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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8,370건

  • (미리보는 경제신문)한화 대우조선 인수 본계약 한달간 연장
  • [이데일리 류의성기자] 다음은 12월29일자 경제신문 주요 기사다. (가나다순) ◇ 매일경제신문 ▲1면 -韓中日기업인 `3國 FTA`를 바란다-한화 대우조선 인수 본계약 한달간 연장-不實사립대 퇴출시킨다-올해 국민소득 1만8000弗 밑으로▲트렌드, 종합-갈수록 커지는 MB의 경제위기감-産銀 "가격 3월완납은 불변"..한화 곤혹-쌍용차 회생 여전히 미궁-서울 택시기본료 2000원대 되나-문명의충돌 저자 새뮤얼헌팅턴 타계-쌍용건설 이어 또 무산위기..대형M&A 연쇄차질 불가피▲기획-한중일 기업인 394명에게 듣는 새해 전망 위안화 강세論 우세..증시 전망은 낙관 경기회복 속도 중국이 가장 빠를 것▲경제종합-연말환율 잡기 이틀에 달렸다-라면 과자 빙과류 권장가격 표시 삭제-韓銀 대기업도 외화대출-석유개발사업 2900억원 지원-홍삼 녹두 메밀 수삼 팥..긴급관세로 국내산업 보호▲정치·외교안보 -국회 육박전이냐 대타협이냐-盧의 남자들 戊子士禍?-깊어지는 김형오 의장의 고민▲국제 -이스라엘 기자지구 맹폭 230여명 사망-日 철강업계 실적 하향-GM 이번엔 부품사로 골머리▲금융·재테크 -올해 만기 도래한 ELD 85개 수익률 분석해보니-앞이 안보일때는 金을 사라-은행 연말까지 16조원 자본확충▲기업과 증권 -미리 가 본 美 최대 전자쇼 `CES 2009`-"CES를 기회로" 삼성 CEO 총출동-中 바오산철강 8% 인상-모비스, 하이브리드車 신기술 도전-잠수함, 고속정 주문 쏟아지네-글로비스 中에 물류합작사 설립-남성복도 온라인 쇼핑 전성시대-17일 개장한 김해 롯데프리미엄아웃렛 가보니▲기업과증권-애널리스트 주가전망 `헛방`-일신랩 약세장서 잘나가네-일부 중동펀드 분산투자의 힘-한국석유 경영권 분쟁 끝-中企 울며 겨자먹기식 증자 붐-약세장에 46% 수익 `거꾸로펀드`▲부동산 -상가기준시가 0.04%↓...4년만에 첫하락-4대강 물줄기 따라 역사 문화 되살린다◇서울경제신문 ▲1면-대우조선 본계약 한달 연기-"희망불씨 지피자"처절한 사투-"추경 편성 요건 완화 금융지원 준비해야"-노후빌딩 리모델링에 인센티브▲종합·해설-미분양펀드 대주단 등 건설사 지원 하도급 실적따라 차등-상가기준시가 2005년 후 첫 하락-조달청 등 `中企제품 구매의무제`안지킨다-금융위 "공매도 금지 내년에도 당분간 유지"-양측 입장차 여전..매각 숨통 트일지는 미지수, 대우조선 본계약 한달 연기-"기업 환손실 줄여라" 연말 환율관리 비상-부실 사립대학 통폐합 본격 추진-라면 과자등 포장용지서 `권장 소비자가`없앤다-대기업 계열사간 빚보증 줄어-해외 신시장 개척 등 "위기를 기회로"-中企 "내년 자금 실적 더 악화"-정부,은행 자본확충펀드 지원..국민 신한 2곳만 제외 가능성-저축銀에 투입 공자금 11兆 넘어-상장사 40%가 부실 기업" 판정▲금융-퇴직연금 선점 경쟁 거세진다-새마을금고 신협중앙회 경영관련정보 공개 거부해 빈축-국민銀 "자본확충 쉴틈이 없다"-삼성생명 "구조조정 단행"▲국제-이스라엘,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전면 공습-美 경제 갈수록 먹구름만.."내년 부동산시장 침체 더 악화"-러 루블화가치 폭락따라 불안심리 고조▲산업-위기의 쌍용車 "금주가 최대 고비"-유가급락 여파 석유제품 수출액 `뚝`-통신업계 내년 투자 4% 늘린다-제지업계, 펄프값 급락 불구 울상-국내 화장품 브랜드 불황에도 잘나갔다-롯데 프리미엄 아웃렛 `순조로운 출발`▲증권-"IT업종 내년 1분기 최악의 영업적자"-우선주 `폭탄돌리기 주의보`-차등배당 기업 크게 줄었다-배어마켓 랠리 마무리...변동성 커질 듯◇한국경제신문 ▲1면 -원달러 환율 "30일 오후3시`급조정없다-대기업 임원승진 예년보다 대폭 감소-"내년 상반기 마이너스 성장할 수도"-산은 "대우조선 본계약 한달 연기..대급완납은 예정대로"▲종합 -삼성타운의 힘..기준시가 상승률 1위 서초진흥상가-연말자금 MMF CMA에 몰린다-건설대기업 선급금받도고 하도급社엔 `차일피일`-홍삼 녹두 등 29개 농축산물 내년 특별긴급관세대상에-작년 서비스업 매출 916조 업체 87%가 직원 5명 미만-"한국 온 김에"..외국인 교포 원화 통장 개설 붐-靑 "긴장촉구 발언"...확대해석 경계-"한화, 대우조선 인수에 특혜줄 수 없다"-"상하이차 노조 先자구 안하면 쌍용자동차 청산절차 밟겠다"-18개銀, 자본확충 20조 육박-대구銀 `2지점 1지점장`도입▲국제 -이스라엘 가자지구 공습..확전땐 글로벌 경제타격-印-파키스탄 "전쟁은 피하겠다"-자동차 다음은 소매업?..줄파산 `경고등`-"불황기 최고투자는 글로벌 인재 육성" -日 엘피다, 대만 반도체 3社사와 합병 협상▲산업 -경영 혹한기 돌파..SK 현대차 `변신` LG 금호 `안정`-`LCD 한국` 추격 대만정부까지 나섰다-해군 고속함용 엔진 STX엔진 735억 수주-콧대 높았던 포스코 "우리 제품 좀 써달라"-CEO들의 해외 출장..LG 올해 최대 103일-석유제품 수출단가 한달새 절반이상 ↓-PC넘보는 휴대폰..2009년은 `모바일 인터넷의 해`-"기업들 야반도주는 최악의 판단"-"모텔서 파티해봤어?"..고급시설 호텔 뺨치네▲부동산 -2008 집값 `소외지역의 반란` 거샜다▲증권 -올 증시 D-2..기관 `윈도 드레싱` 프로그램이 변수-주식매수청구부담 `뚝`...기업합병 속도낼 듯-올 파생상품시장 `냉온탕`..ELS울고 ELW웃어-세계 M&A시장 챔피언 골드만삭스
2008.12.28 I 류의성 기자
  • (주간부동산) 서울 재건축 `반짝` 상승
