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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화정책 대수술)①무용지물 돼버린 금리정책
  • (통화정책 대수술)①무용지물 돼버린 금리정책
  • 한국은행이 지난해 9월이후 금리를 연쇄적으로 동결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장 금리는 오히려 본격적인 상승추세를 타고 있다. 경기회복세가 반영되고 있기는 하지만, 시장에서는 정책요인, 즉 한국은행의 달라진 정책운용을 보다 중요한 배경으로 꼽고 있다. 이데일리는 지난해말 이후 두드러진 변화를 나타내고 있는 한국은행의 통화정책 패턴을 심층 분석, 시장 시사점을 도출하는 특별기획 시리즈를 여덟차례에 걸쳐 보도한다. [편집자주]   [이데일리 최한나기자] 지난 2006년은 가히 `부동산의 해`라고 불릴만 했다. 온 국민의 관심이 집값과 땅값에 집중됐다. 부동산 열풍에 전국이 들썩였다. 그 배경에 `역사적인 저금리`가 깔려있었다. 한국은행이 2005년 10월부터 2006년 8월까지 다섯차례에 걸쳐 정책금리를 올렸지만, 이를 비웃기라도 하듯 시중금리는 오히려 내리막길을 걸었다.  저금리는 대출과 유동성을 팽창시켰고, 고삐풀린 유동성은 고스란히 부동산으로 흘러 광풍을 낳았다. 이는 다시 대출과 유동성 붐을 일으키는 악순환 고리가 형성됐다. 한국은행의 금리인상은 무용지물이 돼버렸다.◇ "콜금리 올리거나 말거나..따로 움직인 시장금리" ▲ 한국은행, 이데일리11개월에 걸쳐 정책금리가 1.25%포인트 오르는 동안 시중금리는 오히려 0.06%포인트 하락했다(국고채 5년물 기준).  단기자금 시장과 주택담보 대출의 기준금리로 사용되는 CD금리는 정책금리 인상폭의 절반 가량에 불과한 0.66%포인트 오르는데 그쳤다.  시중금리가 정책금리 변동에 거의 영향을 받지 않고 따로 움직였다고 봐도 무방한 수준이다.    ◇ 유동성 팽창 일로금리인상에도 불구하고 낮게 안정돼 온 금리는 대출 수요를 부추겼다. 대출로 풀린 자금들은 부동산 가격을 자극했고, 뛰는 집값은 다시 대출수요를 불러 일으켰다.  대출이 급격하게 증가한 결과로 유동성 증가속도에 다시 불이 붙었다. 다섯번째의 금리인상을 단행한 직후인 지난해 9월 광의의 유동성(L) 증가율은 3년 반만에 두자릿수로 올라섰다.  치솟는 집값을 따라 대출이 대거 늘어난 결과로 대한민국 가계는 빚더미에 올라 앉았다. 한국 경제는 부동산 가격과 가계부채라는 두 가지 거대한 거품을 짊어진 처지가 됐다.   ▲ 한국은행                 ◇ "집값 거품은 금융의 문제"..정치적 이슈로 부상지난해 11월2일. 노무현 대통령은 "요즘 부동산 문제가 혹시 `금융`의 책임 해이로부터 발생한 것이 아닌가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의 발언이 나오기 하루전 김수현 청와대 사회정책 비서관은 "금융이 부동산 시장을 불안하게 만든 새로운 `악의 축`"이라고 지목했다. 김 비서관은 `8·31 부동산 대책` 입안에 참여했던 현 정권의 핵심인물이었다.  경제안정을 책임지고 있는 한국은행으로서는 무엇인가 새롭고도 근본적인 대책을 세우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을 맞이했다. 통화정책의 대수술을 예고하는 신호탄이 쏘아올려졌다. 
2007.06.12 I 최한나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서머타임제` 논란 재점화
  • [이데일리 이진철기자] 다음은 6월12일자 경제신문들의 주요 기사입니다. (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어글리 코리안 언제까지.. 방콕 호찌민 파타야 홍콩 마카오 마닐라 르뽀 -日 1분기 성장 놀랍다 -"서머타임제 지금 도입해야".. 재계 학계 한목소리 -한나라 대선후보 8월20일 결정 ▲종합 -미국發 경제불안 한국 또 위기 가능성.. 한국경제학회 -인터넷 직거래도 현금영수증 의무화 -휘발유·경유 관세 낮춘다 -국책은행 개편안 이달말 확정 ▲정치 외교안보 -한나라 `빅2` 경선 출마선언 -우리당, 이명박 주가조작 관여 의혹 -한나라, 盧대통령 오늘 재고발 ▲국제 -고금리시대 M&A 주의보.. 라토 IMF 총재 -佛 성장우선 정책 힘 실린다 -美 CEO 연봉 1달러는 쇼다.. 중간치 830만달러 ▲금융 재테크 -PF대출 저축銀서 캐피털로 -인천공항 은행환전소엔 수수료 할인 아예 없어 -국고채 금리 강세 지속 -아시아 신용카드發 경제위기 경고.. 국제결제은행 ▲기업과 증권 -KT, IPTV 이달말 상용서비스.. 기업뉴스 보면서 주식 사고 팔고 -현대제철, 자동차 슬래브생산 성공 -마쓰시타 37인치 LCD TV 생산 ▲증권 코스닥 -소외된 IT·자동차·은행株 기지개 -한국 소매펀드 운용시장, 모건스탠리 진출한다 -MF500지수 구성종목 18일부터 대폭 변경 -외국계펀드 코스닥 중소형株 기웃 -너무싼 ELW투자 조심해야 ▲부동산 -200조 규모 뉴타운사업서 각축전 -대우빌딩 얼마에 팔릴까.. 본입찰 어제 접수마감 -西동탄 아직 내집마련 기회 있다 -서울 장기전세주택 역세권에도 짓는다 ▲소비생활 -쇠고기 산지 직거래 맛들였다 -옷·화장품이 홈쇼핑 장악 -"주식 안넘기면 법적조치 취할 것".. 김정수 사조산업 대표 ◇서울경제 ▲1면 -"서머타임제 도입합시다" 논란 재점화 -한나라당 대선 경선후보 등록.. 이명박·박근혜 출사표 -이통3사 제휴마케팅.. 공정위, 전격 실태조사 ▲종합 -정부 산하기관 마저 국민연금 잇단 탈출 -"분양가 상한제 실시땐 집값 오른다".. 이용만 교슈 -브리질 고속철도 건설사업 수주.. 韓·日·伊 3파전 -해외 부동산 투자 `쏠림` 심화 -대기업 공장, 종업원수 상관없이 대기업 분류.. 기업통계 기준이 바뀐다 ▲금융 -대부업체 "환승론 공정위 제소".. 금감원 "기록열람 의무화" 으름장 -은행예금, 금리 역전현상 속출 -국책은행 개편안 내주 발표 ▲국제 -홍콩달러, 헤지펀드 타깃說 솔솔 -日 8월께 금리인상 힘실려.. 1분기 경제성장 3.3%로 예상밖 호조 -佛 우파 집권당, 총선 1차투표 압승 -50년후 홍콩 겨울 사라진다 -GE·MS, 다우존스 인수 논의 ▲산업 -LG상사 등 실적개선 따라 단기자금 저금리 차입 -현대제철, 전기로 이용 슬래브 생산 -아시아나 "저가항공사 관심없다" -이통사 "번호이동 과열" 경고로 전장 이동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 문열자 짝퉁시비 후폭풍 ▲증권 -"기계·조선주, 단기조정 예상" -LG그룹 시가총액 50兆 돌파 -1000호 코스닥 기업 탄생 임박 ▲부동산 -수도권 알짜 미분양 노려라 -장기전세 주상복합 나온다 -지방 대도시 `3대 악재` 신음.. 집값하락, 미분양 적체, 신규공급 증가 ◇한국경제 ▲1면 -대기업 임금피크제 확산 -대구·울산 혁신도시 `보상금 퍼주기` 논란 -국세청, 오픈마켓에 칼 겨눴다 -반도체 고정거래가 또 하락 ▲종합 -제약사 공동마케팅 손 본다.. 공정위, 리베이트 등 조사 -해외증시에 직접투자 6배 급증 -삼성전자 올 영업익 5兆도 쉽지 않다 -정부, 선박펀드 활성화 나선다 -"강남집값 절반 거품·금리인상 시기 놓쳐".. 김태동 교수 ▲국제 -푸틴, 서방 7개국 정조준 `쓴소리`.. "세계경제 G7만의 리그 아니다" -`친절한, 때론 냉정한` 다이애나 두 얼굴 -중국에 반환 10년 성적표.. 홍콩·중국 경제협정의 힘, 연 7~8% 고성장 -구글-MS 한판 붙나?.. 반독점 위반 둘러싸고 정면대결 태세 ▲산업 -현대제철, 전기爐서 `210mm 슬래브` 생산.. 세계 2번째 -"2010년 매출 2배, 절반은 해외수출".. 송진철 현대엘리베이터 사장 -현대車, 중국시장 10위권 재진입 -한미약품, 중국서 약발 받나.. 中현지법인 연30% 고성장 ▲부동산 -동탄1신도시 `티켓` 쏟아진다 -내년부터 호주제 폐지되면 `청약저축·청약가점` -신도림 `대성 디큐브시티` 등 복합단지 이달부터 분양러시 ▲금융 -`내실` 신한銀, 공격경영 왜? -제2금융권서 대출받으면 신용등급 떨어질 수 있다 ▲증권 -LG필립스LCD `2차랠리` 돌입? -LG그룹 시총 50조 돌파.. 삼성 이어 2번째 -6월 중간배당주 노려볼까
