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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부동산·건설 경기부양에 `올인`
- [이데일리 오상용기자] 정부의 부동산 경기 부양책이 본격화되고 있다. 지방 미분양 대책에 이어 수도권 그린벨트 해제, 보유세 양도세 인하, 재건축규제 완화, 뉴타운 조성 등 하루가 멀다하고 관련 대책을 쏟아내고 있다. 집값 하락도 막고, 건설경기 부양을 통해 줄어드는 일자리와 얼어붙은 소비, 둔화되고 있는 성장 속도를 막아보자는 의도로 풀이된다.그러나 전세계적으로 부동산 거품 붕괴에 따른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는 시점에 자칫 추가 버블을 통해 버블 붕괴를 막는 양상으로 이어진다면 중·장기적으로 나라 경제에 더 큰 해악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적지 않다. ◇ 대책의 홍수 6·11 미분양대책, 8.21 후속대책, 9·1세제개편, 9·19 주택공급대책, 9·23 종합부동산세 개편 등 정부의 부동산 및 건설경기 부양책이 숨가쁘게 발표되고 있다. 굵은 줄기들을 살펴보면 부동산 관련 세금규제를 제거하고, 개발이익이 큰 재건축과 재개발 규제를 푸는 한편, 수도권 그린벨트를 풀어 녹지를 주택부지로 공급하는 내용이다. 남은 것은 LTV와 DTI로 대표되는 금융대출 규제 정도. 그나마 종부세와 양도세 부과 기준이 됐던 고가주택이 6억원에서 9억원으로 상향조정됨에 따라 금융대출 규제 기준도 동일하게 완화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금융당국은 일단 가계발 신용위기를 키울 수 있는 대출규제 완화에 난색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일련의 대책에도 불구 부동산·건설 경기가 계속 바닥을 긴다면 `대출규제를 풀자`는 유혹을 견디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 위험한 줄타기 물론 급격한 집값 하락은 바람직하지 않다. 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규모가 230조원에 달하는 상황에서 집값 급락은 `담보가치 하락→대출상환을 위한 매물 출회→주택가격 추가 급락`이라는 고리를 형성, 부동산발 금융위기를 가져올 수 있다. 문제는 부동산 시장이 정부 부양책이 시급할 만큼 급격히 얼어붙고 있느냐는 것이다. 집값 급락을 우려하지만 최근 많이 하락한 아파트는 거품이 컸던 대형 고가 아파트가 대부분이고, 미분양 사태는 그 만큼 분양가격에 거품이 끼었다는 반증이라는 정부와 부동산시장 안팎의 시각도 적지 않다.당장은 불안한 경기전망으로 투기자금이 숨어있지만 잠재된 투기수요는 언제든 규제완화의 물살을 타고 일시에 되살아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정부정책의 엇박자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크다. 미분양 아파트가 속출하고 있는 시점에 내놓은 대규모 주택공급대책을 두고 하는 말이다. 규제를 풀어 집값하락도 막고 건설경기를 부양해 경제도 살리겠다는 정부의 두 갈래 처방이 향후 경기흐름을 잘못 탈 경우 `부동산 투기과열`과 `대규모 부실양산`이라는 양극단으로 전개될 우려도 적지 않다. ◇ `열매는 썼다` 과거 경험에 비춰 보면 인위적 부양책의 열매는 결코 달지 않았다. IMF 직후 일었던 벤처붐은 2000년 IT버블 붕괴로 코스닥 투자자의 가슴을 후벼팠고, 신용카드 활성화를 통한 소비진작은 2003년말 LG카드발 신용위기로 이어졌다. 부동산 진작을 통해 IT버블 붕괴를 해소하려 했던 미국은 6년이 지난 지금 부동산 거품 붕괴에 따른 경기하강과 초대형 은행들의 대형파산 등 대공황 이후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 일본의 잃어버린 10년도 부동산 거품을 제때 빼지 못하고, 부동산으로 몰리는 돈을 생산적인 곳으로 돌리지 못한데서 비롯됐다. 이승우 대우증권 연구위원은 "단순 비교는 힘들지만 현재 GDP대비 부동산시가총액은 5.4배로 일본의 버블붕괴 직전인 5.9배에 근접해 있다"면서 "지금은 어느 때 보다 신중한 부동산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대출규제까지 풀 경우 이는 장기적으로 한국 경제에 악재"라고 지적했다.
