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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8,370건

  • (미리보는 경제신문)"환헤지 사기꾼 용납 않겠다"
  • [이데일리 이학선기자] 다음은 4월17일자 경제신문 주요 뉴스다. (신문은 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은행 달러부족 한은에 SOS -학교 자율화 거센 후폭풍 -한미 동맹 위해 FTA 필수..이 대통령 방미 첫날 동맹 3원칙 제시 -일자리 비상..3월 취업자 증가 18만명 불과 ▲종합 -강 장관 "환헤지 사기꾼 용납 않겠다" -두산엔진 환헤지 실패 5680억 손실 -중국계 은행마저 대출환수..달러 고갈 -우리동네 가장 싼 주유소는? -경차 유류세 연 10만원 환급 ▲기획 -수출중단 재고감소..지구촌 식량파동 확산 -국제유가 러시아 쇼크..원유생산 감소 전망에 114달러 치솟아 -중 3월물가 8.3% 급등 ▲이대통령 방미 -일정 빡빡해 첫날부터 뛰다시피 -"북 위협한다고 협상안할 것" -"한국 준비됐다" 미 FTA 비준 압박 ▲정치 외교안보 -당선자 46명 고소고발..떨고 있는 여의도 -양정례 미스터리 증폭 ▲기획 -금융공기업 CEO 재신임 이달말 결정 ▲국제 -미국 新소비풍속도.."깎아주세요" 백화점에서도 할인흥정 -중국, 유럽 석유기업 사냥 -일본, 아파트값 오르자 매매 뚝 -중-대만 직항·관광·환전 7월 시행 ▲금융 재테크 -민간금융위 "메가뱅크 경쟁력만 떨어뜨린다" -증권사·백화점에서도 보험 가입 ▲기업과 증권 -LG전자 1분기 매출 영업이익 사상 최대 -기아 모하비 중국부터 공략 -허창수 GS회장 대우조선해양 인수의지 -국제선 항공료 5월부터 또 오른다 ▲기업경영 -웹브라우징폰 잘나가네 -수출용 제네시스가 더 싸다고? -현대오일뱅크 일본 정유사와 제휴 ▲기업과 증권 -불확실성 클 땐 내수주 관심 가져볼만 -차이나머니, 한국증시로 몰려온다 -미래에셋 디스커버리, IT주 비중 늘리고 중국 관련주 줄여 -대형 제약주 실적개선 눈에 띄네 ▲증권 코스닥 -ELS 팔아놓고 투자의견 하향..투자자들 증권사에 불만 목소리 -뒷북치는 증권사 추천 보고서 ◇서울경제 ▲1면 -"은행, 환율전망 속여 中企에 환헤징 사기" -세계 곡물값 폭등..수급 불균형보다 "투기탓" -신규고용 쇼크 -"美서 FTA 승인하면 한국도 할 준비돼있다" ▲종합 -사재기 전방위 확산…세계는 지금 식량전쟁중 -신용카드 연체율 '빨간불' -中 조만간 추가 금리인상 할듯 -"경기하강 가속도 붙나" 우려 -KT, IPTV 진출 쉬워질듯 -AI 위기경보 '경계'로 올려 -재개발 지분쪼개기 한풀 꺾일듯 ▲금융 -하나銀 '임금동결·무분규' 선언 -우리銀 국내 첫 말레이시아 진출 -中은행들 해외 대출금 회수 '불똥' ▲국제 -글로벌 항공업계 'M&A 소용돌이'에 -"메릴린치 부실악화..1분기 80억弗 상각" -GE "中시장 투자확대" -FRB '고용창출' ECB '통화관리' 우선순위 ▲산업 -국제 철광석값 협상 장기화될듯 -두산 사업형 지주회사로 거듭난다 -온라인게임 "단순한 게 좋아" -인터넷기업, 벤처육성 팔걷었다 -아스콘 납품중단 사태 해결 실마리 -더페이스샵 인수전 급물살 ▲증권 -기관·외국인 사는종목 관심가져라 -LG전자 1분기 영업익 6053억 -박정인 회장 "3년내 IB·법인영업 5위권 진입" -하이트 진로그룹 지주사 체제로 -제약없 1분기 실적 '예상밖 호조' -KT&G 실적호조·주주이익 환원 지속 ▲사회 -자동차 통행 총량제 도입한다 -수도권 전철 아산·양평까지 -"車 밀어내기 판매, 경쟁제한 아니다" ▲부동산 -막차 탄 투자자들 '발동동' -전세끼고 내집사기 갈수록 어려워진다 ◇한국경제 ▲1면 -포스코, CEO승계 메뉴얼 만난다 -찌그러드는 혁신도시 -강만수 장관 "투기세력보다 나쁜 사기세력" ▲종합 -姜재정 "은행, 中企상대로 과도한 환헤징 장사" -13억 중국, 이젠 농산물 수입국으로 -출퇴근때 고속道 이용자 통행료 최대 50% 싸진다 -"한·미 FTA 비준되면 포괄적 동맹 발전" -'비정규직 보호법'이 비정규직 내몰았다 ▲국제 -'검은 대륙'에 주식 열풍 -기업자금줄 바싹 마른다..1분기 신규조달 40% 급감 -中, 1분기 10.6% 성장…과열 일단 진정 ▲산업 -김승연 회장, M&A 大魚잡기 다시 나선다 -LG전자 1분기 영업익 사상최대 -제네시스 석달만에 1만대 팔았다 -하이트·진로, 7월 지주회사 출범 -두산 '사업형 지주회사'로 간다 -이몽룡 스카이라이프 사장 "가입자 500만시대 열것" ▲부동산 -"미분양 폭탄 막자" 건설업계 공동대응 -가락시영은 오히려 하락…왜? ▲금융 -하나銀 노조 사실상 임금동결 -中, 한국 대출금 회수에 은행권 '비상' ▲증권 -어닝시즌…실적우량株 찾아라 -證協, 거래수수료 인하 제동 -삼양식품 대주주 안정지분 확보 -"삼성전자 우선株보다는 보통株 유리" -보험株로 옮겨간 'M&A 불길' ▲사회 -'국제선 항공료 또 오른다 -현대車 '판매할당' 위법 아니다 -'방과후 학교' 1조시장 잡아라
2008.04.16 I 이학선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무차별 주주명부 열람 못한다
  •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다음은 4월15일자 경제신문 주요 뉴스입니다. (신문은 가나다순)◇ 매일경제신문▲1면-값싼 석유, 값싼 곡물 더이상 없다..IMF "2010년까지 원자재값 꺾이지 않아"-추경 5조로 내수 진작..정부 검토 착수-현대상선 스톡옵션 취소 파문-1500억불 SOC..알제리의 유혹-아시아증시 동반 하락..상하이 5% 폭락-이대통령 오늘 출국..19일 한-미, 21일 한-일 정상회담▲종합-오세훈 "뉴타운 추가 절대 없다"-정종환 국토부 장관 "그린벨트 해제 기대말라"-글로벌 IB, 핵심인재 아시아 전진 배치-몽골에 한국형 산업단지 개발-세계은행, 식량위기 타개 `신뉴딜` 착수-금융위 일괄사표 밀어붙이기.."업무연속성 훼손" 일부 반발-전국 7곳에 물류터미널..2013년 화물처리 3배-가장 싼 주유소 클릭..www.opinet.co.kr▲국제-델타-노스웨스트 합병 세계 1위 눈앞-인도, 자원외교 남미로 눈 돌려..브라질 멕시코 칠레와 정상회담-일본국민 52% "나보다 국익 우선"-중국 경제학자 42% "달러달 6~6.5위안까지 절상"▲금융 재테크-백화점식 검사 줄이고 테마 위주로..김종창 금감원장-은행 보험 퇴직연금 경쟁 `후끈`▲기업과 증권-현대상선 90만주 스톡옵션 취소..퇴직임원들 반발, 법정소송 갈듯-LS그룹 안양시대 열었다-LG전자, PDP 1분기 흑자전환..강신익 부사장-이와타 사토루 사장 "닌텐도 성공비결은 독창성"-제네시스 쿠페 내달 공개..부산모터쇼서 국내외 24개 브랜드 신차쇼-한국관련 해외펀드 자금 2주째 유입▲부동산-재건축 규제 과감히 풀어 강남 공급 늘려야-강북 집값 상승세 서대문구로 번지나-부산 해운대 신시가지의 힘..KCC스위첸 최고경쟁률 54대1-신정뉴타운 사업 본격화◇ 서울경제신문▲1면-"성장보다 일자리가 더 걱정"..MB노믹스 고용 최대화두로-중국증시 5.6% 급락..인민은행장 "금리인상 입박"-도심역세권 개발 특별법 만든다-이대통령 오늘 출국..미-일 순방외교▲종합-추경편성 사고 당청 파열음-은행 해외자금 조달 재개..산은 금리하락에 채권 발행물량 두배 늘려-달러화 강세 전환..G7 "달러약세 막기 공조" 약속 영향-산은 총재 이어 자산관리공사 사장도 사표-정부 속내는..수출보다 내수부양 통해 "일자리 창출"-백수 300만명 넘는데.."해법이 없다"▲금융-하나금융 `자산관리마케팅` 강화..은행+증권 한곳서 원스톱 서비스-은행계 신용카드 수수료 부담 준다-대부업체 임직원 `귀하신 몸`..금융사 잇단 시장 진출에 핵심인력 `스카우트 경쟁`▲국제-중국 증시 5.6% 급락..금리인상 고개, 증시 부양론에 찬물-델타-노스웨스트 이르면 오늘 합병 발표..세계 최대 항공사 탄생-미국 5위 은행 와코비아 70억달러 조달▲산업-중국이 싹쓸이했던 벌크선..국내 신생사로 U턴 조짐-현대상선 "임원 스톡옵션 무효"..2003년 34명에 부여 법률상 효력없어-GS칼텍스 설비증설 않고 생산 늘려-LCD TV 또 저가경쟁 불 붙었다-R&D사업서 인건비 비중 늘린다▲증권-돈, 중국펀드로 다시 몰린다..지난주 1310억 유입-이대통령 방미 코스닥 수혜주는..쇠고기-여행 관련주 주목-증권사들 올 3000명 이상 채용한다▲사회-중기 보증지원금 눈먼 돈-이건희 회장 불구속 기소할 듯-법원, 삼성 주주명부 열람 제동.."정당한 주주권리외 정치적 의도도"-대기업 수백억 비자금 조성혐의 포착▲부동산-`소형은 오를 만큼 올랐으니..`..투자자들 중대형 기웃-금천구만 남았다..은평 중랑구도 3.3m2당 1000만원 돌파-총선후 부동산시장 희비..강북 재개발 기대감 커지고 대운하 수혜지는 수요 끊겨◇ 한국경제신문▲1면-"기업 지분이동 과정 아무나 못본다"..시민단체 무차별 주주명부 열람 제동-오세훈 시장 "집값 뛰는 한 추가 뉴타운 없다"-최태원 이웅렬 의기투합..전자소재 합작사 설립▲종합-전국 주유소 기름값 한눈에..하루 2회 인터넷 통해 공개-"한-일 대륙붕 석유 공동개발"-이젠 영화도 한국이 `테스트베드`-부동산 투기에, 유령사에..신보-기보 보증지원 `구멍`-캠코 에너지공기업 CEO들 줄사표-정부 "그린벨트 추가 해제 없다"-이대통령 세일즈 외교..미 유력기업인 60여명 만나-KDI "영리법인 병원 설립 허용해야"-2006년 인구 따져보니 `南男北女`-금융위, 선 전책기능 분리, 후 덩치조정..시장에 맡긴다▲국제-위기의 유럽 은행들 자구책 쏟아내지만..UBS등 서브프라임 자산상각 눈덩이-샤프의 베팅..백색가전은 버린다-차이나-걸프 동맹 결성되나-세계은행, 식량 뉴딜정책 승인..아이티에 1000만불 추가 지원▲산업-M&A중개 이어 PMI컨설팅까지..외국계 천하-LG 비즈니스 전용기 내달 이륙준비 완료-현대상선 "2003년 임원 스톡옵션은 무효"-기아차 3도어 프로씨드 "유럽명차 못잖네"-재계 대규모 사절단 방미..16일 경제설명회 등 개최-현대제철 철근값 톤당 12만원 추가 인상-`퍼블릭 디스플레이` 시상 뜬다..삼성 LG등 전담조직 신설▲부동산-수도권에 단지형 다세대 나온다..20~99가구로 묶어 연 2만가구-단국대 부지 아파트 6월쯤 분양 예정-상한제 아파트가 더 비싸네..민간택지 수원 `우방 유셀`-현장 레이더..노원구 부동산 경매 입찰자들 북새통-캄보디아 부동산투자 신중해야▲금융-은행 "수익성 악화 예상보다 심하네"-외국계 생보사 연금시장 공략..ING 푸르덴셜 등 신상품 잇딴 출시-PCA생명 사장 "2010년엔 외국계 보험사 1위 달성"
2008.04.14 I 이정훈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더 걷힌 세금으로 내수 진작"
