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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리보는 경제신문)경부축 주택시장 `찬바람`
  • [이데일리 임일곤기자] 다음은 내일자(6월5일) 경제신문 주요 기사다.(가나다순) ◇매일경제신문 ▲1면 -탄소배출권 국내 첫 거래 -국내선 항공료 내달 인상 -오바마, 맥케인..美 대선 첫 黑白 대결 -국회개원무산· 국민과의 대화 연기· 인적쇄신 축소..민신수습 실기 우려 ▲종합 -정부, 美 쇠고기 재협상 요구못하는 3가지 이유 -LG화학· 포스코 ..온실가스 감축 돈되네 -그린IT가 뜬다 -재정부 韓銀 거시정책 맞장토론 -한국 올 성장률 4.3%로 하향 ▲현장경기진단 -먹고입고 즐기는데 쓸 돈부터 줄인다 -압구정에도 청담동에도..권리금 없는 상가 수두룩 ▲정치·외교안보 -牛風落葉..개혁과제 우수수 -버시바우 발언은 비외교적? -6.4재보선 `이보다 썰렁할 순 없다` -국회 개원 무산으로 국제적 망신 ▲국제 -黑이냐 白이냐..11월4일 미국의 선택은 -GM, 한국산 부품으로 위기 넘는다 -美, 신용위기 불구 유럽보다 장사 잘해 -高유가 거품 마침내 꺼지나 ▲금융 재테크 -은행 고금리 특판예금 또 나온다 -KIC 작년 운용수익률 7.4% ▲기업과 증권 -造船, 그리스發 낭보 -황금시장 러시아서 도요타 누른 현대차 -SK네트웍스도 중고차사업 진출 -미래 먹을거리 챙기는 구본무회장 -리서치센터장에 들어본 투자전략..교육· 대형대체에너지주 관심 -베트남증시 400선도 무너져 -코스피 상승세로 돌아설까 -6개월 수익률 변동성 높은 펀드는..삼성기초산업· 디스커버리 ▲부동산 -강남권 아파트 "나 떨고 있니? -MB취임 100일 집값 변화 서울· 강북· 의정부 뜨고 강남· 과천 지고 -기업 토지거래 쉬워진다 ▲사회 -수능모의평가 작년보다 어려워 -네티즌 `사이버괴롭힘` 도 넘었다 -주말 전국 곳곳서 촛불집회 ◇서울경제신문 ▲1면 -弱 달러시대 끝나나 -고강도 미분양 해소책 나온다 -美 대선 사상 첫 흑백 대결 -"옥수수 5만톤 지원 北에 접촉 제안" ▲종합 -모든 통화옵션 상품 전수조사 -우리금융 새CEO 우리銀 출신 `전성시대` -`원자재값 급등 인플레로 부메랑` 인식 -"2030년까지 원자로 13기 추가 건설을" -오바마 美 민주당 경선서 승리..한미FTA `먹구름` -정부 "美 수출업계 자율결의도 답신 간주" -美, 재협상엔 부정적 입장..수출업자 자율규제에 `무게` -때아닌 NDF 규제..高환율 미련? ▲정치 -국회 오늘 정상 개원 어려울듯 -서청원 친박 복당 몽니 부리나 -李 대통령 `국민과의 대화` 연기 ▲금융 -"장외 파생상품 감독 선진화를" -국민銀 `글로벌 경영` 본격 시동 ▲기획 -인프라 노후화 심각.."석유위기 부추긴다" ▲국제 -백인 중산층 표심에 달렸다" -현대차· 도요타 등 亞 자동차메이커, 美 빅3 앞질러 -고유가..식량난..`풍요의 시대` 종언? -"유가 정점 찍었다" 거품 논란 재연도 ▲산업 -현대차 `수입브랜드 No1` 노린다 -GM "한국산 車부품 좋아요" -GS `에너지 사업` 대대적 투자 -"휴대용 인터넷기기 시장 잡아라" -KT-KTF 합병 작업 본격화 하나 -AI 광우병 파동으로 외식시장 불신 확산 ▲증권 -수출주, 환율 하락세에도 여전히 매력 -단기자금 빌려쓰는 코스닥社 급증 -車 업종 주가 전망 "헷갈리네" ▲사회 -주부 청년층 "나도 택시운전.." -심장마비 생존율 높인다 ▲부동산 -"평택 기지내 군용 주택사업 잡아라" -전세물량 `홍수` 매매는 `잠잠` ◇한국경제신문 ▲1면 -경부축 주택시장 `찬바람` -"30개월 이상 식탁에 안오르게 노력" -오바마 후보 확정..美대선 사상 첫 흑백대결 -한국 올 성장률 4.3%에 그칠듯 ▲종합 -한국인에게 일이란.."호구지책" -한국인 골프 비용은.."年 13조원" -버냉키 "弱달러가 인플레 부추긴다" -미 쇠고기 `민간 자율규제` 급물살 -통상전문가들 "실효성 의문".."30개월 이상 표시 의무화 별도협정 맺는게 최선" -원전 발전비중 최대 62%로 확대 ▲정치 -야3당, 국회대신 길거리로.. -MB정부 첫 재보선..투표율 20%대 `썰렁` ▲국제 -리먼브러더스 또 위기設 -"야후 이사회 장악후 제리 양 쫓아내겠다" -민주경선 오바마 승리..매케인과 본선승부 ▲사회 -촛불시위에 `포위된 경찰` -지재권 침해 `짝퉁` 상품 대대적 단속 -모의 수능, 수리영역 까다로워 ▲산업 -현대車 러시아 맹활약 -GM "한국 車 부품 구매 확대" -포스코, 태양광 발전사업 나서다 -울산 시장의 `여왕벌론` ▲중기·IT -제약· 바이오사 "부업 합니다" ▲부동산 -분당 과천 용인 등 집값 추락..경부축에 무슨일이 있었길래 -분양전환 민간임대 `맘대로 공급` 손본다 ▲금융 -외국계 보험사 영업 `속 빈 강정` -금융연구원은 고위직 등용문? ▲증권 -高환율 高유가에 울던 종목 기지개 -기관, 2등주 사들인다 -적삼병 골든크로스 발생 "큰장 온다" 기대감 고조 -호재성 고시 정보가 `술술` 샌다
2008.06.04 I 임일곤 기자
`東동탄 교통계획` 西동탄 호재될까?
  • `東동탄 교통계획` 西동탄 호재될까?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동(東)동탄 개발계획 확정을 앞두고 기존 동탄신도시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동탄신도시(西동탄)는 입주가 절반가량 진행된 상태.  동탄 아파트는 분양가 상한제가 처음으로 적용되는 등 분양 당시 저렴한 가격으로 분양권 프리미엄이 높게 형성됐었다. 다만 지난 1년간은 입주 물량이 풀리며 시세 조정기를 거쳤다. 그러나 동동탄 계획발표를 앞두고 다시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아직은 미완성 `입주 절반` = 4일 한국토지공사에 따르면 동탄신도시 입주예정 아파트 총 3만2793가구 중 현재(6월2일기준)까지 1만6446가구가 입주를 마무리했다. 전체 새 아파트 중 집들이를 한 집이 절반을 넘어선(50.2%) 상태다. 작년 1월말 첫 입주한 1차 단지 10곳과 9월부터 입주가 시작된 2차단지의 경우 각각 99%, 96% 입주했다. 반면 작년 말 집들이를 시작한 3차단지는 전체 8868가구 중 38%(3331가구)만이 입주를 마쳤다. 현재 중심상업지역에서는 주상복합 건물 20여동의 공사가 한창이다. 동탄의 랜드마크 격인 메타폴리스(최고 66층)는 현재 5층 정도까지 올라갔다. 4차단지 아파트도 올해말까지 입주민을 맞기 위해 막바지 공사를 진행중이다. 반송동에서는 이달 말 5개 업체가 총 247가구의 타운하우스 분양도 준비중이다. 한국토지공사는 지난 3월말 동탄신도시의 1단계 개발사업을 준공했다. 도로 기반시설 등 단지 조성공사는 마무리된 상태다. 다만 상가 학교 등 편의·기반시설이 미비한 부분이 있어 입주민들의 민원이 이어지고 있다.◇두배 뛴 집값 1년간 소폭 조정 = 동탄신도시는 저렴한 분양가격과 수도권 광역교통망 계획으로 분양 당시 엄청난 인기를 모았다. 특히 분양가 상한제가 처음 적용된 동탄 신도시 마지막 물량에는 청약자들이 대거 몰리며 수십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대부분 분양가가 3.3㎡당 700만원 안팎이던 시범단지 99㎡(30평)형대 아파트 시세는 현재 3.3㎡당 1400만원대에 이른다. 분양가가 2억3600만원이었던 시범다은래미안 108㎡형은 현재 4억5000만원에 물건이 나와있다. 143㎡의 경우 시세는 6억5000만원이다. 작년 6월 동동탄 신도시 지정 무렵에는 분양가보다 더 높은 웃돈이 붙은 아파트가 속출했고, 그 뒤 지난 1년간은 가격이 소폭 하향조정된 상태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시범한빛스위첸 107㎡형은 1년 전 대비 6000만원 떨어진 4억500만원, 시범다은포스코 122㎡형은 3500만원 하락한 4억8000만원에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올 하반기 1만여가구의 입주가 몰렸기 때문에 입주예정 아파트의 분양권 가격도 약세다. ◇"이달 지나면 다시 뛴다" = 그러나 이같은 시세 조정은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는 게 현지 중개업자들의 전망이다. 이달 말 동동탄 개발계획이 발표되면 집값은 다시 뛸 것이라는 얘기다. 시범단지 S공인 관계자는 "작년 동동탄신도시 선정을 전후해 1주일에 수천만원씩 집값이 뛰어 `거품`이라는 말이 많았지만 이후에도 크게 하락하지 않고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며 "이달 말 동동탄 개발계획이 확정되면 다시 한번 뛸 것"이라고 확신했다.동동탄의 경우 전매제한 규정이 강하게 적용될 예정이어서(중소형 10년, 중대형 7년) 상당기간 서동탄이 시세를 주도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 반송동 A공인 관계자는 "입주예정단지 분양권 값이 하락하는 것은 물량이 일시적으로 몰렸기 때문"이라며 "저렴한 분양권을 사두려면 이달 내에 결정한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동탄신도시 시범단지 아파트값 변동 현황
2008.06.04 I 윤도진 기자
버냉키 "弱달러, 인플레 영향 주시"..금리동결 시사(상보)
  • 버냉키 "弱달러, 인플레 영향 주시"..금리동결 시사(상보)
  • [뉴욕=이데일리 김기성특파원]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은 3일(현지시간) "(현재의) 금리가 성장과 물가 안정을 모두 촉진할 만큼 적절한 수준이다"고 밝혔다. 또 "달러 가치 하락이 인플레이션과 인플레이션 기대심리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잘 알고 있다"면서 "연준은 재무부와 함께 외환시장의 변화과정을 주의깊게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말했다. 버냉키 의장은 이날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국제 통화 컨퍼런스를 위성으로 연결해 `미국 경제`를 주제로 이같이 말했다. 그의 발언은 연준이 당분간 금리동결에 나설 뜻을 시사하는 한편 인플레이션 압력을 부추기는 더이상의 달러 약세를 용인하지 않는 통화정책을 펴나갈 것임을 암시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달러 가치 하락의 악영향에 대한 비교적 강도높은 발언은 이례적인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에 따라 연준은 오는 24~25일 6월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 금리를 동결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연준은 작년 여름 신용위기가 발생한 이후 그 해 9월부터 7개월동안 총 일곱차례에 걸쳐 325bp의 과감한 금리인하를 단행한 바 있다. 더나아가 연준은 달러 가치 하락 및 인플레이션 압력이 더 커질 경우 금리인상의 카드를 내밀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이다. 일각에서 10월 금리인상설이 제기되고 있는 배경이다.  버냉키 의장은 "물가 안정과 고용 극대화라는 연준의 임무가 달러를 강하고 안정적인 통화로 남게 하는데 핵심적인 요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연준은 주어진 의무를 다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해 나갈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버냉키 의장은 그러나 "금융시장 환경은 여전히 불안한데다 소비자들은 집값 하락과 고용시장 위축, 모기지 기준 강화, 고유가 등으로 심각한 역품을 맞고 있다"는 지적도 잊지 않았다.  이어 "주택시장, 특히 주택가격이 안정화 신호를 보낼 때까지 경제성장은 하강할 위험이 남아있다"며 "최근의 유가 상승은 경제 하강 위험을 더 높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2분기 경제성장은 상대적으로 약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또 "상품 가격이 지속적으로 오를 가능성은 인플레이션 전망의 중요한 위험요인이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버냉키 의장은 "지속적인 금리인하, 유동성 공급, 경기부양책 등의 효과가 발휘되면서 하반기 경제성장은 다소 나아지고, 내년에는 더 호전될 것"이라는 기존 입장도 되풀이했다.
