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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가시각)줄다리기
  • [뉴욕=이데일리 피용익특파원] 오락가락하는 소비지표에 뉴욕 증시가 울다 웃었다. 지난 이틀간의 조정은 소비자신뢰지수 하락과 로우스의 실적 악화가 단초가 됐다. 그런데 오늘(18일)의 반등은 홈디포, 타겟 등 유통업체들의 실적 호조가 견인했다.소비는 미국 경제의 70%를 차지하는 중요한 요소다. 따라서 소비 지표나 유통업체들의 실적에 따라 증시가 등락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투자자들의 심리가 그만큼 충돌하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증시가 방향을 가늠하기 어렵게 출렁이면서 불안감이 높아지자 월가 전문가들의 의견도 극명하게 나뉜다. 아직까지는 강세론자들의 목소리가 더 자주 들린다.FAF어드바이저스의 주식 트레이딩 담당 헤드인 데이비드 챌루프닉은 "금융 업종과 부채비율이 높은 고위험 주식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을 보면 서머랠리는 재개될 것 같다"고 말했다.그는 "매일 등락을 반복하면서도 질이 낮은 주식들이 무너지지는 않고 있다"며 "이렇게 위험이 높은 주식을 선호하는 현상은 경기후퇴의 말기에 통상적으로 나타난다"고 설명했다.크레이그 호지스 호지스자산운용 펀드매니저도 거들었다. 그는 "지금은 강세장이며 계속 잘 나갈 것"이라며 "다만 랠리를 건강하게 만들어주는 조정이 있을 뿐"이라고 주장했다.그러나 조정을 경고하는 약세론자들의 목소리도 날카롭다.로버트 맥기 CS맥기 매니저는 "증시는 경제와 펀더멘털을 고려할 때 조금 앞서 나간 게 아닌가 싶다"며 "증시는 이미 연중고점에 있고, 가을로 갈수록 하락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그는 "매일매일 경제가 얼마나 성장하고 있는지를 가늠하는 과정에서 변동성이 큰 장세가 이어질 것 같다"고 덧붙였다.조슈아 샤피로 MFR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오늘 발표된 주택착공에 대해 한 마디 했다. 7월 주택착공은 당초 증가할 것이라는 예상을 뒤엎고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투자자들은 단독주택 착공이 5개월 연속 증가한 점에 더 주목했다. 샤피로는 "주택착공이 바닥을 쳤다고 하더라도 V자형 회복과는 거리가 멀어 보인다"며 "취약한 고용, 경색된 신용, 과도한 가계 대출, 하락하는 집값 등을 고려하면 여기서 더 좋아지기는 매우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이렇게 강세론과 약세론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 데 대해 모하메드 엘-에리언 핌코 공동 최고경영자(CEO)는 "아주 거대한 줄다리기가 진행중인 것 같다"고 말했다.
2009.08.19 I 피용익 기자
  • (주간전망대)중산·서민층 세금감면책 `주목`
  • [이데일리 이진철기자] 이번주 정부가 중산·서민층에 대한 세금지원방안을 발표한다.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15일 광복절 기념사에 `중도실용과 친서민정책` 등 3대 분야에 대한 국정의지를 천명한 이후 나오는 세제개편안이라는 점에서 중산·서민층과 기업·고소득자를 대상으로 어떤 대책이 나올지 주목된다. 정부는 오는 20일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열리는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서민·중산층을 위한 세제지원대책을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25일에는 기업 및 고소득자에 대한 과세강화와 세수확보 등을 내용으로 한 나머지 세제개편안을 내놓기로 했다. 작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국내외 경기회복 여부를 가늠할 수 있는 각종 경제지표 발표도 예정돼 있다. 지난주 한은 금통위 회의에서 기준금리는 6개월째 동결했다. 그러나 통화정책의 중심축은 경기개선과 주택가격의 상승 등으로 인해 긴축으로 방향성이 옮겨간 분위기다. 각종 지표의 호전세가 이어질 경우 출구전략 시점에 대한 논쟁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은 유동외채 비율을 가늠할 수 있는 국제투자대조표를 비롯, 기업들의 체감경기를 판단할 수 있는 `7월 어음부도율 동향`을 발표할 예정이다. 미국에서는 주택관련 지표와 인플레이션 지표가 잇따라 발표될 예정이어서 경기회복 속도를 엿볼 수 있을 전망이다 ◇ 중산 서민층 세금감면 기한 연장.. 월세 세입자 소득공제 혜택 정부는 오는 20일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열고 서민 중산층 세제 개편안을 확정, 발표할 계획이다. 일부 내용이 지난주 언론을 통해 공개되긴 했지만 오는 25일 `2009년 세제개편안` 발표를 앞두고 서민과 중산층에 대한 세제지원방안을 별도로 발표하는 것이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기획재정부가 지난주 공개한 서민·중산층 세제개편안에 따르면 저소득층이 주로 집을 마련하는 월세에 대해 월세비용의 40%(연간 최대 300만원 한도)가 소득공제될 전망이다. 대상은 저소득층과 전용명적 85 평방미터 이하 국민주택규모로 한정될 것으로 전해졌다. 퇴직자 소득공제 혜택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개인연금 퇴직연금을 합해 300만원인 퇴직연금 소득공제 한도액을 늘려주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올해로 종료되는 조세특례법상 세액공제 및 감면제도중 서민·중산층 및 중소기업과 관련된 제도는 대부분 연장될 전망이다. 19일에는 관세법과 관세환금특례법, FTA특례법 등 주요 개정내용을 다룬 관세제도 개편안이 발표된다. 기획재정부 세제실은 전날 서울 팔레스호텔에서 관세심의위원회를 열고 관련 사항을 심의할 예정이다. 21일에는 기획재정부 차관이 주재하고 각부 장관들이 참석하는 부동산시장점검회의가 개최될 예정이다.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10일 취임 6개월 기념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최근 전세값 급등과 관련해 "필요하다면 직접적인 대응책을 강구할 것"이라고 밝힌 상황이라 어떠한 논의가 진행될지 주목된다. ◇ 외채규모 감소여부·어음부도율 `주목`.. 출구전략 논쟁 지속될 듯한국은행은 19일 국제투자대조표를 발표한다. 6월말 기준 우리나라의 외채규모가 구체적으로 집계되어 발표되는 것이다. 단기외채와 만기가 1년 이내인 장기외채를 더한 유동외채 잔액이 외환보유고와 비교할 때 얼마나 되는지를 보여주는 이른바 유동외채비율이 얼마나 감소했는지가 관심거리다. 요즘은 달러 구하기가 쉬워져 유동외채비율이 큰 관심거리는 아니지만 지난해 리만사태 직후에는 우리나라가 지급불능상태에 빠질지도 모른다는 비관적 전망을 내놓을 때 늘 들이대던 수치다. 지난해말 96.4%이던 유동외채비율은 올해 3월 90%로 하락했고 최근에는 80% 안팎으로 줄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일 발표될 예정인 7월 어음부도율 동향 역시 최근 우리 경제의 가장 큰 관건인 `3분기 소프트 랜딩`의 가능성을 판단할 수 있게 하는 좋은 지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저금리와 정부의 적극적인 유동성 공급정책으로 어음부도율은 그동안 큰 폭으로 하락해왔으나 이런 추세가 얼마나 지속될 지 여부가 관건이다. ◇ 코스피 1600선 근접.. 美주택관련 지표 줄줄이 발표예정국내증시가 1600선에 근접하며 연중 최고치를 나타내는 상황에서 써머랠리가 지속될 지 여부도 관심꺼리다. 실적시즌이 마무리된 상태에서 국내증시에서 순매수를 이어가고 있는 외국인 매매동향과 이번주 발표가 예정된 미국 경제지표에 따른 뉴욕증시가 어떤 흐름을 보일 지가 증시랠리 지속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최근 글로벌 여타국과 대조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 중국증시가 이번주 어떤 움직임을 보일 지도 주목된다. 미국 경기회복 여부를 가늠할 수 있는 경제지표로는 17일(현지 시간) 8월 뉴욕 연방준비은행 엠파이어 스테이트 제조업 지수,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 주택 시장 지수 등이 공개된다. 18일에는 7월 생산자물가지수(PPI), 신규 주택 착공 등이 발표된다. 19일에는 주간 모기지 신청 건수가 나온다. 20일에는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 8월 필라델피아 연준 제조업 지수 등이 공개된다.
2009.08.16 I 이진철 기자
  • 금리 오름세..부동산시장 "나 떨고 있니?"
