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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리보는 경제신문)연비 15Km 이상 車 세감면
  • [이데일리 한창율기자] 다음은 내일(27일)자 경제신문 주요 기사다.(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철근값 1년새 2배 껑충..건설현장 아우성 -反개혁 불법시위 법대로 대응해야 -삼성 최고속·최대용량 256기가 SSD 개발 -코스피 장중 1800 붕괴 -오늘 韓·中 정상회담 ▲종합 -高유가·물가 부담..1700 초반까지 밀릴수도 -서브프라임 餘震 오나 -살얼음판 걷는 세계증시 -농식품부 "과학적 근거"만 되풀이 -美쇠고기 수입 고시 28~30일로 또 늦춰 -알맹이 없는 韓·美FTA 장관회의 -무역위, 지재권 보호 나선다 -해외펀드 비과세 폐지 검토 -직간접 교통비용 GDP의 23% ▲정치·외교안보 -병역까지 면제받는 강부자? -호소하는 한나라..설상가상 민주당 -MB, YS와 공천 갈등 `소통` -"대북식량 20만톤 긴급지원 필요" -韓·中관계 `전략적 동반자`로 격상되면.. ▲국제 -베트남, 5개월새 무역적자 144억弗 -日, 아프리카 52개국 정상 초청 -외국기업 中진출바람 일단락 -스페인 집값 20%↓...英투자자 발동동 -글로벌 경제 `충격 아직 끝나지 않아` ▲금융·재테크 -은행 체크카드 잘나가네 -은행 신규 엔화대출 힘들어 -車보험 보상금 회사별 차이 커 -해외차입 가산금리 전달보다 10bp 하락 ▲기업과증권 -연비 좋은 자동차에 열광 -SK텔, 되는게 없네 -LG, 진화한 LCDTV -한국판 세컨드라이프 등장 -수신칩 하나로 전세계 모바일 TV 본다 -업종 분산된 원자재펀드 주목할만 -삼성전자·LG전자 급락 왜? -인플레이션 대비 노려볼만한 종목은 -조정場선 알짜 중소형株 관심 -다양해진 섹터ETF 투자해 볼까 -증권사 IPO 유치 사활 -10대그룹 현금성 자산 급증 -증권사 리스크관리 모니터링 -코스닥 숨은 자산株를 찾아라 -펀드 판매보수 체계 다양해 진다는데... -게임株 실적부진 2분기까지 이어질 듯 -KRX100 신규편입 예상株 수혜 기대 ▲부동산 -근사한 타운하우스...소비자는 외면 -롯데건설 개발사업영역 넓힌다 -정부 "학교용지부담금 시행자가 내라" -준공업지역 아파트건설 여전히 평행선 -광화문 일대는 대림이 맡는다 ◇서울경제 ▲1면 -금융시장 `3대 리스크` 경고음 -유가 폭등에 亞증시 일제 급락 -하드디스크 없는 노트북시대 열린다 -한·중 전략적 동반자관계 추진 ▲종합 -`美産 쇠고기 고시` 또 연기 -"오바마의원 한미FTA 몰이해" -산업재산권 침해 피해 실태조사 나선다 -공기업CEO 인사는 풍년인데.. -`공적 연기금` 은행 인수 허용 추진 -HSBC "매매계약 승인 않을땐 외환銀 인수 포기 검토" -산은·우리은·기은 3대 국책銀 동시 민영화 -韓中관계 `전략`개념 포괄 한단계 격상 -아랍권 22개국과 경협강화 길 열렸다 -저소득층 `적자 가구` 크게 늘었다 -카드 사용 하루 1200만건 넘어 -美 `피닉스` 화성 북극권에 연착륙 성공 -한전, 中산시성 석탄광산·火電건설 MOU ▲금융 -은행권 외화조달, 泰시장 `군침` -보험사들 자본확충 서두른다 -할인혜택 늘린 체크카드 `인기몰이` -전자금융보안 `민관망라 TF팀` 구성 ▲국제 -`글로벌 노조` 첫 탄생 -濠 달러화 25년만에 초강세 -걸프국 "가스를 확보하라" -오바마 본선 경쟁력 힐러리에 다소 뒤져 -월가 금융인들 정신적 공항에 ▲산업 -대우일렉 "오일 머니 잡아라" -삼성SDI `3D PDP` 인기몰이 -차세대 노트북시장 선도 기대 -LG전자 52인치등 3개 모델 -이통사간 USIM칩 개방 "갈길 멀다 -SKT 中통신사업 어디로 가나 -전용게임 개발 소식없는 `심심한 터치폰` -SK C&C, 항공우산업 발주 우선 협상대상자에 -벤처캐피털 "중국으로 GO!" -위탁교육으로 R&D인력 키운다 -서울서도 2세 中企경영인 모임 -호주산 쇠고기값 오히려 올랐다 -홈쇼핑업계 "명품방송 늘려라" ▲증권 -"환매보다 3~4차레 분할매수를" -LG전자, 노키아發 악재로 시총 6위 `흔들` -목표가와 차이 큰 종목 관심 -구본호株 `곤두박질` -홈쇼핑株 상승세 이어질 듯 -메모리경기 햇살 "반도체주 노려라" -기아차 "내년 본격 턴어라운드" ▲부동산 -서울준도심 저평가단지 주목 -내달 전국서 5만1592가구 분양 ◇한국경제 ▲1면 -연비 15km넘는 차량 稅감면 추진 -주가 1800 간신히 방어 -삼성 `낸드 노트북` 시대 연다 -"광역경제권 중심 지방 육성" ▲종합 -美+英+加 다국적 `슈퍼노조` 탄생 -장차관급 3명은 본인이어 아들 `軍면제 상속` -전자증권·온라인주총 이르면 9월부터 도입 -대책없는 FTA회의..35분만에 끝나 -SK그룹 현금성자산 급증 -FT "HSBC, 외환銀 포기 고민" ▲정치 -靑 `정책 컨트롤타워` 강화 -공기업 개혁 발표 늦춰질 듯 -상가 임차료 3~4%이상 못올린다 -공장설립 부당규제 실태 감사 ▲국제 -2050년까지 온실가스 50% 줄인다 -신흥시장 `이동통신 공룡` 탄생하나 -중국 67조 통신시장 열린다 ▲사회 "허울뿐인 노사발전재단 폐지해야" -서울시, 2010년까지 1500명 감축 ▲산업 -글로벌 車업계 가격인상 `시동` -상의, 수단과 경협 확대 MOU -대한항공, 14개 노선 추가 감편 ▲부동산 -미분양 홍수시대..`알짜 아파트` 골라볼까 -고양 구산동 일대 땅값 `들썩` ▲금융 -이번에 KIKO 회계처리 혼선 -교원나라 車보험 `흑자의 비결` -카드사가 부동산 중개까지? ▲증권 -우량株 대외악재에 `급브레이크` -증권사 M&A `2라운드` 돌입 -신용융자 급증종목 `투자주의보` -기 못펴는 선진국 투자펀드 -`중소형 자산주` 강세
2008.05.26 I 한창율 기자
GS·현대건설 용인성복 ''분양대전''
  • GS·현대건설 용인성복 ''분양대전''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현대건설과 GS건설이 내달 초 용인시 성복지구에서 중대형아파트 3600가구를 분양한다.  GS건설(006360)은 용인시 성복취락지구에서 내달 3일부터 2개 단지 114-214㎡ 1502가구 규모의 '성복 자이 1·2차' 청약을 받는다고 26일 밝혔다. 현대건설(000720)은 내달 초에 같은 지역에서 119-222㎡ 2157가구의 청약을 받는다. ◇중소형 가뭄, 대형 분양잔치 = 성복자이 1차는 약 5만6087㎡ 부지에 지하 4-지상 20층 12개동 규모로 지어진다. 114㎡(34평) 74가구를 비롯해 ▲130㎡(39평) 134가구 ▲156㎡(47평) 78가구 ▲169㎡(51평) 357가구 ▲186㎡(56평) 76가구 등 총 719가구이다. ▲ 성복자이2차 조감도성복자이 2차는 6만7973㎡ 부지에 지하 3-지상 20층 13개동 규모다. ▲130㎡(39평) 36가구 ▲156㎡(47평) 216가구 ▲187㎡(56평) 227가구 ▲214㎡(64평) 304가구 등 총 783가구로 구성돼 있다. 현대건설 성복힐스테이트 1차는 130㎡(39평) 32가구를 비롯해 ▲156㎡(47평) 35가구 ▲170㎡(52평) 355가구 ▲178㎡(54평) 223가구 등 총 645가구가 공급된다. 성복힐스테이트 2차는 ▲119㎡(36평) 33가구 ▲151㎡(45평) 160가구 ▲165㎡(50평) 152가구 ▲182㎡(55평) 152가구 ▲199㎡(60평) 154가구 ▲222㎡(67평) 38가구 등 689가구가 나온다. 성복동 379-1번지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3차는 ▲119㎡(36평) 81가구 ▲152㎡(45평) 178가구 ▲166㎡(51평) 182가구 ▲182㎡(55평) 187가구 ▲199㎡(60평) 195가구 등 823가구이다. 이번에 분양되는 성복지구 아파트는 총 3677가구로 전체 분양가구수의 95% 이상이 전용 85㎡ 초과 중대형 단지다. 중소형 물량은 성복자이 1차 114㎡(34평) 74가구가 유일하다. 이에 따라 중대형 청약통장 가입자는 기회가 넓지만 중소형 청약통장 가입자는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단일 업체(일레븐건설)가 시행하는 이들 5개 단지는 지난달 말 일괄 분양승인으로, 분양가격이 3.3㎡당 1548만원(발코니 확장 비용 별도)으로 같다. 발코니 확장비용은 3.3㎡당 평균 150만원 내외가 될 전망이다. ◇중소형은 40점 내외..중대형은 미분양 예상 = 성복지구는 수지·신봉택지개발지구와 바로 붙어 있으며 서울-용인간 고속도로 개통 호재가 기대되는 곳이다. 또 분당·판교신도시 생활권이어서 편의시설이 많고, 도시개발사업지구내 초중고교가 들어온다는 것도 장점이다. ▲ 성복현대 조감도청약 자격은 택지개발지구가 아닌 까닭에 용인지역 거주자에게 100% 우선공급된다. 용인지역에서 미달된 물량에 대해서만 수도권 청약자에게도 기회가 주어진다. 전문가들은 114-130㎡(30평형)은 공급 물량이 적기 때문에 용인지역에서 1순위 마감될 가능성이 크고, 청약 가점제 점수가 40점 안팎은 돼야 당첨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비해 중대형은 공급 물량이 많아 용인지역에서 미달될 가능성이 크다. 실제 지난달 분양한 용인 신봉 동일하이빌은 159㎡형 이하 중소형 5개 주택형은 모두 2순위에서 청약이 끝난 반면 161㎡형 이상 중대형 아파트는 총 737가구 중 304명만이 청약에 응해 0.41대 1의 저조한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195㎡(58가구)와 206㎡형(54가구)은 각각 9명과 16명이 청약하는데 그쳤었다. 동부센트레빌도 4개 주택형 가운데 가장 큰 189㎡형이 순위내 청약마감에 실패하는 등 총 118가구 모집에 58명만 청약했다. 투자가치도 크지 않은 편이다. 최근 용인 집값이 하락세를 보여 시세가 분양가보다 싼 곳이 많기 때문이다. 현재 성복동 LG빌리지 1-3차, GS자이 1차는 3.3㎡당 1300만-1500만원대, 신봉동 수지 자이 5차는 1300만-1400만원대, 동천동 동문굿모닝힐 155㎡는 1530만-1700만원선이다. 특히 용인일대 중대형 거래 시장이 얼어붙어 있고, 분양가보다 싼 급매물이 많다는 것도 걸림돌이다. 전문가들은 이에 따라 시세차익보다는 실수요 위주로 청약하는 게 유리하다고 조언한다. 부동산써브 함영진 실장은 "물량이 많아 단기 차익이 어려운 만큼 실수요 위주로 청약하는 게 바람직하다. 분양가를 낮추면서 업체들이 빌트인 가전제품 등을 상당수 옵션으로 돌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마감재와 옵션품목 등을 꼼꼼히 비교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재건축 후분양 '반포자이' 수요자 관심 끌까?☞강남지역 1400가구 신규분양☞(종목돋보기)건설株 하반기를 기대하는 이유
