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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8,370건

  • (미리보는 경제신문)주력 수출품도 슬금슬금 밀린다
  • [이데일리 안승찬기자] 다음은 내일(9월5일) 경제신문 주요 기사다.(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고환율 타고 한국차 잘나간다-주식 공매도 규제강화 추진-한국, 러시아 우라늄 확보 임박-"위기 아닌지 보여주러 간다"..신제윤 관리관 큰 소리-원화값 19원 껑충 1달러 1129원 ▲종합 -널뛰는 원화값 불안 진정될까-70달러-149달러..유가 논쟁-포스코 세계최대 발전용 연료전지공장 준공-녹색성장 좀먹는 '녹색사기'-삼성물산, 유럽·미주 태양광발전 진출 채비-악성루머 진원지로 외국인투자자 지목-가계빚 660조 사상최대-한전, 한수원 통합 추진-'여수 오일허브' 시동 ▲국제 -미 월가 해고 1년만에 최저-오바마 "첨단차 디자인 왜 한일만 하나"-중국 8월물가 5%대로 하락할듯-이탈리아 20년만에 원전 재가동-일본, 중동 국부펀드 유치 총력전-100억달러 글로벌 부동산펀드 나온다-중국 4대은행, 미국 모기지채권 처분 ▲금융·재태크 -캠코, 메릴린치 부실채권 안산다-산은, 리먼 인수 제동걸리나-농협, 우리은행 IB법인 증자 참여-생보사 변액보험 판매 실적 둔화 ▲기업과 증권 -STX, 조선소18곳 확대 항공모함도 만든다-와이브로 음성통화 허용..인터넷전화 내달 번호이동-삼성, 러시아서 TV 연300만대 양산-한진중공업 숙원 풀었다..초대형유조선 첫 수주-해외판매 휴대폰 30%..차 13% 늘어-수입차 판매 뚝~-삼화전기, 칩형 신제품 개발-이수앱지스, 30개국에 650억원 수출계약-'투신 빈자리' 연기금·보험이 메운다-STX "대우조선 M&A 3천억이내 참여"-기업재무구조 개선돼 증시위기 없을 것-인덱스가 수익률 2.6%P 앞서-국내 주식형펀드서 자금 유출 "걱정할 수준 아니다"-달러 강세기, 전기전자·보험주 유리-침묵하던 미래에셋 움직이나-소로스 사칭 펀드 금감원 경계령-기업공개시장 가시밭길-NHN, 게임주 변신 성공할까-청산가치 밑도는 종목 수두룩-코오롱 등 신용위기설 피해주 상승 ▲부동산 -예산부족으로 멈춰선 SOC 현장-새만금 농업용지 30%로 축소-고교선택제 불구 강남·목동 타격 없을듯-가계부채 고름 부동산경매서 터지나 ◇서울경제  ▲1면 -주력 수출품도 슬금슬금 밀린다-발전용 연료전지사업 포스코 본격 참여-자기세포 치료 쉬워져-외환시장 패닉 진정-외환딜러 불법 매매 조사 검토-박현주 "예견된 위기는 위기가 아니다" ▲종합 -새만금 농업용지 대폭 줄어든다-태국 기업, 정정불안 고조에 해외자금 조달 길 막혀-"가정용 전기요금 인상 안해"-금융당국 위기대응 무능력 MB정부 조직개편 후유증?-'꼭꼭 잠겨있던' 달러 물량 대거 쏟아내-증권사 리서치센터장 "외국인 만기 채권 소화 가능"-가계 부채 660조원 넘었다-"8월 경상수지도 적자 예상"-외평채 가산금리 '2%P' 땐 위기설 잠재울듯-미국 금융기관에 한국은 봉?-"실질적 일자리 창출 도움되게" MB, 재계 투자확대 촉구할듯-한국 고유기술 1500MW 대용량 원전 3년 앞당겨 개발-석유공사 "탐사+개발광구 인수 추진중"-장기보유자 양도세 공제 확대 시행 앞당길듯 ▲금융 -'키코 정치적 구제'에 은행권 긴장-우체국 예금으로 '부동산 돈벌이'?-살림 빡빡..보험 해약 급증-금리·환율 오르자 리스료도 인상 ▲국제 -미국 자동차시장 바닥론 '솔솔'-페일린, 공화 부통령후보 수락-코카콜라 "중국 최대 주스업체 사겠다"-중국 증시자금 이탈 가속화 ▲산업 -삼성전자, 러시아에 TV공장 세웠다-하이닉스 5000억 CB발행 마무리-삼성물산 태양광발전소 준공-대형 세단 3차 대전-"신문·방송 겸영 허용방안 검토"-LG 멀티미디어폰 시장 본격 공략-보안업체 추석비상근무 돌입-케이피엠테크 난치병 조기진단기기 시제품 개발-요리 교실 마케팅이 뜬다-"GMO표시 확대땐 식품값 최고 24% 상승" ▲증권 -외국인 재무리스크 그룹주 '러브콜'-상장기업 68% 주가 청산가치에도 못미쳐-인덱스·배당주 펀드 약세장서 '선전'-이달들어 자사주 매입 잇달아-경기방어 홈쇼핑주 급락장서 꿋꿋-STX "대우조선 인수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조선용 후판값 인상 "철강주 영향 제한적"◇한국경제  ▲1면 -조선, 환차손에 후판값 부담까지-포스코 세계최대 연료전지공장 준공-금융당국 뒷북 단속-9월 위기설 일단 진정국면 ▲종합 -오바마 "하이브리드카 왜 한일만 하나"-새만금에 신재생에너지 단지-중국 글로벌기업 호감도 조사해보니 50위내 한국 3곳뿐-시장 안정..S&P 등 "한국 문제없다"-전문가들 "환율하락 제한적..연말 1120~1130원 될듯"-괴담기업에 외국인 공매도 공격-산은 리먼브러더스 공동인수 제안땐 군인공제회 "적극 검토"-수출호조 불구 내수부진·물가상승-가계 빚 660조 사상 최대 ▲국제 -페일린 "국민에 봉사하러 워싱턴 간다"-코카콜라, 중국 기업 M&A 성사될까-"세계경제 장기적인 하강 위기"-글로벌 회계기준 통일된다 ▲산업 -수입 후판 절반이 일본산..발목 잡혀-이재웅 전대표, 한달만에 공식석상에-제4 이통사 만들어 요금경쟁 유도-지난달 수입차 판매도 '뚝'-을의 반란..중소기업 선공급 후가격통보 관행 위법여부 질의-헤파스, 전력 사용량 절반 LED 형광등-삼화페인트, 인조잔디 사업 진출 ▲부동산 -"양도세 줄면 강남 매물 더 늘텐데.."-재개발 아파트 전성시대-"예산 부족..SOC건설 절반이상 차질"-끝 모르는 학교용지 분쟁 후폭풍-"경인운하 잡아라" 수주 경쟁 시동 ▲금융 -KB지주 "몸집 불려 5년내 1위 굳힌다"-"우리은행 판매한 펀드 손실 커" 항의 빗발-농협, 우리은행 홍콩IB에 자본투자 ▲증권 -'낙폭과대'가 최대 호재..뒷심은-개인 닷새만에 컴백-중소형주 다시 관심권-국민은행 기초자산 ELW 투자주의-박현주 "실체없는 위기설 과장돼 유포"-증권사 센터장 "내년 상반기 보고 투자하라"-밑빠진 주가..까마득한 목표가-코스닥사 '돈 되는건 모두 판다'-조지 소로스 한국서 펀드 모집?-NHN에 인수되는 웹젠 '요동'-이엠코리아 올 영업익 사상최대 예상
2008.09.04 I 안승찬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北 영변핵시설 복구 개시
  • [이데일리 조태현기자] 다음은 내일(9월4일) 경제신문 주요 기사다.(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 10일 외평채 발행..위기설 운명의 날 - 날개잃은 원화값 - OECD 올해 성장전망 수정..美 상향, 日·유럽 하향 - 美 대선 여론조사 오바마 지지율 50% 넘어 ▲종합 - 유가 100달러 깨지나 - 신세계 월마트인수 공정위에 승소 - IMF "한국 외환보유액 충분" - 원화값 추락 외환당국-시장 시각차 - 금감원, 기업 악성루머 일제 단속 - 꽉막힌 돈줄 기업들 극심한 자금난 - 産銀, 리먼 인수는 절호의 기회..부실 덫 조심해야 - 전경련 설비투자 통계 이상하네 - 한전 자회사 사장 대폭 물갈이 ▲정치·외교안보 - "北 영변핵시설 복구 개시" - 李대통령 "고도성장 다시 올것으로 확신" - 정치권도 9월 위기설 불끄기 ▲국제 - 日, 마이너스 성장·고물가..잃어버린 10년 또 오나 - '페일린 악재'에 매케인 울고 오바마 미소 - 中, 성장률 마지노선은 9% - 태국사태 장기화 우려 - 마카오 도박산업 시련 맞나 ▲금융·재태크 - 묶음식보장 통합보험 중복가입 주의 - 세이브포인트로 살림장만할까 ▲기업과 증권 - 대우조선 인수후보들 "국민연금 해도 너무한다" - LG 그린에너지 키운다..해외업체 M&A도 추진 - 삼성 유동성 긴급점검 "한국 9월 위기설 과장" - 경기침체로 세계 車판매 급제동 - 대우인터, 아프리카에 플랜트 수출 - 현대車 신근무시스템, 울산시 상권 바꿀 듯 - 아스콘업체 "아스팔트값 올라 생산 못해" ▲유통 - 불경기·고물가에 아웃렛 러시 - 공정위 독과점기준 지나쳤나 - 오비맥주 이번엔 매각되나 - 홈플러스-이노디자인 PB상품 만든다 ▲과학기술 - 절전형 컴퓨터 전원장치 첫 상용화 - 녹십자, A형 혈우병 치료제 개발 ▲기업과 증권 - 하락장서 더 몸사리는 자산운용사 - 연기금 사흘간 6300억 순매수 - 환율효과 못보는 삼성전자 - 증권사 사장단 긴급회의 "증권거래세 내려달라" ▲증권·코스닥 - 코스닥 폭락속 중소형주 매니저는 - 삼성투신운용 ELF 오늘 판매 - 5년이상 적립식펀드 소득공제 추진 - 이달 보호예수 물량 37社 7300만주 해제 - 중국증시 바닥 가까워졌다 - "주가하락 막아라" 바쁜 기업들 - 日 PC 재활용업체 코스닥 상장 추진 - 대운하 관련株 다시 '꿈틀' - 웹젠, NHN에 팔려 - 건설·증권·IT株 오랜만에 급반등 ▲부동산 - 광교신도시 청약 훈풍 불까 - 다세대·다가구 짓기 어려워진다 - 경기도 아파트 매매가 3.3㎡당 1000만원 돌파 - 정종환 국토부장관 "재건축 소형·임대비율 완화검토 안해 - 땜질식 부동산정책 거래만 죽인다 - 경인운하, 비용대비 효과 1.7배 ◇서울경제 ▲1면 - '천정부지 환율' 14월 치솟아 1,148원 - 삼성도 유동성 긴급점검 나섰다 - "오비맥주 매각 추진" - "北, 영변핵시설 복구 시작" ▲종합 - 은행 파생상품 이익 크게 늘었다 - 강만수 "조세부담률 20%대 전제로 세출도 조정" - "경쟁촉진이 성장 원동력" ▲해설 - "삼성마저.." 