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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8,370건

  • 美 4분기 주택가격 `사상 최대 급락`
  • [뉴욕=이데일리 지영한특파원] 작년 4분기 미국의 집값이 사상 최대폭인 12.4%나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미부동산협회(NAR)는 12일(현지시간) 작년 4분기 미국에서 판매된 주택가격이 평균 18만100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20만5700달러에 비해 12.4% 감소한 수치이다. 특히 분기 하락폭은 1979년 자료가 집계된 이래 가장 큰 수치이다. 2008년 연간으로도 미국의 주택가격은 평균 19만7100달러를 기록, 2007년 21만7900달러에 비해 9.5%나 감소했다. 이 역시 연단위 하락률로는 가장 컸다. 2007년 집값은 2006년에 비해 1.6% 감소했다. 2005년 피크를 쳤던 미국의 주택가격이 2008년들어 급락세를 보였음을 보여준다. 특히 주태가격 가치가 모기지(주택담보대출) 금액 밑으로 떨어지면서 차압(foreclosures)과 숏세일(short sales)이 급증했다. 차압은 말그대로 대출기관이 주택을 압류하는 것을 말하고, 숏세일은 차압까지 가지 않은 상태에서 은행과 협의를 통해 원금을 일부 탕감하고 집을 매각하는 것을 말한다. 패트 뉴포트 HIS글로벌인사이트(HIS Global Insight) 애널리스트는 "미국 도처에서 주택시장이 위축돼 있다"며 "다만, 일부 주에선 가격급락이 거래를 늘리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찰스 맥밀란 NAR 사장도 비슷한 의견을 피력했다. 사람들이 할인된 가격에 반응을 하고 있고, 쌓여있는 재고물량을 조금씩 흡수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2009.02.13 I 지영한 기자
  • 美 1월 주택차압 `주춤했지만 여전히 높아`
  • [뉴욕=이데일리 지영한특파원] 미국의 1월 주택차입이 한달전보다 10% 가량 줄어들었다. 그러나 10개월 연속 25만건을 상회, 미국 부동산 시장 침체가 장기화하고 있음을 확인해줬다. 부동산 조사업체인 리얼티트랙(RealtyTrac)은 12일(현지시간) 지난 1월 주택차압 건수가 27만4399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주택차압을 줄이기 위한 정부의 노력에 힘입어 전월에 비해선 10% 줄어들었다. 하지만 전년동기에 비해선 여전히 18% 가량 높은 수치이다.또 미국의 주택차압은 10개월 연속 25만건을 상회했고, 전년동기대비 37개월 연속 증가세를 나타냈다. 이처럼 주택차압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은 집값 하락 여파로 주택가치가 주택담보대출(모기지) 금액을 밑도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온라인데이터 제공업체인 질로우닷컴(Zillow.com)은 지난해 미국에선 전체적으로 약 3조3000억달러 가량의 주택가치가 하락했다고 밝혔다. 특히 6채중 1채 꼴로 주택가치가 모기지를 밑돌았다는 분석이다.지역별 주택차압 비율은 76채중 1채 꼴로 차압을 당한 네바다가 가장 높았다. 이어 캘리포니아가 173가구중 1가구 꼴로 차압을 당해 2위를 기록했다. 한편 지난주 미국의 주택담보대출(모기지) 신청건수는 25% 급감했다. 전체 모기지 신청중 주택구입을 위한 신청건수는 9.8%가 감소하며 2000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또 대출조건을 바꾸기 위한 차환(리파이낸싱) 신청도 전주대비 30.3% 급감했다. 이처럼 전반적인 모기지 신청이 급감한 것은 대출을 이용할 수 있는 조건이 까다로워진데다, 치솟고 있는 실업률 등이 모기지 수요를 위축시켰다는 분석이다. 특히 집값은 하락하고 주택차압은 증가하는 등 부동산시장의 침체가 더욱 심화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와 관련, 티모시 가이트너 미 재무부 장관은 지난 10일 `금융안정계획`을 통해 "모기지 납부금을 낮추고 모기지 이자율을 떨어뜨리기 위해 정책의 포커스가 맞춰져 있다"며 "주택위기를 해소하기 위한 광범위한 플랜의 구체적인 내용을 수주내로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2009.02.12 I 지영한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수출중기 대출 100% 보증
  • [이데일리 이진우기자] 다음은 2월13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순서는 가나다순) ◇매일경제신문▲1면수출중기 대출 100% 보증해준다기준금리 0.5% 인하청약저축, 부금 예금 하나로임금삭감분 50% 손비인정▲종합원자재값 7개월만에 상승반전정부, 중소기업 대출보증 64조원으로 확대한은, 큰 폭 인하로 경기하강 공식 대응세제 개편안 무슨 내용 담았나기업 두 번 울리는 산업용 전기료인천에 로봇파크 조성▲정치쟁점법안 해부-미디어법MB정부 창출 3인방 뭉치나▲국제미국 부양안 7890달러로 최종 확정중, 가라앉은 조선산업 띄운다IMF, 금 400톤 팔아 재정난 해소하버드대 기금손실로 휘청▲금융우리은행 4분기 6911억 적자차보험 시장 온라인 비중 20% 돌파▲산업해운경기 해빙 조짐 보이지만..종합상사 자원개발 올해는 결실의 해현대상사 조선 침체기에도 10척 수주삼성전자 이번엔 연구소조직 통폐합전자파 60% 줄인 송전탑 개발▲기업과 증권대신증권 4분기 영업익 20% 증가금호 주력3사 부실 한꺼번에 털었나금값 상승에 선물거래도 꿈틀요즘 연 60~70% 고수익 ELS 나온다는데▲부동산양도세 감면혜택 수도권으로 확대3월 아파트분양, 작년의 15%원룸형 아파트 통장없이 청약▲사회객장내 투자사기,증권사도 책임국내 최장 20KM 터널 뚫렸다◇한국경제신문▲1면올 신규분양 아파트도 양도세 깎아준다한은 기준금리 인하 속도 조절GM대우도 정부에 자금지원을 요청▲종합휴대폰 핵심부품 수입관세 부과는 부당중국, 3년간 조선소 신설 불허기업들 올해 투자 30% 줄인다이성태 총재 추경편성 공감..국채 발행하면 한은서 사주겠다시중은행 정기예금 이자 최저 연 2%대로미국 의회 바이아메리칸 유지중기 수출업체 대출 100% 보증20년 근속 3억퇴직금..세금 275만원 줄어환율 두달만에 1400원대양도세 한시면제 카드 10년만에 다시 꺼내▲금융은행들 수익 반토막 연체율 급증우리금융, 3조 이상 자본확충 필요신한지주, 기업인 사외이사 5명 교체국세청장 당분간 대행체제청와대 금융팀장 신설 없던일로▲국제중국-호주, 세계3위 리오틴토 광산 인수전 재연미국 금융시장에 공적자금 1년에 7조8천억불 쏟아부어제노포비아 부추기는 영국 통계청세계 최대 철강사 아르셀로미탈도 적자▲사회 교육독거노인 복지비로 금혼부부 관광변호사 시험법 제저안 국회서 부결최악의 가뭄 5월까지..내주부터 추워져▲산업GM대우도 자금 고갈..제2쌍용차 위기감 확산4세대 이통 와이브로/LTE, 삼성전자 동시선점기아차 포르테 북미시장 상반기 출시다음 석종훈 대표 경영일선서 물러나아울렛은 불황 무풍지대LG생명과학, 피부성형시장 진출극심한 가뭄..생수 햇반 물티슈 불티▲증권프로그램 대량 매물에 금리인하 효과 퇴색외국인, 경기방어주 비중 더 늘렸다해운주, 현금유출 우려는 기우◇서울경제신문▲1면수도권외 새집 양도세 안낸다만기돌아온 중기 신용보증 전액 1년 연장▲종합떠도는 제2의 경제위기설..은행권 기업 현금확보비상삼성,LED에 2조 투자비사업용 토지 양도세율 낮춘다환율, 두달만에 1400원대로2차 금융위기 진짜 오나이르면 내달부터 분양가 상한제 폐지수출 녹색기업 등 4개부문 3만곳 100% 보증만능 청약통장 나온다한은 기준금리 0.5%P 인하수입원자재가 7개월만에 상승세한국 작년 물가상승률 OECD중 6위▲금융저축은행, 경락자금 대출 재개 저울질시중은행, 예금 적금금리 속속 하향신한지주 기업인 사외이사 5명 교체▲국제월가 CEO들 "국민분노 잘 안다"유전자 변형 농산물 지난해 9.4% 급증미국 부양안 7895억불로 확정▲산업완성차업체 설비 가동률 사상최저1억2000만불 수주 현대상사 단비현대기아차 북미시장 판매확대 시동삼성, 휴대폰 R&D조직 일원화통신콘텐츠 오픈마켓 개설 붐벤처캐피탈, LED 바이오 신재생에너지 집중 투자LS전선, 자동차 정밀평각 권선 국내 첫 개발식품업계 불황땐 스타를 잡아라▲증권코스닥 질주는 했지만..연기금 지수방어 나서나증권 건설주 일제 하락주식형 펀드서 자금 급속유출금융투자상품 권유없는 일반상담땐 투자자 보호의무 없어공장폐수 기준 업종별 차등화
