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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국채 `1분기 부진속 3월엔 강세`
  • [뉴욕=이데일리 지영한특파원] 미국의 국채가격이 부진한 경기지표 영향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미국의 집값이 19%나 급락한데다, 시카고 제조업 경기가 근 30년래 최악을 기록하면서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를 자극했다. 31일(현지시간) 오후 1시37분 현재 10년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0.011% 하락(국채가격 상승)한 2.70%를 나타냈다. 또 30년만기 수익률은 0.025% 떨어진 3.57%를, 5년만기 수익률은 0.023% 하락한 1.70%를, 3년만기 수익률은 0.016% 떨어진 1.17%를 각각 기록했다. 미 국채가격은 개장초 약세를 보였다. 그러나 부진한 경기지표들이 확인되면서 국채가격은 반등세로 돌아섰다. 마이클 폰드 바클레이즈 캐피탈(Barclays Capital) 스트래티지스트는 이날 발표된 경기지표가 정말로 약했다고 평가했다. 실제 미국 20개 대도시의 1월 집값은 전년대비 19%나 급락했고, 컨퍼런스보드의 3월 소비자 신뢰지수도 26을 기록해 최악이었던 전월(25.3)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했다. 시카고 구매관리자협회가 발표한 3월 구매관리지수(PMI)도 31.4를 기록해 1980년 이래 가장 낮을 뿐만 아니라 시장의 전망치(34.3)를 하회했다. 한편 미국채 시장은 3월들어 미 연준의 국채매입 결정 등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였지만 , 1분기 전체적으론 약세를 기록했다. 이 시간 현재 2.70%를 기록하고 있는 10년만기 국채 수익률은 지난 2월27일(3.04%)보다는 하락(국채가격 상승)했지만 작년말(2.25%)에 비해선 큰 폭으로 상승한 상황이다.
2009.04.01 I 지영한 기자
  • 뉴욕증시 사흘만에 반등..은행·기술주 강세
  • [뉴욕=이데일리 지영한특파원] 뉴욕증시가 31일(현지시간) 사흘만에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이틀간 큰 폭의 조정을 보였던 은행주와 기술주가 주식시장의 반등을 이끌고 있다. 낮 12시25분 현재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84.90포인트(1.13%) 상승한 7606.90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3.69포인트(1.58%) 오른 1525.49를, 대형주 중심의 S&P 500 지수는 9.17포인트(1.16%) 상승한 796.7을 각각 기록하고 있다. 미국의 20개 주요 도시의 1월 집값이 전년비 19%나 하락하고, 3월 시카고 제조업 경기가 1980년 이래 최악을 기록하는 등 경기지표들은 부진했다. 그러나 최근 반등을 주도한 은행주들이 상승세로 전환하면서, 추가 랠리에 대한 기대감이 매수세를 불러들이고 있다.  ◇ 은행주와 기술주 반등 주도 은행업종이 반등세로 전환했다. 지난 주말 티모시 가이트너 美 재무장관이 일부 은행들이 큰 규모의 지원이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언급이 부담이 돼 전날 주요 은행들은 10%가 넘는 급락세를 보였다.  그러나 이날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장중 8%대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고, 자산규모로 미국 최대 은행인 씨티그룹도 장중 7%대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보험사인 링컨 파이낸셜( Lincoln Financial)은 내달 6일 만기가 도래하는 5억달러의 채무 상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힌 점이 호재가 돼 14%나 급등했다. 링컨 파이낸셜은 30억달러의 정부 구제자금을 요청하고 있는 상황이다. 은행주와 더불어 기술주들이 강세를 이끌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브로커리지사인 데이븐포트가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조정한 영향으로 6%대의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또 다우 지수 구성종목에도 포함된 대형 기술주인 IBM과 인텔 등도 2~3% 상승하며 뉴욕증시의 반등을 도모하고 있다. ◇ 알코아 인수 기대감으로 급등..GM은 약세 지속 이외에 다우 구성종목이자 미국 최대 알루미늄업체 알코아가 장중 9%대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호주의 서던 크로스 에쿼티즈(Southern Cross Equities)가 알코아의 자산가치가 매우 싼 까닭에 BHP 빌리턴이 알코아의 지분매입에 나설 수 있다고 전망한 점이 재료로 작용했다. 또 전설적인 투자자인 워렌 버핏이 대주주인 버크셔 해서웨이( Berkshire Hathaway)도 장중 3%대의 강세를 보이고 있다. 버핏은 월스트리트저널(WSJ)에서 버크셔 해서웨이가 새로운 회사에 대한 투자를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반면 하루전 20% 넘게 급락했던 제너럴 모터스(GM)는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미 정부가 향후 2달간 납득할만한 구조조정 계획을 만들지 못할 경우 파산보호를 신청할 것이란 미 정부의 입장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 경기지표 `역시나` 부진 미국의 경기지표가 여전히 부진한 것으로 드러났다. 어느정도 예상됐던 만큼 주식시장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고 있다. 미국의 1월 집값의 경우 전년보다 19%나 감소해 주택시장 침체가 지속되고 있음을 확인해줬다. S&P케이스쉴러(S&P/Case-Shille) 주택가격지수에 따르면 미국의 주요 20개 도시의 싱글하우스 집값은 전년비 19%나 하락했다. 이같은 하락폭은 조사가 시작된 이래 가장 컸다. 또 20개 도시의 1월 집값 하락은 전월 하락률(18.6%)을 상회할 뿐만 아니라 블룸버그통신이 조사한 월가의 예상한 감소폭(18.6%)도 웃돌았다. 미국의 민간경제연구기관인 컨퍼런스보드가 발표한 3월 소비자 신뢰지수가 전월 25.3에서 26으로 소폭 상승했다. 그러나 조사가 시작된 1967년 이래 최저였던 전월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했다. 또 이는 월가의 전망치(28)도 하회했다. 실업확대와 집값 하락, 소비자금융 경색 등으로 소비자들의 심리가 여전히 위축돼 있음을 보여준다. 시카고 지역의 제조업 경기는 근 30년래 최악인 것으로 드러났다. 시카고 구매관리자협회가 발표한 3월 구매관리지수(PMI)는 전월 34.2보다 하락한 31.4를 기록했다. 이는 1980년 이래 가장 낮을 뿐만 아니라 시장의 전망치(34.3)도 하회하는 수치다.  시카고 PMI 공급관리자협회(ISM) 제조업지수의 선행지표로 활용되며, 기준점인 50일 넘으면 경기확장을, 반대인 경우엔 경기위축을 의미한다.
2009.04.01 I 지영한 기자
  • 美 3월 소비심리 바닥..수치는 소폭 개선
  • [뉴욕=이데일리 지영한특파원] 미국의 3월 소비자 신뢰지수가 소폭 개선됐다. 그러나 수치는 사상 최저치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했다. 실업률 상승과 자산가치 하락으로 가계의 소비심리가 크게 위축됐음을 확인해주고 있다. 미국의 민간경제연구기관인 컨퍼런스보드는 31일(현지시간) 3월 소비자 신뢰지수가 전월 25.3에서 26으로 소폭 상승했다고 밝혔다. 전월 수치는 당초 25로 발표됐지만 소폭 상향 조정됐다. 그러나 전월 수치는 조사가 시작된 1967년 이래 최저이다. 3월 수치 역시 바닥권임을 보여준다. 3월 소비자 신뢰지수는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시장의 전망치도 하회했다. 68명의 전문가들은 21.2에서 35까지 예측했고 평균 전망치는 28이었다. 스티븐 우드 인사이트 이코노믹스 대표는 "실업확대와 집값 하락, 휘발유 가격 상승, 대출기준 강화, 금융시장 변동성 등이 경제에 대한 가계의 심리를 약화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컨퍼러스보드는 5000명의 소비자들에게 우편을 통해 경제상태에 대한 의견을 물어 소비자 신뢰지수를 산출한다. 이번 조사 결과 응답자들은 경기환경 불투명으로 인해 지출을 매우 꺼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중 신차를 구입할 의향은 전월 4.7%에서 3.9%로 떨어졌고, 향후 6개월안에 주택을 구입할 것이란 응답도 전월 2.3%에서 2.0%로 하락했다.
