적 해결"▲종합-원-엔환율 770원대 붕괴..국내 수출업체들 엔저 비상-메르켈 독일총리 "탄소 배출억제, 전세계가 노력을" 해소-중국, 한국 최대수입국 부상..한국시장 점유율도 급증-"하이닉스 이천증설 위한 환경법등 개정 고려안해"-대통령 신년연설..공공주택 공급촉진 특별법 제정 추진-촉매 분해법으로 올레핀 제조..SK 세계최초 기술개발-부시 "비축유 배로"..유가 5% 급등, 강세 지속될 듯-제조업체 `생산수율 제출제` 폐지-조세연구원 "참여정부 부동산세제 개편, 지자체 재정약화"-정통부-문화부 "콘텐츠산업은 내 것" 공방▲해설-기업들 신사업 결국 M&A로 방향 잡을 듯-신사업팀 가시방석.."총수 채근불구 성과 못내"-한미FTA 협상단 `내우외환`▲금융-고금리 저축은행에 돈 맡기고 이자 싼 은행서 돈 빌린다-우리금융 후임회장 인선작업 돌입-차보험료 주행거리별 차등화 추진..시행여부는 불투명-저축은 예금상품 판매할 땐 단리기준금리 우선 표기해야-생보사도 주택담보대출 금리 올려▲국제-야후 `파나마 프로젝트` 효과 보나-일본 바이오연료 사용 늘린다..내달 법안 마련-중국, 아프리카 자원외교 다시 시동-중국 작년 인터넷인구 23% 증가..2년내 미국 제칠듯▲산업-삼성 임원 "뉴오피러스가 좋아"-철강제품값 연초부터 꿈틀..포스코 내달 STS 톤당 20만원 올려-GS "올 2조3000억 투자"-올 실속형 프리미엄 상품 인기 끈다-국내 WCDMA 자동로밍 서비스, 이통사 새 수익원 급부상-PC업계, 윈도비스타 악재 `속앓이`▲증권-증시 수급개선 조짐 보인다..주식펀드 3291억 순유입-SK텔레콤 영업익 17% 줄어..KTF도 15% 뒷걸음-포스코 사상 최고가 경신..거래량도 급증-조정장서 최대주주들 지분 확대-지방은행주 강세..부산-대구은행등 실적개선 부각-미래에셋 "올 베이징-인도등 진출 확대"▲사회-모든 국제선 항공기, 액체류 반입 못한다-이필상 고대총장, 논문 5편이상 표절-건보료 소득재분배 효과 있다▲부동산-도시 재개발 패러다임이 바뀐다..도로위 마을-지하도시 생긴다-버블세븐 지역 집값 하락..1-11대책후 0.08% 떨어져-SK건설, 태국 정유공장 기본설계 수주◇한국경제신문▲1면-웹2.0기반 신사업모델 잇따라..비즈니스 2.0시대 개막-민간아파트 청약가점제 연기..건교부 내년 이후로-수도권 환경규제 강화 움직임..제2,3의 하이닉스 속출할 듯▲종합-국제유가 상승세는 멈췄지만..미국-일본 대체에너지 개발 `GO GO~`-기업 "3년후 먹고 살거리 없다"-부시 `북핵` 짧게 언급..국정연설서 외교적 노력 밝혀-건보, 소득재분배 효과 높다-현 정부에선 이천공장 증설 못한다-국회 FTA 문건유출 진상조사반 구성..실효성 의문-중국, 한국 최대수입국으로 뜬다..올 600억불 달할듯-기업 `생산수율 제출제` 폐지▲국제-러시아 KGB계열 이권챙기기 점입가경-혁신적 파괴자 1위, 유튜브..사모펀드 거액기부 순-1파운드=2달러 초읽기..엔-달러대비 14년만에 최고▲산업-GS, 투자+M&A 동시 겨냥..투자 156% 늘려 2조3000억-적자수렁 PDP사업 어쩌나..삼성SDI "투자확대"..LG전자 "보류"-SK네트웍스, 4년만에 워크아웃 졸업-불황 시멘트업계 가격인상 러시-KT, 인터넷TV 전략 바꾼다-윈도비스타PC 이달 말부터 출시-보험사기 막는 솔루션 한국 온다-에틸렌 제조비용 30% 낮아진다..SK, 저온촉매기술 세계 첫 상용화-이마트 `백화점급 할인점` 변신▲부동산-판교 상가딱지 뒷거래 성행..웃돈 평당 1000만원-1-11대책 민관 공동택지 성격은?..민간 공공이냐 따라 청약방식 달라져-현대건설 올해 9조8400억 수주 목표-전라선 철도 여천터널 오늘 개통▲금융-주택대출 변동금리 편중 `여전`..고정금리와 0.2~0.4%포인트 차이-저축은행 금리표기 `뻥튀기 금지`-차 많이 몰면 보험료 비싸지나..주행거리 따라 차등화 방안 검토
2007.01.24 I 이정훈 기자
1·11대책이후 `버블세븐` 아파트값 하락세
  • 1·11대책이후 `버블세븐` 아파트값 하락세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정부의 1·11부동산 대책 이후 이른바 `버블 세븐` 지역의 집값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4일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11일 대책 발표 이후부터 지난 23일까지 아파트 시세를 조사한 결과 `버블 세븐` 지역의 아파트 값은 평균 0.08% 떨어졌다. 반면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전체는 0.09%, `버블 세븐` 7곳을 제외한 지역은 0.25%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버블 세븐` 가운데 강남구는 0.16% 하락해 내림폭이 가장 컸으며, 송파구도 0.11% 내렸다. 