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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간부동산)바닥 안 보이는 부동산시장
- [이데일리 김자영기자] 서울지역의 매매가와 전세가가 올 들어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다. 강남권은 물론 `버블세븐` 지역의 아파트값 하락이 가속화되고 있으며 그 밖의 지역도 내림세가 확산되고 있다. 2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10월 마지막 주 서울 아파트값은 0.38% 하락했다. 전주 대비 0.18%포인트 더 떨어졌다. 신도시는 0.31% 떨어졌고 수도권은 0.16% 하락했다. 재건축 아파트 역시 0.85% 하락해 올들어 가장 많이 떨어졌다. 전세시장 하락폭도 커져 서울 0.25%, 신도시 0.14%, 수도권 0.08%가 떨어졌다. ◇ 매매시장 서울은 송파(-0.11%)가 하락폭이 가장 컸다. 강동(-1.07%), 양천(-0.53%), 서초(-0.46%), 강남(-0.36%), 은평(-0.29%)이 그 뒤를 이었다. 강북권 대표지역인 노원(-0.15%), 강북(-0.01%), 도봉(-0.02%)도 하락하며 서울 모든 지역이 3주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송파구는 잠실 입주물량의 영향으로 집값 하락세가 여전하다. 잠실리센츠(주공2단지) 109㎡는 지난주보다 3000만원 떨어진 8억원 짜리 매물이 등장했다. 같은 평형의 잠실엘스(주공1단지) 109㎡도 1000만원 가량 떨어져 8억2000만원에 나와있다. 은평뉴타운도 전매제한 완화 조치가 시행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대형 매물의 증가가 예상돼 인근 아파트까지 하락세가 확산됐다. 수색동 대림한숲타운 139㎡는 중간층 기준 10월 넷째주 대비 2500만~3000만원 내려간 6억5000만원 정도다. 신도시도 일산(-0.7%), 산본(-0.58%), 분당(-0.2%), 평촌(-0.2%), 중동(-0.01%) 등 모두 하락세를 보였다. 새 아파트로 갈아타려는 실수요자들이 급매물을 내놓으면서 하락폭이 커졌다. 수도권은 가평(0.06%), 평택(0.02%), 안성(0.01%)이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하지만 과천(-0.59%), 하남(-0.37%), 고양(-0.34%), 용인(-0.32%), 광주(-0.3%), 의왕(-0.24%), 시흥(-0.2%), 수원(-0.17%), 화성(-0.14%) 등지는 떨어졌다. ◇ 전세시장 서울 전세시장은 새 아파트 공급물량이 몰려있는 강동(-0.98%), 송파(-0.72%), 은평(-0.65%), 서초(-0.43%) 등이 크게 떨어졌다. 용산(-0.4%), 관악(-0.37%), 광진(-0.37%), 강남(-0.23%) 전셋값도 하락했다. 오른 곳은 단 한 곳도 없었다. 지난 9월 입주를 시작한 강동 롯데캐슬퍼스트 112㎡는 지난주보다 1500만원 하락해 1억6000만~1억7000만원에 전셋값이 형성돼 있다. 새 아파트의 전세가격이 떨어져 기존 아파트 전세 거래가 더욱 힘들어지고 있다. 신도시 중에서는 분당(-0.24%)이 가장 많이 떨어졌다. 산본(-0.18%), 평촌(-0.07%), 일산(-0.01%)이 그 뒤를 이었다. 중동은 변화가 없었다. 분당은 서현동, 이매동, 야탑동의 중대형 아파트 위주로 떨어졌다. 야탑동 장미동부 159㎡는 지난주보다 1000만원 떨어져 2억4000만원 선에서 시세가 형성돼 있다. 수도권은 전세 수요가 줄면서 의왕(-0.47%), 하남(-0.4%), 수원(-0.23%), 오산(-0.22%), 용인(-0.17%), 구리(-0.14%), 이천(-0.13%), 화성(-0.12%), 고양(-0.09%) 등에서 내림세를 보였다. 반면 안성(0.08%), 평택(0.08%), 파주(0.08%), 광주(0.06%), 군포(0.03%), 의정부(0.01%) 등은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 (미리보는 경제신문)재건축 규제 확 푼다