2009.03.31 I 지영한 기자
  • (뉴욕/개장전)사흘만에 반등시도
  • [뉴욕=이데일리 지영한특파원] 뉴욕증시가 31일(현지시간) 개장전 거래에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이틀간 조정을 통해 단기급등 부담이 어느정도 해소됐다는 기대감이 작용하고 있다. 특히 하루전 뉴욕증시에서 급락세를 보였든 미국 은행주들이 유럽증시 거래에서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점도 투자심리에 도움을 주고 있다. 오전 7시51분 현재 다우 지수 선물은 64포인트 오른 7544를, 나스닥 100 선물은 11.5포인트 상승한 1234.2를, S&P 500 선물은 6.90포인트 오른 791.20을 각각 나타내고 있다. ◇ 뉴욕증시 개장전후 제조업·주택·소비심리 지표 대기 이날 미국에선 주식시장 개장전 3월 시카고 구매관리자지수(PMI)가, 개장후엔 1월 S&P케이스쉴러(S&P/Case-Shille) 주택가격지수와 컨퍼런스보드의 3월 소비자 신뢰지수가 발표될 예정이다. 공급관리자협회(ISM) 제조업지수의 선행지표격인 시카고 PMI는 전월 34.2에서 34.3로 소폭 상승한 것으로 블룸버그통신은 전망했다. 기준점인 50을 넘으면 경기확장을, 반대인 경우엔 경기위축을 의미한다. 1월 S&P케이스쉴러 주택가격지수는 블룸버그통신 조사로는 전년비 18.60% 감소한 것으로 예상된다. 만약 전망치가 맞다면 사상 최대 하락폭이다. 최근 미국에선 수요감소와 주택차압이 집값 하락을 이끌고 있다. 컨퍼런스보드의 3월 소비자 신뢰지수는 사상 최저인 25를 기록한 전월보다는 소폭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28을, 마켓워치는 26을 각각 전망하고 있다. ◇ 미 은행주, 유럽증시 거래에선 상승세 전환 전날 큰 폭 하락했던 씨티그룹과 뱅크오브아메리카(BoA)의 주가가 유럽증시 거래에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티모시 가이트너 美 재무장관이 지난 일요일 ABC 방송에서 "일부 은행이 큰 규모의 지원을 받을 것"이라고 언급한 점이 악재로 작용해 BoA는 전날 18% 떨어졌고 씨티그룹은 12% 하락했다. 미국 최대 알루미늄업체 알코아도 유럽증시 거래에서 4%대의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다. 알코아의 자산가치가 매우 싼 까닭에 BHP빌리턴이 알코아의 지분 매입에 나설 수 있다는 호주 서던 크로스 에쿼티즈(Southern Cross Equities)의 코멘트가 영향을 미쳤다. 한편 전날 급락했던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5월 인도분 가격은 뉴욕상업거래소(NYMEX) 전자거래에서 오름세로 돌아섰고, 구리값도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2009.03.31 I 지영한 기자
금융당국 간부 재테크 `고수`...금융위기에도 `선방`
  • 금융당국 간부 재테크 `고수`...금융위기에도 `선방`
  • [이데일리 좌동욱기자] 금융 정책과 감독을 관할하는 금융감독당국의 고위공직자들은 주로 부동산과 예금 위주로 재산을 분산 투자해, 지난해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한 손실이 크지 않았다. 27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발표한 고위공직자 재산병동내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의 1급 이상 고위공무원 18명(퇴직자·신규 임명자 제외) 중 10명(55.5%)이 1년 전보다 재산이 늘었으며 8명의 재산은 감소했다.(표 참조) 김종창 감독원장은 작년 취임한 후 본인, 배우자, 장녀 명의로 보유 중인 주식 15억7000만원어치를 모두 매각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공직자윤리법 상 취임 1개월 후 관련 주식을 모두 매각하거나 백지신탁하도록 한 규정을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작년 하반기 주식 하락폭이 더 컸다는 점을 고려하면 원장 취임으로 평가손을 회피했다고 볼 수 있다. 주식을 판 돈은 대부분 금융기관 예금으로 예치됐으며 총 재산은 35억4376만원에서 31억9177만원으로 3억5199만원 감소했다. 진동수 위원장은 고향인 고창군 흥덕면 소재 1억500여만원의 대지를 팔아 예금으로 예치했다. 수출입은행장 재직 당시와 비교해 재산 변동폭은 미미했다. 금감원 김지홍 전문심의위원, 정연수 자본시장조사본부장과 김영과 금융정보분석원장, 이종구 금융위 상임위원의 재산이 작년 주가 하락에 따른 펀드 평가손 등으로 재산이 감소했다. 하지만 대부분 펀드 투자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지 않아 재산 감소액 비율은 10%를 넘지 않았다. 다만 김지홍 전문심위위원의 경우 은행과 펀드에 예치한 예금액이 1년간 3억2588만원(53.8%) 줄었다. 작년 부동산 가격 하락의 영향을 크게 받지 않은 점도 특징이다. 물려받은 토지나 주택 외에는 대부분 서울 지역 요지의 주택을 보유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작년 1년간 재산이 가장 많이 증가한 김용환 금감원 수석부원장은 아파트 재건축으로 인한 재미를 `쏠쏠`하게 봤다. 김 수석부원장은 보유중인 과천시 주공아파트가 래미안슈르아파트로 재건축되면서 집값이 4800만원에서 5억4800만원으로 10배 이상 뛰었다.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한 공직자는 정연수 금감원 자본시장본부장으로 본인, 자식, 배우자 명의로 총 52억9670만원의 재산을 등록했다.
2009.03.27 I 좌동욱 기자
  • 노후車 교체땐 최대 250만원 稅감면
  • [이데일리 이숙현기자] 다음은 3월27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이다.(순서는 가나다순) ◇ 매일경제 ▲1면 -9년 넘은 車 연내 바꾸면 최대 250만원 세금혜택 -북 미사일 발사대 장착 긴장고조... 韓 세종대왕함 급파... 日 요격준비 -삼성동 한전본사·서초동 롯데칠성·노량진 수산시장... 서울 금싸라기땅 30곳 개발 -이광재의원 정계은퇴 선언 -외국인 고급두뇌 이중국정 허용 ▲트렌드 -은행, 서민대출 한도 늘린다 -상하이, 10년 내 런던·뉴욕 추월 -캠코, 부실채권 확정가로 매입 ▲종합 -미·중 기축통화전쟁서 고민하는 한국 -원화값 이달들어 239월 올라... 상승세 나흘째 이어가 -1999년까지 등록된 車 연내 바꾸면 얼마나 싸게 살까 -車 산업 지원책 뭘 담았나... 할부금융업체 채권 사주고 車 부품 M&A 1조펀드 조성-정부 “유럽차도 같은 혜택... 문제 안돼” ▲경제종합 -중소형 건설·조선사 22~24곳 구조조정 -“외국인투자 경제회복 앞당겨 론스타 사건 득보다 실 많아”... 지경부 외국인 투자 포럼  ▲정치․외교안보 -이광재, 의원직 사퇴 배수진 왜? ... 검찰 잇단 조사에 승부수 -동해에 한미일 이지스함 5척 집결 ▲창간43특별기획 -규모2배 ‘2차 금융위기’ 4~10월 사이에 터질 것 -미 주택판매 증가세 ... 바닥론 ‘솔~솔’ ▲국제 -소니 등 日 전자 7社 30조원 적자 -반기문 총장, 1조달러 경기부양 요청... “개발도상국 지원 필요” G20정상에 편지 ▲금융·재테크 -은행 대출금리 더 내릴 수 있나 -한은 부총재 후보 3배수 압축 -박병원 前수석 한미캐피탈 인수 부당개입 ▲기업과 증권 -삼성전자 e북사업 뛰어든다 -LS산전 몸집 불리기... 6~7개 업체 M&A ▲기업·경영 -한국투자 상담회서 만난 외국인 투자가들...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성장 놀랍다 -SKT 이동통신 25년... 첫해 2658명 410만원 내고 가입 ▲중소기업·벤처 -아이디어만 있으면 혼자서도 창업해요... 중기청, ‘1인창조기업’ 활성화 -업계 50% 망하는데... 겉도는 中企 지원책 ▲유통 -온라인몰 사장님된 농어민들 -부산 ‘소주전쟁’ 막 올랐다 ▲기업과 증권 -달아오른 증시 유동성랠리 기대감 커졌다... 코스피 또 연중최고 1243 -질주하는 삼성디지털이미징 -대기업 자금조달에 BS효자노릇 -오늘 483곳 ‘슈퍼 주총데이’ -엔高로 관광객 늘어 수혜주 신바람 -여보, 연금저축 주식형으로 갈아탈까 ▲증권·시황 -기관·외국인 매수에 또 연중 최고 ▲부동산 -입찰담합·비리 2번이면 퇴출 -서울 금싸라기 땅 30곳 개발 신청 ... 