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8,370건

(스태그플레이션부동산)"내년 상반기가 바닥"
  • (스태그플레이션부동산)"내년 상반기가 바닥"
  • [건설산업전략연구소 김선덕 소장] 집값이 맥을 못추고 있다. 물가가 오르면서 가처분소득이 줄어든 데다 대출금리가 올라 돈을 빌리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수요가 바짝 마른 것이다. 인플레이션 상황에서는 실물자산인 부동산을 보유하는 게 낫지만 스태그플레이션 하에서는 집값도 떨어지기 때문에 보유만이 능사가 아니다. 특히 대출을 안고 집을 구입한 사람들은 당장 팔아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이 깊다. 독자들의 갈증을 풀어주기 위해 전문가들의 해법을 싣는다.(편집자)미국의 부동산 버블 붕괴로 인한 세계경제 침체가 예상되어 유가는 하락할 것으로 기대했지만, 오히려 1배럴당 140달러를 넘나들고 있고 조만간 150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김선덕 건설산업전략연구소 소장우리 경제도 하반기에는 물가가 상승하면서 성장이 둔화되는 스태그플레이션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물가 상승에 따라 금리도 상승할 수밖에 없는 반면 소득은 감소하고 고용시장마저 위축될 것이다. 금리 상승과 소득 감소는 주택 구매능력을 크게 약화시키고, 주택 소유자들의 주택담보대출 상환 능력을 감소시킬 것이다. 즉 구매 수요는 감소하고 매물은 증가할 것이다. 스태그플레이션에 진입하면 물가 상승, 금리 상승, 소비 및 투자 감소, 소득 감소로 이어지는 악순환에 빠져 단기간 내에 이를 헤쳐나오기가 쉽지 않다. 올해부터 전 세계적으로도 부동산 가격이 하락하는 추세가 강화되고 있다. 다만 지역별로 하락 정도와 시기의 차이가 있을 뿐이다. 우리나라 부동산 시장도 내년 상반기까지는 가격 하락과 거래량 감소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향후 유가 안정과 정부의 정책적인 노력이 효과를 볼 경우 안정세를 찾을 수도 있지만 거시 경기 불황이 심화된다면 건설금융 부실, 주택담보대출 부실이 금융시장 부실로 이어져 일본과 같은 장기 불황에 빠지는 것도 배제하기 어렵다. 지방 부동산 시장은 2004년 이후 조정을 지속적으로 받았고, 현재도 공급 과잉으로 미분양이 10만 가구 이상 확대된 상태이나, 서울·수도권은 전체적으로 공급 부족과 과잉유동성으로 인해 큰 폭의 조정없이 2001년 이후 6∼7년간 상승세를 이어왔다.  지방은 현재의 불황 국면이 장기화하고, 서울 수도권은 기존 버블세븐의 시장 침체가 여타 지역으로까지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 미분양 확대와 부동산 경기 위축에 따라 민간 주택 공급은 내년까지 큰 폭으로 줄어들 것이다.  이같은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공공 부문에서 저소득층을 위한 저렴한 택지 및 소형주택 공급을 확대하는 게 급선무다.
2008.07.08 I 박성호 기자
(스태그플레이션부동산)"이제는 팔아야할 때"
  • (스태그플레이션부동산)"이제는 팔아야할 때"
  • [이데일리 박성호기자] 스태그플레이션 위기론이 확산되면서 향후 부동산시장의 흐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집값이 더 떨어질 것이란 점에는 이의가 없다. 하지만 하락폭과 투자 전략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이제는 '손절매(loss cut)' 시점이라는 의견에서부터 '오히려 가치투자 적기'라며 여유자금이 있다면 투자를 늘려야 한다는 주장까지 다양하다. 대다수 전문가들은 신중한 투자를 요구하고 있다. 경제 활황기처럼 레버리지 효과를 노리고 부동산에 투자하는 것은 금물이라는 것. 하지만 자기자본비율이 높다면 가치상승 여력이 있는 부동산 상품에는 투자해 볼만하다고 권유하기도 한다.  ▲좌로부터 박원갑 스피드뱅크 부사장, 김선덕 건설산업전략연구소장, 안명숙 우리은행 부동산 PB팀장, 박상언 유앤알컨설팅 대표.◇집값 어떻게 될까?= 통상 물가가 상승하면 화폐가치는 떨어진다. 때문에 부동산, 농산물, 원자재 등 실물 가치는 상대적으로 상승하게 된다. 그래서 인플레이션 시기 부동산 가격은 오르게 마련이다. 하지만 물가는 상승하지만 경제성장은 떨어지는 스태그플레이션 시기에는 얘기가 달라진다. 물가 상승으로 인한 실물자산의 가치 상승보다 경제 침체로 인한 구매력 저하가 시장에 더 큰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성장률이 떨어지면 가계소득이 줄고 부동산에 대한 투자의욕도 떨어질 수밖에 없다. 김선덕 건설산업전략연구소장은 "스태그플레이션 상황이 되면 가계실질소득이 줄어들면서 지출을 최소화하려는 경향이 있다"며 "초기 자본이 많이 필요한 부동산 투자는 가계 지출 최소화의 1순위가 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전문가들 대부분은 현 상황이 스태그플레이션 초기 단계임을 인정했다. 때문에 스태그플레이션 상황으로 국내 경기가 본격적으로 진입하게 된다면 향후 집값 하락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안명숙 우리은행 부동산PB팀장은 "현재 분위기 자체는 상승반등할 여지가 없다"며 "서울 강북이나 경기도 북부지역의 강세도 앞으로는 기대할 수 없다"고 내다봤다. 박원갑 스피드뱅크 부동산연구소장도 "부동산 시장은 대체로 거시경제 변수보다는 수급상황 등에 더 영향을 받았지만 현재 분위기는 그렇지 않다"며 "전체적인 상황이 악화되면 집값 하락도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처분할 것은 처분해야"= 전문가들은 레버리지 비율이 높은 물건은 손해를 감수하더라도 '손절매(loss cut)'를 고려해야 한다고 말한다. 스태그플레이션의 특성상 경기 침체가 장기화될 경우 빠져나올 시기를 놓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김 소장은 "고유가, 고금리 등의 상황이 단기간에 끝나면 좋겠지만 미국 등 선진국의 경제상황을 봤을 때 글로벌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있을 정도로 장기화될 가능성도 있다"며 "레버리지 비율이 높은 사람일 경우에는 장기적 관점에서 시장을 바라보고 처분 시점을 판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가격이 떨어졌다고 해당 상품을 무리하게 매입하려는 것도 금물이다.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는 투자에 관한 보수적인 입장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부동산에 대한 투자를 잠시 중단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위험이 큰 부동산 투자보다는 안정적인 수익을 보장하는 은행권의 고금리 상품으로 눈을 돌릴 필요가 있다는 말이다. 박상언 유앤알컨설팅 대표는 "스태그플레이션 상황에서는 무엇보다 환금성이 좋은 상품에 투자할 필요가 있다"며 "국공채나 실적이 견실한 회사채, 우량주 위주로 위험을 분산해야 한다"고 전했다. 박원갑 소장도 "처분한 자금은 은행권의 고금리 정기예금 등에 넣어두는 등 지금은 '기다리는 지혜'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향후 집값이 저점을 기록했을 때 투자처를 물색해도 늦지 않다"고 조언했다. ◇"실수요 위주로 접근" = 부동산 시장에 투자하려는 사람들은 환금성이 높은 상품을 고를 필요가 있다. 부동산은 금융상품에 비해 처분 기간이 길고 절차도 복잡하기 때문에 실수요가 많은 상품들이 상대적으로 환금성이 높다. 전문가들이 공통으로 추천한 투자처는 역세권 중심의 중소형아파트다. 박 소장은 "실수요가 많은 곳 중심으로 투자처를 선정해야 한다"며 "이런 지역은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는 없더라도 임대수익을 노릴 수 있고 처분도 상대적으로 쉽다"고 지적했다. 금리가 상승하면서 수익성이 떨어지긴 했지만 오피스텔 등 수익형 부동산 역시 아직은 유망한 투자처로 꼽았다. 박상언 대표는 "강남권, 강북 도심권 등에 있는 업무용 오피스텔은 금리 상승에 맞춰 임대료 인상도 주거용 오피스텔에 비해 상대적으로 쉽다"며 "향후 2∼3년간은 공급이 많지 않아 단기간 자금을 묻어두기에는 유리하다"고 말했다. 안명숙 팀장도 "전체적으로 수익률이 낮아지고 있지만 경기 침체기에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하는 상품이 수익형 부동산"이라며 "상가나 오피스텔, 오피스 등 자신의 자금 수준에 맞는 상품을 선별해 투자해야 한다"고 전했다.
2008.07.07 I 박성호 기자
  • (주간부동산)서울 매매·전세 동반 하락
  • [이데일리 박성호기자] 서울 아파트 매매가와 전세가격이 동반 하락했다. 신도시 아파트도 중대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올 들어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6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7월 첫 주 서울 아파트값은 0.02% 하락했다. 신도시(-0.16%)는 올 들어 가장 크게 떨어졌고 수도권(0.02%)은 상승폭이 둔화되고 있다. 서울 강남권 재건축아파트 하락세도 지속됐다. 평균 0.28%가 떨어졌으며 특히 입주물량이 많은  송파구(-1.36%)의 하락폭이 컸다. 서울 전셋값은 올들어 처음 하락했다. 재개발 이주 수요가 주춤한 가운데 강남권 입주 물량이 증가한 것이 원인이 됐다. 서울은 0.01% 떨어졌고 신도시(0.02%)와 수도권(0.02%)는 안정세를 유지했다. ◇매매시장  서울은 '버블세븐' 아파트 가격이 떨어지면서 전체 아파트 매매가 하락을 주도했다.  재건축아파트와 노후아파트가 몰려 있는 송파(-0.26%), 서초(-0.25%), 강동(-0.09%), 강남(-0.06%), 양천(-0.04%)이 하락했다. 잠실 주공5단지는 일부 매물들을 중심으로 3000만-4000만원 가량 가격이 하락했다. 가락시영아파트는 재건축 수익성이 좋지 못하다는 말이 전해지면서 하락세를 이어갔다. 반면 구로구(0.17%)는 상승세를 나타냈다. 중랑(0.03%), 은평(0.18%), 강북(0.17%), 도봉(0.15%), 서대문(0.12%), 동대문(0.12%), 관악(0.12%) 등도 올랐다. 구로구는 영등포 교도소 이전과 돔구장, 서남권 개발계획, 준공업지역 규제 완화 등 호재가 겹치면서 가격이 상승했다. 신도시(-0.16%)는 올 들어 가장 많이 떨어졌다. 중동(0.11%)을 제외한 평촌(-0.52%), 분당(-0.17%), 일산(-0.1%)이 모두 떨어졌으며 산본은 변동이 없었다. 수도권은 안정세를 유지했다. 경기 북부지역은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경기 남부지역은 하락했다. 동두천(0.4%), 포천(0.29%), 의정부(0.25%), 인천(0.19%), 구리(0.17%), 안산(0.14%)등은 오른 반면 군포(-0.26%), 용인(-0.25%), 과천(-0.2%), 남양주(-0.1%), 김포(-0.08%) 등은 하락했다. ◇전세시장  서울 전세가격은 올 들어 처음으로 하락했다. 송파(-0.17%), 노원(-0.1%), 영등포(-0.08%), 강북(-0.03%)이 하락을 주도했다. 송파구는 임박한 주공 1·2단지 입주때문에 매매가에 이어 전셋값도 하락했다. 전셋값는 지난주 대비 1000만원 가량 떨어졌다. 강북지역도 비수기를 맞아 안정세를 나타냈다. 중랑(0.26%), 동대문(0.13%), 서대문(0.1%) , 강동(0.06%)은 소폭 올랐다. 중랑구는 매물 부족으로 집주인들이 전셋값을 조금씩 올리고 있다. 중랑구 망우동 한진해모로의 경우 80㎡가 1000만원 가량 올랐다. 신도시는 일산(0.09%), 분당(0.02%), 평촌(0.01%)이 올랐고 산본(-0.1%)은 떨어졌다. 소형 전세수요는 꾸준한 반면 공급이 여의치 않아 전셋값이 오르고 있다. 수도권은 파주(0.25%), 안성(0.24%), 의정부(0.15%) 광명(0.13%)등이 올랐다. 파주시는 LCD 공장 설치 호재로 상승세를 이어갔으며 교하 월드메르디앙도 99㎡가 600만원 올랐다. 반면 화성(-0.4%), 과천(-0.21%), 오산(-0.12%), 군포(-0.1%), 하남(-0.1%)은 하락했다.