- (미리보는 경제신문)美 정부, 부실자산 인수에 7000억弗 투입
- [이데일리 온혜선기자] 다음은 9월22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이다.(순서는 가나다순) ◇ 매일경제 ▲ 1면 - 美 구제금융, 네덜란드 GDP규모- 글로벌 금융 패러다임 바뀐다- 전세계 공매도 금지 확산- 여의도 72배 군사보호구역해제- 조영주 KTF 사장 영장청구▲ 종합- 유가 10달러 떨어지면, 대한항공 年 3000억원 절감- 美금융위기로 수출 타격, 내년 상반기후 회복- 한국 IT경쟁력 8위, 5계단 하락- 맥못추던 세계증시 바닥서 탈출하나- 국내 자통법은 문제없나- 유가 6% 반등 배럴당 104달러로- 청와대 주말 긴급회의 "위기의식 공유하라"- 자영업자 소득 30% 탈루▲ 정치·외교안보- 左편향 교과서 바로잡기 黨政 총력- 北 핵복구 가속 땐 에너지지원 중단- 감사원 "방만한 증권거래소 감사받아야"- 금융거래 정보 10건 중 8건 몰래 누출▲ 국제 - 오늘 자민당 총재 선출..아소 확정적- 중국 `毒분유` 파문 해외로 확산- 금융위기로 오바마 지지율 50% 육박- HP·엔비디아 등 대규모 감원 ▲ 금융·재테크- 론스타, 투자자에 `주식 배분` 검토- 주택대출변동금리 한달때 제자리- 美 구제책 영향 원화값 진정될 듯▲ 기업과 증권 - 제2롯데월드는 신재생에너지집합소- 푸틴별장에 초대받은 구본무 LG회장- 유가 내리는데 주유소 기름값은 왜?- 네이버, 일본 검색시장 다시 노크- 코스피 상승세 이어질까- 은행주 당분간 `가시밭길`- 中 증시부양책 약발 지속될까 ▲ 부동산- 국토부, 서울 뉴타운 10여곳 추가지정계획- 광교신도시 분양가 해부해보니- 군사시설 보호구역 해재 "시장에 메가톤급 호재 아니다"- 9.19 대책에도 시장은 잠잠◇ 서울경제 ▲ 1면- 무한팽창이 빚은 `美 심장의 굴욕`- 美 부실자산 인수에 7000억弗 투입- 용산등 여의도 72배 면적 군사보호구역서 해제▲ 종합- 금융시스템 붕괴 방지 `특단조치`- 유가 배럴당 100弗 재진입- `공매도 금지` 전세계로 확산- 한국 금융허브 청사진 `빨간불`- "올 성장률 4% 중반도 힘들다" - `외환銀 인수전` 공정위 고민 깊어진다- 中企에 `키코`는 주홍글씨?▲ 정치- 여야의 18대 국회 첫 국감전략- 건교부 작년 예산 1조3667억원 전용- "미국식 금융 선진화 모델 재검토해야"- 증권선물거래소 공공기관 지정·관리 필요 ▲ 금융- 은행권 단기채무 `눈덩이`- 저축銀·신협으로 돈 몰린다- 은행 9시에 열고 4시에 닫는다 ▲ 국제- 뉴욕 실물경제도 흔들린다- 음베키 남아공 대통령 중도퇴진- 파키스탄 폭탄테러..최소60명 사망▲ 산업 - LG디스플레이 "삼성 잡겠다"- 정유사 주유소 공급가격 인하- 삼성도 생활가전품 가격 인상- `KT·KTF 합병` 표류 가능성- 아스콘 업체들, 공정위에 고발▲ 증권 - "변동성 무시하고 `블루칩` 장기 투자를"- 하반기 실적주, 널뛰기 장서 `선전`- 코스닥 기업 자금난 가중▲ 사회- 노사정위 "개점휴업"- 조영주 사장 비자금 100억대- 오세훈시장·정몽준 의원 조사 받아◇ 한국경제 ▲ 1면 - `여의도 72배` 군사보호구역 해제- 다급해진 미국정부 부실자산 직접산다- 공무원인턴 1만명 뽑는다- 은행, 달러대출 본격 회수▲ 종합 - 12년 제자리 日물가 비결은 `경쟁`- 검찰판 `금융 스텔스` 뜬다- "증권거래소 공공기관 지정을"- 군사보호구역 해재 완화...주목받는 지역은- `키코 손실` 확산...은행권 대지급 비상▲ 국제 - 금융 허리케인 공습...월街 `가장 긴 1주일`- 美 재무부 직접 매입...운용은 민간에- "최악은 지났다"...다우 이틀새 778P 급등▲ 정치- "외환銀 매각, 정부 신속결정 못해 실기"- 北 김옥, 2인자 부상하나- "미국식 금융모델인 자통법 재검토 필요" ▲ 산업 - 푸틴 `러브콜` 받은 구본무 LG회장- 기아자동차 `마의 30%벽` 깬다- LG디스플레이 `中 연합군` 떴다- 소리없이 커지는 웅진 ▲ 부동산- 내집마련 전략, 전세나 임대살다 분양주택 `점프`- 전매제한 기간 `헷갈리네`- 택지 `보상금 부풀리기` 막는다▲ 증권- 움추린 투자심리 살아난다- 연기금 대형株 집중 매입- 코스닥 우회상장 `주춤`- 펀더멘털 대비 저평가주 찾아라- CMA 등 채권형은 원금 안전
- 깜깜한 재테크 절망에서 희망을 찾자
- [조선일보 제공] "아예 재테크를 포기해버려?" 하루에 환율은 50원씩 뛰고, 주가는 90포인트씩 빠지는 세상이다. 고유가에 고공행진만 할 것 같던 러시아 증시도 16일 무려 11%나 폭락했다. 전문가들은 주가 2000이 깨질 때부터 바닥이라더니, 급기야 1400선까지 깨졌다. 회사원 박모(33)씨는 "추석 전까지는 그래도 희망이라도 있었는데, 이제는 희망조차 없다"며 "16일 하루에만 주식에서 2000만원을 날렸다"고 말했다. 하루 앞도 모르는 요즘, 2~3년을 내다보는 장기적인 재테크는 정말 쉽지 않다. 그렇다고 미래를 위해 재테크를 포기할 수는 없다. 요즘 같은 혹한기에 이익을 올리지 못해도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는 생존법은 없을까. 신한은행 이관석 재테크 팀장의 조언을 받아, 재테크 서바이벌 가이드를 알아봤다. ◆ 달러, "적립식 매입을" 환율은 가장 예측이 힘든 분야다. 정부가 외환보유고를 수십억 달러씩 풀어 달러에 대한 원화 환율을 1000원대 초반까지 끌어내렸지만, 여지없이 튀어올라 최근엔 1150원대를 넘나들고 있다. 그렇다고 환율이 급락하지 않는다는 보장도 없다. 유가 안정으로 경상수지 흑자가 늘어나면 환율은 급격히 떨어질 수도 있다. 이럴 땐 어쩔 수 없다. 꼭 달러가 필요한 실수요자들은 마치 적립식 펀드에 들듯 여윳돈이 있을 때마다 조금씩 달러를 사 모으는 수밖에 없다. 연말에 자식의 학비로 2만 달러를 부쳐야 하는 사람이라면 매달 조금씩 사면서 평균 단가를 조정할 수밖에 없다. 하루 뒤 환율의 움직임을 알 수 없는데, 1년 앞을 내다보고 기다릴 수는 없기 때문이다. ◆ 예금·대출, "짧게 끊어 쳐라" 지난달까지만 해도 전세계 물가 급등으로 금리가 올라간다고 호들갑이더니, 며칠 전부터는 갑자기 글로벌 신용경색이라며 금리를 낮춰 돈을 풀어야 된다고 한다. 금리가 어디로 갈지도 오리무중이다. 대출이 있다면 일단 갚아 나가는 것이 좋다. 미국이 금리를 낮춘다고 해도 한국은행이 조만간 금리를 낮출 가능성은 낮다. 우리나라에는 시중 유동성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어쩔 수 없이 대출을 받는다면, 3개월 단위로 짧게 끊어 금리가 결정되는 상품으로 일단 가입한 뒤, 금리의 추이를 살펴보는 것이 좋다. 