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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간부동산)강동·송파 집값반등..서울 재건축 0.48%↑
- [이데일리 김자영기자] 서울 집값 하락세가 둔화되고 있다. 11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가격은 지난주 0.1% 떨어져 한주전(-0.12%)에 비해 하락폭이 줄었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가격은 지난주 0.48% 올라 한주전(0.15%)과 비교해 상승률이 0.33%포인트 높아졌다. 이밖에 신도시와 수도권은 각각 0.18%, 0.09% 하락했다. 전세가격도 저렴한 매물이 소진되면서 하락폭이 한주전보다 둔화됐다. 서울은 0.21% 하락했고 신도시와 수도권도 각각 -0.29%, -0.16%의 전셋값 변동률을 기록했다. ◇ 매매시장 ▲ 서울 집값 하락세가 둔화되고 있다. 강동구와 송파구는 재건축·제2롯데월드 호재를 발판으로 각각 0.01%,0.18% 상승했다.서울은 지난해 5월말 이후 줄곧 하락세를 나타냈던 강동구가 지난주에는 0.18% 올랐다. 한주전 -0.11%를 기록했던 송파구 역시 0.01% 오르면서 상승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이는 재건축 규제완화와 투기과열지구 해제 기대가 커지고 있는 데다 정부가 잠실 제2롯데월드 건립 허용 방침까지 발표하는 등 호재가 겹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재건축 아파트가격 상승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은 지난주 0.48% 올라 한 주전(0.15%)과 비교해 상승률이 0.33%포인트 높아졌다. 강동구 재건축 추진아파트인 고덕주공2단지 42㎡형 매매가는 지난주 2000만원 올라 4억1000만원선에 거래가 됐다. 송파구 잠실동의 재건축 추진 아파트인 주공5단지 115㎡(35평)형은 지난주 3000만원이 상승해 11억3000만원을 호가했다. 그러나 강동구와 송파구를 제외하고는 평균 집값이 오른 지역이 없었다. 동작구(-0.36%)가 가장 많이 떨어졌으며 양천구(-0.34%),마포구(-0.3%),강서구(-0.19%),서초구(-0.18%),노원구(-0.14%), 강남구(-0.13%) 등도 여전히 하락세를 보였다. 신도시는 평촌이 0.32% 하락한 것을 시작으로 중동(-0.28%) 분당(-0.17%) 일산(-0.13%) 산본(-0.06%) 순으로 하락세를 나타냈다. 분당은 급매물에 대한 문의전화가 늘고 일부 거래가 이뤄지면서 하락폭이 조금 둔화된 모습이다. 수도권(-0.09%)에서는 이천(-0.3%), 김포(-0.3%), 부천(-0.18%), 과천(-0.16%), 용인(-0.16%), 수원시(-0.13%) 순으로 약세를 나타냈다. 경인운하 수혜지역인 김포의 경우 매수문의는 늘고 있지만 거래는 활발하지 않다는 게 현지 중개업소의 설명이다. ◇ 전세시장 지난주 서울 전세가격은 한주전(-0.22%)과 비슷한 -0.21%를 기록했다. 송파구는 서울지역에선 유일하게 0.39% 전세가격이 뛰었다. 잠실 주공·시영 재건축 단지의 싼 전세가 상당수 소화됐고, 일부 새 아파트를 중심으로 전세 수요가 늘면서 가격이 올랐다. 반면 송파구를 제외하고 전세가격이 오른 지역은 없었다. 강남구가 0.43% 하락했고, 노원(-0.25%) 양천(-0.48%) 은평(-0.58%) 관악(-0.22%) 강동(-0.21%) 등도 약세를 나타냈다. 지난주 0.29% 하락한 신도시는 평촌이 0.45% 떨어졌고, 중동(-0.41%) 분당(-0.31%) 산본(-0.25%) 일산(-0.11%) 순으로 전셋값이 하락했다. 0.17% 하락한 수도권 전세시장은 부천(-0.49%), 수원(-0.42%), 고양(-0.39%), 과천(-0.33%) 등의 전세가격 하락이 컸다.
