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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리보는 경제신문)증시 장밋빛 전망 자제한다
- [이데일리 지영한기자] 다음은 7월17일자 경제신문 주요 기사다.(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증시 장밋빛 전망 자제한다..증권사 사장단 회의 -금융전화사기의 공습 -휴가철 300만명 해외로 -포스코 영업이익 1위 기업 됐다 ▲종합 -삼성이 달라진다..“잔치는 끝났다 원점서 다시 뛰라” -한푼 안쓰고 8년 모아야 수도권 집마련 -생보사·연기금도 부채담보부증권에 투자 -엔저 바람에 일본관광객 2배 늘어 ▲정치·외교안보 -한나라 “국정원 정치사찰” 맹공 -테러지원국서 北 삭제 검토 -홍윤식 검찰출두 수사 급진전 ▲국제 -日 니가타 강진..진도 6.6 여진 가능성 -美 벤처 캐피털로 돈 몰린다 -미국 방산업체 대박났네 ▲금융·재테크 -금리상승기 주택대출 전략 -기업대출잔액, 3년만에 가계대출 추월 -하반기 금융권 2900명 채용 ▲기업과 증권 -POSCO 이렇게 좋을 수가..4분기 연속 1조 넘는 영업이익 -기업인 2천명 이달말 제주에 집결..전경련, 상의 등 하계세미나 -급등하던 증시 숨고르기 들어가나 -삼성전자 투자의견 엇갈려 ▲부동산 -동계올림픽 좌절 평창 알펜시아 성공할까 -대통령상 ‘대전 코로롱 하늘채’ -임대아파트 과도한 위약금은 무효 ◇서울경제 ▲1면 -미·중 인플레 압력 가중 -“생보사 조속 상장 대형화해야”..윤 금감위원장 -‘브랜드 수돗물’도 나온다 -주식투자 자금 조달행태 조사 ▲종합 -수도권서 내집마련 하려면 8년치 소득 한푼도 안써야 -포스코 영업익, 삼성전자 추월 -외평채 잔액 내년 100조 넘는다 -美 쇠고기 수입 폭발적 증가 ▲금융 -자산운용 규제 대폭 완화해야..윤 금감위장 -주택연금 상담 이틀만에 1,280건 -보험료 자유화 불구 보험료 인하 효과 별로 없었다 ▲정치 -朴, 대형악재에 시름..캠프인사 초본 부정발급 연루 -범여권 3지대 신당 가시화 -천정배, 손학규에 직격탄 “단물 빨어먹은 게 광주정신인가” ▲국제 -‘中, 올 세계3위 경제대국 부상’ -세계 에너지 값 25년간 오를 것 -日 진도 6.6 이상 강진 발생 ▲산업 -삼성전자 ‘포스트 윤’ 다시 안갯속 -두산중, 사우디에서 1억8000만불 수주 -롯데 3사 “정년까지 근무 보장” ▲증권 -외국인 14개월래 최대규모 순매도 -삼성전자 3일만에 큰 폭 하락 -자원개발주 유상증자 “쉽잖네” ▲부동산 -하반기 분양은 택지지구로 -구로구 공장터 복합단지 변모 -‘일시 2주택자’ 양도세 회피 매물 빨리 팔아라 ◇한국경제 ▲1면 -자동차노조 파업 ‘도미노’ -외국인 돌연 6500억 매도..13개월만에 최대 -日 북서부 니가타에 진도 6.8 강진 ▲종합 -위성 DMB 숨통 트일까..수도권서 MBC 시험방송 -파견근무 2년 넘어도 현대차 근로자 아니다..서울행정법원 -환율 방어용 국채 내년이면 100조 -주택연금 출시 5일째 상담고객 ‘북새통’ ▲정치 -공격하던 朴 캠프 ‘수비모드’ 전환 -국정원 정치사찰 TF 8개 운용..박계동 의원 주장 -범여 ‘제3지대 신당’ 가시화 ▲국제 -국제 무역분쟁 신조류 ‘관세·쿼터’에서 ‘안전·품질’로 -中, 연내 세계 3위 경제대국 넘본다 -日, 에너지 절약형 가정용품 각축 ▲산업 -포스코 영업이익 삼성전자 제쳤다 -안철수硏, 멕시코 금융기업에 3년간 온라인 보안서비스 -수입차 등록 20년만에 최대 -휴맥스, 터키에 셋톱박스 3천만불 수출 ▲증권 -美, 2000 문턱서 수개월 ‘진통’ -미래에셋, 포트폴리오 큰 폭 손실 -삼성전자 80만원 간다..주가급락불구 목표가 상향러시
- (미리보는 조간신문)유동성, 하루 1조씩 불어난다
