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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간부동산)강남 재건축 하락세 `주춤`
  • [이데일리 박성호기자] 투기지역 해제 기대로 강남 재건축아파트값 하락폭이 크게 둔화됐다. 하지만 집값 하락세는 더욱 가속화돼 수도권은 올 들어 주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21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값 변동률은 전주와 동일한 -0.34%를 나타냈다. 하지만 서울 재건축아파트 값은 -0.42%를 기록 한주 전보다 0.72%포인트 낙폭이 감소했다. 반면 신도시와 수도권은 각각 -0.34%와 -0.19%를 기록했다. 특히 수도권 아파트값 변동률은 올 들어 최대 하락폭이다. 전세시장 역시 신규아파트 입주 영향으로 전 지역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은 0.44% 떨어졌고 신도시는 0.52%, 수도권은 0.28%가 하락했다. ◇ 매매시장 서울은 마포(-0.74%)의 하락세가 가장 컸다. 관악과 동대문을 제외한 전지역이 하락했다. 버블세븐 지역인 송파(-0.64%), 서초(-0.64%), 강남(-0.53%), 양천(-0.50%)이 뒤를 이었고 동작(-0.39%), 중(-0.36%), 강동(-0.33%) 등도 하락세를 유지했다.마포구 상암동 상암월드컵파크6단지 109㎡는 7억원 안팎으로 전주에 비해 5000만~9000만원 가량 떨어졌다. 공덕동 한화꿈에그린 139㎡도 7억3000만~8억원 가량으로 5000만원 정도 하락했다.동작구는 인근 서초 반포자이 입주 영향으로 집을 내놓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매수세가 붙지 않아 가격 하락폭이 커지고 있다. 래미안상도2차 133㎡는 3500만원 가량 떨어진 6억~6억4000만원에 매물이 나와있다.강남3구는 투기지역 및 투기과열지구 해제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재건축 단지 중심으로 급매물이 빠르게 해소되고 있다. 반면 일반아파트는 하락폭이 더 커지고 있다.신도시는 평촌(-0.59%), 분당(-0.42%), 산본(-0.24%), 중동(-0.15%), 일산(-0.11%) 5개 지역 모두 하락했다. 안양시 평촌동 초원한양 105㎡는 4억~4억5000만원으로 3500만원 가량 하락했다. 분당은 여전히 매수세가 없어 30~40% 이상 떨어진 급매물 거래만 간간히 이뤄지고 있다.수도권은 하락세가 확산되고 있다. 오른 지역 없이 용인(-0.59%), 과천(-0.42%), 여주(-0.35%), 김포(-0.35%), 광주(-0.33%), 하남(-0.24%) 등이 떨어졌다. ◇ 전세시장 서울 전셋값은 전 지역이 하락세를 보였다. 전세수요가 준 상태에서 입주물량이 많은 동작(-1.04%), 마포(-0.86%), 서초(-0.80%), 강남(-0.73%) 등의 하락폭이 컸다. 이외에도 중(-0.72%), 성동(-0.60%), 성북(-0.51%), 양천(-0.50%) 등이 내림세를 기록했다. 동작구 사당동 우성2단지 62㎡ 전셋값은 1억1000만~1억3000만원 정도로 1000만원 가량 하락했다. 상도동 래미안상도1차 113㎡ 전셋값도 2억~2억3000만원 가량으로 2000만원 떨어진 상태다. 신도시는 분당(-0.68%), 평촌(-0.57%), 산본(-0.54%), 중동(-0.46%), 일산(-0.16%) 모두 떨어졌으며 전주보다 하락폭이 더욱 커졌다. 분당은 판교 입주 물량 여파로 전셋값 하락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 수도권은 부천(-0.63%) 용인(-0.51%) 광주(-0.47%) 남양주(-0.43%) 고양(-0.41%) 화성(-0.40%) 등이 하락했다. 부천시는 4000여가구에 달하는 중동 팰리스카운티의 입주가 시작되면서 전·월세 시장이 약세로 돌아섰다.
2008.12.21 I 박성호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버블세븐지역 버블 빠졌다
  • [이데일리 안재만기자] 다음은 12월20일자 경제신문들의 주요 기사입니다. (가나다순) ◇ 매일경제신문 ▲1면 -`버블세븐` 집값규제 前 밑으로 하락 -일본정책금리 0.3%→0.1%로 -국민은행-포스코 자사주 맞교환 추진 -SK그룹 사장단 물갈이 -여야 정치쇼 그만하라 -李 대통령 "기업이든 나라든 거품 빼야 산다" ▲종합 -미국을 움직이는 뉴파워 엘리트 -"1급 일괄사표 한두곳 더 있을수도" -유가 20달러까지 떨어지나 -정부, 부동산규제 다 푼다 -버블세븐지역 버블 빠졌다 -미분양 양도세 5년간 한시면제 ▲경제·금융 -CEO `숫자 노이로제` -금융소외자 채무 재조정 -현금카드 일본 ATM서 인출 가능 ▲정치·외교안보 -당선 1주년 아침현장 달려간 MB -MB노믹스 1년성적표..국회·이익집단 발목잡기에 `전봇대` 여전 ▲국제 -美·日 사상 첫 동시 제로금리 시대로 -오바마 "월가 탐욕과 음모의 문화 추방" -도요타 첫 영업적자 -美 노동장관에 힐다 솔리스 -BOA, 중국 건설은행 지분매각 유보 ▲기업과 증권 -LG그룹 떠오르는 별 3인 -SK그룹 사장단 물갈이 이유는 -女~ 대단하네..LG그룹 인사 이색인물 -50억달러 규모 해양플랜트 잡아라 ▲중소기업·벤처 -꿈의 광원 LED조명 왜 못뜨나 -수출중소 전용 ABS 나온다 ▲기업과 증권 -원화값 상승세 주식시장 영향 -자산재평가해도 세금 안낸다 -SK브로드밴드-태웅 "내가 코스닥 대장주" -황건호 초대 금융투자협회장 선임 -유진투자증권 인수 3파전 ▲부동산 -각광받던 뉴타운에 요즘 무슨 일이? ◇ 서울경제신문 ▲1면 -잇단 감산에 "이러다 결국.." 車업계 감원 공포 -금융위·국토부 "주택담보인정비율 상향 등 검토" -부시 "차업계 구제 위해 `합의파산`도 고려" -日도 기준금리 낮춰 0.1%로 ▲종합 -LG그룹 19개 계열사 임원인사 -SK그룹 대규모 사장단 인사 -고위 공무원단 사퇴기류 확산 -姜재정 "부동산 전면 재검토 필요" -"집값 더 떨어지지는 않을 것" 바닥론 힘 실려 -자금 수혈 명분위해 노조 압박? -日 금리 인하 배경은 -美 대기업 국내 그린에너지기술 도입 검토 -"수요 위축에 20달러도 시간문제" -석유제품, 밀가루 관세 다시 올린다 -"은행에 충분한 유동성 공급할 것"..이성태 총재 ▲정치 -여야, 쟁점법안 심의 `벼랑끝 대치` ▲국제 -美 대외무역 정책 사령탑 USTR 대표에 `자유무역 신봉자` 커크 내정 -러 경제, 유가급락 직격탄 -그린스펀 "미국 금융시장 6~12개월내 반등" -中 구직자 외자기업 선호도 추락 -GE 신용등급 강등 위험 -헤지펀드 줄 도산 ▲산업 -LG그룹 전계열사 CEO 유임..계열사 커뮤니케이션 강화 포석 -SK그룹 글로벌 사업역량 제고에 초점 -C&중공업 긴급자금 지원결정 또 연기 -포스코-KB금융지주 3000억 주식 맞교환 ▲증권 -IT·車·은행株 `미운오리 3인방` 부상.."상승세 전환 좀더 기다려라" -증시반등타고 ELS 조기상환 잇따라 -KB금융 등 유진투자증권 매각 입찰 참여 -세계 주요주식시장 다음주 줄줄이 휴장 -간판만 바꾼 부실 상장기업 `조심` -증권사, 독립법인 대리점과 제휴 활발 ◇ 한국경제신문 ▲1면 -시중자금 급속 부동화..주식채권시장 `기웃` -日도 돈풀어 경기 살린다 -SK 주요계열사 CEO 전원교체 -농식품부 1급 모두 사표 -李대통령 "노사 상생도 전대미문의 방식 필요" ▲종합 -인터넷 커뮤니티 `시니어파워` 뜬다 -WTI가 두바이유보다 싸졌다 -18일 이전 차 샀어도 소비세 인하 혜택 -개인택시 면허, 수요 느는데 값은 내린다구? -美, 자동차 빅2 `합의 파산` 처리 급부상 -일본은행, 기업CP 직접 사주고 국채 매입도 대폭 확대키로 -22일부터 하루 2000만원이상 송금땐 자금출처 밝혀야 ▲뉴스인가이드 -바뀌는 회계기준..한국기업 `몸값` 올라간다 -잠못드는 버블세븐..이러다 `반값세븐` 될라 ▲종합 -李 대통령 "기업이나 국가나 거품 빼야 살아남는다" -임채진 검찰총장 "기업 문 닫게하는 수사 안돼" -여야, 상임위 곳곳서 정면대치 -노무현 전 대통령 명예훼손 혐의 피소 ▲국제 -인종, 연령, 성별 초월..오바마 `무지개 드림팀` -中 "미국 경제개혁 과감히" -미국인들 장롱속 금 내다판다 -S&P, 美 간판기업 신용등급 낮춰 ▲산업 -SK `최태원 2기` 진용 구축..분위기 쇄신 -LG, 주요 경영진 유임..경험으로 불황 돌파 ▲부동산 -나홀로 뛰던 오피스텔도 `인기 시들` -판교 마지막단지 내달 분양 -내년초 민간택지 분양아파트 `흉년` -올 주택공급 35만가구 그칠듯 -청약통장 가입자 1년새 47만명 급감 ▲증권 -IT株 `글로벌 감산효과` 기대에 `훨훨` -국민은행-포스코, 3천억 지분 맞교환 -유진증권 매각입찰에 KB금융도 가세 -그린스펀 "증시 내년 하반기부터 회복" -금융투자협회 초대회장에 황건호 증협회장 선출 -내년증시 `1월 효과` 기대해볼까
2008.12.19 I 안재만 기자
  • 부동산 규제 또 어떤 게 풀릴까?