한전본사 114층 빌딩, 롯데칠성 오피스타워 4개동 ◇ 서울경제 ▲1면 -北위협, 국회․시위 폭력성… 해외서 본 ‘코리아 디스카운트’ 최대 요소 -삼성, LG에 TV용 LED전량공급 -반기문, “개도국 경기부양 위해 G20 1조$ 지원해야” -노후車 교체 때 최대 250만원 세금 감면 -우수 외국인력에 이중국적 허용 ▲종합 -産銀, 1조 CBO 발행 -MB "현대차 노사 특단 자구책을" ... 정부, 車산업 지원대책 발표 -올 공기업 정규직 채용 ‘반토막’ -北, 로켓 장착 ‘발사 초읽기’ -전문건설社도 공공공사 입찰 허용 -“1인 창조기업 7만개로 늘린다” -환율 곳곳 하락요인 ... 1200원대 진입 전망 확산 -英 국채 경매 7년만에 유찰 ... 각국 ‘부양자금’ 조달 먹구름 - ‘생필품 물가잡기’ 적극 나선다 -中企 엔화대출 원금상환 연장 추진 -석유公 “해상광구 탐사권 계약 취소는 부당”... 나이지리아 정부 상대 법적 대응 -MMF 자금 나흘째 이탈, 은행 BIS비율위해 환매 ...“아직 규모는 작아” ▲정치 -작년 국회의원 후원금 634억 ‘역대 최대’ -정부, 북 미사일 TF회의 ▲금융 -건설·조선 2차 구조조정 ‘기대이하’ -은행, 개인 신용대출 죄고... 개인·법인 카드사용 줄여 ▲국제 -가이트너 미 재무 ‘실언’ 한마디에... 달러 한때 1.3% 폭락 “시장동요” ▲산업 -‘삼성 앞선 기술력’ 경쟁업체도 인정 -우수 디자이너 육성, LG 전자 팔 걷었다 -“유무선 컨버전스 통해 제2도약” ... SK 텔레콤 창사 25주년 -국산휴대폰 세계시장 점유율 ‘쑥쑥’ -LS 산전 ‘그린비즈니스’ 성장동력 육성 ... "2015년까지 2조원 매출 달성할 것" ▲증권 -IT祩 부활 “눈부시네” -“자동차업종 눈돌려라” -“디스플레이·게임·홈쇼핑祩 매력” ▲부동산 -강북 ‘대단지 불패’ 공식 깨졌다 -경기도, 미분양 해외 판촉 ◇ 한국경제 ▲ 1면 -미·중 경기바닥론 세계경제 ‘빛’ 보인다 -중고차 팔고 그랜저 사면 243만원 할인 -외국인 인재에 이중국정 허용 -건설 하도급 조장 ‘영업 칸막이’ 없앤다 -인턴채용 7배 늘린다 ... 공기업, 정규직 채용은 절반 줄여 -이광재 의원 ‘정계 은퇴’ ▲ 종합 -컨트롤 타워 없는 한국 IT ‘이유있는 추락’ -우리회사 사회공언은 몇점까지? ... 복지부, 기업 진단지표 개발 -“박병원, 컨설팅사 부당선정 지시” ... 감사원, 조사자료 검찰 전달 -쏘나타 152만원· SM3 106만원· 윈스콤 181만원 절세효과...노후차 교체 세금 70% 감면 -할부금융․車부품사도 ‘숨통’ 기대 -턴키공사, 발주기관이 심사해 결과 공개 -동문건설 워크아웃 계획 확정 ▲세계경제 빛이 보인다 -미, 소비회복에 내구재 주문도 증가 -중, 베이징 새집 거래 100% 급증 -한국 금융시장에 ‘봄바람’ -실물경제 턴어라운드는 아직… -동유럽 위기·금융 추가부실 등 변수 ... 경기회복 복병 ▲ 금융 -産銀에 쏟아지는 ‘대기업 SOS’ -한국 HSBC, 210명 명예퇴직 ▲ 정치 -서갑원 소환 불응 ... 儉 “재통보 하겠다” -北로켓 내달 4일께 발사 가능성... 이지스함 ‘세종대왕’ 동해 급파 ▲국제 -중국 신드롬에 시달리는 가이트너 -“새 기축통화 논의 적절” ... IMF 총재, 美中 통화전쟁 부채질 -미, 헤지펀드․파생상품도 규제 ▲ 사회 -“건물주 ‘재개발 추진 일정’ 세입자에 알려야” ▲ 산업 -대한전선 “비핵심 계열사 팔아 1조 만든다” -STX, 이희범 前무협회장 영입 ▲IT․미디어 -포니보다 비쌌던 카폰... ‘손안의 PC’로 진화 ▲부동산 -삼성동 한전부지, 114층 복합단지로 개발 ▲증권 -외국인 이달 1조2000억 순배수 ... 2년만에 최대
2009.03.26 I 이숙현 기자
(美경기 바닥인가)②성장률·실업률은 아직
  • (美경기 바닥인가)②성장률·실업률은 아직
  • [이데일리 피용익기자] 최근 발표된 일부 경제지표들이 잇따라 예상밖 호조를 보이고 있고, 정부의 정책 대응이 금융 시스템 정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주고 있다는 점은 분명하다. 이는 경기 바닥론을 지지하는 징후로 해석되고 있다. 그러나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당분간 마이너스(-)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고, 금융 시스템 불안도 지속되고 있어 미국이 경기후퇴(recession)에서 벗어났다고 속단하기는 이르다는 지적이다. 이와 관련, 정부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경기후퇴 종료 시점에 대해 미묘한 시각차가 나타나고 있어 주목된다. ◇ 경기 바닥 속단하기는 어려워 일부 경제지표의 호전과 정부의 잇단 금융 안정책에도 불구, 경기가 바닥을 쳤다고 속단하기는 다소 이른 감이 있다. 경제성장률이 마이너스 행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고, 금융 안정책이 효과를 거둘 수 있을 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는 점에서다. ▲ 신규주택 가격 추이미국의 지난해 4분기 GDP 증가율은 -6.2%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982년 이후 26년만에 최저치로, 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것이다. 성장률은 올해 하반기까지 플러스권으로 올라서지 못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마켓워치의 집계에 따르면 1분기 성장률은 -4.8%로 추정됐다. 최근 발표된 2월 경기선행지수가 하락세로 돌아섰고, 3월 필라델피아 제조업 지수는 마이너스권에 머물렀다는 점도 미국의 경기부진이 지속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아울러 최근 8.1%까지 치솟은 미국 실업률은 조만간 10%대에 진입할 것으로 우려되는 상태다. 특히 호전된 주택판매는 하락한 집값에 상당 부분 기인하고 있다는 점도 문제다.이같은 점에서 일부 주택 및 소비 지표의 호전을 경기 바닥으로 해석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지적이다. 마찬가지로, 최근의 주가 상승은 강세장으로 전환한 것이라기보다는 베어마켓 랠리, 즉 약세장에서의 반짝 상승세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실제로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의 변동성지수(VIX)는 통상적인 수준보다 두 배 높은 42.24를 기록,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여전하다는 것을 보여줬다. ◇ 본격적인 경기회복은 내년 이후 경기가 바닥을 쳤다고 하더라도 본격적인 회복은 한참 후에야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일부에서는 올해 경기후퇴 종료를 전망하고 있지만, 신중론도 만만치 않다. 이날 경제지표들이 일부 개선된 것으로 발표된 가운데 가이트너 장관은 CNBC 방송에 출연해 "경제 악화 속도가 일부 영역에서 둔화되고 있다"며 "경제 전반과 금융시스템에 충분한 역량을 투입하고 있어 가능한한 빨리 경제를 회복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은 지난 15일 CBS의 간판 프로그램 `60분`에 출연, 경기후퇴가 올해 끝날 수 있겠느냐는 질문에 "경기후퇴는 아마도 올해 종료되고 내년에는 회복이 시작될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도 22일 같은 프로그램과의 인터뷰에서 "미국 경제를 강타한 경기후퇴에서 빠져나올 희망의 빛이 깜박거리는 게 보인다"며 모기지 리파이낸싱이 상당히 늘어나고 있고, 금리는 낮아지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러나 오바마 행정부의 경제회복자문위원회(ERAB) 위원인 마틴 펠드스타인 하버드대 교수는 24일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경제는 내년까지 계속해서 하강할 것으로 보인다"며 "경기후퇴가 언제 종료될 지는 모르지만, 적어도 올 연말에 끝날 것이라는 전망은 지나치게 낙관적"이라고 지적했다. 재닛 옐런 미국 샌프란시스코 연방은행 총재, 샌드라 피아날토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 등도 미국 경제의 리스크가 여전하다는 신중론을 펼치고 있다. 일부 경제지표 호전과 정부의 노력에도 불구, 경기가 급속히 회복될 것이라는 낙관론은 경계해야 한다는 시각이다.