2007.06.11 I 이진철 기자
ZARD 사카이 이즈미, 무명 시절 세미누드집 품귀 현상
  • ZARD 사카이 이즈미, 무명 시절 세미누드집 품귀 현상
  • ▲ 사카이 이즈미가 91년 가수로 데뷔하기 전에 발표한 세미 누드집 '녹턴'[이데일리 SPN 김재범기자]'1만3000원짜리 사진집이 107만원, 7600원짜리 전화 카드가 61만원.' 5월 40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일본 J-POP 스타 'ZARD'의 보컬 사카이 이즈미의 관련 상품들이 일본 온라인에서 가격이 폭등하고 있다. 가십성 뉴스를 주로 다루는 일본 온라인 매체 '겐타이넷토'(ゲンダイネット)는 9일 기사에서 '사카이 이즈미의 추억 상품 인기 폭발'이란 제목으로 이러한 붐을 소개했다. 겐타이넷토에 따르면 그녀가 가수로 데뷔하기 전인 89년에서 90년 사이에 발표한 사진집과 전화카드 등은 지금 일본 온라인 경매 사이트에서 '부르는 게 값'일 정도로 인기가 뜨겁다. ◇ 90년 발표한 세미누드집 '녹턴' 10배 가까이 뛰어 107만원에도 못구해그 중에서도 높은 인기를 누리는 것은 사카이 이즈미가 90년 일본 유명 식품회사 '니신'(日淸)의 레이싱팀 '레이스퀸'(한국의 레이싱걸)로 활동할 때 발표한 사진집 '녹턴'(NOCTRUNE).  아직 데뷔 음반을 발표하고 음악계에 데뷔하기 전이라 본명인 가마치 사치코(蒲池幸子)로 활동하면서 발표한 이 사진집은 ZARD 시절의 청초한 분위기와 달리 어느 정도 노출이 있는 세미누드집이다.  90년 발매 당시 1800엔(약 1만3000원)인 이 사진집은 일본 인터넷 옥션 등의 온라인 경매 사이트에서 14만엔(약 107만원)까지 가격이 폭등했다. 히지만 사진집을 소유한 사람들이 매물을 내놓지 않아 그 돈을 주고도 구하기가 거의 어려운 상황이다.    그나마 사진집보다는 구하기가 수월한 게 전화카드다. 역시 사카이가 J-POP계 데뷔하기 전 도에이의 가라오케퀸과 니신의 레이싱 퀸으로 활약하던 89년부터 91년 초에 발매된 한정판 판촉용 전화카드이다.  하지마 이 역시 1000엔(약 76000원) 짜리가 8만엔(약 61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겐타이넷토는 전화카드 전문 거래상의 말을 빌어 "초창기 인기 없을 때는 600엔까지 가격이 하락했으나 이후 ZARD로 유명해지면서 3만엔까지 올랐고, 요즘 더욱 값이 오르고 있다"고 열기를 소개했다.  재미있는 점은 같은 도에이 판촉용 전화카드라도  레이스 속옷 차림의 에로틱한 분위기의 사진이 있는 것은 희소가치 때문에 9만8000엔의 고가에 가격이 형성돼 있다. ◇ 지난 해 10월 발표 베스트 앨범, 사망 후 日오리콘 차트 6위 급상승 사카이 이즈미는 5월26일 암치료를 위해 입원했던 도쿄 신주쿠 게이오대 병원 계단에서 미끄러지면서 후두부를 다쳐 뇌출혈로 세상을 떠났다.  사카이 이즈미는 91년 데뷔 이후 사실상의 원 맨 프로젝트 밴드인 ZARD의 보컬을 맡아 가볍고 듣기 편한 사운드와 감성적인 노랫말, 여성미가 물씬 풍기는 부드러운 보컬로 지금까지 꾸준한 인기를 누리며 J-POP을 대표하는 아티스트로 꼽혀 왔다.  ▲ 사카이 이즈미의 ZARD 데뷔 15주년 기념 베스트 앨범특히 콘서트와 음반 발매 외에 거의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소속사 '비잉'(BEING) 특유의 마케팅 전략때문에 그녀의 이미지는 늘 마치 순정만화 주인공같은 환상과 매력에 싸여 있었다.  사카이 이즈미의 죽음에 많은 J-POP 팬들이 아쉬워하는 데는 40세라는 아까운 나이와 함께 그동안 음악활동을 통해 형성된 이런 신비성도 크게 작용했다.  사카이 이즈미의 죽음이 알려진 이후 그녀가 2006년 10월 발표한 최신 베스트 앨범 '골든 베스트'(Golden Best)는 일본 오리콘 차트 100위 밖에서 단번에 6위로 뛰어 올랐다. 하지만 이러한 사후의 사카이 이즈미 신드롬에 대해 일본 팬들의 불만도 적지 않다. 겐타이넷토는 "무명 시절의 캐릭터 상품을 둘러싼 과열된 경쟁에서 정작 사카이 이즈미의 팬들은 소외됐다"며 "대신 미래의 가격 상승을 노린 캐릭터 상품 컬렉터들이 붐을 주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 관련기사 ◀☞J-POP 톱스타 ZARD 사카이 이즈미, 계단서 굴러 사망☞[해외화제]日NHK 직원 성추행 파문 잇따라 당혹, 대책 고심
2007.06.10 I 김재범 기자
  • 서울 아파트값 13주만에 반등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서울 아파트값이 13주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가격이 올랐기 때문이다.8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6월 첫째주 서울 아파트 값은 전주에 비해 0.03% 올랐다. 서울 아파트 값은 지난 3월 둘째주 0.01% 상승을 기록한 이후 12주 동안 '마이너스' 변동률을 기록해 왔다. 이번에 서울 아파트 가격 변동률이 상승세로 돌아선 데는 재건축 아파트 값이 반등했기 때문이다. 지난주(-0.02%)까지 하락세를 유지했던 서울 재건축 아파트는 이번 주 들어 0.28% 상승률을 기록했다. 특히 재건축 아파트가 많은 강남권 집값도 상승세로 돌아섰다. 강남구는 전주 -0.09%에서 0.08%로, 송파구는 -0.01%에서 0.18%를 기록했다. 올들어 집값이 가장 많이 떨어진 강동구도 이번 주에는 변동없이 보합을 기록했다.강남 개포동 M공인 사장은 "값을 크게 낮춘 급매물이 거래가 되거나 매도자들이 회수해 없어진 것이 시세가 오른 가장 큰 요인"이라며 "그러나 오른 값에 사겠다는 이들도 없어 현재로서는 매도-매수 양쪽 모두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부동산 114측은 "서울 재건축 아파트 가격이 상승세로 돌아선 데는 東동탄 신도시 발표와 6월 보유세 과세기준일 경과 등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2007.06.08 I 윤도진 기자
  • 東동탄 후폭풍..집값불안 확산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분당급신도시 후폭풍이 부동산 시장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동탄신도시 주상복합 분양에 2만명이 넘는 수요자가 몰리는가 하면 동탄을 비롯 강남집값도 들썩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정부가 대규모 세무조사 등 투기억제에 나서고 있지만 당분간은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메타폴리스 청약 20대1= 동탄신도시 중심부에 들어서는 주상복합 메타폴리스는 지난 4일 일반공급 1순위 청약 결과 하루만에 모든 평형이 동났다. 청약인원은 모두 2만2684명으로, 평균 경쟁률은 무려 20대 1을 넘었다. 같은 날 분양된 위버폴리스도 6.8대 1로 하루만에 청약을 마무리 했다. 동탄신도시 주상복합은 기존에도 분양시장에서 관심을 끌었지만 청약인원이 이같이 크게 몰린 것은 동(東)동탄 신도시 발표 영향이 크다. 