2009.02.12 I 이진우 기자
  • 신한은행, 역전세 보증대출 첫 선
  • [이데일리 하수정기자] 신한은행이 전세 값을 제때 돌려주기 어려운 집주인들을 위한 대출 상품을 시중은행 중 처음으로 내놨다. 신한금융(055550)지주 소속 신한은행은 오는 13일부터 주택금융공사와 제휴해 `역전세보증대출`을 판매한다고 12일 밝혔다. 대출 대상은 전세보증금을 반환하지 못하는 주택 소유 임대인으로, 소득세법상 고가주택인 9억원 초과 주택은 대출대상에서 제외된다. 전세보증금의 30%이내에서 주택 당 5000만원, 1인당 1억원 이내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최초 대출기간은 2년이지만 2년 더 연장 가능하다.금리는 변동주기별로 선택이 가능하다. 양도성예금증서(CD) 3개월 대출금리를 기준으로 하면 이날 현재 최저 연 5.22% 수준이다. 대출을 받기 위해서는 주택금융공사 보증서를 발급 받아야 한다. 신용등급별로 대출금액에 연 0.5 ~ 0.7%의 보증료를 별도로 부담해야 한다.신한은행은 "역전세보증대출은 전세가격 하락으로 인해 발생하는 임차인과 임대인의 분쟁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상품"이라며 "주택담보대출 금리 수준의 낮은 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어 기존에 불가피하게 이용했던 고금리 신용대출 상품보다 부담이 줄어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 관련기사 ◀☞신한금융, `포스트 라응찬` 준비 체제로☞신한금융, 제주銀 주식 554만주 추가취득☞이백순 신한은행장 내정자는 누구
2009.02.12 I 하수정 기자
  • 美 모기지 신청 25% 급감..찬바람 쌩쌩
  • [뉴욕=이데일리 지영한특파원] 지난주 미국의 주택담보대출(모기지) 신청건수가 25%나 급감했다. 미국 모기지은행협회(MBA)가 11일(현지시간) 발표한 지난주(6일 마감기준) `모기지 신청 인덱스는 600.6(계절조정)을 기록, 전주보다 24.5%나 급감했다. 전체 모기지 신청중 주택구입을 위한 신청건수는 9.8%가 감소한 235.9로 2000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또 대출조건을 바꾸기 위한 차환(리파이낸싱) 신청도 2722.7을 기록해 전주대비 30.3% 급감했다. 미첼 마이어 바클레이즈캐피탈(Barclays Capital) 이코노미스트는 "차환신청이 작년 12월 급등한 이후 약화되고 있는 모양새"라고 분석했다. 이처럼 전반적인 모기지 신청이 급감한 것은 대출을 이용할 수 있는 조건이 까다로워진데다, 치솟고 있는 실업률 등이 모기지 수요를 위축시켰다는 분석이다. 특히 집값은 하락하고 주택차압은 증가하는 등 부동산시장의 침체가 더욱 심화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라이언 스위트 무디스이코노미닷컴( Moody’s Economy.com) 이코노미스트는 "노동시장 악화이 악화되고 신용(credit) 점수를 얻기가 어려워 지면서, 은행들은 대출을 꺼리고 집을 사려는 사람도 드문 상황"이라고 말한다. 30년만기 모기지 금리는 5.19%를 기록, 전주 5.28% 보다는 하락했지만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던 1월 중순의 4.89%보다는 여전히 높은 상황이다. 한편 티모시 가이트너 미 재무부 장관은 전일 `금융안정계획`을 통해 "모기지 납부금을 낮추고 모기지 이자율을 떨어뜨리기 위해 정책의 포커스가 맞춰져 있다"며 "주택위기를 해소하기 위한 광범위한 플랜의 구체적인 내용을 수주내로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2009.02.11 I 지영한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일자리 10만개 줄었다
  • [이데일리 안승찬기자] 다음은 2월12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순서는 가나다순) ◇매일경제신문▲1면-줄기세포 세계대전..한국은 없다-미 "대포동 발사준비땐 요격태세"-신한, 기업인 사외이사 교체▲종합-LPG경차 이젠 누구나 탄다-서울 인천 경기 경인운하 손잡았다-구조조정 정부가 주도해야-중국 세계 최대 차 소비시장 등극-한국전력 인턴 2000명 선발-월가의 실망 "미금융대책 구체성 없어 투자자만 혼란"-가이트너 재무 "최대 2조달러 투입"-원화값 요동 한때 37원 급락 1420원▲국제-新차이나리스크 `실업대란` 덮쳐온다-중국 1월수출 13년래 최대 감소-미 캘리포니아 공무원 2만명 감원-이스라엘총선 중도여당 1석차 1위▲금융-은행 대출확대 대신 보증확대로 돌파하라-신용카드 불법할인 기승-은행 신규 대출금리 5%대로 하락▲기업과 증권-엘피다+파워칩+프로모스 반도체 일-대만 3사 통합-영화1편 1분에 전송하는 무선 USB칩-철강효자 후판가격도 하락-전경련 부회장에 강덕수 허창수 회장 거론-인터넷전화 전쟁 시작▲과학기술-병원은 첨단의료과학 경연장-외국인환자 진료비 정부서 통제▲유통-식품업계 빅4 홍삼시장 공략 어렵네-제과업계 웰빙과자에 사활▲기업과 증권-미증시 폭락에도 맷집좋은 코스피-현대상선 회계기준 바꿔 횡재-채권안정펀드, 금호채 600억 인수-국민은행 4분기 4339억 영업적자-미리넷솔라 나스닥행 불발땐 350억 투자유치금 돌려줘야▲부동산-지하철 공사현장서 금맥 캐라-서울-용인 고속도로 6월 완공-부동산 신규사업 사실상 올스톱-이영애 `디힐`에 간 까닭은◇서울경제신문▲1면-고급서비스서 경제활로 찾자-최악 고용대란 연초부터 현실로-미, 1조불 민관펀드로 부실자산 인수▲종합-일본 엘피다-대만 3사 경영통합 임박-기준금리 0.25~0.5%P 내릴듯-아세안+3 亞공동기금규모 증액 합의 "5월 1200억불 기금화 매듭"-삼성연 "올 성장률 -2.4%"-"구체 실행방안 없다"..부실청소 회의감 증폭-중기대출 연체율 가파른 상승세-수출 살아나나-"기업 구조조정 정부 주도로 전환해야"-CDS프리미엄 한달새 1.3%P 올라▲정치-한일 외교장관 회담 "보호무역주의 확산 막자" 긴밀 협력▲금융-우리은행, 콜옵션 행사 않기로-저축은행 유동성 비율 들쑥날쑥-시중은행 인력 줄이고 저축은행 늘리고▲국제-미 금융기관 CEO 연봉제한 조치 파장-중국 수출 13년만에 최대폭 감소-이머징마켓 국가들도 글로벌 경기침체 수렁-미국 캘리포니아주 대량감원 위기-인텔, 수익성 악화불구 투자 확대▲산업-"차세대 먹거리 찾아라" 재계 신사업 박차-정몽구 현대기아차 회장 글로벌 영향력 수직상승-쌍용차 공장가동 절반 줄인다-완성차 업계 "경차로 불황 뚫는다"-KT "인터넷전화 시장 공략 드라이브"-쌍용차 협력업체들 모임 "긴금기금 조성 자금 지원을"-백화점들 경기남부대전 예고-"소주 `처음처럼` 공격적 마케팅 나설 것"▲증권-코스피, 미국발 악재에도 선방-"지금이 주식 싸게 살수 있는 기회"-"연말로 갈수록 환율 떨어질 것"-"자산재평가 테마주 투자 주의를"-미래성장산업 LED주 강세 돋보이네-"증권거래 비용절감 위해 수수료 체계 개편"▲부동산-판교 웃고 분당 울고..