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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주택시장 "매수자 절대 우위"
  • 요즘 주택시장 "매수자 절대 우위"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아파트를 사겠다는 사람들에게 대기표를 끊어주면서 중개를 하던 게 얼마전인데 분위기가 180도 바뀌었어요. 전셋집을 찾으러 온 세입자들에게 집을 사겠다고 하면 값을 확 깎아준다고 권하고 있지만 사겠다는 사람이 없어요." (노원구 공릉동 D부동산) 주택 거래시장이 `바이어스 마켓(Buyer's Market, 구매자 시장)`으로 굳어지는 모습이다. 이는 매물이 넘쳐나 구매자의 의사가 지배적인 힘을 발휘하는 상태의 시장을 말한다. 금리 인상에 따른 이자부담과 경기 악화 등으로 집을 팔아야 할 사람들은 많아지고 있지만 2년 가까이 지속된 집값 하락세 속에서도 집을 사겠다는 이는 거의 없다. 집값 하락이 장기화되리라는 예측이 시장을 지배하고 있다는 얘기다.◇ 강남서도, 강북서도..집살 사람은 `귀한 몸`▲매매시장 동향 추이 (자료:국민은행)7일 국민은행의 `9월 매매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서울지역 830개 중개업소 가운데 `매수자가 매도자보다 많다`고 응답한 업소 비율은 1.4%에 불과하다. `매수자가 많다`고 답한 비율이 이렇게 적게 나온 것은 지난 2005년 1월(1.0%)이후 3년8개월만이다.  이는 최근 부동산 거래시장에 매물을 내놓은 사람은 많은 반면 사려는 사람은 드문 상황이 일반화되고 있다는 의미다.  올초 집값 급등세를 보였던 강북 14개구 역시 상반기와는 완전히 시장상황이 뒤집혔다. 지난 4월엔 `매수자가 많다`는 중개업소 비율이 33.5%로 `매도자가 많다`고 응답한 비율(14.9%)의 두배가량 됐다. 그러나 9월에는 매수자가 많다는 응답이 2.4%로 줄어들었고 매도자가 많다는 응답 비율은 55.3%로 늘었다. 서울 강남 11개구의 경우 `매수자가 많다`는 응답 비율은 0.4%로 더욱 적었다. 반면 `매도자가 매수자보다 많다`는 응답 비율은 58.9%로 지난 3월 40.5%에서 5개월간 18.4%포인트 급증했다. ◇ 매수자가 거래 `쥐락펴락`이 같은 상황 때문에 수도권 일대의 중개업소에서 집을 사겠다는 사람들은 막강한 힘을 과시하고 있다.  노원구 하계동 S공인 관계자는 "워낙 집이 팔리질 않으니 매수자들이 흥정을 시작하자마자 매도호가에서 3000만~4000만원씩 깎자고 한다"며 "올초 값이 뛸 때 웃돈을 주고라도 사겠다는 이들이 줄을 섰던 것과는 딴판"이라고 말했다. 매수 희망자 찾기가 `하늘의 별따기`라는 강남·송파구 일대나 경기 과천·용인 등지에서는 이 같은 현상이 더욱 두드러진다. 송파구 가락동의 N부동산 관계자는 "최근에는 잔금 치르는 기한을 당겨주는 조건으로 매수자 중개수수료를 매도자측이 내주는 경우도 있다"며 "매수자들이 매매 계약의 주도권을 쥐고 있는 모양새"라고 설명했다.
2008.10.07 I 윤도진 기자
버블세븐 고점대비 3.3㎡당 120만원 하락
  • 버블세븐 고점대비 3.3㎡당 120만원 하락
  • [이데일리 박성호기자] 버블세븐 집값이 고점대비 3.3㎡당 120만원 하락했다. 하지만 8·31대책 때보다는 여전히 500만원 가량 높은 상황이다. 거품이 일부만 꺼진 셈이다.7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2006년 12월 버블세븐 지역 아파트값이 최고점을 기록할 당시 이들 지역의 평균 매매가는 3.3㎡당 2263만원이었지만 현재는 2143만원으로 평균 120만원 떨어졌다. 가장 많이 하락한 지역은 서울시 양천구로 나타났다. 양천구의 3.3㎡당 매매가는 평균 183만원 떨어졌다. 분당은 2038만원에서 1873만원으로 165만원, 송파구는 2583만원에서 2456만원으로 127만원이 떨어졌다.  강남구는 2007년 초부터 하락세로 돌아서 최근까지 평균 123만원이 하락했다. 평촌은 67만원 하락해 하락폭이 가장 작았다.   하지만 지난 2005년 8·31대책 당시 아파트값과 비교하면 여전히 이들 지역 아파트값은 평균 30% 가까이 높은 상황이다. 8·31대책 발표 당시 '버블세븐' 지역의 3.3㎡당 평균 매매가는 1649만원이었지만 현재(3일 기준)는 2143만원으로 494만원(29.1%) 상승했다.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서울시 강남구로 3.3㎡당 매매가가 857만원 올랐다. 8·31대책 당시 강남구 평균 매매가는 3.3㎡당 2548만원인데 비해 현재 3405만원으로 857만원(33.6%)이 올랐다. 반면 가장 적게 오른 지역은 경기도 용인시로, 2005년 3분기 3.3㎡당 평균 매매가는 913만원이었지만 최근에는 208만원이 오른 1121만원 선이다. 이외에 서초구와 송파구는 각각 557만원이 올랐으며 양천구 551만원, 평촌 459만원, 분당 263만원이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국제 금융위기 등 거시경제 불안 요소들이 집값 하락을 지속하게 만드는 원인이라고 입을 모았다. 때문에 거시경제상황이 개선되지 않을 경우 향후 이들 `버블세븐` 지역의 집값 하락은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시장 일각에서는 부동산 폭락 가능성도 조심스레 나오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폭락 장세가 시작될 경우 2005년 8·31대책 당시 가격이 심리적 지지선이 될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2008.10.07 I 박성호 기자
  • (주간부동산)매수세 `실종`..버블세븐 집값 하락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미국발 금융위기와 국내 경기 악화로 주택  매수세가 사라졌다. 5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주 서울 주택 매매가격 변동률은 -0.03%를 기록했다. 신도시는 -0.02%, 수도권은 -0.01%로, 수도권 전역이 동반 하락했다. 특히 강남·양천·분당·평촌·용인 등 이른바 `버블 세븐` 지역이 하락세를 주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재건축 아파트도 서울이 -0.07%, 수도권은 -0.03%의 하락률을 보였다. 전세시장 역시 가을 이사철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움직임이 없었다. 서울은 전셋값 변동이 없었으며, 신도시는 0.05% 떨어지고 수도권은 0.04% 올랐다. ◇매매시장 서울에선 강남(-0.09%), 양천(-0.09%), 강동(-0.07%), 마포(-0.05%), 노원(-0.04%), 송파(-0.03%), 강서(-0.03%), 광진(-0.02%) 등이 하락했다. 강남권, 목동 신시가지 등지의 하락세가 이어졌다. 양천구 목동 신시가지4단지는 추석 이후 급매물이 나오며 66㎡대 소형도 1000만원 가량 떨어졌다. 노원·마포 등 강북 지역도 3주째 하락했다. 마포에선 공덕동 래미안 공덕 4차 104㎡~105㎡형이, 노원에서는 상계동 벽산 소형이 약세를 보였다. 반면 서대문(0.07%), 은평(0.06%), 구로(0.03%), 도봉(0.03%), 강북(0.02%), 중랑(0.02%) 등이 소폭 올랐다. 서대문구 천연동 천연뜨란채는 매물이 없지만 주변 단지에 비해 저렴하고 매수세가 꾸준해 상승세를 보였다. 은평구에서는 지역 내에서 저렴한 갈현동, 신사동 등지 중소형이 평균 500만원정도 올랐다. 신도시는 분당(-0.05%), 평촌(-0.02%), 일산(-0.01%)이 하락한 반면 산본(0.04%)은 소폭 상승했다. 분당의 경우 매물은 많지만 거래는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다. 수도권에서는 용인(-0.07%), 오산(-0.06%), 고양(-0.04%), 안양(-0.02%), 수원(-0.02%), 과천(-0.02%), 파주(-0.01%) 등이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연천(0.09%), 포천(0.08%), 가평(0.06%), 양주(0.06%), 의정부(0.04%), 인천(0.03%) 등은 올랐다. ◇전세시장 서울에서는 전셋값 약세 지역이 많았다. 성동(-0.11%), 광진(-0.06%), 강동(-0.05%), 송파(-0.03%), 강남(-0.02%), 영등포(-0.01%), 서초(-0.01%) 등이 하락했다. 잠실지역 입주 영향이 확산되며 송파구와 인접한 강남권을 비롯, 성동·광진 등 강북지역까지도 전세가격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성동구 성수동2가 현대아이파크 중대형은 1000만~2000만원 가량, 광진구 자양동 현대강변1차 109㎡형은 1500만원 가량 값을 낮췄다. 반면 강서(0.12%), 마포(0.06%), 노원(0.03%), 중랑(0.03%), 성북(0.02%) 등은 상승세를 보였다. 강서구의 경우 방화동 도시개발5·12단지가 상승세를 주도했다. 작년 말부터 이어진 발산지구와 우장산 아이파크, e-편한세상 단지 등의 입주가 마무리돼 전세 매물이 줄어든 탓이다. 노원구는 가격이 저렴한 대단지 소형주택 전세수요가 다시 몰리는 모습이다. 신도시는 분당(-0.07%), 평촌(-0.06%), 일산(-0.05%)이 주도해 전셋값이 6주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산본(0.04%)은 소폭 상승했다. 수도권은 인천(0.14%), 김포(0.07%), 연천(0.05%), 고양(0.04%), 부천(0.04%), 수원(0.04%) 등이 올랐다. 반면 화성(-0.08%), 오산(-0.01%), 남양주(-0.01%) 는 하락했다.