- (미리보는 경제신문) 9일 새해 첫 금통위…금리 인하 대세
- [이데일리 김수미기자] 다음은 5일자 경제신문들의 주요 기사입니다. (가나다순) ◇ 매일경제 ▲ 1면 -금융위기 2~3차례 소용돌이 더 온다 -보험해약 때 돌려받는 돈 크게 늘어 -이스라엘, 가자지구 진입 지상전 ▲종합 -`비상경제정부` 준비회의 오늘 소집 -종부세 3000억 이달중 환급 -9일 새해 첫 금통위…“금리 0.5%P 인하”대세 -1월 실물경기 최악 ▲정치·외교안보 -국회파행 여권내 딴생각 -`독토 영토제외` 日 법령 첫 발견 ▲국제 -이스라엘-하마스, 새 휴전협정 앞두고 기싸움? -세계 제조업경기 `꽁꽁` -중국석유, 30억달러 이라크유전개발 착수 -日 아소총리 “고용창출 통한 경기부양 나설 터” ▲금융·재테크 -올해 은행경영 화두는 `건전성` -금융권 인턴채용 큰 장 선다 -비씨카드, 조직 개편 슬림화 ▲기업과 증권 -LS전선 해저케이블 수주 임박 -삼성전자, 6.5mm 두께 LED TV 개발 -현대차 에쿠스 후속 VI 공개 -만도, 이날에 車부품기술 첫 수출 -말로 하는 인터넷시대 온다 -LED조명 KS 도입된다 -신흥국 증시 올해도 순탄치 않을 듯 -10대 그룹 중 삼성·LG 주가 선방 -4분기 실적 궁금하네…15일 어닝시즌 개막 ▲부동산 -강남 재건축 매수문의 늘고 호가 상승 -광교 700가구 등 분양 기지개 -국민은행硏 “상반기 집값 7~8% 하락” ◇ 서울경제 ▲1면 -근로자 절반 “실직 공포 시달려” -`뉴딜`보다 진일보한 中 내수부양책 나온다 -美·유럽 증시 새해 첫날 상승 출발 -기업 어음 발행정보 공개키로 ▲종합 -“올해 한국 등 亞 수출강국 고전” -종부세 이달중 3000억 환급 -해외IB, 한국 성장률 0%대로 낮춰 ▲정치 -金의장 “직권상정 최대한 자제” -정몽준 보폭넓히기 행보 -“與에 컨트롤타워 없나” 비판론 확산 ▲금융 -저축銀 대주주 적격성 심사 `구멍` -보험계약 취소가능 기간 늘어난다 -보험사들 조선업체 신규 RG 인수 중단 -삼성·교보생명 등 이달 공시이율 소폭 내려 ▲국제 -이스라엘, 전면적 지상전 돌입 -러 “유럽에 천연가스 계속 공급” -美 사모펀드, 은행지주사 첫 인수 -베트남 빈민국 대열서 벗어나 ▲산업 -`CES 2009` 8일 개막…슬림 경쟁 가열 -STX조선, 독 회전율 세계 최고 -국내 휴대폰 시장 두자릿수 성장 -올 인터넷 쇼핑몰 매출 백화점 앞지를 듯 -프랜차이즈 M&A 바람 불 듯 ▲증권 -유가 꿈틀…에너지·소재업종 덕보나 -미래에셋, 中관련주 지분 늘렸다 ▲부동산 -“상반기 집값 7~8% 추가 하락” ◇ 한국경제 ▲1면 -법 만드는 국회가 無法천지로 -한은, 9일 기준금리 내릴 듯 -이스라엘 지상작전 돌입 ▲종합 -세입자는 불안해…전세금 보장보험 가입 급증 -오바마 부양책은 `바이 아메리카` -콜라·주스·샴푸 등 연초부터 줄줄이 인상 -中, 제2의 초대형 경기부양 -금융권, 청년실업 해소에 앞장 -종부세 35만여명에 3000억원 이달 추가환굽 ▲정치 -욕설·주먹질…주말 4차례 `육탄전` ▲경제·금융 -대형 정책사업 예비 타당성 조사 면제 -금융硏, 은행 매물 가능성…M&A 대비해야 ▲국제 -이軍 헬기 지원 속 네갈래로 하마스 거점 진격 -中정부, 반체제 인사 탄압 본격화 -美 타임, 부시 등 금융위기 주범 12명 지목 -전세계 제조업경기 곤두박질 -소로스·델, 美 모기지은행 인디맥 인수한다 -英, 8일 기준금리 年1%로 인하할 듯 -美정부, 금융사 잠재 부실자산도 사주기로 ▲산업 -현대차 생산직 모임 “우리도 위기극복 동참” -삼성, 세계서 가장 얇은 6.5mm TV 내놨다 -현대상선, 22년만에 대규모 조직개편 -만도, 이란에 車부품 기술 첫 수출 ▲부동산 -분양 한파? 광교 모델하우스는 `청약 열기` -아파트 광고 모델도 `거품 빼기` -이번주 장기전세·일반분양 937가구 공급 -`조상님 덕분에` 땅 2조원 어치 찾았다 -국민은행硏 “집값 상반기 7~8% 추가하락…하반기 소폭 상승” ▲증권 -글로벌 증시 순풍에 코스피 추가반등 시도 -미래에셋, 지난달 삼성·LG그룹株 대거 처분 -중국증시 5일 첫 개장…소비동향 촉각