2008.06.04 I 김기성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30개월이상 쇠고기'' 수입중단
  • [이데일리 유용무기자] 다음은 내일자(6월4일) 경제신문 주요 기사다.(가나다순) ◇매일경제신문 ▲1면 -잠들지 않는 미국發 신용위기 -한국정부 30개월이상 미쇠고기 수출중단 요청..버시바우 재협상할 필요성 못느껴…실망했다 -경제정책 '물가안정'으로 선회 -법인세 감세 2년 앞당긴다 -美쇠고기 수출업체 4개월간 30개월미만 여부 표시 ▲종합 -기업 원가절감..걸음마 단계 한국, 체질 바꾸는 외국 -상반기 경제書 잘 팔렸다 -출범 100일만에 MB노믹스 U턴.."물가부터 잡자" 금리인하 물건너가 -총리·비서실장까지 인적쇄신 폭 커지나 -골프장 개별소비세 2010년 면제 -국내 컨소시엄 카자흐스탄서 또 오일층 발견 ▲정치·외교안보 -지금은 비상시기다..과감한 서민대책을 -野 몽니…18대 국회 문도 못 열판 -주한미군 해외차출 안한다 ▲국제 -美서민들 집잃고·연금깨고… -'너무 쉬운' 수학시험이 英경제 위협? ▲금융 -물가연동채권·절세상품 관심둘만 -대우조선 남고 하이닉스는 KDF로 ▲기업과 증권 -60세로! 고개드는 정년연장 요구 -정몽구회장 집유·300시간 사회봉사명령 "앞으로 법 잘 지키겠다" -한화, 오일샌드사업 -값싼 인터넷전화 붐빈다 -왜 하나로텔레콤만? -특급호텔 레스토랑 "자리가 없어요" -美투자은행 실적따라 변동성 커질듯 -STX·아모레퍼시픽 수혜 기대 -증시 혼조…안정성 높은 상품 뜬다 ▲부동산 -수도권 시장 풍항계…중대형 부진 지속될 듯 -도시경관 망치는 위압적 공공청사 확 뜯어고친다 -오락가락 대운하 속타는 건설사들 ▲사회 -직장인 70%는 영어중독증 -외고입시 문제유출 법정공방 -'쇠고기' 새 국면 맞나…촛불민심 아직 싸늘 -11만명 당장 운전대 다시 잡는다 ◇서울경제신문 ▲1면 -수출中企 이번엔 '스노볼 충격파' -'30개월이상 쇠고기' 수출중단 요청 -'高물가 쇼크' 금융시장 강타 -법인세율 인하 2년 앞당긴다 ▲종합 -"독과점 이유로 합병 불허 결정은 타당" 법원, 잇달아 공정위 손 들어줘 -美 입국 72시간전 인터넷 등록 의무화 -교통법 위반 282만여명 사면 -참여정부 때와 크게 달라진 '산은 민영화 방안'..MB임기내 못하면 또 바뀐다? -일괄사표 국책연구기관장 18명중 11명 교체 -"물가상승 틈탄 값인상 강력대처" -中 핫머니 급증 "외환관리 비상" -'배드뱅크' 다시 추진 ▲정치 -대치정국 해소기미 안보인다 -30개월 이상 쇠고기 수입 중단·고시 유보, 민심 진정될까 -野 국회부회장 박상천-문희상 맞대결 -정치권 오늘 재보선 결과 촉각 ▲금융 -"은행권 건전성 관리 강화해야" -제2금융권 '재등록 대란' 오나 -"한화건설, 제일화재 주요주주로 문제없다" ▲국제 -美 신용위기 다시 고조 -세계 항공업계 고유가에 '시름' -"국제유가 100弗선 내년까지 지속" ▲산업 -수십억 연봉에 인사권까지 '파격' -LG전자 "해외 인재, 글로벌 리더로" -PC 화질 더 선명해진다 -'가입자 빼오기' 경쟁 다시 불붙었다 -하나로텔 영업정지 가능성 커 -원자재값 폭등에 中企끼리도 마찰 -"명품브랜드 싸게 사세요" ▲증권 -中관련주, 횡보장 방패 역할 '톡톡' -정책 변화따라 관련주 '울상' ▲사회 -민노총 "16일 총파업 검토" -정몽구 회장 파기환송심 집유·사회봉사 300시간 선고 -이 대통령 취임 100일 특별사면.."성난 민심 달래기용" 비판 ▲부동산 -'지분쪼개기' 상가 분양권 제한 -"전용60㎡이하 소형 7월전에 청약하세요" -톡톡튀는 분양물량 '눈에 띄네' ◇한국경제신문 ▲1면 -정부 "30개월 이상 쇠고기 수입중단"..미 대사 "재협상 필요성 못느낀다" -공무원 인기 식어가나..구조조정 영향, 임용 경쟁률 절반까지 줄어 -세계는 지금 소형차 개발 '붐' -법인세율 인하 더 앞당겨..2011년까지 최고 20%로 -환율 6일째 하락..1달러=1016.90원 ▲종합 -서울시 상가지분 쪼개기 투기세력에 '백기' -국책연구원장 11명 교체..7명은 재선임 -미국, 비자면제국 여행자도 온라인 등록 -올림픽 기간 친구집서 자도 24시간 내 신고해야 -中 최저임금 월 1000위안 넘었다 -최 재경차관 "물가위해 모든 부문서 배가 노력"..정부 환율 추가하락 '신호' -산은 몸값 異見..정부 "금산분리 완화 추진 비싸게 팔겠다" -금융硏, 영문 약칭 'KIF' 상표 등록 선점 -가계 "통신비부터 아끼자" -금감원 부원장보 손상호씨 등 6명 임명 ▲국제 -지구촌 정상들 '시련의 리더십' -예수 시신 감싼 '토리노 수의' 공개 -글로벌 식량위기 해법 나올까..유엔 식량안보 회의 개막 -베트남, 임금인사 요구 '줄파업' -다시 고개드는 서브프라임 망령..S&P 투자은행들 신용등급 하향 -"차이나텔레콤 잡아라" 각축전 ▲사회 -현대차 울산공장 물류차질 우려..화물연대 소속 현대 카캐리어분회 운송 거부키로 -한국 영어 '밑 빠진 독'..연 15조 쏟아붓고 실력은 20개국중 19위 -"장마끝" 예보 사라진다..기상청 "잦은 비로 무의미" -제주 국제학교에 내국인도 입학 -정몽구 현대차 회장, 300시간 사회봉사 명령 ▲산업 -기아차 쎄라토 후속 '포르테' 8월 출시 -대한항공 화물기 운항횟수 줄인다 -세계는 지금 고연비 소형차 경쟁 -빌그린 엑센추어 회장 "경영실적 탁월한 기업엔 인재 중시문화 있다" -하이닉스, 3중셀 32기가 낸드플래시 개발 -日 조선, 한국 추격 시작하나 -비철금속 72년.."위상 높이자" -동부하이텍, 반도체 칩 크기 절반으로 ▲IT·미디어 -KT·LG데이콤·케이블 '전화전쟁'..집전화 번호이동 이달말 시행 -이통업계 '회계처리 기준' 논란 -"통신요금 인가제 개선해달라" ▲부동산 -'분양전환 민간임대' 상한제 회피수단 변질 -헌재 "임대수입 부부합산 과세 위헌" -토공, 모든 공사-용역 전자계약 -소형 아파트 사려면 6~7월 분양 노려라 -쌍용건설 매각 본입찰 11일 마감 -베트남 경제위기설에 비상인데 GS건설만 '표정관리'.."땅으로 받길 잘했네" ▲금융 -국민 100명중 5명 사채 쓴다 -카드 저축은행 '신용불량 삭제' 반발.."신용평가 신뢰 저하 우려" -은행권 잠실진출 참 어렵네 -금감원, 자금세탁 방지 검사 강화 ▲증권 -'I의 공포' 극복할 종목을 찾아라 -철강주 '高高' -사회적책임투자 ETF 나온다 -亞·太 소비재 펀드 수익률 '괜찮네'
2008.06.03 I 유용무 기자
`R의 공포` 영국이 더 걱정스럽다
  • `R의 공포` 영국이 더 걱정스럽다
  • [이데일리 정영효기자] 세계 5대 경제대국 영국이 `R의 공포`, 경기후퇴(recession) 가능성에 떨고 있다. 주택 가격이 30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버블 붕괴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지난 4분기 영국의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은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했고, 1분기에는 2.5% 증가했다. 상승률이 둔화되고 있기는 하지만 `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는 상황`이라는 사전적 의미의 경기후퇴와는 거리가 있다. ◇"경기후퇴 근접한 상황에서 가능성 고조되고 있다"▲ 2005년 이후 영국의 GDP 증가율(출처=블룸버그)그러나 영국의 속사정을 들여다보면 상황이 심각함을 알 수 있다. 집값이 폭락하면서 영국 경제의 75%를 차지하는 서비스 산업이 타격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4일 발표되는 5월 구매관리자(PMI) 서비스업 지수는 50.4를 기록할 것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FT)는 전망했다. 경기후퇴 여부를 가늠하는 기준점인 50을 겨우 넘어선 것이자 신용위기가 한창이었던 지난해 10월~11월의 52 수준보다 낮은 수치다. HSBC의 카렌 워드 애널리스트는 5월 PMI 서비스업 지수가 49.5로 1999년 이후 10여년 만에 처음으로 50을 하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씨티그룹의 마이클 손더스 애널리스트는 FT와의 인터뷰에서 "영국 경제가 경기후퇴에 근접해 있는 상황에서 경기후퇴 리스크가 높아지고 있다"며 "훨씬 큰 경제적 고통이 앞을 가로막고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 영국인 부채비율 OECD 최고..