  • [이데일리 좌동욱 박성호 김보리 기자]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이 19일 "부동산 투기 억제책을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밝히면서, 어떤 규제들이 추가로 풀릴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정부 대책이 부동산 거래 수요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거래세 인하나 부동산 건설 규제를 추가 완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참여정부에서 도입된 과도한 규제들이 대부분 사라졌기 때문에 남아 있는 정부의 정책 수단은 많지 않다. 또 집값이 지속적으로 하락할 것이라는 심리적 요인이 워낙 강해 대책의 실효성은 제한적일 수 밖에 없다는 전망이다. ◇ 정부, 부동산 규제 전면 재검토 강 장관은 이날 오전 위기관리대책회의에서 "재정부에서도 투기 관련 정책을 적극 검토하겠지만 국토부에서도 전면 재검토 해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장관의 이날 발언은 국토해양부뿐 아니라 범 정부 차원에서 부동산 규제를 추가 완화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앞서 18일 강 장관은 국토해양부가 추진하고 있는 서울 강남 서초 송파 3구 투기지역 해제와 분양가 상한제 폐지, 지방 미분양 주택 매입 5년간 양도세 면제 등에 반대하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다. 재정부, 국토부, 금융위 등 관계부처는 이날 과천 정부 청사에서 실무협의를 갖고, 규제 완화 방안을 본격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재정부 관계자는 "부동산 시장을 연착륙시키겠다는 장관의 의지를 실무진이 잘 이해하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부처간 협의가 필요하고 대책의 실효성 여부를 따져봐야하는 만큼 빠른 시간내 구체적인 대책을 발표하기는 힘들다"고 설명했다.  ◇ 거래세 인하 폭·대상이 관건 올들어 정부가 부동산 시장 연착륙을 위한 각종 대책을 잇따라 발표하면서 현재 남아있는 부동산 투기책은 그리 많지 않다. 전문가들은 정부가 내놓을 수 있는 대책이 크게 세제 대책, 건축 규제, 금융 규제 등 3가지가 남아있다고 말한다. 세제 대책은 현 시점에서 집값 급락을 막기 위해 현재 정부가 취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대책이다. 이와 관련 국토부는 지방 신축주택 구입시 양도세 한시적(5년간) 면제, 양도세율 인하, 1가구1주택 비과세 보유기간 단축(3년→1년) 등 건설업계 요구를 수렴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대책은 지난 97년 외환위기 이후 정부가 부동산 시장 안정대책에서 발표한 내용이다. 지방 신축 주택 구입시 양도세 한시적 면제는 강 장관이 반대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어, 수혜 대상과 시기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일단 미분양 주택 구입시 혜택이 돌아갈 것이라는 분석이다. 양도세 부담 완화나 1가구 1주택 또는 1가구 다주택 양도세 감면 혜택은 이미 올해 세제개편안에서 상당 부분 도입했기 때문에 당장 추가 대책이 나올 지는 불투명하다. 주택 취·등록세 인하도 부동산 수요 대책의 하나로 꼽힌다. 현행 2% 취·등록세를 1%로 인하하겠다는 공약은 새 정부 국정과제중 하나지만 현재는 지방 미분양 주택을 구입할 경우만 세율을 1%로 인하해주고 있다. 다만 취등록세를 인하할 경우 줄어드는 지자체 세수를 국세로 보전해야 한다는 문제가 있어 재정부가 소극적이다. 취·등록세를 1%포인트 인하할 경우 지방세수는 1조5000억원 줄어들 것으로 추산된다. ◇ 분양가 상한제· 주택 전매기간 축소 부동산 건설 규제는 잇따른 대책으로 이미 남아있는 것이 거의 없다. 국토부는 마지막으로 남은 민간 아파트 분양가 상한제, 전매 제한 규제 폐지 또는 완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중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오는 22일 대통령 업무보고 때 분양가상한제 폐지, 전매제한 완화 등의 규제 완화 대책을 포함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분양가상한제는 민간 택지에서 건설업체들이 주택 공급을 꺼리는 요인으로 지적된다. 재정부 관계자는 "지금과 같은 집값 하락기에 규제 완화 효과는 크지 않지만 심리적 효과는 있다"고 말한다. 이명박 대통령도 "임기내 폐지"를 공언한 바 있다. 국토부는 또 수도권내 공공택지의 경우 3~7년, 민간택지 1~5년으로 돼 있는 주택 전매제한 기간을 축소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단축 폭과 시기가 관건이다. 재건축 관련 규제는 재건축 개발이익환수제도 정도만 살아있다. 이 제도는 개발을 통해 발생하는 이익을 정부가 환수해 사회 시설에 투자할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정부가 개발이익분의 최고 50%까지를 환수할 수 있다. 그동안 정부가 개발이익 환수제를 강화하겠다고 공언해온 만큼 이 규제를 쉽게 풀기는 힘들다는 분석이다. ◇ 부동산 대책 실효성 크지 않을 듯 주택 구입시 대출을 규제하는 금융 규제는 참여정부 당시 강력한 투기 대책의 하나로 입증됐다. 하지만 정부는 이미 투기지역과 투기과열지구를 대거 해제하는 방식으로 주택담보인정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를 대폭 완화한 바 있다. 현재 남아있는 투기지역과 투기과열지구는 서울 강남, 서초, 송파를 제외한 모든 지역이 해제됐다. 강 장관이 강남 3구도 추가로 풀겠다는 국토부 대책에 반대하지 않겠다는 방침이어서 강남 3구 역시 대출 규제에서 풀릴 것으로 보인다. 투기지역·투기과열지구에서 해제될 경우 DTI 규제가 사라지고, LTV 비율은 40%에서 60%로 완화된다. 하지만 정부가 대출 규제를 추가로 완화하더라도 유동성 위기에 봉착한 금융권이 가계 대출을 극도로 꺼리고 있어 당장은 실효성이 크지 않다는 지적이 있다.  김준경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는 "현재 정부가 가장 우려하는 것이 부동산 경착륙인데 이를 위한 대책이 강남 특혜로 잘못 해석되는 부분이 있다"며 "만약 강남 3구 투기지역 해제, 분양가 상한제 등 조치를 취했는데도 효과가 없다면 심각한 경기침체를 의미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재룡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은 "글로벌 경제 침체 등 대외 요인은 전혀 개선되지 않아 시장내 규제를 풀어가는 정책의 실효성은 근본적으로 크지 않을 수 밖에 없다"면서도 "대외변수가 개선되면 규제 완화로 인한 정책 효과가 더 빨리 나올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2008.12.19 I 좌동욱 기자
  • 규제 풀리는 강남3구 급매물 속속 거래
  • [이데일리 박성호 김자영기자] 강남 서초 송파 등 강남3구에 대한 투기지역과 투기과열지구 해제가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급매물도 빠른 속도로 소진되고 있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규제가 풀리더라도 거래량이 크게 늘거나 집값이 오를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 있다. 투기지역에서 해제돼 대출규제가 완화되더라도 대출을 통해 집을 사기에는 현재 상황이 너무 좋지 않기 때문이다. ◇ 단기적 영향은 미미이광일 신한은행 부동산전략팀 부장은 "실물경기 침체의 골이 깊어지는데다 금융시장에 대한 불안감이 퍼져있는 등 아직 시장은 심리적으로 불안한 상태"라며 "당장 매수세력이 늘어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또 전문가들은 대출을 통해 집을 사려면 향후 집값 상승에 대한 확신이 있어야 하지만 현재로서는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가 생겨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은행마저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데다 자산가치도 하락하고 있는 현상황에서 투기지역에서 해제되더라도 대출 자체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도 내놓고 있다.김창수 하나은행 재테크 팀장은 "강남권 아파트들은 고가주택이나 재건축아파트로 투자형 상품"이라며 "집값이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전무한 상태에서 자금여력이 되는 수요층들도 투자를 꺼릴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현아 건설산업연구원 박사는 "금융권이 적극적으로 대출을 해줄 수 없을 뿐 아니라 아파트 가격이 폭락하면서 담보가치가 떨어져 대출한도가 실질적으로 크게 늘지 않을 것"이라며 "강남3구를 투기지역에서 푼다는 것은 시장의 불안한 심리를 조금이나마 안정시킬 수 있는 정도"라고 밝혔다. ◇ 침체된 시장에는 긍정적단기적 효과는 없더라도 투기지역 해제는 침체된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보는 전문가들이 많았다. 부동산114의 김희선 전무는 "투기지역 해제 요건만 놓고 본다면 강남3구 역시 이미 투기지역에서 해제됐어야 한다"며 "이번 조치로 단기 효과는 기대하기 어렵겠지만 매도자와 매수자들이 가지고 있는 집값 하락 심리는 다소간 진정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투기지역 해제가 중장기적으로는 집값 불안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경기 침체기에는 부동산시장 외적 요인에 억눌려 있다가 회복기에 들어설 경우 집값 급등을 촉진시킬 수 있다는 것.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정부가 투기지역 해제 후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집값 변동 상황을 지속적으로 감시해 불안 양상이 보이면 즉시 투기지역을 재지정하는 등 시장보다 앞선 조치를 취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박원갑 스피드뱅크 부동산연구소장은 "특히 시장이 회복기로 접어들면 이번 투기지역 해제는 2~3년 전 부동산 투기 과열을 그대로 재현하는 폭발력을 보일 수 있다"며 "정부가 2000년 초반과 다르게 시장에 대한 대응을 보다 앞서서 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 급매물 소진, 호가 상승강남3구가 투기지역에서 해제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그동안 쌓였던 급매물이 빠르게 해소되고 있다. 송파구 잠실주공5단지 112㎡는 이번 주 초 7억8000만원에 거래되다 투기지역 해제 소식이 전해지면서 8억3000만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대출금리 부담으로 지난 가을께부터 시장에 급히 내놓았던 급매물 중 가격이 낮은 5~6건이 이번 주에 거의 다 팔려나갔다.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112㎡도 예전 7억원에 나온 급매물이 7억3000만원으로 호가가 올랐다. 7억5000만~7억6000만원대 매물들은 일제히 회수되는 상황이다. 강남구 개포동 개포주공1단지 35㎡는 불과 이틀 전에 4억7000만원에 거래가 됐지만 현재는 급매물 가격이 4억9000만~5억원으로 올랐다. 급매물에 대한 매수세가 조금씩 늘고 있는 상황이다.   ■ 투기지역·투기과열지구 해제되면투기지역에서 풀리면 아파트 주택담보인정비율(LTV)은 40%에서 60%로 높아지고 6억원 초과 아파트 구입때 적용하던 총부채상환비율(DTI) 40%도 해제된다. 또 신규 주택담보대출을 1건으로 제한하는 조치도 풀리게 된다. 투기과열지구에서 해제되면 현재 적용되는 분양권 전매제한, 1순위 청약자격제한, 입주자 공개 모집 등의 규제에서 벗어나게 된다.
