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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리보는 경제신문)엔캐리 청산 우려
  •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다음은 8월15일자 경제신문 주요 기사다(가나다순). ◇매일경제신문▲1면 -`퀀트펀드` 첨단금융의 재앙 -남측대표단 202명 육로방북 -"남은 19명도 안전하게 있다" -아기 울음소리 잦아졌네 ▲종합 -`가짜기억` 뇌 메커니즘 찾았다 -외고 1년 학비부담 500~686만원 -서울 7.9급 필기합격자 64%가 여성 -가라앉지 않는 서브프라임발 금융쇼크 -엔케리트레이드 청산땐 외환위기 재발 가능성 -탈레반 "한국도 수감자 석방 성의 보여라" ▲정치.외교안보 -도곡동 땅 진실게임 -北 호우 수백명 사망.실종 -범여권 일제히 이명박 때리기 -유시민 "목표는 대통령되는 것" -민주신당으로 `추`쏠리는 추미애 ▲국제 -일본, 인도 SOC 투자 확 늘린다 -美, 북극해 자원전쟁 가세 -日 아파트 가격 15년만에 최고 -美대학생 해외유학도 복마전 -선진국기업 노리는 신흥국 자금 ▲금융.재테크 -엔캐리 청산 우려속 외환시장 전망 -동부 금융계열 힘받나 -풍수해보험 아시나요 -CD금리 연일 상승세 -우리은행, 예금금리 0.1%p 인상 -국민은행 행장추천위 내일 첫 회의 ▲기업과 증권 -태양전지로 中 최고갑부 됐죠 -삼성 구미기술센터 공사 중단 왜? -中 5조원투입 독자모델 車 만든다 -하이닉스 차세대 메모리 만든다 -대덕테크노밸리 공장터 분양 -유진기업, 2기 로또사업 본계약 -투자심리 위축..코스피 56p 출렁 -신영증권 영업이익 258% 급증 -올림픽 공식 후원사 주가도 강세 ▲부동산 -아파트단지 상가 거품론 확산..수익률 3~5% 그쳐 -강남아파트 2만3천가구 1억이상↓ -`플러스옵션` 사실상 허용 -현대차그룹 주택시장서도 달린다 ▲사회 -"인질사태는 하나님 계시 3천명의 배형규 나와야" -올 여름기상 3가지가 다르다 -뉴코아 6개 점포 직장폐쇄 -부산놀이공원 참사서 드러난 안전불감증 -日 신세대 한국유학 꾸준히 증가 -포털은 명의도용 온상 -공정위, 중국집 담합까지 단속나서 -김승연 회장 구속집행정지 ◆서울경제신문 ▲1면-일본 사상 최장 호황이라지만..실질소득 제자리 "경기회복 체감못해"-李 "검찰 정권연장 총대 메나"..朴 "도곡동 땅 실소유 드러나"-2차 남북 정상회담 육로 방북..서해안 도로 이용하기로-서성수 통일부 정보본부장 "北 집중호우 피해 복구지원 검토"-비핵화 실무그룹회의 16~17일 중국서 개최 ▲종합-주택담보대출 금리 8%대 육박..최고 7.67%-서브프라임 투자펀드 손실 골드만삭스도 30억불 투입-유니버설 스튜디오 테마파크, 시화호 일대 유력-권부총리 "엔캐리 자금 급속 회수땐 큰 혼란 초래"-"수일내 추가 석방 이뤄질 수도"..알자지라 특파원-미국 간판 은행도 투자실패 충격-유럽은행 자체지원 어려워..미국발 위기 사전 차단_윤용로 금감위 부위원장 "주택담보대출 부실 가능성 희박"-"신용경색 땐 즉각 개입"..청와대 경제현안점검회의 ▲금융-"저축은행 영업비용의 23% 낭비"..지홍민 이대교수 분석-주택연금 출시 한달..74세 2억5400만원 아파트 거주-"폭우 대비해 풍수해 보험 가입을"-국민은행 차기행장..강정언 행장 연임에 무게-홈쇼핑 통한 보험매출 크게 늘어 ▲국제-소더비, 경매계 지존 위상 흔들..크리스티는 공격적 사업확대로 추격-천재책사 잃은 부시 레임덕 가속화될 듯..칼 로브 백악관 정치고문 사임-중국 외자유치 "양보다 질"..첨단산업 혜택확대 건수 줄었어도 액수는 늘어-중국서 다리 시공중 붕괴..20명 사망 ▲산업-친환경 다기능 제품 세계적 인기..코트라 30개국 히트상품 조사-기아차 "회사채 2000억 국내발행"..해외 자금조달은 포기-하이닉스 신개념 메모리 Z램 개발 나서..스위스업체와 라이선스 계약-SKC, 세계 5위 화학업체와 합작법인 설립-백화점업계, 영 패션점에 눈 돌린다 ▲증권-기관 매수여력 아직은 충분..펀드자금 쌓여 6조까지 더 살 수 있다-한화, 지주사 전환 속도 낸다..김승연 회장, 석유화학-한화증권 지분 매각-실적 좋은 낙폭과대 종목을 노려라..대우증권-"코스닥 기업 못 믿겠네"..최대주주 증자 주금 납입안해 계약해지 잇달아 ▲부동산-잠실주공 3단지 `트리지움` 이달말 집들이..매머드급 3696가구-분양가상한제 아파트도 선택 가능..시스템에어컨 등 플러스 옵션-동부 진접2차 100% 계약 완료 ◆한국경제신문 ▲1면-이번엔 엔캐리 청산 주의보..서브프라임 여파 원-엔환율 한달새 45원 급등-탈레반 "추가석방 협상 조만간 재개"-노대통령 육로로 평양간다..경제공동체 제안할 듯-코스피 나홀로 급락..반등 하루만에 31포인트 빠져 ▲종합-로밍요금 단일화 이후 비싸졌다?..이통사 일부 국가요금 슬그머니 올려-우체국예금으로 부동산 투자 가능..이르면 내년부터-공정 40% 넘은 분양가상한제 아파트, 빌트인 가전도 플러스옵션 적용-상반기 24만명 출생..15개월 연속 올랐다-월가 "주가 급등락 수주일 지속될 듯"-외국인 올들어 9조 팔았다..지분율 34%로 떨어져-엔캐리 자금규모 최대 1조불 추정..청산시 전세계 유동성 감소->자본시장 위축 불가피-개성서 2차 정상회담 첫 실무접촉..대표단 202명, 1차 때보다 늘어-용역 영화 애니도 남북교역 허용-정부 원전 적극 건설로 선회하나..재경-산자 밥그릇 싸움-FATF 2009녀뉴 가입목표 본격 활동-콜금리 인상 엇갈린 해외 시각..모건스탠리 "소비회복 속도 둔화" 글로벌인사이트 "인상 다소 늦었다" ▲국제-"미국 몰락 직전 로마와 닮았다"..미국 회계감사원장 경고-경매회사 빅2, 소더비 소수정예 고가품에 집중, 크리스티 다다익선, 모든상품 취급-도쿄 아파트값 15년만에 최고..서울보다는 3억원 낮아-중국 공무원 낮술 금지령 `놀라운 효과`-신흥국 자금, 선진국 기업 지분매입 러시 ▲산업-두산인프라코어 박용만 부회장 "대우조선해양 인수에 관심"-하이닉스, 신개념 메모리 `Z램` 만든다-SKC, 디스플레이 소재사업 분할-KT, 돈되는 로봇 만든다..KAIST와 가정용 감성형 로봇 개발 MOU 체결-아마존닷컴 국내 중소기업에 문턱 낮춰 ▲부동산-강남3구 거래제로 단지 속출..건교부 실거래가 자료 분석-타워팰리스 333제곱미터형 올들어 6억5000만원 하락-엠코 베트남에 대규모 복합 리조트..미백산업과 MOU 이르면 내달 착공-인천 가정오거리 입체도시 개발 난항 ▲금융-신한은행 붕어빵 점포 확 바꾼다..상담 빠른 창구 전용점포 운영-신한 조흥 반반씩 인사 끝?..조흥 출신 임원 5명 물갈이 관심-MMDA보다 이자높고 MMF보다 안정적, MMT 거침없는 질주
2007.08.14 I 이정훈 기자
  • 강남권 2만3천여가구 1억이상 하락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올들어 송파구 아파트 절반가량의 값이 1억원 이상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포함해 1억원이상 집값이 하락한 강남권 아파트는 모두 2만3000여가구인 것으로 조사됐다. 14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가 1·11대책 발표 이후부터 지난 10일까지 7개월여간 강남권 4개구 (강남구, 강동구, 서초구, 송파구) 아파트 시세를 조사한 결과 평균 매매가가 1억원 이상 떨어진 곳은 총 2만3662가구로 집계됐다. 특히 송파구는 전체 아파트의 절반가량이, 강남구는 3분의 1 이상이 1억원 이상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같은 기간 1억원 이상 오른 곳은 3476가구에 불과했다.지역별로 사업 초기 재건축 아파트가 많은 송파구는 전체의 48.22%인 1만1409가구가 1억원 이상 하락했다. 이어 강남구는 전체의 37.83%인 8951가구, 강동구는 2650가구(11.20%), 서초구 652가구(2.76%)가 1억원 이상 하락했다.가격하락폭이 큰 단지로는 고가아파트의 대표격인 도곡동 타워팰리스가 꼽혔다. 이 주상복합 1차 333㎡(101평형)는 평균 6억5000만원가량 하락해 47억-51억원선에 시세가 형성됐다. 타워팰리스3차 228㎡A(69평형)도 5억5000만원 가량 떨어져 23억-25억원으로 내렸다.실제 경매시장에서도 이 아파트 2차 218㎡(66평형)는 20억8000만원에 나왔지만 유찰됐으며, 13억원에 나온 2차 158㎡(48평형)도 사려는 사람이 없었다.대치동 미도1차의 경우 221㎡(67평형)가 4억5000만원 하락해 29억-31억원선이며, 미도2차 181㎡(55평형)가 5억원 하락한 25억-26억원대에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반면 올 상반기와 지난해 입주한 일부 새 아파트는 소폭 상승했다. 지난 4월 입주한 도곡동 도곡3차아이파크는 221㎡(67평형)는 4억5000만원 상승해 19억-21억원이다. 작년 입주한 역삼동 개나리푸르지오 181㎡B(55평형)는 1억2500만원 오른 19억5000만-21억원에 시세를 형성했다.이영호 닥터아파트 팀장은 "각종 세금부담과 주택담보대출 규제 강화로 강남권 아파트의 매수 수요는 크게 위축된 상태"라며 "분양가 상한제 확대 적용과 금리 인상에 의한 이자부담으로 집값 하락세가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07.08.14 I 윤도진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세계 금융시장 대혼란