메타폴리스 분양 관계자는 "발표 당일 문의전화가 5000통이나 걸려왔고 사이버 모델하우스 방문자수도 1만7000명으로 전날보다 50%가량 늘었다"며 "정부의 신도시 발표를 기점으로 이 지역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동탄호가 5000만원 상승 = 입주 중인 동탄신도시 시범단지의 호가도 신도시 발표 후 주말을 지나며 최고 5000만원 정도 올랐다. 지난 3월 입주를 시작하며 집값이 평형별로 2000만-3000만원 하락했었지만 이번 신도시 발표로 단박에 만회했다.시범다은포스코더샵 45평형, 시범다은삼성래미안 42·43평형의 경우 6억8000만-7억원까지 호가를 높였다. 신도시 발표 전 시세는 6억3000만-6억5000만원 선이었다. 특히 전철 개통 등 추가 개발호재로 아파트 보유자들이 더욱 큰 프리미엄을 기대하며 매도물건을 거둬들이고, 이 지역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은 커진 상태여서 집값 추가 상승 전망이 강한 상태다. ◇강남 재건축 상승세= 올들어 줄곧 하락세를 보여왔던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값도 신도시 발표 이후 오름세로 돌아섰다. 대표급 재건축 단지 곳곳에서 저가 급매물이 줄어들며 호가 오름세가 목격되고 있다.송파 잠실5단지 34평형은 1억가량 오른 12억원선으로 시세를 높였고, 강남 대치동 은마아파트 34평형도 11억원대 매물이 사라졌다. 개포동 주공1단지는 소형평형에서 시작한 상승세가 17평형까지 확대돼 모든 평형이 5000만원가량 시세가 올랐다.개포동 M공인 관계자는 "보유세 과세 기준일을 지나 매도자들은 굳이 서두를 필요가 없어 매물은 줄어든 반면, 강남 대체성이 떨어지는 신도시 탓에 수요층이 다시 돌아올 것이라는 기대감은 커지게됐다"고 말했다.
2007.06.06 I 윤도진 기자
전국집값 5월에 `바닥` 쳤다
  • 전국집값 5월에 `바닥` 쳤다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전국 집값이 5월에 `바닥`을 친 것으로 나타났다. 6월 집값은 분당급신도시 영향으로 상승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크다. 6일 국민은행의 `5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달(4월중순-5월중순) 전국 집값 변동률은 0.0%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05년 12월 집값이 0.2% 오르며 상승 추세에 진입한 이후 17개월만에 상승을 멈춘 것이다. 전국 집값은 지난 2004년 6월부터 2005년 1월까지 8개월간 월 평균 -0.3%가량의 하락세를 보였으나 2005년 10월과 11월 0.0%의 보합을 기록한 이후 줄곧 상승세를 기록해 왔다. 지난해 11월에는 한달에 3.1%까지 오르기도 했다.  전국 아파트 값은 2005년 1월(-0.3%)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 변동률(-0.1%)을 나타냈으며 서울 아파트 값도 2005년 10월(-0.2%) 이후 19개월만에 하락세(-0.2%)를 보였다. 한편 서울 집값은 평균 0.1%의 변동률을 보였다. 강북 14개구는 0.4% 오른 반면 강남 11개구는 0.2% 떨어졌다. 특히 강동구(-0.9%)와 강남구(-0.6%)의 낙폭이 컸다. 지역별로 상승률이 가장 높은 곳은 서울 용산구(1.9%)와 인천 연수구(1.7%)였으며, 하락률이 가장 높은 곳은 경기 과천(-1.6%)과 광주 동구(-1.1%)로 나타났다. 전세 가격은 매매시장의 침체 영향으로 상승률이 크게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셋값은 전국 0.1%, 서울 강북 0.2%, 강남 0.0% 등이었다.
2007.06.06 I 윤도진 기자
“자녀 때문에 ‘화려한 노후’ 포기 말아야”
  • “자녀 때문에 ‘화려한 노후’ 포기 말아야”
  • [조선일보 제공]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다. 고령화 위기에 대비하려면 어떤 준비를 해야 할까. 조선일보와 HSBC은행이 1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공동 개최한 ‘70대가 새로운 50대’란 주제의 노후(老後) 준비 포럼에선 다양한 제언들이 쏟아졌다. 참석자들은 ①자녀 부양에 매달린 나머지 자신의 노후 준비를 소홀히해선 안 되고 ②여성 노인도 주도적으로 노후 준비에 나서야 하며 ③건강이 허락한다면 은퇴 이민을 고려해보라고 지적했다. ◆“자녀 때문에 노후 희생말라” HSBC은행이 영국 옥스퍼드대학과 함께 21개국에서 40~70대 2만1000명을 상대로 실시한 ‘은퇴의 미래’ 설문조사에 따르면 ‘은퇴 이후 돈 걱정이 되느냐’는 질문에 50대 한국인의 50%가 ‘그렇다’고 답했다. 은퇴 전에 경제적인 노후 준비를 하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 우재룡 한국펀드평가 대표는 “자식 중심의 사고방식, 미래를 미리 준비하지 않는 문화적인 전통, 노후생활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 등 여러 요인들이 노후 준비를 가로막고 있다”고 말했다. 우 대표는 노후 준비에 있어 최대의 적(敵)이 ‘자녀’라고 못박았다. 실제로 HSBC은행 조사에 따르면 한국의 60대 83%와 70대 64%는 은퇴 이후에도 가족들에게 경제적 지원을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 세계 평균(60대 38%, 70대 30%)의 2배를 웃도는 수치다. 주명룡 대한은퇴자협회장은 “자녀에 대한 의무감 때문에 자신의 노후를 희생하고 있는 은퇴자들이 많다”며 “사회적인 체면에 당당해질 수 있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1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열린 노후 포럼에서 사이먼 쿠퍼 HSBC은행장(오른쪽 끝)은“한국인은 고령화사회에 대한 준비가 미흡하다”며 노후 준비를 서둘러야 한다고 말했다. ◆“여성 노인의 빈곤화 우려” 한국의 은퇴자들은 노후 재산의 80%를 부동산에 집중해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우재룡 대표는 “유동성이 떨어지는 부동산에 자산을 편중하다 보면 세금 부담은 물론 향후 집값 하락 등으로 낭패 보기 쉽다”며 “유동성 높은 주식·채권 등으로 자산을 적절하게 분배해 나아가야 한다”고 했다. 남성 위주로 노후 설계를 집중하는 것도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남편 사망 이후 혼자 살아가야 할 부인들이 이에 대한 노후 준비를 소홀히 한다는 것이다. 우 대표는“부인들도 남편 뒷바라지에만 신경쓸 게 아니라 적극적으로 연금상품에 가입하는 등 노후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은퇴 이민이 대안일 수 있다” 한국의 65세 이상 노인 취업률은 30.8%에 불과해 정부의 노인 일자리 부양정책은 별 효과를 내지 못하는 상황이다. 그나마 일자리를 갖고 있는 노인들도 농·어업 종사자가 60% 이상이다. 김용문 한국보건사회연구원장은 “연금제도가 미성숙한 상태인 데다 가족 부양 의식이 약화되면서 노후 소득 보장 사각지대에 놓이는 노인들이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전문가들은 은퇴 이민을 제안했다. 사라 하퍼 옥스퍼드대학 노후연구소장은 “은퇴를 앞둔 고숙련 노동자인 50대가 해외로 이주해 새로운 지역 사회에 기여하며 사는 것도 한가지 방법”이라며 “아이들이 모두 자립했고, 건강 상태도 10~20년은 문제 없다면 다른 나라로 이주하는 것도 고려해 볼 만하다”고 말했다. 박상철 서울의대 교수는 “노화는 죽음의 전제조건이 아니라 얼마든지 개선할 수 있는 질환으로 봐야 한다”며 건강 관리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 (주간전망대)정책 주도권, 다시 국회로