이어 용인시는 -0.06%, 서초구는 -0.04%, 양천구 목동은 -0.04%, 분당은 -0.01% 등의 변동률을&nbsp;보였다. 다만 평촌(0.17%)은 리모델링에 대한 기대감으로 유일하게 상승세를 기록했다.&nbsp;특히 재건축아파트&nbsp;값 하락이 눈길을 끌었다. 대책 발표 이후 강남구 개포동 시영 19평형은 5000만원 하락한 11억5000만-12억원, 송파구 잠실동 주공5단지 35평형도 5000만원 내려 14억5000만-14억7000만원의 시세를 형성했다. 서초구에서는 반포동 주공1단지 22평형이 2500만원, 방배동 현대1차 50평형이 7500만원 각각 하락했다.&nbsp; 전문가들은 이 같은 버블세븐의 하락세가 1·11대책으로 주택담보 대출 건수가 제한된데다 분양가 인하 방침이 발표되면서 매수자들이 빠르게 관망세로 돌아섰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이영호 닥터아파트 리서치팀장은 "`버블세븐` 아파트 시장은 당분간은 매수자들의 관망세가 심화돼 조용한 분위기를 유지 할 것"이라며 "다만 급매물이 한차례 소진되고 봄 이사철이 시작되면 분위기가 반전 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2007.01.24 I 윤도진 기자
  • 盧 "집값, 이번엔 잡힌다"..실현가능성은?
  • [이데일리 남창균기자] 노무현 대통령은 지난 23일 신년특별연설에서 "(부동산 값을) 단번에 잡지 못하고 혼란을 드려 죄송하다"며 "이번에는 반드시 잡힐 것"이라고 단언했다. 그 동안에 나왔던 모든 투기억제정책이 전부 채택돼 부동산 투기로 이익을 얻기는 불가능해 졌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이번에는 잡힌다"는 노 대통령의 발언이 현실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한다. 집값 불안요인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지만 지난 9번에 걸친 대책으로 수요와 공급대책이 총망라됐기 때문이다.참여정부는 지난 4년간 ▲종합부동산세 도입 ▲재산세 과표현실화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재건축 개발부담금제 도입 ▲주택담보대출 규제(LTV, DTI 등) 등 투기수요를 막는 정책을 총동원했다. 은행 돈 빌려 부동산에 투기해서 돈 벌 수 있는 구조를 원천적으로 차단한 것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수요억제책은 집값 상승기에는 효과가 크지 않지만 집값이 안정되면 위력을 발휘할 것"이라며 "신도시 공급효과가 나타나는 내년 이후에는 종부세가 집값 하락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작년 말 투기수요억제책에 공급대책이 추가되면서 참여정부 부동산대책은 양 날개를 모두 갖췄다. 공급대책의 핵심은 '더 싸게' '더 많이' '더 빨리' 공급한다는 것이다.싼값의 아파트를 공급하기 위해 8년 만에 분양가상한제를 부활했으며, 빠른 시일 내 많은 물량을 풀기위해 2기신도시 공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건설교통부는 올해부터 2010년까지 수요가 많은 수도권에 연평균 36만 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는 최근 3년간 공급물량인 연평균 20만 가구에 비해 괄목할 만한 것이다.노무현 대통령은 민간부문에 대한 분양가상한제와 원가공개에 따른 공급위축에 대비해 "공공부문의 공급정책을 준비 중이며, 곧 발표할 것"이라고 밝혀, 공급물량 늘리기가 허언이 아님을 강조했다.수요대책과 공급대책이 갖춰졌다고 해서 당장 집값이 떨어질 가능성은 크지 않다. 불안요인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부동산 값이 오를 것이라는 기대심리가 살아있는 게 문제다. 노 대통령이 부동산대책의 시행착오 요인으로 지적한 유동성 과잉 문제는 당장 풀어야 할 숙제다. 시중에 500조원이 넘는 돈이 풀려 있는데다 앞으로 신도시와 혁신도시, 기업도시에서 쏟아질 토지보상비만 20조원이 넘는다. 개발 재료도 꺼지지 않는 불안요인이다. 올 6월에는 분당급신도시가 나온다. 서울시의 유턴프로젝트로, 용산과 뚝섬에 대규모 빌딩이 들어선다. 인천경제자유구역인 송도-영종-청라 트라이앵글도 개발 중이다.
