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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리보는 경제신문)中인민銀, 위안화 절상 시사
  • [이데일리 온혜선 기자] 다음은 3월8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다. (순서는 가나다순)   ◇ 매일경제 ▲ 1면 - 소득계층 항아리형→피라미드형 - 대학진학률 19년만에 하락 - 中인민銀, 위안화 절상 시사 - 위례 보금자리 내일부터 청약   ▲ 종합 - 준비안된 마트, 소비자만 골탕 - 100달러 신권 내달 나온다 - 세계3대 디자인상 한국이 휩쓸어 - 정부 "北 화폐개혁 실패"..쌀값 50배 폭등 - 주식변동 조사땐 무기한 세무조사   ▲ 정치 - 한나라당, 이런 사람 공천 안한다 - 원희룡 "서울 겉모습 치장 중단 - 이상득, 15일 자원외교차 아프리카행   ▲ 국제 - 美 고용시장에 봄바람 `살랑` - 유로존 관리할 EMF 만들자 - 日 모라토리움 경고..아사히 신문 - 도요타, 전자제어 시스템 공개실험   ▲ 금융·재테크 - 금감원 소비자 보호 업무 강화 - 은행권 中企대출 부실 주의보   ▲ 기업과 증권 - 지진 잇따라..내진용 철강재 뜬다 - 항공업계 "요즘만 같아라" - 구자용 회장으로 불러주세요 - 속타는 현대아산 - 화학업체도 신사업은 신재생에너지 - 칠레산 포도 먹기 힘들겠네 - 5월 삼성생명 상장되면 보험주 재평가받아 - 태광산업 배당 24배 늘려라 - 中 본토 펀드 중장기투자 슬슬 해볼까 - 포스코 사외이사 8300만원 받아 1위   ▲ 부동산 - 위례신도시 보금자리 청약 Q&A - 전국 미분양 11만9000채..1월 소폭 감소 - 강남 중층단지 재건축 속도는 - 금호건설, 해외수주 1조클럽 눈앞   ◇ 서울경제   ▲ 1면 - 기업 올 적극적 투자, 작년보다 17% 늘릴 듯 - 中 위안화 절상 가능성 시사 - 위례신도시 2350가구 내일부터 사전예약 ▲ 종합 - 中企 올해도 `인력대란` 우려 - 아이슬란드 외국인에금 상환 법안 국민투표서 부결 - 중소사업자 세무조사 20일내로 제한 - 금호산업, 개인채권자 상환계획 이번주 확정 ▲ 위례신도시 사전예약 - 3자녀 가구 통장없이 청약 마지막 기회 - 내곡·세곡2지구·남양주 진건등 6곳 2차 보금자리도 `관심` ▲ 금융 - 손보사 신탁·보증보험업 허용 가닥 - 우리금융지주 중동시장 진출한다 - 부실판매로 금융분쟁땐 `설계사 3진 아웃` ▲ 국제 - 그리스 국채발행때 헤지펀드 차단 - 美 도요타車 새 리콜명령 시사 - 이라크 총선 투표 개시 ▲ 산업 - 기업들 `컨버전스 신사업` 바람 - 하이닉스, 새 패키징 기술 개발 - 현대기아차, 美 컨슈머 리포트 평가 4위 ▲ 증권 - 차별화 전략 `중소형 펀드` 횡보장서 훨훨 - 개미들 1500대서 사고 1600대선 팔아 - 원자재펀드, 돈 몰리는데 성적은 `신통찮네` ▲ 부동산  - 재건축 앞둔 개포주공1, 큰 집이 가격 더 떨어진 이유는 - 국제빌딩3구역 분양가 3.3㎥당 3800만원선..파크타워·씨티파크 술렁◇ 한국경제   ▲ 1면 - `강남 스탠더드`가 한국을 바꾼다 - 中 "환율 정상화"..위안화 절상 시사 - 현대차, 1년내 사고나면 새 車로 교환 ▲ 종합 - 금감원, 만54세 간부 `뒷방 퇴출` 없앤다 - 모든 스마트폰서 인터넷뱅킹 된다 ▲ 금융 - "믿을 건 안전자산"..돈, 예금으로만 몰린다 - 금융분쟁 74%는 보험민원 - 은행 부실여신 주의보..`요주의` 급증 ▲ 정치 - 서울시장 `3파전`..원희룡, 오세훈 `맹추격` - 서울시교육감 후보 난립..`단일화`가 승부 가를 듯 - 中 외교부장 "6자회담 재개 확신" ▲ 국제 - 日기업, 해외파 CEO 전격배치..반격 나섰다 - `엔캐리 트레이드` 기지개 켜나 - 독일·프랑스 `그리스 해법` 온도차 ▲ 산업 - SKC, 日과 반사필름 특허분쟁 이겼다 - LG전자, 상반기 대졸신입 600명 뽑는다 - 하이닉스, 반도체 후공정 비용 20% 절감 - 주춤했던 와인·위스키 소비 늘어난다 ▲ 부동산 - 위례 사전예약..재혼도 `신혼부부 청약` 가능 - 지방 미분양 소폭 감소..수도권은 늘어 ▲ 증권 - IT·車·음식료株 `중국 훈풍`에 관심 커져 - 시멘트株, 본격 `턴어라운드` 예감 - 금감원 `특별조사팀` 신설..주가조작 조사 전담  
2010.03.07 I 온혜선 기자
(주간부동산)은마아파트發 호재에도 시장 `무덤덤`
  • (주간부동산)은마아파트發 호재에도 시장 `무덤덤`
  • [이데일리 온혜선 기자] 서울 강남의 대표적인 중층 재건축 아파트인 대치동 은마아파트 `조건부 재건축` 소식에도 부동산 시장은 무덤덤한 반응이다.  강남 재건축 시장은 오히려 한산한 모습이다. 문의는 있어도 거래는 성사되지 않는 분위기다. 강남을 포함해 서울 재건축 시장은 내림세를 이어갔다.  7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1~5일) 서울 집값은 0.02% 내렸다. 신도시도 0.02% 하락했다. 수도권은 변동이 없었다. 전셋값은 상승폭이 한풀 꺾였다. 서울이 0.03% 오르면서 지난주보다 상승폭이 줄었다. 반면 신도시와 수도권도 각각 0.08%, 0.07% 상승했다. ◇ 매매시장 서울은 송파(-0.07%), 강남(-0.05%), 은평(-0.04%), 서초(-0.04%), 강서(-0.02%), 성북(-0.01%), 관악(-0.01%) 등이 떨어졌다. 강남 재건축 아파트가 가격 하락을 이끌었다. 개포주공1단지는 지구단위계획발표 일정이 6월로 미뤄지면서 50~58㎡의 경우 1500만~2000만원 내렸다. 잠실주공5단지는 1000만원, 서초구 신반포 한신1·3차는 1000만~2500만원 떨어졌다.신도시는 일산(-0.03%), 분당(-0.03%), 중동(-0.02%) 등이 하락했다. 나머지 지역은 제자리 걸음이다. 시세보다 저렴한 급매물이 아니면 거래가 힘든 상황이다.  일산은 주엽동 강선경남2단지 중대형이 매수 부진으로 500만원 내렸다. 분당은 구미동 까치대우, 롯데선경 등이 매수부진으로 약세를 보였다. 수도권도 싼 매물 위주로 뜸하게 거래가 이뤄졌다. 양주(-0.04%), 용인(-0.04%), 군포(-0.04%), 성남(-0.03%), 구리(-0.03%), 시흥(-0.02%), 파주(-0.01%), 의정부(-0.01%)가 약세를 보였다.  양주는 지난해 하반기 고읍지구 등지에서 4000가구가 넘는 아파트가 입주하면서 주변 아파트값이 약세다. 산북동 양주한승 112㎡가 500만원 떨어졌다.    ◇ 전세시장 서울은 은평(-0.16%), 서초(-0.05%), 강남(-0.01%), 양천(-0.01%) 전셋값이 하락했다. 새학기 시작으로 학군 수요가 일단락되면서 서초, 양천, 강남은 단기간 올랐던 전셋값이 진정 국면이다.  은평구는 지난 1월부터 입주를 시작한 은평뉴타운 우물골단지 중대형 매물이 쏟아지면서 전셋값이 내렸다. 우물골(C-5) 142㎡는 2000만원 하락했고 우물골(C-8) 165㎡는 1500만원 떨어졌다. 반면 서대문(0.22%), 동작(0.15%), 노원(0.10%), 강동(0.08%), 광진(0.08%), 영등포(0.08%)는 올랐다. 서대문구는 홍제4구역 재개발의 이주를 앞두고 중소형 전셋값이 오름세다. 홍제현대 전셋값이 250만~1000만원 상승했다. 신도시는 분당(0.15%)이 지난주에 이어 상승폭을 키웠다. 중동(0.05%), 평촌(0.02%), 일산(0.01%)도 올랐다. 분당은 입주가 한창인 판교보다 저렴한 전셋집을 찾는 수요가 몰리면서 전셋값이 상승세다.  수도권은 군포(0.29%), 의왕(0.23%), 성남(0.14%), 화성(0.14%), 수원(0.12%), 안양(0.12%), 용인(0.11%), 하남(0.11%) 등이 올랐다. 싼 전세물건을 찾는 수요가 꾸준히 유입되면서 경기 남부권 중심으로 올랐다.  군포시 당동 주공아파트는 매물 부족으로 250만~500만원 올랐다. 수원시는 화서동, 매탄동 일대가 오름세고 용인시 죽전동 전셋값도 강세다. 
2010.03.07 I 온혜선 기자
  • IIF "모기지금리 오르고 집값 더 떨어진다"
  • [이데일리 오상용 기자] 국제금융연합회(IIF)가 글로벌 부동산 시장의 추가 하락세가 불가피하다는 전망을 내놨다. 4일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IIF의 금융시장 모니터링 그룹은 보고서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를 비롯해 각국 중앙은행들이 비상시 폈던 조치를 거둬들일 경우 모기지 금리는 오르고 집값은 더 떨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 "美모기지 금리 오를 일만 남았다" 참고 IIF는 주요 글로벌 금융회사들이 참여하는 금융기관 대표체. IIF가 부동산시장의 출렁임을 경고하고 나선 것은 무엇보다 미국 연준의 주택모기지담보증권(MBS) 매입 중단이 불러올 파장 때문이다. 지난주 의회 청문회에서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이 밝혔듯이 연준의 MBS 매입은 모기지 금리를 안정적으로 유지해 수백만 가구의 대출금 리파이낸싱에 일조했다. 그러나 연준은 이달중으로 MBS 매입을 중단할 예정이고 영국 역시 은행권과 MBS-국채 스왑을 연장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IIF의 모니터링 그룹은 "모기지 시장에 대한 당국의 지원 중단은 향후 은행의 대출 여력에 심각한 타격을 줄 것"이라면서 "재정긴축과 규제정책의 불확실성은 향후 여신 공급에 대한 우려를 키울 것"이라고 경고했다.  은행들은 주택담보대출(모기지)을 기초자산으로 MBS를 발행해 유동화한 자금을 신규 모기지 재원으로 삼고 있다. 따라서 MBS 시장 경색으로 MBS의 발행비용(금리)이 높아지면 일반일들에게 제공하는 모기지 금리도 덩달아 오를 수밖에 없다. 주요국 중앙은행들이 금융위기 당시 MBS 매입에 나선 것도 이 때문이다. 챨스 달랄라 IIF 이사는 "상업은행의 자기자본 투자를 금지하는 내용의 `볼커룰`과 900억달러에 달하는 미국 정부의 은행과세방안 등 개별 국가의 규제안이 주요 20개국(G20)의 공조로 마련될 글로벌 규제안과 충돌하는 상황"이라고 했다. 이어 "규제의 불확실성이 어느 때 보다 높은 상황에서 은행들은 여전히 해묵은 부실을 처리하느라 진땀을 빼고 있다"고 했다.