  •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이번주에는 6월 임시국회가 열린다. 주요 정책들이 정치권의 도마 위에 오르면서 정책의 주도권이 여의도로 옮겨질 전망이다. 서둘러 온 `대선 정국`이라는 특수성에도 불구하고 상반기중 마지막 임시국회인데다 선거를 앞둔 선심성 정책들이 난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유류세 인하나 국민연금 개혁,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기자실 통폐합 등 논의가 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주에는 금융통화위원회가 열린다. 이번에도 콜금리 동결이 예상되고 있지만, 지난주 예상을 뛰어넘는 경기지표 호전에 대해 한은이 어떤 코멘트를 내놓을지 주목된다. 동탄 동쪽의 분당급 신도시 발표 이후 집값이 어떤 흐름을 보일지 주목되는 가운데 정부가 내놓을 투기 억제를 위한 추가대책의 수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감독당국의 신용카드 원가분석내역이 공개될 것으로 보여 신용카드 수수료율을 둘러싼 논란도 재가열될 것으로 예상된다. ◆임시국회 열린다..민생현안 `공방`6월 임시국회가 한 달간의 일정으로 오는 4일 개회된다. 5일에는 제1당인 한나라당의 김형오 원내대표가, 7일에는 정세균 열린우리당 당의장, 8일에는 김한길 중도개혁통합신당 대표가 각각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이번 국회에서의 이슈를 먼저 제기하게 된다.이에 앞서 법사위는 4일 상법 개정안 간담회를 시작으로, 5일부터 8일까지 잇따라 법안심사소위를 열고 각 상임위별로 계류돼 있는 법률안 심사작업에 서둘러 돌입한다. 정부는 5일 오전 11시 열린우리당과 정당정책협의회를 열고 이번 임시국회에서 처리할 법안들에 대한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이번 국회에서는 한나라당이 추진하고 있는 유류세 최대 50% 인하 등 각종 감세 정책과 정당들이 합의한 한미FTA 합동 청문회, 국민연금법과 사학법, 로스쿨법 개정안, 기자실 통폐합에 따른 관련법안 개정과 국정홍보처 폐지법안 등이 화두로 대두될 전망이다.◆금통위 콜동결할듯..경기발언에 주목오는 8일 한국은행은 금통위를 개최하고 6월중 콜금리 목표치를 결정하게 된다. 지난달 금통위 직후 이성태 한은 총재가 "3, 4월 경기가 호전되고 있지만 확신할 수준이 아니다"고 밝혔는데, 예상보다 강력한 경기 회복세를 나타내는 지표가 나와 한은의 스탠스에 변화가 있을지 주목된다.다만 이처럼 최근 경기지표가 호전되고는 있지만 금통위는 이번에도 콜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고유가가 지속되고 있고 달러/원환율 하락과 중국의 잇따른 긴축조치 등 대내외적 불확실성은 계속되고 있기 때문에 금통위의 결정 자체보다는 향후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하는 발언이 나올지에 더 주목하게 된다.이번주에는 ▲5일 미국 공급관리협회(ISM) 서비스업지수 ▲6일 미국 1분기(1∼3월) 생산성 ▲7일 한국 5월소비자전망, 미국 4월 도매재고과 소비자신용, 중국 5월 수출입 ▲8일 미국 4월 무역수지 등 국내외 주요 경제지표 발표가 예정돼 있다.◆투기억제 추가대책은?..집값흐름도 주목정부가 지난주 전격적으로 동탄 동쪽에 분당급 신도시를 건설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함에 따라 이번주에는 집값 흐름이 어떨지, 정부가 내놓을 투기억제를 위한 추가대책은 무엇일지 주목되고 있다. 국세청은 4일 신도시 예정지에서 부동산을 취득한 사람에 대한 자금조사 계획을 포함한 투기억제를 위한 추가대책을 내놓기로 했다. 이번주 발표될 추가 대책에는 투기 감시 대상 지역을 인접지역까지 포괄하는 더 강력한 내용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국세청은 신도시 후보지는 물론 인접지역에 부동산을 취득한 사람 전원에 대해서도 강력한 자금 출처 조사와 함께 후속 세무조사와 검증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경우 동탄신도시 1차 단지 투자자는 물론 인근 오산 세교지구와 태안 2-3지구, 수원 병점역 일대 아파트와 토지 투자자들도 광범위하게 조사 대상에 포함될 것이라는 예측이 가능하다. 또 이번주 분양을 앞두고 있는 메타폴리스 등 기존 동탄신도시 아파트에 대한 열기를 지켜봐야 하고 집값이 어떤 흐름을 보일지에 따라 향후 부동산시장을 가늠해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美 FTA추가협상 요구..수위는?우리 정부의 예상대로라면 미국은 이번주중 한-미FTA 추가협상을 요구해 올 것으로 보인다. 김종훈 한미FTA 우리측 수석대표는 지난주 "미국 의회가 휴회 중이라 6월초쯤은 돼야 신통상정책을 반영하는 추가협상을 요구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힌 바 있다.관심은 추가협상의 수위. 우리측에서는 미국이 노동과 환경 등에 국한된 제한적인 추가협상을 요구할 것으로 보고 있지만, 미국에서 어떤 요구조건을 보일지는 미지수. 그에 따라 우리도 어떤 반대급부를 요구할지도 관심거리.김 대표는 "미국 측이 자동차 등 분야까지 요구를 제기해 재협상이 이뤄질 가능성은 없을 것"이라며 "노동ㆍ환경 등 국한된 범위에서 갖고 오지 않을까 추측된다"고 말했다. 미국 요구에 대해서는 전문직 비자쿼터, 의약품, 지적재산권 문제 등을 요구하겠다는 생각이다. 웬디 커틀러 미국측 협상대표도 "의회와 행정부간에 합의된 신통상정책 내용을 명확히 하고 추가하는 것이지 이미 양국간에 이뤄진 합의의 균형을 깨려는 재협상은 아니다"고 말하고 있어 큰 폭의 재협상 요구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신용카드 원가공개..논란 재가열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 원가내역 공개가 이르면 이번주중 공개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지난주 민노당과 카드업계간에 달궈진 논란이 이번주에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지난주 민노당 노회찬 의원은 카드업계가 높은 가맹점수수료를 산정해 폭리를 취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카드사들이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자료를 통해 신용카드사들의 수익 중 가맹점 수수료가 차지하는 비중이 평균 46%에 달한다고 주장한 것.이에 대해 여신금융협회는 카드사들이 흑자를 낸 것은 가맹점 수수료 때문이 아니라 대손상각비 감소로 인한 것이라며 전면 반박에 나섰다. 지난 2003년 10조원에 달하던 대손상각비가 2006년에는 7000억원대로 감소한데 따른 것이라는 설명.