2008.12.19 I 김자영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은행 자본확충에 20조 지원
  • [이데일리 하수정기자] 다음은 12월19일자 경제신문들의 주요 기사입니다. (가나다순) ◇ 매일경제신문▲1면-新통화전쟁으로 치닫는 세계-승용차 개별소비세 30% 인하-원화값 1200원대 진입..달러당 1292원-포스코 창사 40년만에 첫 감산-기업들 눈물겨운 기부..현금없어 물품으로 이웃돕기&nbsp;▲종합&nbsp;-공직자 일하다 실수땐 정부가 책임-감산도 안먹히네..WTI 장중한때 39달러-브레이크 없는 엔고-日中 "달러발 경제충격 방치 안한다"&nbsp;▲<업무보고>-접대비 지출내역 보관 안해도돼-車 소비세 인하..쏘나타 40만원 싸게 산다-비상장사 6월30일 환율로 장부 작성-돈가뭄 중기에 내년 50조 신규대출-은행 자본확충펀드 20조 조성-불황때 공동감산은 담합아니다..20년만에 공동행위 인가제 부활-농지은행이 축사 온실도 매입-아이켄그린 교수, 한국은 팽창재정으로 위기 돌파해야&nbsp;▲국제-크라이슬러, 북미 30개공장 가동 중단-美 캘퍼스 예일대 기금도 타격-중국 개방 30년..국가 구조조정없인 제2도약 어렵다&nbsp;▲금융-주택대출금리 급락..4%대 눈앞-농협, 상무급 대폭 물갈이-자동차 보험 손해율 대폭 증가&nbsp;▲산업-국내 중추산업 잇단 감산-LG그룹 CEO 소폭 교체-하이닉스, 고용량 낸드플래시 개발-LPG가격 오늘부터 내려-롯데마트 베트남에 매장-검찰, KT그룹 임직원 24명 징계 요구-불황에도 페라리 살 6000명은 있다-고용유지 지원금 신청 폭증-파티시에처럼 집에서 과자 만들어요◇ 서울경제신문 ▲1면 -은행 자본확충펀드 20조원 조성 -승용차 개별소비세 30% 내린다 -대기업 사모펀드 통한 M&A 자유화 -한미FTA 비준안 상정 -가와무라 日관방상 "외환시장 개입 등 엔고 적절히 대응" -강남 3구 투기지역 해제될듯 ▲종합 -대기업, 中企업종 진출 제한기간 최장 6년으로 늘어난다 -국가영어평가시험 2012년 시행 -李대통령 "일 안해 실수도 안하는 공직자 용납못해" -삼성 비금융계열사 자금조달 잇따라 ▲경제부처 업무보고 -은행 자본확충 여력 곧한계..긴급수혈 -환차손 부담 경감위해 회계제도 손질 -주택담보대출 만기 연장때 최고 1억원까지 차액 보증 -접대비 실명제 폐지 등 소비 투자 활성화 -SK, CJ 등 금융자회사 소유 가능 ▲금융 -은행 자본확충펀드 구조조정 신호탄될까 촉각 -손보사 지난달 매출 작년보다 줄어 -저축은행들 자본확충 잰걸음 -KB금융지주 시총, 신한금융 다시 제쳐 ▲국제 -후진타오 "2021년까지 모든 중국인이 풍족한 생활누리는 샤오캉 사회건설" -중국, 600년만에 해상원정 나서나 -미국 증권거래위원장에 여성 메리샤피 -위기 자동차업계 비상경영 ▲산업 -포스코 창사이래 첫 감산 -한화-산은 네 탓이요 공방 -LG전자계열사 오늘 임원인사 -STX 글로벌 3대 생산거점 구축 -통신 결합상품 할인폭 더 커진다 -팬택계열 "美서 잘나가네" -택배업계 구조조정 본격화 ▲증권 -고환율 피해주 부활기지개 -하이닉스 겹호재로 훨훨 -`달러 캐리트레이드`가능성 외국인 주식매도세 완화 기대 -가치주펀드, 베어마켓 랠리서 뜬다 -MMF자금 연일 사상최고치 ▲부동산 -11차례 대책발표에도 시장 요지부동 -투기지역 풀리나..강남3구 꿈틀 -중랑구 신내동에 타운하우스촌 ◇ 한국경제신문 ▲1면 -양도세 한시면제 추진..부동산 경기 살린다 -은행 자본확충 20조 지원 -포스코 마저 사상 첫 감산 -GM-크라이슬러 합병협상 재개 -원달러 환율 또 급락 -삼성, 연말 성과급 1조 앞당겨 푼다 -배당 받으려면 26일까지 주식 사라 -MB "공직자가 위기극복 선봉에 서야" ▲경제살리기 2009 업무보고 -은행 1월까지 자본확충 못하면 정부가 개입 -"자칫 부실 낙인 찍힐라..시중은행 자력 확충 안간힘 -회계기준 바꿔 기업들 환평가손실 줄여준다 -주택대출 만기 35년,거치 10년까지 연장 -승용차 소비세 30%인하..쏘나타 40만원·모하비 133만원↓ ▲종합 -미 제로금리에 `약달러기조`본격화 되나 -내년 예산 공기업 10% 감축 -환율 4일째 급락..40여일 만에 1200원대 진입 -우량 대기업 증자 쉽게 해준다 ▲금융 -법원 "통화옵션계약, 은행이 협박한 증거없다" -국민은행도 희망퇴직 나이 낮췄다 -제2금융권도 겨울나기 모드 -농협, 상무 19명 전원교체 ▲국제 -월가 개혁 칼자루는 샤피로 손에 -매도프, 감시장치 달고 가택 연금 -국제 유가 하락세 지속될 듯 -아시피트 태국 신임총리, 경제살리기 올인한다 ▲산업 -포스코 "버틸만큼 버텼다"..40년만에 첫 감산 -GM대우 군산, 부평1공장 가동중단 -자동차 협력업체 27%감원 검토 -세계 반도체시장 `적색 경보` -삼성토탈, 무게3g `병뚜껑의 힘` ▲부동산 -강남 아파트 호가 왜떨어지나 했더니 -신내동 `안새우개 새우개 마을` 전원단지로 ▲증권 -증시 추가반등 `환율수혜주`가 이끈다 -홍콩H지수 나흘째 반등..저점대비 47% 회복 -연 수익률 10% 넘는 채권형 펀드 속출&nbsp;&nbsp;
2008.12.18 I 하수정 기자
고수의 재테크 쪽지 펴보니… 딱 3가지
  • 고수의 재테크 쪽지 펴보니… 딱 3가지
  • [조선일보 제공] 글로벌 금융위기와 경기침체 한파가 국민 경제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커지고 있다. 정부가 경기부양 정책을 쏟아내고 있어 내년 상반기 이후 경기가 서서히 회복될 것이란 전망을 하는 사람도 많지만, 서민 경제에 부는 삭풍은 여전히 매섭기만하다. 주식·펀드, 부동산 등에 묻어둔 자산 가격이 동반 급락하면서 결혼·노후자금 등을 날린 사람들이 속출하고 있고, 무리하게 은행 대출을 받아서 집을 샀다가 금리 상승에 불어난 이자와 집값 폭락으로 밤잠을 못 이루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과연 이런 경제 빙하기를 개인들은 어떻게 헤쳐 나가야 할까? 인터넷에서 재테크 칼럼니스트로 활약 중인 이명로 푸르덴셜생명 라이프플래너(LP)의 조언을 받아, 일반인들이 꼭 알아야 할 3가지 재테크 지침을 소개한다. ①직(職)테크가 최고의 재테크 자산가치 상승기에는 부동산이나 주식 등에 투자해서 쉽게 돈을 벌려는 사람들이 늘어난다. 이명로 LP는 "지난 5년간은 눈감고 아무 데나 투자해도 돈을 벌었던 시기"라며 "그저 운이 좋았을 뿐인데 자신의 내공이 뛰어나서 돈을 벌었다고 착각하는 사람들이 많았다"고 말했다. 샐러리맨이나 자영업자 모두 자신의 본분은 잊고 그저 돈 버는 일을 우선 순위에 두기 바빴다는 것이다. 이명로 LP는 "요즘과 같은 자산가치 하락기에 돈을 벌 수 있는 수단은 월급뿐이며, 일해서 버는 돈보다 더 소중하고 수익이 높은 금융상품은 없다"고 강조했다. '직테크'를 재테크의 우선 순위로 되돌리고, 부동산이나 주식 등에 뜨거운 열정을 쏟았던 것처럼 본업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설명이다. 급여가 낮다고,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해서 섣불리 사표를 집어 던졌다간 일정한 현금 흐름을 확보하지 못해 낭패 보기 쉽다. 그는 직장을 지키기 위해 조금 비굴해지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덧붙였다. ②'60-나이' 법칙을 챙겨라 현재 원금을 까먹고 있는 사람들은 특정 자산에 '몰빵'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포트폴리오를 짜서 안전자산과 위험자산에 적절한 비율로 나눠서 투자했다면 손실을 줄일 수 있는데 그렇지 못한 사람들이 많다. 이명로 LP는 부동산 자산을 뺀 현금성 자산의 경우, '60-나이'로 나온 숫자를 주식·펀드 등 위험자산 비중으로 설계해서 포트폴리오를 설계해 보라고 조언한다. 즉 현재 나이가 30세라면 '60-30=30'이므로 전체 현금성 자산 중 30%만 위험자산에 투자하라는 것이다. 이 공식에 따르면, 나이가 60세인 사람은 '60-60=0'이므로 위험자산 투자는 제로(0)여야 한다. 이명로 LP는 "위험자산 투자는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반면, 피치 못할 손실도 예상되는 것"이라며 "연세 든 노인들은 손실을 보면 만회할 기회가 없기 때문에 자칫 노후 생활마저 위협당할 수 있으므로 위험자산 투자는 신중히 접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③고수익 함정에 빠지지 마라 경제 위기 상황에서 개인 투자자는 안정성을 먼저 고려하고, 그 다음에 수익률을 따져야 한다. 돈을 벌겠다는 생각보다 지키겠다는 생각을 우선해야 한다는 얘기다. 자신이 모르는 금융상품인데, 판매자가 고수익 운운하면서 팔면 일단 의심부터 해야 한다. 현재 주가나 혹은 집값이 예전과 비교하면 많이 싸졌다는 생각에 섣불리 뛰어드는 행동도 경계하도록 하자. 이명로 LP는 여러 가지 지표를 꼼꼼히 확인한 후에 투자 결정을 내려도 늦지 않다고 지적한다. 그는 "많은 사람들이 지금이 바닥이라고 얘기하지만, 바닥은 일단 지나봐야 아는 것"이라며 "발목이 아니라 무릎 정도에서 사겠다는 생각을 갖고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개인이 투자 타이밍을 가늠해 볼 수 있는 대표적인 시그널은 국고채 3년물 금리와 회사채(BBB+) 3년물 금리의 차이가 2~3%포인트 이내로 좁혀드는지의 여부다. 또한 일반인들이 은행에서 돈을 빌리기 쉬워지는지 여부도 투자자가 꼭 챙겨야 할 주요 체크포인트다. 현재 시중은행들은 대출 심사 기준 등을 까다롭게 하는 등 우회적인 방법을 이용해 사실상 일반인들에게 돈을 전혀 빌려주지 않고 있다.