2009.03.26 I 피용익 기자
美 주택판매 반짝 증가..바닥왔나?
  • 美 주택판매 반짝 증가..바닥왔나?
  • [뉴욕=이데일리 지영한특파원] 미국의 지난달 기존주택 판매가 예상밖의 증가세를 나타냈다. 상대적으로 집값이 많이 떨어졌던 일부 지역에선 집값 하락세가 주춤하는 양상도 나타났다. 이에 따라 미국의 주택시장이 바닥권에 진입한 것이 아니냐는 기대감이 나온다. 하지만 집값 하락의 주범인 주택차압이 지속되고 있고, 재고 물량도 높은 수준이어서 아직은 바닥여부를 단정지을 수 없다는 지적이다.  전미 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23일(현지시간) 2월 기존주택판매(계절조정)가 전년동기에 비해 4.6% 감소한 연율 472만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전월에 비해선 예상 밖으로 5.1%의 증가세를 나타냈다. 2003년 7월 이후 증가세가 가장 컸다.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시장의 컨센서스는 연율 445만채를 예상했었다.  ◇ 2월 기존주택 판매 `예상밖 증가`..집값 하락 + 세제혜택 영향  2월 기존주택(Existing Home Sales) 판매를 주택별로 볼 경우 싱글하우스의 판매는 4.4% 증가한 연율 423만채를, 한국의 아파트 등 다가구 주택을 의미하는 콘도의 판매는 11.4% 늘어난 연율 49만채를 기록했다. 하지만 집값은 큰 폭으로 하락했다. 지난달 거래된 기존 주택의 평균가격은 16만5400달러로 1년전 19만5800달러에 비해 15.5%나 하락했다. 17.5%가 떨어졌던 지난 1월에 이어 하락폭이 역대 2번째로 컸다. 지난 2월중 거래된 기존주택중 차압(foreclosures)과 숏세일(short sales)과 관련된 집들이 45%나 달했다. 이를 감안하면 차압물량이 쏟아지면서 집값이 크게 하락했음을 추정할 수 있다. 주택차압은 대출기관이 주택을 압류하는 것을 말하고, 숏세일은 차압 직전에서 은행과 협의를 통해 원금을 일부 탕감하고 집을 매각하는 것을 의미한다. 또 미 정부가 생애 첫 주택 매입자들에게 8000달러의 세제혜택을 주기로 결정한 영향으로 지난달 기존주택 거래의 절반 정도가 생애 첫 주택자 구입자들이 차지했다. 빌 에머슨 퀵큰 론스(Quicken Loans) 최고경영자(CEO)는 "크게 떨어진 주택가격과 낮아진 모기지 금리, 여기에다 8000달러의 세제혜택이 어우려져 생애 첫 구매자들이 주택매입에 적극 나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거래늘어도 집값 하락은 지속..주택시장 바닥여부는 더 지켜봐야 지난달 캘리포니아 등 일부지역의 기존주택 거래가격은 전월보다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들 지역이 그동안 상대적으로 많이 떨어진 곳이란 점에서 일부 지역의 집값 안정세가 아직은 추세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조수아 샤피로 MFR(Maria Fiorini Ramirez) 이코노미스트는 "시장청산(market-clearing) 과정에선 크게 떨어진 집들이 팔릴 수 밖에 없다"며 "이같은 현상은 나쁘지는 않다"고 말한다. 샤피로는 그러나 "집값 하락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여전히 많은 주택들이 차압을 당했거나 차압 위기에 놓여있기 때문에, 집값이 앞으로도  더 떨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퀵큰 론스의 에머슨 CEO 역시 2월에 판매량이 증가한 것은 좋다고 말한다. 그러나 "재고가 줄어드는 것이 보다 중요하다"며 "재고감소가 나타난 이후에나 주택시장 회복에 대해 말할 수 있을 것"이란 설명이다. 실제 2월말 현재 매물로 나왔지만 팔리지 않은 주택재고량은 지금의 판매속도로 9.7개월에 달할 정도로 적지 않은 상황이다. 통상 주택시장에선 부동산중개인협회에선 통상 5~6개월 공급물량이 적당한 수준으로 보고 있다. 가이 레바스 재니몽고메리스코트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정부가 내놓고 있는 일련의 주택시장 안정대책이 "분명히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주택시장이 안정되기 위해선 아직 갈길이 멀다"고 전망했다.
2009.03.24 I 지영한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美 FRB,1조1500억달러 더 푼다
  • [이데일리 정원석기자] 다음은 3월20일자 경제신문의 주요기사다. (순서는 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예산 깍고 또 깎고 `IT뉴딜` 좌초 -일자리창출에 4조9천억 더 쓴다 -북한 美여기자 2명 억류 -세종시 정치권 핫이슈 부상 -美 국채 3천억달러 매입..원화값 25원 급등 1396원 ▲종합 -수능성적 시·군·구 단위로 공개 -대우 마다가스카르 농지개발 `위기` -FRB `헬리곱터 벤` 카드로 실세금리 내리기 -원화값 안정에 단기호재..한국증시 효과는 미지수 -한은도 국채매입 나서나 -中企 인턴채용때 임금 70%까지 지원 -소득·부가세 일부 지방세로 전환 검토 -현대모비스에 과징금 150억 ▲국제 -패니메이·프레디맥도 혈세로 보너스 -英, 신용평가·헤지펀드규제 강화 -獨-스위스, 조세피난처 감정싸움 -로크 美상무 지명자, 한국과 무역적자 해소 나설것 ▲금융·재테크 -은행 부실채권 줄이기 안간힘 -"한국씨티銀 매각 가능성 없다" ▲기업과 증권 -현대車노조, 공장간 일감나누기 수용 -날개 단 對日 금형수출 -IBM 잇단 인수합병 IT판도 바꾼다 -국민연금 주총장에서 목소리 더 높인다 -이정환 거래소이사장 사의 표명 -합병 KT-KTF주가 상승 탄력받나 -대한통운 "부동산 팔아 신규사업 기회 찾겠다" ▲사회 -차명계좌 실제주인 인정돼도 통장예금 돌려받지 못한다 -정부, 예멘체류 국민 철수 권고 ◇서울경제 ▲1면 -美, 달러가치 하락 사실상 용인 -"개발도상국 무역금융 世銀등 대폭지원 논의" -"중견기업 개념 도입 역차별 해소할것" -무급휴업때 석달간 임금 40% 지급 ▲종합 -노조전임자 임금 > 조합비 -현대重 협력사들 납품단가 첫 자진동결 -"구조조정 부실 처리때 주주등 손실분담 필요" -제2롯데월드 건입 여부 다음주 말께 결론 -올 대졸자 18만명에 일자리·교육·훈련 -환율·금리 하향안정..증시는 득실 셈법 엇갈려 -한은도 국채매입? 단순매입 가능성 커져 -우라늄 첫 자주개발로 확보 ▲정치 -여야, 추경 신경전 과열 -"개성공단 폐쇄 얘기할 때 아니다" ▲국제 -中부양책 약발 "경제 회복 조짐" -세계 최저가車 내주 출시..불황탓 판매전망은 `흐림` -대기업들 유동성확보 골몰 ▲산업 -`녹색경영 임원` 위상 높여진다 -현대차 혼류생산 곧 실현될 듯 -하이닉스 직원들 올 임금동결 결의 -벤처기업 입증제 수술대 오른다 ▲증권 -"투신 매수·반등장 소외주로 눈돌려라" -국민연금, 외국계 펀드 손 들어줬다 -증권유관기관 공동펀드 5차분 1030억원 오늘부터 증시투입 -`슈퍼개미` 중소형주 대거 사들여 ◇한국경제 ▲1면 -정부, 기업에 디지털TV 전환비용 떠넘겨 논란 -美FRB,1조1500억달러 더 푼다 -외국자금 급속 유입..환율 급락 ▲종합 -전국 10곳 돌며 자영업·창업 `1대1` 무료상담 -국내개인, 美 금융주에 몰린다 -환율따라 외화부채 들쭉날쭉..회계기준 불합리 개선 -MB "최고 정책 목표는 일자리..예산 늘리겠다" -`캠코의 힘`..금융 이어 실물까지 구원투수 ▲금융 -보험사 자산운용 `골머리` -은행 1분기 `헛장사` -`고령화의 덫`에 빠진 한국 ▲국제 -위기의 日전자업계 "돈 되는 것만 한다"..CEO 교체 `도미노` -英, 은행별 대출 규모 제한 -AIG에 발목잡힌 오바마 "새 금융규제기관 설립하겠다" -"지구촌에 그린버블이 몰려 온다" ▲산업 -한국타이어 거품빼니 도요타·BMW에서도 러브콜 -`파브` 10년만에 `삼성 파브`로 -인터넷전화 요금인하·공짜 단말기 경쟁 -에릭슨, 휴대폰사업 손떼나? -소주 도수 더 낮아진다..진로 `제이` 19.5→18.5도 ▲부동산 -좁혀졌던 강남·강북 집값 다시 벌어졌다 -원룸·기숙사형 주택 신축 활기 띨듯 ▲증권 -1분기 결산앞둔투신 `수익률 실현` 나선다 -환율안정에 외국인 사흘째 순매수 -국민연금 "한단정보통신 경영권 매각 문제있다"
2009.03.19 I 정원석 기자
(집값을 묻다)②"급반등은 없다"
  • (집값을 묻다)②"급반등은 없다"