재계 위기의식 전방위 확산 ▲종합 - "국제유가 대세하락..100弗 불괴 임박" - 위기設 한국경제 "고맙다, 유가하락" - 달러 강세기조 굳어진다 - 신제윤 "채권만기일 지나면 시장 안정" - 역외 투기세력이 '달러 씨 말린다" - 외평채 가산금리 연중최고치 근접 - "정책 불확실성이 위기 더 키워" - 北, 임기말 부시 상대 또 '벼랑끝 카드' - 産銀도 이르면 연말부터 주택대출 한다 - 정부, 日에 무역보복 수순 밟기로 ▲정치 - 여야 경제통 "감세 효과 의문" 질타 - 靑·여권 '佛心 달래기' 고심 ▲금융 - 은행채 신용도 '경고등' - "수입업체 결제 서두르고 換헤지를" - 국민銀 지주사 전환 성공 - 대부업체도 '마이너스 통장' 선봬 ▲국제 - 상하이 '금융허브' 육성..中정부 '아낌없는 지원' - 리버먼 의원, 매케인 지지선언 - 차이나머니, 모기지자산서 발빼 - 오일머니, 영화산업계 큰손으로 - 신흥시장 주식 "지금이 바겐세일 기회" - 헤지펀드 '최악의 해' ▲산업 - 박삼구 회장 "경영고삐 더 죄라" - LG디스플레이 감산 연장 - LG, 태양광발전 업체 M&A 추진 - SK에너지 '지상 유전' 또 준공 - 완성차 업계 8월 생산·내수·수출 모두 감소 - "LG휴대폰 경기 관계없이 순항" - "SMS 하루 1,000통 이상땐 불법스팸" - LG파워콤, 데이콤과 합병 '초석다지기' - 삼성SDS, 명품리더십 양성과정 개설 - ATM업체, 中 공략 박차 - 아스콘 업계 생산중단등 반발 - 대형마트 M&A '탄력' 기대 - 홈플러스 PB상품 '디자인 업그레이드' ▲증권 - 신용잔액 급속 청산..수급 '숨통' - 재건축·재개발 기대감 건설주 급등 - 중견그룹주 오랜만에 '웃음꽃' - 연기금등 매수지속땐 충격 크지않을 듯 - 주식형펀드 순자산총액 11개월來 최저 - "호재성 계약후 해지" 투자 주의를 - "과장된 위기설로 투자심리 위축" - "中 증시 장기투자 매력 여전" - 강원랜드 이틀연속 하한가에 "자사주 매입 지속할것" - 이통株, 실적개선 기대감 '솔솔' - "하락장 투자대안 배당주 노려라" ▲부동산 - 수도권지역 주택 양도세 비과세 요건도 '3년 보유·3년 거주'로 확정 - 경기도 아파트값 3.3㎡당 1000만원 돌파 - 지분쪼개기 단속에 투자심리 '꽁꽁' ◇한국경제 ▲1면 - 수도권 규제의 '그늘' - 환율 장중 1160원 육박 - '기업자금 괴담' 단속한다 - 수도권 산지·구릉지에 30만가구 공급 ▲종합 - 김경한 법무부 장관 "법 원칙 안지켜 노사문제 반복" - 능력 이상의 '몸집 불리기'는 위험 - 추석 짧은 연휴..'역귀성' 3배 늘듯 - 한전, 자회사 사장 10곳 중 7곳 교체 ▲종합·해설 - 글로벌 자금 '상품서 달러로' 대이동 - 손실커진 투신사 '묻지마 달러 매수' - OECD, 美 올 성장률 1.8%로 상향 - 환율 급등..KIKO 피해 '눈덩이' - 9월 위기설 9~10일이 '끝물' - 저축銀 부실 확대..'PF 폭탄' 커진다 - 10년이상 보유 부재지주 농지 공익목적 수용땐 중과세 면제 ▲정치 - "조세·규제개혁 다음엔 금융개혁" - 北 핵시설 복구 작업 시작 - MB-재계총수 18일 만난다 - 日, 한·중·일 정상회담 연기 공식발표 ▲국제 - 부시 가문 총출동..매케인 띄우기 - "후쿠다 사임 日경제에 악영향" - 올해는 헤지펀드 최악의 해 - 태국 공공노조 총파업 돌입 ▲산업 - 현대차 '주간 2교대' 4大 딜레마 - 李대통령 "모든 기업 저탄소에 역점을" - "9월 위기설 과장됐다" 삼성사장단회의 진단 - LG디스플레이, 감산기간 연장 - 오비맥주 다시 매물로 나왔다 - 도요타 "허리띠 더 졸라매라" 연 3000억엔 원가절감 승부수 - LG, 태안 태양광발전소 준공 '녹색성장' ▲IT·미디어 - 게임 2위업체 넥슨, 美에 팔리나 - 휴대폰 문자 1천통이상 못보낸다 - NHN게임스, 웹젠 인수 ▲중기·과학 - 아스팔트 가격 결국 인상 ▲생활경제 - 이마트 평촌·계양점 등 안팔아도 된다 ▲부동산 - 재건축 발목잡는 단지내상가 '알박기' - 7월30일 이후 전입 지분쪼갠 근린상가, 아파트입주권 받기 힘들다 - 재건축 전셋값 소형이 더 강세 왜? ▲금융 - 은행, PB고객에 펀드 재조정 권유 - '리먼' 도대체 얼마냐 - 국세청, 한화손보 세무조사 착수 ▲증권·펀드 - 대형주 집중매수 지수방어 효과 극대화 - 유동성 위기說 그룹주 일제히 반등 - "증권 거래세 낮추고 적립식 펀드 세제혜택 필요" - 건설주 웃었다 - 액면가보다 주가 낮은 종목 속출 - 항공·해운株 큰폭 '뜀박질' 유가 하락이 조정場 구원할까 - 삼성證 "9월 약세장은 10~12월 상승동력" - "中본토 증시 투자 재개할 때" - '美주가 떨어져도 수익' 롱숏펀드 나온다 - 외국인, 코스닥 대표株 골라 담아 - 지주사 풀무원홀딩스, 풀무원건강식품 합병 - 태국 비상사태..아세안펀드 '안절부절'
2008.09.03 I 조태현 기자
  • 英, 주택시장 부양책 발표..실효성은 `글쎄`
  • [이데일리 김경인기자] 영국 정부가 한 달여 간 야심차게 준비한 주택시장 부양책이 공개됐다. 주택 가격이 최고점 대비 10%나 급락한 부동산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마련된 구제 패키지는 인지세 면제와 저소득층 주택 구매에 대한 자금 지원 등을 포함하고 있다. 최근 지지율 하락으로 골머리를 앓아 온 고든 브라운 총리와 노동당은 부양책 공개를 분위기 반전의 기회로 삼았다. 그러나 일단 시장의 반응은 싸늘하다. 경제 전문가들은 물론 정부 내에서조차 부양책의 효과가 극히 제한적일 것이란 어두운 전망이 나오고 있다.◇ 英, 주택시장 `출렁`..구제책 마련 부동산 정보업체 홈트랙은 지난 8월 영국 주택값이 평균 16만7000파운드(30만5490달러)를 기록해 전월비 0.9% 하락했다고 밝혔다. 전년비로는 무려 5.3% 급락, 18년래 최악의 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관련기사 ☞ 英, 집값 또 급락..7년래 낙폭 최대 지속적인 하락세로 인해 영국의 집값은 최고점 대비 10%나 낮아졌다. 아울러 모기지 대출 규모가 전일 신 저점을 기록하는 등, 곳곳에서 파열음이 들리고 있다. 전 세계적인 경제위기에 인플레, 주택시장 불안정까지 겹치면서 유로존 전체의 경제 둔화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점점 커진다. 이에 영국 정부는 서둘러 주택 부양책을 마련했다. 주택시장 지원 자금 10억파운드를 당초 계획보다 선 집행하는 등 사실상 총 16억파운드(28억5000만달러)를 지원할 계획. 투입 자금은 기존 예산에서 공공주택용 자금을 늘리는 방법으로 조달한다는 방침이다. 부양책에 따르면, 연 소득 6만파운드 미만의 저소득층이 주택을 처음 구매할 경우 5년간 무이자 대출을 받을 수 있다. 17만5000파운드 미만의 주택을 거래할 경우 구매가격의 1%에 해당되는 인지세를 1년간 면제받게 된다. ◇ 야심찬 계획...효과는 `글쎄` 브라운 총리는 "주택 보유자들은 정부가 시장을 살리기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며 주택시장 부양책이 효과를 발휘할 것이라고 호언장담했지만, 시장의 반응은 냉담하기만 하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3일 `시장의 상황에 비해 정부의 구제책은 너무 미비하다`는 전문가들의 반응을 전했다. 전체 주택 거래의 약 20%가 인지세 면제 혜택을 볼 것으로 전망되나, 현 집값 수준이나 추가 하락 전망, 가계의 악화된 신용 상태 등을 고려할 때 혜택이 극히 제한적일 것이란 분석이다. 인베스텍의 데이비드 페이지는 "인지세 면제 혜택으로 이익을 보는 사람들이 있겠지만 현재 주택 가격은 한 달에 1% 이상 빠지고 있다"며 "집값 하락 시 수 주 안에 감세 혜택이 상쇄될 것이기 때문에 잠재적 매수자들이 매매에 나설 것 같지는 않다"고 평가했다. 인지세 감면이 6억파운드의 지원 효과를 낼 것이란 정부의 주장도 비판 대상. 재무부는 약 40만건의 거래를 추정했지만, 이는 현재 시장에서 이뤄지는 거래 수준의 두 배에 달하는 수치다.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의 존 혹스워스 또한 "모기지 대출이 여전히 매우 저조한 상태고 시장에 대한 확신이 매우 낮다"며 "부양책이 향후 6~12개월 내 주택 시장의 명백한 추가 하락세를 막기에는 충분치 않을 것 같다"고 판단했다. 시장 뿐 아니라 정부와 업계에서도 우려가 감지된다. 알리스테어 달링 재무장관은 일시적인 인지세 면제나 자금 지원 등의 효과는 제한적일 뿐이라는 조심스런 입장을 표명한 바 있다. 영국 은행 및 건설업체들로 구성된 모기지업체위원회(CML)는 역시 "정부의 대책 마련은 환영할 만 한 일이나 주택 매매 숫자 등에 큰 효과를 발휘할 것 같지는 않다"고 논평했다. ◇ 지원자금은 어디서?..`후폭풍` 주의해야 야당인 보수당의 조지 오스본 대변인은 "구제책이 (지지율이 하락하고 있는) 총리를 위한 단기적인 회생안이 될 수는 있겠지만 경제를 위한 장기적 회생안은 아니다"라며 "정부는 한 달 이상을 준비했음에도 불구하고 투입될 정확한 비용조차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와 함께 경제침체 등으로 영국 정부의 현금 실탄이 충분한 못하다는 위기의식도 높아지는 분위기다. FT는 영국 정부의 차입금 규모가 정부가 스스로 세워둔 한도를 이미 넘어섰다고 밝히고, 구제 계획으로 인해 영국이 더 큰 어려움에 직면하게 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2008.09.03 I 김경인 기자