2008.10.05 I 윤도진 기자
구제안 너머 리세션 공포..유가 50달러선 추락 전망도
  • 구제안 너머 리세션 공포..유가 50달러선 추락 전망도
  • [이데일리 김혜미기자] 1일(현지시간) 미 상원에서 구제금융법안 74대 25의 우세한 득표차로 승인됐다. 투표 이전부터 상원에서 통과될 것이라는 긍정적 전망은 시간외 거래에서 유가를 비롯한 상품가격에 선반영됐다. &nbsp;그러나 리세션(경기후퇴) 우려가 커지면서 향후 국제유가가 50달러까지 추락할 것이란 분석도 제시돼 비상한 주목을 받고 있다. 한국시간 오전 11시 1분 현재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1월물은 전일대비 1.22% 오른 배럴당 99.73달러, 금 12월물은 1.36% 내린 875.2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미 예상한 만큼 장 종료 직후 움직임과 큰 차이는 없다. &nbsp;<이 기사는 1일 오후&nbsp;2시 14분&nbsp;실시간 금융경제 터미널&nbsp;`이데일리 마켓포인트`에 먼저 출고된 기사입니다. `이데일리 마켓포인트`를 이용하시면 이데일리의 고급기사를 미리 보실수 있습니다. > 구제금융법안이 전세계적인 금융위기 상황에 제한을 두게 될 것이라는 예상 속에 상품시장이 움직이기는 했지만, 추세 전환으로 보기는 힘들 전망이다. 금을 제외하고는 경기 둔화에 따른 수요 감소가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 금값 하락전환, 아직은... 상원에서 구제금융법안이 통과됨에 따라 시장은 3일(현지시간) 재개될 하원에서의 투표결과에 주목하고 있다. 하원은 이미 2일 재소집된 상태다. 구제금융법안은 당초 제시안보다 수정됐고, 법안 승인에 대한 전세계적인 요구가 거세지면서 이번에는 하원에서도 통과가 예상된다. 하지만 통과되더라도 구제안이 금융위기를 어느 정도까지 해소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시장 혼란을 잠재우고 법안이 실효성을 나타내는 데는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이어서, 불확실성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금값이 하락했다고 보기에는 아직 이르다는 게 시장의 판단이다. 시장은 여전히 불확실성이 크다는 것. 랄프 프레스턴 헤리티지웨스트퓨처스 애널리스트는 "불확실성이 계속될 때 금 상승세는 계속될 것"이라면서 "투자자들은 안정성을 원하고 있으며, 금은 자산 보호에 대한 보증"이라고 지적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紙는 1일 앨런 그린스펀이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었을 당시 "법정 불환(不換) 지폐는 궁극적으로 아무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며 "금은 언제나 받아들여진다"고 언급했다는 점을 주지시키면서, 투자자들의 금 매수세가 거세졌다고 보도했다. ◇ `유가 50달러`·`구리 7000달러` 메릴린치는 전세계적인 경기 후퇴를 근거로 내년 국제유가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메릴린치의 내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평균가격 전망치가 기존 107달러에서 90달러로 조정됐다고 보도했다. 경기 후퇴로 인한 수요 감소와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공급 초과로 유가가 하락할 것이라는 분석이다.&nbsp;메릴린치는 이에 따라 유가가 배럴당 50달러까지 내릴 수도 있을&nbsp;것으로 내다봤다.&nbsp;한편 트라일랜드 메탈은 내년 구리 가격 전망치를 낮췄다. 지난 7월에 이어 두번째다. 내년 구리가격 평균 전망치는 톤당 7200달러에서 7000달러로 조정됐으며, 니켈도 톤당 2만3000달러에서 2만1000달러로 내렸다. 마이클 코스로포 트라일랜드 메탈 트레이더는 미국의 경기 둔화가 건설과 자동차 산업 수요를 떨어뜨릴 것이라고 지적했다. 메릴린치는 그러나 장기적인 상품시장 강세 싸이클은 변화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비용은 증가하는 데 반해 상품가격은 하락하면서, 수익성 악화로 관련사업의 설비투자가 저하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2008.10.02 I 김혜미 기자
  • "봄에 나온 급매물 아직도 안팔려"
  • [이데일리 윤도진 김자영기자] `버블세븐`지역의&nbsp;고가아파트 가격이 뚝뚝 떨어지고 있다. 급매물이 장기간 팔리지 않으면서 호가가 계속 내려가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이들 지역에서는&nbsp;시세보다 20~30% 싼 급매물도 쉽게 찾을 수 있게 됐다. 2일 부동산 중개업계에 따르면 버블세븐 지역에서는 시세보다 약 5000만~1억원 가량 값을 낮춘 `장기 급매물`이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nbsp;파는 기간이 길어지며 500만~1000만원씩 가격을 낮추던 것이 `가랑비에 옷 젖는 식`으로 시세와 수천만원씩 차이가 벌어지고 있는 것. 오랫동안 안 팔리다 보니 낮춘 가격에 추가로 `협의 가능`이라는 꼬리표도 붙을 정도다. ◇ 강남권, 1~2주에 1000만원씩 가격 낮추기도 강남구 개포동 주공1단지 36㎡(11평)형의 경우 시세는 6억원 안팎이지만 현재는 이보다 3000만원 가량 낮은 5억7000만원에도 나온 매물이 있다. 단지내 K공인 관계자는 "올 봄에 나왔던 매물이 아직도 안 팔린 게&nbsp;태반이어서 사려고만 하면 시세보다 5000만원은 싸게 살 수 있다"고 말했다.인근 개포 우성아파트 112㎡형은 급매물 가격이 9억5000만원으로 시세보다 5000만원 낮다. 개포동 M공인 관계자는 "문의를 해오는 매수자들은 하나같이 가격을 확인한 뒤 더 떨어질 것을 예상해 매수시기를 더 늦추고 있다"고 전했다. 대치동 은마아파트 102㎡형도 9억원 안팎으로 급매물 가격이 떨어졌다. 매물은 10개 정도로 많지는 않지만 매수세가 없다보니 추석 전보다 3000만원 가량 값을 내렸다.◇ 입주 많은 잠실, 반포도 집 안팔려 신음 입주물량이 많은 송파구 잠실, 서초구 반포, 양천구 목동 일대도 급매물을 내놓은 매도자들의 속앓이가 깊다. 잠실 주공5단지는 제2롯데월드 건축 허가방침 소식에 잠깐 상승세가 보였지만 매수세가 잠잠해 다시 1000만원 정도 호가가 낮아졌다. 현재 112㎡형이 10억6000만원선이다. 인근 문정동 푸르지오1차 109㎡형의 급매물 가격은 5억8000만원으로 한두달 새 3000만~4000만원 하락했다.&nbsp;서초구 잠원한신12차 112㎡형 급매물은 추석 전만 해도 8억5000만~9억원이었지만 현재 8억4000만~8억7000만원선이다. 학군수요로 집값이 크게 올랐던 양천구 목동 신시가지 지역도 매수세가 끊기며 2년전 집값으로 돌아갔다. 신시가지 내 한 중개업소 관계자는 "5억7000만원에 물건이 나와 있는 신시가지 2단지 89㎡형은 잔금을 빨리 치를 경우 추가로 2000만~3000만원까지 값을 낮출 수 있다"고 전했다. ◇ 급매물 널린 분당·용인..집주인 `한숨` 분당신도시와 용인 등지에는&nbsp;시세보다 1억원 이상 싼 중대형 아파트가 많다. 이들 지역에서는 송파, 서초 등 강남권 입주를 앞둔 주민들이 많아 급매물 수도 비교적 많기 때문이라는 게 중개업소들의 설명이다. 분당 야탑동 탑마을 선경아파트 155㎡형은 시세보다 5000만원 이상 저렴한 7억1000만원에 나왔다. 신봉동 LG신봉자이 2차 154㎡형은 5억8000만원원 선으로 3.3㎡당 가격이 1200만원선까지 내려앉았다.&nbsp;분당 S공인 관계자는 "집주인들이 `도대체 어디까지 가격을 낮춰야 팔리는 거냐`고 물어온다"며 "입주잔금 마련 등으로 사정이 급해 집을 빨리 처분하려던 집주인들은 집이 안팔려 마음 고생이 심하다"고 전했다.