- (미리보는 경제신문)李대통령 비상경제정부 가동 선언
- [이데일리 김유정기자] 다음은 3일자 경제신문들의 주요 기사입니다. (가나다순) ◇ 매일경제 ▲ 1면 -이명박 대통령 신년연설 `비상경제정부 구성`-원화값 61원 급락 1321원-2009년 뜰 트렌드 오렌지색·나비넥타이-수출·수입 모두 감소..올해 불황형 흑자로-보령제약 경영권 장녀 승계..김은선회장 체제 출범 ▲ 경제·금융-원화값 새해 첫날부터 출렁-건설·조선 1차 퇴출社 내달초 윤곽-`기업위험평가기준` 업계반응 ▲ 정치·외교안보 -與野 막판 6대쟁점 대타협 가능성은-신재민 차관, 정파보도 비판 "MBC파업은 밥그릇 지키기" ▲ 국제-이스라엘-하마스 이젠 `인터넷 전쟁`-中, 규제 줄여 야바도주 막는다-美 공화당은 지금 변신중-러-우크라 가스분쟁 끝나나-日 편의점 매출액 백화점 앞섰다-美 경제 올해 화두 `S`(경기부양책)와 `R`(경기침체)의 전쟁 ▲ 기업과 증권 -동양제철화학, CCC 매각-삼성, 11년전 이건희 전회장 신년사로 각오다져-기축년 첫날 증시 소처럼 뛰었다-대형 건설·조선주 구조조정 환영-유신코퍼레이션 황당한 공시 `낙동강 정비 용역계약` 하루만에 철회-기업銀, 정부참여 3599억 유상증자-거래소, 한국판 공포지수 만든다-새해엔 어떤 테마주 뜰까..SOC·녹색성장·업종대표주 주목-증권사 CEO에 들어본 증시전망 "올 투자환경 작년보다 좋을 것" ▲ 부동산 -개발호재 만발한 역세권을 노려라-판교입주 시작..분당 직격탄 맞나 ◇ 서울경제 ▲ 1면 -엔高 타고 일본계 자금 몰려온다-李대통령 신년 국정연설..녹색성장·국정쇄신 등 4대방향 제시-현대·기아차, 올 판매목표 이례적 공개 안해-"증시도 황소처럼 우뚝 서길"..코스피 2.9% 상승출발 ▲ 종합 -수출전선 비상등 켜졌다-정부, 추경가능 재원 3兆 이상 확보-연말 종가관리 따른 예고된 후유증..환율 61원 급등 1321원-경제부처 수장들 "위기 조기극복"-은행권 새해 키워드는 "생존"..CEO들 신년사 ▲ 정치 -李대통령 국정연설..`인적쇄신 시기 내달로 늦춰질 듯`-여야, 쟁점법안 절충안 당내지지 못얻어..`루즈-루즈게임` 준비하나-李대통령·오바마 4월 런던서 처음 만날 듯 ▲ 국제-"올 美경제 `S와 R`의 대결 될 것"-日 올 국채값 하락할 듯-작년 전세계 뮤추얼펀드 `된서리`-러·우크라 가스협상 재개할 듯-美 하이브리드 자동차 판매 급감-加 달러 폭락..1860년 이후 최저 ▲ 산업 -주요그룹 일제히 시무식 "생존 건 무한경쟁속 위기를 기회로"-전자업계 올3대 관전 포인트는-기아차만 웃었다..12월 내수시장서 전년비 판매 10% 증가-대한통운 매출 2兆 시대 ▲ 증권-산뜻한 출발..`1월 효과 오나`-은행주 겹악재에 줄줄이 하락..`키코 효력정지` 판결-올 첫 옵션 만기일 `경계령`-조선주 대규모 수주 기대감에 순항-SK브로드밴드·태웅·메가스터디 코스닥 대장주 `氣싸움`-KB운용, 희훈디앤지 편입 채권펀드 환매 연기 ◇ 한국경제 ▲ 1면 -李대통령, 비상경제정부 가동 선언-2009증시 첫날 `힘찬 출발`-미분양 많은 주택전문 건설사 퇴출 비상 ▲ 종합 -경제계 올해 키워드는 `변화·실천·속도전`-12월 수출도 두자릿수 감소-軍 35개 부대장 `공채` 한다-"이 난국에.." 종무식 이어 시무식도 취소·연기-`건설·조선 구조조정` 반응은-`원내대표 협상안` 여야 모두 거부▲ 국제 -MS 대규모 감원설..우울한 새해맞이-후진타오, 지방관리 군기잡기-동충하초·푸얼차 좋은시절 `끝`-억만장자가 본 올 세계경제는..