엇갈린 아파트값-세입자 상가분양 별따기-한강변 개발 수혜..호가 껑충◇ 한국경제신문▲1면 -금융 공기업 대졸 초임 30% 깎는다-지난달 일자리 10만개 줄었다-기업대출보증 모두 만기연장-"비정규직 기간 제한 고쳐야" 46%-서울~부산 1시간40분 논스톱 KTX 내년 11월 개통▲종합 -中 1월 수입 43% 급감..차이나리스크 현실로-기업·가계 못갚는 대출 30조-세계 D램 업계 `1强3中` 구도로 재편된다-美, 금융구제에 2조弗 투입..구체방안 빠져 시장선 "글쎄"-자영압자도 붕괴..고용 `완충지대`가 없다-한·중·일·아세안 공동기금 1200억弗로 증액-"재정투입·구조조정 늦추면 제2위기 온다"-"인위적 고용유지가 불황기간만 되레 더 늘린다"-40代 34% "사용기간제한 폐지해야"▲금융 -삼성화재, 온라인 자보 내달부터 판매-'카드깡' 다시 기승..작년 하반기 33% 늘어-채권안정펀드, BBB급 회사채 25일께 1조 추가 매입▲국제 -위기의 증권거래소, 신사업에 사활건다-이머징마켓 경기 예상보다 나빠-美·유럽·中, 자동차 산업 `간접지원`으로 선회-美·中 환율갈등 일단 수면밑으로?▲산업 -이 불황에 의리는 무슨.."거래처 바꿔"-SK네트웍스, 보험·할부금융 제휴 모색-`모닝` LPG 모델 출시..`마티즈` 디자인 교체-KT `똑똑한` 인터넷 전화로 대반격-金값 `고공행진` 1돈 18만5000원..소비 두얼굴▲부동산 -고양·남양주도 미분양 사면 양도세 50% 덜 낸다-타운하우스 분양 흉년.. 올해 232가구 뿐▲증권-"美 정책이벤트 아직 끝나지 않았다"-강원랜드 4분기 영업익 6%↑ 1041억-해외에선 중고 헤지펀드 `지분 세일중` -기관 매수여력 확 줄어-"글로벌 자금 `극단적 위험회피`서 벗어나고 있다" 구재상 미래에셋운용 사장 인터뷰-예탁결제원 "수탁부문 분사후 매각 고려"-하나대투證, M&A 자문 강자로 급부상-주총시즌 개막..상장사 배당줄어 `투심달래기` 고심-KB금융, 작년 4분기 순익 92% 감소
2009.02.11 I 안승찬 기자
  • "올해는 전세난 걱정 없어요"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입춘을 지나며 봄 이사철이 본격화 됨에 따라 송파, 강동 등 서울 강남권 일부지역에서 전셋값 상승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올봄 전세 계약기간이 끝나는 세입자들 사이에서는 `경기 침체 상황에서 전세가격 마저 뛰면 어쩌나` 하는 걱정이 쌓이고 있다.하지만 전문가들은 올해 전셋값 급등 걱정은 접어둬도 좋다고 입을 모은다. 경기 침체로 이번 봄 이사철 이주수요는 그리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될 뿐더러 곳곳에 새 아파트 입주물량도 풍부한 편이어서 예년처럼 전셋값이 뛸 걱정은 없다는 게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이다. ◇ 송파·강동 전셋값 상승세 "역전세 해소수준" 올해 봄 이사철이 시작되며 서울에서 전셋값 상승세를 보인 지역은 대체로 잠실일대를 중심으로 한 강남권 일부다. 지난 2007년부터 송파구 잠실동을 중심으로 1만8000여가구의 재건축 아파트 입주가 차례로 진행되며 전세가격이 크게 떨어진 아파트 단지들과 주변지역에서 전셋값 회복세가 나타나고 있는 것. 국민은행의 주간 주택시장동향에 따르면 송파구는 지난 2월 첫 주 1.3%의 높은 전세가격 상승률을 기록했다. 강동구도 1.0% 올랐으며 인근 동작구와 강남구는 각각 0.3%, 0.2%씩 전세가격이 상승했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뱅크에 따르면 1월 한 달간 송파구의 전셋값은 5.38%나 올랐다. 실제로 송파구 잠실 일대는 새 아파트 입주가 마무리되며 실수요자들에게 적합한 중소형을 중심으로 전세가격이 크게 올랐다. 잠실동 레이크팰리스 85㎡(26평)형은 2억4000만~2억8000만원선으로 작년 말에 비해 2000만~3000만원가량 올랐다. 인근 강동구에서는 새 학기 학군수요가 나타나며 고덕동 고덕아남 125㎡(38평형)이 1억5000만~1억8000만원으로 한 주새 1500만원 상승했다. 이같은 전셋값 상승은 수치상으로는 `급등` 수준을 넘어서는 것. 그러나 작년까지 입주 폭탄으로 전세물량이 적체, 전셋값이 급락했던 것을 감안하면 역(逆)전세난이 해소되는 과정이라는 게 전문가들 얘기다. 송파구 신천동 B중개업소 관계자는 "새 입주 아파트를 중심으로 제 가격을 찾아가는 수준일 뿐이지 주공5단지나 장미아파트 같은 노후단지에서는 아직도 전셋값이 저렴한 물건이 남아있다"고 설명했다. 잠실동 K부동산 관계자는 "역전세 난에 고민하던 집주인들이 마음을 놓을 수 있는 정도로 시장이 안정을 찾아가는 수순일 뿐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 "이사철에도 전세수요 드물 것"..대규모 택지 입주도 전문가들은 이번 봄, 멀리 봐서 올해 가을까지도 이사수요가 몰리고 전세 매물이 귀해져 전셋값이 뛰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내다본다. 경기불황 탓에 이동수요가 감소할 것을 감안하면 계절적 특수를 예상하기는 어렵다는 얘기다. 노원구 상계동의 M공인 관계자는 "전셋값이 폭등했던 게 쌍춘년이라던 2006년 가을이었다"며 "전세 계약주기가 2년인 것을 감안하면 지난 가을에 전세계약이 활발했어야 하는데 그때도 거의 이사 수요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경제가 불안하다고 하는데 올해는 이사하려는 이들이 더 없지 않겠냐"고 말했다. 또 그간 진행된 전세가격 하락으로 대부분의 집주인들이 세입자에게 재계약을 요구하는 경우도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곳곳에 입주물량도 풍부해 입지나 면적 등에서 비슷한 조건이라면 오히려 전셋돈을 남겨 이사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전망이다. 서울 강북지역에서는 지난달 은평뉴타운 2지구의 입주가 시작돼 상반기중 총 5134가구의 입주가 진행된다. 가재울뉴타운도 속속 입주를 시작하고 있다. 강남권에서는 강동구 강일지구 내에서 3422가구가 내달부터 입주를 시작한다. 김혜현 부동산114 부장은 "봄이 되면서 일부 지역에서 전셋값이 상승하고는 있지만 이 같은 상승세가 더 가팔라지거나 확산될 일은 없을 것이다"고 잘라 말하며 "올 봄과 가을, 이사를 생각하는 세입자들이 전셋값이 뛰어 곤란에 빠지는 일은 보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2009.02.11 I 윤도진 기자
정유업계, 기름값 인하? `내 코가 석자`
  • 정유업계, 기름값 인하? `내 코가 석자`