게임업계 M&A 봇물 `이유 있네`
  • 게임업계 M&A 봇물 `이유 있네`
  • [이데일리 임일곤기자]&nbsp;최근 게임업계에선 인수합병(M&A) 관련 소식이 하루가 멀다하고 나오고 있다.&nbsp;네오플이 넥슨에, 웹젠이 NHN게임스에 각각 인수됐으며 얼마전에는 중견 게임개발사 예당온라인과 YNK코리아 등이 시장에 매물로 나오는 등 게임업계 M&A 시장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이는&nbsp;게임사들이 좋은 콘텐트를 보유한 개발사를 인수해 몸집을 불리려는 의도도 있지만, 최근&nbsp;주식시장 한파로&nbsp;게임업체 시장가격이&nbsp;하락한 것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nbsp;예전만해도&nbsp;중견게임사를 인수하려면 1000억원 이상 들여야 했지만 최근에는 500억원 정도면 인수할 곳이 상당수인 것으로 나타나&nbsp;향후 게임업계&nbsp;M&A는 계속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nbsp;◇예당온라인 등 500억원이면 인수가능주식시장에 상장된 국내 게임사들의 시가총액과 주요주주들의 지분율을 살펴보면, 중견 게임사인 예당온라인(052770)과 한빛소프트(047080) 웹젠(069080) 등 인수가능 금액은 500억원을 밑돌았다.&nbsp;500억원이란 금액은 이전 게임사들 지분매각 금액에 비해&nbsp;상당히 낮은&nbsp;수준이다. 지난 2005년 그라비티가 소프트뱅크에 4000억원에 매각된 바 있고 올해 들어 네오플이 넥슨에 약 2000억원 정도에 인수돠는 등 보통 1000억원이 훌쩍 넘는 금액이 오갔기 때문이다.&nbsp;현재&nbsp;M&A시장에 매물로 나온 예당온라인의 경우, 지난 15일 기준 시가총액 1042억원과 주요주주들의 지분율 38.4%를 감안하면 인수가능 금액은 최소 400억원으로 계산된다. 예당온라인 최대주주인 예당엔터테인먼트가 기대하는 지분 매각가치는 대략 500억원 정도로 알려지고 있다. 이는 예당온라인의 전체 가치를 1700억원으로 본 후, 1,2대 대주주들의 지분에 경영권 프리미엄 등을 합친 금액이다.&nbsp;예당온라인은 매각작업 초기 회사 전체가치가 2000억원에 달해 예당엔터테인먼트는 1000억원 정도의 지분 매각 가치를 기대했지만, 최근 주식시장이 얼어붙으면서 예당온라인 시장가격도 하락하게 됐다. ◇100억원 이하도 상당수.."M&A&nbsp;계속될 것"&nbsp;&nbsp;이외에도 한빛소프트와 웹젠은 인수가능 금액이 각각 373억원, 203억원 정도로 나타났고,&nbsp;YNK코리아(023770)와 JCE(067000) 소프트맥스(052190) 경우 100억원 이하로 나타났다.이중 YNK코리아는 경기 침체로 주가가 올해 초에 비해 크게 떨어지면서 인수합병을 가시화시키고 있다. YNK코리아 주가는 올해 초만해도 2만원대였으나 최근(15일 기준)에는 5240원에 머물고 있다. 윤영석 YNK게임즈 대표 등 대주주들의 지분이 30% 수준이라 80억원 정도면 인수가 가능하다. 업계에서는 프리미엄을 고려해도 100억원이면 인수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최근 게임업계는 좋은 콘텐트를 보유한&nbsp;게임개발사를 아예 인수하면서 몸집을 불리는 것이 추세다. 주식시장 한파로 중견 게임사들 주가와 함께 몸값이 크게 떨어지면서 인수합병도 더욱 탄력을 받고 있다.한 게임업체 관계자는 "M&A전문회사들이 요즘들어&nbsp;게임사들에 관심을 많이 보이고 있다"며 "이들은 중견 게임사들의 인수가능 금액이 낮아져 게임포털이나 사모투자펀드 등 여러 원매자들과 연결하고 있어 향후 게임사들의 M&A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특징주)예당온라인, 매각설에 급등☞예당온라인, 매각설 공시 요구☞예당온라인, 현재 주가는 저평가-키움
2008.12.17 I 임일곤 기자
부동산시장 강타한 `반토막` 바람
  • 부동산시장 강타한 `반토막` 바람
  • [이데일리 박성호기자] 부동산 시장에 `반토막` 바람이 불고 있다. 집값은 물론이고 거래량, 아파트 공급물량까지 과거 최고수준 대비 절반 가까이 줄어들었다. ◇ 반토막 아파트 등장 17일 중개업계에 따르면 송파구 잠실주공5단지 119㎡는 지난 2006년 12월께 16억500만원까지 아파트값이 치솟았지만 최근 9억원선에서 거래됐다. 최고점 대비 7억500만원(43%)가량 가격이 빠진 셈.&nbsp;송파구 방이동 올림픽아파트 112㎡는 현재 5억7000만~5억8000만원선. 2007년 1월 최고가였던 10억원에 비해 42%가량 하락했다. 강남구 대치동 쌍용 1차 104㎡도 2006년 12월 11억7500만원 대비 40%가량 가격이 빠진 7억3000만원 정도에 매물이 나와있다. 판교 입주 영향 탓으로 최근 가격 하락세가 가속화되고 있는 분당 지역 역시 마찬가지다. 성남시 분당구 이매동 아름건영 162㎡는 최근 6억7000만원 가량의 급매물이 등장했다. 이 아파트는 2006년 말 최고 13억원까지 가격이 오른 적이 있다. 최고가 대비 48% 하락했다. ◇ `반토막`난 아파트 거래량 지난 11월 전국 아파트거래량 역시 올해 최고점 대비 절반이상 줄어들었다. 올해 3월 전국 아파트 거래량은 4만6629건으로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11월 거래량은 1만9859건으로 58% 가량 줄었다.&nbsp;서울만 놓고 본다면 상황이 더 심각하다. 지난 4월 7870건을 기록한 서울시 아파트 월별 거래량은 지난달 687건에 불과했다. 강남, 서초, 송파 등 강남 3구는 한 달동안 고작 133건의 아파트 거래가 있었을 뿐이다. 수도권은 국토해양부의 아파트 거래량 조사 이후 최저 수준인 3357건을 기록했다. 올해 4월 2만3192건에 달한 것에 비해 86% 감소한 수치다. ◇ 건설사 공급 물량도 `반토막`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올해 1~10월까지 주택건설실적은 총 21만7631가구에 불과했다. 수도권 11만1051가구, 지방10만6580가구로 작년 동기 38만3160가구에 비해서 17만1051가구(43.2%)가 감소한 셈이다.아파트 공급실적 감소가 가장 컸다. 10월까지 아파트공급실적은 12만3486가구로 작년 동기(31만7861가구)에 비해 61.2%가 감소했다. 10대 건설사(일본계 타이세이건설 제외)들의 올해 분양실적도 반토막 수준이다. 올해 초 10대 건설사들은 총 9만8919가구를 분양키로 했지만 12월까지 5만8840가구 분양에 머물어 계획대비 59.5%만이 분양을 완료했다. ◇ 경매 낙찰가율 `절반` 수준 경매시장 역시 반토막 대열에 합류했다. 지난 달 27일 경매된 강남구 역삼동 롯데캐슬노블 전용면적 88㎡는 1명이 응찰해 감정가액 8억7000만원의 51%인 4억4550만원에 낙찰됐다. 또 지난 4일 경매된 강남구 논현동 캐렛스테이트 전용면적 114.6㎡도 감정가 7억2000만원의 66%인 4억7315만원에 주인을 찾았다.&nbsp;부동산경매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올해 11월까지 진행된 강남, 서초, 송파 등 강남 3구 아파트 경매는 총 943건으로 부동산시장 활황기였던 2006년 776건에 비해 167건이 늘었다. &nbsp;하지만 낙찰 건수는 312건에 불과해 낙찰률은 33.1%로 2006년 같은 기간 51.8%(402건)에 비해 90건이 줄었다. 낙찰가율 역시 하락추세에 있다. 2006년 11월까지 낙찰가율은 91.2%에 육박했지만 올해 11월까지 낙찰가율은 79.6%에 불과했다. 지지옥션의 장근석 매니저는 "강남권의 하락은 다른 지역보다 대형 평형위주이기 때문"이라며 "지금 같은 부동산 불경기 때 낙찰가율의 하락은 소형평형보다 크게 나타난다"고 말했다.