예금도 마찬가지다. 특판 정기예금 등이 나오면 가입하되, 전액을 투자해서는 안 된다. MMF(머니마켓펀드)나 CMA처럼 하루를 맡겨도 연 4~5%의 금리를 주는 유동성 자산에도 돈을 넣어두고 미래를 도모해야 한다. ◆ ELF, "베팅할 만한 기회" 기초자산이 되는 주가의 등락에 따라 수익률이 결정되는 주가연계펀드(ELF)는 한 번쯤 베팅해볼 수 있는 기회다. 예를 들어 'SH한-중파생상품투자신탁 2Y-6호'의 경우 코스피200지수와 홍콩H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한다. 이 상품은 두 지수가 지금보다 50%까지 하락하지 않는 한 예금금리의 2배(10%대)의 수익률을 보장한다. 코스피 지수가 앞으로 700까지 떨어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는 투자자들은 한 번쯤 가입을 고려해볼 만하다. 반면 주식형 펀드 시장은 좀 애매한 상황이다. 어차피 주식시장은 고위험, 고수익의 경향이 강하다. 여기서는 투자자들이 신념에 따라 행동해야 한다. 앞으로 1~2년 후 주가가 최소 1400은 넘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과감하게 투자해도 좋다. 그렇다고 한꺼번에 돈을 넣는 것은 위험하다. 10~15일의 여유를 두고 2~3달에 걸쳐 나누어 돈을 넣어야 한다. 특히 주가가 급락하는 날을 골라 추가 불입을 해 평균 매입단가를 최대한 낮추는 것이 중요하다. ◆ 진리는 "아껴 쓰고 저축하라" 최근의 금융시장 붕괴도 '덜 저축하고 많이 쓰려는' 심리에서 비롯됐다. 오르는 집값을 이용해 각종 투자를 했고, 그 결과가 대공황에 버금가는 금융재앙을 일으킨 것이다. 아무리 수익률이 좋은 상품을 찾아도, 결국에는 성실하게 아껴 쓰는 사람이 목돈을 모으게 돼 있다. 이럴 때일수록 재테크의 기본은 아껴 쓰고 저축하는 것임을 잊어서는 안 된다.
- 강남사는 김씨, 용인만 가면 기름 ''가득'' 채우는 이유
- [조선일보 제공] 서울 서초구에 사는 회사원 김재훈(34)씨는 경기도 용인시에 있는 거래처에 갈 때마다 그곳에서 기름을 넣는다. 김씨는 "국제 유가가 많이 내렸다고 하는데, 집 근처 주유소 가격은 여전히 1L(리터)당 1900원대로 꿈쩍도 하지 않는다"며 "용인은 200원 정도 싸기 때문에 용인에서 기름을 가득 넣곤 한다"고 말했다. 서울 강남구에 사는 안재희(29)씨도 노원구에 사는 여자친구를 바래다 줄 때마다 그곳에서 기름을 넣는다. 같은 서울이지만, 일대 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이 L당 100원 정도 싸기 때문이다. 국제 유가와 석유제품 가격이 지난 7월 이후 급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서울 강남권 등 일부 지역의 주유소 기름값은 거의 요지부동이다. 이 때문에 소비자들은 일부러 기름값이 싼 지역을 찾아 기름을 넣는 등 '싼 주유소 찾기' 붐까지 일고 있다. ◆ 같은 서울이라도 1L당 200원 이상 차이 실제 석유공사의 주유소종합정보시스템에서 서울 지역의 휘발유 가격을 비교해 보면(9월 16일 현재), 중랑구의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1L당 1701원이다. 도봉구와 광진구, 강북구, 동대문구, 구로구, 성동구 등도 모두 1700원대이지만, 강남구는 1900원이 넘는다. 같은 서울 안에서도 어느 지역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느냐에 따라 1L당 휘발유 가격이 200원 이상 차이가 나는 것이다. 시·도별 격차도 상당하다. 경북과 대구지역이 1L당 1692원과 1695원으로 가장 싼 반면, 서울은 1824원으로 130원 정도 격차가 난다. 소비자들은 "같은 기름을 넣는 것인데, 지역에 따라 가격이 L당 100~200원 이상 차이가 나는 것은 정말 이해하기 힘들다"는 반응이다. 한국주유소협회의 정상필 기획팀장은 "주유소 별로 가격이 차이가 나는 가장 큰 원인은 정유사의 공급가격 탓"이라며 "정유사들이 주유소 운영자의 신용상태, 현금동원 능력 등에 따라 공급가격을 달리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 전국 주유소의 70%가 모여 있는 전라도, 경상도, 충청도 지역은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에, 공급가격이 상대적으로 낮다는 설명이다. 자기 땅에 주유소를 운영하는지, 임대해 운영하는지에 따라서도 휘발유 가격은 달라진다. 가령 서울 강남지역에 주유소를 임대해 운영하려면 한 달에 임대료로 약 2500만원을 내야 한다. 이 경우 본인 소유의 주유소보다 휘발유 가격이 비쌀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하지만 소비자시민모임의 우혜경 팀장은 "1L당 휘발유 가격이 같은 서울에서 200원 가까이 차이가 나는 것은 특정 지역 주유소들의 폭리(暴利) 행위라고 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 휘발유 가격 하락 너무 더디다는 비판도 국제 유가가 급락하는데도, 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은 지나치게 느리고 찔끔 내려 도저히 체감(體感)할 수 없다는 지적도 나온다. 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최근 환율 상승 영향으로 기름값 인하 효과가 반감되는 구조 탓이 크다고 지적했다. 국내 휘발유값 산정시 기준이 되는 싱가포르 국제석유시장의 휘발유 제품 가격은 지난 7월 첫째주 배럴당 평균 145.7달러에서 9월 둘째주 평균 106.3달러로 27% 정도 내렸다. 하지만 원화 환산 가격은 같은 기간 배럴당 15만2043원에서 11만9083원으로 21.6% 하락에 그쳤다. 같은 기간 원 달러 평균 환율은 평균 1043.5원에서 1120.2원으로 7% 정도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의 정진규 석유정보센터 팀장은 "전국 1만여개 주유소의 판매 가격을 담고 있는 오피넷 같은 인터넷 정보 등을 이용해 주유소들의 기름값을 꼼꼼히 비교해 보고 골라간다면 좀 더 싼 가격에 기름을 넣을 수 있다"고 말했다.