  • [이데일리 이진철기자] 다음은 8월 11일자 조간신문의 주요 기사다(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서브프라임 `쓰나미`.. 세계 금융시장 대혼란 -코스피 4.2% 폭락.. 아시아증시 동반하락 -아시아 파고드는 한국열풍 -북한투자 가능한 기업대표, 노 대통령 방북때 함께간다 ▲종합 -엔캐리 청산 신호탄? -BNP파리바 펀드환매 중단 전말 ▲경제·금융 -"금리 더 오를라" 이자상한 대출 주목 -미국산 척추뼈 쇠고기 해법 충돌 -농협·기업銀 예금금리 인상 -외국계 보험 설계사 24억 펀드사기 -현대건설 세무조사 ▲정치·외교안보 -한나라당 경선戰은 흥행 실패? -범여 대선경쟁구도 신당 對 민주로 -남북정상회담 배석자 누가 될까 -권양숙 여사 북측 파트너는 ▲사회 -날씨가 미쳤나.. 일요일까지 게릴라 폭우 계속 -안락사, 이젠 본격 논의할 때 됐다. -애끓는 아프간 피랍자 가족 두바이行.. 13일 출국 아랍권에 석방 호소 -검찰, 재건축 비리 삼성물산 기소 ▲국제 -미국인 "10년후 중국이 가장 두렵다" -한국 우라늄 분실 파문 확산.. IAEA 실사예상 -日신닛테쓰, 브라질에 새 제철소 -일본 全각료 "야스쿠니 참배 안해" -"수감자 8명 석방이 우선".. 탈레반 협상 선결조건 제시 -백두산 `슈퍼산삼` 3억7000만원 ▲기업과 증권 -저가항공사 `악천후` 벗어나기 안간힘 -현대重 2분기 영업이익 2배 껑충 -현대·기아차 "JD파워 결과 아쉽네".. 내구성 순위 올랐지만 기대엔 못미쳐 -롯데대산유화 사고로 PP생산 중단 -코스피 1750까지 조정받을 수도 -기업자금도 증시로 몰리나.. 여윳돈 활용 7월이후 1조6천억 순매수 ▲증권코스닥 -서브프라임發 급락 증권사 객장 표정은 -`그`가 돌아왔다.. 코스닥 들썩.. LG家 구본호씨·타이거풀스 송재빈씨 ▲부동산 -처음 입주하는 장기전세 `시프트` 발산2단지 가보니 -용산 아파트값 상승폭 가장 커 -내달 전국서 2만4500가구 입주 -자양동 더샵 스타시티 23억원.. 1~5월 신축주택중 가장 비싸 ◇서울경제 ▲1면 -글로벌시장 `펀드 런` 확산 -코스피도 80p 급락.. 시총 43조 증발 -"北, 나진·선봉에 유화공장 건설 요청".. 김정일 10월 제주답방설 -"대면협상전 인질살해 안해".. 탈레반 ▲종합 -국내증시 전망.. 외국인 매도속 1800선 지지 시험할 듯 -2차 남북정상회담 준비접촉 뭘 논의하나 -北 산업발전계획 국책硏서 수립중.. 경제회생방안 등 제시할 듯 -"정상회담 노하우 좀 들어볼까".. 盧 대통령, DJ와 회동 검토 -국세 신용카드 납부제 추진 -노동시장도 지역간 편차 ▲금융 -변동금리 주택대출 이자부담 늘자 고정금리 상품 주목 -일부 전업계 카드사 선불카드 잔액 환급때 최대 300원 징수 -산업대출 증가액 가계대출의 10배 -은행 올 임금인상률 3.2% 될 듯 -작년 화재 음주운전 사고 줄어.. 손보사 수익성 개선에 큰 도움 ▲정치 -민주신당-우리당, 20일 합당완료 합의.. `도로 우리당` 원내 1당으로 -한나라 전주서 `비빔밥 회동` -2차 남북정상회담 방북단 선정 앞두고 범여 주사 `표정관리` ▲국제 -美, 중동에 대규모 군사지원 논란 -사모펀드 `새 황금시장`으로.. 아프리카 급속 부상 -아이칸도 기업공개 추진.. AREF, 부동산 지주사와 합병, 지분 10% 공모계획 -美서 가장 위험한 직업은? 어부 ▲산업 -北 자동차 시장 기대감 커진다 -원자재 가격 천정부지 -현대차 美품질 만족도 쑥쑥 -현대重 세계 최대규모 1600톤급 크레인 만든다 ▲증권 -개인, 폭락장서 "사자" -C&우방랜드, 외자유치 추진.. 테마파크 사업 확장위해 "회사 매각계획 없다" -JF에셋, 포트폴리오 재구성 나서 -코스닥사 자사주 최득 잇달아 -엠피씨, 구본호씨 유증참여에 상한가 ▲사회 -서울시 18개 사업소 민간위탁 등 조직개편 착수 -KAIST, 폐수배출로 과징금 3천만원.. 원자력硏, 내부공사중 우라늄 분실 -김옥랑·이창하씨 수사착수.. 검찰 `학력위조`등 고소·고발 없어도 수사키로 -남해안 일대 적조 급속확산.. 양식어류 집단폐상 `비상` -KTF `쇼` 경기남부·대전서 한때 불통 ◇한국경제 ▲1면 -더 커진 서브프라임發 금융위기.. 유럽중앙銀 1308억弗 긴급투입 -주가 80p 급락.. 원·달러환율 9원 급등 932원 -정부 "국내 충격 제한적.. 사태 예의주시" -對北 `구속성 차관` 검토 ▲종합 -집값 빠지는데.. 새아파트 공시가격 `비싸네` -현대건설 등 23兆 이라크 재건사업 -제조·서비스 생산성 격차.. OECD國 중 최고 -복지부, 의료연구원 신설 추진 ▲서브프라임發 금융위기 -美 부실규모 파악조차 못해.. 도처에 뇌관 -이미 16개국 피해.. 전세계로 확산 -"M&A 위축땐 고통 배가".. "영향 제한적" 낙관론도 여전 -결국 긴급자금.. FRB 한발 늦었다 "펀드멘털 튼튼하고 유동성 충분".. 부시 연이틀 진화나서 -1차 지지선 1750.. 조정 한달이상 갈수도 -외화시장 엔화값 급등 엔캐리 청산하나 `긴장` -해외펀드 마이너스 수익률 `비상`.. 자금유입 줄고 투자자 환매요청 늘어 ▲종합 -서브프라임發 금융위기.. 신용위기 확산땐 실물경제 타격 불가피 -국내 금융사들 얼마나 물려있나.. 총 8천억중 2천억만 직접 연관 -내년부터 국세도 카드로 낸다 ▲2차 남북정상회담 -對北 `구속성 차관` 제공하려는 까닭은? -회담일정 겹친 을지훈련 연기·축소되나 ▲정치 -민주신당-열린우리 20일 합당키로 -한나라 전주 연설회.. 전북민심 살펴보니 -孫 "한나라 탈당은 헬레니즘" -`BBK 금융사기` 회견공방 ▲국제 -美기업, 해외시장서 돌파구 찾는다 -"이슬람 부호를 잡아라".. 금융社, 샤리아-서양 투자방식 접목상품 경쟁 -북미시장 `소비자 불만 가장 적은 車`.. 렉서스 13년 아성 무너졌다 ▲산업 -SK에너지, 해외유전 개발 잰걸음 -현대차 내구품질 "개선 더디네" -"두산 M&A 비결 배워라".. 기업들 벤치마킹 바람 -中기업 2곳, 개성공단 들어온다 ▲부동산 -용산 한강로 1가 집값상승 1취 -동탄신도시 진입로 기흥~반송구간 16일 개통 ▲증권 -기업, 7월 이후만 1조2천억 샀다 -변동성 작다던 대형株 출렁 왜? -바이오株 주가 `빈부격차`
2007.08.10 I 이진철 기자
그래도 `파리 날리는` LA 교외지역
  • 그래도 `파리 날리는` LA 교외지역
  • [조선일보 제공] 미국 LA 다운타운에서 북서쪽으로 한 시간 거리에 있는 팜데일의 주택단지 분양사무소. 혼자 사무실을 한가롭게 지키고 있던 직원은 기자가 들어서자 "집값의 100%를 융자해 주고 마감재 업그레이드 등 7000달러어치의 보너스를 주겠다"며 계약을 권했다. 주택가격이 하락하면서 교외의 신규 주택단지들이 분양가를 10% 낮추는 등 각종 파격적인 판촉활동을 펼치고 있지만 미분양 주택은 쌓여만 가고 있다. 인근 기존 주택단지로 들어가자 집을 판다는 ‘포세일(FOR SALE)’이라는 간판을 내건 집들이 곳곳에 눈에 들어왔다. LA 외곽의 고속도로를 달리다 보면 한 달간 임대료를 내지 않도록 해준다는 프리렌트(FREE RENT)라는 광고판을 내건 주택단지도 만날 수 있었다. 금리가 오른 데다 서브 프라임 모기지 부실 문제가 확대되면서 미국 LA지역 집값이 하락하고 급매로 처분하는 집들이 늘어나고 있다. 가압류에 들어간 LA지역의 주택은 2분기(4~6월)에 3793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특히 신용등급이 낮은 사람들이 서브 프라임 모기지로 집중 구입한 교외 중저가 주택의 집값 하락폭이 커지고 있다. ◆주택 과잉공급 교외지역 집값 뚝뚝 떨어져 작년 1월 자신이 거주하고 있는 LA 외곽에 52만 달러를 주고 투자용 주택을 샀던 A씨는 집값이 떨어진 데다 금융부담도 눈덩이처럼 늘어나고 있다. A씨는 “집값이 떨어지는 데다 월세 임대료보다 융자금이 더 많아 한 달에 1000달러 정도의 손해를 계속 보고 있다”며 “집을 팔려고 해도 문의조차 없다”고 말했다. LA 중개업체 사장인 라이언 오씨는 “주택가격이 오르면서 교외지역으로 주택이 대거 지어져 과잉공급 상태에 빠져 들었다”며 “외곽지역은 20~30% 집값이 하락, 투자용으로 집을 여러 채 구입했던 교포들도 큰 고통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신용도가 낮은 사람들이 대출을 받는 서브 프라임 연체율이 13%대까지 치솟고 있어 중저가 주택의 매물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비교적 고가의 주택들은 서브 프라임 모기지를 이용해 구입한 비율이 낮아 저가 주택단지에 비해 타격이 덜하다는 게 현지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부동산 투자패턴 오피스·상가로 이동 주택시장이 침체되면서 교포와 한국인들의 투자가 주택시장에서 오피스·상가로 다변화되고 있다. ‘SCI프라퍼티’ 차비호 이사는 “교포들이나 한국인들도 주택을 사기보다는 월세수익을 낼 수 있는 오피스나 상가투자로 눈을 돌리고 있다”고 말했다. 한인교포가 운영하는 부동산 회사가 한인타운 주변의 빌딩 30여 개를 사들여 엄청난 시세차익을 올리면서 한인 교포들에게 오피스 투자 바람도 불고 있다. 부동산투자회사 ‘그룹앤엘리스’ 마이클 박 사장은 “주택시장 침체로 부동산 투자가 상가, 공장 등 도심재개발을 겨냥한 투자로 다양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때 유행이었던 한국인들의 골프장 투자도 시들해진 상태. 골프장이 워낙 많아 운영 적자를 내는 곳도 많기 때문이다. ◆도심은 아파트 열풍… 노년층 교포들도 외곽지역에서 다시 돌아와 전반적인 주택경기 침체 속에서도 한인타운 등 LA 도심은 아파트 개발 붐이 일고 있다. 한인 타운에는 최근 완공을 앞둔 세라노팰리스라는 아파트가 ‘한국식 아파트’를 표방, 교포들이 대거 몰려 추첨으로 당첨자를 가렸다. 이 건물 바로 옆에서는 내년 1월에 40층 규모의 아파트가 착공에 들어간다. 바로 인근에서는 24층 규모의 아파트를 짓는 공사가 한창이다. 마이클 박 부사장은 “시 외곽에 주택단지 건설이 급증, 출퇴근 교통난이 심해지면서 도심으로 주거지를 옮기는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며 “자녀 교육을 끝낸 일부 장년·노년층 교포들도 교외 주택을 처분하고 도심으로 돌아오고 있다”고 말했다. LA시가 도심을 뉴욕 맨해튼처럼 만들겠다면서 재개발을 적극 지원, 도심지역에는 20여 개의 고층 주거용 건물 프로젝트가 추진되고 있다. 소규모 공업 공장이 밀집, 슬럼화가 진행 중이던 LA 도심 사우스팍 지역에 건설된 주상복합아파트는 계약자들의 20% 정도가 한국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영아메리카’ 왕승욱 팀장은 “ ‘윌셔 1100’, ‘머큐리’ 등 고층 사무실 건물도 아파트로 개조해 분양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차비호 이사는 “전체 집값이 하락하고 있어 도심 아파트도 큰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며 “실수요라면 몰라도 투자 목적의 주택구입은 신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브 프라임 모기지(subprime mortgage) 신용도가 높은 사람들에게 대출해주는 프라임(prime) 모기지와 달리, 신용도가 낮은 사람들에게 대출해주는 주택담보 장기 대출을 서브 프라임 모기지라고 한다. 대부분 변동금리 상품이어서 금리가 오르자 이자를 감당하지 못해 집을 가압류당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돈을 빌려준 금융회사가 파산하는 등 주택시장은 물론 전체 금융시장에도 큰 영향을 주고 있다.
