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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리보는 경제신문)최대 경상흑자..환율 무덤덤
  •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다음은 11월28일자 경제신문들의 주요 기사입니다. (가나다순)◇ 매일경제신문▲1면-GM대우 부평공장 사람들 "우린 고통 나누는 법 알아요"-불황인데 잘 나가는 택배..홈쇼핑 인터넷쇼핑족 늘어 때아닌 호황-국책은행부터 자본 확충한다..수출입은행 6500억 출자-공포의 인도 뭄바이..호텔 병원 등 동시다발 테러, 최소 101명 사망-프린스턴대 신현송 교수 "한은 충분한 유동성 공급해야"▲트렌드-오바마 경제스승 폴 볼커 경제회복자문위 의장 내정-개성관광 내일부터 중단..금강산 상주인원도 절반 줄이기로-건보료 내년 첫 동결..암 난치성질병 본인부담금 축소▲종합-한미 통화스왑 1차분 40억달러..연말 달러수요 피크 선제대응으로 환율 방어-외환보유액 2억달러 흔들..이달 142억불 풀려 가능성 커져-10월 경상흑자 49억달러 사상 최대-원화값 무덤덤..2원 올라 1476원-윤곽 드러나는 은행 자본확충방안..BIS비율 8% 밑돌땐 우선주 매입도 검토-대외신인도 향상에 도움..일부선 경영권 간섭 경계▲국제-미국 대담한 정책 먹혀드나..모기지금리 0.5%포인트 하락-월가 최근 1년 손실 1조4000억달러 돌파-미국 경기부양 자금 GDP 절반-GM, 폰티악 사브 브랜드 매각할 듯▲금융 재테크-한국씨티은행 하영구 행장 "건전성지표 업계 최고..예금불안 거론 난센스"-금융연구원, 금융위기 현재 4단계중 1.5단계-금감원장 "저축은행 큰 문제없다"-해외카드 사용 4년반만에 감소▲기업과 증권-창원기업들 "지금 힘들지만 미래 준비해요"-차업계 "유류세 내려달라" 정부에 건의..할부금융 지원도 요구-삼성 6인치 반도체라인 판다..장비노후 채산성 떨어져-타어어업계도 감산 돌입-미래에셋, 동아제약 10% 보유 왜?-증권사 "내년 증시 2분기 바닥..하반기 갈수록 좋아진다"-올 겨울 산타랠리 기대 접는 게 나을 듯-불성실 공시법인도 코스닥서 퇴출-헤지펀드 셀 코리아 거의 끝났다-LG파워콤 상장 첫날 공모가서 18%상승..데이콤과 합병이 주가 좌우할 듯-금융위 "기업루머 당국에 먼저 확인을"..애널리스트 초청 간담회서▲기업경영-주말 특근하는 김치냉장고 "없어서 못 팔아요"-피빅 바이엘 CEO, 한국 3위목표 투자 늘리겠다-경유값, 휘발유 또 추월할 듯..겨울철 난방 등 수요 크게 늘어▲부동산-"고환율 때 한국 아파트 사 두세요"..국내업체 해외로드쇼 잇따라-신도시에 외국인 주거단지 조성-멈춰선 분양시장..판교 평택 김포 내년으로 연기-양주신도시 회천지구 계획 승인◇ 서울경제신문▲1면-은행, 정부에 "상환우선주 매입을"..선제적 공적자금 투입 요청-한국휴대폰 세계점유율 이르면 내년 30% 돌파-이대통령 "견위수명(나라가 위기땐 목숨 던진다)"-경상흑자 깜짝 실적..지난달 49억달러 사상최대-이창용 금융위 부위원장 "부실징후기업 구조조정 속도내는데 한계있다"▲종합-내년 총 건보료 월 584원 오른다..건보료율 첫 동결-한미 통화스와프 자금 내주 40억달러 첫 공급-차업계 "유류세 인하, 할부금융사 지원을"정부에 요청-독일 슈피겔지 "중국, 북 붕괴땐 침공해 핵무기 통제 가능성"-기업체감경기 환란후 최악..12월 BSI 55로 큰폭 하락-은행 상환우선주 매입요청 "대출부실 더 커지면 존립위태" 고육책-은행권, 투입 신중론도 만만찮아-은행지원 플랜 구체화..채권매입->구조조정->배드뱅크 3~4단계 거칠듯-임금 반납, 자발적 감원추진..공기업 구조조정 신호탄 되나-기술무역 적자 여전하네..지난해 29억달러-삼성연, 내년 성장률 3.2%로 낮춰-국내서도 소형 달 착륙선 개발▲해설-갈수록 커지는 경고음..내년 `수출쇼크` 온다-중소기업 84% "수출 줄었다"▲금융-김승유 하나금융 회장 "은행 BIS비율 높일수 있게 지원을"-부동산값 하락에 담보가치 뚝..은행 대출회수 골머리-더케이손보, ㅣ5년만에 누적적자 해소-은행권, 파생상품 외환거래로 2조 이익..작년 2배-키코 불완전판매 추가조사..꺾기 행위 등 중점▲국제-인도 대형테러, 뉴욕도 알카에다 공격첩보..오바마 벌써부터 거센도전 직면-"GM, 대표 브랜드 매각 검토"..새턴 사브 폰티악 허머 등-토성 위성에 물 존재 가능성▲산업-인도 대형테러..현지 기업들 "소비 위축되나" 촉각-삼성물산 `역 주재원제` 도입..해외지사 법인서 채용인력 국내근무통해 노하우 축적-산업은행장 "두산그룹 위기설 사실과 다르다"-대우조선 "선제적 설비투자로 불황 극복"..매출증대효과 1조 달할듯-한국 금호타이어도 감산 돌입-삼성 "고화소 카메라폰 시장 주도"..500만화소 이상 카메라폰 1000만대 이상 팔아-인터넷전화 번호이동 10만명 돌파-LS그룹, M&A 등 공격경영 행보.."불황기에 몸집 키워 미래성장동력 확보"-중소 태양광발전업체 탄소배출권 공동판매▲증권-중국관련주 급등.."단기랠리 온다"-증권사 내년 지수전망 하나마나..코스피 예상 800~1500선 넓게 잡아-투신, IT주 자동차주 대량매도.."경기민감주 보유 부담 탓"-새내기펀드, 증시침체로 직격탄-실물펀드도 침체 장기화에 한숨▲사회-대형마트 미국쇠고기 판매 첫날.."삼겹살 값인데" 발길 이어져-서울중앙지법 "론스타 외환은행 인수로비 없었다"-노건평씨 주말께 소환▲부동산-주변 시세보다 싼 미분양 눈길-양주 회천지구 실시계획 승인..2만2000가구 공급-토공 잇단 대행개발 왜?..공사비 땅으로 줄수 있어 선호◇ 한국경제신문▲1면-철강 차 내년 생산 먹구름..마이너스 5%대-경상흑자 최대에도 외환시장 무덤덤-해외펀드 한국서 먹잇감 찾는다..M&A매물 부동산 매입 타진-G20 2차 정상회의, 내년 4월2일 런던서▲종합-내년 건보료 사상 첫 동결..경제여건 감안-외시 이어 행시도 여풍이 접수했다..첫 절반넘어-명동 일대 호텔들은 `滿室`..엔고로 일본인 관광객 몰려-SOC사업 예산낭비 심하다-우리은행 증자에 국민연금 참여..BIS비율 11.7%로-농촌공사 844명 감원..수보 내년 임금동결-"대주단 가입" 이례적 고백..대주건설 대동종합건설..신뢰상승 기대-카드 해외사용 4년6개월만에 감소-대기업 은행계열 제2금융권 회사채, 채권안정펀드 편입대상서 제외▲종합해설-통화스와프 쓴 이유는..외환보유액으로 달러가뭄 해갈 한계-외환보유액 2000억달러 무너졌나..이달중 157억달러 풀려 가능성▲국제-위기를 기회로..일본기업 해외 M&A 가속-오바마 "경제위기로 잠못 이루는 밤 많아..고난의 맥박 위에 손 얹겠다"-미 보험사 랜드아메리카 파산-GM, 폰티악 브랜드까지 판다..자구안 제출 앞두고 브랜드 정리▲산업-강덕수 STX 회장 공격경영 재시동 "이번엔 남미 앞으로"-코트라 사장 "최근 위기는 한국에 역샌드위치 기회"-대우조선 제2도크 확장..초대형 선박건조체제 구축-SK-롯데 통합카드 나왔다..양사 유통점서 포인트 적립-삼성전자 6인치 웨이퍼라인 2개 퇴출-현대차 중대형 차공장 잔업중단-LS산전, 전력선 통신업체 플레넷 인수▲부동산-분당 급급매 주인은 `판교 당첨자`..내달 입주 앞두고 헐값에 내놔-서울시 "재건축 용적률 일괄상향 안한다"-동탄2신도시에 외국인 마을 조성-양주 회천지구 2011년 첫 분양..2만2251가구 공급▲금융-변액보험 팔 때 설계사수당, 위험보험료, 운용수수료 낱낱이 공시-산업은행장 "두산그룹 자금난 루머는 거짓"-은행, 파생상품 팔아 2조 벌었다..SC제일은행 1위-빈곤아동 위한 소액보험 스타트..약 9만원으로 3년 보장▲증권-기관 외국인 오랜만에 쌍끌이-외국계증권 이어 운용사도 감원 폭풍-NHN, 내년 3월 코스피200 편입될 듯-코스피 1060선 회복..D의 공포 벗어나 한달만에 정책장세-공모가 낮춘 IPO, 활기 되찾아-퇴출회피 꼼수 막는다..증자 허위납입, 현물출자 뻥튀기 차단-슈퍼개미 박영옥씨 대동공업 추가 매입
2008.11.27 I 이정훈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실질임금 7년만에 마이너스