- (미리보는 경제신문)韓증시 FTSE선진지수 편입
- [이데일리 오상용기자] 다음은 9월18일자 경제신문들의 주요 기사다. (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한국 FTSE 선진시장 편입 -AIG 파산 문턱서 살아났다 -현대차, 브라질에 플렉스카 공장 -증시 농락하는 외국인 공매도 ▲종합 -한국최대 무역흑자시장 중국→중남미 -두바이유 7개월만에 80달러대 -FTSE편입..40억달러 국내증시 유입 가능성 ▲월가 패닉 진정 -부시 긴급회의 소집..위기수습 급물살 -소로스 "위기 진정되려면 멀었다" -美 FRB, AIG 850억불 지원..버리기엔 너무 큰 大馬 ▲국제 -중국 엄마들 분유 사러 홍콩간다 -日금융사, 사무라이본드 거액 손실 -홍콩 상하이 집값 하락 도미노 ▲금융 -원화값 급락에 키코발 부도 주의보 -카드 잘쓰면 학원비 최대 10% 할인 ▲기업 -월가쇼크는 해외 M&A 기회 -삼성전자, 샌디스크 인수 氣싸움 -한진, 신세계 택배 자회사 인수 -중기청장 "중기 금융위기 대책 18일 논의" -식품·수입육업체 환율상승 불똥 -트래드클럽 부도 ▲증권 -바닥 안보이는 중국·홍콩 증시 -불안한 장에선 역시 내수주 -장기 적립식펀드 稅혜택 검토 ▲부동산 -강남 분당 집값 어디까지 떨어질까 -1~2인 가구 위한 주택공급 늘린다 ◇서울경제 ▲1면 -한국증시, 선진시장 편입 -AIG 급한불 껐지만 여전히 살얼음판 -이성태 "실물경제 위기는 이제 막 시작" -"종부세, 추가완화나 폐지 검토" -금융시장 진정 조짐 ▲종합 -국민 1인당 빚 1606만원 -`탄소배출권 전문회사` 이달중 출범 -FTSE 편입..외국인 투자자금 늘고 증시안정 기여 -장기펀드 稅혜택 이번엔 가능할까 ▲미국발 금융위기 -월가는 지금 `폴슨팀`이 좌지우지 -영국 바클레이스, 리먼 IB부문 인수 -`워싱턴 뮤추얼` 진로 결정 내주가 고비 -李대통령 "펀드라도 사겠다" ▲금융 -은행권 외화운용 `미스매칭` 우려 -금융회사 해외진출 올스톱 -佛악사, 금호생명 인수추진 ▲국제 -월가 IB지고 상업은행 떴다 -실리콘 밸리도 구조조정 칼 바람 불것 ▲산업 -"대우조선, 외인 지분 참여 확대" -샌디스크..삼성전자의 최후통첩 -늦더위로 가을 의류 안팔린다 ▲증권 -美 구제금융 소식에 외국인 모처럼 `사자` -리먼 파생상품 피해액 1555억원 -세제혜택..제2 펀드 열풍 부나 -"증권주 리먼리스크 제한적" ▲부동산 -수도권 알짜 물량 쏟아진다 -부동산 중개수수료도 올라갈까 ◇한국경제 ▲1면 -정부, 온실가스 허용량 할당..선진국도 적용 않는 규제 강요 -한국증시, FTSE지수 편입 -AIG 한숨 돌렸다 -금융시장 일단 진정 ▲종합 -수도권 초소형 아파트 `귀한 몸` -2종주거지 층수제한 15층→18층으로 -두바이油 86弗..7개월만에 최저 -MB "펀드 가입하겠다" -월가쇼크, 영국 `씨티`로 번져 -투자銀서 상업은행으로 권력이동 -美 위기 90년대 일본 복사판 -사카키바라 인터뷰 "미국 금융불안 2년 정도 더 지속" -키코 피해 2조3천억 눈덩이 -삼성전자 "태산LCD 회생 돕겠다" -이성태 한은총재 "글로벌 실물위기 이제 시작" -전광우 금융위원장 "장기펀드 투자 소득공제 검토" -재계, 정부 기후변화 기본법 강행에 반발 ▲정치 -여야, 4조5711억 추경안 합의 -"김정일 세아들도 성인병 심각" ▲국제 -러시아 경제도 월가쇼크로 휘청 -美금융위기로 자본유출 급증 -日금융사 리먼에 가장 많이 물려 ▲산업 -슬며시 사라지는 중소 패션업체들 -한진, 신세계 물류사업 인수 -삼성전자-샌디스크 인수가 공방 -현대제철, 중동 공략 강화 ▲부동산 -美부동산 투자 전문가 진단 "내년 상반기가 주택매수 타이밍" -광교신도시 첫 분양가 신경전 -경기지역 미분양 홍수 경보 -준공 두달째 텅빈 잠실 리센츠 상가..왜? -미분양 펀드 투자자에 세제 혜택 ▲금융 -금융위기 속 은행 전략담당 부행장들의 경영진단.."지금은 수익보다 中企 대출관리가 최우선" -치아 전용보험 나온다 -'통합보험'삼성생명만 팔 수 있다 ▲증권 -한숨돌린 코스피 뒷심 어디까지.. -펀드 장기투자자에 세제혜택 주면 3조 신규유입 효과 -한국 FTSE 지수 편입 확정..당장 50억弗 투자자금 유입 기대 -외국인 사흘만에 순매수 -M&A투자 전문 상장사 나온다
- (주간부동산)`기다려보자`..아파트거래 `뚝`
- [이데일리 박성호기자] 아파트 거래 공백이 길어지고 있다. 대책이 이어지면서 시장에 일단 기다려보자는 심리가 번지고 있기 때문이다. 매도자들은 일부 매물을 회수하기도 했지만 매수세가 전혀 붙지 않아 거래공백이 현실화되고 있다. 14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9월 둘째주 서울 지역 아파트 가격은 0.01% 떨어졌다. 8월 말께 잠시 반등한 이후로 정부의 대책 발표에도 불구하고 3주째 하락을 이어가고 있다. 신도시는 지난 주에 이어 0.03%떨어졌으며 수도권은 0.01% 올라 지난 주와 비슷했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는 0.06% 떨어져 하락폭이 다소 줄었다. 