이번주중 금감원이 금융연구원에 의뢰한 가맹점 수수료 원가 분석 결과가 나오면 이같은 논쟁의 진위 여부가 드러나고, 국회에서도 수수료율 인하 관련 법안 논의가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한편 정부는 4일 원/엔환율 하락 민관합동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7일 금감원은 불공정거래 시장경보체제 강화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G8 정상회담 개최..美 환경정책 변화?지구 온난화 대책 등을 주의제로 다룰 선진 8개국(G8) 정상회담이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독일의 하일리겐담에서 개최된다.올해 G8 정상회담이 유난히 세계인의 눈길을 끄는 것은 미국이 온난화 대책에 관해 그간의 소극적 입장을 전면 전환할 듯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 이 경우 온난화 대책과 관련된 정책들이 전세계적으로 힘을 얻을 수 있다.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세계 15개 주요국 정상들이 만나서 온실가스 배출을 감축하는 장기 목표에 합의하자"고 전격 제안했다.다만 부시 대통령의 이번 제안은 온실가스 감축 목표치와 구체적인 협상 일정, 이산화탄소배출권 거래 문제 등이 언급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그 진정성에 의심을 받고 있다. 미국이 지구 온난화 문제를 등한시한다는 국제사회의 비난을 피하기 위한 립서비스일 가능성이 있다는 것.또 아시아 30개국의 외교장관 또는 각료급 대표들이 참석하는 제6차 아시아협력대화(ACD)회의가 4일과 5일 양일간 서울에서 열린다. 이번 회의에서 회원국들은 주로 정보기술(IT)을 비롯한 19개 ACD 협력사업 진전사항을 점검하면서 북핵문제 등에 대해서도 협의한다. 5일 회의 결과 채택될 `서울 IT선언`에는 IT 선진국들이 국제 정보격차 해소와 IT 저발전국들의 사회통합에 기여하는 방안 등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2007.06.03 I 이정훈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불붙은 주가 1700 돌파
  • [이데일리 김현동기자] 다음은 내일자(1일) 경제신문 주요기사이다. ◇매일경제▲1면-디지털 승자 PC냐 모바일이냐-코스피 시가총액 1조달러 돌파-경상적자 10년만에 최대-박근혜 前대표, 정부부처 대폭축소..원가아파트도 공급▲종합-유동성 계속 유입 상승장 이어진다▲정치·외교안보-한반도 대운하 공방 3라운드-DJ-盧 '손학규 시각차'-61개 정부 운영기금 운영부실 5조원 손실▲국제-"팜PC 5년후 휴대폰처럼 일반화된다"-헤지펀드 '포스트 너프' 성행-중국-인도 달탐사 경쟁▲금융·재테크-금감원 외국인 임원 현실화되나-주택담보대출 거치기간 줄일 듯-국민은행 연 5% 온라인 예·적금-신용정보 조회때 본인 동의 얻어야▲기업과 증권-SK네트웍스, 외제차 직접 수입해 판매-현대차, 美 판매부진 돌파구 찾기 안간힘-이건희회장 중남미 첫 방문-비오이하이디스, 법정관리로 독자회생 모색-현대重 하루에 1척씩 수주-中 안전사고때 벌금 최고 6억원-조정 기다리던 투자자 "더이상 못 참겠다"-건설·금융株 추가상승 기대-연기금 주식비중 늘고 주식형펀드로 뭉칫돈▲부동산-6월 7만여가구 분양 내 통장 어디에 쓸까-시공비 평당 200만원으로 줄여라-'미아리 텍사스' 확 바뀐다-태안기업도시 9월 착공◇서울경제 ▲1면 -국민혈세로 만든 통증치료제 연구성과, 신약개발은 외국사와···-거침없는 코스피 1,700도 돌파 -4월 경상적자 19억불 환란후 최대 ▲종합 -국내 1호 명품 아울렛 ‘신세계첼시 여주 프리미엄··’ 오픈-“사립대 적립금으로 주식투자”-“취재제한은 언론탄압···철회하라”-“집값 추가하락 여지 충분”-‘수출기업, 환율 감당 못할정도”..삼성경제硏-쌍용건설 인수 2~3파전 될 듯 -中증시, 폭락 하루만에 안정 ▲금융 -우리銀·신한銀, 美서 영업망 확충 경쟁 -카드 ‘先 할인결제’ 속지마세요-車보험 특약, 보상범위 넓어진다-보험설계사, 함부로 해고 못한다▲정치 -범여권 3개 소통합으로가나-이명박 경선캠프 정비 완료 -한반도 대운하 논란격화▲국제 -泰헌재, 舊여당등 4개 정당 해산결정-中 최대 가스전 발견 -美 현정부 한국계 입김 거세진다 ▲산업 -수입차 이젠 반값에 산다?-현대차 미중고차도 10년 10만마일..‘제2 정몽구 선언’-제주공항 “2010년 국제선 취항”..주상길 사장 “3년내 중형기 도입”-노트북 시장 거침없다..17인치 제품 갈수록 인기 ▲증권 -굴뚝주 “1,800 빗장도 푼다”-ELW, 상승장 ‘대박’-항공주 ‘상승고도’ 높인다▲부동산 -동탄 주상복합단지 “제2 ‘더 퍼라우’ 될까”-미아리 텍사스 일대 도심 복합타운 변신 -리모델링 아파트 ‘묻지마 투자’했다간 낭패◇한국경제 ▲1면 -불붙은 주가 1700 돌파 -대학들 ‘증시 큰손’된다..적립금 5조 투자 허용 -서울대 이공계 우열반 나눈다 ▲종합 -S&T 중공업 직원들 스톡옵션에 ‘함박웃음’-보험설계사 1년내 해고 못한다-제2의 차이나 쇼크 없었다..상하이주가 1.4% 올라 -서민금융 ‘은행 역할론’ 목소리 커져 -한·러 ‘에너지 밀월시대’ 오나 -경기 하반기에 더 탄력 받는다 ▲정치 -통합신당-민주 빠르면 오늘 통합 발표 -러시아도 유엔 대북제재 동참···러·북 신경전 일 듯 ▲국제 -터치 스크린 컴퓨터 나온다-이란, 해외출장 잦은 학자 스파이 의심-마카오, 25% 성장 ‘경제 잭팍’▲산업 -“수입차 가격 거품 20% 뺀다”-5월중 33억달러 선박수주, 현대重 월간 세계 신기록-이건희 회장, 일본 재계 유력자 우시오 회장에 강연 요청-전자업계 조직 ‘작게 더 작게···’-LG, 데스크톱PC 2위 등극 ▲부동산 -이달 전국서 4만6967가구 ‘분양대전’-강남 아파트 상가 ‘찬바람’-“메타폴리스를 숨겨라?”▲금융-은행-저축銀 “상대 텃밭 잡아라”-거치식 주택담보대출 손본다-국민銀, 프리미엄 PB센터 하반기 2곳 설립▲증권-증시 달구는 M&A 바람..1700시대 새동력으로 -인덱스펀드도 수익률차별화 -코스닥 시총순위 ‘춘추전국시대’
2007.05.31 I 김현동 기자
  • 종부세주택 올들어 5.12%하락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올들어 종합부동산세 부과대상이 될 것으로 보이는 고가아파트 2채중 1채꼴로 값이 떨어졌다. 하락률은 5.12%였다.30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가 종부세 부과대상으로 예상되는 `연초 시가 7억5000만원 이상의 서울 및 경기도 소재 아파트` 가격 변동을 조사한 결과, 전체 30만3735가구 중 48.9%인 14만9445가구가 값이 하락했다.종부세는 공시가격 6억원 이상인 주택에 부과되며 공시가격은 시가의 80%에서 책정되기 때문에 종부세 대상 기준 시세가 7억5000만원이상으로 예상됐다. 종부세는 오는 6월1일이 과세 기준일이다.종부세 대상 아파트는 서울 강동구에서 전체 9510가구 중 82.1%인 7805가구가 하락했다. 송파구의 경우는 69.2%, 양천구 61.4%, 강남구 49.3%, 서초구 39.7% 순이었다.경기도에서는 과천시가 7418가구 중 94.0%인 6974가구의 값이 하락했다. 용인시는 1만4911가구중 69.8%인 1만406가구의 값이 떨어졌다. 신도시 중에서는 평촌이 5922가구중 3400가구가 (57.4%) 값이 떨어졌으며, 분당은 3만5154가구중 1만7412가구(49.5%)의 종부세대상 아파트가 집값이 떨어졌다.종부세 대상 아파트의 하락률은 연초를 기점으로 약 5개월간 5.12%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강동구가 -6.85%로 하락폭이 가장 컸고, 이어 과천시(-4.82%), 송파구(-4.55%), 양천구(-3.67%), 강남구(-1.89%), 용인시(-1.63%)가 뒤를 이었다.
