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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리보는 경제신문) "경기하강 더 깊고 길다"
  • [이데일리 박지환기자] 다음은 3월 13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이다.(순서는 가나다순) ◇ 매일경제 ▲ 1면 -경기하강 더 깊고 길다 -실직 86만명에 月 83만원 지급-빌클린턴 전 대통령 매경 인터뷰 "자산가치 하락 막을 정책 펴야"-日 기업 한국에 또 대규모 투자 -북한 로켓발사 4월 4~8일 사이▲ 종합 -L자형 침체 가능성...불황과 장기전 대비-금통위 기준금리 동결 배경..유동성, 원화값, 물가 감안한 고육책-속전속결은 힘들다 -新 빈곤층 44만명에게 연리 3% 생계비 지원 -추경안 국회 통과후 6개월간 한시 지원 -상생보증 7000억 중 고작 292억 집행 -복지부 영리의료법인 허용 제동 -군인도 기본급 최대 5% 깎아-윤증현 장관, 이성태 총재...G20 회의서 한국 목소리 높인다▲ 정치외교 -핵심 기술은 미사일과 동일.. 실체 드러난 北 야망 -고소득자 감세 유예해 국채 발행 5조 줄이자-美中외무 "북 미사일 발사 반대"▲ 국제 -빌클린턴 단독 인터뷰 "무조건 돈만 푼다고 경제 살아나지 않아" -JP 모건 실적도 `진실 게임` -미국 재정적자 2월 사상 최대-선진30개국 디플레 진입했나 -유가 7.4% 급락 -美 `세사미 스트리트` 감원 반란 -외국인 살기좋은 도시 싱가포르 1위-"제주도 사버리자" 오자와 망언 ▲ 금융재테크-퇴출 워크아웃 기업 20% 넘어설 듯 -금감원 세대교체 신호탄 -신임 외환은행장에 래리 클레인-운전자별 차 보험료 차등 적용 추진-C&중공업 워크아웃 오늘 만료 ▲ 기업과 증권 -삼성의 도전... MLCC 日 넘겠다 -美 日 대만 반도체 동맹 무산-전경련 조석래 회장, 일자리 창출 투자 조기 집행-LG디스플레이, 필립스와 제휴 청산-박영태 법정 관리인 "채권단 쌍용차 청산하려 한다"-현대그룹, 1등 브랜드 키우자-초중고 IPTV로 교육 -해외공관 차량 에쿠스로 바꾸면▲ 중소기업 -못생긴 의료기기는 가라 -인공위성 기술 개발하자 해외서 주문 급증-에이즈 백신 동물 임상실험 성공 -중소기업 법률 지원단 출범▲ 유통-TV홈쇼핑, 명품에 꽂혔다-풀무원, 한국네슬레 인수하나-온라인몰로 몰려가는 `넥타이 부대`-6070 온라인몰 창업 급증▲ 기업과증권 -ETF 선진국선 인기.. 한국은 찬밥 대우 -판매사들 수수료 싼 인덱스 펀드 외면-모처럼 반가운 `네 마녀` -中서 대박 네오위즈 게임즈 주가 `굿`-SM엔터 3억원 영업손실-JP모건운용 브라운 글로벌헤드 "레버리지 적은 亞증시 회복땐 상승속도 빠를 듯"-증권사 여성 지점장 발탁 붐-배임, 횡령탓에 실적 곤두박질-경기선행개선지수 보세요-중국인 "펀드매니저 고릴라 수준"-염려되는 녹색株 버블-금리 환율 부담에 코스피 숨고르기▲ 부동산 -경관 해치는 건물 못 짓는다 -한남, 마천, 흑석 투자문의 크게 늘어 -미분양 계약자에 프리미엄 3천만원 보장 -서울은 이미 글로벌 시티 인지도 높이는데 힘써야 ◇ 서울경제 ▲ 1면 -큰손들 `부동산 쇼핑` 나섰다-오피스빌딩 외자에 헐값매각 막기로-민생 안정 효율성 의문▲ 종합 -외화조달 봄 바람 부나.. 3억弗 규모 사무라이 본드 産銀 내달 올 들어 첫 발행 -日오자와 "제주도 사버리자" 망언-한·EU FTA 내달 최종 결정 -포드, 임금 20% 깎는다 -경기침체 장기화 대비 ‘카드’ 아껴 -대기업 총수 "구조조정 과정 세제 혜택을"-가스公 노사갈등 다섯달만에 종결-"고철 값 불안" 비축 재추진 -시중銀 시작도 전에 `회의론` -저축銀 `스트레스 테스트` 진행중-경기침체에 관세 징수율 `뚝`-4대강 정비 지역 건설사 절반이상 참여시켜야-국세청 세금 탈루 우려 법인 5만여곳 집중 관리▲ 금융 -외환銀 매각 가속화 되나 -금융기관 협의회 내달 초 공식 출범 -저축은 속속 `비상경영` 돌입-産銀 올 벤처 중기에 12조 지원-車 보험료율 가입자별로 세분화 추진▲ 국제 -中 "위안화 절하" 목소리 고조 -美 "추가 부양론 거부", 英 "G20서 유럽 편들듯" -中 4대 은행 작년 실적 `굿`-"공적자금 심각한 인플레 유발" -美 4개주 1월 실업률 두자릿수 기록▲ 산업 -대만 반도체 업체 연쇄 파산하나 -현대그룹 "1등 브랜드 키운다" -C&중공업 운명 오늘 결정 -STX조선, STX조선 해양으로 사명 변경 -LGT 'OZ' 내세워 공격경영 고삐-SKT, 규모도 위상도 큰 회사 만들자-국산 휴대폰 美 유럽서 인기 `쑥쑥` -브로드앤TV IPTV 브랜드 파워 2년 연속 1위-伊 명품 원목업체 `조르다노` 한국에 공장 세운다-현장 배려없는 `규제 전봇대` 여전-한중일 특허 공조 프로젝트 추진-한수원, 우수 중기 제품 구매 앞당겨-백화점 상위 20% 씀씀이 오히려 늘었다-하이트 `안도` 롯데 "지켜보자" ▲ 증권 -프로그램 매수로 잠재웠다 -투신 에너지 보험업종 러브콜 -재계 빅4 등 111사 오늘 주총 -중기 지원 500억 규모 펀드 조성 -애널리스트 몸값 거품 빠진다 -개인들 회사채 시장에 몰려-풍력 부품주 낙관, 기관론 `팽팽`-예당 품 떠난 예당온라인 강세 -설탕값 인상 철회, CJ제일제당 급락-뜨는 부동산 옥석가려 투자를-LG 디스플레이 주가 `앞길 탄탄`▲ 부동산 -냉기 여전한 분양시장.. 지방 `청약률 0의 행진` 수도권 `웃돈 마케팅`까지-아파트 자투리땅 개발 쉬워진다-대한 주택 건설協 2명 동반사퇴-수도권 알짜 택지지구서 올 3만6000 가구 분양-정릉 4구역 최고 21층 아파트 534 가구 건립 ◇ 한국경제 ▲ 1면 -무너지는 민노총 -北, 광명성 2호 내달 4~8일 발사 -신빈곤층에 현금+쿠폰 月 83만원 지급 -반도체 `反코리아 연합` 결성 삐걱-비 정규직 고용기간 2년에서 4년으로 연장▲ 종합 -전세게 억만장자도 자산 `반토막`-S&P 한국기업 DB는 `오류 백화점` -서울 절반 이상 지역 `景觀 부조화` 건물 못짓는다-"현대차 노조 16개로 쪼개질 판"... 금속 노조도 흔들 -"환율물가도 고려" 금리인하 `숨고르기` -"올해 투자 가급적 상반기 집행... 채용도 확대" -상의 "캠코가 부실기업 부동산 사줘야"-국세청, 법인세 축소 신고 집중 관리▲경제금융-은행 CD가 자취를 감춘 까닭은-외환은행, 새 행장에 래리 클레인-중소형 건설, 조선사 2차 구조조정 본격화▲국제-中, 세계 희토류 시장 95% 장악...'자원 무기화' 우려 -中 동유럽 벨로루시와 통화 스와프 계약 -"주요 금융사 망하게 안놔둔다" -포드, 전미자동차 노조와 임금 인하 합의.-애플. MP3 `아이팟 세플` 신모델 출시-피치, 美 신용카드 대란 경고▲ 산업 -구미서... 평택서... 한국 휴대폰 공장은 풀가동 중 -필립스, LG디스플레이와 10년 관계 청산-석탄, 철광성... 호주산 원자재값 40% 급락 -대만 반도체 생산라인 통합 일단 무산 -日 펀드 한국에 3조원 이상 투자-"현대그룹 `1등 브랜드` 만든다" -STX 해양 플랜트 사업 본격 진출-리복이 태양의 서커스와 손잡은 까닭은.. ▲생활경제 중기-롯데, 오비맥주 인수 뒤집기 노린다-봄 나물 값 너무 비싸요-반 영구적 항균력 갖는 섬유 나왔다-中企 법률 자문단 변호사 600여명 구성▲ 부동산 -역세권 첫 장기전세, 용산 삼각지에 들어선다 -"3000만원 보장? 그래도 주변 집값보다 비싸네"-정릉 4재건축 구역에 아파트 534 가구 -양도세 면제에도 지방 아파트 `청약 0` 행진 -아파트 짓고 남은 땅 상가 신축 허용▲ 증권 -IT, 車 `환율효과` 기관 외국인 매수 타깃-`네 마녀의 날` 무사히 넘겼다 -확정급여형 퇴직 연금 도입 더 늘 듯-코스닥 시장에 원자력 테마株 뜬다-외국인 10대 그룹株 보유액은 소폭 증가-중소기업도 등기이사 숫자 감축 나서
2009.03.12 I 박지환 기자
서울시민 4명중 3명 "하반기 집값 안올라"
