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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서운 물가..4월 상승률 4% 마저 넘어(상보)
  • [이데일리 박옥희기자]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4%대 마저 넘어섰다. 꺾일 줄 모르는 국제유가가 여전히 물가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1일 통계청이 발표한 `4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4월 소비자물가는 전월대비 0.6%, 전년동월대비 4.1% 상승했다. 이는 지난 2004년 8월 4.8%를 기록한 이후 최고치다. 이로써 소비자물가는 다섯달째 한국은행의 물가 관리 목표를 넘어섰다. 이데일리가 시장 전문가 설문조사를 통해 얻은 전망치인 3.9%보다도 높은 수치다. 통계청은 "국제유가 상승과 금값 상승이 소비자물가 상승의 주된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소비자물가는 작년 10월 3.0%를 나타낸 후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올해 1월에는 3.9%를 기록했다. 이후 2월에 3.6%로 상승세가 꺾이는 듯 했으나 지난 3월 다시 3.9%로 올라섰다가파 결국 4.0%선 마저 넘어선 것이다.석유류 등 공업제품이 물가 상승세를 주도했다. 공업제품은 전년동월비 6.7%(전월비 1.2%) 상승했다. 석유류 제품의 전년동월비 상승률은 18.7%(전월비 3.1%) 였다. 등유는 31.2%, 경유는 30.4%, 휘발유가 11.5% 올랐다. 이밖에 금반지가 46.6%, 비스킷이 23.6% 상승했다. 집세는 2.1%(전월비 0.3%), 공공서비스는 3.0%(전월비 0.4%), 개인서비스가 4.1%(0.3%) 상승했다. 특히 도시가스가 전년동월대비 14.5% 올랐다. 반면 농축수산물 가격은 작황 호조로 농산물 가격 하락함에 따라 전년동월대비 0.2% 내렸다. 생선 채소 과실류 등을 대상으로 하는 신선식품지수는 전월대비 0.5%, 전년동월대비 4.1% 각각 하락했다. 생활물가지수는 5.1% 상승했다. 농산물과 석유류를 제외한 근원소비자물가지수는 3.5% 올랐다. 이는 지난 2001년 12월 3.6%를 기록한 후 최고치다. 한편 통계청은 지난 3월에 이어 52개 생필품의 가격 동향을 발표했다. 정부가 서민물가 안정을 위해 생필품을 집중 관리하고 있지만 별 효과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르면 3월에 전년동월대비 가장 많이 오른 품폭은 전달과 같이 파(68.8%) 였다. 지난 3월에 파 가격은 134.5% 상승한 바 있다. 하지만 전월과 비교해서는 34.3% 내렸다. 이밖에 밀가루가 64.1%, 배추가 41.7%, 무가 30.2% 올랐다.반면 쇠고기 가격은 미국산 쇠고기 수입 개방 여파로 3.4%(전월비 -1.6%) 하락했다. 사과 가격도 15.2% 내렸다.
2008.05.01 I 박옥희 기자
  • 강남권 보유세 부담 작년보다 줄 듯
  • [조선일보 제공] 올해 보유세(재산세·종합부동산세) 부담은 전반적으로 작년에 비해 크게 늘지 않을 전망이다. 보유세 산정의 기초 기준이 되는 '주택 공시가격'의 상승폭(평균 2.4%)이 예년보다 크지 않기 때문. 하지만 일부 6억원 초과 주택의 경우, 작년보다 공시가격이 내려도 보유세 부담이 10% 정도 늘어난다. 정부가 올해 공시가격에 대해 적용하는 재산세 과표 적용률은 55%(작년 50%), 종부세 과표 적용률도 90%(작년 80%)로 높아지기 때문에, 가격이 변하지 않아도 세금은 늘어나는 것이다. ◆서울 강남권 공시가격 따라 차이서울 강남권 공시가격은 대부분 작년에 비해 하락했다. 강남(-1.0%), 서초(-1.3%), 송파(-2.4%)구가 모두 떨어진 데 이어 양천구(-6.1%) 역시 큰 폭의 내림세를 보였다. 평촌(-5.0%), 분당(-7.3%) 같은 신도시는 물론 경기도 용인시(-6.3%) 역시 비슷한 움직임을 보였다. 이에 따라 이들 지역의 전반적인 보유세 부담도 작년보다는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가령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한보미도맨션 전용면적 84.5㎡의 경우 공시가격이 6.7% 하락(9억6000만원→8억9600만원)하면서, 보유세도 7%(523만원→487만원) 내린다. 분당 수내동 양지마을 한양2차 101.9㎡는 작년엔 공시가격이 6억2800만원으로 종부세 과세 대상이었으나 올해는 5억6600만원으로 하락하면서 보유세 부담이 다소 줄어든다. 작년엔 176만원이었으나 올해는 156만원으로 줄어든다.반면 6억원 초과 공동주택 가운데 올해 공시가격이 지난해 대비 비슷하거나 조금이라도 올랐다면 보유세 부담은 많이 늘어난다. 과표 적용률이 재산세(작년 50%→올해 55%), 종부세(작년 80%→올해 90%) 모두 높아졌기 때문이다. 서울 강남구 역삼동 동현아파트 84.9㎡의 경우, 올해 공시가격이 지난해 대비 1% 정도 하락했지만 재산세 과표율 인상 영향을 받아 올해엔 작년(150만원) 대비 9.5% 오른 164만원의 보유세를 내야 한다. 또 서울 송파구 풍납동 현대리버빌 전용면적 114.6㎡의 경우, 공시가격이 작년 5억9200만원에서 올해 6억3200만원으로 6.8%만 올랐지만 보유세 부담(종부세 포함)은 37.5%(작년 146만원→올해 201만원) 늘어난다.◆강북권 부담은 소폭 증가 전망반면 서울 강북권과 수도권 북부 지역은 작년 말부터 시작된 이 지역 집값 급등의 여파로 공시가격이 크게 올랐다. 서울 공시가격은 평균 2.9% 올랐지만, 강북(18.1%), 도봉(14.2%), 노원(13.8%), 은평(12.8%)구의 공시가격은 10% 이상 뛰었다. 수도권에서는 시흥(33.5%), 의정부(27.1%), 양주(22.1%), 동두천(18.3%) 등이 많이 올랐다. 하지만 이들 지역의 보유세 부담이 이런 비율만큼 큰 폭으로 늘어나지는 않는다. 이 지역 공동주택 가격은 대부분 정부의 재산세 부담 상한선 제도 적용을 크게 받는 6억원 미만이기 때문이다. 현재 정부는 공시가격 3억원 이하 주택의 경우 전년 대비 5%, 3억원 초과~6억원 이하 주택의 경우 10%의 재산세 부담 상한선을 정해두고 있다.가령 서울 노원구 상계동 주공12차 41㎡의 경우 공시지가는 8200만원에서 1억200만원으로 24.4%올랐지만 세 부담 상한선으로 인해 보유세는 7만5600원에서 7만9380원으로 5%만 오른다. 강북구 수유동 벽산 아파트 63.8㎡ 역시 공시가격이 19.4% 상승(9800만원→1억1700만원)했지만 보유세 부담은 10만4400원에서 10만9620원으로 5%만 늘었다.◆6월 1일 보유자에게 세금부과주택에 대한 공시가격은 재산세·종합부동산세 등 보유세 산정의 기준이 된다. 이런 보유세는 6월 1일 현재 주택 보유자에게 부과된다. 재산세의 경우 해당 지방자치단체가 주택 보유자에게 7월 초와 9월 초 두 차례에 나누어 고지서를 발송한다. 6억원 넘는 고가 주택 소유자라면 12월 초에 종합부동산세도 내야 한다. 정부가 11월 말쯤 종부세 고지서를 각 주택 소유자에게 발송해 줄 예정이다. 앞으로 한두 달 사이에 집을 사고팔 사람이라면 이런 보유세 부과시점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김종필 세무사는 "집을 사려고 하는 매수 희망자의 경우, 특별히 6월 1일 이후에 해당 아파트의 가격이 더 오를 것으로 보지 않는다면, 매수시기를 늦추거나 6월 1일 이후에 잔금을 치르는 방식을 고려해 볼 만하다"고 말했다.