2008.10.02 I 윤도진 기자
구제안 너머 리세션 공포..유가 50달러선 추락 전망도
  • 구제안 너머 리세션 공포..유가 50달러선 추락 전망도
  • [이데일리 김혜미기자] 1일(현지시간) 미 상원에서 구제금융법안 74대 25의 우세한 득표차로 승인됐다. 투표 이전부터 상원에서 통과될 것이라는 긍정적 전망은 시간외 거래에서 유가를 비롯한 상품가격에 선반영됐다. &nbsp;그러나 리세션(경기후퇴) 우려가 커지면서 향후 국제유가가 50달러까지 추락할 것이란 분석도 제시돼 비상한 주목을 받고 있다. 한국시간 오전 11시 1분 현재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1월물은 전일대비 1.22% 오른 배럴당 99.73달러, 금 12월물은 1.36% 내린 875.2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미 예상한 만큼 장 종료 직후 움직임과 큰 차이는 없다. 구제금융법안이 전세계적인 금융위기 상황에 제한을 두게 될 것이라는 예상 속에 상품시장이 움직이기는 했지만, 추세 전환으로 보기는 힘들 전망이다. 금을 제외하고는 경기 둔화에 따른 수요 감소가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 금값 하락전환, 아직은... 상원에서 구제금융법안이 통과됨에 따라 시장은 3일(현지시간) 재개될 하원에서의 투표결과에 주목하고 있다. 하원은 이미 2일 재소집된 상태다. 구제금융법안은 당초 제시안보다 수정됐고, 법안 승인에 대한 전세계적인 요구가 거세지면서 이번에는 하원에서도 통과가 예상된다. 하지만 통과되더라도 구제안이 금융위기를 어느 정도까지 해소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시장 혼란을 잠재우고 법안이 실효성을 나타내는 데는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이어서, 불확실성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금값이 하락했다고 보기에는 아직 이르다는 게 시장의 판단이다. 시장은 여전히 불확실성이 크다는 것. 랄프 프레스턴 헤리티지웨스트퓨처스 애널리스트는 "불확실성이 계속될 때 금 상승세는 계속될 것"이라면서 "투자자들은 안정성을 원하고 있으며, 금은 자산 보호에 대한 보증"이라고 지적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紙는 1일 앨런 그린스펀이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었을 당시 "법정 불환(不換) 지폐는 궁극적으로 아무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며 "금은 언제나 받아들여진다"고 언급했다는 점을 주지시키면서, 투자자들의 금 매수세가 거세졌다고 보도했다. ◇ `유가 50달러`·`구리 7000달러` 메릴린치는 전세계적인 경기 후퇴를 근거로 내년 국제유가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메릴린치의 내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평균가격 전망치가 기존 107달러에서 90달러로 조정됐다고 보도했다. 경기 후퇴로 인한 수요 감소와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공급 초과로 유가가 하락할 것이라는 분석이다.&nbsp;메릴린치는 이에 따라 유가가 배럴당 50달러까지 내릴 수도 있을&nbsp;것으로 내다봤다.&nbsp;한편 트라일랜드 메탈은 내년 구리 가격 전망치를 낮췄다. 지난 7월에 이어 두번째다. 내년 구리가격 평균 전망치는 톤당 7200달러에서 7000달러로 조정됐으며, 니켈도 톤당 2만3000달러에서 2만1000달러로 내렸다. 마이클 코스로포 트라일랜드 메탈 트레이더는 미국의 경기 둔화가 건설과 자동차 산업 수요를 떨어뜨릴 것이라고 지적했다. 메릴린치는 그러나 장기적인 상품시장 강세 싸이클은 변화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비용은 증가하는 데 반해 상품가격은 하락하면서, 수익성 악화로 관련사업의 설비투자가 저하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2008.10.02 I 김혜미 기자
  • 창업시장, 권리금 부담이 줄어들고 있다
  •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급락하던 서울 시내 점포 권리금 시세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이 같은 회복세는 매물로 나온 점포수가 전월대비 70% 가량 증가한 가운데 나타난 것이어서 주목된다. 1일, 점포창업 전문기업 점포라인(www.jumpoline.com) DB에 9월 한 달 간 등록된 서울 소재 점포 1780곳을 조사한 결과 대부분 업종의 점포 권리금이 하락세를 벗어나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기 밀착형 업종인 음식점과 주류점 점포들의 권리금이 완연한 회복세를 보였고 제과점 권리금도 오랜만에 기지개를 켰다. 음식점 업종의 9월 권리금 시세는 1억1683만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 8월(1억503만원) 대비 11.23%(1180만원) 증가한 액수다. 구체적으로 퓨전음식점이 1억571만원에서 1억3165만원으로 24.53% 올라 회복세를 주도한 가운데 한식점은 8916만원에서 17.11% 오른 1억442만원, 고기집은 1억2696만원에서 9.71% 오른 1억3930만원의 시세를 보였다. &nbsp;9월 중순 들어 6000만원까지 떨어졌던 중국집 권리금도 8840만원으로 올라 회복세를 입증했다. 주류점 업종의 9월 권리금도 8월 9890만원에서 12.79% 오른 1억1155만원의 시세를 보였다. 낙폭이 컸던 호프집 권리금이 7559만원에서 47.34% 증가한 1억1138만원의 시세를 보인 가운데 퓨전주점이 1억2720만원에서 9.7% 오른 1억3959만원, BAR 점포가 9709만원에서 2.8% 오른 9987만원의 시세를 보였다. 이 밖에 제과점 업종 권리금도 1억7233만원에서 11.65% 오른 1억9242만원으로 조사됐다. 경기 밀착형 업종 점포들의 권리금이 회복세를 보인 것과 달리 오락·스포츠 업종 등 2~3차 소비재 관련 점포 권리금은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이 업종의 8월 권리금 시세는 1억1720만원이었으나 9월 들어 1억1176만원으로 소폭 하락했다. PC방 권리금이 9889만원에서 8515만원으로 13.89% 하락한 가운데 노래방 권리금 시세 역시 1억2005만원에서 8954만원으로 25.41% 주저앉았다. 이 같은 권리금 회복세에 대해 점포라인 컨텐츠운영팀 정대홍 과장은 “위축됐던 소비심리가 차츰 회복될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감이 커지면서 헐값에 매장을 내놓던 점주가 줄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정 과장은 이어 “시장 추이를 보면 현 시점은 권리금 거품이 어느 정도 빠져 있어 좋은 상권의 괜찮은 점포를 저렴하게 마련할 수 있는 시기”라며 “앞으로 헐값에 나오는 매물이 줄어들 것으로 보이는 만큼 예비창업자들의 적극적인 마인드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2008.10.02 I 강동완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달러 가뭄 은행권 본격 강타
  • [이데일리 박상희기자] 다음은 10월2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순서는 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달러가뭄 키운 외환정책 -中企에 8조3천억 자금지원 -美 구제금융법안 상원서 먼저 표결 ▲트렌드 -금융위기·환율쇼크..대기업 "내년계획 엄두도 못내" -美 집값하락 브레이크가 없다 ▲종합 -한국경제 거품 꺼지는 3가지 징후 -세계 은행들 유동성 확보 총력&nbsp;▲경제종합 -원貨 구하기도 별따기···실물경제 위축 -노인인구 500만명 돌파 -회생가능 中企만 살리고 나머지는 청산 절차로 ▲국제 -美은행 BOA·씨티·JP모건 `빅3시대` -세계 부자들 `金 싹쓸이` ▲금융·재테크 -대형저축銀, 지방사 잇단 M&A -달러가뭄 은행들 외화자산도 매각 ▲기업과 증권 -휴대폰 20%↓·車15%↓···얼어붙은 내수 -미니노트북 없어서 못판다 -리먼파산에 ELW투자자 피해 -같은 中펀드가 수익 30%P 격차 ▲부동산 -한국판 롯폰기힐스 건립될까 -부동산시장 장기침체로 가나 ◇서울경제 ▲1면 -`달러 가뭄` 은행권 본격 강타 -"부결쇼크, 확산 막자" 각국 동시다발 대책 ▲종합 -"한국 내년 성장률 3%대로 추락" -"소비자물가 상승률 2개월째 둔화" ▲미국發 금융불안 -외화 구하기 `별따기`···"경제에 재앙 될수도" -스와프·현물환시장 적극 개입.."금융시스템 위기까진 안갈것" -"뱅크런 사태 올라···"전전긍긍 ▲中企에 8조3000억 공급 -`회생가능 여부` 잣대로 선별지원 ▲금융-MMF 자금썰물···채권수급 `흔들` ▲국제 -亞 금융당국들 "돈을 돌게 하라" -"리먼 파산, 최선의 선택이었나" 비판론 고개 ▲산업 -기아차 내수 점유율 30%벽 넘었다 -현대차 노조파업으로 수출실적 `뚝` -통신업계 `KT-KTF 납품비리 수사` 후폭풍..투자·마케팅 위축···시장급랭 우려 -내년 창업지원 예산 크게 늘린다 -세계 와인 전문가들이 몰려온다 ▲증권 -`증시 기관차` 투신권 `돈줄` 말랐다 -실적개선 지속 손보株 "돋보이네" ▲부동산 -올 분양 수도권 공공택지 절반 이상 미분양..주택공급 확대 차질 가능성 -강남 평균 집값 이제 10억 이하? -광교 신도시..첫 분양 임박···주변 집값은&nbsp;아직 `잠잠` ◇한국경제 ▲1면 -증시 통한 자금조달 사상최악 -中企에 4조3000억원 신규 공급 ▲종합 -美구제금융 수정안 상원부터 처리, 예금보호 한도 상향·감세로 `돌파` -증시 기업자금 조달 기능 미비, 우량기업도 기업공개·회사채 발행 미뤄 -美 20대도시 집값 사상최대 하락 -글로벌 침체에 수출전선 `난기류` -중소기업 유동성 지원방안, 무차별 대출 대신 `될만한 곳`만 지원 ▲국제 -"뱅크런을 막아라"···각국 `초비상` ▲산업 -정몽원 회장 `한라그룹 복원 프로젝트` -기아차, 국내시장 `마의 30%벽` 넘다 ▲부동산 -버블세븐지역 심리적 가격 지지선 붕괴 -이달 아파트 3만458가구 나온다 -집값 폭락 가능성 낮아..내년 하반기 이후 회복세 -고덕·둔촌 등 재건축 40층까지 허용 ▲금융 -하나銀 3분기 `나홀로` 경영확대 ▲증권 -요즘 코스피는 `다우의 선행지표` -키코 손실株 일제히 반등
2008.10.01 I 박상희 기자
분당집값 0.8%↓..두달째 낙폭 최대
  • 분당집값 0.8%↓..두달째 낙폭 최대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지난 9월 분당신도시 집값이 전국에서 가장 많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0.8%의 집값 하락세를 보인 분당은 두달 연속 전국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1일 국민은행이 발표한 `9월중 전국주택가격 동향조사`(9월15일 기준)에 따르면 지난 달 서울 주택매매가격 상승률은 전월과 같은 0.2%를 기록했다. 전국 평균 주택가격도 0.2%의 상승률로 서울과 같았다. 국민은행연구소 측은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거시경제여건 불안과 부동산정책 개편에 대한 관망세로 가을 이사철임에도 불구하고 거래가 한산했다고 설명했다. 9월 전국 집값 상승률은 장기평균 상승률(0.6%)에도 크게 못미쳤다. (자료: 국민은행연구소)서울 강북 14개구의 상승률은 0.3%를 기록했다. 서대문구가 가재울 뉴타운 이주수요로 0.9%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강북구는 미아동 일대 재개발 기대감이 퍼지며 0.7% 올랐다. 강남 11개구는 평균 0.1% 오른 가운데 상승지역과 하락지역이 눈에 띄게 엇갈렸다. 뉴타운식 광역개발 호재가 있는 구로구가 1.0%의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금천구도 0.6% 올랐다. 반면 강동구(-0.3%)와 목동을 품고 있는 양천구(-0.3%)는 낙폭이 컸다. 또 강남구(-0.2%), 서초구(-0.2%), 송파구(-0.1%) 등 비교적 고가주택이 많은 지역도 하락했다. 수도권에서는 성남 분당의 하락세가 가장 컸다. 분당은 8월 0.9% 하락한 데 이어 9월에도 0.8%가 하락해 2개월 연속 전국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용인 수지(-0.5%), 과천(-0.5%) 등도 하락세가 이어졌다. 분당과 수지의 경우 강남권 입주물량 증가와 함께 지역내 급매물이 늘어난 점이 시세하락의 요인으로 꼽혔다. 전국에서 집값이 많이 오른 지역으로는 인천 남구(1.4%)와 서구(1.3%), 천안(1.1%)과 아산(1.0%) 등지였다.주택유형별로는 아파트가 0.2%, 단독주택이 0.1%, 연립주택이 0.4% 상승했고, 규모별로는 중형이 0.2%, 소형이 0.3% 오른 반면 대형은 변동이 없었다. 한편 가을 이사철을 맞아 전국 전세가격은 0.4% 올랐다. 전월(0.2%)보다는 높지만 예년에 비해서는&nbsp;낮았다.서울이 평균 0.3% 상승한 가운데 용산구(1.0%), 도봉구(0.8%), 강서구(0.8%), 구로구(0.8%)가 많이 올랐다. 반면 강동구(-0.6%), 송파구(-0.5%), 강남구(-0.2%)와 서초구(-0.2%)는 하락했다.