2008.07.06 I 박성호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코스피 42P↓..코스닥 사이드카
  • [이데일리 양효석기자] 다음은 7월3일자 경제신문 주요 기사다.(가나다순) ◇ 매일경제 ▲ 1면 -한국경제 또하나의 암초 치솟는 연체율-이대통령 "지금은 3차 오일쇼크"-코스피 42P 급락 1623-휴대폰요금 낮춘다-현대기아차 두시간 파업..수백억 생산차질-송파신도시 선분양할듯▲종합-기로에 선 포털사이트-식량값급등 고유가보다 무섭네 -정부 시중돈줄 죄기 나섰다-하반기 경제운용, 성장서 안정으로-국민연금 연기금중 첫 성과금 도입▲금융-신보 이사장에 낙하산 논란확산-은행 신용대출금리도 속속 올려-금융당국, 파생상품 긴급점검▲기업과 증권-방통위 로드맵발표..미디어 통신 대변혁 시작됐다-이수빈 회장 "삼성 복합위기 직면"-대한항공 영업적자 2천억선-현대기아차 소형차 미국서 없어 못판다-삼성전자 8년연속 한국 최우수경영기업-中企 77% "비정규직 대책 없다"-약세장서 주목받는 ETF-中주식 상장사기 첫 발생▲부동산-아산 천안 1만3천가구 쏟아진다-한풀 꺾인 용산 뚝섬 재개발 지분값◇서울경제▲1면-'수습공백' 주가 1600 위협-대기업M&A대출 규제등 유동성 옥좨 물가 잡는다-현대차 부분파업 생산차질 300억▲종합-환율당국 개입에 급락 40억불 물량폭탄-이대통령 "3차 오일교크라 할말한 상황"-부시대통령, 내달 5-6일 방한-재정부 '경제안정 종합대책'..철도 상수도 요금등 하반기 동결-포털 '사면초가'▲금융-은행권 "하반기 대출 안늘린다"-"소매금융, 인터넷 채널 활용을"▲산업-"삼성, 트리플 위기상황에 직면"-"최고기업은 사람에서 시작"..남용 부회장-제주항공도 유류할증료 도입-모바일 게임시장 다시 살아난다-인터넷전화 번호이동 내달 시행될듯▲증권-다음 '단기악재' NHN '반등기회'-외국인, 업종 대표주 대거 공매도-증권사들 작년 웃고 올해 울고▲부동산-주택시장도 스태그플레이션 조짐-공장부지에 아파트 선다..기대감◇한국경제▲1면-현대차, 노조 경영간섭 심각..도요타 GM, 노사책임 공유-검찰, 민노총 간부 체포영장 청구-정부 "유동성 눌러 물가 잡겠다"-코스피 42P↓..코스닥 사이드카▲종합-에너지 효율 낮은 대형건물 앞으론 건축허가 못받는다-서울고법 "포털, 3000만원 배상하라"-EU, FTA 타결의지 글쎄▲산업-삼성의 침울..그래도-해외플랜트 수주 30% 증가-게임 음악 사이트도 인터넷 실명제▲부동산-리모델링 추진단지 집값 뛴다는데-용산국제업무지구 사업 설계안 국제현상공모-송파신도시 선분양 적극 검토▲증권-끝없는 하락..개미들 투매 조짐도-"사학연금, 공격적 주식투자 나설터"-SK C&C 상장일정 전격 연기
2008.07.02 I 양효석 기자
상반기 집값 노원 20.7%↑..전국 1위
  • 상반기 집값 노원 20.7%↑..전국 1위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올 상반기 서울 노원구 집값이 20% 올라 폭등세를 연출했다. 반면 과천은 4.5% 떨어졌다.  1일 국민은행이 발표한 주택가격지수 시계열 자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 전국 집값은 평균 3.5% 상승했다. 이는 작년 한해 상승률(3.1%)을 넘어선 것이며 작년 동기(1.7%)의 2배 수준이다. ▲상반기 상승률 상위지역 (자료: 국민은행)서울 집값은 강북권 14개구가 8.9% 오르고, 강남 11개구는 3.4% 올라 평균 6.2% 상승했다.  경기지역은 4.2%, 인천은 9.3%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상반기 전국에서 집값 상승률이 가장 높은 곳은 서울 노원구로 20.7%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어 ▲경기 의정부 17.2% ▲인천 계양구 16.0% ▲전북 군산 12.3% ▲서울 도봉구 12.0% ▲인천 동구 11.2% 순으로 나타났다. 집값이 많이 하락한 지역으로는 ▲경기 과천 -4.5% ▲용인 수지 -2.4% ▲충남 공주 -1.7% ▲대구 달서 -1.4% 등이 꼽혔다. 과천은 아파트만 따질 경우 하락률이 7.0%에 달했다. 주택 유형별로는 연립주택이 6.5%로 가장 많이 올랐다.(아파트 3.1%, 단독주택 2.2%) 규모별로는 대형이 1.2%, 중형이 2.5% 오른 반면 실수요가 풍부한 소형은 5.5% 상승했다.전셋값은 상반기에 2.3% 상승했다. 서울 3.4%, 인천 3.7%, 경기 2.7%의 상승률을 기록한 가운데 수도권 지역 전셋값은 평균 3.1% 올랐다. 전셋값은 전북 군산이 12.4% 올라 상승률이 가장 높았고 이어 경기 남양주 10.9%, 서울 서대문 8.3% 순이었다.
2008.07.01 I 윤도진 기자
美금융주 계속된 추락..날개는 없나
  • 美금융주 계속된 추락..날개는 없나
  • [이데일리 김윤경기자] 리먼 브러더스 매각설. 메릴린치 추가 상각 가능성. 모간스탠리 신용등급 하향 가능성. 6월의 마지막 거래일 뉴욕 증시에서 금융주들은 끊이지 않는 악재들이 재부각되면서 크게 밀려났다. 리먼 브러더스 주가는 2000년 이래 최저치까지 떨어졌다.  다우존스 윌셔 미 은행지수는 2분기 26% 급락했고, 다우존스 미국 투자 서비스 지수는 13% 하락했다. 스탠다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 10개 업종 가운데 금융 업종은 지난 달 최악의 성적을 기록했으며, 올들어 현재까지 하락률은 30%에 달한다.  이렇게 표면적으로 봐선 금융주들에게 있어 호재는 결코 없어 보인다. 신용위기의 바닥이 어디인지 가늠하기 어렵다는 불안감이 증폭될 수 밖에 없다.  ◇리먼, 8년래 최저로 추락..메릴린치 손실증가 전망  이달 초 제기됐던 매각설이 또 다시 불거지자 미국 4위 투자은행인 리먼 주가는 11% 떨어지며 8년만에 20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1분기 30억달러에 달하는 손실을 기록하고 60억달러의 자본을 확충하겠다고 밝힌 리먼이 바클레이즈 등에 팔릴 것이란 소문은 이달 초부터 돌았다. 관련기사 ☞ "리먼, 매각 가능성 있다"-CNBC  ▲ 리먼브러더스 주가 추이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또 다시 투자자들이 리먼이 헐값에 매각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하면서 주가는 크게 떨어졌다.  리먼은 현재 월가 메이저 투자은행들 가운데 몸집이 가장 작을 뿐 아니라 경쟁사에 비해 부실 모기지 채권 노출도도 높기 때문에 이같은 얘기가 끊이지 않고 있는 듯 보인다.  샤퍼스 인베스트먼트 리서치의 애널리스트 닉 페리는 이날 옵션 시장에서도 리먼 주가가 떨어질 것이 예측됐다고 전했다.  지난 달에만 리먼 주가는 47% 밀렸고, 올들여 현재까지 하락률은 무려 70%에 달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리처드 풀드 리먼 최고경영자(CEO)는 그러나 이날 열린 투자자 모임에서 회사의 생존이나 발전을 위한 구체안을 내놓지 못했다.  다만 회사 사정이 어려운 만큼 올해 보너스를 받지 않겠다고 밝혔을 뿐이다.  이날 메릴린치 주가도 3.1% 밀렸다.   라덴버그 탈먼의 애널리스트인 딕 보브가 "메릴린치는 3분기 주식 발행을 통한 자본 확충에 나서야하고, 블룸버그통신 보유지분 20%의 매각에 직면할 수 있다"고 전망한 데 따른 것. 보브 애널리스트는 메릴린치가 올해 주당 1.64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기존치 1.37달러에 비해 늘어난 것. 목표 주가도 39달러에서 30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지난 주말 모간스탠리의 등급 하향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도 악재로 작용했다. 와코비아와 코메리카는 폭스피트켈튼으로부터 배당금을 삭감할 가능성이 가장 큰 지방은행들이라는 평가를 받으면서 각각 4% 이상 미끄러졌다. ◇신뢰 회복 움직임도..자본확충 등 `관건` 그러나 이런 불안감이 조만간 마무리될 조짐이 조금씩 고개를 들고 있긴 하다.  모간스탠리가 골드만삭스와 리먼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overweight)`로 제시한 것은 단연 눈에 띈다.  패트릭 핀쉬미트와 애비 고쉬 애널리스트는 이날 두 금융사에 대한 커버리지를 개시하면서 투자를 늘리라고 주장했다.  단기적인 상각 리스크는 견조한 유동성과 자본 확충으로 균형이 잡히고 있다는 것.  골드만삭스는 경쟁사 대비 높은 자기자본이익률(ROE)에 따른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을 누리게 될 것이라고 봤고, 리먼은 향후 2분기 동안 손실을 보전할 만한 자금을 조달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관련기사 ☞ 골드만·리먼 투자의견 `비중확대`-모간스탠리 이에따라 리먼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3.3% 뛰면서 20달러대를 회복했다. WSJ은 최근 사모펀드의 금융사 투자나 금융사간의 인수합병(M&A)에 대한 규제 완화 움직임이 보이고 있는 것이 금융주 신뢰 회복을 위한 하나의 계기라고 진단했다.  지금까지는 금융사 지분 25% 이상을 취득한 투자자는 엄격한 감독을 받아야 했고, 10~25% 사이의 지분을 갖게 되더라도 은행의 경영진을 통제할 수 없다는 합의를 해야만 했기 때문에 이익을 내는 것을 최우선으로 하는 사모펀드라 하더라도 부실 금융사 투자를 쉽게 하지 못했던 게 사실.  따라서 이 규제가 풀린다면 사모펀드의 수혈을 받아 투자은행들이 숨통이 더 트일 수 있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굳이 `매각`이란 강수를 두지 않아도 될 수 있다.  WSJ은 다만 규제 완화에 앞서 손실이 얼마가 됐든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어야 하는 것이 선결 조건이라고 강조했다. 