- [이데일리 좌동욱기자] 다음은 7월9일자 경제신문 주요 기사다. (가나다순) ◇ 매일경제 ▲1면 -유동성 급팽창 1900조 돌파..금리인상 임박 -美도 놀랄 소송천국 한국..한해 형사 고소 입건 60만명 -역모기지, 집소유, 상속 관행 바꾼다 -車보다 기름 덜 먹는 차세대 여객기..보잉 787 주문 쇄도 ▲트렌드 -전 세계 휴대폰, TV 절반이 중국産 -국제유가 10개월만에 최고 ▲종합 -공공기관 개혁 말잔치로 끝나나 -건설사 정부공사 입찰 '담합' -콜금리 인상, 전문가 8명에 물어보니..금리인상 없다 한명 뿐 -민노총 이랜드 매장 12곳 점거 ▲정치·외교 안보 -이명박, 대정부 전면전..박근혜, 민생 파고들기 ▲국제 -美 일부 식품체인 '중국산 노 땡큐'..안전염려로 원산지 표시 늘어 -캐나다 집값 너무 오르네..올해 9.5% 상승 전망 ▲금융·재테크 -원화 연말 990원 갈 수도-패터슨 JP모건 환율전략가 ▲기업과 증권 -유럽서 맥 못추는 현대차 -"50인치 TV는 PDP가 낫다"-LG전자 박종석 부사장 -D램 고정가격 10% 올랐다..반도체 경기회복 기대감 -한국증시, 중국과 따로 가나 -펀드윤용사 기간별 수익률 비교 -이번주 2분기 어닝시즌 개막..삼성전자·LG필립스 주목 ▲기획 -"준비만 잘해두면 M&A 기회는 항상 온다"-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 ▲중소기업·과학기술 - 치매치료 한발 더 다가섰다..포스텍 미토콘드리아 약물전달체 개발 ▲증권·코스닥 - 연봉 순위 증권 > 은행 > 보험 ▲부동산 -반짝 상승했던 재건축아파트 다시 잠잠 -파주 신도시 5400가구 9월 동시 분양 ◇ 서울경제 ▲1면 -단기외채 급증 정부 직접 칼 뺀다 -서울시내 '글로벌 존' 연내 12~15곳 조성 -대통령 주재 금융정책 보고대회, 이달 말 개최 -美 국채 수익률 급등 -이랜드 계열 마트 12곳, 민노총 점거로 영업중단 -대형건설사 임대형 민자사업(BTL) 사업 입찰 담합 ▲종합 -"현대상사, 연말 워크아웃 졸업" -檢, 외환銀 전현직 임원 탈세혐의 재수사 -산자부 "수출 늘지만 무역흑자는 감소" -유류세 인하 논란 다시 불붙어 -시중 유동성 다시 폭발..이달 콜금리 인상 유력 ▲정치 - 박근혜 "생계형 자영업자, 사회보험료 50% 국가 지원" ▲기획 -오세훈 서울시장 "외국인 언어·행정·생활불편 없앨 것" ▲금융 -개인신용 7등급 이하 저신용자, 대부업 대출도 어려워진다 -정기예금보다 못한 ELD(지수연동예금) '수두룩' ▲국제 -아베총리 '조기퇴진론' 솔솔..日 경기회복세 '브레이크' 우려 -中 농업은행 기업은행(IPO) '급물살' ▲산업 -D램 고정거래가 2불선 회복..반도체업계 실적 '파란불' -재계 추진 규제개혁 방안 윤곽..9월 최종안 확정 -골판지 포장업계 '이중고'..원자재값 오르고 제품값 인하 압박 ▲증권 -미래에셋, 증권·화학·건설주 대거 매입 -6월이후 증권사 추천 '코스닥 중소형주 수익률' 분석 ▲부동산 -하반기 잡값하락 변수 2題(제) ◇한국경제 ▲1면 -민노총, 뉴코아 등 12개 점포 점거 -개성시대..글꼴도 CI다..삼성 이어 SK·CJ 전용서체 개발 -이데이 前 소니회장 "주식회사 한국 퇴색했다" -'한강 조망권' 판결 뒤집혀..대법 "피해배상 필요없다" -올 수출 예상보다 70억불 늘듯 ▲종합 - 월街 '투자 5인방' 노하우 "사업구조 이해하기 쉬운 대기업 주식 사라" -비정규직법 일파만파..정치논리에 휘둘린 입법, 예견된 충돌 -제련회사·지방공제회·외국업체도 참여 추진..펀드시장 진출 불붙었다 -우리금융 '주인 찾아주기' 멀어지나 -정치권도 "유류세 인하하라" 요구 ▲정치 -경선 판 깨지면 李·朴 독자출마 -북핵 사찰비용 49억..한국 20% 부담 ▲국제 -중국의 두 얼굴..세계 불량품 공장? 안전 위협..첨단산업은 질적 성장 -美, 해외 부동산펀드 인기 ▲사회 -MBA 전행 GMAT 위주로 바뀐다..교육부 2008년부터 반영 권고 ▲산업 -조선업계 "아직도 배가 고파요" -오래가는 배터리, 휴대철 전원 OFF 걱정 뚝 -KT 와이브로+노트북 PC, 월 3~5만원에 빌려쓰세요 -포스텍, 인체 3중 보호막 뚫는 '탄수화물' 전달체 개발 -양돈협회 "돼지고기도 국적 표시해야" ▲부동산 -강북 도심에 타운하우스형 아파트 -평창 부동산 시장 분위기..땅값 호가 10% 낮춰도 매수 없어 -하반기 부동산투자 체크포인트 ▲증권 -김기환 플러스자산운용 사장 "지수 2000 이상은 과다상승" -명성, 증자 안하나 못하나 -휴맥스 '울고'..서울반도체·태웅 '웃고'