  • [이데일리 김춘동기자] 다음은 11월27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이다.(순서는 가나다순) ◇ 매일경제 ▲ 1면 - 지금은 비상국면..생존의 길 찾아라 - 은행 부실채 산다..정부 추진 - 제조업 체감경기 외환위기때 수준 - 코스피 46P↑ 1029..원화값 24원↑ 1478원 - 호남고속철 내년 9월 착공 ▲ 경제/종합 - 엔화 사상최고 新풍속도 - 토종신평사 "피치 한국전망 틀렸다" - 금감원 "은행 중기대출 면책" - 한국 과학기술 선진국과 6.8년差 - 이대통령 "SOC투자 확대 일자리 늘려라" - 건보공단 "쌀직불금 명단 공개" ▲ 기업/증권 - 버스 올라탄 와이브로 - 최태원회장 페루방문 성과없는 까닭? - 한화, 대우조선 인수에 발묶이나 - LG디스플레이-美 크리社, LED 합작공장 설립 무산 - 코스피 1029, 물가 감안하면 880수준 - 백화점株는 바겐세일중? - 불황일수록 돋보이는 게임株 - 펀드 엉터리 기준가에 투자자 운다 - 절세펀드 중도해지땐 손해 - 외국계증권사 보고서가 무서워 - 손성원교수 "美 대공황 가능성 거의 없어" ▲ 금융 - 또 터진 농협비리 무엇이 문제인가 - 외화차입 최악국면 벗어났다 - 키코 손실 4조5천억원 달할 듯 - 구조조정기구 28일 출범 ▲ 국제 - 베라베시 글로벌 인사이트 수석 이코노미스트 "원화값 1100원대서 안정될 것" - `美 FRB 8000억달러 지원` 효과 클 듯 - 모기지에 `돈 수혈` 대출 숨통 튼다 - 정치에 몸살 앓는 태국 경제 - BHP빌리턴, 리오틴틴 인수 포기 왜? - 獨 다임러·BMW도 `휘청` - "전기충격 가해 경제엔진 돌려야"..오바마, 내달 주지사들과 회동 ◇ 서울경제 ▲ 1면 - 오바마 시대..제2 IT GT를 잡아라 - "한국도 車산업 살리기 나서야" - "전대미문의 위기..특단대책 마련하라" - 외국인 `사자` 코스피 1000 회복 ▲ 경제/종합 - 한국, 세계톱 기술이 없다 - 서울 땅값 8년만에 `마이너스` - 기업 구조조정 전담기구 내일 출범 - 국내 에너지·환경 벤처 美 공략 `잰걸음` - 집에서 충전 하이브리드車 5년내 국내서 양산한다 - 환율급등, 회계대란으로 번지나 - 손성원 교수 "대공황 재연 가능성 거의 없어" ▲ 기업/증권 - 삼성 서초시대 화두는 브랜드 - LG전자 "헬스케어를 신성장동력으로" - 업종대표·경기방어주 `러브콜` - 미래에셋 美법인 본격 영업 돌입 - 기업들 투자 기피..유보율 급증 - 금융사 펀드판매 미자격자 많았다 ▲ 금융 - 키코 평가손·마진콜 부담 `눈덩이` - 중과실 없는한 중기대출 부실 면책 - 은행권 외화차입 여전히 `삭풍` - 변액보험 가입 증가세 둔화..종신보험은 꾸준히 늘어 ▲ 국제 - 美 모기지 자금시장 `연쇄 해빙` - "美 혈세 낭비 없애겠다" - AIG·UBS `뒤늦은 반성` - 美 `문제은행` 13년래 최고 ◇ 한국경제 ▲ 1면 - 실질임금 7년만에 마이너스 - 金통일 "개성공단 폐쇄 가능성 있다" - 美 올해의 단어 Bailout(구제금융) - 한중일 통화스와프 기대..외국인 현선물 동시매수 ▲ 경제/종합 - 가족의 해체? - 땅값 하락 본격화 - 호남고속鐵 내년 9월 조기착공 - 거시경제·금융안정 워크숍 도쿄서 개최..한중일 통화스와프 규모 관심 - 한국도 `마이너스 성장 늪` 빠지나 - 시중銀, 채권안정펀드 5조8천억 출자 - 이헌재 사단 구조조정 해결사 컴백 - "GM 거지밥통 들고 유럽을 떠돈다" 더 타임스 - 한국 車 부품업체 `생사기로` ▲ 기업/증권 - `뉴삼성` 브랜드 전략 다시 짠다 - LG전자, 헬스케어 시장 진출 - 삼성테크윈, 1조5000억 규모 방산장비 수주 - `집에서 충전하는 車` 5년내 양산 - 외국계證, 국내 대표株에 무차별 `셀 리포트` - 예탁결제원, 내달부터 RP수수료 인하 - "손실 난 펀드 차라리 증여" - 코스닥 소형 배당주 "날좀보소" - 날개 달았던 `장외 생명보험社`도 추락 ▲ 금융 - 주택금융公 노사 임금동결 합의 - 이동걸 금융연구원장 "금융규제간 격차가 지금의 위기 불러" - 전광우 위원장 "BIS비율 낮출 계획 없다" - 은행 후순위채도 불완전판매 주의보 - 무디스, 캐피털사 신용등급 또 낮춰 ▲ 국제 - 씨티, 위기는 끝나지 않았다 - 오바마 "혈세 낭비 가만 안둔다" - AIG CEO "2년간 연봉 1달러 받겠다" - 美 모기지 금리 연 5.5%로 급락 - 태국 시위사태 악화 4차례 폭탄테러 - 워런 버핏도 파생상품에 물렸다 - EU, 1700억불 규모 경기부양
2008.11.26 I 김춘동 기자
손성원 "세계증시 장기적 약세장 도래할수도"(상보)
  • 손성원 "세계증시 장기적 약세장 도래할수도"(상보)
  • [이데일리 유환구기자] "세계 증시가 장기적인 약세장(Secular Bear Market)에 돌입할 수 있다" 손성원 캘리포니아주립대 교수(사진)는 26일 굿모닝신한증권이 개최한 2009 리서치포럼에서 "세계 경제가 내년 하반기에 바닥을 찍을 가능성이 높다"며 "주식시장의 선행성을 감안하면 주가는 그보다 먼저 반등에 나설 수 있다"고 전망했다. 손 교수는 "하지만 레버리지 축소 과정은 통상 수개월이 아니라 몇 년 이상 걸릴 수 밖에 없다"며 "따라서 주식시장이 반등하더라도 오름폭이 크지는 않을 것이며 장기 베어마켓에 들어갈 가능성도 열어둬야한다"고 판단했다. 장기적인 약세장(Secular Bear Market)이란 10년 이상 주가가 정체 현상을 이어가는 것을 말하며 이 기간 동안 주식 시장은 지지부진한 횡보세가 아니라 큰폭의 변동성을 보인다. 이같은 장기 약세장은 다우지수 기준으로 20세기 후 크게 3차례(1906년~1921년,1930~1943년, 1966년~1982년) 나타났으며 현재 다우지수는 2000년 이후 8년 동안 약세장 과정에 있다는 것이 손 교수의 진단이다.  통상 13~16년 동안 약세장이 진행됐던 점을 고려하면 이번 약세장이 적어도 5년 이상 지속될 수 있다는 추정도 가능하다. 한편 미국 경제가 향후 상당 기간 고전하겠지만, 대공황이 다시 재현될 가능성은 낮으며 내년 하반기 정도에는 바닥을 찍을 것으로 점쳤다.  지난 1930년대 세계 대공황 당시보다 실업률과 세금, 관세가 낮은 수준이며 정책 당국이 유동성을 풀고 있는 점을 이유로 제시했다.  또 경기 침체의 근원으로 지목되는 주택 시장에서 바닥 탈출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며 내년 중순에 미국의 부동산 시장이 안정을 되찾을 것으로 내다봤다.  손 박사는 "국제 경제에서 가장 문제가 되고 있는 미국의 주택 시장이 약 20% 하락한 후 매매가 다시 활성화되고 있다"며 "차입된 물량이 시장에 나오고 있고, 집값이 많이 하락하면서 새로 매수에 나서는 수요가 발생하고 있는 것"이라고 판단했다.  오바마 새 대통령 당선자에게는 `빅뱅(Big Bang)식`의 정책을 통해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라고 주문했다. 손 교수는 "과거 루스벨트 대통령이 잘한 것은 정책 자체보다는 과감한 정책을 통해 시장의 신뢰를 회복했기 때문"이라며 "사회기반시설과 에너지, 의료 분야 등에 선제적으로 유동성을 투입하고, 고용을 창출하는 정책을 펴야한다"고 권고했다.  이는 한국정부도 마찬가지라는 판단이다. 특히 한국은행이 과감하고 선제적인 금리 인하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봤다.  손 교수는 "미국은 실질 금리 제로 금리 단계까지 낮아졌지만, 한국의 금리는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며 "재정 정책도 미국처럼 감세를 하는 등의 방안을 통해 과감하고 선제적인 개혁을 해서 시장의 신뢰를 높일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내년도 한국 경제는 약 2% 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수출 의존도가 높기 때문에 글로벌 경기 침체 여파가 크겠지만, 정부의 경기 부양책으로 내수시장이 안정될 확률이 높아 마이너스(-) 성장률을 나타내지는 않을 것이란 설명이다.  미국 경제 전문가로 정평이 난 손성원 교수는 2001년 블룸버그와 2002년 블루칩이 선정한 `가장 정확한 경제 예측가`로 선정됐으며, 월스트리트저널이 선정한 2005년 미국내 가장 정확한 경제전망치를 내놓은 `최고 예측가` 선정되기도 했다.