  • [이데일리 박성호기자] 강남권 재건축아파트 매매가격이 반짝 상승했다. 투기지역 해제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초 급매물을 중심으로 거래가 늘었지만 규제완화가 유보되면서 다시 관망세로 돌아섰다. 28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지역 재건축아파트 매매가는 지난 주 0.29% 상승했다. 정부의 강남권 규제완화 소식에 거래시장이 잠깐 활기를 찾았다. 이에 따라 재건축 급매물이 빠르게 소화되면서 집값 반등을 불러온 것. 하지만 규제완화가 유보되면서 시장은 다시 관망세를 유지했다. 서울지역 아파트값은 지난 주 -0.12%를 기록해 한 주 전에 비해 하락폭이 다소 둔화됐다. 신도시는 -0.19%, 수도권도 -0.15%로 약세를 이어갔다. 전세시장은 서울이 0.17% 떨어진 것을 비롯해 신도시(-0.39%), 수도권(-0.29%)이 모두 떨어졌다. ◇ 매매시장 서울지역은 재건축아파트 급매물 거래가 늘면서 재건축아파트값이 반등했다. 송파(1.02%), 강동(0.47%), 강남(0.32%) 순으로 회복세를 보였다. 하지만 규제완화 유보 이후 거래시장은 다시 한산한 모습이다. 송파구 잠실주공5단지 115㎡는 한 주 전에 비해 4500만원 가량 오른 9억7500만원 선에 매물이 나와있고 강동구 둔촌주공1단지 52㎡는 4억4000만원 선으로 1500만원 정도 올랐다. 반면 서울 일반아파트 매매가는 하락세를 이어갔다. 서초(-0.33%), 송파(-0.12%), 강남(-0.07%), 강동(-0.16%)은 하락했지만 재건축아파트 거래 증가로 내림세가 다소 완화됐다. 도봉(-0.45%), 성동(-0.31%), 금천(-0.19%), 마포(-0.14%), 양천(-0.14%), 영등포(-0.13%)가 하락세를 유지했고 동작, 서대문, 종로, 중, 중랑은 변동이 없었다. 신도시는 분당(-0.29%), 평촌(-0.21%), 산본(-0.06%), 중동(-0.06%), 일산(-0.05%) 순으로 하락했다. 성남시 야탑동 장미동부 78㎡는 3억2000만원 가량으로 한 주전에 비해 1500만원 가량 떨어졌다. 이매동 이매청구 81㎡ 역시 3억3000만원 안팎으로 1000만원 정도 하락했다. 수도권은 군포, 포천, 평택을 제외한 전 지역이 하락했다. 성남(-0.45%), 의왕(-0.39%), 과천(-0.38%), 안양(-0.31%), 광명(-0.26%), 시흥(-0.24%), 용인(-0.21%) 순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 전세시장 서울 전세시장은 하락세가 이어졌다. 강동, 송파지역은 저가 전세물건이 거래되면서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강동은 0.2% 올랐고 송파는 0.09% 상승했다.  하지만 여전히 대부분의 지역이 약세를 면치 못했다. 관악(-0.53%), 서초(-0.5%), 도봉(-0.43%), 강남(-0.42%), 금천(-0.31%), 강북(-0.26%), 마포(-0.24%), 중랑(-0.19%) 등 순으로 하락했다. 잠실주공1단지를 재건축한 잠실엘스 109㎡ 전셋값은 2억2500만원 가량으로 한 주 전에 비해 1000만원 가량 가격이 올랐다. 강동구 암사동 선사현대 81㎡와 롯데캐슬퍼스트 132㎡도 각각 전주에 비해 250만원과 500만원이 올랐다. 신도시는 하락폭이 둔화됐다. 분당(-0.57%), 평촌(-0.41%), 중동(-0.39%), 산본(-0.26%), 일산(-0.04%) 순으로 떨어졌다. 이들 신도시 지역은 대부분 인근 지역에 새로 입주하는 대규모 단지들이 있어 당분간 하락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 역시 새 아파트 영향으로 기존 아파트 전세가격 하락세가 이어졌고 하락폭도 커졌다. 화성(-0.8%), 안산(-0.68%), 이천(-0.63%), 하남(-0.63%) , 안양(-0.58%), 양주(-0.53%), 수원(-0.47%), 의왕(-0.46%) 순으로 떨어졌다.
2008.12.28 I 박성호 기자
"강북 소형아파트도 떨어진다"
  • "강북 소형아파트도 떨어진다"
  • [이데일리 박성호기자] 올해 서울집값 상승을 이끌던 강북지역 소형아파트값 하락세가 가속화되고 있다. 올 여름까지 보합세를 유지하다 최근 들어 하락폭이 커지고 있는 상황. 일부 아파트들은 이미 올 봄 급등기 이전 수준까지 가격이 떨어진 상태다. ◇ 강북지역 소형아파트도 하락 중 26일 강북지역 중개업소에 따르면 노원구 상계동 주공9단지, 14단지 등 대부분 소형 주공아파트는 올해 고점 대비 3000만~6000만원 가량 집값이 떨어졌다. 상계 주공14단지 69㎡는 최근 2억원 정도에 급매물이 나왔다. 이 아파트는 올해 6월 2억6000만원까지 가격이 올랐다. 같은 단지 56㎡와 59㎡도 1억6000만~1억6500만원에 매물이 나와있다. 2억1000만원 가량이던 올해 4월에 비해 4000만~4500만원 가량 떨어졌다. 노원구 월계동 미륭아파트 72㎡는 최근 2억4000만원 가량으로 올해 8월 3억원에 비해 6000만원 가량 떨어졌다. 집값이 급등하기 직전인 올해 초(2억6000만원)에 비해서도 2000만원 정도 가격이 하락했다. 노원구 상계동의 B 공인 관계자는 "매물 찾기가 힘들었던 올 상반기에 비해 매물이 상당히 늘고 있는 상황"이라며 "작년에 집을 사놨던 사람들까지 더 이상 가격이 오르지 않을 것으로 판단해 매물을 내놓고 있어 집값이 계속 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노원구 전용 60㎡이하 소형아파트는 지난 9월 처음 반락한데 이어 하락폭이 커지면서 지난달에는 전달에 비해 2.23% 떨어졌다. 도봉구와 강북구도 각각 0.92%와 0.03% 하락했다. ◇ 실수요 많던 강북 소형아파트 "왜 떨어지나"전문가들은 강북소형아파트도 경기침체 영향을 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신혼부부 등 소형아파트 수요자들조차 현재 아파트 매수를 꺼리고 있다는 것. 노원구 상계동 S공인 관계자는 "지난 10월 쯤 내년 봄 결혼을 준비하면서 집을 보러 왔던 신혼부부가 최근 들어 집 구매의사를 철회했다"며 "서울 전셋값이 하락하고 있는데다 경기침체로 매매보다는 전세를 선호하는 경향이 많다"고 말했다. 올 봄 급등한 가격도 최근 하락세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 올 초 한달사이 3000만-4000만원 정도 올랐던 집값이 최근 조정장세에서 부담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또 규제완화로 인해 강남지역 부동산값이 꿈틀대자 투자금 확보와 갈아타기를 위한 투자자와 수요자들이 조금씩 매물을 내놓고 있다고 인근 중개업소 관계자는 설명했다. 내집마련정보사 양지영 팀장도 "실수요자들 역시 경기침체 영향을 받고 있어 매수세가 당분간 살아나기 힘들 것"이라며 "올 봄에는 투자처를 찾지 못한 자금들이 강북 소형아파트에 몰렸지만 규제완화의 직접적인 혜택을 받은 강남이 살아난다면 올해와 같은 강북집값 상승은 어려울 것"이라고 전했다.