- 강남 내리고 강북 오르고… 바뀐 주택시장
- [조선일보 제공] 올해 주택 시장에는 예년과 다른 새로운 트렌드(trend)가 두드러져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이른바 ‘역전’현상입니다. 그동안 인기있었던 상품은 찬밥 신세가 된 반면, 홀대받던 종목이 뜨고 있는 것입니다. 이런 역전 현상은 5가지로 요약됩니다. ‘강남 약세-강북 강세’, ‘아파트 약세-단독·연립주택 강세’, ‘재건축 약세-재개발 강세’, ‘중대형 약세-소형 강세’, ‘매매가 약세-전셋값 강세’ 등입니다. 국민은행이 최근 발표한 주택가격동향 자료를 토대로 보면, 이 같은 현상은 그대로 들어맞습니다. 올 상반기 강북 14개구(區)의 집값은 4.6% 올라 작년(3.1%)보다 오히려 많이 올랐습니다. 그런데 강남 11개구는 1.4% 상승에 그쳤습니다. 작년 같은 기간(9.7%)과 비교하기 민망한 수준이지요. 강남구는 25개구 가운데 유일하게 집값이 떨어질 정도였습니다. 아파트에 밀렸던 단독·연립·다세대 주택의 인기도 급상승 중입니다. 서울 기준으로 아파트는 올해 2.1% 올랐지만, 단독과 연립은 각각 3.6%, 4.5%씩 값이 뛰었네요. 평형별로는 40평형 이상 중대형보다 30평형 이하 소형이 상대적으로 강세입니다. 뉴타운이나 강북 재개발 지역에선 소형 연립·단독주택의 몸값이 치솟고 있습니다. ‘블루칩’으로 꼽히던 재건축도 각종 규제로 올해는 하락한 곳이 많습니다. 그러나 재개발은 정부의 장려 정책에 힘입어 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 매매가는 약세이지만, 전셋값은 강북이나 수도권 외곽 중심으로 많이 올랐습니다. 이 같은 역전 현상은 정부의 규제 정책이 원인이라는 분석이 많습니다. 6억원 이상 고가(高價) 주택의 보유세가 대폭 인상되고, 각종 금융 규제가 집중되면서 ‘강남·중대형·재건축·아파트’가 직격탄을 맞은 셈입니다. 한 전문가는 “결국 정부 정책이 처음엔 강남·중대형을 자극하더니, 이제는 강북·중소형을 올려놓고 있다”면서 “정책에 따라 시장이 춤을 추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 "상반기 용산 집값 11.9% 올랐다"
- [이데일리 남창균기자] 올 상반기 서울 용산구 집값이 11.9%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작년 전국에서 집값이 가장 많이 올랐던 과천은 3.0% 떨어졌다.2일 국민은행 시세조사에 따르면 올 상반기 전국 집값은 1.7% 상승했다. 서울지역은 강북 4.6%, 강남 1.4% 등 2.9% 올랐다. 서울에서 집값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용산구로 11.9% 상승했으며 도봉구(6.8%) 중랑구(6.7%) 구로구(4.8%) 중구(4.2%) 등 변두리 지역이 많이 올랐다. 반면 강남지역은 약세를 보였다. 강남구가 0.4% 떨어졌으며 송파구 0.7%, 서초구 0.5%, 강동구 0.1% 등으로 서울 평균을 밑돌았다. 인천지역도 개발기대감이 작용하면서 남구, 연수구가 각각 8.8%, 8.4% 오르는 등 전체적으로 5.9% 상승했다. 수도권에서는 의정부가 14.3%로 가장 많이 올랐으며 용인 처인구 9.0%, 시흥 8.1%, 안산 단원구 8.1% 등 수도권 남부지역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작년에 전국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던 과천은 3.0%나 하락했으며 성남 분당구 -0.7%, 안양 동안구 -0.6%, 고양 일산서구 -0.5%, 군포 -0.3% 등 신도시 지역은 일제히 하락했다. ■상반기 집값 많이 오른 곳의정부 14.3%서울 용산구 11.9%용인 처인구 9.0%인천 남구 8.8%인천 연수구 8.4%시흥 8.1%안산 단원구 8.1%도봉구 6.8%중랑구 6.7%인천 계양구 6.7%