고개숙인 재건축 "약세 오래간다"
  • 고개숙인 재건축 "약세 오래간다"
  • [이데일리 박성호기자] 지난 2일 이명박 대통령의 재개발·재건축 사업 활성화 발언 직후 재건축 규제완화 가능성이 다시 수면 위로 부상하고 있다. 규제 완화의 핵심은 8·21대책 당시 검토됐다 제외된 것으로 알려진 `중소형평형 의무비율`이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중소형평형 의무비율` 등이 완화된다고 하더라도 재건축 등 사업이 활성화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사업 추진에 대한 기대감은 커지겠지만 결국 개발이익환수제도 등 다른 규제가 존재하는 한 사업 추진에는 한계가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강남 재건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조합들의 경우 소형평형 의무비율이 완화된다면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이란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김우기 잠실주공5단지 재건축조합추진위원장은 "안전진단보다 사업 추진에 더 걸림돌이 됐던 것이 소형평형 의무비율"이라며 "이에 대한 완화조치가 이뤄진다면 사업 추진에 큰 힘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둔촌주공4단지 조합 관계자 역시 "현재 주민들이 지금보다 더 작은 아파트를 받게 될 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동의서 제출 등에 소극적이었던 것이 사실"이라며 "비율이 완화되거나 폐지된다면 동의율도 상당히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정부가 여전히 `개발이익환수가 전제된 재건축 규제 완화` 방침을 고수하고 있는 한 사업 추진이 순조롭지는 않을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다. 김 위원장 역시 "개발이익환수제가 크게 완화되지 않는다면 사업 추진에 또 다른 걸림돌이 될 가능성이 높다"며 "현재 재건축 조합들이 중심이 돼 위헌소송을 진행하고 있는 만큼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 전했다. 현 정부 출범 이후 재건축 사업 규제 완화가 계속 추진된 결과 현재 남아있는 규제는 ▲소형평형 의무비율 ▲임대주택 건립 ▲초과이익환수제 ▲입주권 양도세 부과 ▲용적률 제한 등이다. 이중 개발이익환수 장치는 임대주택 건립과 초과이익환수제 등이다. 임대주택 의무비율은 재건축으로 늘어나는 용적률의 25%를 임대주택으로 건립하게 한 것이며 초과이익환수제는 개발이익에 대해 최대 50%까지 환수하는 제도이다. 김규정 부동산114 차장은 "용적률을 완화하고 소형평형 의부비율 등을 푼다면 사업 추진에 힘을 받을 단지들이 상당할 것"이라며 "하지만 환수장치가 완화돼 주민들의 수익성이 보장되지 않는다면 향후 사업 추진에는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분양가 상한제 적용을 받게 되는 재건축 단지들의 경우 조합원 분담금은 현재보다 더욱 늘어날 가능성이 높아 조합원들이 사업 추진 자체를 반대하고 나설 가능성도 높다.    뿐만 아니라 현재와 같은 하락세가 지속될 경우 규제완화 여부에 상관없이 재건축 사업 추진은 어려울 것이라는 의견도 나왔다. 박원갑 스피드뱅크 소장은 "결국 재건축 사업 추진 여부는 `수익성`에 있다"며 "분담금까지 지불해가면서 재건축을 한다고 할 때 향후 집값이 지금보다 더 하락할 것이라는 예상이 있다면 사업 추진은 어려울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김선덕 건설산업전략연구소장도 "집값이 더 떨어질 수 있는 상황에서는 재건축 사업 추진이 생각했던 만큼 활성화 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정부의 규제완화는 재건축 사업에 관한 `필요조건`일 뿐 실제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려면 시장 상황 등 거시경제도 좋아져야만 가능하다"고 말했다. 
2008.09.03 I 박성호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환율급등·코스닥 급락
  • [이데일리 박옥희기자] 다음은 내일(9월3일) 경제신문 주요 기사다.(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원화값 장막판 10분새 17원 추락 -이성태 한은총재 "환율상승압력 당분간 지속 -건설경기 살려 일자리 늘린다 -태국 비상사태 선포 ▲종합 -월가 "한국 9월 위기설은 과장" -세제개편 각계반응..中企·집부자 웃고 제주·강원랜드 울고 -골드만삭스, 한은 금리인상 전망 -재건축·재개발 규제 더 풀릴까 ▲한국경제 위기요인 분석 -꺼지지 않는 기업 유동성 위기설 -가계부채, 환란때의 3배 -단기외채는 지나친 기우 -그나마 분투한 수출 4분기부터 한겨울 -부동산발 금융위기 오나 -유가 재반등이냐 안정이냐 ▲종합 -채권시장 안정위해 국고채 물량축소 -서캄차카에 쏟은 2억달러 어떻게 되나 -고유가 실감나네 -한상률 국제청장 "올해 국세 6~7조 더 걷힐듯" ▲정치·외교안보 -한중일 정상회담 무산·독도 갈등 더 심화 -李대통령 9일 첫 국민과의 대화 -홍준표 "조세개혁 다음엔 규제개혁" -법제처, 국회 필수통과법안 201건 선정 ▲국제 -美 민주-공화 정강정책 살펴보니 -후쿠다 후임은 아소 다로 간사장 유력 -`비상사태` 태국 주가·통화가치 폭락 -허리케인 힘빠지자 유가 하락 ▲금융·재태크 -외화대출·송금자 환율급등에 울상 -대부업체 등 연체 26만명 이자 탕감 -산업은, 민간은행과 리먼 공동인수 협의 ▲기업과 증권 -삼성 애니콜신화 흔들 -현대重 "현금 8조5천억 있다" -현대차 8번째 파업...생산차질 3만대 -SK, 포스코컨소시엄 참여 가닥 -더 작고 얇은 `넷북`이 뜬다 -구글, 무료 웹브라우저로 MS에 도전장 -경제 5단체-한나라당 정책간담회..규제 만드는 의원입법 막아달라 ▲유통 -농산물 온라인 직거래 값싸요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한국 경제 외환위기 때와는 달라 ▲기업과 증권 -개미들도 떠나는 증시 `수급 비상` -KT·에쓰오일 등 경기방어株 인기 -유통·소매주, 세제개편 혜택볼듯 -ELS도 급락장선 별수없네 -9월 한달간 ETF 수익률 살펴보니 통신·은행 웃고 조선 울고 ▲증권·코스닥 -中방직업체 `연합과기` 10월말 코스피 상장 -증협 영국 런던서 글로벌IB 육성 -연기금 대량매수에도 반등 실패 ▲부동산 -강남 집값 내년부터 반등 가능성 높아 -내집마련은 10~12월..광교·청라등 적극 청약 해볼만 -9.1세제개편안 이후 시장 분위기는 -웃다가 울어버린 수도권 분양아파트 ◇서울경제 ▲1면 -환율 연일 급등 "브레이크가 없다" -"재개발·재건축 활성화해 일자리 늘리기 속도내야" -허리케인 위력 약화..유가 급락·달러가치 급등 -泰 반정부 시위 격화...비상사태 선포 -국토부 "경인운하 다시 추진" -론스타, 외환은 대주주 심사자료 제출시한 넘겨 ▲종합 -"환율 진정돼야 증시 안정" -금융소외자 신용회복사업 본격화 -온실가스 배출량 부분할당 추진 ▲해설 -안팎 악재에 당국 불신 겹쳐 `공포의 場`으로 -외신 `한국 위기설` 앞다퉈 보도..정부 "근거 없다" 진화 부심 ▲종합 -"종부세 사실상 17% 낮췄다" -개인의 불공정행위 금지청구제도 도입 검토 -올 상반기 세수 91조..