2008.10.01 I 윤도진 기자
포춘誌 `금융위기, 3대 악순환 고리 끊어라`
  • 포춘誌 `금융위기, 3대 악순환 고리 끊어라`
  • [이데일리 양미영기자] 모든 금융기위기는 상황을 갈수록 더욱 악화시키는, 적어도 하나 이상의 악순환의 고리를 내포한다. 이 고리가 언제 끊기느냐, 어떻게 끊느냐가&nbsp;중요하다.&nbsp;현재 진행중인&nbsp;금융위기의 스펙트럼은 상당히 광범위하고 깊다.&nbsp;따라서 어떤 종류의 악순환이 되풀이되고 있는지를 아는 것이,&nbsp;악순환이 바닥에 와 있는지 아니면 전히 빠르게 돌아가고 있는지를 가늠할 수 있게 해준다.&nbsp;30일(현지시간) 포춘지는&nbsp;현 금융위기에서는&nbsp;(은행에 대한) 신뢰와 디레버리지, 주택시장 악화라는 3개의 악순환이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악순환을 깨기 위한&nbsp;대안을 소개하는 한편, 또 다른 악순환 리스크가 숨쉬고 있다고 경고했다.&nbsp;1. 신뢰(Confidence)&nbsp;신뢰가 없다면 돈 많고 잘 나가는 은행도 일순간에 무너질 수 있다. 바로 `뱅크런(Bank Run)`의 함정이다. &nbsp;실제로 금융위기 속에서 크고 작은 뱅크런이 목도되고 있다.&nbsp; 아무리 재정건전성이 뛰어난 은행이라도 고객들의 신뢰가 흔들려 일시적으로 예금인출이 몰린다면&nbsp;그 누구도 배겨낼 재간이 없다. &nbsp;신뢰의 기반에 생긴 아주 작은 균열이 금융기관 전체를 위기로 몰아 넣었다. 대공황 시절에도 단순한 루머가 예금인출 행렬을 불렀고, 결국 은행 도산으로 이어졌다.&nbsp;미국 정부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단행하고 있는 구제금융도 궁극적으로는 신뢰의 악순환을 막기 위해서다. 살아남은 골드만삭스와 모간스탠리도 예외가 될 수 없다. &nbsp;2. 디레버리지(Deleveraging)&nbsp;이미 많은 금융기관들은 그들의 부채가 너무 많다는 것을 알고 있다. 부채를 갚기 위해서는 결국 자산을 팔아야 한다. 그러나 너도나도 자산을 팔기위해 나선다면 결국 공멸이다.&nbsp;&nbsp;부채를 줄이기 위해 자산을 팔지만, 팔려고 하는 자산의 가격은 더 빠르게 떨어진다. 자산을 판다해도 부채비율이 좋아질리 없다. 디레버리지의 악순환이다. &nbsp;포춘은 신뢰의 악순환과 달리 디레버리지 악순환은 실제 달러값과 직결된다고 밝혔다. 리먼브러더스의 자산 가치가&nbsp;일순간에 땅으로 떨어지는 것을 우리는 이미 눈으로 확인한 바 있다.&nbsp;3. 주택시장(Housing)마지막 악순환의 고리는 바로 위기의 근원으로 지목되는 주택시장. 아쉽게도 주택시장의&nbsp;악순환 고리도 여전히&nbsp;빠르게 돌아가고 있다.&nbsp;주택시장 붕괴를 예견했던 로버트 쉴러 예일대 교수에 따르면 주택시장의 악순환 이전에 너무 과도한 선순환이&nbsp;존재했다. 2000년~2006년 사이 미국의 집값은 빠르게 치솟았고, 사람들은 더 큰 돈을 거머쥐고, 더 비싼 집을 사기 위해 더욱 더 큰 모기지를 끌어다썼다. &nbsp;그리고 지금은&nbsp;바로 정반대의 상황이 펼쳐지고 있다.&nbsp; 주택가격이 하락하자 집을 사려는 사람은 기다리고, 매도자들만 러시를 이룬다.&nbsp;동일한 행태가 반복되는 사이&nbsp;가격은 더 떨어졌고, 악순환이 반복됐다.&nbsp;&nbsp;◇ 고리를 끊는 방법과 또다른 리스크&nbsp;그렇다면 이같은 악순환의 고리를 어떻게 끊을까. (절대적인 답이 될&nbsp;수는 없겠지만) 경제학에서는 상당한 규모의 연방정부 개입이 유일한 해결책으로 지목된다. 대공황 시절의 뉴딜정책을 떠올리면 쉽다. &nbsp;좀더 작은 규모로는 부실채권정리기구인 RTC(Resolution trust Corp)가 80년대 예금인출 사태를 멈춰세우기도 했다. 현재 미국 정부가 추진하는 것과 비슷한 맥락이다.&nbsp;단, 또 다른 악순환의 고리가 서서히 돌기 시작했다는 것도 잊지말아야 한다.&nbsp;바로 미국에 대한 신뢰의 악순환이다. 포춘은 미국의 부도에 대비해 들 수 있는 크레딧디폴트스왑(CDS)이 있다는 점도 친철히 소개하며, 미국 정부에 대한 세계의 신뢰 위기야 말로 절대&nbsp;작동해서는 안될 또다른 악순환의 고리라고 지적했다.
2008.10.01 I 양미영 기자
  • 광교신도시 첫 분양 `무늬만 로또`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경기도 광교신도시의 첫 분양물량인 울트라건설의 참누리 `더 레이크 힐` 아파트가 분양을 시작했다.광교신도시는 뛰어난 입지와 저렴한 분양가로 당초 올해 분양시장 `최대어` 중 하나로 꼽힌 지역. 그러나 예상보다 비싸진 분양가격과 주변지역의 집값 하락세 탓에 첫 분양 인기는 `준척`급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1일 울트라건설의 참누리 아파트 입주자모집공고에 따르면 이 아파트의 분양가는 전용 85㎡이하 중소형이 3.3㎡당 1261만~1278만원(일반형 기준층 기준), 85㎡초과 중대형은 3.3㎡당 1308만~1333만원으로 정해졌다.당초 경기도가 예상했던 광교신도시의 분양가격은 중소형의 경우 3.3㎡당 900만원선, 중대형은 3.3㎡당 1200만원선이었다. 특히 채권입찰제가 적용되지 않을 만큼 주변 지역 집값도 떨어졌기 때문에 당첨만되면 시세차익을 거두게 될 것이라는 기대감은 꺾이게 됐다. 인근지역 중개업소에 따르면 현재 수원쪽 영통지구의 아파트 시세는 3.3㎡당 평균 1100만~1250만 원선, 용인쪽 신봉·성복지역은 중대형도 3.3㎡당 1300만원선 아래다.용인 성복동 한 중개업소 관계자는 "이 지역 아파트값이 평당 1500만~1600만원정도 되던 작년 초만해도 광교신도시는 `당첨만 되면 로또`라는 말이 있었는데 지금은 아니다"라며 "교통여건이 더 나은 여기서도 평당 1200만원대에 물건을 살 수 있는데 굳이 청약에 나서겠냐"고 말했다.이 같은 상황 탓에 부동산정보업체들도 당첨권 청약가점을 10~20점가량 낮춰 예상하고 있다. 올초만해도 다수의 정보업체들이 60~70점 안팎에 커트라인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했었다. 양지영 내집마련정보사 팀장은 "최근에는 도심 주변 주택공급 계획도 확대되고 있어 광교신도시에 대한 관심이 상대적으로 줄어들었다"며 "분양가도 높아졌기 때문에 당첨 평균 가점도 50~55점 정도로 낮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2008.10.01 I 윤도진 기자
  • 뉴욕, 하루만에 폭등..`구제안 승인 기대`
  • [뉴욕=이데일리 전설리특파원] 30일(현지시간) 뉴욕 주식시장이 하루만에 폭등했다.&nbsp;전날 하원의 구제금융안 부결 소식에 사상 최악의 폭락장을 연출했던 뉴욕 증시는 이날 구제금융안이 이번주 이내에 승인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되살아나면서 급반등했다. 금융주가 큰 폭으로 올라 반등 흐름을 주도했다. 전날 폭락에 따른 저가매수세 유입도 지수 상승에 기여했다. 유럽 은행들의 잇단 국유화로 달러가 유로대비 사상 최대폭으로 치솟은 점도 호재였다. 악재도 적지 않았지만 구제금융안 승인 기대감이 시장을 지배했다. 달러 리보가 사상 최고치로 치솟는 등 자금시장은 꽁꽁 얼어붙었다. 미국 20개 대도시의 주택가격은 사상 최대폭으로 떨어졌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1만850.66으로 전일대비 485.21포인트(4.68%) 상승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082.33으로 98.6포인트(4.97%) 올랐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1164.74로 58.35포인트(5.27%) 뛰었다. 전날 10달러 이상 떨어졌던 국제 유가가 4달러 이상 급반등, 100달러선을 회복했다.&nbsp;뉴욕 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11월물 인도분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4.27달러(4.4%) 오른 100.64달러로 마감했다.&nbsp;◇구제금융법안 회생 `박차`&nbsp;미국 의회는 하원에서 전날 부결된 구제금융법안을 새로 손질해 조속히 처리하기 위해 다시 긴박하게 움직였다.&nbsp;공화당과 민주당 상원 지도부는 초당적인 금융구제법안 승인을 위해 "양당간 정쟁을 중단하라"고 촉구하면서 "조속히 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약속했다.밋치 맥코넬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는 이날 상원 의회에서 "우리는 이번주내에 구제금융을 승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nbsp;상원 금융위원장인 크리스토퍼 도드 의원은 "(전날 구제금융법안을 부결한) 하원이 그 결정에 대해 심각하게 다시 생각하고 있다"면서 "그들은 새로운 방안을 만들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각에서는 상원이 당초 일정 대로 내일(1일) 구제금융법안을 통과시킬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존 케리 민주당 상원의원은 "상원이 하원보다 구제금융법안을 먼저 처리하는 것도 가능하다"며 "아직 결정된 것은 없지만 상원이 내일 밤 구제법안을 승인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방안은 현재 논의되고 있는 대안중 하나다"고 덧붙였다. 앞서 조지 W 부시 대통령은 이날 아침 성명을 통해 "의회는 반드시 행동에 나서야 한다"며 구제금융법안 승인을 다시 한번 강력히 촉구했다. 부시 대통령은 "미국의 경제는 정부의 결정적인 행동(구제금융을 의미)에 달려 있다"면서 "우리가 문제들을 빨리 차단할 수록 경제성장과 고용창출도 빠른 시일내 제자리로 돌아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구제금융법안은 하원에서 전날 부결됐지만 아직 구제법안의 입법 과정은 끝나지 않았다"며 국민들과 금융시장이 침착성을 잃지 않기를 당부했다. 