2008.07.01 I 김윤경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경기 하강국면 진입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다음은 7월1일자 경제신문 주요 기사다.(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 중국은 더이상 `한국 텃밭` 아니다- 검찰 "폭력집회 종지부 찍겠다"- 국민연금 국내주식 14조 더 매입- 하반기 재테크..그래도 국내주식·펀드 ▲종합 - 글로벌 테마파크 유치 없던일로?- 대기업 하반기 1만7269명 뽑는다- 후진타오 8월말 한국 온다- 스태그플레이션 늪 빠지면 환란만큼 쇼크- 재정긴축·유동성 줄여 물가 잡아야- 치매·중풍노인 국가가 돌본다- 하이브리드카로 관용차 바꿀것- 日 도야코 `G8 서밋` 난제 수두룩 ▲국제 - 베트남·대만·파키스탄 정부 증시 개입- "원자재값 거품붕괴 임박"- 대만서 中위안화 사고판다 ▲금융·재테크 - 증권 등 비은행부문 대폭 키우겠다..이팔성- 금융소외 700만명 휴면예금으로 지원- 가계대출 개인 연대보증 전면 폐지- 車보험 가입자 67% 억대 대물담보 가입 ▲기업과 증권 - 포스코, 호주 광산업체 지분 인수- 과점기업 SK의 고민- STX도 구미에 태양전지 공장- 현대모비스 약진..매출 매년 1조씩 는다- 삼성 전략기획실 해단식 갖고 역사 속으로- 유가하락으로 반등 vs 기업실적 하향조정 ▲유통 - 닭고기판매 `AI터널` 빠져나왔다- 美쇠고기 오늘 시중에 풀리나- 소비자 85% 씀씀이 줄여- 동원, 美스타키스트 인수 계약 ▲부동산 - 서울 준공업지역에 아파트 짓기 쉬워져- 일본 개발업체가 몰려온다- 성남 구시가지 재개발 본격화- 반포 등 강남권 장기전세 노려라 ◇서울경제  ▲1면 - 유사 휘발유 `활개`- 주요 상장사 `어닝쇼크` 가능성- 준공업지, 아파트 80%까지 허용- 경기 하강국면 진입 뚜렷 ▲종합 - 유동성 정책도 딜레마에- "불법시위 벌어지는데 누가 한국에 투자하나"- 北 "옥수수 5만톤 안받겠다"- 기업실적 갈수록 둔화 "하반기 더 문제"- "특단대책 없으면 부동산 침체 지속"- 건설업계 하반기 기상도 "먹구름만 잔뜩"- 공장면적 30% 넘어도 아파트 가능- 국민연금 국내 주식투자 내년 14조5000억 늘린다- `돈세탁` 의심거래 2.2배 급증- 행정지도 가격담합` 다시 논란- 中 이르면 이번주 금리 올릴 듯 ▲금융 - 대부업계 `엇갈린 행보`- 대기업 손보 부당 내부거래 조사- 개인 연대보증제 오늘부터 폐지- 우리금융 "증권 중심 비은행부문 강화" ▲국제 - "수출입 규제, 곡물가 상승 부채질"- 대만·베트남·파키스탄 증시부양 나선다- 무디스, 日 국채등급 1단계 높여- 美 금리인상 `대선이후`로 미룰수도 ▲산업 - 하이브리드카..현대차는 내년 양산 "갈길 멀다"- 포스코, 濠광산 4200억원 투자- 삼성 내일 첫 사장단협의회 개최- 삼성SDI OLED물랴 6배로 늘린다- 애플, 노키아 "한국시장 빗장 풀라"- 외식업계 "직장인을 잡아라" ▲증권 - "7월이 하반기 증시 저점 가능성"- 기관 유동성비율 작년 8월후 최고- 시가총액 109조원 증발했다- "정유·화학업종 2분기 실적 탄탄" ▲부동산 - `옵션가 부풀리기` 도 넘었다- 97년이후 주거용 전용한 근린생활시설..아파트 분양 대상서 제외 추진- 성남 구시가지 1단계 재개발 착공 ◇한국경제  ▲1면 - "금속노조·현대차 파업은 불법"- 경기 하강국면 진입- "선동전치·폭력 배격..질서 회복해야"- 국민연금, 주식투자비중 높인다 ▲종합 - 北 "평양을 국제도시로"- 英·日 등 외국 우수인재 유치에 `사활`- 물건 안팔려 재고 급증..산업생산 위축- 서울 준공업지 80%까지 아파트 허용- 현대차 노조 결국 `금속노조 거수기` 전락- 촛불 주도 `대책회의` 등 압수수색- `노인장기요양보험` 오늘부터 시행 ▲국제 - 선전 집값 폭락..부실대출 15조- 발칸 12개국 새 경제블록 탄생- 日 편의점 심야영업 `어쩌나`- 캐세이퍼시픽 "울고 싶어라" ▲산업 - 뉴 삼성 `독립경영` 실험속으로…- 삼성SDI PDP사업부 삼성전자가 통합경영- `전기+태양광` 이용 전기차 나온다- 미탈에 한방 먹인 포스코- `지주사 SK` 1년..경영의 새 교과서로- LGD, HP·애플·델 전담 임원 둔다- 외국산 휴대폰이 몰려온다 ▲부동산 - "반포 재건축 사려면 내년 상반기가 적기"- 국민임대 3분기 1만8700가구 공급" ▲금융 - 국민은행 상반기 영업 잘했다- "M&A로 덩치 두배 키울것"..이팔성- 車보험금 갈수록 고액화- 변액연금 `40대 직장인`에 인기 ▲증권 - 자원개발株 `가치주`로 부상- 기관 `윈도드레싱` 매수- 업종대표주 목표주가 잇따라 하향
2008.06.30 I 윤도진 기자
잠실 전셋값 ''싸다''
  • 잠실 전셋값 ''싸다''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잠실 전셋값이 크게 떨어졌다. 총 4개 단지 2만1801가구가 한꺼번에 입주에 들어가면서 물량이 넘쳐나자 가격이 떨어진 것이다.  이에 따라 강북권에서 전셋집을 찾던 20~30대 신혼부부 등 전세 수요자들도 잠실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30일 부동산 중개업계에 따르면 서울 송파구 잠실동 인근 잠실 5단지 99㎡(30평)형 전세 가격은 최근들어 2억원 밑으로 하락했다. 지난 2006년이후 주변 재건축 단지의 입주가 시작되며 전셋값이 하락했지만 작년의 경우 2억원 이하 물건은 찾기 어려웠다. 송파구 잠실동 주공5단지 112㎡(34평)형 중 발코니 확장 및 인테리어 개조 공사를 한 이른바 `올수리` 아파트의 전셋값은 현재 1억8000만원선. 수리를 하지 않은 노후 주택은 1억6000만원까지 전세가격이 하락한 상태다. 작년 초만 해도 112㎡형 전셋값은 2억~2억3000만원 선이었다. 잠실지역 전셋값이 `의외로` 저렴하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최근에는 기존 강북지역 세입자들의 문의가 몰리고 있다. 잠실 주공5단지내 한 공인 관계자는 "문의자들 중 상당수는 강북지역에서 세를 살던 사람들"이라며 "교육여건, 편의시설 등에 만족하면서도 오히려 가격이 저렴하다며 계약을 체결하겠다는 사람이 많다"고 설명했다. 오는 7~9월 입주를 앞두고 있는 잠실 새 아파트도 강북 전셋값으로 입주할 수 있다. 잠실리센츠(주공2단지 재건축) 109㎡(33평)형의 경우 최근 2억3000만원에 계약됐으며, 현재는 2억4000만~2억5000만원에 물건을 찾을 수 있다. 잠실엘스(주공1단지) 109㎡(33평)형 역시 2억5000만원 이하짜리 전세물건이 있다. 9월 입주할 파크리오(잠실시영)는 아직 물건이 많지 않지만 입지상 리센츠 보다는 1000만~2000만원 저렴할 것으로 예상된다. 잠실동 한 중개업소 관계자는 "입주기한이 다가오면 집주인들이 잔금 납부에 대한 부담이 커지기 때문에 1000만~2000만원 가량 추가 하락하는 경향이 있다"며 "강남권 진입을 원하는 수요자들은 입주가 몰린 올해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강북 주요지역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마포구 창전동에 위치한 쌍용예가 106㎡(32평)형은 작년말 2억1000만-2억2000만원이던 것이 현재 2억5000만~2억7000만원에 전세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인근 현대홈타운 106㎡(32평)형 전셋값은 2억6000만~2억7000만원선이다. 은평구 불광역 인근에서 올 8월 입주를 앞둔 북한산 힐스테이트 109㎡(33평)형은 2억~2억8000만원에 전세물건이 나와있다. ■잠실지역 주요단지 전세·매매 시세 현황 (자료:부동산114)
2008.06.30 I 윤도진 기자
  • 착공앞둔 가락시영 재건축 `사업중단`