- [이데일리 정재웅기자] 다음은 10월 29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다.(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세계는 이제 소비 빙하기 -재건축 규제 확 푼다 -수출대금 못받는 中企 속출 ▲종합 -GM-크라이슬러 합병 재정지원 -高환율·경기침체로 불안은 여전 -WTI 60달러 붕괴 임박..원자재값 계속 추락 -원화값 자유낙하 세종대왕은 괴롭다 -한국 CDS 프리미엄 5배 급등 악의적 루머부터 뿌리뽑아야 -"3개월 넘는 신용장 개설하려면 본점 가라" -차·TV업계 감원·감산 속출 휴대폰 마이너스 성장도 각오 -대형마트 쇼핑카트 이용횟수 30% 격감 -신용위기 전환점 돌았다..완전 정상화엔 수년 걸려 -금리 추가인하 도미노 ▲국제 -동유럽이 IMF자금 먼저 받은 까닭은 -얼어붙은 美 주택시장 바닥 다지나 -中, 이번엔 '구더기귤' 파문 ▲금융·재테크 -고금리 예금·채권투자 서둘러라 -외화예금도 원금 보장키로 -은행 원화유동성 비율 호전 -은행, 연말까지 455억달러 갚아야 ▲기업과 증권 -1기가 D램마저 1달러 무너졌다 -新日鐵, 포스코 베트남 공장에 투자 -금호아시아나그룹 실적 '선방' -최태원 회장 "거센 변화는 도전·도약의 기회" -쌍용차 전환배치 합의 -현대차, 친환경차 임원 20명으로 늘린다 -한국업체가 일본요리로 프랑스 공략 -급락장 버팀목 연기금의 힘 -중국·홍콩증시 6일만에 반등 -개미들 지쳤나..사흘째 순매도 -맥 못추는 경기 방어株 -평균 5개월 하락후 반등했다 -SK텔 영업이익 6% 줄어 -투자의 귀재 버핏도 실수? -209개 종목 상한가 연중 최다 ▲부동산 -은평 뉴타운 중대형 내달부터 전매 -수도권 투기지역 내주 대폭 해제 -"작고 싼집으로 이사가겠다" -李대통령 "녹색성장으로 경제위기 극복하자" -부산신항 배후물류단지에 글로벌 물류기업 속속 입주 ◇서울경제 ▲1면 -내년 적자국채 15兆로 늘린다 -주가 오랜만에 '불끈' -C&그룹 워크아웃 가능성 -日 시장개입 전망에 엔화가치 하락 반전 ▲종합 -중소 철강업체 줄줄이 쓰러진다 -외식업계도 구조조정 바람 -정부, 지급보증 은행 고배당땐 제재 -'바이오스타 프로젝트' 빛 본다 -해외 도피재산 세무조사 착수 -'녹색산업' 사용장비 관세 50% 감면 추진 ▲금융 -은행 예금 금리인하 '미적미적' -시중銀, 배당축소 요구에 '속앓이' -외환딜러들 사실상 매매 포기 -보험업계, 자산운용 수익률 '빨간불' ▲국제 -美 주택경기 다시 살아나나 -美 '0%대 금리' 진입 가능성 -IMF도 실탄 부족 '경고음' -美, GM에 50억弗 지원 검토 -포르쉐, 폭스바겐 인수할듯 ▲산업 -한국 '날고'..대만 '기고' LCD시장 격차 커진다 -포스코, 신일철과 전략적 제휴 강화 -최태원 SK회장 "지금이 도약 기회" -금호아시아나 매출 6兆 '사상 최대' -황금주파수 회수폭 '20㎒'선 될듯 -은행 대출 막힌 기업 우선순위 -신성홀딩스, 국내 최대 태양전지 공장 준공 -다운의류·내복 판매전 후끈 -올 김장부담 크게 줄어든다 ▲증권 -"개인 매도세 증시 이탈 아니다" -대형주 상한가 속출..