  • (외환전략)경상수지 개선의 의미는
  • [이데일리 권소현기자] 이제 네자리수가 낯설지 않다. 종가 기준으로는 7일만이고 장중까지 포함하면 나흘만에 다시 밟은 1000원대다. 지난달 2년여만에 처음 1000원대를 경험한 이후 다시 오르기까지는 꼬박 한달이 걸렸다. 그러나 그 이후부터는 1000원대에 오르내리는 회수가 잦아졌다. 세자리수로 밀렸다가도 사흘, 혹은 나흘이면 다시 회복하는 탄성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수급상 양쪽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 상황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중기적 환율추세에 대한 확신이 부족해 그날 하루 어느쪽이 조금 더 많은가에 따라 방향을 잡는 분위기다. 어제는 결제수요가 조금 더 많았고 여기에 역외가 비드에 나선 탓에 수요 우위쪽으로 쏠렸다. 배당철이 얼추 마무리된 가운데 월말이라 네고물량 부담은 여전하겠고, 간밤 유가는 배럴당 115달러대로 급락해 결제수요 기대감도 약해졌다. 오늘 당장의 수급을 전망하자면 수요보다는 공급쪽이 우세하다. 뉴욕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지만 금융주는 그럭저럭 괜찮았다. 미국 최대 모기지 업체인 컨트리와이드 파이낸셜은 3분기 연속 적자를 이어갔지만 소폭 올랐고 마스터카드는 실적호조로 급등했다. 소비심리가 5년래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고 대도시 집값은 사상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지만 신용경색 우려가 급하게 부각되는 모습은 아니었다. 국내 증시에서는 외국인들이 나흘째 주식을 사들였다. 국채선물도 꾸준히 매수하고 있다. 최근 조선업체와 중공업체 수주소식도 잇따라 들리고 있다. 지난 1월말 6000포인트를 밑돌았던 발틱운임지수(BDI)는 어느덧 9300선을 넘어섰다. 선박수요가 여전히 견조하다는 의미다. 게다가 스왑포인트 1개월과 3개월물이 플러스 수준이라 선물환 매도하기에도 나쁘지 않은 상황이다. 환율을 큰 폭으로 끌어 올렸던 국제수지는 3월 들어 비교적 큰 폭의 플러스로 반전했다. 배당철에도 불구하고 경상수지가 균형수준으로 개선됐고, 자본수지는 순유입규모가 제법 컸다. 특히 여행수지의 경우 환율상승 효과가 뚜렷이 나타나는 모양새다. 국내 외환수급에 다시 숨통이 트였다는 뜻이자, 고환율 정책의 정당성이 부여되는 대목이기도 하다. 오늘 밤에 이뤄지는 FOMC 금리결정을 계기로 금융시장의 분위기는 어떻게 바뀔지를 지켜볼 일이 남아 있다.
2008.04.30 I 권소현 기자
  • (월가시각)More Cut? No Thank you!
  • [뉴욕=이데일리 전설리특파원] 예상대로였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결정과 1분기 국내총생산(GDP)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은 섣부른 움직임을 자제했다. 뉴욕 증시는 사흘째 제자리 걸음을 걸었다.대도시 집값이 사상최대 하락폭으로 떨어졌고, 소비심리가 5년래 최저 수준으로 꽁꽁 얼어붙은 것으로 나타났지만 투자심리는 크게 동요되지 않았다. 장중 하락세를 나타냈지만 결국은 낙폭을 만회했다.통상 금리인하를 먹고 자라는 주식시장이지만 최근의 소망은 사뭇 다르다. 금리결정을 하루 앞두고 `이제 그만하면 됐다`는 경고성 발언이 여기저기서 흘러나왔다.먼저 `채권왕` 빌 그로스가 나섰다. 그는 이날 핌코의 웹사이트를 통해 "연준의 추가 금리인하가 미국 경제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며 "현 시점에서의 금리인하는 도움이 되기 보다는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마켓워치의 수석 컬럼니스트인 어윈 켈너(Irwin Kellner)도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금리인하 중단이 빠르면 빠를수록 미국 경제는 더 빨리 안정을 찾을 것"이라고 전망했다.연준은 지난 해 9월부터 총 여섯 차례에 걸쳐 300bp의 공격적인 금리인하를 단행했다. 이로 인한 달러 약세와 유가 및 상품가격 급등은 인플레이션 압력을 높여왔다.고용시장 위축으로 일자리를 잃고, 주택가격 급락으로 상심한 소비자들이 느끼는 체감 물가 온도는 더욱 뼈저렸다.실제로 이날 컨퍼런스보드의 집계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향후 12개월 동안 물가가 6.8%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지난 2005년 허리케인 카트리나가 미국을 강타한 이후 최대폭이다.월가는 인플레이션 기대심리가 높아지면서 미국 경제의 3분의 2를 차지하고 있는 소비가 더욱 위축될까 우려하고 있다. 이것이 바로 더 이상의 금리인하를 환영하지 않는 배경이다.통화정책의 효과가 시간 차이를 두고 발생한다는 점을 감안해도 이제 행동을 멈추고 관망해야 할 때라는 분석이다.일각에서는 기대보다 공격적인 금리인하가 평소와 달리 주식시장에 악재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만큼 연준이 경기후퇴(recession)에 대해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질 것이라는 지적이다.와코비아 증권의 앨 골드만 수석 시장전략가는 "25bp 인하 전망이 대세"라며 "연준이 25bp의 금리인하를 단행하고 당분간 동결 의지를 시사하면 투자자들이 기뻐할 것"이라고 분석했다.아발론 파트너스의 피터 카르딜로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연준이 금리를 인하하지 않더라도 시장은 미국 경제의 견조함으로 해석하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일 것"이라며 전망했다.그는 그러나 "연준이 금리를 50bp 인하하고, 금리인하 중단도 시사하지 않는다면 부정적인 반응을 보일 것"이라며 "시장은 이를 미국 경제가 추가 부양이 필요할만큼 좋지 않다는 의미로 받아들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2008.04.30 I 전설리 기자
  • `D-1` 뉴욕 사흘째 혼조..나스닥만 상승
  • [뉴욕=이데일리 전설리특파원] 29일(현지시간) 뉴욕 주식시장이 사흘째 혼조세로 마감했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 결정과 1분기 국내총생산(GDP) 발표를 하루 앞두고 불안감과 경계심이 시장을 지배했다. 부정적인 경제지표의 영향으로 장중 내내 하락권에 머물던 다우 지수는 장 막판 반등을 시도하기도 했으나 결국 하락세로 마쳤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이날부터 이틀간 FOMC를 열고 내일(30일) 기준금리를 발표한다. 월가에서는 연준이 이번에 기준금리를 25bp 인하한 뒤 당분간 추가적인 금리인하를 단행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경제지표는 투자심리에 부담을 더했다. 대도시 집값은 사상최대 하락폭으로 떨어졌고, 소비심리는 5년래 최저 수준으로 꽁꽁 얼어붙어 경기후퇴(recession) 우려를 자극했다. 종목별로는 머크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실패가 악재를 던진 반면 마스터카드 등의 실적 호전과 IBM의 배당금 인상은 호재를 안겼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1만2831.94로 전일대비 39.81포인트(0.31%) 하락했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426.10으로 1.70포인트(0.07%) 상승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1390.94로 5.43포인트(0.39%) 밀렸다. 국제 유가는 북해 송유관 재개와 달러 강세의 영향으로 큰 폭으로 떨어졌다.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6월물 인도분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3.12달러(2.6%) 급락한 115.63달러로 마감했다. ◇머크·뉴몬트 `하락`-IBM·컨트리와이드·마스터카드 `상승` 제약업체 머크(MRK)가 10.4% 급락했다. 일라이 릴리(LLY)도 2.5% 동반 하락했다. 머크의 콜레스테롤 관련 약품 `코댑티브(Cordaptive)`가 미국 FDA의 승인을 얻는데 실패했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했다. 유가 급락 여파로 엑손 모빌(XOM)도 0.7% 내렸다. 달러 강세에 따른 상품 가격의 하락으로 뉴몬트 마이닝(NEM)과 프리포트-맥모란 코퍼&골드(FCX)도 각각 2.4%, 4.4% 밀려났다. 반면 `빅블루` IBM(IBM)은 배당금 인상 소식에 1% 상승했다. IBM은 이날 분기 배당금을 종전 주당 40센트에서 50센트로 25% 올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미국 최대 모기지업체인 컨트리와이드 파이낸셜(CFC)은 3분기 연속 적자 행진을 이어갔음에도 불구하고 0.3% 올랐다. 