2007.01.24 I 남창균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하이닉스 이천 증설 불허
  • [이데일리 안승찬기자] 다음은 1월24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다(순서는 가나다순).◇매일경제 &nbsp;▲1면 -골드만삭스 "리스크를 즐겨라" 위기때 대박-노대통령 "3만달러 전략 필요, 공무원수 안줄여"-하이닉스 증설 청주·이천 분리-다보스포럼 글로벌리더들 "기후변화 해결없인 미래없다"-중국 192개 품목 관세면제 혜택 폐지..한국기업 수출 타격&nbsp;▲경제/종합 -미래에셋, 해외부동산 큰손으로 부상..상하이 1300억 빌딩 MOU-윈도비스타 3월에나 실력발휘-웬디 커틀러 "쇠고기 개방없인 FTA 타결없다"-아침굶는 20대, 피곤한 직장인..신소비층 블루슈머가 뜬다-기업투자 증가율 작년의 절반-공정위 계좌추적권 3년만 연장하기로-3천억어치 가짜 세금계산서 국내최대 자료상 조직 적발 &nbsp;▲국제 -힐러리 34%, 줄리아니 32%..CNN 여론조사서 민주·공화후보 부상-미국 노동생산성 10년만에 최저&nbsp;▲금융·재테크-6억이하 주택 DTI 40~60% 적용 검토-생보사 사회공헌 고민되네-외환거래량 하루 60억달러-은행 부실채권비율 0.84%로 사상 최저&nbsp;▲기업/증권 -LG전자 4분기 영업적자 434억-강신호 전경련회장 교체되나-靑 "정몽구회장 확 달라졌네"-서울대 강경선 교수팀, 탯줄형액에서 성체줄기세포 추출 성공-SK(주), 영업익 27% 급감&nbsp;▲부동산-보상금 풀려 경기북부 땅 들썩-의정부, 구리시 투기지역에 추가&nbsp;◇서울경제&nbsp;▲1면-"기업은 블루슈머를 잡아라"-795개 수입장비에 中, 3월부터 관세 부과-"3만불시대 전략 필요 사회정책도 중요하다"..盧대통령-하이닉스 이천공장 증설 사실상 불허-집값·소득따라 DTI&nbsp; 차등적용&nbsp;▲종합-이건희 회장, 20개월만에 전경련회의 참석-금융거래정보 요구권 상설화 무산-산업銀 FTA후폭풍 가시화-"쇠고기 전명개방 없인 한미FTA 성사 힘들것"..커틀러-6자회담 잇단 긍정 신호-제조업 분야 대기업 올 설비투자 작년보다 줄듯-국내최대 '자료상' 적발-稅탈루 행위 세무사 무더기 중징계-지진재해대책법 만든다-의정부 주택투기지역 지정&nbsp;▲금융-우리銀, 유럽 공략도 나선다-은행 작년 수익성 악화-보험사 펀드판매 5조 돌파&nbsp;▲국제-日금리 내수부진에 '발목'-美 노동생산성 증가율 10년래 최저수준 하락-中, 해외기업사냥 재개-다보스포럼 착석자 "세계경제 전망 낙관적" 65%&nbsp;▲산업-조선업계 노사 상생협력..'명품선박' 결실-윈도우비스타 설치 "천천히"-삼성 스마트폰 '블랙잭' 美서 인기-디지털디스크, 음악 틈새시장 부상-2세 CEO 주거래銀 교체 활발&nbsp;▲증권-LG전자 4분기 434억 영업손실 "조정폭은 크지 않을듯"-SK 영업익 1812억 그쳐..작년보다 27%나 급감-SK텔레콤·KTF 2~3%대 하락-손보사 3분기 '부익부 빈익빈'-외국증권사 목표주가 "낮춰 낮춰"-외국인, 중소형 증권주 "사자"&nbsp;▲부동산-리모델링 아파트 투자 '조심'&nbsp;◇한국경제&nbsp;▲1면-제조업 투자 결국 마이너스로-하이닉스 이천 증설 불허-盧대통령 "양극화 해소 사회적 투자 필요"-신도시 토지보상, 입주권·상가도 가능&nbsp;▲종합-'블루슈머'를 잡아라-베트남 과열증시 안정책 내놔-중국은 "급등 더 즐겨러"..