  • [이데일리 박옥희기자] 다음은 주요 경제신문들의 내일자(14일) 조간 주요 기사다.(가나다순) ◇ 매일경제 ▲1면 -국세청 조직개혁 외부에 맡긴다 -산은 민영화 3년내 마무리 -"한국기업 印尼 SOC투자 기대" -김창록 산은총재 사표 제출 ▲트렌드 -신문, 디지털 인쇄로 거듭난다 -대기업 경력직 채용 잇따라 -재계 "한국기업 신인도 추락 우려" ▲종합 -美GE 실적쇼크...국내증시 전망은 -이명박대통령 취임후 첫 기자회견 ▲경제종합 -미분양주택 급증 13만가구 육박 -백용호 공정위원장, 경품 제공한도 완화한다 -김중수 경제수석의 불만 "보고 제대로 해달라" ▲정치·외교안보 -한나라 복당논쟁에 날새려나 -현역만 유리한 선거制 바꿔야 -중립성향 무소속 몸값 쑥쑥 -한국 새정부에 美요구 봇물 ▲국제 -중국 핫머니와 피말리는 전쟁 -폴슨 美재무 "세계경제 더 어려워질것" -개도국 식량폭동 확산 가능성 -후진타오-샤오완창 역사적 만남 -日 서브프라임 손실 1조200억엔 -中은행감독위 주석 "금융개방 천천히" ▲금융·재테크 -이번주 금융공기업 CEO 사표 제출 -아직도 카드할부 이자 내세요? -제재심의안 놓고 금융위·금감원 갈등 ▲매경 인도네시아 포럼 -유수프 칼라 印尼 부통령-장대한 매일경제 회장 대담 -韓-印尼 기업협력 `준정부 기구` 만들자 ▲기업과 증권 -이건희 회장 2선후퇴냐? 정면돌파냐? -내년 한상대회 인천서 -낸드 8개월만에 반등 `하이닉스 효과`? -KTF 쇼 가입자 500만명 돌파 -현대로템, 美서 객차 75량 수주 -자통법이후 달라지는 펀드시장-'펀드슈퍼마켓'서 입맛대로 산다 -국내 IT株 추가상승 분수령 -건설·은행株 `MB노믹스`에 두둥실 -프로그램매물 후폭풍 오나 -한국에 `스위스식 PB` 도입하겠다 -부동산펀드 다시 살아나나 -작년 주가급등 불구 ELS 수익률 찔끔 -일부 주식형펀드 돈가뭄 ▲중소기업·과학기술 -고흥서 발사될 로켓 조립 한창 ▲유통 -백화점 남성정장 정찰제 자리잡아 -소연씨 덕분에 우주용품 잘나가네 ▲증권·코스닥 -퇴출 모면위해 경영권 헐값 매각 -안연구소 1분기 실적 악화 우려 -외국인상대 `보일러룸` 범죄 첫 발생 ▲펀드평가 -채권형펀드 주간 수익률 0.47% -러시아 비중 늘려 9개월 수익률 11.45% ▲부동산 -양도세·대출규제 완화로 거래 살려야 -고가주택 기준도 6억→10억 높일 필요 -용인 신봉지구 15일 1760가구 청약 ◇ 서울경제 ▲1면 -내수부양 예산 확보 나선다 -한나라 18대총선 당선자 절반이상 "대운하 반대·유보" -상하이 A증시에 직접투자 길열렸다 -김창록 산은총재 사직서 제출...금융공기업 수장 물갈이 본격화될듯 -G7 재무회담 "약달러 공동대처 필요" -美증시 'GE 실적쇼크' 2% 급락 ▲종합 -李대통령 '산은 민영화' 신속성·대형화 동시 강조 -국민·주택銀 합병 주역 이근영 전금감위원장 "은행 대형화, 단계적 추진해야" -이건희 회장 '경영체계·경영진 쇄신' 발언 이후 -금융 공기업 기관장 물갈이 본격화 -한·미 쇠고기협상 주내 타결 가능성 -러, 우주사업 돈벌이에만 혈안 -年소득 4000만원 넘는 가계 정부 재정 수혜보다 세금이 더 많다 ▲해설 -李대통령 취임후 첫 기자회견 보면 추경·감세등 총동원...내수 살리기 '올인' -MB "대통령 당선 이후 親李 없어" ▲정치 -한미FTA·공정거래법 개정등 국정협안 처리 18대 국회로 넘어갈듯 -김진표 의원 "당 정책노선 경제중심으로 바꿔야" -모피아 출신들 '정가 파워그룹으로' -정몽준, 수천억대 장학재단 설립 추진 ▲기획 -이영희 노동부장관 "투쟁적 노동운동 더이상 지지 못받아" ▲금융 -은행들 '소액대출 시장' 앞다퉈 진출 -카드, 첫해 연회비 면제 사라진다 -은행권 올들어 中企 지원상품 봇물 ▲국제 -中華부흥·亞 경제통합 주도 과시 -글로벌 M&A시장 중심축 뉴욕 지고 런던 뜬다 -"美 대통령 선출방식 직선제 전환 추진" ▲산업 -대우조선해양 인수후보3社 강점...약점은 -`현대오일뱅크 지분 매각` 갈등 심화 -이동통신시장 '경쟁' 사라지나...의무약정제 도입으로 가입자 단속 효과 강화 ▲증권 -"글로벌 증시 급락 가능성 낮다" -물·일본·리츠펀드등 '못난이 3형제' 수익률 개선불구 설정액 지속 감소 -베트남·인도펀드 수익률 회복세 -경기부양 기대..."건설·소비재株 주목을" -회사 분할후 주가 하락 속출 -美 투자은행 실적발표 최대 변수될듯 -실적호전 예상 IT·소재株 관심 ▲부동산 -강북 집값 "단기 정점" "버블 아니다" 논란 ◇ 한국경제 ▲1면 -李대통령 "더 걷힌 세금으로 내수 진작" -동탄2신도시 떠나는 공장에 조성원가보다 30% 싼 용지공급 -법질서 파괴 사회적 비용 63조 '기본' 지키면 성장률 3%P 올라 ▲종합 -용인 기흥 일대에 복합 문화벨트 -日기업 올 임금 상승률 1.9% -백용호 공정위장 "신문고시 전면 재검토하겠다" ▲종합·해설 -G7 "弱달러 더이상 좌시 않겠다" -씨티·구글 곧 실적발표...美증시 고비 국내사는 `무난`...주가 큰 요동 없을듯 -김창록 산은 총재 사표...금융공기업장 교체 본격화 ▲李대통령 기자회견 -메가뱅크 장점 살리고 신속추진도 하고 -歲計잉여금 활용·추경 편성까지 고려 -"5월 임시국회서 민생법안 처리를" ▲정치 -한나라 당권 경쟁 기지개 -통외통위 26명중 12명만 생존...FTA 변수 될까 -`불사조` 변신 이인제, 날아갈 곳 어디에... -한나라 사무총장 이방호 후임에 권영세 우력 -민주, 노선 우향우 하나 ▲종합 -'한미 FTA 주도' 한덕수 전 총리의 제언 -李대통령, 내일부터 방미·방일...관심 끄는 일정은 -한미FTA 합의 최대현안 부상 -재정차관, 금융위·금통위 참여할까 -"은행 문턱이 낮아졌다고요? 립서비스 불과...높은벽 여전" -企銀, 저신용자 소액대출 나선다 -IMF "한국 올 수출 증가율 8.6%로 크게 둔화" ▲기획 -기초질서가 국가경쟁력이다 -내 준법 점수는 '양호'...법질서 혼란은 '네 탓' -강성노조가 기업수명 단축...'高聲不敗' 버려라 ▲국제 -세계 휩쓰는 물가 급등 쓰나미 -인플레 공포에 지구촌이 떤다 '골디락스'가고 식량폭동 위기 -60년만에 中·대만 고위층 첫 회동 -전세계 벤처캐피털 200억弗 中 벤처기업 투자 대기중 -베트남, 외국인에 아파트 소유 허용 ▲산업 -삼성 특검 마무리 국면...이건희 회장 경영쇄신 카드 뭘까 -한국 섬유 생산기지로 떠오르는 '인도네시아' -현대重 "IPIC가 경영참여권 방해" 현대오일뱅크 분쟁 국제중재 승소 확신 -노키아 中시장 질주...왜? -KFT '쇼' 가입자 500만 돌파...3G휴대폰 1천만명 시대 '눈앞' ▲부동산 -내집마련 꿈 더 멀어졌다...서울 60㎡ 아파트 사려면 7.2년 모아야 -미분양 13만가구 육박 -동탄신도시 분양원가로 공급하라" -노원·도봉·중랑 6억 넘는 아파트 고작 2~4%...강남 집값 대책으로 강북 잡겠다고? ▲증권 -中 새내기株 수익률 `한국의 4배` -기관, 하이닉스 대량매수 -파생증권시장 성장세 급제동 -푸르덴셜운용 中QFII 취득 -"철강價 인상폭 시장기대 못미친다" -'장외거래 新시장' 프리보드와 다른 점은 거래제한 없는 경쟁매매 방식 -동양종금證 등 4곳 '최우수 리서치' -LG패션·生健 나란히 '업종대표 기대株' -삼성전기·서울반도체 LED성장성 주목
2008.04.13 I 박옥희 기자
  • (주간부동산)서울 상승세 둔화..'북고남저' 지속
  • [이데일리 박성호기자] 강남 재건축 아파트가 다시 하락세로 돌아선 반면 강북지역 아파트는 보합세를 유지한 가운데 소형 아파트는 여전히 강세를 나타냈다. 13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 4월 둘째 주(4월7일-11일) 서울 아파트 매매값 변동률은 0.08%를 기록했다. 15개월 만의 주간 최대 상승률을 기록한 지난 주(0.15%)에 비해서는 다소 둔화됐지만 여전히 강북지역 소형아파트가 집값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반면 서울 재건축 시장은 0.08% 하락했다. 강남 재건축 시장은 총선 이후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져 매도자들은 매물 가격을 낮추지 않고 매수자들은 이를 관망하고 있는 상황이다. 급매물 중심으로만 드물게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신도시는 변동이 없었고 수도권(0.01%)은 서울 중소형아파트가 강세를 보이는 지역의 외곽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매매시장 강북권은 노원구(0.65%)의 강세가 여전했다. 노원구는 주민들과 중개업소간의 집값 담합 소식으로 한 동안 시끄러웠지만 중소형 매물을 찾는 수요는 계속 이어지고 있다. 단지별로 2-3개의 급매물만이 시장에 나와 있는 반면 수요자가 많아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노원역 인근의 주공아파트 79㎡(24평)의 경우 지난 주에 비해 1000만원 가량 오른 3억5000만원 안팎에서 거래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인기가 있는 6단지의 경우 상한가가 3단지, 4단지 등에 비해 500만-1000만원 가량 높게 형성되고 있다. 노원에 이어 중랑(0.45%), 강북(0.38%), 도봉(0.35%), 동대문(0.21%), 성북(0.21%), 은평(0.12%) 순으로 상승했다. 반면 강남권의 송파(-0.03%), 강동(-0.03%), 강남(-0.03%), 서초(-0.01%) 등은 모두 하락세를 보였다. 송파구 가락시영 1, 2차 재건축아파트가 1000만-5000만원 가량 떨어졌고 개포 주공아파트 1단지도 급매물의 영향으로 500만-2500만원 가량 떨어졌다. 개포 주공1단지 42㎡(13평)는 8억원 안팎에서 호가가 형성돼 있지만 급매물이 7억7000만원 선에서 시장에 나와 있다. 신도시는 분당을 제외하고 중동(0.17%), 산본(0.11%), 일산(0.05%), 평촌(0.01%)이 모두 상승했다. 수도권에서는 의정부(0.45%)의 상승세가 여전했다. 양주(0.16%), 광명(0.15%), 구리(0.08%), 안산(0.08%), 인천(0.07%), 시흥(0.05%) 등이 상승세가 둔화되긴 했지만 소폭 올랐고 화성(-0.24%), 성남(-0.13%), 수원(-0.10%), 용인(-0.09%), 광주(-0.03%), 군포(-0.02%) 등지는 하락했다. ◇전세시장 서울(0.05%)은 크게 상승한 곳 없이 소폭 오르거나 지난 주와 변동이 없는 지역이 많았다. 관악(0.20%), 중(0.20%), 강북(0.18%), 은평(0.17%), 중랑(0.14%), 금천(0.12%), 성동(0.11%) 등이 올랐다. 신도시는 일산(0.12%), 중동(0.09%), 산본(0.03%), 분당(0.02%) 순으로 올랐고 평촌은 변동이 없었다. 수도권도 봄 이사철 수요가 사라지면서 가격 변동이 크지 않았다. 파주(0.24%), 양주(0.20%), 오산(0.17%), 고양(0.15%), 의정부(0.14%), 화성(0.12%), 남양주(0.11%) 등이 오름세를 보였다. 파주시는 3주째 상승률 1위를 유지했다. 파주 산업단지로의 인구 유입이 계속되면서 전세 수요가 늘어났다. 반면 수원(-0.32%), 하남(-0.20%), 이천(-0.10%), 김포(-0.02%), 군포(-0.02%), 용인(-0.01%), 안산(-0.01%) 지역은 하락했다.