컨트리와이드 파이낸셜은 이날 1분기 8억9300만달러(주당 1.6달러)의 순손실을 기록, 전년동기 4억3400만달러(주당72센트)의 순이익에서 적자로 돌아섰다고 밝혔다. 톰슨 로이터의 집계에 따르면 월가는 주당 2센트의 순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었다. 마스터카드(MA)는 실적 호조로 13% 급등했다. 마스터카드는 이날 1분기 순이익이 4억4690만달러(주당 3.38달러)로 전년동기 2억1490만달러(주당 1.57달러) 대비 두 배 이상 늘었다고 밝혔다. 특별 항목을 제외한 주당 순이익은 3.01달러로 톰슨 로이터가 집계한 월가 전망치인 2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영국 정유사 브리티시 페트롤리엄(BP)도 고유가 덕택에 전망을 웃돈 실적을 내놓으면서 4.6% 전진했다. BP는 이날 1분기 순이익이 전년동기 47억달러에서 76억달러로 급증했다고 밝혔다. 특별항목을 제외한 순이익은 65억9000만달러로 전망치인 52억6500만달러를 상회했다. ◇`소비심리 꽁꽁`..4월 소비자신뢰지수 `5년 최저` 미국의 소비심리는 고용시장 위축, 주택가격 하락 등 경기 둔화 영향으로 5년래 최저 수준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민간경제연구기관인 컨퍼런스보드는 4월 소비자신뢰지수가 전월의 65.9(수정치)에서 62.3으로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는 마켓워치가 집계한 월가 전망치인 61.0은 상회했지만 지난 2003년 3월 이래 최저 수준이다. 현재 체감경기를 반영하는 동행지수가 전월의 90.6에서 80.7로 큰 폭으로 떨어졌다. 이는 지난 2003년 12월 이래 최저 수준이다. 그러나 향후 6개월 뒤의 체감경기를 의미하는 기대지수는 전월의 49.4에서 50.1로 소폭 상승했다. 인플레이션 기대 심리는 높아졌다. 소비자들은 향후 12개월 동안 물가가 6.8%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지난 2005년 허리케인 카트리나가 미국을 강타한 이후 최대폭이다. 하이 프리퀀시 이코노믹스의 이안 셰퍼드슨 미국 담당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날 발표된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는 소비자들의 지출이 연간 기준으로 2% 줄어들 것임을 시사했다"며 "정부의 경기부양책이 다소 위안이 되겠지만 향후 수 개월간 지수가 더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2월 20개 대도시 집값 사상최대 하락 미국 20개 대도시의 주택가격은 지난 2월 사상 최대 하락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가가 가장 신뢰하는 주택가격 지표인 케이스/쉴러 지수에 따르면 20대 대도시의 2월 주택가격은 전년동월대비 평균 12.7% 급락했다. 전월대비로는 2.6% 하락했다. 이는 지난 2001년 이 지수가 발표되기 시작한 이래 최대 낙폭. 지수는 지난 2007년 1월 이후 줄곧 내리막길을 걸었다. 20개 대도시의 주택가격이 모두 전월대비 하락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1개 도시를 제외하고 일제히 내렸다. 특히 라스베가스와 마이매미의 주택가격이 전년대비 20% 이상 떨어져 사상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S&P 지수 위원회의 데이비드 M. 블리처 위원장은 "수치상으로 주택시장 바닥의 조짐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2008.04.30 I 전설리 기자
  • `D-1` 뉴욕 증시 혼조 마감..나스닥만↑
  • [뉴욕=이데일리 전설리특파원] 29일(현지시간) 뉴욕 주식시장이 사흘째 혼조세로 마감했다.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 결정과 1분기 국내총생산(GDP) 발표를 하루 앞두고 불안감과 경계심이 시장을 지배했다. 부정적인 경제지표의 영향으로 장중 내내 하락권에 머물던 다우 지수는 장 막판 반등을 시도하기도 했으나 결국 하락세로 마쳤다.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이날부터 이틀간 FOMC를 열고 내일(30일) 기준금리를 발표한다. 월가에서는 연준이 이번에 기준금리를 25bp 인하한 뒤 당분간 추가적인 금리인하를 단행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경제지표는 투자심리에 부담을 더했다. 대도시 집값은 사상최대 하락폭으로 떨어졌고, 소비심리는 5년래 최저 수준으로 꽁꽁 얼어붙어 경기후퇴(recession) 우려를 자극했다. 종목별로는 머크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실패가 악재를 던진 반면 마스터카드 등의 실적 호전과 IBM의 배당금 인상은 호재를 안겼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1만2831.94로 전일대비 39.81포인트(0.31%) 하락했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426.10으로 1.70포인트(0.07%) 상승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1390.94로 5.43포인트(0.39%) 밀렸다.*지수는 잠정치
2008.04.30 I 전설리 기자
  • 美 국채수익률 하락..`지표 부진`
  • [뉴욕=이데일리 전설리특파원] 29일(현지시간) 미국 국채수익률이 일제히 하락했다.(가격 상승)주택 및 소비 지표의 부진으로 안전자산인 국채로 매수세가 몰려든 결과다.지표 부진으로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내일(30일) 기준금리를 인하한 뒤 예상보다 오랫동안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전망도 수익률 하락에 일조했다.국채 10년물 수익률은 연 3.81%(잠정치)로 전일대비 2.2bp 하락했다. 연준의 통화정책에 민감한 국채 2년물 수익률은 4bp 내린 2.34%(잠정치)를 기록했다.이날 발표된 미국의 20대 대도시 집값은 사상최대 하락폭으로 떨어졌고, 소비심리는 5년래 최저 수준으로 꽁꽁 얼어붙어 경기후퇴(recession) 우려를 자극했다.월가가 가장 신뢰하는 주택가격 지표인 케이스/쉴러 지수에 따르면 20대 대도시의 2월 주택가격은 전년동월대비 평균 12.7% 급락했다. 이는 지난 2001년 이 지수가 발표되기 시작한 이래 최대 낙폭이다.미국 민간경제연구기관인 컨퍼런스보드는 4월 소비자신뢰지수가 전월의 65.9(수정치)에서 62.3으로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03년 3월 이후 5년래 최저 수준이다.월가에서는 연준이 오는 내일 기준금리 25bp 인하를 끝으로 금리인하 행진을 멈출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상황이다.연준의 통화정책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연방기금 금리선물은 25bp 인하 가능성을 82%로 반영하고 있다. 나머지 18%는 동결 가능성이다. 오는 6월 FOMC에서의 동결 가능성은 71%다.
2008.04.30 I 전설리 기자
  • 뉴욕 증시 하락..FOMC+지표 `부담`
  • [뉴욕=이데일리 전설리특파원] 29일(현지시간) 뉴욕 주식시장이 하락세를 타고 있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 결정을 앞두고 불안감과 경계심이 짙게 깔린 가운데 경제지표가 부정적으로 나타나면서 투자심리에 부담을 더했다. 대도시 집값은 사상최대 하락폭으로 떨어졌고, 소비심리는 5년래 최저 수준으로 꽁꽁 얼어붙어 경기후퇴(recession) 우려를 자극했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이날부터 이틀간 FOMC를 열고 내일(30일) 기준금리를 발표한다. 월가에서는 연준이 이번에 기준금리를 25bp 인하한 뒤 당분간 추가적인 금리인하를 단행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종목별로는 머크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 실패로 악재를 던진 반면 IBM이 배당금을 인상, 호재를 안겼다. 오후 12시34분 현재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1만2837.39로 전일대비 34.36포인트(0.27%) 하락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6.83포인트(0.28%) 내린 2417.57을 기록중이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도 1390.87로 5.50포인트(0.39%) 밀렸다. 국제 유가는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6월물 인도분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3.57달러(3.01%) 내린 115.18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머크 `급락`-IBM·컨트리와이드·마스터카드 `상승` 제약업체 머크(MRK)가 9.6% 급락세를 타고 있다. 