2008.11.26 I 유환구 기자
  • 뉴욕 혼조..`연준 지원책vs기술주 악재`
  • [뉴욕=이데일리 전설리특파원] 25일(현지시간) 뉴욕 주식시장이 혼조세로 마감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지원책에 힘입어 상승세로 출발한 뉴욕 주식시장은 시스코시스템즈의 공장 가동 중단 소식이 전해지면서 하락권으로 밀려난 뒤 등락을 거듭한 끝에 혼조세로 마쳤다. 나스닥이 홀로 하락, 기술주의 낙폭이 두드러졌다. 이틀간 폭등에 따른 경계 매물도 랠리에 제동을 걸었다. 지난 이틀간 다우 지수는 900포인트 가까이 치솟아 1987년 이후 최대 상승폭을 기록한 바 있다. 연준은 이날 모기지와 소비자 대출 시장을 지원하기 위해 총 8000억달러를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경제지표는 엇갈렸다. 미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0.5%로 하향 수정됐다. 9월 주택가격도 사상 최대폭으로 떨어졌다. 반면 11월 소비심리는 예상 밖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8479.47로 전일대비 36.08포인트(0.43%) 상승했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464.73으로 7.29포인트(0.5%) 하락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857.39로 5.58포인트(0.66%) 올랐다. 국제 유가는 7% 가까이 떨어지면서 50달러선으로 물러났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1월물 인도분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3.73달러(6.8%) 하락한 50.77달러로 마감했다. 장중에는 50.52달러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미국의 3분기 GDP 성장률이 하향 수정되면서 경기후퇴에 따른 수요둔화 전망이 고개를 든 결과다. ◇연준, 8000억弗 모기지·소비자대출 지원책 발표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준은 주택매입자와 소비자, 중소기업의 신용 경색을 해소하기 위해 총 8000억달러를 투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연준은 우선 모기지(주택담보대출) 시장을 지원하기 위해 국책 모기지업체인 패니메이와 프레디맥으로부터 6000억달러의 채권과 모기지유동화증권(MBS) 등을 매입하기로 했다. 연준은 패니메이와 프레디맥, 연방주택대출은행(FHLB)으로부터 최대 1000억달러의 채권을 직접 매입하기로 했다. 또 패니메이와 프레디맥, 지니매로부터 최대 5000억달러의 MBS를 사들이기로 했다. 연준은 "이같은 조치로 주택 매입자들의 신용여력이 확대됨으로써 주택시장을 부양하고 금융시장의 전반적인 여건을 개선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연준은 또한 `TALF(Term Asset-Backed Securities Loan Facility)`라는 새로운 대출 프로그램을 도입, 학자금과 자동차, 신용카드 등 소비자 대출과 중소기업 대출 시장에 2000억달러를 투입하기로 했다. 연준은 소비자 및 중소기업 대출을 활성화하기 위해 이를 담보로 발행된 `AAA` 등급의 자산유동화증권(ABS)를 보유한 금융기관들을 대상으로 2000억달러를 대출해준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날 미국 재무부는 7000억달러의 부실자산구제계획(TARP) 구제금융 가운데 200억달러를 연준의 새로운 대출 프로그램에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연준의 지원책 효과로 금융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씨티그룹(C)이 2.2%, JP모간체이스(JPM)가 7.9% 각각 올랐다. 골드만삭스(GS)도 6.5% 뛰었다. ◇시스코 등 기술주 `하락` 반면 세계 최대 네트워크장비업체인 시스코시스템즈(CSCO)가 6% 떨어졌다. 시스코시스템즈는 이날 10억달러 비용절감 계획의 일환으로 미국과 캐나다 소재의 대부분의 공장 가동을 5일간 중단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 여파로 다른 기술주들도 밀려났다. 휴렛패커드(HPQ)가 5.9%, 인텔(INTC)이 3.2% 각각 내렸다. ◇美 3Q GDP -0.5%로 하향..`경기후퇴 본격화` 미국의 지난 3분기 GDP 성장률은 -0.5%로 하향 수정됐다. 미국의 경제가 예상보다 가파른 속도로 위축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상무부는 3분기 GDP 성장률이 잠정치 -0.3%에서 -0.5%로 하향 수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01년 이후 최대 하락폭. 그러나 마켓워치가 집계한 월가 전망치인 -0.6%는 소폭 상회한 수준이다. 이로써 미국의 GDP 성장률은 지난해 4분기 -0.2%로 경기후퇴기였던 지난 2001년 3분기 이후 처음으로 역성장을 기록한 뒤 1분기와 2분기 플러스(+)권을 유지했으나 다시 마이너스(-)권으로 떨어졌다. 미국 경제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소비가 급격히 위축되면서 GDP 감소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3분기 소비지출 감소율은 당초 발표됐던 31%에서 3.7%로 수정됐다. 이는 17년만에 첫 감소세로 감소폭은 28년래 최대 수준이다. 가처분소득은 8.7% 감소에서 9.2% 감소로 수정됐다. 이는 지난 1947년 집계가 시작된 이래 최대 감소폭이다. 수출 증가율은 5.9%에서 3.4%로 하향 수정됐다. 주택건설투자도 17.6% 급감, 11분기째 감소세를 이어갔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이코노미스트들은 미국 경제의 위축 국면이 본격화되면서 4분기 GDP 성장률이 -4%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RBS 그리니치 캐피탈은 "4분기는 의심할 여지 없이 더 나빠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와코비아의 존 실비아 수석 이코노미스트도 "경기후퇴(recession)는 분명 더 길어지고, 깊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20개 대도시 집값 사상최대 하락 미국의 20개 대도시 주택가격은 지난 9월 사상 최대폭으로 떨어졌다. 대공황 이후 최악의 금융위기 여파로 주택시장의 침체가 더욱 가속화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월가가 가장 신뢰하는 주택가격 지표인 스탠다드 앤 푸어스(S & P)/케이스-쉴러 주택가격 지수에 따르면 20대 대도시의 9월 주택가격은 전년동월대비 17.4% 급락했다. 이는 지난 2001년 이 지수가 발표되기 시작한 이래 최대 낙폭이다. 9월 주택가격은 8월에 비해서는 1.8% 하락했다. 이로써 3분기 주택가격은 전년동기대비 16.6% 떨어졌다. 역시 사상 최대 하락폭이다. 20개 도시 전역의 주택가격이 전월과 전년동월대비 일제히 하락했다. 전월에 비해서는 샌프란시스코의 주택가격 하락률이 3.9%로 가장 컸다. 전년동기에 비해서는 피닉스가 31.9%로 가장 가파른 하락률을 기록했다. 미국의 주택가격은 지난 2003년~2006년 52% 가량 오른 뒤 2007년 1월 이후 줄곧 내리막길을 걸었다. 데이비드 블리처 S&P 지수위원회 회장은 "금융위기가 이미 펀더멘탈이 취약해진 주택시장에 추가적인 하향 압박을 가했다"고 분석했다. ◇11월 소비심리 `깜짝 개선`..유가폭락 덕택 11월 소비심리는 예상 밖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유가 폭락 덕택이다. 민간 연구기관인 컨퍼런스보드는 11월 소비자신뢰지수가 사상 최저치였던 전월의 38.8(수정치)에서 44.9로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마켓워치가 집계한 월가 전망치인 39를 웃도는 수준이다. 향후 경제 전망을 반영하는 기대 지수가 전월의 35.7에서 46.7로 상승했다. 반면 현행 지수는 43.5에서 42.2로 하락했다. 액션 이코노믹스의 마이크 잉글런드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금융위기와 재무부의 일련의 구제, 주가 추락 등이 소비 심리를 악화시켰다"며 "그러나 유가 대폭락과 대선 등이 소비 심리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2008.11.26 I 전설리 기자
  • 뉴욕 증시 하락..`연준 지원책vs기술주 악재`
  • [뉴욕=이데일리 전설리특파원] 25일(현지시간) 뉴욕 주식시장이 하락세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지원책에 힘입어 상승세로 출발한 뉴욕 주식시장은 시스코시스템즈가 수요 둔화로 공장 가동을 일시적으로 중단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하락권으로 밀려난 뒤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기술주의 낙폭이 두드러진 모습이다. 유가가 급락세로 돌아서면서 에너지주도 약세다. 이틀간 폭등에 따른 따른 차익실현 매물도 가세했다. 연준은 이날 모기지와 소비자 대출 시장을 지원하기 위해 총 8000억달러를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경제지표는 엇갈렸다. 미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0.5%로 하향 수정됐다. 9월 주택가격도 사상 최대폭으로 떨어졌다. 반면 11월 소비심리는 예상 밖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오후 12시33분 현재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8377.36으로 전일대비 66.03포인트(0.78%) 내렸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447.65로 24.37포인트(1.66%) 떨어졌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848.16으로 3.65포인트(0.43%) 밀려났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1월물 인도분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3.16달러(5.8%) 내린 51.34달러를 기록중이다. ◇시스코 등 기술주·에너지주 `하락`-금융주 강세 지속 세계 최대 네트워크장비업체인 시스코시스템즈(CSCO)가 4.8% 하락세다. 이날 UBS 증권은 시스코가 수요 둔화 여파로 공장 가동을 사흘간 중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다른 기술주들도 약세다. 휴렛패커드(HPQ)가 5.7%, 인텔(INTC)이 1.7% 각각 내렸다. 유가 급락 여파로 엑손 모빌(XOM)이 1.2% 밀려나는 등 에너지 관련주도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금융주는 강세다. 씨티그룹(C)이 5.7%, JP모간체이스(JPM)가 6.3% 각각 올랐다. ◇연준, 8000억弗 모기지·소비자대출 지원책 발표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준은 주택매입자와 소비자, 중소기업의 신용 경색을 해소하기 위해 총 8000억달러를 투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연준은 우선 모기지(주택담보대출) 시장을 지원하기 위해 국책 모기지업체인 패니메이와 프레디맥으로부터 6000억달러의 채권과 모기지유동화증권(MBS) 등을 매입하기로 했다. 