2007.05.30 I 윤도진 기자
  • (월가시각)M&A 열기에 가려진 악재
  • [뉴욕=이데일리 하정민특파원] 이쯤 되면 열기가 아니라 광풍이라 불러도 무방하다. 저금리가 낳은 풍부한 유동성은 세계 금융시장을 M&A의 무대로 만들고 있다.29일 뉴욕 주식시장도 이 덕에 상승세를 이어갔다. 통신장비, 금융, 부동산, 자동차, 컴퓨터, 식음료, 건설, 제약 등 갖가지 업종에서 전방위적으로 M&A 재료가 등장하며 투자 심리를 고무시킨 덕이다.베커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로버트 셰퍼 매니저는 "M&A든 사모펀드든 어쨌든 주식시장은 유동성에 의해 움직이고 있다"고 평가했다.뉴 암스테르담 파트너스의 미셸 클레이먼 최고 투자책임자(CIO)는 "사모펀드들의 돈이 시장을 떠돌고 있다"며 "주가를 추가로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톰슨 파이낸셜에 따르면 올해 5월에 이뤄진 M&A 규모만 무려 4960억달러에 달한다. 이 중 1910억달러의 거래가 미국 시장에서 이뤄졌다. 부동산 경기가 여전히 좋지 않고 기타 경제지표도 뜨뜻미지근하지만 다우 지수가 연일 사상최고치를 갈아치우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거래의 규모도 날로 커지고 있다. 올해 5월에 일어난 M&A는 건수로는 2567건이다. 하지만 3435건의 M&A가 이뤄진 지난 2000년 5월의 경우 전체 M&A 금액은 올해 5월의 반인 2500억달러에 불과했다. 영국 2위 은행인 로열 뱅크 오브 스코틀랜드(RBS)의 네덜란드 ABN 암로 인수 추진 등에서 보듯 동종 업계의 판도를 바꿀만한 대형 딜이 자꾸자꾸 발생하고 있다는 증거다.하지만 M&A 열기 뒤에 가려진 악재도 있다. 이날 시장에서도 상당히 우려할 만한 두 가지 문제점이 등장했다. 첫 번째는 국채수익률 상승이다. 투자자들이 M&A 열기에 취해있는 사이 10년만기 미국 국채수익률은 어느덧 4.9% 앞에 바짝 다가섰다.퍼시픽 그로스 에쿼티의 스티븐 마사오카 애널리스트는 "M&A가 이어지는 한 주가 상승을 유지시킬 수 있겠지만 최근의 국채수익률 상승은 우려할 만 하다"며 "10년물 국채수익률이 5%를 웃돌면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S&P/케이스-실러 지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미국 집값은 전년비 1.4% 떨어졌다. 1991년 3분기 이후 16년만에 첫 하락이다. 아직 부동산 경기가 회복되지 않았고, 기업 수익도 둔화가 예상되는 현 시점에서 금리 상승이 겹친다면 상당한 악재가 될 수 있다.중국 주식시장의 냉각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신화통신은 중국 정부가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는 주식시장을 진정시키기 위해 주식 거래에 대한 인지세를 세 배로 인상할 것이라고 보도했다.지난 2월 말 발생한 `검은 화요일`의 예에서 보듯 중국 주식시장의 급락은 세계 금융시장에 엄청난 타격을 미친다. 라이언 벡 앤 코의 제이 서스킨드 애널리스트는 "중국 경제의 힘이 강력하기 때문에 중국 시장에서 어떤 일이 일어난다면 미국 주식시장도 무사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2007.05.30 I 하정민 기자
  • ''저렴한 수입 소고기 vs 명품 한우''
  • [이데일리 강동완기자] 미국과 FTA체결에 가장 술렁이고 있는 부분은 바로 소고기 값이다. 광우병 파동 이후 수입이 금지되었던 미국산 소고기가 수입되면 소고기 값이 하락되면서 시장이 저가격 수입산과 명품 한우로 양극화되리란 예상이 지배적이다. 가장 민감한 외식업체들은 발 빠르게 소고기 전문점을 런칭 하고 있다. 갈비배달 전문점 '경복궁 아침'(www.nhkm.co.kr)에서는 소갈비는 1/5 정도로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이처럼 저가격 갈비라고 품질도 낮다고 생각하지 말아 달라는 주문이다. 경복궁 아침은 영월산 토종약콩을 이용하여 3년 숙성시킨 간장으로 양념해 고품격의 맛을 이루어냈다. 이외에도 인삼, 당귀, 복령, 백출, 감인, 사인, 다래, 머루, 산딸기, 사과 등의 20여 가지의 재료로 소스를 개발하여 소비자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한다. 가격대는 소갈비찜 1인분(240g)에 4800원, 소불고기 1인분(240g)에 3600원, 소토시살 1인분(240g) 4200원에 판매하고 있으며, 전화 주문하면 집까지 30분내 바로 배달해주는 갈비배달 전문점으로 소비자의 편의를 고려했다. 이 업체에서는 이러한 창업트랜드와 관련하여 오는 5월 30일(수) 본사에서 창업설명회를 가진다. 회사소개와 아이템 소개 및 경쟁력, 최근 미국산 소고기 수입에 대한 외식시장의 변동에 대한 순서로 진행되며, 경복궁 아침의 갈비를 직접 시식해 볼 수 있는 자리도 준비될 예정이다. 사업설명회 참가 신청은 경복궁 아침 홈페이지에서 창업설명회 신청이나 (본사)02-478-7776번으로 전화 예약하면 된다. 실속형 소고기 전문점 '아지매'(www.ajime.co.kr)는 1인분 5500원부터 시작해 1만원 정도까지 역시 저렴한 가격에 소고기를 판매하고 있다. 아지매 역시 맛의 차별화를 이루기 위해 가맹점 마다 고기 숙성고를 설치하였고, 과일양념소스와 간장 소스, 겨자소스 등 다양한 맛을 낼 수 있는 소스를 개발해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직화 숯불구이 방식으로 매장의 회전율을 높인 것도 성공포인트로 분석된다. 이 두 업체의 공통점은 바로 호주산 소고기를 사용한다는 점이다. 경복궁 아침 최계경 고문은 "미국산 수입이 안될 시기에 호주산 소고기로 수입산과 한우의 경쟁 구도가 이미 정착되었다는 점에 착안할 때, 미국산 소고기가 본격적으로 수입되더라도 당분간 호주산의 약진은 두드러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고가격으로 맞서는 명품한우는 각 지방자치단체를 중심으로 활발히 움직이고 있다. 한우로 가장 높은 인지도를 자랑하는 '횡성한우'는 명성에 걸 맞는 청정지역에서 방목한 한우라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특히, 우수한 송아지를 선별해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그 품질을 유지해 가고 있다. 이 외에도 보은군의 황토를 먹인 '황토한우', 상주의 감 껍질 특수사료를 먹인 '상감한우' 등 한우의 브랜드화가 활발히 진행 중이다. 올해 소고기 외식시장은 브랜드 런칭 및 시장 성장이 활발히 이루어 질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소비자 뿐만 아니라 창업자에게도 좋은 기회로 작용될 전망이다.