  • [이데일리 박성호기자] "상반기가 고비입니다. 상반기가 지나면 불확실성이 다소 걷힐 것으로 생각됩니다" ▲현준식 GS건설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현준식 GS건설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사진)은 올 상반기 세계 경제 침체 가능성을 언급하며 건설 및 부동산 시장도 이에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현재 실거래가 기준으로 평균적으로 고점대비 8~12%가량 떨어진 상황"이라며 "앞으로도 약세를 보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가 주목하고 있는 것은 세계 실물경제가 갈수록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점. 그는 한국 역시 `경기침체→실질소득 감소→구매력 하락→실물경제 악화`등의 악순환 고리가 결국 주택 보유자들에게 주택처분압력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게다가 양도소득세 기준 완화 등 잇딴 정부의 규제완화책이 주택 처분에 대한 부담을 크게 줄여 매물이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현재 풍부해진 시중 유동성이 부동산 시장으로 몰리지 않고 안전 자산에 집중되고 있는 이유도 향후 부동산 시장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현 연구원은 올 상반기를 향후 부동산 시장의 변곡점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단기침체를 겪고 다시 경기가 회복기에 접어드느냐, 아니면 `L`자 형의 중장기 침체로 가느냐의 불확실성이 올 상반기면 제거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올해 집을 마련할 계획이 있는 사람이라면 시장상황을 지켜보면서 당분간 결정을 내릴 필요는 없다고 조언했다.  공급부족으로 인해 3~4년 후 집값이 급등할 우려가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 현 연구원은 "현재 공급이 안되는 것은 중대형 아파트이지 수요가 지속적으로 뒷받침하는 중소형아파트가 아니다"라며 "중소형 아파트의 공급은 공공부문에서 유지되고 있으며 16만가구가 넘는 미분양 아파트 역시 수급불균형을 막아줄 수 있다"고 답했다. 그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건설업체들의 구조조정이 원활하게 이뤄져야 향후 국가경제가 받는 부담이 적고 부동산 시장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했다. 현 연구원은 앞으로 부동산 시장은 2000년대 초반과 같은 단기 급등 양상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집값이 회복되더라도 예전 최고점까지 가격이 반등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재개발·재건축 등 국지적 호재가 있는 지역은 예외"라고 덧붙였다.
2009.03.19 I 박성호 기자
(희망+)(전문가설문)③추세성장 복귀 2~3년 걸려
  • (희망+)(전문가설문)③추세성장 복귀 2~3년 걸려
  • [이데일리 오상용기자] 경제가 어려우니 모두가 뒷걸음질이다. 문을 닫는 공장이 늘면서 취업자 수는 줄어들고, 임금수준도 10년만에 후퇴하고 있다. 쪼그라든 서민들의 살림살이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야속한 장바구니 물가는 쉼없이 들썩이며 오르기만 한다. 남들 보다 헤프게 산 것도 아닌데, 꼭두새벽부터 밤 늦게까지 일만하고 살았는데, 경제 형편은 나아지긴 커녕 점점 죽을 맛이다. IMF 외환위기 때 보다 더 힘들다는 서민들의 고통은 언제쯤 치유될까. 민간 전문가들은 경기가 바닥을 치고 서서히 회복하는 시점을 내년 상반기로 보고 있다. 추세적인 성장으로의 복귀는 내후년(2011년)이나 되어야 가능할 것이라는 의견이 우세했다. 올해 성장률은 정부 예상 보다 낮은 마이너스 3~4%까지 추락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슈퍼추경을 편성해서라도 과감한 경기부양에 나서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 올 성장률 마이너스 3~4%..환란때 보다 힘들다. 경기침체로 취업자수는 늘어나기는 커녕 2개월 연속 감소하고 있다. 지난 1월에는 10만3000개의 일자리가 줄었다. 이를 반영하듯 지난달 실업급여 신청자는 10만8000명으로 전년동월비 76.6% 급증했다. 일자리를 잃은 사람들로 인력시장은 붐비지만 한달에 사나흘 일거리를 구하기도 힘든 실정이다. 월급봉투는 더 얇아지고 있다. 작년 4분기 명목임금은 2.1% 하락해 외환위기 이후 10년만에 처음으로 줄어들었다. 실질임금은 2분기 연속 하락세다. 일자리가 줄고 월급이 줄고 주식시장 투자도 손실을 기록하면서 가계 실질소득은 작년 4분기 감소세로 전환했다. 그런데도 급등한 환율 때문에 생필품 가격은 꾸준히 올라 서민들의 장바구니를 위협하는 실정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이데일리가 증권사와 기업, 연구소, 금융시장, 은행 부문의 52명 전문가를 상대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57.7%는 지금의 경제상황이 IMF외환위기 때 보다 더 심각하다고 답했다. 올해 경제성장률도 정부 전망치 마이너스(-) 2% 보다 더 낮은 마이너스(-) 3% 또는 마이너스 4%로 예상하는 사람이 61.5%에 달했다. ◇ 깊어가는 양극화의 골 양극화의 골도 깊어가고 있다. 위기가 찾아오면 먼저 체력이 바닥나는 계층은 중산층 이하 서민이다. 빚을 내 힘들게 마련한 집과 가게가 은행에 넘어가야 할 위기에 처하는가 하면, 갑작스런 가장의 실직으로 가족 구성원 모두의 인생 설계가 송두리째 흔들리게 된다. 반면 부유층은 또 한번 재산 부풀리기의 호기를 맞는다.  실제 부동산과 주식 가격은 호황기에 비해 큰 폭으로 할인된 값에 판매되고 있다.  나아가 정부는 경기부양이라는 미명하에 종부세 완화와 양도세율 인하,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폐지 등 부자들의 재산증식에 걸림돌이 돼 왔던 규제들을 제거하고 있다. 민간 전문가의 71.2%도 위기 뒤 양극화의 골이 더 깊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 경기 `바닥넓은 접시형` 회복 그렇다면 경기한파는 언제쯤이나 물러갈 것인가. 전문가들은 경기가 바닥을 찍고 회복하는 시기는 내년 상반기 이후쯤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본격적인 성장추세로의 복귀는 내후년(2011)에나 가능할 것이라는 의견이 38.5%로 가장 많았다.  이에 따라 경기 회복의 패턴도 바닥이 넓은 접시형이 될 것이라는 의견이 전체 응답자의 51.9%에 달했다. 일본식 장기침체를 의미하는 L자형의 모습을 보일 것이라는 의견도 11.5%로 나타났다. 반면 V자형으로 급반등할 것이라고 예상한 전문가는 한 명도 없었다.  빠르게 움츠러들고 있는 경기에 군불을 지피고 장기불황으로 전이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30~50조에 육박하는 대규모 추경을 편성해야 한다는 의견이 55.8%로 우세했다. 다만 재정건전성을 고려해 실효성 있는 사업에만 추경을 편성해야 한다는 의견도 40.4%로 적지 않았다.▶ 관련기사 ◀☞(희망+)(전문가설문)②추진력 있지만 소통은 `글쎄`☞(희망+)(전문가설문)①위기 지나면 위상 높아진다
2009.03.19 I 오상용 기자
  • 요즘 미국서 뜨는 신종 사기수법 5가지