  • (미리보는 경제신문)시중유동성 폭증..통계이래 최대
  • [이데일리 양미영기자] 다음은 8월 7일자 조간신문의 주요 기사다(가나다순)◇매일경제 ▲1면 -서브프라임에 짓눌린 세계금융시장-아프간대통령 인질-죄수 맞교환 거부 재확인-또 코드인사 논란-돈 너무 풀렸다..한달새 35조↑▲종합-지자체 기금 수조원 은행예금에 `방치`-미국 집값 5% 더빠질 것..증시에도 악재-LG硏 보고서 삼성 겨냥?..정전사태 직후 보고서 내놔▲국제-아세안 고속성장 GDP 인도 추월-일본 경기확장 1년 이상 지속된다▲금융 재테크-값오른 공장 담보로 밀어내기 대출-삼화저축은행 대주주 구속 여파에 촉각▲기업과증권-집전화번호로 인터넷전화 쓴다-삼성전자, 3분기 실적으로 우려 씻겠다-조선업 호황 이어지자 현대제철 설비증설-외국인 셀 코리아..차익실현에 미국 불안 겹쳐-자사주 매입 꿩먹고 알먹고▲부동산-수도권 택지지구 미분양 골라볼까-서브프라임 충격..해외부동산 관심 동남아로 쏠려◇서울경제▲1면-기업 인수합병 쉬워진다-인질-포로 맞교환 거부 재확인-시중 유동성 폭증..통계작성이래 최대▲종합-은행 공격적 대출경쟁 `자충수`-하반기 콜금리 인상 가능성 더 커져-IPTV 법제화 더이상 미룰 수 없다▲금융-은행권 전세대출로 눈 돌린다-손보협회장에 이상용씨 급부상▲국제-중국 경제 특수 넘어 과열 우려-할리우드도 돈줄 막힌다▲산업-삼선전자, 모든 장비 정상-이통3사 가입비 매출 짭짤하네-현대제철 생산설비 대폭 늘린다-값내린 BMW 수입차 판매 1위-대형할인점 미 쇠고기 등급 뻥튀기 고강도 대응▲증권-조선주 주가 전망 엇갈려-삼성전자 정전 후폭풍 없었다-삼성카드 2분기 순익 2932억 달해-중소형펀드 폭락장서 선방◇한국경제▲1면-유동성 잡기 백약이 무효?-외국인, 2년새 22조 순매도..지분율 하락-공정위, 정유사 기름값 또 조사-곧 4~5부처 개각▲종합-외환시장 두산 M&A 변수?..환율상승 이끌까 관심-시세판 색깔 변화보다 추세를 살펴라-올해 미술시장에 2000억 이상 몰린다-동의명령제 내년 4월 시행▲국제-서브프라임 부실 충격에 최고경영진도 쫓겨나▲산업-삼성전자, 정상가동 3분기 실적으로 증명-휴대폰 인터넷전화 `하나로`-약값 부담 월1만2천원 준다-수입대행몰 수수료 더 싸졌다▲부동산-수도권 서남부 신도시 인근 민자고속도로 연내 착공-금싸라기 판교땅을 포기?..보증금만 날려▲금융-변액보험 주식형 펀드보다 더 공격적▲증권-프로그램 매물 홍수..증시 짓눌러-중견 운용사도 `가자 해외로`-한여름 공모시장 `싸늘`
2007.08.06 I 양미영 기자
  • 美 ''서브프라임 충격'' 전문가 2인 긴급진단
  • [서울경제 제공] 『 미국의 서브프라임(비우량 주택담보대출) 부실로 야기된 국제 금용시장의 위기가 일시적인 현상에 그치지 않고 장기화될 수 있다는 우려 섞인 전망이 확산되고 있다. 본지는 뉴욕 특파원을 통해 현지의 유력 금융전문가들이 현재의 시장상황을 어떻게 보는지 긴급 인터뷰를 가졌다.  누리엘 루비니(49) 뉴욕대 경제학 교수와 손성원(63) LA한미은행장은 모두 현재의 금융상황을 막대한 돈의 힘으로 지탱되는'글로벌 유동성 과잉상태'로 규정하고 이 같은 상태가 이제 한계점에 왔다고 진단했다.  그러나 앞으로의 전망이나 그 처방에서 두 사람은 사뭇 다른 견해를 내놓았다. 루비니 교수는 각국이 과잉 유동성을 통제하기 위해 금리인상 움직임을 강화할 것으로 보고 이 과정에서 아시아 경제가 새로운 형태의 금융위기에 처할 수 있다고 보았다.  반면 손 행장은 투자자들의 안전자산 선호 경향이 강해지면서 달러가 강세를 보이고 미국의 국채가격이 상승해 수익률이 떨어지고 엔캐리 트레이드도 감소할 것으로 보았다. 또 그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연내 기준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전망했다. 』 ● 누리엘 루비니 뉴욕대 경제학 교수"세계경제 조만간 자산가격 디플레 직면""각국 유동성 흡수위해 금리인상 움직임""아시아 국가들 자국통화 평가절상해야"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 일시적인 요동인가, 아니면 대혼란의 전조인가. ▦지난 2001년 9ㆍ11 테러와 엔론의 회계부정, 2003년 미국의 이라크 침공, 2005년 GM 등 미국 자동차회사의 신용 강등, 올해 2월 중국 주식시장 충격 등은 모두 단기적인 혼란(turmoil)에 지나지 않았다.  국제 금융시장의 구조적인 위험은 지난 10년 동안 단 2건 있었는데 98년의 LTCM 부실사태와 2000년의 인터넷 기술주 붕괴 때가 바로 그것이다. 나는 최근 국제금융시장이 전자와 같이 일시적인 혼란에 그치지 않고 오랫동안 지속되는 구조적인 위험에 빠질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미국 경제가 다소 둔화하고 있지만 유럽과 일본ㆍ이머징마켓은 회복세를 보이거나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데…. ▦미국의 서브 프라임 모기지 부실이 주택시장뿐 아니라 사모펀드ㆍ헤지펀드ㆍ투자은행 등으로 연쇄적으로 충격이 확산되고 있는 것에 주목해야 한다. 물론 다른 지역 국가들의 경제성장은 확연히 나타나고 있지만 미국 경제에는 암운이 드리우고 있고 이는 세계 경제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이다. 만약 미국 경제를 지탱하는 소비마저 흔들리면서 성장둔화 차원을 넘어 경착륙 국면에 빠져들 때에는 국제 금융시장은 더 큰 혼란에 빠질 것이다.  -왜 글로벌 금융환경이 취약하다고 보나. ▦2000년 이후 대부분의 금융시장 혼란이 단기적인 충격에 그친 것은 미국과 G7 국가들이 느슨한 통화정책을 구사해 저금리 구조가 이어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금은 세계 각국이 경기호조와 과잉 유동성을 통제하기 위해 금리인상 움직임을 보이고 있고 미국의 경우 2004년 1.0%였던 기준금리가 5.25%까지 올랐다. G7국가와 이머징마켓 국가들도 통화긴축에 들어가며 유동성을 흡수하고 있다.  국제유가도 급등하면서 세계경제에 인플레이션 압력이 가중되고 있어 글로벌 통화긴축은 속도를 낼 것으로 본다. 현재 금융시장은 막대한 돈의 힘으로 지탱되는 유동성 과잉상태다. 동료인 에드 알프만에 따르면 현재 미국 경제 여건을 감안할 경우 전체 기업의 부도율은 2.5%여야 하는데 0.6%에 지나지 않는다. 이는 기업들의 생산성이 높아지고 재무건전성이 개선됐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사모펀드ㆍ헤지펀드 등이 투기등급 기업들에까지 돈을 대주었기 때문이다.  -글로벌 과잉 유동성이 한계점에 왔다는 얘기인가. ▦그렇다. 지금 세계 경제는 기초여건(펀드멘털)보다 훨씬 풍부한 유동성에 환호성을 지르고 있지만 조만간 자산가격 디플레이션에 직면할 것이다. 미국 주택시장에서 비롯된 레버리지 효과가 사모펀드와 헤지펀드, M&A, 위험자산 투자 등으로 이어졌는데 주택시장이 침체 양상을 보일 경우 유동성은 급격히 위축될 위험에 처해 있다.  서브 프라임 부실이 알트A, 프라임(우량) 모기지 시장으로까지 확대되고 있어 앞으로 차입매수(LBO)ㆍ부채담보부증권(CDO)ㆍ대출담보부증권(CLO) 등에도 찬바람이 몰아칠 것이다.  -그럼 아시아 경제도 90년대 중반과 같은 금융위기로 내몰릴 수 있다는 것인가. ▦그렇다. 아시아 경제가 새로운 형태의 금융위기에 처할 수 있다. 아시아 국가들은 90년 외환위기 이후 달러자산을 사들이는 형태로 자국통화 평가절상을 인위적으로 방어하고 있는데 이제는 오히려 넘쳐 나는 외화자금 유입으로 금융시장에 풀린 통화를 흡수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시간이 지날수록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국가들의 인플레이션 압력은 가중될 것이고 이는 금리인상 요인으로 작용하게 될 것이다. 외환위기 이후 아시아 국가들은 자국통화의 평가절하가 정당화될 수 있었지만 이제는 호전된 경제여건을 반영해 평가절상을 해야 할 상황이다. 글로벌 경제의 불균형은 아시아 국가들의 왜곡된 환율정책에 상당 부분 기인한다.  한국이 원화강세를 허용하면 단기적으로 수출경쟁력이 떨어지는 단점은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바람직한 조치라고 본다.  ● 손성원 LA한미은행장"안전자산에 자금몰려 당분간 달러 강세""美국채값 상승·엔캐리 트레이드는 줄어""주가조정 지속…美연내 금리인하할 것"  -서브 프라임 모기지발 충격을 어느 정도라고 평가하나. ▦아주 심각한 상황이다. 서브 프라임 모기지 규모 자체는 전체 금융시장 볼륨에서 보면 미미하지만 3가지 측면에서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서브 프라임 문제는 우선 미국의 정치적 이슈로까지 번지고 있다. 금융기관들이 고율의 이자를 부과해 주택 소비자들의 희생을 강요하고 있다는 것이다.  두번째는 글로벌 금융시장의 신용경색 현상이 확산되고 있다는 점이다. 신용등급이 낮으면 돈을 빌려주지 않고 있다. 그동안 차입매수(LBO)는 뉴욕 증시상승의 원동력이었다. 세번째는 서브 프라임 부실로 시장 참여자들의 심리적 충격이 상당하다는 데 있다. 돈을 빌려 주식을 사들였던 금융기관들이 최근 주가가 내려가면서 마진콜(신용거래 증거금)에 시달리고 있다.  -일각에서 경기침체, 즉 리세션 가능성을 거론하는데. ▦리세션(ressesion) 정도는 아니지만 경제성장이 둔화(slowdown)될 것은 분명하다. 그 동안 호조를 보였던 일자리도 생각보다 늘어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3일 발표된 7월 중 비농업 부문 일자리는 기대보다 적은 9만2,000개 늘어나는 데 그쳤다. 18만8,000개 늘었던 지난 5월 이후 일자리 증가율이 줄곧 감소세다.  지금은 경제둔화 상태지만 앞으로는 리세션에 빠질 확률이 점점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의 경제전망설문에 응할 때 지난해는 리세션 확률이 15%였다고 답했으나 지금은 30% 정도 된다고 말했다.  -미 주식시장에서 다우지수가 1만4,000포인트를 달성한 뒤 급락하고 있다. 정상적인 조정과정인가 추세의 하락반전인가. ▦사실 그동안 주가가 너무 많이 올랐다. 최근의 급락은 조정이 진행되는 것이라고 본다. 지난 얼마 동안 너무 총알같이 올랐는데 주가상승을 뒷받침할 특별한 이유가 없었다. 차입매수형 기업 인수합병(M&A)으로, 또 금융기관들이 빚을 내서 주식을 사는 과정에서 주가가 올랐다. 그러나 주가는 기업의 순이익이 올라 상승하는 것이 정상인데 최근의 주식시장은 분명 정상적이지 않은 것이었다.  -그동안 약세를 보이던 달러가 서브 프라임발 충격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는데. ▦경제상황이 나빠지면 안전자산으로 도피하는 경향이 있다. 제일 안전한 곳인 미국으로 돈이 다시 들어오고 있다. 미국 내에서도 위험성이 있는 주식보다는 미 국채를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하다. 당분간 달러는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국채 투자가 늘어 채권수익률도 내려갈 것이다. 엔화가치의 큰 변동이 없기 때문에 엔캐리 트레이드를 하면 할수록 손해를 볼 것이다. 엔캐리 트레이드는 줄어들 것이다.  -주가조정과 신용 경색현상은 어느 정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나. ▦조정은 오래갈 수 있다. 다만 한가지 희망으로는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FRB의 금융정책은 지금을 보는 것이 아니라 6개월 뒤를 생각한다. 실제 금리를 조정하면 그 효과가 6개월 뒤에 나타난다.  2개월 전만에도 금리인하 가능성이 0%였던 연방기금선물금리는 연말까지 0.25%포인트 인하 가능성을 100% 반영하고 있다. 아직도 금리를 내릴 여지가 있다고 생각한다.  -FRB가 연내라도 금리를 내릴 것으로 전망하는가. ▦물론이다. 주택시장의 침체가 이미 1~1.5%의 경제성장률을 갉아 먹었다. 서브 프라임 발 주택금융시장 충격에 국제유가까지 급등하고 있다. 집값이 10% 오르면 소비가 4% 오르는데 지금은 ‘부정적 부의 효과(negative wealth effect)’가 미국 경제에 손상을 주고 있다. FRB가 연내에 금리를 내릴 수 있다고 본다.