하원 민주당과 공화당은 오는 2일 모임을 재개하고 새로운 구제금융법안 마련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빠르면 목요일, 늦어도 주말내 하원의 구제금융법안 표결이 다시 실시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nbsp;◇금융주 일제 반등&nbsp;전날 폭락장을 이끌었던 금융주가 일제히 반등했다. 씨티그룹(C)과 JP모간체이스(JPM)가 각각 15.6%, 13.9% 급등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AC)와 골드만삭스(GS)도 15.7%, 6.1% 상승했다. 전날 72% 폭락했던 지역은행 소버린뱅콥(SOV)은 69.5% 폭등했다. 워싱턴뮤추얼(WM)은 141.2% 뛰었다.&nbsp;◇달러, 유로대비 `사상 최대폭` 급등 한편 미국 외환시장에서 달러 가치는 유로에 대해 사상 최대폭으로 치솟았다. 금융위기가 유럽으로 확산된 가운데 유럽 금융기관의 손실이 미국보다 심각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유로화를 끌어내렸다. 이날 덱시아는 벨기에와 프랑스, 룩셈부르그 정부로부터 64억유로(92억달러)의 구제금융을 지원받기로 했다. 앞서 영국 노던록과 브래드포드&빙글리(B&B)가 국유화됐고, 독일 2위 부동산 업체인 하이포리얼이스테이트와 벨기에 최대 금융회사인 포르티스에도 구제금융이 투입되는 등 유동성 위기에 내몰린 유럽 금융기관들의 국유화가 줄을 이었다. 특히 이날 달러와 유로 리보 금리가 사상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자금시장이 꽁꽁 얼어붙으면서 유럽 은행들의 유동성 위기에 대한 불안감을 더욱 증폭시켰다. 미국의 7000억달러 구제금융법인이 결국은 통과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상대적인 달러 강세를 부추겼다.&nbsp;오후 4시37분 현재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3.56센트(2.4694%) 떨어진 1.408달러를 기록중이다. 이는 지난 1999년 유로화 도입 이후 최대 낙폭이다.&nbsp;◇리보 `사상최고`..`달러 가뭄` 최고조 지속되는 금융위기의 소용돌이 속에서 자금시장은 꽁꽁 얼어붙었다. 영국은행연합회(BBA)는 오버나잇(하루짜리) 리보(런던은행간금리)가 전일대비 431bp 치솟은 6.88%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1개월 만기 유리보(유럽은행간금리)도 5.05%로 사상 최고치에 올랐다. 리보와 오버나잇인덱스스왑(OIS·하루짜리 초단기대출금리)간 격차인 리보-OIS 스프레드도 사상 최대 수준으로 확대됐다. 전날 구제금융법안이 부결된데다 미국과 유럽 정부가 지난 이틀간 와코비아, 덱시아 등 5개 은행에 구제금융을 투입하면서 자금시장에서 달러 유동성이 말라붙은 것으로 풀이된다. 드레스드너 클라인워트의 크리스토퍼 리저 채권 전략가는 "거래가 전혀 이뤄지지 않으면서 시장이 완전히 붕괴됐다"며 "중앙은행만이 시장에 현금을 공급하고 있을 뿐 누구도 대출을 해주려고 하지 않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20개 대도시 집값 사상최대 하락 지난 7월 미국 20개 대도시의 주택가격은 사상 최대폭으로 떨어졌다.&nbsp;월가가 가장 신뢰하는 주택가격 지표인 스탠다드 앤 푸어스(S&P)/케이스-쉴러 주택가격 지수에 따르면 20대 대도시의 7월 주택가격은 전년동월대비 16.3% 급락했다. 이는 지난 2001년 이 지수가 발표되기 시작한 이래 최대 낙폭. 블룸버그 통신이 집계한 월가 전망치인 16%도 웃도는 낙폭이다. ◇소비심리 `3개월 연속 개선` 미국의 소비심리는 유가 하락에 힘입어 3개월 연속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민간 연구기관인 컨퍼런스보드는 9월 소비자신뢰지수가 전월의 58.5에서 59.8로 높아졌다고 밝혔다. 이는 마켓워치가 집계한 월가 전망치인 58.5도 웃돈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이번 수치가 최근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는 금융위기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시카고 제조업 경기 `기대보다 확장` 시카고 지역의 제조업 경기는 월가 예상보다 호조를 띈 것으로 나타났다. 시카고 구매관리자협회(PMI)는 9월 제조업 지수가 전월의 57.9에서 56.7로 하락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는 마켓워치가 집계한 월가 전망치인 53은 넘어선 수치다. 이 지수는 50을 기준점으로 이를 넘어서면 경기 확장을, 이보다 못하면 경기 위축을 의미한다.
2008.10.01 I 전설리 기자
  • 뉴욕 증시 급등..구제안 통과 `기대`
  • [뉴욕=이데일리 전설리특파원] 30일(현지시간) 뉴욕 주식시장이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날 하원의 구제금융안 부결 소식에 사상 최악의 폭락장을 연출했던 뉴욕 증시는 이날 구제금융안이 결국은 통과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되살아나면서 반등했다. 상원 은행위원회 소속인 저드 그레그 의원(공화당)과 버락 오바마 민주당 대선 후보는 법안이 궁극적으로 통과될 것으로 낙관했다. 크리스토퍼 도드 상원 금융위원회 위원장(민주당)은 "상원은 내일(1일) 법안을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nbsp;금융주가 큰 폭으로 올라 반등 흐름을 주도하는 모습이다. 전날 폭락에 따른 저가매수세 유입도 지수 상승에 기여하고 있다. 유럽 은행들의 잇단 국유화로 달러가 유로대비 사상 최대폭으로 치솟은 점도 호재다.&nbsp;악재도 적지 않았지만 구제금융안 통과 기대감이 시장을 지배했다. 달러 리보가 사상 최고치로 치솟는 등 자금시장은 꽁꽁 얼어붙었다. 미국 20개 대도시의 주택가격은 사상 최대폭으로 떨어졌다.&nbsp;오후 12시41분 현재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1만632.83으로 전일대비 267.38포인트(2.58%) 상승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048.36으로 64.63포인트(3.26%) 급등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1142.51로 36.12포인트(3.26%) 올랐다.&nbsp;국제 유가는 반등했다.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11월물 인도분 가격은 배럴당 2.59달러(2.69%) 오른 98.96달러를 기록하고 있다.&nbsp;◇금융주 일제 반등 전날 폭락장을 이끌었던 금융주가 일제히 반등했다. 씨티그룹(C)과 JP모간체이스(JPM)가 각각 14.6%, 14% 급등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AC)와 골드만삭스(GS)도 10.4%, 6.1% 상승세다. 전날 72% 폭락했던 지역은행 소버린뱅콥(SOV)은 74.2% 폭등했다. ◇금융시장 `요동`..리보 `사상최고`-달러 유로대비 급등&nbsp;미국 하원의 구제금융안 부결 충격으로 자금시장은 꽁꽁 얼어붙었다.&nbsp;영국은행연합회(BBA)는 오버나잇(하루짜리) 리보(런던은행간금리)가 전일대비 431bp 치솟은 6.88%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1개월 만기 유리보(유럽은행간금리)도 5.05%로 사상 최고치에 올랐다. 리보와 오버나잇인덱스스왑(OIS·하루짜리 초단기대출금리)간 격차인 리보-OIS 스프레드도 사상 최대 수준으로 확대됐다. 전날 구제금융법안이 부결된데다 미국과 유럽 정부가 지난 이틀간 와코비아, 덱시아 등 5개 은행에 구제금융을 투입하면서 자금시장에서 달러 유동성이 말라붙은 것으로 풀이된다. 드레스드너 클라인워트의 크리스토퍼 리저 채권 전략가는 "거래가 전혀 이뤄지지 않으면서 시장이 완전히 붕괴됐다"며 "중앙은행만이 시장에 현금을 공급하고 있을 뿐 누구도 대출을 해주려고 하지 않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nbsp;한편 달러는 유로대비 사상 최대폭으로 올랐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3.72센트(2.5785%) 떨어진 1.4064달러를 기록중이다.&nbsp;◇20개 대도시 집값 사상최대 하락&nbsp;지난 7월 미국 20개 대도시의 주택가격은 사상 최대폭으로 떨어졌다. 주택시장이 여전히 최악의 침체 국면을 지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월가가 가장 신뢰하는 주택가격 지표인 스탠다드 앤 푸어스(S&P)/케이스-쉴러 주택가격 지수에 따르면 20대 대도시의 7월 주택가격은 전년동월대비 16.3% 급락했다. 이는 지난 2001년 이 지수가 발표되기 시작한 이래 최대 낙폭. 블룸버그 통신이 집계한 월가 전망치인 16%도 웃도는 낙폭이다. ◇소비심리 `3개월 연속 개선` 미국의 소비심리는 유가 하락에 힘입어 3개월 연속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민간 연구기관인 컨퍼런스보드는 9월 소비자신뢰지수가 전월의 58.5에서 59.8로 높아졌다고 밝혔다. 이는 마켓워치가 집계한 월가 전망치인 58.5도 웃돈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이번 수치가 최근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는 금융위기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시카고 제조업 경기 `기대보다 확장` 시카고 지역의 제조업 경기는 월가 예상보다 호조를 띈 것으로 나타났다. 시카고 구매관리자협회(PMI)는 9월 제조업 지수가 전월의 57.9에서 56.7로 하락했다고 밝혔다.&nbsp;그러나 이는 마켓워치가 집계한 월가 전망치인 53은 넘어선 수치다. 이 지수는 50을 기준점으로 이를 넘어서면 경기 확장을, 이보다 못하면 경기 위축을 의미한다.