  • [이데일리 박성호기자] 단일 재건축 단지로는 국내 최대 규모(6600가구)인 서울 송파구 가락시영아파트의 재건축사업이 착공을 앞두고 전면 중단된다. 사업 일정 차질로 길면 2~3년간 공사가 지연될 전망이다.◇동부지법 "절차무시..중단"= 서울동부지방법원은 지난 27일 가락시영아파트 조합원인 윤창원 씨등 3인이 '가락시영아파트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을 상대로 낸 '업무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다.  이로써 조합은 지난 4월부터 송파구로부터 사업시행인가를 받아 조합원 분양신청 절차가 진행되고 있던 가락시영재건축사업을 더이상 추진할 수 없게 됐다. 법원은 조합측이 재건축 사업을 추진하면서 주요 사항을 결의할 때 절차를 무시했다는 이유로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다.판결문에 따르면 재건축 평형변경, 확정지분제 적용에 따른 무상지분률 감축 등 주요 사항을 결의할 경우 법에 따라 '동별 3분의 2 이상 조합원 참석, 5분의 4 이상 동의'를 받아야 했지만 조합측은 '과반수 출석, 과반수 찬성'의 일반결의로 이를 처리했다. 법원은 "조합이 작년 7월 27일 사업시행계획승인에 따라 조합원을 상대로 분양공고를 하고 분양신청을 받는 등 계속해 재건축 사업을 진행할 태도를 보이고 있어 이를 내버려 둘 경우 채권자들에게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며 "조합에 대해 가처분으로 재건축업무집행의 금지를 명한다"고 밝혔다. 이 탓에 일부 주민들의 이주까지 진행되던 가락시영재건축사업은 착공을 앞두고 전면 중단되게 됐다. 이번 결정으로 '사업시행계획승인결의 무효확인 청구소송'이 확정판결될 때까지 관리처분계획수립, 이주 및 철거, 분담금 징수, 평형배정, 동호수 추첨 및 분양계약의 체결 등의 모든 업무가 중단되며 사업일정도 최소한 4개월 이상 지연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업 2∼3년간 표류할 수도"= 가락시영아파트 재건축 사업이 표류하게 된 근본적인 이유는 '수익성' 때문이다. 일부 주민들은 정부의 재건축 규제가 여전한 상황에서 무리하게 사업을 추진해 실익이 없고 오히려 손해를 보게 됐다고 판단, 현재 방식의 사업 진행을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입장이다.지난 2005년 잠실시영아파트 43㎡를 가지고 있는 조합원이 105㎡를 분양받을 경우 추가분담금이 1억4000만∼1억5000만원 선이었지만 가락시영아파트의 경우는 이보다 40%가량 더 높아 최고 2억5000만원까지 추가분담금을 내야 한다는 것이 일부 조합원들 주장이다. 이들은 높은 추가분담금을 마련하지 못해 강제청산 당할 수밖에 없는 가구가 전체 가구수의 30%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본안 소송에서 조합이 패소할 경우 사업은 더욱 지연될 수도 있다. 이 경우 최종 판결까지 일반적으로 2∼3년 이상 걸려 조합측과 시공사의 금융비용 부담은 더욱 늘어날 수밖에 없다. 현재 삼성물산(000830) 건설부문, 현대건설(000720), 현대산업(012630)개발이 컨소시움을 구성해 시공을 맡고 있으며 이들 시공사의 지분은 각각 40%, 30%, 30%이다.시공사와 조합측은 우선 법원의 가처분 결정에 대해 이의신청을 하는 등 법적 대응에 집중할 계획이며 2심, 3심이 진행되는 동안 필요한 절차는 계속 진행할 방침이다. ◇단기조정 계속, 갈등 심화 우려= 법정 공방과 별도로 재건축 조합원 사이의 갈등도 더 깊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주도한 '가락재건축범비상대책위원회'는 향후 조합 임시총회 등을 통해 현 조합 집행부를 퇴출시킬 계획이다.  재건축 사업이 중단되면서 집값에도 많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재건축 규제가 완화될 경우라면 사업 중단은 장기적으로 집값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겠지만 단기적인 추가조정은 피할 수 없을 것이라는 예상이다.  실제로 가락시영아파트는 추가분담금 증가에 따른 사업성 악화 등을 이유로 한 달새 최대 1억원까지 가격이 떨어지기도 했다. 정부의 재건축 규제완화 등이 가시화되지 않는다면 실망매물이 계속 늘면서 최근의 하락세를 이어나갈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규제와 가격 등의 시장 상황에서 재건축 사업의 수익성은 거의 없다"며 "앞으로도 가시적인 변화가 없다면 강남 재건축 시장에서 이런 상황이 계속 벌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 확정지분제 시공사가 재건축 사업을 수주하는 과정에서 조합원 지분율과 분담금을 모두 초기에 확정하는 것. 장래 발생하는 이익은 시공사 몫이 될 수 있지만 추가 발생비용과 사업지연 등에 따른 손실은 모두 시공사가 부담하게 된다.▶ 관련기사 ◀☞삼성건설, 사진·UCC 대학생 공모전☞삼성물산 `미분양 리스크서 자유롭다`-NH
2008.06.29 I 박성호 기자
물가잡기 환율정책..돈만 많이 들고
  • 물가잡기 환율정책..돈만 많이 들고
  • [이데일리 권소현기자] "고양이가 생쥐에게 물렸다." "허수아비를 세워놓고 사격연습을 하는 듯 했다." ▲ 27일 장중 달러/원 환율 추이27일 환율을 지켜본 외환시장 참가자들의 표현이다. &nbsp;당국이 구두개입 뿐만 아니라 외환보유액을 동원해 실개입에까지 나선 것으로 파악됐지만 환율은 눌리는 듯 하면서도 다시 튀어올라 1040원대에서 마감했다. 결국 돈은 돈대로 쓰고 매도개입 효과는 누리지 못한 것이다. 시장의 달러 수요는 탄탄했고 당국의 개입을 달러 매수 타이밍으로 활용하려는 움직임도 더욱 강해지고 있다.&nbsp; 맷집이 세진 시장의 관심은 오히려&nbsp;'패를 노출한 당국이&nbsp;앞으로 물가잡기용 환율 정책을 어떻게 끌어나갈 것인지'에&nbsp;집중되고 있다. ◇ 눌러도&nbsp;튀어올라 1040원대 27일 장마감 30분을 남겨놓고 환율은 드라마틱한 움직임을 보였다. 1040원대 후반에서 거래되던 환율이 당국의 실개입으로 추정되는 물량에 1040원대 초반까지 미끄러졌다가 다시 회복했다.&nbsp;이어진 구두개입 이후 환율은 1040원 밑으로 밀려났으나 이내 반등,&nbsp;결국 전일보다 4.9원 오른 1041.5원으로 마감한 것. 이날 당국이 외환시장에 쏟아부은 달러는 최대 15억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같은 물량공세에도 불구하고 환율을 끌어 내리는데에는&nbsp;실패한 것이다. 지난 24일에도 당국은 구두개입과 함께 약 10억달러 가량의 달러매도를 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1020원대 중반까지 밀렸다가 1030원대를 회복해 마감했다. 과거 당국이 매도개입에 나서면 큰 폭으로 하락했던 것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당국의 시장 리더십을 두려워하기는&nbsp;커녕 "싼 값에 달러를 살 수 있는 기회"라고 반기는 분위기다. KB선물 이탁구 애널리스트는 "예전에는 당국이 개입에 나서면 눌려 있었지만 최근에는 개입하면 조금 밀렸다가 다시 오른다는 것이 형식화된 듯 하다"며 "개입이 (당국의 의도와는 달리) 심리적인 역효과를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말했다. ◇ "당국의 달러공급 고마워"..외인 탈출 가속화 &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 <개입규모는 시장 추정치>당국이 시장에 달러를 쏟아 붓는 것이 오히려&nbsp;환율 상승압력을 키우고 있다는&nbsp;분석도 나오고 있다.&nbsp;당국이 싼 값에 원화를 달러로 환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어 외국인 주식투자자들의 한국 탈출 욕구를 더 자극하고 있다는 것. 외국인들은 이달들어 거래소에서만 4조원 넘게 순매도했고 이에 따른 역송금 수요가 상당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박소연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이머징 마켓에서 모두 팔고 있기 때문에 특별히 외국인 매도세가 환율정책 때문이라고 볼 수만은 없다"면서도 "그러나 당국이 매도개입에 나설 경우 다른 나라에 비해 싸게 환전할 수 있기 때문에 매도를 부추길 우려가 있는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다. 달러 매도개입으로 외환보유액이 줄어들고 있다는 점도 외국인 투자자들이 보기에는 탈출 이유가 될 수 있다. 최근 역외가 강력한 달러 매수주체로 떠오른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다. 한 외환딜러는 "환율은 물량의 싸움이 아니라 신뢰의 싸움이기 때문에 신뢰성을 유지하는게 중요하다"며 "어떻게 보면 외환보유액을 관리하는게 환율을 인위적으로 끌어 내리는&nbsp;것보다 외국인들에게는 더 의미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외환보유액은 외평채 상환과 달러 매도개입 영향으로 두달 연속 감소세를 보여 지난달말 2582억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신용평가사인 무디스는 최근 아시아 국가들에 대해 달러매도 외환시장 개입이 국가 신용등급 전망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 거스를 수 없는&nbsp;롱 심리&nbsp;이에 따라 당국이 더이상 달러 매도개입에 나서도 큰 효과를 보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높다. &nbsp;글로벌 신용위기와 이에 따른 외국인 투자자들의&nbsp;이머징 마켓 탈출 기조를 거스르기 어려운데다 이미 시장에는 달러보유 심리가 강하게 형성돼 있기 때문이다. &nbsp;게다가 경상수지는 계속 적자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경상적자 규모는 3억8000만달러 적자로 전달 15억8000만달러에 비해 줄었지만 6개월 연속 적자기조를 유지, 1997년말 이후 최장기간의 적자행진을 기록했다. &nbsp;KB선물 이탁구 애널리스트는 "실수요도 있지만 시장의 심리가 롱(달러 매수우위)으로 돌아선 것 같다"며 "'당국이 팔때 사자'는 인식이 형성돼 '개입은 바겐세일'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nbsp;&nbsp;<이 기사는 27일 오후 5시6분 이데일리 유료 서비스인 `마켓 프리미엄`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2008.06.27 I 권소현 기자