반등 견인 -SKT, 3분기 매출 늘고 영업익은 줄어 -"엔高 수혜주로 눈돌려라" -"펀드 수익률 방어 효과 크다" -할인점·인터넷몰 관련주 '주목' -'사상 최고 실적' STX팬오션 상한가 -코스닥 시장 벤처기업 갈수록 줄어 ▲부동산 -중견 건설사 주택공급 판도 바뀐다 -더블호재 아파트 "지금이 청약 기회" -급매물 길목을 지켜라 -대림산업 올 해외수주 40억弗 돌파 ◇한국경제 ▲1면 -시장신뢰, 경상수지에 달렸다 -정부, 재정확대 이어 추가감세 -亞증시 동반 급반등 -與, 외화예금 보장 추진 ▲종합 -외환銀 도쿄지점 '한국돈' 동나 -"버블세븐 급매물, 공시가격보다 싸네" -주가·집값·경기 곤두박질 '3苦' 소비심리는 '한겨울 살얼음판' -달러 입찰 또 미달 왜? -유럽 조세회피처 도피재산 본격조사 -경상수지 흑자 달성 '액션플랜' 가동하라 ▲국제 -美정부, GM·크러이슬러 살린다 -루마니아·폴란드도 IMF로 가나 -"경제위기는 경영개혁 호기" ▲산업 -늘어나는 재고 속타는 철강업계 -세계 LCD TV가격 22% 추락 -쌍용차, 유급휴직으로 감산 돌입 -화학업체 생산라인 잇단 중단 -아반떼 하이브리드 ℓ당 21.3㎞ 달린다 -"거센 변화에 직면한 지금 시나리오 경영으로 맞서라" -포스코 베트남 공장에 신일철도 투자 -휴대폰 시장 침체..이통사는 웃는다 -이 와중에 고삐풀린 생활물가 ▲부동산 -입주폭탄으로 전셋값 급락 보증금 반환소송 잇따라 -서울 소형아파트 분양시장 '효자' -은평 뉴타운, 내달 무순위 재분양 ▲금융 -온라인 역경매 대출사이트 '문전성시' -보험사 "금리인하로 숨통 트여" -하이닉스 매각주간사 곧 선정 ▲증권 -한국증시 PBR 이머징 마켓 중 최저 -기관 순매수株 대거 상한가 -'고맙다 엔高'..IT·자동차株 급등 -상장사 자사주 매입 '봇물' -금호아시아나 3분기 실적 사상 최대 -펀드 운용보수 되레 인상..투자자 "기가 막혀" -STX팬오션, 3분기 영업익 61%늘어 -홈쇼핑 3분기 실적 호조 -SK텔레콤, 3분기 영엽이익 5401억 그쳐
- "애들 세뱃돈까지 펀드에 몰아넣었는데…" 엄마들의 눈물
- ▲ 채소 하나 살 때도 가슴 철렁 추락하는 펀드 수익률과 반대로 장바구니 물가는 하루가 다르게 겁 없이 뛰어 주부들 가슴을 철렁 내려앉게 한다. 사진은 서울의 한 대형마트 계량대. 블룸버그주부 3人의 추운 안방 경제[조선일보 제공] 주부 3人의 '추운 안방 경제' 무얼 어떻게 해야 할까? 1000 밑으로 푹 꺼져가는 주가와 치솟는 환율에 기업·자영업자는 물론 가계들이 속을 태우고 있다. 공포와 좌절의 분위기는 10년 전 IMF환란 때를 방불케 한다. 당장 주식을 팔고 펀드를 깨야 하는 것인지, 이대로 앉아있으면 언젠가 희망의 빛줄기가 나타날지 앞이 컴컴하기만 하다. 서울에서 두 자녀를 키우고 있는 주부 지연수(40)·안혜용(38)·장선애(34)씨가 26일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걱정과 고민, 그리고 각오를 주고받았다. 지연수·장선애씨는 남편이 회사원이고, 안혜용씨 남편은 자영업을 하고 있다. 이들의 방담(放談) 내용을 소개한다. ▲ 주부 장선애(왼쪽), 지연 수(오른쪽에서 두 번째), 안혜용씨(오른쪽)가 금융 위기로 인해 반 토막 난 펀드와 생활고₩어려움을 이겨내는 방법 등을 이야 기하고 있다. 이들의 재테 크 고민을 상담해주기 위 해 이재경 삼성증권 파트 장(왼쪽에서 두 번째)도 자리를 함께했다.◆엄마들의 한숨 소리 ―작년만 해도 펀드 투자를 안 하면 제대로 된 엄마가 아니라고 모는 분위기였다. 아이들 세뱃돈과 용돈 받은 것까지 박박 모아 펀드에 넣었다. 지금 수익률이 반 토막 났다. 코흘리개 돈을 내가 이렇게 날리는구나. 밤잠이 안 온다. ―작년 말에 은행 갔더니 형광펜으로 '○○펀드, 수익률 40%' 부분을 밑줄 그어주면서 권하더라. '아이의 미래를 위해 투자할 배짱도 없냐'는 핀잔까지 들었다. 