  • [이데일리 박성호기자] 최근 양도성예금증서(CD) 상승세에 부동산시장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CD금리가 주택담보대출금리의 기준이 되기 때문.  일시적인 상승세는 시장에 주는 영향이 제한적일 수 있지만 상승세가 지속되면 현재 회복세를 보이는 부동산시장에 찬물을 끼얹을 수도 있다는 것이 시장의 전망이다. ◇ 주택담보대출금리 당분간 상승세 예상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4개월째 꿈쩍않던 91일물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가 지난 13일 전날보다 0.03%포인트 상승한 2.45%로 마감했다. CD금리는 작년 10월 연 6.18%까지 올랐다가 그 이후 정부의 저금리 기조에 맞춰 하락했다. 올해 4월 연 2.41%까지 떨어졌다가 6월초 0.01%포인트 오른 뒤 연 2.42%를 줄곧 유지해왔다. 이에 따라 CD금리에 연동되는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올랐다. 국민은행이 변동금리형 주택담보대출 고시금리를 다음 주부터 0.03%포인트 오른 연 2.71~4.41%로 책정했다. 우리은행 3.33~4.63%, 신한은행 3.23~4.53% 등으로 0.01%포인트씩 각각 인상했다. CD금리 상승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우선은 CD금리를 제외한 대부분의 시중금리가 상승세를 타고 있어 CD금리만 제자리를 지키는 것이 힘들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특히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이 예견되는 시점에서 CD금리가 이를 선반영하는 경향도 있다. 또 단기 자금 시장이 넉넉했던 올 초와는 상황이 많이 바뀌어 은행들이 CD발행을 통한 자금조달이 늘어나고 있는 점도 CD금리 상승세에 힘을 보태고 있다. 한 은행권 관계자는 "한은의 기준금리 인상이 예상되는 시점에서 그동안 CD금리가 너무 낮았다는 인식이 컸다"며 "은행들이 최근 들어 자금 확보 방법으로 CD발행량을 늘리는 것도 상승요인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 금리 본격 인상(?)..떨고 있는 부동산 시장 대출을 통해 주택을 구입했던 사람들은 금리상승이 어디까지 지속될지 우려섞인 눈으로 지켜보고 있다. 자칫 금리가 너무 오르게 되면 부담이 커져 자칫 급매물이 대거 등장했던 작년 가을과 같은 상황을 맞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개포동 미래 공인 관계자는 "작년 가을 대출을 무리하게 받아 집을 샀던 사람들이 집값이 떨어지고 금리가 오르면서 대거 집을 내놓았다"며 "대출규제보다 금리 상승이 실제 집을 매매하는데 더 큰 영향을 준다"고 말했다.  실제 강남지역에서 8억원짜리 아파트를 구입하기 위해 3억2000만원(LTV 40% 적용)을 변동형 상품으로 대출받은 사람은 대출 금리가 1% 오를 때마다 연간 320만원의 추가 비용이 발생하게 된다. 한달에 27만원 가량의 이자를 더 내야 해 이자 부담이 적지 않은 편이다. 대부분 집을 구입할 때는 대출을 통한 레버리지 효과를 노리는데 대출 금리 인상은 이런 사람들의 매수심리를 위축시킬 수 있다. 사람들의 매수심리가 약화되면 주택거래가 줄게 되고 이는 분양시장 침체로 이어져 건설업체에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  건설업체들도 주택담보대출금리가 상승하면 부담이 증가할 수밖에 없다. 특히 미분양 해소를 위해 중도금 무이자 등 금융혜택을 제공했던 업체들은 분양시장 침체와 함께 이자비용이 증가하는 이중고를 겪게 될 가능성이 크다. 예컨데 건설사가 수도권에서 4억원 짜리 아파트를 분양할 때 2억4000만원까지 집단대출을 통해 지원할 수 있다. 하지만 건설업체가 중도금을 무이자로 대출해 줄 경우 금리가 1%오르면 가구당 연간 240만원 정도의 추가 비용부담이 생긴다. 1000가구 규모의 단지라면 건설업체는 연간 24억원의 금융부담이 추가로 발생하게 된다. 이와함께 건설사들이 회사채 등을 통한 자금 마련도 곤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저금리 상황에도 불구하고 시중 회사채 금리보다 3~4%가량 높게 채권을 발행해 왔던 건설업체로서는 CD금리 인상에 따라 더 높은 금리로 채권을 발행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2009.08.14 I 박성호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 현정은 회장 체류 또 연장
  • [이데일리 민재용기자] 다음은 8월14일자 경제신문들의 주요 기사입니다.(가나다순) ◇매일경제▲1면 -SK텔, IT종합상사도 한다-그린카 이젠 가격 경쟁-쌀가공식품 늘어난다-서울 아파트 동간거리 축소 -방북 현정은회장 체류 하루 또 연장▲트렌드 -골프족 패션거품 빠진다-안철수, 중학교 교과서에 실린다-삼성 신입사원 선발때 영어회화 기준 올린다▲종합 -김정일 위원장 남측 손님 만날때 패턴있다-현회장 3일간 전화 두 통 `용건만`-美 경기회복 자신감에 출구전략 카드 만지작-미국發 훈풍에 아시아증시 희색-한국 부실채권 털기..정부-은행 줄다리기-국고채 5년물 8개월만에 5%대▲정치·외교안보 -박희태 출마 `지원사격` 나선 親朴-이한구 "세종도시, 유령도시될수도"▲국제 -유엔 홀대하던 미국, 태도 달라지나-日 외교축, 아시아로 대전환 포석 -오렌지값도 크게 올라 -美 영화·음악 中 시장 휩쓰나-美 의보개혁 타운홀미팅 `진흙탕`▲금융·재테크 -금리 오르는데 보험사 주택대출 받아볼까?-외화예금 첫 300억달러 넘었다-CMA로 자금이탈을 막아라-은행 인턴들 다시 실직 위기 ▲기업과 증권 -SK텔, IT종합상사로 변신..콘텐츠 판매 중심 -대우 망갈리아, 루마니아 정부에 SOS-삼성 LCD TV가 단돈 9.99달러? -GM대우노조-민노총 `충돌`-대한전선, 트라이브랜즈 매각▲유통 -제주 면세점 최대 큰손은 중국인 -집중호우로 채소값 상승 과일값 하락-호텔들 "빈방 없어요"▲부동산 -4대강 보상비 연내 6천억 풀려-9월 분양시장 `큰장` 선다-고덕주공 4·6·7단지 재건축된다◇서울경제 ▲1면 -어깃장 놓는 금속노조-배수진 친 기아자동차 -현정은 회장 北 체류 또 하루 연장 -`서민물가` 심상찮다▲종합 -예비당첨자 제도 `구멍` -수출입 교역조건 크게 개선됐다 -CD금리 2,45%로 급등-MB "남는 쌀 가공용으로 싸게 공급을" -냉장고등 에너지 다소비 4대 가전제품..내년 4월부터 개별소비세 5% 부과-FRB `양다리 통화정책` 펴나-미국 경제지표 잇따라 `파란불`-IMF "한국 2014년 재정측자 달성"-하반기 SOC투자 급감할듯-두번째 유전발견 가능성 크다-지난달 거주자 외화예금 300억불 넘어 사상최대▲정치 -박희태, 재보선 출마지 양산行 -정세균 "등원 논의할때 아니다" -병상서 `도쿄 피랍` 생환 36주년 맞은 DJ▲금융 -외환은행 매각협상 "환율이 발목"-수출입은행, `1000억대 탄소펀드` 투자자 모집-저축은행중앙회 차기회장 주용식 재정부 국장 유력 ▲국제 -"中, 美 영화·출판물 수입 규제 부당" -美 재정적자 사상최대-BHP빌린턴 순익 62% 급감 -日 도매물가 하락..디플레 우려 커져▲산업-쌍용차 평택공장 "회사 살리자" 비장한 결의도-산업은행, 내주초 구조조정 비용 1300억원 지원-소니·하이얼 "한국 가전시장 재공략"▲부동산-고덕지구 1만 3000가구 매머드 단지로-잠실주공5 재건축 일정 또 지연될듯-4개강 보상비 10월부터 지급◇한국경제 ▲1면 -美, 경제 안정 진입..양적확대 10월 중단 -녹색경영 평가지표 만든다-수도권 골프장도 그린피 인하 추진 -현회장 체류 또 연장..김정일 면담 귀띔?▲종합 -김창준 전 미국하원의원 "쌍용차 농성 피해액 1원까지 배상시켜야" -이영희 노동장관 "노사분규는 집안문제..정부개입 최소화"-동해 심해저 1차탐사.."유전발견 가능성 높다"-세계 곳곳 `출구전략`신호..금리인상 앞서 유동성 공급 축소-한은의 출구전략, 이미 17조원 회수..미국보다 한발짝 앞서가-현대·기아차, 전차종 연비 20% 개선▲경제 -은행 인턴 1천명 다시 백수로 -백용호 국세청장 취임 한달..정중동 개혁 진행중-재고쌀 공급가격 30% 인하..이대통령 "쌀라면 먹겠다" ▲금융 -CD금리다시 꿈틀..주택대출 이자 부담 `주의보`-KB금융, 푸르덴셜증권 인수 추진-실손의보 보험료 최대 20% 내린다-저축은행중앙회장 주용식씨 내정-수출입은행, 1000억원 탄소펀드 조성▲정치 -대통령도 못말리는 `박희태의 꿈` -투쟁 고삐 쥔 정세균, 차기 노리나 -靑 개편 설·설·설.. "일손 안잡히네" ▲국제 -7달러 조세피난처 비밀금고 열린다 -WTO "中 음반·서적 족쇄 풀어라"-베트남에 日 `신칸센` 고속철도 깔린다▲사회 -"협상 못하겠다" 기아차 사측 교섭위원 사의 -힘 빠지는 금속노조-美·日 포르노업체, 국내 네티즌 1만명 고소▲산업 -삼성전자 "불황 공습경보 1단계 해제" -쌍용차 직원들 "일하는게 이렇게 행복할 줄이야" -대한전선 `트라이`매각-`불안한 거인들` 노키아·MS 스마트폰 제휴-유화업계, 대한유화 인수 `군침`▲부동산 -오세훈 "용산지구서 주민반대 3개 아파트 빼겠다" -다음달 2만여채 분양..올들어 최대-고덕주공 4,6,7 단지 3700세대로 재건축-다음달 2만여채 분양..올들어 최대▲증권 -기관이 사는 중소형주 수익률 좋네 -연기금·사학재단 최대 9천억 집행 임박 -`옵션마녀` 막판 심술..고스피 반등 무산 -공모펀드에 거래세 매기면 연 2% 손해
2009.08.13 I 민재용 기자
"美 깡통주택 2년후 48% 달할 전망"
  • "美 깡통주택 2년후 48% 달할 전망"
  • [이데일리 오상용기자] 미국내 집값이 모기지 부채 보다 낮은 `깡통주택` 비율이 오는 2011년에는 전체 모기지의 절반에 육박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 캐런 위버 대표도이치방크의 글로벌 증권리서치 대표인 캐런 위버는 12일 미 경제지 포천(Fortune)과의 인터뷰에서 "오는 2011년이면 미국 모기지 이용자의 48% 가량이 언더워터(underwater) 상황에 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언더워터`란 보유중인 부동산의 담보가치가 모기지 부채를 밑도는 것으로 집을 팔아도 빚을 다 못갚는 상황을 의미한다. 위버 대표는 "미국에서 모기지를 이용해 집을 구매한 집주인의 27%가 이미 언더워터인 상태"라면서 "향후 추가적인 주택가격 하락세를 감안하면 이 수치는 48%로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 주택가격은 14% 가량 더 떨어져야 바닥에 도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간 미국인들은 소득이 늘어 주택을 구매할 수 있었던 게 아니다. 은행 문턱이 낮아진 덕에 너나할 것 없이 집을 샀다. 그 결과 집값은 오르고 담보가치도 높아져 빚을 내 소비도 즐길 수 있었다. 위버 대표는 그러나 "이제는 이같은 상황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급증하고 있는 모기지 연체율은 향후 은행에 의한 주택차압건수도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임을 시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1일 부동산정보업체 질로우닷컴은 내년중 미국의 주택의 30%가 언더워터 상황에 빠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2009.08.13 I 오상용 기자
  • 美 증시, 경기모멘텀 부활..다우 1.3%↑