2008.05.26 I 윤진섭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원유 장기선물 140불 육박
  • [이데일리 오상용기자] 다음은 22일자(조간) 주요 경제신문 기사 제목들이다. ◇매일경제 ▲1면 -한·중 FTA 고민되네 -MB "물길 잇는 것은 뒤로 미루겠다" -항공사 고유가 비명 ▲트렌드 -中 비자 연장못해 쫓겨나는 한국인들 -"참여정부 인사도 배제안해" 공기업CEO 인사 기준 완화 ▲종합 -단기외채, 규제하자니 시장 요동치고 놔두자니 불안하고 -원유 증산 한계 달했나..장기선물價 140달러 육박 -유가상승에 신나는 원자재 펀드 ▲정치·외교안보 -李대통령 대국민담화 검토..FTA 비준 꼭 해달라 ▲국제 -오바마, 경선승리 선언만 남았다 -중국 이재민 1240만명 집단이주 ▲금융 재테크 -"몸값 올려달라" 금융전문직 요구 거세 -카드사 불법 회원모집 강력 대처 ▲기업과 증권 -현대차 파업으로 가나 -EU에 신고 안하면 화학물질 수출못해 -책임질 사람없는 여수공단 정전 -코스피 어디로..인플레·기업실적 악화 부담 커져 -`통화옵션 수렁` 2분기에도 지속될듯 ▲부동산 -강남 아파트 바닥은 어디일까 -내달 대단지 아파트 2만7000가구 쏟아진다 ◇서울경제 ▲1면 -글로벌IB, 한국 성장률 한달만에 또 하향 -원유 장기선물가 배럴당 140달러 육박 -야 3당,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해임건의 ▲종합 -올 6% 성장률 목표치 내릴듯 -환율 롤러코스터 -경기·경상수지·물가 만만한게 없다 -삼성TV 세계점유율 20% 돌파 -뉴타운발 주거 대이동..강북 집값 추가 상승 자극할라 ▲정치 -MB, 국민과 직접 소통 나선다 ▲금융 -은행권 ELF 파생상품 펀드 봇물 -금감원장-금융사 핫라인 개설한다 ▲국제 -광산업체 가격 인상..철강업계 "좌시못해" -"美 집값 25% 더 떨어질 것" -美 민주당 대선후보 오바마 사실상 확정 ▲산업 -亞~미주 컨船운임 소폭 인상 `희비` -통신업계 텔레마케팅 중단 `후폭풍` -생수 여대생 패션 아이콘으로 ▲증권 -수출주 2분기도 `어닝 서프라이즈` 기대 -태양에너지株 아직 걸음마 단계.."투자 신중을" ▲부동산 -택지지구 상가 천덕꾸러기로 ◇한국경제 ▲1면 -서울 1대1 재건축 소형 안지어도 된다 -삼성생명·화재, 해외 M&A 나선다 -S&P "한국 단기외채 더 늘면 신용 타격" -李대통령 "물길 잇는 것은 나중에" ▲종합 -불붙은 유가..WTI선물 하루 9달러 폭등 -휘발유값 평균 1800원 돌파 -정부 "외채 줄여 신인도 하락 차단" ▲국제 -日기업, 희귀금속 직접 캔다 -오바마 대선후보 사실상 확정..美변화의 아이콘 ▲산업 -문턱 높아진 선박금융..속타는 중소 조선업체 -삼성 전략기획실 임원 원대복귀 시작 -SK네트웍스 5조원대 중국 구리광산 인수 ▲부동산 -대치 은마아파트 재건축 탄력 받을듯 ▲증권 -상승기 주도업종 비중 늘려볼만 -외국인 매도세 돌변 왜?
2008.05.21 I 오상용 기자
신용위기 이후의 FRB..`어떻게 변할 것인가`
  • 신용위기 이후의 FRB..`어떻게 변할 것인가`
  • [이데일리 정영효기자] 이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변할 때다. `전세계 경제의 행정부` FRB가 정책 변화를 요구받고 있다. 21세기 들어 발생한 두 번의 전세계적인 버블 붕괴, 즉 지난 2001년 닷컴 기업의 몰락과 지난해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가 모두 미국에서 발생했기 때문이다. ▲ `그린스펀 독트린`의 주창자와 계승자. 앨런 그린스펀 前 FRB 의장과 벤 버냉키 現 의장변화의 핵심은 `그린스펀 독트린`을 폐기하라는 것이다.  그린스펀 독트린이란 중앙은행이 자산 버블을 막으려 해서는 안되고, 버블이 걷히는 시점에서 혼란을 완화하는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운영 방침. 앨런 그린스펀 전 FRB 의장이 "버블이 붕괴되기 이전까지는 거품이 끼고 있는 상황임을 입증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며, 금리를 올려 이를 막으려는 시도는 득보다 실이 많은 전략"이라고 주장한 데서 비롯됐다. 벤 버냉키 현 FRB 의장도 그린스펀 독트린을 충실히 계승하고 있다. ◇21세기 버블붕괴 모두 美서 발생..`그린스펀 독트린` 탓 하지만 2000년대 들어서만 두 번의 버블 붕괴를 겪으면서 FRB도 기본정책 기조를 변경하지 않을 수 없게 됐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지난 13일(현지시간) FRB 내부에서 그린스펀 독트린의 폐기를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까지는 폐기 가능성을 열어둔 수준.  그러나 FRB가 버블을 선제적으로 제거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선회할 경우 기존의 금리 정책보다는 감독권을 강화해 버블이 발생한 시장에 선별적으로 개입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FT의 분석이다. (관련기사 ☞ 버블 뒷수습만했던 FRB..`그린스펀 독트린` 버릴까) ◇`FRB 정책, 인플레 불가피 vs. 자산가치 비대칭성이 문제` `그린스펀 독트린을 폐기해야 할 시점`이라는 주장의 핵심은 FRB가 지난 두 차례의 버블 ▲ 지난 10년간 발생한 양대 버블과 같은 기간 美 GDP 증가율, FRB 기준금리(출처=FT)을 방조했다는 것이다.미국 재무차관을 역임한 존 테일러 스탠포드 대학 교수는 "1998년 러시아 모라토리엄 사태 당시 초저금리를 지나치게 오랜 기간 방치해 닷컴 버블을 유발한 FRB가 닷컴 버블 붕괴 이후 또 다시 저금리를 오래 끌어 주택시장 버블을 키우는 실수를 범했다"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FRB의 반복된 실수를 `그린스펀 독트린`이 갖는 한계 때문으로 보고 있다. 이들은 FRB가 인플레이션 목표치 등과 같은 명확한 정책 기준을 설정하고 인플레이션과 경제성장률 전망치에 맞추어 금리 정책을 수행하면 `저금리 논란`을 줄일 수 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FRB는 이같은 방식이 심각한 경기후퇴(recession)와 인플레 폭등과 같은 예상 밖의 위험(tail-risk)을 발생시킬 수 있다는 이유로 상황에 따라 금리 정책을 결정하는 위기관리형(risk management) 접근법을 고수해 왔다. 전문가들이 FRB의 위기관리형 접근법이 인플레를 키우는 비대칭적인 구조라고 비판한다. 자산가치가 상승할 때는 금리를 점진적으로 인상해 온 반면, 가격이 하락할 때는 금리를 급격히 낮춰 인플레를 조장했다는 설명이다. 이같은 비판에 대해 FRB는 "금리정책이 비대칭적이었던 것은 정책 상의 한계 때문이 아니라 자산가격 버블이 비대칭적으로 형성·소멸됐기 때문"이라고 항변한다.  1990년대 후반 IT 기업 주가와 2000년대 초반 집값 모두 오를 때는 천천히 오르다가 내릴 때는 급격히 떨어졌기 때문에 금리 또한 `점진적으로 인상되다 급격히 인하되는` 모양새를 띨 수 밖에 없었다는 설명이다. ◇버블 100% 입증할 필요없다.."위기징후시 금리인상이 합리적" 버블이 FRB의 `그린스펀 독트린(위기관리형 접근법)` 때문에 생겨난 것인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논란의 여지가 남아있긴 하지만 선제적인 버블 대처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은 더욱 목소리를 키우고 있다. 전문가들의 요구대로 FRB가 기존 정책 기조를 변경하기 위해서는 앨런 그린스펀 전 의장이 `그린스펀 독트린`을 통해 제시한 두 가지 의문을 해결해야 한다고 FT는 전하고 있다. 첫째는 `자산가치가 급증할 때 이것이 버블임을 입증할 방법이 없다`는 것이고 둘째는 `버블임을 확인한다 하더라도 중앙은행은 마땅한 해결책을 가지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 첫번째 질문에 대한 전문가들의 답은 `굳이 버블임을 100% 입증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통화 공급과 각종 신용시장 데이터를 토대로 선제적인 통화정책을 수행하는 유럽중앙은행(ECB)의 성공 사례가 좋은 예다. 스웨덴 중앙은행인 릭스뱅크의 라르스 스벤슨 부총재는 "자산가치가 급등해 좋지 않을 결과를 가져올 가능성이 높으면 금리를 인상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말했다. ◇금리정책은 부정적..`쇠망치로 뇌수술하는게 낫다` `중앙은행이 버블을 제거할 마땅한 해결책을 갖고 있지 않다`는 의문에 대해서도 해결책이 나오고 있다. 버블 제거를 위한 수단으로 금리 정책이 적절치 못하다는 데는 대부분의 전문가들이 견해를 같이 한다. 그린스펀 전 의장은 "버블의 파괴력이 워낙 커서 이를 잡기 위해서는 금리를 대폭적으로 인상해야 하는데 이 경우 전체 경제가 황폐화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벤 버냉키 의장도 "(금리 인상을 통해 버블을 제거하느니)쇠망치로 뇌수술을 하는 게 낫다"라고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한 바 있다. ◇감독권 집중·강화로 버블 억제 가능..`스페인식 모델` 주목 ▲ 지난 5년간 가치가 급등한 3대 자산. 이 가운데 라스베가스 집값과 나스닥 지수는 이후 급락했다.(출처=WSJ)FRB 인사들이 보다 관심을 갖고 있는 해결책은 감독권 강화를 통한 버블 억제다.  이전까지 FRB는 시중은행에 대한 감독권 만을 보유하고 있었다. 그러나 신용위기 이후 미국 정책 당국에서는 모든 금융기관에 대한 감독권을 FRB에 귀속시키려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최근 헨리 폴슨 재무장관이 발표한 `금융감독 개혁을 위한 청사진(Blueprint for Regulatory Reform)`도 이같은 내용을 담고 있다.FT는 FRB가 금융권 전반에 대한 감독권을 손에 넣을 경우 금융사들에 모기지유동화증권(MBS) 비중을 축소하고 자기자본금을 확충하도록 명령하는 식의 규제가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전문가들 또한 FRB에 금융권 전반에 대한 감독권이라는 `전가의 보도`를 부여해 버블을 막도록하는 방안에 대해 긍정적인 견해를 나타내고 있다. 그러나 이 경우에도 ▲금융사들이 규제를 피해 역외 시장으로 이탈할 가능성과 ▲감독권을 부여한 주체가 행정부인 만큼 FRB의 독립성이 훼손될 것이라는 우려 ▲자산가치 하락에 저항하는 정치권의 저항 등 문제는 남아있다고 FT는 분석했다.