하지만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단지의 하락세는 계속됐다. 전세시장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더욱 한산했다. 추석연휴 이후로 전셋집 구하기를 미루고 있는 세입자들이 많다. 서울과 신도시는 지난주와 변동이 없었고 수도권은 한 주만에 반락해 지난 주 대비 0.03% 떨어졌다. ◇매매시장 서울에서는 버블세븐 지역의 약세가 이어졌다. 강동(-0.07%), 양천(-0.04), 강남(-0.03%), 송파(-0.03%)가 하락세를 이어갔다. 강동구는 간간히 급매물이 출시되면서 아파트값 하락세를 이끌었다. 둔촌주공1단지 59㎡는 최근 7억원에 거래가 성사돼 전주 대비 3000만원 가량 하락했다. 강남구 일원동 한솔아파트 101㎡도 3000만원 가량 떨어진 9억원 가량의 급매물이 출시됐다. 반면 은평(0.06%), 동대문(0.02%), 금천(0.02%), 구로(0.02%), 강북(0.01%), 강서(0.01%), 노원(0.01%) ,성북(0.01%) ,종로(0.01%) 등은 소폭이나마 오름세를 보였다. 신도시는 중대형아파트가 하락하면서 약세가 이어졌다. 분당(-0.05%), 일산(-0.05%), 산본(-0.02%)이 하락했고 중동은 0.03% 올랐다. 평촌은 하락세가 멈추면서 큰 변동이 없었다. 분당 정자동 성원상떼뷰 105㎡는 6억8000만원 선으로 전주대비 500만~1000만원 정도 떨어졌다. 서현동 대우아파트 109㎡도 1000만원 가량 떨어진 5억1000만원에 매물이 나왔다. 수도권은 동두천(-0.11%), 과천(-0.08%), 안양(-0.07%) ,용인(-0.05%) ,의왕(-0.03%) ,구리(-0.03%) ,시흥(-0.03%) 등이 떨어졌다. 과천은 `래미안 슈르(주공3단지)` 영향으로 주변아파트값이 계속 떨어지고 있다. 양도세 비과세 거주요건 강화도 한 몫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과천 별양동 주공7단지 89㎡는 8억7000만원 정도로 지난주에 비해 1000만원 정도 떨어졌다. ◇전세시장 추석연휴를 앞두고 거래가 끊겼지만 강남권 하락세는 계속됐다. 강동구(-0.27%)의 하락폭은 더 커졌다. 송파(-0.05%), 영등포구(-0.05%), 양천(-0.02%), 서초(-0.01%)가 떨어졌고, 성동(0.19%), 도봉(0.08%), 노원(0.04%), 강북(0.04%), 강서(0.03%), 중랑(0.02%), 은평(0.02%), 성북(0.02%), 구로(0.01%) 등은 소폭 올랐다. 강동구 둔촌주공1단지 72㎡는 매매가와 더불어 전셋값도 떨어졌다. 1억4000만~1억5000만원으로 전주 대비 1000만원 가량 하락했다. 명일동 고덕현대 아파트 102㎡도 2억1000만원 선으로 1000만원 정도 떨어졌다. 신도시도 역시 매매시장과 마찬가지로 중대형아파트 전셋값이 떨어졌다. 분당이 0.03%, 일산이 0.02% 하락했다. 정자동 우성아파트 106㎡ 전셋값은 2억1000만~2억2500만원으로 전주 대비 500만원 가량 하락했다. 수도권은 과천(-0.31%)의 하락세가 계속이어지고 있다. 입주물량 여파로 당분간 약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하남(-0.13%), 구리(-0.07%), 부천(-0.04%) 등이 떨어지고 안성(0.19%), 인천(0.15%), 양주(0.06%), 김포(0.06%), 광명(0.06%) 등이 올랐다
- (미리보는 경제신문)추석이후 전세시장 문제없다
- [이데일리 김현동기자] 다음은 9월13일자 경제신문들의 주요 기사입니다. (가나다순) ◇ 매일경제신문 ▲1면 -추석이후 전세시장 문제없다 -추석연휴 해외여행 작년보다 17% 줄어 -외평채 발행연기 왜?..돈줄 다 말라붙었다 -추경무산 책임 홍준표대표 사의 -수시모집 수능이후로 추진 ▲종합 -종부세 개편 4대 포인트 -IMF 한국라인 전원 교체 -빚내는 기업들 -FTA비준 美에 `풀뿌리 로비` 하자 ▲정치·외교안보 -추경안 불발..추석이후 국회 또 파행 우려 -정부 `北비상사태` 대응책 재점검 -6자회담 교착상태 빠질수도 -MB 추석연휴때 불교서적 탐독 ▲경제·금융 -노인장기요양보험 10만명 혜택 -한가위 車 운전 맡길때 단기운전자 특약으로 사고대비 -외국서 아파도 걱정마세요 -예보료율 한도 5년연장 차질 ▲국제 -러·태국 통화가치 급락..환율방어 비상 -모건스탠리 "中집값 대폭락 가능성" -페일린 아버지 "내 딸은 신문 1면부터 끝까지 읽었다" -중국, 외환보유액으로 대만 압박 -뉴질랜드 기준금리 7.5%로 0.5%P 인하 -美시카고 공립학교 성적따라 현금준다 ▲기업과 증권 -車 사실분! 9월 찬스 잡으세요 -자금난 대한전선 한숨 돌렸다 -통신사 서비스 한가위만 같아라 -현대차노조 9월들어 닷새만 정상근무 -고향길 값싼 주유소 오피넷 검색 하세요 -국내선 항공권도 환불수수료 물린다-中·홍콩증시 당분간 반전 힘들듯 -중국펀드 수익률 뚝..