2008.04.13 I 박성호 기자
  • 한국은행 "전국적인 집값거품 현상 없어"
  • [이데일리 안근모기자] 우리나라에 전국적인 집값 거품현상은 없는 상태라는 분석이 한국은행에서 나왔다.한은은 '그동안 있었던 집값 상승현상이 특정 지역 집값 급등에서 파급된 결과는 아니다'라는 분석도 함께 내놓았다. 요즘같이 서울 강북지역의 집값이 크게 뛴다고 해서 다른 지역으로 번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뜻.한국은행은 11일 '주택가격 추이와 지역간 파급여부 분석' 보고서에서 "지난해말 현재 우리나라의 주택 전세가격 대비 매매가격의 지수는 지난 1986년초의 61%로, 지난 1990년대말 수준에 머물러 있다"며 "지난 2001년 이후 2차례에 걸쳐 주택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했지만, 전국에 걸쳐 거품이 형성돼 있을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평가했다.주택 전세가격 대비 매매가격 지수는 집값 거품여부를 판단하는데 주로 사용되는 것으로, 집값 상승 기대심리가 커질 경우 상승, 기대심리가 줄어들 경우 하락세를 보이게 된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서울의 전세값 대비 매매가격 지수가 지난 1986년의 72.7%에 머물렀으며, 수원은 71.8%, 울산은 67.3%, 부산은 63.1% 등으로 평가됐다. 보고서는 "지난해말 현재 이 지수가 1986년초에 비해 상승한 지역은 창원이 유일하며, 여타지역은 86년의 30~70% 수준"이라고 밝히고 "창원의 경우 주택가격에 거품이 형성돼 있을 가능성이 여타지역에 비해 높은 편"이라고 지적했다.한편, 한국은행은 △1987~1991년 △2001~2004년 △2005~2007년 등 과거 세 차례의 집값 상승기를 분석한 결과 주택가격의 지역간 파급이 크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다만, 특정지역의 개발사업을 추진할 때는 투기심리가 가세해 해당지역 집값이 급등하고 여타지역으로 파급될 가능성이 상존해 있는 만큼 투기심리를 강력히 억제하는 정책을 동시에 실시하는게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2008.04.11 I 안근모 기자
  • 상반기 美 성장률 `0%`-블룸버그 설문조사
  • [이데일리 임현옥기자] 올해 상반기 미국 경제 성장률이 0%에 그칠 것이라는 설문 조사 결과가 나왔다. 9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높은 실업률과 집값 하락, 신용 경색으로 인해 소비가 위축돼 미국 경제가 제자리 걸음을 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전문가들은 미국 경제의 3분의2를 차지하고 있는 소비 지출이 상반기 0.5% 증가하는데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08년 전체 성장률 전망도 1.3%에 그쳐 2001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투자은행인 와초비아의 존 실비아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소비자들은 완전히 침울한 상태"라며 "상반기 미국 경제는 꼼짝도 안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경제가 12개월 안에 경기후퇴(recession)에 진입할 것이라고 예측한 전문가도 3월 50%에서 70%로 늘었다. 전문가들은 이어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오는 6월까지 기준금리를 1.75%까지 낮출 것이라고 전망했다. RBS 그린위치 캐피탈의 스티븐 스탠리 이코노미스트는 "FRB는 여전히 공격적인 면모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3월 미국 소비자신뢰지수는 16년만의 최저치인 64.5를 기록했다. 3월 일자리는 8만개가 줄었고 실업률은 5.1%로 집계됐다. 웰스 캐피탈 매니지먼트의 개리 쉴로스버그 이코노미스트는 "현재 상황은 우리가 마주친 상황 중에서 가장 도전적"이라고 설명했다.
2008.04.10 I 임현옥 기자
  • 한은 총재 "성장, 예상보다 상당폭 둔화"
  • [이데일리 권소현기자]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가 10일 물가에 대해 비교적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은 한편으로, 성장둔화에 대한 우려감을 명시적으로 표시했다.  이 총재는 이날 금융통화위원회 직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국외 여건이 상당히 나빠지고 있다"며 "앞으로 경제성장은 몇달전 예상했던 것보다 상당폭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당초에 미국 금융시장 문제가 생겼을 때에는 우리나라에 실물쪽에서는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았지만, 이제 금융시장 불안이 장기화되면서 앞으로는 우리나라에 실물경제에도 점차 영향을 주게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수쪽에서도 그동안 원유가격이라든가 원자재 가격이 워낙 많이 상승했기 때문에 소비에 좋지 않은 영향을 앞으로 줄 것이라고 예상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물가와 관련,  이 총재는 "소비자물가가 당분간 목표범위를 웃도는 꽤 높은 상승률을 이어가, 연간 상승률이 작년에 예상했던 3.3%보다 높은 수준이 될 것"이라면서도 "연말쯤이면 목표범위 안으로 들어올 것으로 생각된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원유 등 원자재 가격이 앞으로 계속해서 상승하지는 않을 것이며, 지금처럼 높은 원자재 가격이 유지돼 전세계 경기가 둔화된다면 결국 원자재 가격에도 (하락) 영향을 주지 않겠냐"고 설명했다. 다음은 이 총재의 모두발언과 일문일답 전문. ( 모두발언) 오늘 금통위에서 한은 기준금리를 연 5% 현수준에서 유지하면서 통화정책을 운영키로 결정했다. 우선 경기쪽을 보면 수출은 최근까지 호조를 보이고 있다. 설비투자가 좀 부진하고 소비증가율도 좀 낮아지고 있다. 전체적으로 내수부분의 증가속도는 좀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체적으로 국내 경기의 상승세가 주춤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물가쪽을 보면 최근까지 석유류를 중심으로 공업제품 가격, 1분기까지 조정되는 개인서비스 가격이 많이 올랐다. 지난 3월의 물가상승률은 작년 같은 달에 비해 3.9% 상승한 수준인데 작년 12월 이후에 우리가 설정한 물가안정목표 상한을 계속 웃돌고 있는 실정이다. 금융쪽을 보면 유동성 사정은 여전히 풍부하다 이렇게 판단이 되고 은행대출이 작년 4분기 이후 큰 폭으로 늘어나면서 통화증가율이 여러가지 지표로 봤을때 상당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국제금융시장 불안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에 환율이라든가 채권금리라든가 금융시장 주요 가격변수들이 상당히 높은 변동성을 나타내고 있다. 앞으로 우리 경제를 전망해보면 국외여건이 상당히 나빠지고 있다. 그래서 경제성장은 몇달전 예상보다 상당폭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당초에 미국 금융시장 문제가 생겼을 때에는 우리나라에 실물쪽에서는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았지만 이제 금융시장 불안이 장기화되면서 앞으로는 우리나라에 실물경제에도 점차 영향을 주게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내수쪽에서도 그동안 원유가격이라든가 원자재 가격이 워낙 많이 상승했기 때문에 소비에 좋지 않은 영향을 앞으로 줄 것이다라고 예상할 수 있다. 소비자물가는 당분간은 목표범위를 웃도는 꽤 높은 상승률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단지 원유를 비롯한 원자재 가격이 앞으로 계속해서 상승하지 않고 지금 수준 정도에서 안정을 보인다든가, 앞으로 이렇게 높은 원자재 가격이 유지되는 가운데 전세계 경기가 둔화된다면 원자재 가격에 영향을 주지 않겠나 생각해보면 국내 물가도 앞으로 계속 상승세가 유지되겠지만 연말쯤 가면 상승률이 많이 내려와서 연말쯤에는 목표범위 내로 들어오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래서 앞으로 통화정책 방향은 이러한 물가 경기 국내금융시장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운용하겠다. 늘 말하는 대로 통화정책은 좀 길게 보고 하는 정책이다. 통화정책이 효과가 실물경제에 나타나기까지는 다소 시차도 있다. 