  • [뉴욕=이데일리 지영한특파원] 뉴욕증시가 12일(현지시간) 경기회복 기대감이 살아나면서 사흘만에 반등세로 돌아섰다. S&P 500 지수는 1000선을 다시 회복했다.   주택거래량과 교역규모 증가, 여기에다 경제활동이 안정되고 있다고 밝힌 미 연준의 `코멘트`가 경기회복 기대감을 자극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120.16포인트(1.3%) 오른 9361.61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8.99포인트(1.47%) 상승한 1988.72를, 대형주 중심의 S&P 500 지수는 11.46포인트(1.15%) 오른 1005.81을 각각 기록했다.  뉴욕증시는 약보합세로 출발했지만 경기지표가 개선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투자심리가 살아났다.  우선 미국의 2분기 주택가격과 판매량이 전분기보다 증가세를 보임에 따라 관련 종목들이 급등하고 미 주택시장 안정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    또 미국의 지난 6월 수출과 수입이 나란히 증가세를 기록하자, 미국 뿐만 아니라 글로벌 경제도 함께 개선되고 있다는 징후로 해석됐다.  아울러 미 연준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발표문을 통해 "경제활동이 안정화되고, 금융시장은 최근 수주간 더 개선되고 있다"고 밝힌 점도 투자심리에 도움을 줬다.  미 연준이 기준금리를 동결한 영향으로 미 달러화는 약세를 보였고, 경기회복 기대감에다 달러화 약세까지 겹쳐 국제유가는 하루만에 70달러대를 다시 회복했다.  ◇ 주택시장 안정화 징후..주택건설주 급등  이날 뉴욕증시에서는 주택건설 종목들이 강세를 나타냈다. 미국의 주택시장이 바닥에서 벗어나고 있다는 기대감이 영향을 미쳤다.   특히 미국 1위의 고급주택 건설업체인 톨 브라더스가 계약주문이 4년내 증가세를 보인데다, 미국의 2분기 주택가격이 전분기 대비 증가세를 보인 점이 큰 호재 작용했다.  우선 미국 1위의 고급주택 건설업체인 톨 브라더스의 신규주택 계약주문이 4년만에 순증세를 기록했다. 이에 힘입어 이 회사의 주가는 14%나 급등했다.   톨 브라더스가 이날 발표한 3분기(5~7월) 매출(예비치)은 전년동기에 비해 42% 감소한 4억6130만달러를 기록했지만, 시장의 전망치 3억7600만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어닝 서프라이즈였다.  더욱이 톨 브라더스의 3분기 신규주택 계약주문은 전년 동기에 비해 837건이 순증한 것으로 드러났다. 계약건수가 전년대비로 순증세를 보인 것은 2005년 이후 이번이 4년만에 처음이다.  월가의 전문가들은 3분기 매출규모와 계약주문 증가가 매우 긍정적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톨 브라더스 이외에도 주택건설업체인 호브내니언이 주택시장 안정기대감으로 3% 이상 올랐고, 비저홈즈가 9% 넘게 급등했다. 또 매출 1위의 주택건설업체인 DR호튼도 2.5%  올랐다.   ◇ 보험주도 강세..트래블러스·올스테이트↑  다우 지수 구성종목인 트래블러스는 3%대 강세를 보이며 다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스탠드앤드푸어스(S&P)가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상향 조정한 점이 호재가 됐다.  S&P가 신용등급 전망을 올린 것은 향후 트래블러스의 신용등급을 상향 조정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S&P는 트래블러스의 실적이 보험업종 전체 평균을 지속해서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스테이트도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 조정한데 힘입어 6%`가 넘는 급등세를 나타냈다.  ◇ 어플라이드 미티리얼스·크리·베리사인 강세  반도체장비업체인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스도 실적호재로 3% 이상 올랐다. 회사측이 제시한 회계연도 4분기 매출과 이익전망이 애널리스트 예상치를 상회한 점이 호재로 작용했다.   반도체업체 크리도 3분기 실적이 애널리스트 전망치를 웃돌 것이라고 밝힌 점이 호재로 작용해 주가가 7% 가까이 상승했다.  인터넷 인증업체 베리사인은 크레딧 스위스가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시장수익률 상회`로 상향 조정한데 힘입어 3% 이상 올랐다.   반면 네비게이션장치 생산업체인 가민은 골드만삭스가 주가가 고평가됐다며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한 영향으로 3% 넘게 떨어졌다.  ◇ 미 연준, 국채매입 10월 종료..금리동결  미 연준의 통화정책 결정기구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는 12일(현지시간) 이틀간의 정례회의를 갖고, 제로수준(0~0.25%)인 기준금리를 현 수준에서 동결하기로 했다. 연준은 "(취약한) 경제여건이 `장기간`(extended period)에 걸쳐 `이례적으로 낮은 금리`(exceptionally low rates)를 정당화할 것"이라고 언급, 현수준의 금리가 상당기간 유지될 것임을 시사했다.   연준은 다만, 경제상황과 관련해 보다 긍정적인 코멘트를 내놓았다. 연준은 6월 FOMC에서는 "경제의 위축속도가 느려지고 있다"고 밝혔지만, 이번에는 "경제활동이 안정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 금융시장과 관련해서도 "최근 수개월 간 시장의 여건이 전반적으로 개선됐다"는 문구를 "금융시장의 상황은 최근 수주 동안 더 개선됐다"는 내용으로 수정하는 등 보다 긍정적인 입장을 피력했다.   연준은 또 3000억달러 규모인 미국 장기국채 매입 프로그램의 지원규모를 현 수준에서 동결하되, 매입 기간은 당초 예상보다 한달 정도 늦췄다. 연준은 지난 FOMC 회의에서 국채 매입 프로그램을 가을께 종료한다고 언급, 시장에서는 9월중 프로그램이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연준은 매회 국채 매입금액을 줄이는 반면 국채 매입 횟수를 늘리는 방식으로 이 프로그램을 10월말까지 유지하기로 했다. 물론 10월까지는 계획된 3000억달러를 모두 사용하게 된다. ◇ 美 6월 수출과 수입 나란히 증가..글로벌 경제회복 시그널  미 상무부는 미국의 6월 무역적자는 수입과 수출이 모두 증가한 가운데 전월비 4% 증가한 270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적자규모는 10년래 최저였던 전월 260억달러보다는 늘어난 것이지만 287억달러를 예상했던 블룸버그통신 전망치보다는 적었다.  6월 미국의 수입과 수출은 동시에 증가했다. 글로벌 리세션이 완화되면서 수요가 조금씩 늘어나고 있음을 보여준다.  수입은 2.3% 늘어난 1528억달러를 기록했고 수출도 2% 확대된 1258억달러를 기록했다.제이 브리슨 웰스파고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아시아지역의 경제가 회복되고 있기 때문에 미국의 수출은 증가세를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 美 2분기 집값 안정 징후..전분기 대비 증가세 전미 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올 2분기중 거래된 기존주택들의 평균 집값이 싱글하우스 기준으로 17만4100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에 비해 15.6%나 감소한 수치이며, 이같은 하락폭은 1979년 데이타가 집계된 이래 가장 컸다. 은행들의 압류주택들이 집값 하락을 이끌었다.  그러나 2분기에 거래된 주택가격은 올 1분기에 비해서는 4% 가량 증가했다. 이는 미국의 집값이 올들어 바닥을 다지고 있다는 강력한 시그널도 해석된다.  특히 주택의 거래량도 늘어나고 있다. 지난 2분기 기존주택 거래량은 연간 거래량으로 환산할 경우 476만채를 기록, 1분기보다 3.8% 늘었다.   로렌스 윤 NAR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낮은 이자율과 떨어진 집값, 그리고 생애 첫 주택구입자에 대한 세제혜택 등으로 미국의 주택판매가 견조한 증가세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2009.08.13 I 지영한 기자
  • 美 증시, 경기모멘텀 부활..다우 1.8%↑
  • [뉴욕=이데일리 지영한특파원] 뉴욕증시가 12일(현지시간) 경기회복 기대감이 살아나면서 사흘만에 급등세로 돌아섰다.  주택거래량과 교역규모 증가, 여기에다 미 연준이 국채 매입 프로그램을 10월께 종료하겠다고 밝힌 점이 경기회복 시그널로 해석됐다.  오후 3시20분 현재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170.04포인트(1.84%) 오른 9411.49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1.23포인트(2.09%) 급등한 2010.96을, 대형주 중심의 S&P 500 지수는 16.81포인트(1.69%) 오른 1011.16을 각각 기록하고 있다.  뉴욕증시는 약보합세로 출발했지만 경기지표가 개선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투자심리가 살아났다.  우선 미국의 2분기 주택가격과 판매량이 전분기보다 증가세를 보임에 따라 관련 종목들이 급등하고 미 주택시장 안정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    또 미국의 지난 6월 수출과 수입이 나란히 증가세를 기록하자, 미국 뿐만 아니라 글로벌 경제도 함께 개선되고 있다는 징후로 해석됐다.  아울러 미 연준이 장후반 국채 매입 프로그램을 오는 10월께 종료한다고 발표하자 투자자들은 이를 금융시장 안정화의 시그널로 해석했다.  미 연준이 기준금리를 동결한 영향으로 미 달러화는 약세를 보였고, 경기회복 기대감에다 달러화 약세까지 겹쳐 국제유가는 하루만에 70달러대를 다시 회복했다.  ◇ 주택시장 안정화 징후..주택건설주 급등  이날 뉴욕증시에서는 주택건설 종목들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의 주택시장이 바닥에서 벗어나고 있다는 기대감이 영향을 미쳤다.   특히 미국 1위의 고급주택 건설업체인 톨 브라더스가 계약주문이 4년내 증가세를 보인데다, 미국의 2분기 주택가격이 전분기 대비 증가세를 보인 점이 큰 호재 작용했다.  우선 미국 1위의 고급주택 건설업체인 톨 브라더스의 신규주택 계약주문이 4년만에 순증세를 기록했다. 이에 힘입어 이 회사의 주가는 14%나 급등했다.   톨 브라더스가 이날 발표한 3분기(5~7월) 매출(예비치)은 전년동기에 비해 42% 감소한 4억6130만달러를 기록했지만, 시장의 전망치 3억7600만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어닝 서프라이즈였다.  더욱이 톨 브라더스의 3분기 신규주택 계약주문은 전년 동기에 비해 837건이 순증한 것으로 드러났다. 계약건수가 전년대비로 순증세를 보인 것은 2005년 이후 이번이 4년만에 처음이다.  월가의 전문가들은 3분기 매출규모와 계약주문 증가가 매우 긍정적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톨 브라더스 이외에도 주택건설업체인 호브내니언이 주택시장 안정기대감으로 5% 가까이 올랐고, 비저홈즈가 12% 넘게 급등했다. 또 매출 1위의 주택건설업체인 DR호튼도 3% 넘게 올랐다.   ◇ 어플라이드 미티리얼스·크리·베리사인 강세  반도체장비업체인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스도 실적호재로 4% 올랐다. 회사측이 제시한 회계연도 4분기 매출과 이익전망이 애널리스트 예상치를 상회한 점이 호재로 작용했다.   반도체업체 크리도 3분기 실적이 애널리스트 전망치를 웃돌 것이라고 밝힌 점이 호재로 작용해 주가가 7% 넘게 상승했다.  인터넷 인증업체 베리사인은 크레딧 스위스가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시장수익률 상회`로 상향 조정한데 힘입어 4% 가까이 올랐다.   반면 네비게이션장치 생산업체인 가민은 골드만삭스가 주가가 고평가됐다며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한 영향으로 3% 넘게 떨어졌다.  ◇ 미 연준, 국채매입 10월 종료..금리동결  미 연준의 통화정책 결정기구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는 12일(현지시간) 이틀간의 정례회의를 갖고, 제로수준(0~0.25%)인 기준금리를 현 수준에서 동결하기로 했다. 연준은 "(취약한) 경제여건이 `장기간`(extended period)에 걸쳐 `이례적으로 낮은 금리`(exceptionally low rates)를 정당화할 것"이라며 금리동결 배경을 설명했다.  연준은 3000억달러 규모인 미국 장기국채 매입 프로그램의 지원규모를 현 수준에서 동결하되, 매입 기간은 당초 예상보다 한달 정도 늦췄다.  연준은 지난 FOMC 회의에서 국채 매입 프로그램을 가을께 종료한다고 언급, 시장에서는 9월중 프로그램이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연준은 국채 매입 횟수를 늘리는 방식으로 이 프로그램을 10월말까지 유지하기로 했다. 물론 10월까지는 계획된 3000억달러를 모두 사용하게 된다. ◇ 美 6월 수출과 수입 나란히 증가..글로벌 경제회복 시그널  미 상무부는 미국의 6월 무역적자는 수입과 수출이 모두 증가한 가운데 전월비 4% 증가한 270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적자규모는 10년래 최저였던 전월 260억달러보다는 늘어난 것이지만 287억달러를 예상했던 블룸버그통신 전망치보다는 적었다.  6월 미국의 수입과 수출은 동시에 증가했다. 글로벌 리세션이 완화되면서 수요가 조금씩 늘어나고 있음을 보여준다.  수입은 2.3% 늘어난 1528억달러를 기록했고 수출도 2% 확대된 1258억달러를 기록했다.제이 브리슨 웰스파고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아시아지역의 경제가 회복되고 있기 때문에 미국의 수출은 증가세를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 美 2분기 집값 안정 징후..전분기 대비 증가세 전미 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올 2분기중 거래된 기존주택들의 평균 집값이 싱글하우스 기준으로 17만4100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에 비해 15.6%나 감소한 수치이며, 이같은 하락폭은 1979년 데이타가 집계된 이래 가장 컸다. 은행들의 압류주택들이 집값 하락을 이끌었다.  그러나 2분기에 거래된 주택가격은 올 1분기에 비해서는 4% 가량 증가했다. 이는 미국의 집값이 올들어 바닥을 다지고 있다는 강력한 시그널도 해석된다.  특히 주택의 거래량도 늘어나고 있다. 지난 2분기 기존주택 거래량은 연간 거래량으로 환산할 경우 476만채를 기록, 1분기보다 3.8% 늘었다.   로렌스 윤 NAR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낮은 이자율과 떨어진 집값, 그리고 생애 첫 주택구입자에 대한 세제혜택 등으로 미국의 주택판매가 견조한 증가세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2009.08.13 I 지영한 기자