2008.12.26 I 박성호 기자
  • 추락하는 분당 전셋값, 평형별 `역전현상`
  • [이데일리 김자영기자] 분당 전세가격이 추락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평형별 전세가격 격차가 줄고 있다. 중소형 전세를 찾는 수요는 꾸준한 데 반해 중대형 이상 큰 평수는 전세가 남아돌아 가격이 크게 하락하고 있기 때문이다. 일부 아파트에선 중소형 전세가격이 중대형 보다 비싼 `가격 역전현상`마저 나오고 있다. 24일 분당지역 중개업소에 따르면 분당구 이매동·정자동 일대 158㎡(47평)~162㎡(49평) 전셋값이 지난달 말 2억5000만원선에서 이달 들어 2억~2억2000만원으로 하락했다. 반면 이 일대 95㎡(28평)~125㎡(37평형) 전세가격은 2억원 안팎으로 중대형 아파트와 큰 차이가 없다. 이매동 H 공인 사장은 "전세는 같은 가격이라면 중소형 평형대를 원하지, 중대형 아파트를 찾지는 않는다"며 "투자가치가 아닌 순수 거주 개념이어서 평수가 큰 것보다는 관리비가 적게 나오는 중소형을 선호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성남시 분당구 이매동 아름건영 162㎡(49평)는 현재 2억1000만~2억3000만원에 전세 매물이 중개업소마다 3~4개가 있다. 2년 전 이 아파트 전세 시세는 3억7000만~4억원이었다. 불과 2년 만에 전세가격이 반토막이 난 것이다. 이 아파트 125㎡(37평형) 전세가격은 2억~2억3000만원으로 162㎡(49평형)과 엇비슷하다. 정자동도 평형별 전세가격 차이가 거의 없다. 정자동 상록라이프 158㎡(47평형)는 최근 1억9000만원에 전세 매물이 나왔다. 집주인이 세입자를 구하지 못하면서 전세 가격을 대폭 낮춰 내놓은 것이다. 현재 이 아파트 109㎡(32평형) 전세 시세는 2억~2억1000만원 선을 보이고 있다. 소형 전세가격이 대형 전세가격보다 비싼 가격 역전현상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정자동 S공인 사장은 "예전 같으면 중대형도 전세가 귀한 편인데 현재는 중소형을 제외하고는 전세가 남아돈다"며 "중소형과 대형의 가격 차이가 줄어들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또 그는 "2년 전만해도 3억~4억원하던 중대형 전세가격이 현재는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라며 "비싼 가격에 전세를 놓은 집주인들이 차액을 돌려주지 못해 난처한 상황에 빠진 경우가 흔하다"라고 전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판교신도시 입주는 분당 중대형 전세가격 하락을 더욱 부채질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임차인을 구해야 하는 분당 집주인들은 더욱 긴장하고 있다. 판교신도시는 다음달까지 1700여 가구가 입주한다. 현재 `이지 더 원` 109㎡(32평형) 전세가격은 1억8000만원이며, 같은 지역 한성 `필 하우스` 105㎡(31평형)은 1억5000만원에 전세 매물이 나와 있다. 노후 아파트가 대부분인 분당신도시 동일 평형과 비교해 전세가격이 2000만~3000만원 저렴하다. 판교신도시 S공인 관계자는 "기반시설이 아직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분당에서 이주해오겠다는 수요는 현재로선 많지 않다"라며 “하지만 워낙 싸게 전세 매물이 나와 있고, 수요도 늘 것으로 예상돼 분당 지역 전세가격을 끌어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내년 4월 이후 중대형 아파트가 본격 입주할 경우 전세가격 시세는 분당의 70~80% 수준에서 형성될 것"이라며 "이 경우 중대형 아파트의 가격 하락을 더욱 가속화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2008.12.24 I 김자영 기자
  • (월가시각)리세션, 새로운 얘기는 아닌데
  • [뉴욕=이데일리 지영한특파원] 뉴욕증시가 23일(현지시간) 약세로 마감했다. 월가의 투자자들은 산타랠리를 기대하며 이번 주를 맞이했지만, 뉴욕증시는 좀처럼 반등의 기회를 찾지 못하고 있다. 이날은 부진한 주택거래 실적이 부담을 줬다. 새로 지어서 매매하는 신규주택판매 실적도 형편이 없었지만, 거래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기존주택판매량이 지난달의 경우 전월대비 8.6%나 급락했다. 또 지난달 기존주택판매 가격이 전년보다 13% 이상 떨어진 상태이지만. 최근 5개월째 이어지고 있는 집값 하락세가 언제쯤 멈춰설지 예단하기 쉽지 않다. 미국의 경기후퇴(recession)가 전례없이 장기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부진한 주택거래 실적의 배경으로 주식시장 약세와 실업률 증가, 소비자 신뢰도 저하 등을 꼽았다. 집값 바닥에 대한 주택 소비자들의 확신이 없는데다, 증시 하락으로 `역 부의효과(negative wealth effect)`가 강화되고 일자리를 잃는 가정마저 늘면서 집을 살 `실탄`도 부족했기 때문이란 얘기다. 이와 관련, 마이크 라슨 바이스리서치 부동산담당 애널리스트는 "반복되는 얘기지만, 부동산시장의 입장에선 11월은 정말 어려운 한달이었다"고 말한다. 물론 올 가을 금융시장 경색을 감안하면 그리 놀랄 일도 아니라는 설명이다. 나리만 베라베시 글로벌인사이트 수석이코노미스트의 경우엔 "대규모 경기부양책이 준비되고는 있지만, 우리는 지금 전후(戰後) 최악일 것으로 보이는 리세션의 한 가운데 놓여 있다"고 말한다.이날 뉴욕증시에선 자동차주들이 여전히 애물단지였다. GM과 포드는 14~15% 안팎 급락했다. 미국 자동차산업이 구제금융으로 죽을 고비를 한번 넘겼지만, 앞으로 넘어야할 숱한 고비들을 생각하면 앞이 깜깜하다는 인식이 작용했다. 월터 버키 헬위그 모간애셋매니지먼트 매니저는 "지난주 약속된 구제자금 규모는 자동차업체들이 단기적으로 위기를 모면할 정도 밖에 안된다"고 말한다. 특히 해고가 늘고 실업률이 급증하면서 소비자들은 차량 구매를 더욱 미루려할 것이라고 우려한다. 라이언 라슨 보이아저애셋매니지먼트 선임트레이더는 향후 장세와 관련, "연말로 접어들면서 투자자들이 기존의 포지션을 지키려만 할 뿐 새로운 움직임을 보이려 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한다. 뉴욕증시는 크리스마스날인 25일 휴장하고, 하루전인 24일엔 오전장만 연다. 산타랠리에 대한 기대감이 완전히 꺾일지, 아니면 작은 불씨라도 살려갈지는 24일 반나절 증시가 말해줄 전망이다.
2008.12.24 I 지영한 기자
  • (외환전략)기대감말고 실적으로 보여줘
  • [이데일리 박상희기자] 전일 오전까지만 해도 급격하게 내려온 환율이 조정을 받는 것이라는 의견이 우세했다. 1300원에서 82원 급락한 것을 생각하면 엊그제 급락폭을 포함해 20~30원 정도는 잠시 튀어오를 수 있다는 판단에서였다.그러나 환율이 오후에도 상승폭을 지속적으로 키우면서 연말 낮은 환율을 기대하던 시장 분위기가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했다. 역외시장 참가자들이 적극적으로 달러 매수에 나서면서 산타랠리와 당국이 연말 종가관리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감이 더 이상 먹혀들지 않았다. 그동안 연말 기대감에 잠시 가려졌던 국내외 펀터멘털 약화에 대한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들었다. 밤사이 미국 부동산 시장의 침체와 경제성장률 전망이 우려되는 수준으로 나오면서 펀더멘털 불안감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줬다. 우선 미국의 11월 주택판매는 전월대비 8.6% 급감한 것으로 집계됐다. 월가의 예상치를 훨씬 밑도는 수치로 집값 하락에도 미 부동산시장이 냉각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3분기 미국 국내총생산 확정치는 월가의 전망치 수준인 -0.5%로 확정됐지만, 올 4분기 성장률은 -6%까지 떨어질 것이라는 우울한 전망이 더 주목받았다. 국내사정도 좋지 않기는 마찬가지다. 고용시장 위축과 기업구조 조정에 따른 파장이 환율상승을 야기할 것이라는 우려가 높다. 미국발 금융위기를 예측했던 루비니 뉴욕대 교수도 한국이 금융위기 경계선에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를 통해 경고한 바 있다. 한편 전일 외화자금 시장에서는 달러 유동성은 일단 탄탄해 보였다. 그러나 안심하기에는 이르다. 환율 급등에도 스왑포인트가 급락하거나 통화스왑(CRS)금리가 폭락하지 않았지만 전일 정부가 풀어놓은 미국과의 통화스왑 자금 덕분이라는 것이다. 지금까지 외환당국의 시나리오에 따라 외환시장이 움직였지만 더이상 기대감만으로는 나가기 어렵다. 시장의 진정한 회복을 위해 기대감이 아닌 실적으로 보여달라는 시장 참가자들의 목소리가 더 크게 들려온다.
2008.12.24 I 박상희 기자
  • (외환전략)기대감말고 실적으로 보여줘
  • [이데일리 박상희기자] 전일 오전까지만 해도 급격하게 내려온 환율이 조정을 받는 것이라는 의견이 우세했다. 1300원에서 82원 급락한 것을 생각하면 엊그제 급락폭을 포함해 20~30원 정도는 잠시 튀어오를 수 있다는 판단에서였다.그러나 환율이 오후에도 상승폭을 지속적으로 키우면서 연말 낮은 환율을 기대하던 시장 분위기가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했다. 역외시장 참가자들이 적극적으로 달러 매수에 나서면서 산타랠리와 당국이 연말 종가관리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감이 더 이상 먹혀들지 않았다. 그동안 연말 기대감에 잠시 가려졌던 국내외 펀터멘털 약화에 대한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들었다. 밤사이 미국 부동산 시장의 침체와 경제성장률 전망이 우려되는 수준으로 나오면서 펀더멘털 불안감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줬다. 우선 미국의 11월 주택판매는 전월대비 8.6% 급감한 것으로 집계됐다. 월가의 예상치를 훨씬 밑도는 수치로 집값 하락에도 미 부동산시장이 냉각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3분기 미국 국내총생산 확정치는 월가의 전망치 수준인 -0.5%로 확정됐지만, 올 4분기 성장률은 -6%까지 떨어질 것이라는 우울한 전망이 더 주목받았다. 국내사정도 좋지 않기는 마찬가지다. 고용시장 위축과 기업구조 조정에 따른 파장이 환율상승을 야기할 것이라는 우려가 높다. 미국발 금융위기를 예측했던 루비니 뉴욕대 교수도 한국이 금융위기 경계선에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를 통해 경고한 바 있다. 한편 전일 외화자금 시장에서는 달러 유동성은 일단 탄탄해 보였다. 그러나 안심하기에는 이르다. 환율 급등에도 스왑포인트가 급락하거나 통화스왑(CRS)금리가 폭락하지 않았지만 전일 정부가 풀어놓은 미국과의 통화스왑 자금 덕분이라는 것이다. 지금까지 외환당국의 시나리오에 따라 외환시장이 움직였지만 더이상 기대감만으로는 나가기 어렵다. 시장의 진정한 회복을 위해 기대감이 아닌 실적으로 보여달라는 시장 참가자들의 목소리가 더 크게 들려온다.