연준은 패니메이와 프레디맥, 연방주택대출은행(FHLB)으로부터 최대 1000억달러의 채권을 직접 매입하기로 했다. 또 패니메이와 프레디맥, 지니매로부터 최대 5000억달러의 MBS를 사들이기로 했다. 연준은 "이같은 조치로 주택 매입자들의 신용여력이 확대됨으로써 주택시장을 부양하고 금융시장의 전반적인 여건을 개선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연준은 또한 `TALF(Term Asset-Backed Securities Loan Facility)`라는 새로운 대출 프로그램을 도입, 학자금과 자동차, 신용카드 등 소비자 대출과 중소기업 대출 시장에 2000억달러를 투입하기로 했다. 연준은 소비자 및 중소기업 대출을 활성화하기 위해 이를 담보로 발행된 `AAA` 등급의 자산유동화증권(ABS)를 보유한 금융기관들을 대상으로 2000억달러를 대출해준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날 미국 재무부는 7000억달러의 부실자산구제계획(TARP) 구제금융 가운데 200억달러를 연준의 새로운 대출 프로그램에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美 3Q GDP -0.5%로 하향..`경기후퇴 본격화` 미국의 지난 3분기 GDP 성장률은 -0.5%로 하향 수정됐다. 미국의 경제가 예상보다 가파른 속도로 위축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상무부는 3분기 GDP 성장률이 잠정치 -0.3%에서 -0.5%로 하향 수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01년 이후 최대 하락폭. 그러나 마켓워치가 집계한 월가 전망치인 -0.6%는 소폭 상회한 수준이다. 이로써 미국의 GDP 성장률은 지난해 4분기 -0.2%로 경기후퇴기였던 지난 2001년 3분기 이후 처음으로 역성장을 기록한 뒤 1분기와 2분기 플러스(+)권을 유지했으나 다시 마이너스(-)권으로 떨어졌다. 미국 경제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소비가 급격히 위축되면서 GDP 감소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3분기 소비지출 감소율은 당초 발표됐던 31%에서 3.7%로 수정됐다. 이는 17년만에 첫 감소세로 감소폭은 28년래 최대 수준이다. 가처분소득은 8.7% 감소에서 9.2% 감소로 수정됐다. 이는 지난 1947년 집계가 시작된 이래 최대 감소폭이다. 수출 증가율은 5.9%에서 3.4%로 하향 수정됐다. 주택건설투자도 17.6% 급감, 11분기째 감소세를 이어갔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이코노미스트들은 미국 경제의 위축 국면이 본격화되면서 4분기 GDP 성장률이 -4%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RBS 그리니치 캐피탈은 "4분기는 의심할 여지 없이 더 나빠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와코비아의 존 실비아 수석 이코노미스트도 "경기후퇴(recession)는 분명 더 길어지고, 깊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20개 대도시 집값 사상최대 하락 미국의 20개 대도시 주택가격은 지난 9월 사상 최대폭으로 떨어졌다. 대공황 이후 최악의 금융위기 여파로 주택시장의 침체가 더욱 가속화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월가가 가장 신뢰하는 주택가격 지표인 스탠다드 앤 푸어스(S & P)/케이스-쉴러 주택가격 지수에 따르면 20대 대도시의 9월 주택가격은 전년동월대비 17.4% 급락했다. 이는 지난 2001년 이 지수가 발표되기 시작한 이래 최대 낙폭이다. 9월 주택가격은 8월에 비해서는 1.8% 하락했다. 이로써 3분기 주택가격은 전년동기대비 16.6% 떨어졌다. 역시 사상 최대 하락폭이다. 20개 도시 전역의 주택가격이 전월과 전년동월대비 일제히 하락했다. 전월에 비해서는 샌프란시스코의 주택가격 하락률이 3.9%로 가장 컸다. 전년동기에 비해서는 피닉스가 31.9%로 가장 가파른 하락률을 기록했다. 미국의 주택가격은 지난 2003년~2006년 52% 가량 오른 뒤 2007년 1월 이후 줄곧 내리막길을 걸었다. 데이비드 블리처 S&P 지수위원회 회장은 "금융위기가 이미 펀더멘탈이 취약해진 주택시장에 추가적인 하향 압박을 가했다"고 분석했다. ◇11월 소비심리 `깜짝 개선`..유가폭락 덕택 11월 소비심리는 예상 밖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유가 폭락 덕택이다. 민간 연구기관인 컨퍼런스보드는 11월 소비자신뢰지수가 사상 최저치였던 전월의 38.8(수정치)에서 44.9로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마켓워치가 집계한 월가 전망치인 39를 웃도는 수준이다. 향후 경제 전망을 반영하는 기대 지수가 전월의 35.7에서 46.7로 상승했다. 반면 현행 지수는 43.5에서 42.2로 하락했다. 액션 이코노믹스의 마이크 잉글런드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금융위기와 재무부의 일련의 구제, 주가 추락 등이 소비 심리를 악화시켰다"며 "그러나 유가 대폭락과 대선 등이 소비 심리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2008.11.26 I 전설리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주택대출 만기연장 정부서 지원
  • [이데일리 류의성기자] 다음은 11월26일자 경제신문 주요 기사다. (가나다순) ◇ 매일경제신문 ▲1면 -정부, 부실 대출해도 면책-CJ 신세계 진로 동원...불황에도 채용늘려-소비심리 외환위기 이후 최악-"지금 주식사면 1년내 부자된다"▲종합 -루비노믹스의 진실-美쇠고기 대형마트서 판매재개-정부, 금융권 대출 부실화돼도 면책 추진-서비스업 규제 확 풀어야 일자리 늘어난다-고용불안이 소비부진 주범-환란도 견뎠는데..트래드클럽의 교훈-은행 자구책 지켜본뒤 자본확충 처방-11월 2개월연속 경상흑자 예상▲정치·외교안보 -北 강경조치에 南南갈등-노는 상임위, 일하는 상임위-정부개성인력 차분한 철수 유도▲국제 -車 빅3부실 `제2 서브프라임` 위기 몰고오나-오바마 "1분도 허비할 시간이 없다"-도시바 LCD TV 절반 해외생산-영국 45조원 경기부양책 ▲금융·재테크 -또 터진 농협비리 무엇이 문제인가-PF대출 금융권 2천곳 전수조사▲기업과 증권 -메모리 반도체 더이상 팔 곳이 없다-포스코, 中企지원펀드 3000억조성-KT, 정관바꿔 사장 선임키로-수입차판매 뚝.."3년전과 비슷해요"-옴니아폰 오늘부터 판매..96만8000원-개성공단 전면중단 없을 것-패션업계 Big3 여성복에 눈독-삼겹살보다 싼 美 쇠고기 판매 늘듯-해지펀드의 저주 언제 끝나나-펀드 불완전판매 3회땐 영업정지-공격받는 자본시장통합법-외국계보고서 쇼크 이번엔 자동차株 ▲부동산 -대주단가입 안한 건설사 속사정은-속타는 부동산펀드-건설사 미분양해소 안간힘◇서울경제신문 ▲1면 -외국인 팔만큼 팔았나-주택대출 만기연장 정부서 지원-MB "주식 팔때 아니다..지금 사면 1년내 부자된다"-"제2, 제3의 씨티도 적극 구제"-대형마트도 美 쇠고기 내일부터 판다▲종합 -종부세 줄어도 보유세는 늘어-OECD 평균점유율 근접...매도세 주춤-펀드 불완전판매 `삼진 아웃`-"外人 매도 줄이려면 신뢰회복 시급"-혼선 커지는 건설사 대주단 협약-내년 만기 40조..가계부실 차단 선제적 조치-내년 R&D에 12兆3000억 투입-고소득층도 지갑 안연다▲금융 -은행 수익성 뚝..혹독한 겨울-보험업계 "지급여력비율 완화를"-신한銀, 기업 구조개선 적극 나선다▲국제 -英, 경기부양에 297억弗 투입-골드만삭스 5억弗 규모 채권 발행-"車 산업 추락 방치 않겠다"▲산업 -위기의 유화업계 한숨 돌리나-세계4번째..고속철 기술대국 발판-포스코, 中企 지원펀드 3000억 조성-이동3사 연말 마케팅 실종-삼성폰 T옴니아 美선 국내반값-건설업체-협력사 `갑을관계` 역전-초기물량은 냉동육 위주로 판매할 듯▲증권 -증권사들 분석 엇갈려 투자자만 골탕-러펀드 `깡통펀드`로 전락위기-실적좋은 코스닥社 "불황이 오히려 기회"▲부동산 -목동 아파트 하락 불똥 "강서로 번지나"-내달 알짜 분양 물량 많이 나오지만 시장침체로 잘 될까-잠실 레이크팰리스 逆전세 대란◇한국경제신문 ▲1면 -오바마의 변신-단독명의 주택 보유세 늘었다-美쇠고기 내일부터 대형마트 판매▲종합 -펀드 불완전판매 조사 나선다-서울~뉴욕 2시간..차세대 극초음속기-"1분도 허비할 수 없다"..투톱으로 위기돌파-대주단 1차가입 건설사 어디가 탈락하나-주택보유세 늘어난 곳 많다-"구조조정 신속히 해야 부실毒 차단"-금감원, 모든 금융권 PF 전수조사 착수▲국제 -대만, 경기부양에 22조원 푼다-美집값 2004년 수준 추락-인도 간판기업 타타,미탈도 흔들-日 전자부품업계도 국내외 감원나서▲산업 -"배 좀 대신 만들어 주세요"-"한국 車 부품업체 인수 준비하고 있다"-이젠 한국도 고속전철 생산국-불황땐 중고차가 잘 팔린다?-게임업계는 `불황 무풍지대`-100만원 스마트폰 T옴니아 출시-통신 명의도욕 피해 줄어든다-삼양사 "내년 중견제약사 인수하겠다"▲부동산 -수도권 투지과열지구 해제..재당첨 금지 형평성 논란-판교신도시 분양권거래 허용 검토▲금융 -"KB자사주, 우량주식과 맞교환 검토"-신동규 회장 `막강인맥` 돌파구 찾을까▲증권 -롤러코스터 장세에선 대형주가 낫다-"연말 산타랠리 힘들다"-"외국인 매도는 환율불안 탓"-"증시 흐름, IMF 장세 따라간다"-펀드 보수인하 `쥐꼬리` 생색-휴대폰 부품주, 4분기 실적 비상
2008.11.25 I 류의성 기자
  • 종부세 대상자는 줄고 납세액은 늘어
  • [이데일리 온혜선기자] 헌법재판소의 종합부동산세 세대별 합산과세 위헌 결정으로 올해 종부세 납세 인원이 41만명 선으로 줄어들었다. 고가주택 밀집지역의 집값 하락도 원인으로 꼽힌다. 하지만 토지 공시가격이 크게 오르고 과표적용률이 인상되면서 전체 납부세액은 늘어났다. 국세청은 25일 전국의 주택 및 토지분 종부세 대상자 41만1000명에게 납부세액이 기재된 고지서를 과세대상 물건명세서, 납부 안내문 등과 함께 발송한다고 밝혔다. 이번 종부세 고지서는 지난 13일 헌재의 세대별 합산과세 위헌 결정 내용을 반영해 인별합산 방식으로 재과세 된 것이다. 이에 따라 올해 종부세 전체 납세인원은 41만1000명으로 지난해 48만3000명에 비해 14.9%, 7만2000명 감소했다. 종부세 총 부과액은 2조8803억원으로 지난해 2조7671억원보다 1132억원, 4.1% 늘었다.이중 주택분 납세자는 30만7000명으로 저년 38만2000명에 비해 7만5000명(19.63%) 줄었다. 개인 주택분 납세자는 30만 4000명으로 지난해보다 19.58% 줄었다. 고가주택이 다수 있는 강남구와 서초구 지역의 아파트 공시가격이 각각 1.0%, 1.3% 내린 것을 비롯해 송파(-2.4%), 양천(-6.1%), 분당(-7.3%), 과천(-9.5%) 등도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납부 대상자가 줄었다. 세대별 합산이 인별합산으로 바뀌면서 부부 공동명의 등으로 집을 가진 납세자가 대상에서 빠진 것도 원인이다. 주택분 종부세액은 1조371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4.9% 줄어들었다. 토지는 올해 공시가격이 전국적으로 10.05% 올라 과세대상자가 3000명 늘어난 13만명을 기록했다. 세액도 1조8072억원으로 20%나 증가했다. 올해 종부세 납부기간은 다음달 1일부터 15일까지로 은행, 우체국에 직접 가서 납부할 수 있다. 홈택스와 인터넷을 통한 전자납부도 가능하고, 세액이 200만원 이하일 경우에는 신용카드로 납부할 수 있다.  아울러 종부세액이 1000만원을 넘으면 내달 납부기간내 1차 분납세액을 낸 뒤 나머지는 내년 1월 중순께 발부하는 고지서에 따라 1월29일까지 낼 수 있다.