작년보다 12조 더 걷어 -李대통령 "재개발·재건축으로 일자리 창출" -소형·임대 의무비율 완화 유력 -대우조선 인수전 사령탑에 듣는다 ▲정치 -"법인세 세계 수준만큼 내려야 경쟁력" -李대통령, 9일 `국민과의 대화` -임태희 "종부세 개편은 시간 좀 걸릴것" ▲금융 -농협 신용부문 상반기 `어닝쇼크` -한국 국채 CDS프리미엄 급등 -산은 "민간은과 리먼 공동인수 협의중" -동부생명 600억 유상증자 결정 ▲국제 -구글 웹브라우저 `크롬` 나온다 -비상상태 선포 태국, 외국인 `팔자` 주가 곤두박질 -후쿠다총리 사임 일본, 부양책 차질에 내수 `빨간불` ▲산업 -재계는 지금 `진실게임` 중..기업들 "유동성 위기설은 오해" -SUV 판매 `기지개` -대우조선 노조 "현대重, 인수전 참여 반대" -미니PC 시장 선점 경쟁 달아오른다 -이통 가입자 해지율 크게 줄었다 -삼성전자 러에 와이브로장비 공급 -LCD장비업체 실적호조 `콧노래` -`사업조정제` 연내 개정 어려울 듯 ▲증권 -약세장 투신·연기금 매수종목 관심을 -세제개편으로 과세부담 악재..강원랜드·파라다이스 하한가 -은행채 공모펀드 나온다 -약세장 투자대안 ELS "너마저..."-미래에셋, 두산 `팔고` LG `사고` ▲부동산 -9.1대책 후 부동산시장은..."종 더 기다려 보자" 강남 차분 -역세권 소형 오피스텔 전매제한前 분양물량에 관심 -전지역 중개업자 주택거래신고 의무화 ◇한국경제 ▲1면 -금융시장, 기업 자금난에 `과민 반응` -李대통령 "재개발·재건축 활성화" -정부, 론스타에 외환은 지분 매각 명령 -금융시장 불안 지속..환율급등·코스닥 급락 ▲종합 -청담·압구정에 명품 할인매장 -정부 공식 브로그 `넷심` 소통 나섰다 -경인운하 사업 내년 상반기 재추진 ▲종합·해설 -코스닥 투매 `공포`..이틀새 11% 추락 -시장선 `재건축 추가 규제완화 신호탄` 해석 ▲금융시장 쇼크 -눈치보던 환율...정부 개입 없자 막판 급등 -정부 긴급회의.."쏠림현상 단호히 대처" -로이터 "70억弗 채권 위협적"..무디스 "煥亂 가능성 없다" -수출업체 환전 미루고 지켜보기..달러결제 많은 수출업체는 비상 ▲종합 -산은 "민간은과 리먼 공동인수 협의" -상반기 세금 12조 더 걷혀 -종합부동산세 인하론 힘 받는다 ▲정치 -경제계 "투자위해 세금낮추고 노조문제 개선을" -첫 `과천 국무회의` 주재한 MB -김황식 감사원장후보 청문회..산업인력公 부당감사 지시의혹 `도마` -21일 한중일 정상회담 연기 가능성 ▲국제 -泰 방콕에 비상사태 선포 -日자민당 22일 총재 선출 -`구스타브` 약화..한숨돌린 美 -英 파운드 경기침체 여파로 급락 -중국·인도 자동차시장도 찬바람 -美공화당 "한국은 가치있는 동맹" -中, 긴축정책 완화 조짐 ▲산업 -삼성, 위기관리 경영 실종 -대우조선 인수價 베팅 `신중모드` -와이브로 단말기도 보조금 준다 -구글 vs MS 인터넷전쟁 `2라운드` -삼성 와이맥스 러시아 진출 -추석 자금난 中企에 6조 지원 ▲생활경제 -환율高高...면세점 명품값 매일 오르네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이마트, 美쇠고기 빨리 팔고 싶지만..." ▲부동산 -수도권·지방, 투자자 이탈 움직임 -판교 마지막 단독택지 공급 -용산구 `지분쪼개기와의 전쟁` -잠실 파크리오 이번엔 `발코니섀시 분쟁` ▲금융 -요동치는 금융시장 보험사들 증자비상 -신용회복기금 출범...금융소외자 `재기` 돕는다 -농협 상반기 순익 `뚝` -국민銀 지주사전환 장담 못해 ▲증권·펀드 -증시 악재 잠목...추석전까진 살얼음 -프로그램 매수차익 잔액 첫 9조 돌파 -국민연금 `코스피 안전판` -예탁원, 증권사 등 수수료 연내 추가인하 검토 -정부 `세제개편안` 관련주 희비 엇갈려 -경기방어株 "조정場 안무섭다" 최고가 -상장사 `주주중시·경영권 방어` 정관변경 확산 -"펀드 투자비중 서둘러 재조정"
2008.09.02 I 박옥희 기자
8월 분당·용인 집값 하락세 가속
  • 8월 분당·용인 집값 하락세 가속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지난 8월 전국 집값은 여름철 비수기와 전반적인 경기 침체 영향으로 상승세가 2개월 연속 둔화됐다. 특히 수도권 인기 주거지역으로 꼽히는 성남 분당과 용인 수지 등은 집값 하락세가 더욱 커졌다.2일 국민은행이 발표한 `8월중 전국주택가격 동향조사`(8월11일 기준)에 따르면 지난 달 서울 주택매매가격 상승률은 0.2%를 기록, 두달 연속(6월 0.7%, 7월 0.4%) 상승폭이 줄었다. 전국 평균 주택가격도 0.2%의 상승률을 나타냈다.(자료: KB국민은행연구소)연초 상승폭이 컸던 서울 강북 14개구의 상승률은 0.2%를 기록, 4개월 연속 둔화됐다. 강북구(0.5%)와 성북구(0.4%)는 미아균형발전촉진지구 개발 등의 호재를 바탕으로 비교적 상승폭이 컸다. 강남 11개구의 상승률도 강북지역과 같은 0.2%를 나타냈다. 구로구(1.1%)와 금천구(0.9%)는 뉴타운식 광역개발 과 군부대 이전 등의 호재로 상승폭이 컸다. 그러나 강남구(-0.2%)와 강동구(-0.1%)는 급매물 증가와 매수수요 부족 영향으로 3개월째 하락했다. 수도권에서는 성남 분당(-0.9%), 용인 수지(-0.7%), 성남 수정(-0.7%), 과천(-0.4%)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분당과 수지의 경우 강남권 입주물량 증가와 함께 지역내 급매물이 늘어난 점이 시세하락의 요인으로 꼽혔다. 특히 분당은 전월(-0.4%)에 비해 낙폭을 2배 이상 키우며 3개월 연속 하락했다. 용인 수지는 작년 2월 이후 19개월 연속 마이너스 변동률을 기록중이다. 수도권에서도 인천은 전체적으로 1.1% 상승한 가운데, 재개발 및 인천 지하철 2호선 개발 호재를 가진 남구(1.8%)가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동구(1.4%)도 인근 가정오거리 이주 및 재개발 호재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이밖에도 광명이 전세물량 부족으로 매매수요가 늘어나며 1.2% 올랐고, 부천 오정구도 뉴타운 개발 영향으로 1.1% 올랐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와 단독주택이 0.1% 올랐고, 연립주택이 0.7% 상승했다. 규모별로는 대형은 변동이 없었던 반면 중형과 소형은 각각 0.1%, 0.3% 올랐다.한편 전국 전세가격 변동률은 전월과 같은 0.2%로 안정세를 유지했다. 서울지역은 0.1%의 전반적인 안정세를 유지한 가운데, 구로구(0.9%), 강북구(0.4%), 마포구(0.3%) 등 뉴타운 이주수요 증가 지역의 전셋값 상승률이 비교적 높았다. 양천구(0.6%)도 학군수요가 형성되며 전셋값 상승률이 높았다. 다만 은평구, 송파구(각 -0.5%), 강동구(-0.2%) 등은 주변 은평뉴타운과 잠실 재건축 단지 입주 영향으로 전셋값 약세를 보였다. 과천은 재건축 입주단지 영향으로 전셋값이 2.4% 떨어져 전국에서 가장 전셋값 하락폭이 컸다.
2008.09.02 I 윤도진 기자
  • JP모간 "정부 감세안, 국내경기 부양엔 역부족"
  •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정부가 대규모 감세를 담은 세제개편안을 발표했지만, 위축된 국내경기를 살리는데는 역부족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JP모간증권은 2일자 보고서에서 "정부는 2012년까지 총 21조원의 세금 감면효과가 있는 감세안을 내놓았지만, 이 정도 감세로는 한국 주식시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위축된 심리를 되살리는데 충분치 않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JP모간은 "정부는 2009년부터 부동산에 대한 양도소득세 완화를 계획하고 있는데, 이는 수도권 부동산 거래 회복에 도움을 줄 것이지만 보유세는 거의 변하지 않는 만큼 미분양 아파트 문제를 해결하는데에는 별다른 도움이 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 "이 때문에 우리는 양도소득세 완화가 주택시장에서의 매도심리를 강화시켜 집값의 추가적인 하락을 야기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JP모간은 "정부는 2010년까지 가계 소득세율을 2%포인트 인하할 계획인데, 이는 커져가는 인플레 압박 하에서 가계의 떨어지는 구매력을 상쇄시키는데 충분치 않을 것"이라며 "50% 가계가 이미 소득세 면제를 받고 있는 상황에서 소득세 인하는 내수를 부양하는데 충분치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또 "국내경기를 끌어 올리기 위해서는 주택 보유세 완화를 포함한 추가적인 세금 감면책이 필요하지만 이를 단기적으로 현실화하는데는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며 "이번 감세안이 주식시장에는 약간 긍정적이긴 하지만, 여전히 한국 증시에 대해 신중한 입장"이라고 말했다.