2008.12.24 I 박상희 기자
  • 뉴욕증시, 자동차·주택 악재로 1.18% 하락
  • [뉴욕=이데일리 지영한특파원] 뉴욕증시가 23일(현지시간) 약세로 마감했다. 크리스마스 휴가를 앞두고 거래가 한산한 가운데 자동차주를 중심으로 매물이 쏟아지면서 지수가 오후장들어 약세로 방향을 잡았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100.28포인트(1.18%) 하락한 8419.49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0.81포인트(0.71%) 떨어진 1521.54를, 대형주 중심의 S&P 500 지수는 8.48포인트(0.97%) 내린 863.15를 각각 기록했다. 이날 뉴욕증시에 쏟아진 경기지표들은 1년째 경기후퇴(recession) 국면을 맞고 있는 미국의 어려운 경제여건을 다시 한번 확인시키며, 투자심리에 부담을 줬다. 특히 경기지표중 미시간대의 소비자신뢰지수가 예상보다 좋게 발표됐지만, 부진한 주택판매 실적에 가려 제대로 관심을 받지도 못했다. 개장초만 해도 주식시장은 반등을 시도하는 듯 했다. 부진한 경기지표들이 어제 오늘 얘기가 아닌 만큼 특별한 악재가 없다면 최근 하락에 따른 반등이 시도될 것이란 기대가 있었다. 하지만 GM과 포드가 폭락세를 보이며 미국 자동차산업에 대한 우려를 증폭시킨 반면 거래부진에 따른  매수세 실종으로,  오후장들어 하락세로 방향을 굳혔다. ◇ 미시간 소비지수는 예상치 상회 불구 부진한 주택지표에 가려 이날 미시간대학이 발표한 12월 소비자신뢰지수 확정치는 이전 예비치(59.1)보다 소폭 상향된 60.1로 나타났다. 휘발유가격 하락세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이같은 확정치는 월가의 예상치(58.5)보다 좋은 결과였다. 그러나 이같은 호재성 재료는 부진한 주택거래 실적에 완전히 가려졌다. 더욱이 11월 주택거래 지표들은 집값이 폭락하는 와중에 거래가 오히려 급감하는 등 부동산시장 침체국면의 전형적인 특징들을 드러냈다.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11월 신규주택판매는 전월대비 2.9% 감소, 연율기준으로 40만7000채(계절조정)에 그쳤다.마켓워치가 집계한 시장전망치(40만채)보다는 사정이 나았지만 월간 신규주택판매 규모로는 지난 1991년 1월(40만1000채) 이후 가장 낮았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가 발표한 11월 기존주택판매의 경우엔 전월(491만채)대비 8.6%나 급감, 연율기준으로 449만채(계절조정)을 기록했다. 이는 마켓워치가 집계한 월가의 전망치(490만채)를 크게 밑도는 실적이다. 집값 하락세도 이어졌다. 11월 신규주택판매 가격이 평균 22만400달러로 전월(21만4600달러)보다 소폭 늘어난 반면 주택거래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기존주택판매 가격은 5개월 연속하락하며 18만1300달러에 그쳤다. 기존주택가격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3.2% 떨어졌다. 한편 미 상무부가 이날 발표한 3분기 GDP 성장률 확정치는 이전 수정잠정치였던 마이너스 0.5%(연율기준)와 변동이 없었다. 월가가 당초 전망한 0.5% 감소세와 일치했다. 미국의 GDP는 지난 2분기만 하더라도 2.8%의 성장세를 기록했지만, 월가의 위기가 실물부문으로 확산되면서 3분기 GDP가 0.5% 뒷걸음친 마이너스 성장세로 돌아섰다. 또 경제전문가들은 이번 4분기 GDP의 경우엔 마이너스 6%까지 떨어질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 GM·포드 다시 폭락..구제금융에도 미 자동차 생존 의구심 증폭 자동차주의 급락세가 이어졌다.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다드 앤 푸어스(S&P)와 무디스가 전날 GM과 포드의 신용등급을 각각 하향조정한 점이 악재로 작용했다. 특히 GM의 경우엔 지난 주 부시 행정부가 94억달러의 긴급자금 지원이 결정됐음에도 불구하고 S&P가 무담보 회사채의 등급을 투자적격 단계보다 무려 11단계나 낮은 `C` 등급으로 강등시켰다. 이같은 소식은 구제금융에도 불구하고 미 자동차산업의 중장기 생존 가능성에 대한 의구심을 불러들였다. 여기에다 이날 쏟아진 부진한 경기지표들이 자동차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를 크게 꺾었고, 자동차주는 별다른 저지선없이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에 따라 이날 뉴욕증시에선 포드와 GM 등 자동차 매물이 쏟아졌고, 다우 지수 구성종목중 거래량 2위를 포드가 차지했다. GM과 포드의 주가는 각각 14.53%와 15.44%의 급락세로 장을 마쳤다. ◇CIT그룹 구제금융으로 강세..텍스트론은 실적부진으로 급락 항공우주 금융 등의 복합기업체인 텍스트론(Textron)은 금융사업부문 부진에 따른 분기손실 예고로 20% 이상 급락세를 보였다. 이 회사는 비용절감을 위해 2200명을 감원한다고 밝혔지만, 급락세를 돌리지는 못했다. 반면 금융업체로 현금부족에 시달리던 CIT그룹(CIT Group)은 2% 가까이 올랐다. 미 재무부의 금융권 구제기금의 부실자산구제계획(TARP)으로부터 23억달러를 지원받을 것이란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세계 1위 리눅스 업체인 레드헷(Red Hat)은 4분기 이익이 월가의 전망치를 상회할 것이란 소식으로 8.52%의 강세로 마감했고, 세계 최대 물류기업인 프로로지스(ProLogis)가 아시아지역 자산매각을 통해 13억달러의 자금을 확보할 것이란 소식으로 10% 이상의 급등세로 장을 마쳤다. 이외에 주요 종목중에선 씨티그룹, AIG, 마이크론테크놀로지 등이 약세를 기록했고 노텔네트웍스, 내셔널시티, 알코아 등이 오름세로 장을 마쳤다.