  • 미 증시, 경기모멘텀 부활..다우 1.3%↑
  • [뉴욕=이데일리 지영한특파원] 뉴욕증시가 12일(현지시간) 사흘만에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의 주택거래량과 교역규모가 증가한데 힘입어 경기회복 기대감이 살아났다.  오전 11시38분 현재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129.15포인트(1.4%) 오른 9370.6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3.65포인트(1.71%) 상승한 2003.38을, 대형주 중심의 S&P 500 지수는 13.30포인트(1.345) 오른 1007.65를 각각 나타내고 있다.  뉴욕증시는 약보합세로 출발했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회의결과를 지켜보자는 신중론이 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경기지표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투자심리가 살아났고 주요 지수들은 개장초 일제히 상승세로 돌아섰다.  특히 미국의 2분기 주택가격과 판매량이 전분기보다 증가세를 보임에 따라 관련 종목들이 급등하고 미 주택시장 안정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    여기에다 미국의 지난 6월 수출과 수입이 나란히 증가세를 기록, 미국 뿐만 아니라 글로벌 경제가 함께 개선되고 있다는 시그널도 내보였다.  이처럼 경기회복 기대감이 강화되면서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됐고, 나스닥 지수와 S&P 500 지수는 장중 2000선과 1000선을 나란히 회복하고 있다.  ◇ 주택시장 안정화 징후..주택건설주 급등  이날 뉴욕증시에서는 주택건설 종목들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의 주택시장이 바닥에서 벗어나고 있다는 기대감이 영향을 미쳤다.   특히 미국 1위의 고급주택 건설업체인 톨 브라더스가 계약주문이 4년내 증가세를 보인데다, 미국의 2분기 주택가격이 전분기 대비 증가세를 보인 점이 큰 호재 작용했다.  우선 미국 1위의 고급주택 건설업체인 톨 브라더스의 신규주택 계약주문이 4년만에 순증세를 기록했다. 이에 힘입어 이 회사의 주가는 10%가 넘는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톨 브라더스가 이날 발표한 3분기(5~7월) 매출(예비치)은 전년동기에 비해 42% 감소한 4억6130만달러를 기록했지만, 시장의 전망치 3억7600만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어닝 서프라이즈였다.  더욱이 톨 브라더스의 3분기 신규주택 계약주문은 전년 동기에 비해 837건이 순증한 것으로 드러났다. 계약건수가 전년대비로 순증세를 보인 것은 2005년 이후 이번이 4년만에 처음이다.  월가의 전문가들은 3분기 매출규모와 계약주문 증가가 매우 긍정적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톨 브라더스 이외에도 주택건설업체인 호브내니언이 주택시장 안정기대감으로 5% 이상 올랐고, 비저홈즈가 7% 넘게 급등했다. 또 매출 1위의 주택건설업체인 DR호튼도 2% 가까이 상승했다.  ◇ 어플라이드 미티리얼스·크리·베리사인 강세  반도체장비업체인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스도 실적호재로 4%대의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회사측이 제시한 회계연도 4분기 매출과 이익전망이 애널리스트 예상치를 상회한 점이 호재로 작용했다.   반도체업체 크리도 3분기 실적이 애널리스트 전망치를 웃돌 것이라고 밝힌 점이 호재로 작용해 주가가 8% 넘게 상승했다.  인터넷 인증업체 베리사인은 크레딧 스위스가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시장수익률 상회`로 상향 조정한데 힘입어 3% 이상 올랐다.  반면 네비게이션장치 생산업체인 가민은 골드만삭스가 주가가 고평가됐다며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한 영향으로 3% 가까이 떨어졌다. ◇ 美 6월 수출과 수입 나란히 증가..글로벌 경제회복 시그널  미 상무부는 미국의 6월 무역적자는 수입과 수출이 모두 증가한 가운데 전월비 4% 증가한 270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적자규모는 10년래 최저였던 전월 260억달러보다는 늘어난 것이지만 287억달러를 예상했던 블룸버그통신 전망치보다는 적었다.  6월 미국의 수입과 수출은 동시에 증가했다. 글로벌 리세션이 완화되면서 수요가 조금씩 늘어나고 있음을 보여준다.  수입은 2.3% 늘어난 1528억달러를 기록했고 수출도 2% 확대된 1258억달러를 기록했다.제이 브리슨 웰스파고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아시아지역의 경제가 회복되고 있기 때문에 미국의 수출은 증가세를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 美 2분기 집값 안정 징후..전분기 대비 증가세 전미 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올 2분기중 거래된 기존주택들의 평균 집값이 싱글하우스 기준으로 17만4100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에 비해 15.6%나 감소한 수치이며, 이같은 하락폭은 1979년 데이타가 집계된 이래 가장 컸다. 은행들의 압류주택들이 집값 하락을 이끌었다.  그러나 2분기에 거래된 주택가격은 올 1분기에 비해서는 4% 가량 증가했다. 이는 미국의 집값이 올들어 바닥을 다지고 있다는 강력한 시그널도 해석된다.  특히 주택의 거래량도 늘어나고 있다. 지난 2분기 기존주택 거래량은 연간 거래량으로 환산할 경우 476만채를 기록, 1분기보다 3.8% 늘었다.   로렌스 윤 NAR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낮은 이자율과 떨어진 집값, 그리고 생애 첫 주택구입자에 대한 세제혜택 등으로 미국의 주택판매가 견조한 증가세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 FOMC 정례회의 결과에 이목 집중  미 연준의 통화정책 결정기구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이날 이틀간의 정례회의를 마친다.  FOMC는 미 동부시간으로 오후 2시15분께 회의결과를 성명서에 담아 발표할 예정이다. 미국의 경기회복세가 당초 예상보다 빠르게 전개되고 있지만, 높은 실업률과 낮은 인플레 압력을 감안할 때 제로 수준인 기준금리는 현 수준에서 동결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양적완화 프로그램인 국채 매입 프로그램의 변경 내지 성명서 문구의 변화 여부에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이다. 
2009.08.13 I 지영한 기자
  • 美 2분기 집값 안정 징후..전분기 대비 증가세
  • [뉴욕=이데일리 지영한특파원] 미국의 2분기 집값이 전년비 급락세가 지속됐지만 전분기에 비해서는 증가세를 나타냈다. 이에 따라 미국 주택시장이 아직은 어려운 상황이지만 바닥을 다지고 있다는 기대감 만큼은 커질 전망이다. 전미 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12일(현지시간) 올 2분기중 거래된 기존주택들의 평균 집값이 싱글하우스 기준으로 17만4100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에 비해 15.6%나 감소한 수치이며, 이같은 하락폭은 1979년 데이타가 집계된 이래 가장 컸다. 미국의 155개 대도시 지역에서 전년보다 집값이 떨어진 곳은 129개에 달했고, 은행들의 차압물량들이 각 지역의 집값 하락을 주도했다. 그러나 지난 2분기 기존주택 거래가격은 올 1분기에 비해서는 4% 가량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미국의 집값이 올들어 바닥을 다지고 있다는 강력한 시그널로 해석된다. 특히 주택의 거래량도 늘어나고 있다. 지난 2분기 기존주택 거래량은 연간 거래량으로 환산할 경우 476만채를 기록, 1분기 458만채를 앞질렀다. 또 1분기 대비 거래량이 늘어난 주(州)가 39개에 달했고, 9곳은 전년동기에 비해서도 거래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로렌스 윤 NAR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낮은 이자율과 떨어진 집값, 그리고 생애 첫 주택구입자에 대한 세제혜택 등으로 미국의 주택판매가 견조한 증가세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그는 특히 "이같은 주택 거래 증가는 미국경제 측면에서도 희망적인 신호"라고 덧붙였다.
2009.08.13 I 지영한 기자
오바마 "경기후퇴 최악 지나고 종료 시작"
  • 오바마 "경기후퇴 최악 지나고 종료 시작"
  • [뉴욕=이데일리 피용익특파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최악의 상황이 지나가고, 경기후퇴의 종료가 시작됐다고 주장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7월 고용보고서가 발표된 이후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브리핑을 갖고 "오늘 아침 우리는 최악의 경기후퇴는 지나갔다는 추가적인 징후를 발견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그는 "우리는 경제를 벼랑 끝에서 끌어냈다"면서 "우리는 터널의 끝에서 빛을 보고 있다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우리는 여전히 가야할 길이 멀다"며 "일자리 감소가 계속되는 한 진정한 회복은 오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오바마 대통령은 앞서 이날 오전 버지니아 민주당측 주지사 후보 선거 캠페인에 참석한 자리에서도 "정부가 첫 6개월 동안 취한 조치들이 우리 경제의 자유낙하를 멈추는 데 도움을 줬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는 "일자리 감소는 올 초에 비해 절반 수준이 됐다"며 "또한 우리의 금융시스템은 더 이상 붕괴 위기에 놓여있지 않고, 증시는 오르고 있으며, 집값은 거의 3년만에 상승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따라서 우리는 경기후퇴 끝의 시작을 보고 있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일부 경기부양 노력이 공화당에 의해 비난을 받고 있는 데 대해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혼란을 야기한 사람들이 너무 많은 말을 하는 것을 원치 않는다"며 "그들이 길을 비켜야 우리가 혼란을 수습할 수 있을 것 아니냐"고 청중들에게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의 이날 발언들은 그에 대한 미국인들의 지지율이 취임 이후 최저인 50%로 떨어진 가운데 나온 것이란 점에서 주목된다. 미국 퀴니피악 대학교가 유권자 2409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오바마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해 지지한다는 응답이 50%에 그쳤다. 한편 미국 노동부는 7월 비농업부문 고용이 24만7000명 감소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는 전월 44만3000명(수정치)보다 감소폭이 둔화된 것이다. 특히 7월 실업률은 전월보다 0.1%포인트 하락한 9.4%를 기록했다. 실업률 하락은 2008년 4월 이후 15개월만에 처음이다. 앞서 블룸버그통신이 82명의 이코노미스트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는 7월 비농업부문 고용이 32만5000명 감소해 실업률이 9.6%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됐었다.