2008.09.02 I 이정훈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대규모 감세 5년간 21조원
  • [이데일리 이태호기자] 다음은 내일(9월2일) 경제신문 주요 기사다. (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공포에 무너진 금융시장..위기 전조인가-대규모 감세 5년간 21조원-대기업 실적 3분기부터 급속 악화▲종합 -항공·정유업계 속수무책 어제하루 수백억 환차손-달러당 원화값 1200원 현실화되나-채권시장도 출렁-증시 블랙먼데이 3대 원인은-악재 쓰나미.."지지선 예측 의미없다"-"국민연금 주식 사달라"-M&A에 웃다 체한 두산..밥캣에 발목 잡히나-연소득 5000만원 4인 가구 근소세 169만원→133만원→115만원-대기업 법인세 인하는 1년 늦춰-OECD 소득세·법인세 인하 추세-1주택자 양도세 1억1500만원→1400만원-1~2년내 경기 안살아나면 재정 치명타-하이브리드카 100만원 소비세 면세-유가 내렸는데 무역적자 왜 늘까?-산업銀, 리먼브러더스 지분 인수협상 재개▲국제 -초강력 허리케인, 美공화 全大에 찬물-日기업 `자원부국` 호주로 몰린다-푸틴 "EU, 러시아 제재땐 보복할 것"-中, 경기부양 위한 감세案 마련▲기업과 증권 -10대기업 영업이익 10% 이상 줄듯-LG화학 고무+플라스틱 첨단소재 양산-8월 車판매 급제동-휴대폰판매도 악소리-삼성전자 주가 50만원 위협-대우조선 인수후보 모두 "돈은 충분"-KT, IPTV 서비스 10월 강행-모비스, 대규모 인력 전환배치-현대제철소는 녹색경영 시험장▲유통 -"고급와인 사러 일본갑니다"-롯데마트·이마트 `베이징大戰`▲증권·코스닥 -투자자 망연자실..일부 투매 조짐도-코스피 PER 9.8배로 뚝-52조 신저가 종목 무려 732개-골드만삭스운용, 첫 주식형펀드 공모-폭락장 속 YTN은 상한가-건설株 올들어 최대폭 하락-"팔고보자" 199개 종목 하한가▲부동산 -6억~9억주택 거래 일시 동결-내년초 취득분부터 거주요건 강화-양도세 혜택 매물 늘어 집값 더 떨어질 가능성-재개발지역 위장전입 성행 우려◇서울경제 ▲1면 -9월 첫날부터 `검은 월요일`-5년간 26兆원 사상최대 감세-무역적자도 7개월만에 최대▲종합 -물가 상승세 한풀 꺾였다-석유·철강제품 수입 급증에 IT·車 등 수출부진도 `한몫`-"단기외채 증가 위험성 매우 낮다"-연봉 4000만원 4인가족 53만원 줄어-연결납세제 도입, 적자 자회사 손실 공제-하이브리드車 개별소비세 면제-미래 R&D투자 준비금 비용처리 인정-6~9억 1주택자 양도세 면제 `최대수혜`-감세 혜택 부유층 집중.."강부자用" 비판▲금융 -시중자금 단기 부동화 심화할듯-비상급유 서비스 유료화 백지화-손보 저축성보험 공시이율 대형사 오르고 소형사 내리고-"産銀 리먼 인수 이번주 결론날것"▲국제 -왕치산 中 경제위기 진화나선 `특급 소방수`-"위안화 절상은 불필요"..청스웨이 中 전인대 부의장 밝혀-"카트리나때 피해 능가할것" 유가 강세-로스차일드家 운용 美헤지펀드 애티커스, 올들어 50억弗 손실-獨 2·3위 은행 합병-美공화당 全大에도 `푹풍` 강타-中 1500억위안 감세정책 시행▲산업 -기업 "연말 자금 보릿고개 오나" 초긴장-현대모비스 대규모 인력전환 성공-현대제철 `친환경 녹색경영` 박차-LG디스플레이, TV 직접 생산한다-KT, IPTV 지상파 재전송 협상 진전 없을땐 "다른 대안 선택할수도"-한솔제지, 이엔페이퍼 인수-외식업계도 추석 선물세트 판다-이마트 베이징 입성▲증권-`두산發 쇼크` 중견그룹주로 확산-`어닝쇼크` 우려 IT주 추락-항공·여행·정유株 `환율 직격탄`-CMA 금리인상 경쟁 재점화-합병 앞둔 이노메탈로봇 `콧노래`-"실적개선 손보업종 비중 늘려라"-고려아연 주가회복 기대감 `솔솔`▲부동산-상가·오피스텔 `호시절` 끝나나-국민 10명중 1명이 65세이상-다음달 전국 2만8693가구 입주◇한국경제 ▲1면 -`9월 위기설` 금융시장 강타-소득세 2%P, 양도세 3%P 내린다-수도권 주택 30만가구 공급..종부세 완화안 이달말 발표▲종합 -멕시코만 석유시설 96% 가동중단-정부 `불안심리 차단` 전방위 진화 나서-성장둔화에 경상적자 벌써 100억弗 육박-위기설이 `위기` 만드는 양상-"이달초만 잘 넘기면 달러 숨통 트일듯"-21조 감세로 경기부양..뚜렷해진 MB색깔-"상속세 부담 낮추는게 국제적 추세"-연봉 4000만원 소득세 169만원→115만원-2억 집 10억에 팔면 양도세 5000만원→100만원-R&D준비금 신설..연 매출액 3%까지 공제-상속세 과표 30억일때 세부담 5억원 줄어-정기국회 첫날부터 `삐걱`▲국제 -올림픽 이후 중국경제 어디로..손님없는 상점엔 `추쑤` 딱지만-중국의 낙관 vs 해외의 비관-불황 모르는 닌텐도-美 회사채 가산금리 급등-"위안화 절상 필요 없다"..청쓰웨이 前전인대 부위원장▲산업 -유통·소비재 M&A `일단 멈춤`-삼성, 대졸신입 4000명 공채 시작-LG화학 `고무+플라스틱` 합성수지 대량 생산-국내 車 판매 지난달 급감-전자업계도 `불황 파고` 휘말리나-현대제철, 녹색경영 `성큼성큼`-텔슨, PMP 업고 휴대폰사업 강화?-한솔·무림·한국 `인쇄용지 三國志`-이마트, 중국 베이징에 첫 점포-전통시장도 추석 할인 판매▲부동산 -고가주택 많은 강남 웃고 수도권·지방은 울상-집 여러채보다 고가 한채로 합쳐야..다주택자, 매도보다 증여가 유리해▲증권 -환율 급등..KIKO 관련株 추락-심리적 패닉..지지선 무의미-IT 대표주들 실적 우려에 급락-숨겨진 ETF 차익 매도물량이 하락 압박-두산·인프라코어 하한가 지속
2008.09.01 I 이태호 기자
  • 부동산세제 완화 시장 살리기엔 `역부족`
  • [이데일리 박성호 김자영기자] 정부가 내놓은 `부동산 세제완화`조치에 대해 부동산 전문가들은 "1주택자들의 숨통을 터준 점은 긍정적이지만 다주택자에 대한 규제는 여전해 거래가 활성화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LTV, DTI 등 대출규제가 여전한 상황이기 때문에 1주택자들이 매물을 내놓더라도 매수세가 없어 가격이 더 떨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 많았다.◇ 세제 합리화 측면에선 긍정적김선덕 건설산업전략연구소장은 "양도소득세 세율을 낮추는 대신 거주 요건은 강화하고 비과세 기준 금액을 상향 조정한 것은 실수요 위주의 세제 정책으로 바람직한 방향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영호 닥터아파트 팀장은 "그간 불합리하다고 지적을 받았던 부분을 일부 개선했다는 차원이지 부동산시장 활성화 등을 목적으로 한 대책은 아니다"라며 "세제 합리화라는 측면에서는 긍정적"이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이번 조치가 부동산 시장을 활성화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김학권 세중코리아 대표는 "장기보유 1주택자들이 매물을 내놓을 가능성이 크지만 대출규제 등으로 자금줄이 막힌 상황에서는 집값의 추가 하락도 예상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영호 팀장도 "결국 완화된 기준의 수혜를 받는 일부 매물들이 시장에 흘러나오기 시작할 것"이라며 "법제화가 되기 전까지 한 달여 동안은 기존 급매물들도 회수되는 등 거래는 더 줄어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 매물 늘지만 매수세 없어 가격하락 이어질 듯김선덕 소장도 "1주택자의 경우 고가주택의 교체 수요(6억원→9억원)는 늘 가능성이 높다"며 "하지만 경기위축, 물가 및 금리상승, 대출 규제 등으로 수요가 크게 늘어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남지역 중개업소 관계자들 역시 부동산 시장 거래 활성화 등의 효과는 거둘 수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도곡동 ERA공인관계자는 "강남 시장에는 2주택 이상 투자자들의 비율이 많아 시장을 회복할 만한 계기는 되지 않을 듯하다"고 지적했다. 개포동 연세공인관계자 역시 "매수자를 움직이게 할만한 정책이 없는 상황에서는 매물이 더 나오면 가격도 동시에 떨어질 수밖에 없다"며 당분간 강남 시장은 약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2008.09.01 I 박성호 기자
(08 세제개편)올해 종부세 작년수준 `동결`
  • (08 세제개편)올해 종부세 작년수준 `동결`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올해부터는 집값이 오르지 않으면 종합부동산세 부담도 늘지 않는다. 정부가 종부세 과표적용률을 작년 수준에서 묶기로 했기 때문이다. 또 세부담 상한선이 낮아져 집값이 폭등해도 보유세는 전년대비 150%로 제한된다.◇ 집값 안 오르면 종부세도 안 는다 정부는 집값이 오르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과표적용률 상향으로 세부담이 늘어나는 것을 막기 위해 과표적용률을 80%로 동결하기로 했다. 예정대로라면 올해 90%, 내년 100%로 상향조정된다. 정부는 세제개편안을 연내 통과시켜, 올해 종부세 부과분부터 바뀐 제도를 적용키로 했다.  ▲보유세 경감사례(압구정 신현대12, 전용면적108.3㎡) 2007년 공시가격 8억7200만원 → 2008년 공시가격 9억1200만원(4.6% 상승)(자료: 국토해양부)이에 따라 올해 공시가격이 20억8000만원으로 작년과 같은 서울 강남 삼성동 아이파크 전용 156㎡의 경우 과표적용률 상승(80%→90%)으로 작년보다 174만원(1318만→1492만원) 더 내야 했지만 종부세법이 개정되면 작년과 같은 금액을 내면 된다.공시가격이 하락했음에도 종부세가 늘어나는 사례도 사라진다. 공시가격이 작년 9억1200만원에서 올해 8억8800만원으로 내린 강남 압구정 한양4단지 전용 101㎡의 경우 올해 예상 종부세는 180만원으로 작년 176만원보다 많았지만 개정시엔 158만4000원으로 작년보다 10.2% 줄어든다. 강남 대치동 소재 한 중개업소 관계자는 "매년 수백만원씩 오르던 종부세 때문에 집을 팔려 했던 이들의 매도압력이 줄어 들게 된 셈"이라며 "세부담 매물은 줄어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집값 급등해도 `세금폭탄` 없다 또 종부세 세부담 상한선을 기존 300%(2배)에서 150%(0.5배)로 하향 조정한다. 이는 집값 급등에 따라 종부세 부담도 급격하게 늘어나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공시가격이 8억원(2007년)에서 10억원(2008년)으로 오른 경우 세부담 상한 축소 효과(자료: 국토해양부)주택 공시가격이 작년 8억원에서 올해 10억원으로 올랐다면 보유세(재산세+종부세)는 작년 284만원의 191%인 544만원을 내야 했지만, 세부담 상한선이 150%로 제한되면 작년 부담분의 0.5배인 426만원만 내면 된다.  종부세만 따질 경우 295만원을 내야 하지만 개정시 208만5000원으로 86만5000원(29.3%) 줄어든다. 이는 종부세법과 아울러 지방세법 개정을 통해 재산세 과표적용률도 작년수준으로(50%) 동결할 것을 가정한 것으로 이 경우 재산세도 249만원에서 217만5000원으로 줄어든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올해의 경우 종부세 대상 주택의 집값 상승률이 높지 않아 이에 따른 혜택을 보는 사례는 드물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향후 집값이 급등하더라도 그 이듬해 보유세는 전년 부담액의 0.5배만 내면 되기 때문에 집값이 올라도 보유부담은 크게 늘지 않게 된다.또 종부세 일시 납부에 대한 부담도 줄어든다. 이는 정부가 종부세 분납대상을 현재 1000만원 초과에서 500만원 초과로, 분납기간도 45일에서 2개월로 늘려 납세 편의를 제공키로 했기 때문이다. ◇ `주택업계 배려`..사업용토지·미분양분 비과세 확대 아울러 지난 8·21대책에서 주택공급 기반 및 건설경기 보완을 위해 내놨던 주택건설업체의 사업용 토지 및 미분양 주택에 대한 종부세 완화 방안도 이번 세제개편안에 포함됐다. 우선 토지 취득 후 주택건설에 사용하기까지 3~5년이 소요되는 점을 감안해 내년부터는 보유한 토지에 대해 취득 후 5년까지는 종부세를 매기지 않도록 했다. 또 시행자가 보유한 미분양주택의 종부세 비과세 기간을 3년에서 5년으로 연장하고, 시공사가 대물변제로 받은 미분양 주택도 5년간 종부세를 비과세키로 했다. 이는 최근 미분양 물량 확대로 주택건설업의 세부담이 과중한 점을 배려한 것이다. 다만 정부는 논란을 거듭하고 있는 종부세 과세 기준가격(현행 공시가격 6억원) 상향과 인별합산 기준 변경 등에 대해서는 이번 개편안에서 다루지 않았다. 최경환 한나라당 의원은 이와 관련, "과세기준 상향은 많은 논쟁을 부를 수 있고, 인별합산 변경여부는 헌법재판소의 판결에 달렸다"며 다소 조심스런 입장을 내비쳤다.