2008.11.25 I 온혜선 기자
  • 광교·은평도 재분양..청약인기 `옛말`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수십대 일`의 청약경쟁률을 보이며 관심을 끌었던 신도시와 뉴타운 신규 아파트도 미분양 늪에 빠졌다.25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울트라건설(004320)은 광교신도시 `참누리 더레이크힐` 아파트 1188가구 중 잔여분에 대해 이날까지 이틀간 일괄 재분양 방식으로 분양신청을 받고 있다. 당첨자 가운데 계약을 포기한 이들이 의외로 많았기 때문이다.광교신도시 첫 분양물량으로 선보인 이 아파트는 지난달 청약시엔 평균 17.8대 1의 높은 경쟁률로 모두 마감됐지만 이달 초까지 진행된 계약결과 당첨자 4명 중 1명 꼴로 계약을 포기했고(계약률 76.5%), 부적격 당첨자 물량도 약 70가구 남았다.울트라건설은 미계약분에 대해 예비당첨자 237명을 대상으로 추첨을 실시했지만 여전히 200여가구가 남은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측은 청약자격 제한이 없이 신청금 500만원만 받고 재분양을 진행 중이다. 은평뉴타운 1지구도 또다시 재분양으로 나온다. SH공사는 은평뉴타운 1지구(100여가구)와 2지구(20여가구) 잔여물량에 대해 내달 중순께 재분양할 계획이다. 1지구의 경우 세번째 시장에 나오는 것이다. 청약시 인기를 모았던 강남 재건축 아파트도 사정은 마찬가지. 서초구 반포의 한 재건축 아파트는 미계약분에 대한 선착순 분양을 진행했음에도 별반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함영진 부동산써브 실장은 "부동산시장과 증권시장이 동반 급락하면서 집을 살 수 있는 자금여력이 크게 줄어든 상태"라며 "금융권 대출이 원활해지고 집값 하락이 멈출 것이라는 신호가 와야만 인기지역 미분양도 해소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2008.11.25 I 윤도진 기자
전셋값 뚝뚝..강남 집주인 `두번 운다`
  • 전셋값 뚝뚝..강남 집주인 `두번 운다`
  • [이데일리 김자영기자] 서울 강남권의 전셋값 하락폭이 예사롭지 않다. 올 상반기 잠실 일대의 대규모 재건축 입주에서 비롯된 전셋값 하락은 하반기 전세수요 급감과 맞물려 송파, 강남, 강동, 서초를 아우르는 강남권 전역의 전세시장 침체로 이어지고 있다. 집값 하락에 마음을 졸여온 강남권 집주인들은 전셋값까지 떨어지자 더욱 마음을 놓지 못하고 있다. 전셋값이 내려가면 전세를 끼고 집을 사려는 수요자의 자금 부담은 커지기 마련이어서 집값 추가하락으로 연결될 수 있다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잠실5단지 전셋값 2년새 최대 1억원 하락 25일 송파구 일대 부동산 중개업계에 따르면 잠실동 주공5단지에서는 1억3000만~1억3500만원선(112㎡형)의 전세 물건을 쉽게 볼 수 있다. 발코니 확장이나 인테리어를 새로 한 아파트도 1억4000만~1억5000만원이면 전세로 구할 수 있다는 게 중개업소의 전언.  작년 초 112㎡형 전셋값이 2억~2억3000만원선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최대 1억원까지 전셋값이 떨어진 것이다. 이는 올들어 인근에서 리센츠(5563가구), 엘스(5678가구), 파크리오(6864가구) 등 1만8000여가구의 신규 입주물량이 쏟아진 데다 하반기 들어 경기 불안으로 전세수요마저 크게 줄어 든 탓에 집주인들이 전셋값을 내리고 있기 때문이다. 인근 신천동 미성아파트 105㎡형도 최근 전세시세가 1억5000만~1억6000만원선으로 떨어졌다. 만기가 돌아오는 전세계약자들은 대부분 2년여 전 2억1000만~2억2000만원에 계약한 이들이다. 강동구에서는 지난 9월 입주를 시작한 암사동 롯데캐슬 112㎡형이 입주초기 2억원의 전세시세를 형성했지만 현재는 1억5000만원까지 가격이 내려갔다. 암사동 S공인 관계자는 "이달 들어 강동현대홈타운 111㎡형을 1억3000만원에 전세계약을 맺었다"며 "새 아파트 전셋값이 떨어진 탓에 기존 단지에서는 가격을 크게 낮춰서라도 세입자를 들이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서초구 잠원동 일대 역시 반포 자이 입주가 다가오면서 한신5차 110㎡ 전세가격이 최근 두달새 2억원에서 1억5000만원으로 꺾였다. ◇ 역전세난 수요회생 `걸림돌`..집값 추가하락 요인 전셋값 하락으로 집주인들의 시름은 더욱 깊어지고 있다. 2년여전 지금보다 훨씬 높은 전셋값을 받고 세입자를 받았지만 떨어진 가격에 세를 다시 주려면 오히려 돈을 내줘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 잠실주공 5단지 인근 M공인 관계자는 "2년전 2억원에 112㎡형 아파트를 전세로 내줬던 한 집주인이 최근 4000만원을 돌려주고 재계약을 맺었다"며 "역전세난이 깊어져 새로 세입자를 구하거나 기존 세입자와 재계약을 하려고 전세금 일부를 빼주는 사례를 흔히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전셋값 하락은 아파트 매매가격 추가하락을 부추길 수 있어 집주인들을 전전긍긍하게 만들고 있다. 일례로 현재 매매시세가 8억5000만~9억원으로 잠실 5단지 112㎡형과 비슷한 용산구 이촌동 한가람건영2차 109㎡형의 전세시세는 2억8000만~3억원선. 매매가는 별반 차이가  없지만 전세를 안고 살 경우 매수자가 들여야 할 초기자금은 잠실5단지가 1억5000만~1억7000만원 가량 더 많다.전문가들 역시 이 같은 역전세난 양상이 집값 추가하락으로 연결될 요인이 된다고 보고 있다.  이미영 스피드뱅크 팀장은 "강남 아파트의 집값이 저점에 가까웠다고 판단해 매수시기를 재고 있던 수요자들이 일부 있지만 의외로 낮은 전세가격 때문에 자금계획에 차질을 빚어 망설이는 경우가 있다"며 "대출 금리도 아직 높은 상태이기 때문에 수요자들이 매수 시점을 늦추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2008.11.25 I 김자영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남북교류 ''파행''
  • [이데일리 한창율기자] 다음은 11월25일자 경제신문 주요 기사다. (가나다순) ◇ 매일경제신문 ▲1면 -C&중공업 워크아웃 곧 착수·건설사 대주단 신청 마감 -韓銀 채권안정펀드에 최대 5조 지원 -외환銀 헐값매각 아니다 ▲종합 -美정부 씨티그룹에 대규모 공적자금 -한국씨티 예금 안전할까 -건설·조선·해운 `고난의 행군` 시작됐다 -"대주단 가입땐 신용 낮출 것" -건설사 개별신청 "비밀 지켜달라" -한은 5조 시장 반응에 시장반응 떨떠름 -10그룹 현금성 자산 43조..올들어 28%↑ -외국인 직접투자 42%증가 -`헐값매각 의혹` 벗어난 외환은행 어디로 -韓銀의 변신 총재 등 내년 임금 15% 삭감 ▲정치·외교안보 -개성관광 전면중단 등 남북교류 파행 -지작사(지상군 작전사령부) 창설..산하부대로 수방사 편입 -김민석 구속..檢 칼날에 민주 초긴장 -최악 국면 맞은 현대아산 ▲국제 -SC, 27억달러 유상증자 추진 -UBS에 추가 구제금융 검토 -빅3 부실이 월가 옥죈다 -남중국해 유전개발에 290억달러 투자 -中 대기업 회장들 줄줄이 수사 -美의회·오바마당선자측 수천억弗 경기부양책 추진 ▲금융·재테크 -또 터진 농협비리 무엇이 문제인가? -보험사, 외국사와 제휴로 부당보험금 청구 줄여 -저축銀 부실 PF 대출 1조5000억원 ▲기업과 증권 -중국에 울고웃는 철강·조선 -삼성·LG 中 궈메이 불똥튀나 -LG 6社, 협력사에 100% 현금성 결제 -현대오일뱅크 2조들여 공장증설 -노키아의 또 다른 변신 -IT벤처 찬바람 `쌩쌩` -신세계, 와인 직수입해 가격 낮춘다 -불경기에 라면업계 휘파람 -국순당 금강산관광 중단 `속앓이` -오바다 덕에 바이오 복제약 뜬다 -백혈병 치료제 개발 정부가 지원 -고개숙인 황제株 기펴는 서민株 -개성發 한파에 납북경협주 우수수 -M&A 바람불면 은행株 뜰가 -증안펀드 삼성전자·포스코 많이 샀다 -주식형펀드 주식편입비중 `뚝` -글로벌 위기에 사모펀드도 폭락 -"퇴출만은 막자" 코스닥 감자 급증 ▲부동산 -경복궁 서쪽에 한옥마을 만든다 -임대주택사업 회계기준 잘못됐다 -강남구 전세금 급속히 하락 ▲사회 -재취업센터, 앉을 자리가 없네 -노무현후견인 겨냥한 세갈래 檢 -아동성범죄 최장 13년 징역 -GS건설 `자금난 괴소문` 고소 ◇서울경제신문 ▲1면 -남북 교류협력 중대 위기에 -한은 "채권안정펀드에 최대 5조 수혈" -씨티에 추가 구제금융 -"외환銀 헐값매각 아니다" ▲종합 -사채시장도 꽁공..`돈 가뭄` 심화 -GS건설 `악성 루머와의 전쟁` -CLSA "내년 -1.1% 성장" -하이닉스 매각 주간사 CS·산은-우리투자證 컨소시엄 선정 -`대주단 협약` 싸고 정부·채권단 혼선 -실물경제 상황실 만든다 -1주택자 9억 초과분부터 종부세 -산업銀 민영화 KDF 이름 정책금융공사로 바꾼다 -"건설시장에 돈돌게 해 업체 동반부실 차단" -펀드운영 급물살..추가지원 가능성 -저축銀 PF부실 대책 공동펀드 조성등 검토 ▲정치 -"금융위기 18개월내 극복 가능" -"예산안 처리에 모든권한 동원" -美연수취업 지방대에 60% 할당 ▲금융 -금융권, 4兆원 자금 마련 `부심` -中企지원 `패스트트랙` 급속 보완 -`질병정보 열람권` 싸고 신경전 -농협 신용부문 `경고등` ▲국제 -`100년 역사` 美 자동차 왕국 무너지나 -국내 자동차업계 단기 `타격` 장기적으론 `기회` -美, 씨티에 추가 구제금융 -中 대대적 내수촉진 나선다 -씨티파문에 유럽 대형銀 `흔들` -사모펀드 투자자 "옛날이여" -스탠다드차터드銀 30억弗 규모 우선주 발행 추진 ▲산업 -C&重 워크아웃 `초읽기` -LG, 불황속 상생협력 강화 -현대오일뱅크, 고도화설비 증설 착수 -궈메이 회장 구속으로 中 유통망마저 위태 -삼성 "휴대폰 美·유럽 1등 하겠다" -"SK브로드밴드 인터넷전화 잘 나가네" -경비·구매대행업체 "불황이 곧 기회" ▲증권 -증시 또 다른 R의 변수 속으로 -은행주 탈출구가 안보인다 -"현금성 자산 많은 기업 주목" -삼성카드 더블 호재에 `훨훨` -술·라면·게임株 불황에 더 빛난다 -"내년 펀드, 안전자산 선호형이 주도" -후순위채 인기급등.. "투자는 신중해야" -"배당주, 차익실현이 더 효율적" -SK에너지 내년1분기까지 실적 부진 -경기방어주 신세계 `매력` ▲사회 -`뇌물 공무원` 집행유예 없앤다 -정대근 前농협회장 소환 -`검찰 무리한 기소` 후폭풍 예고 ▲부동산 -성북 재개발, 대사관 반발에 파행 -신혼부부 주택 선택폭 넓어진다 -강남3구 전세 다시 하락세로 ◇한국경제신문 ▲1면 -서울지법, 외환銀 헐값매각 혐의 무죄 선고 -현대자동차 감산 돌입 -北, 개성관광 전면 중단 -FRB, 씨티에 200억弗 추가 투입 -與, 산은 민영화 대폭 손질 -단독명의 1주택 `종부세 9억` ▲종합 -고위공무원 5억원이상 수뢰땐 최고 무기 -`대박` 신도시도 `깡통신세` -당정, 산은 민영화 의원입법 추진 -"내달부터 개성관광·철도운행 중단" 고강도 압박 -한은, 채권펀드 최대 5조 지원 -일괄가입 1차시한 마감..건설사들 속태운 하루 -C&그룹 워크아웃 초읽기 ▲정치 -"금융위기 18개월내 극복" -김민석 결국 구속..민주당 후폭풍 예고 -MB 7시간 앞당겨 귀국 설왕설래 -"실망의 5년 오는 것 같다" ▲국제 -버핏 "美 정부가 자동차 빅3 살려야" -美, 씨티는 살린다..파격 지원 -최대 7000억弗 `슈퍼 부양책` 오바마 취임식날 내놓는다 -영국, 298억달러 규모 경기부양 -세계 금융손실 5조8000억弗 ▲사회 -`국방개혁2020` 전면수정..기동군단 2개 만들기로 -서울시교육청 `꼼수` 2주만에 없던일로 -세종비리 수사 `親盧 게이트`로 확산 -원어민 영어교사 절반 `자격미달` ▲산업 -석유화학 `글로벌 감산` -LG, 협력사에 100% 현금 결제 -현대오일뱅크, 고도화 설비 증설 -中 궈메이 도산해도 삼성·LG피해 적을 듯 -기보·우리銀 로봇업체에 500억 대출 ▲부동산 -대출 많은 전세집 `찬밥 신세` -건설사, 악성괴담에 뿔났다 -수도권 중소형 공급비중 5년만에 늘었다 ▲금융 -은행 성과평가 길게 보고 간다 -우리銀 "미래업종 적극 지원" -대기업도 돈가뭄 심각 -카드가맹점 수수료 인하..결제 대행업체로 `불똥` ▲증권 -외국인·개인 선물매도에 주가 `비실` -"그래도 역시 삼성전자" -환율보면 주가 움직임 안다 -코스닥 적자기업 투자 확대 `눈길 -단기차익 노린 개인, 조선주 매매공방 -주식형 펀드 3개중 1곳 `반토막` -"헤지펀드 도입前에 공매도 규제 풀어야"