일라이 릴리(LLY)도 2.4% 동반 하락세다. 머크의 콜레스테롤 관련 약품 `코댑티브(Cordaptive)`가 미국 FDA의 승인을 얻는데 실패했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했다. 반면 `빅블루` IBM(IBM)은 배당금 인상 소식에 0.6% 상승했다. IBM은 이날 분기 배당금을 종전 주당 40센트에서 50센트로 25% 올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미국 최대 모기지업체인 컨트리와이드 파이낸셜(CFC)은 3분기 연속 적자 행진을 이어갔음에도 불구하고 1.2% 올랐다. 컨트리와이드 파이낸셜은 이날 1분기 8억9300만달러(주당 1.6달러)의 순손실을 기록, 전년동기 4억3400만달러(주당72센트)의 순이익에서 적자로 돌아섰다고 밝혔다. 톰슨 로이터의 집계에 따르면 월가는 주당 2센트의 순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었다. 마스터카드(MA)는 실적 호조로 11.6% 급등세다. 마스터카드는 이날 1분기 순이익이 4억4690만달러(주당 3.38달러)로 전년동기 2억1490만달러(주당 1.57달러) 대비 두 배 이상 늘었다고 밝혔다. 특별 항목을 제외한 주당 순이익은 3.01달러로 톰슨 로이터가 집계한 월가 전망치인 2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매출액은 역시 29% 증가한 11억8000만달러로 전망치인 10억7000만달러를 상회했다. 영국 정유사 브리티시 페트롤리엄(BP)도 고유가 덕택에 전망을 웃돈 실적을 내놓으면서 5% 전진했다. BP는 이날 1분기 순이익이 전년동기 47억달러에서 76억달러로 급증했다고 밝혔다. 특별항목을 제외한 순이익은 65억9000만달러로 전망치인 52억6500만달러를 상회했다. ◇`소비심리 꽁꽁`..4월 소비자신뢰지수 `5년 최저` 미국의 소비심리는 고용시장 위축, 주택가격 하락 등 경기 둔화 영향으로 5년래 최저 수준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민간경제연구기관인 컨퍼런스보드는 4월 소비자신뢰지수가 전월의 65.9(수정치)에서 62.3으로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는 마켓워치가 집계한 월가 전망치인 61.0은 상회했지만 지난 2003년 3월 이래 최저 수준이다. 현재 체감경기를 반영하는 동행지수가 전월의 90.6에서 80.7로 큰 폭으로 떨어졌다. 이는 지난 2003년 12월 이래 최저 수준이다. 그러나 향후 6개월 뒤의 체감경기를 의미하는 기대지수는 전월의 49.4에서 50.1로 소폭 상승했다. 인플레이션 기대 심리는 높아졌다. 소비자들은 향후 12개월 동안 물가가 6.8%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지난 2005년 허리케인 카트리나가 미국을 강타한 이후 최대폭이다. 하이 프리퀀시 이코노믹스의 이안 셰퍼드슨 미국 담당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날 발표된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는 소비자들의 지출이 연간 기준으로 2% 줄어들 것임을 시사했다"며 "정부의 경기부양책이 다소 위안이 되겠지만 향후 수 개월간 지수가 더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2월 20개 대도시 집값 사상최대 하락 미국 20개 대도시의 주택가격은 지난 2월 사상 최대 하락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가가 가장 신뢰하는 주택가격 지표인 케이스/쉴러 지수에 따르면 20대 대도시의 2월 주택가격은 전년동월대비 평균 12.7% 급락했다. 전월대비로는 2.6% 하락했다. 이는 지난 2001년 이 지수가 발표되기 시작한 이래 최대 낙폭. 지수는 지난 2007년 1월 이후 줄곧 내리막길을 걸었다. 20개 대도시의 주택가격이 모두 전월대비 하락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1개 도시를 제외하고 일제히 내렸다. 특히 라스베가스와 마이매미의 주택가격이 전년대비 20% 이상 떨어져 사상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S&P 지수 위원회의 데이비드 M. 블리처 위원장은 "수치상으로 주택시장 바닥의 조짐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2008.04.30 I 전설리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버블세븐 공시가격 일제히 하락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다음은 4월30일자 경제신문 주요 기사다.(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 버블세븐 공시가격 일제히 하락 - 접대비 50만원 한도 또 도마에 - 외환銀매각 계약 시한연장 - 토지비축제 도입해 투기방지 ▲종합 - 국부펀드, 2016년 美·EU경제 추월 - 유가 200달러 돼도 OPEC 증산 없다 - 투싼·스포티지 등 운전자 목 보호 `미흡` - 新소비집단 `블루슈머7`을 잡아라 - 추경 6월 국회서 재추진 - 공동주택공시가격 2.4% 올랐다 - 종부세 줄이려면 - 경기 시흥 33.5% 올라 상승률 전국 1위 - "한국기술 원더풀..수출 조급증 버려야" - "부가세 면제범위 축소할 것" ▲국제 - 新국가주의 시대 "지구는 평평하지 않다" - 프랑스, 55-64세 고용 늘린다 - 유럽 올해 2%·내년 1.8% 성장 - 록펠러家 침묵깨고 경영전면에 ▲금융·재테크 - 별의별 물건을 다 빌려주네 - `가정의 달` 어린이보험 눈길 - 외환카드 항소심 결과가 분수령 - 産銀 민영화에 외국계IB 지분참여 환영 ▲기업과 증권 - 씨엔엠으로 1조원 번 케이블TV 큰손 이민주 - SK에너지 인천에 1조5천억 공장 - 세계 최대 게임업체 블리자드 미국 본사 가보니 - "삼성 전략기획실 해체는 잘못" - 인천공항에 첨단 화물터미널 - 대우건설 영업이익 53% 급감 ▲유통 - 이마트 中서 2014년까지 100호점 낸다 - 송도신도시에 롯데백화점 ▲부동산 - 주공, 원가보다 최대 38% 비싸게 분양 - 승자의 저주 - 현대건설 카타르에 세계최대 비료공장 - 1860만채 미국 빈집 사상 최대 ◇서울경제 ▲1면 - 中 진출기업 "쟁의촉진법" 공포 - "투자 걸림돌되는 규제부터 완화" - 6억초과 종부세 대상 주택 첫 감소 - `토지은행` 만든다 ▲종합 - 메리츠 제안..제일화재 "너무낮다" 거절 - "투자위험 대응 못한 증권사도 책임 있다" - 해외 영업뛰는 노조위원장 `눈길` - 휴일 교통사고 근로자에도 "보상금 줘라" - 2008 주택공시가격 발표..보유세 어느정도 되나 - `강북3구` 최고 18% 급등 - FRB `인하행진` 마침표 유력 - 어린이 펀드·실속형 수입차 뜬다 ▲금융 - 시중은행 예금도 대출도 늘었다 - 최대주주 김영혜씨가 매각가 `저울질` - 금리상한부 주택담보대출 출시 ▲국제 - 고공행진 국제유가 "200弗까지 갈수도" - 엑슨모빌 주주 록펠러家 경영참여 나섰다 - 사우디도 국부펀드 만든다 ▲산업 - 유화업계 감산 잇달아 - SK에너지 고도화설비 1조5000억 투자 - 싸이월드 "3D서비스로 재도약" - `불법 음식물처리기` 판매 논란 - 이마트 "2014년까지 中 100호점 오픈" - 롯데쇼핑, 송도신도시에 백화점 - 해치백에 눈길 쏠린다 ▲증권 - 외국인 "금융·내수株 사자" - 주 후반 지수 변동성 커질듯 - 포털株 성장스토리 "쭉~" ▲부동산 - 동탄 매머드급 타운하우스村 `관심` - "업체 부도땐 피해 막대..부실예방조치에 만전" - 주공, 평균 분양 수익률 17% - 대우건설 영업이익 `반토막` - 강서구, 내년 9호선 개통땐 추가상승 기대 ◇한국경제 ▲1면 - 한국기업 `분쟁 봇물` 초비상 - 종부세 대상주택 첫 감소..강북집값 10% 이상 올라 ▲종합 - 반포대교·잠수교 `브릿지 파크`로 바뀐다 - 1조원대 석유자료상 조직 적발 - 기능·목적 똑같은데..중복위원회 185개 - 조석래 전경련 회장이 전한 `청와대 민관회동` - "기업인 대우 공항만 같아라" - R&D투자 5년간 50% 늘린다 - "부가세 면세범위 축소" - 시흥 33% 강북 18% 노원 13% 급등..과천 -9.5% 등 버블세븐 모두 하락 - 보유세 어떻게 되나 - 친환경車가 미래다 ▲국제 - 글로벌 M&A `재시동` 걸리나 - 국부펀드, 2015년 美GDP 추월 ▲산업 - 한국PDP, 부동의 1위 일본 넘었다 - 삼성전자, 올림픽마케팅 점화 - SK에너지, 고도화설비 1조5200억 투자 - LG화학, R&D키우기 - "플랜트 수주 1000억달러 4년내 달성" - LG 통신3형제 "3위 반란 지켜보라" - 제약업계 `넘버2` 치열한 각축전 - 글로벌 패스트패션 `3파전` ▲부동산 - 주공 `집 장사` 폭리 사실로…고양 풍동서 최고 38% 남겨 - 소형 오피스텔 `이상급등` 주의보 - 용현·학익 재개발 재추진 하지만… - 내년 6월말까지 인가 신청땐 지방 재건축 부담금 면제된다 ▲금융 - 은행 BIS 비율 하락 `초비상` - 론스타, 외환銀 매매계약 연장될듯 - 삼성생명 퇴직연금 1조원 돌파 ▲증권 - 국내증권사 40곳 작년 모두 흑자 - 홍콩 공모주시장 급속 호전 - 게임주, 실적과 주가 `따로 노네` 
2008.04.29 I 윤도진 기자
지분쪼개기 `제발등 찍는격`