2008.09.01 I 윤도진 기자
  • 英, 주택값 또 급락..7년래 낙폭 최대
  • [이데일리 김경인기자] 경기 둔화에 따른 영국의 집값 조정세가 멈출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다. 8월 주택가격이 전년비 기준으로 7년래 가장 큰 낙폭을 기록하고, 주요 부동산 컨설팅업체가 정부의 `강력한 행동`을 촉구하는 등 부동산 시장을 둘러싼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 마켓워치는 31일(현지시간) 부동산 정보업체인 홈트랙을 인용, 영국의 8월 주택가격이 평균 16만7000파운드(30만5490달러) 전월비 0.9% 하락했다고 보도했다. 전년 8월보다는 5.3% 낮아 2001년 조사를 개시한 이래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처드 도넬 홈트랙 리서치 디렉터는 "가격 하락 수준은 다소 완화됐지만 회복은 여전히 요원하다"며 "당분간은 이렇다 할 매수세 증가를 기대하기 어려워 주택가격 조정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매도자들은 평균적으로 호가의 90.7% 수준에 주택을 매도한 것으로 조사됐다. 호가 대비 판매가는 홈트랙이 주택시장을 평가할 때 사용하는 핵심 지표로, 이 수치가 93%를 하회할 경우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해석된다. 이와 관련 주요 부동산 컨설팅업체인 로열 인스티튜션 오브 차터드 서베이어(RICS)는 영국 정부가 주택시장 회생을 위해 "분명하고 단호한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영국 부동산 시장은 작년 8월 신용경색 위기가 시작된 이후 지속적인 매출 급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RICS는 정부가 특히 모기지를 활성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투자자들로 하여금 모기지증권(MBS)이나 커버드 본드를 국채와 교환할 수 있도록 허가하는 것을 통해 모기지 사용을 활성화해야 한다는 것. 영국 모기지 대부업자들은 신용경색 위기가 발발하기 이전까지 주로 MBS를 통해 자금을 조달했다. 이에 따라 2007년 상반기에만 962억유로(1411억4000만달러)의 MBS가 발행된 바 있다. 그러나 신용위기 이후 투자자들의 기피로 시장이 급격히 위축된 상태다.
2008.09.01 I 김경인 기자
  • (인포머셜)계속되는 호재로 "나 홀로 호황인 곳은?"
  • [이데일리] 주택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인천지역 부동산 시장의 열기는 여전히 뜨겁다. 특히 여름철 비수기와 오락가락하는 정부 정책으로 인해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전역 대부분의 부동산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유독 인천만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일부 지역에서는 매물이 실종된 상태다.인천지역은 구도심 재생 사업과 2014 아시안게임 경기장 및 선수촌 건설 등 각종 개발 사업 호재로 집값이 꾸준한 상승세를 나타냈다. 아시안게임 경기장 후보지역을 중심으로 투자 수요자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등 인천 전 지역에 걸쳐 추진되고 있는 구도심 재생사업이 집값 상승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미군기지 이전 아시안게임 종합경기장 후보 지역은 매물 품귀현상이 나타났다. 현재 거래는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수요에 비해 공급(매물)물량이 없기 때문이다. 아시안게임 경기장과 선수촌을 연결할 지하철 2호선의 환승역으로 확정된 주안역은 각종 호재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다. 일일 유동인구가 45만의 초대형 상권이 주안역 상권이다. 젊은 층이 주를 이루어 시에서 “2030로데오거리”로 지정했다. 주안역은 인천 시내버스 80%가 경유하고 인천지하철 2호선 환승역으로 확정, 남구는 새로운 도약을 위해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하여 주안 2,4동 일대 127만5758m²을 뉴타운으로 개발하고 주안역을 중심으로 8만2000여 m²는 상업지구로 지정, 인천 최대의 상권으로 재개발을 시작했다. 첫째 사업으로 “2030로데오거리”에 지하철역과 직접 연결된 브랜드아울렛 백화점이 100%로 임대를 맞추고 오픈을 앞둔 시점에서 분양을 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기존 경쟁 상가가 많은 상권에 또다시 분양하거나 상권의 범주에서 벗어난 자리에 분양하는 상가가 아니라 가장 핵심자리에 경쟁상가가 없는 독점 상가로 투자가치도 뛰어나다. - 5천만 원대 투자로 안정된 월세와 프리미엄을… 주안역 ‘아이하니’는 주변에 공실이 없고 높은 시세(1점포 2~3억)에 비해 은행융자와 임대보증금을 제외하면 실투자금액 최저 5천만 원대 투자로 등기 분양(토지+건물)을 받아 안전하며 임대가 맞추어져 있어 바로 임대수익(분양가의 년10%)을 올릴 수 있다. ‘아이하니’는 주안역과 직접 연결되어 수익성, 환금성, 안전성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최고의 투자처이다. 임대가 맞추어진 상가로 계약과 동시에 임대계약서를 발행한다. 가을 오픈으로 중도금을 소액으로 분할 납부 할 수 있고 주안역 상권에 흔치 않은 등기 분양 상가로 향후 최고의 프리미엄과 월세가 예상되고 있다. 분양은 선착순 수의계약 방식으로 조기마감이 예상되며 신청금(1점포:100만원) 입금순으로 마감되고 미계약시는 전액환불 된다. [국민은행, 224601-04-060924, 예금주 : 범진유통(주)] 문의 : 032) 423 - 0144 바로가기 : http://cafe.daum.net/Ihoney
2008.09.01 I 광고국 기자
  • (주간부동산)약발없는 `8·21대책`..서울집값하락
  • [이데일리 박성호기자] 정부의 8·21대책 발표에도 불구하고 서울 아파트값은 오히려 하락했다. 31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8월 마지막 주 서울 아파트값은 0.01% 하락했다. 정부가 안전진단 절차 완화, 조합원 지위 양도 허용 등 규제 완화를 밝혔지만 재건축 아파트값도 0.01% 떨어졌다. 신도시는 0.05% 떨어져 하락폭이 커졌으며 수도권은 전주와 동일한 0.01% 상승했다. 가을 이사철이 다가오고 있지만 전세시장은 여전히 조용했다. 서울이 0.03% 떨어졌고 수도권은 0.02% 올랐다. 신도시는 변화가 없었다. ◇매매시장 서울에서는 강남권 재건축 단지들의 약세가 이어지면서 아파트값도 하락세로 돌아섰다. 재건축 단지가 많은 강남 지역은 규제 완화가 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약보합세를 이어갔다. 강동구(-0.06%)가 가장 많이 떨어졌다. ▲동작(-0.05%) ▲강남(-0.05%) ▲서초(-0.03%) ▲양천(-0.01%) ▲노원(-0.01%) 등이 한주전에 이어 하락세가 계속됐다. 강남 개포주공1단지 58㎡가 12억6000만~13억원 선으로 1000만원 정도 하락했다. 서초 방배래미안 78㎡형도 5억~5억2000만원 정도로 1000만원 떨어졌다.  반면 ▲금천(0.06%) ▲동대문(0.05%) ▲중랑(0.05%) ▲강북(0.04%) ▲구로(0.04%) ▲성북(0.03%) 등은 상승했다. 신도시는 ▲평촌(-0.15%) ▲분당(-0.05%) ▲일산(-0.03%)이 떨어졌다. 안양시 비산동 샛별한양4차 79㎡가 한주전에 비해 2000만원  떨어져 2억6000만원 정도다. 평촌동 꿈동아 125㎡도 2500만원 가량 떨어졌다. 중동은(0.02%)은 상승폭이 둔화됐고 산본은 변동이 없었다. 검단신도시가 있는 인천은 0.06% 상승했고 오산은 변동이 없었다. 인천의 경우 계양구, 부평구, 남구 지역의 오름세가 계속됐다. 재개발 호재로 소형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추세다. 이들 지역 외의 수도권에서는 ▲연천(0.06%) ▲의정부(0.05%) ▲남양주(0.04%) ▲동두천(0.04%) ▲시흥(0.03%) ▲안산(0.03%) 등이 올랐다. 반면 ▲과천(-0.03%) ▲성남(-0.03%) ▲김포(-0.03%) ▲화성(-0.02%) ▲파주(-0.02%) ▲용인(-0.02%) ▲광명(-0.02%)은 하락했다. ◇전세시장 서울 송파, 강동은 입주물량 여파로 전셋값이 계속 하락하고 있다. 올해 말까지 잠실 주공 1·2단지 입주가 계속돼 당분간은 추가 하락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문정동 푸르지오 79㎡의 전셋값이 1000만원 가량 떨어졌다. ▲송파(-0.24%) ▲강동(-0.17%) ▲관악(-0.1%) ▲노원(-0.05%) ▲강남(-0.02%)이 떨어졌으며 금천(0.13%) ▲구로(0.05%) ▲도봉(0.03%) ▲강서(0.02%) ▲중랑(0.02%) 등은 소폭 상승했다. 신도시는 분당(-0.01%)만 소폭 하락했을 뿐 평촌, 일산, 중동, 산본 등은 변화가 없었다. 수도권은 ▲인천(0.08%) ▲안산(0.05%) ▲김포(0.04%) ▲파주(0.04%) ▲구리(0.02%) ▲의정부(0.02%) 등이 올랐다. 인천은 재개발 이주 수요가 늘어나면서 부평, 검단 등의 전셋값이 오르는 상황이다. 반면 ▲남양주(-0.05%) ▲과천(-0.03%) ▲고양(-0.01%)은 떨어졌다.
2008.08.31 I 박성호 기자
  • (월가시각)지갑 열기 어렵다!