2007.05.28 I 강동완 기자
뉴욕증시, 지표와의 한 주..고용 촉각
  • 뉴욕증시, 지표와의 한 주..고용 촉각
  • [뉴욕=이데일리 하정민특파원] 폭발적인 상승세를 이어가던 뉴욕 주식시장이 지난 한 주 잠시 주춤했다. 한 주 동안 다우는 0.4%, S&P 500은 0.5% 떨어졌다. 나스닥은 0.05% 하락했다. 4월 신규 주택판매의 예상 밖 호조 등으로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금리인하 가능성이 줄어든 것이 주가의 발목을 붙잡았다.이번 주 뉴욕 주식시장은 경제지표와의 한 주를 보낼 전망이다. 인수합병(M&A) 이후 또다른 주가 상승 촉매를 기대하는 투자자들에게 지표 결과가 어떤 메시지를 전해줄 지 관심이다. 경제지표 동향이 연준의 금리인하 가능성을 높여줄 지가 최대 관건이다.이번 주에는 가장 주목받는 5월 고용 보고서를 비롯해 중요 인플레이션 지표인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시간당 임금 상승률 등이 발표된다. 미국 제조업 현황을 알려줄 5월 공급관리자협회(ISM) 지수, 시카고 구매관리자협회(PMI) 지수도 나온다. 부동산 분야에서는 미국 연방주택기업감독청(OFHEO)이 발표하는 1분기 집값 동향, 4월 건설지출 등을 눈여겨봐야 한다.1분기 어닝시즌이 거의 끝난 가운데 미국 2위 PC 업체 델, 유통업체 코스트코 홀세일 등이 성적표를 발표한다. 제너럴 모터스(GM), 도요타 등 주요 자동차업체의 5월 판매 실적도 나온다.◆고용-인플레 지표 최대 관심이번 주 가장 관심을 모으는 경제지표는 역시 5월 고용 보고서다. 한 주의 마지막인 다음 달 1일 발표될 5월 고용 보고서의 전망은 좋다.  마켓워치가 집계한 월가 전문가 예상치는 15만건으로 전월 8만8000건의 배에 가깝다.실업률은 4월과 같은 4.5%를 유지할 전망이다.  중요 인플레이션 지표인 5월 시간당 임금 상승률 전망치는 0.3%으로 전월 0.2%보다 높다.월가 예상대로 5월 고용창출 건수가 4월보다 대폭 증가하고 임금 상승률도 높아진다면 주식시장에는 오히려 악재일 수 있다. 연준의 금리인하 가능성을 감소시키기 때문이다.또다른 중요 인플레 척도인 5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전망치도 금리인하 가능성을 축소시킬 전망이다. 5월 근원 PCE 예상치는 전월 0.1%보다 높은 0.2%다.이번 주 첫 거래일인 29일에는 5월 소비자신뢰지수가 나온다. 전망치는 전월 104보다 조금 낮은 103.5다.31일에는 1분기 국내총생산(GDP) 수정치가 공개된다. 기존 1.3%보다 낮은 0.6%이 예상된다. 다만 1분기 GDP 하향조정 가능성은 1분기 무역적자가 대폭 늘었을 때부터 예상됐던 사안이다.ISM 지수의 예비 지표 성격을 지닌 5월 시카고 PMI 전망치는 전월 52.9보다 좋은 54다. 그러나 6월1일 발표될 5월 ISM 지수는 전월 54.7보다 낮은 54를 기록할 전망이다.◆델 실적 주목..FRB 인사 연설은 적어31일 장 마감 후에는 미국 2위 PC 업체 델이 1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작년 3분기 이후 줄곧 휴렛패커드에게 밀리고 있는 상황이라 기대치는 높지 않은 편이다.하루 전날에는 리눅스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노벨이 분기 성적표를 공개한다.이번 주에는 소매업체들의 실적 발표가 많다. 코스트코를 비롯해 폴로 랄프 로렌, 티파니, 시어스 홀딩스 등이 실적을 발표한다.이번 주에는 연준 관계자들의 연설도 드문 편이다. 랜달 크로즈너 연준 이사만이 공식석상에 등장한다.
2007.05.27 I 하정민 기자
신도시후보지 아파트값 급등..최고 54%↑
  • 신도시후보지 아파트값 급등..최고 54%↑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정부가 지난해 10월 분당급 신도시 확보계획을 언급한 이후, 후보지역의 아파트값이 최고 54%나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가 지난해 11월15일부터 이달 25일까지 경기지역 아파트값을 조사한 결과 유력한 신도시 후보지로 거론됐던 용인시 모현면 일대 3개단지 아파트 값은 평당 평균 561만원에서 864만원으로 올랐다. 평균 53.9%가 급등한 것이다. 광주시 오포읍 역시 작년말부터 값이 뛰어 평당 평균 가격이 739만원에서 883만원으로 19.5% 상승했다. 거론된 지역과 접해있는 용인 포곡면과 광주 도척면도 신도시 예정설과 맞물려 각각 29.0%와 26.8%씩 올랐다. 오포읍 인근인 광주시 장지동(20.9%), 목현동(18.2%), 태전동(10.8%), 회덕동(10.5%) 등의 상승률도 높았다. 경기도 전체의 경우 조사기간 동안 평균 7.8%가 올랐지만 지역별로 신도시 후보지가 포함된 광주시(15.6%), 남양주시(13.5%), 오산시(13.0%), 김포시(10.3%), 양주시(10.1%), 화성시(9.4%), 하남시(9.1%) 등의 아파트값 상승률은 평균보다 높았다. 특히 올봄 입주를 시작했지만 최근 주택불경기 영향으로 하락세를 보이던 동탄신도시 역시 최근 인근 동탄면 일대의 신도시 지정설로 실제로 값이 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동탄신도시 삼부공인 관계자는 "며칠 전부터 매도자들이 내놓았던 매물을 거둬들이고 있다"며 "침체를 겪던 상가분양도 다시 활기를 띄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정부의 섣부른 추가 신도시 조성 계획에 대한 발언이 오히려 일부 지역의 집값 불안을 야기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채훈식 부동산써브 리서치팀장은 "정부가 발표 일정만을 내놓고 대상지를 밝히지 않는 `숨은 그림 찾기식` 신도시정책을 편 것이 대상지역의 집값만 올린 결과를 낳았다"고 꼬집었다.             ■신도시 후보거론지 및 인근지역 아파트값 변동 현황
2007.05.27 I 윤도진 기자
  • (주간부동산)서울·수도권 하락폭 줄어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부동산 시장에 `분당급 신도시` 발표가 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서울과 수도권 아파트값의 하락폭이 줄어들었다. 27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5월 넷째주 서울의 아파트 매매값 변동률은 -0.08%을 기록해 전주(-0.10%)보다 낙폭이 둔화됐다. 신도시는 -0.09%, 수도권은 -0.04%의 변동률을 나타냈다. 아파트 매매시장은 지난 주에 비해 가격 변동을 보인 단지들이 줄었다. 매도자와 매수자 간의 힘겨루기가 다시 나타나 양쪽 모두 관망세를 보이는 추세다. 특히 그간 하락세를 이끌던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하락폭이 일반아파트보다 줄어들었다. 재건축 하락률은 강남구 -0.06%, 송파구 -0.19%, 서초구 -0.03%였으나, 일반아파트는 강남·송파·서초가 각각 -0.13%, -0.27%, -0.22%를 기록했다.