(FX이슈)물가잡기 환율정책..돈만 많이 들고
  • (FX이슈)물가잡기 환율정책..돈만 많이 들고
  • [이데일리 권소현기자] "고양이가 생쥐에게 물렸다." "허수아비를 세워놓고 사격연습을 하는 듯 했다." ▲ 27일 장중 달러/원 환율 추이27일 환율을 지켜본 외환시장 참가자들의 표현이다. &nbsp;당국이 구두개입 뿐만 아니라 외환보유액을 동원해 실개입에까지 나선 것으로 파악됐지만 환율은 눌리는 듯 하면서도 다시 튀어올라 1040원대에서 마감했다. 결국 돈은 돈대로 쓰고 매도개입 효과는 누리지 못한 것이다. 시장의 달러 수요는 탄탄했고 당국의 개입을 달러 매수 타이밍으로 활용하려는 움직임도 더욱 강해지고 있다.&nbsp; 맷집이 세진 시장의 관심은 오히려&nbsp;'패를 노출한 당국이&nbsp;앞으로 물가잡기용 환율 정책을 어떻게 끌어나갈 것인지'에&nbsp;집중되고 있다. ◇ 눌러도&nbsp;튀어올라 1040원대 27일 장마감 30분을 남겨놓고 환율은 드라마틱한 움직임을 보였다. 1040원대 후반에서 거래되던 환율이 당국의 실개입으로 추정되는 물량에 1040원대 초반까지 미끄러졌다가 다시 회복했다.&nbsp;이어진 구두개입 이후 환율은 1040원 밑으로 밀려났으나 이내 반등,&nbsp;결국 전일보다 4.9원 오른 1041.5원으로 마감한 것. 이날 당국이 외환시장에 쏟아부은 달러는 최대 15억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같은 물량공세에도 불구하고 환율을 끌어 내리는데에는&nbsp;실패한 것이다. 지난 24일에도 당국은 구두개입과 함께 약 10억달러 가량의 달러매도를 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1020원대 중반까지 밀렸다가 1030원대를 회복해 마감했다. 과거 당국이 매도개입에 나서면 큰 폭으로 하락했던 것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당국의 시장 리더십을 두려워하기는&nbsp;커녕 "싼 값에 달러를 살 수 있는 기회"라고 반기는 분위기다. KB선물 이탁구 애널리스트는 "예전에는 당국이 개입에 나서면 눌려 있었지만 최근에는 개입하면 조금 밀렸다가 다시 오른다는 것이 형식화된 듯 하다"며 "개입이 (당국의 의도와는 달리) 심리적인 역효과를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말했다. ◇ "당국의 달러공급 고마워"..외인 탈출 가속화 &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 <개입규모는 시장 추정치>당국이 시장에 달러를 쏟아 붓는 것이 오히려&nbsp;환율 상승압력을 키우고 있다는&nbsp;분석도 나오고 있다.&nbsp;당국이 싼 값에 원화를 달러로 환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어 외국인 주식투자자들의 한국 탈출 욕구를 더 자극하고 있다는 것. 외국인들은 이달들어 거래소에서만 4조원 넘게 순매도했고 이에 따른 역송금 수요가 상당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박소연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이머징 마켓에서 모두 팔고 있기 때문에 특별히 외국인 매도세가 환율정책 때문이라고 볼 수만은 없다"면서도 "그러나 당국이 매도개입에 나설 경우 다른 나라에 비해 싸게 환전할 수 있기 때문에 매도를 부추길 우려가 있는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다. 달러 매도개입으로 외환보유액이 줄어들고 있다는 점도 외국인 투자자들이 보기에는 탈출 이유가 될 수 있다. 최근 역외가 강력한 달러 매수주체로 떠오른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다. 한 외환딜러는 "환율은 물량의 싸움이 아니라 신뢰의 싸움이기 때문에 신뢰성을 유지하는게 중요하다"며 "어떻게 보면 외환보유액을 관리하는게 환율을 인위적으로 끌어 내리는&nbsp;것보다 외국인들에게는 더 의미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외환보유액은 외평채 상환과 달러 매도개입 영향으로 두달 연속 감소세를 보여 지난달말 2582억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신용평가사인 무디스는 최근 아시아 국가들에 대해 달러매도 외환시장 개입이 국가 신용등급 전망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 거스를 수 없는&nbsp;롱 심리&nbsp;이에 따라 당국이 더이상 달러 매도개입에 나서도 큰 효과를 보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높다. &nbsp;글로벌 신용위기와 이에 따른 외국인 투자자들의&nbsp;이머징 마켓 탈출 기조를 거스르기 어려운데다 이미 시장에는 달러보유 심리가 강하게 형성돼 있기 때문이다. &nbsp;게다가 경상수지는 계속 적자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경상적자 규모는 3억8000만달러 적자로 전달 15억8000만달러에 비해 줄었지만 6개월 연속 적자기조를 유지, 1997년말 이후 최장기간의 적자행진을 기록했다. &nbsp;KB선물 이탁구 애널리스트는 "실수요도 있지만 시장의 심리가 롱(달러 매수우위)으로 돌아선 것 같다"며 "'당국이 팔때 사자'는 인식이 형성돼 '개입은 바겐세일'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nbsp;&nbsp;
2008.06.27 I 권소현 기자
  • (프리즘)강남권 ''투매''..진실 혹은 거짓
  • [이데일리 박성호기자] "집값이 폭락했다. 강남구 대치동 A아파트는 집값이 폭등했던 2006년 말에 비해 30% 이상 떨어졌다.&nbsp;잠실 일대 새 아파트 입주가 시작되면서 양도세 회피성 매물이 쏟아진 데다 대출금리가 치솟으면서&nbsp;무리하게 대출을 끼고 매입한 사람들이 앞다퉈 매물을 던지면서 폭락장세가 연출되고 있다. 수요자들은&nbsp;규제완화를 요구하고 있지만 정부는 시장원리를 내세우면서 손을 쓰지 않고 있어 집값 반토막도 시간 문제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강남발 집값 폭락 시나리오가 시장 일각에서 '유령'처럼 떠돌고 있다. 앞의 글은 최악의 상황을 가정해 본 시나리오다. &nbsp;하지만 전문가들은 시장 상황이 나쁘긴 하지만 최악으로 가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nbsp;이유는 3가지다. ▲실제 급매물 출현은 송파구 등 일부 단지에 국한돼 있다는 점 ▲재건축 규제완화 실망 매물은 제도완화만 되면 언제든지 반등할 수 있다는 점 ▲중대형 고가아파트의 경우 수요층이 탄탄하다는 점 등이다.&nbsp;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5월 강남, 서초, 송파 등 강남 3구의 재건축아파트 값은 평균 1.14% 떨어졌다. 하지만 재건축을 제외한 일반아파트는 0.13% 하락하는데 그쳤다.재건축아파트는 6월 들어서 하락폭이 다소 줄어들었다. 6월 20일 기준 강남 재건축 아파트의 하락률은 평균 0.27%였다. 6월 1일 보유세 부과&nbsp;기준일을 앞두고 저가 매물이 많이 나왔지만 최근에는 하락세가 진정되고 있다는 의미다. 강남권 중개업소 관계자들의 의견도&nbsp;비슷하다. 송파구 잠실 주공5단지 인근의 J공인 관계자는&nbsp;"7월부터 시작되는 잠실주공 1·2단지 입주가 다가오면 급매물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지만 '투매'가 일어날 정도는 아니다"라고&nbsp;말했다. 강남구 개포 주공1단지 인근의 T공인 관계자도 "종합부동산세와 규제 완화 가능성에 대한 실망매물이 이 지역 집값 하락을 주도했다"며 "앞으로 조금 더&nbsp;떨어질 가능성은 있지만&nbsp;폭락할 만큼 주민들이 불안해 하고 있지는 않다"고 전했다. 박원갑 스피드뱅크 부사장은 "금리인상 쇼크가 '투매' 논란으로 번진 듯 한데 아직은 그만큼 심각한 상황은 아니다"라고 분석했다. 결국&nbsp;강남권 집값 하락세를&nbsp;시장 일각에서 '과민반응'하고 있는 셈이다. 정부에 규제완화를 압박하는 카드로 '투매'라는 말이 나왔다고 보는 시각도 있다. 시장이 어려우니만큼 서둘러 규제를 완화하라는 메시지라는 것이다.