2008.12.17 I 박성호 기자
전세, 후회없이 얻으려면…
  • 전세, 후회없이 얻으려면…
  • [조선일보 제공] 내년에 이사를 하려고 여기저기 전셋집을 알아보고 있습니다. 가급적 싸게 구하려고 수소문을 하고 있는데 시세보다 2000만~3000만원, 많게는 5000만원까지 값이 싼 전셋집이 의외로 많더라고요. 그런데 값이 싼 이유를 꼼꼼히 따져보면, 십중팔구 은행빚을 많이 끼고 있는 집이더군요. 요즘처럼 경기 침체가 심해지고 집값이 하락하는 상황에서 전셋집을 잘못 구하면 낭패보기 쉬우니 주의해야 합니다. 대출을 많이 낀 주택에 전세를 얻었다가 집주인 상황이 나빠져 경매로 넘어가면 자칫 잘못하다가 전세 보증금의 일부나 전부를 받지 못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 집값이 1억원이고 4000만원의 근저당이 설정된 주택에 4000만원 전세로 입주한다고 가정해 볼까요? 만약 집이 경매 처분된다면 낙찰대금에서 선순위(4000만원) 금액을 은행 등 근저당권자가 가져가고, 세입자는 남은 돈에서 전세금을 돌려 받게 됩니다. 즉 낙찰금이 8000만원을 넘으면 전세금을 온전히 찾을 수 있지만 그렇지 않으면 보증금 일부는 날리게 된다는 얘기죠. 그래서 부동산 전문가들은 은행이 설정한 채권 최고액과 전세 보증금을 더한 금액이 집값의 70~80% 이상인 집은 피하는 게 좋다고 조언합니다. 집주인이 전세금을 받아서 대출금을 갚는다고 약속한다면, 계약할 때 반드시 계약서에 명기한 뒤 중도금이나 잔금 지급일에 상환 유무를 꼭 확인하도록 하세요. 집주인과 분쟁이 생겨 난처해졌다면 정부에서 운영하는 전·월세 지원센터(국번없이 1577-3399) 도움도 받아 보세요. 서너달 전만 해도 집주인이 전세 보증금을 올리겠다는데 어떻게 해야 하냐는 대처법을 묻는 질문이 많았는데, 요즘은 집주인이 계약 만료가 됐는데도 전세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고 있다며 어떻게 대응해야 하느냐는 질문이 쏟아진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요즘 전세금이 뚝 떨어진 데다 세입자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인 상황이라서 그렇겠지요. 세입자가 계약 만료일에 맞춰 집을 빼내야 하는 상황이라면, 일단 계약 만기 한 달 전까지 계약 해지 의사를 담은 '내용증명'을 집주인에게 보내두는 게 좋습니다. 그래야만 나중에 보증금반환 청구소송 등 법적인 문제가 불거질 때 법적 증거로 활용할 수 있거든요. 그러나 뭐니뭐니해도 집주인과 세입자가 계약 만료 전에 충분히 대화해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겠죠.
  • 국토부 "상한제폐지·전매제한완화 추진"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정부가 침체된 주택경기 활성화를 위한 특단의 카드로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폐지와 전매제한 추가 완화 등을 검토 중이다. 또 강남3구에 대한 투기과열지구 및 투기지역 해제도 추진된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17일 "오는 22일 대통령 업무보고 때 추가 규제완화 내용이 포함될 것"이라며 "분양가상한제 폐지, 전매제한 완화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분양가상한제는 주택가격이 과도하게 오르는 시기에 도입한 제도로 집값이 떨어지고 있는 상황에는 맞지 않다"라며 "상한제를 계속 끌고 갈 경우 부작용이 클 것으로 예상돼, 폐지를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르면 내년 2월 임시국회에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폐지를 담은 관련법 개정안이 제출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건설사들은 분양가상한제에 따른 수익성 하락을 이유로 공급을 기피해 왔다. 실제 올 10월말까지 전국의 주택공급 물량은 총 21만7631가구로 전년동기(38만3160가구)에 비해 43.2% 감소했다. 국토부는 또 수도권내 공공택지의 경우 3~7년, 민간택지 1~5년으로 돼 있는 주택 전매제한 기간을 축소하는 방안도 업무보고에 포함시킬 것으로 알려졌다. 분양가상한제가 폐지될 경우 여기에 연동돼 있는 전매제한도 조정이 불가피하다.서울 강남3구(강남, 서초, 송파구)만 남아있는 투기과열지구와 투기지역도 조만간 모두 풀릴 것으로 보인다. 반토막난 집값과 거래량을 회복시키기 위해서는 다른 수단이 없기 때문이다.투기과열지구에서 해제되면 민간 주택의 분양권 전매제한이 사라져 분양권을 자유롭게 사고 팔 수 있다. DTI(총부채상환비율) LTV(주택담보인정비율) 등 대출규제도 완화된다.
2008.12.17 I 윤진섭 기자
  • 재정차관 "집값 하락, 우려할 상황 아니다"
  • [이데일리 김보리기자] 김동수 기획재정부 1차관은 17일 당분간 부동산가격 하락세 지속되겠지만 우려할 상황은 아니라고 밝혔다. 김 차관은 이날 오전 KBS라디오 `안녕하십니까. 민경욱입니다`에 출연, 부동산 가격 대폭락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김 차관은 "강남을 포함한 일부지역의 아파트 급매물 중심으로 시세가 크게 하락했지만 전체적으로 낮아지지 않는 가격동향을 볼 때 우려할 만한 상황이 벌어지진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판 서브프라임 위험에 대해서도 가능성이 없다고 일축했다. 김 차관은 "주택담보인정비율(LTV)가 미국의 경우 거의 100%, 일본, 유럽도 80%가 되는 상황에서 한국은 50%가 채 안 된다"면서 "또 대손충당금도 충분히 쌓아놓고 있어 서브프라임 사태는 도래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공기업 민영화 시기에 대해서는 "관련법 개정 선행 조치는 예정대로 진행하되 자산매각 시기와 방법은 시장과 경제상황을 감안해 탄력적으로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차관은 적자성 국가채무가 150조가 넘을 것이라는 지적에 대해 "(한국의) 국가채무수준이 30% 남짓으로 OECD 보다 현격히 낮다"며 "재정건전성 문제를 우려할 수준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정부의 내년도 새 일자리 창출 목표(10만명)에 대해서는 "상반기는 고용여건이 더 나빠질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하반기부터 고용여건이 개선돼 10만명 이상의 취업 증가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2008.12.17 I 김보리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中 `반토막 성장` 잇단 경고
  •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다음은 12월17일자 경제신문들의 주요 기사입니다. (가나다순)◇ 매일경제신문▲1면-내년 3% 성장..또 장밋빛 전망-속도붙는 고위공무원 물갈이..교과부 국세청 1급 일괄사표-서초 반포 역전세난..4500가구 입주 쏟아져-중국 내년 성장 반토막 잇단 경고-대졸 초임..한국 > 일본 싱가포르▲트렌드-"올해 경영성적표요? 환율에 달렸죠"-우체통이 사라진다..6년새 35% 줄어-내년 불황에도 잘 나갈 IT제품 4가지..미니노트북 클라우드서비스 버추얼화시스템 소형게임기▲종합-국민에 희망준다고 3% 성장 내세웠지만..-실물경기 회복 3~4년 걸린다-내년 경제운용계획 "금융우기로 생긴 신빈곤층을 구출하라"-자금 숨통 틔워주면서 강력 선제적 구조조정-절대농지 여의도 78배 푼다..농업보호구역서 해제-내년 R&D 예산도 앞당겨 지출..상반기 3분의 2 집행-강만수 장관 "KIC를 한국판 테마섹으로"-미래학자 패트릭 딕슨 "아멕스+노키아+AT&T+고글 이업종 결합 금융회사 나올것"▲국제-잘 나가던 산탄데르 3중 악재..스페인 2500억유로 은행권 지원-전세계 국부펀드 구조조정 중..쿠웨이트투자청 해외투자 회수-오바마, 기차 타고 백악관 간다-일본 차도 떨고 있다..도요타 "빅3 파산땐 우리도 큰 타격"-"독일 내년 성장률 마이너스 3%"-중국수출 `감기` 들면 한국은 `폐렴`▲금융-채권조정위원회 구조조정 칼자루 쥔다-`유동성의 힘` 시중금리 하락세..은행채금리 열흘새 큰폭 내려-금융권 희망퇴직 확산..한국씨티 농협 628명▲기업과증권-블랙베리폰 한국서도 통할까..옴니아 아이폰과 경쟁-점점 내려가는 현대차 판매목표..두달새 80만대 줄어-쌍용차 오늘부터 휴무..전공장 내달 4일까지-현대백화점그룹 오너 3세 제헤..정교선씨 홈쇼핑 대표로-리터당 40원 덜내고 셀프주유 할까/-실과 바늘, GM대우-대우차판매 대금결제 분쟁중-주식형펀드 성적보니..삼성그룹주 환헤지 안한 일본펀드 선방-두 얼굴의 ELS..10월엔 주가하락 주범, 12월 들어선 버팀목-크리스마스 후폭풍 주의하세요..1조이상 프로그램매물 쏭아질 가능성-자금난 기업 유가증권신고서 검증 더 깐깐해진다▲부동산-속타는 경인운하주식회사..공공사업 전환되면 주도권 잃을까 우려-도곡렉슬 3.3제곱미터당 3000만원 붕괴-광교신도시 행정구역 따라 `희비`-지난달 아파트 거래량 사상 최저◇ 서울경제신문▲1면-은행 배당유보 적극 유도키로..