  • 지분쪼개기 `제발등 찍는격`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지분쪼개기`로 서울&nbsp;수도권 재개발 사업이 위기에 처해 있다. 이는 지분쪼개기를 통해 조합원 수가 늘어나면 일반분양분이 적어지고 조합원 부담이 늘어나 사업성도 크게 떨어지기 때문이다. 특히&nbsp;아파트 수보다 조합원이 많아질 경우 기대했던 아파트 입주권을 받지 못하게 되거나 아예 사업이 무산되는 경우도 있다. 정부까지 지분쪼개기에 대한 대책 마련에 나선 만큼 내집 마련을 기대하는 재개발 투자는 더욱 신중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주민분쟁·사업지연= 투기꾼들이 지분쪼개기로 아파트 분양권을 얻거나 팔기 위해 위해 단독주택을 사들인 뒤 다가구·다세대 주택을 짓는 지역은 조합원 수 증가가 필연적으로 따라온다. 좁은 구역에서 조합원 수가 늘어나면 새로 짓는 아파트 분양 물량이 조합원 수보다 적게 나오는 경우도 생긴다. 이 경우 주민들 사이에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사업이 지연된다. 실제로 지난 2002년 무렵 노후주택 밀집지역인 서울 성동·용산·성북구 등 강북권 재개발 추진지역은 `다세대 전환` 방식의 지분쪼개기로 조합원이 수개월새 30-40% 늘어난 곳이 수두룩했다. 대표적으로 성동구 옥수동 금호동 일대 재개발구역의 경우 아파트 신축물량보다 조합원수가 더 많아져 지분보유자들 간에 평형 재조정과 현금 청산 문제를 두고 갈등이 심화됐다. 이들 지역은 현재까지도 사업 추진이 지연되고 있다. ◇법정다툼 사업무산 =&nbsp;서울지역에서 작년 11월말 분양가상한제 적용 시한에 맞춰 관리처분계획인가 신청을 한 조합이 40여곳 된다.&nbsp;그러나 이중 20여 곳은 지분쪼개기로 인해 추가부담금이 늘어나면서 조합원간&nbsp;법정다툼 등 갈등을 보이고 있다. 다급하게 사업을 추진해 관리처분계획안은 체출했지만 이후 감정평가액이 낮을 것으로 예상되며 추가부담금이 과다해지자 이를 받아들이지 못하겠다는 것이다. 성동구 금호17-19구역, 은평구 응암7-9구역, 마포 공덕5구역 등에서 현재 조합원간 소송이 진행되고 있다. 더 큰 문제는 지분 쪼개기가 재개발사업 추진 자체를 불가능하게 할 수도 있다는 점이다. 재개발 사업은 정비업체와 시공사 등이 구역지정 전에 조합결성 등을 측면지원해 사업을 수주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그러나 조합원 수가 너무 많아져 사업성이 떨어지면 건설사가 사업추진을 포기하게 된다. 실제로 인천 용현·학익 도시개발사업을 추진중이던 SK건설의 경우 지난 22일 개발지역 내 심각한 `지분쪼개기`로 사업을 포기한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건설업체도 도시개발사업 '지분쪼개기' 참여 2008-04-27 15:30>&nbsp;◇`지분투자 주의보`= 박상언 유엔알컨설팅 대표는 "현재 뉴타운이나 재개발이 거론되는 지역 중에서는 상당수가 근거 없는 뜬소문이거나 개발이 불가능한 지역들"이라며 "개발이 추진중이더라도 지분 매입가격이 지나치게 높아 개발이 불가능하거나 마이너스 수익이 예상되는 지역도 많다"고 지적한다. 특히 서울의 개발예정 지역 중에는 성행하는 지분쪼개기가 총선시기 뉴타운 공약과 맞물려 지분값이 20-30% 이상 급등한 지역도 나오고 있다. 이들 지역 중 일부는 조합원 지분 보상 기준이 되는 감정평가액보다 훨씬 높은 가격의 지분이 나오기도 한다는 것이 부동산 업계의 전언이다. 이 탓에 최근에는 지분값이 떨어지고 실망 매물도 나오는 실정이다. 서울시의 경우 오는 7월부터 전용면적 60㎡이하 주택 보유자는 현금청산이 가능하도록 해둔 상태다. 정부도 지분쪼개기를 통한 투기성 소형 지분소유자에 대해 현금청산을 법제화하고, 이를&nbsp;구역지정된 곳까지 소급적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표는 "지분쪼개기를 통해 지은 신축주택 지분은 물론, 이 같은 물건이 많은 개발 예정지역 등은 입주권을 받지 못할 확률이 매우 높고, 입주권을 받더라도 사업이 장기화 되면 금융부담이 과다해 질 수 있다"며 "투자를 결정하기 전에 권리가액, 조합원 수 등을 확실히 체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지분쪼개기 언제부터?- 1999년 5월 : 다가구주택, 다세대주택으로 용도변경 허용- 2000-2003년 : 다세대주택 용도변경 봇물- 2003년 12월 : 다세대주택 용도변경시 1가구만 입주권 부여(서울시)- 2005-2007년 :&nbsp;다세대주택 `신축 지분쪼개기` 봇물- 2008년 1월 : 소규모 상가(40㎡미만) 건축심의 강화(용산구)- 2008년 5월 : 국토부 지분쪼개기 대책 발표 예정- 2008년 7월 : 다세대주택 전용 60㎡(18평) 미만 입주권 부여 안함(서울시)■지분쪼개기 어떻게 진행되나?재개발이나 뉴타운지구 예정지역에서 단독주택을 헐고 다세대주택을 신축, 여러 가구로 분할한 뒤 입주권을 받는 것. 단독주택·근린상가 주거용 다세대 개축 → 지분 분할등기 매각 → 조합원수 급증·노후도 하락 → 사업지연·포기 등 피해자 발생
2008.04.28 I 윤도진 기자
  • (주간부동산)강북 집값 상승세 ''주춤''
  • [이데일리 박성호기자] 강북 집값 상승세가 둔화됐다.&nbsp;정부의 `강북 대책` 발표와 단기 급등에 따른 우려감이 번진 결과다. 강북 지역은 아파트 매수 문의가 눈에 띄게 줄어들고 거래도 잘 이뤄지지 않고 있다. 27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4월 마지막주 서울 아파트값 변동률은 0.04%로 3월 이후 가장 상승률이 낮았다. 지난 주 하락했던 신도시는 0.03%&nbsp;올랐고, 신도시를 제외한 수도권은 0.05% 상승해 지난 주와 비슷했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는 송파 지역 아파트 하락 영향으로 0.1% 떨어졌다. 전셋값도 큰 변동이 없었다. 서울과 수도권은 각각 0.02%씩 올라 지난 주보다 상승세가 둔화됐고 신도시는 제자리에 머물렀다. ◇매매시장 서울 지역에서는 노원구 인접 지역인 도봉구가 0.44%로 가장 많이 올랐다. 하지만 상승폭은 지난 주(0.52%)에 비해 다소 줄어들었다. 중랑(0.33%), 강북(0.24%), 금천(0.22%), 성북(0.17%), 영등포(0.14%), 동대문(0.13%) 등이 지난 한 주 동안 올랐다.&nbsp;전반적으로 수요 문의가 줄어들고 거래도 잘 되지 않는 모습이다. 특히 노원구 중계동, 상계동 지역은 정부의 단속이 심해진데다 그동안의 가격 급등에 대한 우려감으로 매수세가 많이 줄었다. 도봉구와 중랑구도 비슷한 상황이다. 다만 뒤늦게 따라 오르기 시작해 상대적으로 아파트값이 저렴한 지역은 아직도 매수세 강하다는 게 중개업소들의 전언이다.반면&nbsp;송파(-0.16%), 강동(-0.03%), 광진(-0.03%) 등은 하락했다. 송파구는 주변 신규입주물량 증가로 재건축아파트인 잠실 주공5단지와 신천동 미성이 약세를 보였다. 잠실 주공5단지 119㎡(36평)의 경우 13억3000만원에 급매물이 나와있다. 급매물이 아닌 경우에는 13억5000만-14억원 정도 선. 한주 전에 비해 1000만-2000만원 정도 떨어진 가격이다. 신도시는 소형아파트 거래가 조금씩 활발해 지면서 소폭 올랐다. 산본(0.07%), 일산(0.05%), 분당(0.02%), 평촌(0.02%)은 올랐고 중동은 변화가 없었다. 수도권은 양주(0.43%), 의정부(0.38%), 동두천(0.16%), 광명(0.13%), 고양(0.13%), 인천(0.13%), 구리(0.09%), 안산(0.08%) 등이 올랐다. 한동안 급등세를 보이던 의정부와 광명은 오름세가 다소 주춤해졌지만 양주시와 동두천시는&nbsp;상승폭이 커졌다. 서울 강북과 의정부지역의 중소형에서 이 지역의 중대형으로 갈아타려는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반면 과천(-0.09%), 파주(-0.06%), 광주(-0.06%), 용인(-0.05%) 등은 떨어졌다. 용인은 동백, 죽전 등 서울과 거리가 상대적으로 더 먼 지역을 중심으로 하락세가 커지고 있다. 최근 이 지역에 신규 분양 물량이 많이 나온 것도 가격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 ◇전세시장 봄 이사철이 마무리 되면서 전셋값 상승폭도 줄었다. 서울에서는 광진(0.1%), 중랑(0.05%), 은평(0.05%), 강동(0.05%), 마포(0.04%), 도봉(0.04%), 노원(0.04%), 강서(0.03%) 등이 올랐다. 하락지역은 한 곳도 없었다. 광진구에서는 대단지인 자양동 '더 스타시티'가 소폭 올랐다. 자양동은 주변 노후단지가 많아 새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크다. 2002년 입주한 금강KCC 중소형아파트 전셋값이 이 주들어 500만-1000만원 정도 올랐다. 신도시 전세시장도 큰 변동이 없었다. 봄 성수기를 지나면서 수요가 많지 않은 편이다. 평촌(0.2%)이 중소형아파트를 중심으로 소폭 올랐지만 다른 지역은 보합세를 보였다. 평촌 비산동 은하수벽산 69㎡가 500만원, 72㎡가 250만원 올랐다. 수도권 전세값은 여주(0.28%), 과천(0.24%), 동두천(0.22%), 양주(0.16%), 오산(0.14%), 안양(0.13%), 의정부(0.12%) 등이 올랐다. 안산(-0.12%), 파주(-0.05%), 시흥(-0.04%), 광주(-0.04%), 용인(-0.01%)은 하락했다.
2008.04.27 I 박성호 기자
`흥행 보증수표` 용인, 분양 안되는 까닭은?
  • `흥행 보증수표` 용인, 분양 안되는 까닭은?