2008.10.01 I 전설리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美 구제금융안 부결 `쇼크`
  • [이데일리 정영효기자] 다음은 10월1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순서는 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글로벌 금융시장 대혼돈..코스피 선방 -공매도 오늘부터 전면금지 -내년예산 6.5%↑ 273조..공무원 정원·임금 동결 ▲종합 -분당면적 16배 그린벨트 풀린다 -中, 미국에 유동성 지원?..양국 중앙銀 협상중 -8월 경상적자 47억弗 사상최대 -유가급락..금값·美국채값 급등 ▲금융·재테크 -원화값 급락에 송금창구 썰렁 -어?카드가 갑자기 인색해졌네 ▲국제 -세계 금융시장 대혼돈 "파국 막으려면 구제금융뿐"..美하원 수정법안 상정할듯 유럽은행도 줄도산 위기..구제금융 잇따라 은행 피말린 달러전쟁..하루짜리 금리 11%까지 코스피 선방한 이유..공매도금지 등 정부 발빠른 대처 ▲2009년 예산안 -SOC 21조·R&D 12조 집중투자.."분배보다 성장" 무게중심 옮겨 ▲기업과 증권 -공포의 어닝시즌..3분기 삼성전자 영업이익 1조 밑돌듯 -현대·기아차 소형차 확 늘린다 -한국, 러시아에서 우라늄 캔다 -국민연금, 대우조선 인수전 불참? -코트라, 간부직원 3분의2 교체 -홈플러스, 2010년 이마트 제친다 -나비스코 `리츠 크래커`서도 멜라민..개 사료서도 멜라민 검출 -공매도 금지·자사주 매입한도 확대 수혜주는..포스코·현중·LG전자 -연기금, 하락장서 버팀목 역할 -원화값 급락 수출주도 떤다 -세계증시 요동에 금펀드 관심 -신영·대신·NH증권 단기차입금 늘려 -`돈 쟁탈전` 벌이는 코스닥 기업들 -"거래소 공공기관 지정 반대" 이정환 이사장 ▲부동산 -그린벨트 해제 후보지는 과천·성남·하남·고양·의왕이 1순위 -후보지 가보니..가격 이미 올라 투자수익 `글쎄` -시장 영향은..수도권 미분양아파트엔 또 악재 ◇서울경제 ▲1면 -글로벌 금융시장 `패닉 도미노` -금융위기, 실물경제로 번져 -"외환 현물시장에도 달러 공급" -"금융시장 안정에 모든 조치 강구" 전광우 금융위원장 ▲美 구제금융안 부결쇼크 -글로벌 자금, 美국채로 대이동 -왜 부결됐나..관치금융 복귀 반발심리 작용 -이번주 글로벌 금융기관 "생사 기로에" -외환보유액 충분한가.."2400억弗중 가용외환은 800억弗 -환율 어디까지 갈까..하루에 수십원 급등락 "단기전망 무의미" -국내 금융기관 영향은..美와 상황 달라 부실우려 적지만 장기화땐 자산건전성 악화 가능성 ▲내년 나라살림 273조 -R&D투자 GDP 5%로 늘려 -성장·재정건정성 두 토끼잡기 `장밋빛 구상` ▲종합 -실물경제 붕괴 위기감 고조..통계청 `8월 산업활동 동향` -모스크바州 한국전용공단 MOU ▲금융 -"대우조선해양 인수 자금줄 확보하자"..은행-기업 컨소시엄 구성 박차 -보험업계 실적개선에 `함박웃음` -몸집커진 금융지주사, 수익성은 오히려 떨어져 -美 구제금융안 부결 쇼크 시장불안..자금조달 갈수록 어려워 ▲국제 -"다음은 누구.." 불안감 확산 -이머징마켓 IPO시장 `찬바람` -세계 영향력있는 비즈니스 여성..누이 펩시콜라 회장 3년연속 1위 ▲산업 -美 국제금융안 부결쇼크 산업계 영향..내년 경영계획은 손도 못대 -대우조선 인수전 자금조달 `빨간불`..금융시장 경색에 국민연금마저 투자 참여 보류 결정 -남중수 사장 출금설..KT 초비상 ▲증권 -펀드 계좌수 두달 연속 줄었다 -자사주 매입 여력높은 종목 관심 -美 구제금융안 부결쇼크 답답한 투자자들 "금이나 살까.." ◇한국경제 ▲1면 -美의회 포퓰리즘에 세계금융시장 `패닉` -키코손실 22개기업 도산 위기 -환율 또 급등..증시는 불안한 선방 -수출·내수 모두 급속 냉각 ▲美 구제금융안 부결 `후폭풍` -외환·채권시장 표정 -국내 은행 외화차입 사실상 막혀 -유럽·일·中으로..금융위기 급속전염 -쌓이는 재고..장기침체 `먹구름` -키코·가계빚·부동산 PF 뇌관 `살얼음판` -M&A·IPO 시장에도 `불똥` -와코비아 몰락..월가 금융위기 IB 이어 전방위 확산 ▲종합 내년 나라살림 274조 -분배→성장 급선회..`MB노믹스` 가속 페달 -어디에 쓰나 R&D·SOC 대폭 증액..일자리 25만개 창출 ▲국제 -오바마-매케인 리더십 시험대에 -벌처펀드, 금융위기 타고 `컴백` -中 금융위기 후폭풍 차단 나선다 -항공·해운시장도 `금융쇼크` ▲산업 -따르릉~ 집전화 시장의 반란 -김승연 한화회장, 경영일선 공식 복귀 -LG전자, 남아공에 첫 외국인 법인장 -KOTRA `조환익표 개혁` 시작됐다 ▲부동산 -`분당신도시 16배` 그린벨트 풀린다 -용산 미분양 하늘에서 떨어졌나? -삼부토건, 카자흐 알마티서 대규모 도심개발 -시흥뉴타운, 이르면 내년 첫삽 ▲금융 -지수사, 덩치 커졌는데 수익성은 영.. -"카드혜택 줄여, 줄여" -수출입銀-러 국영은행 10억弗 금융협력 ▲증권 -키움證 이틀째 해커에 공격당해 -오늘부터 주식 공매도 전면 금지따라..수급 꼬였던 우량株 등 수혜
2008.09.30 I 정영효 기자
(美 구제안 부결)월街에서 메인街로 확산
  • (美 구제안 부결)월街에서 메인街로 확산
  • [이데일리 피용익기자] 월스트리트(금융부문)의 위기가 심화되면서 메인스트리트(실물경제)를 점점 위기로 몰아넣고 있다. 신용위기로 인해 금융사들의 유동성이 부족해지면서 가계와 기업의 돈줄도 마른 상태다. 이로 인해 소비와 투자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전체 경제가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월가의 위기를 해소해줄 것으로 기대됐던 구제금융법안이 29일(현지시간) 하원에서 부결되면서 미국 경제에 대한 우려는 점점 더 커지고 있다. ◇ 비금융기업들도 위기 내몰려 비즈니스위크는 월가의 위기가 미국내 비금융기업들로 확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자동차 제조업체부터 카지노 업체까지 신용위기로 인해 타격을 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다이앤 바자 스탠다드앤푸어스(S&P) 이사는 "금융부문에서 시작된 위기는 거의 모든 부문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금융 위기가 신문의 헤드라인을 장식하면서 마치 다른 부문은 위기에서 벗어나 있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위기는 점점 더 넓은 분야로 확산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용평가사 S&P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9일까지 57개 회사에서 453억달러 규모의 디폴트(채무불이행)가 있었다. 지난해 전체 채무불이행 건수인 22개에 비해 급증한 것. 특히 57개사 가운데 45개사는 비금융기업인 것으로 집계됐다. 앞으로도 더 많은 기업들이 디폴트를 선언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미국의 비금융기업 중 S&P에서 투자비적격 또는 투기 등급을 부여받은 회사는 70%에 달한다. 향후 12개월 내에 디폴트를 선언할 것으로 점쳐지는 회사는 유나이트에어라인(UAL), 제너럴모터스(GM) 등 162개에 달한다. ◇ 실물경제 점점 어려워져 신용위기는 자동차 제조업체와 항공업체에 특히 큰 타격을 줬다. 자금조달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고유가 영향으로 매출이 급격히 떨어진 탓이다. GM과 UAL이 대표적이다. 패트릭 아캠벌트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는 "GM이 월간 140억달러에 달하는 영업비용을 충당하기 위해서는 80억달러 정도는 조달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케이스린 마켈스 UAL 최고재무담당자(CFO)는 "지금처럼 전례없는 상황에서는 유동성이 더욱 중요하다"며 "현금이 최고"라고 강조했다. 금융권의 유동성 위기가 전체 경제로 확산되는 것은 대중적인 브랜드도 예외는 아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지난 19일 햄버거 프랜차이스 업체인 맥도날드에 신규 대출을 해주지 않겠다고 통보했다. 이미 이뤄진 대출 금액이 상환되기 전까지는 신규 대출을 해 줄 여력이 없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존 셰인리 모간스탠리 외식업종 담당 애널리스트는 "현재의 대출 환경은 좋지 않다"며 "외식업체들이 대출을 받기는 점점 더 어려워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 진원지인 주택시장도 회복 난망 신용위기의 진원지인 주택시장은 회복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AP통신은 구제금융법안이 부결됨에 따라 주택시장이 더 깊은 침체를 겪게 될 것이라는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올랜도의 부동산중개업자인 리처드 슈먼은 "금융위기로 인해&nbsp;주택시장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며 "정부가 나서서 구제해주지 않으면 주택시장은 완전히 붕괴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용평가사 무디스에 따르면 미국내 주택가격은 2006년 초 고점 대비 20% 가량 떨어진 상태다. 여기에서 향후 1년간 10% 정도가 더 내려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집값이 하락하면서 매매도 이뤄지지 않고 있다. 지난달 기존주택판매는 전년동기대비 11% 감소했다. 신규주택판매는 35% 급감했다. 마크 잔디 무디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기업들은 사업을 접고 직원을 해고하고 있다"며 "이는 모든 소비를 위축시키고 주택 수요를 감소시킬 것"이라고 예상했다. 월가의 위기가 점차 실물경제로 확산되면서 전문가들은 의회가 구제금융법안을 조속히 처리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하원에서 부결된 구제금융법안의 향방에 미국 경제가 주목하고 있다.