2008.05.21 I 정영효 기자
베트남 진출 건설사 "위기? 위기說?" 촉각
  • 베트남 진출 건설사 "위기? 위기說?" 촉각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베트남 경제위기 우려에 현지에서 사업을 벌이고 있는 국내 건설사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특히 분양을 앞두고 있거나 현지에서 자금을 조달해야 하는 중견 건설업체의 경우 금리인상으로&nbsp;부담이 커질 수 있어 전전긍긍하고 있다. 하지만 대형 건설사들은 중장기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기 때문에 리스크가 크지 않다는 반응이다.◇위기설(說)일뿐.."영향 적다" = 베트남 위기설은 일본의 한 증권사의 보고서에서 촉발됐다. 최근 베트남이 무역적자가 늘고 물가가 급등해 국제통화기금(IMF)에서 구제금융을 받을 수 있다는 게 요지다.<관련기사"베트남, IMF관리 위기..투자 말아야"-다이와 2008-05-16 >&nbsp; 현재 베트남에서는 금호산업(002990), GS건설(006360), 대우건설(047040)&nbsp;포스코건설 등 대형 건설업체 뿐만 아니라 벽산건설(002530), 한신공영(004960), 극동건설, C&우방, 일신건업, 남광토건(001260) 등 20여개 건설업체가 진출해 있다.현지에 진출한 건설사들은 "외부의 문제제기에 대해 우려가 커졌지만 정작 베트남 현지는 차분한 분위기이고 중장기적으로 성장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며 "현지 정부의 정책 방향과 시장 상황을 좀 더 지켜보며 사업을 차분히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베트남 하노이시 신도시 개발사업을 주도하고 있는 대우건설의 한 관계자는 "주택시장 상황을 보면 호찌민 쪽에서 다소 집값이 하락하는 기미가 보이고 있지만 개발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하노이 지역은 별반 영향을 받지 않고 있다"며 "베트남 정부가 주도해 개발이 추진되고 있는 만큼 사업진행은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호찌민 인근 냐베신도시 건설을 비롯해 구치 리조트 개발사업 등을 진행 중인 GS건설 측은 "리조트 사업은 특정 고소득 계층을 상대로 하는 것이고 도로공사 역시 경기 영향을 크게 받지 않는 사업이다"라며 "신도시 사업도 아직 초기 단계이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며 위기설을 일축했다. ◇중견 건설사들은 '부담'&nbsp;= 하지만 분양사업을 벌이고 있는 업체들은 비상이 걸렸다.&nbsp;베트남 호찌민에서 700가구 규모의 아파트 시공사로 선정돼 착공 및 분양사업을 앞두고 있는 벽산건설의 경우 경제위기설에 대응해 분양률을 올릴 수 있는 방안을 강구중이다. 벽산건설 관계자는 "그간 베트남시장에 대해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접근해 왔고, 현재 공사대금 등에 대해서도 걱정은 없는 상태"라며 "다만 분양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구체적인 분양 시기나 가격 등에 대해서는 경제 사정을 고려해&nbsp;결정할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차후 현지에서 금융을 일으켜 사업을 추진해야 할 일부 후발 중견 건설사의 경우 사업 추진이 중단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현지에서 외화(달러화)대출이 제한되고 대출 기준금리가 큰 폭으로 오른 탓이다.하노이 인근 및 호찌민 지역에서 투자개발형 아파트 사업을 추진 중인 한 중견 건설사 관계자는 "현지에서 자금 조달이 어려워질 경우 인가를 받더라도 사업이 쉽지 않다"고 털어놨다.&nbsp;&nbsp;■주요 건설사 베트남 사업 비중주1: 베트남 사업비중 = 업체별 베트남 프로젝트 예상 매출액 합계 / 프로젝트 평균 기간동안의 전체 매출액 합계주2: 대우건설, 금호산업, GS건설 평균 프로젝트 기간 7년, 경남기업, 코오롱건설, 한신공영 5년, 벽산건설 3년 적용자료: 각사, 미래에셋증권 리서치센터▶ 관련기사 ◀☞초대형 해외수주 봇물..수주목표 상향
2008.05.21 I 윤도진 기자
"강남집값 연말까지 떨어진다"
  • "강남집값 연말까지 떨어진다"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재건축 아파트 가격 하락을 중심으로 한 강남 집값&nbsp;약세가&nbsp;연말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입주물량이 몰리며 양도세 중과 회피매물이 증가하고 있고 규제완화 기미도 보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단기 회복 기대마라 = 부동산 전문가들은&nbsp;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값이 현재보다 더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nbsp;왼쪽부터 박원갑 스피드뱅크 부사장, 김학권 세중코리아 사장, 김선덕 건설산업전략연구소장, 박상언 유앤알컨설팅 대표, 고준석 신한은행 부동산PB팀장, 전광섭 부천대학 교수. 박원갑 스피드뱅크 부사장(부동산연구소장)은 "최근 재건축 아파트의 하락은 바닥을 알 수 없을 정도"라며 "수요자들도 현재보다 더 떨어질 것이라는 기대가 크기 때문에 나서질 않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올해 강남·서초·송파 등 3개구의 입주물량이 2만4500가구나 돼 지난해(9400가구)보다 2.6배 가량 많다는 점이 약세의 주요인으로 꼽혔다. 박 부사장은 "매물 중&nbsp;60-70%로 추정되는 양도세 회피 매물이 시세하락을 이끌고 있다"며 "입주가 끝나더라도 재건축 및 금융규제 등에 대한 완화가 가시화되지 않는다면 반등으로 돌아서기는 힘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상언 유엔알컨설팅 대표도 "새정부 들어서자마자 강북집값 상승이 문제가 됐기 때문에 강남 집값을 자극할 만한 규제 완화도 기대하기는 힘든 상태"라며 "강남 재건축 가격은 올해 말 또는 내년 초까지는 계속 떨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재건축을 제외한 일반아파트 역시 하락세의 영향권 안에 들 것으로 예상됐다. 김학권 세중코리아 사장은 "기존 일반아파트도 하락폭은 작지만 동반 약세를 보일 것"이라며 "이는 재건축 위축으로 강남 진출 희망 수요가 전반적인 관망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매수 시기 늦춰라 = 이 같은 하락세 전망을 바탕으로 부동산 전문가들은 강남권 진입을 희망하는 수요자들에게 "매수 타이밍을 서두르지 말라"고 조언했다. 박상언 대표는 최근 매물이 늘어나고 있는 강남 재건축 아파트에 대해 "적어도 올해 말까지는 쉽게 매수 결정을 내릴 필요는 없어 보인다"며 "하락세를 지켜본 후 결정해도 늦지 않다"고 말했다. 김학권 사장 역시 "양도세 급매물과 하반기 대량 입주 물량 소화 등에도 상당 기간이 필요할 것"이라며 "내년 초까지 매수 타이밍을 늦춰도 무방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투매성이 강한 저가 매물에 대해서는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매수에 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는&nbsp;의견도 있었다. 박원갑 부사장은 "직접 거주할 실수요자에 한해 시세보다 15-20% 정도 싼 매물을 선별 매수해도 괜찮겠지만&nbsp;급히 서두를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전광섭 부천대학 부동산정보학과 겸임교수는 "규제완화의 조짐이 바로 바닥시점이 될 수 있다"며 "하향 조정된 실제 거래가격과 개개인의 세금 부담을 고려해 매수시점을 결정하라"고 조언했다. 고준석 신한은행 부동산PB팀장은 "실수요자의 경우 집값 상승기에는 강남에 집을 마련하기가 쉽지 않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며 "자금계획만 제대로 세운다면 지금도 괜찮다"고 설명했다.