  • [이데일리 이태호기자] 국제유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기름값이 치솟으면서 소비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올해도 정유업체들이 가격 경쟁에 팔을 걷어붙이는 일은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고도화설비와 운전자본 투자에&nbsp;대규모 현금을 쏟아부으면서&nbsp;빚이 산더미처럼 쌓인 탓이다. 모두 정제마진으로 갚아나가야 할 몫이다.&nbsp;<이 기사는 10일 8시 22분 실시간 금융경제 터미널 `이데일리 마켓포인트`에 출고됐습니다. 이데일리 마켓포인트를 이용하시면 이데일리의 고급기사를 미리 보실 수 있습니다.>◇ "이익개선 불구 재무레버리지 확대 우려" 지난 6일 글로벌 신용평가회사인 무디스는 국내 최대 정유사인 SK에너지의 신용등급(Baa2)을 하향 검토한다고 밝혔다. 영업이익 개선에도 불구하고 악화된 재무 레버리지(leverage)의 개선 여부가 불투명하다는 이유다. ▲ 4대 정유회사의 주요 재무지표 변화. 2008년은 1~9월 기준. (자료: 한기평)10일 한국기업평가 집계에 따르면, SK에너지(096770)의 잉여영업현금흐름(FCF)은 지난해 1~9월 동안 6637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영업활동으로 벌어들은 현금으로 운전자본 확대와 투자지출 증가를 감당하지 못했다는 뜻이다.&nbsp;모자란 돈은 재무활동을 통해 충당했다.&nbsp;9월 말 현재 총차입금은 8조7027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52.3% 급증했다.(왼쪽&nbsp;그래프)&nbsp;다른 정유사들의 사정도 마찬가지다.&nbsp;GS칼텍스는 같은 기간 2조7820억원의 FCF 적자를 냈다. 3년 연속 부의 현금흐름을 지속했다.&nbsp;차입금은 대폭 치솟았다.&nbsp;에쓰오일은 상대적으로 설비투자 규모가 크지 않았지만&nbsp;1~9월 운전자본 증가와 외환손실 등으로 3조108억원의 FCF 부족을 경험했다. 현대오일뱅크는 1조2462억원 적자를 기록했다.&nbsp;한 신용평가사 관계자는 "최근 수년 간 고도화시설과 운전자본 투자, 환차손 등으로 정유업체들의 재무부담이 확대됐다"고 평가했다.&nbsp;또&nbsp;"비록 지난해 4분기부터는 유가하락에 힘입어 운전자본 투자 부담이 다소 줄어들었지만, 정유업체들은 기존의 설비투자 계획을 축소하거나 취소하는 등 방식으로 무거워진 재무부담을 줄이려 노력하고&nbsp;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nbsp;◇ "향후 12~18개월은&nbsp;업황 나쁘다"&nbsp;무디스는 SK에너지에 대한 보고서에서 "향후 12~18개월 동안은 정유업황이 부진할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석유제품 수요는 감소하고, 영업과 재무 차원에서의 부담은 계속해서 이어질 것"이라고 진단했다.&nbsp;한 국내 신평사 관계자도 "정유업체들의 수익성이&nbsp;좋지 않고, 재무구조의 빠른 개선도 기대하기 힘든 상황"이라고 말했다.&nbsp;또&nbsp;"향후 정유업체들은 내부 창출현금 안에서 투자비용을 적절히 조절하면서 재무부담의 균형을 유지하려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무디스, SK에너지 신용등급 하향 검토☞증권사 추천 제외 종목(3일)
2009.02.10 I 이태호 기자
정유업계, 기름값 인하? `내 코가 석자`
  • 정유업계, 기름값 인하? `내 코가 석자`
  • [이데일리 이태호기자] 국제유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기름값이 치솟으면서 소비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올해도 정유업체들이 가격 경쟁에 팔을 걷어붙이는 일은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고도화설비와 운전자본 투자에&nbsp;대규모 현금을 쏟아부으면서&nbsp;빚이 산더미처럼 쌓인 탓이다. 모두 정제마진으로 갚아나가야 할 몫이다. ◇ "이익개선 불구 재무레버리지 확대 우려" 지난 6일 글로벌 신용평가회사인 무디스는 국내 최대 정유사인 SK에너지의 신용등급(Baa2)을 하향 검토한다고 밝혔다. 영업이익 개선에도 불구하고 악화된 재무 레버리지(leverage)의 개선 여부가 불투명하다는 이유다. ▲ 4대 정유회사의 주요 재무지표 변화. 2008년은 1~9월 기준. (자료: 한기평)10일 한국기업평가 집계에 따르면, SK에너지(096770)의 잉여영업현금흐름(FCF)은 지난해 1~9월 동안 6637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영업활동으로 벌어들은 현금으로 운전자본 확대와 투자지출 증가를 감당하지 못했다는 뜻이다.&nbsp;모자란 돈은 재무활동을 통해 충당했다.&nbsp;9월 말 현재 총차입금은 8조7027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52.3% 급증했다.(왼쪽&nbsp;그래프)&nbsp;다른 정유사들의 사정도 마찬가지다.&nbsp;GS칼텍스는 같은 기간 2조7820억원의 FCF 적자를 냈다. 3년 연속 부의 현금흐름을 지속했다.&nbsp;차입금은 대폭 치솟았다.&nbsp;에쓰오일은 상대적으로 설비투자 규모가 크지 않았지만&nbsp;1~9월 운전자본 증가와 외환손실 등으로 3조108억원의 FCF 부족을 경험했다. 현대오일뱅크는 1조2462억원 적자를 기록했다.&nbsp;한 신용평가사 관계자는 "최근 수년 간 고도화시설 투자와 운전자본 투자, 환차손 등으로 정유업체들의 재무부담이 확대됐다"고 평가했다.&nbsp;또&nbsp;"비록 지난해 4분기부터는 유가하락에 힘입어 운전자본 투자 부담이 다소 줄어들었지만, 정유업체들은 기존의 설비투자 계획을 축소하거나 취소하는 등 방식으로 무거워진 재무부담을 줄이려 노력하고&nbsp;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nbsp;◇ "향후 12~18개월은&nbsp;업황 나쁘다"&nbsp;무디스는 SK에너지에 대한 보고서에서 "향후 12~18개월 동안은 정유업황이 부진할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석유제품 수요는 감소하고, 영업과 재무 차원에서의 부담은 계속해서 이어질 것"이라고 진단했다.&nbsp;한 국내 신평사 관계자도 "정유업체들의 수익성이&nbsp;좋지 않고, 재무구조의 빠른 개선도 기대하기 힘든 상황"이라고 말했다.&nbsp;또&nbsp;"향후 정유업체들은 내부 창출현금 안에서 투자비용을 적절히 조절하면서 재무부담의 균형을 유지하려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무디스, SK에너지 신용등급 하향 검토☞증권사 추천 제외 종목(3일)
2009.02.10 I 이태호 기자
"美 집값 바닥이 보이기 시작했다"
  • "美 집값 바닥이 보이기 시작했다"
  • [뉴욕=이데일리 지영한특파원] 미국의 주택가격이 향후 11% 가량 더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올 연말까지는 바닥을 칠 것이란 분석이 제기됐다. 마크 잔디 무디스이코노미닷컴(Moody’s Economy.com) 이코노미스트는 9일(현지시간) 분석자료를 통해 "우울한 경기전망의 강도가 강해지고 있지만, 주택시장의 바닥이 가시권에 들어왔다"고 주장했다. 잔디 이노코노미스트는 특히 "경기를 살리기 위한 정책당국의 강한 액션과 주택시장 상황 등을 고려하면, 주택가격이 올 연말까지 회복되기 시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의 주택시장은 서브 프라임모기지 이용자들에 대한 대출기준 완화 및 투기적 광풍이 맞물리면서 2001년 이후 2005년까지 5년간 급등 랠리가 전개됐다. &nbsp;그러나 이후 서브 프라임모기지 사태가 발생하면서 미국 주택시장은 지금까지 급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nbsp;전미부동산협회(the National Association of Realtors)에 따르면 2006년 7월 평균 23만200달러를 기록했던 기존 주택가격은 작년 12월엔 17만5000달러까지 하락했다. 이와 관련, 잔디 이코노미스트는 "미국의 주택가격은 향후 평균 11% 가량 추가로 하락한 다음 안정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럴 경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의 케이스·쉴러 주택가격지수를 기준으로 할 경우 2006년 정점에 비해 36% 가량 집값이 떨어진 후 미 주택시장이 안정을 되찾을 것이란 설명이다.