- 서비스경기 `호전`..부동산업 29개월래 최악(상보)
-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2분기 들어 주춤거리던 서비스업 경기가 다시 연초 수준으로 나아지고 있다. 주식시장 호조에 힘입어 금융업이 회복세를 주도하고 있고 개인들의 지갑이 열리고 제조업이 살아나면서 관련 서비스업종에도 온기가 전해지고 있는 모습이다. 다만 집값이 안정되고 지방을 중심으로 미분양 물량이 늘면서 부동산업종이 급격하게 식고 있고 영세 상인들이 많은 음식 숙박업과 개인서비스 등은 기대만큼 살아나지 않고 있다. 29일 통계청이 발표한 5월중 서비스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서비스업 생산은 전년동월대비 5.6% 증가했다. 이는 지난 3월과 4월의 5.1%에 비해 0.5%포인트 높아진 것으로, 1분기 평균인 5.6%와 같은 수준. 계절조정 전월비로도 1.3% 증가해 지난해 8월의 2.5% 증가 이후 9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처럼 서비스업 경기가 다소 살아나고 있는 것은 최근 주식시장 상승으로 금융 및 보험업이 회복세를 주도하고 있고 개인 소비가 늘어나고 있는 오락 문화 운동관련 서비스업, 제조업 경기 회복에 따른 사업서비스 반등도 힘을 보태고 있기 때문. 실제 5월중 금융 및 보험업은 전년동월대비 12.7% 증가해 지난해 2월의 13.5% 이후 1년 3개월만에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특히 증권과 선물업 등이 포함돼 있는 금융 및 보험관련 서비스업은 12.4%로 지난해 5월 21.1% 이후 1년만에 가장 높이 뛰었다. 영화산업이 0.3% 증가로 부진한 가운데서도 경마와 경륜 등 경기장운영업과 카지노 복권 등 기타오락 산업이 호조를 보이면서 오락 문화 및 운동관련 서비스업도 6.9% 증가했다. 제조업 경기와 가장 관련이 깊은 사업서비스업은 6.2% 증가했다. 경비업과 인력공급 알선업, 사업시설 유지관리업 등이 포함된 사업지원 서비스업이 10.4% 증가했고 전문 과학 기술서비스업도 4.9% 증가했다. 이와 함께 의료업도 전년동월대비 11.7%로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부동산 중개와 감정업, 임대사업, 공급 및 관리업 등이 포함된 부동산업은 전년동월대비 3.8% 하락해 지난 2004년 12월의 -5.4% 이후 가장 큰 하락폭을 보였다. 또 기계장비 임대업과 부동산업을 합친 부동산 및 임대업도 0.3% 하락해 역시 지난 2004년 12월 기록했던 -2.4% 이후 2년 5개월만에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음식 숙박업은 전년동월대비 2.7% 증가해 3월과 4월의 1.6%, 1.5%에 비해서는 높아졌지만 절대 수준에서는 여전히 낮았다. 민간소비를 가늠해볼 수 있는 도매 및 소매업은 4.2% 증가해 역시 3월과 4월의 3.2%, 3.9%에 비해 높아지긴 했지만, 1분기 평균인 4.9%에는 크게 못미쳤다. 자동차 판매는 8.0% 증가해 다소 살아났지만, 도매업과 소매업은 4.6%, 2.6%로 여전히 부진했다. 김한식 통계청 서비스업동향과장은 "5월중 서비스업 생산이 지난 3월과 4월에 비해 증가세가 확대되는 등 경기가 점차 호전되고 있다"며 "제조업 생산이 좋아지면서 이와 관련된 사업서비스가 좋아지고 있고 증시 호전으로 금융 보험업종이 좋아져 회복세를 이끌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이와 달리 부동산과 교육서비스가 부진하고 음식 숙박업도 부진해 업종간 경기 회복의 속도 차이가 커지고 있는 것은 문제"라고 덧붙였다.