2008.05.21 I 윤도진 기자
  • (프리즘)양도세 중과세 ''위력''
  • [이데일리 남창균기자] "대치동 은마아파트 34평형의 경우 95년에는 2억원이었으나 올해(2006년)는 10억원이다. 양도차익 7억8900만원에 대한 실효세율은 2주택자의 경우 올해는 23.3%(양도세 1억8400만원)이지만 내년(2007년)에는 49.3%(양도세 3억8900만원)이다" 2006년 4월 2일, 당시 재정경제부는 8·31대책 때 도입한 1가구2주택 양도세 중과(단일세율 50%) 효과에 대한 자료를 낸다. &nbsp;다주택자들에게는 양도세 중과세가 상당한 부담이기 때문에&nbsp;이들이 매물을 내놓으면 집값이 떨어질 것이라는&nbsp;분석도 곁들였다. 양도세 중과→급매물 속출→집값하락 시나리오인 셈이다. &nbsp;하지만 이같은 정부의 기대는&nbsp;희망사항으로 끝났다.&nbsp;2006년 하반기 집값이&nbsp;폭등한 것이다. 재경부가 사례로 든 은마 34평형은 14억-15억원선까지 치솟았다.&nbsp;참여정부가 만들어 놓은 세금폭탄이 2년이 지난 요즘 효과를 보고 있다. 양도세 중과세 회피매물이&nbsp;쏟아지면서&nbsp;가격이&nbsp;떨어지고 있는 것이다.&nbsp;송파구 잠실주공1단지(입주권)와 주공5단지 2채를 갖고 있는 사람이 주공1단지 입주를 앞두고 5단지 아파트 처분에 나서면서 가격이 뚝 떨어졌다. 2주택자 상태에서 양도할 경우 1주택자일 때보다 2억-3억 정도의 양도세를 더 내야 하기 때문에 1억원 정도 내린 값에 매물을 내놓는다는 게 중개업소의 설명이다.&nbsp;양도세 중과세는 폐지되지 않는 한 강남 집값을 묶어두는 확실한 안전판 역할을 할 것으로&nbsp;보인다.&nbsp;서울지역 다주택자(2주택자 12만여가구, 3주택자 3만여가구, 2005년 8월 통계) 대부분이 강남지역에 거주하고 있기 때문이다.&nbsp;전문가들은 "참여정부가 세금폭탄이라는 비난을 감수하고 도입한 양도세 중과세 조치가 이명박 정부한테는 '효자'가 되고 있다"며 "참여정부의 세제강화와 대출규제가 강남 집값을 꽁꽁 묶어두고 있다"고 분석했다.
2008.05.20 I 남창균 기자
"양도세 폭탄 피하자" 강남재건축 급매
  • "양도세 폭탄 피하자" 강남재건축 급매
  • [이데일리 박성호기자] 최근들어 서울 송파, 강동지역의 재건축 아파트값이&nbsp;급락하고 있다. 오는 7월 잠실1·2단지 등 송파구 재건축 아파트 입주를 앞두고 인근 지역 아파트 매물이 대거 시장에 나오면서 급락을 부추기고 있다. 재건축 입주권과 아파트를 보유하고 있는 집주인들이 재건축 아파트에 입주하면 1가구 2주택자가 된다. 입주후 아파트를 처분하면 양도세 중과대상이&nbsp;되는 것이다. 이런 상황을 피하기 위해&nbsp;시세보다&nbsp;싸게 매물을 내놓고 있는 것이다.&nbsp;하지만 매수자들은 여전히 관망세를 보이고 있어 거래는 쉽지 않다. 좀 더 기다리면 현재보다 가격이 더 떨어질 것이라는 기대감과 정부의 부동산 규제완화가 불투명해지면서 관망세가 확산되고 있다. 반면 집주인들은 '양도세 폭탄'을 피하기만 한다면 1억원 정도는 싸게 내놔도 이익이라는 입장이다.예컨대&nbsp;잠실 주공1단지 조합원이면서&nbsp;지난 2000년 4억원에 송파구 D아파트를 취득한 A씨의 경우를 보자. A씨가 인근 주공1단지 입주예정일인 7월 이전에&nbsp;D아파트를 처분하면 납부해야 할 양도세는 4184만원이다. A씨는 1가구1주택자 적용을 받아 고가아파트에 대한 장기보유특별공제 혜택까지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장기보유특별공제는 3년 보유 이후부터 1년이 경과할 때마다 4%포인트씩 추가로 공제 받을 수 있다. 7년 동안 이 아파트를 보유한 A씨는&nbsp;28%의 특별공제혜택을 받을 수 있다.반면 A씨가 새 아파트 입주 후에 기존 D아파트를 판다면 납부해야 할 양도세는 2억원 이상 늘어나게 된다. 2주택자에게 부과되는 중과세율 50%를 적용받고 장기보유특별공제 혜택도 받지 못하게 된다. 때문에 A씨가 내야 할 양도세는 2억5537만원에 달한다.결국 입주 전에 기존&nbsp;아파트를 판다면 약 2억1353만원을 절세할 수 있는 셈이다.&nbsp;잠실 주공5단지 인근 한 중개업소 관계자는 "양도성 회피 물량 때문에 집값이 많이 떨어지고 있다"며 "시세보다 5000만-1억원 가량 낮춰서 내놔도 집이 나가지 않자 얼마나 낮춰야 거래가 가능한지 물어보는 사람들도&nbsp;있다"고 말했다. 함영진 부동산써브 부동산연구실장은 "아직 양도세 절세 효과를 볼 수 있는 여력이 남아있어 추가 하락도 기대할 수 있다"며 "송파, 강동지역에 집을 사려는 사람들이라면 좀 더 기다려 보는 것도 좋을 것"이라고 조언했다.&nbsp;■ 6억원 이상 고가주택 양도소득세 계산법① 양도소득금액 =[양도차액 - 필요경비 × (양도가액-6억원) ÷ 양도가액]×장기보유특별공제(1년당 4%)②&nbsp;과세표준 = 양도소득금액 - 기본공제금액&nbsp;&nbsp;&nbsp;③ 산출세액 = 과세표준 × 세율 - 누진공제액④&nbsp;자진납부세액 = 산출세액 - (산출세액 × 10%) : 예정신고일 경우&nbsp;예컨데 보유기간 7년, 취득가액 4억원, 양도가액 10억원, 필요경비 3000만원인 아파트의 경우 양도소득금액은 5억7000만원×4억원÷10억원=2억8800만원이며&nbsp;장기보유특별공제비율 28%(보유기간7년×4%P)를 적용하면 1억6416만원이 된다. 여기에다 기본공제금액 250만원을 뺀 금액이 과세표준(1억6166만원)이 된다. 과세표준 8000만원 초과일 경우의 일반 양도소득세율 36%를 적용한 후 누진공제액 1170만원을 빼면 산출세액 4649만원이 나온다. 예정신고일 경우 10%를 추가공제(4184만원)하며 대신 주민세 10% 는 내야한다.