그런 점을 고려해 가면서 운용해나갈 생각이다. ( 일문일답) ㅇ내수 위축될 것이란 우려 커지는데, 통화정책도 수단이 될 수 있는가. 그리고 물가와 경기 같이 봤을 때 환율은 어떤 쪽이 도움이 되는가. -질문이 금리와 환율 두 가지로 보이는데 금리는 당연히 여러 가지 정책수단 중 하나다. 단지 그때 상황에 따라 어느 쪽에 더 위험이 크냐. 최근 같으면 물가 상승에서 오는 위험, 또는 경기하강에서 오는 위험 어느 쪽이 더 크냐에 따라서 금통위가 판단하고 운용한다. 환율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여러 가지로 복잡하다. 환율이 올라가면 당연히 물가상승 압력이 되는 것이고 수출에는 최근에는 큰 도움은 안 될 것이라고 보지만 어쨌든 도움이 되면 됐지 불리하지는 않을 것이다. 대신 환율이 올라간다는 것은 일반 물가가 올라간다는 것과 마찬가지로 수입이 고정되고 지출을 쉽게 조정하지 못하는 가계의 입장에서는 압박을 받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다른데 쓸 수 있는 돈이 조금 줄어드는 효과도 있을 수 있다. 원유가 올라서 내수압박을 받을 수 있는 것처럼 환율이 오르면 내수 압박이 있을 수 있다. 환율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여러 측면에서 관찰해야 하고 그 효과가 항상 일정한 것이 아니고 그때그때 처한 상황에 따라 어떤 효과가 주목받을 수 있고 어떤 효과는 평소보다 좀 작을 수 있고 이런 점을 여러 가지로 봐야 될 거다. 항상 환율이라든가 금리라든가, 주가라든가 하는 가격변수에 대해서는 시장에서의 시장참가자들의 판단에 따라 움직이는 것이 일단 가장 좋다고 본다. ㅇ경기둔화 가시화되고 있다는 데에서는 동의하고 있는 것 같은데 이 문제 어떻게 보고 있는가. -경기 문제, 앞서 말했듯이 경기 상승세 최근 좀 둔화되고 있고, 앞으로도 가능성이 여러 군데서 보인다. 그래서 앞으로 경기와 관련한 금리 문제는, 항상 강조하는 것은 경제의 여러 측면을 동시에 고려해서 하는 거다. 그 때 그 때 어떤 위험이 더 크냐를 고려해 운영한다. ㅇ환율이 급등락을 보이고 있는데 당국간 견해 차이에도 이유가 있다고 보는데. -최근 환율 관련해서 여러 군데에서 당국자간 견해차를 언급했는데, 우리는 그게 큰 영향 줬다고 보지 않는다. 어찌 보면 언론에서 좀 뭐랄까 보도가 너무 지나치다 할까, 그런 점도 좀 있다. 여러 변수를 보면 그동안 환율이 크게 변동할 사건들이 있었다. 불안한 움직임 보였던 것은 전체적으로 국제금융시장에서 오는 외부적 위험이 컸지 않는가 생각이다. 가끔 언급하지만, 3,4월 배당금 송금이라든가, 경상수지가 최근 몇 달 동안 적자를 보이고 있다든가 이런 것들이 다 영향을 준 것이라 생각된다. ㅇ부동산 가격 관련 두 가지 질문을 하겠다. IMF에서 중앙은행에 '물가뿐 아니라 부동산 가격도 고려해야 한다' 충고했다. 그리고 최근 강북 중심 집값 상승세가 확산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는데 풍부한 유동성과의 관계는. -IMF의 권고 관련, 부동산 즉 자산가격도 고려하라고 한 데 대해서는, 과거에 각국 중앙은행들의 통화정책 결과를 봐서는 일리 있는 지적이다 생각된다. 우리 나라에서는 그동안에 부동산 문제를 통화정책의 중요한 목표로 삼을 수는 없지만 의미가 있는 정도로서 통화정책 결정할 때 고려는 해야 한다고 그동안 말씀 드렸다. 새삼스런 권고는 아니다. 다만, 부동산이 통화정책의 주된 목표가 될 수는 없다. 강북지역 아파트 가격 상승세 문제, 보도된 대로 수급에 관련 있는 여러 움직임이 있었던 걸로 안다. 그래서 이 것이 다른 지역으로 확산될 수 있느냐 아니냐 하는 것은 아직은 조심스럽게 관찰하고 있는 그런 정도다. 유동성이 작년 4분기이후 증가세 많이 높아졌는데, 강북 아파트 가격상승과 연결고리 잡기는 어려웠다. 전반적 유동성 사정과 최근 현상간 썩 연결돼 있다고 보이지는 않지만 앞으로 좀 더 지켜봐야 하는 상황으로 보고 있다. ㅇ물가 연말쯤 안정될 것이라고 말했는데 지난번엔 하반기라고 말했다. 인플레이션 위험 높아진 걸로 보는 것인가. -물가, 지난 12월 이후 물가통계에서 나왔지만, 그리고 원유 원자재 가격 움직임에서도 나왔지만, 몇 달 전 예상보다 조금씩 높게 나오고 있다. 그래서 작년에 우리가 금년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3.3%로 발표했는데, 지금 그거보다 좀 높은 수준으로 갈 것 같다. 1월인가 2월엔가, 하반기 상승률 낮아질 거라 말했는데, 그동안 경과로 봐서 전체적으로 상반기에는 봤던거 보다 좀 높아지고, 그러나 연말쯤 가서는 상승률 많이 내려와서, 최소한 3.5% 목표 밑으로는 내려올 것 같다는 전망은 몇 달 전과 같다. 다만 실적이 좀 높아졌기 때문에 전체적으로는 3.3%보다 높은 쪽으로 가지 않나 그렇게 보고 있다. ㅇ금리 결정이 빨리 돼 발표됐다. 고민거리 많을 텐데 너무 일찍 결정됐다고 해서 말들이 있었다. 큰 이견이 없었는지, 이견 있었으나 동결 다수 의견이 있었나. -오늘 5% 수준 유지 결정이 조금 더 일찍 알려진 것 같은데 특별한 이유는 없다. 이것이 오늘 6명 금통위원들이 경제상황에 대해 서로 토의를 하다 보면 꼭 의견차이가 있어서 길어진다거나 없어서 짧아진다거나와 같이 특별한 의미를 부여할 필요는 없다. ㅇ현재 발표되고 있는 지표들이 엇갈리고 있는데 금통위에서는 어떤 지표를 중점적으로 보나. -지표가 엇갈리게 나오고 있는데 그런 경험이 가끔 있다. 지표가 엇갈리게 나올 때는 어떤 지표는 아래쪽을 가리키고 어떤 지표는 아직까지 위쪽을 가리키고. 이런 때 이것이 장기적으로 내려가는 신호냐, 아니면 일시적 잡음이냐, 판단하기가 상당히 어렵다. 원래 방향을 정하느냐 안하느냐 시점에 가면 지표들이 서로 엇갈리게 나오게 돼 있다. 그래서 금통위에서는 그 지표들을 받치고 있는 세부적 사실들이 앞으로 그런 방향으로 계속 갈 것인지, 앞으로는 다른 방향으로 갈 것인지를 다 따져본다. 예를 들어 수출의 경우에 최근처럼 여러 나라에서 경제성장률 전망을 낮추고 있는 상황에서는 앞으로 수출이 안 좋은 쪽으로 작용할 가능성 있다 보는데, 그런데 최근에 몇 년간 실적을 보면 한국 수출경쟁력이 상당히 향상되고 다변화돼 그런 게 우리 수출에 미치는 영향이 예전만큼 크지 않다 이렇게 볼 수 도 있고, 그래서 토의를 하면서 판단을 하는데, 어쨌든 엇갈린다는 것은 경기 상승세가 좀 약해지고 있다, 이게 앞으로 잠시 주춤하다 도로 올라가는 거냐, 주춤하다 둔화하는 현상이 길어지느냐 잘 판단해야 하는 미묘한 시점이다. ㅇ최근 성장 둔화를 말하고 있는데, 어느 정도로 보는가. -일률적으로 말하기는 어렵다. 장기적으로 보면, 장기적까지는 아니지만, 3~4년 정도 보면 우리 경제의 잠재성장률이라고 할까, 잠재성장률이 얼마냐 하는 것도 사람마다 다르게 나오겠지만, 대충 자기가 생각하는 잠재성장률 놓고 그것보다 높으면 아직은 괜찮다. 낮으면 좀 나쁜 게 아니냐. 그런데 그건 개인차가 많이 있다. 가령 0.5% 이상 벗어나면 나쁘다고 할 것인지, 1% 이상 벗어나야 나쁘다 할 것인지 일률적으로 말하기는 어렵다. 다만, 우리나라 지난 10년간 실적 보면, 성장률 3%대로 가면 여러 군데서 경기가 나쁘다는 얘기가 많았고, 4%대에서는 의견 엇갈리고, 5% 이상인 경우에는 나쁘단 말 나오지 않았다. 일률적으로 말할 수는 없다. ㅇ단도직입적으로 질문해서, 대통령이 "내수가 걱정"이라고 말했다. 성장, 물가 굳이 순서 둔다면 어떤 게 현 상황에서 더 중요한가. -현 상황에서 무엇이 더 중요하다고 보는 것은 매월 정책결정의 결과로 나타난다고 본다. 일반적으로 뭐가 더 중요하다고 말하는 것은 어렵다. 아까 표현했듯이 뭐가 중요하다, 중요하지 않다고 보는 것 보다는 어떤 위험이 더 큰가를 보는 것이 중요하다. 그 다음달, 또 그 다음달에 어떤 결정이 나올지는 나도 모르고 있는 것이고 금통위원들도 미리 정해놓고 있는 것은 아니라 지금 시점에서 어디에 더 중점 둔다고 답할 수는 없는 문제다. 그래서 매일, 매월 나오는 각종 정보를 우리가 해석 해가면서 지금시점에서 어디에 초점 맞출 것인지 판단한다. 그걸 위해 한달에 한 번씩 모여서, 2~3일간 보고하고 토론하고 한다. 오늘 시점에서 금통위 판단은 기준금리 5% 그대로 유지하자는 결정을 한 것이고, 다음달에는 또 판단이 달라질 수 있다. 그렇게 일반론으로 답을 할 수 밖에 없다. ㅇ총선에서 여당이 과반을 통과해서 MB노믹스가 가속을 밟을 것이라는 평가가 있는데 지금까지 물가가 비용쪽에서 촉발되는 게 있지만 이 경우 수요쪽 물가상승 압력 나올 수 있지 않은가. -한국은행에서는 중장기적으로 경제안정을 도모하는 게 한국은행의 설립 목적이고 우리 임무니까 어떻게 하는 것이 거기에 가장 적합한 정책이냐를 항상 고민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많은 사항들이 한국은행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부분도 있고 그냥 받아들여야 하는 부분도 있다. 주어진 상황에서 가장 적절한 해법을 찾아나가야 하지 않나 한다. 정부도 경제안정이 장기발전에 도움이 된다. 특히 중앙은행은 중장기 안정에 관심이 더 많은 생태적 조직이다. 물론 대화도 하지만 어느 정도 주어진 환경으로 받아들이고 국제금융시장에서 생긴 일을 어떻게 할 수 없지만 받아들이고 그 상황에서 가장 적절한 해법을 찾아 행동한다. 그 상황에서 가장 적절한 행동이 뭐냐를 판단해서 대응해야 한다.