- 美 4월 10대도시 집값 2.7% 하락..16년 최고
- [뉴욕=이데일리 하정민특파원] 미국 10대 도시의 4월 주택 가격이 16년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다.26일 스탠다드 앤 푸어스(S&P)가 미국 전역의 주택 가격을 조사해 발표한 S&P/케이스-실러 지수에 따르면 미국 10대 도시의 4월 주택 가격은 전년동월비 2.7% 하락했다.2.7%는 지난 1991년 9월 이후 16년 최고 하락폭 이다.20대 도시의 주택가격 역시 전년동월비 2.1% 떨어졌다. 10대 도시와 20대 도시의 집값은 전월비로는 각각 0.3%, 0.2%씩 내렸다. 20대 주요 도시 중 14개 도시의 주택 가격이 하락했다. 자동차 산업 부진으로 고전하고 있는 디트로이트의 주택 가격은 전년동월비 9.3% 내렸다. 샌디에이고는 6.7%, 워싱턴도 5%씩 하락했다. 반면 시애틀의 주택 가격은 9.6% 상승했다. 샬롯은 7.0%, 오레곤은 6.4%씩 올랐다. S&P/케이스-실러 지수가 공개한 미국 20대 도시의 4월 집값 변화는 다음과 같다.Atlanta: up 0.8% in April, up 2.1% year-on-yearBoston: up 0.6% in April, down 4.5% year-on-yearCharlotte: up 1.2% in April, up 7% year-on-yearChicago: down 0.7% in April, up 0.2% year-on-yearCleveland: down 0.2% in April, down 2.8% year-on-yearDallas: up 1.3% in April, up 2% year-on-yearDenver: up 0.5% in April, down 1.8% year-on-yearDetroit: down 2.5% in April, down 9.3% year-on-yearLas Vegas: down 0.8% in April, down 3% year-on-yearLos Angeles: down 0.5% in April, down 2.6% year-on-yearMiami: down 1.2% in April, down 1% year-on-yearMinneapolis: down 0.5% in April, down 2.9% year-on-yearNew York: down 0.2% in April, down 1.5% year-on-yearPhoenix: down 0.8% in April, down 4.5% year-on-yearPortland: up 1% in April, up 6.4% year-on-yearSan Diego: down 0.3% in April, down 6.7% year-on-yearSan Francisco: up 0.2% in April, down 2.8% year-on-yearSeattle: up 1.3% in April, up 9.6% year-on-yearTampa: down 1.1% in April, down 5% year-on-yearWashington: down 0.5% in April, down 5.7% year-on-year
- 이번주중 지방 투기과열지구 해제
- [이데일리 남창균기자] 최근 1년간 부산 대구 대전 등 지방 투기과열지구 집값은 모두 하락했으며 올들어 청약경쟁률 역시 바닥을 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정부는 이르면 이번주중 `주택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부산 대구 광주 등 일부 지역을 투기과열지구에서 풀어줄 방침이다.25일 건설교통부의 `전국 투기과열지구 현지실사 결과(4월24~26일)`에 따르면 지난 4월말 기준으로 직전 1년간(2006년 5월~2007년 4월) 전국 집값은 평균 10.76% 상승했지만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대구·부산·대전 집값은 각각 0.71%, 0.41%, 1.75% 하락했다. 반면 수도권은 이 기간중 전국 평균보다 2배 정도 높은 19.23%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지방 대도시의 집값상승률이 물가상승률에도 못미치면서 청약경쟁률도 바닥을 기고 있다. 4월 말 기준으로 직전 2개월의 청약경쟁률은 부산 0.09대1, 대구 0.8대1, 광주 0.02대1, 대전 0.03대1, 울산 0.45대1 등으로 조사됐다.지방 미분양 물량도 갈수록 쌓이고 있다. 대구는 지난 2005년말 3274가구이던 미분양물량이 지난 3월 9189가구로 3배 가까이 늘어났으며 부산 5295가구→8548가구, 광주 2156가구→5905가구, 대전 398가구→1048가구 등으로 급증하고 있는 추세다. 