2008.05.19 I 박성호 기자
  • 高유가·경기후퇴로 미국은 `초절약 모드`
  • [이데일리 장순원기자] 치솟는 기름값과 경기후퇴(recession) 등으로 어려움을 겪으면서 미국인들의 소비 패턴이 달라지고 있다파이낸셜타임스(FT)는 생필품 가격은 오르고 경기는 부진을 면치 못하면서 기름값을 아끼기 위해 차량 운행을 줄이거나 외식같은 부수적인 소비를 최대한 억제하는 등 미국인들은 전에 없던 절약모드로 들어갔다고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뉴저지에 사는 전직 간호원 출신 리사 로저스는 두 군데 창고형 할인점의 회원이지만, 상당한 폭의 할인 소식을 접한 뒤에야 쇼핑에 나서고 있다. 또 기름값을 아끼기 위해서 한 번 움직일 때 5~6군데의 상점을 들르는 식으로 쇼핑 방식이 바뀌었다. 그는 자동차로 주당 25마일 미만 움직이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하고 있다.이처럼 기름값을 아끼려는 모습은 특히 쇼핑에 나설때 마다 5~6마일 이상을 움직여야 하는 농촌 지역에서 두드러진다고 신문은 전했다.오하이오주에 사는 짐 컨버시도 "볼보 스테이션 왜건에 기름을 채우기 위해서는 70달러가 필요하다"며 "더 이상 한 두가지 물품을 사기 위해 자동차를 움직일 수 없다"고 말했다.관련 업계의 조사 결과도 최근 미국인들의 소비 습관이 달라졌다는 사실을 확인해준다. 수퍼마켓 업계의 조사에 따르면, 쇼핑에 나선 차량은 줄었지만 한 번 쇼핑에 나설때 구입하는 양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쇼핑 횟수를 줄이고 한 번 나설 때 많은 품목을 구매해 효율성을 높이고 있는 것이다.주택가격 하락과 신용위기로 소비자들의 어려움이 지속되면서 레스토랑을 이용하는 사람들도 눈에 띄게 감소했다.국제쇼핑센터협회(ICSC)의 마이크 니미러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사람들은 소비를 줄이고 바겐세일을 찾고 있다"면서 "소비자들은 식료품과 에너지 가격이 올랐기 때문에 가전제품이나 의류 등의 소비를 줄일 수밖에 없다고 말한다"고 말했다. 니먼마커스나 JC페니스 등의 백화점 매출이 줄어들었으나 월마트 같은 대형 할인점 매출은 늘어나는 추세에서도 미국 전역이 절약 모드에 진입했다는 사실을 짐작할 수 있다고 FT는 분석했다.그러나 반론도 있다. 많은 미국인들이 저축을 생각하고 있으나, 그들 중 상당수는 소비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월마트의 에두아르도 카스트로 라이트 미주지역 헤드는 "가전제품 판매는 여전히 늘고 있다"면서 "소비자들은 외식보다 집안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소비자들은 필요한 것만 사는 것이 아니라 원하는 것을 구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08.05.16 I 장순원 기자
용인·과천 집값 하락 ''가속도''
  • 용인·과천 집값 하락 ''가속도''
  • [이데일리 박성호기자] 경기도 용인과 과천 집값이 맥을 못추고 있다. 올들어 약보합세를 유지하다 최근들어서는 하락폭이 커지고 있다. 16일 경기도&nbsp;과천시 중개업계에 따르면 재건축이 추진되고 있는&nbsp;별양동 주공6단지 59㎡(18평)는 연초보다 5000만원 정도 하락한 6억3500만원에 급매물이 나왔다.작년 말 6억9000만원 안팎에서 거래되던 주공2단지 52㎡(16평)도 현재는 6억2000만-6억3000만원 정도에 매물이 나와있다.&nbsp;과천 아파트값 약세는 신규 입주 물량 때문이다. 재건축아파트인 주공3단지 3133가구가 오는 8월 입주를 앞두고 있다. 1가구 2주택 양도소득세 중과를 피하기 위한 물량이 가격 하락을 주도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서울 송파구 잠실지역 아파트의 최근 약세와 닮은 꼴이다. 지역 중개업소 한&nbsp;관계자는 "양도세 회피 물량이 대거 시장에 나오면서 가격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며 "7월까지는 약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nbsp; 양도세 회피 물량은 시세보다 1000만원 정도 싼 가격에 나오고 있지만 매수자들 사이에서는 '그래도 비싸다'는 분위기다. 매수세가 형성되지 않으니 저가 매물이 나와도 거래가 뜸하다. 재건축아파트가 많은 지역적 특성 때문에 최근들어서는 규제완화에 대한 실망 매물도 조금씩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서울 강북지역과 달리 이 지역에는 추가적인 개발호재가 없는 것도 최근 하락세를 막지 못하는 이유 중 하나다. 정부종합청사 이전 등의 호재는 이미 가격에 선반영된 상태여서 추가 상승 여지는 크지 않다.&nbsp;&nbsp;경기도 용인시도 비슷한 상황이다.&nbsp;광교신도시 분양을 앞두고 신규 매수자가 관망세로 돌아서고 있다. 특히 분양가상한제 아파트에 대한 기대감으로 신규 아파트 분양 실적이 저조해 기존 아파트들이 동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대출규제로 매수자들이 선뜻 거래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 것도 하락세를 부추기는 요인 중 하나다. 현지 중개업소에 따르면 신봉동 신봉자이1차 153㎡(46평)는 연초대비 4000만원 가량 떨어진 6억4000만-5억8000만원 선에서 매물이 나와있다. 신봉동 인근 중개업소 관계자는 “최근 매수 문의가 간혹 있지만 수요자가 대출 부담 등을 이유로 매수를 꺼리고 있다"며 "최근 용인 지역에 공급 물량이 늘어나면서 좀 더 기다려 보자는 분위기가 강하다"고 말했다. 과천과 용인지역의 집값 약세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함영진 부동산써브 부동산연구실장은 "최근의 추세를 변화시킬 재료가 없는 상황"이라며 "용인은 신분당선· 서울-용인간 고속화도로가 개통되고 과천은 규제완화가 가시화되고 정부종합청사 이전지 개발계획이 잡힌 후에야 변화가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2008.05.16 I 박성호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생산자물가 9.7% 급등
  • [이데일리 김유정기자] 다음은 5월10일자 경제신문들의 주요 기사다. (가나다순) ◇매일경제신문 ▲1면 -증권인력 몸값 3억, 4억..부르는게 값 -中서 비정규직 맘대로 못쓴다 -씨티 200조원 자산매각 -생산자물가 9.7% 급등 -"유전자 하나만으로 광우병 취약 단정 못해" 김용선 교수 귀국 ▲종합 -중국 이번엔 해외농토 사재기 -공기업 CEO기준 헷갈리네 -"경기 추가위축 우려 정책수단없어 고민" 기획재정부 -LG 비즈니스 전용機 내달 첫 비행 -韓총리 내일부터 중앙아시아 순방..한중일 자원전쟁 막오른다 -소득 2만달러 밑으로 다시 떨어지나 -오바마-매케인 양자 대결로 가나 ▲경제 종합 -지주회사·은행장 한꺼번에 바뀌는 우리은행의 고민 "정부실세와 교감할수 있는 인사 와야" -"달러당 원화값 연말 930원대" 라마이야 메릴린치 부사장 -인터넷포털도 언론중재 대상..신재민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정치·외교안보 -108일만의 회동..무슨말 나눌까 -北, 영변 핵자료 美에 전달..우라늄·시리아 내용은 빠진듯 -민주 "美쇠고기 고시 정지 가처분" -정종환 국토 "혁신도시 골격 유지" -국방부도 美쇠고기 못믿어?..8월부터 국내산으로만 장병식단 편성 ▲국제 -푸틴 총리 "경제개혁에 전념" -日, 의료·교육 외국인재 30만명 유치 -美 압류부동산 매입 150달러 투입 -美일자리 男尊女卑 현상 -中 노동계약법 시행세칙..철저해진 노동자 권리보호 `종신고용 회피위한 전보·임금삭감 못해` ▲기업과 증권 -대기업, 지상파방송 소유 가능 -아시아나 항공권에 탄소 부담금 -대기업, 지상파방송 소유 가능 -창립 61주년 맞은 대성 글로벌기업 도전 선언 -삼성CEO 올림픽 성화봉송 릴레이 -코스피 프로그램 매물에 발목잡혔다 -한국 증시전망 긍정으로 선회..마크 모비어스 플랭클린운용 투자책임자 -불투명한 장세 단기 대응전략은..조정가능성 커 추격매수 조짐 -증권·선물 거래수수료 13일부터 20% 내려 ▲증권·코스닥 -잘나가는 브라질 증시 -시장점유율 1등 부품주 뜬다 ▲부동산 -"강남 집값 내년 이후에나 회복된다" -서울 준공업지역 개발 `일단 멈춤` -중소형아파트만 분양잘돼 ◇한국경제신문 ▲1면 -공급의 힘! 