  • 서울시민 4명중 3명 "하반기 집값 안올라"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서울 집값이 하반기에도 오르지 않을 것으로 보는 시민이 4명 중 3명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11일 서울시 산하 서울시정개발연구원이 서울지역 가구주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결과에 따르면 하반기 주택가격이 `지금과 비슷하거나 하락할 것`이라는 응답이 73.3%를 차지했다. 박희석 연구원은 "서울시민들은 부동산 부양책에도 불구하고 세계적인 경기침체의 여파로 하반기에도 서울의 주택가격 하락이 계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해석했다. ▲서울시민 주택가격 예측 설문결과(자료: 서울시정개발연구원)구체적으로 집값이 `조금 하락`할 것이라는 응답은 37.5% 있었으며, 지금과 `비슷`할 것이라는 응답은 34.0%를 차지했다. `크게 하락`한다는 예상도 1.8%였다. 반면 집값이 상승할 것이라는 응답은 26.4%에 그쳤으며 이 가운데 25.9%는 `조금 상승`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하반기 집값 전망에 대한 응답은 권역별로 다소 차이를 보였다. 권역별로 도심권 가구주는 53.3%, 서북권은 41.9%, 동북권은 39.1%, 서남권은 38.1%, 동남권은 36.8%가 집값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주택가격이 상승할 것이라는 응답자 비율은 동남권이 32.2%로 가장 높았고 이어 서남권 26.6%, 서북권 25.6%, 도심권 25.5%, 동북권 22.9% 순이었다. 서울시민들의 주택구입 태도지수는 작년 4분기 81.9에 그쳤지만 올 1분기에는 106.8로 24.9포인트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박 연구원은 "부동산 부양책의 영향으로 주택시장에 대한 태도는 긍정적으로 변화되고 있는 점이 반영됐다"고 풀이했다. 한편 시민들의 재테크 선호도는 은행 예·적금이 38.3%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부동산 25.4% ▲주식 11.4% ▲금 9.1% ▲주식형펀드 7.0% 등의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연구원이 전문 여론조사기관인 KDN에 의뢰해 전화 조사한 것으로 95% 신뢰수준에 오차는 ±3.10%다.
2009.03.11 I 윤도진 기자
집값 못 오르는 `2가지` 이유
  • 집값 못 오르는 `2가지` 이유
  • [이데일리 박성호기자] 규제완화로 부동산 시장에 우호적인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지만 시장은 좀처럼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2006년 집값 폭등 당시 참여정부는 폭등의 주범으로 `저금리로 인한 유동성 증가`를 꼽았다. 참여정부 말기 부동산 정책은 이를 막기 위한 대책이 주를 이뤘다. 양도소득세 및 종합부동산세 등 보유세를 강화하고 총부채상환비율과 담보인정비율 등을 낮춘 것이 그 예다. 올해도 금리가 외환위기 이후 최저수준을 기록하고 있고 단기 유동자금이 500조원을 넘어서는 것으로 추산되는 등 지난 집값 폭등기와 비슷한 상황을 보이고 있지만 집값은 맥을 못추고 있다. ◇ 상승요인 - 저금리, 세금 및 전매제한 등 규제 완화 한국은행은 작년 10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5.25%였던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한 이후 넉달 만에 2%까지 떨어뜨렸다. 이에 따라 주택담보대출 금리의 기준이 되는 91일물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도 작년 10월24일 6.18%에서 이달 10일 기준 2.54%로 떨어졌다.  집값이 폭등했던 2006년 말~2007년 초 CD금리가 4% 후반대였던 것과 비교했을 때 2%포인트 이상 금리가 하락한 것이다. 일반적으로 금리가 낮아지면 시장 유동성이 증가해 부동산 시장으로 자금 유입이 많아져 집값이 오르기 마련이다. 하지만 최근 부동산 시장은 이와는 거리가 멀다. 전매제한 완화, 양도소득세와 종합부동산세, 취득·등록세 등 세제 완화도 집값 상승의 요인이다. 전매제한은 수도권 공공택지에서 3~5년, 민간택지에서 1~3년으로 대폭 완화됐다. 사실상 입주가 시작되면 전매가 가능해지는 셈이다. 따라서 시세차익을 노리는 투자수요가 늘어 거래가 활성화 될 것으로 예상했다. 양도소득세는 올해 취득하는 신축 주택에 한해 수도권 과밀억제지역 내에서는 50%감면, 이외의 지역에서는 면제된다. 종부세 역시 과세기준이 9억원(1주택자에 한함)으로 상향조정되고 인별합산으로 완화됐다. 세금이 줄어든 만큼 기대수익이 늘어났지만 실제 거래로는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현재 부동산 시장의 상승요인인 저금리와 규제완화는 현재 부동산 시장에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다. ◇ 보합요인-미분양 공급부족 완충..시중 유동성 부동산 유입 희소 작년 한해 동안 분양된 공동주택(아파트, 다세대, 연립)은 총 25만5134가구로 작년 29만6823가구에 비해 14% 감소했다. 올해 1월 주택건설 허가면적도 90만㎡로 20년래 최저수준을 기록했다. 또 10대 건설사들의 올해 분양 예정물량도 7만4131가구로 작년대비 32% 급감했다.이에 따라 시장 일각에서는 수급불균형으로 인한 집값 상승을 우려하기도 한다. 하지만 전국 16만가구가 넘는 미분양 아파트가 여전히 남아 있어 단기 집값 상승 우려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미분양아파트가 공급부족의 완충 역할을 하면서 수급 균형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저금리로 인한 시중 유동성도 당장 부동산 시장으로 몰리지는 않고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작년 4분기 말 기준 시중 예금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잔액 증가액은 5조1325억원으로 3분기 대비 538억원(1.05%) 증가했다. 예금은행의 총 주택담보대출액은 작년 12월 말 239조6883억원으로 집계됐다. 잔액은 다소 증가하기는 했지만 금리 하락에 비해서는 집중 정도가 크지 않다. 이는 부동산 시장의 리스크가 커 은행들이 담보대출을 피하려는 경향이 많은데다 수요자들마저 대출받기를 꺼려하고 있는 현상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9일 기준 머니마켓펀드(MMF)의 설정액이 125조9350억원을 기록,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최근 시중 유동성은 부동산 시장보다는 단기 부동화 자금으로 몰리고 있는 상황이다.박합수 국민은행 부동산PB팀장은 "저금리가 지속되고 돈이 갈데가 마땅치 않아 부동산쪽으로 일부 자금이 이동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저금리로 인해 부동산 시장이 좋아진 것이 아니라 상대적으로 주식시장, 펀드쪽이 좋지 않아 나타나는 반사효과"라고 말했다. ◇ 하락요인-구매력 급감..기대심리 악화현재 부동산 시장 침체의 가장 큰 원인은 금융위기로 인한 세계적 경기침체 때문이다. 특히 구조조정이 진행되면서 실업증가와 소득감소로 유효수요가 감소하고 있는 것이 가장 큰 요인이다. `경제침체→구조조정→실업 등 소득감소→소비수준 하락`의 악순화 구조가 계속되면서 일반인들의 구매력이 낮아지고 이런 현상은 고스란히 부동산 시장에 반영되고 있다. 또 `3월 위기설`로 대표되는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미래에 대한 기대심리도 악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서울 강남구 개포동 황금공인관계자는 "연초만해도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살아있어 거래가 살아나는 듯 보였다"며 "하지만 거시경제지표가 갈수록 악화되는 상황에서 여윳돈을 가진 사람들조차 부동산 시장에 자금을 넣는 것을 주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선덕 건설산업전략연구소장도 "거시경제지표는 갈수록 악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런 상황에서 부동산 시장만 활기를 띨 수는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2009.03.11 I 박성호 기자