정부 비사업용 토지 양도세 완화-이수영 경총회장 "내년 경제정책 초점 고용창출에 맞춰야"-건설 조선사 10곳에 산은, 직접 자금지원-"중국 내년 5~6% 성장" 칸 IMF 총재, 골드만삭스 경고 잇따라-불황속에서 일군 꿈의 1000억 매출..대륙제관 용현BM 등 강소기업 눈길▲종합-교과부 이어 국세청도 1급 일괄사표..고위직 공무원 쇄신바람 부나-국세청 후속인사..차장에 강성태 관리관 유력-내일부터 중기 특별 예대상계 실시..은행권 내달말까지-미국, 차 빅3 지원 이르면 오늘 발표-대졸 신입초임 일본보다 높다-일반 지주사에 금융 자회사 허용▲해설-미국 사실상 제로금리..달러약세 가속화-돌발 악재없고 증시안정땐 환율 1250원선도 기대해 볼만▲내년 경제운용방향-경제 재도약 핵심키워드는 녹색 드라이브-은행 3단계 자본확충안 마련 `부실 사전 차단`-공공기관 통합 등 3대 과제 정부 "내년 6월까지 매듭"-경제전망은 "적어도 2~3년은 가시밭길"-비정규직 기간 4년으로 연장..파견근로 허용업종 대폭 확대▲금융-카드대출 갈수록 어려워진다..수수료인상 현금서비스 자격요건 강화-저축은행 금리전략 `엇갈린 행보`-은행, 신보 특별출연 통해 중기지원 확대-보험사, 신용경색 여파 신사업 IPO 차질▲산업-항공사 "내년 환율 1200원 전망"..유가는 70~75달러 잡아-현대 기아차 내년 사업계획 고심..노조 설명회 2차례나 연기-현대백화점 3세경영 제체 구축 마무리-삼성, 국내 MP3P 시장 1위 굳히기..점유율 40%로 독주-800만화소 카메라폰 시대 본격화-블랙베리폰 국내 상륙..기업고객 본격 공략-포털업계, 위법 유해성 게시물 공동 대응▲증권-투신권 실탄 부족 "사고 싶어도 못산다"-피델리티 "중국 성장스토리 여전히 유효"-유가증권시장 껌값주 수두룩-한국증시 선진시장 승격여부 오늘 발표-미래에셋 해외법인 대대적 개편..싱가포르 폐쇄▲부동산-이번에도 CD금리 하락-집갑 상승 통할까?-건설업계 `우울한 연말`..대규모 감원, 부서 통폐합 등 구조조정 한파-광교 행정구역 양분..청약 희비 갈릴 듯-평택 고덕 국제신도시 조성 차질◇ 한국경제신문▲1면-관가 1급 물갈이 시작…`인사 태풍` 몰아친다-쌍용차도 오늘부터 조업중단…노조 반발-김포-광교 `학교없는 신도시` 우려 현실화-일자리 나누기 지원 확대…종부세는 재산세로 통합-CD금리 4.49%로 급락…30개월만에 최저-대졸 초임, 일본보다 많다▲종합-"증시 상반기 바닥 확인…우량주는 선취매할 때"-일반지주사에 증권 보험 자회사 허용-`열석→참석` 법률용어 알기쉽게 고친다-신문협회 "포털 등 신문 언론중재법에 규정은 부적절"▲종합해설-"복지부종 경고 잇따르더니…올게 왔다" 술렁-군 정년보장 안한다..심사후 부적격자 퇴출-세계경제 친디아 비상..중국 내년 반토막 성장 경고-중국 인민은행 총재, 금리인하 시사▲경제운용방향-실직하면 600만원 생계비 대출..실업자 13만명 직업훈련-성장률 3%로 낮춰..여전히 낙관적-강만수 "금융위기는 권력이동 신호탄..내년 버텨야 일류국가 도약"-정규직 전환기간 3~4년으로 늘린다-생계형 범죄 벌금 절반이하로 낮춰▲경제금융-중기 예적금으로 대출 갚으면 수수료 면제-하나은행 "생존게임 자신있다"-희망퇴직 나이 낮췄더니 "나도 나도"-산은, 건설 조선 9개사에 자금 지원▲국제-경제위기속 글로벌 스타된 JAL CEO-씨티의 동병상련?..두바이 80억달러 지원-중국 항공업계 "경착륙 막아라" 비상령-구조조정 칼 빼든 BOA 루이스 CEO-오바마, 내무장관 살라자르, 교육장관 덩컨 내정-스필버그, 팜비치회원도 매도프에 당했다-도시바, 반도체공장 한달간 가동중단▲산업-저가매력 떨어진 PDP..퇴출 벼량에-현대백화점 그룹, 3세 경영체제 본궤도-8기가 낸드플래시 가격도 1달러 붕괴 임박-쌍용차에선 무슨 일이..글로벌 차 불황 몰아치는데 노사마찰이라니-포털 7곳, 악성 댓글 동시 삭제한다-20여년 두산의 입, 김진 사장 홍보업무 손 뗀다▲부동산-강남 집값 하락폭 더 커져..거래 살리기 긴급처방-대주단 가입독려 해프닝..신훈 주택협회장 사퇴-지방 미분양, 입주 70% 넘으면 노려볼 만-성북동 등 5곳 단독주택단지 보존-잘실 리센츠 부지 전체가 경매위기..패닉상태-가락시장 테마공원형 재건축..내년 본격화▲증권-연말 윈도드레싱 기대감 `모락모락`-장외파생상품 청산소 만든다..거래소 결제불이행 위험대비-글로벌 재정투입 13조달러..세계 시총의 45%-주식형 혼합형 채권비중 늘린다..금리인하로 수익률 호전-게임업체 예당온라인 중국에 매각 추진-주식 반등하자 주식형펀드 환매 늘어-MB정책 기대감에 코스닥 테마주 `훨훨`
2008.12.16 I 이정훈 기자
잠실주공5단지 9억 깨져..거래 `역대최저`
  • 잠실주공5단지 9억 깨져..거래 `역대최저`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11월 수도권 아파트 거래가 3400건 이하를 기록, 실거래가 조사 이래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nbsp;서울 강남권 집값은 계속 약세를 보여 송파구 잠실주공5단지 전용 77㎡형는 9억원 아래로&nbsp;떨어졌다. 16일 국토해양부가 발표한 `11월 신고분 아파트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아파트 거래건수는 1만9859건으로, 2만건 이하를 기록했다. 이는 첫 실거래가 조사가 이뤄진 2006년 1월(9467건) 이후 가장 적은 거래량이다. 특히 수도권 아파트 거래건수는 3357건에 불과해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서울지역은 이 기간동안 687건을 기록했고, 이중 강남 3구와 강북 14개구는 각각 133건, 279건에 불과했다. 5개 신도시는 232건의 아파트 거래가 이뤄진 것으로 파악됐고, 6대 광역시는 6839건으로 조사됐다. 수도권 아파트 거래가 부진한 이유는 정부의 잇단 규제 완화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인 경기 침체 여파로 매도자·매수자 모두 관망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아파트 가격이 약세를 보인 가운데 잠실주공 5단지 전용 77㎡형은 8월보다 1억8400만원 떨어진 8억5000만원에 거래돼 9억원 밑으로 떨어졌다. 이 아파트는 지난 2월 당시 12억4500만원 거래된 바 있다. 또 잠원동 신반포 전용 55㎡형은 3억9500만원 매매돼 8월보다 7500만원 하락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밖에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전용 77㎡형은 11월에 8억1500만원에 거래돼, 지난 4월 10억3000만원보다 2억1500만원이 하락했다. &nbsp;▲ 11월 수도권 아파트 거래량은 조사 이래 역대 최저인 3357건을 기록했다
2008.12.16 I 윤진섭 기자
  • (부동산5大결산)①집값급락·거래두절
  • [이데일리 김자영기자] "집값은 계속 떨어지고, 팔려는 집은 안 나가고…"&nbsp;&nbsp;올초만 해도 부동산규제 완화 공약을 앞세운 이명박 정부의 등장으로 시장 회생에 대한 기대감이 컸지만 시장 상황은&nbsp;악화일로를 걷고 있다.&nbsp;정부가&nbsp;줄기차게 내놓은 규제완화에도 불구하고 작년 초부터 시작된 주택가격 하락세는 올들어 더욱 심화됐다. 여기에 국제적 경기침체라는 불안요소까지 겹치자 주택 매수세도 크게 줄어 집값 하락을 더욱 부추겼다.&nbsp;특히 지난 2006년까지 높은 집값 상승률을 보였던 서울 강남3구 등 이른바&nbsp;`버블세븐`지역은 주택가격 하락과 거래&nbsp;두절 현상이 두드러졌다.&nbsp;◇ 버블세븐 3.3㎡당 매매가&nbsp;`2107만원→1913만원`&nbsp;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 강남·송파·서초·양천 및 경기 분당·용인·평촌 등 버블세븐지역의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작년말 3.3㎡ 2107만원에서 12월 현재(12일기준) 1913만원으로 떨어졌다. 3.3㎡당 평균 194만원, 9.2%가 하락한 것이다.이들 지역 가운데서도 분당과 용인은 각각 14.0%, 13.6%로 높은&nbsp;하락률을 기록했다. 이들 지역은&nbsp;지난 2006년 판교신도시 동시분양을 거치며 신도시 개발에 따른 후광효과로 급등했던 곳이다.송파구와 강남구의 하락세도 눈에 띄었다. 송파구는 1만8000여가구나 몰린 `입주 폭탄` 영향까지 받아 아파트가격이 10.6% 떨어졌다. 작년 말 3.3㎡당 2530만원이던 평균 매매가는 현재 2263만원까지 하락했다. 강남구 역시 작년말 3503만원이던 3.3㎡당 매매가격은 현재까지 350만원 가까이 떨어져 3168만원에 머물러 있다.이밖에 목동 신시가지가 있는 양천구는 9.6%, 평촌신도시는 8.6%, 서초구는 6.3%씩 떨어져&nbsp;비버블세븐 지역에 비해&nbsp;가격 하락폭이 컸다.특히 버블세븐 지역은 지난 10월 미국발 금융위기 영향을 받으며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 향후 경기양상에 따라 추가 하락할 가능성도 크다는 게 전문가들 지적이다. 10월&nbsp;한달 간 송파구는 -3.23%로 가장&nbsp;높은 하락률 보였고&nbsp;이어 용인(-2.52%), 강남(-2.42%), 분당(-2.41%)&nbsp;등지도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실제로 이들 지역의 주요 아파트 가격은 고점대비 30~40%까지 떨어졌다.