2008.12.24 I 지영한 기자
  • 뉴욕증시 장중 약세..경기지표로 `리세션` 확인
  • [뉴욕=이데일리 지영한특파원] 뉴욕증시가 23일(현지시간) 부진한 경기지표들이 다시 한번 확인된 가운데 장중 약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의 3분기 GDP 성장률이나 11월 주택판매실적 등이 대체로 월가의 전망치와 비슷했지만, 전체적으론 이들 지표들이 미국의 경기후퇴(Recession)를 다시 확인시켜주는 것이어서 주식시장에는 적극인 매수세가 실종된 모습이다. GM과 포드 등 자동차주도 신용등급 하향 조정여파로 급락세를 지속하며 투자심리에 부담을 주고 있다. 낮 12시10분 현재 다우 지수는 42.77포인트(0.5%) 하락한 8477을, 나스닥 지수는 8.45포인트(0.55%) 떨어진 1523.9를, S&P 500 지수는 4.39포인트(0.5%) 하락한 867.24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11월 부동산 지표, 예상치 불구 美 리세션 다시 확인 미국 주택시장의 침체가 11월 주택거래 실적을 통해 다시 한번 확인됐다. 집값이 폭락하는 와중에 거래가 오히려 급감하는 등 부동산시장 침체국면의 전형적인 특징들이 드러났다. 실업률 급증과 주식시장 급락으로 `역 부의효과(negative wealth effect)`가 강화돼 주택을 구매할 소위 `실탄`이 부족한데다, 향후 리세션 여파로 집값이 더 떨어질 것이란 소비자들의 주택시장 신뢰도 저하문제가 맞물렸다. 미국 상무부는 23일(현지시간) 11월 신규주택판매가 전월대비 2.9% 감소, 연율기준으로 40만7000채(계절조정)에 그쳤다고 밝혔다. 마켓워치가 집계한 시장전망치(40만채)보다는 사정이 나았지만 월간 신규주택판매 규모로는 지난 1991년 1월(40만1000채) 이후 가장 낮았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가 발표한 23일(현지시간) 11월 기존주택판매가 전월(491만채)대비 8.6% 급감, 연율기준으로 449만채(계절조정)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마켓워치가 집계한 월가의 전망치(490만채)보다는 밑도는 실적이다. 집값은 11월 신규주택판매 가격이 평균 22만400달러로 전월(21만4600달러)보다 소폭 늘어난 반면 주택거래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기존주택판매 가격은 18만1300달러에 그쳤다. 특히 기존주택판매가격은 최근 5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으며,전년동기에 비해 13.2% 떨어진 수치이다. 이같은 낙폭은 조사가 시작된 1968년 이래 가장 낙폭이 컸다. ◇ 3분기 美 GDP 예상치 부합..미시간 소비지수는 예상치 상회 미 상무부가 이날 발표한 3분기 GDP 성장률 확정치는 이전 수정잠정치였던 마이너스 0.5%(연율기준)와 변동이 없었다. 월가가 당초 전망한 0.5% 감소세와 일치했다. 미국의 GDP는 지난 2분기만 하더라도 2.8%의 성장세를 기록했지만, 월가의 위기가 실물부문으로 확산되면서 3분기 GDP가 0.5% 뒷걸음친 마이너스 성장세로 돌아섰다. 또 미시간대학이 발표한 12월 소비자신뢰지수 확정치는 이전 예비치(59.1)보다 소폭 상향된 60.1로 나타났다. 휘발유가격 하락세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또 이같은 확정치는 월가의 예상치인 58.5보다 좋은 결과였다. 앞서 지난 1월 미시간대 소비자신뢰지수는 28년래 최저치였던 55.3을 기록했었다. ◇ 자동차주 급락 지속..CTI그룹은 급등 자동차주의 급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다드 앤 푸어스(S&P)와 무디스가 전날 제너럴모터스(GM)와 포드의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한 충격파가 이어지고 있다. S&P는 GM의 무담보 채무에 대한 신용등급을 `CC`에서 `C`로 한 단계 낮췄다. S&P의 C 등급은 투자적격 수준에서 11단계나 낮다. 무디스도 포드의 채권 등급을 `Caa1`에서 두단계 밑인 `Caa3`으로 낮췄다. 현재 포드와 GM은 각각 15%대의 하락률을 기록중이다. 반면 금융기관인 CTI그룹은 재무부로부터 23억달러의 자금지원에 대한 재무부의 예비승인을 얻었다는 소식으로 11% 급등했다.
2008.12.24 I 지영한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부실 건설·조선사 퇴출
  • [이데일리 좌동욱기자] 다음은 24일자 경제신문들의 주요 기사다. (가나다순)  ◇ 매일경제신문 ▲ 1면 - `온리 원 기업`을 키우자 - 집주인 수난시대 - 자본확충펀드 은행에 내년 1·6월 자금 투입  - 저작권 침해 혐의 네이버·다음 기소 - 자선냄비 펄펄 ▲ 종합 - "위기 함께 극복하자" 잡셰어링 확산 - 전국 47개 신문사, 공동 뉴스포털 만든다 - 정부, 조선·건설사 구조조정 내년 1월 착수 - 차·반도체도 문제땐 즉각 개입 - 유류세 원상복귀로 내년 기름값 오른다 - 올 종부세 40만명에 2700억 환급 ▲ 정치·외교안보 - 靑 개편 設·設·設, 대통령께 물어봐 - 공무원 이렇게 하면 처벌받는다 ▲ 국제 - 위기에 빛나는 사르코지 외교술 - 글로벌 자금 경색 완화되나 - 도요타, 내년 설비투자 30% 줄인다 ▲ 금융·재테크 - 한은법 80조 부활, 약될까 독될까 - 중소기업대출 연체율 2% 육박 ▲ 기업과 증권 - 잘나가던 소프트웨어업계 수난 - 10년만에 찾게되는 대우 수출대금 450만불 - 엔터주 연에인 한류거품 빠지나 - 부동산 급락에 실물펀드 줄줄이 만기연장 ▲ 유통 - 미국산으로 둔갑한 중국산 돼지 내장가공품, 알고도 수입? ▲ 부동산 - 여의도 통일주차장터 고층 빌딩숲으로 변신 - 노량진역에 17층짜리 배가 뜬다  ◇ 서울경제신문▲ 1면 - 건설사 10여곳·조선 3~5곳 내년초 퇴출작업 착수 - 새해 경기 어떻게 될까 - 차노조 `비상경영` 강력 반발 ▲ 종합 - 내년 국가공무원 3267명 채용 - 건설·조선 내년초 퇴출작업 왜? - "1% 안팎 성장"...회복시점 전망은 엇갈려 - 비틀거리던 강남권 다시 `꽁꽁` ▲ 금융 - 저축은행, 경기침체 장기화땐 건전성 악화우려 - 은행 하이브리드채 발행한도 확대 ▲ 국제 - 美 구제요청 봇물...도덕성 논란 - 도요타 위기경영 돌입 ▲ 산업 - 재계 "사업 가닥조차..." 우왕좌왕 - STX조선 2.1억불 수주 - 현대·기아차 11월 美 생산 `반토막` - KT, 내년말 이통시장 본격 진입 - 의료기기 디자인 바꾸니 대박 났어요 - 이건창호 `방폭장` 세계시장으로 ▲ 증권 - 증시 체력한계 노출..."당분간 혼조세" - 코스닥시장 다시 물 흐려지나..불성실공시법인 늘어 - NHN 4분기 실적 역대 최고 전망 ▲ 부동산 - 공공택지, 전메제한 완화 `최대수혜` - 재건축 아파트 용적률 이르면 내년 2월 상향  ◇ 한국경제신문 ▲ 1면 - 현대차 노조 비상경영 거부..또 역주행 - 부실 건설·조선사 내년초 퇴출 - 부처·공공기관 새해 업무보고 연내 끝낸다 - 민간·공공부문 고용 한파 - 한화, 대우조선 인수조건 재검토 요청 ▲ 종합 - 종부세 미신고 납부도 내달부터 환급 - 휘발유 내년초 리터당 93원↑ - 금리 뚝..뚝..`고금리 막차` 잡을때 ▲ 정치 - 李대통령 `10년 좌파 그늘` 청산 나서나 ▲ 국제 - 10년 불황악몽 되살아난 일본..약발 안받는 부양책 - 대만 달러가치, 7년래 최대폭 하락 ▲ 산업 - 하이닉스 채권단, 내달초 8000억 지원 - 삼성전자, 中서 휴대폰 특허소송 패소 - 와이브로에 통화기능 허용..방통위 오늘 의결 - 삼보컴퓨터, LCD 모니터 시장 진출 ▲ 부동산 - 쏙 들어간 매물...강남 부동산 `버티기` 모드로 ▲ 증권 - 거래급감...베어마켓 랠리 `숨고르기`
2008.12.23 I 좌동욱 기자
도심 오피스텔도 가격 `뚝뚝`..급매물 증가
  • 도심 오피스텔도 가격 `뚝뚝`..급매물 증가