  • 강남3구 투기지역 해제..언제?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도대체 강남3구 투기지역·투기과열지구는 언제 해제되는 겁니까" 정부가 작년 말부터 밝혀온 강남3구 투기지역·투기과열지구 해제가 넉 달이 지나도록 오리무중이다.정부와 여당은 그동안 해제 방침을 거듭 밝히고 해제 시점도 언급했지만 해제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 상황이 이쯤 되다 보니 해당 지역 주민들을 중심으로 "정부의 말은 더 이상 믿을 수 없다"며 불신감만 커지고 있다. 투기지역과 투기과열지구 해제는 정부가 관련 위원회를 열어 의견만 모으면 국회 동의 없이 풀 수 있다. 투기지역은 기획재정부 장관이, 투기과열지구는 국토부 장관이 해제권한을 갖고 있다. 강남3구에 지정된 투기지역·투기과열지구는 이미 해제 요건을 갖춰 택일만 남아있다. 강남3구의 투기과열지구도 해제되면 전국의 투기지역·투기과열지구는 모두 풀리게 된다. 해제 요건을 충족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택일을 하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강남3구 집값 때문이다. 강남3구 집값은 투기과열지구 해제, 재건축 규제 완화, 한강변 초고층 허용 등 호재가 맞물리면서 지난 1월 급등 양상을 보였다. 실제 작년 12월 6억1500만원에 거래되던 강남구 개포동 주공 1단지 51㎡ 4층은 지난 1월 9억원에 거래 신고됐다. 불과 한달 만에 3억원 가까이 뛴 셈이다. 송파구 잠실 주공 5단지 77㎡도 작년 12월 8억1500만원에서 지난 1월 10억6900만원에 거래됐다. 하지만 최근 강남3구 집값은 투기과열지구, 투기지역 해제가 물건너갔다는 이야기가 확산되면서 재건축 아파트가격이 11주만에 하락하는 등 변화무쌍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정부 부처가 부동산 규제완화 법안의 국회통과에 매달려 있다는 점도 투기지역·투기과열지구 해제 논의가 중단된 이유 중 하나다. 이런 상황에서 투기지역·투기과열지구 해제 시점에 대해 4월 부동산 관련 법안의 국회통과 직후로 보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정책 효과 극대화를 위해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폐지 일정과 맞춰 푼다는 것이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실물경제가 워낙 침체돼 있어 정부 입장에선 경기 활성화를 위해 정책 효과의 극대화를 노릴 것"이라며 "국회에서 (부동산 관련) 법안이 통과될 때를 전후해 투기과열지구도 풀릴 가능성이 높다"라고 말했다. 물론 변수는 있다. 정부가 일찌감치 해제 원칙을 세웠음에도 실행하지 못한 것은 집값 동향 때문이다. 4월 각종 부동산 규제가 풀리는 것을 전후해 집값이 뛸 경우 정부 입장에서 투기지역·투기과열지구를 푸는 것 자체가 부담일 수밖에 없고, 해제 시기도 늦춰질 수밖에 없다.
2009.03.10 I 윤진섭 기자
  • (문답풀이)공시가격 대상 공동주택 967만가구
  • [이데일리 박성호기자] 국토해양부가 5일 전국 공동주택 967만가구를 대상으로 한 공시가격을 발표했다. 서울시와 대구시의 하락폭이 컸고 집값 상승지역이었던 과천, 분당 등 그동안 상승폭이 컸던 지역의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6일부터 오는 27일까지 공시가격을 열람할 수 있으며 이견이 있으면 열람기간 내 의견을 제출해 수정할 수 있다. 다음은 공동주택 공시가격에 대한 문답풀이다. - 공시대상은 ▲ 아파트 중에는 주택으로 쓰이는 층수가 5개층 이상인 아파트가 공시대상으로 이번 조사에서는 779만가구가 대상이다. 연립주택은 주택으로 쓰이는 1개동의 바닥면적의 합계가 660㎡를 초과하고 층수가 4개층 이하인 주택이며 다세대 주택은 주택으로 쓰이는 1개동의 바닥면적 합계가 660㎡이하, 층수 4개층 이하인 주택이 대상이다. 이번 조사에서는 연립주택은 45만가구, 다세대주택은 143만구가 대상이 됐다. - 가격 공시기준일은 언제인가 ▲ 공동주택 뿐만아니라 개별주택도 매년 1월 1일을 기준으로 하고 있다. 4월30일까지는 공시를 해야 한다. 단 1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분할·합병, 주택 신·증축 등의 사유가 발생할 경우 6월 1일을 기준으로 추가 공시할 수 있다. - 주택공시가격은 어떻게 활용하나 ▲ 주택공시가격은 재산세, 종합부동산세 등 보유세 과표로 사용한다. 보유세 부과 기준일은 6월 1일이며 주택 및 대지를 합산한 재산세는 7월과 9월에 두차례 나눠 내고 토지는 9월, 종부세는 12월에 부과된다. - 공시주체는 누구인가 ▲ 공동주택의 공시주체는 국토해양부장관이지만 개별(단독)주택의 공시주체는 관할 시장·군수·구청장이다. - 공시절차는 ▲ 공동주택의 경우 우선 한국감정원이 가격을 조사하고 공동주택가격을 결정하게 된다. 이후 공동주택가격심의회를 열어 공시가격(안)을 발표한다. 이후 열람 및 의견청취 과정을 거친 후 중앙부동산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국토부장관이 가격을 결정해 공시하게 된다. 이후 이견이 있다면 이의신청이 가능하다. 단독주택은 표준지주택가격을 국토부에서 공시한 후 비준표에 의거 개별주택가격을 일선 지자체에서 산정하게 된다. 그후 열람 및 의견청취 과정을 거친 후 시·군·구 부동산평가위원회의 심의에서 가격결정하고 공시하게 된다. 이후 이의신청이 가능하다.
2009.03.05 I 박성호 기자
`트라움하우스5` 공동주택 공시가격 6년째 `1위`
  • `트라움하우스5` 공동주택 공시가격 6년째 `1위`
  • [이데일리 박성호기자] 전국의 아파트 연립주택 다세대 등 공동주택 중에서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있는 연립주택 `트라움하우스 5`의 공시가격이 가장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5일 국토해양부가 발표한 2009년 공동주택 공시가격 자료에 따르면 `트라움하우스 5`의 공시가격은 공동주택 중 가장 높은 49억3600만원으로 작년 50억4000만원에 비해 2.1% 하락했다. 이 주택은 지난 2003년 준공돼 2004년부터 6년간 줄곧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독일어로 '꿈의 집(Traum Haus)'이란 뜻을 지닌 이 주택은 전용면적이 273.6㎡로 내외부 시설에 최고급 수제품과 외국산 마감재가 사용됐다. 또 진도 7의 지진에도 견딜 수 있도록 내진설계가 돼 있다. 아파트 중 공시가격 1위는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 343.8㎡가 차지했다. 전용면적은 269.4㎡인 이 아파트의 공시가격은 42억8800만원. 작년에 이어 1위를 기록했지만 강남권 집값 하락세를 반영하듯 올해 공시가격은 작년 48억2400만원에 비해 11.1% 떨어졌다. 다세대주택 중 1위는 강남구 청담동 89-11번지에 위치한 전용면적 239.6㎡ 주택으로 조사됐다. 작년 공시가격 26억800만원과 변함이 없었다. 아파트 중 2위는 강남구 청담 `상지리츠빌카일룸 2차` 전용면적 244.3㎡ 아파트로 공시가격은 40억4000만원, 3위는 서초구 서초동 `트라움하우스 3` 273.8㎡(전용면적 기준)로 공시가격은 38억4000만원이었다. 연립주택 2위는 강남구 청담동 청담빌라 229.5㎡(전용면적, 24억8000만원), 3위는 용산구 한남동 코번하우스 273.7㎡(전용면적, 23억4400만원)가 차지했다. 이밖에 다세대주택 중 2위와 3위는 모두 용산구 한남동에 소재하고 있었다. 한남동 11-270번지 다세대주택(386.7㎡)이 21억9200만원, 1-122번지 다세대주택(233.7㎡)이 18억800만원으로 조사됐다.