2008.06.27 I 박성호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쇠고기 고시발효.."이젠 경제"
  •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다음은 6월27일자 경제신문 주요 기사입니다. (가나다순)◇ 매일경제신문▲1면-폐광의 화려한 부활..원자재값 폭등에 전국 10여곳 재개발-한국판 모노라인 허용..금융위 연내 구체안 마련-이 대통령 "이젠 경제 살려야"..쇠고기 고시 발효-경제단체 "정부 제역할 못한다"..법-원칙 관철 주문▲트렌드-미국금리 이제 오를 일만 남았다..기준금리 2%로 동결-워렌버핏 경고 "美 스테그플레이션 우려..내년 경기회복 못할수도"-네티즌 `PD수첩` 퇴출 공방-비행기 최고 안전석은..비상구 주변 1~5열 복도석-컴퓨터 장착 車 나온다▲종합-내달 1일 비정규직법 확대..중기 "인건비 부담 크다" 2년 안돼 해고 불보듯-비정규직 내달부터 100인 이상 사업장 적용-금융규제 개선..어떤 금융상품이든 한곳서 판다-힘받는 경제부총리論..당정 "컨트롤타워 없어 정책혼선 가중"-이윤호 지경부 장관 "내년 전기료 10% 인상 각오해야"-긴장감 도는 쇠고기 창고 민노총-경찰 대치-MB 국민과 대화 추진..불법시위 엄단 재확인▲국제-석탄의 반란..상반기 122% 올라 원자재 상승률 1위-쌀로 만든 에탄올?..일본 농업조합 개발 한창-항공기 생산주문 취소 및 연기 잇따라-정국 불안에 발목잡힌 태국경제..27일 총리 불신임 투표-일본 사법연수생 취업난 극심-중국유입 핫머니 외환보유액 추월..3월말 1조7500억달러 추산▲금융 재테크-증시 조정받는데 적금 들어볼까..고정금리 매력 다시 부각-은행 대출금리 올리고 예금금리 내리고-청와대 입점은행 우리-농협 2파전-이종휘 행장 취임 "우리금융 시너지 높여 1등 하겠다"-퇴직연금 자산운용규제 줄여야..금융산업발전협의회▲기업과 증권-전략기획실 해체이후 `뉴삼성`..돈되는 새사업 찾아 M&A 모색-김순권 박사, 닥터 콘이 한화 찾은 까닭은-두바이 간 LG전자 노조 "글로벌경영 밑거름 될 것"-포스코 "베트남 제철소 내년 착공"-에릭슨-알카텔-SKT 손잡고 통신연합 출범-협상중인데 파업투표라니..현대차 노노 갈등-현대제철 열연가격 인상..톤당 10만원 올려 102만원-외국인 매도 언제까지 이어질까..불확실성 해소가 관건-잘 나갔던 중소형주-중국펀드 수익률, 올해 하락장선 맥 못췄다▲유통-갤러리아 "서울역점 어찌 하오리까"-서울시, 쇠고기 원산지 표시 전담기구 설치▲부동산-수도권 공공택지 마저 분양신청 저조-쌍용건설 몸값 높아지나..쿠르드유전 등 잇따라 수주-서울 강동구 한강르네상스 덕 볼까-서울 한옥 밀집지 아파트 건설 제동-가리봉에 고층아파트 선다◇ 서울경제신문▲1면-핵 프로그램 신고서 중국에 제출..北 국제사회 진입 첫발-모든 금융상품 한 곳서 든다..금융위 이르면 2010년 전문판매업 도입키로-이윤호 지경 "전기-가스료 조정 시점"..하반기 인상 시사-자동차 온실가스 배출량, 환경부 기준도입 추진-이혜민 FTA 교섭대표 "캐나다 쇠고기 미국과 조건 달라"-미국쇠고기 검역 오늘로 연기..민노총 시민단체 실력저지▲종합-이수영 경총회장 "정부, 자기 역할 못하고 있다"-공정위-법무부 `동의명령제` 합의-이 대통령, 다케나카교수 접견 "개혁하는 과정서 환영 못받아 애로"-남북경협 활성화되나 기대감..재계 대북사업 잰걸음-칸막이 없애고 신규업종 진입문턱 낮춰..금융사 불꽃경쟁 예고-국민연금-특수직연금 합산가입기간 20년 넘으면 둘다 탄다-경제부총리 부활 힘 실리나-주요 국책은행장도 1년 평가후 연임 결정-美쇠고기 원가보다 20% 싸게 팔 듯-美쇠고기 오늘 검역..법시한 맞추려면 더이상 연기못해-모든 수입쇠고기에 월령표시-美 금리 9개월만에 동결..인플레 우려로 긴축정책 시사-"중국 핫머니규모, 외환보유액 앞질러"-강북 집값 2년만에 신도시 추월..분당 제외 68만원 높아-보험사, 별도 인허가 없이 전자금융업 가능-`포스트 교토의정서` 의견 접근..온실가스 중기 삭감목표에 美 수용방침▲금융-은행 `방카` 판매인력 제한 없앤다-이종휘 우리은행장 취임 "균형성장으로 1등 은행 도약"-은행권 "이젠 글로벌보드 시장으로"-새누리저축은행 230억 유증..부산저축은행 제일화재 참여▲국제-영국은행도 중동 아시아서 손 벌려-`화물 파생상품` 쑥쑥 큰다-"러시아 연내 WTO 가입할수도"..세버스탈 회장-일본 기관투자자 "거수기 역할 그만"-일본 "쌀로 바이오에탄올 만들자"..연구 박차▲산업-베트남 국영기업 비나신제철소 투자철회..포스코 "실보다 득 많을 것"-SK에너지 CMS부문 전격 해제..10월께 조직개편-삼성 브랜드관리위 맡은 이순동 사장 "제일기획 경영엔 관여 안해"-삼성전자 LCD 매출 37개월 연속 세계 1위-현대제철도 열연강판값 내달 톤당 10만원 인상-`KT-KTF 결합상품` 내달 순차 출시-"인터넷전화 번호이동 예정대로 시행을"..10개 사업자 건의-잘 나가던 백화점도 "매출 저조"..브랜드세일 3~5%신장 그쳐▲증권-자산운용사 위상 쑥쑥..5%이상 보유 상장사 늘어-금융공학-시스템펀드 인기몰이..`안정적 수익`-삼성증권 "하반기엔 중국보다 일본 증시가 더 매력"▲부동산-서울 부동산시장 중심 `서남권으로`-상반기 공공주택 분양실적, 지난해보다 20% 증가-서울 준공업지역 "산업기반 유지한채 개발"-포스코, 터키서 603억원 플랜트공사 수주◇ 한국경제신문▲1면-"두달간 도심시위 한국 밖에 없다"..이 대통령 "피해는 결국 서민"-미국 기준금리 2%로 동결-北 핵신고서 제출..美 테러지원국 해제 착수-삼성+야후+구글 `컨텐츠TV` 만든다-한국형 모노라인 생긴다..금융위 `금융상품 전문판매업`도 허용▲종합-CEO 공백..구멍 뚫린 공기업-전경련, 연접개발 제한 등 완화건의 "공장옆에 물류창고도 못 짓다니..."-건국 60주년 기념주화 발행..내달 3일부터 사전 예약-공정위-법무부 동의명령제 도입 합의..담합 명백한 위법은 제외-국민연금-특수직연금 연계..합산 20년 넘으면 연금 혜택-황영기 전회장, KB금융지주 CEO 경쟁참여 선언-국책은행장 임기 사실상 1년으로..매년 경영평가 실시-강만수 재정 `喪中 경제살리기`..예정된 간담회 등 진행▲종합 해설-美 기준금리 동결.."인플레 압력 강화", 통화정책 긴축 시사-이윤호 지경부 장관, 산업용 전기-가스요금 인상 시사▲美쇠고기 수입고시-민노총 곳곳서 쇠고기 출하 불법 봉쇄-현대차 노조 `소통 부재`..지도부 `내달 2일 파업` 정해진 수순-이 대통령 "이젠 마무리짓고 경제 살리기 힘 모아야"-美쇠고기 유통경로 실시간 추적..쇠파라치에 3000만원 포상-5개업체 쇠고기 검역 신청..동네 정육점 식당 중심 판매할 듯▲국제-온실가스 식량 에너지..G8 글로벌 난제 풀까-중국 핫머니 외환보유액 추월-바클레이즈 88억달러 조달-소니 "2년내 브릭스 매출 2배로 확대"-조지소로스 세계경제 진단 "25년간 커 온 슈퍼거품 붕괴중"▲산업-현대-기아차 보이스시스템..고객불만 통계화 신차 개발에 활용-포스코 베트남 제철소 10월께 건설 허가날 듯-"하드웨어만 파는 TV시대 지났다"..네이버 유투브 이어 야후 구글까지 품는 삼성 `콘텐츠 TV`-현대제철 철강값 톤당 10만원 인상-기아차 "자동차값 인상 본격 검토"-인터넷 전화업계, 번호이동 연기 반발-동원, 미국 스타키스트 인수 체결식 돌연 취소▲중기 과학-이수그룹, 중견 제약사 인수 추진-에이치시티, 미세먼지 갯수까지 센다-MB가 지은 중기회관 `쌍둥이 빌딩` 된다▲부동산-"행정복합도시, 클린시티로 조성"-태영건설, 리조트사업 진출-가리봉 역세권 고밀도로 시범개발..국토부, 용적률 층고 높여 소형주택 공급 확대▲금융-잠자는 카드 좀 깨워줘!..1년 사용 안하면 자동해지 규정 생겨-태아보험, 제왕절개 보장 안돼-토종은행 청와대 입성 경쟁..우리-농협 2파전 압축-이종휘 행장 "우리은행, 수익기반 넓혀 1등 되겠다"-車 살 때도 카드 긁는다..신한 삼성 등 할부 속속 도입
2008.06.26 I 이정훈 기자
국민은행硏 "강북 집값 추가 상승 가능"
  • 국민은행硏 "강북 집값 추가 상승 가능"
  • [이데일리 하수정기자] 최근 서울 강북지역의 집 값 상승이 수급 환경과 가격 격차 해소 등 충분한 이유가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향후 추진 중인 개발 계획이 구체화되면 강북의 집 값은 추가로 상승할 가능성도 있다는 전망이다. 국민은행(060000)연구소는 26일 발간한 `주택시장 리뷰`에서 서울 강북지역 주택가격 상승의 원인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우선, 강북 아파트는 비교대상인 강남과 신도시와의 가격 격차가 해소되는 과정에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강북지역의 아파트 가격은 2005년 중반 강남지역 아파트 가격의 65% 수준에 서 2006년 57%까지 하락했다. 지난 달 기준으로는 71%까지 상승했으며 특히 소형아파트는 85% 수준까지 도달했다. 강북과 대체 관계로 볼 수 있는 1기 신도시와 비교해 보면 2004년 초 강북지역의 3.3㎡당 아파트 가격은 744만원으로 분당을 제외한 1기 신도시 707만원에 비해서 높았지만 2006년 3월에 이들 지역이 강북을 추월했다. 그러나 올 4월부터 상황이 역전돼 5월 기준으로 3.3㎡당 아파트 가격은 강북지역이 1195만원으로 분당을 제외한 1기 신도시 1127만원보다 높다. 또 국민은행연구소는 지역적인 수급상황과 각종 개발계획이 강북지역 주택가격 상승을 촉발시킨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올해 이주가 예상되는 강북지역의 재개발 구역은 40개 구역으로 예상 이주세대수가 4만9143세대에 달한다. 반면 올해 강북지역의 입주예정물량은 1만5438호에 불과해 강북지역의 증가하는 수요를 감당하기는 부족한 실정이라는 설명이다. 게다가 강북지역의 뉴타운 사업, 드림랜드의 공원화와 창동 차량기지 이전 및 공원화 계획, 경전철 노선 확정 등 다양한 개발계획은 해당 지역의 주거환경개선에 대한 기대심리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지동현 국민은행연구소 소장은 “강북지역의 주택가격의 상승은 단기간 급등으로 인한 일부 과열 우려가 있지만 가격 요인을 분석한 결과 충분한 이유가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추진 중인 계발계획이 구체화되는 과정에 따라 추가 상승도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관련기사 ◀☞국민은행 지주사 회장 3파전(종합)☞국민은행 지주 회장에 황영기씨 급부상☞코스피 닷새만에↑.."중국이 오랜만에^^"(마감)
2008.06.26 I 하수정 기자