2008.04.10 I 권소현 기자
(조용찬의 중국증시 따라잡기)부동산시장 거품 붕괴신호
  • (조용찬의 중국증시 따라잡기)부동산시장 거품 붕괴신호
  • [이데일리 조용찬 칼럼니스트] 중국 연안지역 대도시의 부동산시장은 작년 11월부터 하락세로 돌아서기 시작했었는데, 당시에 대부분의 애널리스트는 방학과 춘절 연휴가 있는 1~2월 비수기가 끝나면 부동산 경기는 되살아날 것으로 전망했었습니다. 하지만 3월 전국 36개 대도시의 주택가격이 하락하자 우려의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가 4월 2일 발표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 3월 20일까지 중국 36개 도시의 3월 주택가격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 중, 2급 주택(상업지 인근 주택지역), 3급 주택(시 외곽지역)과 저가 주택가격은 각각 0.4%, 0.9%, 3.1% 하락했습니다. 3월 선전시의 신규주택 거래가격은 평당 576만원(평방미터당 174만원)으로 작년 3월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매매가격 하락뿐만 아니라, 거래도 눈에 띄게 줄어들자, 부동산 개발업체들은 당초 분양가격에서 30%나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고 있지만, 중국인들의 반응은 싸늘하기만 합니다. 작년 말부터 중국 부동산개발업체는 갑자기 찾아온 부동산시장의 환경변화에 적응하지 못해, 최대 경영위기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이는 정부의 잇따른 부동산 규제책과 금융긴축조치 때문입니다. 중국정부는 치솟는 주택가격을 잡기 위해 작년부터 부동산시장에 대해 강도 높은 규제책을 잇따라 발표해 왔습니다. 최근엔 은행을 통한 “분기별 심사제도”가 시행되면서 부산시장으로 들어가던 돈 줄이 막아버렸습니다. 2월 (개인들의)부동산 담보대출은 전월에 비해 90% 감소한 것에서도 잘 알 수 있습니다. 또한 부동산개발업체에 대한 직접적인 규제도 강화됐는데요, 토지를 분양 받은 뒤, 1년 내에 개발을 하지 않으면 1년 뒤부터는 토지 유휴세 20%를 징수라고, 2년이 경과하면 토지를 무상으로 환수하고 있습니다. 토지대금은 100% 납부해야만 토지를 개발할 수 있게 제반 법규가 강화되면서 부동산 개발업체의 자금난은 가중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부동산개발업체는 통상 은행대출금을 가지고 토지를 불하 받았고, IPO나 증자를 통해 자금을 모집해서 은행대출을 갚는 방식으로 차입에 의한 방만한 경영을 해왔습니다. 대부분 부동산기업은 개발자금의 자체조달비율은 20%~30%에 불과한 상태에서, 주식시장의 침체와 미분양사태가 장기화되자, 연이율이 20%~40%가 넘는 단기대출로 연명할 정도로 심각한 경영난에 처해 있습니다. 중국의 부동산 시장의 하락은 서민 경제에도 큰 영향을 끼칩니다. 주택대출이 민간대출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95% 이상인 상황에서, 집값이 30% 하락하면 은행은 1조 위안(140조원) 이상의 부실채권이 발생하게 됩니다. 금융시스템이 심각하게 위협받을 수 있고, 자산감소, 정부가 추진하는 보장주택정책도 차질이 불가피 합니다. 하지만, 중국 부동산 시장 가격 하락이 미국과 같은 서브프라임 사태로 연결 될 가능성은 작아 보입니다. 현재 중국 부동산 시장의 가격하락은 경기 둔화와 같은 시장수급에 의한 현상이 아니라 정부 정책에 의한 조절이기 때문입니다. 올해 중국 정부의 긴축정책에 대한 의지가 확고하기 때문에 당분간 중국 부동산시장의 가격 하락세는 계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중국 부동산 투자를 계획하고 계신다면 중국시장의 변화를 좀더 지켜보는 신중한 투자자세가 필요한 때입니다. (조용찬 / 한화증권 리서치 본부 중국·EM분석팀 부장)
2008.04.10 I 조용찬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한나라당 과반의석 확보 확실
  • [이데일리 김보리기자] 다음은 내일자(10일) 경제신문 주요 기사다.(가나다순) ◇ 매일경제신문 ▲1면 -한나라당 과반의석 확보 확실 -출구조사 한나라당 154~178석 -자원보고 인도네시아 다국적기업 몰려든다 ▲종합 -3월 생산자물가 8%↑. 증가률 5년만에 최고 -이소연씨 오늘밤 10시 우주정거장 도착한다 -WSJ "대출확대 ·은행예치금 이자지불 등 검토" -IT 한국경쟁력 세계 9위로 껑충 -올해 유가 평균 108달러 예상 -"은행 취업문 열자" 상반기 공채 시작 ▲4·9총선 -법인세 인하 · 출총제 폐지...MB노믹스 속속 실행 -이 대통령 취임후 첫 한표 행사 -한나라당 20대 보수화 덕 봤다 -"투표 귀찮아" 등돌린 민심 -2004년빼고 87년 이후 여소야대 -17일간의 朴風...대구 칩거기간에도 위력 -與野 개혁공천, 국회 세대교체 효과 거뒀다 ▲정치·외교안보 -6자회담 내달께 재개..北核 검증방식 논의 -미래기획위원장 안병만씨 -북한 당분간은 通美封南 -北노동신문 "국력은 곧 軍" ▲국제 -인도 아프리카 자원 쟁탈전 -대중성·가격파괴·기능성·친환경 히트상품 4대전략 -유럽 '단일경제'구상 흔들린다 -씨티, 120억弗 차입대출 매각 추진 -워싱턴뮤추얼, 70억달러 자금 조달 ▲종합 -기획재정부-지식경제부, 휘발유 · 경유 관세 0%논쟁 -공기업 '낙하산 감사' 없어지려나 -원자재값 올라 개도국 상대 무역적자 -호남고속철도 완공 시기 5년 앞당겨 2012년 개통 ▲금융·재테크 -中企 가업승계 고민 은행에 맡기세요 -카드 할부대금 격월로 결제 가능 -은행수신 석달만에 감소 -생보사 총자산 300조 돌파 ▲기업과 증권 -재계 총수들의 M&A...공개구애형·기습공격형·은둔진행형 -삼성 와이브로 제품도 국제인증 -최태원 회장 중국行 -LG디스플레이 中2공장 가동 -4.9총선 이후 증시 어디로 -신세계 ·롯데쇼핑 실적 호적 ▲유통 -저칼로리 원두맛 살린 진한 커피음료 봇물 -롯데홈쇼핑 "올해 30%성장할 것" ▲부동산 -잠실 1만8천가구 집들이 앞두고 가격하락 -값싼 상한제 아파트 쏟아진다 -남양건설,대주건설 미분양 협력업체에 떠넘겨 ◇한국경제신문 ▲1면 -출구조사 "한나라 154~178석 과반확실" -투표율 40%...사상최저 -첫교신 이소연 "괜찮다.양호하다" -생산자물가 8%급등...9년만에 최고 ▲선택4·9총선 -李대통령 "국민의 뜻 항상 정치에 앞서" -`총선 민심`확인...경제살리기 탄력 받는다 -한나라, 親李 친정체제로 개편 -靑, 선거로 미뤄왔던 개혁 본격 추진 -이회창, 박상천 재기한 노병들 눈에 띄네 -6%성장 위한 경기부양 논의 수면위로 ▲종합 -오늘 금통위...깊어가는 `금리고민` -韓, 2010~2013년 4.6%성장 IMF세계경제 전망 ▲국제 -동유럽 국가, 핫머니 유출로 `한숨` -파운드화 약세 어디까지... -모건스탠리 존 맥 CEO 연임 성공 -美자동차 `빅3` 수출확대 가속 ▲산업 -석유公,한전 사장, 美 등서 유전, 화력발전 개발 계약 -LG디스플레이, 中시장 확대 -올 국내 철강생산 사상 최고 ▲부동산 -"내집마련, 올 하반기 분양 아파트 노려라" -민간 상한제 아파트 1만3236가구 공급 -여주, 이천, 양평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소문에 거래 실종 ▲금융 -외국계, 재무 개선위해 잇단 자본 확충 -총선 통장도 `시들` ▲증권 -온라인 수수료 0.02% 밑으로 -반등 장세 틈타 CB,BW신주 쏟아져 -유진테크, 파이컴 등 1분기엔 영업이익 `활짝`
2008.04.09 I 김보리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선택의 날 "꼭 투표하세요"
  • [이데일리 정태선기자] 다음은 내일자(9일) 경제신문 주요 기사다.(가나다순) ◇ 매일경제신문 ▲1면 -정부, 서울 강북 아파트값 잡는다..총선후 주택거래신고제 적용·세무조사 등 적극 검토-경제부처 산하기관장 줄줄이 사표..국책연구기관장도 사퇴, 인사태풍 예고-쌀값 또 최고치..G8 긴급회동 ▲종합 -美, 해외국부펀드 견제..美 기업지분 10%미만 투자자도 `안보 영향`조사-中 즉석발급 단기체류 비자 중단-美 핵항모 日에 영구배치▲정치·외교안보 -한나라당 의석수 따라 정국 이리저리 출렁-"민생법안 17대 국회가 처리해야"..李대통령, 한미FTA·아동보호법 등 5월 법제화 촉구-北·美 核신고 협상 의견접근..김계관-힐 싱가포르 회동 ▲국제 -부시, 美-콜리바아 FTA정면돌파..비준동의 이행법안 의회제출, 한-미FTA변수-"미국 경기침체 오래갈 것", 펠드스타인 교수-中, 시중은행 뉴욕증시 투자허용 ▲금융·재테크 -주택·신용대출 금리 동반상승..최근 2주새 최고 0.2%P올라..가계 이자부담 늘어-씨티그룹, 다이너스 카드 매각-카드론 2년새 배로 늘어 16조-은행 일회용 비밀번호 생성기 의무화 내달로 연기 ▲기업과 증권 -현대차 베이징 2공장 준공..中생산,판매 `100만대 클럽`시동-오일뱅크 매각 지연되나..IPIC-현대重 갈등 증폭..양측 "지분 내놔라"-국산 골프카 일본에 첫 수출-중국증시 나흘연속 올랐다..상하이지수 3656 마감, 외국인투자 확대 영향-코스피 단기급등에 따른 숨고르기-ABN암로 자산운용사 신청-총선이후 정책변화 수혜주는..정부지분매각-현대건설·대우조선·대우증권, 금산분리 완화-한화·동양메이저·다우데이타-증권·철강柱 하락세 주도..옵션만기일 앞두고 프로그램 매도 쏟아져◇서울경제신문 ▲1면 -선택의 날, "꼭 투표하세요"..18대 총선, 초경합지역 70여곳 달해 -"우주시대 진입 꿈을 쏘아올리다"..한국 첫 우주인 이소연씨 실은 소유스호 발사 -위안화 고시환율 `1弗=6위안대`초읽기 -현대車 베이징 2공장 준공 ▲종합 -총선후 대대적 경기부양책 예고 -닫히는 소비자 지갑..2월 소매판매액 증가율 7.2%, 1월보다 둔화 -국제 쌀값 연일 최고가 경신 -북-미 핵신고 최종조율 끝낸 듯..양국 대표 싱가포르 회동 -달러 외환거래 비중 다시 증가 ▲금융 -생보사 `민영 의료보헙`진출 -보험업계 여전법 개정 `물밑작업` -카드이용 현금서비스 줄고 카드론 늘어 ▲국제 -美 `러스트 벨트` 제2전성기..개발업체들 채굴 붐, 주민들도 `돈방석` -모토로라 휴대폰 분사 속도낼 듯..2대주주 칼 아이칸 이사회 2자리 확보 -"재정악화 해소 위해" IMF 金매각 ▲산업 -금호아시아나 "해운업 진출 검토"..박삼구회장 "금호종금 활용 자산운용업도 관심" -현대重·IPIC 갈등 고조..IPIC "현대오일뱅크 매각절차 방해"주장 -D램 고정가 그대로..日엘피다·삼성전자 등 인상발표 불구 안올라 -엘란트라 위에둥 "신화창조 첨병" -한국콜마 작년매출 1200억..전년비 40% 늘어, "올 목표 1600억" ▲증권 -매수차익잔액 사상 최대치 육박..7일 기준 6兆4375억..내일 옵션만기일 앞두고 수급부담 -"상승장 소외 저평가주"관심..SK·LG디스플레이·오리온·효성 등 -코스닥 시총 상위종목 1분기 예상 성적표는 20위군중 17개 영업익 급증 ▲부동산 -`자기관리리츠` 국내 첫등장..위탁않고 직접 관리해 임대료 등 투자자에 배분 -재개발정보 인터넷공개 시늉만..홈페이지 만들어 놓고 관련자료 대부분 안올려 -국토부 탁상행정 빈축..강북 집값 치솟는데 현장검점 한번도 안해 ◇한국경제신문 ▲1면 -"내수 위축시켜선 안돼"..MB발언에 시중금리 급락 -오늘 18대 총선..누가 웃을까 -현대차 베이징 제2공장 완광..中생산 年 103만대 체제로 ▲종합 -택지지구 지정 1년前부터 살지않으면 땅값 1억 넘는 부분은 채권보상..토지보상법 개정안 -1억원대 자가용 비행기 시대, 평생회원권..연 50시간 이용 -위안화 예금 다시 등장..외환은 3년여만에 환차익 등 기대 해볼만 -힐 "북핵 `싱가포르 담판` 합의 힘들 듯" -中, 대북 경제 `입김` 더 세졌다 ▲국제 -중국, 미국증시 투자 본격화..中정부, 은행 보험 국부펀드 등 진출 허용 -버핏 후계자 물망 올랐던 조지프 브랜든, 회계부정 연루돼 사퇴압박 -`패배 그림자` 더 짙어진 힐러리..펜실베니아 지지율 급락, 최고선거참모 잇단 사퇴 -IMF, 보유 금까지 판다..적자해소 위해 구조조정 나서 ▲산업 -"해운업체 인수 검토, 자산운용업도 진출",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현대車, 2단계 中공략 코드는 `현지화` -현대重이 계약위반 오일뱅크 지분 내놔라", IPIC 소송반박 -신생 조선사 "죽을 지경"..중국산 후판가격, 포스코 제품의 두배 수준으로 폭등 -대우조선, 파업결의..노조 "회사 매각추이 따라 총파업" -LG디스플레이 '뼛속까지'글로벌 경영..일본인에 협력업체 회장 맡겨 -EU, 하이닉스 상계관세 철폐..지난 2년차도 절반 환급, 수출 청신호 ▲부동산 -노원·도봉·중랑구 `UP계약서`까지..2주택자 등 "나중에 팔때 양도세 줄이자"실제 계약보다 높여 신고 -`실제형 리츠`나왔다..상근 임직원 직접 관리, 이르면 내달말 일반공모 ▲증권 -중국증시 `바닥론` 힘 실린다..글로벌자금 순유입으로 전환·저평가 부각 4일째 강세 -"뉴욕증시 최악은 지났다"..1분기 어닝시즌 돌입..실적 안좋지만 낙관론 우세 -총선후엔 건설·미디어·교육주 `관심` -현대車 영업익 전망치 20%↑..1분기 어닝시즌 앞두고 상향 속출 -포스코, 석탄價 인상 여파 50만원 붕괴 -펀드 포트폴리오 "공격 앞으로".."최악 상악 벗어나"..증권사, 성장株·글로벌 금융株 비중 확대 권유 -증권사 코스피 전망 `뒷북`하향