2009.03.05 I 박성호 기자
  • 버블세븐 공시價 `폭락`..종부세 확 준다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버블세븐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크게 떨어짐에 따라 보유세 부담도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종부세 부과대상인 6억원 초과주택은 지난해 25만가구에서 19만가구로 6만가구 줄었다. 특히 1가구 1주택자의 경우 9억원이 넘어야 종부세 대상이 돼 대상자가 크게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국토해양부는 전국 공동주택(아파트, 연립, 다세대) 967만가구의 올해 공시가격(안)을 6일부터 27일까지 인터넷 홈페이지(www.mltm.go.kr)와 시·군·구청 민원실을 통해 열람할 수 있다고 5일 밝혔다. 공시가격(안)에 대한 의견이 있을 경우 열람기간에 의견을 제출할 수 있으며 정부는 의견제출분에 대한 재조사와 중앙부동산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4월30일 가격을 공시할 계획이다.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 등 보유세 과표로 활용된다. 올해 공시대상 공동주택은 작년보다 33만가구 가량 늘었으며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전국 평균 4.5% 하락했다. 전국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지난 2006년 16.4%, 2007년 22.7%, 2008년 2.4%를 기록한 바 있다. 시도별로는 경기도(-7.4%), 서울시(-6.1%), 대구시(-5.7%) 등의 하락폭이 컸고 특히 과천(-21.5%), 분당(-20.6%), 용인 수지(-18.7%), 송파(-14.9%), 양천(-14.9%) 등 버블세븐과 신도시지역 집값이 일제히 떨어졌다. 반면 인천시(5.7%), 전북(4.3%), 전남(3.2%) 등 개발호재가 있는 지역의 집값이 비교적 많이 올랐으며 특히 경기 의정부(21.6%), 동두천(21.5%), 인천 동(19.8%), 경기 양주(19.6%), 경기 포천(19.3%) 등 수도권 북부지역이 많이 올랐다. 가격대별로는 2억원 이하는 1.3~2.9% 오른 데 비해 2억원 초과~6억원 이하는 -4.7~-10.8%를 기록했다. 6억원 초과~9억원 이하는 -14.6%, 9억원 초과는 -13.3%를 기록, 고가아파트의 하락폭이 컸다.특히 대치 은마를 포함해 버블세븐지역 내 아파트 공시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해 1가구 1주택자 중 상당수가 종합부동산세 대상에서 제외될 것으로 보인다. 현행 종합부동산세는 1가구 1주택자에 대해서는 기초공제 3억원이 추가돼 9억원까지 종부세를 납부하지 않도록 하고 있다. 서울 대치동 은마아파트의 경우 전용 84.43㎡형이 작년 9억2800만원에서 7억2000만원으로 22.4% 떨어졌고, 서울 강남구 압구정 한양 4차 전용 101.09㎡은 작년 8억8800만원에서 7억4000만원으로 16.7% 하락했다. 또 서울 송파구 잠실우성 1~3차 전용 96.65㎡형도 6억5200만원에서 5억6000만원으로 14.1%, 양천 목동신시가지 전용 65.34㎡형도 4억6400만원에서 3억6600만원으로 21.1% 각각 떨어졌다. 반면 경기 북부·인천지역 등에 소재한 공동주택의 공시가격은 올랐다. 경기 의정부 민락동의 산들마을 현대 전용 60㎡형은 9600만원에서 1억1400만원으로 18.8%, 경기 양주 덕정 주공4 전용 93.01㎡형은 1억3700만원에서 1억6000만원으로 16.8% 각각 올랐다. 이처럼 공시가격이 떨어지고 세율이 낮아져 재산세 부담도 상당부분 낮아질 전망이다. 재산세의 경우 지방세법 개정으로 종전 과표적용률이 없어지는 대신 공정시장가액비율인 40~80%(60±20%)를 곱해 과표를 산정하게 된다. 종부세 부과대상인 6억원 초과주택은 지난해 25만가구에서 19만가구로 6만가구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9억원 초과주택은 작년 9만3000가구에서 3만2000가구 줄어든 6만1000가구다. 우리나라에서 공시가격이 가장 비싼 공동주택은 서울 서초동 트라움하우스5차 전용 273.6㎡형으로 작년보다 2.1% 하락한 49억3600만원으로 책정됐다. 아파트 중에서는 서울 삼성동 아이파크 269.4㎡형이 42억288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2009.03.05 I 윤진섭 기자
  • (꿈꾸는 부동산)주식과 부동산, 적일까 동지일까
  • [이데일리 김정렬 칼럼니스트] 주식과 부동산은 적일까, 친구일까? 투자자 입장이라면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한다는 의미에서는 적일 수 있지만 경제적 흐름으로 봐서는 친구라 볼 수 있다. 주식시장과 부동산 시장은 경제적 흐름에 따라 움직인다는 점에서 같고 주식시장은 부동산시장 보다 앞서서 움직인다는 점이 다르다. 부동산 시장은 양적 질적으로 변하고 있다. 그중에서 대표적인 것은 부동산 시장이 금융상품과 연계되어 움직이고 있다는 점이다. 주택시장만을 들여다보면 느낌이 잘 오지 않지만 부동산시장 전체를 들여다보면 부동산 시장은 과거와 달리 금리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미국발 금융위기가 오면서 우리나라 부동산 시장이 위협 받고 있는 것은 우연이 아니다. 우리나라 부동산 시장이 세계적인 경기 흐름이나 경제 상황, 금리 동향 등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받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주식시장은 부동산시장의 앞날을 알려주는 나침반 역할을 하기도 한다. 10여년 전에는 대체로 주식시장은 부동산시장 보다 6개월 정도 앞서간다고 했다. 그러나 지금은 비슷하게 움직인다. 다만 주식시장이 급등하거나 과열 양상을 보이면 차익을 얻은 주식투자자들은 부동산 투자에 대해 관심을 보이기도 한다. ◇ 주식시장은 부동산시장 나침반 부동산은 경제다. 당연히 시장 흐름이 사이클을 그린다. 우리나라 30년 부동산 시장을 들여다보면 계단식 상승을 해왔다. 부동산과 주식의 차이는 과거 행적이다. 부동산은 크게 낭패를 보지 않았지만 주식은 굴곡이 있었다.  그러나 앞으로는 예전의 부동산 시장 모습만을 생각해서는 곤란하다. 그것은 과거의 경제현상이 늘 반복된다고 믿는 것과 다를 바 없다. 주식시장은 부동산 시장의 나침반이다. 주식시장이 부동산 시장에게 던지는 메시지는 다음과 같다. 보통 때 주식시장과 부동산 시장은 손 잡고 간다. 먼 곳에서 보면 둘은 사이 좋은 친구다. 주가 전망은 대체로 부동산 시장 전망과 비슷한 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 둘 다 실물경기 변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부동산 시장 중 주택시장이 심리적 동요에 크게 휩쓸리는 현상을 보인다는 것이 주식시장과 다르다. 그러나 주택시장은 주식시장과는 달리 늦게라도 국민들이 납득할 만한 범국가적인 처방약을 내놓을 수밖에 없다는 점이 다르다. ◇ 주식과 부동산, 용어의 연관성 부동산시장에도 증권시장의 용어들이 많이 등장했다. 먼저 `차별화`라는 말을 들 수 있다. 주식시장에서는 같은 업종이라 하더라도 개별적인 내용에 따라 차별화 양극화 현상을 감안하여 선택적으로 투자해야 된다는 것이 중요하다. 부동산시장도 그렇다. 심지어 같은 아파트 단지 내에서도 위냐 아래냐, 왼쪽이냐 오른쪽이냐 등에 따라 큰 차이가 나는 것이 현실이다. 부동산에도 `주도주`가 있다. 부동산시장에서 현재 주도주는 무엇일까? 바로 서울 강남과 신도시의 아파트일 것이다. 주식시장에 `첨단주`가 있다면 부동산시장에도 있다. 부동산시장의 `첨단주`는 부동산투자신탁(REIT), 주택저당채권(MBS), 토지수익연계채권 등을 들 수 있다. 주식시장에도 간접투자가 인기를 끌고 있다면 부동산시장도 그런 모습으로의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깡통`이라는 말도 닮았다. 과거 주식시장에서 주식가격이 폭락하면서 `깡통구좌`가 속출했고 얼마나 많은 사람을 울렸던가! IMF 관리체제로 접어들면서 부동산 매매 가격이 하락하고 그보다 한 단계 더 전세가격이 폭락하면서 깡통 주택도 생겨났다. 그 뿐인가. 집 한채 저당 잡히고 전세 놓고 했는데 집값이 떨어지다 보니 저당설정 금액 등을 제외하면 실질적인 집값은 전세가격도 안 되는 경우도 나왔다. 업무용 빌딩도 마찬가지. 이것 빼고 저것 빼면 빌딩을 팔 때 현금을 얹어 줘야 하는 경우도 나타날 수밖에 없다. 끝으로 하나, 주식이나 부동산 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첫째 자기 돈으로 해야 한다는 점, 둘째 정보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는 점, 셋째 정확한 투자 타이밍을 잡아야 한다는 점을 들 수 있다. 그리고 위 세가지는 모두 말은 쉽지만 실행하기는 어렵다는 점도 꼭 닮았다.