  • (주간부동산)휴가철 매매·전세 안정세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아파트 거래시장도 개점 휴업상태다. 분양가상한제를 앞두고 사업 추진에 가속도를 내는 일부 재건축 단지와 경전철 호재를 입은 지역을 제외하고는 아파트 가격은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5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주 아파트 매매가격은 서울 0.03%, 신도시 -0.01%, 수도권은 0.03%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다만 서울지역 재건축은 사업추진을 서두른 조합설립인가 단계 일부 단지의 가격 상승으로 0.1%의 상승률을 보였다. 전세시장도 매매와 마찬가지로 보합세다. 서울과 수도권은 한 주간 0.01%의 전셋값 변동률을 기록했고, 신도시는 변화가 없었다. ◇매매시장 서울에서는 지역별로 송파(0.11%), 중랑(0.1%), 노원(0.09%), 동대문(0.06%), 관악(0.06%), 중(0.05%), 서대문(0.04%), 용산(0.03%), 마포(0.03%)의 집값이 상승세를 보였다. 송파구에서는 가락시영1차가 지난달 27일 사업시행인가 신청의 위한 정기총회를 마침에 따라 분양가 상한제를 벗어날 수 있다는 기대감에 가구당 2000만원 가량 호가가 올랐다. 제2롯데월드 사업무산으로 약세를 보였던 잠실 주공5단지는 추가매물이 나오지 않아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중랑구에서는 상봉동 건영2차가 실수요자 문의가 꾸준히 이어져 가격이 올랐다. 노원구에서는 최근 리모델링 설명회를 가진 상계동 보람이 호가 상승세를 보였고, 중계동 경남·상아·롯데는 소형 매물 부족으로 소폭 올랐다. 관악구 신림동 신림현대는 신림선 경전철 호재로 최근 문의가 급격히 증가했다. 신도시에서는 중동(-0.09%), 분당(-0.01%)이 하락했고, 일산은 0.05% 상승했다. 평촌, 산본은 변동이 없었다. 중동은 반달삼익 105㎡(32평)이 1000만원 떨어졌고 분당은 수내동 파크타운서안 158㎡(48평) 1500만원, 161㎡(49평)은 2500만원 하락했다. 수도권에서는 시흥(0.35%), 안산(0.28%), 의정부(0.18%), 양주(0.13%), 남양주(0.07%) 등이 올랐다. 특히 시흥시는 송도와 가까운 입지에 개발호재까지 더해 매수세가 꾸준해 상승세를 타고 있다. 반면 수원(-0.06%), 용인(-0.03%), 김포(-0.02%), 고양(-0.01%) 지역은 하락했다. ◇전세시장 서울에서는 마포(0.08%), 동대문(0.07%), 중랑(0.06%), 서대문(0.06%), 노원(0.06%), 은평(0.04%) 등이 오름세를 보였다. 마포구에서는 창전동 태영데시앙 105㎡(32평)이 1000만원 올랐고 동대문구에서는 답십리동 대우아파트가 매물 부족으로 89㎡(27평)이 1000만원가량 올랐다. 반면 강서(-0.04%), 송파(-0.04%), 강동(-0.03%) 도봉(-0.03%), 서초(-0.01%) 지역은 하락했다. 입주 2년차인 강서구 염창동 아이파크는 휴가철 비수기가 겹쳐 전세 물량이 증가하며 105㎡(32평)가 1000만원 떨어졌다. 강동구에서는 지난 7월 입주를 시작한 암사동 프라이어팰리스가 세입자를 구하지 못한 대형 매물이 늘어 가격이 하락했다. 신도시에서는 분당, 일산, 중동이 0.01%씩 상승했다. 평촌은 변동이 없었으며, 산본은 휴가철 거래 부진으로 0.08% 하락했다. 수도권에서는 안산(0.17%), 시흥(0.15%), 양주(0.05%), 고양(0.05%), 부천(0.04%), 화성(0.02%), 평택(0.02%), 용인(0.02%) 등이 올랐다. 소형 위주 전세값만 오른 편이다. 반면 수원(-0.11%), 의왕(-0.04%)은 하락했다. 수원은 동탄 지역 신규물량 영향으로 망포동, 영통동 일대 전세값이 하락했다.
2007.08.05 I 윤도진 기자
  • 7월 서울 집값 6개월만에 최고..''북고남저'' 유지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서울 집값이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2일 국민은행이 발표한 7월 주택가격 동향 조사에 따르면 전국의 집값은 지난달 0.3% 올라 2월 (0.4%)이후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특히 서울의 경우 0.5% 상승해 지난 1월(1.5) 이후 6개월 만에 최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국민은행은 "종부세 기준일(6월1일) 전후로 급매물이 소화되면서 매도세가 감소하고 방학 이사 수요가 증가해 전국의 집값은 전월대비 소폭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지역별로는 강북지역 집값 상승폭이 컸다. 도봉구는 1.3% 올라 집값 상승세를 주도했고, 동대문구, 성북구 등도 1.1% 이상 뛰었다. 강남지역 집값은 보합세로 돌아섰다. 강남구(0.3%)는 2개월 연속 올랐으며 서초구(0.0%)는 4개월째 계속된 하락세가 멈췄다. 또 송파구(0.2%)와 양천구(0.2%)는 4개월만에 상승세로 반전됐다. 인천과 경기는 각각 1.0%, 0.3% 상승했다. 인천 남구와 연수구가 각각 1.7%나 올랐으며 경기 시흥(3.3%), 안산 단원구(3.0%)는 나란히 1개월새 3%대의 상승률을 보이며 전국 1, 2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과천은 지난달에도 0.4% 하락해 전달(-0.7%)보다는 하락폭이 줄어들었지만 6개월째 하락세가 지속됐다. 지난달 전국의 전세가격은 보합세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2007.08.02 I 윤진섭 기자
`우려가 현실로`..신용경색 파문 꼬리물고 확산
  • `우려가 현실로`..신용경색 파문 꼬리물고 확산
  • [이데일리 권소현기자] 서브프라임 모기지발 신용경색 공포가 되살아나고 있다. 모기지 부실이 비우량인 서브프라임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한단계 신용도가 높은 `알트 에이`(Alt-A)로까지 번지는 양상을 보이면서 우려는 더욱 깊어지고 있다. 헤지펀드들이 모기지 투자에 다른 손실로 잇따라 파산위기에 몰리는가 하면 차입매수(LBO)를 위한 자금조달이 줄줄이 연기되면서 신용시장 전체가 꽁꽁 얼어붙었다. &nbsp;이에 따라 전세계적으로 리스크 회피 현상이 짙어지면서 증시를 하락하고 국채로만 돈이 몰리고 있다.&nbsp;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nbsp;의장에게 금리인하를 통해 위기를 해결해 달라는 시장의 요구도 높아지고 있지만 당분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베어스턴스의 헤지펀드 파산위기부터 시작된 신용경색 공포가 또 다른 헤지펀드, 차입매수, 정크본드 등으로 확산되고 있다. <출처: 월스트리트저널>◇서브프라임 부실 `알트 에이`로 전염 31일 미국 아메리칸 홈 모기지 인베스트먼트는 "새로운 자금을 더이상 조달할 수 없기 때문에 자산을 청산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전날 아메리칸 홈 모지기는 이미 계약한 3억달러 규모의 모기지를 제공하지 못한데 이어 이날도 4억5000만달러~5억달러 규모의 필요 자금을 조달하지 못했다. 아메리칸 홈 모기지는 "지난 3주동안 매우 심각한 규모의 마진콜을 갚아야 했고, 여전히 상당한 규모의 갚지 못한 마진콜이 걸려있다"고 말했다. 아메리칸 홈 모기지는 지난해 기준 미국 20위의 알트 에이 모기지 업체인 만큼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이 알트 에이로까지 전염되고 있다는 사실을 여실히 보여준 것이다. (관련기사☞美 모기지업체 또 파산위기..`신용경색 우려 재부각`)따라서 월가 투자은행들의 연쇄적인 충격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바클레이즈, UBS, 베어스턴스, 뱅크 오브 아메리카(BOA)는 총 97억달러 규모의 아메리칸 홈 모기지의 대출채권을 보유하고 있다. 만약 아메리칸 홈 모기지가 갚지 못한다면 월가 투자은행들이 고스란히 부실을 떠안아야 한다. 이날 국제 신용평가사인 무디스는 일부 `알트 에이` 모기지가 서브프라임에 비해 나을 것이 없다고 분석했다. 알트 에이 중에서도 등급이 낮은 모기지의 경우 상환 실적면에서 등급이 양호한 서브프라임과 거의 비슷하다는 것. `알트 에이` 모기지의 대상을 신용등급이 낮은 대출자들로 얼마나 확대했냐에 따라 손실이 10~100%로 늘어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금융기관들 계속되는 악몽 이와 함께 이번 신용경색 우려의 시발점이 됐던 베어스턴스가 두가지 악재를 던졌다. 베어스턴스는 31일 파산위기에 몰린 두개의 헤지펀드에 대해 결국 미국 및 케이만군도 법원에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아울러 또 다른 헤지펀드인 `베어스턴스 에셋 백드 시큐리티스 펀드`도 손실을 기록함에 따라&nbsp;환매를 중단했다고 밝혔다. 호주 맥쿼리은행도 자사의 하이일드 펀드가 25%까지 손실을 입을 수 있다고 털어놓았다. 주택시장에 대한 전망이 갈수록 어두워지면서 파장은 상당히 오래갈 것으로 보인다. 일단 미국 집값 하락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스탠다드 앤 푸어스(S&P)가 미국 10개 대도시의 주택 가격을 조사해 발표한 S&P/케이스-실러 지수는 5월 작년 같은 달에 비해 3.4% 떨어졌다. 이는 지난 1991년 이후 최대 하락폭이다. 집값은 계속 떨어지는 가운데 금리 상승으로 이자부담이 커지고 있어 연체와 파산, 주택차압증가로 이어질 전망이다. 리얼티트랙에 따르면 미국 상반기 주택차압 건수는 92만5986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58% 증가했다. 미국 주택 134채 가운데 1채가 차압당한 셈이다. 이에 따라 올해 차압은 200만건을 넘어서 작년에 비해 65% 이상 늘어날 것으로 리얼티트랙은 전망했다. 서브프라임 모기지발 우려로 신용시장이 전체적으로 위축되면서 올들어 추진했던 대규모 차입매수(LBO)가 줄줄이 연기됐다. CNN머니는 최근 20건 이상의 LBO가 연기됐다며 가을 이전 신용시장이 회복되기는 어려울 것이란 분석이 높다고 보도했다.(관련기사☞신용시장 `꽁꽁`..차입매수 20건 이상 발묶여)그나마 콜버스 크래비스 로버츠(KKR)와 텍사스 퍼시픽 그룹(TPG)의 TXU 인수에 대해 씨티그룹과 JP모간을 비롯한 6개 은행이 자금조달을 지원하겠다고 밝혀 우려를 다소 덜기는 했지만 안심하기는 이르다. TXU 채권을 매입할 투자자를 찾지 못해 투자은행들이 떠안을 가능성이 높다. ◇`리스크 피하고 보자`..