2010.03.04 I 오상용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선행지수 13개월만에 하락
  • [이데일리 안재만 기자] 다음은 3월4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순서는 가나다순) ◇매일경제신문 ▲1면 -대우건설 결국 공동경영..산은·FI 협상타결 임박 -포드, 12년만에 GM 추월 -수입차 自車 보험료 대폭 오른다 -외국금융사 첫 한국상장 추진 ▲종합 -올림픽 스타들 행복한 점심..청와대 영빈관 웃음꽃 -한국 성평등점수 50~60점 수준 -대우건설 매각협상 돌파구 -올림픽 명장들의 경영학 - 오서 -한국판 아이튠스 개발등 서비스 R&D 3천억 지원 ▲경제 종합 -내년 국제회계기준 도입따라 세법 손질 -카드론 중간에 갚으면 수수료 돌려줘야 -다시 보자! 검은 대륙 -비인기종목 팀 창설땐 기업에 세제혜택 검토 ▲국제 -믿었던 중국마저.."지방정부 빚 엄청나" -칠레 `복구 특수`로 성장률 올라갈 듯 -애플·구글, 스마트폰 놓고 법적공방 -세계 차업체 `리콜 도미노` -그리스 결국 항복 48억유로 재정절감 ▲금융·재테크 -자동차 모델별 보험료 내달부터 조절 영향은 -금융사 지배구조개선법 만든다 -한국기업데이터 민영화 시동 ▲기업과 증권 -2010 디지털케이블TV 쇼 개막 -삼성 `옴니아2` 생산 줄인다 -올해는 가정용 3D TV 원년 -아반떼·포르테 하이브리드 290만원 할인 -SK텔, 사내회사 폐지 검토 -1400조원 굴리는 JP모간 주식운용 CIO 마틴 포터 -대우스팩 상장 첫날 기관 대규모 매도 -꼬리내린 경기선행지수..증시 영향은 -한기투 경영권 분쟁 전면전 -미래에셋 운용사들 장사 잘했네 ▲부동산 -별내 3600가구 나온다 -은마, 내일 `안전진단` 최종 결정 -신축 공공건물 에너지사용 40% 줄여 ◇서울경제신문 ▲1면 -주택·건설업계 `5월 위기설` 고조 -금호타이어 정리해고명단 개인에게 통보 -대치동 은마아파트 재건축길 열려 -경기회복세 꺾이나 ▲종합 -수입차 자차 보험료 대폭 오른다 -특허괴물에 대응할 국가 컨트롤타워 닻 올렸다 -그리스 48억유로 추가 긴축안 내놔 -국민연금 주주권한 강화한다 -"대우건설 FI, 사모펀드 참여 가능" -한은 "최저임금 올려라" ▲금융 -곳간 채운 은행들 예금금리 내려 -KB금융지주 새 사외이사진 구성 -금융권 퇴직자 재취업 팔걷어 -해외 직접투자액 7년만에 감소세로 돌아서 ▲국제 -美, `車 스마트 페달 의무화` 추진 -中, 지방 공기업 대출 대대적 감사 -일본 기업들, 공격적 해외기업 사냥 -GM "리콜 사태는 부품업체 잘못 탓" -EU 집행위, 유전자변형 감자 경작 승인 ▲산업 -기업들 "특허 전문인력 키우자" -미국 차시장 `출혈 경쟁` 조짐 -항공업계, 미주·중국 등 노선 대폭 증편 -넥슨, 게임시장 독주체제 굳히나 -휴일·야간에도 이통 고객센터 운영 ▲증권 -야간선물시장 규모 대폭 커질듯 -"이런 기업 상장폐지 조심하세요" -코스닥기업 증시서 자금조달 줄어 ▲부동산 -은마아파트..사업 시행까진 `산넘어 산` -판교 상가 분양 받아볼까 -재개발 약발 끝났나 -서울 전셋값 상승행진 한계 왔나 ◇한국경제신문 ▲1면 -"200억불 마스다르 프로젝트 한국참여 희망" -"은마 재건축 2014년까지..최고 50층 짓겠다" -미국車만 도요타 리콜 반사이익 ▲종합 -MB "연아 점프땐 눈감아..이건희 위원 활동 고맙게 생각" -`위례`서 풀린 보상금 1조5천억은..예금 48%, 토지투자 29% -EU, 향후 10년 성장 전략은 ▲경제 -경기선행지수 13개월만에 하락..회복세 둔화되나 -`수출자유지역` 진해·창원 실업률 전국 1,2위 -자차 보험료 40% 할증 -서비스 R&D에 3천억 투자 ▲금융 -"보험·증권도 은행 수준 사외이사 규제" -전세대출 금리 내리고 한도 늘리고 ▲국제 -중국 정협 개막..`은행 대출로 연명 지방정부 빚 해결 시급` -G2 해빙무드 -칠레 간 클린턴.."적극 돕겠다" -GM도 `도요타 때리기` -美 법무부, 유로화 공격나선 헤지펀드 조사 ▲산업 -홈네트워크서 N스크린까지..케이블TV로 多되네 ▲부동산 -"은마 재건축 용적률 300%..분담금 2억 될 듯" -중개업소 문의 빗발..매수보다 `팔자` 매물 늘어 -은마 조건부 재건축 어떻게 -잠실 5단지, 압구정현대 등 중층단지들 `술렁` ▲증권 -1분기 깜짝실적 기대주 `感 좋다` -사학연금 "주식투자 늘려 공격적 자산운용" -실체없는 자원개발 테마주 퇴출우려 높아 `주의`
2010.03.03 I 안재만 기자
  • (뉴욕전망대)구리 랠리 기대해도 되나
  • [이데일리 김윤경 기자] 3월 첫 거래일을 맞는 뉴욕 증시는 내외부에 가득한 재료들로 방향 설정에 있어 분주한 모습을 보일 전망이다. 칠레 강진 때문에 구리 가격이 급등하면서 관련 상품주들이 급등할 가능성이 먼저 제기된다. 칠레는 세계 최대 구리 수출국으로 원유로 말하자면 중동의 역할을 해 왔기 때문이다. 당분간 구리 가격은 공급 부족 때문에 오름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1일 아시아 증시에서 관련주들은 일제히 상승했다. 그러나 칠레 광산 조업이 일부 재개되고 있는 가운데 생각보다 복구가 빠를 수도 있을 전망이다. 여기에 중국의 제조업 지수가 예상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난 것은 또 다른 변수. 따라서 광산주가 당장은 모르겠지만 상승 엔진으로서 계속 작동해줄 수 있을 지는 아직 장담하기 어렵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상품주와 증시가 그동안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같은 방향성을 보여 왔지만 회복이 구체적인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한 흐름이 계속되지 않을 수도 있다고 진단했다. 집값 하락과 실업률 상승세는 계속되고 있으며 이는 상품에 대한 수요를 줄이고 기업들의 이익도 해칠 수 있다. 마침 이날은 1월 개인 소득과 개인소비지출(PCE) 지수, 신규건설지출, 2월 공급관리자협회(ISM) 제조업 지수 등 각 분야의 회복 추세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지표가 발표된다. 1월 개인 소득은 0.4% 증가하면서 2개월 연속 늘어날 전망이며 2월 ISM 제조업 지수는 7개월 연속 확장세를 유지하는 등 긍정적인 회복의 모습을 보여줄 전망이다. 그러나 건설 부문은 여전히 좋지 못하다. 1월 신규건설지출은 0.6% 감소할 전망이다. 지난 9개월 동안 8개월이 감소세를 보였다. 전체적으로 일관된, 그리고 견고한 경기 회복세를 읽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그리스에 대한 독일과 프랑스의 지원이 구체화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다. 두 나라는 국영은행을 통한 국채 매입의 형태로 최대 300억달러까지 지원할 것으로 보이며, 도움을 얻게 되는 그리스에 대한 시장의 우려는 다소 가라앉을 전망이다. ◇ 경제지표: 오전 8시30분 1월 개인 소득과 개인소비지출(PCE) 지수가, 오전 10시에 1월 신규건설지출과 2월 제조업 지수가 발표된다. ◇ 주요일정: 제프리 래커 미국 리치몬드 연방은행 총재가 워싱턴에서 연설한다.
2010.03.01 I 김윤경 기자
(주간부동산)신혼부부 소형 수요↑..전세값 오름세
  • (주간부동산)신혼부부 소형 수요↑..전세값 오름세
  • [이데일리 문영재 기자] 강남권 재건축시장이 3주째 하락하면서 서울 아파트시장은 내림세를 보였다. 학군수요가 사라진 강남과 양천 등의 전세시장은 소폭 하락했으나 서울 수도권 주요지역은 오름세를 이어갔다. 28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22~26일) 서울 매매시장은 0.01% 내렸다. 신도시도 0.01% 하락했다. 수도권은 변동이 없었다. 전세값은 설 연휴가 지나고 주간 오름폭이 다시 커졌다. 서울이 0.08% 오른 것을 비롯해 신도시와 수도권도 각각 0.09%, 0.05% 상승했다. ◇매매시장, 강남3구 약세 주도 서울의 경우 송파구와 강동구, 서초구 등 이른바 `강남3구` 재건축 집값이 하락하며 전반적으로 약세를 면치 못했다. 송파구는 잠실주공5단지가 1000만원씩 떨어졌다. 정밀안전진단을 신청했으나 이미 가격에 반영됐다는 인식이 강해 가격조정이 이어졌다. 강동구는 둔촌주공3단지가 1000만원씩 내렸으며 삼익그린2차는 면적에 따라 500만~5000만원까지 내렸다. 서초구 신반포 한신1차는 매수문의 없이 매물이 출시되면서 105㎡와 109㎡가 5000만원 하락했다. 강남구 은마아파트도 다음달 3일 발표될 안전진단결과가 낙관적이지 못하다는 소식이 퍼지면서 거래없이 한산한 모습이다. 압구정동 현대단지는 이달 들어 거래가 잘 이뤄지지 않고 가격 조정이 나타나는 모양새다. 서울 재건축아파트 값은 0.11% 하락해 3주 연속 내림세를 보였다. 신도시는 전체평균 0.01% 내렸다. 분당, 평촌, 산본 등도 별다른 거래 없이 보합세가 이어졌다. 고양 주엽동 문촌우성3단지, 군포 산본동 가야주공5단지 등이 거래 없이 하락했다. 수도권은 경기북부 지역이 하락세를 보였다. 양주시에서는 고읍지구 영향으로 삼숭동 양주자이6단지와 7단지가 250만원씩 내렸다. 김포는 물량 여유가 있어 신규 입주단지인 고촌읍 월드메르디앙 등이 분양가보다 싼 값에 거래되기도 했다. 광명과 시흥이 각각 0.07%, 0.03% 상승했는데 광명에선 설연휴 이후 급매물이 빠진 하안동 두산위브트레지움, 철산동 래미안자이 등이 회복세를 보였다.◇전세시장, 소형 중심 상승..외곽지역 실수요 몰려 서울 도심 소형과 저렴한 외곽지역 전세시장에는 신혼부부 등 전세물건을 찾는 실수요가 움직이면서 전셋값이 올랐다. 광진구 자양동 일대는 교통이나 편의시설이 풍부해 전세 수요가 꾸준하지만 물건이 부족하다. 자양동 더샾스타시티와 현대2,3,7차 단지 등이 상승했다. 송파구는 지하철 3호선 연장선 개통이 호재로 작용하며 가락시장역 부근의 전셋값이 오름세를 보였다. 중구에서는 황학동 롯데캐슬베네치아 소형 면적이 상승했다. 청계천, 동대문 시장 주변으로 새 아파트가 부족해 상인 수요에게 인기이다. 서대문구는 막바지 이주 중인 가재울뉴타운4구역 이주 수요로 인해 인근 아파트 소형 전셋값이 상승했다. 남가좌동 래미안남가좌2차가 500만~1500만원 올랐고 북가좌동 한양, 월드컵현대, 신일해프트리 등도 상승했다. 신도시는 분당(0.16%), 평촌(0.07%), 산본(0.07%), 중동(0.04%) 순으로 상승했다. 분당은 이매동과 야탑동 중소형 전세가격이 올랐고 물건이 넉넉하지 않다. 수도권 전세시장에서는 서울로 출퇴근이 편리하고 전세가격이 저렴한 물건에 전세수요가 몰렸다. 1억~2억원 이내의 전세자금으로 계약을 할 수 있는 지역에 신혼부부 등 소형 전세수요가 늘었다. 하남, 성남, 군포, 부천 등지가 대표적이다. 하남시 창우동 부영 66㎡이 소폭 상승했고 광명시 철산동 래미안자이, 하안동 두산위브트레지움 등이 매매가격과 함께 회복세를 보였다. 