英정부 부채는 EU 최대경기는 하강 국면에 접어드는데 버블은 심각한 수준. 영국 국민들의 연간 가처분소득 대비 부채 비율은 164%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가장 높다. 서브프라임 모기지 시장의 버블이 붕괴되면서 고통을 겪고 있는 미국의 138%를 크게 상외하는 수준이다. 문제는 영국 정부가 경기 하강 국면을 반전시킬 카드가 마땅치 않다는 점. 재정지출을 확대하고 조세부담율을 낮춰 경기를 부양하려해도 실탄이 부족한 실정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영국의 GDP 대비 정부 부채 비율이 37.5%로 유럽연합(EU) 주요국 가운데 가장 높다고 설명했다. 고든 브라운 영국 총리가 재무장관으로 재직했던 지난 10년간 적극적인 적자 재정 정책을 펼친 결과다. 이러한 상황에서 정부 재정 지출을 확대하는 것은 부채 부담을 높일 뿐만 아니라 GDP 대비 정부 부채 비율을 40%로 정한 고든 브라운 정부의 방침과도 어긋난다는 설명이다. 실탄이 부족하니 대책도 초라할 수밖에 없다. 최근 고든 브라운 총리는 27억파운드(약 54억달러) 규모의 세금 환급 계획을 발표했다. 1500억달러 규모인 미국 세금 환급안의 30분의 1수준일 뿐만 아니라 스페인 정부의 중소기업 법인세율 인하 계획(156억달러 규모)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 인플레 압력 높아져 금리인하는 불가능그렇다고 영란은행(BOE)의 통화정책 지원을 기대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국제 유가와상품 가격이 급등한 영향으로 인플레이션 압력이 심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3월 2.5%를 기록했던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4월들어 3.0%선에 도달했다. 영란은행의 물가관리 목표치(2.0%)를 1%포인트 상회한 것이다. 전문가들은 오는 17일 발표되는 5월 CPI 상승률이 3%를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 영란은행이 경기후퇴를 막기 위해 현재 5.0%인 기준금리를 조만간 4.75%로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은 이미 물건너 갔다. ◇ 대책이 없다.."英정부, 십자가들고 잘되길 빌수밖에 없는 상황"언스트 앤 영의 피터 스펜서 수석 경제 자문과 같은 일부 전문가들은 영란은행이 물가관리 목표치를 상향 조정해 금리 인하의 여지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변동성이 심한 식료품 및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근원 CPI를 물가지표로 활용하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방식을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그러나 머빈 킹 총재는 "근원 CPI 도입은 먹지도 않고 운전하지도 않는다는 가정하에서나 적용되는 지표"라며 이러한 의견을 일축하고 있다. 결국 영국 정부로서는 물가는 상승하는데 경기는 둔화되는 스태그플레이션 상황을 맞아 아무런 대책을 세우지 못하고 있는 실정. 야당인 보수당의 지지율은 1980년대 마거릿 대처 총리 이래 최고치를 기록 중이고, 반대로 여당인 노동당 지지율은 1940년대 이후 최악을 달리고 있다. JP모간의 말콤 바 영국 담당 이코노미스트는 WSJ와의 인터뷰에서 "결국 고든 브라운 정부는 손가락을 십자가 모양으로 꼰 채 글로벌 경기가 살아나고 물가가 잡히기를 빌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꼬집었다.
2008.06.03 I 정영효 기자
(르포)베트남 부동산시장 ''기회 다시 온다''
  • (르포)베트남 부동산시장 ''기회 다시 온다''
  • [호치민= 이데일리 박성호기자] 최근 2-3년간 호치민 부동산 경기는 활황을 누렸다. 정부의 저금리정책으로 인해 은행대출에 대한 부담이 없었고 연 8%대의 경제성장으로 부동산에 대한 수요는 급증했다. 3년전 1㎡ 당 800달러 정도에 불과했던 호치민 시내 아파트 분양가는 현재 1㎡당 2000달러를 호가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들어 베트남 경제가 위기에 빠지면서 부동산 시장도 침체를 보이고 있다. 호치민 근교 신도시인 푸미홍의 미칸(My Khan)아파트 150㎡는 작년 말 55만달러 수준에서 최근에는 35만달러로 떨어졌다. 하지만 집을 사려고 하는 사람들은 경기하락 움직임에 편승해 금액을 지나치게 낮게 부르는 반면 팔려는 사람은 그 가격에 팔기를 꺼려해 거래는 잘 이뤄지지 않는 편이다.  호치민시 2군과 4군 인접지역에 몰려 있는 서민용 아파트. 대부분의 호치민 아파트는 서민 주거용 아파트다. 최근 한국업체들이 짓고 있는 아파트는 고급아파트로 수요층이 다르다.  ◇부동산 가격에 민감한 베트남 정부= 부동산 가격이 급등하면서 베트남 정부의 규제도 강화되고 있다.  올해 초 베트남 정부는 부동산 투자 열풍을 투기로 간주해 싱가포르계 개발회사인 '캐피탈 랜드'사와 현지 베트남 회사가 공동으로 사업을 진행하는 '더 비스타'(총 700가구)의 사전예약금을 환불조치시켰다. 기초공사가 끝나기 전 분양은 불법이라는 이유에서다.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한 고금리 정책도 부동산 시장에는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작년까지만 해도 집값의 70-90%까지 대출해 주던 주택담보대출비율을 올해들어 30-40%대로 낮췄다. 또 대출금리가 18%에 넘어 사실상 돈을 빌려서 집을 사기가 어렵게 됐다.  안유석 코트라 베트남 호치민 무역관 과장은 "고금리가 지속된다면 부동산 시장도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집값 하락세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호치민은 개발 중이다. 곳곳에서 임대 오피스 빌딩들이 들어서고 있다.  ◇국내 건설업체 '리스크 헤지' 총력 = 부동산 시장이 심상치 않게 돌아가자 한국 업체들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현재 호치민에는 GS건설, 금호산업, 벽산건설, 대원건설, 범양건영, 포스코건설 등 6개 한국업체가 진출해 있다.  GS건설은 올해 말 호치민 시 앙푸(An Fhu)지역에 'GS자이 리버뷰'를 분양할 예정인데  집값 하락세가 계속된다면 예상 분양가를 조정하는 것도 검토해 봐야 한다는 게 현장 관계자의 설명이다.  벽산건설도 오는 20일 앙푸지역 외곽 시티호스 신도시에 분양하는 블루밍파크 700가구 중 250가구를 우선 분양할 계획이다. 일부를 우선 분양한 다음 시장 상황을 지켜본 후 대응책을 마련하겠다는 의도다.  베트남에서는 일괄분양이 아니라 업체의 사정에 따라 부분 분양도 가능하다. 분양 결과에 따라 추가적으로 분양가를 올릴 수도 있고 내릴 수도 있다. 한꺼번에 분양할 때보다 사업의 위험도가 줄어드는 셈이다.  부동산 경기가 후퇴하는 것이 국내 건설업체에게는 유리하다는 분석도 있다. 현재는 토지값이 너무 많이 올라 개발사업을 진행하려 해도 수익성이 좋지 않기 때문에 거품이 빠진다면 토지매입이 보다 쉬워질 것이라는 판단이다.  홍영표 수출입은행 베트남리스 사장은 "(현재의 베트남 정부의 정책이 지속된다면) 부동산 가격은 추가적으로 더 하락할 수도 있다"며 "부동산 가격이 지금보다 더 떨어진다면 땅 매입 비용이 줄어드는 등 건설업체의 수익성이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 베트남의 칼집열대지방의 마을은 대개 도로를 따라 양옆으로 길게 형성된다. 특히 '칼집'은 독특한 모습을 한 베트남의 건물을 말한다. 도로를 마주한 거의 모든 건물들은 전면이 좁고 뒤로 길게 늘어져 있다. 대개 폭 4m, 길이 12-20m 정도다. 베트남 건물이 특이한 모습을 갖게된 이유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설이 있다. 이 가운데 통일 후 사회주의 이념에 따라 도로가의 땅을 여러 사람에게 공평하게 나눠주기 위한 목적이라는 게 설득력을 갖는다.