  • [이데일리 피용익기자] 경제가 어려운 시기에는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겠다는 각종 사기가 횡행한다. 대공황 이후 최악의 경기후퇴라는 지금도 마찬가지. CNN 계열 머니매거진은 최근호에서 요즘 미국에서 급증하고 있는 사기 수법 5가지를 소개했다. 1. 경기부양책 지원금 받아줍니다 지난달 7870억달러 규모의 경기부양책이 발효된 이후 수십개의 웹사이트가 새로 생겨났다. 이들은 중소기업 지원에서부터 학자금 대출까지 정부의 자금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문구를 내걸었다. 페더럴그랜트솔루션(federalgrantsolutions.com)과 같은 웹사이트는 정부 지원금 수령 방법을 알려준다며 소비자들에게 월 70달러를 받았다. 그러나 정부는 개인 부채를 탕감해주지 않으며, 지원금은 중소기업이 아닌 비영리단체에 주로 지원된다. 경기부양책 관련 지원금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정부 웹사이트에서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2. 주택압류 막아줄게요 주택압류 건수가 증가하면서 이를 막아주겠다는 사기도 함께 급증하고 있다. 자칭 모기지 컨설턴트들은 은행과 협상해 압류를 막아주겠다며 수수료를 챙긴 후 자취를 감추는 수법을 쓰고 있다. 소비자단체들은 모기지 대출 상환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은 사기꾼들에게 현혹되지 말고, 주택도시개발부(HUD) 공인 주택 상담원들과 논의할 것을 당부했다. 3. 자동차 고쳐드립니다 자동차 판매가 부진해지자 일부 주에서는 자동차 딜러들이 사기에 가담하고 있다. 이들은 고객들에게 자동차를 점검해준다고 한 후 멀쩡한 차를 수리해야 한다고 속여 돈을 가로챈다. 딜러가 자동차를 점검한 후 수리가 필요하다고 하면, 견적서를 받아 다른 수리업체를 찾아 확인해보는 것이 필요하다. 4. 재산세 낮추는 방법 아시나요 전국적으로 집값이 하락하면서 주택 가격을 재평가해 재산세를 낮춰주겠다고 접근하는 사기꾼들이 많다. 이들은 변호사 선임 비용 등을 미끼로 돈을 받아내는 수법을 사용한다. 그러나 주택 소유자들은 무료로 재산세 재평가 탄원을 낼 수 있다. 변호사나 제3자에게 돈을 지불할 필요는 없다는 얘기다. 5. 폐업 대처분 합니다 경기후퇴로 인해 유통·소매 업체들의 파산이 급증하는 틈을 타 폐업 정리 사기도 성행하고 있다. 사기꾼들은 저질 제품을 전시해 놓고 염가에 판매하는 것처럼 속인다. 심지어 가구 등 비싼 물건을 싸게 판다고 속여 돈을 가로챈 후 배송해주지 않고 폐업하는 경우도 허다하다. 머니매거진은 이같은 사기를 당했을 때에는 각 주에 있는 소비자보호원에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2009.03.18 I 피용익 기자
(집값을 묻다)①"대출 받아 집 사야할 때"
  • (집값을 묻다)①"대출 받아 집 사야할 때"
  • [이데일리 박성호기자] "언제 사는가 보다는 어떤 물건을 사는가가 더 중요한 때다" ▲고준석 신한은행 갤러리아팰리스 지점장고준석 신한은행 갤러리아팰리스 지점장(사진)은 올해 주목할 만한 부동산 투자처로 저층 재건축 아파트를 꼽았다. 고층 재건축과는 달리 저층 재건축아파트는 향후 부동산 규제완화 정도에 따라 가격 상승 여력이 여전히 많기 때문이다. 그는 특히 ▲중대형아파트 비중이 높은 지역 ▲교육환경이 우수한 지역 ▲편의시설이 갖춰진 지역 ▲대중교통이 우수한 지역 ▲한강변 등 자연과 인접한 지역 등을 좋은 아파트의 조건으로 들었다. 고 지점장은 "이런 조건들을 따져봤을 때 개포주공 둔촌주공 고덕주공 등 강남권 재건축아파트가 가장 유망한 투자처가 될 것"이라며 "굳이 강남권이 아니라도 각 지역별로 이런 요건들을 갖춘 집을 사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규제완화가 제대로 추진될 경우 올해 집값이 1~3%정도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고 지점장은 앞으로 주택보다는 토지가 재테크 차원에서 나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집은 투자수단만으로 생각해서는 안되고 살 집이라는 생각으로 대상을 선정해야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토지 중에서는 경기도 평택 여주 이천 광주, 충북 음성 진천 등지를 유심히 관찰해 볼 것을 조언했다. 평택은 신항 개발, 여주·이천·광주는 수도권 인접지역, 충북 음성·진천은 세종시와 수도권의 연결고리라는 점에서 수요가 몰릴 가능성이 크다는 것.  그는 "토지 투자는 고려해야 할 것이 너무 많아 일반인들이 쉽게 접근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런 지역 내의 계획관리지역 토지라면 관심을 둘 만하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와 같이 금리와 집값이 동반하락한 상황에서는 대출을 받아서라도 집을 구입하는 것이 좋다"며 "집값의 30%, 연소득의 30% 범위 내에서 원리금 상환이 가능하다면 대출을 적극 이용할 것"을 조언했다. 그는 "장기적인 추세를 예상한다면 고정금리 상품보다는 변동금리 상품이 더 낫다"며 "단 변동금리 상품을 택할 경우 대출기간 동안 1번 변경이 가능한 옵션 조항은 반드시 넣어 리스크를 최소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09.03.17 I 박성호 기자
  • (세제개편)양도세 중과폐지 "매물증가 가격하락"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오는 16일부터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세 중과가 폐지된다.종전에는 2주택자는 시세차익의 50%, 3주택 이상은 시세차익의 60%가 부과돼 왔다. 다만 정부는 올해와 내년의 경우 2주택자는 기본세율을, 3주택자는 시세차익의 45%를 한시적으로 적용해 왔다.이번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폐지에 대해 전문가들은 다주택자들이 집을 팔 수 있도록 퇴로를 열어줬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있다. 하지만 침체된 부동산 시장의 분위기를 반전시키기엔 역부족이란 의견도 내놓고 있다. ◇ 매물 증가, 집값 하락 가속화할 수도 주택경기가 안정된 상황이라면 거래와 가격 상승의 기폭제로 작용하겠지만 집값 하락세가 지속되는 침체 상황에선 별 다른 효과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오히려 집값 하락폭을 키울 것이란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불경기에 세금이 줄어들면 집주인들이 매물 가격을 낮추는 쪽으로 움직일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김희선 부동산114 전무는 "자금 사정이 급한 다주택자의 경우 가치가 떨어지는 지역 내 주택부터 처분할 것"이라며 "집주인의 경우 손해를 보지 않는 선에서 집값을 더 낮춰 처분하려는 움직임이 강해질 것이고 단기적으로 주택시장에 악재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폐지가 단기적인 악재로 나타나겠지만 결국에는 시장 정상화의 기반이 될 것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양해근 우리투자증권 연구위원 "짧게 보면 이번 조치를 계기로 집값 하락이 불가피하겠지만 가격이 충분히 떨어졌다는 분위기가 형성되면 저가 매수 세력이 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주택 보유에 대한 부담이 크게 줄어든 상황에서 경기 회복 신호가 감지될 경우 자금이 부동산으로 몰릴 가능성이 있다"라며 "이번 조치가 장기적으로 주택시장을 부양하는데 힘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 1주택자 등 묻지마 매입 신중해야양도세 중과가 폐지되는 상황에서 다주택자와 추가 매수를 희망하는 사람들은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 대출 부담으로 급하게 매각하려는 다주택자라면 매각 순서나 조건을 잘 따져보고 결정해야 낭패를 보지 않는다. 김재언 삼성증권 부동산 전문위원은 "가격이 덜 오를 만한 것부터 우선 매각하고, 가격 상승 여력이 높은 것은 보유해야 한다는 기본 원칙을 고수해야 한다"며 "대출 부담 등 급하게 집을 처분해야 할 사람이라면 시세보다 다소 낮게 매물을 내놓는 것도 전략"이라고 말했다. 급하게 처분할 필요가 없는 다주택자라면 기간에 상관없이 양도세 부담이 동일해졌기 때문에 상황을 좀 더 지켜보는 것도 방법이다. 함영진 부동산써브 팀장은 "빨리 팔아야할 상황이 아니라면 매수세가 살아날 때까지 기다리는 게 최선"이라며 "여유가 된다면 경기 사이클에 맞춰 1년 정도 더 주택을 보유해도 괜찮다"고 강조했다. 다주택 양도세 중과 폐지는 1주택 보유자나 집을 통한 부동산 투자를 고려 중인 투자자 입장에선 기회가 될 수 있다. 집을 늘려가는 것에 대한 양도세 부담이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다만 묻지마 매입은 신중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박원갑 스피드뱅크 부사장은 "그동안 집값 하락이 상대적으로 컸던 매물을 대상으로 선별 접근을 시도할 필요가 있다"며 "시장의 불확실성이 워낙 커 상황을 차분히 주시하면 매수시기를 저울질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말했다.