2008.09.30 I 피용익 기자
  • 양도세 조기완화.."거래활성화 효과 없다"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정부가 내달 초부터 양도소득세 비과세 고가주택 기준을 6억원에서 9억원으로 상향 조정키로 했다. 당초 계획(내년 시행)보다 빨리 양도소득세 부과기준을 완화해 얼어붙은 거래시장에 온기를 불어넣겠다는 의도다.그러나 매수세가 전혀 받쳐주지 않는 시장 상황을 감안할 때 효과는 거의 없을 것이란 게 부동산시장의 평가다.부동산 전문가들은 29일 기획재정부가 당초 내년 시행할 예정이던 `양도세 비과세 고가주택 기준 완화`(6억원→9억원)를 내달로 앞당기기로 한 것에 대해 대체로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박합수 국민은행 PB사업본부 부동산팀장은 "양도세 완화 조치를 앞당기더라도 얼어붙은 거래시장 분위기를 녹이기는 역부족 일것"이라고 예상했다.그는 "현재 거래 침체는 팔 물건이 없어서라기보다는 살 사람들이 가격 상승에 대해 확신을 갖지 못하고, 대출 규제 등으로 자금면에서의 여력도 적기 때문"이라며 "매수세가 없는 상태에서 물건만 추가될 수 있는 조치는 오히려 강남권 집값을 더욱 하락시킬 요인이 될 뿐"이라고 설명했다.박원갑 스피드뱅크 부동산연구소장 역시 "(양도세 조기 완화가) 단기적으로 매물을 늘릴 요인이 될 수는 있을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종합부동산세 완화로 보유부담이 적어진 상태여서 매물이 크게 늘진 않을 것이고, 거래활성화 효과도 기대하기는 힘들다"고 내다봤다.매물이 되레 들어갈 것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함영진 부동산써브 연구실장은 "팔 사람 입장에서는 오히려 매물 소나기는 피해야겠다는 생각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다만 대출만기 등으로 자금사정이 매우 급한 이들이나 수도권 외곽, 강북권 등에서 강남권으로 진입하려는 갈아타기 수요자들의 매물은 더러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김규정 부동산114 차장도 "단기간에 매물이 많이 나오게 되면 언제쯤 매수할 지를 가늠하고 있던 사람들 사이에서도 앞으로 더 싼 물건이 나올 것이라는 기대심리가 발동할 수 있다"며 "정부가 거래활성화를 앞당기려고 양도세 완화를 서두른 모습이지만 결국 효과는 내년이후에나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실제 강남 개포동, 대치동 및 송파구 가락동, 잠실동 인근 아파트 거래 시장에서는 매물 보유자들이 적극적으로 매도에 나서는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있다. 강남구 개포동 M부동산 관계자는 "추가로 물건을 내놓겠다는 사람들은 없고 시세보다 3000만~5000만원 가량 낮게 내놓은 급매물만 여전히 있는 상태"라며 "오히려 오랜 기간 매물을 올려놨던 매도자들이 `집팔기가 더 어려워지는 것 아니냐`며 걱정하곤 한다"고 말했다.송파구 가락동 인근 한 중개업소 관계자는 "한시라도 급하게 물건을 팔려는 이들에게는 비과세 혜택이 득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그러나 매물이 많이 몰리는 시기에 집을 팔아면 제값을 받기 어렵기 때문에 `지금이 팔 시기는 아니다`고 권하고 있다"고 말했다.
2008.09.29 I 윤도진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美, 7000억달러 구제금융 합의
  • [이데일리 정재웅기자] 다음은 9월29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순서는 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노사 86% "노동법 바꿔야" -美, 7000억달러 구제금융 합의 -포장지 앞면에 원산지 크게 써야 -장기투자 펀드 수수료 내려 ▲종합 -産銀 5억2천만달러 외화차입 성공 -1주택자 양도세 고가주택 기준 내달부터 6억서 9억원으로 -공공부문 고용 3만4천명 늘린다 ▲국제 -美 대선 첫 TV토론 오바마가 더 잘했다 -태양전지 잡아야 세계제패 -월가 빅5 대표 5년간 30억弗 받아 -美 와코비아, 시티그룹에 넘어가나 -美, CDS 불법거래 조사 착수 ▲금융·재테크 -주택대출 고정금리 10%대 눈앞 -부동산 담보가치 하락 보험으로 대비 -기업銀, 키코를 비켜간 까닭은 ▲기업과 증권 -LG구미공장, 불황기에 1조3천억 투자 -인터넷 기업 8년만에 투자 붐 -'쏘울' 주문 밀려 첫 특근해요 -판매금지 과자 동네가게서 버젓이 팔려 -미·일·유럽서도 멜라민 비상 -홈베이킹 상품·과일 판매 불티 -달걀값 30% 폭등..사상 최고 -美 신용우기 완화 기대로 반등에 무게 -급반등한 철강·조선주 더 갈까 -내수주 길게보고 투자해볼만 -대한항공 환율·유가 이중고 -상장사 3분기 순익 증가세 '뚝' -대형IB, 국내 투자금 회수 나서 -대한생명 연내 기업공개 추진 -1천만원 10년 가입땐 130만원 절감 ▲부동산 -"집값 당분간 더 하락..내년 초가 매입 적기" -인천 오피스텔 승승장구 -버블세븐에서 비강남권까지 하락 확산 -60㎡ 이하 아파트도 주택거래 신고 ◇서울경제 ▲1면 -기업들 외화대출에 두번 운다 -"이번엔 상업은행" 美 금융위기 전이 조짐 -美 정부·의회 구제금융안 잠정 합의 -멜라민 파문 확대일로 ▲종합 -고정형 주택대출금리 10% 육박 -李대통령 3박4일 일정 방러 오늘 메드베데프와 정상회담 -국책銀 외화조달 성공 잇달아 -수출기업 환가료 급등에 한숨만 -'외국계 은행 3인방' 키코 실현이익 60% 챙겨 -信保·技保 통합 장정 결론 -고가주택 기준 상향 등 양도세 완화안 내달초부터 조기 시행한다 -내년부터 개인도 펀드판매 가능 ▲금융 -저축銀 예금금리 최고 年 7.6% -저소득층 대상 '소액보험' 연말도입 -부동산PF 위험관리규준 '제자리 걸음' -감소형 주택연금 내달부터 판매 ▲국제 -美, 투자銀 자율구제정책 폐기 -美 투자銀 CEO 몸값 "해도 너무해" ▲산업 -실트론 'LG실트론'으로 사명 바꾼다 -현대아산 '대북사업 재개' 발빠른 행보 -한진家 형제들 '끝없는 재산분쟁' -SKT, KTF 이번엔 게임대전 -1GHz 미만 저주파수 와이브로 백지화 -롯데정보통신 "올매출 3200억 달성" -초절전형 전자제품 잇달아 선봬 -"멜라민 파문 중국산 전체로 확산 막아라" 식품업계 대책마련 고심 -프로야구 '열풍'타고 유통업계 '홈런' -계란값 이달 10% 껑충 '사상 최고' ▲증권 -'美 구제금융 합의'..단기 안도랠리 가능성 -이달 펀드설정 규모 3년만에 7兆대로 '뚝' -"역시 철강주"..3분기 실적전망 잇단 상향 -유상증자 기업 주가 희비 -美 IB들 국내 상장사 지분축소 줄이어 -외국인 올들어 30兆 가까이 순매도 ▲부동산 -삼성동 아펠바움 268㎡ '36억' -SK건설 글로벌 벤처 "잘 나가네" -수도권 전매제한 완화 내달중 시행 ◇한국경제 ▲1면 -MS, 한국에 R&D센터 세운다 -7000억弗 구제금융 지원 美정부·의회 협상 '타결' -금융자영업시대 열린다 -수입품 원산지 앞면에 표시 식품 집단소송제 도입도 ▲종합 -불꺼진 '알짜 아파트' 속출 -이주용 주택도 1회 전매 허용 -'돈 가뭄'에 채권시장 마비 -은행에 반대급부 줘 지원 유도 '윈-윈해법' -내달 초부터 1주택 9억까지 양도세 면제 최대 24만원 유가환급금 11~12월 지급 -주택담보대출 금리 10% 육박 -한화, 예보 대생지분 16% 인수 ▲국제 -"글로벌경제 성장축을 다변화하라" -'멜라민 쇼크'..시험대 오른 中지도부 -美 금리인하 기대감 확산 -오바마, 매케인에 판정승 -'마쓰시타' 역사속으로 ▲산업 -불황형 '다이어트 상품' 뜬다 -"한국기업, 英투자 부탁드립니다" -LG "불황에도 투자는 예정대로" -"고맙다!쏘울" 기아차 광주공장 활기 -내비게이션 "이젠 해외지도 경쟁" -대기업도 지상파 DMB 소유가능 ▲부동산 -'노천카페' 투자주의보 -산업용지 분양가 10~20% 내려간다 -베트남 경제위기 4개월..한국 시행사 자취감춰..고급주택만 '북적' ▲증권 -국내 주식형 펀드 3분기중 모두 원금 까먹어 -운용사, 펀드 환매수수료 확 낮춘다 -3분기 어닝시즌 A학점 종목은.. -'공매도 규제조치 효과' 출발 좋다 -'매일 상환' 대우·한국證 2곳뿐 -글로벌 IB, 한국서 500억 회수
2008.09.28 I 정재웅 기자
  • (주간부동산)`대책 약발 없네`..집값 하락세 여전