  • 천안·아산 4600여가구 나온다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KTX천안아산역과 가까운 충남 천안과 아산 지역에 4600여가구에 달하는&nbsp;분양물량이 쏟아진다. &nbsp;25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동일하이빌, 요진건설산업, 우미건설, 한양, 대한주택공사 등 5개사는 천안 쌍용동, 청수지구, 아산신도시 등지에서 내달까지 총 4651가구를 분양한다.&nbsp;동일하이빌은 쌍용동 봉서산 인근에서&nbsp;동일하이빌 964가구(107~289㎡)를 내달초 공급한다.&nbsp;쌍용동은 천안에서 노른자위 주거지로 손꼽히는 지역으로 동일하이빌은 분양가를 750만원대로 낮춰 분양승인을 신청했다. 이는 당초 3.3㎡당 880만원보다 140만원가량 낮춘 가격이다. 우미건설은 청수택지개발지구에 짓는 중대형 중심의 우미린 724가구(144~197㎡)의 모델하우스 문을&nbsp;오는 27일 연다. 이 아파트는 당초 천안시로부터 분양가 935만원에 분양승인을 받았지만 이보다 45만원 낮은 3.3㎡ 890만원에 선보인다. 한양도 청수지구에서 110~112㎡ 1020가구의 한양수자인을 분양한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 단지로 한양은 3.3㎡당 800만원 아래로 분양가를 맞춰 분양경쟁에 나설 계획이다. 오는 27일 모델하우스를 열고 다음달 2일부터 사흘간 순위별 청약접수를 진행할 예정이다.요진건설산업은 KTX천안아산역과 가까운 아산신도시 상업용지에서 28~30층의 대단지 주상복합아파트 Y-시티를 분양할 계획이다. 78~218㎡ 1479가구로 구성된 이 아파트는 3.3㎡에 850만원선에 분양할 예정이다. 지난해&nbsp;인기몰이를 했던 인근 주상복합 `펜타포트`(3.3㎡당 평균 1190만원)보다 가격이 저렴하다. 대한주택공사는 아산신도시에서 102~129㎡ 면적의 아파트 464가구를 이달 말 선보인다. 분양가는 3.3㎡ 당 750만원선으로 아산신도시 내에서는 가격경쟁력이 있다는 점을 강조해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이처럼 대규모 분양이 몰리자 지역 부동산 업계에서는 공급 과잉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다.&nbsp; 한 건설업계 관계자는 "천안은 지금도 미분양 물량이 쌓여 있어 인근 집값까지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라며 "그러나 각 건설사들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분양가격과 단지별 특장점을 내세워 분양에 나서고 있어 업체와 분양입지에 따라 초기분양 성패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천안·아산지역 분양단지 동일하이빌 천안 쌍용동 964가구(107~289㎡) 3.3㎡당 750만원대 우미건설 천안 청수택지개발지구 724가구(144~197㎡) 3.3㎡당 890만원 한양 천안 청수지구 1020가구(110~112㎡) 3.3㎡당 800만원이하 요진건설산업 아산신도시 상업용지 1479가구(78~218㎡) 3.3㎡당 850만원선 대한주택공사 아산신도시 464가구(102~129㎡) 3.3㎡ 당 750만원선
2008.06.25 I 윤도진 기자
  • (시장부 브리핑)끝이 보이지 않는 딜레마
  • [이데일리 양미영기자] 1770선에서 쏟아진 폭우가 1700선 부근으로 갈수록 잦아드는 모양새다. 액면상 나흘간의 짧지 않은 조정이었지만 첫날을 제외하고는 그리 부담스럽지 않은 수준에서 제어되고 있다. 특히나 외국인의 팔자세가 줄기차게 이어지는 가운데서 지수 하락폭이 제한되고 있는 것은 고무적이다. 일단 기관과 개인이 나란히 외국인 매물을 받아주고 있어 1700선의 지지력은 이틀 연속 확인됐다.그러나 낙관적인 것은 극히 일부분에 불과하다. 시장이 정체된 것은 미국 시장이 주춤했기 때문이고,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둔 점도 크게 작용했다.악재가 현상유지라도 해 준 덕에 시장이 동요하지 않고 있을 뿐이다. 크게 호전된 것도 없다. 조정 뒤에는 기술적 반등이 나오기 마련이고, 상승 기회를 한번 노려봄직한 시점이지만 마음 한구석은 불안한 탓이다.전날 밤 역시 미국시장도 예외없이 불안했다. 유가는 물론 경기후퇴(recession) 우려가 시장을 엄습했다. 최악의 소비 심리와 20개 대도시 집값이 사상 최대폭으로 하락하는 등 기록들이 여전히 속출한다. 특히 요즘 미국 증시는 유가와 인플레, 신용위기 악재, 경기후퇴 우려 등 색깔은 조금씩 다르지만 모양은 비슷한 악재들에 둘러싸여 돌아가면서 뭇매를 맞고 있는 실정이다. 이렇다보니 FOMC 회의가 주목받고 있지만 FRB의 결정 자체가 쉽지만은 않은 상황이다. 금리동결 쪽에 이미 무게가 실린 가운데 인플레와 경기둔화 중 어느 한쪽의 손을 먼저 들어주기에는 나머지 악재의 크기가 만만치 않다. FOMC와 함께 주목받고 있는 유럽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고물가로 인해 강한 긴축의 끈을 만지작거리고 있지만 유로존 역시 지표를 통해 경기후퇴 가능성을 고민해야 하는 상태다. 비슷한 고민은 금융통화위원회의 의사록에서도 여지없이 드러났다. 지난 5월만 해도 금리 인하 주장이 거세게 몰아쳤다. 그러나 불과 한달만인 6월 금통위에서는 한국은행이 중립으로 선회한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분위기가 180도 바뀌고 있는 셈이다. 결국 중앙은행의 고민은 금융시장 전반의 고민과도 오버랩된다. 그들의 결정이 쉽지 않은 것처럼 증시도 앞서가고 물러서는 것 모두 쉽지 않다. 게다가 불확실성이라는 부담도 떠안고 있다.이날 역시 코스피 시장의 1700선 지지력은 물론 아시아 증시 전반의 체력 시험이 지속될 전망이다.
2008.06.25 I 양미영 기자
  • 뉴욕 증시 결국 하락..`R우려 부각`
  • [뉴욕=이데일리 전설리특파원]&nbsp;24일(현지시간) 뉴욕 주식시장이 등락 끝에 결국 하락세로 마쳤다. 주요 지수는 3개월래 최저 수준으로&nbsp;떨어졌다.&nbsp;미국의 소비심리가 16년래 최저 수준으로 꽁꽁 얼어붙은데다 20개 대도시의 주택가격이 사상 최대 하락률을 기록하면서 경기후퇴(recession) 우려를 자극했다. 여기에 세계 최대 택배업체 UPS의 실적전망 하향조정과 미국 최대 화학업체 다우케미칼의 제품가격 인상까지 더해져 투자심리를 더욱 위축시켰다. 소비지표 발표 이후 100포인트 이상 급락세를 나타냈던 다우 지수는 장중 한때 지표 부진에 따라 금리인상 가능성이 낮아질 것이라는 전망에 금융주의 반등에 힘입어 상승권에 머물기도 했으나 결국 하락세로 마감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1만1807.43으로 전일대비 34.93포인트(0.29%) 하락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7.46포인트(0.73%) 내린 2368.28을 기록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1314.29로 3.71포인트(0.28%) 밀려났다. 국제 유가는 나이지리아의 석유생산 재개와 미국의 휘발유 소비 감소 소식에도 불구하고 달러가 약세를 나타내면서 소폭 올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8월물 인도분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26센트 오른 137달러로 마감했다. 이날 유가는 장중 한때 138.75달러까지 오르기도 했다. ◇說說說..UBS-야후 `상승` 이날 뉴욕 증시는 잇단 소문에&nbsp;휘둘렸다. 스위스 은행 UBS는 피인수설에 힘입어 6.9% 급등했다. 마켓워치는 HSBC홀딩스가 UBS에 인수를 제안할 것이라는 설이 나돌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사실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야후(YHOO)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인수합병(M&A) 협상을 재개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2.8% 올랐다. 반면 MS(MSFT)는 0.9% 내렸다. C넷은 MS가 야후의 검색 엔진 사업부에 대한 인수가격 상향을 제안했고, 야후 이사회가 이에 대해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 보도했다. 실리콘벨리의 IT 블로그 테크크런치도 MS와 야후가 야후 전체 사업부 인수를 위한 협상을 재개했다고 역시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야후는 공식적인 답변을 거절했다. MS는 앞서 야후 검색 사업부에 대한 인수가격을 10억달러로 제안하고 80억달러의 추가 투자를 제안한 바 있다. ◇`R` 주인공, UPS-다우케미컬 `하락` 반면 세계 최대 택배업체 UPS는 6% 떨어졌다. UPS는 전날 장 마감후 경기둔화와 고유가를 반영해 실적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 2분기 주당 순이익 전망치를 종전 97센트~1.04달러에서 83~88센트로 대폭 낮춰잡았다. 이는 팩트셋 리서치가 집계한 월가 전망치인 주당 99센트도 크게 하회하는 수준이다. 미국 최대 화학업체인 다우케미컬(DOW)도 2.8% 내렸다. 다우케미컬은 이날 개장전 고유가를 반영해 7월부터 전제품 가격을 25% 추가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6월 20% 인상에 이어 한달만에 이뤄진 조치다. 다우케미컬은 또 오는 8월1일부터는 트럭 한 대당 300달러, 철도 한 량당 600달러의 추가 요금을 부과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우케미컬의 이같은 공격적인 가격 인상 조치는 치솟는 에너지와 원자재 가격을 반영한 것이다. 반면 와코비아(WB)와 골드만삭스(GS)는 각각 5.6%, 1.9% 상승했다. 와코비아는 이날 대출 포트폴리오 자문을 위해 골드만삭스와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스트만 코닥(EK)은 자사주 매입을 호재로 13.7% 뛰었다. 코닥은 이날 10억달러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체 상장주식의 25%에 해당되는 규모다. 코닥은 미국 국세청(IRS)로부터의 환급받은 5억8100만달러와 보유하고 있는 현금으로 자사주 매입 비용을 충당한다는 계획이다. ◇소비심리 `꽁꽁`..16년 최악 미국의 소비 심리는 고유가와 고용시장 위축, 주택가격 하락 등의 여파로 16년래 최저 수준으로 꽁꽁 얼어붙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민간경제연구기관인 컨퍼런스보드는 6월 소비자신뢰지수가 전월의 58.1(수정치)에서 50.4로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992년 이래 최저 수준으로 마켓워치가 집계한 월가 전망치인 56.0도 하회한 것이다. 향후 6개월 뒤의 체감경기를 의미하는 기대지수가 전월의 47.3에서 41.0으로 떨어졌다. 이는 사상 최저치다. 현재 체감경기를 반영하는 동행지수는 74.2에서 64.5로 하락했다. 인플레이션 기대 심리도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소비자들은 향후 12개월 동안 물가가 7.7%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20개 대도시 집값 사상최대 하락 미국 20개 대도시의 주택가격은 지난 4월 사상 최대 하락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미국의 주택가격은 지난 2004년 수준으로 떨어졌다. 월가가 가장 신뢰하는 주택가격 지표인 스탠다드 앤 푸어스(S&P)/케이스-쉴러 주택가격 지수에 따르면 20대 대도시의 4월 주택가격은 전년동월대비 평균 15.3% 급락했다. 이는 지난 2001년 이 지수가 발표되기 시작한 이래 최대 낙폭. 라스베가스와 마이애미, 피닉스의 주택가격이 25% 이상 급락,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주택 차압이 늘어나고 대출 여건이 강화되면서 주택 경기가 여전히 바닥의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는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의 주택가격은 지난 2003년~2006년 52% 가량 오른 뒤 주택 및 신용 시장의 침체로 지난 2007년 1월 이후 줄곧 내리막길을 걸었다. 이코노미스트들은 주택가격이 정점에서 20~30% 떨어진 지점까지 하락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이날 미국의 연방주택기업감독청(OFHEO)은 같은 기간 주택가격이 전년동기대비 4.6% 떨어졌다고 밝혔다. 전월에 비해서는 0.8% 하락했다. 이는 3월 0.4%보다 큰 하락폭으로 블룸버그 통신이 집계한 월가 전망치인 0.5%보다도 낙폭이 확대된 수준이다. ◇리치몬드 제조업 경기 `악화` 리치몬드 지역의 제조업 경기는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리치몬드 연방준비은행은 6월 제조업 지수(계절 조정치)가 전월의 -3에서 -12로 떨어졌다고 밝혔다.&nbsp;이는 블룸버그 통신이 집계한 월가 전망치인 -6도 하회한 수준이다. 이 지수는 0을 기준점으로 이를 넘어서면 경기 확장을, 하회하면 경기 위축을 의미한다.