수도권재건축 3만6천여가구 입주예정..송파·과천등 집값하락 -준공업지역 아파트 건립案 -노사정 확대 6자회담 열린다 -박근혜 "대통령이 만나자는데…" ▲종합 -6자회담 이르면 이달말 개최 -"내년중 헤지펀드 도입 올 상반기 세부안 마련" 전광우 금융위장 -STX 공장유치 난항 마산 아지매들 뿔났다 "자식들은 일자리 없어 외지 떠도는데…" -中 정년보장 근로자 해고땐 기업들 퇴직금 2배 지급해야 -"지게차는 LNG 충전 안된다니…"..무협, 규제개선 간담회 -증권사 신설심사..13곳중 5곳 탈락 -유인물·정치구호땐 문화제 아니다 -"공기업 기관장 임기관련 보장할곳 안할곳 정해야" 퇴임앞둔 김창록 산은총재 -정부 경기판단 갈수록 `우울 모드` -생산자물가 9.7% 급등 -12일부터 한·EU FTA 7차협상시작..원산지 분야 집중논의 예상 ▲정치 -박근혜 "친박복당 李대통령 생각 듣는 자리" -여권, 한미 FTA 통과에 `올인` -MB, 박희태 홍준표 만난 까닭은..당권구도 가닥 잡기위한 포석 관측 -지역구 챙기기場된 대정부 질문 -양정례 당선자 모친 "검찰 회유" 주장 ▲국제 -힐러리가 경선에서 패한 이유..변화의 흐름 외면·능력보다 인력 의존·기존 성과에 안주 -`럭셔리 퀸` 루이비통 브랜드가치 2574만弗 -위안화 강세 급제동 걸리나 -유럽서 소규모 유전개발 `바람` -씨티, 4000억弗 비핵심 사업 매각 -핌코·템플턴, 말레이시아 채권 눈독 ▲산업 -한화 "선박왕국 그리스 있기에…" -"피부 와닿는 규제완화 절실하다" -中선양에 초대형 `롯데타운` 만든다 -IPTV `반쪽 서비스` 가능성 -아시아나, 이산화탄소 배출부담금 걷는다 -통신요금 연내 인하 물건너가나 -기아차, 美서 준중형차 생산 -해외석학 17명·첨단시설..암·당뇨 정복 프로젝트 ▲부동산 -서울시의회 `준공업지역 아파트 허용 한발` 물러서.."투기장 만드나" 싸늘한 여론에 백기 -지자체 승인 분양가 낮추기 유행 -서울 상한제 아파트 내일 첫선 -산업단지 물류시설용지 반값 ◇서울경제신문 ▲1면 -국제유가 배럴당 124弗돌파 나흘째 최고치 경신 -서울 휘발유값 리터당 1800원 넘어 -대통령직속 `미래기획安` 14일 공식출범 ▲종합 -원자재 품귀에 중소기업 생산차질 -산업은행 CEO선임 재정부·금융위 미묘한 시각차 -국내경기 스태그플레이션 우려 현실화 -북한, 美에 핵 프로그램 자료 전달 -韓총리 11일 중앙亞 등 4개국 순방..에너지·자원 외교 -IPTV서도 지상파 방송 시청 가능 -공기업 민영화 급물살 -뒷북 수습이 `AI 확산` 불렀다 ▲정치 -親朴 전원 복당 합의 가능성 -여야 `경제우려` 한 목소리 ▲국제 -팬디트 CEO 대대적 구조조정 오늘 발표..씨티그룹 되살릴까 -中 `파견근로제` 사실상 사문화 -"도요타 실적부진은 버냉키 탓" ▲산업 -휘발유값 치솟는데 정유사 적자 왜? ▲산업 -프로그램 `매물폭탄` 증시 `흔들` -모비어스 "한국증시 이머징국가보다 저평가" -농심 1분기 영업익 339억원 -남광토건 5일째 상한가 행진 -파생상품 손실기업 주가 엇갈려.."단기악재 불과..선별 접근을"
2008.05.09 I 김유정 기자
`버블세븐` 2년..잔치는 끝났다
  • `버블세븐` 2년..잔치는 끝났다
  • [이데일리 박성호기자] 버블세븐 지역이 완연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정부가 버블세븐을 지목한지 딱 2년 만이다.&nbsp;&nbsp;하지만 전문가들은 하향 안정세가 굳어진 것으로 보기는&nbsp;어렵다고 입을 모은다. 정부의 규제완화 수위에 따라&nbsp;언제든지 다시 꿈틀거릴 수 있다는 것이다.&nbsp;7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버블세븐 지역 중 최근 2년간 집값 변동률이 가장 낮은 곳은 양천구로 5.43% 상승에 그쳤다. 이 지역은 버블세븐 지정 전인 2006년 1분기에만 9.11% 올랐었다. &nbsp;버블세븐 지정 이후 2년간 평균 상승률은 평촌이 가장 높아 22.4%를 기록했고 강남(15.23%), 용인(14.12%), 서초(11.51%), 분당(10.59%), 송파(8.3%)가 그 뒤를 이었다. 버블세븐은 2006년 하반기 이후 줄곧 약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11.15대책과&nbsp;1.11대책 등을 통해 대출규제가 강화되면서 집값 상승세가 완전히 꺾였다. 강남구의 경우&nbsp;2007년 1분기 동안 0.74% 하락했고 버블세븐 평균 변동률도 -0.04%를 기록했다. 개별 아파트로는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가 3.3㎡당 3116만원에서 3408만원으로 9.36% 상승했다. 서초구 반포동 주공1단지도 3.3㎡당 4142만원에서 4599만원으로 11.03%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송파구 문정동 올림픽훼미리는 2008년 5월 현재 3.3㎡당 가격이 2551만원으로 2년전에 비해 260만원 가량 떨어졌다. 함영진 부동산써브 부동산연구실장은 "강남의 경우 대출규제, 세금 등으로 한시적인 안정세에 접어든 것은 사실"이라며 "하지만 재건축 규제 등으로 공급자체가 한정돼 있어 집값 급등 요소가 없어진 것은 아니며 언제든지 집값이 오를 수 있는 지역"이라고 분석했다. ■ 버블세븐?버블세븐은 청와대가 2006년 5월15일 청와대브리핑에 '<특별기획> 부동산, 이제 생각을 바꿉시다' 시리즈 1탄 '통계로 보는 부동산에 대한 오해와 진실'에서 처음으로 사용했다.
2008.05.07 I 박성호 기자
  • (시장부 브리핑)7조원의 매수차익잔고
  • [이데일리 손희동기자] 매수차익잔고가 사상 처음 7조원을 넘어섰다. 지난 2일 7조51억원을 기록했던 매수차익잔고는 전일인 6일, 몸집을 더 불려 7조507억원까지 늘어났다. 매수차익잔고는 프로그램 매매를 통해 유입된 자금이다. 현물과 선물간의 가격차를 이용, 상대적으로 비싼 선물을 팔면서 동시에 값이 싸진 주식을 사는 일종의 무위험 차익거래다.프로그램 차익거래를 통해 주식을 샀던 투자자들은 이후 가격차가 좁혀질 경우 반대 포지션을 통해 이익을 취한다. 이는 곧 한 번 쌓인 매수차익잔고는 언제든 나갈 수 있다는 얘기다. 지난 3월 중순경 1530까지 떨어졌던 주가가 1850선까지 치고 올라올 수 있었던 데는 이 프로그램 매매의 역할이 컸다. 그 당시 매수차익잔고는 4조원대에 불과했다. 4조원대였던 매수차익잔고가 7조원에까지 이를 수 있다는 건 반대의 상황이 발생할 수 있음을 뜻한다. 더군다나 내일, 8일은 옵션만기일이다. 매수차익거래를 통해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투자자라면 이번 기회에 청산을 노려봄직도 하다.하지만 시장은 아직까지 이에 대한 우려를 하고 있지 않는 듯 하다. 청산의 요건을 갖추려면 우선 선물이 약세를 보여야 하는데, 선물시장 주도권을 쥐고 있는 외국인들이 최근 들어 매수우위의 거래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신용경색 위기가 주식시장을 엄습하고 있었을 당시 외국인은 주식을 내던지기 앞서 선물시장에서도 대규모 신규매도로 대응한 바 있다. 지금은 다르다. 현물 매도세도 주춤해 졌을 뿐더러 선물시장에서도 외국인들은 신규매수와 전매도를 반복하고 있다. 지수상승에 베팅한 뒤, 주가가 오르면 다시 이익을 실현하고 다시금 이를 되풀이 하고 있는 것이다. 선물 외국인이 예전처럼 신규매도로 급선회하지만 않는다면 현 수준의 베이시스는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 이는 매수차익잔고가 급격히 줄어들 지 않을 것이란 추정을 가능케 한다. 박문서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매수차익잔고가 사상최고치를 상회한다고 해도 현선물 가격간의 괴리가 축소되지 않으면 줄어들지 않을 것"이라며 "절대적인 규모만으로 차익거래의 향방을 예단할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다만 변수는 있다. 예상 가능한 첫번째 변수는 내일 있을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결정이다. 시장이 금리인하를 바라고 있는 시점에 동결 결정이 나온다면 이는 실망 매물의 출회로도 이어질 수 있다. 삼성증권은 "시장금리가 이미 기준금리 인하를 반영하고 있기 때문에 금리동결이 결정될 경우 관련 매물이 흘러나올 개연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지수가 저점대비 300포인트 오른 상황이지만 아직까지 뚜렷한 하락신호는 보이지 않는다. 오히려 이쯤에서 조정을 받고 가는 게 추가상승에도 도움이 되지 않겠는가 하는 진단은 그래서 유효하다. 매수차익잔고의 일부 청산이 그 계기가 되는 것이 그나마 가장 긍정적인 시나리오일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2008.05.07 I 손희동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현대차-MS 손잡았다