이호연 부동산114 연구원은 "분당급 신도시 등에 관심이 쏠리면서 매물 보유자들이 가격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며 "그러나 분양가 상한제 시행을 앞두고 매수세가 사라져서 집값이 불안해질 우려는 크지 않다"고 예상했다. 한편 전세시장은 서울 -0.04%, 신도시 -0.07%, 수도권 -0.07% 변동률로 약세를 이으며 한산한 시장 분위기를 보였다. ◇매매 시장 서울은 중구(-0.35%), 송파(-0.27%), 양천(-0.16%), 서초(-0.15%), 성북(-0.14%), 강동(-0.12%), 강남(-0.11%), 성동(-0.07%) 등이 한 주간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도봉(0.17%), 동작(0.16%), 용산(0.03%), 중랑(0.03%), 구로(0.02%) 등은 소폭 상승했다. 중구는 신당동 동아약수하이츠 24-43평형이 500만-2000만원 정도 떨어졌다. 양천구는 목동 신시가지7단지, 신정동 신시가지8단지 등 20-30평형대 아파트값의 내림세가 목격됐다. 강동구와 송파구에서는 둔촌동 둔촌주공3단지, 고덕동 고덕시영현대, 가락동 가락시영1차, 신천동 미성 아파트 등 재건축 단지의 하락세가 이어졌다. 그러나 하락 폭은 둔화됐다. 강남구와 서초구에서는 대치동 삼성래미안, 도곡동 도곡렉슬, 압구정동 미성2차 등 일반아파트가 500만-5000만원 가량 떨어졌다. 신도시는 산본(-0.22%), 일산(-0.16%), 분당(-0.07%), 평촌(-0.01%) 순으로 하락했다. 중동은 변동이 없었다. 수도권에서는 중대형뿐만 아니라 20-30평형대까지 하락했다. 지역별로 김포(-0.23%), 오산(-0.15%), 안양(-0.12%), 의왕(-0.10%), 고양(-0.10%), 파주(-0.08%), 용인(-0.08%), 수원(-0.08%) 등이 하락했다. 반면 의정부(0.17%), 인천(0.05%), 시흥(0.02%), 화성(0.02%) 등은 소폭 올랐다. ◇전세 시장 서울에선 중구(-0.40%), 강남(-0.26%), 서초(-0.19%), 송파(-0.10%), 성북(-0.05%), 광진(-0.05%) 순으로 전셋값이 하락했다. 반면 용산(0.54%), 관악(0.18%), 동작(0.14%), 마포(0.12%), 구로(0.09%), 영등포(0.07%) 등은 오름세였다. 중구는 매매 가격이 하락세를 보인 신당동 동아약수하이츠가 전세도 동반 하락했다. 강남구는 대치동 삼성래미안, 도곡동 도곡렉슬 등 40평형대가, 서초구는 잠원동 한신10·12차, 우면동 동양고속 등이 떨어졌다. 신도시는 산본(-0.28%), 중동(-0.12%), 일산(-0.06%), 평촌(-0.05%), 분당(-0.03%) 순으로 전 지역에서 하락세를 보였다. 수도권은 중대형 하락폭이 컸고, 20평이하 소형만 소폭 오름세를 유지했다. 지역별로 오산(-0.38%), 과천(-0.38%), 평택(-0.25%), 파주(-0.22%), 용인(-0.21%), 광명(-0.20%), 군포(-0.14%), 남양주(-0.13%) 등이 하락했다. 양주(0.10%), 의정부(0.02%), 화성(0.02%) 등은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2007.05.27 I 윤도진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그린스펀, 중국증시 폭락 경고
  • [이데일리 이승우기자] 다음은 내일(25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다. (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캄보디아·라오스가 깨어난다 -마다가스카르 니켈광산 대박 -전경련 `경제교과서` 배포 결정 ▲종합 -알맹이 없이 끝난 미·중 전략경제대화 -1인 맞춤형 신용카드 美서 뜬다 -새만금 농지로 개발하려면 10조원 더 든다 -신의직장 공기업 임금체계 손본다 -OECD "집값 하락이 한국경제 뇌관" -KDI 반포사택 거액 종부세 -기업 과징금 줄어들듯 -기자실 폐지, 개헌철회 전철밟나 ▲국제 -日 젊은 연구인력 2000명 양성 -코크의 비밀 펩시에 넘기려다.. ▲금융 재테크 -동남아서 돌파구 찾는 하나금융 -신한-LG카드 연내 합칠 듯 -금융권 구두 창구지도 사라지나 ▲기업증권 -아우디·벤츠도 자동차값 내린다 -국산 콘텐츠 수출 물꼬 텄다 -대한전선 콩고 유선사업 개시 -한진중공업 컨테이너선 21척 수주 -수명 2배 새 도로포장기술 나왔다 -중국 잇단 경고음..위험 관리할 때 -中 기업 8월께 코스닥 상장 -변동성 줄어든 동남아 다시 부각 ▲부동산 -대형아파트 전세금도 추락 -신도시 후보지 땅값 이미 떴다 ◇서울경제 ▲1면 -OECD, 한국 성장률 하향 -中, 외국증권사 진입장벽 없앤다 -패소 행정기관 법원결정 이행 의무화 ▲종합 -中 기업 국내상장 잇따를듯 -10대 그룹 현금성 자산 3개원만에 14% 급감 -"美 쇠고기 수입 차별땐 WTO에 제소" -호텔 숙박비 10% 이상 내린다 -경제기획원 출신 거침없는 승진 -서울 아파트 15%만 값 하락 -진로 두산 상호비방광고 공정위, 시정명령 ▲금융 -저축은행 "소액 신용대출 시장 잡자" -금융당국 `창구지도` 크게 줄 듯 -생보사들 퇴직연금제 속속 시행 -알리안츠 보유 하나생명 지분 하나금융, 전량 인수 ▲국제 -지구촌 식료품값 인플레 우려 고조 -그린스펀 "중국 증시 폭락 가능성" -美하원, 유류담합 과징금 부과법안 통과 ▲산업 -삼성전자 `첼시 마케팅` 효과 톡톡 -한진중공업 22억불 수주 `대박` -하이닉스 "최첨단 나노 기술 개발" -포털들 `악플` 강력 대응 -이통 2년이상 가입자 45% 뿐 -NHN "피인수 합병 없다" ▲증권 -현대차 한화 동양 등 4개사 2006년 결합재무제표 면제 -오늘 증권사 `주총의 날` ▲부동산 -경기 명품신도시 발표 시기 관심 -혁신도시 분양물량 주목 -신도시 후보지 땅값 `들썩` ◇한국경제 ▲1면 -외국인 100만시대..사각지대 아이들 -그린스펀, 중국증시 폭락 경고 -나프타 t당 700불 돌파..사상최고 -전경련, 새 경제교과서 직접 배포 ▲종합 -외국인 호텔 숙박료 9% 내린다 -OECD회원국 올 2.7% 성장 예상 -토지거래허가 구역 29억평 재지정 -건축허가 판결나면 지차체 무조건 수용해야 -금융 창구지도 `법으로`..위반땐 제재조치 강화 -美 쇠고기 30개월 연령제한 유지될 듯 -공공기관 임금개편 작업 착수 ▲국제 -WST "한 세대 한번정도 온다는 美 증시 10년 강세장 진입" -美, 기업 회계감독 5년만에 완화 ▲산업 -대우일렉, 先 구조조정 後 매각 -삼성 브랜드 사용료 SM5 1대당 14만원 -부품 만들던 삼성전기 LED조명 시장 진출 -한진중공업 세계 최대크기 컨테이너선 수주 ▲부동산 -수도권 아파트 `100% 계약 행진` -부실 감정평가사 퇴출 -길음 1구역, 정비예정구역 지정 -송도 `더 프라우` 후폭풍 거세네 -경매시장, 강북권 중소형 주택 인기 ▲금융 -"신용카드 가입 이왕이면 7월전에.." -AIG, 모기지보험시장 진출 ▲증권 -中쓰리노드 코스닥 진출한다 -코스닥 관리종목 `적자 늪` 허덕 -"대우證 예금형CMA 실명제 위반검토"..금감원, 사실상 판매정지 명령
2007.05.24 I 이승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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