  • [뉴욕=이데일리 전설리특파원] 최근 들어 월가 전망을 뛰어넘는 경제지표가 줄줄이 발표됐음에도 경기전망을 바라보는 시선을 곱지 않다.부정적인 경제지표에는 `그러면 그렇지` 격의 동조가, 긍정적인 경제지표에는 전망에 대한 의구심이 뒤따른다. 한마디로 경기전망에 짙은 검은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다.29일(현지시간) 뉴욕 주식시장의 심리도 그러했다. 전날 2분기 국내총생산(GDP) 수정치의 `깜짝 증가세`에 환호했던 시장은 7월 개인소득 및 지출 지표의 부진에 여지없이 비관론에 마음을 내어줬다.개인소득은 늘어나는 실업 속에 세금환급의 약발이 다하면서 3년만에 최대폭으로 줄었다. 물가를 감안한 실질지출도 4년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집값은 떨어지고(주택가격 하락), 일자리도 줄어들고(실업 증가), 돈 빌리기도 여의치 않은데(신용 위축) 물가는 오르니(고유가) 가장 필요한 곳에만 지갑을 열 수 밖에 없는 것이 미국 소비자들이 처한 현실이다. 지출이 늘어날 리 만무하다는 이야기다.이날 소비에 켜진 빨간불은 내주 예정된 고용지표와 맞물려 불안감을 더욱 자극했다. 때마침 `굴욕`이라 일컬어질 만큼 최악의 불황속에 고전하고 있는 제너럴 모터스(GM)가 직원 9000명에게 조기 퇴직을 권고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미시간대학 소비자신뢰지수와 시카고 지역 제조업 경기는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지만 이미 비관론에 마음을 빼앗긴 투자자들은 눈길조차 주지 않았다. 이코노미스트들도 개선된 지표에 물음표를 찍었다.미시간대학의 리처드 커틴 교수는 "이번 수치는 `낙관으로의 전환`을 시사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때때로 추가 하락세가 재개되기 전에 하락세가 주춤하기도 한다"고 분석했다.도쿄미츠비시 UFJ의 크리스 럽스키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수출 호조가 분명 제조업 경기를 확장시켰지만 소비 수요가 줄어들고 있는 만큼 제조업 경기가 이 수준을 지속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라고 지적했다.신용위기로 인한 불확실성이 걷혀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허리케인의 위협으로 유가마저 위태로운 상황이니 하반기 경기에 대한 불안감은 더욱 증폭되고 있다.오크트리 자산운용의 로버트 파블릭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실업 증가과 경기둔화, 세금환급 효과 소진 등을 감안할 때 개인소득이 줄어든 것은 당연하다"고 지적했다.UBS 파이낸셜 서비스의 미국 담당 리서치 팀장은 "증시 안팎을 둘러싼 환경이 어렵다"며 "고유가와 신용 여력의 결핍은 소비에 추가 압박을 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체멍 카날 트러스트의 톰 워스 선임 투자 담당자는 "소비와 관련된 어떤 것도 당분간 힘든 시간을 보내게 될 것"이라며 "이날 기술주 부진도 여기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분석했다.다음주에도 시장은 추세를 잡지 못한 채 허리케인의 동향과 경제지표에 일희일비하는 변동성 장세를 지속할 전망이다.파블릭은 "내주 투자자들의 시선은 허리케인과 고용지표에 쏠릴 것"이라며 "올해초 이래 46만3000개의 일자리가 사라진 상황에서 실업률이 추가로 오른다면 시장은 걱정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2008.08.30 I 전설리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무늬만 中企 2천개 솎아내
  • [이데일리 손희동기자] 다음은 내일(8월29일) 경제신문 주요 기사다. (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유망 재테크 국내주식·펀드 43%, 예적금 37% -무늬만 중소기업 2천개 솎아낸다 -다시 순채무국 되나 -현대아산 경영진 물갈이 -고위 퇴직공무원 취업제한 강화 ▲트렌드 -"달러화 가치 폭락 공동으로 막자" -기업 체감경기 싸늘하네 ▲종합 -창업후 4년내 증자땐 등록세 안내도 된다 -李대통령 "회장님들 추석선물로 농산물 많이 사주세요" -MB 6개월 규제 얼마나 풀렸나 -공매도 규제방안 다각 검토중 -온실가스 배출량 기업별 강제할당 -국내외 가격차 심한 수입품 이르면 내달부터 시정조치 -공무원 연금 재앙 시작됐다 ▲국제 -오바마 "바이든가 함께 반드시 승리하겠다" -러 경제, 그루지야사태로 큰 타격 -中 "하반기에도 물가잡는다" -아부다비銀, 모건스탠리·S&P 등 제소 ▲금융·재테크 -추석후 中企 자금사정 더 악화될 듯 -25개 보험사 가격담합 적발 -은행이야 카페야? `IBK월드` 신개념 영업점 -삼성생명, 생보업계 첫 통합보험 판매 ▲기업과 증권 -가전제품 뉴코드는 3E -원격진료 가정주치의 시대 -SK 1420명 뽑는다 -동양제철 또 수주..올해만 8조원 -하이닉스 낸드전용 청주 3공장 준공 -프로그램매매에 끌려가는 코스피 -애널리스트 실적전망 `엉망이네` -동양생명, 생보사 첫 상장예심 통과 -국내 ETF시장 급팽창 -해외 주식형펀드 3년 수익률 살펴보니 ▲기업·경영 -방송·통신법 하나로 묶는다 -"금강산관광 재개 북측과 협의중" -IPTV 4곳 신청 -KT 와이브로, 속도 2배 빨라진다 ▲증권·코스닥 -원자재값 올라도 단조株 실적 탄탄 -LG이노텍+마이크론 합병 초읽기 ▲부동산 -강남재건축 사업추진 `기지개` -건설사도 재건축 수주에 올인 -선심성 난개발로 신도시=유령도시 될 수도 -9월 재산세 인하 물건너가나 -재건축 조합원 지위양도 이르면 연말부터 허용 ◇서울경제 ▲1면 -한일 가전 글로벌 주도권 혈투 -무늬만 중기 2000여개 졸업시킨다 -300~500개 대기업 대상 온실가스 배출량 강제할당 ▲종합 -기업 체감경기 급속냉각 - 재건축 조합원 지위 매매 가능 - 전국 미분양주택 15만가구 육박 -글로벌 금융시장도 9월 위기설 확산 -KT SKT 방송사업 길 열린다 -전문직 세금탈루 꼼짝마 -배출권 거래시장 생기고 과다배출 기업은 사서 써야 -산지 한우값 26% 급락 불구 소비자가는 5.5%만 하락 ▲금융 - 은행 "대우조선 투자금이 없다" -생보사도 통합보험 진출 잇달아 ▲산업 -SK 공격경영 -하이닉스 낸드플래시 전용공장 준공 -삼성폰 E-250 3000만대 판매 돌파 -혼수시장 트레드가 달라진다 ▲증권 -연기금 사모펀드 매수 확대..바닥신호? -제2중국펀드 열풍 부나 ◇한국경제 ▲1면 -무기력 증시..美·日보다 낙폭 크다 -李대통령 "기업들 선행투자 해야" -"열심히 일하다 한 잘못 공무원 감사때 감안해야" -동양생명 10월께 상장 ▲종합 -美 민주 나흘간 4100만弗 썼다 -동탄2·위례 보상금 10兆 풀린다 -MB정부 가격통제 `급제동` -은행 돈줄죄기..中企 자금난 -해외펀드 30조 평가손 -무늬만 中企 2000여개 솎아낸다 -불법시위·파업 근절 시킬 방안 곧 마련 -해외 신용카드 사용액 사상최대 -"출총제 같은 사전규제 없애지만 상호출자 금지 등 기본준칙 유지" -보험사 "금감원 지도대로 했을 뿐인데.." -개인택시·화물차 크게 늘었다 -"법인세 인하 연기는 전형적 포퓰리즘" ▲국제 -美 기업 파산 "브레이크가 없다" -美 상장사에 국제회계기준 적용 -상하이협력기구 "에너지·금융 협력" ▲산업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獨 IFA 2008` 개막 -3천명 채용·8兆 투자..SK그룹 사상 최대 -삼성 발상지 대구에 `이병철 메카`만든다 -현정은 회장 "대북경색 풀어라" 파격인사 -제네시스, 美 충돌시험 `최고등급` ▲부동산 -집 열쇠 받으려면 1500만원 더 내라니.. -김포한강신도시 내달 3일부터 청약 -녹번역 인근 2천가구 대단지로 -6월들어 1만9060가구 급증..줄어들던 미분양 갑자기 왜 ▲금융 -보험 하나로 사망·간병·의료비까지 보장 -SC제일銀, 본점 조직 직원 30% 줄인다 ▲증권 -외면받는 소형주..신저가 종목 속출 -상장사 40% `무차입 경영` -프로그램 매물 폭탄..코스피 17개월만에 최저 -에쓰오일 내수판매 증가액 1위 -LG이노텍·마이크론 합병 검토 -`한국기업만 투자` KMAC 美 나스닥 상장 -자금난·주가하락..코스닥社 막막 -외국인 매수세 돌아왔다 -교보AXA 자산운용 출범..신임 대표 쳉리아오 선임
2008.08.28 I 손희동 기자
(버블세븐 집값)⑦용인 "바닥이 안 보인다"
  • (버블세븐 집값)⑦용인 "바닥이 안 보인다"
  • [이데일리 김자영기자] 3개월 전. 경기도 용인시 죽전동에 사는 A씨는 자신이 살고 있는 현대홈타운(105㎡)을 시세보다 7000만원 가량 낮은 5억3000만원에 내놨다. 새로 분양받은 아파트 입주 시점이 다가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3개월이 넘도록 집이 나가지 않았다. 최근 4억5000만원까지 낮췄지만 매수자가 없는 상황이다. 용인 집값이 뚝뚝 떨어지고 있다. 시세보다 1억원 이상 떨어진 급매물도 거래가 되지 않고 있다. 동탄, 판교, 광교 등 주변 신도시 아파트 공급과 입주가 본격화되면서 집값 하락세는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 `급급매물`도 안팔려  작년 초 6억원을 넘어선 성복동 경남아너스빌 109㎡는 최근에는 4억8000만원까지 가격이 떨어졌다. 중대형아파트 중에는 2억원 이상 가격이 떨어진 곳도 있다. 성복동 푸르지오 201㎡는 현재 8억2000만~9억3000만원 선이다. 10억~11억원이었던 작년 시세에 비해 2억~3억원 가량 떨어졌다. 인근 중개업소에 매물이 10건 이상 올라와 있지만 거래가 되지 않고 있다.  신봉지구도 마찬가지. 신봉동 GS자이 1차 110㎡는 현재 4억7000만원(중간층 기준) 정도다. 작년 초보다 1억3000만원 정도 가격이 하락했다. 동백지구 동일하이빌 141㎡도 작년 초에 비해 2억원 가량 떨어졌다. 현재 시세는 6억2000만~6억5000만원 수준.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작년 2월 용인지역 아파트 매매가는 3.3㎡당 평균 1239만원으로 최고가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후 계속 하락해 8월 현재 1147만원까지 떨어졌다. 2007년 초 최고점 기준으로 올 8월까지 3.3㎡당 매매가가 100만원 정도가 떨어진 셈이다.  ◇ 반등 쉽지 않을 듯 이 지역 아파트 값이 떨어지는 이유는 주변 택지지구의 공급물량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2003년부터 올 6월까지 경기도에 공급된 아파트 33만4073가구 중 용인, 수원, 화성 등 경기 남부지역에서 공급된 물량만 16만4000가구에 이른다. 집값이 하락하자 신규 분양에 대한 관심이 떨어져 미분양이 늘고, 이는 다시 집값을 끌어내리는 요인으로 작용하는 등 악순환이 현재 용인지역에서 벌어지고 있다. 당분간 용인 집값은 계속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오는 9월 광교신도시 분양을 시작으로 공급이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이기 때문이다. 동(東)동탄 신도시, 오산세교신도시 등에서도 대규모 물량이 대기 중이다.시장 전문가들은 ▲주변지역 공급과잉 ▲값싼 분양가상한제 아파트 공급 ▲단기간 급상승에 따른 조정 등의 이유로 추가 하락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08.08.28 I 김자영 기자