2009.03.05 I 김정렬 기자
  • 美 주택차압방지책 오늘부터 시행..2012년까지
  • [뉴욕=이데일리 지영한특파원] 오바마 행정부가 4일(현지시간) 주택차압방지를 위한 `모기지(주택담보대출) 조정 계획`의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본격적인 지원에 돌입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달 17일 750억달러 규모의 주택차압방지책을 발표했지만, 당시에는 세부적인 가이드라인까지는 제시되지 않았다. 숀 도노번 주택장관이 발표한 이날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모기지 조정 계획(Mortgage Modification Plan)`은 오는 2012년말까지 효력을 갖는다. 이 기간중 자격을 갖춘 주택소유자들은 1차례에 걸쳐 모기지 계약을 완화할 수 있다. 이번 대책은 모기지 연체자는 물론이고 연체 가능성이 높은 사람들까지 지원해 주택차압사태를 막겠다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를 위해 미정부는 750억달러를 모기지 대출금리 경감을 위한 보조금과 대출기관들의 인센티브 등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이같은 조치에 따라 모기지 대출을 정상적으로 상환하지 못하고 있는 약 400만명과 더불어, 아직 연체를 하지 않았지만 체납 가능성이 높은 500만명 등 총 900만명이 수혜를 받을 것으로 미 정부는 예상하고 있다. 모기지 연체자들의 경우엔 월 소득의 31% 미만까지 월 상환금액이 하향 조정된다. 또 연체 가능성이 있는 주택소유자의 경우엔 홈에쿼티(home equity : 주택 가격에서 기존 모기지 대출 잔액을 뺀 잔여 자산)가 없더라도 지원자격이 주어진다. 도노번 장관은 "이번 계획으로 900만 가구가 모기지 상환에 도움을 받을 것"이라며 특히 "이번 조치가 집값 하락이 미국인들에게 미치는 악영향도 차단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피력했다. `모기지 조정 계획` 지원대상은 ▲올 1월1일 이전 모기지 대출을 받은 사람중 ▲1차 모기지(primary mortgage) 대출금이 72만9500달러보다 적어야 하고 ▲당사자가 해당 주택에 거주해야 한다. 또 지원 대상자는 ▲재정적으로 어렵다는 점을 증명하고 ▲세금환급 및 월급명세서 등 소득증명서를 제출해야 한다.
2009.03.05 I 지영한 기자
  • 강남 재건축 상승랠리 `멈춤`..급매 등장
  • [이데일리 박성호기자]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값 상승랠리가 주춤해졌다. 일부 집주인들이 개인 사정으로 시세보다 가격을 낮춰 내놓는 등 전체 시장 분위기가 약보합세로 돌아섰다.4일 부동산 중개업계에 따르면 송파구 잠실 주공5단지 112㎡는 최근 10억8000만원짜리 급매물이 등장했다. 집주인이 매도 기한에 쫓겨 지난주보다 2000만원 가량 가격을 낮춰 다시 내놓은 것. 같은 아파트 119㎡도 전주 대비 2000만원 가량 가격이 떨어진 12억8000만원에 급매물이 나와있다. 이 주택형의 경우 이달 초만해도 13억1000만~13억2000만원 정도에 거래됐던 물건이다. 하지만 매물은 많지 않다. 인근 중개업소에 2000만원 가량 가격을 떨어뜨린 급매물은 112㎡와 119㎡형 각각 2건씩 등록돼 있다. 잠실주공5단지 상가내 중앙공인 관계자는 "작년 말과 같이 급매물을 던지듯 내놓는 사람은 없지만 전체적인 분위기가 약보합세로 돌아서고 있는 듯하다"고 말했다. 개포주공1단지도 비슷한 상황이다. 개포주공1단지 50㎡의 최저 호가는 현재 8억4000만원 정도다. 지난주보다 1000만원 정도 하락했다. 43㎡형도 전주보다 1000만원 가량 떨어진 6억6000만원에 매물이 나와있다. 이들 재건축아파트 단지에서는 매도자와 매수자의 의견차이가 커 거래가 거의 되지 않고 있다. 올 초에는 매수문의가 줄을 이었지만 현재는 간간히 문의가 들어올 정도다. 매도자들은 용적률 상향조정, 투기지역 해제 등에 대한 기대감으로 좀처럼 가격을 떨어뜨리지 않고 있지만 매수자들은 경제 위기 등을 고려해 현재보다 2000만~3000만원 정도 가격이 떨어지기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개포주공1단지 황금공인 관계자는 "정책변수와 거시경제변수에 대한 매도자와 매수자간의 판단이 달라 거래가 줄고 가격도 하향안정화되고 있다"며 "정부의 강남 3구 투기지역 해제 및 경제위기설이 돌고 있는 이번 달이 지나야 시장의 변화를 예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09.03.04 I 박성호 기자
  • BNP파리바 "올해 집값 오르기 어렵다"
  •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올해에도 집값 상승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전망이 외국계 투자은행에서 나왔다. 유럽계인 BNP파리바는 4일자 보고서에서 "올해 부동산시장의 가장 큰 변수는 노동시장"이라며 실업 증가가 집값 상승을 막을 것으로 전망했다. BNP파리바는 "제조업 가동률이 최근 10년간 가장 낮은 수준까지 떨어졌고 글로벌 경기 침체와 국내소비 부진으로 가동률은 단기간 내에 반등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기업들은 직원들을 해고하기 시작했고 실업률 상승이 불가피해 실업률 증가로 주택시장에서 매도 압박이 커질 수 있다"고 밝혔다. 또 "많은 가계가 담보대출 상환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며 일자리 불안으로 잠재적인 주택 매수자들도 주택 구입을 꺼릴 것"이라고 말했다.BNP파리바는 "일자리 나누기와 임금 삭감, 정부의 고용창출 노력 등이 영향을 다소 완화시킬 순 있을 것"이라면서도 한국 경제가 이번 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대규모 실업이 발생한다면 주택시장의 가격 하락추세는 지속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아울러 "올해 주택시장에서 부정적인 요인 가운데 하나는 판교"라며 "판교는 새로운 위성도시로 올해 총 2만2603가구가 만들어지는데 정상적으로는 대규모 주택단지가 완성되면 기존 주택을 팔고 입주하려는 사람들로 인해 주택시장이 약세를 보이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분당과 강남, 서초, 송파, 용인 등지에서의 매도압박이 어느 정도 있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다만 BNP파리바는 "은행 시스템을 보호하고 국내 소비를 진작시키기 위해 정부는 건설과 주택시장을 살리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며 "최근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달말 양도소득세 개편을 언급했는데, 현재 50%, 60% 중과되는 2주택과 3주택에 대한 양도세가 경감될 것으로 보이며 이는 주택 매수여력을 높여주고 장기적으로 시장에 긍정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2009.03.04 I 이정훈 기자
  • 뉴욕증시 `버냉키 때문에`..다우 0.5%↓
  • [뉴욕=이데일리 지영한특파원] 뉴욕증시가 3일(현지시간) `저가 인식`과 추가 하락 경계감이 맞서 등락을 거듭한 끝에 약세로 마감했다. 특히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의 발언으로 은행주의 반등세가 꺾이며 뉴욕증시는 장막판 약세로 돌아섰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37.27포인트(0.55%) 하락한 6726.02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84포인트(0.14%) 떨어진 1321.01를, 대형주 중심의 S&P 500 지수는 4.49.포인트(0.64%) 하락한 696.33을 각각 기록했다. 뉴욕증시는 개장초 주요 지수들이 1% 이상 상승세를 보였다. 뉴욕증시가 12년래 최저치로 밀리자, 주가가 싸졌다는 `저가인식`이 작용하며 저점매수세가 유입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주요 지지선 붕괴에 따른 추가 하락에 대한 우려감으로 반등시마다 매물이 꾸준히 출회됐다. 금융시스템이 아직 안정되지 않았다는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의 의회증언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 벤 버냉키 연준 의장 발언 `금융시스템 불안감 자극` 이날 은행주들은 개장초만 하더라도 큰 폭의 반등을 시도했다. 최근 급락에 따른 저가매수세가 유입된데다, 은행 부실자산 처리를 위한 민관투자펀드가 조만간 윤곽을 드러낼 것이란 기대감이 작용했다. 또 미국 정부가 1조달러 규모의 소비자·소기업 대출 프로그램(TALF)을 통한 자금지원을 25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힌 점도 금융주에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상원 예산위원회에 출석한 벤 버냉키 의장의 발언이 금융시스템에 대한 불안감을 키웠고, 금융주의 반등세도 한풀 꺾였다. 버냉키 의장은 이날 금융시스템 안정을 위해선 공격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금융권에 대한 추가적인 자금 지원의 필요성도 우회적으로 피력했다. 한마디로 금융시스템 안정이 아직 멀었다는 얘기다. 버냉키 발언 영향으로 개장초 10% 안팎 급등했던 뱅크오브아메리카(BoA)와 씨티그룹은 상승폭이 강보합권으로 떨어졌다. 골드만삭스와 JP모간체이스는 하락세로 돌아섰다. ◇ 잠정주택판매 전월비 7% 감소..홈디포 약세 1월 미국의 잠정주택판매가 전월대비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영향으로 다우 지수 구성종목이자 건축자재 소매체인인 홈디포가 장중 5%가 넘게 하락했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이날 1월 잠정주택판매 지수가 전월대비 7.7%가 감소했다고 밝혔다.전년동기에 비해선 6.4% 하락한 수치이다. 잠정주택판매는 아직 대금을 치르지 않은 매매계약 단계를 의미하며, 기존 주택판매의 선행지표로 활용된다. 이날 지표는 집값 하락 지속으로 잠재 매수자들이 주택구입을 여전히 꺼리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 상품주 강세..자동차주 판매부진에 울상 구리값이 최근 3주래 최고폭으로 상승한 영향으로 상품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중국정부 관계자가 "4조위안(5850억달러)의 경기부양 프로그램이 금년중 효과를 나타낼 것"이라고 밝힌 점이 구리값에 영향을 미쳤다. 광산주인 프리포트 맥모란(Freeport-McMoRan)은 7% 넘게 상승하는 등 상품관련주들이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한편 이날 발표된 2월 미국의 자동차판매는 예상대로 매우 부진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제너럴 모터스(GM)의 2월 판매는 전년비 53%나 급감했고, 포드도 48.2%나 줄었다. 일본 메이커인 도요타와 혼다도 39.8%와 38% 감소했다. 이 영향으로 포드가 4% 가까이 하락했고, GM도 약세로 장을 마쳤다.