2009.08.08 I 피용익 기자
  • 美 증시, 실업률 하락에 강세화답..다우 1.3%↑
  • [뉴욕=이데일리 지영한특파원] 뉴욕증시가 7일(현지시간) 고용지표 개선에 힘입어 강세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뉴욕증시는 이날 상승으로 4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오전 10시50분 현재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122.88포인트(1.33%) 상승한 9379.14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6.42포인트(1.34%) 오른 1999.58을, 대형주 중심의 S&P 500 지수는 13.62포인트(1.37%) 오른 1010.7을 각각 나타내고 있다. 뉴욕증시는 오름세로 출발했다. 개장전 발표된 7월 고용지표가 기대 이상으로 개선된 수치를 내보인 점이 호재로 작용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경기후퇴의 끝이 보이기 시작했다고 재차 언급한 점도 투자심리에 도움을 줬다. 재로 노출후 차익매물 출회로 지수는 다소 밀리는 듯 했지만, 경기회복 기대감에 힘입어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면서 지수는 다시 상승폭을 넓히고 있다. 미국의 고용지표 발표후 주가와 더불어 미 달러화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향후 미국경제 회복조짐이 글로벌 투자자들의 미국 주식투자를 확대시켜, 궁극적으로 달러화 수요 증대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하고 있다. 반면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미국 국채가격과 일본 엔화의 가치는 지표개선과 `위험자산 선호` 현상으로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 AIG, 7분기만에 흑자전환..주가는 급등 이날 뉴욕증시에서는 아메리칸인터내셔널그룹(AIG)이 10%가 넘는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2분기 흑자로 전환한 점이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AIG는 지난 2분기에 18억2000만달러(주당 2.30달러)의 순이익을 기록, 7분기만에 흑자로 돌아섰다. 이에 앞서 지난 6분기까지 AIG의 누적 손실은 1000억달러를 넘는다. AIG의 2분기 실적은 예상치도 웃돌았다 영업이익은 주당 2.57달러를 기록, 월가 예상치(1.07달러)를 큰 폭으로 상회했고, 이는 AIG의 주가 급등으로 이어졌다. ◇ 엔비디아·DR호튼·치키다, 호재로 강세 그래픽카드 업체 엔비디아도 실적호재로 6%의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회사측이 예측한 3분기 매출 전망치(8억3090만달러)는 애널리스트 예상치(7억5700만달러)를 크게 상회했다. 미국내 매출순위 1위의 주택건설업체 D.R.호튼도 4%대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골드만삭스가 실적개선을 이유로 `강력 매수`를 추천한 점이 호재로 작용했다. 바나나 등 과일 유통업체인 치키타 브랜즈 인터내셔널은 15% 넘게 상승했다. 2분기 순이익이 애널리스트 전망치를 2배나 앞지른 점이 호재로 작용했다. ◇ 립 와이어스·PMI그룹, 실적악재로 급락 선불제 이동통신서비스업체인 립 와이어스 인터내셔널은 장중 22%나 급락했다. 신제품의 경쟁격화로 지난분기 이익과 매출이 애널리스트 전망치를 크게 하회한 점이 악재로 영향을 미쳤다. 모기지(주택담보대출) 보험사인 PMI 그룹도 장중 20% 가까이 급락했다. 8분기 연속 적자를 낸데다 지난 분기 실적이 시장의 전망치를 하회한 점이 부담으로 작용했다. 발전업체 미란트도 2분기 순이익이 전년대비 큰 폭으로 감소한 점이 영향을 미쳐 주가가 4% 가까이 하락했다. ◇ 중고차 현금보상 증액에 자동차주 오름세 미 상원이 하원에 이어 `중고차 현금보상 프로그램`에 대한 20억달러의 예산 증액안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 하순 10억달러로 출발한 `중고차 현금보상 프로그램`의 지원액이 30억달러로 대폭 늘어났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포드의 주가도 장중 2% 안팎의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제너럴 모터스(GM)의 청산법인(Motors Liquidation)에도 투기적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주가가 20% 넘게 상승했다. GM의 청산법인은 부실자산 매각후 청산될 예정이며,파산보호신청을 거쳐 새롭게 출발하는 `뉴 GM`은 내년중 주식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 美 실업률 15개월만에 하락..고용지표 `서프라이즈`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7월 비농업부문 고용은 24만7000명이 감소했다. 이는 전월 감소폭 44만3000명(수정치)보다 크게 감소했을 뿐만 아니라 시장의 예상치인 32만5000명도 크게 밑돌았다.  특히 7월 실업률은 9.4%를 기록해 26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던 전월 9.5%에 비해 0.1%포인트 감소했다. 실업률 하락은 2008년 4월 이후 처음이다. 당초 시장에서는 미국의 실업률이 9.5~9.6%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노동부가 발표한 7월 고용감소가 예상보다 적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미국의 실업률은 15개월만에 처음으로 하락세로 돌아섰다. ◇ 오바마 "경기후퇴 끝이 시작됐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이날 버지니아 민주당측 주지사 후보 선거 캠페인에 참석해 "경기후퇴의 끝이 시작됐다"고 재차 강조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정부가 첫 6개월 동안 취한 조치들이 우리 경제의 자유낙하를 멈추는 데 도움을 줬다고 확신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바마는 "일자리 감소는 올 초에 비해 절반 수준이 됐다"며 "또한 우리의 금융시스템은 더 이상 붕괴 위기에 놓여있지 않고, 증시는 오르고 있으며, 집값은 거의 3년만에 상승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따라서 우리는 경기후퇴 끝의 시작을 보고 있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2009.08.08 I 지영한 기자
  • (이데일리폴)8월 금통위 전문가별 코멘트⑤
  • [이데일리 손희동기자] ◇ 전민규 한국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 한은 총재의 코멘트는 경기가 좀더 회복될 거 같다는 식으로 나올 것이다. 출구전략은 아직 이르다는 면에 있어서는 정부나 한은이나 마찬가지. 지금 금리 올라가는 거 막으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는 상황이다. 정부는 경기부양을 위한 재정수요로 월 7조 이상의 국채를 찍어내야 되는 상황인데 그러려면 금리를 낮게 안정시켜야 한다. 이 때문에 금리인상을 가능한 한 억제하려고 할 것이다. 출구전략에 대해선 아직 이르다고 할 것이다. ◇ 최석원 삼성증권 채권분석파트장 일단 경제지표가 많이 좋아져 그부분에 대해 강조를 할텐데 사실 부담스러운 일이다. 그렇다고 해서 금리 인상시점을 앞당기겠다거나 이런 얘기 하기는 어렵다. 정책부문을 제외하면 아직 민간분야에 대한 성장성은 부족하지 않나. 미국이 정책을 단기간에 되돌린 것 같지 않다. 환율은 떨어지고 있고 자산가격 상승은 심각한 과열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이는 이전에 다른 리스크 보다 적은 리스크다. 민간부분에 대한 성장성이 확고하지 않으면 자산가격 상승은 다시 되돌려 질수도 있다. 버블인지 아닌지도 아직 불명확하다. 상징적인 우려감 정도는 표현할 수 있겠다.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내리고 있는데 추가적으로 내리는 폭이 줄어 들 수도 있고 아예 안 오를 가능성도 있다. 환율이 1100원대로 가면 환율쪽에서는 하락압력이 생긴다. 전월비로 올랐지만 그것도 유가 상승에 따른 효과가 좀 있었고 장마로 인한 농산물 가격 상승의 영향이다. 그러나 유가는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지 않고 있다. 출구전략은 당연히 검토하고 있을 것이라 언급을 할 것이다. 시장에서도 이 논의는 벌써 석달 넉달 지속 되고 있지 않나. 시장금리가 빠르게 오르고 있는 데 이것이 정책금리를 빨리 올리는 계기가 될수 있다. 하지만 이 역시 의사과정의 하나일 뿐이다. 출구전략에 관해서는 분명 검토를 하고 있다는 정도에 그칠 것이다. 민간부분의 성장성에 불확실성이 남아있다. 그것이 출구전략을 당장 시행하지 못하는 근거다. ◇ 황태연 동양종합금융증권 애널리스트 부동산쪽 집값 얘기를 먼저 할 것이다. 경기 호조의 연속성을 어떻게 판단하느냐에 따라 불확실성을 강조할 지, 아닐지가 판가름 된다. 그 부분의 강도에 따라 중립이냐 매파냐가 결정될 것. 경기도 경기지만 만약 부동산 나오는 것들을 활황쪽으로 경계멘트를 하게되면 시장 심리가 취약해 질수도 있을 것. 금리인상 시점은 내년 1분기 정도, 하지만 4분기 인상 가능성은 배제 못한다.
2009.08.07 I 손희동 기자
  • (이데일리폴)8월 금통위 전문가별 코멘트⑤
  • [이데일리 손희동기자] ◇ 전민규 한국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 한은 총재의 코멘트는 경기가 좀더 회복될 거 같다는 식으로 나올 것이다. 출구전략은 아직 이르다는 면에 있어서는 정부나 한은이나 마찬가지. 지금 금리 올라가는 거 막으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는 상황이다. 정부는 경기부양을 위한 재정수요로 월 7조 이상의 국채를 찍어내야 되는 상황인데 그러려면 금리를 낮게 안정시켜야 한다. 이 때문에 금리인상을 가능한 한 억제하려고 할 것이다. 출구전략에 대해선 아직 이르다고 할 것이다. ◇ 최석원 삼성증권 채권분석파트장 일단 경제지표가 많이 좋아져 그부분에 대해 강조를 할텐데 사실 부담스러운 일이다. 그렇다고 해서 금리 인상시점을 앞당기겠다거나 이런 얘기 하기는 어렵다. 정책부문을 제외하면 아직 민간분야에 대한 성장성은 부족하지 않나. 미국이 정책을 단기간에 되돌린 것 같지 않다. 환율은 떨어지고 있고 자산가격 상승은 심각한 과열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이는 이전에 다른 리스크 보다 적은 리스크다. 민간부분에 대한 성장성이 확고하지 않으면 자산가격 상승은 다시 되돌려 질수도 있다. 버블인지 아닌지도 아직 불명확하다. 상징적인 우려감 정도는 표현할 수 있겠다.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내리고 있는데 추가적으로 내리는 폭이 줄어 들 수도 있고 아예 안 오를 가능성도 있다. 환율이 1100원대로 가면 환율쪽에서는 하락압력이 생긴다. 전월비로 올랐지만 그것도 유가 상승에 따른 효과가 좀 있었고 장마로 인한 농산물 가격 상승의 영향이다. 그러나 유가는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지 않고 있다. 출구전략은 당연히 검토하고 있을 것이라 언급을 할 것이다. 시장에서도 이 논의는 벌써 석달 넉달 지속 되고 있지 않나. 시장금리가 빠르게 오르고 있는 데 이것이 정책금리를 빨리 올리는 계기가 될수 있다. 하지만 이 역시 의사과정의 하나일 뿐이다. 출구전략에 관해서는 분명 검토를 하고 있다는 정도에 그칠 것이다. 민간부분의 성장성에 불확실성이 남아있다. 그것이 출구전략을 당장 시행하지 못하는 근거다. ◇ 황태연 동양종합금융증권 애널리스트 부동산쪽 집값 얘기를 먼저 할 것이다. 경기 호조의 연속성을 어떻게 판단하느냐에 따라 불확실성을 강조할 지, 아닐지가 판가름 된다. 그 부분의 강도에 따라 중립이냐 매파냐가 결정될 것. 경기도 경기지만 만약 부동산 나오는 것들을 활황쪽으로 경계멘트를 하게되면 시장 심리가 취약해 질수도 있을 것. 금리인상 시점은 내년 1분기 정도, 하지만 4분기 인상 가능성은 배제 못한다.