2008.06.25 I 전설리 기자
  • 뉴욕 증시 상승..금융주 반등
  • [뉴욕=이데일리 전설리특파원] 24일(현지시간) 뉴욕 주식시장이 소폭 상승세를 타고 있다.&nbsp;미국의 소비심리가 16년래 최저 수준으로 꽁꽁 얼어붙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오전 한때 다우지수가 100포인트 이상 떨어지는 등 급락세를 타던 뉴욕 증시는 반등에 성공했다. 소비심리 악화로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금리인상 가능성이 낮아질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되면서 금융주가 반등,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와코비아가 대출 포트폴리오 자문을 위해&nbsp;골드만삭스와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과 HSBC 홀딩스의 UBS 인수설도 금융주 반등에 기여했다.&nbsp;주택지표는 여전히 악화 일로였다. 미국 20개 대도시의 주택가격은 지난 4월 사상 최대 하락률을 기록했다. 리치몬드 지역의 제조업 경기도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경기후퇴(recession) 우려를 자극했다. 한편 연준은 이날부터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고 내일(25일) 금리를 결정한다.&nbsp;오후 1시4분 현재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1만1877.94로 전일대비 35.58포인트(0.30%) 상승했다.&nbsp;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13포인트(0.01%) 오른 2385.87을 기록중이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1322.51로 4.51포인트(0.34%) 전진했다. 국제 유가는 상승폭을 다소 줄였다.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8월물 인도분 가격은 배럴당 30센트(0.22%) 오른 137.04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와코비아 등 금융주 `반등`-UPS `하락` 와코비아(WB)와 골드만삭스(GS)가 각각 5%, 2.6% 상승세다. 와코비아는 이날 대출 포트폴리오 자문을 위해 골드만삭스와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스위스 은행 UBS는 피인수설에 힘입어 7.8% 급등했다. 마켓워치는 HSBC홀딩스가 UBS에 인수를 제안할 것이라는 설이 나돌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사실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씨티그룹(C)은 2% 올랐다. 이밖에 JP모간 체이스(JPM)와 뱅크오브아메리카(BAC)가 3.1%씩 상승하는 등 금융주가 전반적으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세계 최대 택배업체 UPS는 4.2% 하락했다. UPS는 전날 장 마감후 경기둔화와 고유가를 반영해 실적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 2분기 주당 순이익 전망치를 종전 97센트~1.04달러에서 83~88센트로 대폭 낮춰잡았다. 이는 팩트셋 리서치가 집계한 월가 전망치인 주당 99센트도 크게 하회하는 수준이다. 미국 최대 화학업체인 다우케미컬(DOW)도 1.2% 내렸다. 다우케미컬은 이날 개장전 고유가를 반영해 7월부터 전제품 가격을 25% 추가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6월 20% 인상에 이어 한달만에 이뤄진 조치다. 다우케미컬은 또 오는 8월1일부터는 트럭 한 대당 300달러, 철도 한 량당 600달러의 추가 요금을 부과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우케미컬의 이같은 공격적인 가격 인상 조치는 치솟는 에너지와 원자재 가격을 반영한 것이다. 이스트만 코닥(EK)은 자사주 매입을 호재로 14.7% 뛰었다. 코닥은 이날 10억달러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체 상장주식의 25%에 해당되는 규모다. 코닥은 미국 국세청(IRS)로부터의 환급받은 5억8100만달러와 보유하고 있는 현금으로 자사주 매입 비용을 충당한다는 계획이다.&nbsp;◇소비심리 `꽁꽁`..16년 최악&nbsp;미국의 소비 심리는 고유가와 고용시장 위축, 주택가격 하락 등의 여파로 16년래 최저 수준으로 꽁꽁 얼어붙은 것으로 나타났다.&nbsp;미국 민간경제연구기관인 컨퍼런스보드는 6월 소비자신뢰지수가 전월의 58.1(수정치)에서 50.4로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992년 이래 최저 수준으로 마켓워치가 집계한 월가 전망치인 56.0도 하회한 것이다. 향후 6개월 뒤의 체감경기를 의미하는 기대지수가 전월의 47.3에서 41.0으로 떨어졌다. 이는 사상 최저치다. 현재 체감경기를 반영하는 동행지수는 74.2에서 64.5로 하락했다. 인플레이션 기대 심리도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소비자들은 향후 12개월 동안 물가가 7.7%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20개 대도시 집값 사상최대 하락 미국 20개 대도시의 주택가격은 지난 4월 사상 최대 하락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미국의 주택가격은 지난 2004년 수준으로 떨어졌다. 월가가 가장 신뢰하는 주택가격 지표인 스탠다드 앤 푸어스(S&P)/케이스-쉴러 주택가격 지수에 따르면 20대 대도시의 4월 주택가격은 전년동월대비 평균 15.3% 급락했다. 이는 지난 2001년 이 지수가 발표되기 시작한 이래 최대 낙폭. 라스베가스와 마이애미, 피닉스의 주택가격이 25% 이상 급락,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주택 차압이 늘어나고 대출 여건이 강화되면서 주택 경기가 여전히 바닥의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는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의 주택가격은 지난 2003년~2006년 52% 가량 오른 뒤 주택 및 신용 시장의 침체로 지난 2007년 1월 이후 줄곧 내리막길을 걸었다. 이코노미스트들은 주택가격이 정점에서 20~30% 떨어진 지점까지 하락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이날 미국의 연방주택기업감독청(OFHEO)은 같은 기간 주택가격이 전년동기대비 4.6% 떨어졌다고 밝혔다. 전월에 비해서는 0.8% 하락했다. 이는 3월 0.4%보다 큰 하락폭으로 블룸버그 통신이 집계한 월가 전망치인 0.5%보다도 낙폭이 확대된 수준이다. ◇리치몬드 제조업 경기 `악화` 리치몬드 지역의 제조업 경기는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리치몬드 연방준비은행은 6월 제조업 지수(계절 조정치)가 전월의 -3에서 -12로 떨어졌다고 밝혔다.&nbsp;이는 블룸버그 통신이 집계한 월가 전망치인 -6도 하회한 수준이다. 이 지수는 0을 기준점으로 이를 넘어서면 경기 확장을, 하회하면 경기 위축을 의미한다.
2008.06.25 I 전설리 기자
동탄 집값 더 떨어지나?
  • 동탄 집값 더 떨어지나?
  • [이데일리 박성호기자] 화성 동탄신도시 집값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이 지역 집값은 지난 2006년 12월 최고점에 오른 뒤 작년 6월 동(東)동탄 신도시&nbsp;계획 발표 후부터&nbsp;하락이 시작됐다. 최근에는 인근 용인, 광교 등지의 공급이 늘어나면서 그동안의 보합세에서 벗어나 추가 하락 조짐을 보이고 있다. ◇동탄 100㎡&nbsp;1년새 6000만원 이상&nbsp;하락 = 24일 동탄신도시 시범단지 인근 중개업소에 따르면 동탄신도시 반송동 시범다은우남퍼스트빌 115㎡(35평)는 4억3000만원 안팎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들어 급매물들이 나오면서 4억원까지 가격이 떨어진 매물도 찾아볼 수 있다. 자료 : 부동산114같은 지역 시범다은월드반도 99㎡(30평)도 3억8000만∼4억원 선에서 거래됐지만 최근에는 3억7000만원 이하로 내놓은 집도&nbsp;있다. 동탄신도시는 2004~2005년 3.3㎡당 650만∼800원대에 동시분양된 후 2006년 12월 시범단지 입주때는 분양가의 2배 수준인 3.3㎡당 1400만원대를 훌쩍 넘기도 했다. 하지만 작년 6월 동(東)동탄신도시 개발계획이 발표되면서 하락하기 시작해 1년새 3.3㎡당 150만-200만원 가까이 떨어졌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동탄신도시는 5월까지 약보합세를 유지했지만 6월 들어 0.08%&nbsp;하락한 상황이다. ◇지금이 저점 Vs 추가하락 할 것 = 집값 전망에 대해서 지역 중개업소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분분하다. 시범단지 내 S공인 관계자는 "2010년 동(東)동탄에서 분양가가 800만∼900만원 대인 아파트를 분양하기로 한 상태에서 집값은 한동안 약세를 지속할 수밖에 없다"며 "주민들도 상당히 고민이 많은 듯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S공인 관계자는 "매물을 많이 내놓지는 않고 있지만 최근들어 집을 내놔야 하는지 문의를 해오는 사람들이 부쩍 늘었다"며 "입주민들이 그만큼 불안해 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집을 내놓으려고 해도 수요가 그리 많지 않고 양도세 부담이 너무 커 입주자들이 선뜻 결정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반면 K공인 관계자는 "6월을 기점으로 몇몇 매물들이 115㎡기준 4억원까지 떨어진 경우가 있지만 이제는 이 가격이 심리적 지지선이 되고 있다"며 "분양가상한제가&nbsp;적용되는&nbsp;동(東)동탄 아파트는&nbsp;주택품질이나 환경면에서&nbsp;뒤떨어질 것으로 예상돼 서(西)동탄의 우수성이 오히려 부각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주변지역 공급 '봇물'..한동안 약세 지속= 전문가들은 동탄신도시 집값 약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동탄신도시와 관련한 새로운 개발호재들이 없고 올 하반기동안 주변에 공급물량이 쏟아질 것이라는 점 때문이다.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용인시의 올해 하반기 분양 예정 물량은 9500여가구이며 수원 역시 9100여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nbsp;광교신도시도 9월부터 1900여가구가 분양된다.&nbsp;&nbsp;입지와 교통여건 등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동탄신도시로서는&nbsp;이들 지역과의&nbsp;경쟁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더구나 올 하반기 동탄신도시의 신규 입주&nbsp;물량도 4142가구에 달해&nbsp;기존 아파트 약세를 부추길 것으로 보인다. 김은경 스피드뱅크 리서치팀장은 "현재 상황이 쉽게 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며 "2010년 동(東)동탄 분양이 시작되는 시점까지는 외부수요도 많지 않아 집값이 반등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nbsp;
2008.06.24 I 박성호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