2009.02.10 I 지영한 기자
  • "美 주택가격 일부 올 4분기에 바닥친다"
  • [이데일리 김윤경기자] 미국 주택 가운데 상당수 가격이 올해 4분기 바닥을 칠 것이라고 무디스 이코노미닷컴이 최근 보고서를 통해 진단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지난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마크 잔디 무디스 이코노미닷컴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그러나 크게 가격이 떨어진 일부 지역의 경우 주택 가격은 2010년 혹은 2011년까지는 바닥을 확인하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크 잔디 이코노미스트는 "어두운 국가 경제 전망과 주택 시장 상황에도 불구하고 부택 시장에서 바닥이 확인될 것이란 일부 긍정적인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사람들이 주택차압(foreclosure)을 통해 매물로 나온 집을 헐값에 매입하면서 주택 판매가 안정을 찾고, 많은 지역에서 안팔린 집들의 공급이 줄고 있으며 현 정부의 정책도 주택 침체의 바닥을 마련해 주고 있다는 점을 들었다. 모기지 이자율이 낮아지고 있으며 주택차압을 방지해 주고 있으며, 재정 지출을 통해 고용을 창출하는 것도 그렇다는 설명이다. 그는 미국 전국의 집값은 평균적으로 올해 4분기에 지난 2006년 1분기 집값 보다 36% 낮은 수준으로 바닥을 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플로리다주 네이플스-매크로 아일랜드는 2010년 4분기가 되어야 바닥을 치고 반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 같은 주의 마이애미 집값(도심 기준)은 정점대비 66% 떨어졌을 때 바닥이 확인될 것이며, 라스베이거스는 정점에서 바닥까지 가치 하락이 56%, 로스앤젤레스는 53%, 워싱턴은 38%, 뉴욕은 33%이 될 것으로 봤다. 이 보고서는 미국의 경기후퇴(recession)가 올해 후반 활기가 부족하나마 경기가 회복되면서 끝날 것을 전제로 한 것이며. 주택 및 경제에 대한 불확실성은 여전히 많아 다시 집값이 떨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2009.02.09 I 김윤경 기자
전국 집값 넉달째 내리막..새해 첫달 0.6%↓
  • 전국 집값 넉달째 내리막..새해 첫달 0.6%↓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전국의 주택 매매가격이 4개월째&nbsp;하락했다. 새해 들어서도 주택시장 침체가 계속되며 첫달부터 전국 평균 0.6%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서울 강남 및 경기 남부지역의&nbsp;급락세는 진정국면에 들어갔다.&nbsp;2일 국민은행이 발표한 `1월중 전국주택가격 동향조사`(1월12일기준)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주택매매가격은 평균 0.6% 하락했다. 전국 집값은 작년 10월 -0.1%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마이너스로 돌아선 이후 4개월 연속&nbsp;떨어졌다. 서울지역 주택매매가격도 0.7%의 하락률을 나타냈다. 그러나 연초 강남권과 분당 용인 등 하락을 주도하던 지역에서 매수세가 일부 살아나며 하락폭은 작년 12월 1.2%에서 0.5%포인트 줄어들었다. 경기지역은 1.0%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자료: 국민은행연구소)서울 강북지역에서는 마포구(-1.0%) 노원구(-0.9%)의 하락이 두드러졌다. 강남지역에서는 강동구가 재건축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급매물이 소진되며 7개월간의 하락세를 접고 보합을 나타냈다. 서초구(-1.7%) 송파구(-1.5%) 강남구(-1.1%)의 하락세도 전월에 비해 완화됐다. 수도권 하락세를 주도하던 성남 분당구(-2.3%)와 과천(-1.8%), 용인 수지구(-0.8%)도 하락세가 크게 둔화됐다. 반면 광명(-1.8%)과 일산서구(-1.6%) 등은 낙폭이 커졌다. 주택 유형별 매매가격은 아파트가 0.7% 떨어지며 하락을 주도했다. 단독주택과 연립주택도 각각 0.2%, 0.5%씩 하락했다. 규모별로는 대형이 0.8% 하락했고 중형과 소형도 각각 0.7%, 0.4% 하락했다. 한편 전국 전세가격은 0.9% 하락했다. 수도권(-1.4%)은 하락폭이 축소되었으나 광역시 지역(-0.5%)은 하락폭이 확대됐다. 성남 분당구의 경우 판교 입주가 시작되며 하락폭이 확대, 전국에서 가장 큰 낙폭(-4.7%)을 기록했다. 수원 장안구(-3.7%)와 권선구(-3.2%)도 전셋값 하락폭이 두드러졌다. 서울 강북지역에서는 서대문구(-1.5%) 마포구(-1.4%), 강남지역에서는 서초구(-2.9%) 강남구(-2.3%) 송파구(-2.2%)의 전셋값 낙폭이 컸다.