2009.03.04 I 지영한 기자
  • 뉴욕증시 장후반 반등시도..`저가인식`
  • [뉴욕=이데일리 지영한특파원] 뉴욕증시가 3일(현지시간) 오후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오후 2시3분 현재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0.99% 상승한 6830.28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34% 오른 1340.54를, 대형주 중심의 S&P 500 지수는 0.92% 상승한 707.3을 각각 기록하고 있다.  개장초만 해도 강세를 보였다. 전날 다우지수가 7000선을 깨고 12년래 최저치로 밀림에 따라 단기반등을 겨냥한 저가 매수세가 유입, 주요 지수들이 오전 한 때 1% 이상의 오름세를 기록했다. 그러나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의 미 의회 발언이 금융시스템 불안감을 다시 자극하면서 뉴욕증시가 장중 약보합권까지 밀렸다. 그러나 장후반 저가 매수세가 다시 유입되면서 증시가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 벤 버냉키 연준 의장 발언 `금융시스템 불안감 자극` 금융주들은 개장초 강세를 보였다. 미국 정부가 1조달러 규모의 소비자·소기업 대출 프로그램(TALF)을 통한 자금지원을 25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힌 점이 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상원 예산위원회에 출석한 벤 버냉키 의장의 발언이 금융시스템에 대한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다시 자극해 금융주들의 상승세가 장중 한 때 주춤했다.  버냉키 의장은 금융시스템 안정을 위해선 공격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금융권에 대한 추가적인 자금 지원의 필요성도 우회적으로 피력했다. ◇ 잠정주택판매 전월비 7% 감소..홈디포 약세 1월 미국의 잠정주택판매가 전월대비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영향으로 다우 지수 구성종목이자 건축자재 소매체인인 홈디포가 장중 4%가 넘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이날 1월 잠정주택판매 지수가 전월대비 7.7%가 감소했다고 밝혔다.전년동기에 비해선 6.4% 하락한 수치이다. 잠정주택판매는 아직 대금을 치르지 않은 매매계약 단계를 의미하며, 기존 주택판매의 선행지표로 활용된다. 이날 지표는 집값 하락 지속으로 잠재 매수자들이 주택구입을 여전히 꺼리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 중국경기 회복 기대감으로 상품주 강세 구리값이 최근 3주래 최고폭으로 상승한 영향으로 상품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중국정부 관계자가 "4조위안(5850억달러)의 경기부양 프로그램이 금년중 효과를 나타낼 것"이라고 밝힌 점이 구리값에 영향을 미쳤다. 광산주인 프리포트 맥모란(Freeport-McMoRan)은 장중 7%가 넘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009.03.04 I 지영한 기자
  • 뉴욕증시 혼조세..`버냉키 한마디에`
  • [뉴욕=이데일리 지영한특파원] 뉴욕증시가 3일(현지시간)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개장초 반등세를 보였지만 오후 들어 주요 지수들이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낮 1시42분 현재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35.84포인트(0.53%) 하락한 6727.45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16포인트(0.09%) 떨어진 1321.69를, S&P 500 지수는 5포인트(0.71%) 하락한 695.82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개장초만 해도 강세를 보였다. 전날 다우지수가 7000선을 깨고 12년래 최저치로 밀림에 따라 단기반등을 겨냥한 저가 매수세가 유입, 주요 지수들이 오전 한 때 1% 이상의 오름세를 기록했다. 그러나 추가 하락을 우려한 매물들이 꾸준히 출회된데다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의 미 의회 발언이 금융시스템 불안감을 다시 자극하면서 뉴욕증시가 오후들어 혼조세로 돌아섰다. ◇ 벤 버냉키 연준 의장 발언 `금융시스템 불안감 자극` 금융주들은 개장초 강세를 보였다. 미국 정부가 1조달러 규모의 소비자·소기업 대출 프로그램(TALF)를 통한 자금지원을 25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힌 점이 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상원 예산위원회에 출석한 벤 버냉키 의장의 발언이 금융시스템에 대한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다시 자극해 금융주들의 상승세가 크게 꺾였다. 버냉키 의장은 금융시스템 안정을 위해선 공격적인 대응이 필요하며, 금융권에 대한 추가적인 자금 지원의 필요성도 우회적으로 피력했다. 개장초 10% 안팎 급등했던 뱅크오브아메리카(BoA)와 씨티그룹은 상승폭이 3~4% 수준으로 떨어졌고, 골드만삭스와 JP모간체이스는 하락세로 돌아섰다. ◇ 잠정주택판매 전월비 7% 감소..홈디포 약세 1월 미국의 잠정주택판매가 전월대비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영향으로 다우 지수 구성종목이자 건축자재 소매체인인 홈디포가 장중 4%가 넘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이날 1월 잠정주택판매 지수가 전월대비 7.7%가 감소했다고 밝혔다.전년동기에 비해선 6.4% 하락한 수치이다. 잠정주택판매는 아직 대금을 치르지 않은 매매계약 단계를 의미하며, 기존 주택판매의 선행지표로 활용된다. 이날 지표는 집값 하락 지속으로 잠재 매수자들이 주택구입을 여전히 꺼리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 중국경기 회복 기대감으로 상품주 강세 구리값이 최근 3주래 최고폭으로 상승한 영향으로 상품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중국정부 관계자가 "4조위안(5850억달러)의 경기부양 프로그램이 금년중 효과를 나타낼 것"이라고 밝힌 점이 구리값에 영향을 미쳤다. 광산주인 프리포트 맥모란(Freeport-McMoRan)은 장중 7%가 넘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009.03.04 I 지영한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 미디어법 표결 합의