  • [이데일리 박성호기자] 사례1. 강남역 인근의 한 오피스텔을 소유하고 있는 A 씨. 한 달 전 중개업소에 52㎡형 오피스텔을 내놨지만 아직도 매매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현재 A씨는 평균 매매가보다 2000만원 가량 낮은 가격에 급매물로 내놓은 상태다. 사례2. 마포구 주거형 오피스텔을 보유하고 있는 B씨는 최근 자신이 보유하고 있던 오피스텔 4채를 시세보다 1500만원 낮은 값에 한꺼번에 내놨다. B씨는 경기침체가 계속되면서 오피스텔 가격도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해 미리 움직였다. 부동산 불황기 틈새시장으로 인기가 높았던 오피스텔의 인기도 식어가고 있다. 매매가는 물론 월임대료도 동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 오피스텔 매매가, 임대료 동반 약세 23일 부동산 중개업계에 따르면 강남구 역삼동 `LG에클라트` 52㎡의 매매가는 1억6000만~1억7000만원선.  1억8000만~1억8500만원 정도였던 지난 10월에 비해 2000만원 가량 떨어진 셈이다. 월임대료도 하락 중이다. 최근 75만~80만원선으로 두 달전에 비해 10만원 가량 떨어졌다. 12월 들어 급매물이 하나 둘씩 늘면서 가격 하락세를 부추기고 있다. 강남구 역삼동 열린공인관계자는 "세입자나 매수자나 가을에 비해 상당히 줄었다"며 "급매물도 조금씩 늘고 있고 기존 가격을 고집하던 집주인들도 추가적으로 가격 인하를 요구하면 대부분 들어주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마포구 동교동 `파라다이스텔` 59㎡의 매매가는 1억2500만~1억3000만원 정도다. 이 오피스텔 역시 10월께 1억3500만원까지 올랐지만 최근 1000만원 가량 하락했다. 월임대료 역시 65만~70만원 정도로 10만원 정도 빠졌다. 종로구 내수동 `경희궁의아침` 52㎡는 1억6000만~1억7000만원선으로 10월 대비 500만원 가량 떨어졌다. 월임대료는 75만~80만원선으로 변동이 없다. ◇ 매매가 하락...임대수익률은 높아졌지만 매매가 하락폭이 커지면서 현재 오피스텔을 구입해 임대를 놓을 경우 수익률은 전보다 개선됐다. 두 달전 5% 안팎이던 임대수익률은 최근 6~7%까지 상승한 것.  하지만 오피스텔에 대한 관심은 높지 않다. 경기 침체 국면이 계속되면서 임대료가 추가 하락해 수익성이 악화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역삼동 두산위브센트리움 56㎡의 경우 최근 나온 급매물의 가격은 1억6500만원이지만 이 오피스텔의 최초 분양가는 1억5600만원이었다. 분양가와 매매가의 차이가 900만원에 불과한 상황이다.  세입자들의 경우에는 높은 임대료 부담으로 강남, 구도심, 마포 등 중심상업지구에서 벗어난 지역으로 관심을 돌리고 있다. 실제 강남권과 다소 떨어져 있고 원룸 등 1인가구가 많은 서초구 방배동, 동작구 사당동의 경우 강남 등지에서 올 가을 이후 이사를 원하는 세입자들의 문의가 조금씩 늘고 있다. ◇ 경기침체..`오피스텔` 투자가치 있나 전문가들은 경기침체가 계속될 경우 오피스텔 역시 매매가 및 임대료 추가하락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강남, 마포, 종로 등 구도심권의 오피스텔은 주거용 뿐만아니라 업무용으로 많이 사용하고 있어 경기침체가 지속되면 이들 업무용 수요가 상당부분 줄어들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강남역 인근의 네이버공인 관계자는 "지금이 바닥이라고 생각하지만 경기가 계속 안좋아지면 추가 하락도 배제할 수 없다"며 "현재로서는 시간을 두고 관망한 후 결정하는 편이 좋다"고 조언했다. 박상언 유앤알컨설팅 대표는 "금리가 내리고 있는 상황에서 아직까지 오피스텔의 임대수익률은 뛰어난 편"이라며 "당분간 매매가가 떨어지고 월세도 하락하겠지만 내년에 경기 회복과 맞물린다면 저금리 상황에서 반등할 여지도 있다"고 말했다. 때문에 대세 하락기인 지금 오피스텔 투자를 고민하는 사람은 일반 매물보다는 급매물이나 경매를 통해 물건을 확보하는 편이 좋다. 오피스텔 역시 최근 급매물이 조금씩 나오고 있고 경매 물건도 부쩍 늘었기 때문이다. 경매의 경우 여전히 낙찰가율이 90%를 상회하고 있어 다소 부담이 되긴 하지만 유찰된 물건 등을 노려서 최대한 매입 비용을 줄이는 것이 관건이다. 금리가 낮아졌다고는 하지만 대출을 통한 투자는 여전히 금물이다.   
2008.12.23 I 박성호 기자
결혼 후 내집 마련에 9년 걸린다
  • 결혼 후 내집 마련에 9년 걸린다
  • [이데일리 하수정기자] 결혼 후 내 집을 마련하는 데 9년이 걸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나마 5년만에 소요기간이 조금 줄었다. 보유하고 있는 평균 집 값은 지난해 3억원대에서 올해 2억7000만원대로 10%이상 떨어져 최근 부동산 가치 하락을 반영했다. 국민은행연구소는 전국 19개 도시지역에 거주하는 만 20세 이상 2000명을 대상으로 한 `2008년도 주택금융수요 실태조사`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결혼 후 주택 마련에 소요된 기간은 평균 9년으로 지난해 9년4개월에 비해 4개월 줄었다. 내집 마련 소요 기간은 지난 2003년 6년7개월에서 2005년 7년7개월, 2006년 8년2개월 등 지난해까지 4년 연속 증가하다가 5년만에 하락 반전한 것이다. 남영우 국민은행 연구소 연구위원은 "분당, 평촌 등 5대 신도시의 집 값이 상대적으로 안정세를 나타내며 내집 마련 기간 단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유추된다"면서 "주택담보대출이 증가한 것도 내 집마련 성향을 강하게 한 요인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최근 3년간 평균 주택 구입 가격은 2억6166만원으로 지난 해보다 10.8% 상승했고 구입 가구의 65.4%는 은행 등 금융회사로부터 평균 8744만원을 대출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내 집마련한 가구 기준으로 주택가격대비 대출금(LTV) 비율은 평균 36%로 작년 37%에서 소폭 줄었다. 조사 가구의 연평균 가구 소득은 3787만원으로 지난해보다 1.4% 상승했고 보유하고 잇는 평균 부동산 자산금액은 10.4% 감소한 2억7226만원으로 조사됐다. 특히 연소득 대비 구입 주택가격비(PIR)은 평균 7.6배로 작년 6.6배보다 늘어났다. 이는 현재 연소득을 고스란히 7년 반동안 모아야 집을 마련할 수 있다는 뜻이다. 서울 강남권의 PIR은 11.2배로 지난해 11.6배에 비해 소폭 하락한 반면 강북권은 작년 8.5배보다 상승한 9.8배로 나타났다. 내년 주택가격에 대해서는 하락할 것이라는 의견이 늘었다. 상승할 것이라는 의견은 24.2%로 5%포인트 넘게 줄어든 반면 하락할 것으로 전망한 의견은 16.6%에서 25.1%로 확대됐다. 주택문제와 관련해 정부가 추진해야 할 중점 과제로는 저소득층 지원 강화가 46.9%로 가장 많았고 주거 질 개선이 25.1%로 뒤를 이었다. 또 세제 및 대출규제 강화 등 투기를 억제해야 한다는 의견이 23.3%로, 부동산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는 의견(22.8%)보다 많아 주목됐다.
2008.12.23 I 하수정 기자
  • 李대통령 "분양가 상한제 폐지 등 당과 조율 후 결정"
  • [이데일리 이진우기자] 이명박 대통령이 22일 국토해양부가 보고한 강남 3구 투기지역 해제, 민간주택에 대한 분양가 상한제 폐지, 양도소득세 한시 면제 등에 대해 "관련 부처와 당이 협의해 조율 과정을 거친 뒤 결정토록 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국토해양부·농림수산식품부·행정안전부·환경부의 합동 업무보고를 받은 자리에서 해당 정책들에 대해 이같이 지시했다고 김은혜 청와대 부대변인이 전했다. 대통령은 "과거 정부는 집값을 잡기 위해서 각종 규제를 했지만 결국 다시 집값은 올랐다"면서 "규제를 풀었다 묶었다 하는 것은 바람직한 방법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대통령은 그러면서 "현시점에서는 규제를 풀어도 가격은 올라가지 않는다. 결국은 경기가 살아야 가격이 올라갈 것"이라고 내다봤다그러나 대통령은 "전세계적으로 부동산 가격 하락이 대세인데 급격한 하락은 방지해야 한다. 일본의 잃어버린 10년처럼 되어서는 안된다"면서 부동산 가격 부양을 위한 대책이 필요함을 언급했다.대통령은 "부동산 정책은 규제정책으로는 한계가 있다"면서 "이제는 금융정책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부동산 정책의 수단을 이자율 조정이나 대출규제 등 금융정책으로 바꾸라는 의미다. 대통령은 그러면서 "관련 부처와 당이 협의해 조율 과정을 거친 뒤 결정토록 하라"고 지시했다.청와대 관계자는 이에 대해 "대통령의 발언은 강남 3구 투기지역 해제, 분양가 상한제 폐지, 양도소득세 한시 면제 등 3가지 부분에 대해 당과 결론지으라는 말"이라면서 "'신중하게 협의해서 결정하라'는 톤으로 보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청와대 관계자는 "정책 자체에 대한 보류라기 보다는 시기나 절차, 여론 등을 감안해 면밀하게 검토하라는 의미"라고 덧붙였다.