포브스 설문조사-터키 화폐개혁..100만대 1 디노미네이션-러, 우크라이나에 가스공급 전면 중단-워렌 버핏마저 작년 32% 손실 ▲ 산업-자동차 5社 지난달 판매 `반짝 증가`-동양제철화학의 결단..美 자회사 손해보고 매각-금호타이어, 성과급 100억 지급 유보 ▲ 부동산 -작년 전국 집값 떨어진줄 알았더니..-수도권 주민도 행복도시 청약가능-서울 재건축 아파트값 2주째 상승곡선 ▲ 증권 -`1월 증시` 기대감이 프로그램 매물 압도-새해 `상장 1호`는 메디톡스-KT, 상반기중 KTF와 합병소식에 급등-디에스엘시디 등 키코 피해주 일제히 상한가-LG디스플레이 엿새만에 `강한 반등`-배용준 `키이스트`·박진영 `JYP엔터` 손잡는다-작년 세계 뮤추얼펀드서 3200억불 유출
- 반토막 났다더니..작년 서울 집값상승률 5.0%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작년 전국의 집값 상승률이 3.1%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인천 계양구와 경기 의정부가 20%에 가까이 오르는 등 개발 호재가 있는 지역은 급등 양상을 보인 반면 경기 과천, 분당은 10% 가까이 하락해 대조를 이뤘다. 특히 서울 강북 14개구 아파트는 9%이상 오른 반면 강남 11개구 아파트는 2004년 이후 4년 만에 가격이 하락했다.작년말 일부지역 아파트는 고점대비 반토막 수준까지 떨어졌지만 대다수 아파트는 약보합세를 기록했다. 2일 국민은행의 `전국 주택가격 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의 집값은 3.1%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전국 집값 상승률이 물가 상승률 수준에도 못 미친 것은 신용 위기에 따른 경기 침체 등으로 매수 심리가 위축됐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2008년 서울지역 집값 상승률은 5.0%로 전국 평균보다는 높은 가운데 강북지역이 8.8%, 강남지역이 1.3% 올라 북고남저 현상이 두드러졌다. 시도별로 집값이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인천으로 13.5%였으며 서울에 이어 전북과 전남이 각각 4.7%, 3.4%를 기록해 3,4위를 차지했다. 전북과 전남은 새만금 개발 등의 호재가 이어지면서 군산을 중심으로 집값이 비교적 많이 오른 것으로 분석됐다. 세부지역별로는 인천 계양구가 20.0% 상승해 경제자유구역개발, 구도심 등 개발 호재가 집값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또 서울 노원구(18.8%), 의정부(18.7%), 인천 남구(17.0%) 등도 큰 폭으로 올랐다. 하지만 용인 수지(-13.5%), 과천(-12.9%), 분당구(-9.4%) 등 수도권 남부지역은 큰 폭으로 하락해 대조를 이뤘다. 서울에서는 노원구(18.8%), 도봉구(11.4%), 강북구(11.4%), 성북구(9.7%) 등은 오름폭이 컸던 데 비해 강남구(-4.7%), 강동구(-4.1%), 서초구(-4.4%), 송파구(-0.31%) 등 강남 주요지역은 집값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특히 강남 11개지역 아파트의 경우 강남구(-7.2%), 송파구(-8.2%), 서초구(-5.9%), 강동구(-8.8%) 등이 약세를 보이면서 2004년 -1.3% 이후 4년만에 -1.9%를 기록했다. 지난해 전셋값은 전국 1.7%, 서울 1.1%, 수도권 1.7% 등으로 안정권을 유지했다.