당국서 부채질-盧대통령 "한미FTA 반드시 체결돼야"-3천억대 '기업형 자료상 조직' 적발-'금융거래 정보 요구권' 3년 연장-"한미FTA-쇠고기 개방 연계"..커틀러&nbsp;▲국제-룰라 '브라질판 뉴딜' 시동-아베 지지율 39%로 '곤두박질'-美 작년 노동생산성 증가율 10년여만에 최저-CEO되려면 CFO부터 돼라?&nbsp;▲산업-이건희 회장, 내일 전경련회의 참석-윈도비스타 한달만 참으세요-두산重, 태국서 1억7천만불 수주-현대重, LNG선 엔진 합작사 설립-한국, 조강생산량 5년째 5위 고수-비데의 외출-"동아제약 경영대책 내놓겠다"..강문석 대표-'우리홈쇼핑 갈등' 돌파구 열리나-널찍해진 패스트푸드점 매출도 껑충&nbsp;▲부동산-20평대 신혼집 장만 "기회왔다"-정부 주도 부동산펀드 만든다-서울시, 리모델링 용적률 인센티브 축소-삼송·옥정신도시 5조원대 보상비 기대&nbsp;▲금융-청약예금 푸대접..속보이는 은행-국내銀 순익 2년연속 13조원대-신혼부부 주택대출 DTI 60%까지&nbsp;▲증권-해외펀드 자금 유입 '비과세'후 되레 둔화-LG전자 실적 '실망'-MSCI지수 한국비중 커진다-최근 증시 85년 美다우와 비슷-운용사, 해외사업 강화경쟁-SK㈜ 수익성 크게 악화
2007.01.23 I 안승찬 기자
  • 강남 고가아파트 1·11대책 "무풍지대"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nbsp;정부가 1·11대책을 내놓은 이후 주택 시장에는 급매물이 등장하는 등 '팔자'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하지만 강남 고가아파트는 무풍지대나 다름 없다.&nbsp;&nbsp; 국내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로 유명한 강남구 삼성동 I아파트는 부동산 경기가 급랭하고 있다는 소식에도 태연한 분위기다.&nbsp;◇갖고 있겠다 = 시세가 40억원에 가까운 이 아파트 65평형에 살고있는 한 주부는 "집값이 떨어지고 있다고 하지만 주민들 사이에서는 우리 아파트는 해당되지 않는다고 말한다"고 전했다. &nbsp; 이 아파트 단지 내에 있는 I공인 관계자는 "정부 대책에 대한 효과를 민감하게 느끼지 못하겠다"며 "워낙 큰돈이 움직여야 해 수요도 적은 편이지만 매물도&nbsp;나오는 것이 별로 없다"고 말했다. 이 아파트는 현재 63평형이 34억-38억원, 65평형은 38억-43억원선을 보이고 있다.&nbsp;자녀에게 증여하는 등 우회루트를 찾아나선 사람도 많다. 담보대출로&nbsp;아파트를 구입한 경우 자녀에게 대출금을 갚게하는 조건으로 재산을 증여하는 `부담부증여`&nbsp;방식 등을 이용하기도 한다. ◇판다면 내년 이후에 = 값이 떨어져도&nbsp;팔기보다는 일단은 기다려 보자는 분위기도 있다. 올해 대선 등 변수가 많기 때문에 섣불리 움직일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강남구 개포동 M부동산 관계자는 "일단 올해 대선을 치르고 나면 세금 중과 등은 풀릴 것이라고 기대하는 사람이 많다"고 말했다.&nbsp;고준석 신한은행 부동산 재테크팀장은 "부자들은 대출만기가 와도 보유한 자금으로 갚으면 된다"며 "웬만한 하락세가 아니고서는&nbsp;움직이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nbsp; 이번 대책의 반사이익을 기대하는 부자들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규정 부동산114 차장은 "이번 대책이 고급아파트 공급을 제한했기 때문에 희소성이 커져 수요가 되살아 나면 오히려 반사이익을 얻을 수 있다"며 "이를 기대하는 이들은 더욱 물건을 내놓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07.01.21 I 윤도진 기자