  • [이데일리 김자영기자] 종합부동산세 개편안, 양도세 고가주택 상향 등 정부가 부동산 대책을 연이어 내놓고 있지만 서울 아파트 가격은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nbsp;대출규제로 자금 동원이 여전히&nbsp;어려운 상태에서 부동산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nbsp;커지면서 수요자들이&nbsp;매수 시기를 잡지&nbsp;못하고 주저하고 있기 때문이다.&nbsp;&nbsp;&nbsp;28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9월 넷째 주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에 이어 0.06% 떨어졌다 특히 강남, 목동, 분당 등 버블세븐지역의 하락폭이 컸다. 이들 버블세븐 지역 아파트값은&nbsp;평균 0.1% 하락했다. 신도시는 0.09% 떨어졌고 수도권은 변동이 없었다. 서울의 재건축 시장도 하락세가 계속됐다. 이번주 서울 재건축 아파트 값 하락폭은 0.14%로 지난주보다 0.05%p 더 떨어졌다. 지난 8·21대책 이후 이번주까지 0.62% 하락했다. 전셋값은 서울은 0.03% 떨어졌다. 반면 수도권은 0.04% 오르고 신도시는 변동이 없었다. ◇매매시장 서울은 지난주보다 하락한 지역들이 늘었다. 강동(-0.17%), 양천(-0.16%), 강남(-0.13%), 노원(-0.10%), 송파(-0.09%), 강서(-0.08%), 성동(-0.06%), 성북(-0.05%) 등이 하락했다. 가장 크게 하락한 강동구 암사동 프라이어팰리스 143㎡는 8억5000만~9억원선이다. 지난주보다 3000만원 하락했다. 양천구 목동신시가지 12단지 89㎡ 역시 6억5000만원으로 3000만원 가격을 조정해 나와있다. 거래는 전혀 없다. 금천(0.07%), 관악(0.06%), 서대문(0.05%), 강북(0.03%), 동작(0.02%), 중랑(0.01%), 용산0.01%) 등은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지은지 22년 된 금천구 시흥동 성지아파트는 시흥뉴타운 개발호재로 1500만원 가량 올랐다. 매매가는 76㎡가 2억5000만원 가량이다. 신도시는 분당(-0.15%), 일산(-0.10%), 평촌(-0.09%) 등의 하락폭이 지난주보다 커졌다. 특히 분당은 최근 소형을 찾는 수요가 줄면서 소형아파트 가격 하락폭도 크다. 정자동 한솔주공 53㎡는 지난주보다 500만원 하락한 2억2000만~2억3000만원선이다. 수도권은 화성(-0.11%), 용인(-0.05%), 성남(-0.02%), 수원(-0.01%) 등이 하락했고 과천은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 반면 안성(0.06%), 인천(0.05%), 평택(0.04%), 김포(0.03%), 의정부(0.02%), 파주(0.01%), 안산(0.01%), 고양(0.01%) 등은 미미하게나마 올랐다. ◇전세시장 서울 전세시장은 강동구와 송파구가 신규단지의 입주로 하락세를 두드러졌다. 송파구는 지난주보다 다소 하락폭이 감소해 0.22% 하락을 기록했다. 강동(-0.23%), 광진(-0.11%), 성북(-0.11%), 성동(-0.06%), 강남(-0.02%), 은평(-0.01%) 등도 전세가격이 내려갔다. 노원(0.11%), 강서(0.07%), 마포(0.05%), 동작(0.02%), 도봉(0.01%) 등은 올랐다. 노원구 하계동 시영6단지 장미아파트 59㎡ 전셋값은 8000만원으로 500만원 올랐다. 신도시는 일산(0.04%), 평촌(0.01%), 산본(0.01%)의 전셋값이 소형 전세매물 위주로 올랐다. 일산 후곡 주공11단지 85㎡ 전세가는 지난주 대비 500만원 오르면서 1억원선에 매물을 찾을 수 있다. 하지만 분당(-0.03%)은 하락세로 돌아섰다. 수도권에서는 고양(0.16%), 안산(0.13%), 인천(0.10%), 화성(0.08%), 파주(0.06%), 의정부0.06%) , 안성(0.05%), 수원(0.05%) 등이 오름세를 나타낸 반면 남양주(-0.06%), 용인(-0.04%), 성남(-0.02%), 광명(-0.01%), 부천(-0.01%) 등은 하락했다.
2008.09.28 I 김자영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외화대출 회수도 본격화..기업들 초비상
  • [이데일리 배장호기자] 다음은 내일(26일)자 주요 경제신문 기사 제목들이다. ◇매일경제 ▲1면 -사옥 날리고 CFO 잘리고..키코의 덫 -리먼에 물린 부실채권 벌처펀드가 노린다 -원화값 나흘째 하락 1167원 ▲종합 -중국발 멜라민 과장 불안감 확산 -부시 "7천억달러 구제금융법안 담판짓자" 오바마 매캐인 의회에 제안 -프린스턴 석학들 "공자금 투입해도 2010년까지 경기회복 힘들다" -감세에도 내년 더 걷힐 국세 12조 -한국 작년 외국인 직접투자..러시아의 20분의 1 -성장동력 갉아먹는 불법 뿌리 뽑는다..7차 국가경쟁력강화회의 -외국인 근로자 숙식비 공제 ▲기획 -끝모를 불경기..자영업의 몰락 ▲정치외교 -종부세 논란..여의원 정부안 찬성 약간 우세 -무비자 미국 여행시대 Q&A -편한 군대 끝..아침 저녁 점호 다시 강화 ▲국제 -캐나다 미국식 주택시장 붕괴 우려 -중국-인도 우주개발 경쟁 -일 8월 무역수지 26년만에 적자 ▲금융 재테크 -엔화대출 연장 안되면 공장문 닫을판 -정부, 금산분리 완화방안 내주 발표 -농협, 파생상품 투자로 1181억 손실 ▲기업과 증권 -쏘울 돌풍..슈라이어식 직선디자인이 통했다 -SK, 그룹차원 상생경영위 발족 -가장 비싼 선박 드릴십 -햅틱2 등장 -삼성석화도 폴리실리콘 생산 -중기 잡는 괴물 키코의 진실 -올해 오픈한 이마트..중국 6개, 한국 5개 -공매도 규제 증시 구원투수될까 -중 증시 부양책 훈풍에 급등 -눈치보기 장세..PR영향력 커져 -삼성투신 펀드수수료 인하 -"IB는 미국보다 한국에 더 필요" -"공매도 규제해도 헤지펀드 타격적어" RMF 리덴 본부장 -크라운제과 농심 등 제과주 약세 -"탄소배출권도 상장시켜야" 예탁결제원 세미나 ▲부동산 -엠코, 베트남에 여의도 2배 복합리조트 -아산신도시 "우린 침체 몰라" -오락가락 정책에 부동산 시장 꽁꽁 ◇서울경제 ▲1면 -외환정책 "이럴수도..저럴수도" -경제살리기 남북문제 초당적 협력 합의 -내년 1인당 세부담 31만원 는다 ▲종합 -SK건설, 러 신공항 건설 추진 -쿠르드 유전개발 돌파구 찾았다 -감세 한다지만..서민 세부담은 크게 안줄듯 -4년뒤 6.8% 성장 가능할까.."지나친 낙관" -이베이, G마켓 인수 조건부 승인 -지방 소득세 소비세 도입 -달러가뭄 심화..리보 0.26%P 치솟아 -시장 불안에 상장포기 잇달아 -김윤규 아천세양건설 회장 "북 인력 데리고 중동서 공사할 것" ▲금융 -미 부실채 IB지역법인 인수 추진 -부자들 노후자금 월500만원 필요..대생 설문 -기은 키코 손실업체 지원 나선다 ▲국제 -홍콩서 첫 뱅크런 발생 -버핏 AIG 투자 검토 -미 투자은행 중국 증시 이탈 가속 ▲산업 -롯데 M&A 큰 손 되나 -LG패스포트를 아시나요 -이통사, 무선인터넷 이용자 늘려라 -LPG 엔진개조시장 달아오른다 -수입 파티클보드 덤핑 예비판정 -식품유통업계 멜라민 파문 확산 -롯데백화점, 스타시티점 광주아웃렛 잇달아 오픈 ▲증권 -연기금, 코스피 1500 안착 견인차 될까 -자산운용사도 주식대차 중단 -감사의견 거절 상장사 늘었다 -미래에셋 이준용 영국법인대표, 인사이트펀드서 손뗀다 -빙그레, 유제품값 인상효과 내년 본격화 ▲부동산 -종로 피맛골 빌딩촌 탈바꿈 ◇한국경제 ▲1면 -은행, 수출환어음 매입 대폭 축소 -키코손실 대출로 전환 -사회지도층 비리 합동수사 검찰 국세청 등 TF 만든다 ▲종합 -녹색성장기업 세무조사 면제 -50만원 신라호텔 디럭스룸, `2만원에 하룻밤` -달러차입 하루짜리마저 끊겨 -국고채 3년물 금리 6% 육박 -금융투자지주회사 내년 나온다 -미 의회 "구제금융법안 일주일내 서명" -월가 CEO 거액연봉에 메스 -키코 손실, 결국 은행 부담으로 -중기중앙회 "환율 1200원으로 오르면 키코 피해 중기 70% 부도" -감세법안 부결땐 27조 더 걷힐판 -백 공정위장 "M&A 심사기준 대폭 완화" -정부 조달에 RFID 전면 도입 ▲국제 -신뢰 회복한 골드만삭스, 초대형 은행지주사 시동 -중국 "미 금융사에 대출 말라" -홍콩은 지금 패닉 ▲산업 -롯데 두달새 9000억원대 해외자금 조달 -SK그룹 깜짝 놀랄만한 상생 경영 -구글, 한국에 1천만불 추가 투자 -케이블SO, IPTV 사업자에 선제공격 -무독성 차 부동액 세계 첫 개발 -합판보드업계 PB싸움 판정승 -멜라민 파장..식품사도 원료 어디서 왔는지 몰라 ▲부동산 -서울시, 상가 지분쪼개기 규제 갈팡질팡 -김윤규 "북 2~3만명 빼내 중동 등 해외건설시장 진출" -광교신도시 내달초 첫 분양..당첨 커트라인은 -공공택지 조성원가 5% 인하 ▲금융 -전광우 "금융산업 경쟁력은 체력..몸집 불리기 능사 아니다" -금융권 해외투자 손실 눈덩이 ▲증권 -추가반등 무게..조선 IT 대표주 주목 -중, 주식담보대출.공매도 도입 추진 -국민연금 투자여력 3조8천억 -자산배분형 펀드 약세장서 관심 -세중나모 등 여행주 미비자 면제 수혜 -2세대 조선기자재 5인방 주목
2008.09.25 I 배장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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