2010.02.28 I 문영재 기자
  • 뉴욕, 엇갈린 지표·실적에 `시소`..다우 0.2%↑
  • [뉴욕=이데일리 지영한 특파원] 뉴욕증시가 26일(현지시간) 오전 혼조세를 보인 후 소폭 오름세를 나타내고있다. 주택지표가 부진했지만 작년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상향 수정되고, 제조업 경기지표가 개선된 점이 영향을 미치고 있다. 오전 10시42분 현재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25.09포인트(0.24%) 상승한 1만346.12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39포인트(0.24%) 오른 2239.61을, 대형주 중심의 S&P 500 지수는 3.27포인트(0.3%) 상승한 1106.21을 각각 기록하고 있다.뉴욕증시는 개장 초 소폭 등락을 거듭했다. 경제지표는 물론이고 기업들의 실적마저 크게 엇갈린 점이 영향을 미쳤다. 다만, 국제유가와 금속가격이 일제히 반등세를 나타내면서 뉴욕증시는 소폭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크게 엇갈렸다. 우선 개장 전에 발표된 미국의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수정치는 지난달 예비치로 발표된 5.7%에서 5.9%로 상향 수정됐다. 재고와 기업투자 부문의 추가적인 개선이 수치를 끌어 올렸다. 시카고 지역의 제조업 경기를 나타내는 2월 시카고 구매관리지수(PMI)는 다소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과 달리 전월 61.5%에서 62.6%로 상승했다. 지수는 기준인 50%를 상회할 경우 경기확장을 의미한다. 이처럼 GDP 지표와 시카고 제조업 지표가 긍정적으로 발표됐지만 개장후 발표된 1월 기존주택판매는 전월비 7.2%나 급감했다. 기존주택판매는 지난 12월에도 16.2%나 감소해 2개월 연속 급감세를 이어갔다. 또 미시간대의 2월 소비자신뢰지수 확정치도 최근 2년래 최고치였던 전월 74.4에서 73.6으로 하락했다. 고용전망이 불투명하고 집값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는 점이 투자심리에 부담을 줬다는 분석이다. 기업실적도 명암을 달리했다. 올드 네이비와 바나나 리퍼블릭 등의 브랜드를 소유하고 있는 의류 소매점 갭의 올 연간 이익 전망치가 애널리스트 전망치를 상회했다. 이에 따라 갭의 주가가 큰 폭으로 올랐다. 갭은 연간 이익이 주당 1.70~1.75달러를 예상했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 1.69달러를 웃도는 수치이다.
2010.02.27 I 지영한 기자
1억원에 살수 있는 미국 집들
  • 1억원에 살수 있는 미국 집들
  • [이데일리 오상용 기자] 지난 4년간의 주택가격 급락세로 미국의 집값은 군침도는 수준으로 떨어졌다. 그 결과 지난해 4분기를 기준으로 연 평균소득이 6만4000달러인 미국 중산층의 경우 미국 전역에서 매물로 나온 주택의 70.8%를 구매할 수 있는 주택구매능력(Home Affordability)을 갖추게 됐다. ▲ 영스타운의 주택매물. 침실5개-욕실4개인 이 주택의 매매 가격은 14만9000달러다.전미주택건설협회(NABH)의 밥 존스 회장은 "낮은 모기지 금리와 주택 가격 하락세에 힘입어 2009년 주택구매능력은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가격면에서 가장 매력적인 지역은 어디일까. 17일(현지시간) 미국의 경제전문채널 CNN머니에 따르면 인디애나폴리스가 주택구매능력지수 95.7%로 1위에 꼽혔다. 인디애나폴리스에 사는 중산층이라면 그 지역에서 출회된 주택매물 95.7%를 소화할 수 있을 정도로 집값이 싸졌다는 말이다. 이 곳의 주택평균가격은 10만6000달러. 중산층의 예산 범위내에서 감내할 만한 수준이라고 CNN머니는 설명했다. 2위는 한때 자동차 메카로 이름을 날렸던 디트로이트다. 디트로이트의 주택구매능력지수는 93.4%로 이곳의 평균 집값은 8만6000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우리 돈 1억원에 살 수 있는 집들이 많다는 이야기다. 3위~5위는 오하이오주의 세 도시가 차지했다. 3위를 기록한 데이턴의 평균 집값은 10만6400달러로 이 지역 주택구매능력지수는 93.2%를 기록했다. 4위는 오하이오 북동부의 영스타운으로 주택구매능력지수는 93%, 평균 집값은 7만6000달러다. 5위를 기록한 애크론의 주택구매능력지수는 92.2%로 평균 집값은 10만달러다. 반면 주택구매능력이 가장 낮은, 즉 해당 지역 중산층이 집을 사기엔 집값이 너무 비싼 지역으로는 뉴욕이 꼽혔다. 뉴욕의 주택구매능력지수는 19.7%로 평균 집값은 42만5000달러를 나타냈다. 그 뒤를 샌프란시코(구매능력지수 22.3%)와 호놀루루(33.8%), 산타아나(34.5%), 로스앤젤레스(36.8%) 등이 이었다.
2010.02.18 I 오상용 기자
미국 `주택압류→집값 추락` 악순환 이어진다
  • 미국 `주택압류→집값 추락` 악순환 이어진다
  • [이데일리 오상용 기자] 미국 주택시장의 고난의 행군은 끝나지 않았다. 지난해 하반기 주춤했던 주택압류 행진이 재개되면서 집값 하락을 부추길 것이라는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정부 지원덕에 일시적으로 위기를 모면했다 하더라도 고위험군 집주인의 70%는 결국 길거리에 나 앉고 말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집주인들의 숏세일(Short sale: 모기지 담보가치 보다 싼 값에 집을 파는 것)을 받아들이는 은행들도 늘어날 것으로 보여 이래저래 주택시장의 물량 부담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예상됐다. ◇ 주택 500만호 추가 압류될듯 ▲ 압류주택 해소에 소요되는 기간17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부동산 업체인 존번스 부동산 컨설팅은 주택 500만호가 추가 압류조치에 들어가 주택시장에 장기적인 충격을 줄 것으로 예상했다.  존번스 컨설팅은 "지난 10년간의 추세를 감안하면 각 주(州)별로 이같은 잠재 매물이 소화되기까지 평균 10개월이 소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아리조나주와 캘리포니아주 플로리다주 네바다주의 경우엔 상황이 심각하다. 캘리포니아의 스톡턴과 플로리다의 올랜도의 경우 잠재 압류주택 물량이 소화되기까지 27개월이 걸릴 것으로 예상됐고 플로리다의 마이애미는 24개월, 네바다의 라스베이거스는 18개월의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됐다. 압류 매물에 따른 집값 하락세가 미국 전역에 걸쳐 평균 10개월, 각 지역별로는 2년 넘게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 위기 모면했던 집주인 70% 결국 길거리로 신용평가회사 S&P의 전망도 암울하긴 마찬가지다. S&P는 "오바마 행정부의 `모기지 채무조정 계획`으로 압류를 면한 집주인들의 70%가 현재 추세대로라면 결국 다시 디폴트에 빠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S&P의 다이앤 웨스터백 이사는 "오바마의 `채무조정 계획`이 일정부분 도움이 되고는 있지만 전체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채무조정 대상 자격이 되는 집주인도 이제 별로 없다"면서 "많은 모기지들이 상환불능에 빠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주요 대도시의 주택가격 동향을 보여주는 S&P케이스쉴러 지수는 3년간의 하락세를 접고 최근 9개월간 점진적으로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이는 버락 오바마 행정부의 지원책으로 주택압류 행렬이 주춤해져 주택시장의 물량부담이 일시적으로 줄어든데 따른 것이라고 WSJ는 전했다. ◇ 올해는 `숏세일의 해` 이에 따라 미국의 대형 은행들은 파산위기에 처한 집주인의 숏세일을 받아들여 부실여신 감축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숏세일이란 집주인들이 모기지 담보가치 보다 헐 값에 집을 매각하는 것을 말한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현재 뱅크오브아메리카(BOA)와 JP모간체이스, 웰스파고 씨티그룹 등이 이를 위한 직원 교육을 실시하고 전담부서를 설치하는 등 준비에 착수했다. 집주인들로선 주택압류에 비해 금융회사 신용점수가 적게 깎이고 은행들로선 주택압류와 매각에 따른 시간과 인력 비용을 줄일 수 있다. 은행들은 주택압류에 비해 숏세일에 따른 대출 손실이 20% 가량 덜하다고 추정한다. 캘리포니아 샌디에고의 부동산 브로커인 짐 킬린저는 "작년이 모기지 채무조정의 해였다면 올해는 숏세일의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숏세일을 통해 주태압류건수가 줄어든다하더라도 궁극적으로 부동산 시장의 매물압력은 여전할 것으로 예상됐다.