증시 하락 이에 따라 금융시장에서 리스크 회피 현상은 눈에 띄게 짙어졌다. 뉴욕 증시는 반등 하루만에 약세로 돌아서 1.1% 밀렸다. 이 여파로 아시아 증시도 일제히 약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 시간 오전 10시55분 현재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0.98% 하락세며 한국 코스피 지수도 1.80% 내린 상태다. 대만 가권지수와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는 각각 0.59%, 0.98% 밀렸다. 이날 상승출발한 중국 증시도 플러스와 마이너스권을 오가며 불안한 투자심리를 반영하고 있다. 엔캐리 트레이드가 청산 움직임을 보이면서 엔화는 오르고 뉴질랜드 달러와 호주 달러는 약세다. 유로/엔은 0.14엔 떨어졌으며 달러/엔은 하락세(엔화 상승)를 보이다 한국 시간 오전 10시40분을 넘기며 상승반전했다. 뉴질랜드 달러와 호주 달러는 달러화에 대해 각각 0.96%, 0.70% 떨어진 상태다. 반면 자금이 안전자산으로 몰리면서 미국 국채와 금값은 상승했다.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은 4.739%로 6.3bp 하락했으며 2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4.517%로 6.6bp 떨어졌다. (가격 상승) 국채와 함께 안전자산으로 여겨지는 금값 역시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금 선물 8월물은 온스당 666.90달러로 2.80달러 올랐다. 서브프라임 우려로 이같은 리스크 회피 현상이 이어지면서 정크본드는 지난 한달간 죽을 쒔다. 메릴린치에 따르면 7월 투기등급인 정크본드의 수익률과 미국 국채 수익률간 차이(스프레드)는 4.24%포인트로 지난 6월 이후 1.26%포인트 확대됐다 이에 따라 정크 본드의 가격은 하락해 이달 액면가에 비해 약 310억달러가 날아갔다. 월드컴이 파산했던 지난 2002년 8월 이후 가장 부진한 것이다. 올들어 7월까지 정크본드 투자수익률은 1% 손실을 보였다. ◇버냉키 `살려줘요`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금리 인하를 통해 구조에 나서길 기대하고 있지만 당장 실현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마켓워치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어윈 켈너는 31일(현지시간) 컬럼을 통해 이번 신용경색 사태가 `버냉키의 첫번째 위기(first crisis)`라며 시장은 `버냉키 풋`을 기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버냉키 풋`은 `그린스펀 풋`에서 비롯된 것으로 시장이 폭락하면 연준이 나서서 금리를 인하하고 투자자들을 구제해주는 것을 말한다. 그러나 세인트루이스 연은의 윌리엄 풀 총재는 "연준은 자산 가격 안정성과 고용에 타격을 줄 정도로 시장이 하락했거나 금융시장에 시장 자체에 위협이 되고 있다는 증거가 충분히 쌓였을 때에만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밝혔다. 지난주 증시 투매와 같은 상황에 연준이 일일이 대응하지 않을 것이라는 얘기다.&nbsp;&nbsp;
2007.08.01 I 권소현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두산인프라 사상최대 해외M&A
  • [이데일리 김현동기자] 다음은 7월31일자 경제신문 주요 기사입니다. (가나다순) ◆매일경제신문 ▲1면 -'M&A의 두산' 5년새 시총 20배 -코스피 1900 탈환 -아프간 인질석방 전방위 외교 -놀리는 농지에 반값 골프장 ▲종합 -경기회복 소비가 발목잡네 -음란물 유포·부정클릭 포털사이트에 책임 묻는다 -무주·해남에 리조트형 대중골프장 -토플·토익대체 국가시험 2009년 하반기부터 시행 ▲국제 -中진출기업 해고 어렵고 임금 13% 오를듯 -압승 日 민주당 '아베흔들기' 나섰다 -日 금리인상도 제동걸리나 -美하원 위안부 결의안 표결 -워런 버핏 페트로차이나 지분 매각 -폴슨 美재무 "中 달러자산 팔지 마세요" ▲금융 재테크 -금융지주사 절반의 성공..지주사 수익성 국민銀보다 뒤져 -주식형 변액보험 수익 최고 40%P 차이 -전화금융사기 피해 보상길 '막막' -비씨카드 가맹점수수료 30일부터 최고 28.4% 인하 -쌍용건설 8월까지 매각실사 ▲기업과 증군 -잘나가는 UCC 실적은 엉망 -SBS 온라인몰 진출 -프라다폰 중남미에도 수출 -SK에너지 브라질서 석유생산 -현대차 中공략에 '토종공룡' 비상 -S&T그룹, 지주사 전환시기만 남았다 -GM대우 1년새 수출 34% 늘어 -펀드로 몰린 뭉칫돈 1900 회복 이끌어 -종합상사株 잘나가네 -국민은행 순이익 80% 급감 ▲부동산 -대우, 시공능력평가 2년째 종합 1위 -강북 재개발 일반분양 노려볼까 ◆서울경제신문 ▲1면 -두산인프라 사상 최대 해외 M&A -농지에 '반값 골프장' 해양레저시설도 확충 -"여성 인질부터" 단계 석방 집중논의 -공기업 1~2곳 추가 상장 ▲종합 -대형할인점 美産 쇠고기 '등급 뻥튀기' 의혹 -골프 회원권 기준시가 5.1% 상승 -강남3구 아파트 거래건수 올들어 최고 -관세청, "무역 이용 돈세탁 단속 강화" -음란물 불법정보 차단 의무화 -고유가 탓 소비위축 확산 -금융硏, 경제성장률 4.7%로 상향조정 -일반기계·선박 하반기 투자 '쾌청'-상의 조사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조이니 '풍선효과' 뚜렷 -정유사 휘발유값 ℓ당 40원 '뻥튀기' -공적자금 지난달까지 52% 88兆 회수 ▲금융 -국민銀 강정원 행장 유임 '무게' -은행 임금상승률 2.9~3.1% 될듯 -인터넷뱅킹 등록자 4000만명 돌파 -생보 '공격경영' 손보 '구조조정' -비씨카드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 ▲국제 -美·中 이번엔 '철강분쟁' -美, 대대적 관광진흥 나선다 -中 1·2위 車업체 합병 추진 ▲산업 -SK에너지 브라질서 원유생산 -이수화학 '10년만의 외출' -현정은 회장 현대엘리 2대주주 신들러社 회장 만나 -휴대폰 교체 사용 가능해진다 -블랙잭폰 출시 잇단 연기 ▲증권 -"당분간 기간 조정 가능성" -국민銀 2분기 순익 작년보다 69% 급감 -대형IT株 오랜만에 반등 -한국타이어 2분기 영업익 781억 달해 -美 CRMC 외국인 '최대 큰손' -조선주 상승여력 커졌다 ▲부동산 -대우건설 2년연속 시공능력 평가 '최고' -준공업지도 아파트 들어설듯 -전세끼고 집사기 더 힘들어져 ◆한국경제신문 ▲1면 -두산, 49억弗 해외 M&A -농지 활용 '반값 골프장' 만든다 -주가 사흘만에 반등 1900 탈환 -중부권 골프장 회원권이나 사둘걸 -탈레반, 협상시한 연장 거부 ▲종합 -포털, 음란물 차단 못하면 1억 과징금 -기업 하반기 투자지역 "수도권 아니면 해외로" -6월 산업생산 7.6% 증가 -26만명 국민연금 더 받는다 -은행 주택대출 16개월만에 감소 -해외주식 투자 계속 급증..상반기 254억弗 늘어 사상 최대 ▲국제 -헤지펀드도 돈줄 막히나 -美, 위안화 절상 압력 높인다 -"亞통화강세는 위기아닌 희소식" -탈레반, 미군 항공기에 미사일 공격 ▲산업 -글로벌 인재들이 돌아온다 -SK, 브라질서 원유 생산 -LG전자 드럼세탁기 생산량 1000만대 돌파 -이수화학, 반도체 등 IT부품 세정 IPA시장 진출 -UCC 인기 '거품'이었나 -팬택, 3세대폰 본격 공략 ▲부동산 -대우건설, 종합시공능력 2년째 '톱' -집값 안정세 '뚜렷' -'전세끼고 집사기' 더 어려워져 ▲금융 -은행 자동화기기 똑똑해졌네..다른은행 ATM서도 휴대폰으로 입출금 -생보사 증자 참여 직원·설계사들 '웃음꽃' -비씨카드 가맹점 수수료 인하 ▲증권 -외국인 "높아진 한국물 비중 당분간 축소" -국민銀, 영업익 7.4%↓ 9467억 -"과거 조정기 코스피 하락률 6%대" -증권사, 기아車 목표가 잇따라 올려 -서울·SK증권 매매지연 이어 코스피200옵션서도 전산장애 -한국, 통신·반도체·車 '저평가' -스타일ETF 8종목 오늘 상장
2007.07.30 I 김현동 기자
  • 6월 강남 재건축 상승세..''규제완화설''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지난 6월 개포주공1단지를 비롯한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값이 뚜렷한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건설교통부가 공개한 '6월 아파트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개포동 주공1단지 전용 51㎡ 형은 지난달 말께 9억8000만원(5층)까지 오른 값에 거래, 올해 최고 거래가를 기록했다. 지난 4월과 5월만 해도 8억2000만원(1층, 4층)에 거래됐던 이 아파트는 1-2개월새 값이 1억6000만원 가량 뛰었다. 하락세가 진행중이던 지난 2월 거래가 9억1000만원(3층)보다도 7000만원 가량 오른 값이다.이 아파트 전용 45㎡형도 지난달 최고 7억7000만원(2층, 4층)에 거래됐다. 역시 지난 5월에 신고된 7억800만원(4층), 4월 7억600만원(2층)보다 6000만원 이상 오른 것이다. 대치동 은마아파트도 상승세가 눈에 띄었다. 이아파트 전용 85㎡ 형은 13억원(8층)까지 올라 실제 거래됐다. 지난 5월 최고값은 12억원이었다. 송파구 잠실동 주공5단지 전용 77㎡형도 지난달 중순께 12억5000만-12억6000만원까지 올라 거래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월, 5월에는 거래된 물건은 모두 10억원대였다.이들 아파트의 실거래가가 오른 것은 정부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재건축아파트에 대한 규제가 완화될 것이라는 소문이 시장에서 확산된 영향으로 분석되고 있다.개포 주공아파트의 경우 경우 강남구의 재건축 용적률 완화설이 시장을 매수세를 자극했으며, 잠실 주공5단지는 제2롯데월드 초고층건물 건축 결정이 유보되기 직전 기대감이 집값 상승을 부추겼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한편 강남 재건축아파트를 대부분 지역의 아파트는 가격 안정세가 지속됐다. 6월 아파트 거래건수도 3만1664건으로 5월 신고분 3만3483건보다 줄며, 3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 다만 강남3구의 경우 585건이 신고돼 올 들어 가장 많은 수준을 보였다.