그런데 그렇게 가입한 펀드 수익률이 지금 마이너스 60%다. ―펀드런(fundrun·펀드환매사태)이 터져서 다들 돈 빼가고 나만 혼자 달랑 남는 악몽까지 꾼다. 애들에게 유산으로 물려주자며 남편과 서로 위로한다. ―착실히 적금만 붓던 나에게, 다른 주부들처럼 돈 좀 크게 불려보라며 펀드 사라고 부추긴 남편이 지금은 너무 밉게만 느껴진다. ―위험 관리하려면 분산 투자하라는 말에 중국·한국·브릭스에 돈을 쪼개 넣었다. 그런데 세계적인 위기가 닥치니 분산투자고 뭐고 아무 의미가 없다. 배신감까지 느껴진다. ◆"과일 하나 맘대로 못 사요" ―열심히 일해서 모은 돈이 이렇게 속절없이 반 토막 나니까 더 속이 탄다. 펀드가 이렇게 무서운 건지 몰랐다. 너무 겁 없이 투자했고, 호된 공부했다. ―투자는 망했는데 물가는 오르니 채소 하나, 과일 하나도 맘대로 못 사겠다. 계산대에 찍히는 숫자를 볼 때마다 가슴이 철렁 내려앉는다. ―먹고사는 데 써야 하는 노후 자금으로 투자한 사람들이 가장 큰 문제다. 친구 시아버지는 아내 몰래 숨겨둔 비자금 1억원으로 주식에 투자했다가 홀라당 까먹고 빚까지 져서 이혼하네 마네 난리가 났다. ―은행 예적금에 대한 불안감은 그리 크지 않다. (은행들은) IMF 위기에서 살아남은 곳들인데, 이런 곳들마저 무너진다면 대한민국 자체가 무너지는 거란 생각 때문이다. ◆안 쓰고, 안 먹고, 안 입고 ―요즘 주택 투매 없는 이유가 바로 IMF 학습효과 때문이다. 집은 무조건 그냥 잡고만 있으면 다시 오른다는 기억 때문에 내던지지 않는다. ―IMF위기 때 집값, 주가 다 폭락했는데 2~3년 뒤에 몇 배로 튀겨지는 걸 보면서 'IMF야! 한번만 더 와라, 내가 몽땅 사주마' 했었다. 지금 막상 타이밍이 온 것 같은데 돈이 없다. ―IMF위기 때도 큰 회사가 여러 곳 무너졌는데 또 그러지 말란 법 있냐? 나라 상황을 못 믿게 되니 추운 겨울에 대비해 자꾸 비축하게 된다. 의류비·외식비 같은 안 써도 되는 소비부터 줄이고 있다. ―집값은 떨어지지, 주식은 폭락하지, 앞으로 돈 벌 구멍은 월급밖에 없는 것 같다. 남편이 늦게 퇴근해도 바가지도 못 긁겠다. 회사에 착실히 다녀주는 것만 해도 고맙다. ―은행에서 1억원 빚내 여의도에서 전셋집 구하려고 했다. 그런데 대출 받아 갚아 나가는 게 걱정되어 대출을 안 받고도 살 수 있는 지역으로 이사 가기로 했다. "지금은 기다려야 할 때… 적립식 펀드는 계속 납입" ● 전문가 조언 반 토막 난 펀드를 어떻게 하면 좋을까. 주부들의 방담에 함께 참석한 이재경 삼성증권 펀드리서치파트장은 "손실폭을 만회할 만한 대안이 마땅히 없다면 좀 더 기다려보는 것이 낫다"고 조언했다. 단기간 동요하지 말고 두려움을 이겨내면서 기다리는 것이 차라리 손실을 줄이는 길이라는 것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많이 가입한 중국 펀드에 대해선 "최근 중국 정부가 내놓는 각종 증시 부양책은 주로 본토 증시(A주)에 해당되는 것이어서 우리가 많이 투자한 홍콩 증시(H주)와는 다소 괴리가 있다"고 말했다. 이씨는 "글로벌 금융시장이 안정기로 접어들 때까진 홍콩 증시가 출렁댈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그는 또 "최근 적립식 펀드 투자자들마저 납입을 중단하거나 해지하는 경우가 있다"며 "주가가 쌀 때 사들여 매입 단가를 낮추는 것이 적립식 펀드의 장점인데 요즘 같은 하락기에 중단한다면 적립식 펀드를 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신규 투자자라면 최근 정부가 내놓은 펀드 소득공제 혜택을 꼭 챙기라고 귀띔했다.