2010.02.17 I 오상용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애플 능가할 `슈퍼앱스토어`
  • [이데일리 정원석 기자] 다음은 2월 16일자 경제신문 주요 기사다.(가나다순 ) ◇매일경제 ▲1면 -强小기업 비결은 독한 기업가 정신 -"은행 대형화가 선진화 아니다" -애플 능가할 `슈퍼앱스토어` -코스닥 상장사 300억대 분식회계 -이규혁 500m 출전 16년 묵은 限 푼다 ▲종합 -中國 잇단 긴축카드..금리인상 가능성 -美 주가·유가 하락 -출구전략 큰 변화없겠지만 주가·환율 변동성은 커질듯 ▲경제종합 -특허청에 수사권 부여 추진 -"과제 싸게 팔지마라" 강요한 제과업체 -美-日 원전수주 손잡는다 ▲정치·외교안보 -세종시 이제 본게임 李대통령도 전면에 -北, 중국서 외자 100억달러 유치? -한중일 `안보대화체` 신설 추진 ▲국제 -美월街가 그리스 위기 주범? -오바마 압력 비웃는 美로비 산업 -"日, PIIGS처럼 재정위기 직면할수도" -中 춘제 소비파워 `놀라워라` ▲금융·재테크 -우리금융 매각안돼 합병설 나오는 것 -재래시장 카드 수수료 인하 -금융지주사들 준법감시인 선임 ▲기업과 증권 -SKT,CIT기술로 글로벌시장 공략나서 -해운 빅4, 턴어라운드 빨라진다 -정준양 포스코 회장 `클레임 제로` 선언 -10인치 이상 LCD패널 삼성·LG 각각 5억대 돌파 ▲기업·경영 -롯데, 석유화학사업에 1조 투자 -삼성, 바이오 전문인력 모집 -한·아세안 온라인 시장 열어 -이통사간 유심칩 자유 이동 ▲부동산 -청약 황금시즌...보금자리 쏟아진다 -재건축 변수는 3월 개포지구계획 변경 -"살던 집 팔아드릴테니 새 아파트 입주하세요" -지방하천 살리기 올 6119억 투입 ▲사회 -공무원 재택·주4일 근무 가능해진다 -정부, 근로시간 단축 나선다 -의심거래 1000만원부터 추적 ◇한국경제 ▲1면 -글로벌 통신사 反애플 동맹..`슈퍼 앱스토어` 만든다 -강남권 금융자산 180조 은행·증권 VIP유치戰 -이달말 차관·비서관 인사 ▲종합 -日, 작년 4분기 4.6% `깜짝 성장` -뽑혀야 산다...공기업 `인사 드래프트制` 확산 -24일부터 운전면허 따기 쉬워진다 -中, 긴축 나서도 올 11.4% 성장 ▲경제·금융 -희망 근로의 그늘..농어업 취업자 되레 줄었다 -너무한 은행...연체이자 125억 더 받아 -지급결제 허용·판매전문社 도입 1년 끈 보험업법 이번에 통과될까 ▲국제 -케네디家 워싱턴 정치무대서 사라진다 -아프간 연합군, 탈레반거점 대공세 -볼커 "부실 非은행 금융사도 안락사 필요" -현대車처럼...도요타, 10년10만마일 무상수리 검토 ▲정치 -"세종시, 원안이든 수정안이든 빨리 끝내라" -여. 세종시 대충돌이냐, 극적 돌파구냐...이달이 `고비` -비서관, 차관 인사폭 얼마나... -뉴트 깅그리치 "2012년 美대선 출마...한·미 FTA 이르면 연내비준" -"북한, 100억달러 초대형 외자 유치 성공" ▲사회 -회계사가 300억대 분식회계 `앞장` -공무원 하반기부터 재택근무 -경찰, 민노당 당원명부 확보 추진 -서울 자율형 사립고 8곳 추가 지정 ▲산업 -정유사 새 성장엔진은 "2차전지 핵심소재" -도요타·혼다 중고차값 곤두박질 -LG전자, 월풀과 특허소송서 이겼다 -長壽게임 `관록의 힘`...업계 실적 하이킥 -신성홀딩스, 高효율 태양전지 개발 ▲부동산 -5년뒤 강남 뺨칠곳은 어디?...전문가들 용산·위례·판교 `강추` -도시형 생활주택 건설 `붐`...3860여채 분양 채비 -SH공사, 세곡·내곡 등 5000여채 공급 -`제2자유로` 파주 운정∼강매 6월말 개통 ▲증권 -상장사 배당금 늘어 `조용한 주총` 될듯 -유럽리스크 등 부담으로 박스권 장세 예상 -KT·롯데쇼핑·LG생건 "시총 1위 내놔" -코스닥 `변종BW` 더 교묘해졌네 -유럽재무장관회의 `그리스해법` 따라 또 출렁일 듯 ◇서울경제 ▲1면 -세계 모마일 생태계 대격변 온다 -도요타, 전자제어 시스템 재조사 -뉴타운 기준적용률도 20%P씩 올려주기로 -LG전자,印에 제3공장 건립 -한·터키 FTA 내달 협상 시작 ▲종합 -`코픽스` 적용 새 주택대출상품 첫선 -원高영향 수입물가 석달만에 내려 -SW등 지식서비스산업도 자유무역지대 입주 허용 -정부 출연硏 `非IT분야` 기술 수입 급증 -작년 中企대출 증가분 90% 공적보증 의존 -현금 두둑한 기업들 적극적 M&A 행보 -공공기관 노조 전임자 축소 잇따라 -"예보, 금융위로부터 독립해야" ▲정치 -정치권 `세종시 공방전` 더욱 가열 -MB `세종시 수정안` 홍보 전면 나설듯 -`학자금 상환제` "군복무 기간 이자는 공제를" -韓·中·日 `안보대화체` 신설 추진 ▲금융 -기프트카드 시장, 年 1兆대 규모로 급성장 -카드 포인트 사용 늘어난다 -금융노조 "올해는 임금인상" ▲국제 -"中 위안화, 한번에 5% 절상 가능성" -NATO연합군, 아프간 미르자 장악 -中-대만 ECFA 협상 급물살탄다 ▲산업 -글로벌 LCD업계 中시장 잡기 `각축` -온라인 게임사 `모바일 시장` 넘본다 -디카업계 신제품 경쟁 치열 -일반 휴대폰으로 PC와 콘텐츠 공유 -올 서민 30만명에 2兆 특례 보증 -올 설 선물 매출 크게 늘었다 ▲증권 -"1500대 등락...4월부터 추세적 상승 시도" -매도 치중 외국인들 `되는 업종`은 산다 -삼성생명 공모가격 10만~12만원선 될 듯 -지금은 실적 호전주 싸게 살 기회" ▲부동산 -서울 `알짜 뉴타운` 물량 쏟아진다 -고양 삼송지구 올 4000여가구 분양 -SH공사, 올 9개지구 5513가구 공급 -건축디자인·한옥지원사업 오늘부터 공모 시작
2010.02.15 I 정원석 기자
  • 미 주택거래, 작년 4분기 14% 증가
  • [뉴욕=이데일리 지영한 특파원] 미국의 작년 4분기 주택판매가 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준의 모기지관련 채권 매입과 주택구입자에 대한 세제지원이 도움을 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11일(현지시간) 작년 4분기 기존 주택거래가 연율 기준으로 603만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기존 주택은 새로 지은 신규 주택이 아니라 이미 사용되고 있는 주택들의 거래를 의미한다. 작년 4분기 이 같은 거래량은 전년동기 529만채에 비해 14.1% 증가한 수치이다. 다만, 작년 4분기 거래된 주택들의 중간 값은 전년비 4.1% 하락했고, 미국 전체 도시중 절반 정도에서 집값이 하락했다. 2009년 연간으로 실제 주택거래는 516만채를 기록해 전년비 4.9% 증가했다. 연간으로 주택거래가 증가세로 돌아선 것은 2005년 이후 처음이다. 이같이 주택거래가 증가한 것은 그동안 집 값이 크게 하락한 가운데 모기지 금리도 큰 폭으로 하락해 주택 수요자들의 주택구입능력(Housing affordability)이 크게 개선됐기 때문이다. 특히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모기지담보증권 등 모기지관련 채권을 지속적으로 매입함에 따라 모기지 금리가 크게 떨어졌다. 여기에다 주택구입자에 대한 세제지원도 작년 4분기 주택거래 증가에 일조했다는 분석이다.
2010.02.12 I 지영한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정부부처 `밥그릇 싸움` 심각
  • [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다음은 2월12일자 경제신문 주요 기사다.(가나다순) ◇매일경제▲1면-정부부처 `밥그릇 싸움` 심각-한국, G20서 개도국 대변해야-주요국 글로벌은행稅 거의 합의-靑, 박근혜에 강도발언 사과요구-폭스바겐·르노도 리콜▲트렌드-차기 한국은행 총재의 조건은···-`벙커`에 빠진 LPGA 한국이 구했다-"나라 빼앗겨 자긍심에 상처···이해할 수 있다"▲경제종합-한은 "경제 아직 정상 아니다" 1년째 금리동결-KOTRA 외자유치 뻥튀기 실제 투자금액 0.4% 불과-우즈벡 자원·플랜트시장 동반진출해야▲정치·외교안보-이동관 "기본예의는 지켜야"···朴의 실언으로 규정-정운찬 "박근혜 강도발언 상식 밖"-`舌禍` 부추기는 언론? 청와대 강한 불쾌감 표출-탈북여성 중국서 100만~110만원 거래▲기획-기업 10곳중 8곳 "모바일오피스·영상회의 당장 하고싶다"-"CIT 도입 충분히 공감 비용 대비 효과가 걱정"-ERP·CRM은 1단계 정보화···CIT로 가야▲국제-車리콜 쓰나미···세계경기 회복에 복병-美 2차 `스노마겟돈` 도시가 멈췄다-中, 美핵항모 입항허가 이유는-美 출구전략 충격은 없었다▲세계금융 3세대전쟁-`한국판 산탄데르` 만들 밑그림부터 그려라-금융사 장기 성장전략만큼 효율적 리스크관리가 중요-SC 소매금융 본부장 금융 해외진출때 韓流 활용하라▲금융·재테크-金상품 수익률 줄줄이 마이너스-차기 전북은행장?-4위 다툼 치열한 기업-하나은행-캠코, 국세물납주식 2144억원 공매-구직자 뽑은 기업에 고용장려금▲기업과증권-한국 3D게임, 애플 아이패드 뚫었다-원자력 연료봉용 소재 포스코, 지르코늄 생산-원천기술 위한 R&D 50년이 걸려도 해야-길 잃은 하이닉스 매각-기아車 첫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내놔▲기업·경영-삼성·LG "확 커진 中가전시장 잡아라"-효성 사상최대 실적-SK그룹 사외이사 내달 주총서 대거 교체-`GM 우즈베키스탄`에 GM대우 소형차 부품 수출-STX, 멕시코에 LNG터미널 만든다-美 레드라이온, 새만금에 공장 건설-유한양행 임금피크제 도입▲부동산-임금주택 6500가구 4월에 나온다-서울 아파트값 3.3㎡당 1850만원-넘치는 호재로 들뜬 경기시흥-전셋값 뛰어도 집 사기는 아직···-"분양가상한제 폐지해야"-상가분양 피해자 보호 강화한다-쇼핑몰에 맹꽁이 서식지?◇한국경제▲1면-"신사업 다급한데···" 세종시 갈 기업들 속앓이-한은 "저금리 지속" 채권금리 하락-靑 "박근혜의원 `강도론`발언 사과해야"-대법 "휘발유 담합 없었다"···에쓰오일 승소-하이닉스 M&A방어책 마련▲종합-美북동부 또 `눈폭탄`···연방정부·유엔도 문닫아-日외상 "100년전 한국인에 깊은 상처"-"사업 발목 잡고 특혜 시비까지···무한정 기다릴 수 없다"-적발에 치우친 공정위 조사관행 또 망신▲종합·해설-G3리스크에 경기 모멘텀 약화···상반기금리인상 없을듯-외국계銀, 조기 인상 필요성 거론▲경제 -대형금융사 국제규제 `룰` 10월 나온다-재정적자 11년만에 최고-관세 500만원까지 카드로 낸다▲금융-기업銀 7105억 순익···자산규모 `하나` 추월-신협 "서민대출 의무비율 도입 안돼"-`폭리 이자` 대형 대부업체 순이익 급증-론스타 "외환銀 지분 6개월내 매각"▲국제-베를루스코니, 머독과 낯 뜨거운 `포르노 전쟁`-`그리스 위기` 유럽결속 전화위복될까-구글 "100배 빠른 초고속 인터넷 구축"-중국물가 석달째↑ 집값도 9.5% 급등-브라운 英총리 "은행세 도입 합의▲산업-"하이닉스 우호지분 30%까지 늘려 경영권 방어"-대반, 반도체·LCD 對中 투자장벽 낮춘다-도요타 사태후 한국차 사이트 `북적`-SK텔, GM같은 톱 기업과 IPE사업 손 잡겠다-STX, 멕시코LNG터미널 건설▲부동산-양도세 감면혜택에도···지방78곳중 73곳 미달-건설업계 "양도세 감면 연장해달라" 긴급호소-서울 3.3㎡ 평균매매가 1850만원···14개區최고가 경신◇서울경제▲1면-외국계 투자은행 우리금융에 `군침`-금리인상 하반기로 넘어갈듯-게임업계 해외매출 날개 달았다-폭스바겐도 브라질서 19만대 리콜▲종합-그린카 주도권, 美전기차로 넘어가나-건설단체 "분양가상한제 폐지를"-삼성 "세종시에 빨리 입주해야"-14대 IT원천기술 개발 7600억 투입-GDP 대비 재정적자 11년만에 최고-KDI `영리의료법인 도입 군불때기` 전면에▲해설-`힘빠진`李총재 `선제적 대응`서 후퇴···발언수위 낮아져-금리인상·보유 국공채 매각등 핵심 출구전략 시기는 불투명▲기획-"자산 거품 잡으려다 경기 경창륙 우려"···출구전략 시기 고민-美-中 `위안화 절상`줄다리기···한국에도 `불똥` 가능성-고든 브라운 英총리 "6월 캐나다 G20회의서 은행세 부과 합의볼 것"-일단 개발만 하면 대박···"눈앞 이익보단 멀리 보고 투자를"-희소금속 전쟁도 `소재화`에 달렸다▲금융-외국계 투자은행, 우리금융에 군침 천문학적 인수가···투자유치 불가피-`부실대출`이 금융지주 실적 희비갈라-은행 중장기 외화차입 비율 1년새 31%P 상승-"신협, 올 서민대출 12조원으로 늘릴 것"-企銀 당기순익 2년째 7000억대 선방-가해자 모르는 자차사고 부담 늘듯▲국제 -佛·獨 `그리스 살리기` 적극···지원 내용·강도는 `안갯속`-美, 도요타 상대 집단소송 나선다-日 금융감독청 "기업 임원 보수 공개 추진"-테마섹, 새 투자회사 설립▲산업-삼성-LG "中 10억 農心 잡아라"-포스코 지르코늄 튜브 사업 진출-구본무 LG 회장 "임원들, 끈기 가지고 도전하라"-`소통·창의·상생의 리더십` 활짝···불경기도 이겼다-"올 `포스코 3.0` 원년···초일류 기업 도약하자"-모바일 인터넷 `고공비행`-삼성 `햇빛 충정 태양광폰` 빛본다-中企 사업성에 4200억 R&D 자금 지원-신세계百 강남점에 샤넬도 들어선다-백화점에 봄바람 `살랑살랑`▲부동산-설 이후 부동산 어떻게···-은마 안전지대 결과에 촉각 -광교등 유망지역 쏠림 심화 -대출규제로 급속 회복 무리-주택 30~40%는 60m²이하 소형으로 -서울 집값 3.3㎡당 1850만원 역대최고-아파트 하자 보수 분쟁 줄인다▲건강·제약-"아이 코막힘 심할땐 따뜻한 물수건으로 코 찜질을"-“신종플루 아직 안심하지 마세요"