2007.07.30 I 윤도진 기자
  • (edaily리포트)개구리와 황소
  • [이데일리 손희동기자] 이달 초 자본시장통합법이 국회를 통과했습니다. 이에 시중 증권사를 비롯한 국내 유수의 금융회사들이 본격적인 몸집 부풀리기 경쟁에 들어갔습니다. 업종간 영역이 허물어지고, 기초자산의 범위가 무한대로 커지면서 시장 선점을 위한 금융회사들의 몸짓이 구체화되기 시작한 겁니다. 덕분에 증권주들의 몸값은 천정부지로 솟구쳤고, 여의도는 온갖 설들이 난무하는 양상입니다. 과연 한국의 골드만삭스가 되기 위한 방법이 이것 밖에는 없는 것인지, 시장부 손희동 기자는 이같은 상황이 의아스럽다고 합니다. "이 정도로 크던?" "아이, 그거 보다 훨씬 더 컸어요. 엄마하고는 비교도 안돼요" "뭐, 그렇게 컸었다고? 그럼 이것보다.... 훨씬.... 더...... 크...." 이솝우화 `개구리와 황소`편을 읽다보면 자신과는 비교도 되지 않는 황소를 흉내내다 배가 터져 죽어버린 엄마 개구리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이 얘기는 곧잘 자신의 처지는 아랑곳 하지않고 남들을 따라하려는 욕심 많은 이들에 빗대어&nbsp;회자되곤 하는데요. 자통법과 관련된 최근 금융시장 역시 별반 달라보이지 않습니다. 솔로몬 저축은행이 KGI증권을 인수하면서 촉발된 증권업계 M&A 경쟁으로, 지금 증권업계는 `A회사가 B회사를 인수한다더라`라는 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형국입니다. 매물이 될 것이란 소식에 몇몇 중소형 증권사들은 며칠새 폭등하다가도 이내 이슈가 사그라지면 폭락하기 일쑤고, 관련 CEO들은 연일 해명하기에 급급합니다. 일부 CEO들은 오히려 M&A에 나서겠다며 역공을 펼치기도 하지요. 아무튼 M&A재료 덕분에 증권업종의 주가상승률은 시장 수익률을 상회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고는 있습니다만, 주가가 하락세인&nbsp;날이면 증권주들은 또 폭락세를 겪기도 합니다. 이 모든게 설만 있고 실체는 없는, 사겠다는 사람은 넘쳐나지만 정작 팔겠다는 사람은 없는, 불투명과 불균형이 만들어낸 결과입니다. 물론 한미FTA 등 금융시장 개방이 눈앞에 닥쳐온 게 현실인만큼, 세계 글로벌 업체들과 경쟁하기 위해서라도 일정 수준의 체급은 갖춰야 하겠지요. 현재 우리나라에서 규모가 제일 크다하는 축에 속하는 대우증권이나 우리투자증권, 삼성증권의 자기자본 규모는 2조원대에 불과하지만, 골드만삭스나 메릴린치같은 글로벌 증권사들은 30조원을 넘고 있는 것도 이같은 변명에 타당성을 부여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과연 몸집을 키우는 것만이 정답일까 하는 생각은 지울수가 없습니다. 국내 증권사가 모두 메릴린치가 되고 골드만삭스가 될 필요는 없을 겁니다. 한 예로 미국의 코헨&스티어스라는 증권사는 자기자본이 우리돈으로 1339억원에 불과하고, 직원수도 100여명이 채 안되지만 부동산 관련 증권 판매 및 운용전문회사로 이름을 드높이고 있습니다. 이 회사는 부동산 관련 자산관리 업무 특화 증권사로 이 분야에선 미국내 시장점유율 1위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틈새시장을 효과적으로 공략한 결과이지요. 물론 자사의 취약부문을 보강하고, 유능한 인력을 충원하는 M&A는 적극 검토돼야 겠지요. 그 와중에 해외진출을 통해 시장을 넓히고, 수익원을 다양화하는 방안 역시 경쟁력 강화 측면에서 논의될 수 있을 겁니다. 하지만 증권주들이 작전주인양 널뛰기 장세를 보이고, 이름이 거론되고 있는 증권사 직원들이 활황장세에도 마음을 놓지못한 채 퇴근해야 하는 작금의 현실은 과도기라는 이름으로 받아들이기엔 너무나 혼란스럽습니다. 글로벌 증권사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란 단순히 덩치를 키운다고 해서 해결되는 것이 아닙니다. 그동안 외국계 증권사들이 앞다퉈 한국시장에 진출해 꾸준히 사업 영역을 확대해 왔던 것이 자통법의 부재 때문만은 아닐 것입니다. 결국 선택은 증권사들의 몫입니다.
2007.07.27 I 손희동 기자
  • (김상훈이 부자가게 만들기) 작은 가게가 큰 가게를 이기는 법
  • [이데일리 김상훈 칼럼니스트] 2000년 이후 한국 외식시장의 주요 트렌드 중 하나로 대형화와 전문화를 꼽을 수 있다. 대형화, 전문화 트렌드의 선봉장이 된 것은 단연 대형 패밀리레스토랑 업계. 한식 분야에서도 대형화, 전문화의 바람이 거세다. 횟집, 갈빗집, 샤브샤브집, 보리밥집 등은 대형 음식점으로 오픈하지 않으면 시장경쟁력이 없는 것처럼 인식되기도 했다. 하지만 외식시장에서는 반드시 대형화 만이 능사는 아니다. 때로는 소형화, 다양화 컨셉이 대형화, 전문화 트랜드 위에서 미소를 짓고 있는 사례도 얼마든지 찾을 수 있다. 1년 전쯤, 수원 남문 상권에서 2층 80평 매장에서 대형 스파게티집을 운영하는&nbsp; 30대 중반 젊은 사장에게서 한 통의 전화를 받았다. 얘기인즉슨, 2003년 10월에 오픈한 후 2년 동안 수원 남문상권에서 스파게티집을 운영하고 있는데, 최근에는 월 임대료도 제대로 낼 수 없을 정도로 극심한 매출부진을 겪고 있다는 것이었다. 그러면서 맛과 분위기는 좋은 집이라고 강변했다. 필자는 제대로 된 원인진단과 대안 마련을 위해 현장을 방문했다. 먼저, 매출부진의 원인부터 분석했다. 현재 매장을 둘러싼 상권 및 입지경쟁력부터 체크했다. 수원 남문상권은 패션상권과 음식상권으로 양분화 된 곳이다. 배후에는 재래시장도 인접해 있어 수원을 대표상권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문제는 패션상권의 하락세가 두드러진다는 사실이다. 도처에 늘고 있는 대형 할인마트 출점경쟁과 로드샵 상권의 부진으로 전체 상권이 크게 위축되고 있다. 남문상권 역시 이러한 시장흐름의 영향을 그대로 받고 있는 상권이다. 의뢰자의 스파게티전문점은 음식상권이 아닌 패션가 2층 매장에 있었다. 전반적인 소비위축의 바로미터가 되는 입지라는 사실이 1차적인 매출부진의 한 원인이었다. 두 번째, 점포 자체의 경쟁력을 체크했다. 점포면적은 실면적 기준 264㎡에 달하는 대형매장이었다. 매장 내 고객편의성은 어느 매장보다도 높다고 할 수 있다. 시설경쟁력 또한 어느 정도 경쟁력을 갖추고 있었다. 그러나 문제는 2층 매장이기 때문에 가시성과 고객들의 접근성이 현저히 떨어진다는 사실이다. 세 번째, 시식을 통한 상품경쟁력을 체크했다. 5000원 내외의 스파게티 메뉴의 경쟁력에는 전혀 문제가 없었다. 5000원 스파게티를 먹으면서 1만원이 넘는 비싼 스파게티집의 맛을 기대하지는 않기 때문이다. 네 번째, 고객층 분석과 소비자 반응을 체크했다. 현재 매장을 이용하는 주 고객층은 여고생 등 학생층이 전체 고객층의 70%이상이다. 학생들은 이 매장을 아지트로 활용해 만족도가 높은 편이었다. 저렴한 비용으로 스파게티도 먹고, 눈치 보지 않고 충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학생층 고객에 의존하다보니 매출의 한계가 있다는 점이 문제점으로 지적됐다.마지막으로 운영 주체의 경쟁력을 체크했다. 이 매장은 조리학과 출신 사장 두 명이 동업형태로 운영하고 있었다. 다행인 것은 두 사람 모두 스파게티 조리실력 만큼은 어디에 내놔도 손색이 없다는 사실이었다. 더욱이 아내는 서비스아카데미 강사 출신이라 고객친화력이나 고객관리, 직원관리를 비교적 탄탄히 하고 있었다. 2주일 동안 현장 상황과 내부적인 운영상황을 체크한 후에 내린 결론은 현 매장을 2년 계약만료 시점에서 과감히 접고, 경쟁력 있는 상권에서 소형 매장으로 재오픈하라는 것이다. 현재 매장에 비용을 재투자해서 시설을 보완하고, 홍보마케팅을 강화한다고 해서 매출이 급반등할 수 있다는 보장은 없다는 결론에 이르렀기 때문이다. 향후 전망을 감안하더라도, 일부 권리금 손해를 감수하더라도 새로운 상권, 새로운 입지에서 새로운 컨셉의 스파게티집을 오픈할 것을 제안했다. 먼저, 2층 대형매장이 아닌 1층 20평 이내 소형매장에서 ‘분식형 스파게티집’이라는 콘셉트를 제시했다. 고객들의 가시성과 접근성을 높인 1층 분식형 매장으로 공략해, 동네상권의 틈새아이템으로 자리 잡게 하기 위해서다. 성공적인 재오픈을 위한 첫 단추는 역시 경쟁력 있는 점포입지개발이다. 1개월이 넘는 동안 서울 수도권 상권에서 틈새 점포를 찾아다니다, 서울 송파구 송파동 주택가 왕복 2차선 대로변 상권 1층 18평 매장을 발견했다. 보증금과 권리금을 포함 8000만원으로 계약했다. 매출부진을 겪고 있는 토스트매장과 철물점 2개 매장을 같이 임대해 총 18평 매장에 대한 인테리어 공사에 착수했다. 인테리어 콘셉트는 비록 저렴한 스파게티집이지만 고급 레스토랑 못지않은 분위기를 내는데 중점을 뒀다. 또 무엇보다도 주택가상권의 특성을 감안, 학생층과 주부층, 직장인까지 포용할 수 있는 싫증나지 않는 인테리어를 주문했다. 벽면에는 아날로그 터치라고 할 수 있는 유화그림을 넣었으며, 천정마감 역시 스파게티집 분위기를 살리는 색채선택에 신경을 썼다. 익스테리어도 전면간판은 글자마다 조명을 넣은 잔넬 사인으로 제작했으며, 외벽 역시 내부와의 일체감을 줄 수 있는 타일시공으로 마무리했다.&nbsp; 브랜드 네이밍과 B.I작업도 시작했다. 상호는 쌍둥이 아빠라는 주인의 개인환경을 100% 반영해서 쉬우면서 기억하기 쉬운 ‘아빠가 만든 스파게티’로 결정했다. 프리랜서 디자이너에게 의뢰, 상호디자인과 간판디자인을 아주 저렴한 비용으로 마무리 할 수 있었다. 분식형 스파게티집에 어울리는 메뉴 콘셉트도 다시 한번 정리했다. 주 메뉴는 토마토스파게티류, 크림스파게티류, 도리아와 리조또 등 오븐요리류, 볶음밥류, 샐러드류, 돈까스류, 커피 등 드링크류 등 총 30여 가지로 세팅했다. 가격대는 미끼상품인 4000원 스파게티메뉴 2가지부터 시작해서 평균 객단가 5000원대를 유지하도록 조정했다. 오픈이벤트도 기획했다. 춤추는 도우미보다는 스파게티를 최대한 인근 수요층에게 많이 먹어보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주메뉴 4가지를 3일 동안 반값 판매하는 것을 제안했다. 예상은 적중했다. 오픈첫날부터 3일동안 하루 400-500그릇을 판매하고, 재료가 떨어져서 영업을 종료하는 일이 벌어졌을 정도로 주변 고객층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nbsp;&nbsp; 현재 서울 송파동 ‘아빠가 만든 스파게티’는 오픈 1년째를 맞고 있다. 