2008.06.03 I 박성호 기자
강북집값 5월들어 안정세 회복
  • 강북집값 5월들어 안정세 회복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거침없이 상승하던 서울 강북지역 집값이 5월 들어서 안정국면에 접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4월까지 전국 최고 수준의 집값 상승률을 보였던 노원구, 의정부시는 정부의 `강북집값 대책` 발표 직후 상승폭이 크게 줄었다. 2일 국민은행이 발표한 `5월중 전국주택가격 동향조사` 자료(5월12일 기준)에 따르면 지난 달 서울 집값은 0.9% 올라 전월(1.6%)대비 상승폭이 0.7%포인트 줄었다. 지난 4월 집값 상승률이 2.4%에 달했던 강북 14개구는 5월들어 1.1%로 줄었으며 강남지역 11개구의 집값 상승률도 0.6%에 그쳤다. 이밖에 수도권 1.0%, 광역시 0.5%, 기타 지방 0.2% 등의 상승률을 보이며 전국적으로 집값이 안정세를 찾았다. 전국 집값 상승률도 0.6%로 전월대비 0.3%포인트 낮아졌다. ▲ 5월 집값변동률 상위지역(자료: 국민은행)올초부터 서울 강북지역의 집값 상승세를 이끌었던 노원구는 2.0% 올라 전월(5.9%)대비 약 3분의 1로 상승폭이 감소했다. 지난 4월 집값이 각각 4.6%, 3.5% 오른 도봉구, 강북구도 5월 상승률은 1.3%에 그쳤다. 의정부는 3.6% 상승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으나 전월(5.9%)에 비해선 상승폭이 줄었다. 인천 계양구(3.4%), 남동구(2.6%), 서구(2.2%)도 재개발 투자수요, 이주수요 증가 등으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과천은 1.1% 하락하며 전월(-0.7%)에 비해 낙폭을 키웠다. 용인 수지구도 0.3% 추가 하락했다. 지방에서는 새만금간척사업 등에 따른 대기업 입주가 예정된 군산시가 2.1% 올라 상승세를 이어갔다.한편 지난 5월 전국 전셋값은 봄이사철이 마무리되며 상승률이 0.3%로 낮아졌다. 서울과 수도권은 각각 0.4%, 광역시와 기타 지방은 각각 0.2%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전국에서 전셋값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전북 군산으로 1.7% 상승했다. 이어 광주 광산구, 경기도 남양주, 인천 남동구가 각각 1.6%씩 올라 상위를 차지했다.
2008.06.02 I 윤도진 기자
  • 스페인 부동산, 아직은 `양호`..붕괴 우려는 `여전`
  • [이데일리 김윤경기자] 지난 수 개월, 혹은 수 년간 스페인 부동산 시장에 대한 버블 붕괴 공포감이 만연해 왔지만, 아직까지 부동산 가격의 하락률(상승률 둔화)은 다소 완만한 편인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스페인 국가 통계국을 인용, 보도한 데 따르면 올해 1분기 스페인의 집값은 연율 3.8%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는 미국과 영국 하락률에 비하면 완만한 편. 스페인 최대 모기지 업체 BBVA는 올해 집값이 0.9% 오르고 내년엔 1.9% 떨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역시 `붕괴`와는 다소 거리가 있는 예상이다. 또 스페인 모기지 연합회에 따르면 스페인의 주택 담보 인정 비율(Loan To Value ratio)은 68%로 견조한 편이며, 가처분 소득 가운데 모기지 월 상환비 비율은 37.1%로 영국의 50%보다 낮다. WSJ은 그러나 스페인 부동산 시장의 문제는 신용위기로 인한 것이라기 보다는 공급 과잉의 문제라면서 여전히 급락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스페인에서 올 연말까지 팔리지 않은 주택 재고는 85만채에 이르고 내년엔 110만채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연간 주택 수요가 40만채 가량 되기 때문에 이런 재고를 해소하는 데엔 수 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부동산 개발업체들은 재고 소진, 현금 확보를 위해 가격을 급하게 낮추고 있으며, 이런 추세가 계속될 경우 집값은 완만하기 보다 급격하게 하락할 공산이 크다는 설명이다.
2008.06.02 I 김윤경 기자
  • (주간부동산)1기 신도시 올들어 최대 하락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1기 신도시 집값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1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신도시 집값은 지난 5월 마지막주 평균 0.12% 하락, 작년 11월말(0.13%) 이후 6개월여 만에 가장 많이 하락했다. 일산(-0.29%), 분당(-0.15%)이 하락을 이끌었다. 서울과 수도권은 각각 0.02%, 0.03%의 변동률로 약보합세를 보였다. 서울 재건축은 0.22% 하락해 약세를 이어갔다. 수도권 재건축도(-0.39%) 낙폭을 키웠다. 전셋값은 변동이 적었다. 서울과 수도권의 변동률이 각각 0.03%를 기록했으며, 신도시는 변동이 없었다. ◇매매시장 서울은 구로(0.24%), 노원(0.22%), 성북(0.21%), 서대문(0.18%), 강북(0.17%), 중랑(0.17%) 등의 상승폭이 컸다. 구로구가 2주째 가장 많이 올랐다. 광역개발계획 기대감으로 구로동과 개봉동 외에 고척동도 매수 문의가 늘고 있다. 거래 소강상태를 보이며 주요 강북 지역 상승세도 줄었다. 성북구 안암동3가 대광아파트는 재건축 추진에 기대감이 형성되며 상승세를 탔다. 반면 양천(-0.16%), 강동(-0.12%), 강남(-0.07%), 송파(-0.05%)는 하락했다. 양천구는 신정동 목동신시가지 10·12단지가 급매물 위주로 거래되면서 면적에 따라 250만-5000만원가량 가격이 하향 조정됐다. 강동구는 재건축 약세로 가격을 낮춘 매물이 늘어나고 있다. 신도시는 일산(-0.29%)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분당(-0.15%) 역시 낙폭이 컸다. 반면 평촌(0.02%), 산본(0.01%), 중동(0.01%)은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 일산과 분당 등에서는 매도를 미루던 보유자들이 가격 상승 여력이 없을 것으로 판단에 매물을 내놓고 있다. 판교신도시 등으로 갈아타기 위한 자금마련을 위해 시세보다 싸게 내놓기도 한다. 수도권은 동두천(0.62%), 안성(0.35%), 의정부(0.33%), 평택(0.21%), 광명(0.19%), 양주(0.19%) 등이 올랐다. 반면 과천(-0.43%), 용인(-0.18%), 성남(-0.15%), 파주(-0.06%), 안양(-0.04%), 부천(-0.04%), 광주(-0.02%)는 하락했다. ◇전세시장 서울에선 양천(0.17%), 도봉(0.11%), 강북(0.06%), 관악(0.06%), 금천(0.06%), 서초(0.06%) 등이 올랐다. 양천구는 신정뉴타운 등의 재개발 이주수요가 늘어 소형 물량이 부족하다. 반면 종로(-0.28%), 송파(-0.06%)는 하락했다. 신도시 전세시장은 분당(0.03%), 일산(0.02%)이 소폭 오른 반면, 중동(-0.09%), 산본(-0.05%)은 하락했다. 평촌은 변동이 없었다. 수도권은 파주(0.59%), 가평(0.22%), 고양(0.16%), 남양주(0.12%), 이천(0.12%) 등이 올랐다. 동두천(-0.13%), 과천(-0.09%), 용인(-0.08%), 시흥(-0.04%), 수원(-0.03%), 부천(-0.03%), 화성(-0.02%)은 하락했다.