투자자 냉가슴 -하나대투증권, 하나IB證과 합병 ▲부동산 -"종부세 완화해도 집 살 사람 많지 않을듯" -8월 아파트 거래량 2만7000건 -에버래드, 콘도 606실 추진 -도심 역세권 1억이하 전세 구해볼까 -광교 분양가 3.3㎡당 1275만원 ◇서울경제 ▲1면 -외평채 발행 무기 연기 -기업들 집단소송 공포에 떤다 -"김정일 건강 회복해도 통치력 예전에 못미칠것" -추경안 추석전 국회처리 무산 ▲종합 -현대차 생산차질 애탄다 -두바이유 배럴당 95弗로 -"내년 예산안, 과거정부와 방향 다를 것" -기업 재무구조 4년만에 최악 -5년연속 영업손실 코스닥기업 퇴출 -대형마트 추석선물 매출증가율, 인터넷몰이 오프라인 앞질러 -국내기업, 캄보디아 진출 `잰걸음` -한강변에 50층이상 아파트 허용 -전국 아파트 거래 확 줄었다 -한은, 추석 앞두고 3兆2000억 자금공급 -`납품단가 연동제` 법제화 싸고, 공정위-中企중앙회 힘겨루기 ▲정치 -추석이후 정국 `짙은 먹구름` -與 `추경불발` 후폭풍 -정부, 北 비상사태 대비 행동계획 정비 ▲국제 -中, 보유외환 정치적 이용 드러나 -美 또 허리케인 공포..100만명 대피령 -"美경제 내년 상반기까지 둔화지속" -국제금값 달러화 강세에 급락 -中선 첫 중추절 연휴 맞아 대이동 ▲산업 -`특허분쟁` LG-월풀 화해하나 -대우조선 우리사주조합 "인수전 참여" -구글, 한국기업 처음으로 샀다 -대한항공, 국내선도 환불수수료 부과 -현대아산 금강산·개성서 `추석 합동차례` ▲증권 -추석후 코스피 1500 탈환하나 -투신, 상장지수펀드 집중 매수 -항공·해운주 "고맙다! 유가하락" -MMF, 일주일새 10兆 유출..증시 바닥인식 확산 -BNP파리바證, "코스피 바닥 근접..U자형 반등 예상" -하나대투·하나IB증권 합친다 -`단기급등` 여행주 기세 이어갈까 -풍력·태양광등 `그린에너지株` 함박웃음 -"불안할 땐 현금자산 많은 종목이 최고" -CJ證, `HI투자증권`으로 새출발 ◇한국경제 ▲1면 -증시 추석선물..34P 급반등 -추경처리 무산..정국 경색 -기업들 추석연휴 3色 ▲종합 -여수~고흥 `海上교량 파노라마` 펼쳐진다 -MB, 추석연휴 `佛心" 읽는다 -정부, 외평채 10억弗 발행 연기 ▲국제 -러시아 "국부펀드 투입 증시부양" -中, 외자기업 노조설립 압박 -뉴질랜드달러 3년만에 최저치 -유럽 금융업계 M&A 회오리 -産銀에 퇴짜맞은 리먼..BOA로 달려가 ▲산업 -LG `냉장고 특허전쟁` 기선제압 -구글, 국내 IT벤처 첫 인수 -대한전선 안양공장 터 개발..6000억 수익 -기업 현금흐름 악화 -"한·미 FTA 발효 시급" -대한항공, 국내선 환불수수료 부과 -에버랜드, 콘도 건설 추진 ▲부동산 -추석이후 주택시장, 연말까지 약보합 -非수도권 아파트 상승률 전남 1위 -아파트거래 2년만에 최저 ▲증권 -9월증시 지킴이 `기관3인방` 뭘 샀나 -코스닥 우량 중소형주 `활기` -`삼성우량주장기-클래스A`등 주식형펀드 2년수익률도 마이너스 -국내 주식펀드 4일째 자금 유입 -온라인 증권거래 2분기 연속 감소 -日·中·홍콩 15일 휴장 -대형 IT株 모처럼 웃었다 -펀드 투자자 거의 `환헤지`..환차익 못노려 -하나대투·하나IB증권 합병한다 -추석 관련株 `실적따로 주가따로`
- (미리보는 경제신문) 환율 또 `널뛰기`
- [이데일리 정원석기자] 다음은 9월12일자 경제신문들의 주요 기사입니다. (가나다순)◇ 매일경제신문▲1면-中상하이지수 2100붕괴-그린에너지에 향후 5년간 3조 투자-李한은총재 "위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금호생명 판다▲종합-"北 이상징후 없어...데프콘 격상 안해"-원화값 14원↓ 1109원-달러강세 1년만에 최고-돈 빠지는 신흥시장-한국, 외환위기 다시 겪지 않을 것-M&A 과식한 기업들은 지금 구조조정중-종부세 추가 손질 있을듯-소비자 속인 롯데·신세계·현대百-건설침체가 고용부진 주범?▲정치·외교안보-北 장거리미사일 새 발사기지 건설-"美, 관련국과 北 비상계획 협력해야"▲국제-유렵경제 강타한 `R의 공포`-여성들 `워킹맘` 페일린에 열광-FRB 금리인하로 선회할듯-中 `개혁개방 1번지` 선전市의 시련▲금융·재테크-내달 中企 금융종합지원방안 나온다-정기예금 상반기 39조원 늘어▲기업·경영-휴대폰 더 작고 빨라진다-`黃의 법칙` 포기?-현대채의 고민 日시장 접어야하나-인도선 매년 두 자릿수 성장▲기업과 증권-프로그램 9132억 순매도 사상 최대-바닥 안보이는 중국 증시-펀드투자자는 두달새 12% 손실-가치투자 ETF로 손십게▲중권·코스닥-약세장에 중소형 1등株 든든-LCD부품주 바닥 다지나-국민·신한등 대형은행 4%대 급락▲부동산-대형건설사 택지 매입 사실상 올스톱-수도권 재건축 10년만에 최저-부실PF 13조원..PF發 위기설 뇌관남아-치솟는 PF대출 연체율◇서울경제▲1면-재건축 추가 규제완화 `딜레마`-환율 또 `널뛰기`-금호생명 지분 전량 금호아시아나, 매각 검토-"남북대화 단절 오래가진 않을것"-"계속 끌고가는 것은 무리" 종부세 대대적 개편 시사-이성태 총재 "성장률 하락 우려"▲종합-재계 "中企 경영 활성화에 앞장"-삼성전자 브랜드 전략 10년만에 수정-현금영수증 발금액 30兆 육박-"외환銀 매각승은 이달중엔 어렵다"-中 칭다오시 대대적 노동감찰▲종합-정부, 기존 대북정책 유지 `신중모드`-이머징마켓 자금 이탈 비상-"환란후 10년간 서민 경제 지속 악화"-"북핵문제 극적인 轉機맞나" 촉각 -오락가락 환율정책...