2009.02.02 I 윤도진 기자
(주간부동산)강남 재건축 상승세 `주춤`
  • (주간부동산)강남 재건축 상승세 `주춤`
  • [이데일리 김자영기자] 서울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nbsp;가격&nbsp;상승세가 주춤했다.&nbsp;다만 한강변&nbsp;초고층 재건축 기대감으로 압구정동과 반포 및 여의도 일대 재건축아파트는 호가 상승세가 이어졌다.&nbsp;&nbsp;서울 전셋값은 6개월만에 주간변동률이 상승세를 보였다. 잠실 지역의 전세 물량이 소진되며 송파구 전셋값이 크게 올랐다. 방학 이사철을 맞아 신도시와 수도권에서도&nbsp;소형&nbsp;아파트 위주로 전세거래가 이어졌다.◇ 한강변 재건축아파트 기대감 여전 1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주(1월 마지막주)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변동이 없었다. 상승세를 이끌었던 재건축 아파트 가격이&nbsp;설연휴 직후 큰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다.서울에서는 서초구 0.12% 상승하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특히 잠원동&nbsp;한신아파트가 많이 올랐다. 이 아파트 115㎡형은 설밑 10억원대에 거래가 됐다. 하지만 설 이후 4000만원가량 오른 상태다.&nbsp;강남은 0.06% 상승했다.&nbsp;압구정동 신현대아파트가 한강변 재건축 기대감으로 주택형마다 2500만~3000만원 올랐다.다른 지역의 재건축 호가는 전주와 비슷했다.&nbsp;잠실주공5단지 112㎡는 10억3000만원, 119㎡는 12억7000만원으로 설연휴 전 가격을 유지했다. 이 지역 D부동산중개업소 대표는 "설연휴로 거래가 잠시 중단된&nbsp;이후에 추격매수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에서는 강동(0.10%)을 포함한 강남권 4구가 집값이 상승했으며 강서(0.01%)와 금천(0.01%)도 미미하게나마 매매가격이&nbsp;상승했다. &nbsp;그러나 신도시는&nbsp;-0.02%, 수도권은&nbsp;-0.03%의 변동률을 보이며 하락세를 보였다. 최근 2주간 급매물 거래가 이뤄졌던 ▲분당(-0.01%) ▲용인(0.00%) ▲과천(0.00%) 등은 하락세가 둔화됐지만&nbsp;가격상승을 이끌지는 못했다. &nbsp;자료제공: 부동산114&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 서울 전세시장 6개월만에 오름세 서울 전세시장은 0.07% 오르며 모처럼 상승세를 나타냈다. 송파구 잠실일대 전세물량이 소진돼 1.12%나 오른 것이 원동력이 됐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송파구 평균 전셋값은 3.3㎡당 666만원을 기록, 작년 11월 수준을 회복했다. &nbsp;잠실동 리센츠 109㎡는 전주보다 1000만~2000만원가량&nbsp;올랐다. 하지만 이미 거래가 거의 마무리 된 상태여서 전세매물은 1~2건에 그친다.송파에 비해 오름폭은 적지만 ▲서초(0.05%) ▲강남(0.04%) ▲강동(0.01%)도 전세가격이 소폭 올랐다.신도시와 수도권지역 전세시장은 여전히 하락세를 보였다. 각각 -0.04%, -0.09%의 전셋값 변동률을 기록했다. 분당의 경우 판교지역 입주 물량의 영향으로 0.04% 하락했다.&nbsp;하지만 ▲과천(1.19%) ▲동두천(0.14%) ▲구리(0.01%) 등은 상승했고&nbsp;일산 부천 김포 의정부 등 11곳은 전세가격 하락세가 멈췄다.&nbsp;&nbsp;
2009.02.01 I 김자영 기자
  • 여당·국토부 "모두 풀자"에 재정부 "신중접근"
  • [이데일리 이숙현기자] 한나라당이 29일 ▲분양가 상한제 폐지 ▲지방 미분양 아파트 5년간 양도세 면제 ▲`강남 3구` 투기지역 및 투기과열지구해제 등을 2월내 처리하기로 방침을 정한 가운데 정부 부처간에 일부 의견이 달라 그 결과가 주목된다. 한나라당은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폐지와 과밀억제권역 이외의 미분양 주택 구입시 양도소득세 한시 면제 등 부동산 규제와 관련한 법안을 2월 임시국회에서 개정하기로 했다. 또 강남 &#8228;서초 송파 등 이른바 `강남 3구`에 대한 투기지역 및 투기과열지구 해제도 적절한 시기에 해제하도록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서는 시행령만 고치면 가능하다. 한나라당과 국토해양부는 각각 "경기 활성화", "시장의 정상화"를 위해 규제를 모두, 그것도 한꺼번에 풀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투기 문제 등 전반적인 경제효과를 따져봐야 하는 기획재정부 입장에서는 무턱대고 동의할 수만은 없는 상황이다. ◇ 한나라당, "부동산 3대 규제&nbsp;완화 밀어 붙이겠다"작년부터 "결국은 타이밍의 문제(최경환 수석정조위원장)"라며 여론의 추이만을 보고 있던 한나라당은 규제완화 문제를 이번 임시국회 때 당 차원에서 확실히 밀고 나가겠다는 입장이다. 김광림 의원은 이날 이데일리와의 전화통화에서 "2월 임시국회에서 부동산 규제완화 관련 법안들을 처리하기로 했으며 이것을 당론으로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나라당은 `강남3구` 규제완화에 대해 "기대감이 시장에 이미 반영돼있고 가격 상승의 경우에도 그 영향이 강남권에 그칠 것"이라고 결론을 내렸다. 지방 미분양 아파트 양도세 한시 폐지에 대해서는 전문가 및 정부 관계자 의견을 빌어 "예외적인 조치이긴 하나 미분양 주택 해소에 가장 효과적"이라고 밝히고 있다.분양가 상한제 폐지와 관련해서도 "추가적인 분양가 하락을 기대하기는 곤란하지만 장기적으로 주택공급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다"고&nbsp;내다봤다.&nbsp;올해&nbsp;주택공급이 급감할 우려가 있으며, 이는 중장기적으로 수급불안을 야기해서 집값을 크게 올리는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는데, 분양가 상한제 폐지가 이를 일정부분 상쇄할 수 있다는&nbsp;논리다. ◇ 국토부, "한나라당과 의견 같이 한다"&nbsp;국토부는 이미 작년 대통령 업무보고 때부터 이번 `부동산 부양 트로이카` 정책을 추진해왔다. 당시 이명박 대통령이 "당과 좀 더 협의하라"고 해서 보류 상태로 있었지만 규제 완화는 국토부의 신념과도 같아 보인다. 정종환 국토부 장관은 전날 열린&nbsp;기자간담회에서 “최근 부동산 규제 완화는 시장을 정상화하기 위한 조치”라며 “(집값이 다시 뛸 경우) 거래나 가격 위주의 규제보다는 금융 등 거시적인 부분으로 (부동산 규제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그는 최근 규제완화 등으로 강남 등 일부 지역의 집값이 크게 오르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정부 합동 조사결과, 호가는 뛰고 있지만 거래는 이뤄지지 않고 있어 실제 거래가격 상승은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또 분양가 상한제와 관련해 “집값이 하락하는 상황에서 분양가 상한제 시행에 따른 효과도 없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문제만 일으키고 있다”고 말하고, “정부가 추진 중인 3가지 부동산 규제 완화가 한꺼번에 풀려야 효과가 나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 표정 밝지 않은 재정부 "신중해야"..윤 내정자 입장 `주목`&nbsp;하지만 재정부의 표정은 그리 밝지 않다. 양도세 한시 제한을 제외한 나머지 문제, 특히 `강남3구` 규제 완화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작년부터 완화 조짐이 보이자 시장의 기대감과 함께, 서울시의 한강변 초고층 재건축 허용 계획 발표 등으로 인해 부동산 가격이 조금씩 들썩이기 시작했다는 게 그 이유다. 재정부&nbsp;한 관계자는 "현재 시장에 돈이 많이 풀려 있는 상황에서 돈의 흐름을 분석해야 한다"며 "보통 신학기가 시작되는 2~3월에 실질적인 부동산 움직임이 있기 때문에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다른&nbsp;관계자도 "지난해 국토부 업무 보고를 전후해&nbsp;규제완화 얘기가 흘러나오자 12월 28일경부터 강남 일대 부동산 가격이 꿈틀거리기 시작했다"며 "급매물 빼고는 당장 매물이 없어지는 등 거래 가격상승 조짐이 있는 게 사실"이라고 지적했다.&nbsp; 실제 잠실주공5단지 115㎡ 호가는 제2롯데월드를 호재삼아 2억원(9억2500만원→11억2500만원) 가량 뛰었고, 실제 거래가격도 1억원 가량 올랐다. 또 최근 서울시가 한강변 아파트의 초고층 재건축을 허용하기로&nbsp;하면서 압구정동, 여의도동, 동부이촌동 집값이 오르는 추세에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재정부는 분양가 상한제 폐지 문제에도 신중한 입장이다. 이 관계자는 "상한제가 순기능을 했다는 것을 무시할 수 없다"며 "경기가 이렇게 안 좋은 상황에서도 지방 저가 아파트 거래가 인기를 끌었던 것은 상한제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다른 관계자는 "대통령은 건축비를 낮추고 집값 안정시켜야 한다는데 당에서는 분양가 상한제 폐지를 논하고 있으니 반대로 가는 모양"이라며&nbsp;"강남 지역만 본다면 모를까 이렇게 규제를 모두 푼다고 해서 전반적인 경기 사정이 좋아진다고 보기는 힘들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이런 가운데 무엇보다 관심이 쏠리는 건 윤증현&nbsp;재정부 장관 내정자가&nbsp;어떤 입장을 갖고 있느냐는 점이다.&nbsp;윤 내정자는&nbsp;참여정부에서 금융위원장으로 있을 당시 부동산시장 안정을 위해 담보인정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를 도입한 바 있어 향후 그의 행보가 주목된다.