  • [조선일보 제공] 판교 후광효과에 따른 최고의 집값 상승률, 수백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분양시장의 '흥행 보증수표'…. 불과 1년 전만 하더라도 수도권의 '최고 인기 지역'으로 각광 받던 경기도 용인 지역 주택시장이 침체를 거듭하고 있다. 아파트 가격은 줄곧 하향세를 보이고 최근 분양에 들어간 중대형 아파트들은 대량 미달 사태를 빚고 있다. 지난해 인근 지역에 공급된 '래미안 동천'이나 '상현 힐스테이트'가 높은 분양가격(3.3㎡당 평균 1700만원)인데도 불구하고 최고 197.5대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이례적이다. ◆14개월 연속 하락에 중대형 청약 미달 용인 지역 아파트값은 1년 넘게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용인지역 아파트값은 작년 3월 -0.16%를 기록한 이후 매달 0.2~0.3%씩 한 번도 빠지지 않고 떨어졌다. 최근 들어서는 하락폭이 더욱 커지는 양상이다. 지난 1월 매매가 변동률이 -0.13%를 보이며 잠시 주춤하다 2월과 3월에 0.35%, 0.33%씩 크게 하락했다. 2005년 초 판교신도시 개발이 가시화되면서 한 달 새 많게는 4~6%씩 오르던 것과는 대조적이다. 최근 분양에 들어간 아파트들은 중대형 위주로 미분양 물량이 쏟아지고 있다. 24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23일 1순위 청약에 들어간 용인 성복동 GS건설 '수지자이2차'의 경우 121~165㎡형은 모두 1순위에서 마감된 반면 중대형인 194㎡는 248가구에 15명, 197㎡는 16가구에 2명만 접수했다. 성원건설의 '풍덕천 상떼빌'도 112㎡와 113㎡형은 최고 2.4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마감됐지만 143㎡는 31가구에 4명만이 청약하는 데 그쳤다. ◆광교신도시·중대형 과잉 공급에 떨어진 매력 용인 부동산 시장이 침체된 데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광교신도시 공급 ▲정부의 부동산 세제 및 대출 규제 ▲기존 중대형 위주의 과잉 공급 등이 맞물리면서 투자 심리가 크게 위축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우선 '명품 신도시'를 표방하는 광교신도시의 중대형아파트 분양가가 3.3㎡당 1300만원 안팎으로 예상되면서 주택 수요자들이 섣불리 통장을 사용하려 하지 않고 있다. 용인 신봉지구의 분양업체 직원은 "모델하우스를 방문한 사람은 엄청 많지만 막상 청약상담을 해보면 광교신도시를 기다려보고 난 뒤 결정하겠다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인근에 있는 광교신도시가 분양가는 용인보다 낮으면서도 생활여건은 거의 비슷하다고 판단한 것 같다"고 말했다. 정부의 주택담보대출, 종합부동산세 등 각종 규제가 지난날 큰 인기를 끌었던 중대형 아파트를 '찬밥' 신세로 만들었다는 분석이다. 지금까지 용인에 공급된 아파트 물량 중 중대형이 너무 많았고 분양가가 인근 시세를 웃돌아 부담스런 부분이다. 스피드뱅크 박원갑 소장은 "중대형 아파트 분양가가 6억원을 훌쩍 넘어 총부채상환비율(DTI) 40%를 적용 받게 되면서 중대형 수요가 크게 줄어들었다"고 말했다. 닥터아파트 이영호 센터장은 "그동안 용인 아파트값이 크게 오른 것도 투자자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최근 실수요자 중심으로 청약이 이뤄지다 보니 중소형 위주로 인기가 커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장기적으로 매력 VS 중대형 당분간 위축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용인의 매력은 여전히 유효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기존의 쾌적한 자연환경에 2009년 개통 예정인 용인~서울 고속도로, 용인 경전철 등이 더해지면서 생활여건은 더욱 나아질 것이란 판단에서다. 이영호 센터장은 "용인~서울 고속도로(내년 7월)와 용인 경전철(내년 하반기), 신분당선 연장선(2014년) 등이 개통되면 용인의 약점이었던 강남권 접근성이 크게 좋아진다"면서 "올 하반기 판교 아파트 분양가가 3.3㎡당 1800만원대라는 점을 감안하면 지금이 중대형으로 갈아타려는 실수요자들에게 호기일 수 있다"고 말했다. '부동산 114' 김희선 전무는 "용인 지역 자체가 입지적으로 좋은 곳이어서 장기적으로 경쟁력을 갖춘 곳이라고 볼 수 있다"며 "하지만 매년 중대형 위주로 7000~8000 가구가 입주하고 있는 만큼 소형과 중대형 아파트 간의 양극화 현상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원갑 소장은 "용인에 고가 주택이 많은 만큼 정부 정책에 변화가 있기까지 현재의 조정 장세는 계속될 것"이라며 "다만 현재 분양 중인 아파트보다 20% 정도 가격이 낮은 기존 아파트 급매물을 노리는 게 더 나아 보인다"고 말했다.
"세계경제 새국면..`이머징마켓 부상` 인정해야"-FT
  • "세계경제 새국면..`이머징마켓 부상` 인정해야"-FT
  • [이데일리 정영효기자] 국제 신용위기 이후 전세계 경제는 전환점을 맞고 있다. 신용위기가 실물 경제로 파급된 데 따른 전세계적인 경기 둔화와 원자재 가격 급등의 후유증인 인플레이션 압력이 동시에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성장률 둔화와 물가 앙등이 협공하는 스태그플레이션 시대를 전세계는 어떻게 대처해 나가야 할까. 22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칼럼을 통해 무엇보다 선진국들이 이머징마켓을 전세계 경제의 성장 엔진으로 인정하고, 이머징마켓의 부상을 환영하는 전향적인 자세가 요구된다고 주장했다. ◇"전세계 경제, 새롭고 불확실성으로 가득찬 영역에 진입했다▲ 90년대 이후 전세계 실질 경제성장률(출처=FT)전세계 경제가 하강 국면에 접어들었음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nbsp;국제통화기금(IMF)은 최근 발표한 `전세계 경제전망(World Economic Outlook)`을 통해 "전세계 경제가 새롭고 불확실성으로 가득찬 영역에 진입했다"며 주요 경제대국들의 성장률 전망을 대거 하향 조정했다. IMF는 우선 지난해 4분기부터 올 4분기까지 미국 경제가 0.7% 위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1월 0.9% 증가할 것이라던 전망을 대폭 수정한 것이다. 향후 4분기 동안의 성장률도 1.6%에 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로존 13개국의 2007년 4분기~2008년 4분기 성장률 전망치도 0.9%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주요 경제국의 성장률 부진을 이유로 IMF는 올해 구매력(PPP) 환율을 기준으로한 전세계 경제성장률을 4.9%에서 3.7% 하향했다. 시장환율을 기준으로 할 경우 3.7%에서 2.6%로 더욱 낮아진다. ◇`규모는 엄청났으나 희생자는 많지 않은 지진`..이머징마켓 덕분그러나 전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대폭 하향 조정됐음에도 불구하고 이는 2%를 가까스로 넘었던 2001년과 2002년 성장률에 비해서는 양호한 수치다. IMF는 이번 신용위기를 `대공황 이후 가장 큰 금융시장 충격`으로 묘사했다. 따라서 이같은 대형 위기가 몰아닥쳤음에도 불구하고 전세계 경제성장률이 비교적 양호함을 유지하는 현 상황을 IMF는 "규모는 엄청났으나 희생자는 많지 않은 지진"에 비유했다. 충격에 비해 피해가 상대적으로 적은 것은 많은 전문가들이 분석한 대로 이머징마켓이라는 완충장치가 있었기 때문이다. FT는 지난 5년 간 이머징마켓이 전세계 경제성장의 엔진 역할을 맡아왔다고 진단했다. 이 기간 중국은 전세계 경제성장률의 4분의1 가량을 견인했다. 브라질과 인도, 러시아 등 나머지 브릭스 국가들도 전세계 성장률의 4분의1을 책임졌다. 모든 이머징마켓과 개발도상국 경제가 전세계 경제 성장률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약 3분의2에 달했다. 이머징마켓은 또한 거대한 자본수출국으로서의 역할도 수행했다. 중국의 지난해 무역수지 흑자 규모는 국내총생산(GDP)의 11.1%에 달했다. 고유가는 중동 지역 국가들의 외환보유고를 살찌웠다. IMF는 올해 이머징마켓 및 개도국의 전체 무역흑자 규모가 729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스태그플레이션 징후가 나타나고 있는 전세계 경제에서 이머징마켓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이유다. ◇이머징마켓의 성장을 `이 시대 최고의 성공 스토리`로 받아들여야IMF도 이머징마켓의 역할에 중점을 두면서 전환기를 맞은 전세계 경제를 향해 다음과 같▲ 전세계 GDP에서 차지하는 각국의 무역수지은 처방전을 내놓았다. 우선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금리인하 기조를 지지하고, 유럽중앙은행(ECB)에 통화 확장 정책을 펼 것을 권고했다. 또 이머징마켓 국가, 특히 중국에 화폐 절상과 금리 인상을 지속해 줄 것을 제안했다. FT는 IMF의 이같은 주문이 효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네 가지 요건이 갖춰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다른 신용위기를 유발하지 않는 속도로 국제 무역수지 불균형이 해소돼야 하고, 인플레 압력에 대처하는 통화정책이 적절해야 하며, 신용위기를 일으킨 금융 시스템을 개혁해야 한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이머징마켓의 부상을 인정하는 선진국의 전향적인 자세라고 FT는 지적했다. 이머징마켓의 급성장을 질시하고 견제할 것이 아니라 현시대 최고의 성공스토리로 받아들여 이를 환영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금융시장 혼란과 집값 하락, 생필품 가격 급등으로 신음하고 있는 선진국 국민들이 이머징마켓을 인정하는 정치적 합의에 도달하는 것은 쉽지 않은 과제라고 FT는 진단했다.