2010.02.11 I 이준기 기자
(edaily인터뷰)손성원 "재정위기 최선책은 경제성장"
  • (edaily인터뷰)손성원 "재정위기 최선책은 경제성장"
  • [뉴욕=이데일리 지영한 특파원] "최악의 경우 그리스가 유로존에서 나갈 수 있겠지만 그 가능성은 희박하다. 누군가 그리스를 구제하는 방안이 현실성 있는 시나리오로 보인다. 그러나 심리가 중요하다. 직전 금융위기 때도 시장의 심리가 계속해서 나빠지면서 걷잡을 수 없는 상황으로 전개됐기 때문이다." ▲ 손성원 교수월스트리트저널(WSJ)이 최근 미국의 `톱5 이코노미스트`로 선정한 손성원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 석좌교수는 9일(현지시간)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유럽지역 국가에서 불거지고 있는 재정위기 사태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손 교수는 "재정적자 문제의 가장 좋은 해결책은 경제성장"이라고 밝혔다. 경제가 크게 살아나면 세금이 많이 걷혀 재정적자가 줄어들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그러나 성장세가 약하기 때문에 시장은 각국의 재정적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그리스가 작은 나라이기 때문에 재정위기가 그리스에만 국한된다면 걱정이 없지만, 이탈리아, 포르투갈 등 다른 유럽국가들 역시 재정적자가 많다"고 지적했다. 이런 가운데 세계경제 회복세가 약하다 보니 시장은 그리스의 재정위기를 `빙산의 일각`으로 여기고 있다는 설명이다. 손 교수는 따라서 "유럽의 재정위기는 세계경제 회복세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고, 시장의 심리를 고려하면 유로존의 재정위기 문제가 단기간에 해결될 이슈도 아닌 듯 싶다"고 말했다. 손 교수는 미국경제에 대해서는 `더블딥(경제가 회복하다가 다시 위축되는 현상)`에 빠질 확률이 25%라고 밝혔다. 그러나 미국 소비자들이 펑펑 쓰지는 않지만 꾸준히 소비에 나서고 있고, 제조업과 주택시장도 바닥을 쳤기 때문에 미국경제가 `더블딥`을 피할 확률이 75%로 훨씬 더 높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올 하반기에는 금리를 인상하되, 오는 11월 중간선거가 임박한 상황에서 금리를 올리기 보다는 이 보다 앞선 올 여름, 즉 7~8월께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다음은 손 교수와의 일문입답.  유럽 재정위기 심리가 중요..단기간 해결될 이슈 아닌 듯 -유로존 일부 국가들의 재정수지악화와 부채비율 상승으로 유럽지역 국가들의 재정위기 우려감이 지속되고 있다. 이 같은 유럽국가들의 재정위기는 세계경제 회복세에도 영향을 미칠까. ▲영향을 줄 것으로 생각한다. 재정 문제가 유로지역 내에서 그리스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다른 곳으로 퍼지고 있다. `컨테이전(Contagion 전염)` 상황이다. 유로화 환율은 작년 4월 달러당 1.5달러를 넘었지만 지금은 1.36달러까지 하락(유로화 가치 하락)했다. 문제가 더 커질 것으로 시장이 생각하고 있는 것이다. 국채 신용디폴트스왑(CDS) 프리미엄도 그리스 뿐만 아니라 다른 유럽국가에서도 오르고 있다. 최근 주식시장 하락은 유럽지역의 재정 위기가 세계경제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를 반영한 것이다. 더욱이 미국 쪽에서는 금년 말 경기부양 자금이 바닥이 난다. 여기에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는 올해 출구전략에 나서야 한다. 이는 금리상승을 의미한다. 이 과정에서 미국과 유럽의 성장세가 약해지면, 중국에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 즉, 미국과 유럽지역으로 수출이 안되면 중국 경제가 영향을 받게 된다. 물론 중국과 교역이 많은 한국도 영향을 받게 될 것이다. 이 같은 흐름을 고려하면 유럽의 재정위기는 세계경제 회복세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안이다. - 그리스의 재정적자 문제가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 ▲재정적자 문제의 가장 좋은 해결책은 경제성장이다. 성장률이 높아지면 세금이 많이 걷히고 재정적자는 줄어들게 마련이다. 그러나 각국의 재정적자가 앞으로 더 늘어나면 늘어났지 줄어들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시장은 걱정한다. 중국을 빼면 미국과 유럽의 경제성장률이 높지 않을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사실 그리스는 작은 나라이기 때문에 재정위기가 그리스에만 국한된다면 걱정이 없다. 하지만 이탈리아, 프랑스, 포르투갈, 영국 등 다른 유럽국가들 역시 재정적자가 많다. 이런 가운데 세계경제 회복세가 약하다 보니 시장은 그리스의 재정위기를 `빙산의 일각`으로 여기고 있는 것이다. -유럽의 재정위기를 해결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방안은 무엇이 있을까. ▲ 최악의 경우 그리스가 유로존에서 나갈 수 있겠지만 그 가능성은 희박하다, 유럽중앙은행(ECB)이나 독일 등 누군가 그리스를 구제하는 방안이 현실성 있는 시나리오로 보인다. 우선 유럽중앙은행(ECB)이 돈을 빌려주는 방안이 있다. 다만, ECB의 정관상 유로 국가에 대한 대출이 쉽지 않다는 지적도 있다. 유럽의 개별 국가들이 돈을 빌려주는 방안도 생각할 수 있다. 독일과 프랑스 정도가 여유가 있는데, 이들이 그렇게 해줄지는 지켜봐야 한다. 이 밖에 국제통화기금(IMF)이 구제하는 방안도 있을 수 있다. IMF는 그리스 정도는 충분히 구제할 능력이 있다. 그러나 구제대상이 다른 나라로 확산되면 IMF의 자원이 충분하지 않을 수 있다. 결국 가능한 옵션으로 ECB, 독일, IMF 등의 지원을 예상할 수 있다. 그러나 시장의 `심리(Psychology)`가 중요하다. 직전 금융위기 때도 시장의 심리가 계속해서 나빠지면서 걷잡을 수는 상황으로 전개됐기 때문이다. 최근 유로화 가치 하락폭이 상당하다. 이 같은 시장의 심리를 고려하면 유럽의 재정위기 문제가 단기간에 해결될 이슈는 아닌 듯 싶다. 미국경제 더블딥 피할 가능성 75%..더블딥은 25% -미국 경제를 살펴보자. 교수님께서는 올해 미국 경제의 `더블딥` 가능성을 25% 정도라고 진단을 내리고 있다. 과연 어떠한 문제점들이 나타날 때 미국 경제가 더블딥에 빠질까. ▲미국의 작년 4분기 경제성장률은 연율 5.7%로 꽤 높았다. 그런데 재고 변화에 크게 의존했다. 올해 미국경제 성장률은 연율 2.8%를 예상하고 있다. 미국경제가 연율 2.5~3% 정도를 기록하면 `더블딥`은 없을 것이다. 그러나 2~2.5% 수준으로 떨어지면 더블딥 가능성이 높아진다. 미국경제의 더블딥을 걱정하는 이유는 3가지가 있다. 우선 미국 정부의 7870억달러의 경기부양 자금이 금년 말이면 소진된다. 일각에서는 제2 경기부양책을 주장하는 사람도 있지만, 재정적자 너무 악화되기 때문에 그럴 가능성은 거의 없다. 따라서 `경기부양책 종료`가 더블딥 우려의 첫번째 이유이다. 또 미국 연준은 올해 출구전략에 나서야 한다. 연준이 아직 이자율을 올리지 않았지만 올 하반기에는 금리를 올릴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출구전략은 경제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따라서 출구전략은 더블딥을 우려하는 두번째 이유이다. 여기에다 유럽에서는 현재 재정위기 문제가 발생했고, 중국은 은행들의 융자를 제한하고 유동성을 줄이기 시작했다. 이를 감안할 때 세계경제 회복세 약화 가능성은 더블딥을 우려하는 세번째 이유이다. -더블딥 가능성이 25%라면, 반대로 더블딥을 피할 가능성이 75%에 달한다는 말씀인데, 더블딥을 피할 가능성을 훨씬 높게 보고 있는 이유는. ▲미국경제에서 소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70%에 달한다. 따라서 미국경제 전망은 간단하다. 소비자들이 돈을 쓰지 않으면 경기는 위축되고, 소비자들이 돈을 계속 쓰면 경제는 성장하게 된다. 현재 미국의 소비자들은 돈을 펑펑 쓰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꾸준히 소비를 하고 있기 때문에 미국경제 성장은 지속될 것이다. 특히 제조업과 주택시장이 바닥을 친 것 같다. 1월 제조업부문 고용은 이번 리세션 이후 처음으로 증가세로 돌아섰다. 주택시장에서는 집값이 크게 떨어진 상태이고, 모기지 금리도 많이 낮아져 주택구입능력(Housing affordability)이 굉장히 좋아졌다. 주택시장도 조금씩 개선될 것이다. 연준 7~8월께 금리인상 전망..MBS 매입 연장 가능성도 -앞서 미국 연준이 올 해 금리인상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는데, 좀 더 자세히 설명하면.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는 오는 11월 중간선거가 임박한 상황에서는 금리를 올리지 않을 것이다. 연준이 만약 금리를 올린다면 미리 7~8월 정도에 올릴 가능성이 높다. 사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연준에 미치는 영향력은 크지 않다. 오바마가 이래라 저래가 할 수 없고, 하라고 해도 연준이 말을 듣지 않을 것이다. 벤 버냉키 연준 의장도 4년 연임이 확정됐기 때문에, (정치권의 눈치를 보느라) 올려야 할 금리를 그냥 놔두려 하지는 않을 것이다. 다만, 버냉키로서는 굳이 의회와 대립할 필요까지는 없다고 생각할 것이다. 따라서 버냉키는 (선거 때 표를 의식해 저금리를 바라는 정치권을 자극하지 않기 위해) 선거가 임박해 금리를 올리기 보다는, 중간선거에 미리 앞서 올 여름께 금리를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미 연준은 모기지(주택담보대출) 시장 안정을 위해 현재 1조2500억달러 한도로 모기지담보증권(MBS)을 매입하고 있다. 그런데 연준은 지난 1월 FOMC 정례회의 발표문에서 MBS 매입을 오는 3월말에 종료할 가능성을 시사했는데. ▲연준이 MBS 매입 기간을 연장할 가능성이 좀 있다고 본다. 주택시장 분야가 미국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8분의 1에 달한다. 만약 모기지 금리가 상승하기 시작하면 미국경제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따라서 경제여건이 좋지 않다는 판단을 내리면 연준은 MBS 매입 기간을 연장할 가능성이 있다. 향후 MBS와 관련된 이슈는 2단계로 지켜봐야 한다. 우선 첫 단계는 MBS 매입이 중단됐을 때의 시장에 대한 영향이고, 두번째 단계는 연준이 매입한 MBS의 매각에 나설 때 시장의 반응일 것이다. ◇손성원 교수 = 캘리포니아주립대학교 석좌교수. 다국적 소매 체인인 `Forever 21`의 부회장을 겸임하고 있다. 1944년 광주 출신. 광주제일고 졸업후 미국에 유학, 피츠버그대와 하버드 경영대학원을 졸업했다. 경제학 박사. LA한미은행장과 웰스파고은행에서 수석 부행장 및 최고 경제 책임자로 근무했다. 웰스파고 근무 전에는 백악관 대통령 경제 자문회의 선임 경제학자로 활동. 2002년 `타임`의 경제 고문단에 위촉됐다. `스타 트리뷴`은 `20세기의 가장 영향력 있는 미네소타 출신 100인`중 한명으로 손 교수를 선정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2006년 손 교수를 그 해 `최고 이코노미스트`로 선정했고, 최근에는 손 교수를 2009년 `톱5 이코노미스트`으로 뽑기도 했다. 손 교수는 `세계 금융위기와 출구 전략`을 저술했다.