2008.06.01 I 윤도진 기자
  • `델 호재` 뉴욕 증시 혼조..나스닥↑
  • [뉴욕=이데일리 전설리특파원] 30일(현지시간) 뉴욕 주식시장이 혼조세로 마감했다. 세계 2위 개인용컴퓨터(PC) 제조업체 델의 분기 실적이 월가 기대를 웃돌면서 나스닥 지수는 장중 내내 상승권을 지켰다. 반면 다우 지수는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한 끝에 소폭 하락세로 마쳤다. 미국의 4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의 상승률은 월가 전망을 하회했다. 이에 따라 최근 유가의 고공행진으로 고조됐던 인플레이션 우려가 다소 잦아들었다. 그러나 사흘 연속 상승에 따른 부담이 지수 상승의 발목을 잡았다. 소비 심리가 28년래 최악의 수준에 머물고, 시카고 지역 제조업 경기가 4개월 연속 위축된 것도 투자 심리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1만2638.32로 전일대비 7.90포인트(0.06%) 하락했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522.66으로 14.34포인트(0.57%) 상승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1400.38로 2.12포인트(0.15%) 올랐다. 이로써 이번 달 다우 지수는 1.4% 하락했다. 반면 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1.1%, 4.6% 상승했다. 유가는 허리케인 시즌 시작에 따른 우려와 전날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 유입, 달러 약세 등의 영향으로 소폭 반등했다.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7월물 인도분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73센트 오른 127.35달러로 마감했다. ◇델 `급등`-제이 크루 `급락` 델(DELL)이 기대 이상의 실적에 힘입어 5.7% 급등했다. 델은 전날 장 마감 후 1분기 순이익이 7억8400만달러(주당 38센트)로 전년동기 7억5600만달러(주당 34센트) 대비 4%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팩트셋 리서치가 집계한 월가 전망치인 주당 34센트를 상회한 수준이다. 매출액은 9.2% 늘어난 160억8000만달러로 역시 전망치인 156억6000만달러를 웃돌았다. 도날드 카티 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턴어라운드 조짐을 보여주는 실적"이라고 평가했다. 메릴린치는 이날 델에 대해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고급 보석업체 티파니(TIF)도 전망을 웃도는 실적에 힘입어 2.7% 상승했다. 티파니는 1분기 순이익이 6440만달러(주당 50센트)로 전년동기 5410만달러(주당 39센트) 대비 늘었다고 밝혔다. 매출액도 5억9570만달러에서 6억6810만달러로 증가했다. 이는 팩트셋이 집계한 월가 전망치인 주당 40센트의 순이익과 6억4760만달러의 매출을 상회한 수준이다. AIG(AIG)는 모간 스탠리의 투자 의견 상향 조정(시장 비중→비중 확대)으로 1.9% 올랐다. 반면 미국 의류 유통업체 제이 크루(JCG)는 실적 전망 하향 조정 여파로 20.5% 급락했다. 제이 크루는 전날 장 마감 후 1분기 순이익이 3050만달러(주당 48센트)로 전년동기대비 24%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팩트셋이 집계한 월가 전망치인 주당 47센트를 웃돈 수준이다. 그러나 제이 크루는 올해 주당 순이익 전망치를 종전 1.85~1.87달러에서 1.70~1.75달러로 낮춰잡았다. 이밖에 유나이티드항공의 모회사인 UAL(UAUA)은 1.8% 상승한 반면 US 에어웨이즈 그룹(LCC)은 8.3% 떨어졌다. 주요 외신들은 이날 유나이티드 항공이 컨티넨탈 항공과 제휴로 선회하면서 유나이티드 항공과 US 에어웨이즈의 인수합병(M&A) 협상이 결렬됐다고 보도했다. ◇4월 근원 PCE 예상 하회..`인플레 우려↓` 미국 상무부는 변동성이 심한 유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PCE 물가지수가 전월대비 0.1%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마켓워치가 집계한 월가 전망치인 0.2%를 소폭 하회한 수준으로 전월의 상승폭(0.2%)보다도 완만해진 것이다. 전년동기에 비해서는 2.1% 올라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인플레이션 안심권인 1~2%를 상회했다. 유가와 식료품을 포함한 PCE 물가지수는 0.2% 올랐다. 이는 전월의 0.3%보다 둔화된 상승폭이다. 전년동기에 비해서는 3.2% 올랐다. 명목 소득 및 지출은 늘었으나 인플레이션을 감안한 실질 소득과 지출은 거의 변함이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지출은 0.2% 늘었다. 이는 전망치와 동일한 수준. 그러나 인플레이션을 감안한 실질 소비는 보합에 그쳤다. 이로써 국내총생산(GDP)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실질 개인지출은 지난 1월 이후 내내 제자리 걸음을 걸었다. 개인소득도 0.2% 늘었다. 이는 보합을 점쳤던 월가 전망을 웃돈 것이다. 그러나 세금과 인플레이션을 반영한 실질 가처분 소득은 전월과 동일한 수준에 머물렀다. 다이와 증권 아메리카의 마이클 모란 수석 "소비세가 조심스러운 상황"이라며 "경제가 후퇴(recession)와 둔화(slowdown)의 경계선상에 있다"고 진단했다. ◇5월 소비심리 `28년 최악` 미국의 소비심리는 28년래 최악의 수준으로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미시간 대학은 5월 소비자신뢰지수(확정치)가 전월의 62.6에서 59.8로 떨어져 지난 1980년 6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는 예비치였던 59.5보다는 상향된 수치로 마켓워치가 집계한 월가 전망치인 59.0도 웃돈 수준이다. 휘발유 가격 급등으로 인해 인플레이션 기대 심리가 최고조에 달했다. 소비자들은 향후 1년간 물가가 5.2%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전월의 4.8%보다 상승한 수치다. 향후 경기 상황을 가늠하는 기대 지수는 전월의 53.3에서 51.1로 하락했다. 이는 지난 1990년 10월 이후 최저치다. 미시간 대학의 리처드 커틴 교수는 "유가와 식료품 가격의 고공 행진 속에서 소비자들은 생활 수준이 위축되고 있으며 빠른 시일 안에 회복되기 어려울 것임을 자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임금 감소와 실업, 생필품 가격 상승, 집값 하락, 대출 여건 강화 등이 소비 여력을 축소시키고 있다"고 분석했다. ◇시카고 제조업 경기 `4개월 연속 위축` 미국 시카고 지역의 제조업 경기는 4개월 연속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시카고 구매관리자협회(PMI)는 5월 제조업지수가 전월의 48.3에서 49.1로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월 이래 최고치로 블룸버그 통신이 집계한 월가 전망치인 48.5도 상회한 수준이다. 그러나 이 지수는 4개월 연속 기준점인 50을 하회했다. 시카고 PMI는 50을 기준점으로 이를 넘어서면 경기 확장을, 이보다 못하면 경기 위축을 의미한다.
2008.05.31 I 전설리 기자
  • 뉴욕 증시 상승..델 `호재`+인플레 `안도`
  • [뉴욕=이데일리 전설리특파원] 30일(현지시간) 뉴욕 주식시장이 나흘째 상승세를 타고 있다. 세계 2위 개인용컴퓨터(PC) 제조업체 델의 분기 실적이 월가 기대를 넘어선 가운데 인플레이션 지표가 예상보다 완만하게 발표되면서 투자 심리를 지지했다. 미국의 4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의 상승률은 월가 전망을 하회했다. 이에 따라 최근 유가의 고공행진으로 고조됐던 인플레이션 우려가 다소 잦아들었다. 소비 심리가 28년래 최악의 수준으로 떨어졌고, 시카고 지역 제조업 경기도 4개월 연속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지만 모두 월가 전망은 웃돌았다. 주요 지수 상승폭은 완만한 편이다. 나스닥 지수의 상승세는 비교적 견조한 반면 다우 지수는 종종 하락권으로 떨어지는 등 불안한 움직임을 연출하고 있다. 오후 12시57분 현재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1만2654.69로 전일대비 8.47포인트(0.07%) 상승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4.81포인트(0.59%) 오른 2523.13을 기록중이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1401.63으로 3.37포인트(0.24%) 전진했다. 전날 4달러 이상 급락했던 국제 유가는 소폭 반등했다.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7월물 인도분 가격은 전일대비 21센트(0.17%) 오른 126.83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델 `급등`-제이 크루 `급락` 델(DELL)이 기대 이상의 실적에 힘입어 7.1% 급등세다. 델은 전날 장 마감 후 1분기 순이익이 7억8400만달러(주당 38센트)로 전년동기 7억5600만달러(주당 34센트) 대비 4%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팩트셋 리서치가 집계한 월가 전망치인 주당 34센트를 상회한 수준이다. 매출액은 9.2% 늘어난 160억8000만달러로 역시 전망치인 156억6000만달러를 웃돌았다. 도날드 카티 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턴어라운드 조짐을 보여주는 실적"이라고 평가했다. 메릴린치는 이날 델에 대해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고급 보석업체 티파니(TIF)도 전망을 웃도는 실적에 힘입어 2.7% 상승했다. 티파니는 1분기 순이익이 6440만달러(주당 50센트)로 전년동기 5410만달러(주당 39센트) 대비 늘었다고 밝혔다. 매출액도 5억9570만달러에서 6억6810만달러로 증가했다. 이는 팩트셋이 집계한 월가 전망치인 주당 40센트의 순이익과 6억4760만달러의 매출을 상회한 수준이다. AIG(AIG)는 모간 스탠리의 투자 의견 상향 조정(시장 비중→비중 확대)으로 2.6% 올랐다. 반면 미국 의류 유통업체 제이 크루(JCG)는 실적 전망 하향 조정 여파로 18.1% 급락세다. 제이 크루는 전날 장 마감 후 1분기 순이익이 3050만달러(주당 48센트)로 전년동기대비 24%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팩트셋이 집계한 월가 전망치인 주당 47센트를 웃돈 수준이다. 그러나 제이 크루는 올해 주당 순이익 전망치를 종전 1.85~1.87달러에서 1.70~1.75달러로 낮춰잡았다. 이밖에 유나이티드항공의 모회사인 UAL(UAUA)와 US 에어웨이즈 그룹(LCC)이 각각 0.4%, 5.1% 하락했다. 주요 외신들은 이날 유나이티드 항공이 컨티넨탈 항공과 제휴로 선회하면서 유나이티드 항공과 US 에어웨이즈의 인수합병(M&A) 협상이 결렬됐다고 보도했다. ◇4월 근원 PCE 예상 하회..`인플레 우려↓` 미국 상무부는 변동성이 심한 유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PCE 물가지수가 전월대비 0.1%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마켓워치가 집계한 월가 전망치인 0.2%를 소폭 하회한 수준으로 전월의 상승폭(0.2%)보다도 완만해진 것이다. 전년동기에 비해서는 2.1% 올라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인플레이션 안심권인 1~2%를 상회했다. 유가와 식료품을 포함한 PCE 물가지수는 0.2% 올랐다. 이는 전월의 0.3%보다 둔화된 상승폭이다. 전년동기에 비해서는 3.2% 올랐다. 명목 소득 및 지출은 늘었으나 인플레이션을 감안한 실질 소득과 지출은 거의 변함이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지출은 0.2% 늘었다. 이는 전망치와 동일한 수준. 그러나 인플레이션을 감안한 실질 소비는 보합에 그쳤다. 이로써 국내총생산(GDP)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실질 개인지출은 지난 1월 이후 내내 제자리 걸음을 걸었다. 개인소득도 0.2% 늘었다. 이는 보합을 점쳤던 월가 전망을 웃돈 것이다. 그러나 세금과 인플레이션을 반영한 실질 가처분 소득은 전월과 동일한 수준에 머물렀다. 다이와 증권 아메리카의 마이클 모란 수석 "소비세가 조심스러운 상황"이라며 "경제가 후퇴(recession)와 둔화(slowdown)의 경계선상에 있다"고 진단했다. ◇5월 소비심리 `28년 최악` 미국의 소비심리는 28년래 최악의 수준으로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미시간 대학은 5월 소비자신뢰지수(확정치)가 전월의 62.6에서 59.8로 떨어져 지난 1980년 6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는 예비치였던 59.5보다는 상향된 수치로 마켓워치가 집계한 월가 전망치인 59.0도 웃돈 수준이다. 휘발유 가격 급등으로 인해 인플레이션 기대 심리가 최고조에 달했다. 소비자들은 향후 1년간 물가가 5.2%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전월의 4.8%보다 상승한 수치다. 향후 경기 상황을 가늠하는 기대 지수는 전월의 53.3에서 51.1로 하락했다. 이는 지난 1990년 10월 이후 최저치다. 미시간 대학의 리처드 커틴 교수는 "유가와 식료품 가격의 고공 행진 속에서 소비자들은 생활 수준이 위축되고 있으며 빠른 시일 안에 회복되기 어려울 것임을 자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임금 감소와 실업, 생필품 가격 상승, 집값 하락, 대출 여건 강화 등이 소비 여력을 축소시키고 있다"고 분석했다. ◇시카고 제조업 경기 `4개월 연속 위축` 미국 시카고 지역의 제조업 경기는 4개월 연속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시카고 구매관리자협회(PMI)는 5월 제조업지수가 전월의 48.3에서 49.1로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월 이래 최고치로 블룸버그 통신이 집계한 월가 전망치인 48.5도 상회한 수준이다. 그러나 이 지수는 4개월 연속 기준점인 50을 하회했다. 시카고 PMI는 50을 기준점으로 이를 넘어서면 경기 확장을, 이보다 못하면 경기 위축을 의미한다.