2008.12.22 I 이진우 기자
  • 강남3구 투기지역 해제 `당과 협의하라`..무슨 뜻?
  • [이데일리 이진우 김보리기자] 이명박 대통령이 22일 국토해양부 업무보고에서 국토해양부가 들고 온 강남3구 투기지역 해제 등 이른바 '부동산값 부양 트로이카' 정책을 '당과 협의해보라'면서 돌려보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대통령 발언의 진의를 놓고 해석이 구구하다.이명박 대통령은 이날 업무보고에서 ▲강남3구 투기지역 해제▲분양가 상한제 폐지▲양도소득세 한시적 면제 등 부동산 시장 부양책을 보고받은 자리에서 "과거 정부는 집값을 잡기 위해서 각종 규제를 했지만 결국 다시 집값은 올랐다"면서 "규제를 풀었다 묶었다 하는 것은 바람직한 방법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시점에서는 규제를 풀어도 가격은 올라가지 않는다. 결국은 경기가 살아야 가격이 올라갈 것"이라고 덧붙였다.결국 부동산 시장에서 정부의 정책은 부동산값 추세에 영향을 주지 못한다는 뜻이다. 대통령은 그러면서 "전세계적으로 부동산 가격 하락이 대세인데 급격한 하락은 방지해야 한다. 일본의 잃어버린 10년처럼 되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규제를 푼다고 부동산이 오르지 않으니 허튼 짓 하지 말라'는 뜻으로도 해석되지만 전체적으로는 규제가 있으면 풀고 다음부터는 섣부른 규제를 내놓지 말라는 뜻으로 풀이된다.이에 대해 청와대 관계자는 "그 세가지 정책을 추진하지 말라는 것은 아니고 절차나 시점을 잘 살펴서 하라는 의미"라고 말했다. 그는 "당과 협의해서 추진하라는 것은 당과 시점이나 여론 등을 협의해보라는 뜻"이라면서 사실상의 정책 추인이라고 설명했다. 좋은 정책이지만 예민한 대목이 있는 만큼 부작용이 없도록 신중하게 추진하라는 뜻이 담겨 있다는 게 청와대의 입장이다.대통령이 협의의 대상으로 지목한 당심(黨心)도 이미 규제 해제로 기울어있다. 하루 전인 21일 임태희 한나라당 정책위의장은 "분양가 상한제는 공공부문에 대해서는 유지하되 민간부문은 정상화시켜야 한다"면서 "시장원리에 반하는 정책은 정상화시켜야 한다. 정서적인 측면이 아니라 경제적 측면, 시장 측면에서 바라봐야 한다"고 말했다. 당과 협의를 거치더라도 정책 방향이 바뀔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뜻이다.대통령이 걱정하는 부분은 오히려 정책을 발표할 정확한 시점과 여론이다. 부동산값 부양용 정책이 여전히 국민들의 정서적 거부감이 강한 상황에서 정책 효과도 거두지 못하고 여론의 뭇매만 맞는 상황은 피하자는 것. 올해 초 한미FTA에 도움이 된다는 판단에서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서둘렀다가 비용은 비용대로 치르고 성과는 없었던 아픈 경험이 오버랩됐을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대통령이 "현 시점에서는 규제를 풀어도 가격은 올라가지 않는다"고 언급한 것도 이런 생각이 반영된 대목이라는 해석이 우세하다.한나라당 최경환 수석정조위원장도 대통령의 언급에 대해 "아마 타이밍을 보는 것 같다. 어느 시기에 해야 효과가 있는지. 결국 시기의 문제다"라고 해석했다. 그는 "부동산 시장이 정상화되는 타이밍에 적절하게 정책을 쓰는 것이 중요한데 정책효과는 없이 괜히 논란만 되면 안되니까"라고 덧붙였다. 결국 요약하면 '방향은 좋지만 여론이 문제'라는 의미다. 당과 협의하라는 것은 여론의 역풍을 맞지 않도록 조심하라는 뜻을 가장 비중있게 담고 있다는 해석이 우세하다.통상적으로 해당 부처의 정책보고 내용은 업무보고 이전에 실무진 선에서 사전에 검토되고 조율된다는 점도 대통령의 '당과 협의하라'는 지시가 '유보'나 '보류'로 해석될 필요가 없다는 쪽에 무게를 싣는다. 청와대 관계자는 "사전에 다 조율된 내용인데 대통령이 설마 면전에서 생각을 바꾸고 하지 말라고 했겠느냐"면서 "신중하게 잘 해보라는 뜻이며 유보나 보류라기보다는 독려에 가깝다"고 말했다.
2008.12.22 I 이진우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 신의 직장.. 칼바람 공기업 1만9천명 감원
  • [이데일리 박지환기자] 다음은 22월자 주요 조간 경제신문들의 기사 제목들이다(가나다순) ◇매일경제▲1면-거품 낀 임금구조 확 바꾸자-삼상물산 임금 동결-외환은 300억대 금융사고-롯데, 두산 '처음처럼' 인수▲종합-달러당 원화값 1250원 내외 전망 -파워엘리트 1위 오바마, 12위 김정일-내년 채용 확정 기업 38% 뿐-김응한 미시간대 석좌교수 "한국, 미국 의존도 줄여라"-자동차발 신 보호무역주의 확산되나▲경제-1000cc 미만 경차택시 나온다-12월 수출 25% 줄었다...대일 적자 첫 300억달러-태양광, 풍력 발전 정부 말로만 지원-국회, 감사원 군기 잡는다-MB맨의 귀환▲국제-한국기업 "청산도 까다로운데 어떡해"-원유, 원자재 사재기나선 중국..철광 곡물 사들여···광산 매입도-中 "범인 인도요청, 민사소송하겠다"-日사립대 주식투자로 688억엔 손실-'날개 없는 추락' 국제유가 바닥은-오바마 "300만명 고용창출"-美 상원의장단 확정▲금융 재테크-고임금 박차고 은행문 나서는 사람들-유가 예상밖 급락서 신용장 부도-한줌 外인이 국채선물 쥐락펴락-집값 떨어지니 지갑도 닫는다▲기업과 증권-삼양사의 도전·····LCD 부품 사업 노크-현대 그룹, 러시아 천연가스 개발-주유소 휘발유값 5년만에 1200원대-항암제 신약기술 SK케미칼 수출 나서-불황때 마케팅비 늘렸더니 3년후 매출 3배로 늘었어요-DTV 가격경쟁 시작됐다-STX 팬오션 LNG 사업 진출-노사 고통분담 고용유지하세요-남용 LG전자 부회장, 불황은 감동을 팔아라▲중소기업·벤처-초등생 동영상·그래픽으로 공부한다-천연보석 '지오로' 해외로-中企 R&D에 4870억원 지원-빈캔·페트병 넣으면 교통카드 즉석 충전▲유통-지하철 화장품 매장 불황속 호황-현대百, 부천 쇼핑몰 2600억원에 인수-하이트-진로 위협하는 공룡 탄생하나-돼지·닭고기·배추김치도 원산지 표시▲기업과 증권-외국인 원화강세 기대땐 투자 늘듯, 프로그램 "살만큼 샀다" 지속성 의문-환율·투자배당 유입이 최대변수-코스피 연말보다 연초 효과 컸다-기업 자금난 숨통 뜨이나 '기대감'-자동차 부품자 내년 視界 '재로'-국내 주식형 펀드 3개중 1개꼴로 인덱스 펀드보다 수익률 뒤져-불황에 LG데이콤이 웃는 까닭-"수익보장" 파생상품 손실땐 '배상'-내년말 美주가 지금보다 18% 상승-LS, 경기부양책·원화 강세 덕본다-개인투자자 162조 허공으로-CMA 잔액 30조원 다시 넘어▲부동산-강남 재건축 규제완화 소식에 '꿈틀'-서울 도심 폐건물 '예술공간'으로-청약률 0% 단지 100개 넘어-새집 증후군 3년 지나면 없어져◇서울경제▲1면-한은, 곧 CP 매입-中, 중화권 '위안화 블록화'박차-내년 