2009.08.07 I 손희동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쌍용차 채권단, 조기파산 신청
  • [이데일리 정원석기자] 다음은 8월6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이다.(순서는 가나다순) ◇ 매일경제 ▲1면 -北 "북·미현안 대화로 해결 합의" -서울 도심에 149km 지하도로 -저축할 돈 없는 개인들 투자 주저하는 기업들 -"쌍용車노조 오늘까지 나와라" ▲트렌드 -돈, 고수익 좇아 빠르게 이동 -내달부터 국제선 유류할증료 ▲종합 -검은 연기..화염..전쟁터로 변한 쌍용차 -법원 "9월15일 회생안 보고 판단" -`정호열 공정위` 개혁방향 6년전 기고문에 힌트있다 ▲국제 -`30년 포드맨` 철광석시장 새 변수로 -미국 잠정주택판매 5개월째 상승 -HSBC, 상하이증시 상장 추진 ▲금융·재테크 -"외환銀 아직 매각시기 아니다" -부실채권 털어내기 속도낸다 -중소기업 대출받기 어려워진다 ▲기업과 증권 -도요타 美시장 과도한 집착이 위기 불러 -010보다 011좋아...2G폰 이상 열풍 -수입차 판매 다시 뚝~ -V자형場서 배우는 펀드투자 5계명 -너무 달렸나? 외국인 매수 `뚝` ▲증권·시황 -코스피 닷새만에 하락 `숨고르기` ▲부동산 -부동산 소액 공동투자 늘어난다 -중복투자·이중 사용료 논란 ◇ 서울경제 ▲1면 -쌍용차 채권단, 조기파산 신청 -클린턴, 여기자 2명과 LA로 귀환 -서울 6개노선 149km 지하 도로망 구축한다 -"조세피난처 금융사 美시장 오지 말라" ▲종합 -외국인 주민 100만명 돌파 -하반기 외평채 추가발행 않기로 -가입기간 합산해 연금 지급 -18개 공공기관 지방이전 계획 확정 -은행, 가계 이어 中企대출도 조인다 -"주식양도 방식 건물매각 과세 정당" -`기업형 슈퍼 갈등` 대형마트로 불똥튀나 -`모의 배출권 거래` 내주부터 시작 ▲금융 -시중銀 "부실채권 처리 어쩌나" -`민간배드뱅크` 출자비율 싸고 막판 진통 -GS 제휴 포인트카드 쏟아진다 ▲국제 -BMW, 소형車시장 눈 돌리나 -`루니화`에 투자자들 몰린다 -中 `은행 자기자본 요건 강화` 작업 착수 -英 대형 금융기업들 亞시장 `눈독` ▲산업 -국내 정유업계 수출급감 비상등 -삼성 비메모리 반도체 성장세 뚜렷 -UAE 냉방 버스정류장 에어컨 잇단 수주 -모바일 게임도 高사영 시대 -전선업체들 `신바람` ▲증권 -외국인 매수세 둔화 `숨고르기` 장세로 -연기금 매도 공세 지속 -보험업종 나홀로 급등 ▲부동산 -반값 아파트라고? "사기분양 조심" -버블세븐 아파트 경매에 `뭉칫돈` -안전진단 통과에 재건축 향방 달려 ◇ 한국경제 ▲1면 -은행 예금금리 인상...공격적 자금유치 -美 여기자 141일만에 집으로 -경찰 "쌍용차 오늘까지 농성풀면 선처" -한국인도 IMF총재된다..유럽인만 선출 관행 폐지 -기업 자금사정 호전..회사채 발행 두달새 절반이하로 `뚝` ▲경제 -"신흥국 기업, 한국 턱밑 추격" -기업, 해외 직접투자 지난해 절반이하로 -가계 저축률 급락..성장 잠재력 약화 우려 -휴·폐업 영세 자영업자 1만여명 추가지원 ▲금융 -움츠렸던 카드사 하반기엔 `공격모드` -수보, 삼성전자 와이맥스 수출보험 지원 ▲정치 -"클린턴, 오바마 입장 다 설명했을 것" -"이런 으장 오래하고 싶지 않다" -안상수 "개각때 의원 3~4명 입각해야" ▲국제 -스타벅스, 도요타에 `생존의 길` 묻다 -美 `간판기업` GE마저 상습 분식회계 -美 개인파산 늘고 소득 줄어...가계는 아직 `신음` -중국 금융 구조조정펀드 첫 설립 ▲사회 -교육개혁, 옛 과기부 출신들이 맡았다 -키 174cm·연봉 4300만원이 평범한 남편감? ▲산업 -와이브로 황금알 낳는다더니 -한여름에 혹한기 맞은 시멘트업계 -유화업계 "그 흔하던 범용소재 어디로 갔나" ▲생활경제 -준비안된 지자체 "SSM 어쩌지..." -제2 한국러시?...일본 관광객이 돌아왔다 ▲부동산 -판교신도시 채권입찰제 재도입 추진 -`반포래미안 반값 할인` 사기분양 주의보 ▲증권 -대형 우량주 `상승 피로감`...변동성 커진다 -미래에셋, 펀드매니저 교체효과 볼까 -2013년 매출 28조..`글로벌 톱10` 목표 -CMA 지급결제 서비스,. 은행계 카드 자동이체 안돼
2009.08.05 I 정원석 기자
  • (inside-out)누가 서민을 보호하는가
  • [이데일리 안근모기자] 공정거래위원회에는 지철호라고 하는 인물이 있다. 지금은 카르텔조사국장인 그가 독점감시팀장을 맡고 있던 지난 2006년에 상당히 도발적(?)인 글을 자신의 블로그에 올렸다. "요구르트 가격에 숨겨진 경제학-이마트의 궤변" 지 팀장은 글에서 '이마트가 똑같은 요구르트인데도 지점마다 다른 값을 받는다'는 사실을 밝히면서 "이를 결정하는 것은 각 지점의 경쟁상황"이라는 분석을 내렸다. 경쟁이 심한 지역에서는 싸게 팔고 경쟁이 거의 없는 곳에서는 비싸게 받는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그는 "결국 경제학의 기본 가정에 충실하게 기업은 이윤 극대화를 추구하는 것이고, 이를 위해 경쟁이 치열하면 가격을 인하하고 독과점적 지위에 있으면 가격을 인상하는 등의 행위를 하는 것이다. 기업이 이럴진대 경쟁 촉진과 소비자 보호를 본연의 임무로 하는 공정위가 어떤 역할을 해야 할 것인지는 자명하다"라고 결론지었다. 할인점의 지역독점 문제는 해결됐는가 총 9편으로 마무리된 이 '궤변' 시리즈는 일종의 반론서였다. 당시 이마트는 월마트 점포를 인수하면서 공정위에 기업결합 신청을 했고, 이에 공정위는 이마트에 대해 '일부점포 매각'을 전제조건으로 달아 허용했다. 전제조건을 단 공정위의 조치에 비판 내지는 반발기류가 형성되자 실무를 맡았던 팀장이 펜을 빼든 것이다. 그렇다면 공정위의 시정조치로 할인점의 지역독점 문제는 해결됐는가. 필자를 포함해 할인점 이용자라면 '그렇지 않다'고 답할 것이다. 역시 경제학의 기본 가정에 충실하자면, 기업은 끊임없이 독과점적 초과이윤을 추구하고, 이렇게 초과이윤이 발생하는 독점시장에는 끊임없이 경쟁자가 출현해 이윤 쟁탈을 추구하고, 이같은 경쟁으로 인해 가격이 하락하고 소비자의 후생은 증대되며 국민경제의 생산성은 향상된다. 그러나 대한민국의 유통산업 현실은 교과서와 다른면이 있다. 대도시에서 대형 할인점포를 낼 수 있는 입지는 극히 제한돼 있으며, 따라서 특정업체가 특정지역에서 초과이윤을 누리고 있다 해도 경쟁자가 이를 넘보기 쉽지 않다. 할인점의 물건값, 특히 `품질대비 가격`을 단순 비교하기가 어려운 농수산물 값이 재래시장에 비해 비싸게 느껴지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대형 할인점 독점을 시정할 SSM 기업형 슈퍼마켓(SSM: Super SuperMarket)을 둘러싼 논란이 뜨겁다 못해 치열하다. 밥줄이 달린 사안이라 그렇다. 자본력과 구매력을 앞세운 대형 유통기업들이 소형 할인점 또는 초대형 슈퍼마켓으로 영역을 넓히려 하자, 지역 상인들이 '영세한 서민들을 죽인다'며 강력히 반발하는 것이다. 하지만, SSM은 입지제한으로 인해 발생한 대형 할인점의 지역독점 현상을 상당부분 시정할 수 있는 매우 유력한 대안이다. 독점 할인점에 맞설 점포 터를 구하기가 상대적으로 쉽기 때문이다. 이마트가 독점하고 있는 지역에 홈플러스 SSM이 들어서고, 홈플러스가 장악하고 있는 상권에 이마트나 롯데마트 SSM이 진입하면 경쟁이 활성화될 것이다. 물건 값이 떨어지고, 서비스는 향상될 것이며 경쟁을 극복하기 위한 업체들의 창의가 만발할 것이다. 유통업체의 경쟁은 지역 주민, 특히 엥겔계수가 높은 중저소득 서민의 후생을 높여줄 것이다. 경쟁에 내몰릴 대형 유통기업에게 SSM은 기회이자 시련일 것이나, 국민경제에게는 효율성과 생산성을 끌어 올려주는 촉매가 될 것이다. 실용주의적 중도우파 서민정부의 좌회전 4일 중소기업청이 SSM과 관련한 사업조정 권한을 시도지사에게 위임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지역상인을 유권자로 둔 지자체장들이 SSM을 쉬이 허가할 것 같지가 않아 대형 유통기업들은 "출점을 기대하기 어렵게 됐다"고 반발한다. 용케 출점하는 SSM이 있다 해도 시도지사로부터 매장면적, 취급품목, 영업시간을 통제받아야 한다. '우파정권'을 표방했던 이명박 정부가 매우 신속하게도 유통산업의 대로에 전봇대를 꽂은 셈이다. '좌파정권'으로 불린 노무현 정부가 빵집, 세탁소 면허제를 골자로 한 '영세 자영업자 대책'을 내놨다가 백지화했던 것을 떠올리면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  슈퍼마켓 주인과 슈퍼마켓 고객, 누가 더 서민인가. 정부와 자유경쟁시장, 누가 더 서민을 보호하는가. 왜 소비자 후생과 국민경제의 논리에서는 이 문제를 들여다보지 않는가.