2009.01.29 I 이숙현 기자
  • 현대산업, 4Q실적 부진 `수원 분양가 낮출듯`-맥쿼리
  • [이데일리 박기용기자] 맥쿼리증권은 29일 현대산업(012630)개발에 대해 4분기 부진한 실적이 `수원 프로젝트`의 분양가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는 2만1000원으로 33.3% 하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비중축소(Underperform)`을 유지했다.미카엘 나 맥쿼리증권 애널리스트는 "현대산업개발의 4분기 순이익이 시장 추정치에 비해 40%, 전년대비로는 85% 낮은 26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시장의 실망이 `수원 프로젝트(권선지구 아이파크 분양)`의 분양가를 낮춰야 하는 압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이어 "이러한 순이익 급감은 주택사업과 연관된 100억원의 받을어음의 상각과 증가한 마케팅 비용 때문"이라며 "미분양분을 덜기 위한 무이자 대출과 환불 조치 같은 판촉 비용이 증가하면서 미분양 주택도 이전의 4000 가구에서 3000 가구로 줄었다"고 설명했다.또 "회사측이 극단적으로 불확실한 주택시장 상황 때문에 올해 가이던스(실적 목표치)를 제시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총수익은 3.4% 증가할 것이지만 이자비용이 전년에 비해 71% 증가한 760억원, 미분양분 상각 비용이 450억원을 기록하면서 순이익도 10.5%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나 애널리스트는 "최근 해당 지역의 집값 하락을 반영해 애초 1000만원이었던 수원 프로젝트의 평균 평당 분양가 추정치를 950만원으로 낮췄다"며 "이에 따라 수원 프로젝트의 총 이익율도 애초 추정치인 22%에서 17%로 감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현대산업, 주택업황 개선 기다려야..`중립`-하나대투
2009.01.29 I 박기용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경제위기 속 다보스포럼 개최
  • [이데일리 박성호기자] 다음은 내일자(29일) 경제신문 주요 기사입니다. (가나다순) ◇ 매일경제 ▲1면 -위기의 국세청 모두 바꿔라 -새 포스코회장 정준양씨 확실시 -진짜 문제는 CEO 자신감 결여 -공매도가 주가하락 부추겼다 -일자리 창출 `아름다운 경쟁` ▲종합 -삼성전자, 3개월단위로 경영전략 짠다 -美 신문 웹사이트 순방문자 급증 -위기의 국세청..징세 재량권 남용·줄세우기 조직문화 없애야 -한국 기술경쟁력 OECD `꼴찌` -이동걸 금융연구원장 돌연 사의 -輸保 잡세어링 ▲2009 다보스포럼 -"아시아 국가가 가장 빨리 경기회복" -나라밖서 매출 60% 창출해야 강한기업 ▲국제 -美검찰, 월街 `특별보너스`에 칼댄다 -리먼 삼킨 日노무라 휘청 -야후 4분기 적자 3억달러 넘어 -가이트너 "씨티 전용기 구입 안돼" ▲금융 -조선 구조조정에 RG보험 암초 -국책銀 고금리 차입에 부담느껴 -금감원, 7개보험사에 자본확충 권고 ▲기업 -수렁에 빠진 한국 4대 수출품 -휴대폰도 치킨게임 돌입 -하이브리드 뒤져도 수소차 해볼만 -CJ그룹, 바람 잘 날 없네 -중소기업 취업꺼리는 대학생 안타깝다 -전자종이 10월 첫 상용화 -기업-대학-과학자 특허중매 나서겠다 -커피에 빠진 대한민국 -美부자들 티안나게 돈쓴다 ▲증권 -설연휴 글로벌 증시 상승 한꺼번에 반영 -獨 키몬다 파산신청에 삼성전자 10%↑ -징계받은 외국계 증권사들 타격클 듯 -"한화보험·증권·운용 금융지주사로 묶는다" -애널리스트 월급봉투가 불안하네 -변종 CB·BW 불공정조사 착수 -외국인·기관 6천억 순매수 ▲부동산 -규제완화에 더 뜨거워진 경매시장 -비싸다고 다 알박기 아니다 -외국인 `바이 코리아 부동산` 열풍 ◇ 서울경제 ▲1면 -실업자 100만명 시대 `코앞` -증시에 `해외 설선물` -환변동보험 최장결제기간 6개월로 늘린다 -"전세계 위기극복 총체적 협력 필요" -공매도 위반 증권사 32곳 제재 -"부동산 3대규제 함께 풀어야 효과"..정종환 국토부 장관 ▲종합 -안철식 지경부 2차관 승진 9일만에 숨져..공무원 사회 `술렁` -"평판 TV 2위와 격차 벌린다" -재개발 분쟁 3자 개입 금지 검토 -깊어진 침체골...멀어진 조기 회복 기대 -소비심리는 다소 좋아졌다지만.. -WTO "자국산업 살리기 그만" 경고 -`경조사비 인플레` 우려 -다보스 포럼 개막.."위기극복 해법찾자" 행사장 진지함 가득 -영 `주3일 근무제` 기업 지원 검토 -"北 붕괴땐 치안유지에 병력 최대 46만명 필요" -하도급 대금 어음·대물변제 못해 -작년 환율 상승폭 11년來 최고 ▲금융 -은행권 `연체와의 전쟁` 나선다 -은행채 상환 늘리고 발행 축소 -방카슈랑스 판매실적 하락세 돌아서 ▲국제 -감원한파..美 실업난 심각 -美 배드뱅크 운용 FDIC서 맡을 듯 -美 대도시 집값 사상 최대 폭락 -전세계 `反 유대자본` 물결 거세지나 ▲산업 -한국 대표업종 시황 바닥쳤나 -포스코 새 회장에 정준양씨 유력 -KCC·현대重 합작법인 KAM..현대重에 폴리실리콘 6억弗 공급 -올 글로벌 휴대폰시장 `먹구름` -중진공 "현장조직 탈바꿈" -서울 중구청 발주 에스컬레이터 공사 대기업 제품 설치 강요 `물의` -불황에 판로막힌 중소업체들 "홈쇼핑으로 GO~" -유통업체들 발빠른 신학기 마케팅 ▲증권 -"당분간 박스권..종목별로 접근을" -주식·펀드 고위험상품으로 분류 -코스닥社 `채용 눈높이` 높아졌다 -금값상승 타고 금펀드 수익률 `쑥쑥` -반도체주 `키몬다 파산` 수혜 적다 -"삼성전기, 하반기엔 턴어라운드" ▲부동산 -잠실 재건축 아파트 전셋값 고공비행 왜? -신용등급 C등급 건설사..워크아웃 체결해야 주택보증 ◇ 한국경제 ▲1면 -외국계 자금, 강남 테헤란밸리 속속 접수 -코스피 올 첫 `급등 사이드카` -유연해진 공정위 M&A 심사..독과점보다 글로벌경쟁력 중시 ▲종합 -불황탓 결혼도 출산도 줄었다 -하도급 대금, 어음·대물변제 처벌 강화 -"은행·車산업 지원 WTO규정위반 가능성" -철광석·석탄 등 원자재시장 `바이어스 마켓`으로 급선회 -"세계와 경쟁하는데 국내독점은 큰 의미 없다" -흔들리는 제조업..고용 400만명 무너진다 -재보험료 쇼크..기업 부담 4000억원 늘 듯 -공기업의 `잡 셰어링` 딜레마 -쌍용자동차 오늘 `운명의 날` ▲금융 -중기대출 늘리랬더니..의사·변호사도 중소기업? -"충당금 때문에"..은행, 작년 4분기 순익 급감 -국민은행, 경제연구소 만든다 ▲국제 -프랑스 오늘 총파업..유럽 반정부 시위로 몸살 -"中·佛 우정만세"..다시 꼬리 내린 사르코지 -`특급 소방수` 가이트너의 광폭 행보 ▲산업 -삼성전자 "휴대폰서 번 돈, 반도체에 투자 안한다" -"양대 사업조직 M&A 전담팀 별도 구성" -FM도 디지털 전환..`보는 라디오` 시대 열린다 -LG디스플레이, 美 LED업체 크리와 제휴 ▲중기·과학 -난방비 아낀만큼 적게내는 계량기 개발 -은행대출 힘들죠! 벤처캐피털 `노크` ▲생활경제 -한우 브랜드만 200여개..소비자는 헷갈린다 -아니벌써..온라인몰, 봄 신상품 최대40% 할인 ▲부동산 -수도권 4만가구 재건축 사업 빨라진다 -"강남집값, 호가만 상승..실제는 안올라" ▲증권 -증시, 글로벌 호재에 반색..기관·외국인 `쌍끌이` 매수 -외국인 선물매수로 프로그램 4000억 매수 견인 -`공매도 규정위반` 증권사 무더기 징계 -KTF, 4분기 실적 선전..年매출 8조 돌파 -조선·미디어통신 등 일부 업종 ETF 고수익 눈길
2009.01.28 I 박성호 기자