2010.02.10 I 지영한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금호그룹 계열사 분리 경영
  • [이데일리 문정현 기자] 다음은 2월9일자 경제신문 주요 기사.(가나다순) ◇ 매일경제▲1면-금호그룹 사실상 형제 분할-"세상에...설탕이 없다니" 이번엔 인도發 슈가쇼크-키코 첫 판결서 은행 승소▲중대고비 넘긴 금호그룹-오너일가 집 빼고 주식 등 전재산 담보로 맡겨-아시아나 경영 박삼구 회장에 우선권-금호그룹 주가 출렁▲세계금융 3세대 전쟁-중국·인도 은행 숫자 더 늘려 경쟁유도, 한국·말聯 대형화·해외진출 적극 모색-미·영 "금융패권 놓칠라" 뉴노멀 압박 -말聯 중앙銀 부총재 해외금융사 유치 경쟁력 키워야 맥쿼리그룹 부회장 삼성과 해외 동반진출 왜 못하나-새금융표준 안일한 대응땐 3세대 전쟁서 생존 어려워▲경제종합-한국판 MIT 미디어랩 만든다-키코소송 은행 첫 승소판결 "中企에 환위험 충분히 설명" -김황식 감사원장 "관치 논란 금융당국 감사"▲국제-中 더이상 저임금 국가 아니다-日 도요타 후폭풍 닛케이 1만 붕괴-이란 우라늄 고농축...긴장 고조▲기업과 증권-법원, 계열사 부당지원에 제동-현대重, 1조3천억 FPSO(부유식 원유생산설비) 수주-LG, 3D 기능 TV 확 늘린다-온라인 게임업체 쑥~쑥~ 연매출 1조 올리는 게임업체 곧 나온다-방통위, 유심 잠금장치 이달중 완전 해제..스마트폰·일반휴대폰 동시 사용-'큰손' 국민연금 급락장서 느긋-200일 이동평균선 결국 내줬다-중국 긴축리스크 11일이 분수령?-대형제약株 상승세 이어갈까-조정장에서 더 빛나는 실적기대株-에이모션, 휴대폰부품社 인수▲중소기업·벤처-임플란트 시술기간 확 줄인 SW-애플式 개방형 플랫폼이 협업 새 모델▲부동산-'판자촌 정비' 개포재건축 새 변수로-돈 몰리는 다세대 경매◇서울경제 ▲1면-글로벌 금융축 다시 흔들린다-금호계열사 오너별 분리경영-부품소재, 도요타 사태는 '기회의 문'-도요타, 렉서스 마저도...하이브리드모델 이달말 리콜▲종합-SLS조선 워크아웃 수출보험 1兆 손실 우려-키코 본안소송 첫 판결 은행이 이겼다-감사원, 금융감독체계 적정성 심층 점검-IT 인력양성 부실사업자 대거 정리-대다수 해외투자銀 전망.."한은 이달에도 금리 동결할 것"-1월 실업급여 신규 신청자 사상최고-부동산 임대사업자 세원 추적 강화▲금호 계열사 분리 경영-정상화 '숨통'...워크아웃 끝나도 '소 그룹'으로 나뉠듯-김영기 산업銀 부행장 일문일답 "금호그룹 구조조정 탄력 붙을듯"▲기획-G2 무역마찰...新보호주의 기류에 '위기 공조' 파묻혀-'PIGS 위기 대응' 뜸들이는 獨·佛-안전자산 선호 심화땐 '2008년 자금유출 악몽' 재연 우려-"금융시장 외국인 입김 더 세졌다"-한국 CDS 프리미엄 급등▲정치-尹 재정 "올 한국 경제 5% 성장"-李 대통령 라디오 연설 "일자리 만들기 모범국가 되고자 노력"▲국제-금융위기 이후 '진화·행동경제학' 뜨고 '시카고 학파' 지고-탈레반 핵심거점에 전운 감돈다-英 재계 "5년내 석유위기 올것"-가이트너 재무 "美 국가신용 강등 절대 없다" 그린스펀 前 의장 "실업률 하락 기대하기 어려워"-중국 사회과학원 전망 "中 올 10% 안팎 고속성장"▲산업-글로벌 車업계 그린카 개발 '비상'-現重 11억弗 규모 FPSO(원유생산저장하역설비) 수주-삼성, 샤프와 LCD패널 특허 공유-국내서도 캠리 하이브리드 급발진 의혹 첫 제기-'아이패드 늪'에 빠진 아마존-국내 첫 안드로이드폰 '모토로이' 예약가입자 2만명 넘어-롯데마트 "10원 더 싸게" 고수▲증권-"200일선마저..." 지지선 잇단 붕괴-은행株 줄줄이 연중 최저가-셀트리온 코스닥 대장주 되나-"항공업종 단기적으로 투자해볼만"-한국가스공사 주가상승 여력 클듯▲사회-'키코 첫 본안소송' 은행이 이겼다..재판부 "불공정한 계약 아니다"-복지부 이번엔 '플루 백신잔치'-리베이트 받는 의·약사 과징금 50배 부과 추진-교사 성과급 최대 137만원差▲부동산-강남 집값은 오르고..강북·신도시 등은 내리고...따로노는 시장, 정부 "고민되네"◇한국경제신문▲1면-일손 당장 6만명 부족한데..중소제조업체들 "외국인 쿼터라도 늘려달라"-실업급여 신청자 '사상최대'-금호 대주주 보유주식 담보제공 동의-법원 "키코 손실, 은행 책임 없다"-우리금융 합병 쉽게 '예보 MOU' 푼다▲종합-박삼구 회장 '타이어'...박찬구 前회장 '금호석유화학' 경영-법원 "키코 불공정 계약 아니고 설명의무 위반 없어"-"2期 경제팀, 11월 G20 회의까지 유지할 것"-포스텍 '하버드式 테뉴어(정년보장 심사제)' 도입-한은-재정부 '이익금 2조6000억 쟁탈' 신경전-엄기영 MBC 사장 "사퇴하겠다"▲금융빅뱅-합병전 경남·광주銀 먼저 팔기로...치열한 인수경쟁 예고▲경제금융-"한국은 불가능한 '삼위일체(자본자유화·적정환율·독립적통화정책) 함정'에 빠져"▲국제-"EU, 그리스에 예산 직접 투입·연대 보증 등 가능"-울고싶은 사파테로(스페인 총리)...믿었던 좌파도 등 돌려-美 사모펀드 매니저 '세금 폭탄' 공포▲산업-현대重, 전용도크의 힘...1조 규모 FPSO 수주-SK텔, 안드로이드폰 '모토로이' 판매-통일그룹, 용평·여수리조트에 1조5000억 투자한다-이건희 前회장 밴쿠버에서 올림픽 유치활동-서남해권 조선단지 망치소리 멈췄다▲부동산-2년전 조합무효 판결 '신당 10구역'은 지금...조합 처안 못한채 사업추진 '어정쩡'-삼성건설, 싱가포르서 6억弗 플랜트 수주-전셋값 뛰자 소액 다세대 경매 인기-40년→30년 서울 '재건축 허용연한 단축' 또 물건너가▲증권-연기금·개인, 대형 우량주 저가매수 타진-조석제 LG화학 사장 "전기차 2차전지 사업, 공격경영 지켜봐라"-금융사 고액 연봉자, 보너스 60% 이상은 나눠 받는다-게임하이, CJ인터넷서 인수 가능성에 급등
2010.02.08 I 문정현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금호 경영권 보장 철회
  • [이데일리 안승찬 기자] 다음은 2월8일자 경제신문 주요 기사.(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세계금융 3세대 전쟁..큰 기회 왔다 -은행 가계대출규모 상한선 설정 -"금호 오너일가 경영권 보장 철회" -방북 왕자루이 김정일 만날듯 ▲트랜드 -한나라 의원 선거출마자 트위터 하라 -어제 마신 일·유럽맥주 사실은 중국산 -중 긴축 한국경제엔 큰영향 없다 ▲종합 -PIGS 위기 이번주가 고비 -5년내 아시아 톱10 은행 키운다 -EU 결국 그리스 구제할 것 -2조 사모펀드 만들어 신약 연구개발에 쓴다 -국가재정 위험 더 들여다본다 -"지금 금리인상 시그널 줘야" ▲국제 -미 정부 도요타에 과징금 검토 -`Japan Bashing(일본 때리기)` 일본내 반발여론 확산 -미중 보복관세 난타전 ▲금융.재테크 -지방은행 지각변동 시동걸리나 -산은 "오너 경영권 요구는 어불성설" -보험 지급결제 허용 국회 논의 ▲기업과 증권 -"안드로이드, 상반기 아이폰 판매 추월" -종합상사 중동 특수 노린다 -비수기 모르는 반도체 LCD 값 -이석채 KT회장 자사주 매입 -차세대 ATM 놓고 LG-효성 대격돌 ▲유통 -영세상인 호응 못얻는 SSM가맹사업 -명품 패션 스마트폰에 빠지다 -이건희 회장이 요즘 입는 양복은? ▲기업과 증권 -유럽쇼크 여진..외국인 자금회수 나서나 -주가 힘없어도 ELS는 훨훨 -코스닥 16사 퇴출..실질심사 무섭네 -치솟는 유럽CDS프리미엄 주목 -현대차 약세장서도 독야청청 ▲부동산 -"상가분양 피해보상 어디서 받나요" -위례신도시 `암초` 남성대 골프장 -재외동포 전용 아파트 나온다 ◇서울경제 ▲1면 -저축은행 등 금융사 파산때 이자는 일부만 보장된다 -고민 빠진 G7 "경기부양은 지속" -재개발등 실거래가 허위신고 조사 -R&D M&A 지원 글로벌 제약사 만든다 -"금호 일가 보유 주식 처분위임권 안 넘기면 경영권 보장 않겠다" ▲종합 -포스코 대대적 마케팅 쇄신 나선다 -오바마 한인기업 성공 소개 -윤재정 "은행장은 사외이사의 포로" -공기업 부채등 국가재정 관리 강화한다 -빗나간 보고서로 곤혹스런 증권사들 -1억불 논란 일었던 CEO 연말보너스..골드만삭스 "900만불 지급" ▲금융선진화 비전 -10년내 亞 톱10 은행 2~3개 만든다 -은행이 자회사 통해 소비자 금융업 진출 -예금 보험 증권예탁금 등 권역별로 보호한도 차등화 ▲금융 -카드 캐피털 50%룰 규제 풀리나 -강정원행장 경영책임론 부상 -중소기업 상시 구조조정 체제 가동한다 ▲국제 -중 지도부 "경제 구조조정 필요" 강조 -"도요타, 일본내 프리우스 전량 리콜" -미 실업문제 해법 놓고 의견 분분 ▲산업 -삼성 "특허 경영으로 中시장 공략" -이건희 전 회장, 조양호 회장 설연휴 반납.."동계올림픽 유치 올인" -현대기아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 공개 -장수 게임들 `관록의 힘` -SKT, 안드로이폰 띄우기 시동 -통신사 CEO 일제 자사주 매입 -LED조명시장 가격전쟁 불붙었다 -"마지막 최저가 혜택 잡자" 대형마트 휴일 고객 북적 -SSM 가맹사업 본궤도 진입 험로 ▲증권 -불확실성 심화..안전자산 선호심리 더 커져 -"삼성전자·현대차 조정기 적극 매수를" -파생결합증권 시장 급성장 -개미들 산 종목 하락률 커 울상 -MMF로 자금 몰린다 -깜짝 실적 업종 대표주들에 기대 크다 ▲부동산 -역전세난 겪던 판교 이젠 전세난 -"수도권 대규모 입주단지서 전세 찾으세요" -노후 상가 리모델링 봄바람 불어온다 ◇한국경제 ▲1면 -구글 주도 `反애플 동맹`이 뜬다 -"금호 대주주 책임 이행해야" -우리금융, 합병통해 민영화한다 -재정적자 우려 불구 G7, 경기부양 지속 ▲종합 -최고 1m 눈폭탄에 교통 마비 정전사태 -미중, 연일 보복관세 난타전 -프리우스 리콜 `친환경차 붐`에 찬물 -음주사고 운전자 20대 후반이 최다 -윤증현 "일률적 정년연장 대신 기업 필요따라 선택해야" -"유럽 위기, 국내 전염 가능성 낮다" ▲경제·금융 -제약사 리베이트 받은 의사 약사도 형사처벌 -은행 예금금리 다시 하락세 -대한생명 3월 중순, 삼성생명 4월말 상장 ▲국제 -45도만 고개숙인 도요타..미언론 "사죄 아니다" -미 이어 EU도 대만에 헬기판매 -골드만삭스 CEO 105억 보너스..여론에 굴복? -`슈퍼볼 광고` 챔피언 누가 등극할까 -미 실업률 한자릿수로..오바마 "희망이 보인다" ▲산업 -갈수록 커지는 구글 파워..스마트폰 태블릿 넷북까지 노린다 -국내 첫 안드로이드폰은 구글 세상..멀티태스킹 최대 강점 -구글은 협력자이자 적? -삼성전자, 벤쿠버서 무선 올림픽 연다 -KT, 종로에 24시간 통신매장 열었다 ▲생활경제 -마트 가격전쟁 한달..손님 끌기는 성공했지만 -"백화점 영캐주얼이 2층에 있네" -`벤치마킹 교과서` 일본 백화점 죽쑤지만.. ▲부동산 -군골프장 때문에..위례신도시 2월분양 못하나 -초식남 디지털루키 위한 아파트 뜬다 -은평 길음..1000채 이상 대단지 9곳 올해 집들이 ▲증권 -외풍에 시달리는 증시..미일보다 더 빠져 -조정 압박속 기술적 반등 시도 예상 -상장사 해외IR 러시..코스닥기업도 실적 알리기 잰걸음 -IFRS 도입기업 "법인세는 기존 기준으로 내라니.." -실질심사제 1년..코스닥 퇴출 기업 금증 -상장사 상호변경 영어식 첨단 이미지 선호