2009.08.04 I 안근모 기자
  • 강남3구 재건축시장 `무덤덤`
  • [이데일리 김자영기자] 오는 7일부터 조합원 지위양도 금지가 완화돼 거래가 가능해진다. 하지만 강남권 재건축 단지들은 별다른 거래 움직임이 없을 정도로 담담하다. 그동안 전매 제한에 묶여 집을 팔지 못했던 사람들이 매물을 내놓을 가능성이 있지만 대부분 조합원들은 재건축을 목표로 장기 보유한 사람들이 많아 매물을 내놓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4일 강남권 중계업계에 따르면 강남구 개포주공1단지는 조합원 지위양도 개정안 시행이 확정됐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부동산 중개업소에 신규로 등록된 매물이 한 건도 없다. 개포주공 1단지는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지 2년이 지났지만 사업승인 신청을 하지 않아 이번 조합원 지위양도 금지 완화의 대표적 수혜단지로 꼽히고 있다.개포동 우리공인 관계자는 "과거에는 재건축 규제완화가 확정되기전부터 거래가 활발했는데 이번에는 차분한 모습"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집을 계속 보유하기가 어려운 사람들 중 일부가 매물을 내놓을 가능성은 있다"며 "하지만 개포주공 일대 조합원들은 재건축이 마무리될 때까지 집을 보유하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어 매물이 늘어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개포주공 1단지와 사정이 비슷한 대치동 청실아파트도 잠잠하기는 마찬가지다.대치동 메인공인 관계자는 "청실아파트는 2004년 전매 허용이 한 차례 가능할 때 손바뀜이 활발했다"며 "2004년 이후 매입한 집주인 대부분은 재건축이 마무리될 때까지 기다리겠다는 실수요자"라고 말했다. 서초구 잠원동 한신 5·6차 아파트나 강남구 압구정동 한양7차 아파트 모두 이번 개정안으로 아파트 거래가 가능해졌다. 하지만 집주인 대부분이 장기 보유 성향이 강해 매물 증가과 같은 현상은 벌어지지 않고 있다. 잠원동 시티공인 관계자는 "집주인 대부분이 집을 계속 보유하면 가격이 크게 오를 것이란 확신을 갖고 있다"며 "특히 집주인 상당수가 지금과 같은 하락 장세에서 매물을 내놓을 경우 제값을 받지 못할 것이란 인식을 갖고 있어 이번 조치가 시장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2009.08.04 I 김자영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주택대출 규제 약발 안먹혀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다음은 8월3일자 경제신문 주요 기사다. (가나다 순) ◇ 매일경제신문 ▲1면-꼬마 뉴요커도 원정오는 강남 사교육-주택대출 규제 약발 안먹혀-삼성 SDI 전기차 배터리..BMW 8년 단독공급▲트랜드-쌍용차 운명은..-한국반도체 점유율 60% 돌파-삼성전자 임원 해외출장..비즈니스석 금지 해제▲종합-경상흑자·외국인 뭉칫돈이 원고 부채질-1100원대 진입여부 향후 2주간이 중요-삼성전자 1145원 기준 자금운용▲경제·금융-"경기회복 빠르지만 안심하기엔 일러"-7월에도 차 판매 늘었다 -지난달 물가상승률 1%대 ▲기획 -강남 스타강사 학생 혼 빼놓는 만능엔터테이너-출산율 1.19명..한국경제가 무너진다▲정치·외교안보-민생외면한 정치권에 싸늘한 현장 민심-언제부터 `SSM`에 관심 많았나 ▲국제-포드차 판매량, 2년만에 늘었다-미 작년 성장률 -3.9%..대공황 이후 최악 -중 제조업 2015년에는 미국 추월▲기업과 증권-효성 풍력시스템 국제인증-삼성 SDI 배터리 BMW 공급 의미-박찬구 전회장 "법적조치 강구"-트위터 붐..한달에 10만명씩 가입-현정은 회장의 고민 -삼성전자, 터치식 자판기 선보여-`불협화음` 동반신기 SM엔터 곤두박질▲중소기업-키코 중기에 수수료 최고 40배 바가지-"홈플러스 익스프레스 구매탄점 철회"▲과학기술-나로호 성공여부 발사 10분내 확인 ▲부동산-보금자리주택 상한제보다 15% 낮게 분양한다더니-송도 동북아타워 공사재개◇ 서울경제 ▲1면-1등끼리 뭉쳐 글로벌 시장 뚫는다-삼성 SDI, BMW에 전기차 배터리 단독공급-쌍용차 파산신청 예정대로 강행▲종합-대통령도 관가도 "휴가중"..국정은 누가?-"아파트 매매계약 사기때 중개사·본인 절반씩 책임 ▲해설-한국경제 `V`자형 회복할까?.."환율에 물어봐"-1200원선까지 점진적 하락할 듯▲종합-사 바리케이드 철거..노 화염병 저항-서울고속버스터미널,,금호, 코아에프지 우선협상자 선정-전국 집값 4개월째 상승-장내 파생상품 내년부터 거래세-한은, 외환스와프 공급자금 전액회수▲정치-여 "선거법 위반조사 요청" 야"여의원 68명 사전투표"-김성조의장 민생행보 "눈에 띄네"▲금융-인턴사원은 영업자판기? SC제일은행, 돈벌이 내몰아-카드·캐피털, 차 업계 판촉전 "기대되네"-손보사, 일반보험시장으로 눈돌린다▲국제-포드 7월 판매량 전년보다 늘었다-일, 세계곡물시장 주도권 장악 나서▲산업-금호 `형제분쟁` 2R..법정가나 -"국내 차판매 7월에도 선방"-효성 `2MW급 풍력발전` 국제인증-KT 상반기 매출 목표치 훌쩍 `올래`-퀄컴, 휴대폰침 로열티 상한선 올린다-굼뜬 구조조정..`출혈경쟁`에 중기 멍든다◇ 한국경제▲1면 -IMF "한국 경기부양책 적절..내년까지 계속돼야"-태양광 주택 보조금 신청 `봇물`-삼성 SDI, BMW에 전기차전지 공급-7월 물가상승률 1.6%..9년만에 최저▲종합-서울이 늙어간다..10년새 노인 78% 증가-EU 환경규정만 믿다가..국가별 수입규제에 낭패-반도체 점유율 60% 돌파-"협상결렬로 희망 무너졌다..농성자 30~40% 이탈 조짐"-"글로벌 경제패권 G20으로 이동중"-국세청, 기업 정기세무조사 재개▲금융-줄어들 줄 모르는 주택담보대출..또 3조 늘어-하나금융 "기업금융 서비스 주력"-기업은행 "보험사 인수·지주사 전환 추진"▲정치-MB "3박자 갖춘 총리감 어디 없나.."-힘받은 정세균, 당 장악력 커졌다▲국제-불황터널 지난 세계경제,,고용시장은 깜깜-이미지 역전..골드만삭스<모건스탠리▲산업-완성차 "판매 급락 막자"..할인폭 확대-효성2MW급 대형 풍력발전기..국제인증 획득-삼성 SDI, 유럽 자동차 전지시장 선점-`금호 형제의 난` 결국 법정가나▲증권-환율하락 효과..달리는 외국이 더 뛴다-호남석유 깜짝실적..52주 신고가 갱신
2009.08.03 I 윤진섭 기자
  • 美 2분기 GDP `빛과 어둠..그리고 속뜻은`
  • [뉴욕=이데일리 지영한특파원] 미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위축세가 큰 폭으로 완화됐다. 2분기 GDP 성장률은 당초 예상치보다도 양호한 수치를 내보였다. 정부의 재정지출 확대와 기업들의 투자 위축세가 크게 둔화된 점이&nbsp;영향을 미쳤다. 이에 따라 경기부양 효과가 더 커지는 올 하반기에는 미국 경제가 플러스 성장으로 돌아설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미국 경제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민간부문의 소비지출이 2분기에도 크게 부진했다. 계속해서 상승중인 실업률이 큰 영향을 미쳤다. 이는 미국의 리세션 종료가 점차 다가오고 있지만, 실업사태와 소비부진으로 미국경제의 회복세가 매우 더딜 수 있음을 시사한다.&nbsp; &nbsp;전체적으로는&nbsp;미국의 2분기 GDP는&nbsp;경기회복에 대한 희망을 제시하는 동시에 굼뜬 회복세에 대한&nbsp;우려감도 함께 내보였다.&nbsp;하지만&nbsp;2분기 GDP의 개선은&nbsp;속도와 강도를 배제할 경우 미국경제가 올 상반기보다는 하반기에, 올해보다는 내년에&nbsp;더 좋을 것이란 점은 분명하게 시사하고 있다.&nbsp;&nbsp;&nbsp;◇ 미 2분기 GDP&nbsp;연율 -1.0%..전분기(-6.4%) 대비 큰 폭 개선&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미 상무부는 31일(현지시간) 2분기 GDP 성장률이 연율 기준으로 마이너스(-) 1.0%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미국의 GDP는 1947년 이래 처음으로 4분기 연속 위축세를 이어갔다. 다만, 2분기 GDP는&nbsp;1982년 이후 27년래 최악을 기록한 1분기 성장률 -6.4%(당초 발표된 -5.5%에서 수정)에 비해서는 큰 폭으로 개선된 것이다. 이에 따라 대공황 이후 최악이자 지난 2007년 12월부터 시작된 미국의 리세션이 올 하반기중에는 종료될 것이라는 관측도 더욱 힘을 얻게 될 전망이다. 세부적으로는 재정지출 확대와&nbsp;기업들의 투자, 수출 등의 개선이&nbsp;2분기 GDP에 도움을 줬고, 반면&nbsp;재고감소와 소비부진 등은 GDP를 하락 압박했다. ◇ 기업 투자개선..제조업·주택경기 위축세 완화 2분기 기업투자는 8.9% 감소했다. 하지만 감소폭은 39.2%를 기록한 전분기에 비해서는 크게 완화됐다.&nbsp;기업들의 투자우축세가 크게 둔화된 것은 제조업 경기가 점차 개선되고 있음을 시사한다.&nbsp;실제 최근 발표된 미국의 6월 산업생산 감소폭은 최근 8개월래 가장 적었고, 이날 시카고 구매관리자협회(PMI)가 발표한 7월 제조업 지수도&nbsp;2개월 연속 개선세를 보였다. 건설투자도 개선됐다. 2분기중 비주거용 일반 건축물에 대한 투자는 8.9% 감소했지만, 1분기 감소폭 43.6%에 비해서는 상당히 개선된 수치이다. 주택시장 경기를 가늠할 수 있는 주거용 건축몰에 대한 투자는 29.3%나 감소했다. 서브 프라임 모기지 사태를 초래한 주택시장 침체가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다만, 주거용 건축물에 대한 투자는 전분기 감소폭(38.2%)에 비해서는 개선세를 보임으로써 미국의 주택시장이 최악의 상황을 벗어나고 있음을 시사했다. 