정부 신뢰회복 시급-국내銀 `덩치키우기` 경쟁 `IB인수=경쟁력` 환상은 금물▲정치-"정부 위기 대응체계 보완 시급"-여야, 추석 민심잡기 경쟁-여야, 추경예산안 처리 난항-"내년말이면 경제 나아질 것"▲금융-내년부터 책임보험료 줄어든다-환율불안에 煥헤지상품 인기몰이-"하나금융, 유력한 인수후보로"-"은행 자산 늘릴수록 수익성 악화"▲국제-러시아 증시 `바닥 모를 추락`-中증시는 2100무너져-사우디 "석유 충분히 공급할 것"-패니매, 70억弗 채권 발행 성공-美 대선주자들, 모기지업체와 부적절한 관계-두바이도 신용위기 우려▲산업-자금난 기업 `알짜 계열사`도 판다-日 수입차 업체 `엇갈린 가격행보`-삼성전자 `윈디램` 세계 첫 상용화-현대차, `印 성공신화`-IPTV 시장선점 `요금`으로 승부-"한국은 스마트폰의 새 격전지"-유통업계 `포스트 추석 마케팅`▲증권-연기금·개미 `네마녀 심술` 막았다-상품펀드 `아~옛날이여`-연기금, 9일째 순매수 행진-"코스닥 대형우량주 투자 지금이 적기"-LED株 "고부가·신제품 효과 톡톡"-"쌀때 사자" 코스닷社 자사주 매입 붐-"반도체 D램 감산효과 제한적"◇한국경제▲1면-"종부세 계속 끌고가는 것은 무리"-대규모 주택공급방안 19일 발표-의사·변호사 `개업문턱` 낮춰-北 5대 핵심 권력기관 김정일에 "충성 맹세"▲종합-집·車·마트...작은게 좋다-제주 해군기지 民軍복합항으로-"독도는 한국땅" 표기 18세기 佛지도 발견-李총재 "금융시장 불안요소 아직 해소안돼"-"美, 기준금리 연내 내릴수도"-홍콩 H지수 4.8% 급락..10000P깨져-여가 氣싸움에 발목잡힌 추경▲정치-北정권 건재...내부 단속 치중할 듯-"北, 서해안에 새 미사일 발사기지 건설"-"北, 권력승계 명확한 계획없어 군부 강경파 도전 여부가 관심"▲국제-美 정유업계 `섹스 스캔들` 파문-리먼 다음은 워싱턴뮤추얼?-혼다,전기오토바이 개발-브라질, 기준금리 0.75%P 인상▲산업-유동성 확보로 위기說 잠재운다-"작년 이맘때보다 자금사정 어렵다"-삼성전자 `윈디램` 세계 첫 상용화-현대차 "인도시장 1위 하겠다"-재계총수, 투자·고용확대 직접 챙긴다▲IT·미디어-휴대폰, 이젠 소프트웨어 전쟁이다-"윈도 보안 업데이크 꼭 하세요"▲부동산-미아리 집창촌 일대 초고층 주상복합 단지로-서울 아파트 값 3채중 1채는 하락-부동산 개발업자 광고때 상호·소재지 의무 게재-개성공단 첫 오피스텔 분양 무산▲금융-지방은행 `전국을 무대로`-은행에 돈 몰린다▲증권-`네 마녀의 심술`...프로그램 매물폭탄-낙폭과대·우량 중소형株 주목-코스닥社 자사주 매입 "효과있네"-NHN, 상장후 첫 매출감소
- (美 빅2구제 효과)①주택시장 회복 견인할까
- [이데일리 김윤경기자] 미국의 양대 정부 보증 모기지 업체 패니메이와 프레디맥에 대한 정부 구제안은 금융 및 주택 시장 붕괴를 막기 위한 발빠른 조치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금융 시장은 크게 화답했고, 여기에 모기지 금리가 빠른 속도로 내리는 등 주택 시장 회생에 대한 기대감도 함께 부풀고 있다. 그러나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니란 지적의 목소리도 높다. 시장의 룰이 바뀌며 혼란을 초래하고 있다는 비판도 있다. 정부의 구제안이 주택 등 미국의 거시 경제와 금융 시장에 가져올 효과, 그리고 논란에 대해 짚어본다.[편집자주] 지난 7일(현지시간) 전격 발표된 미국 재무부의 패니메이, 프레디맥에 대한 구제안은 금융 시장 안정엔 즉각적인 효과를 갖고 왔다. 이후 열린 아시아 증시는 환호했고, 뉴욕 증시 역시 랠리를 펼쳤다. 모기지 금리가 내리는 등 주택 시장 회생에 대한 희망도 함께 크고 있다. 주택 시장이 미국 경제를 함몰시키고 있는 가장 근본적인 배경인 만큼 자연스러운 기대감일 수 있다. 하지만 구제안으로 회복되기에 미국 주택 시장 침체의 골이 너무나 깊은데다 전반적인 경기후퇴(recession)가 진행되고 있어 이번 조치는 단지 더 큰 문제가 터지지 않도록 하기 위한 수준이었다는 지적도 적지 않다. ◇ 모기지 금리 하락.. 주택시장 회생 `기대감` 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 모기지 고정금리는 이날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거의 움직이지 않았음에도 불구, 급락했다. 이 둘은 통상 같은 방향으로 움직여 왔다. 시장조사 업체 뱅크레이트에 따르면 이날 미국의 30년짜리 모기지 고정금리는 평균 6.08%였다. 지난 주 6.26%에서 크게 하락했다. 패니메이와 프레디맥 위기설이 퍼지면서 미 모기지 금리는 일제히 가파른 오름세를 보여 왔고, 이는 주택 시장에 또 다시 하강 압력을 불어넣어 왔다. 