2008.11.24 I 한창율 기자
  • 분당·판교 전셋값 동반 급락..판교입주 여파
  • [이데일리 김자영기자] 판교신도시 입주를 앞두고 분당 전셋값이 급락하고 있다. 내년까지 판교 입주 물량이 1만5000가구가 넘는데다 수요자들이 노후화된 분당아파트보다는 판교아파트를 선호하고 있기 때문이다. 23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과 판교 중개업계에 따르면 분당 이매동의 전세가격이 한 달만에 많게는 4000만~5000만원 가량 하락했다. 분당구 이매동 선경아파트 105㎡ 전세는 1억8000만원에도 구할 수 있다. 1~2개월새 4000만원 정도 빠진 것. 인근 중개업소에는 같은 아파트형 전세매물만 10여건이 등록돼 있다. 특히 최근들어 132㎡(40평)이상 아파트의 전세가격은 99㎡(30평) 아파트와 비슷한 수준으로 내려앉았다. 이매동 건영아파트 162㎡는 최근 2억원짜리 전세매물도 등장했다. 반포 새아파트 입주가 다가오면서 잔금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집주인이 전셋값이 더 떨어지기 전에 세입자를 구하기 위해 한달 새 5000만원을 내렸다는 것이 인근 중개업소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매동 P공인 관계자는 "이매동 99㎡(30평)대 아파트 집주인들이 해를 넘기면 판교의 새 아파트 때문에 전세가격이 지금보다 더 떨어진다고 판단해 서둘러 세입자를 구하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매동 외의 다른 지역에서는 아직까지 전세가격 하락세가 뚜렷하지는 않다. 비록 전셋값이 떨어지고는 있지만 판교 입주 여파 때문은 아니라는 것이 인근 중개업소 관계자들의 말이다. 분당구 수내동 파크타운삼익 126㎡ 전세가격은 2억6000만원선이다. 한달 전보다 2000만원가량 하락한 수준. 서현동 시범 삼성·한신아파트 163㎡도 전세가격이 지난달 초보다 3000만원 떨어진 3억1000만원에 나와있다. 분당지역의 전셋값이 떨어지면서 입주가 시작되지 않은 판교신도시 역시 전셋값을 내리기 시작했다. 지난 9월 판교 이지더원 105㎡는 2억8000만~3억원선에 전세 물건들이 나왔지만 최근 부동산 시장의 장기침체로 전세거래가 어렵자 3000만~5000만원 가량 전셋값을 떨어뜨린 전세매물이 등장하고 있다. 판교신도시 M부동산 대표는 "판교 한성 필하우스 109㎡는 전세가를 2억~2억5000만원으로 낮춘 매물들이 많다"며 "하지만 문의조차 없어 거래가 되려면 2억원 내외로 가격을 내려야 세입자를 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은경 스피드뱅크 리서치팀장은 "현재도 분당지역은 대표적인 부동산 약세시장"이라며 "내년 판교 입주쇼크로 잠실과 반포처럼 매매가와 전세가가 동반 하락하는 상황이 나타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2008.11.23 I 김자영 기자
  • (주간부동산)서울 집값 하락 지속..대책 `무색`
  • [이데일리 김자영기자]재건축 아파트 매매가격이 2주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이에 따라 서울, 수도권 아파트 가격도 큰 폭으로 하락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23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은 -0.2%를 기록했고, 신도시는 -0.16%, 수도권은 -0.1%를 나타냈다. 이는 한주전 서울 -0.17%, 신도시 -0.11%, 수도권 -0.05%를 기록한 것과 비교해 하락폭이 커진 것이다. 또 서울 재건축 매매가는 한 주전과 비교해 0.54% 하락했다. 서울 전세시장도 전주대비 0.23% 하락하며 7주 연속 가격이 떨어졌다. 수도권 전세시장도 0.09% 하락했다. ◇ 매매시장 -0.2% 기록한 서울지역은 강동구의 하락폭(-0.55%)이 가장 컸고, 마포(-0.41%), 강남(-0.34%), 양천(-0.28%), 서초(-0.28%), 송파(-0.26%), 도봉(-0.26%)순으로 떨어졌다. 특히 강남구는 재건축 아파트 가격이 11·3 대책 발표 전 수준으로 돌아가면서 전주(-0.24%)보다 하락폭이 더 커졌다. 은마아파트 101㎡는 한주전보다 7000만~8000만원 떨어진 7억5000만원에도 매물이 나와 있다. 신도시에서는 분당(-0.23%)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특히 판교 신도시 입주를 앞두고 이매동 아파트 가격 하락세가 컸다. 이매동 아름마을 삼호아파트 105㎡는 5000만원 떨어진 4억7000만원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이밖에 산본(-0.16%), 중동(-0.13%), 평촌(-0.06%), 일산(-0.06%)도 아파트 가격이 약세를 나타냈다. 수도권은 용인(-0.40%), 하남(-0.20%), 의왕(-0.17%), 성남(-0.10%), 안양(-0.09%), 남양주(-0.09%), 과천(-0.09%), 수원(-0.08%) 등이 하락했다. ◇ 전세시장 서울 전세시장은 관악구가 0.59% 하락한 것을 비롯해 강동(-0.55%), 송파(-0.51%), 광진(-0.51%), 도봉(-0.37%), 금천(-0.32%), 서초(-0.30%), 마포(-0.28%) 순으로 하락했다. 송파구 잠실동 잠실5단지 아파트 112㎡는 전주대비 2000만~3000만원 가격이 하락해 1억3000만원에도 전세를 얻을 수 있다. 신도시는 전주대비 전세가격 하락폭이 더 커졌다. 분당이 -0.23% 기록했으며 평촌(-0.19%), 산본(-0.05%), 중동(-0.05%) , 일산(-0.04%)도 약세를 나타냈다. 수도권 지역도 의왕이 한 주전 대비 0.61% 하락했으며 이어 하남(-0.50%), 파주(-0.38%), 용인(-0.24%), 화성(-0.16%), 남양주(-0.15%), 과천(-0.13%), 성남(-0.12%) 등 전 지역이 약세를 나타냈다.
2008.11.23 I 김자영 기자
  • 부동산투자 당분간 잊어라
  • [이데일리 박성호기자] 실물경제 위축 등 디플레이션 위기감이 증폭되는 가운데 부동산 시장 전문가들은 현시점 부동산 투자에는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대다수 전문가들이 향후 부동산 가격의 추가하락을 예상하고 있어 섣부른 투자보다는 향후 경제 위기에 따른 리스크 관리에 힘쓸 것을 주문했다.  ◇ 현금 확보 `최선의 투자` 전문가들은 디플레이션 시기에는 실물자산의 가치 하락은 필연적이기 때문에 실물보다는 현금성 자산을 확보하는 것이 최선의 투자법이라고 입을 모았다.  안명숙 우리은행 PB 부동산팀장은 "현재 상황은 부동산 가격이 오를 수 있는 확신을 할 수 없는 상태"라며 "현금성 자산 비중을 늘리는 것이 최선"이라고 조언했다. 박원갑 스피드뱅크 부동산연구소장도 "부동산 시장이 정책변수보다는 거시경제 불확실성에 영향을 더욱 많이 받는 시기"라며 "(투자에) 훨씬 더 신중을 기해야 하는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김학권 세중코리아 대표도 "분명한 것은 현재는 투자 시점이 아니라는 것"이라며 "당분간은 현금 자산을 보유하고 시장이 회복되는 시점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당부했다. ◇ 집값 급락할 가능성 충분부동산 가격이 더 떨어질 것이라는 예상도 나왔다. 현재는 일부 지방과 버블세븐 등 과거 급등했던 지역만 떨어지고 있는 상황으로 향후 전국적으로 가격 하락세가 확산될 경우 그 속도는 더 빨라질 것이라는 의견이다.   김선덕 건설산업전략연구소장은 "집값이 떨어졌다고 하더라도 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은 30~40%선에서 머물고 있다"며 "과거 사례에 비춰봤을 때 이 비율이 60% 이상돼야 바닥이라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아직 20~30%의 추가하락 여지가 남아 있다는 말이다. 김학권 대표도 "IMF당시 부동산 가격은 고점대비 50%이상 하락했다"며 "현재 강남권 재건축 시장만이 30%정도 하락을 기록했을 뿐 아직 끝이 보이는 단계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 급매물 매입.."아직 때가 아니다"현재 나오는 급매물 매입에도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박 소장은 "실제로 급매물을 비롯해 경매, 공매, 대물 등 낮은 가격에 살 수 있는 방법은 얼마든지 있다"며 "하지만 실제 가격이 떨어진 쪽은 강남권 등 일부 지역에 국한된 얘기로 타지역까지 본격적인 하락세가 시작된다면 낙폭은 더 커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강민석 메리츠증권 부동산금융연구소 수석연구원도 "일부 급매물 매입 시점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사람도 있긴 하지만 대출을 이용해 투자를 하기에는 향후 경제의 불확실성이 너무 크다"고 말했다. 결론적으로 전문가들은 당분간 부동산을 비롯해 신규 투자는 철저하게 자제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경제 위기가 단기간에 끝나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때문이다. 박 소장은 "경제가 디플레이션에 접어들면 회복기까지 적어도 3~4년이 걸린다"며 "현금성 자산을 확보한 후 여유를 갖고 시장을 지켜보는 것이 최선"이라고 당부했다.