이제는 송파동에서 명물가게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18평 가게에서 하루 평균 80만원이상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아빠가 만든 스파게티의 가장 큰 성공포인트를 몇 가지로 정리하자면, 먼저 대형 레스토랑 컨셉을 과감히 버리고, 18평 매장의 소형 분식형 스파게티로 전환했다는 점이다. 소형 매장으로 오픈해 인건비 등 운영관리의 효율성을 높였다는 점이 첫 번째 성공 포인트다. 두 번째는 비록 소형매장이자만 경쟁력있는 내외부 시설경쟁력을 갖춰 자연발생적인 고객유입율을 높이는데 주력했다는 점이다. 간판제작 하나에도 신경써서 동네에서 가장 눈에 띄는 가게를 연출했다. 세 번째는 투자금액을 감안해서 1층 틈새상권을 공략한 것이다. 중고생은 물론 유모차를 끌고오는 주부층과 가족단위 고객층, 점심시간대는 인근 중소형 사무실의 직장인 수요까지 포용할 수 있는 상권과 매장 경쟁력을 갖출수 있었다. 네 번째는 하드웨어의 경쟁력 뿐 아니라 테이블 세팅지를 겸한 메뉴판, 점포외부의 애드플래그, 차별화된 오픈이벤트 등 작은 소프트웨어까지 신경썼다는 점이다. 마지막으로 맛 유지와 서비스경쟁력을 높인 고객관리에 신경써 부자가게를 향한 쉼 없는 질주를 하고 있는 것이다. 대형화, 전문화는 외식시장의 거부할 수 없는 트랜드 중 하나다. 하지만 대한민국 상권에서 대형점포만 생존하라는 법칙은 없다. 소형매장 나름대로의 경쟁력을 갖추고 경쟁한다면 오히려 실속있는 알토란 음식점을 운영할 수 있다.
2007.07.27 I 김상훈 기자
  • (프리즘)증시활황vs부동산침체
  • [이데일리 남창균기자] 종합주가지수가 장중 2000포인트를 돌파하던 날, 정부는 분양가상한제에 적용되는 기본형건축비를 발표하고 앞으로 분양가가 20% 이상 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nbsp;주식시장과 부동산시장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장면이다. 부동산시장으로 몰려들었던 시중 유동성은 주식시장으로 썰물처럼 빠져나가고 있다.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지난 3월 218조2547억원으로 정점을 찍은 뒤 5월에는 217조356억원으로 줄었다. 반면 주식형펀드 자금은 올초 46조7350억원에서 이달 24일 현재 71조4707억원으로 늘었다.&nbsp;시장에서는 증시 활황과 부동산 침체가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nbsp;증시활황이 지속되는 한 부동산시장 침체의 골은 더욱 깊어질 것이라는 얘기다.&nbsp;정부도 분당급신도시와 제2롯데월드 등&nbsp;시장 불안요인을 제압하면서&nbsp;자신감을 보이고 있다.&nbsp;&nbsp;&nbsp;&nbsp;공급측면에서는 올 하반기부터&nbsp;2기신도시 10곳에서 공급물량이&nbsp;쏟아지고, 수요측면에서는 분양가상한제 청약가점제 등으로 특정시기 특정주택에&nbsp;수요가 몰리는 현상이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nbsp;금융규제로 대출 받아 집 사는 관행이 사라져 가는 것도 시장안정에 도움이 되고 있다.&nbsp;게다가&nbsp;수만가구에 달하는 처분조건부대출 매물은&nbsp;집값하락을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3월말 현재 처분조건부 대출 7만여건(대출금 기준 약 8조원) 중 연내 집을 처분해 상환해야 하는 대출은 4만6000여건(약 5조2600억원)에 달한다.&nbsp;반면 부동산 값이 오를만한 재료는 많지 않다. 이용섭 건교부 장관은 지난&nbsp;12일 국방대학교에서 열린 강연에서 "하반기 집값 불안요인이 있다면 그 진원지는 정치권"이라고 말했다. 달리 말하면&nbsp;부동산시장 내부에서는 집값불안을 초래할 만한 변수가 없다는 것이다.&nbsp;&nbsp;이춘희 건교부 차관도 "부동산시장은 심리적 요인에 많은 영향을 받는다"며 "투기억제책과 공급확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하면 집값 흐름은 확실하게 안정될 것"이라고 자신했다.정부가 이달초&nbsp;지방투기과열지구를 일부 해제하고 조만간 추가해제 방침을 밝힌 것은 '더 이상 부동산시장 불안은 없다`는 선언인 셈이다.전문가들은 "집값이 오를만큼 오른데다 보유세 양도세 강화로 투자수익이 줄어들면서 부동산시장을 떠나는 투자자들이 늘고 있다"며 "획기적인 규제완화책이 나오지 않는 한 시장이 살아날 가능성은 없다"고 말한다.
2007.07.26 I 남창균 기자
  • (채권전망)급하면 체한다
  • [이데일리 양미영기자] 한동안 갈지자를 그리던 금리 흐름에 탄력이 붙었다. 하루 급등에 하루 급락을 반복하는 사이 근 열흘전 수준까지 금리 레벨을 낮추는데 성공했다.특히 숏커버성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며 가격 반등폭을 키웠다. 주요 저항선인 20일 이동평균선도 뚫어내 사막을 배회하던 차에 오아시스를 만난 형국이다.전날 재료상으로는 호재와 악재가 적당히 버무려진 장세였지만 시장은 긍정적인 재료만을 소화했다. 게다가 주변 악재들의 강도가 낮은 것도 아니었다. 2분기 국내총생산(GDP)은 헤드라인 수치 상으로는 서프라이즈한 수준이었고, 전반적인 펀더멘털 부담도 변함이 없었던 상황이다. 무디스의 신용등급상향도 시장은 긍정적인 부분만을 주시했다. 주식 강세와 환율 하락이 모두 새삼스러운 일이 아니지만 유독 환율 쪽에 눈을 돌린 것도 호재만 보려는 심리를 대변한다.이같은 일방향적인 심리 이면에는 수급이 있었다. 기관들의 몸집이 가벼운 상태에서 국고채 직매입까지 실시되며 최소한의 채권을 담아야 하는 상황이 조성됐다. 평소 같으면 별반 영향을 주지 못했을 수급 호재지만 워낙 거래가 얇았던 상황에서 효과는 배가됐다. 8월 국고채 발행계획에서의 국고채 바이백 가능성이나 넉넉한 채권만기 등 좀더 연장될 수 있는 수급 호재가 있다는 점도 안도감을 제공했다는 평가다.그러나 수급에 의해 움직인 부분은 대개 수급에 의해 다시 반납하는 경향이 높다. 특히 전날 큰 폭의 강세의 경우 그동안 너무 과도하게 매도했던 쪽에서 다시 균형을 맞추기 위한 매수 시도가 일거에 들어온 영향이 크다. 이미 큰 방향이 정해진 상태인 만큼 강세가 지속될수록 금리 매력도 반감되기 마련이다. 밤사이 미국 채권수익률은 소폭 하락했지만 보합권에 그쳤다. 미국 역시 주식시장 강세 부담과 서브프라임 호재 등 재료들이 고만고만하다. 이평선 안착을 확인하기 위해서도 시간이 필요하다. 전날처럼 급하게 속도를 키우기도 시장으로서는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오랜만에 채권값이 뛰면서 고점매도를 고려하는 쪽도 있어 시장도 일단 박스권 수위 조절을 의식할 것으로 보인다.
2007.07.26 I 양미영 기자
  • (주간부동산)아파트값 안정세 이어져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아파트 시장이&nbsp;안정세를 이어가고&nbsp;있다. 비수기철에 금리인상까지&nbsp;더해지면서&nbsp;집을 찾는 수요자들이 큰 폭으로 줄었다. 22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지난 7월 셋째주 서울 및 수도권 아파트 매매 변동률은 각각 0.01%, 신도시는 -0.03%를 기록했다.&nbsp;다만 개발호재가 있는 단지는 소폭 오름세를 나타냈다.&nbsp;전세 시장은 방학 이사철에도 불구하고 잠잠한&nbsp;모습이다. 서울은 보합세를 보였고 신도시는 주간 -0.03%, 수도권은 -0.02% 하락률을 기록했다. ◇매매 시장 서울은 은평(0.19%), 중구(0.16%), 용산(0.09%), 중랑(0.08%), 도봉(0.08%), 동대문(0.07%), 노원(0.06%), 동작(0.05%) 등이 소폭 올랐다. . 은평구 갈현동 건영은 주변 단지들에 비해 저렴해 99㎡(30평), 102㎡(31평)이 1000만원 가량씩 올랐다. 수색동 대림한숲타운은 수색뉴타운 호재로 82㎡(25평) 250만원, 99㎡(30평)는 350만원 올랐다. 동대문구 전농동 SK뷰는 새로 신설되는 경전철 면목선 수혜단지로 꼽혀 109㎡(33평)이 500만원 올랐다. 반면 강동(-0.17%), 양천(-0.02%), 마포(-0.01%) 지역은 하락했다. 신도시는&nbsp;가격 하락폭이 커졌다.&nbsp;&nbsp;중동(-0.14%), 평촌(-0.09%), 분당(-0.01%)이 한 주간 하락했다. 일산 산본은 보합세를 보였다. 특히 중동에선 상동 한아름현대 105㎡(32평)이 거래 부진으로 3500만원가량 떨어졌다. 수도권에서는 시흥(0.27%), 안산(0.19%), 양주(0.16%), 안성(0.09%), 의정부(0.08%), 화성(0.04%), 남양주(0.04%), 파주(0.02%), 인천(0.01%) 등이 올랐다. 반면 오산(-0.16%), 광명(-0.07%), 용인(-0.05%), 안양(-0.02%), 김포(-0.01%) 등은 하락했다. ◇전세 시장&nbsp;서울 전세시장에선 &nbsp;마포(-0.18%), 강동(-0.17%), 성동(-0.03%), 영등포(-0.02%) 등이 하락했다. 마포구 대흥동 태영은 실수요자가 적은 중대형 위주로 전세값이 떨어졌다. 109㎡(33평)가 1750만원, 142㎡(43평)는 1000만원 하락했다. 강동구 명일동 삼익가든1·2차는 99㎡(30평)가 1500만원 떨어졌다. 반면 은평(0.17%), 구로(0.06%), 중랑(0.05%), 관악(0.05%), 용산(0.04%), 중구(0.02%) 등은 올랐다.중랑구에서는 신내동 극동·훼미리 109㎡(33평)가 250만원 가량 올랐다. 신도시는 분당(-0.09%), 평촌(-0.06%), 일산(-0.01%) 등 순으로 하락했다. 중동(0.21%), 산본(0.02%)은 소형 위주로는 거래가 이어져 소폭 올랐다. 수도권은 안양(-0.17%), 오산(-0.14%), 김포(-0.12%), 안산(-0.1%), 인천(-0.07%), 부천(-0.04%) 등이 하락했고, 안성(0.15%), 하남(0.14%), 파주(0.14%), 남양주(0.08%), 시흥(0.07%) 등은 오름세를 보였다.