  • [이데일리 배장호기자] 다음은 3일자 주요 경제신문들의 기사 제목들이다. ◇매일경제▲1면-미분양 509조 경제 최대 걸림돌-여야 미디어법 극적 합의-1월 산업생산 최악-바닥모를 원화값..1570원▲종합-단기외채 시장 불안감이 원화값 하락 쌍끌이-설비투자지표 기계수주 반토막-미 침체 예상보다 심각-지난달 불황형 무역흑자 33억달러-잡세어링 일선 공장노조로 확산..SK에너지▲국제-메르켈 독일총리 반대로 동유럽 9개국 지원 펀드 무산-미 보수진영 부자 증세 씨티 국유화 등에 조직적 반발-사르코지 경고 "스위스 탈세 블랙리스트 올릴수도"-간디 유품경매 외교문제로▲금융-KIC 메릴린치 투자금 80% 날려-소비자만 봉 만든 카드사 집중 검사-대구은행장에 하춘수 씨 내정▲기업과 증권-엔고 못버틴 혼다 결국 차값 인상..평균 13.85% -조선용 후판 가격 내린다-현대건설 2조원 수주-대한항공 지구 14만바쿼 돌았다-스포티지 생산중단-아시아나 전쟁보험료 1년 더 챙겨-삼보컴퓨터 LED 조명사업 진출-바이로메드, 당뇨합병증 치료제 미 FDA 임상승인-상장사 부채증가율 외환위기 이후 최고-삼부토건 4분기 영업이익 172%↑-달러환산 코스피 313-투자할 곳은 한국 호주밖에 없다..AIA 암스투츠 대표-코스닥 퇴출 공포-MMF의 힘 .. 삼성투신 수탁액 1위-외국인 4100억 팔자..4개월만에 최대▲부동산-대어급 상가 이달 분양-경인운하에 수향 8경 만든다-20조 규모 서울 서남권 르네상스 개발 시동◇서울경제▲1면-금산분리 완화..출총제 폐지 합의-환율 급등락 악용세력 예의주시..금융당국 경고▲종합-조선 해운사 잇단 회사채 발행-증시 외인 매도 언제까지?-광공업생산 25.6% 급속 하강-수입 준 덕에 창피한 무역흑자-2월 차판매도 부진-미국 경제 전문가 전망 "일본식 불황 vs 4분기 반등"-은행-보증기관 공동으로 중기에 5조1000억 지원-해외 비즈니스 여행 지출액 반토막-재정부 2단계 추경 준비하나-한전 우라늄 생산광구 매입나서-무협, 대대적 인사쇄신-재정부도 5급이상 월급 일부 반납성루 강남집값 다섯달만에 반등▲금융-은행 만기도래 외화자금 상환 부심-은행권 외화조달하자..일본시장 노크-작년 방카슈랑스 신규판매 급감-금감원 현장 검사인력 57명 증원▲국제-CDS 경매횟수 크게 늘었다-곡물가 올해도 급등세-글로벌은행 은행채 발행 수수료 짭짤-미 교포들 `달러캐리트레이드` 열풍▲산업-LG전자 R&D 벨트 완성-기아차 광주2공장 올 스톱-모바일 인터넷 전화 10월께 등장-휴대폰 내수판매 7개월만에 최고-폐지 수출 늘어 수급불안 우려-NS농수산 홈쇼핑 미국 시장 진출-크라운 해태제과 영업망 합친다-백화점 2월매출 예상밖 선전▲증권-국민연금 5%이상 보유종목..제약 보험 등 경기방어주 많아-엔화 약세 수혜주 관심을-적립식펀드 계좌 7개월째 감소-의무보호예수 해제 종목 물량 폭탄 조심-코스닥 스톡옵션 무용지물..주가 청구가보다 낮아-삼성전자 선취매 해볼만..3분기 턴어라운드 예상▲부동산-경매 근린주택 잡아볼까-개봉1지구 911가구 아파트촌 탈바꿈-한남더힐 초기계약율 80% 넘어◇한국경제▲1면-미디어법 표결 합의 경제법안 오늘 처리-3월 첫날 금융시장 공포로 출발-전세계 채권 발행액 작년 4분기 2.5배 늘어▲종합-노들섬 오페라하우스 공개-정부 지자체 신재생에너지 사업 허점 투성이-악재만 쌓이는 시장..환율 1600 주가 1000선 위협 -외국언론 또 한국 때리기-주가 청산가치 밑으로▲경제금융-농협 신용부문 먼저 지주사 전환-석유공사 "2012년까지 20억배럴 매장량 확보"-보험사 위험기준 자기자본제도 2년 유예▲국제-건보개혁 부유층 증세..미 진보-보수 맞대결-유로존-영 금리 0.5%P 또 내릴듯-엔화 가치 달러당 98엔 찍고 반등▲산업-일감 넘쳐도 옆공장엔 못준다..현대차 勞勞 이기주의-현대차 2월 판매 3.2% 감소..아반떼 쏘나타 제치고 최대판매-LG와인냉장고 국내 시장 1위-LG생명과학 비만치료제 등 웰빙약 사업 강화-해외원정 명품쇼핑족 국내 유턴-대구경북 생산 최악..대전충청 소비 최저-부산외곽도로 6개월 앞당겨 내년 하반기 착공▲부동산-강남의 힘..역전세난 단숨에 탈출▲증권-프로그램 매물 6000억 쏟아져-글로벌기업 수익전망 악화..2월 하향조정폭 가팔라져-투신 올들어 4조5000억 이상 매물폭탄-삼성전기, 고환율수혜 기대 강세 지속-국민연금 코스닥 종목도 17곳 5% 이상 보유-증시변동성 커지자 ELW 신규 상장 기지개-이달 2억300만주 보호예수 해제
2009.03.02 I 배장호 기자
  • 강남 집값 5개월만에 반등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서울 강남지역 주택 매매가격이 5개월만에 반등했다. 전국 집값은 5개월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지만 낙폭은 줄었다.2일 국민은행이 발표한 `2월중 전국주택가격 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주택매매가격은 평균 0.3% 하락했다. 전국 집값은 작년 10월 -0.1%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마이너스로 돌아선 이후 5개월 연속 떨어졌다. 그러나 작년 12월 0.7%, 올 1월 0.6% 하락한 것과 비교하면 낙폭은 크게 줄었다. 서울지역 주택매매가격은 0.1%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경기지역도 전달대비 낙폭을 절반 줄인 0.5%의 하락률을 나타냈다.서울에서는 강남지역의 집값 반등이 눈에 띄었다. 강남지역은 작년 10월 0.3% 하락한 이후 5개월만에 반등했다. 상승률은 0.1%를 기록했다. 강남 11개구 가운데 강남구가 0.7% 올랐으며, 강동구와 양천구도 0.5%씩 올랐다. 송파구도 0.4%의 상승률을 기록했다.그러나 서울 강북지역은 0.3% 하락하며 여전히 약세를 면치 못했다. 노원구가 1.2% 떨어지며 약세를 주도했고 도봉구와 성북구도 0.4%씩 하락했다.수도권에서는 과천이 1.0% 오르며 가장 큰 상승세를 기록했다. 과천 집값이 상승세를 보인 것은 2007년 1월 이후 25개월만이다. 올 초까지 하락세가 깊던 용인 수지(-1.0%), 성남 분당(-0.4%) 등도 낙폭을 줄였다.주택 유형별 매매가격은 아파트와 연립이 각각 0.3% 떨어졌으며 단독주택은 0.1% 하락했다. 규모별로는 대형이 0.3% 하락했고 중형과 소형도 각각 0.2%씩 떨어졌다.한편 전국 전세가격은 0.2% 하락했다. 서울은 보합을 기록했으나 경기지역은 0.5%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서울에서는 송파구(2.3%), 강동구(2.0%)의 전셋값 상승폭이 컸다. 수도권에서는 과천의 전셋값이 6.8% 올라 매매와 전세 모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2009.03.02 I 윤도진 기자
(주간부동산)개통 앞둔 9호선 주변 상승세
  • (주간부동산)개통 앞둔 9호선 주변 상승세
  • [이데일리 김자영기자] 지하철 9호선 개통을 앞두고 강서·양천 등 주변 아파트 가격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교통 여건 개선이라는 호재가 아파트 호가 상승으로 이어지는 모습이다. 반면 강남권 재건축 상승세는 잠잠해졌다.전세시장은 상승지역이 늘어났다. 화성, 평촌신도시 등 수도권 일부지역은 전세수요가 늘어 전세가격이 크게 올랐다.◇ 강서·양천 매매가 상승률...송파 앞질러 1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2월 마지막주(27일 기준) 서울 아파트의 평균 매매가격은 변동이 없었다. 신도시는 0.02%, 수도권은 0.03% 각각 하락했다.  서울지역에서는 강서(0.08%)와 양천(0.07%)의 집값 오름세가 눈길을 끌었다. 5월 9호선 개통을 앞두고 이들 지역의 교통여건이 나아질 것이란 기대감 때문으로 분석된다.양천구 목동신시가지는 매매를 보류하거나 호가를 높이는 집주인들이 늘어났다. 목동신시가지 2단지 저층 115㎡형은 1000만원 오른 9억4000만원을 호가하는 데다 거래가능한 매물도 1~2건에 그친다. 한주전까지 0.40%의 상승률을 보인 송파는 지난주 0.02%로 상승세가 둔화됐다. 잠실5단지를 중심으로 매매호가가 한 달 이상 상승세를 보였지만 추격매수세가 받쳐주지 못하자 한풀 꺾인 것이다. 서초(0.01%)와 강남(0.00%)도 상승세가 거의 멈췄다.반면 강동구 재건축 단지는 저가 매물을 중심으로 거래가 이뤄지면서 가격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강동구 아파트값 상승률은 0.22%로 서울에서 가장 높았다. 