2009.03.15 I 윤진섭 기자
(세제개편)양도세 빗장 활짝..투기조장 논란
  • (세제개편)양도세 빗장 활짝..투기조장 논란
  • [이데일리 오상용기자] 부동산 투기를 억제하기 위해 도입된 비사업용 토지와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세 중과제도`가 오는 16일부터 전면 폐지된다. 정부는 최근 급격한 경기후퇴로 어려움에 처한 기업의 자금조달을 돕고 침제된 부동산 거래를 활성화하기 위한 방편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경제위기를 핑계로 자행되는 부자감세라는 곱지않은 시선도 없지 않다. 일각에선 부동산 투기를 부추겨 서민과 실수요자들의 `내집마련의 꿈`을 힘들게 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다주택자 양도세 60%에서 6~35%로 인하 다주택 보유자에게 60%로 중과되던 양도세율은 6~35%(내년부터는 6~33%)의 기본세율로 인하된다. 현행법상 2주택자는 50%의 세율을, 3주택이상자는 60%의 높은 세율을 부담해야 하지만, 오는 16일 양도분부터는 기본세율에 따라 양도세를 납부하면된다. 지난해 세제개편을 통해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세를 내년말까지 한시적으로 완화했던 기획재정부는 이번에 중과제도 자체를 완전히 폐지한 것이다. 이미 윤증현 기획재정부장관 등이 징벌적인 양도세를 전면 재검토할 것이라고 여러차례 밝힌 바 있지만 일시 유예가 아닌 전면 폐지는 다소 파격적이다.  법인과 개인의 비사업용 토지에 대한 양도세 중과제도 역시 사라진다. 이에 따라 비사업용 토지를 양도하는 기업은 30%의 추가과세 없이 기본 법인세율(11~22%)만 부담하면 된다. 비사업용 토지를 매각한 개인에 대해서도 60%의 세율이 아닌, 6~35%의 기본세율을 적용하기로 했다. 다만 비업무용토지와 다주택자에 대해서는 장기보유특별공제가 계속 배제된다. 윤영선 재정부 세제실장은 "기업의 토지거래 활성화를 통해 재무구조 개선과 구조조정을 지원하는 한편, 개인 토지의 매매를 자유롭게 해 경제활성화를 돕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 "투기조장" vs "시장 정상화조치" 여러 채의 주택과 토지를 보유한 사람들에게 양도세를 깎아주기로 하자, 부자용 감세라는 비난도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이에 대해 정부는 부자 감세가 아닌 부동산 시장 정상화를 위한 지원으로 봐 달라는 입장이다. 윤 실장은 "현행 양도세제는 투기억제를 위해 비사업용토지와 다주택자에 지나치게 중과함으로써 부동산 시장에 심각한 왜곡을 초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로 인해 기업의 원활한 자금조달이 막히고 부동산 거래가 실종됨에 따라 많은 민원이 발생하고 있다는 것.  일각에선 부동산 투기 수요를 조장해 결국 서민들의 내집마련을 힘들게 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최근 경영난으로 건설업체들의 신규 주택 착공이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양도세 굴레에서 벗어난 부유층이 향후 본격적인 주택 사재기에 나설 경우 호경기 때 집값은 더 큰 폭으로 오를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최근 극심한 경기후퇴로 소득과 저축이 줄어들 수 밖에 없는 서민들로서는 2~3년 후 치솟을 집값을 따라잡기가 더 힘들어지게 된다.이에 대해 정부는 부동산 가격안정과 투기 문제는 주택공급 확대와 금융제도로 풀어야지 세금으로 해결할 성질이 아니다라고 못박았다. 아울러 양도세 중과제도를 폐지할 경우 단기적으로는 대기 매물이 출회돼 집값이 오히려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재정부 관계자는 "부동산 가격이 급등할 경우 투기지역 지정 등 행정력을 통한 제어장치가 있다"고 덧붙였다.