2007.07.22 I 윤도진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증권사 M&A때 세제혜택
  •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다음은 7월19일자 경제신문들의 주요 기사입니다.(가나다순)◆매일경제신문▲1면-한국 EU와 FTA 협상서 내분..통상본부-산자부 개방폭 놓고 충돌-증권사 합병 때 세제혜택..헤지펀드 2012년까지 전면 허용 추진-대기업 1~2곳 하반기 비자금 조사..전군표 국세청장 매경 대담-이랜드 공권력 투입 임박..정부 "이제는 노측이 양보할 &#46468;"-6자 수석대표 회담 개막..북핵폐기 2단계 조치 집중논의▲종합-정부 고무줄 통계가 예산 잡아먹네-방사능 유출 일본 니가타 원전 가동중단-음주운전자 미국 비자 받기 어려워져-태평양 심해서 4대 광물 연 300만톤 캔다-수조원 이익내는 삼성전자도 구조조정 하는데..-재계 "역시 삼성..훨씬 더 강해질 것"-내달부터 감기 초진 1100원 더 낸다..진료비 약값 합쳐-아파트 분양&#46468; 지역 우선 당분간 그대로 적용키로-전 국세청장 "다주택자 집 팔면 분당 2곳 짓는 효과"-말 뿐인 정부 금융허브 로드맵..세제혜택 등 지원책 미흡, 싱가포르도 못 따라갈 판▲국제-중국 천연가스 확보..오일달러 중국으로-머독 다우존스 인수 이사회 통과..대주주 뱅크로프트 가문 최종 결정만 남아-서브프라임 영향 엔화강세 반전-엔손모빌 전CEO "미국 에너지자원 다변화해야"▲금융 재테크-금융패권 쟁탈전-중국 다렌, 상하이만특구 조성 동북3성 금융 장악-보험 저축은행 주택대출도 어려워진다-박해춘 행장 "하반기 우량자산 늘리기 주력할 터"▲기업과 증권-LG전자 컬러TV 생산 2억대-현대차 첫 럭셔리카 제네시스 연말 출시..경쟁자는 BMW-전환배치 기 쓰고 반대하더니..금속노조 파업 돌입-IT 주변기기 업체는 표정 관리중-외국인 이틀간 1조2000억 순매도..포스코 등 이익실현-일부증권사 신용융자 슬그머니 재개-"2007년 증시 1999년 버블 때와 다르다"-삼성증권▲기업 경영-고화질 디카폰 경쟁 뜨겁다..삼성 LG 소니에릭슨 500만화소 3파전-르노삼성 경쟁사 파업 덕에 &#50017;&#50017;-기업 호감도 4년만에 하락▲부동산-공공기관 지방이전 졸속 우려..국토연 "전담조직 만들어 장기적으로 지원해야"-내집마련 갈수록 힘들어-전세계 부동산투자 사상 최대..상반기 3820억달러-리츠사 자기자본 10배까지 차입 가능..부동산투자회사법 개정안-보상금 잡아라..지방부동산 들썩-공정위 건설사 6곳 담합 과징금에 업계 "깜깜히 입찰만 하라고.."-중대형 공공아파트 분양가 9월부터 시세 80% 수준으로◆서울경제신문▲1면-금융사 빗장 열고 퇴출도 빨리..인수합병 촉진위해 규제 손질-한-EU 양자 세이프가드 재발동 허용..무역구제 일부 타결-국가 주요통계 부실..정책수립 혼선 초래-금속노조 부분파업 돌입..기아차 등 44개 사업장 참여▲종합-6자회담 첫날..북 "대북 적대정책 변화해야" 미 "핵시설 불능화 연내 완료를"-서울 집사기 더 어려워져..대출이자 원리금 상환부담 증가 영향-한나라 대선주자 오늘 검증 청문회-제2금융권도 내달부터 DTI 적용-국가통계 부실..정책당국도 불신, 사업 효율성 저하-미국 다우지수 한때 1만4000포인트 돌파-한은총재 "현금리 경기 누를 정도 아니다"-제조업 노동생산성 증가율 뚝..7분기만에 최저 수준-원재료 중간재 물가 5개월째 상승-기업 호감도 다시 뒷걸음질..50점 밑으로-금산분리 폐기법안 이달 발의..무소속 신학용 의원 추진▲해설-"소득 3만달러 금융업에 달렸다" 인식..2단계 금융허브 로드맵-금융 클러스터, 전문인력 육성기금 조성-헤지펀드 설립 운용 2012년 허용한다▲금융-국민은행 "해외 3각 네트워크 구축"-박해춘 행장 "산업자본에 우리은행 인수 길 터줘야"-신용정보 조회할 때 고객사전동의 의무화-개인사업자 대출도 사후 점검▲국제-도요타 "일본서 만들어 수출"..엔약세로 자국 생산비용 줄어-달러화 가치 급락..유로당 1.3822달러로 사상 최저-전세계 상업용 부동산 투자 올 상반기 4000억달러 육박-아이칸 "삼성전자 M&A설 사실무근"▲산업-삼성전자 수원공장 경쟁제품 비교 전시회 "글로벌 경쟁력 피부로 느껴라"-기아차 파업 손실 눈덩이..1만8909대 생산차질▲증권-"소폭 조정..폭락은 없을 것"-현대 키움증권 등 신용제한 풀어..빚내서 투자 재연 우려-롯데쇼핑 공모가 40만원 회복-포스코 지분 1% 87만2000주 현대삼호중공업 매입 추진◆한국경제신문▲1면-한-EU FTA `자중지란`..협상 수석대표 산자부 책임론에 협상단원 공개 반박-무역구제 분야 사실상 합의-금융투자사 M&A 때 세제혜택..보험사 대주주요건 완화-감기진료비 내달부터 800원 오른다-마지막 개성상인 이회림 명예회장 별세▲종합-중대형주택 채권상한액 시세의 80%로 내린다-미술시장 활황에 그림 떴다방 까지..전시회 가격정보 미리 빼내-한은 "저금리 시대 끝났다"-정부, 동탄 공장들에 대토 보상 추진..첨단산업에만 적용-한돈짜리 돌반지 9월부터 3g짜리로-덜 받는 국민연금 민간연금 수익률에 뒤진다-감사원 "정부 통계 엉터리 많다"-2금융 6억 이하 대출도 DTI 적용..중기대출 용도외 사용 점검 강화-카르타헤나 의정서 정부 9월 비준 추진-3개 공기업 연내 상장..지분 20% 상장 추진▲종합해설-고임금 저생산성 기아차 4주째 파업..차 1대당 인건비 중국공장 15배-금융사간 M&A 촉진..업종간 영역 허물어 빅뱅 유도-이랜드 파업 공권력 투입 임박▲국제-일본 원전 가동정지 명령..지진으로 방사능 유출-중국기업 몸집 불리기 속도 낸다..상반기 M&A 454건 43% 급증-세계 상업용 부동산거래 후끈..상반기 3820억달러 사상 최대-비타민C와 감기 전혀 상관없다?-코카콜라 세계 최고 브랜드로..소니 제치고 1위 올라▲산업-명퇴 바람 삼성전자 무인도 괴담..특별한 업무없는 팀 발령내 퇴직 유도-GS그룹 회장 "어떤 결정 내리나 보다 더 중요한 건 남보다 빨리 결정해 행동 옮기는 것"-현대차 i30 출발부터 잘 나가네-한국 고가 휴대폰 대표주자는? 삼성폰 아니죠, LG폰 맞습니다▲부동산-부동산 부띠끄를 아십니까?..강남 일대서 40~50곳 성업-쌍용건설 매각 입찰..유진 "참여 않겠다"-모델하우스 개장시기 제한 못한다..규개위 "알권리 침해" 제동-부동산 개발전문 리츠 생긴다..자산 100% 투자 허용-인천 귤현동 일대 5만5147평 개발▲금융-신용대출 금리 부담스러운데..펀드 담보로 마이너스통장 만들까-박해춘 행장 "우리은행 자산 200조 돌파..기업연금 카드 집중공략"-B2B 금융상품 시장 급팽창-현대카드 해외서도 무이자 할부
2007.07.18 I 이정훈 기자
  • (프리즘)중개업소 "나 좀 팔아죠"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nbsp;정부의 부동산시장 안정대책으로 거래가 실종되면서 생계 불안에 떠는&nbsp;부동산 중개업자들이 늘고 있다. 거래가 없어 수입이 끊기자&nbsp;임대료를 내지 못해 문을 닫는 중개업소가 속출하는가 하면 가게를 옮기거나, 다른 업종으로 바꾸는&nbsp;업소도 늘고 있다. 18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5월까지 전국의 주택거래 건수는 지난해 동기 18만4000여건에서 17만2000건으로 6.5%가 줄었다. 전국 주택 거래의 절반이상을 차지하던 수도권은 27.3%(10만8000건→7만9000건)나 감소했다. &nbsp;정부는 이같은 주택거래 감소가&nbsp;주택가격 하락의 선행지표라며 반기고 있지만, 부동산 거래로 생계를 잇는 중개업소에게는&nbsp;치명타가 되고 있다.&nbsp;특히 작년까지 집값이 많이 오른 주택거래신고지역 중 수도권&nbsp;20개 시·구의 경우 상반기 거래량은 7440건에 그쳤다. 전년 동기 3만1901건의 4분의 1에도 못 미치는 수준(23%)이다.&nbsp;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경우 현대아파트 앞 압구정로변에 위치한 중개업소 60-70개 중 서너개씩은 6개월마다 주인이 바뀌고 있다. 임대료가 비싼 반면 거래는 뜸해지고 고가아파트 거래에 대한 당국의 단속까지 잦아져 문을 닫고 지내는 경우도 많아지자 그나마 거래가 많은 남양주 등 외곽으로 가게를 옮기는 경우도 많다. 서초구 잠원동 중개업소 중 10-15% 정도도 매물로 나와 있다. 이들 중 상당수는 권리금의 절반 이상을 포기하는 조건이다.매매 뿐만 아니라 전세마저 줄어들면서&nbsp;꽃집 커피전문점 등을 겸업하는 업소나, 시간대별로 다른 일을 하는 중개업자들도 나타나고 있다. (관련기사☞ "살길 찾자"..중개업계 `구조조정` 바람 2007.04.18 14:20) 전국의 회원 중개업소를 기반으로 시세정보 등을 제공하는 한 부동산정보업체 관계자는 "올해들어 사이트&nbsp;방문객수가 월별로 10-20%가량씩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며 "주택시장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고 거래가 침체되면서 중개업소 뿐만 아니라 관련 업종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2007.07.18 I 윤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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