  • "주택시장 급매물 속속 등장"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nbsp;"파시겠다면… 얼마를 생각하시는데요?" "사신다고요? 일단 들어오시죠!" 1.11대책 이후 부동산 중개업소의 풍경이 바뀌고 있다.&nbsp;집을 팔 집주인들이 부동산 시장을 주도하던 분위기가 잇딴 대책 발표 이후 점차 집을 사겠다는 수요자들에게 힘이 실리는 방향으로 변하고 있다. 세금과 대출금 부담, 시세차익 실현 등을 이유로 팔겠다는 사람은 점차 늘어 매물이 흔해지고 있는데 반해 자금마련 곤란과 싼 집이 나올 것이라는 기대로 집을 살 사람은 귀해졌기 때문이다.&nbsp;◇재건축&nbsp;매도자들 `호가 낮추기` 송파구 잠실과 강남구 재건축 아파트 단지 등에서는 팔겠다는 매물은&nbsp;쌓이고 있는 반면 매수세는 뚝 끊겨 거래가 성사되지 않고 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매수자가 하나라도 나타나면 호가보다 낮은 가격에 흥정할 수 있다는 것이 현지 중개업소의 전언이다.&nbsp;재건축 단지인 잠실 주공5단지는 이같은 분위기 속에&nbsp;한달새 1억원가량 떨어졌다. 단지 인근 C공인 관계자는 "현재 34평형이 12억5000만원까지 나와 있지만 조만간 12억 밑으로 떨어질 수 있다"고 귀띔했다. 강남구 개포동 주공아파트도 마찬가지다. 상당수는 자금여력에 지장이 없는 집주인들이 많지만 아파트 구입시 이용한 대출에 부담을 느껴 급매물로 내놓는 경우가 늘고 있어, 점차 매수자 중심으로 시장이 바뀌고 있다. 지난해 50%이상 집값이 급등한 경기도 과천도 매물이 소화되지 않자 점점 호가를 낮춘 급매물이 나오고 있다. 주민들 사이에서 재건축사업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6, 7단지의 경우 지난 연말보다 2000만-3000만원&nbsp;가량 값이 떨어졌다.별양동 D부동산 관계자는 "집값이 떨어지자 팔기를 포기하고 매물을 회수하는 매도자들도 있다"며 "배짱을 부리며 높은 호가를 불렀던 집주인들이 움츠러든 모습"이라고 전했다. ◇강북권, 검단신도시 등도 시세하락지난 11·15대책 발표에도 집을 사겠다는 발길이 이어지며 집값 상승세가 계속되던 서울 강북권에서도 분위기 반전이 감지되고 있다. 중계동 D부동산 관계자는 "한창 때는 (집주인이)부르는 게 값이랄 정도로 물건이 적었는데 이제는 조금씩 물건이 늘고 있다"며 "그러나 아직은 매도자들과 매수자간의 호가 차이가 커서 거래는 무척 드문 형편"이라고 말했다. 이 지역은 이달 초까지만 해도 일주일마다 500만원씩 오르던 집값이 수요자들의 관심이 매매시장에서 점차 멀어지면서 상승세도 주춤하고 있다.지난 가을 신도시 발표로 집값이 크게 오른&nbsp;검단신도시 일대도 거래가 끊기자 값을 낮춘 급매물들이 늘어 분위기가 반전된지 오래다. 신도시 발표 직전부터 호가 상승을 거듭하며 지난해 2억8000만원까지 올랐던 마전동 풍림아이원 33평형은 최근 2억4000만원대 매물이 나오며 2000만-3000만원 가량 시세가 내렸다.