  •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다음은 5월7일자 경제신문들의 주요 기사입니다. (가나다순)◇ 매일경제신문▲1면-광우병사태 늑장 대응..한심한 농식품부-미얀마 한국업체 조업중단..사이클론 피해 예상보다 심각-현대차-MS 손 잡았다..빌게이츠 회장, 한국에 1억4700만불 투자-공기업 인사 왜 늦어지나 했더니..후보추천 검증단계부터 막혀-강남 일부 주유소 리터당 1900원 넘어-취업 한자 열풍..상의 한자시험 1만5000여명 응시-해외증시 상장까지 방해하는 노조..이랜드 홍콩 원정시위▲종합-이대통령 "유가 200달러 시대 대비해야"-중간평가제 도입 하위 20% 퇴출..정보통신분야 우선 적용-부처별 연구개발 칸막이 확 허문다-당정, 광우병 발생 위험 땐 미국과 재협상 검토-광우병 논란 입장, 의사협회 금주중 표명-검경, 인터넷 괴담 끝까지 추적..형사처벌 가능할 듯-수입업체 "30개월 미만만 들여올 것"-AI 서울까지 확산..대공원 조류 191마리 살처분-KDI "올 물가상승률 4.1%"..환율 더 오르면 4.6% 이를수도-김대기 통계청장 "미래 읽는 통계 개발하겠다"▲국제-미얀마 최악의 사이클론에 사망자 1만5000명 넘어-오바마-힐러리 막바지 승부..인디애나 NC 예비경선 돌입-곡물가 급등에 아시아 성장률 3.4%포인트 하락-세금피해 다국적 기업 본사이전..스위스 룩셈부르크로▲금융 재테크-신한은행, 러시아 FSCB은행 인수..환전소 60개 보유-달러당 원화값 45일만에 1010원대로-우리은행, 종교단체 전용통장 판매▲산업-생산성 2배 좋아진 반도체 웨이퍼 나온다-IPTV로는 인기채널 못 볼듯-BMW 수소차 한국에 온다-LG, 올해 디자인 경영에 1000억 투자-STX조선, 5년내 매출 250억불▲기업과 증권-사상최고치 프로그램 매물 부담되네-달러 강세로 IT 자동차 더 갈까..엔화약세가 변수-현대차그룹, IB증권 전폭지원..7조7천억 금융거래-삼성전자, 27개월만에 사상 최고가▲부동산-은평뉴타운 특별분양권 웃돈 하락세-대법원 "주공 임대아파트 원가도 공개" 판결-서울 역사미관지구 22곳 건축규제 완화-매물만 넘치는 강남..종부세 회피 매물, 잠실입주 다주택자 매물-서울시, 한나라당 "뉴타운 계속 협의"◇ 서울경제신문▲1면-민노총, 총파업 예고 이어 `쇠고기 수입금지 투쟁` 선언..이명박 정부와 정면충돌 조짐-동시다발 지정학적 불안..국제유가 120불도 돌파-현대차-MS "차량용 IT 공동개발"..5년간 2억8000만불 투자-당정 `쇠고기 재협상` 놓고 혼선..모든 식당 원산지표시 의무화-박근혜 "쇠고기 해법 없으면 미국과 재협상해야"▲종합-"반도체 웨이퍼 규격 5년내 450mm로 확대"..삼성-인텔-TSMC 협정-"하이닉스에 부과하는 상계관세, 일본 9월1일까지 폐지하라"-올 1분기 해외 직접투자 작년동기대비 105% 증가-KDI, 올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 4.1%로 상향 조정-서비스 현물로 받는 보험상품 나온다-빌 게이츠 "한국에 1억4700만불 투자"▲해설-민노총, MB정부와 정면충돌 조짐..정치적 이슈 이용 `투쟁명분 키우기`-이석행 위원장 "국회 통한 제도개선 힘들어 투쟁 나서"▲종합-당정, 광우병 공포 잠재우기 "역부족"-"수입시기 지연" 현실적 대안 떠올라-서울서 사상 첫 AI 발생..동물사서 폐사 닭 꿩 등 확인-의협, 광우병 관련 입장 조만간 발표-건설업체 6곳에 51억 과징금..지하철 7호선 연장공구 `들러리 입찰 담합`-상장사 작년 법인세 비용 16조..세부담 27%나 늘어-"재정 투입하면 성장률 상승" "검증안돼"..추경 경기부양 효과, 국책 연구기관도 이견-국제유가 장중 120달러 돌파..연말 140불 돌파할 수도-정부 R&D 지원사업 대폭 단순화-위안화 절상, 한국 경제에 `단비`-고3때 사교육 시켜봐야 헛일?..한은 "대학진학에 별 효과없어"-`窓안의 국세청장`..한상률 청장 집무실 투명유리로 새단장▲금융-국내은행 `자원부국`으로 몰려간다-러시앤캐시 1250억 CB 발행..대부업체로는 처음 대규모로-무디스 "생보업계 1~2년간 M&A 바람"-손보업계도 펀드 판매 나서..현대해상 7월부터▲국제-미얀마發 국제쌀값 폭등 우려-버냉키 "모기지 시장 여전히 어려워 은행들 대출조건 완화하라"-장 바이러스 베이징으로 확산..중국 올림픽 준비에 비상-"MS와 협상 가능성 남아있다"..제리 양 야후 CEO 자세 낮춰-중국 일본 "전략적 호혜관계 발전"▲산업-LG `디자인 경영` 빛 본다..올 디자인 R&D투자에 1천억 투자-STX조선, 크루즈선 공략 본격화-현대차-MS 차량용 IT 공동개발..2010년 북미시장서 목소리 조작 오디오 선뵐듯-LS산전 "2015년 매출 4조5000억원"-SK CEO들 머리 맞댄다..오늘부터 차세대 주력사업 논의 세미나-삼성폰 아프리카시장 진출 가속-이통사 마케팅비용 1년만에 줄었다..전분기보다 5.2%-방통위 `정보 고의유출` 하나로 종합조사▲증권-고유가 복병..증시 불안한 상승-이병훈 대우증권 펀드파트장 "에너지 펀드보다 자원부국이 유리"-삼성전자 사상 최고가 경신-국내 주식형펀드 자금 유입 1년만에 최저-주식선물 개장 첫 날 무난한 출발▲부동산-강남권 부동산 "롯데 덕 좀 보나"-청라지구 올 6000가구 분양..중소형 분양가 3.3제곱미터당 800~900만원-10억이상 고가아파트 경매 봇물-주공 분양 단지내 상가 "인기좋네"-사통팔달 입지..주상복합촌으로 대변신◇ 한국경제신문▲1면-MS, 현대차와 텔레메틱스 제휴..2010년까지 1억1300만불 투자-서울 서민주택 대란 예고..2012년께 다세대 다가구 40% 사라져-모든 식당 쇠고기 원산지 표시 의무화-서울서도 AI 발생▲종합-유가 배럴당 120불 돌파..달러약세 산유국 불안이 부채질-24세이하 이혼율 평균의 10배 달해 "너무 일찍 결혼해도 탈"-세금 싼 나라로..다국적 기업은 이사중-건보공단, 국민연금공단 등 준정부기관 70곳 2단계 감사-정부 "미 광우병 발생해도 수입중단 어려워'-무능한 농림 복지부..커지는 책임론-오늘 쇠고기 청문회 쟁점은..검역주권 포기했나-뉴타운 재개발 주변집값도 급등 "이사갈 곳이 없어요"-공기업 CEO 공모하다 날샌다-KDI "올 소비자물가 4.1% 상승"-정부, R&D 지원사업 군살빼기 나선다..20% 강제탈락-해외직접투자 2배 급증-환율 5일째 상승..1010원대 안착▲국제-거침없는 브라질 경제..주가 7만포인트 돌파, 외국자본 유입 봇물-`스카치 위스키`가 국제경기 바로미터-유럽국가 임금수준 세계 최고..한국은 20위권-중국 일본 "전략적 호혜관계로 발전"▲산업-구본무 LG회장 "개발제품 예쁘게 만들기보다 생활공간 전체를 디자인하라"-SK에너지 "새 유전개발 위한 광구확보 쉽지 않네"-STX, 세계 톱 조선사로 거듭난다-차세대 반도체 `글로벌 빅3` 손 잡았다-종합상사 1분기 깜짝 실적..환율 상승 반사이익-미얀마 진출 한국기업 조업 중단-대한제분도 밀가루값 인상▲부동산-낡은 단독주택 헐고 아파트 단지로-청계주공, 의왕시민에겐 로또-강남 양재대로변 층고제한 풀려-대출 낀 10억이상 고가아파트 줄줄이 경매로..작년 3배-판교 주공아파트 입주 예정자들 `저급 마감재`에 뿔났다-쌍용건설 매각절차 정상화..6월중 본입찰▲금융-은행 해외진출 패턴이 바뀐다..점포 1층으로 내리고 직원전원 현지인으로-은행 서브프라임 손실 다 털었다-이수창 삼성생명 사장 "해외사업서 성장동력 찾겠다"
2008.05.06 I 이정훈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버핏 "한국 주식 더 샀어야"