- 뉴욕증시, 지맥구제가 投心도 구해..다우 2.17%↑
- [뉴욕=이데일리 지영한특파원] 뉴욕증시가 30일(현지시간) 하락 하루만에 반등세로 돌아섰다. 미국 정부가 GM의 자동차금융회사인 지맥(GMAC)에게 60억달러의 구제자금을 지원하기로 한 점이 호재로 작용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184.46포인트(2.17%) 상승한 8668.39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0.38포인트(2.67%) 오른 1550.7을, 대형주 중심의 S&P 500 지수는 21.22포인트(2.44%) 상승한 890.64를 각각 기록했다. 특히 이날은 경기지표들이 하나같이 극도로 부진해 미국 경제의 심각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주었다. 하지만 GM에 이어 지맥이 구제금융에 힘입어 파산위기를 넘김에 따라 美 자동차산업이 최악을 모면했다는 안도감이 투자심리를 북돋웠다. ◇ 최악의 경기지표 한꺼번에 쏟아져..투자자 별 동요없어 개장 30분전 발표된 주택지표는 극히 나빴다. 미국의 주요20개 도시의 집값을 조사해 발표하는 `S&P/케이스-쉴러 주택가격지수`가 지난 10월 18%나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이는 주요 20개 도시의 집값이 작년보다 18%나 급감했다는 의미이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월가의 전망치는 17.9% 감소였다. 하락폭이 당초 예상한 범위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았지만, 지난 2001년 케이스-쉴러 지수가 집계된 이래 18%의 하락폭은 최대였다. 개장직후 컨퍼런스보드가 발표한 12월 소비자신뢰지수도 최악인 것으로 드러났다. 지수는 전월 44.7(수정치)보다 크게 낮은 38에 그쳤다. 이는 월가의 전망치(45를) 밑돌았을 뿐만 아니라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던 지난 10월(38.2)보다도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또 구매관리자협회(PMI)가 발표한 12월 시카고 제조업지수는 상대적으로 사정은 나았지만 형편없기는 마찬가지였다. 지수는 전월의 33.8에서 34.1로 소폭 상승했지만 경기확장과 경기위축의 기준점인 50을 크게 밑돌았다. 제조업의 경기위축이 심각한 수준이란 얘기다. ◇ 지맥(GMAC) 구제금융, 投心도 살려내 부진한 경기지표들이 오전에 한꺼번에 쏟아졌지만, 뉴욕증시는 크게 흔들리지 않았다. 미 정부가 전날 장 마감후 지맥에 대한 60억달러의 구제금융 지원을 전격적으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미 정부는 지맥의 지분을 인수하는 방법으로 50억달러를 지원하고, 향후 지맥의 유상증자 과정에 GM이 참여할 수 있도록 GM에게 10억달러를 빌려주는 방식으로 총 60억달러를 지원하기로 했다. GM은 지맥의 지분을 49% 갖고 있다. 지맥은 자동차를 구매하는 소비자들에게 자동차 할부 대출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GM의 자동차 딜러들에게는 대량의 자동차를 쌓아놓고 팔 수 있도록 재고금융도 제공한다. 이에 따라 지맥이 무너지면, 6000개 넘는 GM딜러망중 절반이 파산할 것이란 우려가 나왔었다. 이에 따라 지맥의 구제금융 소식으로 GM이 급등세를 보였고, 오토네이션(AutoNation), 애즈베리오토모티브(Asbury Automotive), 펜스케오토모티브(Penske Automotive), 소닉오토모티브(Sonic Automotive) 등 증시에 상장된 딜러업체들도 덩달아 강세를 보였다. ◇ 다우 종목 30개중 2개만 하락..필반도체 지수 4% 상승 이날 뉴욕증시는 지수 뿐만 아니라 종목별로도 강세 흐름이 뚜렷했다. 다우 구성종목중에선, 9%대의 급등세를 보인 알루미늄업체 알코아를 비롯해 월트디즈니, 제약사인 머크앤코 등 28개 종목이 상승하고, 하락종목은 건축자재업체인 홈데코 등 단 2개에 불과했다. 다우케미칼이 중동자금 유치에 실패했다는 소식으로 전날 16%대의 폭락세를 보였던 롬앤하스(Rohm & Haas)가 11%대의 급반등세로 돌아섰다. 다우케미칼이 추진하던 쿠웨이트와 합작딜은 깨졌지만, 브릿지론 등을 통해 계획된 롬앤하스 인수를 마무리지을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됐다. 전날 17% 떨어졌던 다우케미칼도 1%대의 오름세로 돌아섰다. 또 반도체업종을 대표하는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9.31포인트(4.61%) 상승한 211.26으로 장을 마쳤다. 한편 국제유가는 사흘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공습으로 전날 장중 배럴당 42달러선까지 상승했던 국제유가는 사흘만에 약세로 돌아서 40달러선 밑으로 떨어졌다. 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0.99달러(2.46%) 하락한 39.21달러로 장을 마쳤다.