  • 鄭국토 "강남집값 호가만 상승, 실거래는 안정"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이 최근 강남 및 한강변 재건축 아파트 가격과 관련해 "호가만 뛰고 있는 것이며 실제 거래가격은 크게 오르지 않았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28일 출입기자단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최근 규제완화 등으로 강남 등 일부 지역의 집값이 크게 오르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정부 합동 조사결과 호가는 뛰고 있지만 거래는 이뤄지지 않고 있어 실제 거래가격 상승은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어 정 장관은 “강남3구 투기과열지구 및 투기지역 해제 등 현재 정부가 추진 중인 3가지 부동산 규제 완화가 한꺼번에 풀려야 효과가 나올 것”이라며 “당정은 물론 야당과의 논의를 거쳐 (부동산 규제완화 문제를)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정 장관은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와 관련해 “집값이 하락하는 상황에서 분양가 상한제 시행에 따른 효과도 없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문제만 일으키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 회복 시점과 관련해 그는 “현재로선 경기가 어느 시점에 풀릴 것이라고 예단하기는 힘들다”라고 전제하고 “다만 각종 예산이 집행되는 시점부터 효과가 나오지 않을까하고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용산 재개발 참사와 관련해 정 장관은 “당정이 분쟁조정위원회 등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했고, 이 TF팀에서 모든 문제를 파악하고 대안도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와 관련해 정 장관은 “이번 해제는 국토부 뿐만 아니라 지자체 등의 의견을 들어 심사숙고한 뒤 나온 것”이라며 추가 해제 가능성을 일축했다. 정 장관은 “최근 부동산 규제 완화는 시장을 정상화하기 위한 조치”라며 “(집값이 다시 뛸 경우) 거래나 가격 위주의 규제보다는 금융 등 거시적인 부분으로 (부동산 규제를)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09.01.28 I 윤진섭 기자
  • 뉴욕, 지표 악재 딛고 이틀째 상승
  • [뉴욕=이데일리 전설리특파원]&nbsp;27일(현지시간) 뉴욕 주식시장이 경제지표 악재를 딛고 상승세로 마쳤다. 주요 지수는 1% 안팎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미국 최대 신용카드사인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등 일부 기업들의 실적이 월가가 예상했던 최악이 아니었다는 안도감이 투자심리를 지지했다. 이날 뉴욕 증시는 개장 초 경제지표 악재를 만나 잠시 하락권으로 떨어지기도 했으나 기대를 웃돈 실적에&nbsp;무게가 실리면서 이내 반등했다. 미국의 20개 대도시 주택가격은 사상 최대폭으로 떨어졌다. 1월 소비심리도 사상 최악의 수준으로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8174.73으로 전일대비 58.70포인트(0.72%) 상승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504.90으로 15.44포인트(1.04%) 올랐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845.71로 9.14포인트(1.09%) 전진했다. 국제 유가는 경제지표 악화에 따른 수요 위축 우려로 폭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3월물 인도분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4.15달러(9.1%) 떨어진 41.58달러로 마쳤다. 이는 지난 7일 이후 3주만에 최대 낙폭이다. ◇아멕스 등 금융주·TI `상승` 아멕스를 비롯한 금융주가 올라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아멕스(AXP)가 9.7% 뛰었다. 씨티그룹(C)과 뱅크오브아메리카(BAC)도 각각 6.6%, 8.3% 급등했다. 아멕스는 전날 장 마감 후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이 1억7200만달러(주당 15센트)로 전년동기대비 79% 급감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는 월가 전망은 웃돈 수준이다. 휴대폰칩 제조업체 텍사스 인스트루먼츠(TXN)도 기대를 넘어선 실적에 힘입어 3.7% 올랐다. TI의 4분기 순이익은 1억700만달러(주당 8센트)로 전년동기 7억5600만달러(주당 54센트) 대비 급감했다. 그러나 특별항목을 제외한 주당 순이익은 21센트로&nbsp;톰슨 로이터가 집계한 월가 전망치인 12센트를 상회했다.&nbsp;이밖에 US스틸(X)과 트래블러스(TRV), 넷플릭스(NFLX)도 실적을 호재로 각각 6.9%, 6.2%, 15.5% 상승했다.&nbsp;US스틸의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은 3억800만달러(주당 2.65달러)로 전년동기 3500만달러(주당 29센트) 대비 급증했다.&nbsp;트래블러스의 4분기 순이익은 25% 감소했으나 월가 전망은 웃돌았다.&nbsp;온라인 DVD 대여업체 넷플릭스의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은 45%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nbsp;미국 3위 화학업체 듀폰(DD)은 실적 악화에도 불구하고 0.4% 전진했다. 듀폰은 4분기 6억2900만달러(주당 70센트)의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올해 실적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 반면 미국 통신업체 버라이존(VZ)은 실적이 월가 전망치에 부합했음에도 불구하고 3.3% 하락했다.&nbsp;◇20개 대도시 집값 사상최대 하락 월가가 가장 신뢰하는 주택가격 지표인 스탠다드 앤드 푸어스(S&P)/케이스-쉴러 주택가격 지수에 따르면 20대 대도시의 11월 주택가격은 전년동월대비 18.2% 급락했다. 이는 지난 2001년 이 지수가 발표되기 시작한 이래 최대 하락폭. 블룸버그 통신이 집계한 월가 전망치인 18.4%에는 소폭 못미치는 낙폭이다. 대공황 이후 최악의 금융위기와 경기후퇴(recession) 여파로 주택시장의 침체가 더욱 가속화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1월 주택가격은 지난 2006년 중반 주택시장의 정점에 비해서는 25% 추락했다. 10월에 비해서는 2.2% 하락했다. 20개 도시 전역의 주택가격이 일제히 하락했다. 피닉스와 라스베가스, 샌프란시스코의 주택가격이 전년동월대비 각각 33%, 32%, 31% 폭락했다. MFR의 조슈아 샤피로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주택가격이 여전히 바닥 근처에 이르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1월 소비심리 `사상최악` 민간 연구기관인 컨퍼런스보드는 1월 소비자신뢰지수가 전월의 38.6(수정치)에서 37.7로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수가 산정되기 시작한 지난 1967년 이후 최저치. 마켓워치와 블룸버그 통신이 집계한 월가 전망치인 38과 39도 하회한 수준이다. 실업률이 치솟고, 주택가격의 추락이 거듭되면서 미국 경제의 70%를 차지하는 소비 심리가 가파르게 위축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버락 오바마 새정부에 대한 기대감도 소비 심리를 개선시키지는 못했다. 컨퍼런스보드의 린 프랑코 이사는 "새해가 시작됐지만 소비자들의 경제에 대한 비관적인 전망은 지난해 연말과 다름이 없었다"며 "앞으로도 경제 여건과 수입에 대해 꽤 비관적인 자세를 견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09.01.28 I 전설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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