  • [이데일리 피용익기자] 다음은 5월5일자 경제신문 주요 기사다. (가나다 순) ◇매일경제 ▲1면 -美 도축현장에 검역관 파견 검토-버핏 "적은 돈으로 투자 한국이 가장 매력적"-여수산업단지 정전피해 1천억대-두산, 기술개발 직원에 8억 상금-보령 방파제 해일..49명 사상▲종합-美경제전망 엇갈려..증시호조 이어질까-IIF, 올 한국 성장률 5.3% 전망-광우병 의심물질 검출땐 전량 반송조치-靑 `광우병괴담` 맞불 홍보 나선다▲국제-팍스 아메리카 시대 이미 끝났다-MS, 야후 인수 공식 포기▲금융·재테크-은행 건전성 관리에 빨간불-금감원 주요보직 내부경쟁 뜨겁네▲기업과증권-여수 석유화학단지 정전사태 1천억 피해-남용 부회장의 3必 경영-신천개발, 중국 복권사업 진출-노화방지 나노 신기술 특허-주가조작 연루 IB 간부 첫 구속▲부동산-시흥 아파트값 고점 찍고 내리막 타나-美 부동산 투자 올 연말까지 기다려야◇서울경제▲1면-`어린이펀드` 인기몰이-버핏 "최악 신용위기는 끝났다"-美쇠고기 광우병 의심사례 발생땐 해당지역산 전면 수입중단-여수산단 정전피해 1000억 넘을듯▲종합-이건희 전 회장 4조대 차명계좌 실명전환때 과징금 최대 1조 이상 물듯-버핏 "절호의 기회 확신땐 전재산 75% 베팅을"-글로벌 시장 달러부족 심화-10억 이상 `어린이 주식부자` 12명 달해-금통위 8일 금리 향방 고심▲금융-市銀 BIS 비율 10%대 하락 속출-카드사 1분기 순익 껑충-은행 CEO 자사주 투자수익 짭짤-삼성생명, 상반기 민영의보 진출▲국제-MS, 야후 인수 결국 "없던일로"▲산업-올들어 금강산·개성 관광객 급증-의무약정제, 3G 시장에 직격탄▲증권-해외펀드 `3개월 수익률` 주의를-실적재료 은행주 추가상승은 `글쎄`-실적따로 주가따로.."이상하네"▲부동산-역세권 개발 민간에 맡긴다◇한국경제▲1면-이머징펀드 살아났다-MS, 야후 인수 무산▲종합-버핏 "한국 주식 더 많이 샀어야"-中·印 등에 투자자금 한달새 60억불 유입-한미정부 `쇠고기논란` 진화 총력전▲경제-외환은행만 장사 잘했다-한중일, AMF 지분 놓고 `샅바싸움`▲국제-중남미에 부는 자원 포퓰리즘-`포스트 아메리카` 귀막은 미국▲산업-"글로벌 기업 되려면 원천기술 확보해야"-금호아시아나·한진 라이벌 총수 대조적 스타일-LG텔 `오즈` 가입자 10만 돌파-여수산단 정전..생산차질 불가피-광섬유 인쇄회로기판 나왔다▲부동산-지방 신규분양 시장 기지개 켜나-서울집값 `강북파워` 지속-강북 3구 종부세 대상 1천가구 넘어▲증권-`어린이펀드` 세재혜택 줘 장기투자를-외국계證 임원이 주가조작 가담-올 주가상승률 1위 남광토건·모헨즈-올 새내기株 대부분 올라
2008.05.04 I 피용익 기자
  • (주간부동산)강북 집값 상승세 둔화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서울 강북권의아파트 거래시장이 다소 한산해졌다. 수요가 줄어집값 상승세도 둔화되고 있는 양상이다. 중소형 물건을 찾는 문의는 가끔 있지만 그간 오른 집값에 매수자들이 부담을 느끼며 거래도 줄어든 모습이다. 4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4월 마지막 주(4월28일-5월2일)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은 0.03%로 전주보다 변동률이 0.01%포인트 줄었다. 신도시는 0.01%, 수도권은 0.06%였다. 서울 재건축 시장은 -0.05%의 내림세를 지속했다. 전셋값 변동률은 서울 0.05%, 신도시 0.03%, 수도권 0.03%로 지난 주보다 소폭 상승했다. ◇매매시장 서울은 도봉(0.35%), 서대문(0.29%), 중랑(0.29%), 성북(0.25%), 구로(0.23%) 등이 여전히 상승폭이 컸다. 대체로 상승세는 둔화된 모습이다. 도봉구는 지역 내에서도 상대적으로 저렴한 쌍문동 중소형이 올랐다. 서대문구는 홍은동과 홍제동 소재 단지들이 500만-1000만원가량 상승했다. 중랑구 역시 3.3㎡당 900만원대인 면목·신내동이 소폭 올랐다. 반면 강남(-0.12%), 송파(-0.11%), 서초(-0.02%), 강서(-0.01%)는 하락했다. 강남구는 재건축이 0.15% 하락해 시세하락을 이끌었다. 개포주공 1단지에서 종부세 부담을 피하려는 매물과 수익성을 염려한 급매물이 늘어났다는 게 중개업소의 전언이다. 개포동 개포자이, 역삼동 역삼래미안 등도 면적별로 1000만-2000만원 정도 내렸다. 송파구는 신천동 장미1·2차 재건축이 하락했다. 잠실 재건축 단지 입주가 진행되며 1가구2주택 양도세 매물이 늘고 있다. 서초구는 서초동 스타클래스II가 매물이 나오고 있다. 강서구는 화곡동 화곡푸르지오 중대형이 하락했다. 신도시는 중소형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산본(0.12%), 평촌(0.06%), 일산(0.03%), 중동(0.02%)이 소형위주 상승세를 타고 올랐다. 다만 중대형 분포가 많은 분당은 0.03% 하락했다. 분당은 서현동 중대형이 수요 부재로 하락했다. 산본도 금강주공9단지1차, 한라주공2차 소형매물이 소진되고 있다. 평촌 비산동 관악성원도 소형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수도권은 의정부(0.49%), 포천(0.48%), 남양주(0.15%), 광명(0.12%), 구리(0.10%) 등이 올랐다. 하락세를 보였던 용인(0.01%)과 수원(0.02%)은 소폭 상승세로 돌아섰다. 반면 군포(-0.05%), 안양(-0.04%), 과천(-0.03%), 시흥(-0.02%)은 하락했다. ◇전세시장 봄 이사철이 마무리되는 모습이다. 서울에서는 중랑(0.15%), 구로(0.12%), 강남(0.11%), 도봉(0.11%), 동대문(0.10%), 성동(0.09%) 등이 올랐다. 중랑구는 신내동 신내시영9단지 72㎡가 500만원, 면목동 면목현대 119㎡가 250만-500만원가량 올랐다. 전세 수요는 뜸해졌지만 물건이 별로 없다. 강남구는 대치동 한보미도맨션1차, 동부센트레빌이 일부 거래되면서 조금 올랐다. 반면 서대문(-0.01%), 동작(-0.01%)은 하락했다. 동작구는 흑석동 한강현대 158㎡가 전세 수요가 적어 2500만원 떨어졌다. 신도시 중에는 일산(0.12%),산본(0.11%), 평촌(0.03%)이 올랐고 분당(-0.02%)은 하락했다. 중동은 변동이 없었다. 수도권은 포천(0.35%), 의정부(0.23%), 동두천(0.23%), 남양주(0.16%), 오산(0.13%), 고양(0.11%) 등이 올랐다. 반면 수원(-0.09%), 용인(-0.02%), 안산(-0.01%), 김포(-0.01%)는 하락했다.
2008.05.04 I 윤도진 기자
4월 노원·의정부 집값 5.9%↑
  • 4월 노원·의정부 집값 5.9%↑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지난 4월에도 서울 노원구의 집값이 5.9%&nbsp;뛰었다. 전국 최고 집값 상승률이다. 경기 의정부시도 5.9% 상승했고,&nbsp;도봉구 강북구 등 주변지역도&nbsp;전월보다 상승폭을 키웠다. 2일 국민은행이 발표한 `4월중 전국주택가격 동향조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달 서울 집값은 1.6% 올라 전월(1.4%)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서울 강남지역 11개구의 집값 상승률은 0.9%에 그쳤지만, 강북 14개구는 2.4% 올라 올들어 최고 상승률을 또다시 경신했다. 이밖에 수도권이 1.4%, 광역시 0.6%, 기타지방이 0.3% 상승하는 등 전국적으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전국 집값은 평균 0.9%의 상승률을 보였다. ▲ 4월 주택가격 상승 주요지역(자료: KB국민은행연구소)특히 서울 강북지역에서 노원구는 5.9% 올라 전월(5.7%)에 이어 전국 최고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도봉구는 법조타운 건립 및 재개발 등의 호재로 4.6% 올랐고, 강북구도 경전철 및 드림랜드&nbsp;개발로 3.5% 상승했다. 강남지역에서는 관악구가 신림뉴타운 호재로 1.9% 올랐고, 구로구는 경서지구 광역개발사업 발표 등에 힘입어 1.8% 상승했다. 수도권에서는 의정부가 교통환경 개선, 가능재정비촉진지구 지정 등으로 노원구와 같은 5.9%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인천 계양구(4.0%), 동구(3.4%)도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반면 용인 수지구와 과천은 각각 0.8%, 0.7% 하락했다. 주택유형별로는 아파트 1.0%, 단독주택 0.4%, 연립주택 1.0%를 기록 아파트 가격 상승폭이 커진 반면 단독 및 연립 상승폭은 줄었다. 한편 지난 4월 전국 전셋값은 전월과 같은 0.6%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서울 0.9%, 수도권 0.8%, 광역시 0.3%, 기타지방이 0.5% 상승했다. 전국에서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전북 군산으로 2.5%가 올랐고, 파주가 LCD단지 인구 유입 등으로 수요가 몰리며&nbsp;2.1% 올라 뒤를 이었다. 서울 강북지역도 강세를 보여 도봉구가 2.0% 올랐고, 서대문구 성북구 강북구도 각각 1.8%씩 상승했다.
2008.05.02 I 윤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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