- 폭락의 끝은 어디…주식·부동산 고수 "여기가 바닥"
- [조선일보 제공] 최근 미국발(發) 금융위기의 유탄을 맞은 국내 부동산·주식 시장은 혼란의 연속이다.부동산 시장은 지난 6월부터 나오는 연이은 부양책에도 불구하고 서울 강남, 분당, 용인 등을 중심으로 하락세가 확연해지고 있다. 현장에서 거래는 거의 멈췄고, 호가보다 수억원씩 낮춰 급매물을 내놔야 겨우 소화가 될 정도다. 심지어 부동산 대폭락론까지 대두했다.주식시장도 안정 대책이 나오면 반짝 상승했다가는 금세 급락 장세로 돌아서기 일쑤다. 주식시장은 연초 대비 45% 가까이 하락했고, 원금의 절반을 까먹은 ‘반토막 펀드’까지 출현했다. 펀드 가입자들은 해지를 해야 할지 계속 들고 있어야 할지 불안해하고 있다.Weekly Chosun은 과연 부동산 시장과 주식 시장의 바닥은 어디인지 여러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어봤다.정부가 연일 ‘10·21 건설·부동산 대책’ ‘10·19 금융시장 안정대책’ 등 미국발(發) 금융위기 여파를 차단하려는 각종 대책을 쏟아내고 있지만 국내 부동산·주식 시장의 반응은 미지근하다. 애초 위기의 원인이었던 미국 시장의 불안이 해소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뉴욕증시는 미국 정부의 구제금융 등 각종 안정책으로 안정세를 되찾나 싶더니 지난 10월 21~22일 다우지수가 8%(746.22포인트) 하락하면서 8519.21포인트를 기록해 8000선으로 떨어졌다. 금융위기가 생산·고용 등 실물 부문으로 전염돼 기업 실적이 나빠질 것이라는 우려가 퍼졌기 때문이다.정부가 안정책을 쏟아붓고 있는 한국 시장도 불안하긴 마찬가지다. 지난 10월 21일 정부는 최대 2조원의 미분양 주택을 환매 조건부로 매입해주고, 건설사 보유 토지를 최대 3조원까지 사주는 등의 조치를 골자로 하는 ‘10·21 건설·부동산 대책’을 내놨다. 그간 시장에 불안 요인으로 작용한 건설사의 자금 사정을 덜어주자는 내용이었지만, 코스피지수는 사흘 연속 하락해 10월 23일 1049.71로 마감했다. 주가는 연초(1897.13) 대비 45%, 작년 10월 31일의 고점(2064.85) 대비 49% 빠진 상태다.부동산잇단 대책에도 약발 안 먹혀… 깡통·반값아파트 속출용인·분당 일부 20~30% 하락… 거래도 2년 전의 10분의 1 정부는 지난 6월 이후 ‘6·11 지방 미분양 대책’ ‘8·21 주택 공급기반 강화 대책’ ‘9·1 세제 개편’ ‘9·19 도심공급 강화 대책’ 등 한 달에 한 번꼴로 부동산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부동산 시장에선 오히려 투자 심리가 급격하게 얼어붙고 있다. 특히 속칭 ‘버블세븐’(강남·서초·송파·목동·분당·용인·평촌) 지역 등 2000년대 중반 이후 가격이 많이 오른 지역이 하락세를 주도하고 있다.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연초 이후 지난 10월 17일까지 과천(-9.53%), 용인(-7.04%)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졌고, 서울의 강남(-3.4%), 서초(-2.7%), 송파(-6.04%) 등 강남권과 강동(-5.58%), 양천(-2.56%) 등도 하락세를 나타냈다.개별 아파트의 실거래가는 20~30% 가까이 하락한 곳도 있다. 국토해양부의 실거래가 공시에 따르면 강남에서 대표적으로 거래가 많은 대치동 은마아파트의 경우 77㎡형이 지난 9월 초 8억6500만원에 거래됐다. 이곳의 경우 지난 3월만 하더라도 10억3000만원 선에서 거래되던 곳으로 16%가 떨어진 것이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용인 죽전의 동아솔레시티 274㎡형은 고점이었던 2006년 10월 대비 30% 이상(15억원 → 10억원) 빠졌으며, 분당 서현 삼성한신 105㎡형은 20%(7억5000만원 → 6억원) 하락했다.서울의 노른자위인 강남의 분양 시장에도 찬바람이 불고 있다. 지난 10월 15일 있었던 서울 반포의 래미안 퍼스티지 아파트 1순위 청약에서 102가구가 미달되는 일이 벌어졌다. 래미안 퍼스티지는 3순위 청약까지 받아서야 분양을 마감할 수 있었다. 지난 6월 분양한 반포 GS 자이는 최고 3.92 대 1의 청약 경쟁률이 벌어지기도 했으나 청약자의 38%가 계약을 포기하기도 했다. 중대형 면적은 부자들의 투자 심리가 얼어붙었고 소형 면적은 대출까지 끼고 분양을 받기엔 분양가가 높아 부담을 느끼기 때문이란 게 업계의 해석이다. 거래 시장에선 최근 집값 하락으로 집을 팔아도 전세보증금과 대출금을 갚을 수 없는 ‘깡통 아파트’도 늘어가고 있다. 주택담보인정비율(LTV)을 80%까지 받을 수 있었던 2005년쯤에 과도한 대출을 끼고 집을 산 경우들이다.법원 경매에선 최저 입찰가격이 감정 가격의 절반으로 떨어지는 ‘반값 아파트’까지 나오고 있다. 