2008.04.08 I 정태선 기자
(조용찬의 중국증시 따라잡기)부동산시장 거품 붕괴신호
  • (조용찬의 중국증시 따라잡기)부동산시장 거품 붕괴신호
  • [이데일리 조용찬 칼럼니스트] 중국 연안지역 대도시의 부동산시장은 작년 11월부터 하락세로 돌아서기 시작했었는데, 당시에 대부분의 애널리스트는 방학과 춘절 연휴가 있는 1~2월 비수기가 끝나면 부동산 경기는 되살아날 것으로 전망했었습니다.  하지만 3월 전국 36개 대도시의 주택가격이 하락하자 우려의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가 4월 2일 발표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 3월 20일까지 중국 36개 도시의 3월 주택가격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 중, 2급 주택(상업지 인근 주택지역), 3급 주택(시 외곽지역)과 저가 주택가격은 각각 0.4%, 0.9%, 3.1% 하락했습니다.3월 선전시의 신규주택 거래가격은 평당 576만원(평방미터당 174만원)으로 작년 3월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매매가격 하락뿐만 아니라, 거래도 눈에 띄게 줄어들자, 부동산 개발업체들은 당초 분양가격에서 30%나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고 있지만, 중국인들의 반응은 싸늘하기만 합니다. 작년 말부터 중국 부동산개발업체는 갑자기 찾아온 부동산시장의 환경변화에 적응하지 못해, 최대 경영위기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이는 정부의 잇따른 부동산 규제책과 금융긴축조치 때문입니다. 중국정부는 치솟는 주택가격을 잡기 위해 작년부터 부동산시장에 대해 강도 높은 규제책을 잇따라 발표해 왔습니다. 최근엔 은행을 통한 “분기별 심사제도”가 시행되면서 부산시장으로 들어가던 돈 줄이 막아버렸습니다. 2월 (개인들의)부동산 담보대출은 전월에 비해 90% 감소한 것에서도 잘 알 수 있습니다.  또한 부동산개발업체에 대한 직접적인 규제도 강화됐는데요, 토지를 분양 받은 뒤, 1년 내에 개발을 하지 않으면 1년 뒤부터는 토지 유휴세 20%를 징수라고, 2년이 경과하면 토지를 무상으로 환수하고 있습니다. 토지대금은 100% 납부해야만 토지를 개발할 수 있게 제반 법규가 강화되면서 부동산 개발업체의 자금난은 가중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부동산개발업체는 통상 은행대출금을 가지고 토지를 불하 받았고, IPO나 증자를 통해 자금을 모집해서 은행대출을 갚는 방식으로 차입에 의한 방만한 경영을 해왔습니다.  대부분 부동산기업은 개발자금의 자체조달비율은 20%~30%에 불과한 상태에서, 주식시장의 침체와 미분양사태가 장기화되자, 연이율이 20%~40%가 넘는 단기대출로 연명할 정도로 심각한 경영난에 처해 있습니다.  중국의 부동산 시장의 하락은 서민 경제에도 큰 영향을 끼칩니다. 주택대출이 민간대출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95% 이상인 상황에서, 집값이 30% 하락하면 은행은 1조 위안(140조원) 이상의 부실채권이 발생하게 됩니다. 금융시스템이 심각하게 위협받을 수 있고, 자산감소, 정부가 추진하는 보장주택정책도 차질이 불가피 합니다.  하지만, 중국 부동산 시장 가격 하락이 미국과 같은 서브프라임 사태로 연결 될 가능성은 작아 보입니다. 현재 중국 부동산 시장의 가격하락은 경기 둔화와 같은 시장수급에 의한 현상이 아니라 정부 정책에 의한 조절이기 때문입니다. 올해 중국 정부의 긴축정책에 대한 의지가 확고하기 때문에 당분간 중국 부동산시장의 가격 하락세는 계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중국 부동산 투자를 계획하고 계신다면 중국시장의 변화를 좀더 지켜보는 신중한 투자자세가 필요한 때입니다.  
2008.04.08 I 조용찬 기자
"총선이후 내 집 마련… 3대 변수에 주목하라"
  • "총선이후 내 집 마련… 3대 변수에 주목하라"
  • [조선일보 제공] 4·9 총선 이후 부동산 시장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서울 강북권을 중심으로 집값이 오름세로 돌아선 데다 총선 이후에는 현 정부의 부동산 공약·정책들이 본격 추진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반면 IMF 외환위기 이후 사상 최대라는 미분양 물량과 이르면 이달 말부터 쏟아질 분양가 상한제 아파트들은 집값 하락 내지 정체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총선 이후 부동산 시장 주요 변수를 내 집 마련을 계획 중인 실수요자 중심으로 살펴본다. ◆분양가 상한제 아파트 나온다=이달 말부터는 새로운 분양 제도인 '분양가 상한제'의 적용을 받는 아파트들이 공급되기 시작한다. 4월 말 우방E&C가 경기도 수원시에서 분양가 상한제 아파트를 처음으로 내놓을 계획이다. 국토해양부는 분양가 상한제 아파트의 경우, 분양가 통제를 하지 않던 이전 분양 물량에 비해 분양가가 최대 30% 정도 저렴해질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특히 분양가 상한제는 민간이나 공공택지 구분 없이 향후 분양되는 거의 모든 아파트를 대상으로 시행되는 제도라, 앞으로는 대부분의 분양 물량도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물론 분양가 상한제 아파트의 경우, 청약가점제 실시에 따라 당첨 가능성이 이전보다 훨씬 낮아진 것은 단점이다. 스피드뱅크 김은경 팀장은 "하지만 분양가 상한제 아파트가 당초 우려와는 달리 괜찮은 품질로, 또 국토부 예상대로 크게 저렴한 가격에 공급된다면 전반적인 집값 하락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반면 품질이나 가격 면에서 소비자를 만족시키지 못한다면 오히려 기존 아파트의 희소가치만 높일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다. ◆정부 정책이 집값 끌어올리나=반면 총선 이후에는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본격 추진되면서 집값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정부는 이미 1가구 1주택자에 대한 종합부동산세·양도세 완화, 재건축 규제 완화, 재개발 활성화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건 상태. 이명박 대통령 역시 "주택 공급을 위해서는 대규모 신도시 개발보다는 뉴타운 등 도심 재개발·재건축을 활성화하는 게 낫다"고 밝힌 바 있어, 지역별 용적률 상향조정·규제 완화 등의 조치가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 최근 서울 강북 재개발 예상 지역에서 집값이 오르는 것도 이런 흐름을 미리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정부는 동시에 단기 집값 급등에 따른 부작용을 막기 위해 철저한 개발 이익 환수 조치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단기 투자에 나서더라도 큰 이익을 거두기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대목이다. 부동산써브 함영진 실장은 "총선 기간에 뉴타운 개발 공약이 남발되면서 재개발 예상 지역 집값이 대부분 큰 폭으로 뛴 상태"라며 "실거주가 아닌 묻지마 식 투자는 위험하다"고 말했다. ◆소형 평형 강세를 활용하라=시장 상황과 별개로 소형 평형을 가진 사람이라면 자금 여력이 허락할 경우 큰 평형으로 갈아타는 것을 고려해 볼 만하다. 세중코리아 김학권 사장은 "평수를 넓혀 가려는 소형 주택 소유자라면 중대형 평형과의 가격 격차가 줄어든 요즈음이 갈아타기의 적기일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 스피드뱅크 조사에 따르면 올 들어 서울 지역의 66㎡(20평) 미만 아파트 집값은 3.6%가 올랐다. 반면 99㎡(30평)대 아파트 값은 0.94% 상승하는 데 그쳤다. 노원구 등 일부 지역은 소형 평형이 1년여 만에 배 가까이 뛴 곳도 있다. 6월 1일이 종합부동산세 과세 대상 여부를 결정하는 기준일이라는 점도 참고할 만하다. 거래 대상 주택의 종부세 금액이 클 경우, 집을 팔 사람은 그 전에 파는 것이, 구입할 사람이라면 그 이후에 사는 것이 유리할 수 있다는 뜻이다.
노원구 집값 폭등..3월 5.7%↑
  • 노원구 집값 폭등..3월 5.7%↑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지난 3월 서울 강북지역 14개구의 집값이 2% 급등했다. 특히 지난 겨울부터 수요가 집중되고 있는 노원구는 한달 집값 상승률이 5.7%에 달하는 폭등세를 나타냈다. ▲ 지역별 주택 매매가 변동률(자료: 국민은행연구소)1일 국민은행이 발표한 `3월중 전국주택가격 동향조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달 서울 집값은 1.4% 올랐다. 서울에서도 강남지역 11개구의 집값 상승률은 0.8%에 그쳤지만, 강북 14개구는 2.0% 올라 지난 1월(1.2%)과 2월(0.9%)에 비해 상승폭을 키웠다. 서울지역 상승세를 바탕으로 전국 집값은 0.8%의 상승률을 보였다. 강북지역 가운데서도 소형아파트 밀집 지역인 노원구의 경우 한달만에 집값이 5.7%가 오르는 폭등세를 나타내기도 했다. 노원구는 지난 달 상승률은 지난 1-2월 두달 간의 상승폭(4.3%)보다도 컸다. 국민은행은 "노원구는 상계뉴타운과 당현천 개발호재 등으로 투자수요가 늘어나고, 이사철 수요까지 겹친 것이 급등의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인접한 도봉구 역시 아파트 매물 부족에 따른 연립주택 수요 증가로 집값이 2.2%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 3월 매매가 상승률 상위 지역(자료: 국민은행연구소)강남지역에서는 금천구가 신안산선 개통과 도하부대 이전 등을 호재 삼아 2.6% 상승했고, 강서구도 1.3%가 올랐다. 고가주택지인 강남 3개구의 경우 강남구가 0.4%, 송파구가 0.7%의 상승률에 그쳐 안정세를 보였다. 서초구는 가격 변동이 없었다. 수도권은 1.3%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재개발 기대감이 큰 인천 계양구(3.0%), 인천 서구(1.8%)를 비롯 의정부(3.2%), 광명(2.7%)등의 집값 상승률이 두드러졌다. 반면 과천의 경우 투자수요 감소로 0.9% 하락했고, 일산서구 역시 거래부진이 이어져 0.5% 떨어졌다. 주택 유형별로는 연립주택이 1.6% 상승해 강세를 보였고 아파트 0.6%, 단독주택 0.5% 순으로 상승했다. 규모별로는 소형이 1.2% 오른 반면 대형 상승률은 0.3%에 그치는 등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한편 지난 3월 전국 전셋값은 0.6% 올라 전달(0.3%)에 비해 상승폭을 키웠다. 봄 이사철과 결혼 성수기 영향으로 분석됐다. 서울 전셋값이 0.9% 오른 가운데 강북과 강남이 각각 1.2%, 0.6%씩 상승했다. 강북에서는 성북구(2.0%), 종로구(2.0%), 노원구(1.8%)의 상승률이 높았다. 수도권은 0.9%, 광역시는 0.4%, 기타지방은 0.5%의 전셋값 상승률을 기록했다.