철도 사업비 67% 상반기 집행-두산 주류사업 롯데서 인수할 듯▲종합-中, 외자기업 야반도주 강력 대처-불황 때 광고하면 회복기엔 매출 3배-임태희 정책위 의장, 지방 미분양 아파트 거래세 인하 가능-대통령 신년 연설 앞당긴다-한은 곧 기업어음 매입,,제구실 못하는 은행권 구원투수로-美日도 CP 살리기 잰걸음-중, 국제통화 위상 굳혀 亞 경제패권 노려-中美 통상분쟁 휩싸이나-中, 뉴욕 타임스 웹사이트 차단-공공기관 1만9000명 감원-대일 무역적자 첫 300억弗 돌파-파생상품 마구잡이 권유 못한다-내년 조선업종 나홀로 맑음-천연가스 도입 '제2 GS 막는다'-中企 "내년 경기 더 나빠질 것"▲금융-시중銀 외화유동성 좋아진다-변동형 주택대출금리 연중 최저-상호 금융기관 예·적금 들어볼까-금호생명 매각 해 넘긴다▲국제-EU·日도 車산업 구제 나섰다-폴슨 재무 車구제금융 3500억달러 모두 소진 "2차분 지원해달라"-오바마, 일자리 300만개 창출-클린턴 재단 기부자 명단 공개 파문 확산-워너뮤직, 유투브서 자사 저작물 삭제 방침▲산업-현대·기아 車 연말 성과급 희비-남상태 사장 "대우조선 매각 작업 빨리 끝내야"-현대그룹 북방사업 잰걸음-STX팬오션 LNG 수송사업 진출-정만원 號 SKT, 글로벌 사업 사실상 대폭 조정-삼성SDS "블랙베리 나와라"-게임산업진흥원 '투자자용 평가모델' 만든다-에넥스, 업계 첫 베트남 전시장 오픈-주류시장 지각변동 예고-불황이라···· 또 편의점 창업 열풍-현대 백화점, 부천 대형 쇼핑몰 인수▲증권-개미들 단기매매로 모처럼 웃었다-삼성그룹·IT주 펀드 반등장서 '왕따'-재무위협 우려 높은 시기엔 당좌비율 높은 종목 골라라-불황증시엔 고수 없다-아이디스 실적 기대감에 상승세-닭고기株, AI공포에도 꿋꿋-유동성 개선···산타랠리 기대감 물씬-IT 증권주 오랜만에 '러브콜'▲부동산-은평 뉴타운 '분양권 장터' 서나-교원, 부동산 큰 손 시장 부상-광고 주상 복합용지, 3~4개社 눈독◇한국경제▲1면-신의직장 칼바람·····공기업 1만9천명 줄인다.-내년초 증시는 '에코 버블'-테헤란 벨리 오피스 시장마저···IT 엑소더스-대통령 내년 신년연설도 '속도전' 1월 1일 실시▲종합-中 "야반도주 외국인 기업 끝까지 책임 묻겠다"-임태희 정책위 의장 "민간은 분양가 상한제 폐지"-가계 대출도 프리워크 아웃····다중채무 60만명 채무재조정-외환위기 때 광고비 늘린 기업 경기회복 시 매출 3배 이상 늘었다-세계 자동차 생존 '노조의 선택에 달렸다-獨·日도 차업체 지원 나서-車 구입문의 20~30% 늘었지만 할부 금융 꽉 막혀 판매부진 여전-코레일 유통 등 6곳은 정원 20% 이상 감원-靑 "속도전" 채찍에 뒤늦게 발동걸린 경제팀-'5+2' 신성장 선도산업 확정▲경제·금융-저축銀 '고금리 예금 경쟁' 부작용 우려-'1급 사표' 경제부처로 확산되나-대출금리 인하속도 더뎌····'속타는' 대출자들-수출입 은행 '2008최우수 차입기관' 선정▲국제-감원 쓰나미에 날아간 '종신고용의 추억'-美 금융사 손실 9000억弗-日 정부, 경기부양 재정지출 12조원 달해-오바마는 대통령 아닌 회장님?-존 프라빈 투자전략가 "美 경제 내년 2분기부터 살아난다"-中, '선투자 후지불' 통해 2차 내수 부양-무역 흑자 급증속 수출기업 지원 한계-헤지펀드 사냥꾼서 사냥감 전락-"4조 2000억원 잡아라" 스페인은 복권 열풍▲산업-두산, 안산 전자공장 폐쇄····현계 사업장 구조조정-만도 노조의 '철없는 욕심'-내년 경기 조선업만 맑음-GM대우, 모든 공장 가동 중단-한일 기업들 '그린 IT사업' 손잡는다-현대, 러 북방 건설사업 속도낸다-남용 부회장 "불황에 믿을 건 마케팅 조직과 사람"-STX 팬오션, LNG 수송사업 진출-선장 바꾼 KT·SKT··· 사활 건 라이벌전 벌인다-CEO 전원 유임LG 통신삼총사 '유·무선 시장 상승무드 그대로···'▲생활경제-롯데, '처음처럼'인수 유력····우선협상대상자로-탕수육 돼지고기 원산지 알고 먹는다-올 크리스마스는 집에서 ··· 케이크 500만개 쏟아진다-현대백화점, 부천 복합쇼핑몰 2600억원에 인수-롯데마트, 업계 첫 돼지고기 생산이력제 도입▲부동산-공공공사 선수금 확대···건설사 '가뭄속 단비'-계약기간도 안채우고 '탈강남 러시'-장기전세 아파트 4곳 오늘부터 청약-내년 골재 공급 수요보다 8.5% 늘린다-도로여건 양호한 곳도 재개발 허용-동탄 신도시 단독택지 1순위 청약 '제로'-캠코 감정가보다 싼 압류부동산 256건 공매▲증권펀드-코스닥 '소리없는' 약진···한달새 25% 올라-올 하락장서 고가주 방어 잘했다-모비우스 템플턴에셋 회장 "내년 이머징 마켓 증시에 황소 온다"-M&A株, 주주명부 폐쇄 앞두고 급등-내년 증시 화두는 '구조조정, 달러약세, 디레버리징'-투자자 등굽 나눠 파생상품 판다 -'1달러=80엔' 붕괴되면 증시엔 유동성 장세-소비, 주택관련 지표 악화 시장 부담 줄듯-윈도 드레싱 효과기대····대형 우량주 주목-펀드 환매수수료 인하에 현금 은행상품 예치까지
2008.12.21 I 박지환 기자
  • 임태희 "강남 투기지역 해제, 분양가 상한제 폐지"
  • [노컷뉴스 제공] 한나라당은 부동산 값 안정을 위해 강남 3구의 투기지역을 해제하고 민간택지의 분양가 상한제 폐지를 추진하기로 했다. 한나라당 임태희 정책위의장은 21일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투기지역·투기과열지구 지정은 강남 3구만 남았는데, 지금처럼 집값이 떨어지는 와중에 상징적으로 남겨놓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임 의장은 "지금과 같은 시기에는 과거에 했던 시장원리에 반하는 정책은 정상화시켜야 한다"며 "정부에서 가격조사를 해서 투기지역 해제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임 의장은 "주택 가격의 하향 추세는 당분간 더 지속돼 거래량은 2006년 대비 95% 감소하고 가격은 20~30%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임 의장은 "거래가 안정화 될수록 가격은 하향 안정화하는 추세가 나타날 것"이라며 "강남 3구 등 버블세븐 지역도 실제 거래는 잘 일어나지 않고 있어 최고점에서 내려가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임 의장은 또 "공공택지의 경우 분양가 상한제를 유지하고 민간택지는 이번 기회에 정상화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방 미분양 주택 문제와 관련해 "공급규제를 풀더라도 주택 수요가 있어야 하기 때문에 거래가 살아나도록 거래세를 인하해야 한다"며 "다소 예외적이지는 하지만 지방 경제를 뒷받침 하기 위해 어느 정도 필요한 조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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