2008.05.31 I 전설리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경기, 침체 수렁으로
  • [이데일리 권소현기자] 다음은 내일(31일)자 경제신문 주요 기사다.(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중국서 돌아온 MB의 고민, 인적쇄신? -서머타임 서두르는 일본 -김중수 수석 조기귀국..靑, 쇠고기 사태 비상근무 -유가 뛸수밖에..15개 산유국 수출 작년 2.5% 줄어 -대운하 실체 6월말쯤 공개 ▲종합 -외국 유명브랜드 2.5~3배 폭리 -오바마 한미 FTA 반대로 美 국민 비싼대가 치를 수도-월스트리트의 경고 -수입업체, 여론 무서워 美 쇠고기 출고 늦춘다 -美 "고시환영..수출정상화 6개월 걸릴듯" -장차관·1급 176명 재테크 대해부..예금·대출은 신한·국민은행, 증권투자는 미래에셋 -빚은 재산의 12.8%..일반인보다 적은편 ▲경제·금융 -전국 공시지가 10.05% 올라 -달러당 원화값 한때 1020원대 -돈세탁 거래 혐의 확인 강화 -금감원 후속인사 경쟁 치열 -"경제정책조정기능 부족이 불확실성 키워" ▲국제 -`슬로모션 오일쇼크`로 세계경제 위축 -中 베이징, 금융허브 상하이 위협 -두바이 거주비자 준다더니..투자자들 피해 속출 -UBS "금값에서 200弗은 거품" ▲기업과 증권 -인텔+마이크론, 삼성아성 위협 -SK텔도 외국인이 글로벌 인재 총괄 -고유가 쇼크..여수남동발전, 중유발전 멈춰섰다 -기관투자가 증시 구원투수로 나서나..국내주식형펀드 7일새 8500억 몰려 -모건스탠리 "닭고기株 사라" -환율 내려도 수출주 큰영향 없을듯 -현대중, CJ증권 인수 MOU 체결..현대家 증권업 한판승부 -3월결산 17개 증권사 주총..자통법 대비 경쟁력 강화 시동 ▲부동산 -은평뉴타운 웃돈 1억원선..전세금은 주변보다 싸 -용산공원~한강 인공수로 만든다 ◇서울경제 ▲1면 -18대 초선의원 10명중 9명 "대대적 국정 쇄신을" -경기, 침체 수렁으로 -`루키` 김민선 우승컵 안을까 -올 공시지가 10.1% 상승..보유稅부담 40% 늘듯 -"美쇠고기 논란에 보호주의 색채 있어"-제임스 베이커 前 美 국무 ▲종합 -쇠고기·청바지 판매가, 수입가의 3~4배 달해 -경유 평균가격 휘발유 첫 추월 -고물가·저성장에 경상수지까지 흔들 -수출 급증이 고환율 덕이라고? -베트남등 亞국가 이어 동유럽·남미까지..이머징마켓 동시다발적 이상징후 -李 대통령 쓰촨성 방문후 귀국..3새간 머물며 피해주민 조문·위로 -美쇠고기 고시 이후 한우값 급락..삼겹살은 사상 최고 -"대운하 계획 내달말께 공개"-정종환 국토부장관 밝혀 -KB지주사 회장추천위 5일 첫 회의 `추천` `공모`방식 놓고 격론일듯 ▲국제 -미국 자존심도 무너진다 -日 "경기침체에 빠지나" 우려 -美, 원유등 에너지시장 감독 강화 -OIS, 리보금리 대체수단으로 부상 ▲산업 -유화업계 나프타 확보 비상 -GM "한국산 차부품 구매 확대" -현대重, CJ투자증권·자산운용 인수 MOU ▲증권 -운송·IT, 횡보장 주도주 부각 -내달 美 금융주 실적발표 주목을 -국내 주식형 펀드 7일째 자금 순유입 -증권사들, 은행주 전망 엇갈려 -증권사 17곳 어제 일제 정기주총 "자통법 대비하자" CEO 교체등 분주 -`탄소배출권株` 다시 뜬다 ▲사회 -쇠고기 고시 후폭풍 전국 확산 -용산에 지하도시 만든다 ◇한국경제 ▲1면 -5만원도 안되는 수입 청바지 팔때는 20만원 -수도권 토지보유세 최대 80% 는다 -원유선물 투기자금 추적 -경기하강 `시그널` ▲종합 -국토부 공기업CEO 인선 마무리 -경유 평균값, 휘발유값 앞질렀다 -日 2010년 서머타임 도입 -수도권에 아산병원 규모 4개 더 들어선다 -경기 동행·선행지수 석달째 `동반하락` -"외환시장 운영에 원자재값 고려"-최중경 재정차관 -KB금융지주 회장 사외이사가 선정..강정원 행장 겸임 유력 -경상수지 5개월째 적자 ▲국제 -올림픽이 코앞인데 中 `전력大亂` 오나 -유럽·日 축산농 폐업· 파업 속출..우유 마저도 품귀 -日기업 "값싼 소재로 바꿔 바꿔!" -마잉주 효과?..대만경제 잘나가네 ▲산업 -휴대폰 이어 PMP·내비게이션까지..모바일 인터넷 영역 커진다 -중외홀딩스, 쓰리쎄븐 인수 -LS전선, 2200억원대 전력케이블 수출 -베라크루즈-쏘렌토, 美서 최고 SUV ▲부동산 -힐스테이트·자이, 성복서 누가 웃을까? -분당·일산 중대형 집값 2년前으로 ▲증권 -두드러진 실적 개선..대체에너지 등 고유가 수혜종목 "6월에 노려라" -"한국·인니·태국·브라질·中, 하반기 유망" -어제 21개사 증권사 일제히 주총 개최..전직 장·차관급 6명 영입 -하이트맥주, 진로 지분 4.9% 추가
2008.05.30 I 권소현 기자
  • 고유가 추가대책 곧 발표..유류세 인하할까?
  • [이데일리 좌동욱기자]나날이 치솟는 기름값으로 서민들의 부담이 커져가자 정부가 고유가 관련 추가 대책을 준비중이다.  이는 지난 28일 발표한 에너지바우처제도 도입 등이 서민들의 피부에 와닿지 않는 '부실대책'이었다는 비판에 따른 것이어서, 이번에 나올 추가대책의 내용과 강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정부가 그동안 고수해왔던 '유류세 인하 불가' 방침을 '인하 검토'로 바꿀 수 있음을 내비치면서 기름에 붙는 세금이 얼마나 줄어들 수 있을 지 주목된다.  ◇ 추가대책 이르면 내주 발표 정부 관계자는 28일 "유류세 인하를 포함, 포괄적인 고유가 대책을 검토하고 있다"며 "특히 대상을 기름값으로 생계를 유지하기가 곤란한 서민들로 한정해 수혜를 주는 방안을 중점적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빠르면 다음 주 중 대책을 발표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부는 내달 4일 강만수 재정부 장관이 주재하는 경제정책조정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지난 29일 강 장관과 임태희 한나라당 정책위의장은 청와대 수석비서관들과 만나, 서민생활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대책을 시급하게 마련하기로 했다.임 의장은 이날 "물류, 대중교통 수단, 생계형 자영업을 하는 분들과 관련해 조속한 시일 내에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며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대책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서민·영세업자 대책에 '중점'정부에 따르면 경유값 급등으로 생계나 기업을 유지하기 곤란한 화물차, 택시, 버스 업계가 사용하는 경유에 대한 세금을 인하하거나 보조금을 확대하는 방안 등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 화물차, 버스, 택시 등 운송업체들은 연초 정부가 유류세를 일괄적으로 10% 내리면서, 유가 보조금을 삭감해 고유가 부담이 더 늘고 있다며 보조금 확대를 주장해왔다. 이번 추가대책에서 연초와 같이 유류세를 일괄 인하하는 방식은 가능성이 낮다. 이는 유가가 오를 때 유류세를 내릴 경우 실효성이 적은 데다 기름 소비를 조장한다는 비판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불과 지난주까지만 해도 재정부는 이런 논리를 내세워 유류세 인하를 반대했었다.  연비 1등급 자동차에 세제 혜택 등을 주는 방안도 재검토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식경제부는 연비 1등급 차에 대해 경차와 유사하게 개별소비세, 취득·등록세, 도시철도채권 매입 등 의무를 면제해 주는 방안을 추진했으나, 재정부, 국토해양부 등 관계부처가 '난색'을 표했었다.   ◇ 또 땜질식 처방?하지만 이런 대책들이 서민들이 체감 유가지수를 끌어내릴 수 있을 지는 의문이다. 특히 근본 대책보다는 '땜질식 처방'이 잇따르면서 정부 정책에 대한 신뢰도까지 크게 하락하고 있다. 실제 정부는 유가 변수를 소홀히 했다가 유가가 예상치 못하게 급등하자 지난 주 부랴부랴 대책을 발표했다, '졸속 대책'이라는 비판을 받았다. 지식경제부의 가정집 냉·난방 온도 규제는 "현실성이 없다"는 대통령의 지적을 받고 일주일만에 철회됐다. 연비 1등급 차에 세제 혜택을 주는 방안도 정부 내 이견으로 표류하고 있다. 이와 관련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29일 "작은 문제점들은 어쩔수 없이 그것대로 극복하더라도 근본적인 장기 치유책을 이때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의 추가 대책이 이런 대통령의 주문을 반영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재정부 관계자는 이와관련 "장관을 중심으로 고유가로 인해 피해를 입고 있는 계층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구조적인' 대책 마련에 고심중"이라고 말했다. ▶ 관련기사 ◀☞韓총리 "고유가 관련 정부대책 전면 재검토"
2008.05.30 I 좌동욱 기자
  • 택배업계, 신속·안전 상품으로 고객잡기 `안간힘`