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101㎡형은 2006년말 10억2500만원을 호가했지만 현재 7억5000만원선에도 급매물이 나오고 있다. 개포동 주공1단지 35㎡형도 최고 6억5000만원에서 최근 4억4000만~4억5000만원까지 내려앉았다. ◇&nbsp;"집 살 이유 없다"..거래 실종 이 같은 집값 하락&nbsp;속에서도 집을 사겠다는 사람은 도무지 찾을 수가 없는 실정이다. `이 만큼 떨어졌으니 집을 사도 되겠다`는 판단보다 `더 떨어질 것`이라는 예상이 우세하기 때문이다. &nbsp;매매시장 성수기인 매해 10월의 거래량 변화를 보면 매매시장 침체 양상이 뚜렷하다.&nbsp;국토해양부가 집계한 강남·송파·서초 3개구의 아파트 거래건수는 2006년 10월 3703건을 기록했다.&nbsp;그러나 이듬해 같은 달에는 620건으로 전년보다 83.3% 줄어들었고 올해 10월에는 156건으로 다시 74.9% 줄었다. 2년전에 비해서는 20분의 1도 안된다.&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 연간 강남 3구의 거래량은 2006년 1만9841건에서 작년 6164건으로 줄었으며,&nbsp;올해는 10월까지 5600건을 기록하고 있다.&nbsp;전국 아파트 거래량은 지난 2006년 57만7424만건에서 작년 42만6125건으로 줄었고 올해는 10월까지 33만6106가구로 작년보다 더 감소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이 같은 거래 위축에 대해 박합수 국민은행 PB 부동산팀장은 "매수심리가 위축된 데다 매도자와의 호가 차이도 커져 거래부진이 이어졌다"고 말했다.강남구 대치동 베스트공인 정명진 대표는 "강남에서는 매수세가 거의 끊기다시피&nbsp;한 상태가 약 1년 반가량 지속돼 왔다"며&nbsp;"올 하반기들어 상황이 더욱 심각해졌는데 내년에는 더&nbsp;어렵다는 얘기가 많아 걱정"이라고 말했다. ◇&nbsp;거품 붕괴인가, 일시 조정인가&nbsp;전문가들은 내년 상반기까지는&nbsp;올해처럼 가격이 떨어지고 거래가 안될 것으로&nbsp;보고 있다.&nbsp;김규정 부동산114 차장은 "경기 침체라는 외부 여건상 고가주택이나 중대형아파트 시장은 좀처럼 살아나기 어렵다"며 "경기가 어느 정도 살아나야 양도세 완화책 등 규제완화 효과도 나타나고 거래도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nbsp;박합수 팀장은 "버블세븐 지역의 아파트가격 하락의 기본적인 원인은 단기간 폭등에 대한 조정"이라며 "여기에 글로벌 경기 위축으로 매수자들의 비관론이 대두됐고 내년 경기상황에 대한 전망도 불투명해 매수세가 쉽게 회복되진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nbsp;&nbsp;&nbsp;다만 일선 중개업소에서는 집값이 많이 빠진 만큼 `지금이 바닥`일 수 있다는 기대감 섞인 분석도 내놨다.&nbsp; 부동산114 대치공인 대표는 "지금 일어나는 투매현상을 보면 바닥에 어느정도 가까웠다고 볼 수 있다"며 "주택가격은 조금 더 하락할 수 있겠지만 거래는 점차 살아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2008.12.15 I 김자영 기자
  • 다주택자 양도세 감면..단기 `악재`
  • [이데일리 박성호기자] 정부가 다주택자 양도세 감면 방안을 발표했지만&nbsp;시장은 냉담하다.&nbsp;급매물 가격이 오히려 더 떨어지고 있는 것.&nbsp;다만 매수 문의가 조금씩 늘어나는 등 한동안 얼어붙은 매수 심리는 누그러지는 모습이다. 전문가들은&nbsp;양도세 완화로 인해 단기적으로는 집값이 더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반면 장기적으로는 거래 활성화 등 시장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nbsp;보고 있다.&nbsp;14일 강남지역 부동산중개업계에 따르면 강남구 개포동 개포주공1단지 49㎡는 최근 6억2000만원에 매물이 나왔다. 전주에 비해서도 2000만원 가량&nbsp;떨어졌다. &nbsp;송파구 잠실주공5단지 119㎡ 역시 최근 9억원까지 가격이 떨어졌다. 이 아파트의 최고가격은 지난 2006년 12월께 16억500만원선이었다. 약 7억500만원(43%)이 떨어진 셈이다. 같은 단지 115㎡는 8억5000만원, 112㎡는 7억8000만원으로 각각 최고점 대비 6억5500만원, 5억2500만원&nbsp;하락했다.&nbsp;내년부터 2주택자에 대한 양도세가 감면되면서 가격이 재조정 받고 있다는 것이 인근 중개업소 관계자의 설명이다. 급매물로 내놓은 사람들이 양도세 감면분을 추가로 깎아주고 있다는 것.&nbsp;잠실주공5단지 J공인 관계자는 "양도세 완화 발표 후 급매물 가격이 한차례 더 조정되고 있다"며 "내년 초 팔아야 하는 급매물들이 연말을 기점으로 쏟아져 나올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nbsp;매수세 실종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는 양도세 감면이&nbsp;거래활성화보다는 단기적인 집값 급락을 불러올 수도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박원갑 스피드뱅크 부동산연구소장은 "현재 거래부진의 원인이 매물이 적기 때문이 아니라 거시경제 침체, 금융 위기 등 외부적인 요소 때문"이라며 "양도세 감면안이 시장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는 것은 잘못"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중장기적으로는 호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nbsp;김선덕 건설산업전략연구소장은 "양도세 감면 조치는 집값이 반등할 때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며 "내년 하반기부터는 주택에 대한 투자수요도 살아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2008.12.14 I 박성호 기자
  • (주간부동산)서울 재건축 5년만에 하락폭 최대
  • [이데일리 김자영기자] 서울지역&nbsp;재건축 아파트값이 5년만에 가장 크게 하락했다. 다주택자 양도세 완화 소식에 매물 증가가 예상되면서 아파트 가격이 큰 폭으로 떨어진 것이다. 14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12월 둘째주(12일 기준) 서울 아파트 가격은&nbsp;한주전보다 0.34% 떨어졌다. 신도시와 수도권도 각각 -0.23%, -0.13%를 기록하며 하락세를 이어갔다. 서울지역 재건축아파트도 한주전보다&nbsp;가격이 더 떨어져 -1.14%를 기록했다. 서울 강동구는 서울시가 고덕지구 가이드라인을 마련했음에도 불구하고&nbsp;매매가 변동률이&nbsp;-1.24%를 기록했다. 강남(-0.55%). 송파(-0.49%) 등도 재건축 시장이 약세를 나타냈다. &nbsp; ◇ 매매시장 서울은 강동(-1.24%), 강북(-1.16%), 광진(-0.59%), 서초(-0.59%) 지역의 하락폭이 두드러졌다. 그 뒤를 이어 강남(-0.55%), 송파(-0.49%), 종로(-0.39%), 마포(-0.3%), 양천(-0.3%), 노원(-0.12%) 순으로 떨어졌다. 올해 초 집값이 소폭 올랐던 구로(-0.04%), 금천(-0.04%), 중랑(-0.05%) 등도 하락세로 돌아섰다. 강북구 미아동 SK북한산시티 111㎡형 매매가는 지난주보다 2000만원&nbsp;떨어진&nbsp;3억5000만원의 시세를 기록하고 있다. 서초구 서초동 진흥 142㎡형은 1억원 가까이 빠져 14억원에 매물이 나왔다. 신도시에서는 판교 입주 영향으로 분당 지역의 하락세가 컸다. 분당(-0.33%), 일산(-0.13%), 평촌(-0.23%), 산본(-0.17%), 중동(-0.04%)순으로 하락했다. 수도권에선 입주물량이&nbsp;많은 과천(-0.49%)을 중심으로 하남(-0.44%), 성남(-0.35%), 동두천(-0.34%), 용인(-0.31%), 광명(-0.25%), 부천(-0.2%), 시흥(-0.19%), 의왕(-0.19%), 화성(-0.18%), 구리(-0.17%)&nbsp;등의 아파트 가격이 하락했다. &nbsp;◇ 전세시장&nbsp;-0.44%를 기록한 서울지역 전세는 입주&nbsp;물량이 많은 송파와 서초 전세가격 하락이 인근지역으로 확산되는 모습을&nbsp; 나타냈다.&nbsp;&nbsp;관악(-1.11%), 중구(-0.9%), 서초(-0.88%), 광진(-0.8%), 강동(-0.74%), 성북(-0.65%), 성동(-0.57%), 송파(-0.52%), 강남(-0.51%), 동대문(-0.47%)&nbsp;등이 하락했다. 관악구 봉천동 벽산블루밍 150㎡형은&nbsp;한주전 대비 1000만~2000만원 가량 낮아진 2억4000만원에 전세매물이 나와있다. 신도시에서는 판교입주 영향으로 분당(-0.62%)의 전세가격이 가장 많이 떨어졌다. 분당 수내동 양지청구 81㎡는 1억1000만원으로 전세가격이 2000만원가량 하락했다. 그밖에 평촌(-0.3%), 산본(-0.13%), 일산(-0.03%) 등이 떨어지고 중동은 보합세를 나타냈다.&nbsp;수도권에선 하남(-0.59%), 과천(-0.54%), 용인(-0.48%), 구리(-0.42%), 이천(-0.39%), 남양주(-0.3%), 성남(-0.25%), 화성(-0.25%), 고양(-0.24%), 안양(-0.23%), 시흥(-0.22%)순으로 하락세를 나타냈다.