2008.11.21 I 박성호 기자
''내 집 마련과 노후'' 둘 다는 힘든데… 중년의 고민
  • ''내 집 마련과 노후'' 둘 다는 힘든데… 중년의 고민
  • [조선일보 제공] 서울의 한 중소기업에서 근무하고 있는 김모(45)씨는 요즘 "큰 집으로 이사를 가자"는 아내의 성화에 고민을 하고 있다. 자녀 둘이 모두 중학생이 되면서 부쩍 커버리자 현재 살고 있는 자기 소유의 90㎡ 아파트가 네 식구 살기에는 답답하게 느껴졌기 때문이다. 기존 집을 4억5000만원에 팔고, 노후 자금으로 모아놓은 5000만원 정도를 추가로 투자한 다음 대출도 좀 받으면 105㎡ 이상의 집으로 갈아탈 수 있다는 것이 아내의 생각. 하지만 김씨는 "아파트 가격이 떨어지는데 기존 집이 팔릴지, 또 더 큰 집을 사서 부담을 늘리는 게 맞는지 모르겠다"며 망설이고 있다. 요즘 중·장년층의 가장 큰 재테크 고민은 집과 노후 문제다. 자녀들이 크면서 더 큰 집으로 옮기고 싶지만 집 값 하락세가 무섭다. 신한은행 고준석 갤러리아팰리스 지점장은 "(투자 목적이 아닌) 실수요자가 큰 집으로 갈아타려면 자기 자금 사정이 중요한 판단 기준"이라며 "무리한 대출은 지양하고, 소액이라도 노후 자금에 투자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 대출, 두려워 말되 부담은 가볍게 최근 쏟아지고 있는 부동산 완화 대책에도 불구하고 아파트 가격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선뜻 집을 사려는 사람들이 드물다. 고 지점장은 "이런 분위기에서 대출을 잘 이용하면 내 집 마련이나 평수를 넓히는 데 도움이 될 수도 있다"며 "(너무 위축되면) 큰 평수의 아파트로 넓혀가는 시기를 놓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물론 무리한 대출은 피하는 것이 철칙이다. 보통 은행권에서 권하는 적당한 수준의 대출이란 연간 대출원리금 상환액 비중을 연 소득금액의 30% 이하로 유지하는 것이다. 이른바 '30% 룰'이다. 예를 들어 큰 집으로 옮겨 가기 위해 1억원 정도를 대출 받는다고 하면, 대출금리 연 7.5%, 15년 원리금 분할 상환 기준으로 매월 원리금 상환액이 92만7000원이 된다. '30% 룰'을 따르자면 월 수입이 그 3.3배인 최소 310만원은 되어야 한다는 얘기다. 만약 연봉 6500만원 내외인 40대 직장인이라면 대출 금액은 1억~1억5000만원을 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또 자영업자나 경기에 민감한 업종에 종사하는 직장인이라면 경기 침체로 인해 소득에 영향을 받을 수도 있으므로 좀더 보수적으로 대출 계획을 세워야 한다. ◆ 노후 자금은 연금 저축으로 꾸준히 하지만 큰 집에서 살아보겠다는 욕심 때문에 노후 자금 계획을 소홀히했다가는 낭패를 볼 수 있다. 40대가 넘어가면 은퇴는 더 이상 먼 훗날의 이야기가 아니라는 게 현실이다. 만약 대출을 받아 집을 넓혀 갈 경우, 그에 따른 이자부담과 각종 지출이 늘어나 노후 자금 준비가 어려워질 수 있다. 한상언 신한은행 PB팀장은 "일찌감치 계획을 세우고, 무리하지 않으면서도 느슨하지 않게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야만 성공적으로 노후 자금을 마련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직장인이 이런 목적으로 활용하기에 적합한 상품이 연금저축(신탁)이다. 한 팀장은 "월 생활비와 대출 상환을 하고, 매월 연금저축에 20만~25만원 정도씩 넣는 것이 무난하다"고 말했다. 연금신탁 상품은 저축 기간 중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안정형과 채권형 두 가지가 있다. 안정형은 일부(대체로 10% 미만)를 주식에 투자하고, 채권형은 주로 채권이나 대출에만 투자한다. 지난해까지는 안정형의 수익률이 높은 편이었으나, 올해 들어 주식 시장의 수익률이 떨어지면서 채권형의 수익률이 안정형을 앞질렀다. 단, 연금신탁은 10년 이상 불입해야 하며 중도 해지 시 세금 추징 등 손해를 보게 될 수 있다.
  • (미리보는 경제신문)내년 56억달러 무역적자 예상
  • [이데일리 정태선기자] 다음은 11월20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순서는 가나다순). ◇매일경제신문  ▲1면 -외국인 대형사업 투자 줄줄이 포기..포천 에코디자인시티·고양 킨텍스호텔·용인 무의도 복합 관광단지-"해고자 복직 요구 노조 파업은 불법"-오바마 취임초부터 개방압력 예고-코스피 한때 1000 붕괴 ▲종합 -미국 최초 흑인 법무장관 나온다..에릭 홀더 前 법무차관 임명결정-한은서 수조원 풀어 금리인하 유도..은행채 더 사들여 펀드 조성 실탄으로 활용-주식회사 한국 구조조정 출발부터 '삐걱'..선제적 대응은 말뿐-수출 6년만에 마이너스..이달 15%감소..내년 56억달러 무역적자 예상-MB, 아프리카 국내기업 지원해야 ▲정치·외교안보  -韓-브라질 정상 바이오에탄올車 공동개발 합의-헌재 '괘씸죄' 걸렸나? 국회 법사위, 리모델링 예산 25% 삭감 ▲국제 -美 보험사, 소형은행 인수 잇따라-미 집값 하락 지속..건설경기 사상 최악-`일자리창출` 무역분쟁 불사..오바마-바이든 플랜 주요내용 ▲금융·재테크 -원화값 달러스왑 이전수준 하락, 왜?..투기보다 구조적 요인탓..보유고 축낼까 당국 개입 주저-은행, 시·도금고 유치에 100억 기부 ▲기업·증권 -HP 나홀로 깜짝 실적 비결은..탄탄한 기업용 제품, 과감한 구조조정, 철저한 수익경영-"현대車 내년 비상경영계획 짜라"..자동차산업硏 보고서 세계시장 급랭-신세계, 메사빌딩 1300억원에 매입-러시아 진출 車협력업체의 눈물-이건희 前 회장, 선대회장 추모식 불참-포털·게임업계도 감원 한파..SK컴즈·엔씨 조직 슬림화▲유통 -고가 유기농식품은 불황이 없다...먹을거리 불안에 매출 30%↑-백화점에서 시장값으로 파네..1만원짜리 유명 와이셔츠-美쇠고기 최대 수출시장은 한국..9월 총 수출의 27%, 일본의 3배 규모-외식업체도 영양표시 의무화 ▲부동산 -10평대 소형아파트 '귀하신 몸'-아현역 일대 아파트 1517가구 들어서-음식점·미용실 업종 변경 쉬워진다..건축법 개정안 내년 2월 시행-대규모 복합단지 가능, 구체적 계획없어 썰렁 ▲사회 -달력, 소주회사 늘리고 건설사 줄여..불황에 업종별로 주문량 큰 차이◇서울경제신문  ▲1면 -국내 대기업들이 만든 기업사냥 펀드 나온다..공정위 'PEF 의결권제한' 한시적 제외 검토-기업들 '재고와의 전쟁` 돌입..삼성전자도 연말 휴무검토·멕시코 공장 조업 단축 등 생산조절-"한미 통화스와프 규모 기한 늘려야"..사공일 경쟁력 강화위장-엔高 `몸살`..원·엔 환율 장중 1500원 돌파주가 '출렁`..코스피지수 한때 1000 무너져-국내외 주식·부동산 KIC 매입 가능 ▲종합 -15개 'BBB-'건설사 집중지원-강만수 "향후 1~2년동안 감세·적자재정 불가피"-"北과 가식없는 직접외교 펼것"..오바마-바이든 플랜 공개-부부동거 1주택자 9억 상향 검토-난방용 유류 소비세율 30% 인하..내달부터 3개월간▲정치 -대북정책변화 내년 2월 '분수령'-"내년 기업 준조세 부담 줄이겠다"..임태희 한나라당 정책위의장 ▲금융 -産銀, 중기 대출 숨토 터준다..주식관련 채권인수 연계상품 선봬-보험사 퇴직연금 시장 공략 강화-"RG보험 부실우려 과장됐다"..보험업계 "업체 재무상태 양호해 위험도 낮아"반박-저축은행 업계 구조조정 본격화..토마토저축銀 대형업체 부실업체 속속 인수 ▲국제 -美 GM등 파산위기 자동차 `빅3`해법..세계 보호무역 촉발 '태풍의 눈'-글로벌 은행들 '호역'..안일한 경영에 주주반발, 고객 손해배상 소송 봇물-日 은행들 현금확보戰.."경영난 대비하자" 우선주 매각 등 잇따라-車마케팅에도 '한대 사면 한대는 덤'-日 경제 또 혹한기.."최악은 아직 멀었다" ▲산업 -현대·기아차 신흥시장서도 휘청-정유사들 '악몽같은 4분기'..원유·휘발유 가격 역전현상 해소안돼-이건희 前회장 감기몸살로 불참..삼성, 故 이병철 회장 21주기 추도식-기업인 58% "글로벌 금융위기 3~5년 지속"-통신업계 사장 선임 '정관의 덧'..KT '경쟁관계 제한' 논란속 SKT·LG데이콤도 규정 비슷-현금인출기로 동전찾는다-치솟는 환율로 농축산물 수입 줄었다..닭고기 이달 수입량 20~30% 급감 ▲증권-개미들 공격적 매수에 '경고음'-국민연금, 회사채 투자확대 검토-펀드 판매사, 운용에 뿔났다-디스플레이 업황 내년 하반기 회복 ▲사회-허점 많아 실효성 논란..고열량·저영양 식품 광고제한 한다는데 ▲부동산 -소형아파트 '귀하신 몸'-'입주대란' 재연 우려-판교 신도시 입주가 코앞인데.."아직도 공사중" ◇한국경제신문 ▲1면 -수출 한파..항만엔 빈 컨테이너만..글로벌 경기침체 직격탄-韓·日 제휴 구글폰 만든다-펀드 판매사도 뿔났다..약관 위반 운용사에 첫 법적대응 추진-"철도 불법파업 좌시 안해" 李대통령, 엄정대응 경고-코스피 장중 또 1000 깨져 ▲종합 -'일시적 2주택' 2년연장 내달 시행..서민생활 안정대책, 난방용 유류 소비세율도 30% 낮추기로-부동산 거래 뜸해도..인구이동 늘었다-10월 부도 321곳..3년반만에 최대-아파트값 3년前으로..버블세븐 10채중 1채 `8.31` 가격 밑돌아-건설사 대주단 가입에 '공시 복병'..비밀유지 협약 불구 추가 대출받으면 공시-자금난 중소 해운업체 '도미노 침몰'시작되나..20위권 해운사 '파크로드'디폴트 충격-한은, 채권안정펀드에 자금 지원키로-금감원, 하나은행 증자 제동..지주사가 회사채 발행한 돈으로 증자 참여 안돼 ▲정치 -당정, 종부세 속도 조절나서..1주택자 3억원 공제 방침-브라질 고속철·원전에 '투자교두보'▲국제 -생계형 시위로 몸살 앓는 차이나-美·中 부동산 햇살은 언제쯤-"금융위기 배후는 국제금융자본 6개월후엔 더 큰 충격 닥칠 것"..화폐전쟁 저자 쑹훙빙-금융위기 극복 국제회의 내년 1월 프랑스서 연다 ▲사회 -"주중에 쉬고 공휴일 근무 근로자 동의땐 수당 안줘도 돼"..대법원, 원심파기 환송-경찰, 도박사이트 729개 폐쇄요청..방송인 강병규씨 자신계좌로 바카라 도박-BK21사업단 '클린카드'사용 의무화 ▲산업 -STX, 아커야즈 인수 1년만에 웃돈받고 여유지분 판다..강덕수式 M&A 전략 '히트 앤드 런' 재시동-"15兆 블라디보스토크 특수 잡아라" 지경부, 러시아 프로젝트 설명회-한전, 전선 지중화 잠정중단-LS니꼬동, 자원재활용업체 인수-신세계, 계속되는 영토확장..본점 옆 메사건물 1300억원에 매입 ▲부동산-주공 이어 SH공사·경기도시공사도..내년 하반기부터 중대형 분양 안한다-북아현동에 1517가구 대단지 들어선다-대우건설 30억弗 해외수주 초읽기..선수금 6500억원, 자금난 단번에 해소할 `9회말 역전 홈런' ▲금융 -STX엔파코, 유가증권 상장 강행-펀드판매사, KB부동산펀드에 '법적대응'-MMF잔액 사상최고치 눈앞..기업자금 유입..4일째 늘어 84조 4304억
2008.11.19 I 정태선 기자
  • `널뛰기` 뉴욕 막판 상승..`HP 호재`
  • [뉴욕=이데일리 전설리특파원] 18일(현지시간) 뉴욕 주식시장이 호악재의 엇갈림 속에 급등락하다가 장 막판 상승세로 마쳤다. 휴렛패커드(HP)의 깜짝 실적과 야후의 인수합병(M&A) 기대감이 호재가 됐다. 오전장에서 상승세를 나타내던 주요 지수는 오후 들어 주택지표 악재를 만나면서 하락권으로 내려앉았다. 그러나 장 마감을 30분 남짓 남겨두고 호재에 무게가 실리며 반등에 성공했다. 미국 주택건설업체의 체감경기는 또 사상최저치를 경신했다. 지난 3분기 미국 대도시중 5분의 4 가량의 지역에서 주택 가격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제금융 지원을 두고 격론이 일고 있는 제너럴모터스(GM)와 포드가 하락하면서 지수의 상승을 제한했다. 헨리 폴슨 재무장관은 이날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에 출석해 부실자산구제계획(TARP) 자금을 자동차 등 경제의 다른 부문으로 전용해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8424.75로 전일대비 151.17포인트(1.83%) 상승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483.27로 1.22포인트(0.08%) 올랐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859.12로 8.37포인트(0.98%) 전진했다. 국제 유가는 경기후퇴(recession)에 따른 수요둔화 전망으로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12월물 인도분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56센트 하락한 54.39달러로 마감했다. 