경매 전문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9월 중 전국 법원 경매의 낙찰가율은 81.9%로 4월 최고치였던 89.9%보다 8%포인트 떨어졌다. 용인이나 서울 목동의 일부 아파트의 경우엔 유찰이 거듭되면서 감정가의 51% 선에서 재입찰이 이뤄지는 경우도 있다. 경매 건수는 늘어나고 있다. 9월 중 전국 법원의 주택 경매 건수는 9367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7496건)보다 25% 늘어났다.시장에선 집값이 더 떨어질 것이라는 기대가 팽배하면서 거래 자체가 형성되지 않고 있다.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지난 9월 서울의 아파트 거래 건수는 1643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3852건)의 절반 정도로 떨어졌다. 또한 이는 지난 2006년 아파트 거래 건수를 집계하기 시작한 이래 가장 적은 건수다. 서울의 경우 월간 거래 건수가 2000건 이하면 ‘급랭’ 상태로 볼 수 있다. 집값이 폭등하던 2006년 11월에는 2만884건이 거래되기도 했었다.주식연초 대비 45% 하락… 주식형 펀드들도 반토막외국인 투자자 ‘대탈출’ 32조원 자금 회수해가주식 시장의 침체에 따라 펀드 투자자도 고통을 겪기는 마찬가지다. 부동산의 경우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하락세가 눈에 띄진 않지만 펀드는 매일 평가 금액이 공개된다. 주식 시장이 연초 대비 45% 가까이 하락한 만큼 주식 투자 비중이 높은 주식형 펀드도 동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한국펀드평가에 따르면 지난 주(10월 13~17일) 가장 성과가 좋았던 ‘프런티어장기배당주식’ 펀드의 경우 연초 이후 21.89% 하락했다. 상위 60위 안의 펀드를 따져봐도 연초 이후 하락률은 20~30%대를 기록하고 있다. ‘미래에셋 인사이트 펀드’ 등 해외 주식에 투자하는 일부 펀드는 연초 대비 수익률이 - 50% 가까운 수치를 기록하고 있기도 하다. 문제는 부동산·주식 등 자산 시장의 한파가 미국발 금융위기에 따른 글로벌 신용경색(돈가뭄)이 주요 원인이라는 것이다. 우리 정부가 대책을 내서 방향을 바꾸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글로벌 신용경색이 오자 외국인 투자자들이 현금을 마련하기 위해 한국에서 돈을 회수하고 있다. 주식 시장에선 연초 이후 외국인 투자자들이 약 32조5000억원 이상의 자금을 회수했다. 이에 따라 주식시장은 주가 급락이라는 ‘직격탄’을 맞고 있다.여기에 국내 금융 시장에까지 돈가뭄이 현실화되면서 부동산 시장도 충격을 받고 있다. 국내의 자금줄인 은행의 경우 글로벌 신용경색의 여파로 해외에서 외화 표시 채권 금리, 달러 콜(하루짜리 단기자금) 금리 등 모든 장단기 금리가 폭등하는 데다 환율까지 오름세를 보여 외화 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다.단기 외화 자금의 롤오버(만기연장이나 차환대출)가 어려워지자 국내 시장의 자금도 말라갔고 은행채, CD(양도성예금증서) 등 은행 자금 조달원의 금리도 상승했다. 만기가 도래하는 은행채는 올해 4분기 26조원, 내년 1분기 25조원에 달해 은행채 금리가 연 8%대를 기록했다. CD 금리에 연동되는 주택 담보 대출 변동 금리는 최근 CD 금리가 연 6% 초반을 기록하면서 연 8% 중반을 웃돌고 있다. 대출 금리 상승은 부동산 시장에 실질적인 수요 감소를 일으키고 있다.글로벌 돈가뭄 해소가 관건… 정부 은행지원 나서금융연구원 “정책 효과 나타나는 내년 하반기 풀릴 것”정부는 지난 10월19일 외화 자금난을 겪고 있는 은행권에 1300억달러 규모의 외화 지원과 지급 보증을 약속했고, 10월 21일에는 국민연금 등 연·기금까지 동원해서 은행채를 매입해 은행권에 자금을 지원하겠다고 발표했다. 미국 등 각국 정부도 구제금융과 유동성 공급 등의 명목으로 금융 시장에 자금을 쏟아붓고 있어 글로벌 자금 경색도 완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윤석 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향후 글로벌 신용경색이 지속되더라도 글로벌 공조 등에 따라 그 정도는 완화되는 추세가 나타날 것”이라며 “그러나 본격적인 정책 효과가 발휘되는 내년 하반기나 돼야 현재의 극심한 글로벌 신용경색이 풀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Weekly Chosun은 부동산·주식 시장 전문가 4명에게 “바닥은 언제쯤 올 것인가”에 대해 질문을 던졌다. 부동산 시장은 대폭락이 온다는 의견과 내년 하반기쯤 회복될 수 있다는 의견으로 갈렸으며, 주식 시장은 연말쯤 안정세를 되찾을 것 같다는 의견과 내년 하반기쯤 상승세로 돌아선다는 의견이 나왔다.