- 뉴욕증시, 지표부진 지맥이 상쇄..다우 0.84%상승
- [뉴욕=이데일리 지영한특파원] 뉴욕증시가 30일(현지시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부진한 경기지표들이 한꺼번에 쏟아졌지만, GM의 금융회사인 지맥(GMAC)이 구제금융을 받게된 점이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오전 11시8분 현재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71.60포인트(0.84%) 상승한 8555.53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9.05포인트(1.26%) 오른 1529.37을을, 대형주 중심의 S&P 500 지수는 8.66포인트(1%) 상승한 878.08을 각각 기록하고 있다. 특히 개장 전후 쏟아진 경기지표들은 경기후퇴(recession)를 1년째 지속하고 있는 미국의 심각한 경제사정을 여과없이 보여줬지만, 투자자들은 묵은 악재보다는 지맥 구제금융 호재에 더 민감하게 반응을 하고 있다. ◇ 경기후퇴 1년, 미국경제 아직도 추락중 개장전 발표된 주택가격 지표는 매우 좋지 않았다. 미국의 주요 20개 도시의 집값을 조사해 발표하는 S&P/케이스-쉴러 주택가격지수는 지난 10월 18%나 급감했기 때문이다. 이는 주요 20개 도시의 집값이 작년보다 18%나 급감했다는 의미이다. 이같은 집값 하락은 블룸버그가 집계한 월가의 전망치인 17.9%의 하락폭과 비슷한 수준이나 지수가 집계되기 시작한 2001년 이래 가장 하락폭이 컸다. 컨퍼런스보드가 발표한 12월 소비자신뢰지수도 전월 44.7(수정치)에서 크게 떨어진 38에 그쳤다. 이는 월가의 전망치인 45를 크게 밑돌 뿐만 아니라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던 10월(38.2)보다도 낮다. 반면 구매관리자협회(PMI)가 발표한 12월 시카고 제조업지수는 전월의 33,8에서 34.1로 소폭 상승했다. 경기확장과 경기위축의 기준점인 50을 크게 밑돌고 있어, 미국의 어려운 경기여건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 지맥(GMAC) 호재로 투자심리 개장 전후에 부진한 경기지표들이 앞다퉈 출회됐지만, 투자자들의 시선은 지맥에 대한 구제금융에 쏠리고 있다. 미 정부는 전날 지맥에게 지분 인수방식으로 50억달러를 향후 지맥의 유상증자에 GM이 참여할 수 있도록 GM에게 10억달러를 빌려주는 방법으로 총 60억달러를 지원하기로 했다. 지맥은 자동차를 구매하는 고객들에게 할부대출을 제공할 뿐 아니라 GM의 자동차 딜러들에게도 자동차 재고금융을 제공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맥의 구제금융 소식으로 GM 뿐만 아니라 오토네이션(AutoNation), 애즈베리오토모티브(Asbury Automotive), 펜스케오토모티브(Penske Automotive ), 소닉오토모티브(Sonic Automotive) 등 증시에 상장된 딜러업체들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