유가는 이날 장외 전자거래인 글로벡스에서 53.96달러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이는 지난해 1월 이후 최저가다. ◇HP-야후 `급등` 세계 최대 개인용컴퓨터(PC) 제조업체 HP(HPQ)는 월가 예상치를 뛰어넘는 깜짝 실적을 공개하면서 14.5% 뛰었다. HP는 이날 4분기 일회성 항목을 제외한 주당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20% 증가한 1.03달러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팩트셋리서치가 집계한 월가 전망치인 주당 1달러를 상회한 수준이다. 매출액은 19% 증가한 336억달러로 집계됐다. 내년 주당순이익 전망치는 3.88~4.03달러로 제시했다. 모두 월가 전망을 넘어선 것이다. 마크 허드 HP 최고경영자(CEO)는 "어려운 시장 환경에서 우리만의 경영 노하우로 차별화된 성과를 올렸다"고 자평했다. 이날 실적 발표는 예정에 없었던 것이다. HP는 오는 24일 자세한 실적을 공개한다. 창립자인 제리 양이 CEO 자리에서 물러나기로 했다고 밝힌 야후(YHOO)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의 인수 협상이 재개될 것이라는 기대에 힘입어 8.7% 급등했다. 미국 1위 주택건설자재업체 홈디포는(HD)는 3.6% 올랐다. 홈디포의 3분기(11월2일 마감) 순이익은 7억5600만달러(주당 45센트)로 전년동기대비 31% 감소했다. 이는 팩트셋리서치가 집계한 월가 전망치인 주당 38센트는 상회한 수준이다. ◇자동차-금융 `하락` 반면 GM은 2.8% 하락했다. 포드(F)도 2.3% 내렸다. 폴슨 재무장관은 이날 "금융위기가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모르는 불확실한 상황이기 때문에 구제금융자금을 경제의 다른 부문으로 전용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폴슨 장관은 "경제가 취약한 시기에 미국 자동차 산업의 몰락은 좋은 일이 아니지만 구제금융은 모든 경제적 어려움을 해결하는데 사용하는 `만병통치약(panacea)`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금융주도 약세를 나타냈다. 씨티그룹(C)과 JP모간체이스(JPM)가 각각 6%, 1.9% 떨어졌다. 이밖에 3150명의 감원 계획과 함께 실적전망을 하향 조정한 펩시 보틀링(PBG)은 3.6% 밀려났다. ◇주택건설업 체감경기 `사상 최악 행진` 미국 주택건설업체의 체감경기는 또 사상최저치를 경신했다.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는 11월 주택건설업체 체감경기지수가 전월의 14에서 9로 급락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985년 지수 발표 이후 최저치로 마켓워치가 집계한 월가 전망치인 14도 하회한 수준이다. 이같은 수치는 주택건설업체 가운데 9%만이 향후 경기에 대해 낙관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 지수는 50을 기준점으로 주택경기 확장과 위축을 가늠한다. ◇대도시 80% 3분기 집값 `하락`-NAR 지난 3분기 미국 대도시중 5분의 4 가량의 지역에서 주택 가격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적으로 주택 판매는 8% 감소하고, 주택 가격은 9%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전미 부동산 중개인협회(NAR)에 따르면 지난 3분기 152개 대도시중 120개 지역의 주택 가격이 전년동기대비 하락했다. 28개 지역에서는 가격이 올랐고, 4개 지역에서는 변함이 없었다. 이에 따라 집값이 하락한 지역의 비중은 지난 1979년 이후 최대 수준으로 치솟았다. 전국적인 주택 판매는 전년동기대비 8% 감소했다. 주택 가격(중간값)은 20만500달러로 9% 떨어졌다. 무디스 이코노미 닷컴의 마크 잔디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주택시장 침체는 금융위기의 중심에 놓여 있다"며 "주택 가격이 떨어지고, 차압이 늘어나는 한 금융시스템은 안정되지 못하고, 경제도 후퇴 국면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생산자물가 `사상 최대폭 하락` 미국의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사상 최대폭으로 하락했다. 경기후퇴와 맞물려 물가가 가파른 속도로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노동부는 10월 PPI(계절조정)가 전월대비 2.8% 급락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947년 지수를 산정하기 시작한 이래 최대 하락폭으로 마켓워치가 집계한 월가 전망치인 1.6%보다 훨씬 큰 낙폭이다. 에너지 가격이 12.8% 떨어졌다. 이는 지난 1986년 이래 최대 낙폭이다. 특히 휘발유 가격이 24.9% 추락했다. 변동성이 심한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PPI 상승률은 0.4%로 월가 전망치인 0.1%를 웃돌았다. 이로써 PPI는 지난 일년동안 5.2% 상승했다. 근원 PPI는 4.4% 올랐다. 기록적인 물가 하락으로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은 더욱 높아졌다.
2008.11.19 I 전설리 기자
  • 뉴욕 증시 하락..`지표 악재-GM 급락`
  • [뉴욕=이데일리 전설리특파원] 18일(현지시간) 뉴욕 주식시장이 하락세다. 휴렛패커드(HP)의 깜짝 실적과 야후의 인수합병(M&A) 기대감에 힘입어 오전장에서 상승세를 나타내던 주요 지수는 주택지표 악재를 만나면서 하락권을 내려앉았다. 미국 주택건설업체의 체감경기는 또 사상최저치를 경신했다. 지난 3분기 미국 대도시중 5분의 4 가량의 지역에서 주택 가격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구제금융 지원과 관련해 논란이 일고 있는 제너럴모터스(GM)가 급락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헨리 폴슨 재무장관은 이날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에 출석해 부실자산구제계획(TARP) 자금을 자동차 등 다른 부문으로 전용해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오후 2시19분 현재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8222.84로 전일대비 50.74포인트(0.61%) 하락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449.52로 32.53포인트(2.19%) 내렸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838.87로 11.88포인트(1.4%) 밀려났다. 국제 유가는 하락세다.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12월물 인도분 가격은 배럴당 18센트(0.33%) 내린 54.77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GM `급락`-HP·야후 `급등` GM이 12.9% 급락세다. 포드(F)도 4% 내렸다. 반면 세계 최대 개인용컴퓨터(PC) 제조업체 HP(HPQ)는 월가 예상치를 뛰어넘는 깜짝 실적을 공개하면서 12.5% 급등세다. HP는 이날 4분기 일회성 항목을 제외한 주당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20% 증가한 1.03달러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팩트셋리서치가 집계한 월가 전망치인 주당 1달러를 상회한 수준이다. 매출액은 19% 증가한 336억달러로 집계됐다. 내년 주당순이익 전망치는 3.88~4.03달러로 제시했다. 모두 월가 전망을 넘어선 것이다. 마크 허드 HP 최고경영자(CEO)는 "어려운 시장 환경에서 우리만의 경영 노하우로 차별화된 성과를 올렸다"고 자평했다. 이날 실적 발표는 예정에 없었던 것이다. HP는 오는 24일 자세한 실적을 공개한다. 창립자인 제리 양이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물러나기로 했다고 밝힌 야후(YHOO)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의 인수 협상이 재개될 것이라는 기대에 힘입어 7.2% 뛰었다. 미국 1위 주택건설자재업체 홈디포는(HD)는 2.4% 올랐다. 홈디포의 3분기(11월2일 마감) 순이익은 7억5600만달러(주당 45센트)로 전년동기대비 31% 감소했다. 이는 팩트셋리서치가 집계한 월가 전망치인 주당 38센트는 상회한 수준이다. 홈디포는 오는 1월로 마감하는 이번 회계년도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8%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종전 5% 감소 전망에서 하향 조정한 것이다. 순이익도 24%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이밖에 3150명의 감원 계획과 함께 실적전망을 하향 조정한 펩시 보틀링(PBG)은 4.9% 내렸다. ◇주택건설업 체감경기 `사상 최악 행진` 미국 주택건설업체의 체감경기는 또 사상최저치를 경신했다.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는 11월 주택건설업체 체감경기지수가 전월의 14에서 9로 급락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985년 지수 발표 이후 최저치로 마켓워치가 집계한 월가 전망치인 14도 하회한 수준이다. 이같은 수치는 주택건설업체 가운데 9%만이 향후 경기에 대해 낙관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 지수는 50을 기준점으로 주택경기 확장과 위축을 가늠한다. ◇대도시 80% 3분기 집값 `하락`-NAR 지난 3분기 미국 대도시중 5분의 4 가량의 지역에서 주택 가격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적으로 주택 판매는 8% 감소하고, 주택 가격은 9%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전미 부동산 중개인협회(NAR)에 따르면 지난 3분기 152개 대도시중 120개 지역의 주택 가격이 전년동기대비 하락했다. 28개 지역에서는 가격이 올랐고, 4개 지역에서는 변함이 없었다. 이에 따라 집값이 하락한 지역의 비중은 지난 1979년 이후 최대 수준으로 치솟았다. 전국적인 주택 판매는 전년동기대비 8% 감소했다. 주택 가격(중간값)은 20만500달러로 9% 떨어졌다. 무디스 이코노미 닷컴의 마크 잔디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주택시장 침체는 금융위기의 중심에 놓여 있다"며 "주택 가격이 떨어지고, 차압이 늘어나는 한 금융시스템은 안정되지 못하고, 경제도 후퇴 국면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생산자물가 `사상 최대폭 하락` 미국의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사상 최대폭으로 하락했다. 경기후퇴(recession)와 맞물려 물가가 가파른 속도로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노동부는 10월 PPI(계절조정)가 전월대비 2.8% 급락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947년 지수를 산정하기 시작한 이래 최대 하락폭으로 마켓워치가 집계한 월가 전망치인 1.6%보다 훨씬 큰 낙폭이다. 에너지 가격이 12.8% 떨어졌다. 이는 지난 1986년 이래 최대 낙폭이다. 특히 휘발유 가격이 24.9% 추락했다. 변동성이 심한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PPI 상승률은 0.4%로 월가 전망치인 0.1%를 웃돌았다. 이로써 PPI는 지난 일년동안 5.2% 상승했다. 근원 PPI는 4.4% 올랐다. 기록적인 물가 하락으로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은 더욱 높아졌다.
2008.11.19 I 전설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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