  • [이데일리 유용무기자] 국내 택배업계가 단가하락과 고유가 악재 극복을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관련 업계는 `신속함`과 `안전함`을 무기로 한 특화 서비스를 내놓고 개인고객 잡기에 공을 들이고 있다.28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통운(000120)은 금호아시아나 계열사인 아시아나항공(020560)과 손잡고, `항공택배5` 서비스를 선보였다.항공사, 오토바이 퀵과 제휴해 문전집하 및 배송을 실현시킨 항공특송 서비스로, 5시간 안에 전국 주요 도시로 배송이 가능하다는 게 큰 특징이다. 항공기와 퀵을 이용하다보니 택배 이용요금(도어투도어, 10kg 기준 4만4000원)도 일반 택배 이용요금(5000원~6000원)보다 최대 8배 이상 비싸다. CJ GLS는 최근 안전결제 솔루션 공급업체와 공동으로 `안전결제택배 서비스`를 내놨다. 고객이 인터넷쇼핑몰에서 주문한 상품을 택배 배송사원이 배송을 한 이후 직접 카드 단말기를 통해 판매자를 대신해 결제를 받는 서비스로, 고객은 주문한 상품을 직접 받은 후 상품 대금을 지불하게 되는 것이다.그동안 일부 고객은 중소 인터넷 쇼핑몰에서 상품 값을 결제하고도 상품이 오지 않거나 주문한 상품이 아닌 이상한 물품이 와서 피해를 보는 사례가 많았다.CJ GLS 측은 서울 및 수도권 지역부터 서비스를 우선 실시하고, 내년 상반기 중으로 광역시로 확대할 계획이다.한진(002320)택배는 업계 최초로 수도권 `당일택배` 서비스와 KTX를 연계한 `KTX 당일택배` 서비스를 선보인 데 이어 최근엔 정오 이전까지 배송을 보장해주는 `오전배송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기존 서울지역에서 5대 광역시인 부산·대전·인천·대구·광주지역까지 확대한 상황이다.또 오전 10시까지(월~토) 입금·결제를 완료한 고객에 한해 주문 당일 배송하는 이른바 `총알 배송(서울 지역에 한함)` 서비스도 운영 중에 있다.이밖에 최근엔 고객 사생활 보호와 보안을 강조한 무인택배시스템 확대도 꾀하고 있다. 현재 서울·경기 일대의 재건축 아파트와 오피스텔 등에 무인택배함을 설치 중이며, 향후 2∼3년 내 총 10만 가구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 관련기사 ◀☞대한통운 "5시간 안에 국내 어디든 배달합니다"☞이국동 대한통운 사장, 아버지에게 간 이식한 직원 격려
2008.05.28 I 유용무 기자
  • 뉴욕 증시 상승 마감..`유가 급락`
  • [뉴욕=이데일리 전설리특파원] 27일(현지시간) 뉴욕 주식시장이 상승세로 마감했다. 유가가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미국 경제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소비 위축 우려를 다소 덜어냈다. 이날 유가는 비싼 가격과 경기 둔화로 수요가 부진할 것이라는 전망이 부각되면서 3달러 이상 떨어졌다.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7월물 인도분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3.34달러(2.5%) 급락한 128.85달러로 마감했다. 그러나 부진한 주택 및 소비 지표는 장중 주요 지수를 약보합권까지 끌어내리는 등 부담으로 작용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 20개 대도시의 주택가격은 사상 최대 하락률을 기록했고, 소비 심리는 16년만에 최악의 수준으로 위축됐다. 신규주택 판매는 6개월만에 처음으로 증가했으나 이를 주택 경기의 반등 신호로 보기에는 무리라고 이코노미스트들은 분석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1만2548.35로 전일대비 68.72포인트(0.55%) 상승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6.57포인트(1.50%) 오른 2481.24를 기록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1385.35로 9.42포인트(0.68%) 전진했다. ◇GM·에너지주 `하락`-소비·기술주 `반등` 블루칩이자 미국 최대 자동차업체인 제너럴 모터스(GM)가 1% 하락했다. 씨티그룹은 이날 고유가와 신용위기 지속 여파를 반영해 GM에 대한 투자 의견을 종전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 조정했다. 유가 하락으로 에너지 관련주도 부진했다. 엑손 모빌(XOM)과 셰브론(CVX)이 각각 1%, 1.1% 밀려났다. 반면 기술주는 반등을 주도했다. 반도체 장비업체인 노벨러스 시스템(NVLS)이 RBC 캐피탈의 긍정적인 실적 전망에 힘입어 3.2% 상승했다. 소비 관련주도 오름세를 나타냈다. 올리브 가든과 레드 랍스터 체인을 운영하는 다든 레스토랑(DRI)이 메릴린치의 `매수` 추천에 힘입어 4.5% 올랐다. 실적 전망 하향 조정으로 약세를 보였던 금융주는 장 막판 반등에 성공했다. 골드만삭스(GS)가 0.7%, 모간스탠리(MS)와 리먼 브러더스(LEH)가 각각 1%, 3% 올랐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BOA)는 이들 증권사의 추가 자산상각 전망을 반영해 2분기 실적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 BOA는 골드만삭스와 모간스탠리의 2분기 주당 순이익 전망치를 종전 3.75달러에서 3.45달러, 1.40달러에서 95센트로 각각 낮춰잡았다. 리먼 브러더스의 경우 76센트 순이익에서 50센트 순손실로 하향 조정했다. 이밖에 미국 주택 건설업체 스탠다드 퍼시픽(SPF)이 사모펀드로부터 5억3000만달러를 투자 받았다는 소식에 48% 폭등했다. ◇20개 대도시 집값 사상최대 하락 미국 20개 대도시의 주택가격은 지난 3월 사상 최대 하락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 차압이 늘어나고 대출 여건이 강화되면서 주택 경기가 여전히 바닥의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월가가 가장 신뢰하는 주택가격 지표인 스탠다드 앤 푸어스(S&P)/케이스-쉴러 주택가격 지수에 따르면 20대 대도시의 3월 주택가격은 전년동월대비 평균 14.4% 급락했다. 전월대비로는 2.2% 하락했다. 이는 지난 2001년 이 지수가 발표되기 시작한 이래 최대 낙폭. 지수는 지난 2007년 1월 이후 줄곧 내리막길을 걸었다. 무디스 이코노미 닷컴의 셀리아 첸 이코노미스트는 "많은 가정들이 주택 시장의 추가 조정을 예상, 구매를 미루고 있다"며 "주택 경기가 여전히 침체 상태에 푹 빠져있다"고 진단했다. ◇신규주택판매 `6개월래 첫 증가` 미국의 신규주택 판매는 6개월만에 처음으로 증가했다. 그러나 이코노미스트들은 이를 미국 주택 경기의 반등 신호로 해석하기에는 여전히 무리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미국 상무부는 4월 신규주택 판매가 전월대비 3.3% 증가한 연율 52만6000채(계절조정)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0월 이래 첫 증가세로 월가 전망치에 부합한 수준이다. 그러나 전년동월에 비해서는 42% 급감, 지난 1981년 9월 이래 최대 하락폭을 나타냈다. 앞서 지난 3월 신규주택 판매는 50만9000채로 11% 급감, 지난 1991년 4월 이래 최저 수준을 기록한 바 있다. 신규주택 판매가격(중간값)은 24만6100달러로 전년동월대비 1.5% 하락했다. 주택재고는 2.4% 줄어든 45만6000채를 기록했다. 판매대비 재고비율은 10.6개월이었다. 지역별로 북동부에서 판매가 크게 늘었다. 중서부와 서부에서도 소폭 증가했다. 반면 남부에서는 감소했다. ◇소비 심리 `16년 최악` 미국의 소비 심리는 고유가와 고용시장 위축, 주택가격 하락 등의 여파로 16년래 최저 수준으로 얼어붙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민간경제연구기관인 컨퍼런스보드는 5월 소비자신뢰지수가 전월의 62.8(수정치)에서 57.2로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992년 10월 이래 최저 수준으로 마켓워치가 집계한 월가 전망치인 59.5도 하회한 것이다. 현재 체감경기를 반영하는 동행지수가 전월의 81.9에서 74.4로 떨어졌다. 향후 6개월 뒤의 체감경기를 의미하는 기대지수는 50.0에서 45.7로 하락했다. 특히 인플레이션 기대 심리가 사상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소비자들은 향후 12개월 동안 물가가 7.7%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드레스너 클라인워트의 케빈 로간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소비 심리가 유가 및 식료품 가격의 급등과 고용시장 악화 등의 여파로 크게 위축됐다"고 분석했다.