(오늘의차트)`스마트머니`가 온다
  • (오늘의차트)`스마트머니`가 온다
  •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전날 코스피지수가 막판 간신히 반등하면서 꺼져가는 불씨를 되살렸다. 미국과 주요 아시아 증시 혼조세, 달러-원환율 상승 이후 당국개입에 의한 하락 반전, 국제유가 재상승 등 주변 여건이 호의적이지 않은 가운데 `맷집`을 보인 셈이다. "지수 1500선 아래에서는 추가 낙폭이 크지 않을 것이다"는 전문가들의 공통된 목소리를 반영이나 하듯이 말이다. 결국 누군가는 주식을 사고 있다는 얘긴데… 투자자들이 공포심리에 빠져있을 때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멀리 보고 싼 값에 주식을 사들이는 투자자들이 있다. 주식시장에서는 이들을 흔히 `스마트 머니(smart money)`라고 한다. 스마트머니는 흔히 주식시장의 유력한 저점 시그널 가운데 하나로 인식되고 있다. ▲ 6월 이후 코스피지수와 사모펀드 매매동향 위 그래프를 보면, 최근 주식시장에서 사모펀드라는 매매주체들의 순매수가 눈에 띈다. 지난 6월부터 집계가 시작된 사모펀드 매매동향에서 주목할 점은 지수가 하락할 때마다 매수를 늘리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달 현재 금감원에 등록된 주식형과 혼합형 사모펀드의 자본금은 8561억원 수준에 불과하지만, 이들 전체 사모펀드의 자금규모는 3조6000억원에 이른다. 전통적으로 우리 증시에서 스마트머니 역할은 연기금이 주로 해왔고, 때론 일부 해외 장기투자자금이 그 역할을 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적립식펀드 자금이 월말효과로 시장을 부양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성진경 대신증권 시장전략팀장은 "최근 스마트머니로 사모펀드가 부각되고 있다"며 "현재 사모펀드는 적립식펀드의 바통을 이어받고 있다"고 말했다. 성 팀장은 "최근 약세장이 길어지면서 적립식펀드의 코스트 에버리지 효과가 무력화되고 있고 주식형펀드 자금 유입은 줄고 시중금리 상승으로 주식보다 예금 선호가 높아지고 있는 탓"이라고 설명했다. 사모펀드 동향에 관심을 가질만 하겠다. 또다른 스마트머니의 등장도 기대해 본다.
2008.08.28 I 이정훈 기자
(버블세븐 집값)⑥분당 "대박신화 파크뷰, 너마저.."
  • (버블세븐 집값)⑥분당 "대박신화 파크뷰, 너마저.."
  • [이데일리 김자영기자] 2007년 초 분당신도시 파크뷰 주상복합아파트 109㎡(33평)형을 장만했던 김성호씨(44)는 요즘 밤잠을 설친다. 당시 급매물로 나온 아파트를 10억4000만원에 잡았을 때만 해도 남부러울 게 없었다. 그러나 지금은 후회가 막심하다. 집값이 9억5000만원으로 급락했기 때문이다. 수도권 신도시 중 단연 돋보이는 집값 상승률을 보였던 분당신도시. 버블세븐으로 꼽히면서 서울 강남권과 맞먹는 집값을 유지했던 분당도 집값이 맥없이 추락하면서 2년 전 시세에 근접했다.  ◇ 주상복합아파트 하락 주도 분당신도시는 2006년 버블세븐으로 지정될 당시 3.3㎡당 매매가는 1881만원이었다. 2007년 3월 3.3㎡당 매매가는 2075만원으로 사상 첫 2000만원을 돌파했으나 이후 줄곧 떨어져 현재는 1930만원선을 기록 중이다. 분당 집값 약세를 확연히 보여주는 곳이 정자동 주상복합아파트촌(村)이다. 대박신화의 상징으로 꼽히는 정자동 파크뷰 178㎡(53평)는 15억5000만원에 급매물이 나왔다. 이 아파트는 2006년 가을에는 19억~20억원선에 거래되기도 했다.  정자동 A 중개업소 관계자는 "찾는 수요가 없어 거래는 거의 중단된 상태"라며 "거래가 없다보니 매물이 쌓이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다른 단지도 상황이 비슷하다. 두산위브더제니스 112㎡(34평)는 작년초 10억3000만원선이었지만 최근 8억3000만원에 매물이 나왔다. 미켈란쉐르빌 207㎡(62평)는 14억5000만원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지난해 2월에는 18억~19억원의 시세가 형성됐었다. 일반아파트도 약세다. 수내역 바로 옆에 위치한 금호 105㎡(32평)는 작년 2월 7억5000만원까지 받을 수 있었지만 현재는 6억9000만원까지 내려앉았다. 서현동 시범한신 109㎡(33평)은 8억원까지 시세가 치솟았으나 현재는 6억~6억5000만원에 매매가 가능하다. 서현동 B공인 관계자는 "시세보다 5000만~7000만원 정도 싼 값에 매물을 내놓는 것은 기본이고 거래만 성사된다면 1000만~2000만원 더 깎아 줄 수 있다는 집주인들도 있다"고 말했다.  ◇ 공급물량 많아 집값 하락세 지속분당 현지 중개업소는 신분당선을 비롯한 교통망 개선, 노후 단지 리모델링 추진을 들어 집값 반등 가능성이 있다고 말한다. 특히 소형아파트는 집값이 꾸준히 강세를 보일 것으로 입을 모으고 있다. 양지마을 C 공인 관계자는 "중대형 거주자들은 판교나 잠실로 이주하겠지만 소형아파트는 분당 주변 회사 임직원 등 수요층이 탄탄하다"며 "가격 거품이 어느 정도 빠졌기 때문에 반등할 여지는 충분하다"고 말했다. 반면 부동산 전문가들은 집값 상승에 대해서 회의적이다. 집값이 회복될만한 호재가 없는데다 잠실·판교 등 대규모 아파트 입주가 다가오면서 기존 분당 집을 팔고 이사하려는 수요가 많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광석 스피드뱅크 팀장은 "그동안 분당 집값 상승 배경에는 강남과의 연계성, 판교개발 등 호재 때문인데, 이는 가격에 반영된 상태"라며 "분당 집값 약세는 올해뿐만 아니라 내년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최훈식 부동산써브 팀장도 "용인과 판교를 포함한 분당 인근 경기 남부지역에 공급된 아파트만 3만가구"라며 "대규모 아파트 입주가 시작되면 새 집으로 수요가 몰려 인근 지역 집값은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2008.08.27 I 김자영 기자
(버블세븐 집값)⑤평촌 "중소형도 하락중"
  • (버블세븐 집값)⑤평촌 "중소형도 하락중"
  • [이데일리 김자영기자] 90년대 초 신도시로 개발된 평촌신도시. 서울 대치동, 목동과 더불어 학군우수 지역으로 꼽히는 곳이다.  하지만 최근 이 지역도 집값 하락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중대형은 고점보다 10% 이상 떨어졌으며 중소형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법조타운 조성, 안양시외버스터미널 건설 등의 호재가 있긴 하지만 시장 전문가들은 경기침체 여파로 당분간 이 지역 집값 하락세는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학군 우수지역, 소형아파트도 하락세 귀인중학교와 학원가, 중앙공원에 인접해 평촌 최고아파트로 꼽히는 향촌마을 현대5차 105㎡(32평)는 현재 6억~6억3000만원선. 2006년 말에 비해 2억원 이상 가격이 급락했다.    호계동 목련마을 두산 158㎡(48평)는 2006년 말 12억원까지 받았지만 지금은 10억원대로 2억원 가량 떨어졌다. 평촌동 꿈마을 금호 165㎡(50평)도 최근 9억원까지 매매가가 하락했다. 이 아파트는 2007년 초만해도 12억원을 훌쩍 넘었다. 소형 아파트도 2007년 초보다 1000만원 정도 하락했다. 최근들어 가격이 떨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평촌 관양동에 위치한 두산 75㎡(23평)는 3억2000만~3억5000만원선에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호재 기대감 여전하지만..반등 가능성은 낮아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자료에 따르면 2006년 5월 평촌 아파트 매매가는 3.3㎡당 평균1292만원이었다. 이후 계속 올라 2007년 2월과 3월에 3.3㎡당 매매가가 거의 1570만원에 달하면서 최고점을 찍었다. 그 이후 하락세로 돌아서 올해 7월 기준 3.3㎡당 매매가는 평균 1505만원으로 65만원 가량 떨어진 상황이다.  서울 강남, 송파, 경기도 분당 등과 비교하면 많이 떨어진 편은 아니다. 평촌은 중소형아파트 비중이 다른 버블세븐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아 최근까지 이들 아파트들이 이 지역의 평균 집값을 지탱하고 있는 상황이다. 때문에 집값 반등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하다. 인기있는 중소형아파트가 많고 법조타운, 안양시외버스터미널 완공 등 지역 개발호재까지 현실화된다면 집값이 오를 수 있을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평촌 H공인중개소 관계자는 "평촌 아파트 가격이 평균 2억원 가량 하락했지만 이같은 호재라면 회복은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최근 중소형아파트 가격마저 하락하자 시장 분위기가 좋지 않다. 시장 전문가들은 개발 호재가 있기는 하지만 집값 반등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2008.08.26 I 김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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