2008.12.14 I 김자영 기자
  • 9억 주택도 보금자리론 대출 가능해진다
  • [이데일리 윤도진 조태현기자] 내년부터는 9억원 이하 주택을 구입할 때도 한국주택금융공사의 `보금자리론`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14일 금융권에 따르면 주택금융공사는 9억원 이하 주택 구입시에도 `보금자리론`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내부 규정을 수정 중이며 조만간 공사의 `보금자리론`을 운용하는 각 시중은행과도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이는 기획재정부가 지난 10월7일 고가주택의 기준을 기존 6억원 초과에서 9억원 초과로 상향 조정, 공포한 소득세법시행령 및 법인세법시행령에 따른 조치이다.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금융위원회와도 협의를 진행해 내년 중 기준을 상향 조정하기로 했다"고 말했다.또 집값 하락분에 대한 주택담보대출 만기 연장 기준도 6억원에서 9억원으로 상향 조정된다.금융위원회는 지난 달 28일 주택금융공사를 통해 내년부터 시가 6억원 이하의 1가구1주택자를 대상으로 주택담보대출의 만기연장을 보증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예를 들어 아파트를 담보로 2억원을 대출 받았고 이에 대한 대출만기가 돌아왔는데 집값이 하락해 대출가능금액이 1억5000만원으로 줄어들면 주택금융공사가 대출가능금액 5000만원에 대해 지급보증을 서는 것이다. 그러나 대상이 시가 6억원 이하 주택으로 한정돼 정작 집값이 크게 떨어져 담보 추가나 대출금 상환의 부담이 큰 6억원 초과 주택 보유자들은 혜택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문제로 지적돼 왔다.한편 공사가 운영하는 `주택연금`의 경우 기존 6억원 이하 주택 대상에서 9억원 이하 주택으로 혜택 대상이 이미 확대돼 있는 상태이다.`주택연금`은 집은 소유했지만 소득이 부족한 노년층이 집을 담보로 평생 생활비를 지급받는 제도이다.
2008.12.14 I 조태현 기자
  • 다주택자 양도세완화 재테크 전략
  • [이데일리 김자영기자] 다주택자에 대해 2년간 한시적으로 양도소득세가 완화되면서 향후 부동산 재테크 전략도 궤도수정이 불가피해졌다.&nbsp;매도자는 가격이 오를 때 파는 게 유리하고, 매수자는 바닥에서 사는 게 유리하다. 특히 매도자의 경우는 시세차익이 적은 주택부터 처분하는 게 수익률을 높이는 방법이다.&nbsp;◇ 판다면..내년 하반기 이후가 유리&nbsp;자금 사정이 급하지 않은 다주택자라면 가격 반등이후로 매도 시기를 늦춰야 한다. 내년 상반기까지는 급매물이 나오면서 가격 하락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nbsp;손경지 하나은행 부동산PB(프라이빗 뱅킹) 팀장은 "매수세력이 지금이 저점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만큼 내년 상반기까지는 집을 팔기도 힘들 뿐 아니라 추가 가격하락이 예상된다"며&nbsp;"급한 사정이 없다면 내년 하반기 이후 경기상황과 부동산시장이 다소 회복기미를 보일 때까지 시장을 주시하는 것이 매도자의 최선책"이라고 조언했다. &nbsp;매도 우선순위와 관련해 박상언 유앤알컨설팅 대표는 "양도차익이 적은 것부터 팔고 나머지 시세차익이 큰 물건은 비과세 요건을 갖추는 게 유리하다"고 말했다. 1주택자의 경우 서울과 신도시, 과천은 3년 보유, 2년 거주 요건을 갖춰야 비과세 된다.&nbsp;◇ 산다면..내년 상반기가 호기 전문가들은 매수 타이밍으로 내년 상반기를 노리라고 조언한다. 내년 상반기쯤 지금보다 10%정도 집값이 더 빠졌을 때 저점 매수를 하라는 것. 양지영 내집마련정보사 팀장은 "현재 부동산시장에 대한 전망은 대체로 내년 상반기에 가격이 더 떨어진 뒤 하반기부터는 회복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라고 말했다. 양 팀장은 "매수시점으로는 3~4월 정도가 안정적"이라고 덧붙였다. 다주택자의 매수전략과 관련해 함영진 부동산써브 팀장은 "강남권이 많이 빠졌으므로 강남, 송파, 서초구 등 알짜지역이 1순위"라고 말했다.아울러 하나은행 손경지 팀장은 "아직은 금융시장이 불안정한 만큼&nbsp;매수시점을 정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금리나 대출금액 등 자금계획을 위해 꾸준히 금융시장을 살펴야 한다"고 주문했다.
2008.12.12 I 김자영 기자
"내년도 어렵다" 경제 카산드라들 한목소리
  • "내년도 어렵다" 경제 카산드라들 한목소리
  • [이데일리 피용익기자] 금융위기 확산으로 전세계가 경기후퇴(recession)에 접어든 가운데 저명한 경제 전문가들은 내년 경제에 대해서도 한 목소리로 우려를 나타냈다. 미국 경영전문지 포천은 10일(현지시간) `정말정말 무서운 예언 8가지`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누리엘 루비니, 빌 그로스, 짐 로저스 등 경제 및 투자 전문가들의 향후 경제 전망을 소개했다. 이르게는 2년 전에 이미&nbsp;현재의 위기를 예언했던 인물들이란 점에서 이들의 경고는 특히 주목된다. ◇ 내년에도 위기는 계속된다 ▲ 누리엘 루비니 뉴욕대 교수누리엘 루비니 뉴욕대 교수는 모기지와 연관된 시장 붕괴가 다가오고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은 2009년 말까지 감소세를 보일 것"이라며 "2010년이나 2011년에 회복되더라도 1~1.5% 정도의 낮은 성장률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실업률은 2010년경 9%에 달하고, 집값은 이미 25% 하락한 데 이어 2010년 바닥을 찍을 때까지 15% 가량 추가 하락할 것"이라고 말했다. 빌 그로스 핌코 공동 최고투자책임자(CIO)는 경기가 회복되는 과정이 매우 험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로스는 지난해 8월 서브프라임 사태 확산을 경고한 바 있는 인물. 그로스는 "경기후퇴 해소 여부는 오바마 행정부의 능력에 달려 있다"면서도 "반세기 동안의 과도한 레버리지로 인한 붕괴를 오바마가 첫 12개월 동안 치유하기엔 충분치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메리디스 휘트니 오펜하이머&컴퍼니 애널리스트는 향후 경기가 일반적인 전망보다 더 안 좋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구제금융이 새로운 유동성을 창출하지 못함에 따라 내년에는 은행들은 더 많은 자금을 요구하게 될 것"이라며 "내년 말까지 사업 축소, 파산, 합병 등 은행 시스템의 대규모 구조조정이 일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가장 중요한 경제 이슈는 소비 지출이 될 것"이라며 "2008년은 시장이 경제에 영향을 준 한 해였다면, 2009년은 경제가 시장에 영향을 주는 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윌버 로스 WL로스 회장도 소비 둔화에 대해 우려했다. 그는 "주택 시장이 안정되기 전까지는 실업률이 치솟고 소비가 둔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 위기 하에서 바람직한 투자처는? ▲ 짐 로저스 로저스홀딩스 회장전문가들은 위기 하에서 생각해볼만한 바람직한 투자처에 대한 권고도 아끼지 않았다. 짐 로저스 로저스홀딩스 회장은 상품투자의 귀재라는 명성답게 상품 시장에 투자할 것을 권고했다. 그는 2년 전 신용 거품이 월가를 몰락하게 만들 것이라고 예언한 바 있다. 그는 "사실상 펀더멘털이 취약하지 않은 시장은 내가 아는 한 상품이 유일하다"고 강조하면서 "경제가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다면, 그때부터는 상품이 회복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 주식에 대해서는 대부분 매도 포지션을 취하고 있다"며 "다만 요즘엔 중국 주식을 더 사고 있으며, 양안관계 개선에 대한 기대감으로 대만 주식도 생전 처음 샀다"고 말했다. 루비니 교수는 "향후 12개월 동안은 주식이나 상품 같은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는 피하고 현금이나 국채에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고 권고했다. 그로스는 "가장 수지가 맞는 투자처는 등급이 높은 회사채와 은행 등 금융회사의 우선주"라며 "수익률은 비록 제한적이겠지만, 회사채의 이자와 우선주의 배당은 지급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월가 경력 50년인 존 트레인 몬트로즈어드바이저 회장은 "지금은 어려운 시기에도 성장할 수 있는 기업의 주식을 사야 한다"며 "삭스보다는 월마트를, 니먼마커스보다는 (저가제품 숍)달러제너럴을 사는 게 바람직하며, 패스티널, 몬센토, 슐럼버거 등 전문기업의 주식이 좋다"고 말했다. ◇ 지금 투자자들에게 필요한 것은전문가들은 경제가 회복되기 위해서는 취약해진 심리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 회복된 이후에는 바람직한 투자를 통해 위험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로버트 쉴러 예일대 교수는 신뢰 회복이 관건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대공황 때보다 사태를 잘 해결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문제는 우리의 심리가 취약해져 있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 셰일라 베어 FDIC 사장그는 "현재 우리의 신뢰는 상처를 받았고 회복되기 어려워진 상태"라며 "이런 상태에서는 연준의 금리 인하도 정부의 주식 매입도 효과를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셰일라 베어 연방예금보험공사(FDIC) 사장은 바람직한 투자 문화를 주문했다. 그는 "우리가 위기에서 벗어난 후에는 기본에 충실한 사회가 되길 바란다"며 "은행과 대출회사들은 실질 성장률을 촉진시키고 경제의 장기 가치를 추구하며, 가계는 저축과 현명한 투자를 통해 재정적 안정을 되찾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의 어머니 세대가 고난과 궁핍의 시대를 살아오면서 터득한 저축의 중요성을 깨달아야 한다"며 "현재의 위기는 우리에게 대공황 시절과 똑같은 교훈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2008.12.11 I 피용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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