2008.04.01 I 윤도진 기자
  • 꺾일 줄 모르는 물가..3월 상승률 4% 육박(상보)
  • [이데일리 김수연기자] 가파른 물가 상승세가 꺾일 기색이 없다. 3월에도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동월비 3.9% 상승, 넉달 연속 한국은행 목표치를 웃돌았다. 1일 통계청이 발표한 `3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3월 소비자물가는 전월대비 0.9%, 전년동월대비 3.8% 상승했다. 이로써 소비자물가는 4개월째 한국은행의 관리 목표를 넘어섰다. 이데일리가 시장 전문가 설문조사를 통해 얻은 예상 상승률 3.7%보다도 높은 수치가 나왔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10월 3.0%를 기점으로 오름세를 타기 시작, 11월 3.6%, 12월 3.6%에 이어 올 1월 3.9% 까지 상승했었다. 이어 지난 2월에는 3.6%로 상승률이 한풀 꺾이는 듯 했으나 이번에 다시 3.9%로 돌아간 것이다. 또 전월대비 상승률 0.9%는 지난 2005년 1월의 1.0%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유가와 원자재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공업제품이 물가 상승을 주도했다. 공업제품 상승률은 전년동월비 상승률이 6.3%(전월비 2.4%) 였다. 라면값 인상이 이번 조사에 반영돼 전년동월비 21.1% 올랐다. 이밖에 금반지가 52.3%, 경유 26.9%, 자동차용 LPG 22% 각각 올랐다. 집세 상승률도 2%(전월비 0.2%)에 달했다. 집세 중 전세값이 전년동월비 2.2%, 월세는 1.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개인서비스는 3.9%, 공공서비스는 3.3% 상승했다. 반면 계절적 영향 등으로 농수산물 가격은 안정됐다. 생선 채소 과실류 등의 신선식품지수는 전월대비 4.5%, 전년동월비 3.8% 하락했다. 생활물가지수는 4.9% 상승한 것으로 나왔다. 농산물과 석유류를 제외한 근원물가지수는 3.3% 올랐다. 이는 지난 2005년 2월의 3.4% 이후 3년 1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한편 통계청은 최근 정부가 대통령 지시에 따라 선정한 52개 생필품의 가격 동향도 함께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전년동월비 3월에 가장 많이 오른 품목은 파(134.5%) 였다. 밀가루가 64.1%, 라면이 21.1% 올랐다. 세금이 낮아진 휘발유와 경유는 각각 14.7%와 26.99%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정부가 52개 생필품을 선정하고 집중 감시에 들어간 것이 지난 3월 말. 따라서 정부의 `관리 효과`는 아직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2008.04.01 I 김수연 기자
  • 한은 총재 `가계빚 문제 예방엔 금리정책이 중요`
  • [이데일리 최한나기자]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가 가계부채의 건전성을 지키고 집값 거품을 막기 위해서는 행정당국의 미시정책보다는 금리정책과 같은 거시경제정책이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총재는 28일 한국은행과 국제결제은행(BIS)이 `가계부채: 통화정책 및 금융안정에의 시사점`이라는 주제로 공동 주최한 세미나 개회사에서 "가계부채의 건전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주택가격의 버블 형성과 붕괴를 방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긴요하다"며 "이를 위해서는 주택 수급과 세제 등 미시적 측면의 정책적 노력도 필요하지만, 거시경제정책을 안정적으로 운용하는 것이 더욱 중요한 과제"라고 말했다.그는 "가계대출은 주택매매 활성화, 소비 진작, 은행 수익성 제고 등에 기여하는 만큼 거시경제 면에서 경기나 고용의 흐름을 개선하는 요인이 되어왔다"면서도 "가계부채가 과도하게 늘어날 경우 금리 상승이나 주택가격 하락시 가계가 원리금을 상환하지 못할 가능성이 커진다"고 설명했다. 이 총재는 "우리나라는 은행의 총대출 중 가계대출 비중이 96년말 28%에서 2006년말 50%로 상승했다"며 "이는 외환위기 이후 기업의 대출수요가 크게 줄어든 상태에서 은행들이 가계대출에 크게 의존해 수익기반을 유지하고 확충해왔음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2000년대 들어 가계부채가 크게 증가했지만 은행의 가계대출 연체율이 작년말 0.6%를 나타내는 등 부실화 징후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2008.03.28 I 최한나 기자
  • 뉴욕 증시 하락 마감..`R 우려`
  • [뉴욕=이데일리 전설리특파원] 26일(현지시간) 뉴욕 주식시장이 경기후퇴(recession) 우려에 하락세로 마쳤다. 2월 내구재 주문이 예상 밖으로 감소한데다 신규주택판매도 13년래 최저치로 추락, 경기후퇴 우려를 자극하며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금융주들에 대한 부정적인 실적 전망과 클리어 채널 커뮤니케이션의 민영화 실패 위기 등도 신용 불안감을 불러 일으키며 투자 심리 냉각에 일조했다. 하락 출발한 다우 지수는 반등 한번 시도해보지 못한 채 내내 100포인트 가량 떨어진 지점을 맴돌며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1만2422.86으로 전일대비 109.74포인트(0.88%) 밀렸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324.36으로 16.69포인트(0.71%) 하락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11.86포인트(0.88%) 내린 1341.13으로 거래를 마쳤다. 국제 유가는 미국의 원유 재고가 월가 전망치를 하회한데다 달러가 약세를 나타내면서 급등했다.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5월물 인도분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4.68달러(4.6%) 오른 105.9달러로 마감했다. ◇금융주 실적전망 하향→씨티 등 `하락` 오펜하이머의 메리디스 휘트니 애널리스트는 이날 모기지 부실에 따른 자산 상각을 반영해 미국 은행들의 1분기 실적 전망을 평균 84% 가량 낮췄다. 휘트니는 "지난 11월 이래로 금융기업들의 실적 전망을 30번 넘게 낮췄지만 끝이 보이지 않는다"며 "실적 전망과 목표 주가의 하향 조정이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씨티그룹(C)과 뱅크 오브 아메리카(BAC)가 각각 5.8%, 2.8% 하락했다. JP모간 체이스(JPM)와 아메리칸 익스프레스(AXP)도 각각 4.2%, 4.5% 밀렸다. 휘트니는 씨티그룹의 올해 주당 순손익 전망치를 종전 75센트 순이익에서 15센트 순손실로 하향 조정했다. 1분기 순손실도 전망치도 종전 28센트에서 1.15달러 대폭 상향 조정했다. 자산상각 추정치는 131억달러로 제시했다. 골드만삭스는 BOA의 올해 주당순이익 전망치를 종전 4.05달러에서 3.35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도이치뱅크(DB)도 경영 환경 악화로 실적이 당초 전망치에 미치지 못할 수 있다고 밝히면서 1.1% 내렸다. ◇클리어 채널 `급락`-오라클·포드 `하락`-모토로라 `상승` 미국 최대 라디오 방송국 운영사인 클리어 채널 커뮤니케이션(CCU)은 190억달러 규모 민영화 사업이 실패할 위기에 처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17.3% 급락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전날 클리어 채널의 딜을 주도했던 토마스 H. 리, 베인 캐피탈 파트너스 등 사모펀드(PEF)와 자본 조달을 담당하기로 했던 씨티그룹, 모간스탠리, 도이치뱅크, 크레디트 스위스, RBS, 와코비아 등 은행들이 신용 시장 악화로 인해 대출 등과 관련한 세부 조건에서 이견을 극복하지 못해 딜이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고 보도했다. 장 마감후 실적을 내놓은 세계 2위 데이타베이스 소프트웨어업체 오라클(ORCL)은 분기 매출이 예상치를 소폭 밑돌면서 시간외 거래에서 7.7% 하락세다. 정규장에서도 0.7% 내렸다. 오라클은 회계년도 3분기 순이익이 13억달러(주당 26센트)로 전년동기의 10억달러(주당 20센트) 보다 30%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별항목을 제외한 주당순이익은 30센트로 월가 전망치와 일치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동기의 44억달러 보다 20.5% 증가한 53억달러를 기록했다. 그러나 월가 전망치인 54억달러에는 다소 못미쳤다. 미국 2위 자동차업체인 포드(F)는 2.2% 하락했다. 포드는 이날 재규어와 랜드로버를 인도 최대 자동차업체인 타타에 23억달러에 매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번 매각 가격은 포드가 재규어와 랜드로버를 인수할 때 지불한 51억달러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헐값이다. 반면 모토로라(MOT)는 2.7% 상승했다. 레이저 이후 히트상품 없이 고전을 거듭해왔던 휴대폰 제조업체 모토로라는 결국 `회사 분할`의 길을 선택했다. 이날 모토로라는 이사회가 분할 계획을 승인했으며 내년까지 분할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분할되는 2개사는 각각 휴대폰과 통신장비에 주력하기로 했다. 모토로라는 최근 기업사냥꾼 칼 아이칸으로부터 수익성이 떨어지는 휴대폰 사업을 분리하라는 압력을 받아왔다. ◇2월 내구재주문 1.7%↓..`예상 밖 감소` 미국의 내구재 주문은 예상 밖으로 줄어들면서 2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 미국 상무부는 2월 내구재 주문이 전월대비 1.7%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예상 밖 감소세. 마켓워치가 집계한 월가 전망치는 0.5% 증가였다. 전문가들은 내수가 수출 증가세보다 빠르게 위축되면서 경기가 후퇴 국면에 접어들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진단했다. 베어스턴스의 존 라이딩 이코노미스트는 "강한 경기후퇴 조짐을 보여주는 또 다른 보고서였다"라고 분석했다. 모간스탠리의 데이비드 그린로우와 테드 와이즈맨 이코노미스트는 "상반기 기업들의 수익 감소와 신용 경색, 전반적인 경기 약화 및 불확실성 등 여건 속에 자본 지출이 눈에 띄게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부문별로 기계류 주문이 13.3% 줄어 사상 최대 감소폭을 기록했다. 기계류를 제외한 내구재 주문은 0.3% 증가했다. 변동성이 심한 운송장비 주문은 0.6% 늘었다. 민간 항공기 주문이 5.4%, 군용 항공기 주문이 4.3% 증가했다. 반면 자동차 주문은 2.7% 줄었다. 운송장비를 제외한 내구재 주문은 2.6% 줄어 1년래 최대 감소폭을 기록했다. 전자제품 주문은 2.3% 증가했다. 반면 선적은 10.3% 줄어 사상 최대 감소폭을 기록했다. ◇2월 신규주택판매 `13년 최저` 미국의 2월 신규주택판매는 13년래 최저치로 추락했다. 미국 상무부는 2월 신규주택판매가 전월대비 1.8% 줄어든 연율 59만채(계절 조정)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13년래 최저치. 그러나 마켓워치가 집계한 월가 전망치인 연율 57만5000채는 웃돈 수준이다. 지난 12월과 1월 신규주택판매는 소폭 상향 수정됐다. 1월 신규주택판매는 종전 58만8000채에서 60만1000채로 수정됐다. 주택재고가 2.1% 줄어든 47만1000채로 2005년 7월 이래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그러나 판매가 더 부진했던 탓에 판매 대비 재고 비율은 9.8개월로 1981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신규주택 판매가격(중간값)은 24만4100달러로 전월대비 2.7%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북동부 신규주택 판매가 40% 급감했다. 중서부도 6.4% 줄었다. 반면 남부와 서부는 각각 5.7%, 0.7% 늘었다. 크레디트 유니온 내셔널 어소시에이션의 마이크 솅카 이코노미스트는 "공급과 수요 모두 문제가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매수자들은 집값이 더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매수에 나서지 않고, 판매자들은 집값 하락에 따른 압박에 시달리고 있다"며 "시장 심리가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2008.03.27 I 전설리 기자
  • 뉴욕 증시 급락..지표+금융주 실적 `악재`