2009.03.15 I 오상용 기자
(주간부동산)서울집값 2주연속 하락
  • (주간부동산)서울집값 2주연속 하락
  • [이데일리 김자영기자] 서울지역 매매시장이 2주 연속 하락했다.  15일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 114에 따르면 서울지역 집값은 지난 주 0.04%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강남, 서초, 송파 등 강남 3구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전세시장은 이사 수요가 계속 줄어드는 상황에서도 한 주 전보다 오름세를 나타냈다. 여전히 전세매물 공급이 수요에 비해 부족한 상황인 강남권과 그 인접 지역의 호가가 올랐다. ◇ 서울 매매가 2주연속 하락세서울 지역 매매시장은 강남 3구 재건축 아파트가격이 하락세를 보이면서 지난주 0.04% 떨어졌다. 서울재건축 아파트는 0.12% 떨어졌다.  지역별로는 강남이 -0.05%를 기록했고  ▲서초(-0.04%) ▲송파(-0.07%)도 하락세를 나타냈다.  지난주 상승을 보인 ▲관악(-0.03%) ▲성북(0.00) ▲강서(-0.08%)도 내림세로 돌아섰다.강남구 개포동 D공인 관계자는 "개포 주공은 면적별로 아파트 매매가격이 1000만원이상 하락했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잠실주공5단지와 가락시영1차 역시 500만~1000만원가량 주택형별로 가격이 내렸다.  노원구는 지난주 -0.13%를 기록해 서울지역 중 집값 하락폭이 가장 컸다. 상계동 주공7단지, 10단지, 11단지는 1000만~2000만원 가량 떨어졌다. 한편 서울지역에서 집값이 오른 곳은 양천(0.06%)를 비롯해  ▲광진(0.02%) ▲영등포(0.01%) 등 단 세 곳뿐이다. 양천구는 매물이 소진돼 호가가 오름세를 지속했다. 신도시는 분당(0.01%)만 집값이 오르고 평촌(-0.01%)과 중동(-0.1%)은 하락해 전체 0.03% 하락했다. 자료제공: 부동산114              ◇ 서울 전세시장 매물 빠져 일부 지역 호가 올라 서울 전세시장은 지난주 0.06% 올랐다. 강남권 전세가격은 예전 수요를 회복하면서 가격 상승을 주도했다.  지역별로는 광진구(0.33%)의 오름세가 두드러졌다. 지난달 말부터 싼 전세매물들이 소진되면서 강변역과 구의역 일대 아파트 단지에서는 1500만원이상 전세가격이 올랐다. 관악 역시 강남권 수요가 일부 움직여와 0.14% 올랐다. 관악현대 148㎡는 1000만원 올라 1억9000만원선이다. 반면 서울 외곽지역과 강북권은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도봉(-0.22%) ▲용산(-0.1%) ▲성북(-0.09%) ▲노원(-0.06%) ▲중랑(-0.04%) ▲금천(-0.04%) ▲강북(-0.03%) 등에서 가격이 여전히 떨어졌다. 신도시는 0.12% 올랐다. 분당(0.06%) 중동(0.2%) 평촌(0.04%) 등이 상승을 이끌었다. 수도권 전세시장도 0.07% 상승했다. ▲과천(0.75%) ▲하남(0.29%) ▲안양(0.22%) ▲화성(0.2%) ▲용인(0.16%) ▲부천(0.15%) 등은 지역 기업들의 인사이동으로 이사 수요가 늘었다.  자료제공: 부동산114
2009.03.15 I 김자영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BIS 8% 넘는 은행도 공적자금
  • [이데일리 조태현기자] 다음은 3월14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이다.(순서는 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司試에 경제가 없다-포항공대 입학시험 고교등급제-BIS 8% 넘는 은행도 공적자금-韓, 국제금융회의서 제목소리 낸다-美·日, 북한 미사일발사 계획에 경고▲뉴스포커스-잭 웰치의 반성-"韓美FTA 전반적으로 지지"-부산 軍艦특수-`큰손` 국민연금 주식비중 낮춘다▲종합-시중은행들 반발 "정부 왜 이렇게 서두르나"-정부 "금융사 경영간섭 없다"▲경제·금융-`대한민국 구조조정` 4월이 고비-피치 국내은행 `스트레스 테스트` 일파만파-"피치 제소도 검토" 은행권 부글부글▲정치·외교안보-박희태·정동영 `빅2` 생환할까-北 "로켓 동해·태평양 낙하" 통보-개성공단 육로통행 차질…訪北 지연▲국제-中 "탄약 충분…새 부양책 언제든지 가능"-안도라, 은행비밀법 폐지-BOA도 이익 낸다는데…-AAA, 美 자존심 MS등 5개社만 남아-그리스 씨티銀 테러 금융위기 책임 공격-세계 車공장 가동률 반토막▲기업과 증권-최재원부회장 SK그룹 경영 전면에-두산 보유 KAI 지분 대한항공이 인수하나-삼성전자 주총 매출목표·투자계획 안내놔-LG전자 주총 이젠 원화값 상승 대비해야-현대차 사업목적에 관광 추가-기업들 불황에 임원 숫자도 줄인다-코스피 너무 빨리 달렸나-LG화학 신규사업 기대되네-기관 코스닥 주식 매수 계속될까-자산운용사도 잡셰어링-올해 실적 기대해볼만한 유통주는 현대百·CJ홈쇼핑·신세계▲부동산-비용 줄여주는 초미니공간 원룸텔·종량제사무실 뜬다-中企 부동산수수료 최대 70% 감면-내 집 마련에 11년 6개월 걸려-판교 80억대 상가 통째로 팔려▲사회-美 MBA 유학생들 갈곳이 없네-에버랜드 사건 상고심 大法 전원합의체 회부-에이즈 감염 택시기사 수십명과 성관계 공포에 빠진 제천-공무원 직무상 범죄 해마다 증가◇서울경제▲1면-"주주가치 제고" 기관 깐깐해졌다-수십억대 초고가 아파트 "시세도 몰라 중개 못해요"-고르바초프 전 러시아 대통령 "페레스트로이카 美 시급히 단행을"-40兆규모 `구조조정 기금` 부활-"中, 새 부양책 언제든 가능"▲종합-피치 `국내銀 스트레스테스트` 발표 파문▲해설-4대그룹 일제히 주총 "올해가 최악…탄력경영으로 살아남아…위기를 기회로"-"지금은 강력한 리더십 필요" 오너일가 친정체제 강화▲종합-美 경제 `장기불황 시나리오` 벗어나나-C&重 워크아웃 중단위기-"대기업 대출 만기연장 없다"-커크 "한미 FTA 전반적 지지"-무급 휴업자 임금40% 국고지원-국민연금, 올 주식투자 줄인다-가계대출 5년만에 최대폭 감소▲정치-정동영 4·29 재보선 출마 선언-안보리 제재 의견일치 미지수-李대통령 "우리軍 국제적 책무 점점 커져"-한나라당 원외 `당협위원장 교체` 반발-北, 개성공단 통행 다시 제동▲국제-조세피난처의 `굴복`-국제무역질서 `환율 전쟁` 암운-美 가계순자산 최대폭 감소 4분기 전분기보다 9% 줄어-"역사·구조적 이유로 유럽 경기부양 소극적"-"獨 사실상 경제 전쟁 상태"-"폭스바겐 2018년엔 세계 1위 車기업 도약"▲산업-"LG디스플레이 특허권 침해" 美업체, 무역구제 조사 신청-대우조선해양 무차입 경영 포기-현대車 `美서 존경받는 10대 브랜드`에-유한양행 공동대표 체제로▲증권-자산 운용사 "MMF 수택액 축소"-111개社 일제히 주총 일사천리 진행…충돌 없었다-"한발 빠른 매매전략 구사를"-실적호전 전망 LG전자 `훨훨`-NHN, 코스피200지수 편입 첫날 급락-코스닥시장 `퇴출 공포`에 떤다-12월 결산법인 3곳중 2곳 작년 4분기 영업이익 `뚝`-온라인 유통株 `함박웃음`-대내외 호·악재 공방 은행주 혼조세 마감-로만손 "주얼리 사업이 효자"▲사회-"민노총, 성폭력 조직적 은폐 시도"-에이즈 걸린 택시기사 여성 수십명과 성관계-`에버랜드CB` 허태학·박노빈 상고심 대법, 전원합의체 회부-대원국제中 합격자 절반 강남·학원 밀집지역 출신-`영리의료법인 도입` 찬반 팽팽◇한국경제▲1면-MMF 8조 축소…부동자금 채권투자로 유도-40조 구조조정기금 만든다-원자바오 "中 경기부양 실탄 충분하다"▲종합-위기앞에 손잡은 주주·경영진·노조 `슈퍼 주총데이`-美 금융株 모처럼 `햇살`-오바마, 北미사일 발사 위험성 첫 경고-GE의 굴욕…53년만에 신용등급 강등-BIS비율 8% 넘는 은행에도 공적자금…실물지원 독려-"은행 신인도 손상땐 피치가 책임져야"-은행권 MMF 자금 총 20조원, 국고채등으로 유입 기대▲-2차 경제위기 뇌관 `CDS`-공무원 한 명이 수천 명 예산 관리 감시장치 없는 복지 보조금은 `눈먼 돈`▲종합-한노총, 임단협 개입 수억원대 수수-정동영 "비판 감수…초심으로 돌아가겠다"-안병관 교과부 장관 "입학사정관制 가이드라인 필요"▲국제-추가 경기부양vs금융규제 강화…G20 첨예 대립-바젤위원회 "은행 BIS비율 위기땐 안높인다"-베르사체 소장품도 경매 나온다-원자바오 "누구도 위완화 간섭 말라" 美에 직격탄-기업인 다독이는 오바마-자고나면 스캔들…`거대공룡` 자민당 자연死하나▲산업-해운 구조조정 회오리…`재용선 체인` 끊긴다-대우조선 "수주 끊겨 자금차입"-`푸조` 수입 한불모터스, 워크아웃 신청▲부동산-집값 내렸지만…서울 내집마련 더 힘들어졌다-상승·하락 반복…`울퉁불퉁형` 집값 본격화-중견건설사 줄줄이 `脫서울`-판교 마지막 분양아파트 계약 전량 마감▲증권-코스닥 올 18% 상승…中보다 `선전`-LG전자 연일 강세는 `휴대폰 효과`-공모주시장 두달만에 다시 `기지개`-중소형 제약株, 셀트리온 좇아 연일 `뜀박질`-외국인 `만기일` 후에도 선물 대량 순매수-NHN, 코스피200지수 편입 첫날 추락-홍콩거래소 동시호가제 23일부터 잠정중단
2009.03.13 I 조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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