2007.01.17 I 윤도진 기자
  • 재건축아파트 메가톤급 3大 악재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더이상 나올 악재가 없다`며 가격 상승세를 거듭하던 재건축 아파트 시장에 다시 `빨간불`이 켜졌다. 당장 재건축 아파트 값을 떨어뜨린 요인은 수요가 종적을 감췄다는 것. 이는 전반적인 부동산 값 하락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됐다는 점에서 일반아파트에도 적용되는 것이지만 재건축에는 가격하락 요인이 더 많다. 특히 재건축 아파트 값 하락에는 ▲안전진단 강화 현실화로 인한 사업기간의 장기화 ▲분양가 상한제 적용으로 인한 수익성 악화 ▲1인 1건 이상 대출규제로 인한 투자자들의 자금 부담 등이 `3대 악재`로 꼽히고 있다.&nbsp;▲"사업기간은 더디고"=&nbsp;지난해 8월 이후 전국에서 7개 노후 아파트 단지가 재건축을 위해 안전진단을 신청했으지만 모두 예비평가를 통과하지 못했다.&nbsp;안전진단&nbsp;절차가 까다로와졌기 때문이다.&nbsp;&nbsp;&nbsp;작년 재건축 아파트값이 급등했던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등 강남 3구는 20년 이상된 노후 단지가 많지만 안전진단 기준 강화 이후에는 한건도 안전진단을 신청한 곳이 없다.&nbsp;&nbsp;거주 목적이 아닌 투자 목적으로 재건축아파트를 매입한 경우 보유기간이 늘어지면&nbsp;그만큼 기회비용이 커지는 셈이다.&nbsp;▲"수익성은 떨어지고"= 1·11대책에 따라 오는 9월부터 재건축 아파트에도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면 일반분양에서 기대할 수 있는 수익성이 떨어지게 된다. 그동안 재건축 조합과 시공업체는 일반 분양가를 높여서 재건축 비용을 일반 분양자에게 떠넘겨 왔지만 앞으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면 일반 분양에서 비용을 충당하기가 힘들어 진다.&nbsp;이 때문에 사업성이 불투명해 질 수 있다.&nbsp;이미 관리처분총회까지 끝내 분양가 상한제에서 제외된 단지라 하더라도 예외가 아니다. 주변&nbsp;신규아파트가 분양가 상한제의 적용을 받아&nbsp;싼 값에 공급되면 재건축 단지 역시 값을 낮게 책정할 수 밖에 없다. 다만 일반 분양물량이 없는 1대 1 재건축 단지는 분양가 상한제의 영향이 적다.&nbsp;▲"대출금은 갚아야하고"= 금융감독당국이 투기지역내 2건 이상 아파트담보대출을 받은 경우 만기연장을 제한키로 한 점도 재건축에 큰 악재로 꼽힌다. 이에 따라 15일부터는 만기일로부터 1년간 부여된 유예기간 내에 대출금을 갚지 못하면 연 15% 가량의 연체이자를 물고, 다시 3개월이 지나면 압류와 경매 등의 강제상환 조치가 진행된다. 보유주택을 팔아서라도 대출금을 갚으라는 것이다.&nbsp;특히 재건축 아파트는 대출을 통해 구입한 다주택 보유자가 많다는 점에서 매물 출회 가능성이 크다. 강남구 개포동의 M부동산 관계자는 "과거 재건축 아파트를 매입한 대부분이 2억-5억원 가량의 대출금을 받았다"며 "집값의 70%가 넘게 대출을 이용한 경우도 적지 않다"고 말했다. 금감원은&nbsp;1년 이내에 만기 도래해 상환해야 할 담보대출이 5만-6만건, 금액으로 5조-6조원에 이를 것으로&nbsp;추산하고 있다.&nbsp;&nbsp;박원갑 스피드뱅크 부사장은 "분양가 상한제와 복수대출 규제 등은 재건축 아파트에 메가톤급 악재"라며 "대책의 파장이 어느 정도일 지 알 수 없는 만큼 매입을 염두에 두고 있다면 매수를 보류하고 추이를 지켜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2007.01.15 I 윤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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