  • [뉴욕=이데일리 전설리특파원] 26일(현지시간) 뉴욕 주식시장이 나흘만에 급락세를 타고 있다. 2월 내구재 주문이 예상 밖으로 감소한데다 신규주택판매도 13년래 최저치로 추락, 경기후퇴(recession) 우려를 자극하며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금융주들에 대한 부정적인 실적 전망과 클리어 채널 커뮤니케이션의 민영화 실패 위기 등도 투자 심리 냉각에 일조했다. 이날 오펜하이머는 씨티 등 미국 은행들의 실적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 도이치뱅크는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할 수 있다고 밝혔다. 오후 12시54분 현재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1만2396.16으로 전일대비 136.44포인트(1.09%) 떨어졌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311.65로 29.40포인트(1.26%) 하락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14.52포인트(1.07%) 밀린 1338.47을 기록중이다. 국제 유가는 미국의 주간 원유재고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상승폭을 넓혔다.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5월물 인도분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3.75달러(3.70%) 오른 104.97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금융주 실적전망 하향→씨티 등 `하락` 오펜하이머의 메리디스 휘트니 애널리스트는 이날 모기지 부실에 따른 자산 상각을 반영해 미국 은행들의 실적 전망을 또 낮췄다. 휘트니는 "지난 11월 이래로 금융기업들의 실적 전망을 30번 넘게 낮췄지만 끝이 보이지 않는다"며 "실적 전망과 목표 주가의 하향 조정이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씨티그룹(C)과 뱅크 오브 아메리카(BAC)가 각각 6.1%, 2.4% 하락세다. 휘트니는 씨티그룹의 올해 주당 순손익 전망치를 종전 75센트 순이익에서 15센트 순손실로 하향 조정했다. 1분기 순손실도 전망치도 종전 28센트에서 1.15달러 대폭 상향 조정했다. 자산상각 추정치는 131억달러로 제시했다. 골드만삭스는 BOA의 올해 주당순이익 전망치를 종전 4.05달러에서 3.35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도이치뱅크(DB)도 경영 환경 악화로 실적이 당초 전망치에 미치지 못할 수 있다고 밝히면서 1.9% 내렸다. ◇모토로라 `상승`-포드 `하락` 모토로라(MOT)는 2.2% 상승했다. 레이저 이후 히트상품 없이 고전을 거듭해왔던 휴대폰 제조업체 모토로라는 결국 `회사 분할`의 길을 선택했다. 이날 모토로라는 이사회가 분할 계획을 승인했으며 내년까지 분할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분할되는 2개사는 각각 휴대폰과 통신장비에 주력하기로 했다. 모토로라는 최근 기업사냥꾼 칼 아이칸으로부터 수익성이 떨어지는 휴대폰 사업을 분리하라는 압력을 받아왔다. 반면 미국 2위 자동차업체인 포드(F)는 2% 하락했다. 포드는 이날 재규어와 랜드로버를 인도 최대 자동차업체인 타타에 23억달러에 매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번 매각 가격은 포드가 재규어와 랜드로버를 인수할 때 지불한 51억달러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헐값이다. 미국 최대 라디오 방송국 운영사인 클리어 채널 커뮤니케이션(CCU)은 190억달러 규모 민영화 사업이 실패할 위기에 처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15.9% 급락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전날 클리어 채널의 딜을 주도했던 토마스 H. 리, 베인 캐피탈 파트너스 등 사모펀드(PEF)와 자본 조달을 담당하기로 했던 씨티그룹, 모간스탠리, 도이치뱅크, 크레디트 스위스, RBS, 와코비아 등 은행들이 신용 시장 악화로 인해 대출 등과 관련한 세부 조건에서 이견을 극복하지 못해 딜이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고 보도했다. ◇2월 내구재주문 1.7%↓..`예상 밖 감소` 미국의 내구재 주문은 예상 밖으로 줄어들면서 2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 미국 상무부는 2월 내구재 주문이 전월대비 1.7%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예상 밖 감소세. 마켓워치가 집계한 월가 전망치는 0.5% 증가였다. 전문가들은 내수가 수출 증가세보다 빠르게 위축되면서 경기가 후퇴 국면에 접어들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진단했다. 베어스턴스의 존 라이딩 이코노미스트는 "강한 경기후퇴 조짐을 보여주는 또 다른 보고서였다"라고 분석했다. 모간스탠리의 데이비드 그린로우와 테드 와이즈맨 이코노미스트는 "상반기 기업들의 수익 감소와 신용 경색, 전반적인 경기 약화 및 불확실성 등 여건 속에 자본 지출이 눈에 띄게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부문별로 기계류 주문이 13.3% 줄어 사상 최대 감소폭을 기록했다. 기계류를 제외한 내구재 주문은 0.3% 증가했다. 변동성이 심한 운송장비 주문은 0.6% 늘었다. 민간 항공기 주문이 5.4%, 군용 항공기 주문이 4.3% 증가했다. 반면 자동차 주문은 2.7% 줄었다. 운송장비를 제외한 내구재 주문은 2.6% 줄어 1년래 최대 감소폭을 기록했다. 전자제품 주문은 2.3% 증가했다. 반면 선적은 10.3% 줄어 사상 최대 감소폭을 기록했다. ◇2월 신규주택판매 `13년 최저` 미국의 2월 신규주택판매는 13년래 최저치로 추락했다. 미국 상무부는 2월 신규주택판매가 전월대비 1.8% 줄어든 연율 59만채(계절 조정)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13년래 최저치. 그러나 마켓워치가 집계한 월가 전망치인 연율 57만5000채는 웃돈 수준이다. 지난 12월과 1월 신규주택판매는 소폭 상향 수정됐다. 1월 신규주택판매는 종전 58만8000채에서 60만1000채로 수정됐다. 주택재고가 2.1% 줄어든 47만1000채로 2005년 7월 이래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그러나 판매가 더 부진했던 탓에 판매 대비 재고 비율은 9.8개월로 1981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신규주택 판매가격(중간값)은 24만4100달러로 전월대비 2.7%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북동부 신규주택 판매가 40% 급감했다. 중서부도 6.4% 줄었다. 반면 남부와 서부는 각각 5.7%, 0.7% 늘었다. 크레디트 유니온 내셔널 어소시에이션의 마이크 솅카 이코노미스트는 "공급과 수요 모두 문제가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매수자들은 집값이 더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매수에 나서지 않고, 판매자들은 집값 하락에 따른 압박에 시달리고 있다"며 "시장 심리가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2008.03.27 I 전설리 기자
  • 환율 나흘만 반등해 980선 회복..`오럴 리스크 부각`(오전)
  • [이데일리 박상희기자] 환율이 나흘만에 반등, 980원대로 올라섰다. 전일 급락에 따른 가격메리트가 부각된 가운데 외환당국 수장들이 잇따라 노골적으로 환율 상승을 지지하는 발언을 내놓으면서 환율은 상승흐름을 타고 있다. 26일 달러/원 환율은 전일비 5.7원 상승한 982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이후 환율은 저점을 977원까지 낮췄으나 개장 1시간여만에 980원선을 다시 회복했다. 오전 11시20분 현재 전일비 8원 오른 984.3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개장전부터 환율 상승에 힘을 실어준 것은 외환당국 발언이었다. 전일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은 강연회에서 "IMF때 한국의 경상수지가 두 배씩 악화되고 있는데 원화를 절상했었다"며 "현재도 경상수지가 악화되고 있는 상황인데 이런 상황에서 환율과 경상수지를 생각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이어 최중경 기획재정부 1차관은 26일 오전 서울 명동 은행연합회 회관에서 열린 경제·금융 상황점검회의 개최 직후 "환율이 급등하는 것도 바람하진 않지만 급격히 하락하는 것은 더 더욱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게다가 간밤 미국 소비심리지표와 주택가격지표 악화로 경기후퇴 우려감이 다시 부각되면서 안전자산 선호도도 높아졌다.미국 3월 소비자신뢰지수는 5년만에 최저수준으로 떨어졌고 지난 1월 미국 20개 대도시 평균 집값은 사상 최대 하락률을 나타냈다.미국 경제지표 발표 이후 달러화는 주요통화대비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에따라 국제유가는 나흘만에 소폭 상승한 배럴당 전일비 0.4% 오른 101.22달러를 기록하며 환율의 방향을 위쪽으로 예고했다.이같은 분위기 속에 개장한 외환시장에서는 강한 롱마인드가 형성되면서 985원까지 레벨을 높였다. 이후 네고물량이 실리면서 손절레벨로 돌아서기도 했지만 물량처리가 쉽지 않자 은행권은 다시 롱을 들며 환율을 밀어올렸다.다만, 국내증시는 반등에 성공했고 외국인 '사자'를 꾸준히 지속하고 있는 것이 환율 상승을 제한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비 0.22%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고 거래소에서 외국인들은 4300억원 가량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시중은행 한 외환딜러는 "외환당국의 발언에 심리적으로 부담스러운 상황"이라며 "거래량이 많이 나오고 있지않기 때문에 조금만 물량이 실려도 한쪽으로 확 쏠리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오후장에는 수급상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며 "주가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고 어제 환율이 과도하게 빠진 것에 대한 반작용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시각 현재 달러/엔은 전일비 0.46엔 가량 하락한 99.7엔을 기록하고 있고. 엔/원은 전일비 11.76원 상승한 986.8원을 나타내고 있다.
2008.03.26 I 박상희 기자
  • 환율 나흘만에 반등..`당국의 입에 시선집중`
  • [이데일리 권소현기자] 환율이 나흘만에 반등, 980원대를 회복했다. 뉴욕에서 신용경색 우려가 다시 부각된데다 외환당국 수장들의 잇단 환율상승 옹호 발언으로 환율은 윗쪽으로 향하고 있다. 다만, 월말 네고물량 부담과 외국인 주식 순매수 지속으로 상승폭은 제한적이다. 26일 달러/원 환율은 전일비 5.7원 오른 982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이후 상승폭을 키워 985.8원까지 올랐다가 오전 9시10분 현재 전일비 5.8원 오른 982.1원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 뉴욕 금융시장에서는 안전자산 선호도가 높아졌다. 미국 3월 소비심리는 5년래 최악의 수준을 보였고 1월 20개 대도시 집값은 사상 최대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금융업체에 대한 투자의견과 실적전망 하향조정이 줄줄이 이뤄졌고 달러는 엔화와 유로화에 대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여기에 외환당국에서 노골적으로 환율상승을 바라는 멘트들이 나오면서 상승 분위기가 조성됐다.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25일 강연회에서 "IMF때 한국의 경상수지가 두 배씩 악화되고 있는데 원화를 절상했었다"며 "현재도 경상수지가 악화되고 있는 상황인데 이런 상황에서 환율과 경상수지를 생각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강 장관은 "국제금융국, 이재국 등 국내외 분야에서 오랜 기간 공직 생활을 해온 사람으로서 대내와 대외 경제 불균형이 나타날 때 무엇을 우선해야 하는 것인가는 몸으로 경험했다"며 "대내균형과 대외균형이 상치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대외균형"이라고 말했다. 이어 26일 최중경 기획재정부 1차관은 서울 명동 은행연합회 회관에서 열린 경제·금융 상황점검회의 개최 직후 "환율이 급등하는 것도 바람하진 않지만 급격히 하락하는 것은 더 더욱 바람직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국내 증시 상승에 외국인 투자자들의 주식 순매수로 상승에 탄력을 받지는 못하는 모습이다. 이 시각 현재 코스피 지수는 1.19% 오름세며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나흘째 사자에 나서 150억원 가량 순매수중이다. 엔화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달러/엔은 0.05엔 하락한 100.11엔에 거래되고 있으며 엔/원 환율은 100엔당 7원 가량 내린 981.8원 수준을 보이고 있다.
2008.03.26 I 권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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