2010.02.07 I 안승찬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도요타의 추락 어디까지
  • [이데일리 이태호 기자] 다음은 2010년 2월1일자 경제신문 주요 뉴스다.(가나다순) ◇ 매일경제 ▲1면 -지자체 재정난 벼랑끝 월급·청소비도 못줄판 -국내체류 외국인 영주권자 소득세특례 제외 논란 -아이폰 매경뉴스 굿~ 20만 다운로드 돌파 -상장사 실적 기대이하 ▲트렌드 -LH 또 이지송式 파격 인사 -돌로 만든 종이 中 공식사용 -오늘 임시국회 개회 세종시 격돌 -여성 운전면허 1000만명 시대 ▲경제종합 -에너지 `펑펑` 쓰는 지자체 신축 청사 -세무조사후 신고세액 주였다간 낭패 -미군 반환 땅에 1조 5429억 투입 -또 구제역 포천서 여섯번쨰 사망자 발생 ▲정치·외교안보 -MB, 다보스發 의제로 국정운영 분위기 전환? -與野 6·2 지방선거 `헤쳐모여` -반기문총장 특사 9~12일 北 방문 ▲국제 -도요타, 佛 10만대…혼다, 인도 8500대 리콜 -中, 美 대만 무기판매 보복 경고 ▲금융·재테크 -고용 3% 늘린 기업에 금리 0.7%P 인하 -은행권 펀드 고객 이탈을 막아라 ▲기업과 증권 -美서 도요타 고객 현대차로 바꾸면 1000弗 지원 -줄어드는 선박 건조…철강업계 비상 -삼성, 35나노급 D램 개발 -삼성·LG 노키아와 격차 좁혔지만 ▲유통 -청담동 패션가 접수한 신세계·삼성 -한국 기술로 만든 벨기에 초콜릿 -유통기한 1년 生막걸리 나온다 ▲부동산 -강화도 땅값 나홀로 들썩 -토지정책 시장경쟁 강화돼야 -"주변에 들어선 임대주택 때문에 집값 떨어져도 손해배상 청구 못해" ◇ 서울경제 ▲1면 -"다양한 경로 통해 남북 접촉하고 있다" -중소상장사 IFRS 준비 `발등의 불` -도요타의 추락 어디까지…美 점유율 3위로 밀려 올 적자 규모 더 커질 듯 -해외 대형선사 `선주금융` 13억弗 요청 ▲종합 -(코레일 "만성적자 인천공항철도 수익 늘리자") 김포공항~서울역 연내 개통 추진 -LH, 연공서열 파괴 대규모 물갈이 인사 -"법인세 축소 신고 기업 집중 관리" -中企 대출금리 슬금슬금 오른다 -엔캐리 트레이드 다시 활기 띨 듯 -예보, 팀 52개로 축소·저축銀 부서통합 -임시국회 `민생 챙기기` 한다지만… ▲경제전망 -수출입동향·외환보유액 눈여겨볼만 -美 오바마 금융개혁 청문회 `주목` ▲금융 -카드 현금서비스 투명화 작업 시동 -돈줄 마른 금호 협력업체 `단비` -국내 18개銀 부실채권비율 `뚝` -수출입銀, 고용창출 기업에 금리 우대 ▲국제 -꺼지지 않는 `세계경제 비관론` -(다보스포럼 `금융개혁` 비공개회의) `대마불사 기업 추리기` 집중 논의 -美증시 조정국면 진입 `경고등' ▲산업 -삼성 수원공장 `금단의 벽` 허문다 -저가 항공사, 최신기종 도입 잇달아 -IPTV업계 "콘텐츠 강화가 살길" -SNS 성장세 "눈부시네" -삼양라면 `롯데 편의점`서만 비싸네? ▲증권 -연기금, 하락장서 `구원투수` 되나 -"채권도 주식처럼 쉽게 거래하세요" -국내 주식형 펀드 `1월 수익률` 부진 -상장사 상당수 작년 4분기 `어닝쇼크` -애플 `아이패드`에 밀려난 전자책株 -CJ CGV·아모레등 내수株 관심 높아져 ▲사회 -불법폭력 집회·시위단체에 정부보조금 올해도 안준다 -우리銀 `1조 5,000억대 투자손실` 본격수사 -효능의심 태반주사 5개 판매중지 -교사 커뮤니티 활동활발 -화장장 부정 예약 "꼼짝마" ▲부동산 -현대건설 "원자력 발전소 사업에 올인" -(강남재건축시장) "값 뛴다고? 누가 그런소릴… 손해보고 내놔도 안 팔려" ◇ 한국경제 ▲1면-퀄컴 R&D센터 한국에 세운다-회생절차 인가前 M&A 할 수 있다-지자체 임금체불 대란 예고▲종합-`이지송式 인사` LH 변화의 첫발-한국인 10명중 4명만 "삶의 질 만족"-오바마 "EU가 한국시장 선점 우려"-외국인 배당금 5兆..사상 최대치 육박-"北, 경협자금 70억달러로 핵무기 만들었다"-경기침체로 稅수입 줄어도 호화청사·출제에 돈 `펑펑`▲경제·금융-"금융위기에도 수출 보험 확대..올 190조 보증"-국세청 `얌체 기업` 62곳 탈세 중점관리한다▲국제-中, 대만 무기수출에 "美와 군사회담 취소" 전격 통보-빚더미 나라 `곳간 채우기` 경쟁-"외국 출구전략땐 위안화 절상 검토"-`리콜사태 수습` 시험대 오른 도요타 아키오 사장-美 4분기 좋았지만…하반기 성장둔화 우려 여전▲산업-"하이브리드 기술력, 도요타 90%까지 따라붙었죠"-현대·기아차, 협력업체 품질경영 높인다-삼성·LG+퀄컴 `스마트폰 소프트웨어 동맹` 뜬다-해운사 "300t 이상 중량화물 운송시장 잡아라"-"귀찮지만 기름값 아끼자" 셀프주유소 확산▲부동산-현대건설, UAE사막 한가운데서 `원전 회의`-국민주택기금 전세 대출 급증-세종시 효과? 충청지역 분양권 상승세▲증권-주요 블루칩 실적전망 밝아 반등여력 커져-증시 조정속 `저점 찾기` 활발할듯-CEO들 자사주 매입러시..주가도 `우상향`-상장사 풋백옵션 비공개..투자자피해 우려
2010.01.31 I 이태호 기자
  • 임대주택 들어와 집값 떨어져도 소송 못한다
  • [노컷뉴스 제공] 자신의 집 주변에 임대주택이 들어서 집값이 떨어졌다는 이유 만으로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없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임대주택에 대한 편견을 '집단 이기주의'의 일종으로 간주해 어떠한 손해배상 청구도 있을 수 없다는 것이 법원의 판단이다.서울중앙지법 민사14부(임채웅 부장판사)는 서울 성북구의 한 아파트 주민이 서울시와 성북구청, 임대주택을 짓고 있는 삼성물산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원고 일부승소판결을 내렸다고 31일 밝혔다.재판부는 공사 소음피해의 일부만을 인정했을 뿐, 임대주택 건설로 집값이 떨어진데 따른 손해를 배상하라는 주민들의 요구에 대해서는 '이유 없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재판부는 주택재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이뤄지는 임대주택의 건설은 주거 안정을 위해 반드시 건설되어야 하므로 공익적인 성격이 매우 높다고 설명했다.법원 관계자는 "이번 판결은 임대주택 건설에 따른 가치하락을 이유로 손해배상을 요구할 수 없다는 명확한 판단을 제시한 것"이라며 "앞으로 유사사건에서도 동일한 주장이 제기되는 일이 없도록 방지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말했다.한편, 서울시 성북구 A 아파트 주민 14명은 지난 2007년부터 12m 떨어진 인근에 임대주택이 지어지자 소음피해와 집값 하락 등을 이유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 (미리보는 경제신문)애플 태플릿PC `아이패드` 공개
  • [이데일리 양이랑 기자] 다음은 주요 경제 신문의 29일자 주요 기사 제목들이다.◇ 매일경제▲ 1면-손대면 아이패드가 마술을 한다-李대통령 "금융기관 대마불사 대책 힘쓸 것"-오바마 한-미 FTA 비준 공식 촉구-北 이틀째 해안포 사격▲ 종합 -LG전자 노조 `사회적 책임` 첫 선언-설 연휴 임시항공편 내달 2일부터 예약▲ 애플 아이패드 공개-스티브잡스, 노키아 삼성 앞선 모바일 1위 선언 -LED방식 채택 화면밝아..유선인터넷 안돼 아쉬움▲ 경제종합-1월 무역수지 적자로 돌아설듯-복권은 나의 희망..30대 남자 구입 최다▲ 정치 외교안보-南함정 피격 땐 F-15·구축함서 北진지 공격-美 "北 도발행위 도움안돼"▲ 국제-오바마 "5년내 수출 2배 늘려 200만개 일자리 창출"-美FRB, 제로 기준금리 유지-中, 2년만기 국채 260억위안 발행▲ 금융 재테크-속도내는 우리금융 민영화..블록세일 후 자사주 매입?-삐그덕 거리는 하이닉스..주인 못찾으면 지분부터-금감원, 공호생명 경고..보험사 첫 해외투자 손실 징계▲ 기업과 증권-애플 아이패드 이르면 3월 한국 출시-현대제철 공격적 판매목표-삼성, 美 에큐티와 LED조명 공동 개발▲ 기업 경영-현대차, 노후차 세지원 덕 톡톡히 봤다-도요타 판매중단..현대차 수혜?-삼성重 `녹색 조선소` 선언▲ 유통-김값이 금값 됐네-삼성, 5개 라면값 3~6% 인하-잘나가는 설화수 헤라▲ 기업과 증권-Sk텔레콤 지난해 매출 첫 12조 돌파-외국인 5일만에 돌아왔는데..-락앤락 출발 산뜻 상장 첫날 상한가▲ 부동산-역삼동 13억짜리 집 보유세 5.3% 늘어-개별 단독주택 공시가격은 4월말 공시 ◇ 서울경제▲ 1면-오바마, 한미FTA 비준 우회 촉구-李대통령, "서울 G20서 `고용없는 성장` 활로 찾자"-애플 태플릿PC `아이패드` 공개..업계 술렁-현대차, "올 346만대 판매 글로벌 점유율 5.4% 달성"-금호산업 차등 출자전환 검토-수도권 단독주택 공시가 지난해보다 3~4% 올라▲ 종합-유동성 쓰나미 "1%라도 더.." 고수익 안전자산 찾아 대이동▲ 기획-"무선 이용자수 5년내 유선 추월" 시장선점 경쟁 불붙어▲ 애플 아이패드 공개-내놓는 제품마다 빅히트..집념의 IT혁명가-`손안의 만능PC`-iPad는 올드미디어 구원투수?▲ 종합-돈세탁 의심거래 신고기준 2000만원→1000만원으로-민생품목 가격담합 전방위 감시..공정위, 약값등 현장조사▲정치-與 `대정부 질문자 선정`도 내분-정부, `PKO병력 30일내 파병` 추진-"남북정상회담 올해 꼭 성사돼야"..