2008.04.23 I 정영효 기자
  • (시장부 브리핑)"싸다"며 달려드는 이가 없다
  • [이데일리 양미영기자] 1800선을 내줬지만 분위기는 평소와 다름없다. 어차피 4일을 올랐으니 쉬어갈 때도 됐다. 애초에 1800선 안착을 앞두고 가졌었던 시장의 고민은 틀리지 않았다. 외부변수를 이겨낼 만큼 상승 시도가 적극적이지도 않다. 주변 상황을 주시하면서 가능한 안전하게 오르는 것이 시장으로서도 최선의 방책이다.밸류에이션 부담을 반영한 듯 1800선을 이끌고 갈 주체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외국인의 경우 최근 상승장에서 긍정적인 흐름을 보였지만 미국 시장이 일단 올라줘야 반응했다. 외국인 매매 동향상 한국 증시에 적극적으로 들어올 유인이 크지 않다는 점도 시장이 동의하는 부분이다. 개인도 한동안 외국인 매물을 받아줬지만 지수가 오르자 이내 차익실현에 치중한다. 기관도 미덥지 않기는 마찬가지다. 유동성 랠리 기대가 높아지고 있지만 증시로 유입되는 자금이 예전의 강도까지는 아니기 때문이다. 과거처럼 자금 유입과 지수 상승이 반복되면서 선순환적으로 오르기 위해서는 먼저 군불을 꾸준히 떼는 작업이 필요하고, 주변의 바람도 더 잦아들어야 한다. 전날 공교롭게 개인과 기관, 외국인 투자주체 모두 순매수도 규모가 400억원 미만에 그쳤다. 거꾸로 보면 조정장에서 적극적으로 파는 주체 역시 없었다는 것이 위안이 될 수 있지만 주도세력 공백은 지속되고 있다. 밤사이 미국 증시는 텍사스인스트루먼츠(TI), 유나이티드헬스, 코치 등의 실적 부진 소식으로 장초반부터 하락했다. 특히 평소에 무덤덤했던 국제 유가 급등도 이날은 악재로 작용했다. 원유값은 어느새 120달러에 육박하면서 사상최고치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유가 영향이 최근 증시 방향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지만 야금야금 오르고 있으니 이 역시 한번 쯤 집고 넘어갈 일이다.중국 증시 흐름과 함께 상품가격과 맞물린 인플레이션 우려는 시장이 항상 경계해야할 요소기 때문이다. 유독 23일 아침 유가와 증시에 대한 전문가들의 전망이 눈에 띄는 이유다. 배성영 현대증권 연구원은 "유가 상승이 글로벌 인플레 우려감을 높이며 증시 전반의 투자심리를 위축시킬 수 있다"며 "다만, 달러 약세가 주요 요인중에 하나인 만큼 G7에서의 달러약세 저지 공조와 금리인하 사이클 종결 가능성으로 추가적인 유가상승 모멘텀이 크지 않다"고 판단했다.서동필 하나대투증권 연구원도 "향후 인플레 우려로 경제상황이 흐트러진다면 단기적으로 주식비중 축소 전략도 고려대상"이라며 "다만, 금리인하 가능성을 염두에 둔다면 주식 보유가 옳은 선택"이라고 말했다. 상품가격 문제 자체는 금리인하 마감 시그널이나 경기침체 장기화 등의 재료로 제자리를 찾을 것으로 봤다. 이재만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4월말 미국의 정책금리 인하 기조가 상반기 마무리단계에 접어들 가능성이 높아 유가도 안정될 가능성이 높다"며 국내 생산자물가 상승 속도가 둔화되면 소비자물가와의 갭도 축소될 수 있는 만큼 긍정적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우려에 대한 강도가 크게 높지 않지만 1800선 재도전을 앞둔 상황에서 다시한번 곱씹어볼 재료들이다.
2008.04.23 I 양미영 기자
  • 한나라당 vs 서울시 '뉴타운' 정면충돌
  • [노컷뉴스 제공] 한나라당과 서울시가 뉴타운 논란을 둘러싸고 정면 충돌하고 있다. 특히 한나라당이 '당분간 뉴타운 추가 지정은 없다'는 오세훈 서울시장을 향해 "도대체 어느 당 소속이냐"며 강력 성토하자, 서울시가 "뉴타운 지정을 약속하는 것"이 더 무책임한 것 이라며 강력 반발하면서 파장이 더 커지는 양상이다. 한나라당 서울지역 당선자들은 22일 열린 한나라당 당선자 워크솝에서 오세훈 시장을 향해 집중 포화를 퍼부었다. 홍준표 의원은 "오세훈 시장은 시장 후보시절 뉴타운 50개를 하겠다고 했고, 나나 다른 의원들은 이 공약을 믿고 뉴타운을 공약했다"며 "이제와서 뉴타운 추가지정을 안하겠다면 우리는 뭐가 되냐"고 강하게 비난했다. 홍 의원은 또 "오세훈 시장이 입장을 바꾸지 않을 경우 서울 당선자들이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하고 나섰다. 이와함께 강북의 한 당선인도 "오 시장이 어떻게 그런 말을 할 수 있나"며 격한 반응을 보였다. 정몽준 최고위원은 "'집값이 오르기 때문에 뉴타운 건설은 안된다’는 말 자체가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미국의 서프라임 모기지 사태나 일본의 10년간에 걸친 장기 불황에서 보둣이 부동산 가격의 급격한 하락은 경제위기를 불러온다”며 “집값이 올라가는 것을 좋게 봐야 한다”고 색다른 부동산관을 보여줬다. 정 최고위원은 자신의 지역구인 서울 동작구를 예로 들면서 "20-30년 전에 지은 연립주택이 대부분인데 오래된 연립주택이라 집값은 의미가 없고 땅값도 저평가 돼 있는 상황"이라며, "재개발인 재건축해서 집값이 올라가면 해당 주민들에게 좋은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또 "이런식으로 자신의 주택 자산가치가 올라가기를 천만 명이 바라고 있다면 실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당의 한 핵심 관계자도 "오세훈 시장이 도와주지는 못할 망정 쪽박을 깨고 있다. 한나라당 소속 지자체장이라서 어떻게 할 수도 없고 정말 못마땅하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여당인 한나라당의 공세가 집중되자, 대응을 자제하던 서울시도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서울시의 한 관계자는 22일 CBS와의 전화통화에서 "서울시가 지금 뉴타운을 지정하면 집값이 오를 것이 자명한데다 법적 요건을 따지지 않고 뉴타운 지정부터 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뉴타운 지정을 약속하는 것이 더 무책임한 것"이라며 강력 반발했다. 이 관계자는 "뉴타운과 관련해 오세훈 시장을 압박해서 될 문제가 아니다"면서 "여당인 한나라당이 부동산 문제 등과 관련해 좀 더 책임있는 자세를 가질 필요가 있다"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이 관계자는 또 "서울시가 뉴타운 지정을 안 하겠다는 것은 아니다"면서 1,2,3차 뉴타운을 종합 검토하고 문제점을 보완한 뒤 추진한다는 계획에는 변함이 없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오세훈 시장은 21일 뉴타운 논란과 관련해 "이해관계에 사로잡힌 정치권의 왈가왈부에 좌고우면하지 않고 역사와 시민고객의 평가만을 염두해 두고 뚜벅뚜벅 나아가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민주당의 고소,고발에서 촉발된 뉴타운 문제가 여당인 한나라당과 서울시의 감정싸움으로 비화되면서 양측 간 대립이 격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 (주간부동산)''중랑·도봉·금천'' 집값 상승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정부가 강북 집값 대책을 내놨지만 강북권 주요지역 상승세는 꺾이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새로 주택거래신고지역으로 지정된 곳 중 노원, 강북, 성북구 지역 등은 상승률이 다소 줄었지만, 중랑, 도봉, 금천 등은 오히려 상승폭이 커졌다. 20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4월 셋째주(4월14일-4월18일)서울 아파트 매매값 변동률은 0.08%를 기록했다. 전주와 같은 상승률이다. 신도시는 0.03% 내렸고 이를 제외한 수도권은 0.06% 올랐다. 