- (주간부동산)집값 하락 지속..대책 `무색`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10·21대책에도 불구하고 아파트 시장은 하락세가 계속되고 있다.특히 `버블 세븐` 지역을 중심으로 수도권 집값 하락폭은 더욱 커지고 있다. 26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10월 넷째주(24일 기준) 서울 집값은 0.2% 하락했다. 5년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했던 한주전과 같은 수준이다. 신도시와 수도권도 각각 0.35%, 0.13% 떨어져 한주전보다(신도시 -0.09%, 수도권 -0.04%)보다 하락폭이 커졌다. 특히 버블 세븐 지역은 평균 0.32% 하락해 이달 들어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는 0.71% 떨어졌다. 전셋값도 하락세다. 전셋값 변동률은 서울 -0.11%, 신도시 -0.09%, 수도권 -0.04%를 기록했다. ◇매매시장 서울에서는 집값 상승지역이 없었다. 강동(-0.81%), 서초(-0.38%), 강남(-0.29%), 마포(-0.28%), 송파(-0.21%), 관악(-0.2%) 등의 하락폭이 컸다. 강동구 둔촌동 주공1단지는 26㎡형은 3000만원 하락해 3억1000만원의 시세를 나타냈고 고덕주공 4~6단지는 주택형별로 3000만~4000만원 가량 떨어졌다. 서초구도 잠원동 한신2·3·7차, 반포동 삼호가든 등 재건축 단지가 500만원에서 많게는 5000만원까지 떨어졌다. 마포구의 경우 성산동 성산시영선경·대우 72㎡형이 1500만원 하락했고 관악구 봉천동 관악드림타운 82~84㎡형도 1000만원 떨어졌다. 이밖에 광진구(-0.19%), 노원구(-0.11%), 성동구( -0.17%), 양천구(-0.06%), 영등포구(-0.15%), 용산구(-0.16%), 중랑구(-0.05%) 등도 하락했다. 나머지 지역은 소폭 하락하거나 보합을 유지했다. 노원이나 도봉 등 강북권역도 소형이 내림세를 보였다. 신도시는 분당(-0.54%)의 하락폭이 가장 컸다. 이어 산본(-0.3%), 평촌(-0.19%), 일산(-0.19%), 중동(-0.03%) 순으로 전 지역이 하락했다. 분당은 시세가 하락한 단지들이 크게 늘었지만 거래가 되지않는 상황이다. 수도권에서는 용인의 낙폭이 가장 컸다. 용인은 한주간 0.48% 떨어지며 버블 세븐 지역 가운데서도 가장 큰 하락세를 보였다. 이어 동두천(-0.41%), 성남(-0.38%), 안양(-0.25%), 수원(-0.22%), 과천(-0.13%), 고양(-0.12%) 등의 집값이 많이 떨어졌다. ◇전세시장 서울 전세시장도 거래가 없어 가격이 하락세다. 용산(-0.45%), 중구(-0.32%), 서초(-0.29%), 송파(-0.25%), 강동(-0.24%), 성동(-0.21%), 관악(-0.2%) 등의 전셋값 하락폭이 컸다. 용산구는 한남동 하이페리온I 중대형의 전셋값이 크게 떨어졌다. 233~271㎡형이 2500만~3000만원 하락했다. 중구 신당동 남산타운도 전·월세 문의가 적어 가격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종로(0.05%), 성북(0.04%), 금천(0.03%), 노원(0.03%)은 소폭 상승했다. 노원구는 상계동 주공16단지 62~82㎡형이 250만원 정도 올랐다. 신도시는 분당(-0.19%), 산본(-0.09%), 일산(-0.03%), 평촌(-0.01%) 순으로 하락했다. 매매가격 하락세가 전세시장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는 모습이다. 중동(0.03%)만 유일하게 올랐다. 수도권 전셋값은 군포(-0.39%), 동두천(-0.27%), 용인(-0.16%), 성남(-0.15%), 수원(-0.13%), 의왕(-0.12%) 순으로 하락했으며 포천(0.07%), 인천(0.02%), 의정부(0.02%), 안산(0.01%)은 소폭 올랐다.