이를 증명하듯이 6월 기존주택판매는&nbsp;3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고, 6월 기존주택판매도 전월비 11%의 급증세를 나타냈다.&nbsp;미국의 20대 대도시의 5월 주택가격은 근 3년만에 전월비 증가세를 보이기도 했다.&nbsp; ◇ 경기부양 재정지출도 GDP 개선에 일조 연방정부와 지방정부의 지출확대와 기업들의 수출도 GDP 개선에 도움을 줬다. 우선 미 정부의 재정지출은 2003년 이래 가장 높은 5.6%의 증가세를 기록했다.&nbsp;앞서 미 의회는 지난 2월&nbsp;7870억달러 규모의 경기부양책을 승인했다. 경기부양 지출은 올 하반기와 내년들어 더욱 많아질 예정이어서,&nbsp;경기부양 효과도&nbsp;지금보다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nbsp;&nbsp;&nbsp;미국의 수출도 개선됐다. 지난 1분기에는 29.9%의 급감세를&nbsp;보였지만 2분기에는 감소폭이 7.0%에 그쳤다. 이에 힘입어 미국의 무역적자는 1분기기 연율 3865억달러에서 2분기에는 2292억달러로 감소했다. ◇ 기업재고 GDP 갉아먹어..바닥인&nbsp;현 재고수준은&nbsp;장기론 긍정적 &nbsp; 미국의 2분기 GDP는 1411억달러 어치나 감소했다. 1139억달러를 기록한 전분기 보다 더 큰 폭으로 재고가 감소했다. 이같은 재고감소는 판매호조로 물건이 부족해졌기 때문이 아니라, 수요부진으로 기업들이 재고비용을 줄이기 위해 제품의 생산과 비축을 적극적으로 줄인 까닭이다.&nbsp; 이러한 재고감소는 2분기중 GDP 성장률을 0.83%나 갉아 먹었다. 만약 재고감소를 제외할 경우에는 미국의 2분기 GDP 성장률은 -1.0%에서 -0.2%로 올라간다. 다만, 바닥권까지 떨어진 재고상황은 오히려 향후 지표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 경기회복 기대감이 강화될 경우 재고를 다시 쌓는 과정에서 산업생산이 늘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엘렌 젠트너 도쿄 미쓰비시 UFJ 이코노미스트는 재고가 크게 줄어들어 생산이 늘어날 여지도 커졌다고 말한다. 그는 특히 올 하반기 경기가 부활의 신호를 보여주면 기업들은 재고를 늘리기 시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소비부진과 실업사태 해소없이는&nbsp;더디 회복세 불가피&nbsp;미국경제의 70%를 차지하는 소비지출은 부진했다. 지난 1분기에는 0.6% 증가했지만 2분기에는 1.2%나 감소했다. 감소폭은 당초 0.5% 점쳤던 시장의 예상치보다도 컸다. 그래선지 2분기 GDP가 전체적으로 개선된 수치를 내보였음에도 불구하고 뉴욕증시는 GDP 결과를 큰 호재로 받아들이지 않았다.&nbsp;GDP 위축세가 예상보다 더 완화됐지만,&nbsp;&nbsp;내용면에서 소비감소가&nbsp;실망을 안겨줬기 때문이다.&nbsp;2분기 GDP 결과에 미국채 가격은&nbsp;일제히 상승세를 나타냈다.&nbsp;2분기&nbsp;부진한 소비를 감안할 때 향후 경기회복세가 그리 하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미국채와 같은 `안자산 선호`를 강화시킨 까닭이다.&nbsp; &nbsp;미국의 소비부진은&nbsp;집값 하락에 따른&nbsp;가계의 자산가치 하락과 더불어 실업사태로 인한 고용불안감이&nbsp;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미국의 저축률이 지난 5월 15년래 최고인 6.9%까지 치솟은 점도 따지고&nbsp;집값 하락과&nbsp;고용불안에 대한&nbsp;미국인들의&nbsp;우려감을&nbsp;반영한다. 미국의 저축률의 경우에는 금융위기&nbsp;직전만 하더라도 1%를 밑돌았다. 문제는&nbsp;리세션이 시작된 이래 미국에서 사라진 일자리가 650만개에 달하고 있고,&nbsp;미국의 실업률이&nbsp;지난 6월 9.5%까지 상승했지만, 실업률이&nbsp;앞으로도 더욱 오를 것이란 점에 있다. 소비개선의 전제조건이 실업사태 해소인 만큼 걱정스럽지 않을 수 없다.&nbsp; 나이젤 골트 IHS 글로벌 인사이트 이코노미스트는 "우리는 완만한 회복세로 향하고 있다"며 "올 하반기에는 정부 부양 프로그램이 경기회복세를 보다 지원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골트는 다만 "경기가 강하게 회복하기 위해선 강력하 소비자들이 필요한데, 이를 보기를 어려운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강한 회복보다는 다소 굼끈 회복세가 예상된다는 얘기다.
2009.08.01 I 지영한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생산·투자·소비 모두 호조
  • [이데일리 김세형기자] 다음은 8월1일자 경제신문 주요 기사다. (가나다 순)◇ 매일경제▲1면-생산·소비·투자 호조..6월 산업활동동향-LCD생산 매달 신기록-삼성전자 탕정공장 르포-외국인 바이코리아 사상최대-허준의 `동의보감` 세계기록유산 등재▲뉴스포커스-IMF, 한국 등 G9 공공부채 급증경고..한국도 내년 42%까지 치솟을 듯-국내병원 찾은 외국인환자 늘어-"쌀 조기관세화 9∼10월께 결론"▲종합-"한국경제 민간부문 위기전 수준 근접"-6월 산업활동동향▲경제·금융-10월전 가입하면 3년까지는 100% 보장..전액보장 실손의보 판매 마감-정부, 외화유동성 단계적 회수-캠코, 내달부터 구조조정 자산 인수▲정치·외교안보-10월 재보선은 별들의 전쟁?-민주 `미디어법 소송` 4인방 떴다-MB "워킹푸어 체계적 대책 마련해야"▲국제-"인도양 넘보지 마라" 中 견제하는 인도-日 "한국기업 배우자"-캐나다 국채 매각한 버냉키 투자손실에 비판여론까지..-백악관에 CEO 출입 잦아졌다-일본 전자업계 2분기 적자 축소-워런 버핏, 中 전기차 투자로 10억달러 벌어▲기업과 증권-첫 국산 기동헬기 `수리온` 탄생-삼성, 中 3G 휴대폰 공략..신제품 30종 쏟아붓는다-"금호석유화학 계열분리 불가능"..금호아시아나 박찬법 회장 취임-외국인 바이코리아 7월 사상최대..시가총액 20위내 대형株 쓸어담아-KCC 2분기 영업이익 36% 늘어 730억원-정부정책에 또 들썩이는 코스닥-다음주 회사채 6335억원어치 발행▲부동산-신도시에 단독주택 지어볼까-수도권 임대아파트 1만2천 가구 나온다-지방 경매법정 입찰자 2배 늘었네▲사회-타결 임박 쌍용차 협상 3대 쟁점이 관건-오렴된 옛 장항제련소 주변 땅 정비-2차 시국선언 전교조 위원장 파면◇ 서울경제 ▲1면 -`빛의 TV` 2분에 1대씩 본다..삼성전자 LED 라인 리포-외국인 13거래일째 `사자` 지난달만 6조 육박-투자·생산·소비 모두 호전-쌍용차 노사 일부 의견접근-첫 국산헬기 `수리온` 1호기 출고▲종합-흑백갈등 녹인 `맥주회동`-공공기관 9곳 연매 매각·상장-`동의보감` 세계기록유산 등재▲해설-실적개선에 환차익 기대감까지.."당분간 더 산다"-원달러 환율 연중최저, 추가 하락 가능성..1110원대 안팎 갈듯-中, 시중자금 환수 시작했다▲종합-쌍용차 노사 일부 의견접근, 무급휴직자 비율 막판 쟁점으로-실물지표 호전 경기회복 빨라지나..6월 산업활동동향-李대통령 "워킹푸어 체계적 해결책 마련을"-금호아시아나 `박찬법호` 공식 출범.."구조조정 신속·차질없이 추진"-"대주주 전폭 성원..소신껏 그룹 이끌 것"-저소득층, 휴대폰 통신요금 감면 받는다-금감원, 저축은행 신용리스크관리 실태조사▲정치-한나라에 부메랑된 `도덕성 잣대`-친박연대가 박근혜 前대표 비판?▲국제-침체수렁 못 벗어나는 석유·차 업계-유럽·아시아 항공사들도 신음-美 FDIC "파산은행 분리매각 추진"-`염치없는` 美 공적자금 은행들-中 금융사 해외투자 활발-美 `고물차 보상제` 인기 폭발▲산업-LPG 공급가 84·88원 오른다-삼성 "3G휴대폰 만리장성 넘자"▲증권-코스피 1550돌파에 "이젠 쉬어갈때" 신중론 고개-포스코 급등..1년만에 50만원대로-유가증권시장 시총 800조 넘어-"펀드 환매, 주가에 큰 영향 없을 것"▲증권Ⅱ-"중소형주는 IT·차부품 등 선별 접근을"-코스닥 부진속 개미들 순매수 이어져▲사회-`시국선언` 전교조 위원장 파면-무서운 10대 폭주족-나로호 이달 중순 발사할 듯◇ 한국경제 ▲1면-동네상권 갈등 확산..대기업 출점 무차별 제동-원달러 환율 1230원 밑으로-산업생산 6개월째 늘어..경기회복 `탄력`-장마 침수차량, 국가가 30% 배상해야▲종합-허준 동의보감 세계기록유산 됐다-바캉스 국내로 U턴-첫 국산헬기 `수리온` 떴다▲종합·해설-넘치는 달러..환율 당분간 하락세-8월증시 IT·차·금융 트로이카가 이끈다-신청대상도 아닌데 마구잡이 사업조정 접수..SSM갈등 전방위 확산▲경제-쌍용차 노사 `지루한 소모전`..더 멀어진 회생-연내 매각 공공기관중 8곳 자산평가 끝내▲국제-中, 유동성 관리 착수..신규대출 급감-`인종 앙금` 푸는 자리 맥주는 제각각-IMF "공공부채 증가 위험수위"-증세에 혈안..美도 `이전가격` 세무조사 강화-구제금융받아 326억달러 `보너스 잔치`▲정치·사회-경기회복?..실업·고용대책 내년엔 `원위치`-학교 주변에 납골당 못짓는다-`MB 대선후보 뒷조사` 국정원 직원 기소-李대통령 "도움받는데 익숙하면 농업개혁 없다"▲산업-박찬법 회장 "기업의 언어는 실적이다"-삼성, 3세대폰 中시장 공략-박삼구 명예회장 "짐 벗어 이제 홀가분하다"▲부동산-여수·광교·부산 랜드마크 단지를 잡아라-주택시장도 휴가..이번주 집값 제자리▲증권-외국인 6조 매수에 코스피 12% 상승..`서머랠리` 만끽-삼성화재 2분기 순익 2000억 첫 돌파-한국관련 글로벌펀드 2주째 20억불 넘게 유입▲펀드·증권-증권주, 강세장 타고 연중최고가 속출-매니저 바뀐 펀드 단기수익률 저조 "2∼3개월 조심하라"
2009.07.31 I 김세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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