박지원 정책위의장▲금융-카드사, 주력사업 신용판매부문 적자위기-유재한 정책금융공사 사장 "하이닉스 장내 매각·블록세일할 수도"-국민銀, 사무라이채권 300억엔 발행-전북은행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영업익 48% 늘어 802억원-금융사 제재내용 낱낱이 공개한다▲국제-오바마 취임후 첫 국정연설, "개혁 작업에 의회 협조" 강력 주문-FRB 금리동결 결정에 첫 반기..만장일치 실패 긴축정책 선회 가능성 솔솔-IMF "日 고령화로 국가채무 감축 어려워질 것"-캐논, 작년 순익 57% 급락-EC, 설탕 50만톤 추가수출 허용-JAL 사장에 오니시 임명▲산업-포스코, 인도에 `한국` 심는다-현대차 `거침없는 질주본능`..중국 인도 판매늘어 작년 당기순익 2조9615억 `사상 최대`-현대제철 "올 철강제품 1213만톤 팔겠다"-삼성重 녹색경영 `뱃고동`..5년간 5000억원 투자-LG전자 노조 "사회적 책임다할 것"▲ 산업(정보기술)-SKT 매출 사상 첫 12兆 돌파-NHN 4분기 실적 `사상 최대`-SK커뮤니케이션즈 9분기만에 흑자 전환-LG노텔 美 시장 진출 본격화▲ 산업(중기 벤처)-제조업 창업열기 다시 살아난다-에피밸리 "中이어 해외합작사 추가 설립"-일진그룹, 100루멘급 LED 조명 첫 개발-신종플루 예방 칠하는 건축마감재 나왔다▲ 산업(생활)-`캐주얼계의 명품` 폴로 백화점 1명당 1층 접수?-식물성 소재 기저귀 천연염색 유아복 수요 급증-폭설 한파에 멸치 김 값 `희비`▲ 증권-코스피 5일만에 반등.."하락폭 과대" 車 건설 금융 상승 주도-락앤락 단숨에 "시총 1조"-4분기 흑자전환 업체들 대거 강세-KB금융 5% 큰폭 반등..저평가 매력에 외국계 증권사 호평까지-`어닝 서프라이즈` 삼성엔지 급등-국내상장 해외기업 실적 "눈에 띄네"-"CMA 월급통장 유치전 실속 없었다" 지급결제 허용에도 999만개중 14만개 불과-한컴, 검찰 수사에 하한가-"정유株보다 석유화학株가 매력적"-"LG생명과학, 수출확대로 상승여력 커"▲ 부동산-지방선거 앞두고 지자체 대형사업 잰걸음..인천 영종, 경기 뉴타운 눈여겨봐라-양도세 감면 혜택 종료..2월 공급물량 감소 현실화-마곡지구 2012년 7월부터 후분양 공급-청약요건 완화에도 지방 분양시장 꽁꽁◇ 한국경제▲ 1면-"애플은 이제 모바일社..삼성 노키아 잡겠다"-李대통령 "G20서 대형 금융사 대마불사 논의"-`노조의 사회적 책임`..LG전자 노조 첫 선언-오바마 "수출 5년내 두배로"..통상압력 예고-KAIST 설립 노하우 수출한다▲ 종합-"도요타, 신차개발 땐 컴퓨터 시뮬레이션만.."-경찰 "전교조 전공노, 민노당 당내 투표 확인"-GM "도요타 버리고 오시면 1000달러 드려요"-복권 당첨금 연금으로 나눠 받아도 된다-회계사 응시 6년만에 최대..1만1956명▲ 종합 해설-오바마, 의보개혁보다 `일자리 만들기`에 포커스-`상당기간 제로금리` 유지..FRB, 만장일치 동결 마침표▲ 종합-FI에 발목 잡혀 금호아시아나 구조조정 `허송세월`-수도권 단독주택 공시가격 상승 반전..인천 3.7% 올라 최고▲ 경제-유재한 정책금융공사 사장 "올해 6조 中企·신성장동력사업에 지원"-교육방송·현금영수증 등 `개발 백서` 개도국 전파-제조업 체감경기 7년여만에 최고▲ 금융-금호생명 해외투자 2800억원 손실 `중징계`-금융사 제재때 징계내용 공개-은행 주택대출 `급브레이크`-`미소금융` 사칭 대출영업 주의보▲ 정치 -北, NLL 넘지않는 포사격..대화 겨냥 단순시위?-"김정일, 정기적으로 인공투석..당뇨 합병증 가능성"▲ 국제-中 부동산 개발업체 `호시절 갔다"..긴축 직격탄-궁지몰린 가이트너 "AIG에 압력 넣은 적 없다"-신일철, H형강 값 10% 인상-"세계경제 하반기가 더 걱정..더블딥 올수도"▲ 산업-스티브 잡스 "아이패드는 미니멀리즘 구현한 일생의 역작"-안되는 게 없는 만능 IT기기..전자책 서비스로 콘텐츠 강화-한국어 지원 미정..PC기능은 불완전▲ 산업 종합-"쏘나타, 가격 비슷해도 캠리에 이길 자신있다"-현대차, 올 글로벌 점유율 5.4%-현대제철, 올해 철강재 1213만톤 판다-현대모비스, 작년 매출 10조 돌파-삼성重, 친환경 선박만 만든다-롯데계열 케이피케미칼, 유럽생산설비 인수▲ 생활경제-설 선물세트의 함정..단품가보다 25% 더 비싸-한파 폭설..수산물값 일제히 폭등-삼양식품, 라면값 3~7% 인하▲ 부동산-"3월되면 청약가점 60점..광교신도시 노려보세요"-안양시 청사터 100층 복합건물로 개발한다-세운상가 재정비 사업 또 표류하나▲ 증권-美 은행규제 속도조절에 안도..외국인 매수 재개-대우증권 펀드 `리콜` 도입-삼성전기 SK텔레콤 NHN 지난해 매출 `사상 최대`-LG전자 TV부문 올해도 실적 `쾌청`..수혜주 찾아라
2010.01.28 I 양이랑 기자
강남발 전세불안 확산… 수도권 현장 가보니
  • 강남발 전세불안 확산… 수도권 현장 가보니
  • [조선일보 제공] "전세난요? 다들 강남이나 목동 얘기지 여기엔 전세난 같은 것은 없어요. 오히려 집주인들이 가격을 내리더라도 세입자나 빨리 구해달라고 난리죠." 27일 오전 경기도 광명시 하안동의 '대림 e편한세상·센트레빌' 아파트 단지 입구. 15일부터 입주가 시작돼 아파트 단지 곳곳에는 이삿짐 차량과 인테리어업체 차량이 분주하게 오가고 있었다. 공인중개업소 김모(47) 사장은 "강남 사람들이야 그 동네 떠나면 뭔 큰일이라도 나는 줄 알고 버티다 보니 전세금이 치솟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광명시는 안양천을 사이에 두고 서울과 맞닿아 있다. 전세 대란을 겪고 있는 양천구 목동과도 자동차로 10여분 거리에 있다. 지난해 중순부터 서울 주택시장은 전세난으로 몸살을 앓고 있지만, 광명에선 전혀 '딴 세상' 얘기다. 이 아파트 주변만 하더라도 자이·래미안, 위브 아파트 단지 등 4개 단지에서 7400여 가구가 입주한다. 새 아파트 입주 영향으로 지난 3~4개월 사이 철산동의 기존 아파트 단지의 전세금이 10% 안팎까지 떨어지는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전세금 비싼 강남 떠나고 싶어도 아이 때문에 수도권 전세 시장이 지역에 따라 전혀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강남구와 양천구 목동 등지에선 불과 2~3개월 사이에 전세금이 3000만~4000만원씩 오른 것이 예사다. 하지만 이들 지역만 벗어나면 전세금이 1년 내내 꼼짝하지 않는다. 경기도로 빠져나가면 오히려 전세금이 떨어지는 곳도 있다. 우선 서울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와 목동에서 전셋집에 사는 주민들은 말 그대로 '전세 대란'이다. 서울 송파구 잠실 트리지움 단지의 84㎡(25.4평)에 사는 직장인 박보영(41)씨는 지난달 집주인으로부터 전세보증금 4000만원을 올려 달라는 이야기를 듣고 고민에 빠졌다. 그는 2년 전 2억6000만원에 계약을 했다. 박씨는 "전세금이 싼 다른 지역으로 이사를 하고 싶지만 초등학교에 다니는 딸 교육 문제 때문에 꼼짝도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세금 급등 현상은 강남 지역 전체로 확산돼 있다. 강남구 대치동 미도2차 112㎡는 지난해 6월 말 3억~3억6000만원이던 전세보증금이 최근 3억8000만~4억5000만원으로 8000만~9000만원 올랐다. 서초구 반포자이 82㎡ 역시 같은 기간에 3억1500만~3억8000만원에서 4억~4억3000만원으로 올랐다. 송파구 지역은 지난 한 해 무려 20%가량 전세금이 올랐고, 서초구도 10.7%, 양천구도 11.1%로 올랐다. 다만 강남구는 6.4%로 올라 다소 상승폭이 적었다. ◆경기도는 오히려 전세금 내릴 수도 있어 하지만 같은 서울이라도 강남권 외 다른 지역의 상황은 다르다. 국민은행 조사 자료에 따르면 2008년 말 이후 전세금 상승률은 서울 서대문구는 2.7%, 강북구는 3.5%, 중랑구는 4%에 그쳤다. 강북 지역 14개구의 전세금은 지난 한 해 전체적으로 4%가량 오르는 데 그쳤다. 올해 들어서도 강남구를 제외한 지역은 매주 평균 0.1~0.2% 오르는 수준이다. 경기도권은 올해 오히려 전세금 폭락을 걱정해야 할 판이다. 남양주시 평내동과 고양시 행신동, 광명시 하안동 등의 전세금은 지난해 12월 초보다 3.3㎡당 10만~20만원 정도 떨어졌다. 최근 이들 지역에 대규모 입주가 시작되면서 기존 주택의 전세금이 하락하기 시작한 것이다. 올해 경기도에서 입주하는 아파트 수는 9만1359채로 2005년 이후 최대 규모에 이른다. 이영진 닥터아파트 이사는 "올해 경기도에는 입주 아파트가 몰려 있어 전세금이 소폭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경기도 입주 주택 많아도 강남 수요 흡수하긴 어려워 전문가들은 수도권 전세 시장이 매매시장과 마찬가지로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학군과 입지, 서울 도심과의 접근성 등이 좋은 강남 등지는 전세금이 급등하지만 다른 지역은 잠잠한 것이다. 문제는 강남권 전세 수요자들이 다른 지역으로 쉽지 빠져나가지는 않는다는 것. 박재룡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은 "강남에서 4억~5억원짜리 전셋집에 사는 사람은 학군이나, 직장 등 분명한 목적의식을 갖고 몰려든 계층"이라며 "경기도에 아무리 새 아파트가 많이 입주하더라도 수요층이 달라 강남 전세 수요를 흡수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토해양부는 재개발·재건축 사업에 따른 이주수요가 증가해 강북지역 전세금이 오르는 현상에 대해서는 정책적으로 대응하겠지만, 강남권 전세 시장은 정부가 개입할 여지가 많지 않다고 보고 있다. 한만희 국토해양부 토지주택실장은 "다른 지역의 집값보다 비싼 전셋집에 사는 계층을 위해 세금이 들어가는 주거 대책을 내놓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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