강북권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노원구 강북구 등은 상승폭이 둔화됐지만 다른 주요지역상승률이 크게 올랐다.&nbsp;&nbsp;전셋값은 서울 0.07%, 신도시 0.05%, 수도권은 0.08%씩 각각 상승했다. ◇매매시장 0.08% 오른 서울지역에서 중랑구(0.6%)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제2신내 택지지구 개발과 망우 균형발전촉진지구, 경전철 등 호재 때문이다. 이어 도봉(0.52%), 노원(0.46%), 구로(0.37%), 금천(0.29%), 강북(0.28%), 성북(0.17%), 동작(0.15%), 은평(0.12%), 동대문(0.11%)&nbsp;등이 비교적 높은 가격 상승률을 보였다.&nbsp;&nbsp;이 중 7개 구는 주택거래신고지역으로 지정됐지만 여전히 소형 아파트를 찾는 실수요가 많고 매물이 부족해 상승세가 이어졌다. 특별한 지정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뉴타운 지정 논란`이 있었던 동작구는 소형 아파트 거래 문의가 늘며 사당동 남해오네뜨 73㎡형이 1000만원 올랐다. 상도동 래미안상도1차 중대형 매물 문의가 늘었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 가격이 0.06% 떨어진 가운데&nbsp;송파 재건축은&nbsp;0.56% 하락해 올 들어 가장 많이 떨어졌다. 지역별로 송파(-0.09%) 강동(-0.06%) 관악(-0.03%) 집값이 하락했다. 송파에서는 가락시영이 조합원들의 기대수익이 악화로 급매물이 늘며 42㎡형 56㎡형이 2000만원 정도씩 값을 낮췄다. 신도시는 중대형 중심으로 아파트 가격이 하락했다.&nbsp;&nbsp;평촌(-0.08%), 중동(-0.06%), 분당(-0.05%), 일산(-0.01%)이 일제히 떨어졌다. 산본(0.18%)은 소형 강세로 8주째 오름세를 보였다. 수도권은 의정부가&nbsp;0.5% 상승한 것을 비롯해 안성(0.24%), 연천(0.21%), 안산(0.18%), 광명(0.17%), 양주(0.15%), 성남(0.12%) 등이 올랐다. 반면 광주(-0.21%), 용인(-0.09%), 김포(-0.03%), 수원(-0.02%), 화성(-0.02%) 등은 하락했다. ◇전세시장 전세시장은 계절상 비수기로 접어들고 강북권을 중심으로 매매수요 전환이 늘어 거래가 많지 않다. 서울에서는 중랑(0.28%), 강동(0.26%), 강서(0.24%), 도봉(0.21%), 중구(0.15%), 용산(0.14%), 금천(0.12%), 구로(0.12%) 등이 올랐다. 중랑구는 가격이 저렴한 노후단지 소형 전세가격이 올랐다. 면목동 면목한신 59㎡형, 62㎡형이 750만원가량씩 올랐다. 강동구도 명일동 삼익그린2차 등 주변 학교시설이 잘 갖춰진 노후단지의 전세수요가 꾸준하다. 89㎡가 1500만원 상승했다. 반면 은평(-0.05%), 서대문(-0.01%) 등의 전셋값은 떨어졌다. 은평구 불광동 라이프미성 92㎡가 500만원가량 값을 내렸다. 신도시 전셋값은 중소형이 많은 지역 위주로 상승세를 보였다. 산본(0.2%), 중동(0.16%)이 크게 올랐으며 분당(0.03%), 일산(0.01%)도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 다만 평촌은 0.03% 하락했다. 수도권에서는 LG LCD 공장 입주와 운정신도시 영향을 받는 파주(0.43%)가 가장 많이 올랐다. 이어 오산(0.37%), 남양주(0.35%), 양주(0.24%), 의정부(0.19%), 하남(0.14%), 고양(0.14%) 순이었다. 반면 광명(-0.04%), 수원(-0.02%), 시흥(-0.01%) 등은 내렸다.
2008.04.20 I 윤도진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이건희 회장 포함 10명 불구속기소
  • [이데일리 김상욱기자] 다음은 4월18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순서는 가나다순).◇매일경제신문 ▲1면 -이건희 회장 포함 10명 불구속 기소 -李대통령 "나는 주식회사 코리아 CEO" -AI지역 군 투입..일주일이 중대고비 ▲종합 -한국전력, 미 우라늄광산 지분 산다 -웰치가 뿔났다 "GE 신뢰도에 먹칠" (삼성특검) -에버랜드 CB 헐값발행 등 비서실 주도 -불구속 왜? "과거 관행적 불법 현재 잣대로 처단 곤란" -이회장, 양도세 1128억에 가산세 부과될 듯 -전략기획실 개편 불가피..물갈이 폭 관심 ▲경제 -국민연금 올해 두배늘려 8000억원 투자 -공학한림원 포럼 "관료사회 타성에 젖어 비효율 여전" ▲국제 -총성없는 자원전쟁 갈수록 가열..칠레 광산놓고 美·英 등 각축 -싱가포르 GIC 개도국 투자 확대 -유엔, 식량위기 돌파 `토빈세` 검토 ▲금융 -손해보험업계에 M&A 회오리 -금융상품도 공동구매하세요 ▲기업과 증권 -한화, 대우조선 인수 선언 -여성 전용차 나온다..GM대우 국내선 처음 -GS, 에너지 펀드 만든다 -메릴린치 "美 주식비중 늘릴 것" -증권사 수수료 인하경쟁 불붙었다 ▲유통 -식품업계, 너도나도 프리미엄제품..편법 값올리기? -호텔조찬 값내리기..얼리버드 유치전 ▲부동산 -혁신도시, 조성원가 낮춘다 -다세대 `지분쪼개기` 7월말까지 가능 ▲사회 -옥션 해킹사고 1081만명 정보유출..집단손배소 움직임 -법원, 김경준씨 징역 10년 선고 ◇서울경제신문 ▲1면 -李회장 등 임원 10명 불구속 기소 -종부세 세대별합산 "위헌소지 있다" -李대통령 "친기업 환경 만들테니 투자해달라" ▲종합 -새정부 `혁신도시` 윤곽..공기업 강제이전 안한다 -비상장 중소기업, 외부감사 없앤다 -"姜재정 `환율발언` 최대한 자제할 것" -원재료 물가도 폭등..지난달 1년새 50% 이상 (삼성특검) -李회장돈 계열사로 빼돌린 증거 못찾아 -삼성 "내주 쇄신안 발표" 조속 정상화 의지 -세금추징, 상당시간 걸릴듯 ▲정치 -첫 고위당정협의회..추경 등 경기부양책 이견조율 주목 -김숙 한반도평화교섭 본부장 "북핵문제 중대국면" ▲금융 -메리츠화재, 제일화재 인수 추진 -국민銀 사무라이본드 발행 성공 ▲국제 -리보금리 신뢰도 흔들..은행들 자금압박 공개꺼려 낮게 산정 -美 헤지펀드 매니저들 `돈방석` ▲산업 -현대차 `고성능 엔진` 쏟아낸다 -한화도 "대우조선 인수전 참여" -LG "냉장도 디자인, 기술 업그레이드" ▲증권 -加·호주펀드 뜬다..3대 원자재 모두 풍부 -`깜짝실적` 기대 석유화학주 주목 ▲사회 -김경준씨 징역 10년 선고 -대법 "송두율 교수 獨국적 방북은 무죄" ▲부동산 -서울시 `뉴타운 딜레마` -온수역 주변 복합단지 개발 ◇한국경제신문 ▲1면 -"삼성사건, 현실과 法 괴리때문" -메리츠화재 "제일화재 적대적 M&A" -학교용지 30~40% 싸게 공급 ▲종합 -혁신도시 일부 보완해 계속 간다 -직장인 건보료 5만5천원 더 낸다 (삼성특검) -"삼성·협력사 경영정상화 계기되길" -불구속 기소 "일반적 배임, 조세포탈과는 다르다" -조특검 `이유있는 수사한계` "金변호사 진술 계속 오락가락" -삼성 쇄신안 "깜짝 놀랄만한 내용 담을 것" ▲정치 -아파트가 정치 지형까지 바꿨다 -`FTA처리` 최고위원들 반기..孫은 지금 고민중 ▲국제 -中진출기업 反외자정서에 떤다 -中정부 "은행 단기외채 줄여라" ▲사회 -옥션 해킹피해 110만명은 거래정보 유출 -정부, 가금류 불법반출자엔 징역..AI확산 방지대책 ▲산업 -직원 평균연령 `불혹` 훌쩍..초호황 조선업 이러다간 -호남석화·미쓰비시, 여수에 합작공장 -LG화학, 1분기 실적 `사상최대..영업익 4012억원 ▲생활경제 -대형마트, 영토싸움 다시 불붙는다 -옥수수로 만든 옷 나온다 ▲부동산 -철도 역세권 복합단지로 탈바꿈 -전세끼고 집 장만 강북서도 힘들어..7개구 전세값 매매가의 44.5% 하락 -건설업계 불황속 M&A 바람..올들어 5곳 성사 ▲금융 -예보 서브프라임 5천억 손실 우리銀 징계 논란 -은행 외화차입 숨통..이달들어 가산금리 하락세 지속
2008.04.17 I 김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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