고덕주공과 둔촌주공4단지가 주택형별로 1000만원이상 올랐다. 신도시 중에서는 분당(0.06%)이 저가 매물이 소진되는 등 거래가 살아나면서 3주째 상승세를 이었다. 수도권에서는 용인(0.04%)과 과천(0.01%)에서는 중소형 매물 부족으로 일부 가격 상승세가 보였다. 과천 중앙동 래미안에코펠리스 82㎡형은 500만~1000만원 오른 6억3000만원 선이다.  자료제공: 부동산114               ◇ 화성·평촌·과천·분당 등 전셋값 상승세 `뚜렷`전세시장은 신도시와 수도권 일부지역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기업체 등의 인사이동으로 전세수요가 늘면서 가격이 크게 오른 것으로 보인다. 지난 주 신도시 전셋값은 평균 0.20% 올랐고 서울과 수도권도 각각 0.09%, 0.08% 상승했다. 신도시는 ▲평촌(0.41%) ▲분당(0.35%) ▲일산(0.02%) 등이 일제히 올랐다. 평촌 초원한양 105㎡형은 2000만원 오른 1억8000만원가량이다. 수도권은 산업단지 등이 모인 화성시가 0.54%로 크게 올랐다. 화성 봉담읍 신창비바패밀리 114㎡형 전세가격은 500만원 오른 9000만원에 거래가 가능하다. 과천은 0.49%, 부천은 0.48% 올랐다.서울 전세시장 역시 상승세가 확산되는 분위기다. 상승한 지역이 한주전 10곳에서 14곳으로 늘었다.한 주전 상승률이 0.06%에 그쳤던 마포구는 지난주 0.33% 전셋값 오름세를 보였다. 상암동 일대 아파트 단지에서 거래량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상암동 월드컵파크3단지 109㎡형은 1000만원 오른 2억원에 전세매물이 2~3건 나와있다.이 외에 ▲송파(0.29%) ▲강동(0.19%) ▲서초(0.17%) ▲강남(0.12%) ▲동작(0.12%) 등이 전 주에 이어 전세가격 상승세를 이어갔다. 반면 ▲금천(-0.12%) ▲노원(-0.08%) ▲영등포(-0.06 ) ▲도봉(-0.03%) 등은 하락세를 지속했다. 자료제공: 부동산114
2009.03.01 I 김자영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외국인 채권 투자 세금 감면
  • [이데일리 임종윤기자] 다음은 2월27일자 경제신문 가판 주요기사다.(가나다 순) ◇매일경제 ▲1면-외국인 국채.통안채 투자 이자세 깎아준다-전세계 교역 석달만에 20% 급감-종합보험 가입 운전자도 중상해 사고땐 형사처벌-표준지 공시지가 10년만에 하락▲종합-글로벌 위기로 화물기.수출선박도 멈췄다-FTA 서둘러 갈등소지 없애라-KT&G 노사 훈훈한 잡 셰어링 동행-외화유동성 확충방안 발표-제조업 "앞이 안보인다"▲국제- 美 '은행 옥석가리기' 시작됐다- AIG 3개로 쪼개지나- 중국 비철금속 설비 150만톤 폐쇄▲금융- 카드 분쟁 알고보니 소비자만 '봉'- 금융사, 국책은행 외화채 투자로 돈놀이▲기업과 증권- 글로벌 기업들 '불황이후'를 준비한다-현대.기아차 일부라인 가동중단-200만원대 와치폰-와이브로+쇼..한국형 블랙베리 나온다-마이크론, 하이닉스에 도전장-웅진코웨이, 불황에도 영업이익 11% 상승-대기업 BW로 자금조달-자산운용사 '진짜 실력' 드러난다▲부동산- 요즘 법원 경매법정엔 무슨 일이?- 재건축 심의시간 더 줄인다- 수지.강남.분당 큰 폭으로 떨어져◇서울경제▲1면- 교포 달러자금 유치 나선다- MB "서울 근교 비닐하우스촌 개발을"- 이윤호 지경부 장관 "2월 무역흑자 30억불 이를 것"▲종합- 시멘트 공급중단 사태 오나- 올 표준지 공시지가 10년만에 마이너스- 美 대형은행 4월까지 옥석가리기- 올 착공사업 유동성 1조 긴급 지원- 한나라, 추경놓고 '집안 싸움'- 1만불이상 국내 송금 국세청 통보 면제- 기업 체감경기 "IMF 때 수준"▲해설- 이대통령 "서울 근교 비닐하우스촌 개발을" 도심 가까이 주택공급으로 "수급 불일치 해소"▲금융- 2금융권, 동유럽발 위기 "걱정되네"- 은행채 금리 7거래일째 상승- 차보험 가입자 사고땐 형사처벌 면제 위헌..손보업계 환영- 동양생명, 500억 규모 지분 매각 추진▲국제- '90년 역사' AIG 간판 내리나- 금화 품귀..웃돈 5%나 붙어- 중 국부펀드 작년 수익률 5% '선방'▲산업- 산은, "대주주로서 손 놓고 있을 수만은..."- 마이크론 "한국 모바일 반도체 공략"- 온라인 게임사들 "신입 적극 채용"- 방통위 'KT-KTF 합병' 본격 심사- 백화점 쇼핑 외화결제 늘었다 ▲증권- 미운오리 ELS 비상 날개짓- 외국인 선물 매매로 장세 쥐락펴락- 대기업, BW 발행 눈돌린다 ▲부동산- 서울 집값 재건축지역만 올라- 표준지 공시지가 10년만에 마이너스..버블세븐 지역 내림폭 두드러져 ◇한국경제신문▲1면- 증시 '환율' 스트레스 일교차 63P 널뛰기- 다자녀 가구 아파트 분양가 낮춰준다- 현대.기아차, 외환위기 이후 첫 평일 가동중단- 종합보험 든 운전자도 사고내면 처벌▲종합- 기업 '잡 셰어링' 넘어 '新상생협력' 나섰다 - 공무원 고통분담 임금 삭감 중앙부처로 확산- 외국인.동포 투자에 세 혜택..국가간 '錢의 전쟁' 가세- 강남 3구 .용인수지 ...버블터진 '버블 세븐'- 민간 사업에 1조 우선 지원▲경제·금융- '동의명령제' 도입 보류- 이화언 대구은행장 "후진에 양보" 용퇴▲국제- "AIG 3개 부문으로 쪼개 美 정부가 관리"- GM 경영진-백악관 TF팀 긴급 회동▲산업 - 수출 주력차종 쏘나타.그랜저 공장도 멈춘다 - 삼성전자, 모바일 관련사업 합친다- 이통사, 요즘 로밍통화 안반갑다- GS칼텍스, 1700억 시설투자▲부동산- '오세훈 아파트' 강남권 본격 입성- 착공전 재건축 단지 임대주택 안짓는다▲증권- 외국인, 9일만에 선물 순매수..팔만큼 팔았나- 국내 주식투자자 400만명..하이닉스 32만명 최다- 코스닥 정책테마주 순환매 빨라진다
2009.02.26 I 임종윤 기자
  • "美 베이비부머 30%는 빚지고 은퇴"
  • [이데일리 피용익기자] 주택가격 붕괴와 주가 하락으로 인해 미국의 베이비부머 세대의 자산이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베이비부머 상당 수는 빚을 진 상태에서 은퇴할 것으로 전망됐다.25일(현지시간) 경제정책연구센터(CEPR)가 발표한 `주택시장 붕괴 이후 베이비부머 세대의 재산`이라는 보고서에 따르면, 주택가격 붕괴로 인해 베이비부머들의 노후 생활은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다.CEPR은 베이비부머를 45~54세 집단과 55~64세 집단으로 나눈 후 2004년과 올해(전망치) 재산을 비교했다.분석 결과, 45~54세 집단의 재산은 2004년에 비해 올해 45% 이상 감소해 평균 8만달러(주택가격 포함)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특히 이들 가운데 30%는 은퇴할 때까지 부채를 갚지 못할 것으로 예상됐다.55~64세의 경우, 올해 재산은 5년 전에 비해 38% 줄어든 14만달러로 예상됐다. 이 가운데 80% 가량은 집값이어서 실제로 은퇴 후 사용할 수 있는 돈은 극히 일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보고서를 작성한 딘 베이커 연구원은 "주택시장 붕괴는 이미 주택 소유자들의 재산 6조달러 이상을 날려 버렸다"며 "최근에는 주식시장마저 붕괴되면서 상당 수 베이비부머는 은퇴 후 사회보장제도와 메디케어에 의존해야할 형편이 됐다"고 설명했다.베이비부머는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1946부터 1965년 사이에 출생한 사람들로, 2억6000여만명의 미국 인구 중 29%를 차지한다.
2009.02.26 I 피용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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