반면 수도권은 작년 집값 상승에 힘입어 지난 2005년말 1만2242가구였던 미분양 물량이 지난 3월 3532가구로 줄었다.한나라당 건설교통위원회소속 김석준 의원은 "투기과열지구 지정제도가 수도권 집값상승을 억제하는데 한계를 보인 반면 지방 아파트시장을 초토화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다"며 "울산을 제외한 지방 투기과열지구를 즉각 해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건교부 관계자는 "이르면 이번주중 주택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부산 대구 광주 등 일부 지방 광역시에 대한 투기과열지구 해제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투기과열지구 규제내용 -분양권 전매제한(등기 때까지, 수도권 충청권 제외지역은 계약후 1년까지) -무주택세대주에 중소형 75%물량 우선공급(35세 이상, 5년 무주택자) -청약1순위 자격제한(1가주 2주택자, 5년내 당첨사실이 있는자, 2002년9월5일이후 통장가입자 중 세대주가 아닌자) -재건축 조합원지위 양도금지(조합설립인가부터) -재건축 공정 80%후 분양(과밀억제권역내)
- IMF "한국경제 양호..올 4.4% 성장 전망"(상보)
- [이데일리 김수연기자] IMF가 "내수가 살아나고 수출 성과가 좋아 하반기 성장세가 완만히 상승할 것"이라며 우리 정부와 비슷한 경제 진단을 내놓았다. 13일 IMF(국제통화기금)은 이같은 올해 연례협의 결과를 발표했다. 정부와 IMF는 지난 5월 31일부터 이달 13일까지 연례협의를 진행했다. IMF는 상반기에 내놓았던 올 성장률 전망치 4.4%를 그대로 유지했다. IMF는 또 "고유가로 약간의 영향이 있겠지만 인플레이션은 한국은행 목표범위 내에서 잘 유지될 것이며, 경상수지도 올해 대체로 균형을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 IMF는 "단기 위험요인이 있지만 한국은 부정적인 위험요소들이 나타날 경우 특히 금융통화적인 면을 포함, 거시경제적 대응을 할 수 있는 얼마간의 여지를 갖고 있다"고 평가했다.이와 관련 제럴드 쉬프 IMF 아태 담당 부국장은 "한은 통화정책이 적절하며, 세계 수준에 비해 한국의 유동성이 과다하진 않지만 유동성을 주시할 필요는 있다"고 덧붙였다. 위험요인으로는 국내 소비 회복이 아직 확고하지 않다는 점, 유가 상승이나 또한차례의 세계 금융혼란 충격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점, 예상보다 가파른 미국 경기 둔화로 인한 수출 저해 등을 들었다. 금융분야는 건강하지만 주택가격 하락과 중소기업 대출 증가는 눈여겨 보아야 한다는 견해다. IMF는 "집값이 떨어지면 가계의 일시상환형 단기 주택담보대출 만기연장 능력이 떨어질 수 있고, 그로 인해 소비가 제약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최근 중소기업 대출이 급속히 증가했는데, 아직까진 문제 징후가 없지만 면밀히 주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장기적으로는 급속한 고령화 진전으로 인한 재정 압박이 심각하다는 시각이다. IMF는 "고령화를 해결하기 위해 조세정책과 행정, 공공지출 개혁, 공공부채 관리 등 광범위한 재정 정책 수단이 요구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고령화는 수십년에 걸쳐 나타나겠지만 이에 당장 대응하지 않는다면 궁극적으로 상당한 조정 비용이 소요되고, 경제성장에도 더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산업생산 측면에서는 "한국은 저기술 분야를 중심으로 제조업 기반이 위협받고 있다"며 "제조업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서비스 산업 생산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정책 목표를 둬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런 상황에서 서비스부문 개방, 규제완화, 노동시장 유연성 제고 등을 통해 보다 많은 투자를 유치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 노력해야 하며, 이런 견지에서 무역 자유화가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