키이스 쇼네시 파운데이션모기지 대표는 "향후 3~6개월간 느리고 지속적인 금리 하락이 계속될 것이고 지금이 그 시작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로렌스 영 전미부동산 중개인 협회(NAR) 수석 이코노미스트도 모기지 금리가 내리고 있다는 점은 잠재적인 주택 매입자들의 태도를 바꿀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하게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금을 다시 매입에 나설 적기로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채권왕` 빌 그로스 핌코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정부의 패니메이, 프레디맥 구제는 집값 하락을 완화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구제안이 없었다면 미국 집값은 15% 내렸을 텐데 아마도 약 11~12% 가량 내리게 될 것"이라며 "이번 조치는 긍정적"이라고 강조했다. ◇ 주택시장 침체 `진행중`.."구제안 요술 지팡이 아니다"그러나 주택 시장에 `산소 마스크`를 댄 조치였을 뿐, 근본적인 회복까지 얘기하기에 주택 시장이 너무 많이 곪아 있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고 CNN머니는 전했다. 패니메이와 프레디맥 문제가 주택 시장 문제의 전부가 아니란 얘기다. 팔리지 않은 집들이 넘쳐 나고 주택 차압도 여전히 급증하고 있는 상황. 실업률이 높아지며 모기지 대출업체와 중개인들의 어려움으로 전이될 위험성도 커지고 있다. 배리 리톨츠 퓨전IQ 최고경영자(CEO)는 "정부 구제안은 환자를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생존이 어려운 환자에 대한 새로운 문제를 만들지 않기 위한 조치"라고 지적했다. 딘 베이커 경제 및 정책연구센터(CEPR) 디렉터는 "현재 미국은 경기후퇴(recession)에 빠져 있다"면서 대공황 이래 볼 수 없었던 빠른 속도로 집값이 떨어지고 있고, 아직까지 주택 시장의 버블은 완전하게 꺼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리치 야마론 아구스리서치 디렉터는 구제안이 주택 시장 회복에 가져올 효과는 제한적이며, 효과가 나기까지 상대적으로 시간이 더 걸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정부 구제안은 약 4년 정도 계속될 침체에 막 들어선 주택 시장을 회복시킬 요술 지팡이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 모기지 증권시장 활기?.."아직 정상화 안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패니메이, 프레디맥 구제안 이후 2차 주택저당채권시장(secondary mortgage market)에 8일 오전 갑자기 사자 주문이 쏟아져 들어오면서 일시적인 마비 현상이 벌어졌다고 전했다. 그러나 아트 프랭크 도이체방크 애널리스트는 "시장은 아직까지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지 않다'며 "현재는 유동화 수준이 낮다"고 말했다. 두 정부보증기업(GSE)이 보증을 선 주택저당증권(MBS), 즉 기관 주택저당증권(Agency mortgage securities)에 대한 가격 책정이 아직까지는 어렵다는 얘기다. 패니메이와 프레디맥 보증 모기지 채권에 대한 리스크 프리미엄은 이날 크게 뛰었다. 정부 구제 이후 두 업체가 사라질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작용, 투자자들이 위험에 대해 더 많은 보상을 요구했기 때문이다. ◇ 美 자동차 업계도 구제금융 요청..모럴해저드 논란 최대 2000억달러에 달하는 공적자금이 투입되는 구제안인지라 모럴 해저드 문제도 적잖이 지적된다. 우선 납세자들의 돈을 방만하게 경영했던 기업을 살려야 하는 것에 대한 지적이 나오지 않을 수 없다. 제라드 카리프오 윌리암스 칼리지 경제학 교수는 정부가 베어스턴스를 비롯해 금융사들을 방어해 주게 되면 주주와 채권자, 규제 당국의 감시 소홀을 낳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는 결국 지난 1980년대 말 주택대부조합(S&L) 문제를 풀기 위해 정리신탁공사(RTC)가 만들어졌고, S&L 부실자산을 인수해 재매각 작업을 했다. 그러나 1240억달러가 투입됐지만, 이 가운데 절반이 넘는 756억달러는 회수되지 못했다. 세금을 까먹은 셈이다. 자동차 업계 등 공적자금에 손을 내미는 곳이 생기고 있는 것도 문제시 될 수 있다. 제너럴모터스(GM), 포드, 크라이슬러 등 미국 주요 자동차 업체들은 정부로부터 500억달러 규모의 저금리 대출을 받는 방안을 모색중이다. 핵심 산업인 자동차 업계가 줄도산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정부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것이 업계의 주장이다. 관련기사 ☞ 美 구제금융 다음 타자는 `자동차 빅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