2008.05.28 I 전설리 기자
  • 뉴욕 증시 혼조..유가 vs 지표
  • [뉴욕=이데일리 전설리특파원] 27일(현지시간) 뉴욕 주식시장이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유가가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상승폭을 확대하던 주요 지수는 악화된 주택 및 소비 지표가 부각되면서 보합권까지 밀려났다. 미국 20개 대도시의 주택가격은 사상 최대 하락률을 기록했고, 소비 심리는 16년만에 최악의 수준으로 위축됐다. 신규주택 판매는 6개월만에 처음으로 증가했으나 이를 주택 경기의 반등 신호로 보기에는 무리라고 이코노미스트들은 분석했다. 오전 11시58분 현재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1만2466.12로 전일대비 13.51포인트(0.11%) 하락했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9.15포인트(0.37%) 오른 2453.82를 기록중이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1375.57로 0.36포인트(0.03%) 내렸다. 유가는 미국 경기 둔화에 따른 수요 감소 전망으로 장중 130달러 아래로 떨어지는 등 비교적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7월물 인도분 가격은 전일대비 2.07달러(1.57%) 하락한 130.12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GM `26년 최저`..골드만 등 금융주 `하락` 블루칩이자 미국 최대 자동차업체인 제너럴 모터스(GM)가 3.3% 하락, 지난 1982년 8월 이후 26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씨티그룹은 이날 고유가와 신용위기 지속 여파를 반영해 GM에 대한 투자 의견을 종전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 조정했다. 골드만삭스(GS)는 0.8% 내렸다. 모간스탠리(MS)와 리먼 브러더스(LEH)도 각각 0.6%, 0.2% 밀려났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BOA)는 이들 증권사들의 추가 자산상각 전망을 반영해 2분기 실적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 BOA는 골드만삭스와 모간스탠리의 2분기 주당 순이익 전망치를 각각 종전 3.75달러에서 3.45달러, 1.40달러에서 95센트로 낮춰잡았다. 리먼 브러더스의 경우 76센트 순이익에서 50센트 순손실로 하향 조정했다. 추가 상각 가능성을 시사한 UBS(UBS)는 6.3% 떨어졌다. UBS는 지난 25일 미국 및 전세계 모기지 시장에서 보유하고 있는 모기지 채권에서 더 많은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반면 미국 주택 건설업체 스탠다드 퍼시픽(SPF)은 사모펀드로부터 5억3000만달러를 투자 받았다는 소식에 51% 폭등했다. 올리브 가든과 레드 랍스터 체인을 운영하는 다든 레스토랑(DRI)은 메릴린치의 `매수` 추천에 힘입어 3.6% 상승했다. ◇20개 대도시 집값 사상최대 하락 미국 20개 대도시의 주택가격은 지난 3월 사상 최대 하락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 차압이 늘어나고 대출 여건이 강화되면서 주택 경기가 여전히 바닥의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월가가 가장 신뢰하는 주택가격 지표인 스탠다드 앤 푸어스(S&P)/케이스-쉴러 주택가격 지수에 따르면 20대 대도시의 3월 주택가격은 전년동월대비 평균 14.4% 급락했다. 전월대비로는 2.2% 하락했다. 이는 지난 2001년 이 지수가 발표되기 시작한 이래 최대 낙폭. 지수는 지난 2007년 1월 이후 줄곧 내리막길을 걸었다. 무디스 이코노미 닷컴의 셀리아 첸 이코노미스트는 "많은 가정들이 주택 시장의 추가 조정을 예상, 구매를 미루고 있다"며 "주택 경기가 여전히 침체 상태에 푹 빠져있다"고 진단했다. ◇신규주택판매 `6개월래 첫 증가` 미국의 신규주택 판매는 6개월만에 처음으로 증가했다. 그러나 이코노미스트들은 이를 미국 주택 경기의 반등 신호로 해석하기에는 여전히 무리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미국 상무부는 4월 신규주택 판매가 전월대비 3.3% 증가한 연율 52만6000채(계절조정)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0월 이래 첫 증가세로 월가 전망치에 부합한 수준이다. 그러나 전년동월에 비해서는 42% 급감, 지난 1981년 9월 이래 최대 하락폭을 나타냈다. 앞서 지난 3월 신규주택 판매는 50만9000채로 11% 급감, 지난 1991년 4월 이래 최저 수준을 기록한 바 있다. 신규주택 판매가격(중간값)은 24만6100달러로 전년동월대비 1.5% 하락했다. 주택재고는 2.4% 줄어든 45만6000채를 기록했다. 판매대비 재고비율은 10.6개월이었다. 지역별로 북동부에서 판매가 크게 늘었다. 중서부와 서부에서도 소폭 증가했다. 반면 남부에서는 감소했다. ◇소비 심리 `16년 최악` 미국의 소비 심리는 고유가와 고용시장 위축, 주택가격 하락 등의 여파로 16년래 최저 수준으로 얼어붙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민간경제연구기관인 컨퍼런스보드는 5월 소비자신뢰지수가 전월의 62.8(수정치)에서 57.2로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992년 10월 이래 최저 수준으로 마켓워치가 집계한 월가 전망치인 59.5도 하회한 것이다. 현재 체감경기를 반영하는 동행지수가 전월의 81.9에서 74.4로 떨어졌다. 향후 6개월 뒤의 체감경기를 의미하는 기대지수는 50.0에서 45.7로 하락했다. 특히 인플레이션 기대 심리가 사상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소비자들은 향후 12개월 동안 물가가 7.7%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드레스너 클라인워트의 케빈 로간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소비 심리가 유가 및 식료품 가격의 급등과 고용시장 악화 등의 여파로 크게 위축됐다"고 분석했다.
2008.05.28 I 전설리 기자
  • (뉴욕/개장전)상승..주택·소비 지표 `촉각`
  • [뉴욕=이데일리 전설리특파원] 27일(현지시간) 뉴욕 주식시장이 개장 전 거래에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상승폭은 크지 않은 모습이다. 메모리얼 데이 연휴를 쉬고 돌아온 투자 심리가 뚜렷한 방향을 잡지 못하는 분위기다. 투자자들은 이날 발표될 예정인 주택 및 소비 지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개장 전 발표된 3월 스탠다드 앤 푸어스(S&P)/케이스-쉴러 주택가격 지수는 전년비 14.4% 떨어져 사상 최대 하락률을 기록했다. 개장 후에는 4월 신규주택 판매가 발표된다. 미국 경제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소비 심리를 가늠해줄 5월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도 전월대비 하락했을 것으로 예상됐다. 오전 9시5분 현재 다우 지수 선물은 1만2482로 11포인트 상승했고, 나스닥100 선물은 4.2포인트 오른 1962.5를 기록중이다.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7월물 인도분 가격은 개장 전 전자거래에서 전일대비 69센트(0.52%) 상승한 132.88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골드만 등 금융주 `하락` 골드만삭스(GS)가 개장 전 거래에서 0.7% 하락세다. 모간스탠리(MS)와 리먼 브러더스(LEH)도 각각 1.5%, 3.4% 밀려났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BOA)는 이날 이들 증권사들의 추가 자산상각 전망을 반영해 2분기 실적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 BOA는 골드만삭스와 모간스탠리의 2분기 주당 순이익 전망치를 각각 종전 3.75달러에서 3.45달러, 1.40달러에서 95센트로 낮춰잡았다. 리먼 브러더스의 경우 76센트 순이익에서 50센트 순손실로 하향 조정했다. 추가 상각 가능성을 시사한 UBS(UBS)는 7.5% 떨어졌다. UBS는 지난 25일 미국 및 전세계 모기지 시장에서 보유하고 있는 모기지 채권에서 더 많은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반면 미국 주택 건설업체 스탠다드 퍼시픽(SPF)은 사모펀드로부터 5억3000만달러를 투자 받았다는 소식에 28% 급등했다. ◇20개 대도시 집값 사상최대 하락 미국 20개 대도시의 주택가격은 지난 3월 사상 최대 하락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 차압이 늘어나고 대출 여건이 강화되면서 주택 경기가 여전히 바닥의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월가가 가장 신뢰하는 주택가격 지표인 스탠다드 앤 푸어스(S&P)/케이스-쉴러 주택가격 지수에 따르면 20대 대도시의 3월 주택가격은 전년동월대비 평균 14.4% 급락했다. 전월대비로는 2.2% 하락했다. 이는 지난 2001년 이 지수가 발표되기 시작한 이래 최대 낙폭. 지수는 지난 2007년 1월 이후 줄곧 내리막길을 걸었다. 무디스 이코노미 닷컴의 셀리아 첸 이코노미스트는 "많은 가정들이 주택 시장의 추가 조정을 예상, 구매를 미루고 있다"며 "주택 경기가 여전히 침체 상태에 푹 빠져있다"고 진단했다.
2008.05.27 I 전설리 기자
그린스펀 "美경기후퇴 가능성 여전히 50% 넘어"
  • 그린스펀 "美경기후퇴 가능성 여전히 50% 넘어"
  • [이데일리 정영효기자] 앨런 그린스펀 전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은 최근 경기상황이 안정화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경기후퇴(recession) 가능성이 여전히 더 높다고 진단했다. 그린스펀 전 FRB 의장은 26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 가진 인터뷰에서 "경기후퇴 가능성이 여전히 50%를 크게 상회하고(a greater than 50%) 있다"며 그러나 "가능성 자체는 다소 줄어들었으며 특히 심각한 경기후퇴 가능성은 크게 낮아졌다"고 말했다. ▲ 앨런 그린스펀 전 FRB 의장그린스펀 전 의장은 또 "신용위기가 최악의 상황을 지났다고 진단하기에는 이르다"며 "바닥을 쳤는지 여부는 주택가격에 달렸다"고 분석했다. 경기후퇴 가능성을 높게 본 그린스펀 전 의장의 이날 발언은 최근 상당수 전문가들이 낙관론을 펼치고 있는 추세와는 대조적인 것이다. 지난 6주새 고용지표와 기업활동 등이 호조를 나타내면서 많은 이코노미스트들은 경기후퇴 가능성을 하향 수정하고 있다. 그러나 그린스펀 전 의장은 집값이 안정화되기 전까지는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는 입장을 고수했다. "집값 하락은 주택보유자들의 자산 가치와 모기지유동화증권(MBS)의 담보가치를 떨어뜨린다. 또한 전세계 대형 금융사들이 서브프라임 모기지 관련 손실을 모두 상각 처리했는지도 확실치 않은 상황이다." 그린스펀 전 의장은 "집값이 고점 대비 25% 하락한 지난 2월에 비해 10% 더 하락할 것"이라며 "경기부진과 시장과열이 동반될 경우 5% 더 떨어질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건실한 경제지표가 미국의 경기상황 판단을 혼란스럽게 하고 있음은 그린스펀 전 의장도 인정했다. 그는 "경기후퇴는 경제지표의 심각한 단절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데 지난해 12월부터 3월까지 이어지던 지표 악화가 갑자기 호전됐다"고 말했다.  그린스펀 전 의장은 이같은 추세를 호재와 악재가 "줄다리기(tug of war)하고 있는 상황"으로 묘사했다. 금융 부분은 경기후퇴 쪽으로 줄을 잡아당기는 반면 건실한 기업 유동성은 반대방향으로 줄을 당기고 있다는 것. 그는 "줄다리기가 어떻게 끝날 지는 아무도 모른다"며 "특히 금융위기가 실물경제에 전이되기 전에 줄다리기가 끝날 지는 알 수 없다"고 설명했다. 그린스펀 전 의장은 가계 부문의 저축이 급증하고 있는 것을 주요 위험 요소로 꼽았다. 가계자산 감소와 고용시장 악화, 신용접근성 제한 등 악재가 결합하면서 가계 부문의 저축이 애널리스트들의 예상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는 것이 그린스펀 전 의장의 설명이다. 그는 "(세금 환급을 제외환) 저축율 증가는 소비자 지출을 감소시키는 요인"이라며 "2001년 경기후퇴 당시에도 매분기 소비는 증가했었다"고 설명했다.
2008.05.27 I 정영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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