- (미리보는 경제신문)바닥 꺼진 증시 1000붕괴
- [이데일리 박기용기자] 다음은 10월25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다. (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바닥 꺼진 코스피 1000붕괴 -삼성전자 3분기 매출 19조 -한화, 대우조선 우선협상자로 -성장률 3%대로 ▲종합 -원화값 10년 4개월만에 최저 -IMF, 자금지원 문턱 낮춘다 -엔화 한때 1달러 95엔..13년만에 최고 -증시 `검은 금요일` IMF 지원設·외국인 투매에 우수수 -공황심리 만연..주가 전망 무의미 ▲금융 -신용부도스왑(CDS) 프리미엄 연일 급등 -은행 외화빚 일일보고해야 -한은, 증권·자산운용사에 2조 수혈 ▲국제 -안전자산 금마저 700달러 붕괴 -고개 떨군 그린스펀 -IMF, 파키스탄에 96억달러 구제금융 -잘나가던 헤지펀드 `아, 옛날이여` -파생상품 청산기구 내년 설립 ▲기업과 증권 -신차효과 기아차 4분기째 흑자 -산은 "한화 입찰가, 예상가격보다 높아" -삼성전자 주가 중장기 전망은 긍정적 -현대건설 영업이익 36%↑ -SK에너지 순이익 42% 늘어 -주식운용본부장 장기투자 결의 -금융위 "펀드 수수료 조기인하" -워런 버핏이 한국주식 산다면? ▲부동산 -재외 한인들 "이참에 강남 아파트 살까" -내년 도로 개통되는 2만가구 눈길 -진천에 2조원대 관광레저 신도시 ◇서울경제 ▲1면 -코스피 3년5개월來 세자릿수·코스닥 300 붕괴..하루새 시총 61조 증발 -한화, 대우조선 인수 우선협상자에 인수 성공땐 재계 8위로 -한은, 증권·자산운용사에 2兆 공급 -美·유럽 금리 또 내릴듯 ▲해설 -"결혼 자금인데..눈물만 난다" 탄식 -"시간과의 싸움..매도 보다는 보유가 유리" -"전략 자체가 의미없어 일단은 버티는 수밖에.." -금융·실물 총체적 난국..한국경제 혹한기 들어섰다 ▲종합 -"한은 은행채 매입 가능성 커져" -금융위 "필요하면 예금보장 확대" -800억弗 아시아 공동기금 내년 상반기까지 조성합의 -김승연회장 `M&A 뚝심` 승부 갈랐다 ▲국제 -지구촌 저금리 시대로 재진입 -각국, 회계기준 변경 바람 -그린스펀 뒤늦은 반성 -佛, 1280억弗 국부펀드 설립 -IMF, 이르면 내달초부터 운영 ▲산업 -삼성, 영업이익 1조넘어 `선방` -기아차 "중소형차 내세워 위기 돌파" -SK에너지, 사상최대 실적 ▲증권 -"바닥 어디.." 코스닥 붕괴 위기 -한화 계열사 주가 `동반 폭락` -시중자금 MMF로 `밑물` -현대건설 3분기 순익 155% 급증 -장기적 안목서 가치주에 관심을 -최대주주들 급락장속 잇단 자사주 매입 ◇한국경제 ▲1면 -`수출리스크` 직격탄 韓·日증시 공황상태 -삼성전자 3분기 영업익 1조 -증권·자산운용사에 한은, 2조 지원 -800억弗 CMI공동기금 내년 상반기까지 조성 ▲종합 -절·교회도 매물 쏟아진다 -건설사 보유토지 매입에 5조 필요 -코레일, 계열사 5개로 통폐합 -주가 1000 깨지자 `IMF 악몽` 되살아나 -한·중·일 `800억弗 기금` 주도권 경쟁 -IMF, 파키스탄에 96억弗 지원 -IMF-개도국 내달 달러 통화스와프 -3분기 성장률 3%대 추락 -美 3분기 주택압류 71% 급증 -외국계 기관 "내년엔 2%대로 떨어질 것" -CMA 이탈·펀드런 대비 `긴급 수혈` ▲국제 -하원 청문회서 4시간 곤욕치른 `그린스펀의 고백` -美폭락장 주범 헤지펀드! -인도경제도 경착륙하나 ▲산업 -한화, 대우조선 우선협상자로..실사준비 착수 -기아차 4분기 연속 영업흑자 ▲부동산 -잠실 리센츠 입주민 `가압류 날벼락` -토지 시장도 찬바람..땅값 1년만에 최저 -신도시 집값 8년만에 최대폭 하락 ▲증권 -"불황모드 진입..4분기엔 더 힘들듯" -LCD 영업이익 반토막..반도체 2400억 흑자 `체면` 지켜 -우량주가 깡통계좌로 "공황 아니고서야" -"주식매도 자제..장기 관점서 대응" -금융위, 펀드수수료 조기인하 유도 -증권예탁결제원, 26개 팀제로 변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